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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조희대 국감 불출석 땐 동행명령장” 최후 통첩

    與 “조희대 국감 불출석 땐 동행명령장” 최후 통첩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과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를 예고했다. 이미 두 차례 ‘조희대 청문회’가 불발되자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조 대법원장을 국감장에 세우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결국 조 대법원장을 쫓아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두 차례 ‘노쇼’로 ‘투아웃’ 중인 조 대법원장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며 “국정감사에 성실히 출석해 국민 앞에 대선 개입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사법부 수장으로서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14일과 9월 30일 두 차례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강행했으나 조 대법원장은 불출석했다. 법사위 소속인 전 최고위원은 “조 대법원장은 증인으로서 출석하는 게 당연한 책무”라며 “불출석 시 일반 증인과 마찬가지로 국회법에 따른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국감 증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면 해당 상임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고 이를 거부하면 국회 모욕죄로 고발할 수 있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때 짧은 기관장 인사말을 하고 국감장을 떠난 뒤 감사 말미에 돌아와 간단한 종합답변만 하는 게 지금까지의 국회 관례였다. 그러나 전 최고위원은“조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한 이후 증인으로 선서하고 증언해야 할 것”이라며 “이석에 대해 법사위에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초강경파인 추미애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석 불허’는 물론 대법원장에 대한 초유의 동행명령장 발부까지 예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장이 국감에서 인사 말씀과 마무리 말씀만 하는 건 사법부 독립을 지키기 위한 그동안 입법부의 자제였다”며 “그 자제력을 잃고 대법원장까지 나와서 답변하라는 것은 결국 그 끝이 대법원장을 쫓아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범여권에선 조 대법원장 탄핵 카드까지 거론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이 국감에 출석하는지, 나온다면 어떤 발언을 하는지 지켜본 뒤 답변이 불충분하다면 최후의 수단 발동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추석 연휴를 끝낸 여야가 명절 민심을 선택적으로 해석하며 ‘강대강 대치’도 불가피해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란 당을 빨리 해체시키지 않고 뭐 하고 있나. 개혁은 확실하게 빨리 해치워라. 언제까지 시간 끌 거냐.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는 민주당 지지자의 추석 민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개혁 속도전을 ‘포스트 추석 정국’의 대원칙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반면 장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민생을 생각한다면 우선 여당부터 제대로 잡아야 한다”며 “국민은 이 대통령은 물론 ‘정청래·추미애 막 사는 광기 남매’를 보는 것이 불편하다. 요즘 이 두 사람은 대통령의 말도 듣지 않는 것 같다. 벌써 대통령의 레임덕이 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사생결단 맞붙겠다는 태세다. 17개 국회 상임위원회는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내란 청산’ 무대로 예고했다.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불법을 발본색원해 이재명 정부에 한 치의 걸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파고들겠다며 벼르고 있다. 장 대표는 “107명 국회의원 전원이 민생 싸움꾼이 돼 국회와 민생 현장을 누비며 치열하게 싸우고 충실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협치’ 제안도 나왔다. 민주당은 국감 기간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던 관례를 깨고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비쟁점 민생법안 70여개를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본회의에는 여야 합의 일정 속에서 합의된 안건만 상정하고 의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재정 준칙 도입과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장 대표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관세 협상을 함께 해결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장 대표는 연휴를 달군 이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을 거론하며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고도 꼬집었다.
  • 체불 임금 늘었는데, 정부 대신 지급 ‘뚝’

    체불 임금 늘었는데, 정부 대신 지급 ‘뚝’

    체불 노동자에게 국가가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대지급금’ 서류 발급 건수가 1년 새 40% 가까이 줄었다. 본래 취지인 ‘생계 조기 지원’ 기능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노동부가 체불 노동자에게 발급한 ‘대지급금 청구용 체불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는 1만 42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2634건)보다 37.1% 감소했다. 반면 올해 1~7월 기준 임금 체불액은 1조 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체불 피해가 확대됐는데도 대지급금 이용은 줄어든 셈이다. 노동부가 지난해 4월 부정수급 방지를 이유로 확인서 발급 요건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사업주 진술과 일부 증빙만으로도 발급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4대 보험 서류 ▲국세청 신고 ▲6개월 치 임금대장 등을 제출해야 한다. 4대 보험 가입률이 낮은 영세 사업장이나 이주노동자는 증빙이 어려워 대지급금 수령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용 문턱이 높아지면서 소송으로 눈을 돌리는 노동자도 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발급된 ‘소송 제기용 체불임금 확인서’는 2만 322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5.2% 증가했다. 강 의원은 “생계가 걸린 임금 체불 문제를 소송에 의존하게 하는 현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각지대 보완은 필요하지만, 이용 감소만을 이유로 요건을 완화하면 부정수급 등 제도 남용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출근 기록이 남은 메신저 등 비공식 자료도 근로감독관이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 정청래 “‘내란범 확실 처벌·내란당 빨리 해체’가 추석 민심”

    정청래 “‘내란범 확실 처벌·내란당 빨리 해체’가 추석 민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추석 연휴에 살펴본 여론이 정치권에 ‘내란 척결’과 개혁 속도전을 주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호남 지역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등지에서 추석 연휴에 만난 주민들의 민심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호남 지역 추석인사 당시 “이러다가 윤석열이 풀려나게 생겼다. 내란범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한 민주당 지지자로부터는 “내란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하지 않고 뭐 하고 있느냐. 개혁은 확실하게 빨리 해치워라.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이 불안하다. 이번에 못 하면 앞으로도 절대 못 한다. 그러면 민주당 ‘폭망’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여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마포구 망원시장 상인이 “덕분에 장사가 잘된다. 매출액이 30% 늘었다”며 “손님들도 많이 오고 오랜만에 기분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상표 심사 지연에 따른 경제 손실 2년 연속 ‘14조원’

    상표 심사 지연에 따른 경제 손실 2년 연속 ‘14조원’

    상표 심사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2년 연속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상표 심사 처리현황’에 따르면 심사 처리 기간이 12.6개월인 지난해 경제적 손실이 14조 37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처리 기간이 12.2개월로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피해액은 14조 50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상표 심사 처리 기간 지연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년) 상표 출원이 늘면서 촉발됐다. 2019년까지 20만 건대를 유지하던 국내 상표 출원은 2020년 30만건을 첫 돌파(32만 695건)한데 이어 2021년 역대 최대 출원(35만 5614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5년 4.7개월이던 처리 기간이 2020년 8.9개월로 2배 이상 늘었고 2022년에는 13.9개월까지 길어졌다. 상표 심사 지연은 사업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면서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허청이 상표 등록 지연에 따른 피해를 조사한 결과 안정적 운영의 어려움이 많았다. 기업은 신제품 출시 지연과 입찰 참여 기회 박탈, 해외 권리화가 늦어지면서 시장 진출 차질 등을 지적했다. 특히 유사·모방 상표·상품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심사 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심사관 증원이 효과적이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 2021년 이후 상표 출원이 줄어들고 있다. 더욱이 상표의 조기 권리화를 위해 우선심사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출원 후 30일 이내 심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초고속심사’가 15일부터 시행된다. 2019년 3.8%이던 우선심사 신청이 지난해 13.4%로 높아졌다. 우선·초고속심사 확대가 심사관의 ‘업무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김동아 의원은 “상표 심사 지연은 소상공인과 개인에게 큰 피해를 유발한다”라며 “심사 인력을 확충과 추세 변화를 반영해 심사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尹부부, 해군함정으로 제주 ‘다금바리 회’ 공수…선상 술파티 의혹” 민주, 엄벌 촉구

    “尹부부, 해군함정으로 제주 ‘다금바리 회’ 공수…선상 술파티 의혹” 민주, 엄벌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23년 해군 함정에서 지인들과 ‘술 파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란수괴 부부의 망국적 유흥을 철저히 파헤쳐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여름휴가 중 해군지휘정에서 ‘술파티’를 벌이면서, 해군 함정까지 동원해 제주도에서 다금바리 회를 공수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당시 대통령경호처 쪽은 제주도에서 다금바리 회를 떠 김해공항으로 옮겨왔고, 김해공항에서 항구로 이동, 배를 이용해 저도로 이송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민간 어선 출입이 제한돼, 회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해군 함정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또한 “민간인과 행사지원 인력 수송을 위해 군 선박 7척과 수십명의 군 인력이 동원됐으며, 해군사관학교에서는 크루저 요트 1척과 제트 스키 2대를 지원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군함과 군 병력을 사사로이 동원해 군사작전하듯 술안주를 공수하고, 술파티 참석자들을 실어 나르게 만든 내란수괴의 무개념은 정말 상상 초월,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선상 술파티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을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로 수사 중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술파티를 위해 군 자산을 유용했다고 본다. 특히 당시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 전 차장은 경호처 직원에게 의무가 아닌 일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민주당은 “김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생선은 피가 빠져 맛있다’라고 말하자, 김 전 차장이 가두리에 가둔 활어를 작살로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민주당 “국힘, K-푸드 홍보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

    민주당 “국힘, K-푸드 홍보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K푸드 홍보에 가짜뉴스까지 만들어가며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글날을 맞아 국민의힘에 당부 말씀 한마디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라고 하신 세종대왕님의 말씀을 받들어 국민들이 원하는 K컬처의 힘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한 줌 힘이라도 보태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추석 연휴 동안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을 두고 공방을 이어왔다.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고 공세를 펼쳐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 당일인 지난 6일 방영됐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대통령실은 광주, 국회는 대구로 어떤가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대통령실은 광주, 국회는 대구로 어떤가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집권당이다. 광주가 한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의 뿌리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로 혹은 김대중 집권 이후로 광주는 민주당에는 심장과도 같다. 우리는 늘 전국 단위로 생각하는 데 익숙해 있지만, 광주로 눈을 좁히면 민주당은 언제나 광주에서 여당이었다. 사람들은 대체로 경제는 보수가 유능하고 진보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생각한다. 거시 지표들만 보면, 민주당 집권기에 지표가 더 좋다. 금융 지표들도 그렇다. 그렇지만 광주는 민주당이 집권을 하든 못 하든, 경제적으로 안 좋다. 1인당 지역 소득으로 보면 2023년 기준 울산이 8124만원으로 최고다. 충남, 서울이 그다음이다. 전국 평균은 4649만원이고 광주는 3542만원으로 하위권이다. 어려운 걸로 치면 3098만원인 대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광주, 국민의힘의 대구, 이 정당들이 자기 고향에서 경제적으로 유능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국민의힘도 별 대책은 없었는데 이재명 정부 역시 특별한 해법을 내는 것 같지는 않다. 현지 분위기는 아주 안 좋다. 부동산에서 상가 공실, 구도심의 붕괴까지 뭐 하나 희망적이라고 할 게 없다. 이런 지역 지표만 보면 한국에서 진보든 보수든 경제적 성과는 서울에서만 내고 있고, 정작 자신들의 고향은 경제적으로 포기한 지역처럼 보인다. 서울도 출산율이 낮고 인구가 주는 건 마찬가지인데,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광주든 대구든, 청년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아이는 태어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인재들을 채울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서울이다. 매우 기형적이며 국민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여야 모두 ‘메가시티’가 구세주인 것처럼 말하지만, 그게 잘될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광주와 대구의 시급성에 비하면 딱히 이게 유효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건 우리 모두 다 아는 얘기다. 이런 고민을 몇 달간 하다가 문득, 노무현 정부 때 생각이 났다. 나는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했었는데 서울에서 기관들을 빼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 것은 아니다. 청사나 공기업 건물들을 이전하면서 팔면 그 자리에 더 고밀도의 상업용지나 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니까 결국 서울 유입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전 용지가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 생각해 보자. 헌법재판소의 ‘관습 헌법’ 이후로 행정 체계는 공간적으로 엉망이 됐다. 그나마 세종시에 행정기관을 다 모은 것도 아니고, 혁신도시 한다면서 행정과 공기업들이 전국 사방에 흩어졌다. 미국 워싱턴 모델은 물론이고 호주의 캔버라나 스위스 베른과도 완전히 다르다. 작은 도시에 올망졸망 모여서 가까운 곳에서 서로 협의하는 모습은 아예 물건너갔다. 이게 현실이다.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새로 만들었는데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가서 건물을 비워 줘야 새 부서 사무실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법안 통과 뒤에도 줄줄이 서로 사무실을 비워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어차피 한 도시 모델이 어렵다면 이 기회에 대통령실은 광주로, 국회는 대구로 보내면 어떨까. 아예 공무원들은 서울까지 오지 말고 대전 근처에서 회의하면 될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서울 집 팔고 대구로 이사 가면 어떨까. 다른 건 몰라도 서울 인근의 교통난은 확실히 줄 것이고, 광주와 대구 사이의 교통망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국회가 그 자체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본 인력들에게 현지 채용 원칙을 적용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대통령은 광주에, 국회의장은 대구에, 장관들은 세종시에, 이렇게만 해도 서울에 올 일은 줄어든다. 새로운 시설들이 광주와 대구의 구도심에 자리하면 구도심 진작 효과도 생길 것이다. 광주와 대구에 국가 중요 기관을 하나씩 보내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여야 합의가 쉽다는 점이다. 서울은 더이상 ‘특별시’일 필요가 없고, 제주도나 강원도처럼 자치도로서 새로운 법적 위상을 정비하면 된다. 정책의 최고 결정을 위해서는 광주에 가고,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구에 가는 시대가 온다. 트럼프 충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 정도 혁신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석훈 경제학자
  • 與, 연휴 직후 본회의 제안… “민생법안 처리”

    與, 연휴 직후 본회의 제안… “민생법안 처리”

    박수현(오른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연휴 직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70여개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연합뉴스
  • 野 ‘인물’로 경기지사 탈환 승부수… 김문수·이진숙 차출론까지

    野 ‘인물’로 경기지사 탈환 승부수… 김문수·이진숙 차출론까지

    내년 6월 지방선거 물밑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히 경기지사 후보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선거판 자체가 불리한 경기도에서 인물론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뻔한 이름, 뻔한 구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그저 그런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사 탈환은 이재명 정권에 가장 뼈아픈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의미다. 한때 경기도는 손학규·김문수·남경필 시대를 이어 간 보수 강세 지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를 지내면서 지금은 국민의힘의 험지로 통한다. 현재 경기 지역 국회의원 60명 중 53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대선에선 이 대통령이 52.20%,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7.95%를 득표했다. 당내에서는 “호남만큼 어려운 지역”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선 아직 유력한 ‘대세 후보’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현재로선 김학용·심재철·원유철 전 의원 등 전직 의원의 움직임만 포착되고 있다. 대선 주자였던 김 전 장관, 전국구 히든카드로 떠오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차출론 등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다. 또 ‘타격용 주자’로 분당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민수 최고위원도 언급된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조기 과열’ 조짐을 보이는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의석수 열세로 현역 의원 차출이 쉽지 않다. 현역 가운데는 김성원·송석준·김은혜·김선교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원내에서 1석이 아쉬운 국민의힘에는 현역 출마는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경기도가 ‘오·철·석’(오세훈·안철수·이준석) 연대의 전략 지역이 될 가능성도 있다.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통한 ‘오세훈 서울시장·안철수 경기지사’ 또는 ‘오세훈 서울시장·개혁신당 경기지사’의 그림이다. 광역단체장 연대가 성사되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연대까지 수월해진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일단 ‘자강론’에 방점을 찍고 있으나 수도권 벨트 구상에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를 염두에 둔 민주당 중진들은 정략적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출마설을 띄우며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시도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나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정치는 명분”이라며 “서울에서 5선을 한 사람이 갑자기 경기지사에 출마한다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與에 날 세운 오세훈… “멈췄던 강북 재개발, 정치인이 반성해야”

    與에 날 세운 오세훈… “멈췄던 강북 재개발, 정치인이 반성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인 8일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강북 지역에 신도시급 대규모 주택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의 정비사업 추진 부진 책임을 여당 정치인에게 돌리는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지난달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을 규제철폐 1호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용적률을 확대해 4003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집이 있는 서울, 그 첫 번째 퍼즐은 강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서울시로 돌아오기 전까지 서울 전역에서 해제된 재정비촉진구역은 전체 319개 사업장 중 105곳인데, 그중 강북 지역이 59곳”이라며 “서울이 혹독한 공급 가뭄 현상을 겪어야 했던 중요한 배경”이라고 했다. 이어 강북 지역에서 대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면 강북 개발의 속도와 성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강북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던 많은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아2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5년 동안 답보 상태였다. 오 시장은 “강북의 변화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다. 미니신도시급 대규모 주택단지의 출현이자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첫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동안에도 머릿속에 지도를 펼쳐 놓고 ‘어디서 주택 공급의 속도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건국전쟁2’ 본 장동혁 “역사 관점 존중”… 오영훈 “제주도민 모욕”

    ‘건국전쟁2’ 본 장동혁 “역사 관점 존중”… 오영훈 “제주도민 모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뒤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역사를 짓밟고 제주도민을 모욕하는 발언에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지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건국전쟁2’ 관련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수만명의 제주도민을 학살한 제주4·3은 국가가 저지른 참혹한 폭력이자 범죄였다”며 “제주도민들이 77년간 피울음으로 목격하고 증언해 왔던 진실이 상식이 되고 역사가 됐다”고 썼다. ‘건국전쟁2’는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 정국’에서 정부수립을 둘러싼 좌우 갈등을 다룬 영화로 제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제주4·3 사건을 공산주의 폭동으로 묘사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편향성, 완성도 부족 등을 이유로 이 영화를 독립영화로 승인하지 않았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 관람에 앞서 김덕영 감독을 만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사실마저 ‘입틀막’(입을 틀어막음)의 대상이 됐다”며 “어떤 희생이 있다고 해서 역사적 사실이 반드시 한쪽으로 기술되거나 다른 방향을 얘기하는 게 금지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4·3 당시 제주도민 탄압에 앞장섰던 박진경 대령 등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에 대한 감사 표시는 3만명의 4·3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행위이자 10만명이 넘는 4·3 유족들의 상처를 다시 후벼 파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살펴도 모자랄 공당 대표가 추석 연휴 한복판에 극우의 민심만 살피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4·3 왜곡에 대한 처벌 조항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상호 “당정 정책 속도 차에 난감”…고개드는 개혁 입법 엇박자

    우상호 “당정 정책 속도 차에 난감”…고개드는 개혁 입법 엇박자

    검찰·사법개혁 입법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이 추석 연휴를 즈음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민 모습이다. 친명(친이재명)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이번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직접 “당정 간 정책 추진 속도·온도 차 때문에 난감하다”고 밝혔다. 다만 여당은 8일 “당정대는 빈틈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 우 수석은 지난 6일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입장과 지금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그 취지는 전부 다 동의를 한다”면서도 “가끔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에) 속도라든가 온도에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대통령 생각과 조금 차이가 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할 때 제일 난감하다”고 했다.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관련 어떤 질문을 많이 하느냐’는 물음에는 “당이 왜 저런 결정을 내렸나, 그 배경을 잘 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혁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싸우듯이 하는 게 불편하고 피곤하다’ 그런 피로도를 말씀하는 분들이 있다”며 “개혁의 접근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좀 시끄럽지 않게 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휴 이후 검찰·사법·언론개혁 ‘속도전’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우 수석이 공개적으로 여당의 ‘강공 드라이브’에 대한 대통령실의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성 지지자들 요구에 따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가 열린 것 같은 상황에 대한 내부 우려가 크다”며 “이 대통령의 생각은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 이를 잘못 이해하는 강성 지지자들의 요구에 국민이 피곤해하고 있지 않으냐”고 설명했다. 앞서 친명계 핵심인 김 의원도 지난 2일 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의 최근 동반 하락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우 수석의 ‘작심 발언’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왜 이래’ 하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은 ‘빅5’(당대표·원내대표·국무총리·대통령실 비서실장·정무수석) 간 카톡방에서나 하실 말씀”이라고 되받아치면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박 의원은 글에서 “이견이 노출되면 국민은 불안하고 청산과 개혁은 실패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대표는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필요하면 하루에도 2~3차례씩 빠짐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혁에는 반드시 소음과 반동이 수반된다”면서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 달그락거리는 소음이 없을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3.5%로 나타났다. 4주 만에 소폭 반등한 수치다.
  • 연휴 뒤덮은 ‘냉부해 공방’… “독버섯 국힘” “위기 대응보다 예능”

    연휴 뒤덮은 ‘냉부해 공방’… “독버섯 국힘” “위기 대응보다 예능”

    野 “이천 화재 떡볶이 먹방 판박이”與 “장동혁 허위 의혹 제기” 맞대응李 “간·쓸개 내주고 손가락질 감수”K푸드 홍보 강조, 정면 돌파 의지여야, 연휴 후 ‘입법 전쟁’ 이어질 듯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로 추석 명절을 시작한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출연 관련 고소·고발전으로 연휴를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8일 “독버섯처럼 고개를 쳐들고 올라오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6일 JTBC에서 방영된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논란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예능엔 분노, 계엄엔 침묵”이라며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글을 인용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를 거론하며 “국가적 재난 앞에 먹방”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화와 관련한) 48시간 동안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시간 단위로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냉부해’ 논란은 법적 다툼까지 이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프로그램 녹화 시점 등을 들어 48시간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지난 7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장 대표를 고발했다. 민주당의 장 대표 고발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공포정치”라고 반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대해서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앞서 고발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민주당이 운영하는 ‘민주파출소’ 신고와 함께 경질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과거 ‘먹방’ 논란도 소환했다. 주 의원은 2021년 6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일 때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떡볶이 먹방’을 촬영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천 화재로 소방관이 고립됐는데, 황교익과 떡볶이 먹방 찍으며 낄낄, 이천 먹방과 판박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이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SNS)에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 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 출연이 추석 명절을 맞은 K푸드 홍보 취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의 지난 2일 체포와 4일 법원의 체포적부심 인용 및 석방도 추석을 달궜다. 장 대표는 “절대 존엄 ‘김현지’(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를 보호하기 위해 벌인 희대의 수사기록 조작 사건”이라고 이 전 위원장 체포 사태를 규정했다. 반면 민주당은 “수사의 시급성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법원을 비판했다. 여야는 곧바로 입법 전쟁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10일 또는 오는 15일 비쟁점 민생법안 70여건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합의를 촉구했다. 반면 송 원내대표는 “국정자원 화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과가 먼저”라고 응수했다. 또 “김현지라고 하는 새 부속실장에 임명된 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냐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것도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그림자 실세’ 김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출석을 요구하고, 의혹이 제기된 다른 상임위 증인 출석도 추진하기로 했다.
  • 재혼하자 끊긴 유족연금… “혼인 자유 침해” vs “이중 수령 우려”

    재혼하자 끊긴 유족연금… “혼인 자유 침해” vs “이중 수령 우려”

    유족연금 수령자 91% 여성 ‘97만명’뒤늦게 재혼 알리면 환수 조치까지이혼 땐 공동재산 인정해 연금 분할“유족연금에도 재산 기여 있어” 지적“새 배우자 연금 수급권도 생겨” 반박 남편과 사별한 지 10년 만에 새 가정을 꾸린 60대 A씨.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남편이 숨진 뒤 매달 받아 오던 30만원가량의 국민연금 유족연금이 끊겼다. 현행법은 사별 후 결혼하면 연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자 사망 이후 재혼하더라도 숨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쪽에서 현행법이 혼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하는 까닭이다. 반면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 연금 재원 고갈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공적부조를 이어가려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8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사별 후 재혼(사실혼 포함)으로 유족연금이 끊긴 건수는 연평균 1090건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재혼으로 인한 유족연금 소멸 중 사실혼 비중이 13.8%를 차지해 2020년 4%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환수 건수는 연평균 73.5건, 환수 금액은 연평균 2억 6680만원으로 건당 약 362만원 수준이다. 생활비로 쓴 연금을 뒤늦게 토해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유족연금은 1988년 국민연금 도입 당시 ‘남겨진 가족의 생계 보장’을 목표로 설계됐다. 가장이 사망해 생계가 끊긴 유족에게 연금 재정에서 생활비를 지원하되, 새 배우자가 생기면 부양책임을 넘긴다는 논리였다. ‘재혼=새로운 부양자’를 당연시했다. 실제 유족연금 수급자는 올해 6월 기준 106만 8758명이며 여성이 90.8%(97만 229명)에 이른다. 사망한 이의 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기본연금의 40%, 10~20년 미만은 50%, 20년 이상은 60%를 지급한다. 평균 수령액은 월 37만원 남짓이지만, 소득이 없는 고령자에게는 마지막 보루다. 하지만 사별이 아닌 이혼한 경우에는 또 다르다. 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과거 배우자와의 혼인 기간에 쌓은 국민연금을 나눠 받을 수 있다. 이를 ‘분할연금’이라 한다.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상대방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재혼해도 과거 혼인 중 형성된 연금에 대한 몫은 유지된다. 1999년에 도입된 분할연금은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반영한다. 이혼 증가와 여성 경제권 강화라는 사회 공감대 속에 혼인 기간 중 쌓인 국민연금을 부부 공동 재산으로 본 것이다. 이처럼 유족연금은 ‘사회보장 급여’, 분할연금은 ‘재산분할’이란 태생적 차이가 현재의 논란을 촉발했다. 헌법재판소는 2022년 8월과 9월, 각각 공무원연금법과 군인연금법에 있는 유족연금 규정을 두 차례 판단했고, 모두 5대4 합헌 결정을 내렸다. 합헌으로 본 측은 한정된 재원에서 더 많은 유족을 보호하기 위해 유족 범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고, 본질적으로 사회보장 급여 성격이기에 새로운 부양 관계가 생기면 지급할 이유가 줄어든다고 봤다. 반면 위헌 의견을 낸 측은 배우자가 혼인 기간 연금 형성에 기여한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배우자가 재혼으로 부양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유족급여를 영구히 박탈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쪽은 배우자 사망 뒤 재혼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혼인의 자유를 침해하며, 이혼 후 재혼과 사별 후 재혼을 차별하고 있으므로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위헌적이라고 본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재혼했다고 반드시 새 배우자로부터 경제적 부양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유족연금을 중단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 배우자의 소득 수준, 부양 여부를 기준으로 지급을 중단하거나 감액하고, 그렇지 않다면 연금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데도 지나치게 경직된 제도”라고 지적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분할연금과 마찬가지로 유족연금에도 배우자 기여분이 포함돼 있다”며 “재혼하더라도 수급권을 유지할 수 있어야 사회보장의 취지와 분할연금과의 형평성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반면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사별 후 재혼해도 유족연금을 계속 지급하자는 주장은 제도의 허점을 키울 수 있다”며 “국민연금을 받는 새 배우자를 만나면 노후에 그 연금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데, 이전 배우자의 유족연금까지 받으면 사실상 ‘이중 수령’이 될 수 있다. 연금 재정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강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재혼으로 새 가정을 꾸리면 과거 유족 관계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있고, 재원이 한정된 만큼 일정한 제한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혼은 전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 받을 수 있는데, 사별 후 재혼만 수급권을 박탈하는 것은 형평성과 제도적 정합성이 떨어진다”며 “정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닌 만큼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개선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서민대출 연체율 36%… 年 15.9% 금리 손본다

    서민대출 연체율 36%… 年 15.9% 금리 손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사람 대출(이자)이 더 비싸다. 너무 잔인하다”고 비판한 정책서민금융 연체율이 36%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민금융진흥원이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옛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은 2023년 말 11.7%에서 지난 8월 35.7%로 세 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햇살론15의 대위변제율은 21.3%에서 25.8%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14.5%에서 26.7%로 상승했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워도 최대 100만원까지 당일 대출이 가능해 ‘최후의 금융 안전망’으로 불린다. 성실 상환과 금융교육 이수 시 금리를 9.4%까지 낮출 수 있지만, 최초 금리는 연 15.9%다.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의 최초 금리 또한 연 15.9%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을수록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것은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이라면서도 “정부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금리를 낮추는 쪽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산재 강조한 이유 있었네…수치로 확인된 ‘위험의 외주화’

    李대통령, 산재 강조한 이유 있었네…수치로 확인된 ‘위험의 외주화’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 중 하청 노동자 비율이 47%를 넘어선 것으로 9일 파악됐다. 202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로 위험의 외주화가 ‘죽음의 외주화’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경기 김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산재 사망 노동자 중 하청 노동자 비율이 2022년 44.1%(284명)에서 지난해 47.7%(281명)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44.3%(127명, 6월 말 기준)로 조사됐다. 원·하청을 가리지 않고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 수는 2022년 644명에서 지난해 589명으로 감소 추세인데 하청 노동자 사망 비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안타까운 건 떨어지거나 물체에 맞거나 부딪혀 사망하는 후진국형 사고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2022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떨어져 사망한 하청 노동자가 401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물체에 맞음’ 12.7%(121명), ‘부딪힘’ 9.9%(94명) 순이었다. 이밖에 ‘화재·폭발·파열’ 7.6%(72명), ‘끼임’ 7.1%(68명), ‘깔림·뒤집힘’ 6.1%(58명)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 근절을 거듭 강조한 것도 안전 조치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재래형 사고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건설업(62.5%, 595명), 제조업(22.7%, 216명)에서 사고가 주로 발생했다. 특히 건설업 하청노동자 사망 비율은 2022년 53.1%(181명)에서 지난해 59.4%(164명)로 증가 추세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노동부의 조사 대상이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 집계·공포되고 있다. 김주영 의원은 “안전 비용과 위험을 그대로 하청에 전가하는 위험의 외주화가 되풀이되면서 하청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정부의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살피고, 책임 떠넘기는 하청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지방대 로스쿨 변시합격률 차이 심각...고착화 우려

    수도권-지방대 로스쿨 변시합격률 차이 심각...고착화 우려

    수도권과 지역 대학간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심각한 차이를 보이며 고착화되고 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로스쿨이 있는 전국 25개 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시험 평균 합격률은 52.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개 지방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42.3%로 전국 평균은 물론 수도권 소재 대학 평균 61.9%보다 19.6%가 낮았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중 가장 합격률이 높은 부산대가 13위로 전체의 중간이다보디 건국대 지방 국립대중 가장 높은 합격율을 보이 부산대의 경우 50.2%로 중간인 13위이다 보니 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 중 가장 합격률이 높은 부산대의 순위가 전체의 중간 수준이다보니 건국대 (38.5%)를 제외하곤 하위권은 비수도권 대학 몫이었다 . 합격률 1위인 서울대(84.9%)에 이어 고려대(76.1%) 연세대(72.7%) 중앙대(71.7%) 성균관대(68.1%) 이화여대(62.6%) 한양대(60.0%) 서강대(59.7%) 경희대(59.6%) 한국외국어대·서울시립대(56.4%), 인하대(51.4%) 등의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전북 익산 소재 원광대(30.4%)와 서울대와의 격차는 54.5%포인트였다. 김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 로스쿨 간 격차로 인해 지방 로스쿨에서 수도권 로스쿨로 반수까지 준비하는 학생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로스쿨 간 격차가 고착화돼 지역법조인 양성 및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로스쿨 제도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방국립대가 교수진과 시설이 우수함에도 지방이라는 이유로 인해 네트워크 및 대형로펌 취업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처럼 지방국립대 로스쿨의 역량을 강화하는 서울대 로스쿨 9개 만들기 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희용 “서민 경제 한계에도 정부 정책은 재탕…李 대통령 부부는 국민 정서 외면”

    정희용 “서민 경제 한계에도 정부 정책은 재탕…李 대통령 부부는 국민 정서 외면”

    野 사무총장이 꼽은 ‘추석 밥상 민심’“널뛰는 밥상 물가에 국민 시름 깊어”“부적절 ‘냉부해’ 강행에 사과도 없어”“장동혁 고발로 ‘일당독재 공포정치’”“김현지 논란 덮기 위해 이진숙 체포”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추석 명절 민심에 대해 8일 “서민 경제의 어려움은 피부로 체감할 만큼 심각했고 국민 정서를 외면한 대통령 부부의 행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해 들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는 깊은 불안과 실망, 그리고 답답함으로 가득했다”며 물가와 서민 경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논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 논란 등을 ‘명절 밥상’ 이슈로 꼽았다. 먼저 정 사무총장은 “밥상 물가가 널뛰면서 차례상 하나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서민 경제는 한계에 다다랐는데, 정부 정책은 재탕이라는 비판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치솟는 물가에 국민 여러분의 시름이 깊어져 매우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이 마비돼 전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대통령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했고, 국민께 제대로 된 사과나 해명도 없었으며, 더욱이 하루 연기 후 예정대로 방영된 부분에 적잖은 비판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더군다나 대통령의 행보에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음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의 대표, 장동혁 대표를 고발했다면서 듣기 싫은 말에 귀를 막고 ‘일당독재 공포정치’를 하자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또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체포에 대해서도 정치 보복, ‘김현지 논란’ 덮기 위한 물타기가 아닌지 의심하는 분들이 많았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정 사무총장은 “입법부와 행정부를 손에 넣은 민주당이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면서, 민주당의 폭주에 대한 우려와 삼권분립 훼손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컸다”며 “정치권과 정부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 고통을 덜어내기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때임을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민생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5 청년 소상공인 페스티벌’, 순천시민들 뜨거운 응원 속 성료

    ‘2025 청년 소상공인 페스티벌’, 순천시민들 뜨거운 응원 속 성료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가 주최한 ‘2025 청년 소상공인 페스티벌’이 지난 3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호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의 창의적 도전과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순천시가 후원하고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주관했다.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김문수 국회의원, 강형구 순천시의장, 서동욱·김진남 전남도의원, 이향기·최미희 순천시의원, 신혜정 왕조1동장, 김미영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 류승석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직전 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 소상공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격려했다.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대진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청년 창업가, 소상공인,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청년이 주도하는 순천형 지역경제 혁신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청년 소상공인들의 열정이 곧 지역경제의 미래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축제가 아닌 청년이 중심이 돼 순천을 다시 일으키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청년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이대진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스스로가 지역을 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권익 증진을 위해 더 폭넓은 연대를 이어가고, 최근 순천시가 추진한 코스트코 입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이현택 (‘왜 지방을 탈출하는가’ 저자이자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 작가는 “지방소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 창업인들의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거대 플랫폼과 자본에 휩쓸리기보다 오히려 그 플랫폼을 역으로 이용해 온라인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게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 소상공인창업 부스(샌올MADE, 다인휴협동조합, 비우당, 새나김밥, 에브라임, 촌스랩), 경영컨설팅, 문화공연, 청년 네트워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청년 소상공인들은 부스를 통해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온라인 중심의 소비 구조 속에서 ‘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다. 행사를 총 감독한 주치훈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사이자 전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장은 “빗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들과 참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소상공인들이 연대하고 성장하는 등 순천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페스티벌을 발판으로 청년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 네트워크 강화, 지속 가능한 창업 지원정책 마련 등 후속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 이수정, 검찰 송치…“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허위글 게시 혐의

    이수정, 검찰 송치…“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허위글 게시 혐의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7일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당협위원장을 해당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21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했다. 그는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당협위원장의 게시글 내용과 달리 이 대통령의 아들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고, 민주당은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문제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이 당협위원장은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다. 용서해 달라”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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