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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박찬대 “최상목, 마은혁 임명않으면 비상결단…탄핵사유 충분”

    野 박찬대 “최상목, 마은혁 임명않으면 비상결단…탄핵사유 충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이날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릴 경우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취지에 비춰 볼 때 마 재판관 임명 거부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지 않는다면 이는 최 권한대행도 내란 공범이라는 결정적 확증”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최 권한대행은 헌법상 의무인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선택적으로 거부했다. 이 행위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거론하며 “내란 공범으로서 처벌을 피하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최 권한대행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결단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고가 허언으로 그친 적이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도 민주당의 불가피한 결단을 혜량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내란죄의 공범으로 간주, 내란죄 고발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과거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한 공소시효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윤석열과의 유착 의혹이 있는 뇌물 혐의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마 후보자에 대한 절차적 흠결, 정치 편향성 문제 등을 부각하며 헌재의 각하 결정을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국회 명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 자체가 법과 판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헌재는 심각한 절차적 오류가 있는 이번 심판에 각하 결정 내리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가 법에 의한 판단이 아닌 정치에 의한 판단을 한다면, 스스로 존립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대표로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과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제기한 헌법소원 결론을 이날 오후 2시 선고할 예정이다.
  • 이재명, 국회 통상특위 제안…“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 없다”

    이재명, 국회 통상특위 제안…“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국회에 통상 특위를 만들어서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하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국회 차원의 초당적 통상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가진 우리 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 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화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논의와 관련해선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추경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국정협의체에 복귀해서 추경 논의하자’ 했는데 취지엔 동의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위의장에게 들어봤더니 그동안 실무 협의가 잘 안된 이유는 국민의힘이 추경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어제 추경을 신속 추진하자 했으니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또 거짓말을 하던데 국민의힘은 거짓말이 전매특허인지 특징인지 알 수 없다”며 “‘국정협의체에 복귀하라’ 그랬는데 우리가 언제 탈퇴했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가 계속하고 있는데 실무 협의가 자신들의 추경 거부로 진행이 안되고 있는 판에 왜 그 얘기를 야당이 불참한 것처럼 얘기하냐”며 “정치를 하려면 신뢰가 있어야 하고 신뢰의 가장 기본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론 국민의힘이 거짓말할 때마다 거짓말에 번호를 매겨 지적할 생각”이라며 “그러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패 수상

    최재란 서울시의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2024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월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YMCA 2층 대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열고, ‘생명나눔 34년,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장기기증 운동의 34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최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 예산확보를 통해 장기기증운동본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명나눔 운동 참여 장려 등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15년 장기기증을 서약했으며, 2021년 9월 양천구의원 당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생명나눔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먼저 실천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장기기증은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국내 장기이식 대기 환자가 5만 3000여명인 가운데 매일 8명이 생명을 잃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10년 전 장기기증을 서약했고, 이후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변함없는 생명나눔 실천을 다짐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이 생명을 살리는 사랑실천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창립 이후 122만여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며, 국내 생명나눔 운동을 선도해왔다.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임종석 “이재명, 대선 패배 성찰 대신 문재인 탓해”

    임종석 “이재명, 대선 패배 성찰 대신 문재인 탓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3일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을 돌아본다”며 “상대(국민의힘)는 30대 젊은 대표를 세우고 대선 후보를 밖에서 영입하고 막판 단일화까지 하면서 안간힘을 다했다. 우리도 그렇게 간절했느냐”고 했다. 이어 “서울에서만 31만 766표를 졌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지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길수 있었을까”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는 모두 충청에서 압승했는데, 왜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서 졌을까”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민주당은 공식적인 대선 평가를 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하지 못했다”면서 “곧바로 두 달 뒤에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에 출마했고 다시 두 달 뒤에 당대표가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떠넘겨졌고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윤석열 심판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더 절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李 “국회 통상특위 구성하자” 제안에…與 “협의 없이 뜬금없다”

    李 “국회 통상특위 구성하자” 제안에…與 “협의 없이 뜬금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가 간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통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자 국민의힘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하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전쟁이 시작됐다”며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가진 우리 기업에도 직격탄”이라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화답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자”고 말했다. 이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 협의 없이 계속 (제안을) 던지면서 초당적 협의를 요구하는 게 뜬금없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전혀 관심 없어 보였던 부분에 대해서, 우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일일이 화답해야 하는지 사실 좀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과 이 대표가 하던 것과 전혀 다른 결의 말을 많이 해 당장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전쟁을 시작했고, 어제 멕시코·캐나다 고관세 부과를 발표해서 이 부분은 저희도 당정 협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탈가정청년 지원 조례 발의

    박강산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탈가정청년 지원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1일 ‘서울시 탈가정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탈가정청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시행 ▲관계 기관의 연계 협력 및 지원사업 등을 규정했으며 2월 중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및 본회의 의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탈가정청년은 가정 내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방임 또는 학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원가족과의 물리적·정서적·경제적 단절을 선택해 자립해야 하는 청년으로 과거 서울시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네트워크에서 의제화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에 탈가정 청년 실태조사를 단 한 차례 진행한 바 있고, 해당 조사에 따르면 탈가정을 경험했거나 시도 혹은 희망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45.9%에 달했으며, 탈가정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탈가정청년 지원 관련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가 및 연구자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11월 사회적기업 282북스(대표 강미선)와 탈가정청년 지원 조례 관련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 탈가정청년의 개념화 및 의제화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조례 발의에 대해 박 의원은 “이번 설 연휴에도 수많은 탈가정청년이 제도의 사각지대 속에서 일상을 보냈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예민한 감수성으로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메우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전국 최초로 발의되는 이번 조례를 시작으로 타 시도의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에서도 탈가정청년 관련 입법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소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소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1일 ‘서울시 청소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청소년자율예산 편성에 관한 사항 ▲타 조례와의 관계 등을 규정했으며 2월 중 열리는 서울특별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심의 및 본회의 의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청소년자율예산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례 제정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서울시는 미래청년기획단을 중심으로 청년자율예산제를 성공적으로 실시 중인데 평생교육국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청소년 주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청소년의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관내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가 대의제 성격의 민주시민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 앞으로 서울시는 거버넌스 차원에서 청소년 시민이 정책 설계와 예산 편성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학교 안 청소년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울의 청소년 시민이 주권자의 권리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 [사설] 협상 여지 커진 추경·연금개혁, 더 미룰 여유 없다

    [사설] 협상 여지 커진 추경·연금개혁, 더 미룰 여유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 육성에 정파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 지원을 추경에 담아 주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경 편성에 문제가 된다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국가 재정 운용의 핵심 사안인 국민연금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도 이달 중 매듭짓자고 했다. 이에 여당에서는 조기대선을 노린 정치쇼라고 비판하고 있다. 탄핵정국에 국정 공백이 심각하다. 민생추경과 연금개혁은 합의의 싹이 보인다면 화급을 다퉈 여야가 머리를 맞댈 사안이다. 이 대표는 올 들어 실용주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분배에서 성장으로의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오늘은 반도체업 종사자의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를 다루는 정책 토론회도 직접 주재한다. 2022년 대선 당시 핵심 공약이었던 기본소득에도 힘을 빼려는 모습이다. 자신이 맡고 있던 당의 기본사회위원장직 사퇴 의사까지 밝힌 상태다. 탄핵정국 속에서도 지지세가 확장되지 않자 중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렇자 여당에서는 무차별 삭감한 민생 예산 복구부터 하라고 비판한다. 올해 예산은 당정 반발 속에 민주당 주도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됐다.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소송 남발 우려가 제기된 상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 확충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도 실용적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 정부는 올해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고금리·고물가에 내수 경기가 수렁에 빠질 수 있어서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주거니 받거니 정치 공방은 한가로운 일이다. 민생 챙기기가 진심이라면 이 대표부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당장 참여해야 한다. 민생을 살릴 추경 편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
  • [사설] 與 헌재 흔들기 멈추고, 헌재는 공정성 오해 없도록 해야

    [사설] 與 헌재 흔들기 멈추고, 헌재는 공정성 오해 없도록 해야

    헌법재판소가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재판관 편향 논란에 대해 “헌법재판관의 개인 성향을 획일적으로 단정 짓고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사법부에 대한 권한 침해 우려를 표명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3명의 재판관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회피 촉구의견서를 내자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 대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SNS 교류 등을 이유로 편향성 논란을 빚었다. 이미선 재판관은 친동생이 민변 산하 윤석열퇴진특별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계선 재판관은 배우자가 탄핵촉구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데다 소속 공익재단의 이사장이 국회 측 탄핵소추대리인단의 공동대표다. 이런 부분에 여당은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여권이 재판관들의 과거 이력이나 가족관계 등을 이유로 심판 기피나 회피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을 넘은 헌재 흔들기로 비친다. 탄핵심판이 재판관 개인 성향에 좌우된다고 판단할 객관적 근거는 없다.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겠다면 주관적 의혹이 아니라 객관적 사례가 있어야 한다. 재판관의 정치 성향이나 이념이 기피신청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윤 대통령은 이미 2차례 변론기일에 출석해 진술한 만큼 기피 신청을 할 자격도 없다. 만약 현재 재판관 8인 체제에서 3명이 회피한다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여할 수 있는 재판관은 5인으로 줄어든다. 이 경우 헌재법상 결정 정족수(6인)에 못 미쳐 탄핵심판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된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방탄용 또는 재판불복용으로 정치공세를 계속하면 헌재에 대한 불신과 국론분열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헌재도 공정성에 오해를 살 만한 일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신속히 진행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은 정식 변론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 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심판은 속전속결로 오늘 결정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의결 없이 심판을 청구해 절차상 하자 논란이 있는 사안이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의구심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 마 재판관의 가세로 헌재 9명 중 우리법·인권법연구회 출신이 4명으로 불어나면 편중 논란은 더 커질 것이다.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재의 숙고와 절제가 필요해 보인다.
  • ‘옥중정치’ 힘 쏟는 尹… 오늘 與 투톱과 면회

    ‘옥중정치’ 힘 쏟는 尹… 오늘 與 투톱과 면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5선의 나경원 의원이 3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지도부 차원’의 접견이 아닌 ‘개인적 차원’의 면회라고 강조했지만 당내에서도 고강도 비판이 나왔다. 3일 접견은 지난달 3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용산 참모진 접견에 이은 정치권의 두 번째 면회다. 접견 대상은 윤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며 “정치 현안이나 수사, 재판과 관련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하고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 훼손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별도 접견을 추진 중인 5선의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개인 차원이라고 선을 그을 필요가 뭐가 있느냐”며 지도부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 10명 안팎의 의원이 접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초선의 김재섭 조직부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임기 중에는 참모로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다가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야 새삼스럽게 인간적 도리를 다하기 위해 대통령을 만난다는 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내란 수괴와의 내통”이라고 힐난했다.
  • 이재명 “경호처장 공관,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 실용주의 가속

    이재명 “경호처장 공관,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 실용주의 가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대선 공약이던 ‘해병대 독립’도 다시 꺼내 ‘준4군’ 체제로의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해병대를 끌어안으며 안보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중도 확장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였다”면서 “12·12 군사 반란 때는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목숨을 걸고 반란세력에 맞서 싸웠다. 이런 장소가 내란세력의 ‘무법지대’로 전락한 현실이 해병대원 입장에서 얼마나 비통하겠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경호처장 공관을 콕 집어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하자고 했다. 최근 경호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사병화 논란을 빚었다. 이 대표는 해병대를 해군에서 사실상 독립시켜 현행 3군(육·해·공군) 체제를 준4군 체제로 바꾸자는 제안도 했다. 그는 2022년 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 직위 등의 지휘관리체계 개선을 공약한 바 있다. ‘2022 국방백서’를 보면 해병대 병력은 2만 9000여명으로 해군 전체 병력의 40%가 넘는다. 이 대표는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여야 공통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가 경제에 이어 안보 메시지를 본격 내기 시작한 건 ‘채 해병 순직 사건’으로 현 정부에 실망한 해병대를 끌어안으면서 이 대표의 안보관에 대한 중도·보수층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채 해병 묘역에도 헌화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비상계엄 등으로 군에 대한 신뢰와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에 지도자로서 군을 챙기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대선 공약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안보는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중도·무당층 공략을 위한 ‘우클릭’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주된 가치는 실용”이라면서 성장의 회복과 파이 (자체)를 성장시키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 민심 묻고 국회 견제할 무기인데… 10년째 버려진 국민투표제[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민심 묻고 국회 견제할 무기인데… 10년째 버려진 국민투표제[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헌법불합치 10년 사문화 기로“국가 안위 등 투표 땐 법률과 대등”헌재, 재외국민 기본권 침해 지적이후 여야 대치로 대안 입법 무산국민투표 현실화하려면의결정족수·투표권 연령 보완해야‘투표운동’ 관련 조항 신설도 필요대통령의 국민투표 권한 재논의를1987년 체제 정비를 위한 개헌을 하려면 절차적으로 ‘국민투표제’라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그러나 1987년 9차 개헌을 끝으로 시행된 적 없는 국민투표는 2014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기점으로 현재 사실상 사문화의 기로에 놓였다. 반복되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 국민들이 직접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선 형식적 기반인 국민투표제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황도수(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건국대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견제하기 위해 극단적인 비상계엄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투표를 활용했어야 한다”며 “국민투표제는 특히 현재와 같은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를 견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 헌법은 크게 개헌안과 대통령이 회부하는 안건에 대해 국민투표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헌법 제72조는 ‘외교·국방·통일 및 기타 국가의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대통령이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황 교수는 “국회는 국민의 대표 기관이기 때문에 국민투표로 결정되는 사안은 적어도 국회의 권한인 법률의 효력과 대등하거나 더 높다고 봐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거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 시행하고 싶은 정책이 있었다면 국민투표에 부쳐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정치적 교착상태를 ‘예방’할 수도 있었던 국민투표제는 2014년 헌법불합치 이후 입법 공백 상태를 이어 오고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재외국민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나 거소(체류) 신고가 돼 있지 않은 사람은 국민투표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한 국민투표법 제14조 1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봤다. 하지만 국회는 입법 기한인 2015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조항을 개정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투표는 투표인명부 작성 기준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상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4월 10차 개헌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회에 6·13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함께 시행하기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을 제안해 논의에 불이 붙는 듯했지만 여야가 대치한 끝에 결국 무산됐다. 2022년 4월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이 민주당이 추진하던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띄웠으나 민주당이 반발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추가 입법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꾸준히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20대 국회에서 16건, 21대 국회에선 9건의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 들어선 3건이 발의됐다. 이 중 주목을 받은 법안은 지난해 11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투표법 일부개정안으로 헌법불합치 조항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투표법상 투표인을 공직선거법과 동일하게 준용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한 임기 단축을 핵심으로 한 야권의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함께 추진 동력을 잃었다. 40년간 시행되지 않았던 국민투표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재외국민 투표권 이외에도 시대에 맞춰 규정을 보완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국민투표제도 개정 방안’ 보고서에서 “헌법 제72조의 국민투표는 의결정족수에 대한 규정이 없어 중대한 흠결”이라며 “개헌 절차의 의결정족수(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 투표·투표자 과반수 찬성)와 동일하게 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9세로 명시한 국민투표권 연령 제한도 대통령 선거권자에 맞춰 18세로 낮춰야 한다고 봤다. 김선화 국회입법조사처 법제사법팀장은 ‘국민투표법 개정 논의의 주요 내용과 쟁점’ 보고서에서 “선거운동 기간이 아닐 때 인터넷 홈페이지, 메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투표운동은 상시 허용하고 세미나나 강연회, 집회 등 옥내 모임에 참석해 토론하는 것도 자유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표권에서 나아가 ‘투표운동’에 대한 조항도 신설해야 한다는 뜻이다. 국민투표권 보장이라는 헌재의 판결 취지에 맞춰 보완 투표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선관위는 2017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국민투표법 개정 의견’에서 “선상 장기 거주 선원을 위한 선상투표, 국민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는 투표인을 위한 사전투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역대 국민투표가 오히려 ‘제왕적 대통령제’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됐던 만큼 정교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창룡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주요국 국민투표제도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대통령이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 권한을 독점하는 법령(헌법 제72조)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추경으로 번진 ‘딥시크 쇼크’… 與 “여야정협의체 논의” 野 “이달 중 처리”

    추경으로 번진 ‘딥시크 쇼크’… 與 “여야정협의체 논의” 野 “이달 중 처리”

    세계 증시에 미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파가 상당한 가운데 2월 임시국회에서도 ‘AI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여야가 주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정협의체에서 추경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는 등 야당의 협의체 복귀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편성을 위해선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도 포기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등 시급한 민생 현안을 2월 중 처리하자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협의체부터 복귀해야 한다”면서 “추경의 원칙과 방향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 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AI 지원 추경 편성을 요구한 것을 두고는 “민주당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할 때 중국은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연고를 바르면 된다는 이재명식 정치가 초래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정책 포기를 시사한 데 대해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보호색을 바꾸는 카멜레온 정치를 하더니 이번엔 지역상품권 포기를 운운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고 비판했다. AI 추경에 대해선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정부의 재정은 국가 경제의 최후의 보루이자 중요 전략자산이다. 전선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미사일을 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오늘 당장 정부 전체 예산 673조 3000억원을 모두 R&D에 쏟아붓는다고 바로 AI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추경 주장은 ‘현황’도 모른 채 ‘말’만 하는 이재명 자신만을 위한 ‘정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AI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이날 “딥시크 쇼크라는 세계적 패러다임 변화 앞에서 AI 추경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20조원 규모의 AI 및 민생 추경을 긴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AI 추경 언급에 이어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날 추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AI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시급하다”며 “민주당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서 “반도체특별법과 추경 편성을 2월 중에 모두 처리하자”며 “국민의힘도 말로만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주장하지 말고 상임위를 열어 법안을 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예외 조항과 관련해선 “(시간을 두고) 수정·보완할 용의가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근로시간 상한제 예외 적용 반대에서 추후 수정·보완으로 입장이 다소 변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3일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한 정책 토론회를 주재하고 노동계와 산업계 양측의 의견을 수렴한다.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자에 한해서만 근로시간 예외를 인정할 이유는 없다는 당내 의견도 적지 않은 만큼 이 대표가 실용주의를 앞세워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꿀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다만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 유예에 이어 이번에도 ‘우클릭’ 행보로 외연 확보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정책 시험대에 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 거세진 헌재 흔들기

    거세진 헌재 흔들기

    헌법재판소의 ‘9인 체제’ 완성 여부를 결정하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심판 결론을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은 인용 시 “지옥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헌재를 압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이 탄핵 심판에서 빠져야 한다며 회피 촉구 의견서를 내고 ‘헌재 흔들기’를 이어 갔다. 헌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데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 결론을 3일 내린다. 최 대행이 3명 후보자 가운데 2명은 임명하고 마 후보자 임명만을 보류한 게 위헌인지가 핵심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의결 절차 없는 우 의장의 권한쟁의 청구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최 대행의 헌정 파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헌재를 압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우원식’이 독단적으로 ‘국회’를 참칭한 헌법 위반이자 초법적 권력 남용”이라며 각하를 촉구했다. 특히 “만약 헌재가 이 사건을 인용한다면 국회의원 개개인이 권한쟁의심판을 남발할 수 있는 지옥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국회를 대표하므로 국회의장 판단에 따라 국회의 침해된 권한을 회복하고자 국회 명의로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마 후보자에 대한 색깔론 논란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인 주진우 의원은 “마은혁은 지하 혁명조직인 인민노련(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의 핵심 멤버였고 한국노동당 창당에 참여했던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도 지난 1일 문·이·정 재판관의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문 대행은 정치적 편향성, 이 재판관은 친동생의 ‘윤석열 퇴진 활동’, 정 재판관은 남편이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와 같은 재단 소속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앞서 정 재판관에 대해 같은 이유로 기피 신청을 했으나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은 만큼 재판관들이 회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측이 줄줄이 회피를 촉구하면서 추후 헌재 결정 불복을 위한 사전 작업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극우세력과 함께 ‘극우의 늪’에 빠지고 있다”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이어 ‘헌재 음모론’까지 전면에 등장했다”고 했다. 이어 “특정 이력을 부각해 색깔을 입히는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라면서 “서부지법 사태와 같은 폭동을 헌재를 대상으로도 일으킬 수 있다는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 데 대해서도 “애꿎은 청년을 앞세워 헌재를 겁박하지 말고 당당히 재판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 주요 건설사 공사 현장 지난해 사망자 25% 증가…호반건설 등은 사망자 ‘제로’

    주요 건설사 공사 현장 지난해 사망자 25% 증가…호반건설 등은 사망자 ‘제로’

    지난해 시공 능력 상위 20위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1868명이며, 이가운데 사망자는 35명으로 2023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공사 현장의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며, 호반건설 등 4곳은 사망자가 없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건설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186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 건설공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자 수와 1000만원 이상 재산피해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로, 시공사 등은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CSI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사상자는 전년(2259명)보다는 17.3% 줄었지만 2년 전인 2022년(1666명)과 비교하면 12.1% 늘었다.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년(25명)보다 25.0% 증가했다. 부상자는 전년(2231명)보다 17.8% 감소한 1833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중 지난해 현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우건설로 모두 7명이 숨졌다.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각 5명), 현대건설(3명)이 뒤를 이었다. 사망 사고가 없었던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호반건설, DL건설, 중흥토건 4곳이었다. 다만 삼성물산은 다친 사람이 모두 273명으로 부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DL건설(172명),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각 141명), 현대엔지니어링(137명), 계룡건설(112명) 등의 순이었다. 이를 포함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96명, 부상자는 56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삼성물산(682명)과 현대건설(349명)은 사상자 수 기준으로 매년 나란히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공사 현장에서 1000만원 이상 사고 피해가 발생한 곳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DL건설, 서희건설 8곳이었다. 박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 현장 사상자 수는 전혀 줄고 있지 않다”면서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처벌이 아닌 예방 위주로의 법 개정 논의와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 및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회로 다시 돌아온 내란특검법…재표결 두고 고민 깊은 민주당

    국회로 다시 돌아온 내란특검법…재표결 두고 고민 깊은 민주당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오면서 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소와 관계 없이 특검이 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지만 내란 특검법의 재표결 시점, 재발의 여부 등을 두고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경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인데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정과 수습이 아니라 내란과 혼란을 지속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최 대행은 지난달 3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17일 내란 특검법 합의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돼 야당 주도로 특검법이 통과됐다. 당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했던 내란 선전·선동 및 외환 유도 사건 등을 삭제했다. 사실상 여당이 지적한 내용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표를 노린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내란 특검법이 재표결 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길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여당이 당론 부결을 고수하는 게 변수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이미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검법을 반드시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특검 추진이 조기 대선 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정략적 방안이라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도 재의결 시점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10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만 그때는 내란 특검법 재표결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우선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탈표를 끌어오겠다는 당초 계획이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응에 머리를 싸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앞서 내란 특검법이 부결될 경우 통과될 때까지 재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상황 변화가 생긴 만큼 전략을 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사무총장은 “하루 빨리 특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도 “특검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적으로 좀 늦은 게 아니냐는 말씀에 대해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 추진이 난망해지면서 최 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현재로선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김 사무총장은 “탄핵을 거론하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다”면서 “국민 화합의 대한민국을 지향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고전하는 원인 중 하나로 ‘줄탄핵’이 거론되자 탄핵 카드는 일단 접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 이재명, 검찰의 통신정보 조회 공개… “끝이 없다”

    이재명, 검찰의 통신정보 조회 공개… “끝이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이 자신에 대해 통신 조회를 했다고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끝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받은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사실 통지 관련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해 7월 3일 수사를 위해 이 대표의 성명과 전화번호 등 가입 정보를 조회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곳이다. 수원지검은 문자 공지를 통해 “공공수사부는 경기도 예산 유용 사건으로 수사 중인 이 의원에 대한 출석요구를 위해 휴대 전화 번호를 확인하고자 2024년 7월 3일 통신사에 가입 정보를 조회했고, 1차 출석요구서를 7월 4일 발송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형사소송법상 적법절차에 따른 수사 과정”이라며 “위 사건과 관련해 이 의원은 소환조사 또는 서면 조사에 응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검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할 당시에도 검찰로부터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당시 검찰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을 두고 “전방위 사찰”이라고 비판했다.
  • 수원지검, “이재명 통신사 정보확인은 ‘적법 절차’”···소환·서면조사 ‘불응’

    수원지검, “이재명 통신사 정보확인은 ‘적법 절차’”···소환·서면조사 ‘불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로부터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수원지검은 “형사소송법상 적법한 절차였고 이 대표가 한 번도 수사에 응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수원지검은 문자 공지를 통해 “공공수사부는 경기도 예산 유용 사건 수사 중인 이재명 의원에 대한 출석요구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하고자 2024년 7월 3일 통신사에 가입정보를 조회했고, 1차 출석요구서를 7월 4일 발송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는 형사소송법상 적법절차에 따른 수사 과정”이라며 “위 사건과 관련해 이 의원은 소환조사 또는 서면조사에 응한 사실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받은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사실 통지 관련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끝이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는 곳이다.
  • 박지원 “호남에서 이재명 지지율, 95% 정도 나와야”

    박지원 “호남에서 이재명 지지율, 95% 정도 나와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2일 광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란 정당이 반성 없이 정권 재창출하겠다고 하는데 100일 동안 개헌도 하고 국가 개조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지금 개헌 논의는 내란에 쏠린 이목을 분산시키는 블랙홀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고 경선을 거쳐야 한다”며 “다만 내부 총질은 안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메시지처럼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해야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총선 공천과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그런 논리라면 김 전 지사부터 나에게 대북 송금 특검을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물리적인 시간과 선택의 폭이 없다. 민주당이 이번에 또 정권 교체에 실패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호남이 더 적극적으로 지지해줘야 정치 혁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로 아깝게 졌던 것을 언급하며 “호남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박지원을 지지해주셨던 것만큼 93%, 95% 민주당 지지율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은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의 민심은 전국적으로 전파력이 있다. 혼란한 정국을 개혁하고 민생과 미래 산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 ‘음주 축사’,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 재표결

    ‘음주 축사’,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 재표결

    충남 아산시의회가 5일 임시회를 열고 최근 본회의에서 부결된 홍성표 의장의 사임안 재표결에 나선다.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 의장이 탈당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임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5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회 의장 사임의 건과 의장 보궐선거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임시회에서 홍 의원의 의장 사임안 처리를 놓고 표결을 진행했지만 부결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7명, 반대 9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홍 의장을 망신 주기 위해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임안에 찬성했고 민주당이 차기 의장 차지를 위해 서둘러 임시회를 개최한 잘못이 있다고 맞서며 부결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홍 의장 사임 건에 ’찬성‘을 공식 당론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현재 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의회 또한 홍 의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이상 시의회 혼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모교인 아산고등학교 졸업식에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의장직을 사임한 홍 의원은 민주당 충남도당으로부터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 결정을 받고 탈당했다. 시의회 정당별 의석은 국힘 8명, 민주당 8명, 무소속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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