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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슬 파격 변신 근황, 금발 머리→핑크색 염색 ‘영롱한 머리색’

    한예슬 파격 변신 근황, 금발 머리→핑크색 염색 ‘영롱한 머리색’

    배우 한예슬이 핑크빛 머리로 변신했다. 12일 배우 한예슬이 SNS를 통해 확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핑크뮬리”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색 반팔 티셔츠 차림에 핑크색으로 염색한 한예슬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고수해온 금발 머리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 이를 본 네티즌은 “핑크 예뻐요”, “꺄 다음 색은 뭘까 했는데 핑크네!”, “너무 잘 어울려요~~핑크공주”, “머리 색깔 영롱...”,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예뻐”, “금발보다 더 예뻐요”라며 환호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새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 작품을 검토하는 등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함께 맞는 꿀모닝 “신혼부부 포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함께 맞는 꿀모닝 “신혼부부 포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의 꿀모닝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혼 부부 포스를 내며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터져 나온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백선우, 최보림/ 이하 ‘김비서’)는 5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와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지난 11화 엔딩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 분)의 유괴사건 후유증을 걱정해 “오늘 같이 자자”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다. 동시에 미소가 영준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 상황. 이 가운데, 영준과 미소의 스윗한 아침식사가 포착돼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영준의 집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세팅 되지 않은 영준의 헤어스타일이 막 잠에서 깬 듯 보여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미소는 앞치마를 두르고 설레는 표정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 영준에게 라면을 끓여준 적은 있지만, 따로 요리를 해준 적은 없는 미소. 이에 미소의 사랑이 듬뿍 담긴 아침식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두 손으로 그릇을 받아 든 영준은 미소의 요리까지도 너무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이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미소에게 시선을 고정해 어쩔 수 없는 사랑꾼임을 드러낸다. 이처럼 갓 결혼한 신혼부부처럼 부엌에서 꽁냥모드를 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동시에 미소가 직접 요리해 함께 아침 식사를 하게 된 배경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며, 한층 더 견고해지고 달콤한 설렘이 진동하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김비서’ 제작진 측은 “24년 전 유괴사건의 진실을 비롯해 모든 것을 알게 된 박서준과 박민영이 더욱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달달하면서도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들 커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5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이어가고 있고,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오늘(12일) 밤 9시 30분 12화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알콩달콩 신혼부부 분위기 물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알콩달콩 신혼부부 분위기 물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의 꿀모닝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혼 부부 포스를 내며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터져 나온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5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와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지난 11화 엔딩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 분)의 유괴사건 후유증을 걱정해 “오늘 같이 자자”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다. 동시에 미소가 영준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 상황. 이 가운데, 영준과 미소의 스윗한 아침식사가 포착돼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영준의 집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세팅 되지 않은 영준의 헤어스타일이 막 잠에서 깬 듯 보여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미소는 앞치마를 두르고 설레는 표정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 영준에게 라면을 끓여준 적은 있지만, 따로 요리를 해준 적은 없는 미소. 이에 미소의 사랑이 듬뿍 담긴 아침식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두 손으로 그릇을 받아 든 영준은 미소의 요리까지도 너무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이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미소에게 시선을 고정해 어쩔 수 없는 사랑꾼임을 드러낸다. 이처럼 갓 결혼한 신혼부부처럼 부엌에서 꽁냥모드를 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동시에 미소가 직접 요리해 함께 아침 식사를 하게 된 배경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며, 한층 더 견고해지고 달콤한 설렘이 진동하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측은 “24년 전 유괴사건의 진실을 비롯해 모든 것을 알게 된 박서준과 박민영이 더욱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달달하면서도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들 커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국 대표 소형가전 모피리처드 한국에서 만나다

    영국 대표 소형가전 모피리처드 한국에서 만나다

    12일 오전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소형가전 브랜드 ‘모피리처드’ 론칭 행사에서 아담 피어스 모피리처드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왼쪽부터), 홍성식 엠엔에스솔루션 이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모델들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모피리처드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전기주전자, 토스터, 다리미, 청소기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2018.7.12안주영기자jya@seoul.co.kr
  • “캐리어도 맡기세요” 인천공항 안내 로봇 ‘에어스타’

    “캐리어도 맡기세요” 인천공항 안내 로봇 ‘에어스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자율 주행과 음성 인식,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2세대 안내 로봇 ‘에어스타’가 여행객을 대신해 캐리어를 끌고 있다. 시범 운영을 마친 에어스타 14대가 다음달 14일부터 면세지역과 출국장, 수하물 수취대 등 여행객 안내 수요가 많은 곳에 공식 투입된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인천공항 안내도 하고 사진도 찰칵!’

    [서울포토] ‘인천공항 안내도 하고 사진도 찰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상호작용 기능이 강화된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 시연회를 열고 있다. 에어스타는 완전한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으로, 인천공항공사가 작년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1세대 지능형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디자인부터 내장센서까지 모두 새롭게 개발한 2세대 로봇이다. 지난 6월부터 인천공항 터미널 내에서 시범운영 중인 에어스타는 8월 1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출국장, 면세지역, 수하물수취대 등 여객들을 위한 안내가 많이 필요한 곳 위주로 제1, 2여객터미널에 각각 8대, 6대 투입될 계획이다. 2018.7.1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태국 동굴소년들 구한 ‘잠수하는 의사’, 구조 완료 직후 아버지 부고

    태국 동굴소년들 구한 ‘잠수하는 의사’, 구조 완료 직후 아버지 부고

    태국 치앙라이 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의 단원들과 코치 등 13명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호주 출신의 ‘잠수하는 의사’ 리처드 해리스가 큰 슬픔에 빠졌다. 구조 작업을 완료한 직후 아버지 부고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더 오스트레일리언 등 호주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동굴에 남아 있던 5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고 해리스 등 구조요원들이 마지막으로 빠져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11일 보도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마취과 의사로 일하는 해리스는 동굴 잠수 분야에서 30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생존자들이 발견된 뒤 동굴 속을 직접 잠수해 들어가 이들 13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구조 순위를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3차 구조 작업이 최종 완료된 뒤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가 일하고 있는 병원의 앤드류 피어스 원장은 “해리스에게 직접 부고를 전했다”면서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매우 큰 슬픔”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가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원했다”면서 “그가 곧 돌아오면 가족들과 함께 있을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F1 우승도… 투르 드 프랑스 개막도… “축구공이 얄밉다”

    F1 우승도… 투르 드 프랑스 개막도… “축구공이 얄밉다”

    4강 진출 英서 F1 그랑프리 열려…홈 출전 해밀턴 5연패 제동 무관심 투르 드 프랑스 개막 사실도 몰라…디펜딩 챔피언 프룸 사고는 외면 러시아월드컵에 가려진 건 윔블던만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과 사이클 도로일주 대회인 트루 드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제바스티안 페텔(독일·페라리)이 8일(현지시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8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영국그랑프리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고 메르세데스의 5연패 도전에 제동을 걸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페텔은 누적 포인트 171점으로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에 단 1점 앞서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빅2 대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메르세데스는 2014년부터 니코 로즈버그(은퇴·독일)의 2연패와 해밀턴의 2연패로 4년 동안 우승했는데 식상하다는 반응 속에 페라리가 권토중래를 벼르고 있다.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텔은 스타트와 동시에 폴 포지션의 해밀턴을 추월했고, 실수없는 레이스와 과감한 질주 전략으로 트랙을 지배했다. 피트스톱 때 잠시 발테리 보타스(핀란드·메르세데스)에게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곧 탈환하고 우승을 매조졌다. 반면 해밀턴은 스타트 실수에다 키미 라이코넨(핀란드·페라리)과의 추돌로 스핀하는 등 한때 17위까지 내려앉았다가 7위까지 치고 올라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매년 이맘 때면 해외 스포츠 뉴스의 중심을 차지했던 트루 드 프랑스는 지난 7일 개막한 사실조차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디펜딩 챔피언이며 역대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프룸(영국·팀 스카이)이 첫날 낙차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이렇다 할 관심을 끌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페터 사강(슬로바키아·보라 한스그로헤)은 8일 두 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첫 구간 우승자인 페르난도 가비리아(콜롬비아·퀵스텝 플로어스)로부터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재킷을 넘겨 받았다. 가비리아는 막판 충돌 사고로 스프린트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첫날 망신을 당한 프룸은 부상 없이 둘쨋날까지 종합 84위에 머무르며 역전 우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게 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팀 스카이 동료들은 그가 펠로톤(선두 대열)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치중하는 동료애를 보여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추 트레인’ 추신수 46경기 연속 출루…텍사스 최다 타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 46경기 연속 출루…텍사스 최다 타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2루타를 쳤다. 첫 타석에 나온 2루타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46경기로 늘렸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구단 타이기록을 세우자마자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발사 각도 31도, 타구 속도 시속 167㎞의 2루타로 연속 경기 출루 구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고 알렸다.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 ‘텍사스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추신수가 갖게 된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장 기록(48경기 연속 출루)도 가시권에 뒀다. 기록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은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피어스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고,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 외야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쳤다. 시즌 19, 20호 2루타를 친 추신수는 올해 29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3회 헛스윙 삼진, 8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0.291에서 0.294(330타수 97안타)로 올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2-7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 “Bye Bye 트럼프” …줄 잇는 ‘백악관 엑소더스’ 왜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 “Bye Bye 트럼프” …줄 잇는 ‘백악관 엑소더스’ 왜

    “그만둘 거야.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몇 달째 사무실을 나서면서 주변에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한다. 1년 전 국토안보부장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만 해도 해병대 4성 장군답게 애국심에 불타 “최후의 순간까지 남아 있겠다.”라던 결기는 오간 데 없다고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한다. 수개월 전부터 나돌던 켈리 비서실장의 사임설이 최근 들어 구체화했다. 부임 1년째가 되는 7월 28일을 전후해 그만둘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켈리가 아무리 부인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멍청이’라고 험담하고 다닌 게 트럼프 귀에 들어가 불화의 골이 깊어졌다는 얘기가 워싱턴 정가에서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후임으로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 스티븐 므느슨 미 재무장관이 미 언론에 오르내리며 후임 발표만 남았다는 게 정설이다. 켈리 비서실장이 그만두면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트럼프의 독주를 견제하면서 워싱턴 주류의 의견을 반영하던 ‘어른 3명’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만 남게 된다. 외교·안보정책을 놓고 이견을 표출했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월 일찌감치 물러났다. 하지만, 매티스 국방장관도 얼마 전부터 ‘패싱’ 얘기가 나오면서 얼마나 더 장관 자리에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과의 안보 현안이 수두룩한 한국으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내 역학관계 변화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백악관 최고위 참모 이직률 61% 역대 최고” 켈리 비서실장의 사임이 임박한 가운데 세금을 자기 돈처럼 펑펑 쓰고 부정청탁 논란에 휩싸였던 스콧 프루잇 미 환경보호청장이 결국 5일(현지시간) 사임했다. 프루잇의 사임으로 그렇지 않아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트럼프 백악관과 행정부의 최고위급 참모들 이직률이 더 높아지게 됐다. 마사 조인트 쿠마르 미 토슨 대학 석좌교수가 이끄는 백악관 연구팀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임 후 17개월 동안 ‘트럼프 백악관’의 최고위급 참모 이직률이 최근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보좌관·부 보좌관 이상 31명 중 19명인 61%가 백악관을 떠났다. 오바마 백악관(14%) 때보다 거의 4.5배나 높다. 그동안 최고위급 참모 이직률이 42%로 가장 높았던 빌 클린턴 행정부 때와 비교해도 19%포인트나 높다. 백악관을 떠난 사람 중에는 물의를 빚어 ‘잘린’ 경우도 있고, 자진 사퇴한 경우도 있다. 행정부의 다른 자리로 승진한 경우도 있고, 민간기업으로 옮긴 경우도 있다. 백악관 직원들의 이직률은 대체로 집권 2년차에 접어들고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 변수들을 아무리 고려한다 해도 일반 직원 이직률 37%를 훨씬 웃도는 최고위급 참모들의 높은 이직은 분명히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힘들어서” “상한가 칠 때 옮기자” 이직 이유 제각각 정치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성격과 리더십 스타일, 그리고 참모들의 짧은 정치·행정 경험 등에서 이유를 찾는다. 워싱턴의 리버럴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캐슬린 던 텐파스 연구원은 분석 보고서에서 능력보다는 충성심을 중시하는 트럼프의 스타일이 ‘백악관 엑소더스’를 가져온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쌓은 좁은 인맥에만 의존하고,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비판했던 사람들은 철저히 배제하면서 행정과 정치, 의회활동 경험이 전무한 사람들로 백악관이 채워졌다. 취임 초부터 쏟아진 굵직한 사건들에 치이면서 참모들의 능력이 한계를 드러냈지만, 남을 못 믿는 트럼프의 성격 탓에 충원할 수 있는 인력풀도 제한적이었다. 참모들의 보고나 제안보다 자신의 직관과 딸·사위 등 가족을 더 믿고 무엇이든 직접 결정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길 좋아하는 트럼프 때문에 참모들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어떻게든 1년만 잘 버텨 백악관 경력을 내세워 연봉 많이 주는 민간 기업으로 옮기려는 이들이 적지 않은 이유란다.트럼프, 휴대폰 비서실장에 넘기고 트위터 정치 끝낼까 후임 백악관 비서실장이 누가 되든 트럼프 백악관에 ‘왕 비서실장’이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그보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래리 쿠드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폭스뉴스 공동사장 출신 신임 공보국장 빌 샤인과 문고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리고 이런 최고위급 참모들 간의 충성 경쟁을 트럼프 대통령은 은근히 즐기지 않을까 싶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지시를 잘 따르는 참모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낫다.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해야 직성이 풀리는 예측불허의 트럼프 대통령을 어지간한 능력과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면 통제는커녕 견제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레인스 프리버스 초대 비서실장도, 4성 장군 출신의 켈리 실장도 실패한, 트럼프 면전에서 그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할 수 있는 비서실장이 과연 앞으로도 있을지 미 언론들은 우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는 새 비서실장에게 휴대전화를 맡기는지, 아니면 그대로 갖고 있는지 보면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 공감이 간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트위터 정치’를 끝내고 기존의 시스템 정치로 돌아갈지 주목된다. 미 정치시스템의 정상화 여부가 한·미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염불하는 래퍼 보셨나요?

    염불하는 래퍼 보셨나요?

    지난 2014년 처음 열려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조계종 ‘학인 염불시연대회’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조계종 교육원은 “9월 19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두 번째 학인 염불시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조계종단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인 스님들의 불교의례 의식 이해와 자신감을 배양하며, 염불 생활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 첫 행사에선 기존 염불의 고전적 이미지를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곁들여진 신개념 염불들이 대거 발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염불을 랩으로 편곡하거나 요즘의 현대적 운율에 맞춰 새롭게 바꾼 염불들이 소개되며 관객들의 폭박적인 호응을 얻었다. ‘염불자수(念佛者誰)-염불하는 이가 누구인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인과 단체가 참가해 전통염불·창작염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부는 염불시연자 1인을 기준으로 2인 이하의 보조자가 염불시연을 보조할 수 있으며, 시연시간은 5분이다. 단체부의 경우 염불시연자가 3인 이상 20인 이하이며, 시연시간은 8분이다. 전통염불 참가자는 기존에 전래된 염불을 범음으로 시연하며, 창작연불 참가자는 전통염불을 편곡하거나 새로운 염불을 창작해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번 대회에도 많은 학인 스님들이 참여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에 따르면 접수 마감결과 개인부 38명과 단체부 20팀 224명등 13개 종단기본교육기관에서 총 262명이 참여했다. 9월 19일 오전 예선전을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에서 심사위원과 청중공감단의 평가로 수상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조계종 교육원은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스님들의 포교 역량을 강화시키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염불시연대회(2014)를 비롯해 외국어스피치대회(2015), 토론대회(2016), 설법대회(2017)를 잇따라 진행해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라진 반미 구호·높아진 10㎝ 하이힐… 평양이 달라졌다

    사라진 반미 구호·높아진 10㎝ 하이힐… 평양이 달라졌다

    통일농구대회, 남측에 기립박수 김정은 지방행… 직접 관람 불발‘계속 혁신’, ‘만리마 속도 창조’, ‘인민생활에서 결정적 전환을’…. 평양 시내 거리에는 북한의 경제집중 노선을 선전하는 각종 문구와 선전화(畵)가 내걸렸다. 과거와 달리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있는 만수대 언덕을 제외한 곳에선 ‘반미 구호’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남북통일농구대회 취재차 평양을 방문한 남측 취재진이 5일 둘러본 평양 시내는 북·미 데탕트의 바람을 타고 변화하고 있었다. 호텔 상점에서는 수입산 식료품과 명품 화장품이 눈에 띄었다. 화려한 색상의 양산을 들거나 10㎝ 이상의 하이힐을 신은 여성도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40·50대 중년 여성들도 굽 높은 신발로 한껏 멋을 부렸다. 펩시콜라, 누텔라 등 외국 식료품이 남측 대표단 숙소인 고려호텔 내 상점 진열대에 즐비했다. 구찌, 마이클 코어스 등의 가방도 있었지만 가격이 100달러 정도여서 진품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샤넬, 불가리, 디올, 랑콤 등 명품 브랜드 향수와 화장품도 있었고 향수 가격은 200~300달러대로 외국과 비슷했다. 가격은 북한 원화로 표시돼 있는데 1만원이 100달러로 통용됐다. 평양 김일성광장에선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일(9월 9일)을 앞두고 대규모 집체극 준비가 한창이었다. 15년 만에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는 남북 대항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여자경기에서 장내 아나운서는 관중들에게 “홍팀(북)이 뒤집었으면 좋겠다. 박수 한 번 주세요”, “청팀(남)이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 박수 주세요”라며 분위기를 유도했고 관중은 “와~” 하는 함성으로 호응했다. 북측이 뒤지고 있는데도 북측 관중들은 남측 선수들이 골을 넣거나 좋은 플레이를 보일 때 박수를 보냈다. 남측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기 결과는 ‘81대74’. 남측의 승리였다. 그럼에도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남자대표팀 경기에선 북측이 82대70으로 이겼다. 경기 후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환송 만찬에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은 “경기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어도 자주통일의 길에는 승패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농구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김 위원장은 지방 현지지도길에 계시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또 “이남에서 진행될 탁구 경기와 창원 사격경기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을 뵈면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남측의 의지를 잘 전해 달라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평양 평양공동취재단·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 10년 연속 100안타 쾌거 달성

    프로야구 이대호, 10년 연속 100안타 쾌거 달성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역대 10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대호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이용찬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롯데에서만 10년 연속 100안타 이상 기록한 것은 이대호가 처음이다. 앞서 마해영은 롯데와 삼성, KIA를 거쳐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테픈 커리 셋째 겸 첫 아들 세상에 보란 듯 자랑

    스테픈 커리 셋째 겸 첫 아들 세상에 보란 듯 자랑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스테픈 커리(30·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결혼 8년차에 아들을 봤다. 커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번 여행에서, 이번 여정에서 축복받았다”는 글과 함께 지난 2일 아들 캐논 W. 잭 커리가 세상에 나왔음을 알렸다. 커리는 지난 2011년 결혼한 아내 아예샤와의 사이에 이달 여섯 번째 생일을 맞는 라일리, 다음 주 세 번째 생일을 맞는 라이언 두 딸을 두고 있다. 커리는 셋째 아이이자 첫 아들인 잭 커리를 얻음으로써 다둥이 아빠가 됐다. W는 Wardell의 약자로 팀 이름의 머리 단어와 아버지 델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예샤도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벅차다. 신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좋은 것을 주셨다. 아름다운 아들이 태어났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빨리 나왔는데 우리의 기쁨은 줄어들지 않는다. 다섯 번째 가족”이라며 딸들의 품에 안긴 아들의 사진을 올렸다. 라일리와 라이언은 신기하고 귀엽다는 표정을 만면에 지으며 남동생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 ESPN은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해 합류한 날, 잭 커리도 새로운 가족으로 가세했다고 전했다. 아예사는 현재 ‘아예사의 실험 주방’을 진행함 지난달 휴스턴에 개장한 레스토랑 등 여러 군데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커리는 세 번째 우승을 이끈 뒤 골프를 즐기고 딸 라일리에게 골프를 가르치며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 그는 13일부터 15일까지 레이크 타호에서 열리는 유명인 골프 대회인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 참여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는 사람, 뇌도 덜 늙는다” (서울대)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는 사람, 뇌도 덜 늙는다” (서울대)

    당신이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고 있다면 당신의 뇌는 덜 늙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연구팀이 59~84세 성인남녀 6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뇌는 실제로 노화가 덜 진행됐음을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의 뇌를 자기공공명영상(MRI) 장치로 촬영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실제 나이와 비교해 볼 때 당신은 몇 살이라고 느끼는가?”고 질문했다. 참가자들은 “난 내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와 “난 내 실제 나이와 같다”, 그리고 “난 내 실제 나이보다 나이가 많다”라는 세 가지 답변 중에서 선택했다. 또한 이들 참가자의 실제 인지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기억력 검사가 진행됐다. 이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스스로 자신의 성격 특성과 우울 증상, 그리고 인식하고 있는 전반적 건강 상태를 보고해야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뇌에서 청력과 감정, 의사결정, 그리고 자기 통제와 관련한 부위의 회백질 양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이들 참가자는 그렇지 못한 참가자들보다 더 좋은 기억력을 갖고 있고 자신을 더 건강하다고 생각하며 우울해질 가능성도 더 낮았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는 더 어리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어린 뇌의 구조적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회백질 손실 때문에 일상적인 일을 수행하기가 더 어려워졌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이론으로는 실제 나이보다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끌어내는 동기가 낮아 인지적 건강이 나빠진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진영 교수는 “누군가가 실제 나이보다 나이 들었다고 느낀다면 이는 뇌의 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기 생활 방식과 습관, 그리고 신체 활동을 평가해 뇌 건강을 더 잘 관리하도록 조치 할 수 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 울루루 산 오르던 일본인 76세 관광객 실족 사망

    호주 울루루 산 오르던 일본인 76세 관광객 실족 사망

    ‘이 산, 별거 아니잖아?’ 이런 마음 먹었다간 큰코 다친다. 호주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울루루 산은 평원에 뭉툭 솟아올라 가볍게 오를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1950년대부터 지난 2010년까지 이 산을 오르던 37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사람이 다쳤다. 3일 일본의 76세 관광객이 하산길에 바위에서 실족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운명을 달리했다고 영국 BBC가 현지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과거 ‘에이어스 록’으로 불렸던 이곳에는 해마다 25만명이 찾고 있는데 당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이 산을 찾은 이들 가운데 16% 정도만 정상을 오르는 데 성공한다. 애보리진 원주민들은 이 산이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등반을 허용하면 안된다고 진작부터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울루루-카타 국립공원 이사회는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내년 10월부터 일반인 등산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실린 성명에는 “울루루 산을 등반하려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친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한 사람이 죽거나 다칠 때마다 커다란 슬픔을 느낀다”고 적혀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 Zoom in] 10년간 ‘제로 금리’에 흥청망청 대출… 美기업 총부채 7056조원 사상 최대

    [월드 Zoom in] 10년간 ‘제로 금리’에 흥청망청 대출… 美기업 총부채 7056조원 사상 최대

    연내 두 차례 더 금리 인상 전망… 회사채 만기 앞두고 부담 커져‘제로(0) 금리’를 만끽하던 미국 기업들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10년간 지속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바람에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이다. 미 기업들의 총부채(금융기관 제외)가 현재 6조 3000억 달러(약 7056조원)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는 미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인수합병(M&A)을 하며 자사주 매입, 배당금 등 주주환원으로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경제매체 포천도 미 매출 상위 1000개 기업의 평균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10년 전 35%에서 54%로 급등해 2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업 부채는 지난 5년간 39%, 10년간 85% 폭증세를 보였다. 10년간 부채 증가 속도가 연 8.5%였지만 매출 상승세는 4.6%에 머문 탓이다. 요즘처럼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 많은 빚을 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시중 금리도 오르고 있다. 연준은 3월에 이어 6월에도 금리를 인상했고 연말까지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은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상환할 때 부담이 더 커진다. 더욱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과도한 빚을 지고 있다며 5년 동안 기업 채무가 2조 7000억 달러가량 늘었다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경고했다. 미 기업들은 높은 경제성장과 감세정책에 힘입어 갚을 여력은 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신용평가를 매기는 1900개의 미국 기업들이 2017년 말 기준 2조 1000억 달러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었고 2009년보다는 100% 이상 폭증한 것이다. 하지만 현금자산은 상위 1% 기업이 절반 이상을 보유해 편중 현상이 극심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0월 기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제너널일렉트릭(GE), 시스코시스템스, 오라클, 존슨&존슨, 암젠 등 8개 기업이 8000억 달러가 넘는 현금자산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은 저금리와 세제 혜택, 활황세를 타는 주식시장 덕분에 곳간이 넘쳐나고 있지만 기업 부채는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 애플처럼 현금이 많은 회사들까지 자사주 매입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있다. 해외 현금자산을 들여오기보다 빚을 얻어 쓰는 방법이 훨씬 저렴한 까닭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벨기에 선수들 라커룸 등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이유

    벨기에 선수들 라커룸 등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이유

    3일 새벽(한국시간) 일본을 집으로 돌려보낸 벨기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는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벨기에는 다언어 국가다. 사는 지역에 따라 쓰는 말이 다르다. 북부 플랑드르는 네덜란드어를 쓰고,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도 꽤 있다. 독일어를 구사하는 작은 커뮤니티도 있다. 케빈 드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는 플랑드르 중심인 겐트 출신으로 네덜란드어를 쓰는 반면 에당 아자르(첼시)는 발룬 지방 출신으로 프랑스어를 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이다. 따라서 벨기에 선수들은 라커룸은 물론 그라운드에서나 기자회견장에서도 영어를 쓰는 것이 편하다고 느낀다. 해서 지난달 29일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영어로 익숙하게 말하는 벨기에 선수들을 보고 BBC 기자는 꽤나 놀랐던 모양이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은 네덜란드어로, 악셀 비첼은 프랑스어로 기자회견에 나서는 바람에 따로 통역을 붙였던 것에 견주면 많이 나아진 셈이다. 벨기에는 모든 것이 언어에 따라 나뉘는 나라다. 정당도 학교도 신문도 잡지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다 네덜란드와 프랑스어를 쓰지 않는 이민자들도 많아 영어가 이들을 한 데 묶는 수단이 된다. 이민자 가정 출신 선수들은 다언어 구사가 가능하다. 안트워프에서 태어난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와 스와힐리어까지 여섯 언어를 유창하게 할줄 안다. 주장인 벵상 콤파니는 다섯 언어에 능통하다. 하지만 프랑스어를 쓰는 선수들은 네덜란드 말을 제대로 할줄 모른다. 우리에게 낯 익은 뽀글뽀글 헤어스타일의 마루안 펠라이니(맨유)는 프랑스어 구사자로 필 네빌 ITV 해설위원이 평생 만나본 사람 가운데 최악의 영어 구사자로 꼽기도 했다. 네덜란드어를 쓰는 벨기에 BBC 지국의 수잔 판후니미센 기자는 “영어는 때때로 ‘안전한 중간지대’로 인식되곤 한다”며 “영어를 공용어로 구사하면서 벨기에 대표팀은 네덜란드어나 프랑스어 가운데 어느 한쪽을 선호한다는 비난을 듣지 않고 언어로 생기는 분열의 틈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역시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에서 파생된 로만시어 등 네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뒤섞여 살아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뛰었고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대표팀에 몸담았던 라몬 베가는 “언어가 다른 선수끼리 밥 먹을 때도 따로 앉아 먹는다”며 “로이 호지슨(전 스위스 대표팀 감독)은 팀 전체를 놓고 얘기할 때는 프랑스어로 했지만 자신의 메시지가 정확히 전달됐는지 확인하려면 선수들의 언어로 다시 얘기해야 했다”고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폼페우 파브라 대학의 민족주의 전문가인 클라우스 유르겐 나겔은 스위스의 다언어 공동체들이 스위스 국가의 한 부분임을 인정하는 반면, 벨기에인들은 벨기에란 나라보다 플랑드르 나라란 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베가는 다언어 환경에서 자란 덕을 많이 봤다고 돌아봤다. “내 주변에 숱한 언어들이 맴돈다는 것은 새로운 나라에 올 때 참을성과 집요함이란 유용한 기술들을 가르쳤다. 그런데도 런던에 왔을 때 팀 동료 몇몇이 내뱉는 Cockney(코크니·런던사투리) 억양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즌스, 골든스테이트 전격 합류…1년간 530만 달러 FA 계약

    커즌스, 골든스테이트 전격 합류…1년간 530만 달러 FA 계약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마커스 커즌스(28·211㎝)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커즌스와 1년간 530만 달러(약 59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 평균 25.2점을 넣고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뉴올리언스에서 활약했던 커즌스는 FA 자격을 얻고 다음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로 옮기게 됐다. NBA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기존에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프슨 등 ‘빅3’에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커즌스까지 보강해 3년 연속 우승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 2006년 보스턴 셀틱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론도는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 새크라멘토 킹스, 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를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도경완 아나운서, 무표정 셀카 공개 “아내가 닮았다고 합니다”

    ‘장윤정♥’ 도경완 아나운서, 무표정 셀카 공개 “아내가 닮았다고 합니다”

    가수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가 근황을 전했다. 1일 도경완 아나운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카를 공개했다. 도 아나운서는 “아내가 닮았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캐릭터와 함께 도경완 아나운서 모습이 담겼다. 바다를 찾은 도경완은 부스스한 머리에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함께 공개한 캐릭터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은 “싱크로율 99%”, “도경완 아나운서 너무 웃기네요”, “혼자서 어디 갔나요”, “진짜 닮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도경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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