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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희롱 피해 은폐하고 폭언” 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처분

    “성희롱 피해 은폐하고 폭언” 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처분

    걸그룹 뉴진스의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노동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어도어 전 직원이 “자신의 성희롱 피해를 은폐하고 폭언했다”며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한 지 7개월여 만이다. 25일 어도어 전 직원 A씨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청은 지난 24일 민 전 대표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폭언 등)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사전통지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자신이 어도어 전 임원 B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으며, 민 전 대표가 조사 과정에서 이를 은폐하고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광고주와의 저녁 자리에 ‘어린 여성’이 필요하다며 나를 부르는 등 성희롱을 했다”면서 사측에 B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또 B씨의 직속 부하로 근무하면서 지속적으로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조사한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향해 B씨에게 경고할 것을 권고했지만, 민 전 대표는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자신에게 폭언과 모욕을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와 민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공개하고 장문의 입장문을 여러 차례 게시하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민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또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B씨에 대해서도 서울지방노동청에 진정서를 냈다. A씨는 노동청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인정받은 뒤 자신의 SNS에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는 비율이 낮으며, 단순 경고 조치를 넘어선 과태료 처분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제재”라고 말했다. 이어 “(민 전 대표에게) 사과할 기회를 네번쯤 드렸는데,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고소한 것은 민 전 대표”라면서 “사과는 이제 필요 없으며, 남은 민형사(소송)도 열심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법리 오해…불복 절차 진행”민 전 대표는 B씨의 ‘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도 ‘객관적 조사 의무 위반’이 인정돼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다만 B씨의 경우 외부기관의 재조사 끝에 A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은 인정됐으나 성희롱은 인정되지 않았다. 민 전 대표 측은 불복 절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민 전 대표의 변호인은 월간조선에 “해당 사건의 처리 결과에 대한 회신문을 검토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한 발언 전후의 사실관계가 잘못 인정되고 직장 내 괴롭힘, 객관적 조사의무 관련 근로기준법의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청에 의견을 제출하는 등 정식 불복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진정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억울한 누명을 벗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초 살림살이 100년을 준비합니다… 경제·관광 활성화로 착착”

    “속초 살림살이 100년을 준비합니다… 경제·관광 활성화로 착착”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팍팍특례보증 7000만원까지 40%↑고속철 역세권 72만㎡ ‘새얼굴’설악동 재건하고 크루즈 유치민선 8기 강원 속초시의 키워드는 ‘경제’와 ‘관광’이다.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역세권 개발, 북방항로 재개, 설악동 재건,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 대출금 2년간 이자 2.5~3% 지원 속초시가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개발 사업에 한창이다. 동서고속철이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에 주파할 수 있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30년까지 속초역 주변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를 복합환승센터, 마이스타운, 관광특화단지 등으로 개발해 동서고속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51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듬해 3월 속초시는 강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과 투자선도지구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해 3월에는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속초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각종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달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한도를 한 곳당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40% 이상 대폭 늘렸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으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특례보증 수수료(0.08%)도 지원받는다. 올해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이 이뤄져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2년 동안 이자 2.5~3%를 지원받는다. 정부가 정한 지원금리와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때 금리 차를 보상해 주는 이차보전금 지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 속초시가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업 초기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200만원을 주는 생애 첫 창업지원금도 2년 전 신설했다. 도입 첫해인 2023년과 지난해 모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전국의 24개 팀 2000여명이 출전하는 전국 초중고 동계 축구리그가 공설운동장, 노학보조경기장, 설악축구장 등에서 열렸고, 지난달에는 중학교 14개 팀 3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가졌다. 속초시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속초중학교가 조양동으로 이전한 뒤 남을 현 부지에 수영장과 농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관을 2030년까지 짓고 종합경기장에는 축구장 1개 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설악동 2.7㎞ 산책로… 유람선 기항지로 속초시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점을 두는 사업은 설악동 재건이다. 설악동은 설악산 관문으로 1980년대까지 전국에서 손꼽히는 신혼여행, 수학여행 명소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등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점차 쇠퇴했다. 속초시는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7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갖춘 2.7㎞ 길이의 산책로인 ‘설악향기로’를 만들었다. 설악향기로는 지난해 12월까지 5개월 동안 관광객 20만명을 불러들이며 설악동의 부활을 알렸다. 사실상 폐허로 방치된 4층 연면적 4500㎡ 규모의 설악산문화시설은 내년 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는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등산객을 위한 족욕장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사무공간,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설악동과 설악산 달마봉을 잇는 2.6㎞ 길이의 탐방로 개설도 추진된다. 영랑호의 관광지도도 확 바뀐다. 영랑호는 바닷물이 갇혀 만들어진 자연 호수인 석호(潟湖)로 연중 빼어난 경관을 뽐내 속초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속초시는 올해 초 민간투자를 통해 영랑호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가 2031년까지 1조 376억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영랑호 일대 131만 8436㎡에 호텔과 콘도, 빌라, 스포츠센터, 수영장, 뮤지엄, 스포츠&조각공원, 야외식물원, 전망대, 잔디광장, 생태공원 등이 들어선다. 호수 주변 보행로와 차도는 분리되고, 진출입로는 1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수년 전 산불에 탄 뒤 장기 방치된 건축물은 철거된다. 속초시는 크루즈(호화 유람선)를 통한 관광객 유치도 이어 간다. 코로나19로 인해 끊겼던 크루즈 뱃길이 다시 열린 2023년 미국 국적의 웨스테르담호 등 크루즈가 10차례 속초항에 입항했다. 이를 통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과 승무원은 1만 1000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1만명 이상의 관광객, 승무원이 크루즈를 타고 속초를 찾았다. 올해는 크루즈가 3차례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2023년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과 제주 국제크루즈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심예은 속초시 주무관은 “크루즈는 대규모 관광객을 몰고 와 지역상권에 큰 도움을 준다”며 “올해도 일본 도쿄에서 포트 세일즈 행사를 갖는 등 크루즈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후 ‘화력 시위’… 열흘 쉬었다 복귀한 트리플A 경기서 2루타

    이정후 ‘화력 시위’… 열흘 쉬었다 복귀한 트리플A 경기서 2루타

    허리 통증으로 열흘간 휴식을 취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사진·26)가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하는 등 변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뒤 10일 만에 실전에 나선 이정후는 복귀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키튼 윈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3-0으로 앞서던 2회 2사 1,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정후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경미한 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복귀전에서 빼어난 타격감과 선구안을 보인 만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규리그 개막전에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 순수 전기 SUV… 누적 판매 5295대 ‘인기’

    순수 전기 SUV… 누적 판매 5295대 ‘인기’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가 연초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375대가 판매되며 테슬라 모델 Y을 제외한 수입 전기차 중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된 2022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5295대나 된다. 수입 전기차 중 누적 5000대를 넘어선 모델은 흔치 않다. ID.4는 누구나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이 감속할 때 모터 저항을 활용해 전기를 충전하는 회생 제동으로 인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이질감과 멀미를 경험하는 일이 있는데, ID.4는 기존 내연 기관차와 다르지 않은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도 탑재됐다.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ID.4 대비 최고출력이 40%, 최대토크가 75% 향상된 수치다. 0~100㎞/h 가속은 6.7초 만에 완료되며, 최고 속도는 180㎞/h에 이른다. 주행 거리도 늘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모델 대비 늘어나 복합 424㎞(도심 451㎞, 고속 391㎞)로 인증받았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h(도심 5.2㎞/㎾h, 고속 4.5㎞/㎾h)이며, 급속 충전 속도 역시 약 30% 빨라져 약 2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을 지원한다. 또 다른 인기 요인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다른 수입 전기차 모델은 100만~200만원대의 국가 지원금이 책정된 데 반해, ID.4는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인 422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구매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ID.4 Pro Lite는 3887만원대, ID.4 Pro는 446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ID.4’와 함께 새로운 전기 쿠페형 SUV ‘ID.5’를 투입해 국내 전기차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 이준석 “함께 연금 개악 저지하자”… 안철수·유승민·한동훈에 회동 제안

    범여권 대선 주자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다른 주자들을 향해 ‘연금 개악 저지 연대’를 제안했다. ‘40대 주자’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들도 함께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더 내고 더 받는다는 허울 좋은 합의 속에서 ‘더 받는다’는 금으로 된 잔에 담긴 술은 기성세대의 것이고 ‘더 낸다’며 1000명의 사람이 흘릴 피는 젊은 세대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의 회동 제안에 대해 다른 주자들은 별다른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야권에서는 이 의원이 연금 문제를 놓고 세대 갈등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연금은 모든 세대가 고민할 문제이지 세대가 싸우는 방식이어선 안 된다”면서 “너무 ‘편 가르기, ‘세대 갈등’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페이스북에 “이번 합의는 그 시작을 알리는 차원”이라며 “세대별 갈등을 부추기는 방식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복지위 소속 남인순(4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 부산공동어시장 이끌 적임자는? ...다음달 2일 대표이사 선출

    부산공동어시장 이끌 적임자는? ...다음달 2일 대표이사 선출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후보자들이 공동어시장의 경영해법과 소신을 밝히고 나섰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20~21일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4명이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정현(63)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정연송(65) 전 거제해양관광 개발공사 사장, 박세형(72) 전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 정의석(54) 세진물산 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를 지낸 박세형 후보는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을 하며 물량유치에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경험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시절 현대화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어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을 역임한 임정현 후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조업환경 악화, 어선원과 어선의 노후화 등의 위기를 맞고있는 수산업과 단순 위판기능에 머물고 있는 어시장을 4차산업 혁명디지털 시대에 맞고 블루푸드 테크산업을 접목시켜 6차 산업화를 넘어 어시장의 경영구조 다변화 추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한 정연송 후보는 “부산공동어시장을 단순한 위판장을 넘어 수산업의 중심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며”며 “현대화·투명경영·글로벌 유통 허브 구축을 3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정후보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30%가 위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 거점”이라며, “지금이 바로 어시장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의석 후보는 현재 세진물산 대표를 맡고 있는 수산인으로 중도매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25년 이상의 현장 실무경험을 토대로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서 세계적인 어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산업계에서는 출자를 통해 최근 어시장 최대 주주가 된 수협중앙회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앙회 지지후보가 나머지 2개 조합 지지를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는 정연송 후보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오랜 인연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후보가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사무실을 격려 방문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외부 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오는 31일 최종후보자를 추천하면 다음날 2일 6개 수협이 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출하게 된다.
  • “대통령 비판한 기자에 배달된 상자 열어보니 머리 잘린 쥐 6마리”…인도네시아 ‘발칵’

    “대통령 비판한 기자에 배달된 상자 열어보니 머리 잘린 쥐 6마리”…인도네시아 ‘발칵’

    인도네시아에서 군 출신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비판해온 유명 언론사에 돼지머리, 머리가 잘린 쥐 사체가 배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언론에 대한 위협”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유력 주간지 템포의 자카르타 사무실에 돼지머리를 담은 상자가 기자 앞으로 배달됐다. 기자가 다음 날인 20일 사무실에 출근해 상자를 열어보자 귀가 잘린 돼지머리가 나왔다. 돼지머리는 이미 부패해 악취가 심하게 났다. 지난 22일에는 머리가 잘린 쥐 여섯 마리의 사체가 들어 있는 상자가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동물 사체가 든 상자가 잇달아 발견되자 템포 측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템포는 최근 몇 주 동안 프라보워 정부의 광범위한 예산 삭감 등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세트리 야스라 템포 편집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겁을 주려는 의도라면 우리는 굴하지 않지만, 이 비겁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회사의 사명에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비영리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아시아 담당자인 베 리 이는 “이것은 위험하고 고의적인 협박 행위”라면서 “인도네시아 기자는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의 우스만 하미드 인도네시아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기자가 되는 것이 사형선고 같은 일이 될 위험이 있다”면서 조사를 촉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돼지머리를 배달받은 기자는 가톨릭 신자이며 프라보워 대통령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국민 다수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 돼지고기는 발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금기시되고 있다. 템포는 독재자 수하르토의 30년간 장기 집권 시절에 두 차례 발간 금지됐다가 1990년대 말 수하르토 정권 종식 이후 발행을 재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한때 수하르토의 사위로서 민주화 운동·인권 탄압에 적극 나선 전력이 있다. 지난해 들어선 프라보워 정권이 최근 군법을 개정, 군인 신분으로 겸직 가능한 관료직을 늘리자 수하르토 정권 때처럼 군부 통치 체제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자신의 핵심 공약인 대규모 무상급식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다른 정부 예산을 대거 삭감하자 항의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 반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성산불 진화현장 찾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성산불 진화현장 찾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23일 오전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산불진화 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현재 경북 의성지역 산불영향구역 4050ha, 경남 산청지역 산불영향구역 1362ha 등으로 경북 지역 산불영향구역의 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건설소방위원들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상북도 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찾아 민가 방어 및 산불진화 대응 활동, 주민 대피, 구호 물품 등 지원 현황도 점검하고, 유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피해 주민들의 애로 사항에 빠르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위원들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방어선이 구축된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를 방문해 현장 소방대원들의 역할과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더 이상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잘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의성군민과 도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간 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서 가용한 소방장비와 인력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회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특히 진화 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10일 만에 연습경기 등판한 이정후, 2루타 작렬…“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10일 만에 연습경기 등판한 이정후, 2루타 작렬…“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허리 통증으로 10일간 휴식을 취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마이너리그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하는 등 변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후 10일만에 실전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복귀 첫 타석부터 변치 않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키튼 윈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3-0으로 앞서던 2회 2사 1,2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4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사 1,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 때문에 텍사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혹시 모를 부상을 우려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정후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경미한 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전에서 빼어난 타격감과 선구안을 보인 만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규리그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와 안산시 지역 현안정책 해결 위해 적극 노력

    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와 안산시 지역 현안정책 해결 위해 적극 노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지난 20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안산시 지역 현안 정책 간담회에서 안산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과제를 적극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도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이 참석해 인구감소, 산업 침체, 대규모 개발사업 등 안산시의 복합적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 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소속 의원, 안산시 부시장 및 고위 공무원, 경기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반월국가산단 활성화, 초지역세권 개발, 안산선 지하화 사업, 다문화 인구 증가,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문제 등 총 31건의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반월국가산단 문제와 관련해 강 의원은 “4년 전 국토부 산단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가 약 9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단의 활력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소재·부품·장비 지원을 넘어 강소기업 육성과 산업 구조 고도화 등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지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는 “약 4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 단순 개발로 흐르지 않도록, 50년 후, 100년 후 안산의 미래를 그리는 중장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산선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도 “시유지가 66%에 달함에도 안산시가 사실상 권한이 없다”며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로 특별법 통과를 추진하고, 시민설명회 등 공공 소통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다문화 인구 10만 명을 넘어선 안산시의 다문화 정책, 예산, 설계, 건설사가 확정된 416생명안전공원의 안전하고, 원활한 건립을 위한 시의 주도적 역할, 그리고 이미 확보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백지화된 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고도화 사업에 대해 주민 요구를 반영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특히 와동 지역 유관단체와 주민 다수가 원안 추진을 희망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강태형 의원은 “이번 정책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이 아니라, 안산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 협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 용인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한다···2국 3과 1동 신설

    용인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한다···2국 3과 1동 신설

    용인특례시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의 변화에 대응하고 반도체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국·3과·1동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긴 맞춤형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4월 중 열리는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우선, 변화하는 홍보환경에 맞춰 시민·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담당관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를 전담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대응담당관이 신설된다.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와 조직의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의 세부 부서가 정책, 예산, 인사, 법무 기능을 담당하는 체계로 새롭게 재편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에 맞춰 자치행정국을 신설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의 역할 분담과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한다. 또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유림동을 유림 1동과 유림 2동으로 분동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는 만큼 행정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다양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충실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ㆍ언론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파리 실패가 힘”… 올림픽 챔프가 목말 태운 우상혁

    “파리 실패가 힘”… 올림픽 챔프가 목말 태운 우상혁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해 출전한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밟으며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부진의 아픔이 재도약의 발판이 됐다. 2025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우상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지난해 파리올림픽 결과가 아쉬웠지만,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돼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고 우승했다. 2m28로 2위를 차지한 파리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29·뉴질랜드)가 시상식에서 우상혁을 어깨 위에 앉히며 축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우상혁은 “언제 목말을 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커의 어깨 위에서 짜릿함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간 발의 차로 동메달을 놓친 우상혁은 이듬해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 실외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톱 클래스 점퍼로 거듭났다. 2024년 3월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그런, 8월 올림픽에선 7위에 머무르며 허탈감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올해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와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를 거푸 제패하고 3년 만에 다시 실내선수권 정상을 밟으며 “꼭 반등하겠다”는 다짐을 실력으로 실현해가고 있다. 우상혁은 “이 대회 첫 우승은 우연이라고 볼 수 있지만, 3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열심히 준비하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은 이제 실외 대회 시즌에서 더 높은 높이에 도전한다. 5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 일본 도쿄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상혁은 “고교 시절이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선다”며 “국내 팬들이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 대회를 두고는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서 치르는 세계선수권에서 행복한 점프를 하고 싶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 3연속 우승 우상혁 …“파리올림픽 실패가 반등 원동력”

    3연속 우승 우상혁 …“파리올림픽 실패가 반등 원동력”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해 들어 출전한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최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선 부진의 아픔이 재도약의 발판이 됐다.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우상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언제 목말을 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커의 어깨 위에서 짜릿함을 느꼈고, 고마운 분들이 떠올라 시상대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고 우승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커(29·뉴질랜드)는 2m28를 넘어 이번 대회 2위에 그쳤고, 시상식에서 우상혁에 목말을 태워주며 축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고, 열흘 뒤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꼭 반등하겠다”는 다짐을 실력으로 실현해가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 2m27 기록으로 7위에 머무르며 허탈감에 눈물을 흘렸던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 결과가 아쉬웠지만,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돼 이번 세계실내선수권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도균 감독님과 대화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세계실내선수권 첫 우승은 우연이라고 볼 수 있지만, 3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열심히 준비하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은 이제 실외 대회 시즌에서 더 높은 높이에 도전한다. 5월에는 대한민국 구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상혁은 “고교 시절이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선다”며 “한국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 대회를 두고는 “도쿄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서 치르는 세계선수권에서 행복한 점프를 하고 싶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 산청 산불 이틀째…진화율 55%·주민 213명 대피·헬기 투입

    산청 산불 이틀째…진화율 55%·주민 213명 대피·헬기 투입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55%로, 림당국은 이날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경남도 등 설명에 따르면 산불 영향 구역은 260㏊이다. 전체 화선 15.6㎞ 중 잔여 화선은 7㎞가량이다.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주민 중 1명은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지자체, 소방, 군 등에서 헬기 총 30대가 투입됐다. 단계적으로 42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전문예방진화대, 광역진화대 등 인력 1210명도 담당 구역을 설정해 전략적으로 진화를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사찰·마을 등 민가를 중심으로 근접 방어선 9개 구간을 구축했다. 경찰은 주민 무단 귀가 통제·소방 진입로 확보를 지원 중이고 군부대는 잔불 정리 병력 12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이동식 저수조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희석해 산불 주 능선에 집중 살포하고 있다. 일몰 전 주불을 잡는 것이 산림당국 등 목표지만 기상 상황이 변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은 습도와 기온이 진화에 유리한 여건이라 밝힌 바 있다. 다만 오후 바람이 강해지고 습도가 낮아질 수 있어 오전 집중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기가 건조하고 산 정상 부근은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산불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경남도 등은 오전 중 추가 헬기 투입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주요 화선 진화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최초 발생해 빠르게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같은 날 오후 4시 2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6시 10분 2단계를 발령했다. 6시 30분에는 3단계를 내렸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산불 3단계는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한다.
  • 서울 아파트 공사 현장서 6·25 전사자 추정 유해 2구 발굴

    서울 아파트 공사 현장서 6·25 전사자 추정 유해 2구 발굴

    서울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작구 옛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서 유해 2구를 수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 굴삭기 작업 중 뼈와 군화가 발견돼 현장에 있던 건설업체 직원이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여 6·25 전사자 유해가 아닌가 싶다”며 군에 제보했다. 국유단은 유해가 발견된 지점에 대한 공사 정지를 요청하고 조사·발굴팀을 현장에 파견해 유해 2구와 유품 7점을 수습했다. 국유단은 유해와 유품의 구성 등을 고려할 때 국군 전사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향후 유해 정밀 감식과 유가족 유전자 시료 비교 분석 등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유해가 발견된 장소는 1950년 6~7월 한강 방어선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당시 국군 혼성 제7사단 병력은 도하작전을 펼치는 북한군 4사단을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뒤 서울 도심에서 유해를 발굴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7년 동작구 이수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2010년에는 이번 유해가 발견된 공사장이 있는 동작구 사육신역사공원에서 유해가 발굴됐다. 모두 시민의 제보로 비롯됐다고 국유단은 전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우리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장소에도 불과 75년 전에는 참혹한 전투가 있었고, 호국영웅이 잠들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하루빨리 그분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남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분양… 명품 교육·호텔식 주거 서비스 제공

    경남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분양… 명품 교육·호텔식 주거 서비스 제공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843-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을 2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달 21~24일 4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 울산,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단지는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배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는 현관 및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알파룸과 베타룸이 적용된 5룸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장 포함), GX룸 등의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학원을 보내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명품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조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커뮤니티 내 작은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을 통해 신간 도서와 스테디셀러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 여좌지구에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조성 중)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 환경도 갖췄다. 이른바 ‘마창진’ 통합 생활권 입지를 갖춰 마산, 창원, 진해 세 지역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11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고,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이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창원을 대표하는 일자리인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시간도 줄어들 예정이다.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으며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창원소방본부 등 행정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진해루 해변공원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 관세청, 美국토안보수사국서 ‘마약단속 협력’ 감사패

    관세청, 美국토안보수사국서 ‘마약단속 협력’ 감사패

    관세청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마약단속 업무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수사·정보기관 중 처음이다. 그동안 관세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국제공조를 통한 마약 단속을 벌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마약류 불법 이동 통제 강화 기조 속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와 마약 단속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발(發) 마약류 적발량은 120㎏(220건)으로 전체 적발량의 15%를 차지했다.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년 전보다 285% 늘어난 24㎏을 적발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적발되는 마약류는 주로 대마초였지만 최근 멕시코산 필로폰이 북미 지역에 확산하면서 지난해 필로폰 적발량이 처음 대마초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마약단속국(DEA), 관세국경보호청(CBP)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미국발 마약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모든 경로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복작복작 붐비는 핫플의 멋 대신, 유유자적 느긋한 ‘선유도의 맛’[서울펀! 동네힙!]

    복작복작 붐비는 핫플의 멋 대신, 유유자적 느긋한 ‘선유도의 맛’[서울펀! 동네힙!]

    한국 입맛 맞게 변주한 ‘멕시코식당’ 빈티지 감성 속 차 한 잔 ‘공간다반사’에그타르트 입소문 난 ‘오보타르트’골목 곳곳 숨어 있는 가게 찾는 재미 살기 힘든데 놀기도 힘들다. 괜찮다 싶은 동네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조금만 뜨면 ‘OOO길’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길을 따라 맛집, 멋집이 생겨난다. 음식 좀 한다 하는 밥집 앞엔 줄이 늘어선다. 예약 안 하면 밥도 못 먹는다. 부대끼면서 그 길에서 먹고 노는 것 또한 나름의 재미지만 때로는 좀 숨이 막힌다. 힙하면서도 여유가 있는 곳, 지친 몸을 쉬일 만한 곳에 가고 싶다.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에 갔다. 어둠이 내리자 곳곳에 낮은 조도의 조명이 켜졌다. 밤길엔 사람이 적지도, 많지도 않았다. 매력적인 가게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저 수많은 ‘OOO길’들과 달리 가게들은 한데 몰리지 않고 골목에 흩어져 있었다. 가게들을 찾아 천천히 걸었다. 멕시코 음식점 ‘멕시코식당’은 2023년 1월 선유도역 근처에 3호점을 냈다. 14년간 멕시코 음식만 판 차승훈(38)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첫 6년은 서울 강남의 한 멕시코 음식점에서 일했다. 그 와중에 멕시코로 음식 단기 연수도 다녀왔다. 그리고 8년 전 마포구 합정동에 첫 가게를 열었다. 현지식을 그대로 가져오진 않았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주했다. 대표 메뉴는 부리토를 튀긴 ‘치미창가’다. 지금까지 30만개쯤 팔았다. 차 대표만의 새콤달콤한 비밀 소스가 인기 비결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재방문율이다. 한 번 온 손님, 꼭 다시 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조금 덜 핫한 선유도역에 가게를 낸 것은 ‘가능성’ 때문이다. “주변에서 ‘왜 더 좋은 데 두고 선유도역에 가게 차렸냐’고 해요. 저는 이 주변이 더 뜰 거라고 봅니다. 몇 년 전부터 이 자리를 봐 왔거든요. 선유도역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봐 왔죠.” 선유도역 5번 출구에서 약 30m 거리엔 노포 ‘원조북어국’이 있다.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라는데 정보가 별로 없다. 사장이 매체 노출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라고 영등포구 관계자가 알려 줬다. 방송 촬영 요청은 다 거절하고 인터뷰도 안 한다고 했다. 나 역시 취재를 거절당했다. 무작정 가 봤다. 사장은 없었다. 점원 두어명만 있었다. 작은 가게였다. 10개 남짓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메뉴가 단출했다. 북엇국과 특 북엇국, 북어찜, 북어찜 정식이 다였다. 특으로 한 그릇 시켰다. 밖에서 돈 내고 북엇국 사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집에서 적당히 만들어도 그런대로 먹을 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여기 북엇국은 좀 달랐다. 국물이 뽀얗고 진했다. 술을 안 마셨는데도 해장이 됐다. 북어 살이 실했다. 씹는 맛이 좋았다. 다 먹고 점원에게 “맛있게 잘 먹었다. 오래된 집이냐”고 물었더니 점원은 “감사하다. (가게 문 연 지) 40년이 넘었다”고 했다. 카페 ‘공간다반사’는 직접 끓인 밀크티와 로스팅한 커피로 유명하다. 밀크티는 너무 달지 않고, 커피에서는 기분 좋은 산미가 난다. 복고풍 인테리어로 더 유명하다. 한 드라마 촬영도 했다. 이 드라마를 본 외국인 관광객들도 손님으로 온다. 가게는 낡은 가구, 오래된 유리컵, 그림책 같은 소품으로 풍성했다. 손님들이 직접 손으로 쓴 방명록, 일기장은 가게의 자랑이다. 최고 명당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는 창가 자리다. 툇마루에서 착안해서 만든 공간이다. 날이 좋으면 창문을 활짝 연다. 배은해(42) 사장은 “빈티지를 좋아해서 하나둘 모으다 보니 우리 가게만의 독특한 감성이 생겼다. 그전에는 상담 심리사였다. 그림책은 그때 썼던 것들이다. 애들 책인데 어른들이 와서 보고 힐링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온다. 예스러워서 그런지 70대 어르신들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오보타르트’에서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바삭한 식감은 얇은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아 만든 테두리 때문이다.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 속은 계란, 설탕, 우유, 바닐라 등으로 만든다. 치즈크림타르트, 피낭시에 등도 만들어 판다. 포장 전문점이다. 장사가 잘된다. 윤지수(27) 매니저는 “보통 오후 2~3시면 에그타르트는 다 팔리고 없다”고 했다. 과연 윤씨와 잠깐 얘기하는 와중에도 손님이 수시로 들락날락했다. 한 손님에게 “여기 자주 오시냐”고 물었다. 손님은 “오늘이 처음이다. 주변에서 하도 맛있다고 해서 와 봤다”고 답했다. ‘윙키핑키’는 영등포구의 유일한 고양이 카페다. 입장할 땐 가게 직원이 양해를 구하고 손님 몸에 소독약을 분사한다. 손 소독도 하게 한다. 그러고 실내화로 갈아 신으면 입장 준비가 끝난다. 그런데 입구가 안 보인다. 책장을 밀자 문이 열렸다. 그 옆 사물함도 입구다. 어린이 손님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장치다. 문을 열자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다. 회색 털에 윤기가 흐르는 러시안블루였다. 카페는 80평(약 264㎡)쯤 됐다. 여기에 고양이 21마리가 있었다. 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한다는데 윙키핑키 고양이들은 아니었다. 강아지처럼 사람 곁을 맴돌았다. 이주일(52) 실장은 “우리 고양이 친구들은 참 순하다. 보통 고양이들은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기 바쁜데 이 친구들은 먼저 사람한테 다가간다. 착한 ‘개냥이’(개+고양이)들”이라고 했다. 영등포구는 선유도역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022년 선유도역 일대를 ‘선유로운 상권’으로 만들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게 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선유도역 상권과 선유도 공원을 잇는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를 개최했다. 오는 10월에도 열린다. 최 구청장은 이 축제를 여의도 대표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 꽃보다 해남…힐링정원과 만남…땅끝까지 신남

    꽃보다 해남…힐링정원과 만남…땅끝까지 신남

    새롭게 들어선 여행지 ‘산이정원’200살 넘은 동백 등 곳곳에 서사인근엔 해남 최초 4성급 ‘126호텔’윤선도가 낙향해 지은 ‘녹우당’도맨 아래 땅끝엔 ‘무장애 걷기길’핫플 ‘울돌목 스카이워크’ 지나이순신 기린 명량대첩비도 보고닭요리·삼치회 ‘맛라도’ 경험까지올봄, 전남 해남의 꽃들이 수상하다. 예년 같으면 벌써 만개했을 매화 등 봄꽃들이 감감무소식이다. 올봄 해체 수리 작업을 마치고 5년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던 미황사 대웅보전도 여전히 공사 가림막에 가려져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긴 이르다. 이즈음 해남엔 꽃보다 예쁜 여행지들이 수두룩하게 열렸으니 말이다. 이야기가 아름다운 수목원 산이정원, 땅끝탑까지 놓인 무장애 목재 데크길, 해남126호텔 등 새로 들어선 ‘신상’ 여행지에 봄 풍경으로 갈아입은 녹우당 등 전통의 명소까지 돌아볼 곳이 한가득이다. 먼저 새로 들어선 여행지부터. 산이정원을 앞줄에 세울 만하다. 목포와 영암, 해남이 경계를 이룬 간척지에 조성 중인 미래형 거대 도시 ‘솔라시도’의 핵심 시설이다. 전체 16만평 가운데 3분의1이 완료됐고 나머지 3분의2는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산이정원이 들어서기 전에는 고구마밭이었다고 한다. 이 거대한 정원을 일군 이는 이병철(57) 대표다.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사실상 키워 낸 식물전문가다. 그는 늘 남쪽에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야 한다면 정원은 남도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 결과물이 산이정원이다. 산이정원은 광활한 경관이 자랑이다. 주변에 인문학 여행지가 많고 바다도 가깝다. 우리나라 최고의 ‘K정원사’ 고산 윤선도의 흔적이 남은 곳도 해남이다. 이 대표는 “화가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다면 정원사는 땅에 그림을 그리는 이”라고 했다. 자신이 원하는 정원을 그리기에 해남만 한 곳이 없었던 거다. 산이정원은 수십 년 뒤를 염두에 두고 조성한 곳이다. 쉽게 부수고 지을 수 있는 테마파크와 달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멀고 먼 미래를 기약하자니 버틸 힘도 필요했을 터. 수목원 외에 젊은이들이 좋아할 ‘약속의 정원’이나 미술관, 카페, 친환경 놀이시설 등을 둔 건 미래를 위한 심모원려의 장치였을 것이다. 그가 땅에 심은 건 식물만이 아니다. 이 땅에 얽힌 서사도 심었다. 정원 어디든 이야기가 스미지 않은 곳이 없다. 이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중심 건물인 카페 뮤지엄 뒤의 후박나무숲이다. 그는 이곳에 ‘나비의 숲’이란 이름을 안겼다. 후박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청띠제비나비가 사는 공간이다. 봉황이 벽오동에 깃들 듯 청띠제비나비는 후박나무숲에만 머문다고 한다. 다 자란 나비가 후박나무 아래서 짝짓기를 한 뒤 알을 까면 훗날 애벌레가 새순을 먹고 자라 나비로 환골탈태한다는 것이다. ‘나비의 숲’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월계수, 치자나무 등 향기 나는 식물을 주로 심고 카이스트와 협업해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늙은 동백나무가 있는 노리정원이다. 동백나무의 수령은 2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이 구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존재다. 원래 있던 곳은 산이면의 밭이다. 나무는 가지마다 상처가 가득하다. 긴 세월 동안 농기계에 치이고 소를 매 놓은 줄에 쓸리면서 생긴 것들이다. 조상이 후손을 위해 심은 나무가 고통받는 걸 보다 못한 밭 주인이 이 대표에게 이식을 권했고 나무 의사들이 애면글면 치료한 뒤 산이정원의 명당 터에 번듯하게 자리를 잡게 됐다고 한다. 산이정원 인근 오시아노 관광단지엔 해남126호텔이 들어섰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은 해남 최초의 4성급 호텔이다. 관광공사가 호텔을 지은 건 강원 강릉 주문진가족호텔 이후 23년 만이다. 현지에선 정체된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재도약할 계기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해남126호텔은 해남 윤씨의 고택인 녹우당을 모티브로 지어졌다. 가운데 너른 중정을 둔 게 특징이다. 객실은 120개다. 모두 시원한 바다 조망(오션뷰)이다. 연회장, 바다와 마주한 인피니티풀, 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매화로 유명한 보해매실농원은 멀지 않다. 3월 중순까지 매화 개화율은 0%에 그쳤고 이달 하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 맨 위에 거대한 관광도시가 생겼다면 맨 아래 땅끝엔 걷기 길이 조성됐다. 올 초 완공된 ‘땅끝 꿈길랜드’다. 종전의 낡은 계단을 없애고 목재 데크를 깔아 노인, 장애인 등 여행 약자들도 오갈 수 있는 ‘무장애 걷기길’로 만들었다. 길 이름에 ‘랜드’가 들어간 건 다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땅끝 꿈길’이라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길의 들머리는 땅끝 모노레일 승차장이다. 여기서 땅끝탑까지는 800m 정도. 전체 구간에 경관 조명 등이 설치돼 밤에도 걸을 수 있다. 중간에 41m짜리 땅끝스카이워크도 조성했다. 바닥은 물론 강화유리다. 짜릿하게 땅끝의 풍경을 즐기라는 취지다. 땅끝탑 아래엔 칡머리당할머니 조각상이 있다. 칡머리는 이 마을 지명인 ‘갈두’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칡 갈(葛) 자에 머리 두(頭) 자를 쓴다. 칡머리당할머니의 위엄은 예부터 대단했다고 한다. 한반도 전역의 뱃사람들이 이 일대를 지날 때면 칡머리당할머니가 보이는 곳에 배를 멈추고 안전과 풍어를 기원했다. 제때 제삿밥을 주지 않으면 풍랑을 일으켜 배를 침몰시키기도 했단다. 현재 조각상은 2023년 제작된 것이다. 녹우당은 봄을 재촉하는 푸른 비에 마음이 젖는 곳이다. 당호는 푸를 녹(綠) 자에 비 우(雨) 자를 쓴다. 말 그대로 ‘초록비’라는 뜻이다. 바람이 불면 집 뒤 비자나무에서 우수수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단다. 녹우당은 조선의 17대 임금 효종이 고산 윤선도에게 하사한 집이다. 82세가 되던 해 낙향을 결심한 고산이 당시 수원에 있던 집을 뜯은 뒤 배로 싣고 와 해남에 다시 지었다. 비와 햇빛을 막는 겹처마, 높낮이로 아버지와 아들의 기거 공간을 구분한 공간 배치, 회랑 형태의 나무 기둥 등이 인상적이다. 녹우당 아래 ‘오우가 정원’이 새로 조성됐다.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를 모티브로 한 전통 정원이다. 아직 정식 개장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다. 윤선도 유물전시관도 반드시 들러야 한다. 비록 모사본이긴 하지만 국내 최고의 초상화로 꼽히는 ‘윤두서 자화상’(국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오우가’, ‘어부사시사’ 등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전통 명소인 우수영 관광지도 무척이나 번듯해졌다. 이 일대는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승리를 거둔 명량대첩의 현장이다. 곳곳에 이를 기념하는 공간들이 늘어서 있다. 해남 쪽은 우수영 관광지, 맞은편 진도는 녹진 관광지다. 두 관광지 사이를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오간다. 길이는 약 1㎞. 거친 울돌목을 하늘에서 가로지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케이블카 캐빈에서 굽어보는 풍경도 빼어나다. 국내 최초 사장교라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멀리 다도해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울돌목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물살이 빠른 해협이다. 썰물 때 특히 빠른데 속도가 시속 20㎞에 달하기도 한다. 모터보트가 물 위를 질주할 때의 속도와 비슷하다. 워낙 급류다 보니 일본 세토내해 국립공원의 나루토 해협처럼 소용돌이도 생긴다. 이게 볼거리다. 우수영 관광지 관계자에 따르면 밀물과 썰물을 기준으로 1~2시간 내외에 소용돌이가 자주 생긴다. 물때도 영향을 미친다. 조수의 흐름이 거의 없는 조금 때는 소용돌이 숫자가 적고, 물고기가 잘 잡히는 7물~8물때는 소용돌이도 많아진다.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핫플레이스다. 울돌목 위에 세운 110m 길이의 바다 전망대다.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포효하는 듯한 바닷물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왜 이곳이 ‘바다가 울면 물이 돈다’는 뜻의 울돌목(명량·鳴梁)인지 여실히 느껴진다. 인근에는 우수영 문화마을이 있다. 쇠락해 가는 마을을 되살리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덕에 잠시나마 ‘화사해졌던’ 마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 닫은 집이 늘고 벽화도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찬찬히 돌아볼 만하다. 잡풀만 무성했던 이 마을 법정 스님 생가터엔 도서관, 조형물 등이 새로 들어섰다. 명량대첩비(보물)도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한다.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1688년(숙종 14)에 건립된 비석이다. 비록 비석 전문의 뜻은 헤아릴 수 없지만 충무공의 당시 활약상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우수영 문화마을 끝자락에 있다. ‘맛라도’에 갔으니 음식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읍내에서 삼산면으로 넘어가는 돌고개 일대에 닭요리촌이 형성돼 있다. 10개 업소가 닭 전문점을 자처한다. 대부분 토종닭으로 코스 요리를 낸다. 모래주머니와 가슴살을 저며 낸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 낸 닭 불고기, 오븐에 구운 바삭한 닭구이,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보양백숙, 깔끔한 닭죽 등을 즐길 수 있다. 끝물이긴 하지만 삼치회도 빼놓을 수 없다. 삼치를 급속 냉동시킨 뒤 숙성시켜 선어회로 먹는다. 보통 3월 말까지는 삼치회를 즐길 수 있다. 살짝 구운 김에 밥을 조금 얹고 양념장에 찍은 삼치와 묵은지, 고추, 마늘, 된장 등을 식성대로 얹어 먹는다. 해남 특산물인 겨울 배추에 싸 먹는 것도 별미다. 피낭시에는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제품이 유명한 빵집이다. 금괴 모양의 케이크를 일컫는 피낭시에, 밀가루 대신 해남 쌀을 써 쫄깃하고 달달한 고구마빵, 고구마 누룽지, 카스텔라 등을 판다. 읍내에 있다. 삼산브레드 역시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내는 집이다. 토요일 하루만 빵을 팔고 다른 요일엔 문 닫고 빵을 만든다. 삼산면에 있다. 송지면 토문재는 작가를 위한 창작 레지던스, 북카페 등을 갖춘 곳이다. 자동 판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북카페는 24시간 문을 연다. 새벽에 여객선을 타기 위해 땅끝 선착장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함박꽃은 한지공예 공방을 겸한 카페다. 일가족이 함께 운영하는데 꽤 평이 좋다.
  • “수면제 먹여 성폭행하려다 실패했어도 특수강간치상죄”

    “수면제 먹여 성폭행하려다 실패했어도 특수강간치상죄”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더라도 범죄를 저지른 것과 마찬가지로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수면제를 먹인 것은 강제로 잠을 재우거나 일시적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하는 상해를 입힌 것인 만큼, 미수에 그쳤다고 형량을 낮춰선 안 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으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 서울 서초구 한 주점에서 C씨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을 숙취해소 음료에 넣어 마시게 하고 잠이 든 C씨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 하려했다. 하지만 C씨의 남편 등이 C씨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자 범행을 실행하진 못했다. 검찰은 A씨와 B씨가 피해자를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지게 함으로써 상해를 입혔다고 보고 일반 범죄보다 무겁게 처벌하는 특수강간치상죄를 적용했다. A씨와 B씨는 재판에서 성폭행이 미수에 그친 만큼 형량을 감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2심은 ‘특수강간은 미수에 그쳤더라도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면 특수강간치상죄가 성립한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다. 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도 대법관 12명 중 10인의 찬성으로 기존 판례를 유지하고 A씨 등의 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권영준·서경환 대법관은 성폭행이 미수에 그친 경우 강간치상죄도 미수로 보아 형량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정치권은 지난 2018년 ‘버닝썬 사태’가 터지자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는 가중처벌하는 법안을 잇달아 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우 2019년 마약류를 이용해 성폭행을 저지를 경우 5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22대 국회 들어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같은 취지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계류 중이다. 미국에선 마약류를 이용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민고은 법률사무소 진서 변호사는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는 피해자 몸에서 검출이 안 되면 기소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범행 전후 촬영된 피해자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 다양한 증거를 바탕으로 약물 성범죄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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