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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환 “싸이, 평창 폐회식 출연 고사”

    송승환 “싸이, 평창 폐회식 출연 고사”

    가수 싸이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공연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싸이와 사전에 만나 공연을 부탁했으나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계속 부르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고사했다”고 말했다. 송 감동은 “개회식 선수단 입장 때 강남스타일을 틀었는데, 싸이가 직접 편곡해주겠다고 자청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평창올림픽 폐회식에는 가수 씨엘과 엑소가 출연했다. 싸이가 출연 제의를 완곡하게 거절한 이유에 대해 송 감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싸이가 공연했는데 그 때는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면서 “연예인이 그래서 힘들다.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욕을 먹고, 또 출연을 안 하면 뭐라고 한다”며 싸이의 고충을 대신 전했다. 싸이는 지난 2014년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자신의 대표곡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당시 개회식은 한류스타가 총 출동해 스포츠행사가 아니라 ‘한류콘서트’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송 감독은 ‘의외의 인기’를 얻은 ‘인면조’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인면조는 고구려고분벽화 속 상상동물의 하나로 평창올림픽 개회식 공연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 감독은 “인면조의 원래 헤어스타일은 반듯한 일자가 아니라 M자형이었는데 꼭 일본 사람 얼굴 같더라”면서 “미술감독, 디자이너에게 ‘이마에 머리 좀 심자’고 제안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됐다”고 전했다.송 감독은 개회식 최종 성화점화 행사의 보안을 위해 점화자였던 김연아가 고생한 일화도 들려줬다. 그는 “로이터통신이 성화점화 장면을 노출한 다음날 김연아의 리허설이 예정돼 있었다”면서 “보안을 위해 새벽 2~3시쯤 김연아가 스타디움 꼭대기 아이스링크로 올라가서 여러 번 음악에 맞춰 연습했다”면서 “안전을 위해 보호용 펜스를 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러 명의 안전요원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 발의 총성에 숨겨진 비밀…‘스위트 버지니아’ 예고편

    세 발의 총성에 숨겨진 비밀…‘스위트 버지니아’ 예고편

    스릴러 영화 ‘스위트 버지니아’(영제: Sweet Virginia)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 ‘페어베일’에서 세 명의 남자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스위트 버지니아 모텔을 운영하는 ‘샘’과 모텔 투숙객 ‘엘우드’, 그리고 남편의 죽음으로 미망인이 된 ‘버니’와 ‘라일라’의 비밀스럽고 위험한 관계가 드러난다. ‘스위트 버지니아는 영화 ‘리버’(2015년)로 제15회 휘슬러영화제 캐나다장편영화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제이미 M. 대그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연출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시작한다. 이후 ‘샘’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낯선 투숙객 ‘엘우드’와 살인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두 미망인 ‘버니’와 ‘라일라’의 등장은 숨겨진 비밀을 궁금케 한다. 특히, ‘엘우드’와 ‘라일라’ 사이에 오가는 충격적이고 은밀한 거래와 ‘샘’과 ‘버니’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극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영화는 제50회 시체스영화제, 제16회 뉴욕트라이베카영화제, 제36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71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제43회 도빌아메리칸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후보 및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테이크 쉘터’, ‘인시디어스’ 시리즈 제작진 합류는 물론 ‘워킹데드’ 시리즈, ‘윈드 리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으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존 번탈이 과거 로데오 스타 ‘샘’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영화는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9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방인’ 한현민 “모자 써 본 적 없어, 심슨처럼 된다”

    ‘이방인’ 한현민 “모자 써 본 적 없어, 심슨처럼 된다”

    ‘이방인’ 한현민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했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현민은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키를 크게 만들고 싶으면 머리를 올려서 펑키한 스타일을 하기도 하고, (키를) 줄이고 싶으면 머리를 누르기도 한다. 헤어 스타일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장점을 언급했다. 한현민은 “헤어스타일의 나쁜 점도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모자가 안 들어가서 모자를 써 본 적이 없다. 비니를 쓰면 심슨처럼 된다. 모자를 푹 눌러써도 3분 있으면 올라온다”며 단점도 말했다. 사진=JTBC ‘이방인’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기에 처했던 나라 리더들의 극복 전략

    위기에 처했던 나라 리더들의 극복 전략

    픽스/조너선 테퍼먼 지음/이경식 옮김/세종연구원/454쪽/1만 8000원미국에서는 10대들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세계 곳곳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외로운 늑대들의 테러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조선·해운업에 이어 이제는 자동차까지 우리 경제 성장의 중심축을 이루던 산업들이 한계를 드러내며 우울한 소식을 더한다. 침체하는 세상에서 국가들은 어떻게 생존하고 번성할 것인가. 국제정세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편집자인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그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보츠와나 등 9개 국가에서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위기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 중심에 있었던 리더들이 택한 전략과 극복 과정을 자세히 풀어낸다. 내부적으로는 그닥 밝지 않은 전망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스토리가 많은 국가들에 자극이 된다는 사실은 놀랍다. 저자는 중진국 단계에서 도태되고 마는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한국이 50년 이상 꾸준히 경제를 성장시키며 발전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개발독재, 민주화, 자유화 세 단계를 거치며 드라마틱하게 성장했다고 분석하며 이 과정에서 박정희와 김대중이 취한 전략을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1987년 민주화 운동이 이룬 정치적 개혁과 1997년 IMF 사태 이후 김대중 정부의 경제 자유화 정책은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지금 전 세계가 처한 상황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며 문화적 배경이나 발전 단계, 체제 등이 다른 나라들에 획일화된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유연한 사고와 포용성, 현실주의 철학 등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결론에 이르러서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성공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다문화주의 정책 등은 영감을 주는 사례들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펜스ㆍ김여정 靑극비회담 北이 제안했다 돌연 취소

    펜스ㆍ김여정 靑극비회담 北이 제안했다 돌연 취소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미의 고위급 비밀 회담이 북한의 막판 거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닉 아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과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회담 2시간 전 북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펜스 부통령은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었고, 이 만남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기회로 삼으려 했으나 북한이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북·미 비밀 회담은 펜스 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만남을 원한다는 북한 의중을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들으면서 논의되기 시작했고,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만남의 중개자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비핵화’가 북·미 대화의 의제이자 목표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었다”고 강조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펜스 부통령의 방한 전인 지난 2일 이미 북측의 만남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고, 북·미는 개회식 이튿날인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북·미 만남을 먼저 제안했던 북한이 펜스 부통령의 대북 강경 행보에 불만을 나타내며 만남을 취소한 것으로 기사는 분석했다. 한편 북·미 비밀회담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로선 보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데이트 ‘손 꼭 잡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데이트 ‘손 꼭 잡고’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2세 연하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최근 미국 스플래시닷컴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하와이의 한 해변에서 12세 연하 남자친구인 모델 샘 아스하리와 데이트를 즐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왼손 약지에서는 약혼 반지가 포착됐다. 수영복을 입은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해변을 걸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16년 12월 샘 아스하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펜스-김여정 청와대 회담, 북한이 먼저 제의→포기 왜?

    펜스-김여정 청와대 회담, 북한이 먼저 제의→포기 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비밀리에 성사됐으나 북한 측이 회담 직전 이를 취소해 불발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WP는 펜스 부통령실,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회담을 할 계획이었으나 회담 2시간 전 북측에서 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북측이 펜스 부통령의 방한 기간 그와 만남을 원한다는 얘기를 중앙정보국(CIA)이 듣고서 회담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이를 중재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닉 아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 성명을 인용해 이 보도 내용을 확인했다. WP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미 지난 5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북측의 초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이 8일 서울에 도착하기 전까지 회담 장소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양측은 올림픽 개막식 이튿날인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한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청와대는 양측의 보안 요청을 받아들여 중립적인 회담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시 백악관에서는 소수만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9일 백악관 집무실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펜스 부통령,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표, 닉 아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북측에서는 김여정과 김영남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담은 만남 2시간 전 북측에서 취소 통보를 해오면서 결국 불발됐다. WP는 펜스 부통령이 9일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전개 등 압박 캠페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온 시점에 회담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은 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었고, 이 만남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기회로 삼으려 했으나 북한이 이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오연서, ‘홍설’로 완벽 변신 ‘싱크로율 100%’

    ‘치즈인더트랩’ 오연서, ‘홍설’로 완벽 변신 ‘싱크로율 100%’

    ‘치즈인더트랩’ 오연서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속 홍설을 완벽하게 구현한 오연서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오연서는 완벽하지만 위험한 선배 유정(박해진)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알아본 홍설 역을 맡았다. 영화 개봉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오연서는 웹툰 속 홍설이 튀어나온 것 같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홍설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부시시시한 긴 머리, 일명 개털 헤어스타일부터 웹툰 연재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낳았던 스타일리시한 패션까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8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 모파이쇼’, 3월 2일 개막

    ‘2018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 모파이쇼’, 3월 2일 개막

    ㈜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는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2018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모파이쇼(2018 Seoul International Audio Show & MoFi Show with Melon)’가 멜론의 후원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하이파이클럽 한창원 대표는 ‘High-end Audio & Next Music Life’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과 함께 하는 만큼 특별하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관련 음향기기 관련 전시회인 모파이쇼도 동시에 개최되니 오디오 입문자부터 마니아,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역대 최다 브랜드가 참가하는 2018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는 국내외 하이엔드 오디오부터 홈시어터, 헤드폰/이어폰, 모바일 음향기기, 블루투스 스피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등이 전시된다. 네 개의 본체 무게가 무려 1톤에 달하며, 3억 5천만 원의 가격으로 주목을 받는 미국 와이지 어커스틱스(YG Acoustics)의 SONJA XV 스피커와 미국의 권위 있는 오디오 매거진인 ‘스테레오파일(Stereophile)’이 꼽은 2017년 클래스 A+ 제품인 입실론(Ypsilon) VPS-100 포노앰프, 그리고 미국 엠에스비(MSB)의 셀렉트 2 댁(Select II DAC), 레퍼런스 댁(Reference DAC)를 비롯하여 신제품인 프리미어(Premier), 디스크리트(Discrete) 모델을 한국의 자랑인 오렌더(Aurender) W20 등과 함께 시연될 예정이다. 프랑스 포칼(Focal)의 신형 마에스트로 유토피아 에보(Maestro Utopia EVO)와 칸타(Kanta) N.2 스피커 등 다양한 초하이엔드 시스템도 공개될 계획이며, 독일 클리어오디오의 마스터 이노베이션(Master Innovation) 턴테이블 등이 오디오 업계에 불어온 아날로그 열풍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 Hall E(3층) 전관에서 열리는 모파이쇼도 이전에 비해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휴대용 고음질 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오디오 테크니카(Audio-Technica)와 고음질 음향 솔루션을 가진 래드손(Radsone)이 이어스튜디오(EarStudio) 블루투스 리시버를 선보인다. 또한 연이은 글로벌 수상으로 큰 기대를 모으는 미스터스피커스(MrSpeakers) 헤드폰과 전문가용 장비부터 아티스트들의 리시버로 사용되는 슈어(Shure)의 다양한 제품이 시연된다. 또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웨스톤(Westone)과 얼티밋이어(Ultimate Ears), 에티모틱(Etymotic)이 출품되고, 세계적인 엔지니어들과 개발된 원모어(1more)의 이어폰과 헤드폰 제품군과 모비프렌(MobiFren)의 헤드셋,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이 출품된다. 관람객을 위한 세미나와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포칼(Focal)과 뮤지컬 피델리티(Musical Fidelity), 브이티엘(VTL)의 관계자가 방한하여 신제품 소개 및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4K UHD 프로젝터와 최신 멀티 채널 시스템으로 하이엔드 오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디오가 뭐예요?’와 ‘암호와 같은 오디오 스펙 알아보기’, ‘고음질 녹음과 오디오테스트’ 등 오디오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관람객의 수준을 고려한 강의와 럭키백 이벤트, 모파이모델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된다. 럭키백 이벤트는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총 3천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2018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모파이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멜론 일정 등급 이상의 회원이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멋쟁이 시안이”...파격 헤어스타일 선보인 대박이 ‘카리스마’

    “멋쟁이 시안이”...파격 헤어스타일 선보인 대박이 ‘카리스마’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대박이(본명 이시안)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20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시안이. 엄마표 헤어스타일. 대만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들 대박이가 머리에 잔뜩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대박이의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대박이는 아빠 이동국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보검, ‘효리네 민박2’ 알바생의 반전 매력 ‘남성美 가득’

    박보검, ‘효리네 민박2’ 알바생의 반전 매력 ‘남성美 가득’

    박보검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19일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측은 3월호 커버를 장식한 박보검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특유의 맑고 고운 인상에 성숙한 표정과 반항적인 눈빛을 더한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보 속 박보검은 내추럴하게 연출한 헤어스타일에 자켓과 독특한 절개선이 있는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해 간결하면서도 엣지있는 룩을 완성했다. 한편, 박보검은 JTBC2 ‘효리네 민박2’에서 단기 아르바이트 생으로 출연중이다. 사진제공=에스콰이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컴백’ 양요섭 “열심히 불렀지만 여전히 부족해..노력할 것” 소감

    ‘컴백’ 양요섭 “열심히 불렀지만 여전히 부족해..노력할 것” 소감

    양요섭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白’ 음원이 공개됐다. 양요섭은 이번 앨범을 통해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음원 공개 이후 양요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만들고 열심히 불렀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채울 것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음악들 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양요섭의 컴백 앨범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 리듬의 R&B 곡이다. 양요섭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매혹적 뒤태” EXID 하니,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매혹적 뒤태” EXID 하니,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EXID 하니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하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니는 S라인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머메이드 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긴 금발의 헤어스타일이 여신 같은 아름다움을 더했다. 하니가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선 이유는 JTBC ‘소유X하니의 뷰티뷰’에서 가수 소유와 함께 웨딩 스냅 촬영에 나섰기 때문. 15일 방송된 ‘소유X하니의 뷰티뷰’에서 하니는 몸에 밀착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코어 운동하는 느낌이다”라고 불편함을 호소하며 “나 결혼 안 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적도 바꾸고 짝도 바꾸고 집념의 사브첸코 드디어 올림픽 금메달

    국적도 바꾸고 짝도 바꾸고 집념의 사브첸코 드디어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을 다섯 차례나 제패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이 없어 한이 쌓인 알리오나 사브첸코(독일)이 우크라이나 국적을 버리고, 파트너도 바꾼 뒤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사브첸코는 역시 프랑스에서 국적을 바꾼 브루노 마소와 호흡을 맞춰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59.3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76.59점)으로 4위에 그쳤던 것을 만회하며 합계 235.90점으로 드디어 올림픽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국 우크라이나 대표로 로빈 졸코비와 짝을 이뤄 2010 밴쿠버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연달아 동메달에 머물렀던 사브첸코는 마소로 파트너를 바꾼 뒤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시작으로 무려 5수 끝에 따낸 금메달이다. 1999-2000시즌에 데뷔했으니 성인 무대에서 활동한 지 무려 19년 만에 꿈을 이룬 것이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아이스쇼에도 등장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사브첸코는 페어스케이팅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08∼09년, 2011∼1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2014년에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수집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만 금메달 5개 등 10개에 이른다.수이웬징-한콩(중국)은 쇼트 82.39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프리스케이팅 153.08점으로 3위에 머무르며 235.47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단체전을 통해 이미 금메달을 하나 수확한 미건 뒤아멜-에릭 래드포드(캐나다)는 합계 230.1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뒤아멜은 국내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개를 지난해 입양한 뒤 이번 대회를 마친 뒤에도 같은 개들을 데려갈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래드포드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뒤 단체전 우승으로 커밍아웃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북한 피겨 유망주 렴대옥과 김주식은 기술점수(TES) 63.65점 예술점수(PCS) 60.58점으로 합계 124.23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69.40점과 합쳐 193.63점을 기록했다.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투명한 블랙 드레스 속 ‘볼륨 몸매’

    [포토] 투명한 블랙 드레스 속 ‘볼륨 몸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목시NYC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Swimsuit’ 발간 행사에 모델 앨리 에이어스가 참석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만 학창시절 사진 공개, 알고보니 이상순 닮은꼴?

    김용만 학창시절 사진 공개, 알고보니 이상순 닮은꼴?

    김용만의 중학교 학창시절 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피투게더3’ 측이 본 방송을 앞두고 김용만의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중학생 김용만의 모습은 지금의 ‘호빵맨’ 김용만과는 사뭇 다른 꽃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랑또랑한 눈과 오뚝한 콧날, 무엇보다 날렵한 턱선이 엄친아의 느낌을 물씬 자아내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함께 공개된 사진은 졸업식 당일 친구들과 함께 찍은 것으로 김용만은 귀를 덮는 장발머리로 시선을 강탈한다.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이 흡사 삽살개를 연상시켜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친구찾기’ 주인공인 김용만-박수홍의 등장에 앞서 각자의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김용만의 졸업사진이 스튜디오에 공개되자 MC들은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쏟아냈는데 이중 전현무는 “현재를 보기가 두렵다”며 머지않아 닥칠 안구테러(?)를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용만의 현재 얼굴이 스튜디오에 비춰지자 MC들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세월이 야속하다”, “세월을 너무 정통으로 맞았다”며 입을 모아 애도를 표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뒤이어 공개된 단체 사진 속 김용만의 얼굴을 보고 “용만이 형 얼굴이 이효리 씨 남편 이상순 씨를 닮았다”며 뜻밖의 닮은꼴을 찾아냈고 절묘한 싱크로율에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 김용만의 학창시절 모습이 공개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 연휴 TV 뭐 볼까] ‘공조 ’ 케미에 웃고 ‘국가대표 ’에 감동하고

    [설 연휴 TV 뭐 볼까] ‘공조 ’ 케미에 웃고 ‘국가대표 ’에 감동하고

    연휴가 짧다고 안타까워할 시간도 아깝다. ‘방콕족’이라면 최근 1~2년 사이 개봉한 신작 영화들로 채워질 안방 스크린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연휴을 알뜰하게 보낼 방법이다.지난해 1월 개봉해 780만명의 관객을 모은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가 17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임무 수행을 위해 남한으로 내려온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공조 수사를 소재로 한 영화다. 지난해 설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선택한 작품으로 상처를 지닌 북한 형사를 연기하는 현빈의 맨몸 격투 장면과, 액션에도 능청스러운 웃음을 보장하는 유해진의 열연이 돋보인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코믹 범죄 영화 ‘보안관’은 16일 오후 5시 30분 SBS에서 전파를 탄다.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도 17일 오후 6시 30분 선보인다. 홍콩 누아르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데다 ‘연기 장인’ 이성민과 조진웅의 합이 어우러져 남심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0월 개봉해 국내 코미디 영화로 흥행 신기록을 세운 유해진의 원맨쇼 코미디 ‘럭키’도 소개된다. 15일 오후 5시 25분 KBS 2TV에서 볼 수 있다. 유해진의 애드리브가 곳곳에 포진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모든 사건을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예종(이선균)과 신입 사관 윤이서(안재홍)의 유쾌한 과학수사를 그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15일 오후 7시 20분 tvN에서 볼 수 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제시카 채스테인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는 ‘미스 슬로운’(16일 오전 1시 스크린)도 방영된다. 워싱턴 정가의 막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로비 전쟁을 다룬 정치 스릴러로 추진력과 냉정함을 두루 갖춘 로비스트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채스테인의 연기가 압도적이다.지난해 1월 개봉해 367만명이 극장을 찾아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크게 흥행한 ‘너의 이름은’이 TV에서 처음 소개된다. 동일본 대지진을 연상케 하는 설정을 판타지 로맨스에 녹인 작품으로,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라 불리는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서정적인 연출과 위트가 시선을 끈다. 18일 오후 7시 40분 채널CGV. 호주로 입양된 아이가 구글어스를 이용해 인도에 있는 부모를 찾는 감동적인 실화를 담은 영화 ‘라이언’은 17일 밤 10시 55분 EBS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EBS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15일 오후 5시 15분), ‘마당을 나온 암탉’(17일 오전 9시), ‘굿 다이노’(18일 오전 11시)를 편성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감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영화 ‘국가대표’ 1·2편도 채널CGV에서 함께 볼 수 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고군분투를 스크린에 옮겨 850만 관객을 끌어온 ‘국가대표’(2009·15일 오전 8시)와 여자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린 ‘국가대표2’(2016·16일 오전 8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승마지원 뇌물 ’ 일치했고… ‘마필값 뇌물 ’ 엇갈렸다

    ‘승마지원 뇌물 ’ 일치했고… ‘마필값 뇌물 ’ 엇갈렸다

    최씨측 “판단 제각각” 주장하지만 ‘묵시적 청탁 없다 ’ 등 공통점 많아‘승마 지원액 ’ 시각 달라 향방 주목말 소유 인정 땐 ‘범죄수익은닉죄 ’ 뇌물죄는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있어야 성립한다. ‘준 만큼 받는다’는 상식은 준 사람을 뇌물공여죄로, 받은 사람을 뇌물수수죄로 처벌하는 ‘쌍벌죄’란 처벌 형태로 구현된다. 그런데 국정농단 사건 중 승마 지원 뇌물죄에 대한 하급심 판단에서 ‘준 만큼’과 ‘받은 만큼’이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5일 ‘준 사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약 36억원을 최순실씨에게 뇌물로 줬다고 규정했고, 13일 ‘받은 사람’ 최씨의 1심 재판부는 최씨가 받은 뇌물이 약 72억원이라고 판단했다. 언뜻 이 금액 차이만큼 하급심 판결에 큰 간극이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가 “같은 내용에 대해 이 재판부, 저 재판부가 다르다”고 강변하는 이유다. 하지만 승마 지원 관련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치하는 판단도 많다. 최씨의 경우 혐의 개수만 18개에 이를 정도로 복잡다단하게 이뤄진 국정농단 범행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정돈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하급심에선 특히 박영수 특검의 공소 사실 중 법리적으로 다소 무리라는 평가가 나온 혐의에 대해 엄격한 죄형법정주의 원칙을 적용, 특검 주장을 기각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기업들의 형사적 책임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쪽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최씨 1심과 이 부회장 2심은 공통적으로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출연한 혐의를 뇌물죄로 처벌하지 않았다. 대신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강요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를 저질렀다는 데 두 재판부 판단이 일치했다. 특검 기소대로 뇌물 혐의가 적용된다면 재단에 출연한 대기업들 모두 뇌물공여죄로 처벌받아야 하지만, 강요죄 등이 적용된다면 대기업들은 ‘권력에 강요당한 피해자’가 된다. 앞서 2016년 12월 열린 국회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이 재단 출연금을 ‘준조세’로 칭한 논리가 수용된 셈이다. 나아가 두 재판부는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재단에 16억원을 후원한 혐의도 강요죄로 의율했는데, 영재센터 후원금을 다룬 재판 중 이 부회장 1심 재판부만 후원금을 삼성이 건넨 뇌물로 판단했다. 재계 순위에 따른 재단 출연이나 사회공헌활동 차원의 후원금 납부를 놓고 기업을 피해자로 본 것과는 다르게 개별 기업의 금품 제공은 모두 뇌물죄로 판단했다. 예컨대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승마 지원을 한 혐의를 뇌물죄로 처벌하는 판결 내용은 하급심마다 일치한다. 하지만 삼성이 코어스포츠에 지급한 약 36억원 이외에 추후 지급을 약속한 135억원도 뇌물 액수로 봐야 한다는 특검 주장도 하급심 전부에서 깨졌다. 하급심에선 “뇌물수수 약속의 경우 (삼성과 코어스포츠 간) 용역계약서상 표시된 금액은 잠정 예산을 추정한 것에 불과할 뿐 지급 의사가 확정적으로 합치되지 않았다”며 특검 주장을 기각했다.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출연하거나 승마 지원에 나선 대가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라는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는 특검 주장도 최씨 1심과 이 부회장 2심에서 모두 인정받지 못했다. 최씨 1심은 “특검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삼성물산 합병 등) 개별 현안 진행이 승계 작업을 위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이 부회장 2심도 “부정한 청탁의 대상으로 포괄적인 현안인 승계 작업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단, 최씨 1심 재판부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별도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에 대해선 “면세 사업자 선정으로 국내 계열사 지배력 강화를 위한 묵시적 청탁이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다소 다른 잣대를 제시했다. 법원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특검이 제시한 일부 개별 현안이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독대 이전에 종결된 데다 개별 현안 중 승계와 직접적으로 연결 짓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하급심에서 여러 쟁점이 정리되고 있지만 삼성의 승마 지원 중 마필값 36억원을 뇌물에 포함시킨 최씨 1심과 뇌물에서 뺀 이 부회장 2심의 견해차는 상급심에서 반드시 정리돼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마필값을 뇌물죄 범주에 넣고 빼는 문제는 뇌물 혐의에 대한 단죄뿐 아니라 횡령, 범죄수익은닉, 재산국외도피 등 다른 죄목에 대한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편 국정농단 의혹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판결에 불복해 14일 항소했다.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항소장을 제출해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쟁점들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메드베데바, 엑소와 함께 춤을?

    메드베데바, 엑소와 함께 춤을?

    평창의 비밀병기 ‘케이팝 ’ 차세대 피겨 여왕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국내 아이돌 그룹 엑소(작은 사진)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데 마냥 들떠 있다.지난 1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얼마 뒤 메드베데바는 가장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를 묻는 질문에 “엑소의 노래를 좋아한다. 모든 멤버들 사진을 갖고 있다. 그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경기도 잘할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이미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와 자필 사진이 담긴 CD와 DVD를 전달받았다. 평소 엑소의 노래에 맞춘 커버댄스 동영상이나 멤버들 사진이 들어간 포장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어 오는 25일 대회 폐회식 무대에 오를 엑소와의 만남을 기약하는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엑소 멤버가 메드베데바를 무대로 초대할 수도 있다.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클로이 김(미국)은 엑소와 함께 폐회식 무대를 꾸밀 가수 씨엘을 가장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클로이 김도 무대로 불려 올려질 가능성이 있다. 11일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에 나선 브레이디 테넬(미국)은 우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배경음악으로 써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CNN은 케이팝이야말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비밀병기라고 지적했다. 빅뱅 태양의 올림픽 응원곡 ‘라우더’(Louder)의 유튜브 조회가 10만 뷰에 육박했다. 미국 주간 타임도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레드벨벳, 아이콘, 세븐틴 등을 평창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여섯 밴드로 추천했다. NBC 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팝이 더욱더 지구촌 곳곳에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계올림픽 때 수영 선수들이 헤드폰을 끼고 결전에 대한 압박감을 덜려고 애쓰는 것처럼 동계올림픽에서는 X세대가 많은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스키 선수들이 선율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곧잘 잡힌다. 상대적으로 젊은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올드팝을 즐기는 선수가 눈길을 끈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 카를로스 가르시아 나이트(뉴질랜드)는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와의 인터뷰를 통해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그룹 도어스의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을 즐겨 듣는다고 했다. 평창의 강풍에 맞서야 하는 스노보더에 어울리는 선곡이다. 니클라스 맛손(스웨덴)은 경기를 앞두고는 침묵을 즐기지만 버스를 타고 다닐 때에는 영국 록그룹 퀸의 음악을 즐긴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언더 프레셔’를 언급하며 “스노보드를 주제로 한 영화에 멋지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물론 힙합과 랩도 빠지지 않는다. 빅에어에 출전하는 마르쿠스 클레베란드(노르웨이)는 미국의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곡을 즐겨 듣고 타일러 니콜슨(캐나다)은 투 체인즈(2 Chainz)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겨스케이팅 페어 .. 대관절 ‘짝패 동지’가 뭐야?

    피겨스케이팅 페어 .. 대관절 ‘짝패 동지’가 뭐야?

    두 남녀가 치르는 페어스케이팅에서 ‘파트너’ “감독 동지와 우리 팀 짝패 동지(김주식)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것이지 혼자 된 게 아닙니다.”평창동계올림픽 첫 무대에서 역대 팀 최고점을 갈아치운 북한 피겨 페어스케이팅의 렴대옥(19)-김주식(26)은 경기를 마친 뒤 올림픽 방송(OBS)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여기 와서 불편 없이 있었고, 이렇게 경기까지 하고 보니 우리 민족의 뭉친 힘이 얼마나 강한지(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 선수단 본진의 방남 이후 깜찍한 행동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진 렴대옥은 ‘인기가 높다’는 질문에 웃으면서 “우리 당에서 날 이만큼 키워주고 이끌어준 덕에 내가 빛이 난 거지, 나 혼자의 몸으로 빛이 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렴대옥은 “감독 동지와 우리 팀의 짝패 동지(김주식)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것이지 혼자 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식은 이날 좋은 연기에 대해 “처음엔 긴장됐는데 감독 동지한테서 힘을 얻었고, 경기장에 들어갔는데 우리(북한) 응원단과 남측 응원단이 힘을 합쳐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데에서 고무됐다. 그래서 이렇게 잘한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역시 우리는 한민족이다”라며 “민족의 단합된 힘이 얼마나 센가 절감하게 된다”고도 했다. 렴대옥도 “경기하면서 우리는 정말 한 핏줄을 나눈 인민인 것을 다시 느꼈다”고 남북 관중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이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출구 인터뷰 구역)에는 어림잡아 100여 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북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렴대옥-김주식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총총걸음으로 믹스트존을 지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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