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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개혁 완성” vs “현장 혼란”… 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檢개혁 완성” vs “현장 혼란”… 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을 두고 행정안전부안과 법무부안이 충돌하고 있다. 양측 주장의 배경에는 검찰개혁의 본질과 형사사법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있다. 2일 당정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 4일 입법 공청회를 거쳐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이어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단일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 쟁점은 중수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두느냐는 것이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중수청법은 중수청을 행안부 소속으로 규정하고 있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중수청이 법무부에 남으면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며 행안부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검찰개혁은 검찰이 권력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했다”면서 “검찰을 지휘하는 감독 기관인 법무부를 떠나야 검찰 독재의 폐해를 없앨 수 있다. 중수청을 법무부에 둔다면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중수청이 행안부로 가도 영장청구권은 여전히 검찰에게 있다”며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법무부에서 수사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누려 온 권한을 넘기지 않으려는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론’을 내세우며 이견을 드러냈다. 법무부와 검찰은 권력형 비리와 대규모 경제범죄를 전담하는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경찰→검찰→법원’으로 이어지는 형사소송 구조가 흔들릴 뿐 아니라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도 유사 기능을 맡는 기관은 법무부 소속이라는 점을 근거로 든다. 행안부에 중수청을 신설할 경우 검사들이 기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창온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소송 절차적 측면에서 수사 기능을 맡는 중수청이 범죄 예방과 치안을 담당하는 행안부로 가는 것은 역할 분담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특히 중대 사건은 법리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증거 수집이 이뤄져야 하는데, 검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제하면 수사 효율성이 떨어지고 현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수사 기관인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에 있게 되면 경찰도 소속돼 있는 행안부에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딸 주애와 베이징 간 김정은… 시진핑·푸틴과 ‘反서방 깃발’

    딸 주애와 베이징 간 김정은… 시진핑·푸틴과 ‘反서방 깃발’

    김정은 열차 내리자 왕이 등 中간부 영접… 리설주·김여정 동행한 듯주애 외교무대 데뷔 후계자 힘 실려국정원 “북중러 정상 나란히 설 것”외교 보폭 넓혀 美 접촉 기회 볼 듯 중국의 80주년 전승절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한 특별열차를 타고 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6년 8개월 만의 방중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반(反)서방 국가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연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중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오후 4시(현지시간)쯤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역에는 중국 안보라인 수장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공식 서열 5위)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주요 간부들이 영접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중국 측 간부들에게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이 이처럼 실시간으로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외신들도 김 위원장이 열차에서 내리는 장면 등을 포착해 긴급 타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바로 뒤에 주애로 추정되는 여성이 바짝 따라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밤 “김정은이 방중하면서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 김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김 위원장과 함께 방문하며 외교행사에 데뷔한 주애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러 정상들과 인사를 나눌 가능성도 높아 사실상 후계구도를 확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정원은 앞서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3일 열병식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톈안먼 성루에 서서 냉전기 삼각 연대 구도를 재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이 함께 탑승했다. 국정원은 이들 외에 현송월 당 부부장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리설주, 김여정도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국 정부 공식 영빈관인 댜오위타이(조어대)에 여장을 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42분쯤 댜오위타이 일대에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이 시작됐고, 댜오위타이 동문 앞에서는 행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통제가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과거 베이징 방문 때마다 댜오위타이 18호각에 묵었다. 과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투숙한 곳이다. 중국은 단둥과 선양 등 주요 철도역에 가림막을 세우고 베이징의 주중 북한대사관 주변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 태세를 갖췄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동급의 의전, 경호 등 각별한 예우를 받으며 방중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열병식과 이후 리셉션 갈라 공연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소통하고 주중 북한 공관을 찾거나 경제 등 관심 분야를 연계한 현지 시찰 행보가 예상된다.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한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방중을 결단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중 관계 복원으로 대외 운신의 폭을 넓히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끌어내 체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라며 “러시아 편중 외교를 탈피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두고 중국의 지지 확보 및 미국의 태도 변화 유인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더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참석 의도와 파장’ 보고서도 김 위원장 방중의 주된 의도로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통한 대미 협상력 제고를 꼽았다. 파병 이후 러시아 일변도로 진행된 대외관계를 극복하고 다시 균형을 잡으며 북한판 ‘안러경중’(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북한은 김 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하기 전 열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최 외무상,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와 대화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 “특검의 野압수수색은 부화뇌동… 결국 이재명 정권 명 재촉할 것”

    “특검의 野압수수색은 부화뇌동… 결국 이재명 정권 명 재촉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남과 강원을 모두 지켜 내고 충청권 절반 이상 수성이 목표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힘 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을 통해 연말까지 지선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벌어진 내란 특검의 전방위적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 특검의 부화뇌동”이라면서 “(특검이) 이재명 정권의 명을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무도 죄가 없다는 게 밝혀지면 이재명 정권은 그날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는 “회동 전후 30분이라도 야당 대표를 따로 만나 ‘민생 협력 파트너’로서의 자리가 약속되면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악수에 대해선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대통령이 중재하는 식의 악수라면 이건 제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싸울 줄 아는 사람’을 공천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한동훈 전 대표 등의 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내부에서 싸우려고 하는 사람을 데려다 놓으면 되겠느냐”며 “(공천 기준은) 당성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집단 탈당, 신당 창당 시나리오에 대해선 “관심 없다.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은 당에 남아 있어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짚었다.
  • 與 “쌍방울 대북송금 진실 밝힐 자료 발견”

    與 “쌍방울 대북송금 진실 밝힐 자료 발견”

    정보위, 국정원 특별감사 보고받아 “주가조작·北노동자 고용 등 첩보” 국가정보원 특별감사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제출되지 않은 자료가 발견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기에는 쌍방울 측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정황이 담긴 자료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형사재판 절차가 전면 중단됐지만 국정원의 선택적 자료 제출이 관련 재판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의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검찰이 국정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국정원은 북한 업무 부서에서 생산된 자료만 한정해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그 결과 여타 부서에서 생산된 자료는 검찰에 제출 안 됐다”면서 “검찰에 제출되지 않은 최근 자료에선 쌍방울 측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정황,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이 대북사업을 빌미로 주가조작 시도 중이란 첩보 등의 문건이 새롭게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제출 요청 기간 이외에 보고서를 점검한 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 되는 자료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6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7년 9개월형이 확정됐다. 이 대통령도 지난해 6월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후 형사재판 절차가 전면 중단됐다. 민주당에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윤석열 정부 검찰에 의해 조작 기소된 사건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서 주가조작 관련이 강조됐고 새롭게 발견된 8건의 보고서가 있는데 이것은 필요시에 재판부가 요구할 경우 법원에 제출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특별감사 결과 보고에 대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아주 강한 문제 제기를 했다”면서 “특히 이 대통령 사법과 재판 관련 대북송금 문제도 어느 정도 단정적인 것 같은 분위기로 결론 낸 부분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우려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 연루돼 (재판이) 연기돼 있다”면서 “이 부분을 본격적으로 국정원에서 자료 검색하고 들여다본다는 사실 자체가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없애 주기 위해서 하는 정치적 의도가 아닌가 의구심이 간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국정원 정무직에 이 대통령 재판을 담당했던 변호사가 들어가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 점에 대해서 국정원이 정치적인 일탈행위를 하는지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민주당 대표 시절 부산에서 피습된 사건에 대해 “테러로 지정해도 실익이 없으니 지정하지 말자”는 내용의 보고서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김상민 전 국정원 법률특보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특정 판사 빼주면 접겠다니… 여당의 특별재판부 무리수

    [사설] 특정 판사 빼주면 접겠다니… 여당의 특별재판부 무리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이 그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를 겨냥해 “다른 재판부로의 전보 조치, 내부 감사를 통한 징계 등이 선행된다면 굳이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드는 입법 조치를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가 당 지도부나 당론 차원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집권여당이 특정 법관에 대한 기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문제거니와 사법부가 법관을 징계하면 특별재판부 추진을 중단할 수 있다는 논리도 문제다. 특정 판사를 특정 재판에서 빼 주면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될 재판부라면 이 논란 속에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 특별재판부 설치의 당위성과 시급성이 없다는 사실을 자인한 셈이다. 민주당은 특별재판부 설치를 포함한 내란특별법을 내일 법사위에 상정할 방침을 굳힌 분위기다. 민주당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안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배제한 국회, 판사회의, 대한변협이 각 3명씩 추천해 구성한 위원회가 특별재판부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 이대로 입법이 된다면 민주당 167석과 조국혁신당 12석 등 179석을 차지한 여권이 재판부 구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에 사법부도 전국법원장회의 소집 등으로 정면 대응하기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내란특별법과 관련해 사법권 독립 침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 저하, 사법의 정치화 등을 우려하는 의견을 어제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가 특정 사건을 맡는 법관을 선임하고 재판부 구성에 일일이 개입하려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사법부의 독립과 중립을 심각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삼권분립을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다. 민주당도 이런 상식적인 사실을 모를 리 없다.
  • “檢 개혁완성” vs “현장 혼란…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檢 개혁완성” vs “현장 혼란…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을 두고 행정안전부안과 법무부안이 충돌하고 있다. 양측 주장의 배경에는 검찰개혁의 본질과 형사사법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있다. 2일 당정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 4일 입법 공청회를 거쳐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이어 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단일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 쟁점은 중수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두느냐는 것이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중수청법은 중수청을 행안부 소속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론을 내세우며 이견을 드러냈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중수청이 법무부 산하로 가면 검찰개혁의 본질이 퇴색한다”는 입장인 반면, 법무부와 검찰은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형사사법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논리를 편다. 법조계와 검찰은 권력형 비리와 대규모 경제범죄를 전담하는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경찰→검찰→법원으로 이어지는 형사소송 구조가 흔들릴 뿐 아니라,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도 유사 기능을 맡는 기관은 법무부 소속이라는 점을 근거로 든다. 행안부에 중수청을 신설할 경우 검사들이 기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온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소송 절차적 측면에서 수사 기능을 맡는 중수청이 범죄 예방과 치안을 담당하는 행안부로 가는 것은 역할 분담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특히 중대 사건은 법리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증거 수집이 이뤄져야 하는데, 검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제하면 수사 효율성이 떨어지고 현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은 중수청이 법무부에 남으면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행안부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검찰개혁은 검찰이 권력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했다”면서 “검찰을 지휘하는 감독기관인 법무부를 떠나야 검찰독재의 폐해를 없앨 수 있다. 중수청을 법무부에 둔다면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수청이 행안부 소속으로 갈 경우 수사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 기관인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에 있게 되면 경찰도 소속돼 있는 행안부에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박 의원은 “중수청이 행안부로 가도 영장청구권은 여전히 검찰에게 있다”며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서울의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로 둔다고 하더라도 형사소송법 등을 개정해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면서 “법무부에서 수사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누려 온 권한을 넘기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위헌”… 법조계 우려 확산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위헌”… 법조계 우려 확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법조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사법 독립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위헌·위법하다는 취지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사실상 반대 입장인 ‘신중 검토’ 의견을 전달한 데 이어 일선 법조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비영리 변호사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은 2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는 헌법과 민주주의 근본 원리에 위배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헌법 제27조는 국민에게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제104조 제3항은 법관의 임명 권한을 대법원장과 대법관회의에 부여함으로써 법관 인사에 대한 외부의 개입을 차단하고 있다”며 “(내란특별법은) 법관의 독립성과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현행 헌법 질서를 정면으로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특별영장전담법관과 특별재판부가 전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특별영장전담법관과 특별재판부는 국회 추천 3명, 판사회의 추천 3명,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3명으로 구성된 후보자추천위원회가 개인 및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2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그중에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 특별재판부가 사건을 재판한 것은 1948년 반민특위와 1960년 4·19 혁명 직후 3·15 부정선거 사건 정도다. 한 재경지법의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재판부 구성의 위헌·위법을 문제 삼아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하게 되면 재판이 정지되는 등 재판 지연이 불가피하다”면서 “최악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위헌 심판을 내리면 선고까지 이뤄지고 나서 재판 자체가 무효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해 재판받을 권리’라는 것은 법관 이름만 주어지면 아무나 재판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각 사건으로부터 물적·인적 독립이 보장된 법관이 법 규범에 의해 사전에 규정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의 위헌 소지 우려에 대해 “지금 ‘위헌이다, 아니다’라는 얘기는 섣부른 의견 같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특판 필요성은) 사법부가 단초를 제공했다”면서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특별재판부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이후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북경행동강령 30년, 경기도 성평등 정책의 현황과 과제 포럼축사

    문형근 경기도의원, 북경행동강령 30년, 경기도 성평등 정책의 현황과 과제 포럼축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9월 2일(화) 오후 2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23호에서 열린 「북경행동강령 30년, 경기도 성평등 정책의 현황과 과제」 포럼에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북경행동강령 채택 30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평등 정책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황윤정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센터 소장,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 전문가, 도내 공무원과 도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1995년 북경행동강령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어왔다”며 “경기도 역시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성평등은 여성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가치”라며, “경제와 복지가 조화를 이루고 공동체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성인지 예산제도의 정착, 여성·청소년 정책 관련 조례 제정,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경기도 성평등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을 위해 입법과 예산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개회 인사와 축사, 기조 강연, 분야별 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도민과 함께 공유되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 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 간담회 개최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 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일(월)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 시청 지역 경제 위생과장 및 관계자들과 ‘의왕 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기존 그늘 막이 붕괴된 의왕 도깨비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상인 및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상인과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아케이드 설치가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의왕시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의왕 도깨비시장은 그늘막 붕괴 이후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눈, 비, 폭염 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옥순 의원은 평소에도 의왕 도깨비시장을 자주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옥순 의원은 “올해 잦은 폭우와 이상고온으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케이드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도 “이번 아케이드 설치는 단순한 편의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생활 밀착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 상담소를 통해 주민들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 사항이나 생활 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왕 상담소는 의왕시 왕곡로10 덕우빌딩 503호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독립기념관장 파면 건의안’ 충남도의회 부결

    ‘독립기념관장 파면 건의안’ 충남도의회 부결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형석 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이 무산됐다. 도의회는 2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안장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립운동 폄훼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표결을 통해 찬성 15명, 반대 22명, 기권 2명으로 부결했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찬성했지만, 반대 22표는 도의회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던졌다. 안 의원은 표결에 앞서 “김형석 관장은 취임 이후 친일 미화, 역사 왜곡, 기념사업 폄하 발언을 일삼으며 독립기념관의 정체성과 반대되는 행보를 이어왔다”며 “정부는 독립기념관장을 즉각 파면하고 항일 독립 정신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후임 관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결이 부결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도민을 바라보고 투표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나 중앙당을 바라보고 투표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 관장의 퇴진 요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잇따르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등은 김형석의 반헌법적, 반민족적 언행에 대한 국민 주권자의 준엄한 ‘해고 명령서’를 들고 즉각 퇴진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고등학교 모집정원 검토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6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고등학교 모집정원 검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일(화),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로부터 2026학년도 화성 관내 고등학교 예비 모집정원(안)에 대한 검토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에서 주목할 점은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화성 동부지역의 수용률과 학급당 학생수 변화인데,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기준 학급당 학생 수는 33.7명으로, 전년 대비 약 1.2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고학생 배치 추계에 따른 수용률은 88.4%로 산출되었다. 신미숙 의원은 “고등학교 모집정원 산정 시 지역 내 전입 세대 수, 전입 시기, 인근 지역간 이동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한다”며 “보수적으로 산정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특히 교육 수요가 집중되는 동탄을 비롯한 화성 동부 지역의 경우, 지속적인 과밀학급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또한, 입주 예정인 신규 공동주택 단지 규모를 고려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보고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홍정기 사무관을 비롯하여 학교설립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 최교진 “조국 입시비리 옹호, 젊은이 마음 못살폈다” 사과

    최교진 “조국 입시비리 옹호, 젊은이 마음 못살폈다” 사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천안함 음모론’ 등 정치 편향적 게시물을 공유한 데 대해 2일 사과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일에 대해서도 “제 생애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사건 음모론을 공유한 데 대해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며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내린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저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 정치 편향 논란에 대해 질타했다. 특히 SNS에 천안함 폭침 사건 음모론을 공유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잘 가라, XX년’이라는 글을 게시한 일 등이 논란이 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의 칼춤’이라는 표현을 써서 입시 비리를 옹호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과도한 수사에 대해 문제제기 한 것”이라면서도 “불공정에 대해 마음이 상했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살펴보지 못한 데 대해 교육자로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패배하자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을 SNS에서 공유한 일에 대해서도 “부산에 계신 분들이 상처를 입으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념 편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03~2008년 5년간 16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형적인 친북 좌파인사다. 대한민국 국민, 특히 학생들에게 너무나 반교육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08년 우리 국민이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피살됐는데 최 후보자는 불과 몇 달 못 가서 또 북한에 갔다”며 “북한의 VIP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 후보자는 “(북한에)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관련 공적인 업무 수행이었다”고 답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국민이 후보에 대한 걱정 중 하나가 정치적 편향성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위한, 전교조에 의한, 전교조를 향한 교육부가 될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라고 했다. 최 후보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됐고 제 생애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시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적발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87%였다. 반면 여당은 최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운동도 하셨고 교육 현장에 있었으며 세종시교육감 3선을 연임하는 등 업적과 일들을 많이 해와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초저출생 지속,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유정희 서울시의원, ‘초저출생 지속,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 2일 서울시의회에서 ‘초저출생 지속,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 최저 출산율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부모들이 직접 겪는 임신·출산·육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시와 정부가 시민 중심의 출산·육아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 의원은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수많은 정책이 시행됐지만, 실제로 출산과 양육을 선택할 수 없는 구조적인 원인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라며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1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6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4% 늘어나는 등 출산율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으며 “이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출산·육아 현장을 경험한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 발제는 인구문제 전문가 박진경 (사)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맡아 세계 최저 출산국가가 되기까지의 경과, 국제 인구변화 동향, 성평등과 일·생활균형 중심의 저출생 해법, 다양한 가족 구성권과 성·재생산권 보장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박진경 사무총장은 출산율과 여성 고용률 간 상관관계, 불완전한 성평등 노동환경, 장시간 노동, 돌봄 공백 문제 등이 저출생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하며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구현을 핵심 목표로 하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지닌 시민 패널들이 참여해 생생한 현실과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웹툰작가 양자윤 씨는 “사회적 고립감과 정보 부족, 임산부에 대한 현실적 배려 부족이 심각하다”며 “출산·육아 정책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공감과 교육, 직장 문화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작가 장정윤 씨는 “경제적 부담과 난임 문제로 인해 많은 부부가 출산을 미루고 있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이 돌봄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육아 기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우 김승현 씨는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신혼부부 공공주택 지원 확대와 출산 장려금 실질화 등을 제안하며, “부모가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기본적 환경부터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여성가족실 최현정 과장은 “서울시는 ‘탄생응원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돌봄·주거·일생활균형 등 총 87개 사업에 6조 70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프리랜서·1인 자영업자 대상 제도 신설,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도입 등을 소개했다. 유 의원은 “저출생 문제는 단지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 전반을 바꾸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제시된 다양한 시민들의 경험과 제안을 서울시와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출산율 수치 향상을 넘어서, 부모 현실과 목소리를 중심에 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출산·육아 친화적 사회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제도 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통령 이름 희화화한 김현기 청주시의장 사과하라”

    “대통령 이름 희화화한 김현기 청주시의장 사과하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에 술자리를 가졌던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열린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단상에 올라 도내 시군 의회 의장을 소개하면서 “이름은 별로 좋지 않은 진천의 이재명 의장님”이라고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이 김 의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희화화하며 조롱성 인사말을 던진 것이 청주시의회를 대표하는 수장의 언어인가”라며 “김 의장 발언은 대통령은 물론이고 같은 당 소속인 진천군의회 의장의 명예마저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7월 오송 참사 2주기 추모 기간에 술판을 벌여 거센 비판을 받았다”며 “김 의장이 초래한 잇단 논란은 오만과 불손이 만든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의장과의 개인적 친분이 과하게 드러나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라며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더욱 진중한 태도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BMI는 모르겠고 일단 주세요” 비만치료제, 국내 110만 건 처방…‘여성’ 환자 압도적

    “BMI는 모르겠고 일단 주세요” 비만치료제, 국내 110만 건 처방…‘여성’ 환자 압도적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와 ‘위고비’가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11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여성 비율은 71.5%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BMI 검증 없이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진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집계된 삭센다·위고비 처방 건수는 총 111만 6694건이었다. 약제별로는 삭센다 72만 1310건, 위고비 39만 5384건이었다. 성별로 보면 삭센다·위고비를 처방받은 환자 중 71.5%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9.2%를 차지했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40.2%)과 경기(23.5%) 등 수도권에 처방 환자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사례 보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보고된 이상반응은 1708건으로, 삭센다가 1565건, 위고비가 143건 집계됐다. 주요 증상은 구역(40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토(168건) ▲두통(161건) ▲주사 부위 가려움증(149건) ▲주사 부위 발진(142건) ▲설사(15건) ▲소화불량(9건) 순이었다. 삭센다는 2018년 3월, 위고비는 2024년 10월에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알려지며 일반인 사이에서도 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처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서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위고비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비만 환자가 아닌 사람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라 하더라도 BMI 검증을 철저히 하고 불법·부적절한 처방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고비 등은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실제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BMI 30 이상의 성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만 처방받는 게 원칙이다.
  •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 7구역 오피스텔 분양권 갈등에 오피스텔 소유주-GH 갈 갈등해소 위해 중재 역할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 7구역 오피스텔 분양권 갈등에 오피스텔 소유주-GH 갈 갈등해소 위해 중재 역할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28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광명 7구역 공동주택 분양’과 관련해 제기된 오피스텔 소유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자로 나서 주민대표 및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한 1차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에는 오피스텔 소유주 78세대를 대표하는 임원 5명을 비롯해 주민대표 김재우 위원장, GH 도시공간정비사업처장 및 관계 직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민 의원은 “광명 7구역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오피스텔 소유주, 주민대표, GH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특히, 오피스텔 소유주들도 주민대표 논의·소통 창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민대표는 오피스텔 소유주의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피스텔 소유주 임원 측은 “GH가 공익적 목적을 가진 기관인 만큼 공공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GH는 “종전 가치에 상응하는 보상과 합리적 설계를 위해 범주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주민대표 측은 “서로 간 소통을 통해 입장 차이에 따른 갈등을 점차적으로 좁혀나가야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면서 “입장 차이에 따른 원만한 해결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 의원은 “쉽게 풀릴 실마리는 아니나 이해관계자 모두의 입장을 존중하며 갈등을 협력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GH는 대립 상대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시선을 달리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향후 주민-GH 간 지속적인 협의 자리에도 함께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 의원은 이번 논의를 광명 7구역 오피스텔 소유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내란동조 의혹에 野단체장 반발 “무차별적 내란프레임…표적수사 지시”

    오세훈·유정복·김진태 공동입장문“통상적 행정을 내란동조로 몰아…자치행정 훼손”“정치적 흠집 의도 노골적 드러내”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2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내란수사 범위를 지자체장까지 확대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무차별적으로 내란프레임을 씌워 야당 지자체장을 정치적으로 끌어내리려는 거대 여당의 폭력적인 행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민주당은 선거용 하명 특검수사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야당 소속 단체장들을 겨냥, “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했다”며 내란 가담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 등은 이에 대해 “거듭 밝히지만 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 평소에도 심야시간에는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며 “전 위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특검에 근거없는 거짓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도록 압박하는 전형적인 하명수사이자 표적수사 지시”라고 반박했다. 이어 “통상적인 지자체 행정까지 내란동조로 몰아가며, 부당한 자료요구와 현장검증으로 공무원들을 겁박하려는 저열한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는 자치단체에 대한 거대 입법 권력의 갑질이며 자치행정의 훼손”이라고도 했다. 오 시장 등은 “민주당은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인천・강원을 뺏기 위해 특검을 도구로 세 곳의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흠집내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전 위원장은 “17개 시도 중 유독 서울・인천・강원을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검토하면서 특검을 이용하는 야비한 행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하명 특검으로 정치공작을 시도하려는 용도라면 민주당 특위는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 학생 건강 지키고 낙농가 시름 더는 ‘우유급식’, 해법은?

    학생 건강 지키고 낙농가 시름 더는 ‘우유급식’, 해법은?

    학교 우유급식을 둘러싼 일선 교사, 영양사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업무 떠넘기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은 2019년 50.3%에서 2023년 33.9%로 4년 만에 16.4% 포인트가량 떨어지면서 우유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낙농업계는 우유급식을 보편적 복지로 접근해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도록 ‘학교급식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학교급식에 우유를 포함한 결과 2023년 우유급식률이 96.1%에 달해 우리나라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낙농업계는 영양교사의 업무 과중에 공감하면서도 학생 건강을 증진하려면 우유 급식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비례대표)과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행정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학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학교우유 지원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신현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장은 “학교 무상우유급식은 교육보다 복지 목적이 강하고 농식품부에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지자체로 업무가 이관돼야 한다”며 “유상우유급식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이므로 자율적 운영에 맡기되, 영양교사들은 교육을 통해 우유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도록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창수 강원특별자치도청 농정국 축산과 팀장은 “학교급식에 우유와 유제품을 포함시키면 무상급식 대상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문제나 별도의 행정 업무 부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우유급식 업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은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학교우유급식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무상을 합한 전국 우유급식률은 2019년 50.3%였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9.2%로 반 토막이 났다. 이후 지난해 30.8%를 기록하는 등 정체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급식률 하락보다 더 큰 문제는 성장기 건강 습관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유는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필요한 식품일 뿐 아니라, 학교에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학생들이 우유를 꾸준히 먹는 ‘평생 습관’을 기르게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많은 연구 결과는 특히 청소년기부터 우유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더 뛰어남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현장 불편을 이유로 우유 급식을 문제 삼는 것은 학생들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칼슘 섭취 부족률은 OECD 국가 중 높은 편으로, 학교 우유 급식은 불균형한 영양 섭취를 완화하는 공공 영양 정책의 핵심축이다. 낙농업계가 “교사의 편의보다 학생의 건강권이 우선”이라며 “제도적 보완책 없이 폐지 거론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한지태 한국낙농육우협회 상무는 “성장기 때 우유 섭취가 저조하면 ‘체격은 크나 체력은 약한’ 청소년이 될 수 있다”면서 “일본처럼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도록 ‘학교급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는 “우유급식은 우유 소비 확대와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렴해 흰우유 중심에서 발효유·가공유·치즈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유제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명길 서울우유협동조합 급식전략팀장은 “유당불내증을 앓거나 비만 걱정이 있는 학생을 위해 유당 분해 우유, 저지방 우유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전남도처럼 관련 조례를 통해 학교급식 안에 우유를 포함시켜 우유급식률을 높인다면 학생 건강 증진, 낙농산업 안정화, 우유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낙인효과 방지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학교 우유급식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학교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일선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연내에 제시하겠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면중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 진행현황 보고받아

    이영실 서울시의원, 면중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 진행현황 보고받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중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 추진 현황에 대해 동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보고받고, 계획대로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면중초등학교는 1976년 개교한 이후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학교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개축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 본관동을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건물을 세우는 동시에, 기존 정보센터동은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게 최신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사업비는 약 209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 총 17학급 규모의 쾌적한 교육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은 당초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2021년 서울시교육청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동부교육지원청이 업무를 맡게 됐다. 현재는 시공사와 감리단 계약을 마치고 오는 9월 8일 공식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면중초 개축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서울시의회도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헥토그룹, “K-컬처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금융·문화 신성장 촉진

    헥토그룹, “K-컬처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금융·문화 신성장 촉진

    - 헥토파이낸셜, 정책 세미나에서 K-컬처와 디지털 금융 융합 청사진 제시- ‘K-컬처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확장 방안’ 발표…수요 확대 전략 모색- 국회·학계·산업계 리더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금융 주권 논의 국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와 활용 방안을 다룬 정책 세미나에서 헥토그룹이 K-컬처와 디지털 금융을 접목한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연간 12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핀테크 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K-컬처 300조 원 시대와 연간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뒷받침하는 문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지털금융 주권, K-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와 수요 창출 방안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투데이가 주최했으며, 국회,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 주권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국회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최초로 발의한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정무위), 박정하 의원(국민의힘·문체위),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방위)이 참석해 금융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문화·IT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 겸 AI·디지털경제금융포럼 회장도 글로벌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산업계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의 최정록 상무는 주제 발표를 통해 ‘K-컬처를 활용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확장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 상무는 “K-컬처는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하는 Web3형 문화 생태계이며, 이를 초국경 금융 인프라와 연결하면 보다 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헥토그룹은 K-컬처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IT정보서비스(헥토이노베이션), 핀테크(헥토파이낸셜), 글로벌 K-컬처 미디어(헥토미디어·K-snapp)라는 3대 사업 축을 통해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금융 무대의 중심에 서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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