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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文정부 부실기업에 비유…“분식 회계에 내실 없어”

    尹, 文정부 부실기업에 비유…“분식 회계에 내실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임 문재인 정부를 기업에 우회 비유하며 “내실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인사말에서 “벌여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회계가 전부 분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망하기 전 기업을 보면 껍데기는 아주 화려하다”며 “그 기업을 인수해보면 아주 형편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돈은 없는데 사장이 벤츠 S600 같은 고급 승용차를 굴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안 망한 기업 없지 않나”라며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비유를 이어갔다. 특히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려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이라고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며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그런 철학이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여 간의 국정 운영을 돌아보며 “조금씩 내실 있게 만들어가는 데 벌써 1년 한 서너 달이 훌쩍 지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국회에서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 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문제 삼아 대여 공세를 지속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숨기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도대체 과학이라고 하는 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세력들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협치 협치 하는데,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가 성장과 분배를 통해 발전해나가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가겠다고 하면 그것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더 근본적으로 통합과 타협을 어떤 가치, 어떤 기제를 갖고 할 것인지 (중요하다)”며 “당정만이라도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모든 제도와 법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과감히 폐기하고, 그것을 국민에게 자신 있게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 [최보기의 책보기] 근대과학의 문을 연 다빈치와 갈릴레이

    [최보기의 책보기] 근대과학의 문을 연 다빈치와 갈릴레이

    ‘어두웠던 중세를 뒤로 하고 서양 문명이 근대의 화려한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탄탄한 발판이 되어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되어 문명의 모든 영역에서 휴머니즘을 싹틔운 그 놀라운 용트림의 한가운데에는 15세기의 다빈치와 16세기의 갈릴레이라는 두 거장이 우뚝 서 있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과 두각을 드러냈던 두 진정한 르네상스적 인간(Renaissance man)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면서 이 책을 읽다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르네상스 200년 역사 속을 훅 지나온 느낌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두 거장이 풍미했던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로마를 거쳐 돌아오는 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이상은 숙명여대 화학과 박동곤 교수가 책 머리에 쓴 추천사 전문이다. 서평가보다 먼저 훨씬 명쾌하게 책을 설명해버린 제3자의 추천사가 붙은 책을 만나면 서평가는 괴롭다. 이럴 때는 어쨌거나 그 추천사를 피해 가거나 인용하는데 오늘을 전문 인용을 택했다. 박은정 저자의 『르네상스의 두 사람』을 소개, 추천하는 글로는 이로써 충분하다.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진화(?)를 서둘렀던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 네 명의 인물이 있었다. 한 명은 과학자이자 화가였고, 세 명은 과학자였다. 15세기 중반 이탈리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났고, 뒤이어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났다. 이 둘이 죽은 16세기 중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태어났고, 1642년 그가 죽자마자 영국에서 아이작 뉴턴이 태어났다. 다빈치가 태어나고 뉴턴이 죽기까지 약 300년은 이후 현재까지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쟁취하는 기간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인간계 최고 천재라면 뉴턴은 ‘신이 인간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곧 ‘신의 아들’ 뉴턴이 ‘내가 남들보다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많은 학자들은 그 거인이 필시 갈릴레이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로마 종교재판에서 처형을 면하려고 지동설을 철회한 후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혼잣말을 했다던 갈릴레이는 코페르니쿠스와 다빈치의 어깨 위에서 우주를 보았다. 빛의 속도가 1초에 약 30만km라는 사실은 20세기 넘어서야 정확히 측정됐지만 빛의 속도를 재기 위해 최초로 실험에 나섰던 사람은 갈릴레이였다. 캄캄한 밤 등불을 든 조수를 먼 산 꼭대기에 올려 보내 등불을 반복해 가리게 하면서 맞은편 산꼭대기에서 등불 빛의 속도를 관찰하는 방식이었다. 산과 산의 거리가 100km였다 한들 1초에 30만km나 달리는 빛의 속도를 당시의 시계 기술과 육안으로는 측정이 불가능 했다. 비록 그의 실험은 원시적이었지만 빛의 속도가 유한하다고 확신한 것은 대단한 관점이었다. 한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렸던 다빈치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20세기 초 미국 라이트 형제는 발전된 자재(資材) 덕분에 비행기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그 비행기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은 다빈치였다. ‘거대한 새가 태양을 향해 최초로 비상하니, 체체리 산을 넘어 경이와 영광으로 온 세상을 채우리라. 인간은 스스로 만든 창조물로 비상할 것이니, 새처럼, 저 하늘을 향해, 영광! 영광!’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 초입에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작은 건 트리머, 큰 건 루터…다르지만 모두 ‘다재다능’[김기자의 주말목공]

    작은 건 트리머, 큰 건 루터…다르지만 모두 ‘다재다능’[김기자의 주말목공]

    잘라낸 목재 모서리는 날카롭기 그지없다. 맨손으로 만지다 자칫 손을 벨 수 있다. 작은 가시라도 박히면 상당히 귀찮다. 이를 다듬는 전동 공구가 트리머다. 묵직한 원통형 트리머에 비트를 물린 뒤 목재 위에 올리고, 위로 쭉 밀어 올리면 예리한 모서리가 금세 매끄럽고 둥그스름해진다. 만지면 기분마저 좋다. 목공을 배우지 않았을 때 모서리가 둥근 목재를 접하면 그저 신기했다. 도대체 이건 어떻게 만드는 걸까. 무언가 특별한 기술을 쓰기라도 한 것일까. 트리머를 사용해보고서 그 해답이 너무 간단해 내심 놀랐다. ‘아,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구나’ 하고. 트리머는 적은 노력으로 놀라운 효과를 내는 공구에 꼽힌다. 목재를 다듬거나 갈아내는 일은 물론, 모양을 만들고, 원하는 대로 홈을 팔 수 있다. 그야말로 ‘다재다능’이라고나 할까. ●트리머? 루터? 어떤 점이 다를까 목공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리머(trimmer)와 루터(router)는 달라요?’라는 질문이 종종 올라온다. ‘트리머는 작은 거, 큰 거는 루터입니다’라는 답변이 달린다. 맞는 말이긴 하나, 두 기계는 지향하는 점이 조금 다르다.트리머든 루터든 동작 원리는 동일하다. 원통형 몸통 끝부분에 목이 돌출돼 있고, 말단부 구멍에 날붙이인 비트를 끼운 뒤 콜릿(collet)이라 부르는 너트를 잠가서 사용하면 된다. 트리머보다 루터가 덩치가 더 크다. 일반적으로 트리머는 한 손으로 들고 작업하고, 루터는 두 손으로 잡고 작업한다고 보면 된다. 끼워 사용하는 비트 크기도 다르다. 트리머 비트로는 지름이 대개 6㎜, 혹은 8㎜짜리를 사용한다. 루터는 일반적으로 12㎜짜리를 쓴다. 트리머에 루터 비트를 끼워 사용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루터에 트리머 비트를 끼워 쓸 수는 있다. 콜릿 콘과 같은 부속품을 중간에 끼워 잡아주면 된다. 그러나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셈이어서 될 수 있으면 규격에 맞는 비트를 쓰길 권한다. 소비전력은 트리머가 500~700W, 루터는 2000W 이상이다. 힘의 차이가 3배 이상이라는 의미다. 트리머는 영어 뜻 그대로 목재를 다듬는 일에 특화된 공구다. 오크나 월넛과 같은 하드우드 수종을 다룰 땐 자칫 버겁게 느껴진다. 루터는 두 손으로 들고 써야 할 정도로 묵직하다. 힘이 좋은 까닭에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으면 목재를 날려 먹을 가능성도 크다. ●루터, 책상 부착해 사용하면 효율 ↑ 트리머나 루터는 1분당 회전수를 나타내는 ‘RPM’이 1만~3만에 이르는 고속 회전 전동 공구다. 그래서 목재를 단단히 고정하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클램프 등으로 목재를 고정해 손으로 직접 흔들어보고 움직이지 않을 정도가 됐을 때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재가 날아가거나, 최악의 경우 비트가 날아가면서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한 손으로 목재를 잡고 한 손으로 트리머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정말이지 아찔할 따름이다.루터는 두 손으로 들고 사용하지만 책상 같은 곳에 홈을 내어 거꾸로 부착해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렇게 되면 기계를 이동하는 게 아니라 목재를 이동시키는 것이어서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목재를 매번 고정하고 몸을 이동해가며 쓰는 것과 기계를 작동시켜놓고 목재를 밀면서 사용하는 두 행위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종종 ‘트리머를 사야 할까요, 루터를 사야 할까요?’라는 질문도 자주 하는데, 성격이 다른 만큼 ‘둘 다 사는 게 좋다’가 정답이다. 두 공구 모두 같은 일을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지향점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을 먼저 사야 하느냐를 묻는다면 트리머를 먼저 권하고 싶다. 가볍게 쓰다가 사용 빈도가 올라가고 좀 더 거친 작업이 필요해지면 루터를 책상에 부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하면 부족함이 없을 터다. 트리머 가운데 액세서리가 가장 많은 마끼다 제품은 두 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플런지 베이스를 비롯해 경사 베이스, 오프셋 베이스 등이 있다. 여기에 트리거, 스트레이트 가이드, 템플릿 가이드 등 여러 액세서리가 있다. 플런지 베이스와 스트레이트 가이드 정도는 사서 써보길 권한다. 이밖에 경첩이나 문 손잡이를 따기 위한 템플릿, 혹은 일부 문양을 파낸다든가 꼭짓점을 둥글게 만들어주는 템플릿 정도는 직접 만들어 쓰는 것도 좋다. ●비트 ‘품질 좋은 것으로, 필요할 때 하나씩’트리머와 루터에 끼우는 비트는 100여 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초보자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30개, 50개짜리 비트 세트를 한 번에 구매하는 일이다. 여러 개를 한 번에 사면 비싸기만 하고, 정작 사용할 일은 없어 어딘가에 보관만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런 세트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기 때문에 대부분 품질이 조악하다. 해외 구매 등으로 싸구려 비트를 몇 개 사봤는데, 날이 금방 무뎌지는 사례가 흔했다. 그래서 목재를 시커멓게 태워 먹거나 뜯기는 일도 있었다. 기억하자. 트리머·루터 비트는 품질 좋은 것으로, 필요할 때 하나씩 사 모아야 한다는 것. 가급적 개당 2만원 이상 제품을 권한다. 가장 먼저 구매를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비트로는 홈을 파는 데 쓰는 일자 비트, 복사하듯 물체를 본떠주는 일자 베어링 비트,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을 수 있는 라운드 오버 베어링 비트 정도다. 기본이 되는 비트를 사용하다 필요할 때 45도 경사 비트라든가, 문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알판 비트(제혀쪽매 맞춤 비트),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주는 몰딩 비트, 손잡이 홈을 파내는 손잡이 비트 등을 추가 구매하도록 한다.프라우드, CMT, 아덴, AMANA 등 외국 브랜드의 비트가 유명하다. 다만 ‘inch’ 규격인지, ‘㎜’ 규격인지 따져야 한다. 잘못 사면 들어가지 않거나 헐거워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는 트리머·루터 비트 제조사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종종 목공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소규모 업체들이 제품을 파는데, 써보니 외국 유명 제조사 제품에 못지않게 우수했다. 경쟁력이 있는데 브랜드로 자리 잡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끝으로 트리머나 루터는 고속 회전 전동 공구이기 때문에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다재다능한 공구의 사용법을 철저히 익히고 쓴다면 목공의 재미를 한껏 맛볼 수 있을 터다.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포토多이슈]

    한덕수 국무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한 총리는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 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 “2018년 선수촌, 2019년 일본”…이다영, ‘성폭력 매뉴얼’까지 올렸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일본”…이다영, ‘성폭력 매뉴얼’까지 올렸다

    최근 배구선수 김연경에 대한 폭로성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이 이번에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대응 매뉴얼’을 공유해 관심이 쏠린다. 이다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고 적으면서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다영이 언급한 2018년 선수촌과 2019 월드컵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FIVB 여자 배구 월드컵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다영은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인 성적인 언동 예시와 성희롱 행위로 인한 피해 내용도 캡처해 올렸다. 이다영이 올린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직장 내 성폭력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에게 직장 내 지위나 업무와 관련 있는 경우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불응의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다. 육체적 행위에는 ▲신체적 접촉이, 언어적 행위에는 ▲외모에 대한 평가 ▲음란한 농담 ▲성적인 관계를 강요하거나 회유하는 행위, 시각적 행위에는 ▲음란한 사진과 그림 등 출판물을 보여주는 행위 ▲성기를 고의적으로 노출하거나 만지는 행위가 포함된다.이다영, 김연경에 ‘일방적인 저격’…메시지도 공개 이다영은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연경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일방적인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지에서 이다영은 “저 진짜 너무 힘들다. 하루하루 연습할 때마다 무서웠고 겁났다. 언니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시합할 때나 연습할 때나 다들 다 아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도 정말 잘한 거 없고 자꾸 언니 거슬리게 싫어할 행동들만 해서 언니가 더 그러시는 거 안다. 제가 언니 불편하지 않게 거슬리지 않게 하려고 하는데 저 조심하겠다. 그러니까 언니도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마음 푸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짧게 답했다. 이다영은 이튿날인 19일에도 김연경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김연경과 사적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성 취급하고 ‘싸 보인다 나가요 나가’,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와라’라고 하는 등 애들 앞에서 얼마나 욕하고 힘들게 했는데”라고 주장했다.이다영과 김연경의 악연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이다영은 2020~2021시즌 당시 SNS에 흥국생명에서 같은 팀으로 뛰었던 김연경의 갑질을 토로하는 듯한 메시지를 거듭 남겼다. 하지만 화살은 본인에게 향했다. 논란이 커지자 쌍둥이 자매와 초·중학교 시절 함께 운동했던 피해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매의 학교폭력 가해 내용을 폭로했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사실상 국내 리그에서 방출됐다. 지난 5일 이다영은 국내에서 비시즌을 보내고 출국하기 전 김연경에 대해 “그때 당시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흥국생명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내가 올리는 공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연경 측 “악의적으로 작성된 보도자료, 유튜버 ‘강경 대응’” 이에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세요’ 민방위 훈련 이모저모 [포토多이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세요’ 민방위 훈련 이모저모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23일 6년 만에 실시됐다.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해 시행됐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민방위 훈련은 2017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 정각 전국 곳곳에 사이렌 소리가 울리며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국민들은 방송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했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 통제는 15분간 실시됐고, 2시 20분 경보 해제로 훈련을 종료했다.
  • 불법현수막 뗀 공무원, 정식재판 끝에 ‘무죄’

    불법현수막 뗀 공무원, 정식재판 끝에 ‘무죄’

    가로수에 걸린 불법 현수막을 떼어냈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뻔했던 공무원들이 정식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춘천시 공무원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8월 1인 시위에 나선 A씨가 가로수 등에 내건 현수막 6장을 떼어낸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1인 시위는 집회가 아니어서 현수막 역시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벌금 5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현수막 설치 장소와 현수막 간 거리 등을 고려하면 적법하게 설치된 현수막이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히려 공무원으로서 불법 광고물 철거 등 업무를 맡았던 피고인들이 현장에 나가 현수막을 철거하게 된 경위와 목적, 당시 상황, 철거 과정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보면 정당한 행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헤이즐넛, 도토리, 밤… ‘견과’의 계절이 도래했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헤이즐넛, 도토리, 밤… ‘견과’의 계절이 도래했다/식물세밀화가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선의 북쪽 끝자락에 내 작업실이 있다. 역명과 같은 이 동네의 이름은 ‘진접’. ‘진’은 한자로 ‘개암나무 진’이다. 나는 과거 개암나무가 유난히 많았던 동네에 살고 있다. 이 동네에 온 지 오래됐지만 지명의 뜻을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 일이다. 5년여 전 지역 농부들이 재배한 과일과 채소를 파는 로컬푸드마켓이 동네에 생긴 뒤 그곳 과일 매대에서 개암나무 열매를 처음 봤다. 그 후 매해 비슷한 시기 매대에 이 열매가 등장했다. 포장된 모습 또한 식용되는 부위만 있는 게 아니라 나무에서 막 딴 형태로서, 열매를 감싸는 포까지 함께 전시됐다. 다른 동네 마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이 풍경이 신기해 담당 직원에게 연유를 물어보니 동네에 개암나무 농장이 많다는 정보를 알려 주었다. 그렇게 개암나무 출처를 찾다 진접 지명의 연유를 깨닫는 단계까지 도달한 것이다.며칠 전에도 어김없이 마트에서 개암나무 열매가 판매됐다. 일 년 만에 본 그 열매가 반가워 얼른 사 와서는 칼로 까서 생으로 먹었다. 두꺼운 열매를 칼로 가르면 연황색의 속살이 드러나는데 이 속살은 매우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난다. 옛날에는 이것을 가루 내어 죽을 쑤기도, 기름을 내기도 했다고 한다. 전라, 경상 지역에서는 개암나무를 깨금, 깨암, 깨묵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고소한 맛이 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트에서 개암나무 열매를 본 사람들은 꼭 한마디를 던진다. “이게 그 헤이즐넛인가?” 포장지에 ‘개암나무(헤이즐넛)’라고 쓰여 있기 때문이다. 헤이즐넛은 개암나무속 식물의 열매를 총칭한다. 이 가족은 전 세계에 14~17종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한다. 내가 마트에서 본 개암나무의 열매 역시 헤이즐넛이다. 다만 엄밀히 말해 마트의 개암나무 열매는 우리가 아는 헤이즐넛과는 조금 다르다. 커피, 초콜릿, 버터 등에 들어가는 헤이즐넛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개암나무가 아닌 유럽개암나무라는 종의 열매로 만들기 때문이다. 헤이즐넛은 이름 그대로 너트, 견과다. 견과는 식물학적으로 단일 종자이면서 과피가 단단하고 씨앗이 다 익어도 과피가 열리지 않는 건조한 열매로 정의된다. 껍질이 단단하며 씨앗을 방출하느라 스스로 깨지거나 벌어지지 않는 열매, 과피에 씨앗이 부착되고 융합돼 우리가 기구를 이용해 껍질을 까야만 하는 밤과 도토리가 대표적인 견과다.우리는 평소 견과란 용어를 자주 쓴다. 견과류의 영양학적 효능이 널리 알려지며 일상에서 이들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몬드, 땅콩, 호두, 잣, 마카다미아 등….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인 크고 기름진 알맹이를 모두 견과류라 부른다. 그러나 이들이 식물학적 견과에 해당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땅콩은 나무가 아니라 풀에서 나며 열매 안에 씨앗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식물학적 견과라고 할 수 없다. 아몬드의 경우에도 다육질 과육이 씨앗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견과가 아니다. 호두, 잣, 캐슈너트,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모두 견과류라 불리지만 식물학적 정의의 견과로 분류되지 않는다. 다만 헤이즐넛은 식물학적 견과가 맞다. 지금 한창 가지에 매달려 익어 가는 참나무속 식물의 열매인 도토리 역시 견과다. 우리나라 산에 많은 밤나무의 열매 그리고 밤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좀더 큰 마로니에나무의 열매도 견과다. 지금 숲과 정원에서는 다양한 견과 열매를 맺은 나무들이 눈에 띈다. 나뭇가지마다 열매가 익어 가고,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열매가 떨어지기도 한다. 비로소 견과의 계절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익어 가는 열매를 올려다보며 지난 일 년간 부지런히 살아온 나무가 대견해 보이는 한편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지금부터 산에서 밤과 도토리를 채취해 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숲의 견과류는 숲에 사는 동물들이 겨우내 먹을 귀한 식량이다. 안 그래도 인간의 훼손으로 인해 숲의 식량이 한참 줄었는데, 동물에게서 도토리마저 빼앗아 가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다. 우리는 견과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숲의 생물들에게 견과는 춥고 긴 겨울을 나는 유일한 자원이다. 게다가 견과 열매들은 번식력이 좋다. 참나무속 식물들 아래에서는 떨어진 도토리로부터 발아해 자라난 작은 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동물들이 먹지 않은 견과 열매는 땅에 뿌리를 내려 큰 나무로 성장한다. 우리가 숲의 도토리 한 알을 탐내지 않고 지나친다는 것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
  • 부인이 72억 사기로 잠적한 부여군의원 극단적 선택

    부인이 72억 사기로 잠적한 부여군의원 극단적 선택

    부인이 72억원 사기 혐의로 잠적한 충남 부여군의회 박모 의원이 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 의원과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경찰이 가족과 함께 집을 찾아가 잠긴 문을 열어보니 박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가족은 박 의원을 즉시 건양대 부여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부여군의회에 자기 아내의 금 투자 사기와 관련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박 의원의 아내 A씨는 지난 14일 자신을 상대로 사기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되자 잠적했다. 피해 규모는 지금까지 38명, 총 72억원에 이른다. 부여경찰서는 피해 규모가 커지자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을 이첩했다. A씨는 50대 여성으로 부여읍에서 오랫동안 금은방을 운영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지인들에게 “골드바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챙겨주겠다”고 꼬드겨 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대부분 40∼60대 부여 군민들로 수십년 동안 A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다. A씨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피해자는 “얼굴 본 지 십여 년 만에 연락이 와 형편이 넉넉지 않은 ‘내 상황’을 딱해하면서 투자하라고 했다”며 “A씨가 재력도 있고, 남편도 군의원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소액의 수익금을 꼬박꼬박 챙겨줬고 “좋은 기회라서 믿을만한 사람만 투자받는다” “괜히 시기하니 다른 데 가서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며 피해자들을 입단속 시켰다. 이 때문에 A씨의 친인척도 있었지만 투자 사실을 서로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잠적하자 남편인 박 의원은 지난 18일 구두로 의원직 사퇴를 전하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내 불찰이다”며 “군의원직 유지가 부적절하기에 군의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어 사죄의 말씀이 늦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는대로 추후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으나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박 의원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유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이재명도 알았다”…김성태, 재판서 도지사 방북 및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 재차 강조

    “이재명도 알았다”…김성태, 재판서 도지사 방북 및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 재차 강조

    한 달여 만에 재개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의 스마트팜 사업비 및 도지사 방북비 대납 사실을 인지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검찰은 22일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의 대북송금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날 오후 2시 재개된 이 전 부지사의 43차 공판에서 김 전 회장의 검찰 측 재주신문이 진행됐다. 검찰 측은 2019년 1월 17일 중국에서 쌍방울이 북한 측 조선아태위원회와 대북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신모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등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자리에서 이화영 피고인이 이재명 도지사에게 전화해 바꿔줘 직접 통화했죠. 아무런 용건도 없이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과 증인이 통화하도록 연결해 줄 이유는 없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쌍방울과 경기도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부지사, 평화 국장이 기업과 북한이 있는 자리에 함께 있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갈 일이 있겠느냐”며 “(이재명 도지사가 쌍방울과 연관성을 몰랐다고 한다면) 제가 회사 일을 모른다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협약 자리에서 쌍방울이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기로 약속하면서 북한과의 대북 사업 대화가 재개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 측은 “당시 도지사와 통화하면서 도지사가 당황하거나 증인이 누구인지, 왜 자신과 통화하는지 물어보거나 어색해했느냐”고 묻자, 김 전 회장은 “그런 적 없다. 자연스럽게 통화했다”고 답했다. 이밖에 김 전 회장은 ▲ 이 대표 모친상 때 조문 간 방용청 쌍방울 부회장에게 이 대표가 “고맙다”는 취지로 언급한 점 ▲ 김 전 회장 모친상 때 조문 온 당시 도지사 비서실장이 대납을 언급하며 “이 대표도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점 ▲ 김용 당시 경기도 대변인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대변인도 “대납을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점 ▲ 이화영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납을 도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수시로 말한 점 등을 근거로 들며 “이재명 도지사도 쌍방울의 대납 사실을 알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방북 비용에 대해서도 “2019년 5월경 방북비용이 300만불로 조율됐고, 이를 증인이 납부할 것이라는 사실을 도지사가 모두 알고 있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대해 “그렇다. 이 전 부지사가 모두 보고했다고 했고,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대회 행사에서도 이재명 도지사와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팜 및 도지사 방북 비용을 대납하기로 결정한 주요 시점마다 이 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해 확인받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제가 자선단체 하는 사람도 아니고, 당시 500만불을 개인 주식 맡기고 주변에서 빌렸다”며 “도지사에게 직접 서류를 받은 건 아니지만 때마다 통화했고 상대방도 거기에 대해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납한 이유로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차원의 대북사업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법정에서 김 전 회장은 ▲ 이재명 대표에 1억5천여만원을 쪼개기 후원 ▲ 이 대표 측근들을 연이어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로 영입한 사실 등도 언급됐다. 쌍방울 그룹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이태형 변호사와 나승철 변호사, 조모 경기도 전 정책수석 등 3명을 2019년∼2021년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경기도 홍보기획관 출신 곽모 변호사도 2021년 계열사 광림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으나, 곽 변호사가 언론 보도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이 이 변호사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유로 “대북송금 대가로 경기도 측이 대북사업 지원을 약속하자 이 대표를 챙기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검찰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를 위해 대선 전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직원 등을 동원해 후원금 1억5천만원가량을 쪼개기 후원했으며, 2020년 이 대표 모친상 때 방용철 부회장을 보내 부조금으로 100만원을 낸 사실,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이 대표에게 몇천만원 후원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측은지심을 가져야지, 평생 자신들을 지지한 사람을 어느 날 갑자기 뜻에 안 맞는다고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이 대표가 최근 “노상강도를 경범죄로 기소했다”고 SNS에 적은 내용을 겨냥한 발언이다.
  • “빈집털이범, 이렇게 들어옵니다”…‘스파이더맨’ 보는 듯(영상)

    “빈집털이범, 이렇게 들어옵니다”…‘스파이더맨’ 보는 듯(영상)

    최근 베란다 등 잠기지 않은 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경찰에서 관련 사례를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베란다 타고 3층 올라가 빈집 침입한 범인 지난 6월 3일 오후 8시쯤 경남 김해시 삼계동 한 아파트 근처를 배회하던 한 A씨는 불이 꺼지고 베란다 창문이 열린 집을 발견한 뒤 맨손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1층부터 3층까지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는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다시 1층으로 내려온 A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A씨는 해당 집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21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아 지난 2일 구속 송치됐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은 “검거된 피의자들한테 물어보면 자기들이 ‘마음만 먹으면 10층이 아니라 아파트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면서 “어느 층이나 도둑은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영업 끝난 주유소 절도 시도…창문 통해 들어가 지난 5월에는 영업이 끝난 주유소에 몰래 들어가 절도하려던 B씨가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주유소 사무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의 범죄 행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B씨는 주유소 직원이 마감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사무실로 들어온다. 그는 직원이 잠가 둔 사무실 창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재빠르게 나갔다. 이후 주유소 내외부 정리를 마친 직원이 마지막으로 사무실 문을 잠그고 퇴근했다. 몇 분 뒤 B씨는 자신이 열어둔 창문을 열고 몸을 욱여넣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그는 사무실 서랍 등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 모습은 CCTV를 보고 있던 주유소 사장에게 발각됐다. 사장은 재빨리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그대로 바닥에 누워 자는 척하다 태도를 바꿔 본인이 사장인 척 직접 잠겨 있던 사무실 문을 열어줬다. 이어 사무실 불을 켜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이 “여기 어떻게 들어오셨냐. 신분증 좀 확인하겠다”고 묻자 B씨는 당황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그는 경찰 조사 결과 절도 등 7건의 범죄를 저질러 이미 수배된 상태였다. B씨는 사건 당일 낮 해당 주유소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었다. 주유소를 방문했을 때 주유소의 생김새와 창문이 어디 있는지 등을 파악한 것이다. 집주인 밭일 나간 시간대 빈집 절도한 전과 9범 지난달 20일 전북 순창군 소재의 한 주택을 조심스럽게 배회하던 C씨는 대문이 열리지 않자 창문을 통해 빈집에 들어갔다. 이때 잠복 중이던 형사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C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순창과 전남 담양·곡성 등의 빈집에 들어가 120회에 걸쳐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같은 집을 30번 침입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집주인이 밭일을 나간 오전 시간대를 골라 범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신원을 특정한 뒤 12일 동안 한 빈집에 잠복해있다가 C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C씨는 절도 전과 9범의 상습범이었다. 당시 수사를 진행한 담당 팀장은 “처음 인지하고부터 40일 동안 추적하고 이후 12일 동안 예상되는 침입 피해 장소에서 형사들이 잠복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절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경찰은 “외출할 때 창문 등을 잘 잠그면 도둑맞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도둑들은 초저녁에 불 안 켜지는 집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초저녁에 1~2시간 정도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실내등 한 개 정도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금도 챔피언 될 수 있다 믿어” 코리안 좀비, 부활을 노래할까

    “지금도 챔피언 될 수 있다 믿어” 코리안 좀비, 부활을 노래할까

    “저는 지금도 제가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가 그 가능성을 평가해 줄 것입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1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부활을 노래한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와 대결을 앞둔 그는 22일 국내 언론과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보여준 건 당연히 홀러웨이가 많지만 맞붙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면서 “저는 저 자신을 믿고 있고 의심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현재 페더급 8위인 정찬성이 옥타곤에 서는 것은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와의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이후 처음이다. 정찬성은 올해 2월 서울 대회를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회 자체가 무산됐다. 정찬성은 “자주 경기를 뛰고 싶기는 한데 비즈니스 측면에서 많은 돈이 걸려 있다 보니 쉽게 경기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결은 지난 4월 홀러웨이가 링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유일하게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라면서 “그의 경기를 보고 자란 내가 어떻게 안 싸웠는지 모르겠다”며 도전장을 던져 전격 성사됐다. 챔피언 타이틀을 품기도 했던 홀러웨이는 UFC에서 손꼽히는 ‘타격가’로, 약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약점이 조금은 있다”면서 “일단 펀치를 굉장히 많이 내는 선수인데 카운터 등 맞받아칠 수 있는 기술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마음을 굳게 먹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티 내지 않겠다. 이게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뒤 정찬성은 “챔피언이 될 수 없다고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정찬성은 “당시 감정을 솔직히 말한 것”이라며 “그 감정이 유지됐다면 은퇴했겠지만 다시 증명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뛰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7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역대 전적 11승7패(UFC 7승4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은 현역 선수로서 황혼 녘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사람마다 전성기가 다르고, 저의 경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요즘 운동할 때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 돌입 [포토多이슈]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 돌입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 21일 주한미군기지 곳곳에서 미군 장병들이 훈련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시행한다. 이번 연습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연합연습은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서 시행한다. 특히 이번 연습에는 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하며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이 참가한다. 한미는 연습기간 연합통합화력 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경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 “따가운 시선 여전, 어두운 과거 청산” [포토多이슈]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 “따가운 시선 여전, 어두운 과거 청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를 지켜보는 따가운 시선들이 많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 신뢰 회복이 최상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회원사들이 국가경제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결단한 것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부끄러운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고 과감하게 변화하지 못 하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주론산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힐링 크루 ‘리오’ 박정수 포레스트 리솜 지배인 [투어노트]

    주론산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힐링 크루 ‘리오’ 박정수 포레스트 리솜 지배인 [투어노트]

    “‘리오’(RE:O)는 고객이 포레스트 리솜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숲과 고객을 연결해 주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입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에서 ‘리오’로 활동하고 있는 서비스지원팀 박정수(38)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을 찾은 고객들이 울창한 주론산의 원시림을 좀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리오’’(RE:O)는 ‘Refreshing Entertainment Organizer’의 약자로 리조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기획하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이너 직원을 말한다. 고객과 리조트의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 2012년부터 포레스트 리솜에 근무하고 있는 박 지배인은 “리오는 콘텐츠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통해 웰니스, 문화,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리솜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이 고향인 박 지배인은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한 뒤 호주에서 6개월간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해 호주 호텔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그가 포레스트 리솜을 직장으로 택한 것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리솜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빙글뱅글 카트 탐험’, ‘스타 포레스트’(Star Forest), ‘브이탑 요가’ 등 9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오로 활동하는 직원들은 숲해설사 자격증, 명상 자격증, 운동치유 자격증, 재활치유 자격증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리오’와 함께 주론산을 체험하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 박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친환경 리조트로 울창한 원시림에서 아름다운 사계를 즐길 수 있다”면서 “구학산과 주론산에 아늑하게 안겨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약 20만㎡에 걸쳐 있는 울창한 숲에 빌라 객실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조트에서 무언가 즐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만든 리조트”라면서 “고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일부러 산을 산책하며 걷도록 불편하게 만든 리조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체크인을 하는 힐링스파센터에서 주론산 기슭에 퍼져 있는 숙소까지는 카트 차량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숙소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빙글빙글 카트체험은 전동 카트를 타고 리오의 재미있는 숲 설명을 들으며 리조트 내 단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빙글빙글 카트체험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의 숲 속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진정한 휴식을 위해 리조트에 없는 3가지 포레스트 리솜에는 3가지가 없다. 포레스트 리솜은 고객들이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내 전깃줄을 모두 없애고, 매연을 줄이기 위해 리조트 내에서는 전기차만 운행할 수 있다. 또 빛공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부 도로의 코너 가로등을 제외하고 모두 없애 밤이면 자연 그대로의 어둠을 체험할 수 있다. 포레스트 리솜의 산장 빌라는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터에 지은 것으로 친환경 자제를 사용했다. 그래서 취사와 애완동물 반입 등 2가지도 금지하고 있다. 박 지배인은 취사를 금지한 이유에 대해 “리조트 건물을 모두 친환경 자재를 이용했고, 삽겹살 등 냄새가 강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완동물의 경우 동물 알러지가 있는 다른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일부 고객들이 동물을 유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멍’하며 휴식하기 좋은 SNS 성지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 속에 위치해 있어 리조트 곳곳에 ‘별멍’하기 좋다.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오면 바로 숲과 하늘을 만난다. 밤 하늘에 가득한 별빛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밤마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 포레스트’(Star Forest)를 운영한다. 스타 포레스트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별빛을 바라보며 별자리 속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별 관측 프로그램으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 지배인은 “포레스트 리솜은 분지형 지형으로 숲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 타워보다 높은 위치에서 박달재 등 아득히 펼쳐진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카트를 타고 도로를 따라 20만㎡에 걸쳐 있는 울창한 숲을 돌며 자연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레스트 리솜은 숲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즐기는 야외 인피니티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지로 손꼽힌다. 사계절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여름에는 푸른 숲을, 겨울에는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국내 유일의 포레스트형 스파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시작으로 ‘지고는 못살아’(2011년). ‘결혼의 여신’(2013년), ‘마이 시크릿호텔’(2014년), ‘더 이상 못참아’(2014년) 등을 비롯해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촬영했다. 요가, 숲체험, 쿠킹클래스 등 고객 ‘니즈’ 반영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요가를 배우며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해브나인 플로팅 요가’, 레스트리 루프탑에서 360도 포레스트 뷰를 바라보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브이탑 요가’까지 웰니스 리조트의 장점을 극대화 한 힐링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꿀벌들의 숲 속 여행’은 아이들이 꿀벌이 되어 숲 속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키즈 전용 숲 캠프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나는야 꼬마 셰프’는 5~12세 어린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키즈 쿠킹 클래스로, 클래스를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리솜 셰프가 직접 ‘어린이 주방장’ 수료증을 수여한다. 박 지배인은 “현재 리오 프로그램은 수시로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포레스트 리솜에 5명의 리오가 활동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 계열의 다른 리조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아르헨 공항 관제탑이 목격한 UFO…상하 이동하다 분리까지

    아르헨 공항 관제탑이 목격한 UFO…상하 이동하다 분리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목격했다. 비행물체를 본 공항 관제탑은 UFO(미확인비행물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사람이 만든 비행물체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의문의 비행물체는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 18일 새벽 시간대(현지시간)에 목격됐다. 쓰레기를 버리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왔다가 비행물체를 본 페르난도는 “새벽 4시30분경 아직은 칠흑 같은 밤에 나왔는데 형광색 빛을 내는 비행물체가 하늘에 떠있었다”고 말했다. 별 하나 보이지 않는 밤에 형광색 빛을 내는 비행물체는 단연 돋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영상을 촬영한 건 비행물체가 움직이기 시작한 후였다. 비행물체는 갑자기 수직 하강하더니 급정거했다. 잠시 제자리를 지키는 듯했던 비행물체는 다시 수직상승했다. 페르난도는 “처음엔 하늘에 별이 단 1개만 떠 있는 게 이상했지만 움직이기 시작해 예사로운 별이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마침 핸드폰을 갖고 있어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상한 비행물체는 이 시간 바릴로체 공항에서도 목격했다. 한 파일럿은 관제탑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녹취엔 파일럿과 관제사가 주고받은 질문과 답변이 담겨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이륙을 앞두고 있던 저비용항공사 소속 파일럿은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우리가 본 비행기(비행물체)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는가”라고 묻는다. 이에 관제사는 “아직도 보고 있다. 그런데 99.9%는 비행기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답한다. 파일럿이 “뭐가 아니라고? 잘 안 들렸는데”라고 하자 관제사는 다시 “비행기가 아니라고”라고 말한다. 파일럿은 “이륙 전 하늘에 이상한 물체가 떠있기에 관제탑에 물었던 것”이라면서 “비행물체에서 사각으로 뾰족한 것이 펼쳐지는 것처럼 광채가 달라지기도 했고,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기도 해 심상치 않았다”고 말했다. 관제탑에 따르면 미확인비행물체는 약 40분간 공항에서 목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바릴로체에서 이 비행물체를 목격한 주민은 최소한 수십 명에 달한다. 별이 보이지 않는 밤하늘에 형광색 물체가 홀로 떠있었고 상하로 이동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공통된 증언이었다. 한편 일부 목격자에 따르면 비행물체는 둘로 분리됐다가 합체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파란 빛을 내는 물체에서 초록빛을 발산하는 비행물체가 분리됐다가 다시 합쳐지는 걸 봤다는 목격자 10여 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 “뽀뽀하고 데이트”…19살 조카와 바람난 남편 ‘경악’

    “뽀뽀하고 데이트”…19살 조카와 바람난 남편 ‘경악’

    열아홉살 조카와 바람이 나 집까지 나간 남편을 둔 사연자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결혼 8년 차인 서른 살의 여성이 출연해 “남편이 바람이 나 따로 있는 상태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결혼 할 당시 친정어머니가 재혼해 새오빠가 생겼고, 새 오빠에게 열 두 살의 초등학생인 딸(사연자에게 의붓조카)이 있었는데 집안의 문제로 조카는 보육시설의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유난히 저희를 잘 따랐다. 8년 뒤 열아홉살이 된 조카를 다시 만났는데 많이 성숙해졌더라. 저희 부부도 여유가 있는 상황에 입양은 아니지만, 보호자처럼 봐주기 위해 집으로 들였다. 그런데 아이에 대해 신경 쓸 일이 생기더라. 조카가 스킨십을 좋아했고, 남편에게 업어달라고 하더라. 남편이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조카의 응석을 다 받아줬다. 그러다 남편과 조카가 장난을 치다 뽀뽀하는 사건이 생겼다”라고 했다. 화가 난 사연자는 조카를 다시 돌봄센터로 보냈지만 남편이 사과한 뒤 사정이 안 된 의붓조카를 다시 데리고 왔다고 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휴대폰으로 조카와 서로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을 발견했고, 이후 두 사람이 몰래 만나 데이트까지 한 정황이 담긴 사진도 봤다. 사연자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오히려 남편은 사연자가 자신을 힘들게 해 바람이 난 것이라고 화를 내고 집까지 나간 상태였다. 자신에게 다정했고, 자녀 때문에 남편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정신 차려라. 해외 토픽감인데 모든 걸 용서하고 살고 싶냐?”라고 쓴소리했고, 이수근은 “이건 아이 아빠 자격이 없다”라고 사연자를 설득했다.
  • ‘이동국 딸’ 설아·수아, 美서 성대한 생일파티

    ‘이동국 딸’ 설아·수아, 美서 성대한 생일파티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미국에서 동생들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20일 재시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에는 ‘미국에서 보내는 설아 수아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재시는 “내일이 바로 설아, 수아의 생일이다. 그래서 재아와 같이 선물을 사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시는 동생들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쇼핑했다. 재시, 재아는 동생들의 생일선물로 하트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와 모자, 네일팁, 수첩, 사탕 등을 구매했다. 이후 넓은 수영장에서 설아, 수아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음식으로는 LA갈비, 잡채 등 한식 뷔페가 차려져 눈길을 끌었다. 설아와 수아는 언니를 비롯해 친구들이 준 생일선물을 열어보며 행복해했다. 설아와 수아는 “해본 생일파티 중에 오늘이 가장 재밌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동국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재시는 현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학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문제점·폐해 분석 정책토론회 개최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문제점·폐해 분석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지상 4층 강당)에서 ‘학생인권조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의 주관하에 개최되는 토론회에는 조경태 국회의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축사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의 경우 ‘학생 인권과 미성년자의 기본권 행사능력의 문제점’이란 주제로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가 발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지정토론자로는 석승하 서울교총 수석부회장, 김주원 서울 오남중학교 3학년 학생, 이혜경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전윤성 자유와 평등을 위한 법정책연구소 미국변호사, 손동빈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현장 방청이 가능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회가 방영될 계획이다.김 의원은 “현재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6개 시도 중 4곳에서 개정 혹은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등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우려 섞인 지적들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의 폐해 및 문제점에 대해 되짚어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정책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는 6만 4347명의 주민조례 청구를 계기로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관련 전문가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과 교육청 관계자 등 해당 폐지조례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조례안 심의과정의 절차적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디 많은 분이 참석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고견을 제안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와 바람난 남편을 못 놓겠습니다”

    “미성년자와 바람난 남편을 못 놓겠습니다”

    미성년자와 바람난 남편을 놓지 못하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바람난 남편을 놓지 못하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한 사연자는 “남편이 ××이랑 바람났다”고 털어놓는다. 서장훈이 “상대가 몇 살이냐”고 묻자 사연자는 “19세”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한숨을 내뱉었고, 특히 이수근은 “제대로 된 인간이 할 짓이냐”며 언성을 높였다.이어 사연자는 “남편이 그 미성년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오른손에도 반지를 끼고 다닌다”며 남편의 행동들을 폭로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바람난 남편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이수근은 “용서하면 너도 똑같은 사람이야”라며 화를 내면서 “이걸 고민하는 거 자체가 속상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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