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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로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성동구이동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따뜻한 겨울나눔 지원사업 성동구 농아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잔치’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성동구 청각·언어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는 감사장을 통해 “귀하께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 추진한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동구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각·언어장애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사회적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사회적 포용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 조진웅 옹호한 시인…“조진웅에 맞았다”는 다큐 감독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 조진웅 옹호한 시인…“조진웅에 맞았다”는 다큐 감독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과’가 드러나자 은퇴를 선언한 것을 둘러싼 논쟁이 문화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 다큐멘터리 감독은 과거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용서했다”며 조진웅을 격려했고, 정치권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의 반응에 야권이 비판하며 진영 논리까지 끼어들었다. 영화 ‘나처럼 너처럼’, ‘돌아온다’ , ‘영화판’ 등을 연출한 허철 감독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11년 전 사석에서 조진웅에게 이유 없이 안면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허 감독은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라고 밝혔다. 허 감독의 글에 따르면 허 감독은 다른 한 감독의 영화 성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옆자리에 앉았던 조진웅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허 감독은 이날 조진웅이 ‘초면’이었다. 허 감독은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과하지 않았다. 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며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고, 이후 조진웅이 TV 화면에 나올 때마다 TV를 끌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허 감독은 토로했다. “2011년 안면 폭행 당하고 사과도 못 받아”허 감독은 그러면서도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며 “희한하게도 그에 대해 용서하는 마음이 올라왔고, 그가 은퇴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에 화가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다”면서 “난 왜 그가 이런 행동을 했을지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창피하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 아닌가”라며 조진웅을 향해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번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끝맺었다. 고(故)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작사한 류근 시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소년원 근처에 안 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하며 조진웅을 감쌌다. 류 시인은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왜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가”라면서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2000만명이 전과자다. 왜 우리 공동체에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바른 평가에 무식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조희대도 은퇴 안 하는데 조진웅이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니, 건방지다”라고 덧붙였다.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인 영화제작자 이준동 파인하우스 필름 대표도 조진웅을 두둔했다. 꿈에 조진웅이 나왔다는 이 대표는 “조진웅은 죗값을 받은 뒤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면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더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하기를 바란다. 충분히 그럴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가 죗값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비롯해 ‘인어공주’, ‘두 번째 사랑’, ‘춘몽’ 등을 제작했다. 한편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했다 사과한 연예인도 있었다. 코미디언 서승만은 전날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좋아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안타깝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재차 글을 올려 “후배가 당시 기사를 보내왔고, 근래 느껴보지 못한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내 글로 상처 입었을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신중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서승만, 조진웅 감쌌다 사과 “배신감 느껴”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졌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조진웅에 대해 “그가 숨긴 어릴 때의 과거는 그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기억이었을까, 대중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혀진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하며 조진웅이 과거 범죄 이력으로 은퇴에 이른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송경용 신부가 조진웅을 향해 “돌아오라”고 쓴 글을 공유했다. 반면 야권은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을 맹공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피해자들은 평생을 고통에 헤맨다. (조진웅이 사용한) 가명 때문에 당시 극악했던 범죄자가 조진웅인지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며 “이것이 감쌀 일인가?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송환하고 TV에서 온갖 사회·정치적 문제에 입장을 말하는 것을 보며 피해자가 어떤 심정이었겠느냐”라며 “국민들은 조진웅이 의로운 척, 정의로운 척 행사한 것에 평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권은) 학교폭력 전과가 있는 학생들이 입시에서 배제될 때 환호했고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 환호하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던 사실을 보도했고, 소속사는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정신재활·발달장애인 지원은 지역의 필수 안전망

    황세주 경기도의원, 정신재활·발달장애인 지원은 지역의 필수 안전망

    “경기도의회 황 의원, 필수 서비스 보호·예산 정상화 위해 활발한 활동 이어가”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경기도정신재활시설협회 및 안성시발달장애인공유네트워크 관계자들과 함께 안성시 장애인 복지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최근 경기도 내 장애인 관련 시설들의 예산 감액으로 인해 ▲운영비 부족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움 ▲돌봄 서비스 공백 ▲프로그램 축소 ▲시설 유지 관리 난항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정신재활시설협회, 오롯이직업재활센터 안지안 센터장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성시발달장애인공유네트워크는 안성 지역 발달장애인의 자립 활동과 사회 통합을 위해 37개 기관·단체가 연합해 활동하는 지역 협력체로, 장애인 복지 수요 증가 속에서 지역 기반 돌봄·지원 체계의 지속적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신재활 및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의 운영상 어려움, 인력 확보의 구조적 한계, 가족에게 과도하게 전가되는 돌봄 부담, 이용자 증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 등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며 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성시발달장애인공유네트워크 관계자는 “지원이 축소되면 회복 지원 프로그램 축소, 사례관리 공백, 지역사회 적응 훈련 약화 등이 불가피하다”며 “회복 중인 정신질환의 재입원·재발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경기도정신재활시설협회 관계자는 “정신재활시설은 지역사회 기반의 필수 안전망”이라며 “필수 프로그램 예산 감액은 이용자의 안전과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구조적 문제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달받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도정에 전달하고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 정신건강·재활 서비스 접근성 확대, 그리고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는 지역 주민과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도정과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野, 민주당 통일교 연루 의혹에 “편파 특검…전면 재수사해야”

    野, 민주당 통일교 연루 의혹에 “편파 특검…전면 재수사해야”

    국민의힘이 여당 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통일교 측 증언이 특검 수사 도중 나온 데 대해 “정치 수사를 자인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민중기 특별검사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민주당 전현직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민중기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이 밝힌 민주당 소속 통일교 자금 연루 인사는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은 500만명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사까지 들이닥쳐 압수수색했고 표적 수사로 권성동 전 원내대표까지 구속한 바 있다”며 “그런데 통일교가 민주당에도 수천만원대 금품을 제공했고, 15명 정치인이 금품수수에 연루됐다는 구체적 진술이 있음에도 이를 수사하지 않고 덮어버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진술이 나왔으면 수사해야만 한다.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범죄행위는 수사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면서 “야당은 범죄혐의가 작더라도 인지되면 무조건 수사로 파헤치고, 여당은 범죄혐의가 아무리 크고 인지해도 수사조차 하지 않고 묻어줬다”고 했다. 이어 “노골적인 선택적 수사이고 야당 탄압 정치적 수사라는 점을 자인한 것”이라면서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편파수사는 3대 특검이 정권의 하수인이자 야당 탄압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한다”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의혹에 대해 재수사하지 않으면 훗날 민중기 특검을 수사 대상으로 한 특검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만든 ‘정치 특검’이자 ‘민주당 하명 특검’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민주당의 죄는 덮고, 국민의힘은 탈탈 털겠다는 더러운 속내가 여과 없이 까발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사실상 통일교 해산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정교분리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속내는 민주당이 받은 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증거 차단용 지시’라는 강한 의심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민중기 특검의 즉각 해산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왜 민중기 특검이 민주당 관련 의혹만 철저히 배제했는지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통일교라는 자금 출처, 금품 전달자, 공여한 목적은 모두 동일했다. 금품을 받았다는 사람이 여야로 갈렸을 뿐”이라면서 “민주당은 성역이라서 불법 자금 받아도 문제없나”고 반문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를 형사 고발하겠다”면서 “통일교 금품을 받은 민주당 인사들을 뇌물죄 및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함께 고발한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운영위원장,학교폭력 예방 예산 대폭 삭감 질타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운영위원장,학교폭력 예방 예산 대폭 삭감 질타

    서울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연희동)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 안전 예산 삭감과 불공정 채용 시스템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집행부 각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지원과 감사에서 “2025년도 학교폭력 예방 예산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줄어 집행된 것은 무척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면서 “최근 딥페이크, 사이버 성희롱 등 학교폭력 유형이 날로 교묘해지고 심각해지는데 관련 예산을 3250만원에서 65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인 것은 사실상 아이들의 안전을 포기한 ‘행정 방기’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설 개선이나 AI 코딩 등 가시적 성과 사업 예산은 늘리면서, 정작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학교폭력 예방 예산을 삭감한 것은 이중적 행정 태도”라며 “내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침에 학교폭력 예방 사업을 필수 권장 사항으로 지정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문화체육과 감사에서는 생활체육 라인댄스 강사 선발 과정의 공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라인댄스 지도강사 선발 2차 면접 심사위원에 합격자들을 직접 관리·감독해야 할 소관 부서장(문화체육과장)이 포함됐다”면서 “이는 심사의 객관성을 훼손하고 이해충돌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종 합격자 8명 중 4명이 서대문구 경력 보유자이며, 그중 3명은 직전 연도 강사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관리 부서장이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신규 강사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심사위원 구성 시 외부 전문가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의 표명…경기지사 출마 본격화

    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의 표명…경기지사 출마 본격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법사위원장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추 의원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지난 8월부터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추 의원실 관계자는 “(법사위원장을 맡겠다고) 할 때부터 했던 이야기”라며 “(사임 시점이) 연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이 끝난 이후 법사위원장직에서 내려와 경기지사 출마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민주당에서는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김동연 경기지사와 더불어 김병주·권칠승·염태영·한준호 의원 등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연합자율방범대 감사패 받아... “안전한 하남 조성 기여”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연합자율방범대 감사패 받아... “안전한 하남 조성 기여”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이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정 부의장은 지난 6일 하남시청 본관 2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총회’에서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는 그동안 정 부의장이 자율방범대 지원과 지역 치안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온 의정활동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감사패에는 “성실하고 열린 마음으로 매사 솔선수범하여 하남시 자율방범대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라며 “대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패에 담아 드린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정병용 부의장은 그동안 ▲자율방범대의 활동 환경 개선 ▲예산 확보 ▲방범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방범 활동의 안전성 확보와 자율방범대 운영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며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병무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장은 “정 부의장은 항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방범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라며 “그동안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께 오히려 더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하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상당 부분 준비…내년 초 결정”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상당 부분 준비…내년 초 결정”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두고 “상당 부분 준비를 해왔으나, 대구 민심과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내년 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주 부의장은 8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구 시민의 뜻과 대구 지역 의원들과의 합의를 거쳐 가급적 빠르게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하고 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 대구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국회와의 교섭 능력’을 꼽았다. 주 부의장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 의원 경력이 없는 사람은 세 사람에 불과하고 모두 의원 경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며 “예전에는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게 광역단체장의 능력으로 꼽혔는데, 이제는 국회 교섭과 특별법 입법 능력이 주로 언급된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과거 2010년과 2014년 대구시장 출마를 권유받았던 일을 회고하며 “저는 정치를 의원으로서 마치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지만, 내년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전직 총리를 하신 분(김부겸)의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다 보니, 자연히 정치 경력도 많고 한 번 선거에서 맞붙어 본 제 이름이 언급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두고는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주 부의장은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계엄 요건에도 맞지 않고 계엄권 발동 자체는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군사적인 배경에 의해 선포된 게 아니므로 명백히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탄핵을 29번 해서 내각을 무력화했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법안을 39번 통과시켰다는 것 또한 내란에 가까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기업인 출신 최은석 국민의힘(대구 동구갑) 의원이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대구시는 질서를 존중하는 장유유서를 미덕으로 생각하지만, 지역 발전에는 경쟁이 필요하다”며 “경제적 식견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시·도지사의 가장 큰 능력은 정부, 국회와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출마 시 당내 경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공직선거 후보 선출 방식은 경선이 원칙이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공천을 둘러싼 문제도 없다. 경선 후유증에 대한 우려는 다른 방안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밝히기도 했다. TK 신공항을 두고는 “본질은 도심에 있는 전투비행단을 옮기는 것인데, ‘통합신공항’이라는 이름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상에서 메시지를 잘못 전한 측면이 있다”면서 “공군 부대 이전은 20조 원 가까운 돈이 드는데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는 어렵고 정부 재정사업으로 할 지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을 끝까지 추진할 지를 대구가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취수원 이전에 대해선 “대구와 경북 단체장 모두가 우리 당 소속이었는데도, 오래 표류한 건 당의 조정능력 부재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수질과 환경, 예산 문제를 종합해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7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부재가 폭설 혼란을 키웠다”는 주장과 관련해 “재난방송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예산이 중단된 기관의 부재를 폭설 혼란의 원인처럼 내세우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TBS의 실제 재난방송 운영 실태만 봐도 이러한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TBS는 2022년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도 호우경보 발령 후 약 3시간 뒤에야 재난방송을 시작했고, 긴급 상황에서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규 시사 프로그램을 그대로 송출해 도로 통제 등 필수 정보를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서울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조사에서도 TBS의 총체적 부실은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방송통신위원회 요청 재난방송 40건 중 23건을 5분 이상 지연 송출했고, 재난방송 단계도 매뉴얼과 달리 총 9회나 하향 조정했으며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미수립한 것이 적발돼 기관 경고와 대표이사 기관장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기습 강설과 급결빙이라는 기상 요인을 외면한 채 TBS의 부재를 혼란의 원인으로 삼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폭설 예보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필요한 대응을 즉각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TBS에 대한 시민 세금 지원 중단은 반복된 재난방송 부실과 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시민 안전 문제는 사실에 기반해 논의되어야 하고, 근거 없는 왜곡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 ‘구조적 재정 절벽’ 직면....근본적 수술 시급”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 ‘구조적 재정 절벽’ 직면....근본적 수술 시급”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2026년 경기도 각 실국의 예산안 보고를 받고 “경기도 재정이 심각한 ‘구조적 재정 절벽(Structural Fiscal Cliff)’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고, 정부와 경기도에 근본적인 재정 시스템 개혁을 강력히 요구했다. 임 의원은 “현재 경기도 재정은 ▲예측 불가능한 세입 변동성 ▲정부의 재정 부담 전가 ▲폭발적인 복지 수요 증가라는 ‘3중고’에 갇혔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는 재정 지출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재정 수입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는 ‘재정 가위 위기(Fiscal Scissors Crisis)’에 직면했다”고 규정했다. 경기도의 지방세 수입은 2022년 17조 1446억 원에서 2026년 16조 633억 원으로 5년간 약 1조 813억 원(6.3%)이 감소했다. 가장 큰 원인은 ‘취득세’다. 임 의원은 “도세의 약 50%를 차지하는 취득세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같은 기간 약 2조 8526억 원(25.9%)이나 급감했다”며 “부동산 경기에 목매는 현재의 지방세 구조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재정 안정성은 요원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거래세(취득세) 중심에서 벗어나, 경기 변동에 둔감한 보유세 및 소비세 중심으로 지방세원을 재편하는 논의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에 따라 지방비 부담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매칭 사업’의 폐해도 조목조목 짚었다. 최근 5년간 국고보조금 규모는 42.5% 증가했지만, 이에 대응해 경기도가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도비 매칭액’은 49.5%(약 8030억 원)나 증가했다. 국비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지방비 부담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임 의원은 “국비 사업이 늘어날수록 정작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드는 ‘재정 구축 효과(Crowding-Out Effect)’가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광역시나 담양군처럼 국비 매칭 부담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경기도에서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분담 비율을 달리하는 ‘차등 매칭 비율 의무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폭발하는 복지 수요에 따른 예산 경직성을 우려했다. 2026년 경기도의 ‘사회복지ㆍ여성 분야’ 예산은 17조 2716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8.6%에 달하며, 전년 대비 7.8%나 증가했다. 임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복지 예산은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단기적인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30~50년을 내다보는 ‘장기 복지 재정 전망’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지속 가능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이번 예산 심의는 단순히 숫자를 맞추는 과정이 아니라, 1410만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재정의 뼈대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제도 개선을 거듭 당부했다.
  • 이 대통령 “정원오 잘하긴 잘하나 보다”… 지선 앞두고 의미심장 ‘트윗’

    이 대통령 “정원오 잘하긴 잘하나 보다”… 지선 앞두고 의미심장 ‘트윗’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 높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라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정 구청장을 직접 거론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 더욱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성동구의 만족도가 92.9%를 기록했다는 이날 보도를 인용하며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 듯... ㅋ”이라고 썼다. 해당 보도는 성동구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92.9%를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정 구청장은 엑스에 이 대통령의 글을 재인용하며 “원조 ‘일잘러’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다”라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민주당에선 박홍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으며, 박주민·서영교·전현희 의원, 박용진·홍익표 전 의원 등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 내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이 구의회에서 마무리된 후 출마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날개 단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대통령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

    날개 단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대통령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성동구가 ‘2025 구정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만족도 92.9%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정원오 성동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듯…ㅋ”이라며 평가하며, 해당 수치를 인용한 기사를 함께 게시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1~24일 성동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92.9%가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48.6%로 절반에 가까웠다. 2015년 8.8%에 불과했던 긍정 평가가 10년 만에 6배가량 높아졌다. 정 구청장은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 중이다. 여권의 서울 시장 후보군으로 이미 출마 선언을 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박주민, 전현희 의원, 정 구청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뚜렷한 유력주자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성동구는 이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으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6월 5일 대통령 취임 이틀 만에 열린 첫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정 구청장은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현장에 배석했다. 광역단체장을 포함한 대부분 참석자는 화상으로 참여한 자리였다. 또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4월 정 구청장을 당 대표 자치분권 특보에 위촉했다. 같은 해 11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수도권에 정말 잘하는 단체장이 많은데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은 내가 봐도 진짜 잘한다”며 “나도 성남시장 시절 잘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성동구는 최근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을 배출했다. 성동구 공무원의 파견은 대통령실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李 대통령 지지율, 54.9%…부정평가 42.1%[리얼미터]

    李 대통령 지지율, 54.9%…부정평가 42.1%[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9%였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보합권 흐름을 유지하며 0.1포인트(p) 소폭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응답자는 42.1%로 1.4%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비상계엄 1년’ 특별성명과 ‘국민주권의 날’ 지정 추진 등 민주주의 강조 메시지가 지지층을 결집하며 주 중반에 6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기각, 여당의 인사청탁 논란, 서울 기습 폭설 대응 미흡 등 부정적 이슈가 집중되면서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보수 성향인 부산·울산·경남이 52.9%로 전주 대비 7.8%p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보수 성향인 대구·경북도 직전 조사 대비 4.2%p 상승한 47.4%를 나타냈다. 대전·세종·충청도 2.7%p 상승한 56.1%로 집계됐다. 광주·전라(71.9%)와 서울(47.5%), 인천·경기(56.8%)는 같은 기간 각각 6.6%p, 2.3%p, 1.6%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지난주 39.1%에서 42.8%로 3.7%p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40대(68.3%)와 60대(58.3%), 70대 이상(50.2%)에서도 각각 3.5%p, 2.4%p, 1.2%p 상승했다. 30대는 42.9%로 전주 대비 8.3%p 하락했고 50대도 1.9%p 하락한 62.4%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이 지난주 27.0%에서 29.2%로 2.2%p 상승했다. 중도층은 57.8%로 지난주보다 2.0%p 하락했고 진보층은 80.8%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7.0%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4%p, 국민의힘은 0.4%p 각각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8.2%p에서 7.2%p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8%, 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봉제업은 ‘침묵의 살인’··· 봉제 노동자 ‘숨 쉴 권리’ 시급”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봉제업은 ‘침묵의 살인’··· 봉제 노동자 ‘숨 쉴 권리’ 시급”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의류봉제업 노동실태 및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서울 도심 제조업의 뿌리인 의류봉제업이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5대 특화 제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류봉제업의 노동 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지하 작업장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민재 부의장을 비롯해 학계, 현장 전문가,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이영민 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서울의 의류봉제업은 1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 대다수이며, 종사자의 고령화와 ‘객공(개수 임금제)’ 중심의 불안정한 고용 형태가 고착화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보험 미가입률이 높고, 지하 작업장의 분진·소음 등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해 청년 인력의 유입이 단절되고 있다”며 서울형 사회보험 지원과 표준근로계약서 확산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두현 테일러 아카데미 대표는 “과거의 근면성실만으로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경쟁할 수 없다”며 “청년들이 기술자이자 사업가로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육성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치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봉제 작업장의 심각한 유해 환경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김 교수는 “눈에 보이는 먼지보다 보이지 않는 미세분진과 화학물질이 폐포를 뚫고 혈액으로 녹아들어가는 것이 더 치명적”이라며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 봉제 사업장에 대한 환기 시설 지원과 전문적인 건강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박정현 사무관은 “정부 차원에서도 표준계약서 보급과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서울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김치년 교수님의 지적처럼 노동자의 건강권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2026년부터 시행되는 ‘봉제기능사’ 국가자격증 신설이 산업의 양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면, 이제는 서울시가 노동자들이 숨 쉬고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기된 작업장 환기 시스템 지원, 특수건강검진 확대, 표준계약서 정착 등의 과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 [서울on] 대미 투자, 국익이 먼저다

    [서울on] 대미 투자, 국익이 먼저다

    지난했던 한미 관세 협상이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정부가 ‘11월 1일 0시 1분’(현지시간) 이후 세관을 통과한 한국산 자동차까지 관세를 소급 인하하는 내용의 관보를 게재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걷혔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 2월부터 협상에 돌입했다. 관세 협상 결과를 놓고 여론은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듯하다. 외환시장 충격을 흡수할 안전장치를 곳곳에 심었고, 원자력추진잠수함 도입의 첫발을 떼는 성과도 냈기 때문이다. 협상이 일단락됐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소란스럽다. 야권에서는 미국과 맺은 투자 양해각서(MOU)에 대한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회 비준에 실익이 있을지 살펴야 한다. 우선 MOU는 한국 입장에서도 아쉬운 대목이 있다. 원리금 환수 이후 투자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가는 것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MOU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이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도 있다. 그런 MOU를 법적 테두리에 묶어 버리면 한국은 대미 투자에서 오히려 더 불리해질 수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국회 비준을 “링 위에 올라간 권투 선수의 손발을 묶는 꼴”이라고 했다. “협상 결과에 유연성을 남겨 두는 게 국익에 더 부합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비준이 아닌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유럽연합(EU)도 비준 절차가 없었다. 국회 비준을 거쳤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마저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으로 사실상 파기된 마당에 앞으로 비준이 큰 의미를 갖긴 어려워 보인다. 또 내년에 예정된 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적정성 판결과 중간선거 등 대외 변수를 고려하면 국회 비준은 자칫 ‘무역 족쇄’가 될 수 있다. 유동적인 통상 상황에 운신의 폭이 좁아질 뿐만 아니라 수출 기업의 투자에도 제동이 걸릴 여지가 커진다. 물론 연간 200억 달러의 지출이 국가 경제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대미 투자가 외환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따라서 정부도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지적을 곱씹어 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은 현재 국회 검증대에 올랐다. 국회는 여야의 치열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정법안을 도출해야 한다. 한국의 대미 투자 추진 과정에서 양국의 ‘디테일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돈을 쥔 투자자는 한국인 만큼 미국 측에 이익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애초에 ‘관세’를 인질로 한 불공정한 게임 속에서 대미 투자 수익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정부와 국회부터 원팀이 돼야 한다. 지금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오로지 국익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다. 이주원 경제정책부 기자
  • “중소·혁신기업 몰린 금천 G밸리… 일자리·산업 생태계의 중심” [현장 행정]

    “중소·혁신기업 몰린 금천 G밸리… 일자리·산업 생태계의 중심” [현장 행정]

    AI 허브 분원, G밸리에 유치 필요주택 재개발·교통 환경 개선 시급국회에 ‘산집법’ 개정 등 관심 촉구 “수많은 중소·혁신 기업이 자리한 금천 G밸리는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의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기반입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G밸리 혁신정책 제안 포럼’에서 G밸리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7일 금천구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인공지능(AI) 부상으로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원이·최기상·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로 포럼이 열렸다. 학계·산업계·행정 전문가들은 G밸리의 77%를 차지하는 금천구의 기업 현황을 분석한 뒤 G밸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국가산업단지로서 중요성이 크지만, 균형 발전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원이 우선시되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지원 정책이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홍찬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천구는 지난 2023년 이후 AI 기업체 매출액이나 순이익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마곡, 여의도, 양재 등은 서울시에서 소프트웨어 측면의 산업 전략이 나오지만, G밸리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고 짚었다. 정인화 산업단지경제연구소 대표는 “서초의 서울AI허브 분원을 G밸리에 유치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면 좋겠다”면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제한을 ‘네거티브’로 바꾸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가자들은 배후 주거지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은 속도를 내고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정주 여건이 나아져야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며 국회의 관심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천구는 ▲신산업 업종 전면 허용 등 지식산업센터·산단 규제 개선 ▲공군부대·구로세관 부지의 국가 전략사업화 ▲전문인력 주택 공급 등 교통·정주·생활 인프라 종합적 개선 등을 건의했다. 유 구청장은 “공군부대부지 등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국공유지는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는 G밸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해외 가더니 안 돌아와… ‘병역 기피’ 900명 처벌 없이 방치

    해외 가더니 안 돌아와… ‘병역 기피’ 900명 처벌 없이 방치

    최근 5년간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이들이 9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대다수가 처벌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병역의무 기피자는 총 3127명으로 집계됐다. 현역 입영 기피 1232명(39.4%), 해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 912명(29.2%), 병역판정검사 기피 586명(18.7%), 사회복무 소집 기피 397명(12.7%)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은 2021년 158명에서 2022년 185명, 2023년 196명, 2024년 197명에 이어 올해도 10월까지 176명이 적발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병역법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계속해서 해외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단기여행을 사유로 나갔다가 제때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648명(71.1%)이나 됐다. 의무 위반자 912명 중 형사처분이 완료된 경우는 징역 6명, 집행유예 17명, 기소유예 25명에 불과하고 780명(85.5%)은 기소중지 또는 수사중단 상태다. 국내 병역기피자의 경우 61.2%가 징역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병무청은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도 하고 있지만 입국하지 않으면 수사가 진행되지 않아 처분 비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해외 체류를 이유로 병역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외교부, 법무부와의 협업 강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당원주권 시대’ 제동… 정청래, 공천 룰 손봐 재의결 나선다

    ‘당원주권 시대’ 제동… 정청래, 공천 룰 손봐 재의결 나선다

    의결정족수 미달로 이례적 무산“친명·친청 구도 존재 인정한 셈”당, 기초비례 선출 ‘50대50’ 추진조승래 “1인 1표 별도 논의할 것”박수현 “친명뿐” 편가르기 자제 ‘1인 1표제’,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 부결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 룰 일부를 수정해 재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번 무산 책임을 놓고 당내 분열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당 지도부는 “친청(친정청래)은 없고 친명(친이재명)만 있을 뿐”이라며 수습에 들어갔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 시도당 의결기관 구성원인 상무위원과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50%씩 반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 권리당원 투표 100%를 반영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지난 5일 중앙위원회 투표(찬성 297명·반대 76명)에서 의결정족수(재적 과반·299명) 미달로 부결됐다. 다만 광역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는 권리당원 투표를 100% 반영하는 방안을 재차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리된 안은 8일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당무위·중앙위 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대의원이든 상무위원이든 핵심 당원들의 역할이 축소되면 어려운 지역에서 당무를 펴고 지역 활동을 하는 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정이 필요한 지 검토해서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1인 1표제’에 대해선 “별도의 논의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정 대표가 ‘당원 주권 시대’를 강화하겠다며 추진한 1인 1표제와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은 이번 중앙위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례적인 부결로 정 대표의 공약 사항에 제동이 걸리자 ‘정청래 견제론’이 작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에선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대결 구도를 경계하지만 여기에 대해 대표가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고 있다”며 “그런 행동들이 사실상 친명·친청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친명과 친청의 대결이라는 규정이 등장하고 있다”며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진짜 갈등과 분열이 생길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민주당에 친청은 없고 친명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도 “매사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편 가르기하는 방식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與 “내란재판부법 보완해 연내 처리”… 野, 필버·국민고발회 ‘맞불’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재판 지연·위헌 논란이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당연히 (본회의) 처리 직전까지 그런 걱정을 불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위헌 소지를 뺀 수정안을 이달 중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위헌성 시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담 재판은 내란 재판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근본적으로 진행하자는 취지인데 오히려 (전담재판부 설치로 인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외환 사건 재판의 경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하더라도 재판이 중단되지 않게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담재판부 설치법 중 위헌 논란이 불거진 일부 조항을 수정한 뒤 지난 3일 의결했지만 여전히 야당과 법조계에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특별법은 법사위 소위, 전체회의를 거치는 동안 당 지도부 및 원내와 매우 긴밀하게 상의해 처리했다. 처리 시기와 내용까지 합의를 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과 대통령실에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전담재판부를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위헌이면 위헌이지, 무슨 최소화인가”라고 반문하며 “위헌임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무리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자백”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9일부터 전면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설 예정이다. 오는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필리버스터 조 편성도 구성 중이다. 8일 의원총회는 사법부 파괴, 야당 탄압 및 정치 보복, 국민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 등 세 분야로 나눠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 산으로 가는 내란재판부

    산으로 가는 내란재판부

    법조계 “특정 사건 위한 특별재판부 발상 자체가 위헌”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중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에 대해 전국 법원장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학계와 법조계에서는 위헌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위헌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했지만 특정 재판을 위해 특정 재판부를 설치한다는 법안의 발상 자체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각급 법원 판사 회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는 8일 정기회의를 열고 사법제도 개편안에 대해 논의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도입 등의 구체적 쟁점에 대한 법원행정처 입장도 듣는다. 일선 판사들이 법원장들과 비슷한 견해를 표명할 경우 여당과 사법부 갈등은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각급 법원장 43명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정기 전국법원장회의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관련 법안에 대해 “재판의 중립성과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성이 크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각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내부에서도 위헌 논란이 제기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내란·외환 관련 형사재판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있어도 재판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법사위 법안소위는 5일 해당 법안을 심사했다.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위헌 심판을 청구해 재판이 중단되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위헌 법안을 또 다른 위헌 법안으로 막겠다는 것’이라는 비판이 다시 제기됐다. 법조계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자체가 위헌이라고 본다. 앞서 특정 사건을 위한 재판부를 구성할 경우 모두 헌법에 근거를 둬 위헌 논란을 차단했다. 반민족행위처벌 특별재판소는 제헌 헌법에 근거를 뒀고, 3·15 부정선거 특별재판소는 4차 개헌을 통해 근거를 마련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정한 사건만을 재판하기 위해, 그것도 사후에 재판부를 인위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공정한 재판이라는 기본 전제를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고위 법관도 “중립적인 재판관에 의해 재판받는 것이 국민의 기본 권리”라며 “내용을 어떻게 고친다고 해도 취지가 특별재판부를 구성하는 것이라면 위헌”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법무부 장관, 각급 법원 판사 회의에서 3명씩 추천한 9인의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내란재판부를 구성하는 것도 위헌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급 법원 판사 회의에서 후보를 추천하지 않아 재판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부 장관 등 외부 기관이 법관을 임명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위헌 심판을 청구하거나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할 경우 재판이 지연되거나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추 의원이 발의한 헌재법이 통과되더라도 재판부 법관들이 위헌 심판을 제청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내년 2월에 선고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늦어지고, 피고인이 ‘침대 축구’식으로 버틸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꼬집었다. 위헌 결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란 재판 당사자인 피고인들이 추후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역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5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통과되면 윤석열 변호인단은 만세를 부를 것”이라며 “그대로 시행되면 윤석열이 풀려나 거리를 활보하거나 내란 재판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한 부장판사는 “향후 재판이 어떤 식으로든 확정된 뒤 재심을 통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재판소원이 생기면 헌재의 판단을 다시 받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왜곡죄에 대해서도 한국 실정에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 교수는 “독일에서도 거의 사문화돼 실제 처벌로 이어진 경우가 몇 건 없다”며 “어떤 수사와 판결도 다 수사와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법치주의를 짓밟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한 고위 법관도 “이론적으로는 모든 판결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어 판사 입장에서는 보신주의적으로 무죄판결을 하는 등 형사사법체계가 무너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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