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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양호 화재사고 실종자 6명 야간수색 성과 없어

    제주 해양호 화재사고 실종자 6명 야간수색 성과 없어

    제주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서귀포 선적 해양호(29t·승선원 8명) 실종자 수색이 밤새 진행됐지만,성과를 얻지 못했다. 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전날 오후 7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대형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펼쳤다.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6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이 이뤄졌지만,기상 상황이 나빠 현재까지 8명의 승선원 중에서 전날 구조한 2명 외에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수색팀은 날이 밝은 뒤에도 경비함정을 비롯한 민간 어선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계속중이다.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불이 나 해경의 화재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조타실에 있던 선장 김모(59)씨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미국은 여성 권리 퇴보 중… 이미 전체주의가 보인다”

    “미국은 여성 권리 퇴보 중… 이미 전체주의가 보인다”

    암울한 미래 그린 ‘증언들’ 작년 부커상 ‘시녀 이야기’ 미투·트럼프 반대에 활용 美공화 낙태권 제한 디스토피아 우려“미국은 이미 ‘길리어드’의 근간이 도사리고 있는 나라다. 많은 주에서 최선을 다해 여성의 권리를 퇴보시키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이런 자문을 해보길 바랐다. ‘미국이 전체주의로 나아간다면 어떤 모습의 전체주의 국가가 될 것인가?’” 1948년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소설 ‘1984’를 통해 전체주의 정권이 들어선 자국을 그렸다. 그런데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81)는 자국 대신 미국의 암울한 미래를 그렸다. 길리어드는 1985년에 출간된 그의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1985)와 후속작인 ‘증언들‘(2019)의 배경이 되는 근미래 미국의 모습이다. 전지구적인 전쟁과 환경 오염, 출생률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 등장한 길리어드는 여성을 오직 자궁이라는 생식 도구를 가진 개체로만 본다. 최근 2년 사이에만 10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시녀 이야기’는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2017)의 원작이 됐고,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운동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운동의 상징으로 쓰였다. 애트우드는 ‘증언들’로 지난해 부커상을 받았다. 애트우드는 최근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시대에 그의 소설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날 선 말을 쏟아냈다. “그를 지지하는 일부 백인우월주의자들은 대개 여성 혐오까지 겸하고, 과학도 경멸하기 때문에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여성이 사실에 근거해 어떠한 추론을 펼친다고 귀를 기울일 사람들도 아니다.” 다소 극단적인 설정이었던 길리어드가 실제로 재현될 가능성에 대해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고, 어디서든 가능하다”며 “최근 미 상원의 행동도 고무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는 미국 공화당을 중심으로 낙태권 제한을 밀어붙이는 움직임 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반동은 이미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최근 미투·페미니즘을 두고 “내 연배의 사람들은 1970년대 제2세대 페미니즘도 겪었겠지만 이번에는 소셜미디어로 일어났고, 이전에도 ‘백래시’(Backlash·반발 심리)는 있었다”고 말했다. “‘시녀 이야기’도 80년대 백래시 기간에 쓰여진 작품”이라고 언급한 애트우드는 “종류를 막론하고 인권은 계속해서 분투 중인 사안이며, 여성의 인권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 세운상가 일대 재생·정비 속도

    재정비촉진지구 171개 중 152개 도시재생 세운상가 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유명 냉면집 ‘을지면옥’ 건물이 사라지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을지면옥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지만 을지면옥 측은 지난 1년간 협의 과정에서 ‘주변 상가는 재개발되고 우리만 혼자 그대로 남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3-2구역에 속해 있는 을지면옥은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아예 재개발이 멈춘다면 모를까 진행되는 이상 을지면옥만 홀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며 “건물 보존 등의 방안도 제시했는데 을지면옥 측의 뜻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4일 세운상가 일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중 일몰시점이 지난 152개 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도시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가 해제되는 곳은 화장실, 소방시설 등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 건축 규제를 완화해 개별 건축으로 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19개 구역은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세운3구역은 세입자가 임시 영업장을 제공한 후 2021년 세운5-2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세운5-1·3구역은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표구역은 기부채납 부지에 시가 공공임대상가를 만들어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기계정밀, 산업용재, 인쇄, 시계, 공구 등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해 산업거점공간 8곳을 조성한다. 시제품 개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터스쿨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700호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 세운상가 일대 재생·정비 속도

     세운상가 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유명 냉면집 ‘을지면옥’ 건물이 사라지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을지면옥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지만 을지면옥 측은 지난 1년간 협의 과정에서 ‘주변 상가는 재개발되고 우리만 혼자 그대로 남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3-2구역에 속해 있는 을지면옥은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아예 재개발이 멈춘다면 모를까 진행되는 이상 을지면옥만 홀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며 “건물 보존 등의 방안도 제시했는데 을지면옥 측의 뜻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4일 세운상가 일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중 일몰시점이 지난 152개 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도시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가 해제되는 곳은 화장실, 소방시설 등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 건축 규제를 완화해 개별 건축으로 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19개 구역은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세운3구역은 세입자가 임시 영업장을 제공한 후 2021년 세운5-2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세운5-1·3구역은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표구역은 기부채납 부지에 시가 공공임대상가를 만들어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기계정밀, 산업용재, 인쇄, 시계, 공구 등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해 산업거점공간 8곳을 조성한다. 시제품 개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터스쿨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700호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세운상가 일대 152개 정비구역 해제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세운상가 일대 152개 정비구역 해제

     세운상가 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유명 냉면집 ‘을지면옥’ 건물이 사라지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을지면옥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지만 을지면옥 측은 지난 1년간 협의 과정에서 ‘주변 상가는 재개발되고 우리만 혼자 그대로 남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3-2구역에 속해 있는 을지면옥은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아예 재개발이 멈춘다면 모를까 진행되는 이상 을지면옥만 홀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며 “건물 보존 등의 방안도 제시했는데 을지면옥 측의 뜻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4일 세운상가 일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중 일몰시점이 지난 152개 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도시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가 해제되는 곳은 화장실, 소방시설 등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 건축규제를 완화해 개별 건축으로 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19개 구역은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세운3구역은 세입자가 임시 영업장을 제공한 후, 2021년 세운5-2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세운5-1·3구역은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표구역은 기부채납 부지에 시가 공공임대상가를 만들어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기계정밀, 산업용재, 인쇄, 시계, 공구 등 각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해 산업거점공간을 8곳 조성한다. 시제품 개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터스쿨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700호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족부 중점 병원 들어선다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족부 중점 병원 들어선다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발과 발목, 무릎을 전문으로 하는 족부 중점 병원이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와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와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연세건우병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국내 최대 족부 중점병원이다. 이 병원은 JDC가 헬스케어타운 내에 설립하는 의료서비스센터에 우선 입주하여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자체적으로 헬스케어타운 내 메디컬 스트리트에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에 연세건우병원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병원 설립을 위한 입주의향서(LOI)를 제출함으로써 시작됐다. 의료서비스센터 건축허가는 지난 1월 완료됐고, 4월에 건축물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제주도와 협력해 제주헬스케어타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제주도민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우도 해상서 8명 탄 어선 화재로 침몰 6명 실종

    제주 우도 해상서 8명 탄 어선 화재로 침몰 6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8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선원 6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선원 8명(한국 3,베트남 5)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나머지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이 진행 중이다. A호는 어선 전체에 화재가 확산돼 오전 7시 23분쯤 A호는 해경의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해경은 어선이 침몰한 해상의 수심이 140여m 정도 된다고 추정했다. 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2척과,해수부 어업지도선 1척,일본 관공선 1척,민간어선 19척,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 중 1명은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나머지 1명은 해경 경비함정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원들이 침몰한 배 안에 있을 가능성과 해상으로 탈출했을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해상에는 현재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2m 내외로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DK도시개발-풀무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민에 ‘삼식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풀무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민에 ‘삼식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오는 4월 인천 검암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입주민에게 인천 최초 ‘삼식(三食) 서비스’를 제공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자연을 담은 식탁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와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입주민에게 세 가지 테마를 가진 조식 및 중식, 석식 등 삼식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자체 보유해 서비스 중인 외식브랜드 ‘찬장’, ‘명가의 뜰’ 등을 입점해 한정식으로 구성된 계절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럭셔리 카페와 스낵전문점을 구성해 입주민 외에도 스파,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고객과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제공된다. 또한 티카페, 유명 프렌차이즈 또는 풀무원푸드앤컬처에서 운영하는 ‘자연은 맛있다’ 등도 입점이 계획돼 있다.입주민 전용 식사 서비스 장소인 웰니스도 들어선다. 웰니스에서는 ‘자연을 담은 식탁’을 콘셉트로 하루 세 끼 건강하고 정겨운 집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조식으로 세미뷔페형식의 브런치나 즉석에서 조리된 미국식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중식과 석식으로는 가정식 위주의 한식을 선보인다. 웰니스에서는 주말 시간대에 예약을 통해 입주민들이 50인 미만 소규모 뷔페행사부터 최대 100인 규모의 한정식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전무이사는 “서울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조식 서비스는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노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고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자연 재료를 사용해 건강하고 차별화된 식단을 제공하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의 업무 협약으로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코로나 확산 막고자 자체 보호복·소독약 대량생산

    북한, 코로나 확산 막고자 자체 보호복·소독약 대량생산

    북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스스로 만든 보호복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달린 옷 형태의 보호복과 보호장갑, 보호덧신, 방독면으로 되어 있는 제품은 악성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대체로 겨울에 발생하는것과 관련하여 영하 30℃에서도 몸전체와 호흡기관을 완전히 보호할수 있다는 것이 북한 측의 설명이다. 또 세균과 바이러스뿐 아니라 그 어떤 독해물의 침습도 막을수 있는 2중 용도의 보호복은 다회용이며 그 사용기간도 길다고 조선중앙통신은 강조했다. 흥남제약공장에서는 2월 소독약 생산을 1.3배나 증산하는 등 소독약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흥남제약공장에서 생산하는 염소계소독제는 일반소독약들과는 달리 활성염소의 유지시간이 길고 소독효과가 높다고 한다고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했다. 북한 평양 주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북한은 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위생 방역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덕천시 위생방역소에서 자체로 소독약을 생산하여 시 안의 여러 단위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개천시에서는 시를 통과하는 모든 운수수단들에 대한 소독 및 검역사업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해남도의 군들에서는 공공장소들에 대한 소독사업을 깐깐히 하고있으며 담당의사들이 농촌들의 리, 작업반, 세대들에 나가 검병검진을 책임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안을 끼고있는 군에서는 어선들에 대한 소독사업을 정상화하며 황해북도는 오수정화장설비들에 대한 소독사업과 침전지, 공동위생실, 하수망 등을 빠짐없이 점검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평양제1백화점, 대성백화점의 출입문 손잡이와 승강기, 진열대 등 사람들의 손접촉이 잦은 부분들과 많이 다니는 곳들에 대한 세척 및 소독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는 등 개인위생도 강화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화재로 침몰…2명 구조·6명 실종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화재로 침몰…2명 구조·6명 실종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실종자 수색” 제주 해상에서 8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실종됐다.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선원 8명(한국 3, 베트남 5)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어선 전체에 화재가 확산한 상태였으며, 오전 7시 23분쯤 A호는 해경의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해경은 어선이 침몰한 해상의 수심이 140여m 정도 된다고 추정했다.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2척과, 해수부 어업지도선 1척, 일본 관공선 1척, 민간어선 19척, 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또 해경 경비함정 9척과 해군 군함 1척, 해난구조대, 관공선 4척, 해군 고정익 항공기 1대가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 중 1명은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해경 경비함정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원들이 침몰한 배 안에 있을 가능성과 해상으로 탈출했을 모든 가능성을 두고 화재진압과 함께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해상에는 현재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2m 내외로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스마트팜·스마트축산 ICT 접목… ‘울주형 6차산업’ 돛 올리다

    스마트팜·스마트축산 ICT 접목… ‘울주형 6차산업’ 돛 올리다

    농가가 농산물을 생산·가공하고, 주민과 도시 소비자가 방문해 관광·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울주형 6차산업’이 돛을 올렸다. 울산 울주군은 올해 스마트팜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6차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6차산업팀’도 농업정책과에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스마트팜, 농산물 가공유통, 복합문화공간 등의 구조를 갖춘 6차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6차산업은 농수산 1차산업과 제조 2차산업, 서비스 3차산업을 복합한 미래산업이다.울주형 6차산업단지는 서생면 명산리 486 등 11필지 4만 9129㎡ 부지에 내년 말까지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스마트팜 단지와 스마트 축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단지로 운영된다. 군은 전용 산업단지 시범운영을 토대로 향후 총 165만㎡ 규모의 6차산업 전략지구 지정 및 개발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팜카페·체험농장 운영,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6차산업단지에는 스마트팜, 식품가공지원센터, 힐링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울주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생산·가공·판매·외식·체험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용 ‘임대형 온실단지’(8957㎡)와 지역 농업인용 ‘온실단지’(2162㎡)로 조성된다. 현장실습,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실습농장’과 ‘창업지원센터’, 기술혁신을 위한 ‘ICT실증센터’ 등도 들어선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도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다품종 소량을 생산하는 울주지역의 특성을 반영, 음료나 잼 등의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설치돼 값싸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힐링센터는 그로서란트(Grocery+Restaurant) 레스토랑, 팜카페, 농촌형 키즈카페, 체험농장, 과수농원, 피크닉존 등을 갖춰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울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레스토랑에서 즐기고, 판매장에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군은 앞으로 6차산업지구를 총 165만㎡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당초 예산에 연구 용역비를 편성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울주형 6차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ICT 등을 접목한 최첨단 농업 시스템을 갖춘다. 첨단 농업 시스템은 최소의 노동력으로 최대의 생산량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가공이나 체험 등 추가적인 산업으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스마트팜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최첨단 기술 도입이 어려워 개인 사업자들이 쉽게 추진할 수 없었다. 따라서 울주군이 직접 서생면 일원에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농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다. 스마트팜 단지는 농민들에게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선진 기술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스마트팜 보급·확산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파트팜 초기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학·연·관·민의 네트워킹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첨단 시스템이 생산부터 판매망까지 아우른다. 군은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울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기술원, 대학 등과 공동으로 연관산업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보조금 지원과 전원주택 단지 연계 스마트팜 클러스터단지 시범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청년 창업농·체험 농가·스타 농부 육성 계획 이선호 울주군수는 “스마트팜 활성화로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줄이고, 농업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같은 유통의 효율성뿐 아니라 ‘도시 농업’도 가능하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6차산업으로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 유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올해 ‘스타 농부’ 육성 등 다양한 6차산업을 추진한다. 우선 ‘6차산업 스타 농부’를 발굴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아이디어 대한민국 나는 농부다’의 울주군형 모델이다. 군은 창업자 모집부터 사업준비까지 스타 농부 육성의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재 발굴은 물론 사업별 브랜드 제고, 6차산업 홍보 효과 등을 노린다. 청년 창업농이 제조·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는 창업공간도 제공한다. 청년 창업농과 6차산업 인증 사업자들이 3~5년간 사업장을 빌려 쓰면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이 한 공간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6차산업 관광 클러스터 지원사업’도 관심을 끈다. 울산청년창업영농조합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가 3곳을 연결해 1일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영농법인과 지역 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인 셈이다. 군은 체험 농가에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농가에서 농업, 제조업, 체험관광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 6차산업 인력을 육성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블룸버그는 불만 직원들을 어떻게 입막음 했나

    블룸버그는 불만 직원들을 어떻게 입막음 했나

    블룸버그 퇴사 직원에 두둑한 퇴직급여냐 빈손이냐 ‘기로’미국 대선 경선에 나선 마이클 블룸버그(78) 전 뉴욕시장이 설립한 뉴스 통신사를 떠나는 직원은 해마다 수백 명에 이른다. 이들은 퇴사할 때 빈손으로 나가든지 아니면 회사에 험담하지 않는 조건으로 두둑한 퇴직 급여를 받든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대다수는 돈을 선택한다. 그 결과 블룸버그 통신사의 괴롭힘이나 여성을 차별하는 문화라든가 비위 행위는 좀체 외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송기록과 사내 문서 그리고 전직 직원 십여명의 인터뷰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했던 여성과 흑인 차별적 발언의 일부가 민주당 대선 토론과정에서 불거져 곤욕을 치렀지만 퇴사한 직원들과 맺은 ‘비밀 유지 협정(NDA)’ 탓에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다. 블룸버그의 민주당 경쟁자들은 그가 학대와 차별의 희생자들을 침묵시키는데 수십억 달러를 썼다고 비난하고 있다. ‘비밀유지 협정’ 희생자 침묵 매수… 정치적 약점전직 직원들의 입을 막는 행태는 블룸버그 통신사 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체로 미국의 기업에서는 해고된 직원들이 퇴직급여를 받으려면, 자신들이 사내에서 경험한 일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는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 기업이 이런 협정을 맺는 이유는 다양하다. 지적재산권 보호라든가 차별이나 괴롭힘을 주장하면서 회사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불만투성이 전직 직원들이 전 고용주를 나쁘게 말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사는 대다수 미국 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 소유자이자 설립자가 대표로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안에서는 ‘황제’나 다름없다. 블룸버그의 회사가 비밀 유지 및 험담 금지 협정을 많이 사용한 것은 표준적인 기업관행을 넘어선 것이라고 NYT가 지적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비밀 유지 협정을 맺었던 여성 3명을 공개하면서 회사에서 성적 괴롭힘이나 비행을 주장하는 직원들과의 비밀유지 협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블룸버그는 성명에서 “나는 특히 NDA가 성적 학대와 성폭력의 맥락에서 사용될 때 직장에서 침묵의 문화를 부추기고, 여성들이 안전하지 않다거나 지지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문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전직 직원들, ‘비밀유지 협정’서 해방되면 증언도블룸버그 통신사 대변인 나탈리 할랜드는 회사의 문화와 관행을 옹호했다. 그는 블룸버그가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항상 상위에 올랐고, 6개월 유급 육아 휴가를 제공하는 점을 거론하면서 “괴롭힘과 차별은 용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할랜드는 “마이클은 여성이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해야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애썼다”며 “회사는 높은 임금과 많은 복지 혜택,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고나 좌절감으로 사퇴하는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 험담을 금지하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심지어 이런 계약의 존재 인정도 금지하고 있다. NYT는 현재 직원을 포함해 13명의 전직 직원들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비밀유지 협정이 해제돼 대통령에 출마한 블룸버그가 논란이 된 사내 문화에 대해 직접 밝힐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전직 직원 일부는,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된다면 회사가 충분한 보수와 복지 혜택을 제공하지만, 여성들이 일하기에는 불편한 곳이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사와 차별 문제로 소송 중인 안드리아 오렌트는 지각했다고 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번은 20분 지각으로 호출받았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할랜드 대변인은 “오렌트는 자주 지각했고, 중요 회의들을 놓쳤다”면서도 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년과 2018년 소송 기록에 따르면 남성 직원들이 동료 여성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여성들은 짧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도록 강요 받았다. 이에 대해 할랜드는 블룸버그에는 복장 규정이 없으며, 남성들이 외모에 근거해 여성을 평가했다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유연근무제?… 남성에 골프장서 근무시켜”블룸버그의 여성 차별적 발언은 역사가 깊다. 비밀유지 협정에 묶여 있는 한 직원은 블룸버그가 1999년 한 기업가 회의에서 자녀를 둔 여성들에게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는 것보다 남성들이 골프장에서 근무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직 최고마케팅담당자(CMO)가 편집한 책자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여성들이 두뇌로 평가받고자 한다면 블루밍데일(백화점) 대신에 도서관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할랜드는 “블룸버그는 그의 말이 그가 추구한 삶의 방식과 가치와는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고, 일부 발언은 수치스럽고 잘못됐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대변인 “블룸버그 일부 발언 부적절 인정” 한 여성은 출산 휴가에서 돌아오자 승진에서 누락된 사실을 알고 불만을 제기하자 해고됐다. 흑인 판매 매니저는 백인 동료보다는 급여를 적게 받는 것을 알고 연방평등고용위원회(EEOC)에 신고하다 해고됐다. 이들은 수년이 걸리는 법정 싸움 대신 위로금을 받는 화해를 선택하라는 변호사와 동료들의 충고에 따라 회사와 합의하고 비밀유지 협정을 맺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영해 벗어난 낚싯배 선장 조사

    영해를 벗어난 낚싯배 선장이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영해를 벗어나 낚시 영업을 한 혐의(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로 선장 A(51)씨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9.7t급 낚싯배 선장인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쯤 10여명을 태우고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2.2㎞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탄 배가 머무른 해상은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우리 영해에서 약 13㎞ 벗어난 곳이다. 관련 법상 낚싯배의 영업 구역은 시·도지사의 관할 수역까지로 제한되며, 어선이 EEZ에서 조업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영해를 벗어나면 침몰한 선박이 많아서 물고기가 잘 잡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손님들에게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해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은 선박의 자동위치발신장치(AIS)를 끄고 영해를 벗어나는 낚싯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주변 순찰과 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일부 낚싯배가 다른 배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무리하게 영해 외측으로 항로를 정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중이용 선박은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피투성이 얼굴 포착 “인생 흔들 사건”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피투성이 얼굴 포착 “인생 흔들 사건”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왜 피투성이가 됐을까.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가 첫 방송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베일 벗은 ‘아무도 모른다’는 예비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강렬했다. 파격적이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역대급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첫 회부터 무려 9.6%(닐슨 수도권, 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충격적 엔딩 장면이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쥐었다는 반응이다. 19년 전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소중한 친구를 잃고 경찰이 된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이, 19년만에 비슷한 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한 것. 뿐만 아니라 19년 전 차영진의 친구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 서상원(강신일 분)까지 차영진 앞에 나타났다. 옥상에서 마주한 차영진과 서상원. 두 사람 사이에 감돈 긴장감, 서상원의 손에서 흐른 피까지. 강렬하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한 이 장면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3월 3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충격적 엔딩 직후의 차영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영진은 얼굴 가득 누구의 것인지 모를 붉은 피를 묻힌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후배 형사 이재홍(민진웅 역)이 흔들어도 모를 만큼 넋이 나간 듯한 차영진의 표정을 통해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는 곧바로 정신을 차린 듯 일어선 차영진이 붉은 피가 잔뜩 묻은 손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옥상에서 서상원과 대치한 차영진.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의 얼굴과 손에 가득 튄 피는 누구의 것일까. 서상원은 어떻게 됐을까. 서상원은 정말 차영진의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인 것일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차영진 그 자체인 김서형은 또 얼마나 막강한 열연을 펼칠까.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19년 전 친구를 잃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만큼 차영진의 인생을 또 한 번 송두리째 흔들 사건이 발생한다. 김서형은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는 상황에서도 치열한 집중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현장 스태프 모두 숨죽이며 지켜본 김서형의 열연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숨막히는 몰입도와 함께 김서형의 피투성이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오늘(3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외교부 “시진핑 중국 주석 상반기 방한, 예정대로 추진”

    외교부 “시진핑 중국 주석 상반기 방한, 예정대로 추진”

    외교부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지 못하면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을 통한 남북미 대화 모멘텀을 재점화하겠다고도 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런 내용의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했다. 코로나19와 관련, 외교부는 외국 정부의 한국민 대상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신규 제한 조치를 억제하기 위한 전방위적 외교 교섭을 시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당분간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모든 외교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입국금지한 국가와 지역은 세계 84곳으로 전날 밤보다 4곳이 늘었다. 전날 오후 10시에 조지아가 추가된 데 이어 이날 베네수엘라, 루마니아, 라이베리아, 민주콩고 등 4곳이 추가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여행제한이 확대될 수 있지만 발병추이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재고)로 유지하면서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의 여행경보를 4단계(여행금지)로 올렸다. 상반기 시진핑 주석, 하반기 리커창 총리 방한 추진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에 대해 고위당국자는 “일본 언론을 보면 4월로 추진되는 시 주석의 방일이 연기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번 사태가 빨리 극복되지 않으면 시 주석의 방한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과 하반기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한중관계의 복원을 넘어 한중 정상 간 양국관계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30년 협력 비전’ 수립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있어선 역사·영토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동시에 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실질협력 강화의 투트랙 접근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해 “도쿄올림픽은 아직 정부 내에서 어떻게 한다는 방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개인적으로 평창에 아베 신조 총리가 왔고 이웃에 그런 행사가 있으면 정상이 참석해서 축하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방안을 추진해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고위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은) 금년중 가급적 조기에 방한한다는 공감대는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국박서 만난 이집트 유물(중)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국박서 만난 이집트 유물(중)

    국립박물관의 이집트 유물 전시 중 이집트인들의 사후세계관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돼 있는 곳으로 넘어가다 보면 금으로 만든 따오기가 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나무로 만든 모형에 금박을 입힌 것이다. 다리 부분과 얼굴·부리·목 부분은 은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부분은 원래 청동이었던 것을 현대에 와서 누군가가 은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유물은 따오기 형태를 하고 있는 관으로 2016~17년에 있었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 당시에도 전시됐던 것이다. 그런 만큼 이 따오기 관은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오기는 고대 이집트에서 토트 신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고 토트는 지식, 과학, 문자 등과 관련이 있는 신으로 서기들의 수호신이자 신들 사이에서는 직접 서기 역할을 한다. 관 내부에는 실제로 따오기 미라가 들어 있는데 이러한 동물의 미라는 신에게 바치는 봉헌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따오기 관 바로 뒤에서는 현대인의 눈에는 다소 잔혹하게 보일 수도 있는 미라를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미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시신 내부의 장기들을 제거하는데, 이건 장기가 시신에서 가장 쉽게 부패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단 이때 심장만큼은 시신 내부에 남겨 둔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심장을 한 개인의 정수가 담긴 기관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시신에서 제거된 장기들은 방부 처리되어 ‘카노푸스 단지‘라고 불리는 4개의 단지에 담기게 된다. 서로 다른 모양의 머리 모양으로 뚜껑이 장식된 4개의 관은 ‘호루스의 4 아들’을 상징한다. 자칼의 머리를 한 두아무테프, 매의 머리를 한 퀘베세누프, 사람의 머리를 한 임세티 그리고 개코원숭이의 머리를 한 하피가 이들인데, 이들 모양의 관에는 각각 위, 장, 간, 폐가 담긴다. 장기가 모두 제거된 이후 시신은 일정 기간 나트론으로 덮어 놓는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시신은 완전하게 건조된다.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인 헤로도투스에 따르면 최고위층의 시신은 70일가량을 나트론 속에 넣어 건조했다고 한다. 그렇게 건조된 시신을 정성스럽게 아마포로 싸면 미라는 완성된다. 이집트 말기왕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카노푸스 단지 한 세트가 미라 제작 영상 바로 옆에 전시돼 있다. 이집트 전시실에는 실제로 미라도 한 구 전시 중이다. 바로 토티르데스의 관과 함께 놓여 있는 미라다. 그런데 이 미라는 관의 주인인 토티르데스의 시신은 아니다.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목관과 미라는 서로 시대가 다르다. 아마도 어느 시점에선가 고미술품상들이 목관을 더 비싼 가격에 팔기 위해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미라를 토티르데스의 관과 한 세트로 묶어 버렸던 것 같다. 미라는 아마포를 풀어놓은 상태가 아니라 실제 시신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이 뒤쪽으로는 ‘후네페르의 사자의 서’가 벽면 전체에 그려져 있다. 이 파피루스는 현재 영국 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에는 망자가 저승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되는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먼저 망자는 자칼의 머리를 한 아누비스 신의 안내를 받아서 심판장에 들어선다. 그리고 우주적 질서 혹은 정의를 의미하는 마아트의 깃털과 망자의 심장의 무게를 비교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토트 신은 그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망자의 심장이 마아트의 깃털보다 무거우면 망자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 경우 저울 한쪽에 앉아 있던 하마, 악어, 사자 등 이집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동물이 합쳐진 모습을 한 암미트라는 괴물이 망자의 심장을 먹어치운다. 심장을 잃은 망자는 완전한 무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이집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최후다. 반면 망자가 심장 무게를 재는 과정을 잘 통과하게 되면 저승의 왕인 오시리스에게 부활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이때 망자를 오시리스에게 안내하는 것은 호루스이고 오시리스는 왕좌 뒤편에 서 있는 이시스와 네프티스의 보좌를 받는다.
  • 사이클도 쾌거… 이혜진, 한국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

    사이클도 쾌거… 이혜진, 한국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

    한국 사이클 단거리의 최강자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처음으로 세계트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혜진은 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 여자 경륜 결승에서 2위에 올랐다. 경륜은 250m 트랙 8바퀴 또는 333m 트랙 6바퀴를 도는 사이클 경기다. 지금까지 남녀 통틀어 한국이 따낸 세계선수권 메달은 1999년 조호성(은퇴)이 장거리 경주인 포인트레이스에서 따낸 동메달이 유일했다. 이날 레이스 초반 결승 진출자 6명 중 가장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이혜진은 막판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오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밟았다. 금메달은 에마 하인즈(독일), 동메달은 스테파니 모턴(뉴질랜드)에게 돌아갔으며, 세계 랭킹 1위인 리와이즈(홍콩)는 4위에 그쳤다. 2010년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사이클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을 땄던 ‘될성부른 나무’ 이혜진은 지난해에는 한국 여자 경륜 최초로 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 11월 민스크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12월 홍콩월드컵과 뉴질랜드월드컵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을 2위로 끌어올렸다. 한국 사이클의 역대 올림픽 성적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조호성이 거둔 포인트레이스 4위가 최고다. 이혜진은 올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2016년 리우 대회 당시 이혜진은 랭킹 4위로 메달 후보였으나 경륜 준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선수가 넘어지면서 경기 리듬을 잃어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엄인영 사이클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혜진은 지난 월드컵 시리즈를 거치며 자신감과 대회 운영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며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올림픽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은 소망”이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은퇴 의료진 복귀·가구 전수조사… 전 세계 ‘코로나 사투’

    은퇴 의료진 복귀·가구 전수조사… 전 세계 ‘코로나 사투’

    이란 30만개 팀 꾸려 증상자 찾아내기로 이탈리아 감세·부양 대책 4조여원 투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전 세계 정부들이 전 가구 전수조사 계획 등 특단의 조치를 추가로 내놓고 있다.BBC는 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은퇴 의료진의 현업 복귀와 재택근무 의무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이날 BBC 시사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모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20명이 넘은 가운데 보리스 존슨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비상사태 협의기구인 ‘코브라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섰다. 정부가 발표 예정인 코로나19 대응책에는 대규모 야외 행사 금지와 휴학,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행콕 장관은 ‘중국 우한처럼 영국 일부 도시를 봉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장의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최악의 상황에서는 사회적·경제적 혼란을 초래하더라도 상당히 중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2일 정오 기준 66명)가 발생한 국가인 이란은 군부와 보건당국이 연계해 코로나19 환자를 찾아내기 위한 사실상 전수조사에 나선다. 사이디 나마키 보건부 장관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준군사조직인 바시즈 민병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30만개 팀이 이란의 모든 가구를 방문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찾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인구는 8399만명이 넘는 세계 18위 규모로, 나마키 장관은 “모든 집을 일일이 방문하는 적극적인 대응 조처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재 사망자가 40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감세와 부양 대책 등에 36억 유로(약 4조 7500억원)를 투입한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경제장관은 “25% 이상 수입 감소를 겪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감세 조치, 의료보험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부양 패키지는 국내총생산(GDP)의 0.2%에 달하는 규모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탈리아 북부)에 대해 지난주 발표한 9억 유로의 지원을 뺀 액수”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15분마다 물 마시면 코로나 예방” 병원 앞세운 가짜뉴스 주의보

    “15분마다 물 마시면 코로나 예방” 병원 앞세운 가짜뉴스 주의보

    세브란스병원 “가짜뉴스, 병원과 무관…믿지 말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사 또는 병원 이름을 내세운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세브란스병원에서 받은 정보를 공유한다’는 내용은 가짜뉴스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이 공개한 한 가짜뉴스는 세브란스 전임 원장에게 받은 정보라면서 기침과 열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폐의 50%는 이미 섬유증이 진행된 것이라고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또 대만 전문가들이 말한 방법, 일본 의사들이 제시한 방법이라면서 15분마다 물을 한 모금씩 마실 것도 권유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더라도 물 또는 다른 음료를 마시면 바이러스가 식도를 타고 위로 들어가 위산에 의해 바이러스가 죽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하거나 예방할 수 없다. 위산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기관지 등이 감염된 상황에서 물을 마시는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측은 “해당 내용은 세브란스병원과 무관하다. 각종 가짜뉴스와 속설을 맹신하기보다는 마스크 착용과 건강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통소염제 사놔라” 서울의대 이름을 내세운 가짜뉴스도… 서울의대 동기 카톡방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가짜뉴스는 방역에 완전실패했고, 2주 후부터 사망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하며, 지역감염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고 공포감을 조성한다. 또 감염 후 병원에 가는 게 불가능해지며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감염되는 사례도 꽤 있는 것 같다고 추정하는 불확실한 정보를 덧붙여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아스피린, 애드빌, 타이레놀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생제, 진해거담제 및 비상식량을 가능한 미리 모아두라는 조언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로 현재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온라인에 의사협회가 권고했다는 ‘코로나19 권고사항’이라는 가짜뉴스가 확산 되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에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는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는 엄중한 시점에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전문가 단체의 공식 권고인 양 알려지면 국민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6.1%…‘핵심 지지층’ 30대 등 돌렸다

    문 대통령 지지율 46.1%…‘핵심 지지층’ 30대 등 돌렸다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5~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p) 내린 46.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부정평가 50.7%…긍·부정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p 오른 50.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6%p로 1월 5주차(긍정 50.3%, 부정 45.0%) 조사 이후 4주 만에 역전되며 오차범위 이상으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3%p 늘어난 3.2%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 30대서 7.6%p 빠져나가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3.1%p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특히 연령대별 지지율 변화에서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에서 7.6%p 떨어졌다. 전주 주간조사에서 53.0%로 조사됐던 30대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45.4%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절반을 넘어선 50.1%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8.9%p 빠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의 지지율이 12.3%p 떨어져 36.6%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59.9%에 달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3.0%p 올라 긍정평가가 69.8%로 집계됐고, 지지 기반과 거리가 먼 60대 이상(3.2%p 상승)과 우리공화당(14.3%p 상승)에서 오히려 지지율이 올랐다. 자영업 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3.4%p 올라갔다. 리얼미터 측은 “코로나19 이슈가 향후 정국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5.2%.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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