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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신’ 이정후의 기록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안타신’ 이정후의 기록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는 6년 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데뷔할 때 ‘바람의 아들’ 이종범 현 LG 트윈스 2군 감독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별명도 ‘바람의 손자’였다. 하지만 2022시즌 이정후는 아버지 ‘종범신’을 넘어선 ‘안타신’이 되어 한국 프로야구에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이정후는 지난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5회 말 2사 만루에 대타로 나와 시즌 15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이정후는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쉬울 것 같지만 6년 연속 안타 150개 이상을 친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에 이정후를 포함 4명 밖에 없다. 박용택(은퇴)이 LG에서 2012~18년 7년 연속 150안타를 쳤고,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2013~16년) 및 KIA 타이거즈(2017~18년)에서 6시즌 연속 기록을 세웠고, 손아섭이 롯데에서 2016~21년까지 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이 선배들보다 이정후의 기록이 더 대단한 것은 데뷔 시즌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50개 이상의 안타를 쳐 왔다는 점이다. 당연히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도장깨기’를 하듯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타격 기록을 갈아치워 왔다. 데뷔 첫해인 2017년에는 리그 역사상 신인으로는 가장 많은 179개의 안타를 쳤고, 2019년에는 193개의 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타율 0.360으로 데뷔 5년 만에 타격왕에 올라 아버지 이종범(1994년·타율 0.393)과 함께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이 됐다. 올해는 더 많은 기록을 깼다. 올 초 연봉 7억 5000만원 계약으로 6년 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고, 지난 4월에는 3000타석 이상 통산 타율 0.339로 그동안 역대 1위였던 고 장효조(0.331)를 넘어섰다. 또 7월에는 통산 747경기만에 기존 이종범(779경기)과 이승엽(25세 8개월 9일)이 가지고 있던 최소경기·최연소 1000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게다가 올해는 홈런 19개(5위), 장타율 0.552(2위)로 파워까지 더했다. 이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만이 이정후의 기록 행진에 유일한 걸림돌이다. MLB 진출 전까지 부상만 없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깨고, 작성하기를 반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 “청년에게 어선을 싼값에 빌려 드립니다”…경북도, 유휴 어선 사들여 청년에 싼값 임대

    “청년에게 어선을 싼값에 빌려 드립니다”…경북도, 유휴 어선 사들여 청년에 싼값 임대

    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청년에게 어선을 싸게 빌려주는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른바 고령화로 쇠락해가는 어업을 살리고 고졸 청년이 어업 현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마린보이(Marine Boy)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이 내년부터 유휴 어선을 사들여 청년에게 싼값에 3년간 임대하고 청년 어촌을 만들어 주거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구상이다. 또 이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및 문화바우처 사업을 병행한다. 도는 이 사업에 시·군 관심이 높고, 해양과학고등학교 졸업생 등을 상대로 한 면담 조사에서도 참여 의사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호미 반도 스노클링 지원센터 설립도 준비한다. 호미곶 인근 얕은 바다에 관광객들이 직접 들어가 해산물 등을 채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사전교육, 관련 장비 대여, 샤워장 등을 갖춘 지원센터를 짓는다. 관광객들이 수산물을 구매하고 직접 손질할 수 있는 마을 어장 체험·판매시설도 3곳에 시범으로 만들고, 마을 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사업을 152개 어촌계로 확대해 불법 해루질(어자원 채취)을 막을 계획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농업과 비교해 접근이 어려웠던 어업에 많은 청년이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발굴했다”며 “어업 현장에서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 텍사스 원숭이두창 감염자 사망… 美 첫 사례 가능성

    텍사스 원숭이두창 감염자 사망… 美 첫 사례 가능성

    미국 텍사스주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사망했다고 주 보건당국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인이 원숭이 두창으로 확인되면 미국에선 첫 사례가 된다. 주 보건당국은 이날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던 한 성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카운티 거주자인 사망자는 면역 시스템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해리스 카운티 관계자는 “현재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원숭이두창이 사망자의 죽음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몇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성인’이라는 것 외에 추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번 사망자의 사망 원인이 원숭이두창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 5월 첫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 미국 내 첫 사망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이후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99개국에서 발생해 총 1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나이지리아와 가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에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치사율은 1%에 미치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일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과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사례는 1만 7000건을 넘어선다.
  • 장애인도 즐기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첫 삽

    장애인도 즐기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첫 삽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상생 체육시설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30일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4779㎡(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6월 문을 연다. 지상 1층에 들어서는 수영장에는 휠체어를 탄 채 입수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타일이 적용된 경사로가 만들어진다. 장애인의 재활 치료와 유아를 위한 전용 풀도 마련된다. 볼링장에는 장애인 경기가 가능하도록 레인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출입구에는 문턱을 없애고 경사로는 기준보다 더 완만하게 설치한다. 1000명당 장애인 체육시설이 0.01곳으로 서울 평균(0.02곳)에 못 미치는 노원·도봉·강북·성북 지역의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 슬로건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운 오 시장은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 주민과 전문체육인이 장벽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가습기 살균제 증거은닉’ SK케미칼 전 부사장, 1심 징역 2년

    ‘가습기 살균제 증거은닉’ SK케미칼 전 부사장, 1심 징역 2년

    전 SK케미칼 부사장 징역 2년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유해성 보고서 자료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된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30일 증거인멸·가습기살균제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 임직원 4명은 징역 10개월~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법인에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자가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관련된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부정확하게 알렸고 증거 자료를 은닉하거나 없애려고 했다”면서 “고통에 깊이 공감하지 않은 채 증거 자료를 인멸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몰각했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박 전 부사장 등이 가습기 살균제 관련 보고서 원본을 은닉한 혐의는 유죄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사본 일부에 대한 증거인멸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부사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박 전 부사장 측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들은 모두 평범한 회사원들로 범죄를 저지르면서까지 회사 이익을 도모할 이유가 없다”면서 “사회적 관심 때문에 실제와 다르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부사장 등은 SK케미칼 전신인 유공이 국내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한 당시인 1994년 10~12월 서울대에 의뢰해 진행한 유해성 실험 결과를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SK케미칼은 흡입독성 실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으나 국회 등이 자료를 요구하자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고 대응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유공 등이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산모, 영유아 등의 폐에서 섬유화 증세가 나타나 집계된 사망자만 천여 명에 달하는 등 논란이 됐던 사건이다. 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들은 지난해 1월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中남성들 동남아서 “용돈 주겠다”며 매매혼 나선다

    中남성들 동남아서 “용돈 주겠다”며 매매혼 나선다

    라오스가 중국 남성들의 매매혼 온상지가 되고 있다. 중국의 심각한 남녀 성비 불균형 탓에 벌어진 공공연한 매매혼이 인신매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중국인 남성 15명이 라오스 여성들에게 접근해 매달 1만 위안(약 1백 92만 원)을 주겠다고 꼬여내 인신매매 논란이 제기됐다고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A씨는 지난 16일 라오스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에 여성 사진 2장과 10분 정도의 자기소개 영상을 요구하며 혼인이 성사될 시 중국인 남성들로부터 매달 1만 위안 상당의 현금 용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SNS에 자신을 결혼 중개업자 대표로 소개하며 ‘현재 총 15명의 중국 남성들이 라오스 여성과 결혼을 위해 대기 중이며 혼인이 성사될 시 여성들은 중국 남성으로부터 매달 고액의 용돈을 받고 중국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유인했다.  하지만 이 글이 게재된 이후 현지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인신매매단이 라오스 여성에게 접근해 돈 몇 푼으로 중국에 팔아넘기려 한다’면서 ‘라오스 남성들은 다 죽었냐. 왜 라오스 여성들이 중국으로 팔려가는 걸 지켜만 보고 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실제로 라오스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아페이 씨는 논란이 제기된 직후 자신의 SNS에 ‘최근 중국인 남성들이 라오스 여성들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유해 인신매매 혐의로 라오스 현지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적발된 중국 남성들에게는 벌금 2천 위안에서 1만 위안까지를 부과됐고 일부 남성들은 10일 간의 형사 구류 처분을 받았다. 중국 남성들은 라오스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건과 관련해 허베이성 출신으로 라오스에 거주 중인 한 중국인 교민은 “중국 혼인 중개업체들은 동남아국가 여성들을 소개하는 대가로 남성들로부터 최소 10만 위안부터 최고 20만 위안까지 고액의 중개 수수료를 받아 챙겨오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법이 외국인과의 결혼을 중개해 수수료를 챙기를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인신매매를 방불케할 정도로 거액의 돈이 오고가는 매매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매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중국 성비 불균형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 남녀 성비가 10년 만에 최대치로 떨어지는 등 향후 중국 남성들이 중국 여성과 결혼할 확률이 매년 큰 폭으로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기준 인구 14억인 중국에서 15세 이상 남성의 수는 여성보다 무려 4400만 명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자 수가 152.95명을 넘어선 것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유엔(UN)이 설정한 정상적인 범위인 103~107에도 크게 벗어나는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남존여비 등 여성에게 불리한 사회 분위기가 지목됐다. 중국 상당수 회사 면접에서 기혼 여부와 임신, 출산에 대한 질문이 공공연하게 진행되거나 심할 경우 회사에서 임신을 이유로 여성 근로자를 해고하는 사례가 여전히 만연하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에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일부 정부 기관에서도 공공연히 ‘남성 우대’를 채용 조건으로 걸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비정부기구인 휴먼라이츠 워치를 공개했다. 이유는 여성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출산 및 육아휴직 등에 대한 비용 지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를 증명하듯, 중국의 성평등 지수는 지난 2008년 57위였으나 10년 후인 지난 2018년에는 139위로 크게 추락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한 중국 남성들이 해외에서 신붓감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이 매체는 꼬집었다.
  • 진도 서망항에는 ‘가을 꽃게’ 풍년

    진도 서망항에는 ‘가을 꽃게’ 풍년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서망항에 제철 맞은 가을 꽃게가 풍년이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적조가 없는 진도 앞바다에 가을 꽃게들이 무더기로 잡혀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어선 20여척이 출어해 척당 500㎏를 잡고 있다. 하루 위판량 8~10t을 올리면서 진도군 서망항이 가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진도군 통발협회 김영서 어민은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9월 중순부터 더 많은 양의 꽃게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당 수협 경매 가격이 1만 500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도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다.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군에서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매년 1억원 이상 꽃게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오고 있다. 진도군 수협 관계자는 “제철 맞은 가을철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진도 서망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 파트너사와 상생 강화하는 ‘SSG닷컴’… 소상공인 판로 구축·판매 노하우 전수

    파트너사와 상생 강화하는 ‘SSG닷컴’… 소상공인 판로 구축·판매 노하우 전수

    SSG닷컴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입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법인 출범 당시 2019년 상반기 이후 3년만에 올 상반기 기준 입점 파트너사가 3배 늘었다. 전체 파트너사들의 총 거래액도 1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파트너사 중 연 매출 30억 이하 중소기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입점 파트너사에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전달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협력 사례를 늘리고 있다. 또한 매년 반기당 1회씩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에는 850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만여종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참여 파트너사가 2배 이상 늘었고 일평균 매출은 80% 증가했다. 아울러 2020년 6월부터 ‘소상공인 전문관’을 만들어 상설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연계해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 24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780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3주간 SSG닷컴 메인 화면에 전문관을 소개하고 최대 30% 가격 할인을 지원해 안정적인 판로 구축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전체 파트너사 중 가장 성장폭이 높은 유형은 과일, 정육, 채소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올 상반기 기준 이들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입점 파트너사는 40% 늘었고 전체 거래액은 120%로 증가했다. 이는 고객 인지가 잘 되는 메인 화면에 상품 노출을 확대하고 ‘랜더쓱데이’, ‘스마일클럽 전용딜’ 등 대형 프로모션 진행 시 파트너사 상품을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SS닷컴 측의 분석이다. 또한 SSG닷컴은 설, 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패키지 형태 및 온라인 맞춤 판매 전략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표 사례로 신선식품 파트너사 ‘다농이네’는 2019년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거래액이 170% 증가했다. 쓱닷컴은 제철과일 상품을 특가 코너 신세계몰 ‘해피라운지’, 이마트몰 ‘오반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SSG닷컴과 G마켓이 공동 송출한 신선식품 첫 ‘라이브방송’에 다농이네를 선정해 우수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SSG닷컴은 우수 농특산물 판매처인 지방자치단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북도 온라인몰 ‘사이소’, 강원도 온라인몰 ‘강원더몰’과 제휴를 통해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경북세일페스타’ 등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도 참여했다. ‘경상남도 e경남몰’, ‘전라남도 남도장터’, ‘전라북도 생생장터’ 등 지자체 파트너사 상품에는 추가 할인 쿠폰을 발급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뷰티,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 전문관과 연계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맞춤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 사례로 뷰티에서는 기존 수출 중심 브랜드였던 ‘블라이드’ 파트너사를 쓱닷컴에 데려와 국내 인지도를 높이면서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 유아동에서는 카시트와 매트를 판매하는 ‘폴레드’ 파트너사가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 및 유아동 전문관 ‘리틀 쓱’ 행사에 참여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매출이 100% 넘게 증가했다. SSG닷컴은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고려해 올해 설 명절 8400여개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620억원을 조기 지급했으며, 오는 추석 역시 8900여개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1365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 성장 옆에는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 전략을 함께 고민한 파트너사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신규 파트너사와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군을 다변화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죽전 행복주택에 청소년 공간·환경교육센터 들어선다

    용인시, 죽전 행복주택에 청소년 공간·환경교육센터 들어선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죽전동 경기행복주택 1층 공용공간에 청소년 자유공간과 생태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죽전 경기행복주택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3개 건설사가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으로 지은 공공임대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1개동 85세대로 대학생과 어르신,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9일 죽전 경기행복주택 주택건설사업을 준공 승인했다. 행복주택 지상 1층 공용공간에는 청소년 자유공간(211.01㎡)과 탄천 생태환경교육센터(224.31㎡)가 들어선다. 용인시와 GH와 협의해 공간 운영 관리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청소년 자유공간에선 청소년 대상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생태환경교육센터에선 탄천과 공원을 연계해 지역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을 할 계획이다. 당초 GH는 이곳을 사회적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로 구성된 죽전1동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한 의견과 시의 중재를 받아들여 용도를 바꿨다. 시 관계자는 “죽전 행복주택에 청소년 공간과 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 것은 GH와 죽전1동 주민들이 열린 소통으로 협의한 결실”이라며 “지역 청소년과 주민 누구나 즐겨 찾는 쉼터가 되도록 조속히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파월 쇼크… 지붕 뚫린 환율

    파월 쇼크… 지붕 뚫린 환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사상 초유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예고하는 등 긴축 기조를 밝힌 이른바 ‘잭슨홀 충격’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350.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342.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장중 1350.8원까지 올랐고, 종가 기준으로도 1350원을 넘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8일(1356.8원)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5589억원, 외국인이 5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가 6002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도 22.56포인트(2.81%) 내린 779.89에 장을 마쳤다.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며 8분 50초의 짧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전망을 내놓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부선 경전철 사업 공법·역사·출구·시공시 예상민원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부선 경전철 사업 공법·역사·출구·시공시 예상민원 점검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4)은 지난 24일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설계·시공회사 관계자와 소관부서 담당자의 사업 설명회를 주관했다. 총사업비 1조6191억원 규모의 서울 서부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시점)과 2호선 서울대입구역(종점)을 경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신촌과 여의도 등을 지나며 총 연장은 15.6㎞다. 여기에는 총 16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최초 계획은 새절역과 도시철도 7호선 장승배기역 구간이었지만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새절역∼서울대입구역 구간으로 바뀌었다. 지난 2008년 이 사업을 최초 제안한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BTO-rs(위험분담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마련된 회의에서 정대현 부장(서울시 도시철도계획부)과 설계·시공 관계자들은 참석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답하는 형식을 통해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공법과 역사 및 출구 그리고 시공시 보상 민원에 대해 강연을 했다.
  • “부패 상징” 분양 끝난 인도 쌍둥이빌딩 12초만에 폭파…지진급 진동 [영상]

    “부패 상징” 분양 끝난 인도 쌍둥이빌딩 12초만에 폭파…지진급 진동 [영상]

    건축법을 위반한 인도 쌍둥이빌딩이 결국 철거됐다. 인도 일간 더힌두는 28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 외곽 계획도시 노이다에서 주거용 고층 건물 두 동이 폭파 해체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에 나란히 선 쌍둥이빌딩 에이펙스와 쎄예인이 무너졌다. 높이 100m에 달하는 쌍둥이빌딩이 주저앉자 주변에선 뿌연 먼지구름이 치솟았다. 각각 32층, 29층짜리 고층 건물이 무너지는 데는 12초면 충분했다. 이번 철거에는 폭탄 3.7t이 사용됐다. 비용은 2억 루피(약 34억원)가 들었다. 인도에서 폭파해체공법을 이용한 철거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철거 후 나온 폐기물도 8만t에 달했다. 치우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건물 잔해 대부분은 현장을 메우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재활용될 예정이다. 철거로 인한 진동 역시 리히터 규모 4.0 지진에 해당할 만큼 강했다. 주민 5000명은 미리 대피한 상태였지만, 엄청난 진동이 일대를 뒤흔들면서 다른 아파트 경계벽이 일부 무너지고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원래 오클라로 불리던 노이다 지역은 1976년 인도 정부의 신도시 계획에 따라 노이다(NOIDA, New Okhla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로 행정 명칭이 변경됐다. 1990년대 초부터 인도 최고의 현대 도시로의 개발이 본격화됐으며, IT 및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다. 삼성전자 인도 연구개발 센터와 스마트폰 조립 공장도 이곳에 있다.쌍둥이빌딩 시행사인 슈퍼테크그룹은 노이다 ‘에메랄드 지구’에서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구상, 2004년 토지를 배정받았다. 이듬해부터 2006년까지 10층짜리 주거용 건물 15개에 대한 건설 허가도 받았다. 그러나 시행사는 2009년 24층짜리 쌍둥이빌딩 에이펙스와 쎄예인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건축법 위반이라는 일부 주민 반대도 묵살하고 건축 계획을 수정해 공사를 강행했다. 2012년 건설 도중에는 설계를 변경, 쌍둥이빌딩을 40층까지 무단 증축하기로 했다. 에메랄드 지구 주민은 반발했다. 2012년 12월 거주자 협회는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에 시행사를 고소했다. 같은 지구 내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한 채 건물 간 최소 거리 16m를 무시하고 녹지공간을 무단 침범한 것 등은 건축법 위반이라고 호소했다. 또 시행사의 공사 강행 뒤에는 관련 공무원의 묵인 및 방조가 있었을 거라고 지적했다.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은 2014년 쌍둥이빌딩 철거를 명령했고 공사는 중단됐다. 시행사는 이미 분양까지 완료됐다며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구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법원판결도 동일했다. 2021년 8월 31일 인도 대법원은 쌍둥이빌딩이 건축법을 위반한 것이 분명하고, 이 과정에서 시행사와 지역 공무원 간 결탁이 있었음이 인정된다며 철거를 명령했다. 대법원 명령 1년 만인 지난 28일 시행사는 폭파해체공법으로 건물 두 동을 날렸다. 시행사는 “토지 및 건설 비용, 건설 승인을 위해 당국에 지불한 비용, 수년간 은행에 지불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전체 손실 규모는 50억 루피(약 844억원) 이상”이라고 호소했다. 두 건물에 들어선 아파트 915가구, 상가 21채의 전체 시장 가격은 70억 루피(1180억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빌딩이 무너지자 에메랄드 지구 주민은 일제히 환호했다. 한 주민은 “부패의 상징이었던 쌍둥이빌딩이 무너지고 정의가 바로 선 역사적 순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13년 4개월래 최고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13년 4개월래 최고

    원달러 환율이 29일 장중 135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 3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7원 오른 1349.0원이다. 환율은 이날 11.2원 오른 134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12시 32분 1350.8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환율 오름세를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기재부 내 담당 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위기 누가 수습하나” “깨진 바가지” 與 ‘권성동 사퇴’ 놓고 공방

    “위기 누가 수습하나” “깨진 바가지” 與 ‘권성동 사퇴’ 놓고 공방

    여당내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새 비대위 출범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나가기로 한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누가 수습하나”라며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이를 출범시킬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장 의원은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이 문장 하나하나에 대해서까지 서로 얘기를 하고 다수가 합의해 입장문을 냈다”며 “일단 그 입장문대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존중해야 한다. 나와서 다른 소리를 하는 게 당에 도움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당의 뜻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6·1 지방선거 때 충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정집이 난장판이다”며 “지금 당을 어렵게 만든 책임의 장본인은 권성동 원내대표이고, 사태 수습의 첫 출발점은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사태 수습 후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하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원내대표 한 사람만 사퇴하면 되는데, 멀쩡한 당헌·당규 개정이니 헛소리만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대위가 전당 대회를 준비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면 된다”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깨진 바가지는 새 물을 담을 수 없다”라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가 사태 수습의 첫 출발점으로 임기가 있어도, 도의적 책임, 귀책 사유가 없더라도 정국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정당의 관례”라고 지적했다. 윤상현·유의동·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길로 들어선 국민의힘이 다시 바른길로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토요일 격론 끝에 정해진 당의 결정은 잘못됐다”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스스로 사퇴해서 당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 유지 입장을 철회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도부가 내린 결정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의 핵심과 매우 동떨어진 내용”이라며 “민주 정당이라면 법원이 지적한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치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법원의 판단을 국민의 판단, 국민적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당의 위기는 지도부에서 촉발된 측면이 매우 크다”며 “당헌·당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법절차를 편의적으로 남용하도록 용인했다. 지도부가 자초한 비상상황이자 자해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계속 민심과 동떨어진 채 토요일과 같은 결정으로 일관하면 정치를 죽이고 당을 죽이고 대통령을 죽이는 길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이 직면한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꼼수가 아닌 정도를 선택해야 한다. 법원이 내린 결정, 국민의 상식과 부합 조치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인 지난 27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당헌·당규 정비 후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 ▲권 원내대표의 거취는 이번 사태를 수습한 후 의총의 판단에 따르기로 의결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도 “새로운 비대위가 구성된 이후 제 거취는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군대 상공에서 몰카찍는 중국무인기

    [대만은 지금] 대만 군대 상공에서 몰카찍는 중국무인기

    대만 국방부가 중국 샤먼과 인접한 진먼현의 군사지역에 중국 민간 무인기(드론)의 출현이 잦자 대응을 예고했다.  27일 중국 무인기가 진먼현 샤오진먼에 있는 대만 군사지역을 촬영한 44초짜리 영상이 웨이보(중국 트위터)에 28일 새벽에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대만 군인이 중국 무인기의 출현를 보고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에 대해 대만 진먼방위부는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샤오진먼 섬 상공을 비행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비행물체는 민간용 무인기로 절차에 따라 신호탄을 발사하고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중국 민간 무인기의 대만 국경 침입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자주 발생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진먼현 얼단다오 군사초소를 촬영한 영상이 웨이보에 공개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6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 영상에는 초소에 보초를 서고 있는 대만군 두 명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대만 군인은 무인기를 쫓아내기 위해 돌맹이를 무인기를 향해 집어 던지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이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를 보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돌을 던지는 것뿐이라는 조롱을 샀다. 대만 군측은 원칙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었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믾은 대만인들은 웃음거리가 된 대만군에 비판을 쏟았다. 국방부는 비전쟁 원칙을 내세우며 "갈등을 확대하지 않으며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지난 4일 밝힌 바 있다.  영상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에 군인들이 대응 명령을 받지 못한 결과", "대응책이 없다", "드론 하나 격추도 못하면서 국군이 나라를 지킨다고 말할 수 없다", "드론 요격기 몇 대 배치해라. 이게 뭐가 어려운 일인가"라는 등의 불만을 쏟았다.  민진당의 한 시의원은 대만군의 이러한 대응 방식이 중국 네티즌들의 조롱거리로 떠올랐다며 강력한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28일 국방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드론과 같이 날아다니는 물체가 국가 안전 및 비행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때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조치를 취할지 대만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만 연합보는 관계자들은 비공개로 필요한 경우 사격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 공산당의 회색지대 전술에 맞서 무인기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드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무인기 보급으로 인해 대만내 군사지역과 같은 곳에 뜬금없이 출몰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자 이듬해 1월 행정집행법으로 민감한 지역에 나타나는 무인기를 포획하거나 격추시키도록 했다. 항공 규정에 의거해 대만 내 모든 공항의 일정 거리 내에서 비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인기의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 ‘당권 접수’ 이재명, 현충원 방명록에 새긴 글귀는 [포착]

    ‘당권 접수’ 이재명, 현충원 방명록에 새긴 글귀는 [포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일부 묘역들이 수해로 공사 중인 탓에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참배는 생략하고 현충탑 헌화만 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현충원 참배에는 신임 최고위원 5명(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과 박홍근 원내대표, 원내부대표단 소속 의원들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 “이재명, 尹대통령 같은 인사 하면 안 돼” 박지원 조언

    “이재명, 尹대통령 같은 인사 하면 안 돼” 박지원 조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무엇보다 당의 단결과 진보 세력의 단합을 견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전 원장은 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발표되기 전인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새 대표가 탄생한다. 지금까지의 결과 및 각종 여론조사 추이 등을 볼 때 이재명 대표가 확실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해서는 “보수의 대북정책·상호주의와 진보의 햇볕정책을 부각해 DJ(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력과 진보세력, 민주당 의원, 당직자, 당원을 하나로 단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당직 인선은 능력과 탕평에 기준을 둬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인사를 비난하면서 똑같은 인사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은 확실하게 반대해 대안 정당의 모습을 국민이 실감하도록 해야 한다”며 “협력도 아낌없이 해야 하지만 싸우지 않는 야당은 야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개혁과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추진한다는 연금·교육·노동개혁을 3분의 2 의석에 육박한 민주당에서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주도하는 것도 방법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마지막 조언으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당당하고 크게 나가야 한다. 디테일로 빠지면 진다. 그래서 단결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 동시에 현미경처럼 자세히도 보아야 한다”며 “서생적 문제의식도 가져야 하지만 현실적 상인 감각도 겸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친 압승이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당선 후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 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혐중이 놀이가 돼 버린 시대, 출구는 없을까

    혐중이 놀이가 돼 버린 시대, 출구는 없을까

    중국을 반대[반중]하는 것을 넘어 혐오[혐중]하는 시대다. 특히 온라인과 젊은 세대만 놓고 보면 반중/혐중은 이미 상식 수준으로 내재화됐다. ‘혐중’은 과연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난 여론 현상일까 아니면 특정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하나의 담론으로서 기획되고 확산되는 것일까. 한중수교 30년을 맞지만 정작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 어니때보다 차가워진 시점에 ‘혐중 담론’을 고찰하는 토론회가 26일 저널리즘학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미래를 관통하는 과거: 한중수교 30년, 양국 언론의 국가 이미지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선 언론과 대학가, 온라인 등 다양한 현장에서 나타나는 혐중 현상을 고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6편의 발표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종명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연 연구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중 현상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에 관한 거의 모든 온라인 게시판과 댓글에서 반중을 넘어선 중국혐오, 혐중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지금은 반중, 혐중이 확산을 넘어 내재화되고, 심지어 일종의 놀이문화로 소비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중 정서에 존재하는 두 가지 맥락으로 실체적 경험과 주입된 인식을 꼽았다. 실체적 경험으로는 게임 과정에서 겪는 갈등, 먹방 등 거부감을 주는 중국 관련 영상 등 다양한 차원에서 존재하는데 심지어 남북분단조차 중국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있을 정도였다. 홍콩 시위를 둘러싸고 벌어진 온라인 논쟁, 대학 수업 과정에서 벌어지는 중국 학생들로 인한 피해 등 구체적인 경험이 중국혐오를 강화하는 경험으로 존재했다. 이 연구원은 “심층인터뷰 결과를 보면, 반일은 역사적 경험으로 학습한 것이라면, 반중은 실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라는 답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개별적인 경험과 주변의 경험, 주변의 주변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축적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 연구원은 “반중/혐중을 극복할 가능성도 방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중국 음식문화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는 답변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문제를 중국 전체의 문제로 환원하는 것을 문제로 인식한다거나 지나친 국가주의적 태도를 지적하며 반중/혐중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의견도 분명히 존재했다”고 말했다.김성해 대구대 교수는 “혐중담론은 자연발생적 현상이 아니라 정치적 기획의 소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2003년 발생했을 당시만 해도 중국을 비난하거나 반감을 보이는 여론은 많지 않았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중국을 공격하는 프로파간다와 한국 보수진영의 ‘이념전쟁’과 반중여론 증가의 연관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희경 서강대 국제한국학선도센터 연구교수는 한국에서 1년 이상 생활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심층인터뷰한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심층인터뷰 대상자 10명 가운데 8명이 한국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면서 “다른 한편으론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한령’ 때문에 문화 향유를 억압당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중국 정부의 문화정책을 비판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보여준 한국과 중국 비교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방 교수는 “대체로 중국 정치체제가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언론자유 등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한국 생활이 적을수록 한국 정부가 너무 우유부단하고 통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많었지만 한국 경험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중국의 통제 일변도 코로나19 대응에 비판적인 모습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 [속보]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속보]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이 신임 당대표는 당선 뒤 수락연설에서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면서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의 득표율은 77.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의원은 대의원 투표도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최고위원에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당내 헤게모니가 친문재인계에서 친이재명계로의 전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속보] 압승한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77.8% 역대 최고

    [속보] 압승한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77.8% 역대 최고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득표율은 77.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의원은 대의원 투표도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속된 전국 선거 패배로 위기에 몰린 당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대세론으로 분출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당의 주류가 기존의 ‘친문(친문재인)’에서 ‘친명(친이재명)’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음이 드러난 것으로도 해석된다.이재명 “사즉생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과 단결을 선택했다”면서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북 안동의 화전민, 경기 성남의 도시 빈민 가정 출신인 이 대표는 소년공으로 일하다가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 사법고시까지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성남시를 중심으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보편적 복지 정책 등으로 주목받았다.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민주당의 잠룡으로 체급을 키운 끝에 대선 후보로까지 선출됐으나 지난 3·9 대선에서 정권교체 여론을 뒤집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석패했다. 이 대표는 당의 체질 개선을 통해 등 돌린 중도층의 마음을 돌리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대안 야당’으로 인정받도록 만들 책무를 안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2024년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을 탈환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다. 대선 패배 후 원내에 입성, 당권을 잡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권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문재인의 길’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당화 논란’ 등에서 보이듯 당내에 여전히 남아 있는 반명 정서를 극복하고 계파 간 통합을 실현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고민정 빼고 최고위원 4명 모두친명계…친문 가고 친명체제 구축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당내 헤게모니 전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수도권 출신이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송갑석(재선) 의원과 고영인(초선)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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