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100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종양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무이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방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24
  • [열린세상] 한계의 극복/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한계의 극복/김세연 전 국회의원

    한 번의 인생을 살면서 여러 분야에서 여러 개의 업적을 남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다산(茶山) 정약용, 일론 머스크 등 다방면에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은 역사 속에 가끔씩 등장하지만 절대 다수의 인간은 생애를 통틀어 하나의 분야에서 하나의 업적을 제대로 남기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절대적으로 동등하게 적용되는 조건인 ‘세상에 생명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 달리 말하면 수명의 한계 속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를 잊고 지낸다. 그러나 우주의 그 어떤 것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는 ‘유한 수명의 인식’, 즉 수명은 유한하다는 것을 늘 기억하자. 또 하나 잊고 지내는 진리 가운데 하나는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것이다. ‘생로병사’건 ‘흥망성쇠’건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내리막을 걸을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수명 주기가 끝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높은 봉우리를 향해 무리하게 등반해 정복한 이후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길이고 각자가 자기 역량에 맞게 꾸준하게 천천히 완만한 언덕길을 올라가는 것은 현명한 자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즉 오르막 이후에는 내리막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자. 출생ㆍ성장ㆍ노쇠ㆍ사망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사이클이 완성되는 ‘생애주기 인식’이 철저하면 인간은 결코 오만해질 수 없다.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은 ‘수명을 늘린다’는 것이다. 국가든, 정당이든, 행정조직이든, 기업이든, 지역사회 단체든, 아니면 한 사람 개인이든 관계없이 모두에게 해당된다. 내가 공동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사람인지 아니면 단축시키는 사람인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나의 본질을 성찰해 보자.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나는 공동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사람인가, 단축시키는 사람인가. 내년에 총선이 있다. 욕망의 화신이 돼 자리만 탐하는 사람들이 균형감각과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보다 현실에서의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로 정치가 자동 치유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나라가 위험에 처해 있고 앞으로 그 위험이 더 커져 갈 것이라는 데 많은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2차대전 이후 국제질서가 안정됐던 시기를 뒤로하고 격랑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어 우려가 크다. 기술 변화의 관점에서도 증기기관과 전기를 합친 것 이상의 파급효과를 일으킬 인공지능의 등장과 부상으로 미래를 예측하기란 더욱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과거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류 역사는 불확실성과 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혁신과 발전을 이루어 냈다. 과거 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인간은 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사고방식을 발전시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왔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통해 불안감을 이겨 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인간의 진취적 정신과 창의력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내었기에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워 나가야 한다. 특히 기술적 발전은 인류의 문제해결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왔다. 인공지능의 등장과 발전은 이러한 기술적 발전의 한 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이렇게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인류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함께 노력한다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 [지방시대] ‘라팍’에서 ‘치맥’이었더라면/김상현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라팍’에서 ‘치맥’이었더라면/김상현 전국부 기자

    7일 경남 창녕에서 열리는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두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대구시민 사이에서도 며칠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대구시가 이번 골프대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놓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귀족 스포츠 대회를 여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거나 “예산 지원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다른 쪽에선 “골프도 운동이고 엄연한 취미”, “지원금 1300만원을 비판하는 게 오히려 쪼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양쪽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번 논란은 ‘골프 대중화’와 ‘지원금 적정성’ 여부로 귀결된다. 그런데 좀더 들여다보면 논란의 중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가 홍 시장의 지시에서 비롯됐다는 말이 내부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수고한 공무원들 자축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지원금도 애초에는 개인 돈으로 하려고 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공무원 동호인 클럽 지원 예산 중에서 선관위 자문을 받아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면서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기피운동인가”라고 되물었다. 홍 시장의 말에 개인적으론 동의한다. 아직 필드에 나가진 못했지만 기자도 최근 골프에 입문했다. 서울에서 근무할 때는 골프채를 잡지 않아도 취재와 사회 생활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지난해 지역으로 내려온 후 소위 ‘공’을 치지 않으면 ‘소통’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체감적인 통계지만 서울에선 기자 주변 사람들 10명 가운데 2~3명이 골프를 즐겼다면 지역에선 8~9명 정도가 골프에 미쳐서 산다. 지역에서만큼은 골프 대중화 쪽에 손을 들어 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공무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일정 직급이 되면 업무 압박이 줄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만 허락되면 채를 잡는다는 게 다수의 목소리다. 다만 이번 논란을 지켜보면서 아쉬운 건 홍 시장이 공무원 내부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냐는 점이다. 소수에 국한된 자축 행사를 다수 공무원이 반겼을 리 없다. 실제 시청 내부에선 “참가 권유가 없었다”, “눈치만 보인다”, “참가자를 정해 놓은 골프대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이다. 지역 경제를 외면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홍 시장은 신공항특별법 통과 직후 “전 직원이 신공항 담당자”라고 했고, 특히 공항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 전 직원이 참여하는 조회를 갖기도 했다. 홍 시장이 이왕 시 예산을 들여 자신의 이런 신념을 공무원에게 투영하려 했다면 다른 방식의 자축 행사를 기획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홍 시장이 직원들과 어울려 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석에서 대구 명물인 ‘치맥’을 곁들이며 “최강 삼성”을 외치는 모습처럼 말이다.
  • [포토多이슈]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포토多이슈]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이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 주최, ㈜코트파 주관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나흘간 열리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가 협력하여 치러지는 국제적인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43개국 208여 기관 및 업체가 참가했다.
  • [포토多이슈] 서커스로 풍성한 어린이날

    [포토多이슈] 서커스로 풍성한 어린이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5~7일 광화문 옆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개 축제를 개최한다.재단은 올해 일곱 가지 축제를 75일 동안 벌일 예정이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그동안 제각각 진행된 서울의 주요 예술 축제를 하나로 모은 재단의 통합 예술축제 브랜드다. 작년 하반기 5개 예술축제를 18일 동안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맞춰 축제 콘셉트를 결정했다.첫 타자인 ‘서커스 페스티벌’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프랑스 인엑스트레미스트팀의 ‘다모클레스’, 말레이시아 팡팅량팀의 ‘날개’ 등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와 서울스테이지11 작품 2개가 무대에 오른다.다만 4일과 5일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상당수의 프로그램이 6~7일로 순연될 예정이다. 5일에 관람을 계획한 시민들은 반드시 변경된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해야 한다.
  • [사진창고] 선로 귀대기, 말 리어카, 엿장수...그때 그시절의 어린이들 (사진.영상)

    [사진창고] 선로 귀대기, 말 리어카, 엿장수...그때 그시절의 어린이들 (사진.영상)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60.70년대 어린이 사진들을 찾아보았다. 먹거리나 놀거리는 부족했던 그 시절이지만 사진 속 아이들은 밝고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젠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중년의 나이가 됐을 사진 속 주인공세대가 다음 사진들로 그때를 추억해 보기를 바란다.방정환 선생이 결성한 소년운동협회가 ‘소년운동의 선언’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어린이해방선언’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당시 발표된 선언은 다음과 같은 3개의 조항으로 이뤄져 있다.-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그들에게 대한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어린이를 재래의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만 14세 이하의 그들에게 대한 무상 또는 유상의 노동을 폐하게 하라.-어린이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한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일제시대 민족해방운동과 그 결을 같이 해 어린이 인권의 해방에 초점이 맞춰진 선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00년이 지난 지금 어린이들이 당시의 선언에 나온 ‘윤리적 압박’과 ‘경제적 압박’에서는 벗어난 듯 하지만 마지막 조항인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는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방과 후 학원으로 내몰려진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만날 시간도 학원시간표를 확인하고 정하고 레벨별로 나눠진 학원교실에서는 우정보다는 경쟁을 강요당하고 있다.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 아이들의 수 또한 급격히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1970년에는 출생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반면 2020년에는 27만명으로 오히려 사망자 수(30만)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 골목 구석구석에서 재잘거리던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소리가 사라진 것이다.
  • 지지고 볶는 밥상 위 인연… 한국인이 사랑한 ‘조·명·치’

    지지고 볶는 밥상 위 인연… 한국인이 사랑한 ‘조·명·치’

    전시관 내부에 황태 덕장이 있고 바닷가 짠내도 나고 조기 떼의 울음소리까지? 박물관에 들렀는데 바닷가 마을을 찾은 것 같기도, 수산물 시장에 들른 것 같기도 하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일 시작한 ‘조명치’는 서울 한복판에 동해·서해·남해의 풍경을 170여점의 전시품으로 알차게 압축해 조기·명태·멸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58.4㎏으로 세계 1위다. 그중에서도 조기와 명태, 멸치의 위상은 남다르다. 서유구(1764~1845)의 ‘난호어목지’, 정약전(1758~1816)의 ‘자산어보’ 등 여러 문헌에서 한국인의 조기 사랑을 찾을 수 있다. 명태는 수입 수산물 중 늘 1위를 차지하고, 멸치는 소비량 세계 1위를 자랑한다. 김창일 학예연구사는 “수산물 소비 1위에는 조기, 명태, 멸치가 기여한 게 크다. 그 문화적인 이유를 따라가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1부 ‘밥상 위의 조명치’로 시작한다. 한국인의 밥상에 오른 생선들은 국, 탕, 찌개, 전골, 포, 전, 찜, 구이, 조림, 젓갈, 회 등 다양하게 요리됐다. 특히 그중에서도 멸치는 ‘맛의 지휘자’로서 우리 음식의 핵심을 차지한다. 다른 물고기처럼 주인공이 되는 재료는 아니지만 젓갈, 액젓, 분말, 육수 등의 형태로 다른 음식에 스며 있어 멸치가 들어가지 않은 밥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동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좌판들과 함께 2부 ‘뭍으로 오른 조명치’가 시작된다. 좌판들에서는 실제 바닷가 짠내가 물씬 풍긴다. 어시장에서 쓰는 수신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여 주는 경매 영상과 황태 덕장을 실제로 구현한 것까지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바닷가 마을의 풍경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3부 ‘조명치의 바다’에서는 어촌에서 발달한 문화를 조명한다. ‘조기잡이의 신’으로 여겨지는 임경업 장군에 대한 신앙이나 서해의 달력 등을 소개한다. 김 학예연구사는 “서해에서 나오는 달력에 물때가 상세히 나왔는데 동해는 바람이 중요해 이런 달력이 없다”고 했다. 물때를 이용한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을 꾸민 공간에서는 바닥에 영상으로 멸치가 움직여 바닷속에 들어간 느낌을 준다.특히 주목할 만한 자료는 1940년대 촬영한 명태 관련 영상이다. 명태의 알인 명란은 일본의 패망 이후 가와하라 도시오(1913~1980)가 상품화해 일본에 널리 퍼졌다는 게 통설이다. 최초 공개 영상이라고 소개한 김 학예연구사는 “영상을 보면 그 이전에도 많이 수입해 갔음을 알 수 있어 민속학계나 음식사(史)에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박물관 전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자료가 생생하다. 명태가 더는 동해에서 잡히지 않고, 지금은 조기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알게 되면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우리 밥상의 미래가 걸린 일임을 깨닫게 된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
  •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는 챗GPT 도정 활용방안 제안 공모에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한 후 3일 경기도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경기GPT 전담 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최종 3건의 제안을 선정·발표했다. 1위는 황소중 교통정보과 주무관의 제안으로, 소방재난본부(119 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GPT로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고,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을 챗GPT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상운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주무관)가,3위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챗GPT로 제공하는 ‘기업지원 및 상담 서비스’(이기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가 각각 차지했다. 앞서 도는 도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공모에서 95건을 접수해 서면 심사를 거쳐 12건을 추렸으며, 이날 본선 오디션에서 온라인 여론조사, 청중평가단 평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1~3위를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챗GPT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챗GPT 제안 공모 1~3위작을 ‘경기GPT 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공모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정책개발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챗GPT를 과연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한다면 그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 옷 훔치다 체포된 남녀 커플, 수갑 채우자 박장대소한 이유는? [여기는 남미]

    옷 훔치다 체포된 남녀 커플, 수갑 채우자 박장대소한 이유는? [여기는 남미]

    범죄자의 심리는 이해하기 힘든 미스터리인 것일까. 남미 콜롬비아에서 붙잡힌 커플 절도단의 기이한 행동을 두고 이런 말이 나오고 있다. 콜롬비아 북부 산탄데르주의 주도 부카라망가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경찰은 부카라망가의 한 유명 의류점으로부터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즉각 출동한 경찰은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혼성 절도단을 검거했다. 남녀는 약 90만 페소 상당의 의류를 훔친 상태였다. 90만 페소는 미화 190달러 정도로 콜롬비아에선 1개월 최저임금에 육박하는 돈이다. 한 종업원은 “계속 옷을 입어보면서 피팅룸에 들어갈 때마다 옷이 사라졌다”며 “절도가 의심됐지만 강제로 검사를 하기 어려워 바로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여기까진 흔히 발생하는 사건이지만 남녀 절도단은 체포된 후 기이한 행동을 시작했다. 수갑을 채우자마자 남녀는 마치 배꼽이라도 빠진 듯 마구 웃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녀 두 사람이 실성한 것처럼 크게 웃어대기 시작했다”며 “특히 여자는 너무 유쾌하고 즐겁다는 듯 박장대소를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경찰서로 이송되는 내내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익명을 원한 경찰은 “용의자들이 웃기 시작하자 처음엔 황당했지만 연행되는 내내 웃음을 멈추지 않자 약간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계속된 웃음에 경찰 대부분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경찰에 따르면 체포됐을 때 이런 반응을 보인 용의자는 남녀 절도단이 처음이다. 전례가 없는 데다 약간은 황당하고 엽기적인 측면도 있다 보니 부카라망가 경찰청장까지 논평에 나섰다. 호세 하메스 로아 청장은 “절도를 감행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힌 용의자들이 경찰을 조롱한 것 같다”며 “범죄자들이 비웃는 곳이 되지 않도록 부카라망가의 치안 유지에 더욱 열심을 내겠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남녀는 각각 23살과 21살 된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 따로 조사를 받으면서 그제야 웃음을 멈췄다. 경찰은 조사에서 체포된 직후부터 약속이라도 한 듯 웃기 시작한 이유를 물었지만 두 사람은 또 약속이라고 한 것처럼 이 질문에는 답을 거부했다. 심리전문가들은 “두 사람의 웃음을 보면 누군가를 조롱한 게 분명하다”며 “다만 조롱의 대상은 경찰이라기보다 국가의 사법시스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심리전문가는 “잡혔지만 사법부는 우리를 곧 풀어준다. 아무리 잡아봤자 소용이 없다는 의미로 마구 웃음을 터뜨린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바다없는 영산포’가 숙성 홍어 성지됐을까?

    ‘바다없는 영산포’가 숙성 홍어 성지됐을까?

    “600년 전통 이어온 영산포 알싸한 홍어 맛보러 오이소~” 바다와 멀리 떨어진 영산강내륙에 위치한 영산포가 국내 숙성홍어 성지가 된 비결이 밝혀진다. 600년 전통의 코끝 톡 쏘는 삭힌 홍어 숙성에 담긴 비밀이 공개된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5~7일 나주시 영산포 홍어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영산포 홍어축제’가 열린다. 나주지역 최장수 축제로 19회 째를 맞은 영산포 홍어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 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남도 잔칫상에만 올랐던 숙성 홍어는 이제 영산포를 상징하는 대표 특산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맞아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그 맛’을 현지에서 맛보기 위한 전국 각지의 홍어 매니아들이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 숙성 홍어, 왜 영산포인가?영산포 숙성 홍어는 600년의 오랜 전통과 세월을 이어오고 있다. 삭힌 홍어의 역사와 유래는 홍어 맛과 요리만큼이나 독특하고 다양한 설이 전해져온다. 조선 중종 25년 관찬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고려말 남해안 지역에 왜구의 노략질로 흑산도 인근 영산도 사람들이 영산포로 피난을 오게 됐고 그때부터 이 지역에서 삭힌 홍어를 먹게 됐다고 전해온다. 당시 영산도에서 영산포까지 오는 데는 뱃길로 보름 정도 걸렸다. 도착하고 보니 배에 싣고 온 생선들이 부패가 심해 버렸는데 유독 항아리 속에서 폭 삭은 홍어만큼은 먹어도 뒤탈이 없었다. 그런데다 먹을수록 알싸한 풍미가 있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1970년대 영산강 하굿둑 공사로 바다 물길이 막히기 전까지 흑산도, 대청도 근해에서 잡힌 홍어의 내륙 종착점은 영산포구였다. 싱싱한 해산물을 선호하는 연안 지역 혹은 항구에서는 오래되거나 썩은 홍어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기에 홍어 배들은 영산포를 기착지 삼아 홍어를 대량으로 싣고 들어와 장사를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그 시절 지금처럼 냉장 시설이 없어 홍어를 항아리에 담아 저온으로 숙성시켜 먹는 조리법이 생겨났다. 그 맛을 본 사람들이 조리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오면서 지금의 영산포 숙성 홍어로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 영산포 숙성 홍어의 비결과 효능조선시대 정약전(1758∼1816)이 흑산도 유배생활 중 집필한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는 ‘나주 가까운 고을에 사는 사람들은 삭힌 홍어를 즐겨하는데 지방에 따라 기호가 다르다’고 하면서 나주인들과 숙성 홍어의 긴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수많은 음식이 차려진 남도 잔치상에도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라는 말이 전해져올 정도로 숙성 홍어는 남도의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영산포 홍어는 차별화된 숙성방식에서 오는 맛의 깊이와 효능에서 최고로 친다. 숙성 방법은 약간씩 각각의 차이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추운 겨울에는 구들장 아랫목에 삭힌다. 봄철에는 항아리에 먼저 짚을 넣고 그 위에 홍어를 올린 다음 다시 짚을 넣어 삭혀서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특히 당시는 냉장 시설이 없어 홍어를 항아리에 담아 저온으로 숙성시켜 먹는 조리법이 생겨났다. 그 맛을 본 사람들이 조리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오면서 지금의 ‘명품 영산포 숙성 홍어’가 탄생했다. 숙성 홍어는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음식이다. 항암·다이어트·피부미용·산후조리·관절건강 등에도 탁월한 보양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산어보에선 ‘배에 복통이 있는 사람은 삭힌 홍어로 국(홍어애국)을 끓여 먹으면 더러운 것이 제거된다’, ‘이 국은 술기운을 없애주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며 삭힌 홍어의 효용을 서술하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숙성홍어를 애호하는 미식가들은 홍어를 ‘맛의 혁명’, ‘삭힘의 미학’, ‘발효 과학이 탄생시킨 바다의 귀물’이라고 극찬하기도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숙성홍어 맛’을 영산포 현지에서 맛보시길 권유한다”며 “전국 각지의 홍어 마니아 여러분을 영산포로 자신 있게 초대한다”고 말했다.
  • “기울어진 공영방송 개혁 시급”… 연일 날세운 與

    “기울어진 공영방송 개혁 시급”… 연일 날세운 與

    국민의힘은 2일에도 KBS와 MBC,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공영방송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당이 밀어붙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즘 제1원칙은 사실과 논평의 구분”이라면서 “공영방송이 이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KBS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인 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진행자의 발언을 공영방송이 퍼뜨리는 가짜뉴스의 예시로 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50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미디어국은 “KAPAC는 이념적으로 극히 좌편향된 단체이자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 지지 활동을 해 온 친민주당 성향인 곳인데 방미에 대한 교민 반응을 좌편향 단체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심지어 진행자가 이를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인 것처럼 일반화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장은 “거듭 밝혔지만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 달라고 손을 올리기 전에 (한전,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자구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지금까지 응답 없다. 그런 노력도 못 한다면 (정 사장은)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 연일 날세우는 與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개혁 시급”

    연일 날세우는 與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개혁 시급”

    국민의힘은 2일에도 KBS와 MBC,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공영방송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당이 밀어붙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즘 제1원칙은 사실과 논평의 구분”이라면서 “공영방송이 이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KBS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인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진행자의 발언을 공영방송이 퍼뜨리는 가짜 뉴스의 예시로 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오십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미디어국은 “KAPAC는 이념적으로 극히 좌편향된 단체이자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 지지 활동을 해온 친민주당 성향인 곳인데 방미에 대한 교민 반응을 좌편향 단체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심지어 진행자가 이를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인 것처럼 일반화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장은 “거듭 밝혔지만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달라고 손을 올리기 전에 (한전, 한국 가스공사가) 먼저 자구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지금까지 응답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졸속 탈원전으로 26조 손해 볼 때 한전 사장은 뭐 했느냐”라며 “적자구조 탈피를 위한 자구노력도 못 한다면 (정 사장은)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 [포토多이슈] 자진 출두 9분만에 다시 나온 송영길

    [포토多이슈] 자진 출두 9분만에 다시 나온 송영길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으나 조사를 받지 못한 채 돌아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9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출입을 시도했지만, 검찰은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청사 로비에서 돌려보냈다. 9분 만에 발걸음을 돌린 송 전 대표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취재진에게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을 향해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 노동자 추모하는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 노동자 추모하는 이재명 대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건설노조 간부가 결국 숨졌다.건설노조는 2일 낮 1시쯤 소속 간부 양 모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접고용노동 중간착취 제도 개선 간담회 중 이소식을 쪽지로 전달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참석자들과 추모 묵념 후 검찰 수사를 받던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 끝에 사망한 것은 “대한민국 노동 현실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53년 전으로 퇴행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 [포토多이슈]120년 금단의 땅, 정원으로 재탄생

    [포토多이슈]120년 금단의 땅, 정원으로 재탄생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기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정부는 약 90만 평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들어설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앞 일부 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4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다.용산어린이정원은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으로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그리고 동쪽에 있는 스포츠 필드로 구성됐다.특히 장군 숙소는 실제 미군 장교들이 거주했던 주택과 거리 마당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문화, 휴식, 편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미국 소도시에 온 것 같은 이국적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정원 중앙에 있는 잔디마당은 기존 미군 야구장이 있던 곳을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2만 평 규모의 대형 잔디마당으로 재탄생 시킨 공간으로 주변에는 각각의 특색을 지닌 세 가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잔디마당 한편에는 용산어린이정원과 함께 남산, 용산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언덕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에서는 대통령실도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스포츠 필드는 12세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이 마련돼 향후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와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캐릭터 전기,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생활체육행사, 클래식 음악공연도 계획돼 있다.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기존 방문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용산어린이정원미래 세대와 함께 열어가는 용산어린이정원yongsanparkstory.kr
  • “너무 풍만해서 논란”… 인어 조각상 몸매에 이탈리아 항구도시 ‘시끌’

    “너무 풍만해서 논란”… 인어 조각상 몸매에 이탈리아 항구도시 ‘시끌’

    이탈리아 남부 작은 항구도시에서 인어공주 조각상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벌어졌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드리아해에 면한 항구도시 모노폴리의 한 광장 근처에 최근 설치된 인어 조각상이 ‘풍만한’ 몸매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노폴리가 속한 풀리아주(州)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배우 티치아나 스키아바렐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조각상은 ‘실리콘 가슴’을 가진 것처럼 보이고, 무엇보다 인어에게서 본 적 없는 거대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며 “내 친구는 이 조각상에 대해 당혹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인어 조각상은 인근의 루이지로소 예술학교 학생들이 시 당국으로부터 ‘바다’를 주제로 한 조각상을 의뢰받아 만들었다. 예술학교 교장인 아돌포 마르시아노는 “대중은 TV에서 마른 모델이 나오는 광고를 접하지만, 이 조각상은 우리나라의 대다수 여성들이 그렇듯 굴곡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인어 조각상을 통해) 극단적으로 마른 여성을 표현했다면, 그것은 매우 나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노폴리의 한 주민은 이 조각상이 일부 사람들로부터 “너무 도발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조각상을 만든) 학생들은 비판이 아니라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여러 조형물들과 함께 제작된 인어 조각상은 모노폴리의 놀이공간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지역 재개발의 일부라고 현지 매체 모노폴리타임스는 설명했다. 인어 조각상은 지난 1일 산업 재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상 등과 함께 제막됐다. 마르시아노 교장은 “산업 재해 희생자 동상은 인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를 놓고 핵심 인사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천리와 서울도시가스 등 8개 종목에서 증발된 자금만 모두 8조원. 가수 임창정을 포함해 고액을 투자한 자산가들은 주가조작 사태를 알지 못했다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투자자들 앞에 서서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종교’라 칭하며 신뢰를 표했다. 임창정은 청중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라 대표를 두고 “(나는)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청중 사이에서는 “할렐루야, 믿습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이번 사태와 연루된 골프회사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또 라 대표를 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호응이 터져 나오자 임창정은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임창정은 자신 역시 고액을 잃은 피해자라고 밝혔지만, 이후 각종 보도를 통해 투자자 행사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오면서 난처한 상황이 됐다.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와 관련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모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임창정 측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도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창정은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 나가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창정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번 돈 전부를 누군가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달이 12월인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제가 30년 정도를 잘 살았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잘 살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다. 이미 수익을 낸 사람을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라대표가 주최한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던 임창정이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본인 주장대로 주가조작의 피해자인지는 금융당국과 검찰수사를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핵심인물 책임공방…투자자들 고소장 제출 이번 주가조작 의혹과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김익래 다우키움증권회장이 (폭락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에 자신과 H투자자문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봤으며 김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터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측이 금융 당국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음을 인지하고 처분해 폭락사태를 야기했다는게 라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서울가스 주식을 매매해 456억9500만원을 챙긴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도 지목했다. 김 회장측은 공교롭게 우연히 그때 매각을 한 것이라며 라 대표에 대해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들도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고소했다. ‘SG발 폭락사태’ 피해자 10여명은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조세,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SG 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달 24일부터 주식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8개 종목이 별다른 요인 없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8조원 이상 감소했다.“몰랐어도 피해자라 할 순 없어” 주가 조작 의혹 세력으로부터 30억원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에 대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 28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도둑질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집에 들어가서 100만원 훔쳐와야 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고, 다리를 접질려서 의료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도둑질 자체가 실패했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이익을 보지 못했다. 손실을 봤다며 범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씨를 포함해 중소기업 대표 등 1500명 정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투자 세력이 있고 투자에 가담한, 돈을 지급한 투자자들이 있다. 임 씨도 말 그대로 투자자에 해당하는 거다. 조작단은 아니다. 그런데 범죄자 혹은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이들이 주가조작단임을 알고 돈을 조달했느냐”라고 했다. 그는 “주가조작범인 걸 알면서도 돈 벌어보겠다고 돈을 계속 투자했다면 공범에 해당한다”면서도 “전혀 모르고 돈 벌게 해준다니까 누구 말 듣고 따라서 투자만 했다면 피해자라고까진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식 투자자들은 피해(손해)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라며 “공범이냐, 가해자냐 아니냐를 갖고 논하는 것이지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풀이했다.
  • 일본 가코가와 역 앞 ‘거리의 피아노’ 옮기기로, 그 이유 들어보니

    일본 가코가와 역 앞 ‘거리의 피아노’ 옮기기로, 그 이유 들어보니

    일본 효고현 가코가와(加古川) 시가 도심 철도역 앞에 설치한 피아노를 많은 이들이 매너에 어긋나게 연주하는 바람에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지나는 행인들이 자유롭게 거리의 피아노를 연주하도록 하는 글로벌 유행에 발맞춰 이 역 앞에 피아노를 놔뒀다. 시가 마련한 운영 지침은 연주하기 전에 반드시 손소독제를 발라주고, 일인당 10분의 연주 시간을 넘기지 않으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지는 말라는 것이었다. 피아노 위에 운영 지침을 새긴 인쇄물을 세워뒀지만 질서와 법을 잘 지킨다는 평판과 달리 사람들은 지침을 따르지 않아 관리들을 실망시켰다. 연주 시간 10분을 넘기기 일쑤였고, 큰 소리로 노래하며 건반을 두드리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풋내기 음악인들이 똑같은 곡을 한 시간 가까이 연습하거나 어떤 이들은 역 안내 방송 중에도 계속 연주해 안내 방송을 못 들은 이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관리들은 그럴 때마다 경고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역 앞에서 철거한 뒤 다른 공공 장소에 갖다놓을 수 있다고 말해 현지 음악 애호가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고 방송은 전했다.
  • 출산 후 아내에 “×뚱땡이” 막말한 남편… 서장훈 “생각 없이 사냐”

    출산 후 아내에 “×뚱땡이” 막말한 남편… 서장훈 “생각 없이 사냐”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아내에게 막말을 일삼는 남편에게 충고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부부가 출연해 아내가 남편의 타고난 천성을 바꿀 수 있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다. 퇴근하면 새벽 2~3시까지 한다. 제가 외출한 사이에 아이들을 잠깐 보라고 했더니 6살 아이에게 15세 이상 이용 가능한 슈팅 게임을 알려줬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남편은 게임에 돈 1억원을 썼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생각 없이 사는 거냐. 집에 돈이 좀 있냐”며 분노했다. 남편은 “아니다. 그냥 평범하다”고 답했다. 남편은 욕을 먹을 걸 알면서도 ‘물어보살’에 나온 이유에 대해 “평소에 하던 제 행동들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저 때문에 아내가 울었다는 말을 듣고 이번 기회에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문제는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아내는 “남편이 말을 막 한다. 제가 결혼 후 출산해서 살이 도로 쪘다”며 “저한테 ‘너는 오래 못 살겠다’, ‘×뚱땡이’, ‘얼굴이 록(돌)같이 생겼다’라는 말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처받는 말을 계속해서 지금 얼굴이 튜닝한 얼굴이다. 튜닝 후에도 ‘뚱땡이 중에 예쁜 편에 속하는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너무 싫어. 그런 이야기 듣고 싶지 않다’고 울면서 말하면 ‘장난인데 왜 화를 내냐’며 도리어 화를 낸다”고 했다. 이수근은 “본인 얼굴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일침을 날렸고, 서장훈은 “누가 이 상황을 보면 깜짝 놀라겠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앞으로 막말을 안 하고 평소에도 애들 앞에서도 욕을 안 하고 직설적인 말도 고치겠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박물관에서 만난 마음 복원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박물관에서 만난 마음 복원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전시실 1층에서 사슴 장식 단지 모양의 안내판을 만났다. “너와 함께라면 위태롭게 선 채로도 행복할 수 있어.” 기울어진 단지 위에 서 있는 사슴 모양 토기가 전하는 말이다. 2층 복도에서 만난 안내판엔 “당신의 노력이 보잘것없는 작은 조각처럼 느껴져도, 그 조각들을 아름다운 무늬로 붙여 낼 힘, 당신 안에 있어요”가 보인다. 나전칠 모란넝쿨무늬 상자가 전하는 말이다. 3층에 있는 달항아리 모양의 안내판에선 “완벽한 건 매력 없잖아. 있는 그대로의 네가 가장 아름다워”라고 이지러진 백자 항아리가 전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의미 있는 존재임을 전하는 말이다.이 안내판의 문구들은 ‘다친 마음에 박물관이 위로를 건넨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마음 복원소’에 있는 글들을 소개한 것이다. 유물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 안내판은 유물이 있는 전시실 층에 세워져 있다. ‘마음 복원소’는 MZ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15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기획한 감성 콘텐츠다. 박물관이 오래된 훼손 문화재를 복원해 전시하듯 마음을 치유하고 되살리는 곳도 박물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 들어가서 교육(모두) 탭을 클릭하면 ‘마음 복원소’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이름을 물어본다. 그러고는 “안녕, 이현주! 마음 복원소에 온 걸 환영해. 지금부터 네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려고 해. 잘 생각하고 질문에 대답해 줘.” 마음 상태는 지금 어떠한지, 인간관계, 학업, 직장생활 등 고민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문구와 함께 유물을 추천한다. 구멍 난 마음에는 ‘삼총통’을 소개한다. “상처 주고도 상처 준 줄 모르는 사람, 이젠 그만. 마취총 훅!” “오늘 밤, 널 힘들게 하는 그 녀석의 꿈에 이렇게 전할게. 네가 긁개냐? 내 속을 박박 긁게…”라는 말은 구석기실에 있는 긁개 유물과 함께 전하는 말이다. 따뜻하고 정겹고 때론 재미있게 전하는 위로의 문구를 보다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MZ세대가 아니어도 ‘마음 복원소’에서는 누구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331종의 감성 메시지와 함께 유물을 감상하며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 “생각없이 사네”…서장훈, 아내에게 막말하는 남편에 ‘정색’

    “생각없이 사네”…서장훈, 아내에게 막말하는 남편에 ‘정색’

    서장훈이 아내에게 막말하는 남편에게 화를 냈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부부가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아내 의뢰인은 “남편이 타고난 천성이 있다. 천성이라는 것도 혹시 바꿀 수 있냐. 한 번 들어보고 판단을 해달라”라고 고민 이야기를 전했다. 아내는 “우선 남편이 게임을 굉장히 자주 한다. 퇴근하면 새벽 2~3시까지 한다. 일이 있어서 외출한 사이 애들을 봐달라고 했는데 아이들에게 총 게임을 가르쳐 준 거다. 아이들은 6살, 7살이다.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해한 게임이다. 아이들이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복장을 하고 집을 돌아다니더라. 남편에게 ‘왜 그랬어’라고 하니, ‘피를 파란색으로 바꾸면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보살들을 황당케했다. 심지어는 남편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아이들이 따라한다는 것. 서장훈은 “가게는 잘 되냐”고 묻자, 부부는 “그런대로 잘 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살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모바일 게임에 1억원을 썼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생각 없이 사는 거냐 뭐냐 대체”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리고는 “방송에 나가면 100% 욕 듣는다. 고치려고 나온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아내는 “저희가 가게에서 싸운 적이 있다. 하도 열이 받아서 제가 ‘무물보’에 사연 신청하겠다 하니까 남편이 ‘나같은 사람 없다. 신청해도 묻히고 절대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사연을 썼는데 그 다음날 바로 전화가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어제 아침까지도 안 나가겠다고 했는데 항상 하던 거라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저 몰래 울었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고쳐야 하지 않나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얼굴 튜닝도 했는데 ‘뚱땡이 중에서는 예쁜 것 같다’고 하더라. 제가 울면서 왜 그런 말을 하냐고 물으니까 ‘장난인데 왜 화를 내냐’ 라고 도리어 화를 낸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남 얼굴을 욕할 때 본인 얼굴이 소름끼치도록 잘생기지 않고서야 그런 말을 잘 안한다“라고 황당해 했다. 서장훈은 ”아이들도 다 따라할 거다. 밖에 나가서 똑같이 막말할 거다. 그리고 세상에 누가 부인한테 ‘얼굴 뭐 같이 생겼다’고 하냐.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랑 누가 같이 살겠냐. 친구끼리도 얼굴 지적하면 기분 나쁘다. 손님이 와서 막말하면 기분 어떠냐. 근데 생판 남이 말해도 기분 나쁜데, 사랑하는 내 남편이 내 얼굴 보면서 나쁜 말하는게 말이 되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지금까지 살면서 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제부터 지장이 생길 거다. 못 견딜 거다. 사람들이 점점 곁을 떠날 거다“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