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보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4-2-3-1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둥인섬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74
  • [파리투데이] 금메달 2개, 은메달·동메달 각각 1개... 파리 올림픽 3일차 주요 장면 모아보기 [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금메달 2개, 은메달·동메달 각각 1개... 파리 올림픽 3일차 주요 장면 모아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파리올림픽 3일차 -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김우민 동메달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역영을 펼치며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 파리올림픽 3일차 -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오상욱 금메달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나온 첫 금메달이다. ◼ 파리올림픽 3일차 -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이원호 4위이원호(24·KB국민은행)가 메달을 놓쳤다. 이원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위(197.9점)로 경기를 마쳤다. ◼ 파리올림픽 3일차 -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 금메달, 김예지 은메달사격의 오예진과 김예지가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4, 5번째 메달을 함께 선사했다. 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은메달을 명중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펜싱, 사격, 수영에서 메달 네 개를 추가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성적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 ‘탈주’는 성공, ‘탈출’은 실패...‘여름영화 1차전’ 성적표 달라진 이유는

    ‘탈주’는 성공, ‘탈출’은 실패...‘여름영화 1차전’ 성적표 달라진 이유는

    지난 달 말부터 이달 하순까지 이어진 ‘여름영화 1차전’에서 ‘핸섬가이즈’와 ‘탈주’가 웃었다. 반면 ‘하이재킹’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는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희비가 갈린 지점으로 ‘타깃’과 ‘장르’가 분명했는지가 꼽힌다. 여름은 여러 대작이 한꺼번에 개봉하는 ‘텐트폴’ 시즌으로 불린다. 비슷한 시기에 영화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세가 뚜렷했지만, 최근엔 시차를 두고 차례로 개봉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제작비 대비 가장 흥행한 영화는 ‘핸섬가이즈’였다.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 분)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분)가 한적한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물이다. 49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금까지 관객 169만명을 동원했다. 이번 달 3일 개봉한 ‘탈주’는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19만명을 불러 손익 분기점을 넘었다.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북한군 중사 규남(이제훈 분)의 탈북과 그를 쫓는 보위부 간부 현상(구교환 분)의 추적극이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아무 생각 없이 웃게 만드는 코미디 영화가 올해 들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핸섬가이즈’는 장르적인 특징이 명확하다. ‘탈주’ 역시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영화로, 북한군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희소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기력이 좋은 두 배우, 배우들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었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통했다”고 짚었다. 장르적 특성이 뚜렷한 덕분에 관객층이 분명했고, 그래서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핸섬가이즈’는 심플한 코미디, ‘탈주’는 심플한 액션 영화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 남성들이 좋아하는 코미디, 여성 타깃이 명확한 액션 영화여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1971년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하이재킹’과 사고가 발생한 공항대교 위에서 군견과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제작비조차 건지지 못한 상태다. 두 영화 모두 “제작비 외에 내세울 지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김 분석가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SF 재난 영화 같지만, 보기 전에는 무슨 영화인지 감을 잡기 어렵다. 특수효과를 내세웠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윤 평론가는 이에 대해 “‘하이재킹’이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규모가 크고 특수효과를 많이 써서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로 감흥이 별로 없었다”면서 “오히려 전개가 빠른 ‘탈주’, 관객들이 함께 웃은 ‘핸섬가이즈’가 극장에서 통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듄 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같은 영화들이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 ‘큰 규모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점에서 두 영화의 실패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무슨 맛이지?”…산에서 주운 40년 된 콜라 마신 日 등산객 화제

    “무슨 맛이지?”…산에서 주운 40년 된 콜라 마신 日 등산객 화제

    일본의 한 등산객이 산에서 제조된 지 40년 이상된 코카콜라 캔을 발견해 마신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일본 ‘힌트 폿’은 지난 25일 토리짱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누리꾼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최근 선배와 함께 일본 야마나시현 기타다케산을 등산하던 중 코카콜라 캔 2개를 발견했다. 이 콜라는 1980년대 무렵 생산된 제품이었다. 그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렸고 이는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콜라캔에는 “쓰레기통이나 쓰레기통에 넣어주시고 차창 밖으로 내놓지 마세요” 등 시대를 연상시키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 콜라를 따서 마신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용기가 대단하다”, “자연의 타임캡슐 같다”, “어떤 맛인지 한번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힌트 폿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맛은 일반 콜라 같았고 콜라 냄새가 났다”면서 “탄산은 현재의 콜라보다 조금 약하고 조금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콜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잔에 담겨 제공되면 눈치채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콜라를 마셨음에도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면서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콜라를 사랑하기 때문일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 [올림픽 1열] 시작부터 쫄딱 젖은 올림픽…오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올림픽 1열] 시작부터 쫄딱 젖은 올림픽…오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비가 와서 당황하셨어요? 수중 개회식이 된 수상 개회식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문득 기분 좋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가 오던 날의 낭만적인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7월 26일은 어떤 날로 추억에 남을까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말입니다.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2024 파리올림픽이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요. 사상 첫 야외 개회식이라며 센강을 내세워 낭만이란 낭만은 죄다 가져다 포장한 올림픽인데 시작부터 비가 내려 쫄딱 젖었으니 말입니다. 중계화면으로 보신 분들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마크롱 대통령, 운이 안 따라도 이렇게 안 따를 수 있나요. 얼마 전 총선에서도 지고 스포트라이트를 몰아서 받는 자국 올림픽 개회식은 빗속에서 치렀으니 말입니다. 그것도 종일 흐리고 비가 살짝만 내리다가 하필 개회식이 시작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졌으니 얼마나 억울할까요. 화면에 언뜻언뜻 비치는 그의 얼굴에서 울고 싶은 속내를 읽은 것은 저의 느낌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형 울지마). 비에 젖는 추억도 낭만이라면 낭만이겠지만 올림픽 개회식에서 비가 내린 건 1952년 헬싱키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통계를 믿고 비가 오는 시나리오는 생각도 안 했을 테고, 아름답게 노을이 지는 센강에서 파리의 위대한 유산들을 보여주고 싶었을 텐데. 어쩌겠어요. 인생은 실전이고 사는 게 다 뜻대로 되진 않는걸요.비가 워낙 많이 내리다 보니 개회식이 시작하고 30분 정도 후부터 객석을 이탈하는 관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니 정말 우르르 몰려나와서 개회식이 벌써 끝났나 싶었는데 아직 한창 하고 있더라고요. 빗속에서 공연을 선보여야 했던 이들은 또 무슨 죄일까. 새 공연이 시작해 카메라를 비추자마자 곧바로 빗방울에 카메라 화면에 또르르 떨어지는데 카메라맨의 눈물처럼 보여 무척이나 안쓰러웠답니다. 하지만 제일 나쁜 건 다들 아시죠. 개회식 정말 여러 가지가 안 좋았지만 한국을 북한이라고 소개한 게 제일 나빴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에펠탑은 찍게 해줘야지! 올림픽 개회식 때문에 파리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센강 주변을 온통 통제하느라 현지인들도 경찰한테 길이 막힐 정도였습니다. 어쭙잖은 관광객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파리에 대한 환상은 파리에 오면 깨진다고 하죠. 이번 올림픽 기간이 특히 더 그럴 것 같습니다.전 세계에서 보도되는 사진상으로는 정말 멋진 풍경이 가득하지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다면 말짱 꽝입니다. 푯값이 적당히 비싸야 사서 들어가죠. 그나마도 경기가 열려야 구경할 수 있으니 일반 관광객에게 올림픽 풍경을 감상하는 건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경찰과 군인들이 곳곳을 경비하는데 그 살벌함이 정말 엄청납니다. 게다가 진정한 유럽연합(EU)을 느낄 수 있는 게 각 나라 군인, 경찰들이 총출동한 듯합니다. 지나가다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 경찰을 봤는데 정말 무슨 게임에서나 나오는 무기들을 들고 있더라고요.‘그래도 파리에 왔으니 에펠탑 정도는 구경해야 하지 않겠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텐데요. 에펠탑 제대로 담아 사진 찍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에펠탑 사진 맛집이란 맛집은 죄다 막혀있기 때문인데요. 일반 관광객이 통제된 구역을 접근하려면 ‘PASS JEUX’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이거 몇 번을 시도해도 예외 없이 퇴짜 맞더라고요.경기장 밖에서 에펠탑 한번 찍어보는 일은 그야말로 엄마 찾아 삼만리 같았습니다. 에펠탑 앞 샹 드 마르스 공원은 마치 군사시설처럼 온통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맞은편의 트로카데로 정원 역시 베를린 장벽같이 삼엄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에펠탑 찍으러 가는 길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경찰한테 물어도 출입이 안 된다는 답만 돌아옵니다. 경찰들이 너무 엄격해서 예쁜 여성분이 물어도 꿈쩍 안 하긴 하는데 제가 물어볼 때보다는 조금 더 친절해 보였던 건 기분 탓일 겁니다. 심지어 개회식 당일에는 멀쩡한 지하철이 중간에 끊기기도 했습니다. 가다가 갑자기 내리라는 황당한 통보에 시민들은 우왕좌왕, 관광객들은 멘붕이 왔는데요.이렇게 막힌 이유는 올림픽 개회식 준비 때문이었는데요. 이 기간에 낭만을 기대하고 파리에 들렀던 분들이라면 정말 낭패의 연속이었겠네요. 그래도 희망은 있는지라 경찰이 허용해준 비르 아켐역이 있었습니다. 이마저도 멀리서긴 했지만 마침내 만난 에펠탑 전경을 보니 국가가 허약한 마약이란 게 이런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에펠탑은 그나마 비르 아켐 역과 앵발리드 근처에서 볼 수 있지만 다른 관광지는 더 철저히 막혔습니다. 개회식 때문에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팡테옹 등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문을 닫았거든요. 심지어 영화 ‘비포 선셋’ 등에 나와 유명한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같은 민간 업체 역시 문을 닫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야외 개회식 하겠다고 나머지 관광을 원천 봉쇄해버리다니 이거 잘하는 일일까요. 현지에서 당황하신 분들이 여럿일 것 같습니다. 시민들 외침 통했나 파리가 이렇게 한산한 도시라니 관광의 도시 파리. 이견의 여지가 없는 표현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은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올림픽 개회식 준비의 여파로 통제된 탓일 수도 있겠지만 한산해도 정말 너무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유명 관광지에 사람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요. 한산한 파리를 보며 최홍만이 격투기에서 선보였던 ‘오지마킥’이 생각났습니다. 말 그대로 상대가 다가오려 할 때 오지 말라고 쓰던 기술인데요.파리 시민들은 올림픽 개막 전부터 정말 강력한 오지마킥을 날렸습니다. 파리에 안 왔으면 한다고 강력하게 외쳤던 겁니다. 올림픽 기간 중 17개의 역사가 봉쇄됐고 물가도 비싸지니 어떤 시민은 ‘악몽’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시민들은 “오지 말라. 항공권, 에어비앤비, 입장권 다 취소해라”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관광청은 올림픽 기간 파리에 최대 16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었는데 과연 그럴까요? 인생은 실전이고 사는 게 다 뜻대로 되진 않는걸요.올림픽 초반이니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지만 그나마 파리가 외면받는 현실을 유추할 수 있는, 믿을만한 자료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인 에드 바스티안은 “고객들이 파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델타항공은 6~8월 1억 달러(약 1378억원)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하네요. 에어프랑스의 모회사인 에어프랑스-KLM도 유사한 예측을 내놓으며 6~8월 최대 1억 8000만유로(약 2697억원)의 매출 손실을 전망했습니다. 회사는 “전 세계 고객들은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낭만적 파리와 그 후의 실상…선수들은 화이팅!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따라하자면 낭만적 파리와 그 후의 실상이 어떻냐면, 파리 시민들의 외침이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현실입니다. 와보니 굳이 이 기간에 파리를 와야 할 이유가… 딱히 없어 보입니다. 경기를 볼 게 아니라면요. 올림픽 기간에 물가가 한없이 비싸져서 숙소를 구하기가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닙니다. 교통비가 비싸진 것도 그렇고 외식 물가는 원래 이렇게 비싼지 사 먹기 두렵네요.파리올림픽을 준비한답시고 노숙자들을 내쫓았다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노숙자를 쫓았다는데 그때는 경기장 주변에 정말 없었던 것과 달리 파리는 노숙자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관광지를 갈 수 없다는 점은 치명적입니다. 콩코드역 등 파리 시내 일부 역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아예 닫아뒀고요.경기가 열리는 곳 역시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프랑스는 문화유산 올림픽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막상 관광객으로 오면 “아니 경기를 왜 경기장에서 안 하고 여기서 해?”라고 원망이 들 수 있겠네요. 보고 싶으면 돈을 내면 되지만 에펠탑 찍겠다고 우리나라 선수는 출전도 안 하는 비치발리볼 티켓을 살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가격도 사악하고요.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인 사진 기자들이 찍는 사진으로 감성 잔뜩 느끼시고 TV로 중계 보시면서 선수들 응원해주시면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꼭 현장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도 힘내서 좋은 결과 얻지 않을까요. 팀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 “초5男, 수업 중 친구 귓불 싹둑…아파하는데 ‘깔깔’”

    “초5男, 수업 중 친구 귓불 싹둑…아파하는데 ‘깔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동급생이 든 가위에 귓불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남 지역 한 학원에서 ‘자녀가 또래 학생이 든 가위에 의해 귓불을 다쳤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건은 24일 오후 4시경 전남 소재 한 학원에서 발생했다. 교사가 잠시 시험지를 가지러 나간 사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가해 학생 A군이 가위를 들고 B군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B군이 고개를 돌려 피하고 손으로 제지했지만 가해 학생은 마스크 줄을 잡고 가위로 귓불을 잘랐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사고 발생 13분 후에 아내에게 최초연락이 왔고, 아내가 학원을 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20~30분동안 저희 아이는 피가 흐르는 귀를 휴지로 잡고 로비의자에 앉아서 대기했다고 한다”며 “원장선생님께 상황을 들어보니 일단 손톱으로 긁었다는 가해 학생의 거짓말 때문에 시간이 더 지체됐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원에 도착한 B군 어머니는 가해 학생으로부터 “가위로 모르고 잘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B군을 인근 병원에 데리고 가 상처 부위를 소독 받았지만, 당장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성형외과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B군 아버지는 “가해학생 어머님은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친한 애들끼리 장난치다가 그랬다고 하니 별말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아무런 의사표현 없이 돌발적으로 가위로 귀를 자른 행동을 했다”며 “저희 아들이 아파하는 걸 보면서 B군은 마지막까지도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실수로 자른 거라고 보이지는 않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다음날 가해 학생과 그의 부모가 사과했다. 치료비도 지원한다고 했지만 거절했다”며 “해당 사안을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신고하고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해 학생의 고의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학생과 학부모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 [파리투데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 ‘화려한 레이저쇼’ [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 ‘화려한 레이저쇼’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과 에펠탑 주변에 화려한 레이저쇼가 진행되고 있다.
  • [파리투데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복귀한 북한 선수단 [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복귀한 북한 선수단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북한 선수단 보트가 행진하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출전하는 북한은 기계체조 안창옥, 레슬링 이세웅, 김선향 등 7개 종목에 16명이 출전한다.
  • [파리투데이] ‘사상 첫 수상 개막식’ 한국 선수단, 48번째로 입장 [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사상 첫 수상 개막식’ 한국 선수단, 48번째로 입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26일(현지시간) 저녁 7시 30분 부터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206개국에서 온 1만 500여 명의 선수단이 오는 8월 12일까지 17일 간의 열전을 펼치기에 앞서 파리의 명소로 꼽히는 센강에서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개막식 기수로 나서 48번째로 수상 행진했다.
  • [파리투데이] 개막식 앞둔 지구촌 축제 ‘2024 파리 올림픽’ [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개막식 앞둔 지구촌 축제 ‘2024 파리 올림픽’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26일(현지시간) 저녁 7시 30분 센강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206개국에서 온 1만 500여 명의 선수단이 오는 8월 12일까지 17일 간의 열전을 펼치기에 앞서 파리의 명소로 꼽히는 센강에서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파리 대회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 아래 파리 센강을 무대로 진행된다. 올림픽 역사상 야외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이다. 주 경기장에서 참가국이 순서에 맞춰 입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배를 타고 센강 위를 지나간다. 각국 선수단의 수상 및 선상 행진은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km 구간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배를 타고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파리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한다. 한국 선수단에선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개회식 기수로 나서 48번째로 수상 행진한다.
  • 완주군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 문전박대…통합반대 예상보다 거셌다

    완주군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 문전박대…통합반대 예상보다 거셌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주-완주 통합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군민과의 대화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김 지사는 현장 민심 청취를 위한 ‘14개 시·군 방문’ 일정에 따라 26일 완주군을 찾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완주군의회는 “김 지사가 전북의 시군을 방문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군의회에 진입할 수 없다”고 맞서며 김 지사와의 대화를 거부했다. 이후 김 지사는 500여명의 완주군민이 참여하는 ‘군민과의 대화’에 참여하고자 자리를 옮겼지만, 행사장을 막은 주민들에 둘러싸여 이내 발걸음을 멈췄다. 주민들은 ‘김 지사는 물러나라’ ‘김관영은 우리 도지사가 아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통합 반대를 외쳤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이야기를 들어보고 오늘 나는 완주군민의 (반대)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군민들은 봉쇄를 풀지 않았다. 통합 반대와 찬성 주민들이 첨예한 대립 속 두 시간 가까이 회의장 입구에서 대치한 끝에 군민과의 대화는 무산됐다. 김 지사는 행사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자리를 벗어났다.김 지사는 “군민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반대 의견과 찬성 의견을 청취하고 냉정한 분석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해 왔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통합과 관련해서는 찬성 의견이든 반대 의견이든 폭넓게 수렴하고 분석해 최종 의사결정자인 완주 군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4일 완주·전주 통합건의서와 김관영 지사의 의견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정식 제출했다. 당시 김 지사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지정 등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 英 육군수장 “러 군, 우크라 4개주 점령에 5년 더…180만명 죽거나 다칠 것” [핫이슈]

    英 육군수장 “러 군, 우크라 4개주 점령에 5년 더…180만명 죽거나 다칠 것” [핫이슈]

    영국의 신임 육군 수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동부의 도네츠크·루한스크, 남부의 헤르손·자포리자 등 4개 주를 완전히 점령하려면 앞으로 5년 더 걸릴 것이고 150만~180만 명의 병력 손실을 추가로 입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롤런드 워커 영국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 21일 런던 한 회의에서 현재 러시아군의 사상자 비율을 근거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말부터 2년 반 동안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언제 끝날 것인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워커 총장이 언급한 우크라이나 4개주에서는 이미 장기간 치러진 전투와 수십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후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의 지배 아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9월 해당 4개주를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선언했는 데, 이들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러시아군의 주된 목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들 영토 중 어느 곳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다만 이 중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수년 동안 분리주의 세력의 본거지였다.워커 총장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에도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하나를 얻으려고 최소 150만 명에서 최대 180만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것보다 걱정해야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군의 사상자 수는 매일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서방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수치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이른바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지적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의 공세가 우크라이나의 방어보다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병력 보충을 위한 예비 신병 수가 러시아보다 적은 데다 탄약과 장비를 서방의 군사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사상자 수는 각각 50만 명,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 [서울 이테원] 바이든 가고 해리스 온다

    [서울 이테원] 바이든 가고 해리스 온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우리 시간으로 지난 22일 새벽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새로운 후보의 등장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굳혀가는 것으로 봤던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직후엔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이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새로울 것 없다’는 반응이 힘을 얻는 듯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서울 이테원’이 꼽은 이번주 테마 원픽은 국제 증시를 들썩이게 한 ‘해리스 등판’입니다. 예상 외의 접전 양상..‘해리스株 떴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가 지난 22~24일 합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예상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나타났습니다. 7월 초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3%,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하며 6% 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하자마자 격차를 1% 포인트 차로 줄여낸 셈입니다. 불확실성은 커졌습니다.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발표 직전인 19일 16.52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더니 25일 기준으로는 18.46까지 치솟았습니다.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깜짝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지만 치열한 대선 다툼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시장에선 힘을 얻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리스 등판’은 국내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마초라고도 불리는 마리화나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내세우고 있다는 이유로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우리바이오 등 국내 마리화나 관련주는 지난 한주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파 맞은 반도체...해리스가 변수 될까 이와는 반대로 지난 한주 국내외 반도체 시장은 매서운 한파를 마주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양호한 실적에도 매혹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에선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흘러내렸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 역시 한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대표적 수혜주로 분류되는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에만 주가가 8% 이상 빠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5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선을 내줬습니다.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13조원 이상 증발했죠. 또 다른 수혜업체인 한미반도체 역시 하락세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법’과 TSMC를 비롯한 비(非) 미국 반도체 업체들을 직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던 지난주의 내림세까지 감안하면 지난 2주는 반도체 투자자들에겐 ‘고난의 시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런 와중 혜성처럼 등장한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은 반도체 업계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국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중 하나였던 반도체 지원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원을 확대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반도체 지원법을 직격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보단 국내 반도체 시장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결국 정답은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적어도 한동안은 주식시장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미국 대선 직전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피 하단을 더 열어둬야 한다. 2,650포인트를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 합정역 7번 출구 ‘하늘길’… 나다운 멋이 있는 ‘골목길’[서울펀! 동네힙!]

    합정역 7번 출구 ‘하늘길’… 나다운 멋이 있는 ‘골목길’[서울펀! 동네힙!]

    서울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를 나서면 흔하지 않은 것들로만 채워진 골목길이 있다. 합정동 ‘하늘길’엔 ‘나다운 멋’을 추구하는 예술가의 점포들이 홍대 앞의 시끌벅적함을 피해 온 발걸음을 맞아들인다. ●하늘 상징하는 하늘색 도로 양화진역사공원, 마포새빛문화숲까지 펼쳐지는 하늘색 도로는 하늘을 상징한다. 총면적 9만 338㎡의 하늘길 상권엔 190여개의 크고 작은 점포들이 영업 중이다. 길게는 10여년 전부터 이 골목에 주택가와 어우러진 트렌디한 카페,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 아늑한 분위기의 바, 독립 서점과 갤러리들이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다. 어떤 점포는 신촌이나 홍대 등에서 시작됐다가 높아진 임대료를 피해 이곳에 왔다. 다른 어떤 점포는 상권이나 매출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 이 골목에서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꾸리고 싶어 둥지를 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이 골목을 찾는 이들은 가게 주인들이 추구하는 ‘멋’을 이해하는 경우가 더 많다.●책 만드는 서점 ‘비플랫폼’ ‘책을 만드는 서점’ 비플랫폼이 그런 곳이다. 책이라는 물건 자체를 작품으로서 사랑하는 이들의 공간이다. 건물 3층의 넓지 않은 서점은 책을 전시하고, 만들고, 배우는 공간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여기서 보여 주고 판매하는 책들은 여느 서점에선 본 적 없는 것들이다. 평범하게 왼쪽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는 책은 별로 없다. 각자의 방식으로 펼쳐지고, 온갖 ‘신박한’ 형식으로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책들이다. 진열대엔 손서란(60) 대표에게서 책 만들기를 배운 제자들 작품도 여럿 있다. “모든 독자를 저희가 다 만족시킬 수는 없잖아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나하고 취향이 맞고 우리하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 와도 뭐 그냥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화장실 휴지걸이를 그대로 가져다 만든 제자의 책을 애지중지 만지작거리던 손 대표는, 책을 만드는 우리나라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해외에서처럼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비플랫폼 맞은편에 있는 ‘멕시코식당’은 하늘길이 생기기 전에도 장사가 아주 잘되는 곳이었다. 이미 2022년에 이 거리에 2호점을 열 정도였으니. 하지만 마포구가 ‘홍대 레드로드’에 이은 두 번째 특화 거리로 지난해 11월 이곳을 하늘길로 조성하면서 멕시코식당은 더 높이 뛰어올랐다. 간판요리 치미창가(소고기·닭고기·치즈·콩 등을 토르티야에 싸서 기름에 튀긴 멕시코 요리)는 최근 1호점에서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차승훈(37) 점장은 “최근 선유도역에 3호점을 열 수 있게 된 건 하늘길이 조성된 뒤 유동인구가 늘고 고객 연령층이 넓어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소금빵 연구 장인의 ‘폴드 베이커리’ 하늘길이 생기면서 이 골목엔 20~30대 젊은 사장들이 많아졌다. 멕시코 식당 옆옆 건물에 있는 ‘폴드 베이커리’의 이상준(33) 대표는 “임대계약할 땐 하늘길이 없었는데 개업할 땐 있었다”면서 웃었다. 프랑스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인 이 대표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빵은 소금빵이다. “요새 소금빵이 흔하긴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연구하고 매달려 온 빵입니다.” 그가 내민 소금빵은 겉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 바게트 같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웠다.●커피 인플루언서가 찾아온‘덕희커피’ 폴드 베이커리를 나와 토정로3길로 건너가면 오른쪽 골목에 ‘덕희커피’가 있다. 골목에 숨어 있지만 유명 커피 인플루언서인 ‘삥타이거’도 찾아왔다고 한다. 손님들이 들어오다 말고 입구에 걸린 나무 간판을 사진에 담았다. 명조체로 세로쓰기한 나무 간판은 옛날 시골 마을회관 같고, 세워 놓은 손글씨 입간판은 다방 같지만 안에 들어서면 미국의 분위기가 있는 카페 같다. 정유정(33) 대표는 “외국인이 많이 오는데 바에 앉게 해 영어로 ‘프리토킹’ 한다”고 했다. 이색 식당 ‘피공일’(P01)에 가기 위해 골목을 나가려는데 탱고 세계챔피언이 운영하는 탱고카페 ‘타인 나 자신’이 보인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단골 카페로 유명해진 곳이다. 동행한 마포구청 직원 말에 따르면 최초 하늘길이 조성될 때 하늘색 칠이 이 카페 바로 앞에서 끊어졌다. 카페 대표는 이를 서운하게 생각해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본 적 없는 요리 원한다면 ‘피공일’ 피공일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요리’를 원하는 식객에게 추천할만했다. 이지호(31) 대표에게 식당의 정체성을 물어보니 “한식이 베이스지만 일식과 이탈리아식 등 좋은 건 다 뒤섞인 ‘무국적 숙성 요릿집’”이라고 했다. 냅킨에 적힌 부제는 ‘차콜(숯) 바’다. 참숯을 쓴다고 한다. 식당 한쪽에선 도미, 바라쿠다(농어목 꼬치고기과) 등 생선과 오리고기,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드라이에이징 숙성하고 있었다. 들기름막국수 맛이 나는 도미 오일 파스타, 오차즈케(일본식 차에 말아먹는 밥)처럼 먹는 쿠스쿠스(좁쌀 모양 파스타), 고수와 배추를 곁들인 이베리코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하늘길은 프랜차이즈 점포가 넘치는 여타 거리와 달리 독립 서점, 이색 카페, 식당과 마포새빛문화숲, 양화진역사공원, 잠두봉 유적 등 역사·문화 자원이 연계된 상권이 됐다. 특히 마포구는 기독교와 천주교 묘지가 함께 있는 양화진 묘원, 절두산 성지가 가진 종교적 염원과 독특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원을 기원하면 소원이 이뤄질 수 있는 ‘소원길’을 하늘길과 연결해 조성했다.
  • 방역·집수리·안전 관리까지… 해결사 ‘도봉 모아센터’ 떴다[현장 행정]

    방역·집수리·안전 관리까지… 해결사 ‘도봉 모아센터’ 떴다[현장 행정]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관리방학2동 등 3곳 이달 초부터 운영2층에 쉼터 ‘도깨비마당’도 조성 “모아센터가 생겨서 동네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어요. 근무하시는 분들이 수도꼭지도 고쳐 주고 골목 청소도 해 주세요. 2층 쉼터도 잘해 놨더라고요. 동네 사랑방이 될 것 같습니다.”(서울 도봉구 허미순씨) 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방학2동 모아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쓰레기 투기지역 감시와 청소·긴급 방역 및 소독을 하고 범죄 예방 순찰을 한다. 상습 재해지역을 살피고 불이 나거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주거 안전점검을 하며 독거노인의 안부도 확인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봉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방학2동과 창2동, 도봉2동에 모아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마다 3~4명의 ‘마을 매니저’가 근무한다. 이들 3개 모아센터는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는데 19일까지 총 36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 매니저 신미아(56)씨는 “사업 초기인데도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많은 주민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상담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을 매니저 진유란(38)씨는 “빌라촌의 관리사무소라고 생각하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댁에 방충망을 설치해 드렸다”고 했다. 도봉구는 또 방학2동 모아센터 2층에 시민 공간인 ‘도깨비마당’도 조성했다. 기존 공영주차장 위 공간을 쉼터로 개조했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쉬고 소통할 수 있다. 도봉구는 앞으로 도깨비마당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소식에서 “모아센터 근무자들이 동네 보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깨비마당은 사랑방이다. 더울 때 와서 쉬고 추울 때 와서 쉬면 된다. 주민 여러분의 공간이니 마음껏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뿌리 뽑힌 천연기념물 오리나무 어쩌나

    뿌리 뽑힌 천연기념물 오리나무 어쩌나

    강풍과 폭우로 뿌리째 뽑혀 더 이상 살기 어렵게 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천연기념물 제555호) 처리를 두고 국가유산청과 경기 포천시가 고심하고 있다. 포천시는 25일 뿌리가 일부라도 연결이 돼 있거나 살아있는 게 있다면 복원이 가능한데 현재 뿌리가 다 절단돼 복원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오리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며, 다음 주 주민들을 초청해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새벽 1시쯤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집우호우 탓에 수령 230살인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에 있는 오리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밑동이 뿌리째 완전히 뽑혀 소생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런 일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처리 사례를 조사하고 관리기관인 포천시와 상의해 처리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 측은 “우리 시 지역에 ‘부부송’ 등 2건의 천연기념물이 있지만, 전례가 없던 일이라 처리 방법을 두고 고심 중”이라면서 “마을주민들과 논의해 잘 다듬고 썩지 안토록 보존처리해 마을 기념물로 보전하던가, 어떤 묘안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높이 21m, 둘레 3.4m에 이르는 이 나무는 2019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통상 오리나무의 평균 수령은 100년을 넘지 못하지만,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초과리 마을 앞 들판에 꿋꿋이 자리잡고 마을주민들의 쉼터가 돼줬다.
  • 위메프 1400명 환불 완료…“우린 왜 안돼!” 티몬엔 수백명 몰려 ‘험악’

    위메프 1400명 환불 완료…“우린 왜 안돼!” 티몬엔 수백명 몰려 ‘험악’

    위메프는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강남구 본사를 찾아 환불을 신청한 고객 누적 1400여명에 대한 환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현장에서 “위메프(사무실)에 방문해 수기나 QR코드로 환불 접수를 신청한 약 1960명 가운데 1450명가량에 대한 환불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후 8시 이후에 온 사람들은 내일 중으로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며 “오후 8시 이후에 접수된 환불 건수는 아직 집계를 못 했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전날 밤부터 현장에 몰려온 고객들에게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종이에 적게 한 뒤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환불 접수 방식을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고, 종이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환불은 위메프 직원이 상품과 결제 정보 등을 확인한 뒤 은행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PG사와 카드 결제 취소 협의 위메프는 당초 여행상품부터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날 오후부터는 일반 상품도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환불 건수에서 여행상품이 80∼9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류 대표는 “오후부터는 (환불 진행에) 속도가 나서 품목을 가리지 않고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행상품을 먼저 환불하기로 했는데 직원들 착오로 일반 상품도 하나씩 환불되다 보니 (고객들 사이에) 싸움이 나서 지금은 상품권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오셨던 분들에게 환불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에는 환불 접수부터 환불금이 은행 계좌로 입금되기까지 4∼6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위메프는 신청 순서에 따라 환불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 때 순서가 뒤바뀌며 현장에서 불만이 터지기도 했다.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내에서 환불 신청을 해야 한다. 위메프는 오늘과 내일 중으로 여행상품에 대한 환불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는 결제대행업체(PG사)와 카드 결제 취소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류 대표는 오후 9시쯤 “현재 실무자가 협의 중이고 내일 오전 중에도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PG사들이 티몬·위메프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카드 취소를 막으면서 고객은 환불 요청을 해도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티몬 “순차로 모두 환불할 것” 티몬의 경우 본사에 환불 접수창구가 없지만,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백명이 본사 앞에 몰려 있다가 늦은 오후부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 사무실을 점거했다. 이날 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건물 지하 1층에는 소비자 수백명이 모여 분통을 터뜨렸다. 회사 대표가 본사를 찾아 현장 환불을 하고 상황 설명을 한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아예 건물을 폐쇄해버린 탓에 몰려온 이들의 분노를 부채질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티몬 직원들이 건물 내부 회의실에 있단 소식이 들리자 건물 바깥에 있던 소비자들의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이들은 건물 관리인이 출입하는 틈에 함께 지하 1층으로 진입하고는 귀가하려는 티몬과 공정위 직원들을 막아서고 “관계자 불러내라! 입장 발표해라!”, “너도 직원인데 알았을 것 아니냐!”고 고성을 질렀다. 오후 10시 현재까지 100여명이 지하 1층 회의실 앞에서 공정위와 티몬 직원들이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원성에 못 이겨 공정위 직원이 상황 설명을 하러 나왔지만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공정위 직원은 “저희는 피해 확산을 막아보기 위해 조사하러 나왔고, 속 시원히 답을 해드리면 좋겠지만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며 “소비자원에서 집단 분쟁조정을 접수받고 있고 민사소송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5000억~7000억(티몬) + 예상 1조 이상”, “컨트롤타워 부재. 정상화 어려움 판단, 기업 회생 고려”라는 내용이 적힌 티몬 직원의 수첩을 발견하기도 했다.티몬 피해자 수백명은 이날 오전에 인근 구사옥 건물 앞에 모여 무더위 속에 대기하다가 공정위 직원들이 신사옥을 찾았단 소식에 10분 거리 신사옥으로 이동했다. 도매업체를 운영한다는 한 40대 남성은 “티몬 캐시 4000만원어치를 구매했는데 환불도 안 되고 연락도 안 돼 찾아왔다”며 “설명이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칠순을 맞아 필리핀 가족 여행을 떠나려 했다는 한 남성은 “여행을 못 가면 후회가 될 것 같아 여행사에 추가로 돈을 내더라도 갈 것 같다”며 “최악의 경우엔 티몬에 낸 돈은 포기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울상을 지었다. 초등학생 아이를 등교시키고 달려왔다는 조모(48)씨는 “여기서 직원을 만나 얘기라도 들어보려 했는데 직원은 다 도망갔고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티몬 고객이 환불받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환불 절차를 밟는 수밖에 없다.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일대일 톡 상담,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환불 대기’ 상태로 넘어간다. 최근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 보름 넘게 이어지며 장기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메프와 티몬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600억∼1700억원이라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5기 대학생 인턴들과 대화의 장 마련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5기 대학생 인턴들과 대화의 장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4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제5기 대학생 인턴 19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인턴들이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인턴십을 하게 된 동기를 말하고 최 의장의 격려사와 인턴들의 질의응답과 최 의장의 답변 시간,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 의장은 인턴들의 지원동기를 들어보니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면서 지방자치와 정책이 생성되는 과정을 궁금해하는 젊은이들을 대하니 뿌듯하다는 감상을 밝혔다. 격려사를 마친 후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과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고가연 인턴이 의장이 어떻게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와 가장 관심 있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묻자 최 의장은 “정치 생활은 원대한 꿈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으나 오히려 정치인의 길을 걷고부터 꿈이 커지는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최근 관심 있는 분야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하나의 대안인 ‘늘봄학교’ 이슈이며 교육과 보육이 통합되어 이루어진다면 우리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김태희 인턴이 ‘타 지자체의회와 달리 서울특별시의회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 질문하자, 최 의장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서울시의회가 타 지자체의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며 예를 들어 서울시의회는 6개 출자기관 대표자 선임 시 지방의회 최초로 청문회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윤이원 인턴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활정치에 집중하겠다고 한 최 의장 연합뉴스 인터뷰에 관하여 묻자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슬로건이 ‘현장속으로 시민곁으로’인 이유와도 상관이 있는데 지방의회는 시민행활과 매우 밀접하며 대민 최일선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정치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또 듣겠다는 의미”라고 답변했다. 한성대학교 양다연 인턴이 본인의 정책연구과제인 ‘서울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안연구에 대하여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최 의장은 “기본적으로는 현황조사, 문제점 파악, 대안 제시 등의 방법을 조언해 주겠지만 지금은 저도 각 위원회의 일을 배워나가는 중이라며 지금 당장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줄 수는 없지만 몇 개월이 지났을 때는 분명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공부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문가현 인턴이 ‘저출산 관련,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케어에 대한 의장의 관심이 기쁘지만 공공케어 뿐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무 시간 조정이나 다양한 근무 환경 조성에 대하여 서울시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하자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부터 육아휴직, 육아지도 시간 사용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마무리하며 최호정 의장은 이어 “여러분들의 정책연구과제가 심도 있게 연구되어 서울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짧은 6주간의 인턴 생활이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이 미래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제5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 소재 15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 19명은 여름방학 6주간 19명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19개 정책과제를 연구하며 의정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인턴십은 오리엔테이션, 정책과제연구수행, 의장과의 간담회,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책아이디어 발표회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귀신·유령 출몰하는 폐병원” 노원 청소년 공포테마축제

    “귀신·유령 출몰하는 폐병원” 노원 청소년 공포테마축제

    서울 노원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납량특집 테마의 ‘마디GO스트’ 행사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마디고스트는 청소년문화의집의 또 다른 이름인 ‘마디 센터’와 공포 테마를 상징하는 ‘고스트’를 합친 단어다. 오는 27일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버려진 폐병원으로 변신한다. 각층별로 어린이 병동, 병원 로비, 진료실, 청소년 병동, 격리구역, 응급실로 공간을 구성하여 공포영화 촬영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청소년들은 공포테마 체험, 놀이 부스, 마술쇼, 청소년 동아리공연,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을 관람하거나 즐길 수 있다. 특수분장을 체험하고 공포 아이템을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 소재는 물론 먹거리 부스의 간식거리도 혈액팩(슬러시), 좀비손(과자묶음)처럼 전체적인 테마와 어울리게 준비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의 주도로 꾸려나가 의미를 더했다”며 “납량특집 테마를 선정하는 동시에 공포 분위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 유아나 어린이에게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소개했다.자신들의 축제를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해 청소년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머리를 맞대왔다.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또래들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행사의 평가 결과를 되짚으며 기획에 반영했다. 아울러 문화의집은 안전교육과 위생지도를 포함하여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2개 팀의 마을동아리는 액막이 놀이 등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행복도를 높이는 요소 중 놀이 및 여가활동의 기회 확대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건전한 놀이문화를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노원의 청소년들이 더욱 자신감 있게 미래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자녀 ‘아빠찬스’ 논란 이숙연 “요즘은 돌 때 금반지 말고 주식 사줘”

    자녀 ‘아빠찬스’ 논란 이숙연 “요즘은 돌 때 금반지 말고 주식 사줘”

    이숙연(55·사법연수원 26기) 대법관 후보자는 두 자녀가 각각 8세, 6세 때 아버지의 돈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버스운송회사의 비상장주식을 매입한 것과 관련해 “요즘은 아이들 돌이나 백일 때 금반지를 사주지 않고 주식을 사준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0세도 되기 전에 자녀들이 알짜주식을 받아서 배당받고 13배 시세 차익을 누렸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아이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고 당시에는 이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고 산 것”이라며 “이것을 편법 증여 등으로 폄하한다면 자식에게 주식을 사서 주는 부모의 마음을 비난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자는 20대 자녀가 ‘아빠 찬스’로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둔 데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 때문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제가 대전에서 근무하느라 집안일을 소홀히 한 때에 배우자가 무리한 거래를 해서 나중에 알고 많이 놀랐고 갈등도 있었다”며 “물어보니 세금은 다 납부했고, 주식 차익의 양도소득이 증여세에 필적할 정도라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편은 나이도 많고 건강도 좋지 않고 계약 무렵 큰 시술도 받았다. 늦게 본 딸자식에 대해 경제적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마음에 조급해서 이런 잘못을 한 것 같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세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세차익이 많다고 지적받은 비상장주식에 대해 배우자와 장녀가 가진 주식을 전부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하기로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전날 입장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배우자와 장녀의 비상장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장녀 조모(26)씨는 아버지가 추천한 A사 비상장주식을 대부분 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돈으로 2017년 매입한 뒤, 이중 절반을 작년 5월 아버지에게 되팔아 원금 63배에 달하는 3억 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어 논란이 됐다.
  •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감독 선임과 ‘사면 파동’ 등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 인생’을 되짚어보는 에세이를 출간한다. 그간의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한다는 책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도서출판 가람기획은 자사 브랜드 ‘브레인스토어’를 통해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26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판사는 책 소개를 통해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아온 인물일지 모른다”면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라면서 “정 회장은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집필 작업에 몰두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돼 있다. 정 회장이 전북 현대 다이노스(현 전북 현대 모터스)와 울산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구단주를 역임하던 시절부터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을 맡아온 과정과 당시 한국 축구가 겪어온 일들을 돌이킨다. K리그 승강제 도입과 그간의 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 K리그 승부조작 파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등이 담겨 있다.정 회장은 프롤로그를 통해 “축구와 비즈니스 조직의 문제점에는 공통된 것이 많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축구라는 시각을 통해 보니 통찰력이 생겼다”면서 “내가 축구를 통해 얻었던 이러한 이해와 통찰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협회가 숱한 잡음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회장이 에세이를 출간하는 것에 대해 축구팬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물론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승부조작 연루자 사면 파동으로 축구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잇따른 잡음으로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훈련 장소도 없이 대회를 치르게 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한국 축구 사랑을 논하나”, “이런 상황에서 에세이 출간이라니 놀랍다” 등 정 회장을 비판하는 한줄평이 올라왔다. 축구팬들의 혹평 속에 온라인 서점에서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한 별점은 10점 만점에 2점에 그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