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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Z세대’ 농활 풍경…“기후변화·귀촌 관심에 왔어요”

    달라진 ‘Z세대’ 농활 풍경…“기후변화·귀촌 관심에 왔어요”

    인력난·기후변화·귀촌 등 지원 동기 다양 “워라밸 등 가치 추구하는 Z세대와 닮아” “전세계가 펄펄 끓는 폭염으로 난리라 지구 온난화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식량 안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농산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지는 ‘진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생각에 농활 신청을 했다.”(지난 25~29일 전북 익산 인근으로 농활을 간 연세대 3학년 김모씨)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대학생들의 농활 풍경이 달라졌다. 친목 도모, 봉사 활동, 학점 취득을 위해 농활에 참여한 이들도 있지만, 농촌의 인력난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또는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 걱정에 농활에 참여한 학생도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학들이 농활을 재개하자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농촌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연예인과 함께 농활 다녀오고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니까 너무 신기해요.” 국민대 영문학과 1학년 임지민(가명·20)씨는 지난달 충북 제천 덕산면 선고1리에서 ‘이색적인’ 농활 체험을 했다. 대학 내 다양한 학과를 하루 동안 체험하는 유튜브 채널 ‘전과자’가 여름 농활편을 국민대에서 찍었는데, 출연진인 아이돌 그룹 ‘비투비’ 이창섭씨도 학생들과 함께 했다. 임씨는 “주변에서 영상을 보고 농활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농활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줄임말로 농번기에 대학생들이 농사일을 도우며 농민들과 연대를 다지는 행사다. 국민대처럼 특정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 방문하는 식으로 농활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가 많다. 대학 차원에서 농활에 참여한 학생에게 1~2학점을 주기도 한다. 농협중앙회 연계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 횡선군 덕고마을로 농활을 다녀온 동국대 2학년 이현서(22)씨는 “어르신들이 고된 일을 하시는 걸 직접 목격했다. 인력 부족 문제에 보탬이 되고 싶어 계속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2학년 이수진(21)씨는 “이장님께 ‘기후변화로 기존에 농사 짓던 방식에 변화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평균 온도, 강수량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재조정하고 ‘이앙기’(못자리 등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농기구)도 재설정했다고 하더라”면서 “농촌도 나름의 기후대응을 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라고 했다.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으로 농활을 신청했다는 학생도 있었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오창2리 등으로 농활을 가는 고려대생 송모(20)씨는 “청년 농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자매결연 맺은 마을에 청년 농업인이 자리잡았다고 들어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해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저밀도 사회·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Z세대 특징과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 선우은숙 “유영재, 집에 女동창 2명 데려오려 해”

    선우은숙 “유영재, 집에 女동창 2명 데려오려 해”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한 남편 유영재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선우은숙은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가 거짓말하고 술자리를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거짓말하면 다 들킨다. 남편이 얼마 전 누가 돌아가셔 장례식장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근데 돌아가신 분이 직계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같이 집에 있고 싶었는데 남편은 아무래도 다녀와야겠다더라. 그래서 밤 12시까지만 들어오라고 하고 저녁 8시쯤 보내줬다”고 회상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고인과 친하지 않았던 만큼 한 시간 안에 귀가할 줄 알았지만, 유영재는 12시 넘어 겨우 집에 들어왔다고 했다. 그는 “집에 늦게 들어온 건 장례식에 들렀다가 곧바로 다른 곳에 간 것”이라면서 “직감이 들어 물어보니 유영재는 이유 없이 헛웃음을 치며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더라. 말을 잘하는 사람도 거짓말을 하면 표가 난다”고 말했다.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집에 여성 동창을 데려오려고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동호회에서 불륜이 자주 발생한다’는 이지훈 변호사의 말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얼마 전 초등학교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남자들끼리 술을 마시는 건 줄 알고 오케이했다. 한참 뒤에 우연히 생각나 여자는 없냐고 물었는데 ‘두명 있다’고 하더라. 그때도 별 생각 안 했는데 지금 변호사님 말을 들으니까 이건 오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했다.
  • 북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8형’[포토多이슈]

    북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8형’[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 중국 및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인 지난 27일 평양에서 진행한 열병식에 최신 무인기와 고체연료를 쓰는 최신 ICBM 화성-18형을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가 이끌고 들어섰다.중국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인 리훙중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보냈고, 러시아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각각 파견했다.
  • “여름방학, 유튜브 대신 책 읽어요”…종로구립도서관 프로그램 풍성

    “여름방학, 유튜브 대신 책 읽어요”…종로구립도서관 프로그램 풍성

    서울 종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종로구립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 : 도서관에서 여름나기’를 진행한다. ‘건전지 아빠’의 저자 전승배, 강인숙 작가 부부를 초청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주제로 한 특강 등을 연다. 전래놀이, 생태놀이를 즐기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아름꿈도서관에서는 ‘생각 튼튼! 창의 쑥쑥! 책 탐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바다 동물의 특성을 알아보고 학습 내용을 랩북에 담아 다시 한번 나만의 정보책을 만드는 식이다. 또 책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를 배워 온몸으로 내 생각을 표현해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이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와 손잡고 초등 고학년을 위한 ‘문해력 향상교실’을 운영한다. 한자문화권에서 발달한 우리 고유의 말과 글에 담긴 가치를 배운다. 우리소리도서관은 7세부터 초등 저학년, 학부모가 한데 어울려 탈놀이, 재담을 포함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범, 놀아보자 한판’ 행사를 연다. 독서와 국악을 매개로 문화가 있는 날을 오롯이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몄다. 지혜만들기 작은도서관에서도 어린이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그림책에서 글자책으로 넘어가기’를 진행한다. 어린이 판타지 소설 ‘오로라와 신비한 책방’ 작가이자 초등 교사인 박진우 작가가 독서교육을 강의한다. 꿈꾸는 평창동 작은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교실 ‘한국사 나들이’를 개최한다. 고조선 단군신화, 건국신화를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역사란 무엇이고 나의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가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수업으로 구성했다. 통인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는 상명 부속여중 영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고르고 연구한 영어책을 활용해 ‘영어 북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중학생을 매칭해 1:1로 영어책을 읽어보고 맞춤형 활동지를 제작, 독후활동까지 진행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정문헌 구청장은 “평소 휴대전화나 유튜브를 가까이하며 영상 위주 콘텐츠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부모님과도 돈독해지는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마지막 행적은 편의점…“일본여행 간 한국남성 실종”

    마지막 행적은 편의점…“일본여행 간 한국남성 실종”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간 20대 청년이 40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현지 경찰은 윤세준(27)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윤씨를 수색 중이라고 KBS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사회복지사인 윤씨는 직장을 옮기기 전 배낭여행을 위해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가족들에게 한 달 여행을 예고하고 떠난 윤씨는 계획한 시점이 다 되어갈 무렵 누나와 안부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돌연 잠적했다. 가족들은 그 이후로 49일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세영씨는 “(동생) 친구들한테 ‘언제 마지막으로 연락했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라고 했다. 윤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이다. 현지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우리 경찰도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하며 윤씨 행적을 쫓고 있지만 찾지 못하고 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윤씨 가족들은 윤씨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며 목격 시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씨는 1996년생이며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고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제보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가능하다.
  • 中 외교부, 쏟아지는 ‘친강 질문’에 “알려줄 정보 없다”

    中 외교부, 쏟아지는 ‘친강 질문’에 “알려줄 정보 없다”

    중국 외교부는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이 한 달간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가 지난 25일 전격 면직된 데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2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외교부 청사는 친강의 낙마를 둘러싼 궁금증 속에 중국 언론과 외국 매체 기자들로 브리핑룸이 가득 찼다. 평소의 두 배가 넘는 28건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21건이 친강의 외교부장 면직에 대한 것이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전날 오후 7시(현지시간) 신화통신을 통해 “친강이 겸임한 외교부장 직무를 면한다.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외교부장에 임명한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결정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석령으로 효력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을 키웠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도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친강이 왜 면직됐나’, ‘친강의 현재 역할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그 문제는 신화통신이 소식을 배포했으니 찾아 읽어보면 된다”거나 “전인대 결정과 주석령이 매우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으니 읽어보면 된다”는 ‘앵무새 답변’으로 일관했다. 전인대 발표 직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친강 전 부장 관련 자료가 모두 삭제된 이유에도 “우리는 관련 관리 규정에 따라 외교부 홈페이지 정보 갱신을 진행한다”고만 답했다. 친강 전 부장이 외교부장에서 면직됐음에도 국무위원직은 유지하는 기이한 상황에 대해서도 “제공해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했다. ‘외교부장 교체가 대미관계 등 중국 외교에 영향을 주는가’ 등 질문은 “중국의 외교 활동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마오 대변인은 브리핑 말미에 “오늘 온 기자 친구들도 매우 많은데, 나는 다시 한번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반복하고 싶다”며 “중국 외교부장의 임면에 관해선 신화통신이 이미 소식을 발표했고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내린 결정과 중국 주석령에 분명히 나와 있다. 내게 더 많은 정보는 없다”고 마무리했다.
  • ‘외교부장’ 떼고 ‘국무위원’ 지킨 中 친강…‘70세’ 왕이 외교부장 재등판도 의문

    ‘외교부장’ 떼고 ‘국무위원’ 지킨 中 친강…‘70세’ 왕이 외교부장 재등판도 의문

    중국이 지난 25일 밤 친강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전격 경질하자 주요국들이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가 중국 외교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외교부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국무위원 자리를 유지하는 ‘이상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외교부 청사는 친강의 낙마를 둘러싼 관심 속에 중국 국내 언론과 외국 매체 기자들로 브리핑룸이 가득 찼다. 이날 질문은 평소의 두 배가 넘는 28건이었고, 이 가운데 21건이 친강의 외교부장 면직에 대한 것이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쏟아지는 친강 관련 질문에 “그 문제는 신화통신이 소식을 배포했으니 찾아 읽어보면 된다”,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결정과 (이를 승인한) 주석령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읽어보면 된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친강이 외교부장에서 해임됐음에도 국무위원 자리를 지키는 것에도 “제공해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중국에서 고위인사가 낙마하면 국가직과 당직을 동시에 내려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친강은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물론 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총 205명) 자리도 지켰다. 일각에서 친강에 반감을 가진 세력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경질을 요구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한적 수준의 처벌’로 마무리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친 국무위원이 훗날을 도모할 수 있게 배려했다는 것이다. 패트리샤 손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가디언에 “그의 징계를 두고 베이징 지도부에서 ‘완전한 내부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외교부장을 다시 맡게 된 것도 의문을 자아낸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국이 직면한 복잡한 외교 환경에 대처하고자 ‘구원투수’로 재등판됐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70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설득력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외교부장 적임자를 찾을 때까지 1~2년간 외교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커린 잔피에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 결정을 (공식 발표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것은 중국의 내정 문제”라며 “이번 교체에 대한 논평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그들(중국)에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이 위원을 포함해 모든 레벨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문가인 고로기 이치로 간다외국어대 교수는 NHK 인터뷰에서 “친강의 너무 빠른 출세에 중국 외교부 내부에서 불만과 질투가 상당했다는 정보가 있다”며 “(친강의 낙마에도) 중일 관계에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국토위 여야 시작부터 신경전 “거짓 선동” vs “원희룡 사과해야” [포토多이슈]

    국토위 여야 시작부터 신경전 “거짓 선동” vs “원희룡 사과해야”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여야는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두고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여야 간 자료 제출과 장관의 사과를 둘러싼 공방 끝에 현안질의는 전체회의 시작 후 1시간 반이 지나고 나서야 시작됐다.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정치공세” “거짓 선동”이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본격적인 현안질의 시작 전부터 국토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을 질타와 사업 백지화 논란을 촉발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에 대한 야당의 사과 요구에 이 사태를 이렇게 거짓 선동으로 몰고 왔던 민주당 전·현 대표 두 분부터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말했다.
  • “애아빠 화난 거 말렸다” 진상부모 리스트…교사들 “너무 흔해”

    “애아빠 화난 거 말렸다” 진상부모 리스트…교사들 “너무 흔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규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 제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학부모들의 다양한 ‘갑질’ 사례가 전해지자 스스로 ‘진상 부모’인지 점검해볼 수 있는 항목이 생기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리스트에는 학부모들이 학교 교사를 상대로 갑질하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11개 항목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 연락처를 안 알려주는 선생님은 애정이 없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각에 연락할 수 있다 ▲젊고 예쁜 선생님이 좋다 ▲애 안 낳고 안 키워본 사람은 부모 심정을 모른다 ▲젊은 여교사는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잘 못 휘어잡는다 ▲나이 많은 선생님은 애들이 싫어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우리 애는 고집이 세서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우리 애는 예민하지만 친절하게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우리 애는 순해서 다른 애들한테 치일까 봐 걱정이다 ▲때린 건 잘못이지만 맞는 것보다는 낫다 ▲우리 애가 잘못했지만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등의 내용도 있다.이 리스트와 함께 11가지 ‘진상 부모 단골 멘트’도 공유되고 있다. “집에서는 전혀 안 그러는데” “지난해엔 괜찮았는데” “선생님이 착하셔서 안 무서워서 그런가봐요” 등 교사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말이 포함됐다. “애 아빠가 화나서 뛰어온다는 걸 말렸어요”라는 협박성 멘트도 담겼다. 이 외에도 “우리 애도 잘못은 했지만 그 애도 잘못이 있지 않나요” “다른 애들도 그랬는데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세요” “우리 아이 얘기는 들어보셨나요”라거나 “우리 애는 일대일로 친절하게 말하면 알아들어요” “우리 애가 순해서 친구들 영향을 많이 받아요” “늦은 밤에 연락드려서 죄송하지만” “오늘 제가 늦잠 자서 준비물을 못 챙겨줬는데 혼내지 말아주세요” 등의 발언도 진상 부모가 주로 하는 말로 지목됐다. “교사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멘트” 이와 관련해 김희성 서울교사노조 부대변인은 25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체크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고, 어떨 때는 새벽이나 주말까지도 빈번하게 연락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진상 부모 멘트와 관련해서는 “제가 운 좋게도 민원을 많이 받아본 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멘트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저 멘트는 선생님들이 너무 흔하게 들어서 오히려 타격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특이한 멘트가 아니라 교사라면 거의 한 번은 들어봤을 수준의 멘트”라고 덧붙였다.한편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교육권을 훼손하는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담당팀을 꾸려 악성 민원에 직접 대응하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형사처벌에 해당하는 사건이나 스토킹·접근금지 사안일 경우 교육청에서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법률 비용과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도 다음 달 중 변호사, 전문 상담사, 의료인,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을 꾸리고, 피해 교원이 있는 학교를 찾아가 지원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교원이 요청하거나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민원인에게 고발 및 겁근 금지를 하는 등 선제적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악성 민원 현황 파악과 함께, 관리자인 학교장과 교감의 신속한 교원 보호 조처를 당부했다. 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론회’ 준비,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 악성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 전화기 일선 보급 등도 지시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센터 내에 ‘교원치유센터’를 두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정 대응과 피해 교원의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담 변호사도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샘 해밍턴 “윌벤져스 출연료로 24억 연희동 주택 매입”

    샘 해밍턴 “윌벤져스 출연료로 24억 연희동 주택 매입”

    샘 해밍턴이 두 아들 ‘윌벤져스’(윌리엄+벤틀리+어벤져스) 덕에 서울 연희동에 내 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5일 SBS ‘강심장리그’에서 샘 해밍턴은 “이제 아들 없이 방송해도 될까요?”라는 고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요즘 방송에 나갈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오는거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솔직히 현실적으로 셋이 움직이면 출연료도 달라진다”며 “어떻게 하겠느냐. 현실적인 얘긴데”라고 씁쓸해했다. 샘 해밍턴은 “그런데 제가 혼자 나가도 방송에서 온통 윌벤져스 얘기만 한다. 내 근황은 안 물어본다”며 “계속 아이들 얘기만 하니까 솔직히 답답함이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강호동은 과거 샘 해밍턴이 ‘윌벤져스’ 없이도 MBC ‘진짜 사나이’ 등 방송을 잘 했었다며 활약을 짚어줬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아내와 유튜브를 한다. 아내와 하는 유튜브는 구독자가 2만명 되고 윌벤져스는 55만명이 넘어간다”며 “윌벤져스 최고 조회수가 500만 된 것 같다. 아내와는 2만 나올까 말까”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나오면 치트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박주호는 “공감이 너무 된다”며 “제가 나오면 5만, 10만 나오면 잘 나왔다 하는데 아이들하고 나오면 100만이더라. 하루종일 노력해서 찍어도 막내 데리고 갔다오면 140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이승기는 출연료에 대해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저보다 윌벤이 높다”고 밝혔다. “수익 배분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4:6이었고 내가 4다. 아이들 통장 만들어놓고 따로 정산했다”고 답했다. 이후 이지혜가 “샘 해밍턴이 연희동에 내집마련을 했는데 윌벤져스 지분은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돈을 통장에 넣고 보니 요즘 이자가 잘 안 붙는다”며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했는데 연희동에 괜찮은 매물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이어 “그 집에 아이들 지분이 100%냐. 부모 본인들이 얹혀사는 거냐”고 날카롭게 질문했고, 샘 해밍턴은 “세무서에서 나왔나”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이지혜는 “남편이 세무사”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호영은 “집값이 올랐냐”고 질문했고, 샘 해밍턴은 “평 단가가 올랐다”며 “지하철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호재를 밝혔다. 한편 앞서 샘 해밍턴은 24억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연희동 단독 주택을 매입한 바 있다.
  • 마모도·제동력 개선… ‘딤플 설계’로 소음 분산

    마모도·제동력 개선… ‘딤플 설계’로 소음 분산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낮은 회전저항,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이 특징이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핸들링 등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것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제스티9과 크루젠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해 개발됐다.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전기차 전용 최적 콤파운드를 사용해 일반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을 대폭 개선했다.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저감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도 높였다.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마모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한다.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을 붙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도 옵션으로 마련했다. 폼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흡음재로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연료전지 승인 창구 일원화 절실… 관공선, 친환경 전환 땐 활로 트여”

    “연료전지 승인 창구 일원화 절실… 관공선, 친환경 전환 땐 활로 트여”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정부 관할권이 속히 일원화되면 좋겠다. 수소 연료전지를 실증하는 데 수십억원이 든다. 우리 같은 스타트업으로서는 한 부처의 기준에 맞추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두 곳 모두에 부합하는 게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다.” 친환경 소형 선박 건조업체인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활동을 묻자 그는 “지난해 하반기 100㎾급과 250㎾ 두 종류의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했는데 8부 능선은 넘었다. 올해 말에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선박용 연료전지 안전이 가장 중요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는 선박안전법상 해양수산부, 수소법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두 부처의 승인을 받으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절차가 순조로워도 중소기업이 한 번에 승인받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연료전지는 차량용으로 많이 개발됐는데 빈센은 왜 다시 개발할까.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선박용 연료전지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운항 도중 연료전지에서 화재나 폭발이 일어나면 승무원들은 피할 곳이 없다. 선박에 맞게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추진 에너지원으로서 연료전지를 선박에 적용하려면 내구성이 최소 5년 이상 필요하지만 차량용 연료전지는 이의 20~30% 수준에 머문다. 또 차량용은 엄격한 선급규정을 충족할 수가 없어 선박용 연료전지의 자체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빈센의 연료전지 개발은 글로벌 석유업체의 제안으로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초 한 석유 메이저가 ‘연료전지를 개발해 달라’고 제안했다. 매머드급 회사의 제안에 어떤 암수가 있을지 몰라 ‘우리는 영세해 개발하지 못한다’고 망설였더니 그 회사가 다음날 다시 연락해 ‘안 되는 것은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계약상 석유 메이저의 이름은 밝히지 못한다.” 빈센은 제품 출하 직전인 다음달 초쯤 고객사와 선급이 참관하는 가운데 제품 성능을 확인한 뒤 싱가포르에 있는 조선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선박안전법에 연료전지가 잠정기준으로 고시됐다. 즉,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선박을 만들 길이 열렸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하지만 완성된 배를 사용하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검사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테스트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프로세스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소 연료전지 선박의 검사 문제가 겉도는 데도 석유 메이저는 왜 한국의 소형 업체에 주문했을까. “이 건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싱가포르의 승인 절차에 대해 물어보니 ‘우리(싱가포르 항만 당국)가 하면 끝나는데 안전에 대한 것만 제3자인 프랑스선급(BV)이 검증한다. BV가 안전하다고 하면 우리는 승인 도장을 찍어 준다.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다.”●9월 싱가포르 박람회서 제품 선보여 빈센은 또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적 박람회인 ‘가스텍’에서 선박용 연료전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회사와는 해상 시추선까지 교대 인력과 물품을 운반하는 42m짜리 셔틀 선박에 들어갈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시장이 넓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같은 맥락에서 전 세계 선사들은 최근 친환경 문제로 고민이 깊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이 강조하는 탄소 저감 목표 때문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운항하는 디젤 엔진의 대형 상선 2만여척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조선은 건조 과정에서 친환경 엔진을 부착하면 되지만 운항 중인 선박들이 문제다. 친환경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탄소 포집·저장’(CCS) 장치를 부착하자니 척당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이상이 든다. 전기차처럼 배터리의 힘으로 가는 전기 추진선은 매우 무겁고 항해 가능 거리가 너무 짧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다.이런 고민 속에 탄생한 것이 기존 선박에 연료전지를 추가하는 아이디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대형 선박에는 크게 보면 추진용과 발전용 2개의 엔진이 있다. 항해에 필요한 추진 엔진은 너무 크니까 건드리지 말고, 배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용 디젤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어쩌다가 선박에 빠졌을까. 호주 캔버라기술대(CIT)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부산 동서대 건축토목공학과를 마쳤다. 한국해양대 해양건축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필리핀 케손호텔에서 인테리어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기본설계 등을 담당했다. 하지만 조선은 부침이 심한 산업. “2016년부터 조선업황이 매우 악화했다. 대우조선해양에 국민 세금 4조원을 투입할 시기, 회사가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주로 시니어가 응했지만 나도 그때 나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에 10년간 있으면서도 소형 선박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퇴사한 협력업체 직원 2명과 함께 전남 영암에서 2017년 10월 창업했다. 빈센은 승리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빈체로’에서 따왔다. 레저용 슈퍼요트를 비롯한 글로벌 소형 선박 건조 시장 규모는 대형 상선과 비슷한 100조원대로 추산되지만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이란 수식어와 달리 레저용 시장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게 그의 공략 대상이다.●조선업계 10년 근무 경험 창업으로 창업 6년차의 빈센은 직원이 40명으로 늘었고, 본사가 있는 영암 대불산단 등에 부지 3000평 크기의 조선소 2개와 연료전지 실증센터 등을 갖췄다. 그동안 건조한 선박 4척에 시스템까지 합치면 6척이다. 현재 건조 중인 건 9척이다.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이른다. 산업은행 등의 대출 100억원도 안고 있다. 선박 개발과 건조에 300억원을 투자했지만 부족하다. “선박 주문이 조금씩 들어오면서 자금이 더 필요해졌다. 하반기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보급은 차량과는 달리 더디다. 친환경 차량 확산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선박에는 보조금이 없거나 미미하다. 정부가 먼저 시장을 열어 줘야 업계는 기술개발을 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 “정부가 소유·운영하는 관공선들을 ‘그린 워싱’(친환경으로 위장한 행태)이 아닌 진정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떨까. 탄소 중립을 향한 정책의 실천이자 기술개발 업체들의 활로가 될 수 있다. 국내 업체들도 친환경 선박을 건조한 기록이 쌓여야 글로벌로 나갈 체력이 붙고 경쟁력도 확보된다.”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와 늑장 기준 마련으로 지원은커녕 싹트기 시작한 산업이 사장될 수도 있다. 목표를 묻자 이 대표는 “올해 자체 개발한 100㎾와 250㎾ 연료전지 모듈의 형식승인을 받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소형 선박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선박 시장이 친환경으로 요동치면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 같은 신생 기업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겼다. 저탄소를 넘어 ‘무탄소 해양시대’를 열 수 있는 수소 선박으로 조선업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되겠다. 그러자면 현재의 우리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지난한 과정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영암 촌놈’이 서울에 오니 교통 체증이 엄청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퇴근 지하철은 숨쉬기 힘들 정도’라고 대꾸하자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한강을 교통로로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순천이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친환경 전기 추진선을 띄우는 것처럼 서울시나 경기도가 함께 운항하면 출퇴근 시간 단축과 함께 교통 체증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순천 친환경 체험선 ‘정원드림호’ 가격은 서울 시내의 친환경 버스 가격 7억~8억원의 약 절반이다.
  • 날아가버린 축제… 그 많은 은어는 어찌할까요

    날아가버린 축제… 그 많은 은어는 어찌할까요

    최근 수해로 은어축제를 취소한 경북 봉화군과 영덕군이 축제용으로 미리 확보해 둔 다량의 은어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은어’가 축제 취소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된 것이다. 집단 폐사 우려도 나온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영덕군은 이달 말쯤 영덕읍 오십천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취소했다. 특히 이번 봉화 은어축제 취소는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역 축제추진위원회, 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대고 은어 소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민간 양식장에 위탁해 은어 30만 마리(15t), 영덕군은 15만 마리를 양식해 왔다. 우선 축제 기간에 쓰일 은어 전량을 현장 판매하기로 했지만 얼마나 팔릴지 예상조차 못 하고 있다. 봉화군은 29일부터 봉성면 로컬푸드직매장과 영주시 조암동 농협파머스마켓 등 2곳에서 은어 직판행사를 열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당 1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택배 주문과 수산물시장 판매 등 소비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 장지성 봉화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은어) 물량이 워낙 많아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정말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소 3분의2 이상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덕군은 황금은어를 28~30일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한다. 가격은 ㎏당 1만원. 1인당 구매는 5kg까지 가능하다. 판매는 황금은어 양식장(지품면 경동로 7858)에서 이뤄지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뚜렷해 이름 지어진 황금은어는 담백한 맛과 수박향으로 임금에게 진상됐던 경북의 특산물이다.
  • “용머리해안 관람 가능한지 묻지 마세요”

    “용머리해안 관람 가능한지 묻지 마세요”

    조수간만의 영향과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출입통제가 잦은 용머리해안이 관람 당일 입장 통제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용머리해안 관람통제 실시간 안내를 위해 용머리해안 공영 주차장 내에 전광판을 설치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용머리해안 관람통제 안내 전광판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6월 말 준공해 이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용머리해안 관람 시간 안내는 관광지관리소 공식 인스타그램(6sot_official) 및 제주120만덕콜센터, 여행사 등에 매일 아침 문자 전송하여 홍보하고 있지만 통제 여부를 모르고 용머리해안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 전광판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전광판 설치로 용머리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화로 통제 여부를 물어보지 않아도 한눈에 알 수 있어 관람객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용머리해안은 날씨와 해수 영향을 받는 곳으로 관리소 직원들이 수시로 용머리해안 상태를 확인하여 관람통제 여부를 실시간 안내하고 있지만 최근 계속 되는 비 날씨 등 기상악화로 관람 통제하는 날이 많다”고 말했다.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한다.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 ‘2세준비’ 박성광♥이솔이, 임신 미룬 이유는

    ‘2세준비’ 박성광♥이솔이, 임신 미룬 이유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아내 이솔이가 2세 계획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이솔이’에는 ‘무엇이든 물어보랬다고.. 그런 것까지 물어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2세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솔이는 “저희는 당연히 2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원래 아이를 준비하려고 퇴사를 했는데 몸이 좋지 않다는 걸 발견했다. 그때부터 몸을 회복하느라 아직까지는 배아 동결을 했다. (임신)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이후 이솔이와 박성광은 이구동성 게임을 진행했다. 원하는 자녀 성별에 대해 이솔이는 “아들”이라고 답한 반면, 박성광은 “딸”이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아들을 낳아도 상관없다. 굳이 하나만 고르자면 딸이다. 우리 집안에 다 아들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 수해로 축제 취소에…축제용 물고기 ‘은어’ 떼죽음 위기

    수해로 축제 취소에…축제용 물고기 ‘은어’ 떼죽음 위기

    최근 수해로 은어축제를 취소한 경북 봉화군과 영덕군이 축제용으로 미리 확보해 둔 다량의 은어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은어’가 축제 취소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된 것이다. 집단 폐사 우려도 나온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영덕군은 7월 말쯤 영덕읍 오십천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각각 취소했다. 특히 이번 봉화 은어축제 취소는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역 축제추진위원회와 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대 은어 소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민간 양식장에 위탁해 은어 30만 마리(15t), 영덕군은 15만 마리를 양식해 왔다. 우선 축제 기간에 쓰일 은어 전량을 현장 판매하기로 했지만 얼마나 팔릴지 예상조차 못 하고 있다.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봉성면 로컬푸드직매장과 영주시 조암동 농협파머스마켓 등 2곳에서 은어 직판행사를 열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당 1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택배 주문과 수산물시장 판매 등 소비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 장지성 봉화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은어) 물량이 워낙 많아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정말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소 2/3 이상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덕군은 축제를 위해 양식한 황금은어를 오는 28~30일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한다. 가격은 ㎏당 1만원. 은어물량을 고려해 1인당 구매는 5kg까지 가능하다. 판매는 황금은어 양식장(지품면 경동로 7858)에서 이뤄지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다.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뚜렷해 이름 지어진 황금은어는 담백한 맛과 수박향으로 임금에게 진상됐던 경북의 특산물이다.
  • 韓유튜버에 사기 친 인도 경찰…현지 발칵 “해당 경찰 정직 처분”

    韓유튜버에 사기 친 인도 경찰…현지 발칵 “해당 경찰 정직 처분”

    구독자 134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인기 유튜버 ‘핏블리(FITVELY)’가 인도 여행 중 현지 경찰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도 현지 언론은 한국 인기 유튜버의 사기 피해 사실을 보도했고, 해당 경찰은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핏블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인도 뉴스 여러곳에서 제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인도 친구가 연락와서 ‘너 인도에서 유명해졌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앞서 핏블리는 최근 잇따른 사업 실패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20일 유튜브에 공개된 인도 여행 영상에는 핏블리가 렌터카로 운전을 하던 중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인도 경찰은 핏블리가 황색선을 침범했다며 벌금 5000루피(한화 약 7만 8000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핏블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은 3000루피 남짓이었다. 이에 경찰은 손에 들고 있던 현금만을 챙기면서 여유롭게 500루피를 돌려주기도 했다. 핏블리는 “해당 경찰이 사기친 게 맞았다”면서 “인도사람들이 신고해서 (해당 경찰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인지하고 영상 속 경찰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칙 처분을 받았다”면서 “델리 경찰은 부패에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관은 핏블리에게 벌금 영수증을 줄 예정이었으나, 영수증이 생성되기 전에 그가 자리를 떴나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핏블리는 “뭔가 이상하긴 했다. 갑자기 잡더니 노란색 라인을 넘었다고 5000루피를 달라고 하고 현금만 된다고 하고, 현금이 얼마 없으니까 500루피를 깎아주기까지 했다”면서 “댓글 보면 해당 경찰 가족이 무릎꿇고 사과하는 영상이랑 돈 돌려준다는데 일이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핏플리는 렌터카 직원의 업무 처리에도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렌터카 직원이 과속이랑 신호위반이라고 21만원을 받아 갔다. 시속 60㎞ 구간에서 1㎞만 넘어도 카메라가 찍힌다고 했는데, 사실 과속카메라는커녕 신호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도 없고 도로 신호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찍힌 거고, 문자로 바로 날아와 청구했던 게 지금 와서 생각하니 되게 이상하다. 분명 차도 부딪힌 적 없는데 렌터카 직원이 왔을 때 진흙이 묻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핏블리는 “중요한 건 렌터카 빌릴 때 보증금이라는 명목으로 250만원을 결제했는데 아직도 못 돌려받고 있다”며 “일단 렌터카는 여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빌린 거라 컴플레인을 넣어보고 경과 공유드리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행할 때 만난 인도 친구들은 순박하고 친절하고 진짜 행복한 여행이었는데 소수의 나쁜 사람들 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하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영상을 본 인도 네티즌들은 “인도 시민으로서 미안하다”, “나라 망신”, “그 경찰은 부패했지만 인도 전체를 그렇게 보진 말아달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 “‘강남 납치·살해’ 주범 이경우, ‘북파공작원’ 출신이었다”

    “‘강남 납치·살해’ 주범 이경우, ‘북파공작원’ 출신이었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 공판에서 주범 이경우(36)가 북파공작원 출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24일 주범 이경우·황대한(36)·연지호(30)와 범행을 공모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 등 7명에 대한 2회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선 올해 1∼3월 피해자 A씨를 감시·미행하면서 동선을 파악해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가 증인으로 섰다. 이씨는 A씨를 납치해 코인을 빼앗으려 했을 뿐, 살해하기로 계획했던 것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검찰은 이씨에게 “이경우가 북파공작원 출신이라는 건 아느냐. 이경우가 훈련도 받았다면 범행을 직접 하거나 넷이서 같이 하면 됐는데 왜 직접 하지 않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경우가 군에서 특수 훈련을 받은 경력이 있는데도 A씨를 직접 납치·살해하지 않고 황대한과 연지호에게 범행을 맡긴 이유를 아느냐는 취지다. 이씨는 “북파공작원이었다는 것은 예전에 들었다”면서도 이경우가 범행 계획을 주도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다만 “피해자를 미행하기 위해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황대한에게 ‘이제 집에 가도 되냐’고 물으면 황대한이 ‘이경우에게 물어보겠다’고 해 대답을 기다렸다”고 했다.한편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 A씨를 납치·살해한 사건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두고 이해관계가 얽힌 이들이 계획한 ‘청부살인’으로 잠정 결론 났다. 경찰은 이경우가 범행을 계획하고 A씨와 원한 관계에 있는 유모·황모씨 부부를 끌어들여 착수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우는 유씨 부부에게 착수금 7000만원을 받았고, 범행 후 피해자가 가진 암호화폐를 갈취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경우는 유씨 부부의 지시를 받았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으나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 일체를 실토한 바 있다.
  • 장마가 올린 상추값, 폭염이 더 올릴수도 [포토多이슈]

    장마가 올린 상추값, 폭염이 더 올릴수도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가 속출하면서 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오이·상추 등 채소 가격이 일주일 새 2~3배가량 올랐다. 장마가 지나가더라도 폭염이 길어진다는 전망도 있어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4㎏) 도매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8만3520원으로 일주일 전 4만2120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98.3%) 올랐다. 한 달 전(1만8700원)과 비교하면 346.6% 폭등했다. 청상추(4㎏) 도매가격은 9만360원으로 일주일 만에 144.7%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374.3% 상승했다. 또 다른 쌈 채소인 깻잎(2㎏) 도매가격도 3만4260원으로 일주일 새 52.4% 올랐다.도매가 급등세는 소매가에도 반영됐다. 한 대형 식자제 마트는 적상추 4kg 한박스가 138,000에 거래됐으며, 영등포의 한 마트에선 100g에 4,500원에 거래됐다.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발 작물 가격 인상이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상추·시금치 등 개별 품목 가격이 주로 올랐는데, 이들이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할인도 지원할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추 가격이 한 달 만에 세 배 오르는 등 인상 폭이 높아 시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할인 폭보다 더 클 전망이다.여기에 장마 이후 닥칠 폭염이 물가 상승에 부채질을 할수도 있다.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날씨가 식품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지구온난화의 인플레이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식량 가격이 비싸지고, 물가상승률도 올라간다.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철 폭염이 유럽의 식량 가격상승률을 0.67%포인트 올렸다고 분석했다.
  • 예천시 수해복구 나선 홍준표 시장 [포토多이슈]

    예천시 수해복구 나선 홍준표 시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수해 중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 시장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예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섰다.대구시는 “24일부터 3일간 홍 시장과 공무원 300명이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지원활동은 하루에 100명씩 사흘간 총 300명이 투입되고 홍 시장은 사흘 내내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호우 피해를 본 경북지역 가운데서도 전향 2리는 대형 장비나 차량 접근이 어려워 신속한 복구가 여의치 않고 지원 인원이 절실한 곳으로 알려졌다.앞서 홍 시장은 충청, 영남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15일 오전 대구 팔공산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비판 여론이 일자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냐”고 반발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홍 시장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나흘 만인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쳤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홍 시장의 사과에도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개시하고 오는 26일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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