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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통영, 백석의 달뜸과 한숨이 묻어 있는 곳

    봄 통영, 백석의 달뜸과 한숨이 묻어 있는 곳

    길은, 어제의 기억과 오늘의 삶 사이에서 끝없이 이어졌다. 대처로 떠나는 자식의 발걸음이 잠시 떨리며 머뭇거렸음을, 옷고름 사이로 떨어진 어미의 눈물방울이 짭짜름했음을 동구밖 길은 아주 오래 기억했다. 동네를 감아 도는 그 길을 걸었다. 1930년대 중반 그 봄, 충렬사 돌층계에 주저앉으면 통영 앞바다가 훤히 펼쳐졌을 게다. 여황산자락 아래 게딱지처럼 다닥다닥 이어진 집들을 지난 눈 속에는 쉴 새 없이 고깃배가 오갔고, 부푼 꿈을 안고 오는 이, 또 다른 꿈을 이고 타향으로 떠나는 이가 엇갈리는 낡은 선창이 비쳤을 테다. 하지만 사랑을 잃은 사내에게는 아름다운 통영의 풍경도 오롯이 아름답기 어려웠으리라. 한참 나중에 호사가들이 통영을 일컬어 ‘한국의 베니스’ 운운하며 아름다운 풍광을 칭송했지만, 스물넷 평안도 출신의 청년시인 백석(1912~1995)에게는 실연의 상처가 훨씬 컸을 수밖에 없었다. 백석은 사랑을 위해 멀리 남쪽 바다까지 헛걸음을 반복해야 했다. 한 번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다른 두 번은 사랑을 기억하며 가슴 먹먹함을 달래기 위해 찾았다. 그러나 한 번 떠난 사랑이 돌아올 리는 없는 법. 통영을 다녀왔던 길은 그의 작품 속 중요한 지역의 하나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으로 갈무리됐다. ●삼도수군통제영 복판 여황산 끼고 돌아 백석의 발길로부터 80년의 시간이 흐른 봄, 통영을 찾았다. 그가 시 ‘통영1’에서 묘사한 것처럼 통영 여황로에는 마침 ‘김 냄새 나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토요일 아침부터 차들은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고, 타관의 학생들을 실은 수학여행 버스들은 줄을 지어 여황로 길을 지나고 있었다. 여황로는 174m의 야트막한 여황산(艅山)에서 비롯된 이름의 길이다. ‘여황’은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의 임금이 아끼던 화려한 배로, 훌륭한 군세를 갖춘 큰 전선을 상징했다. 통영항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산세를 펼치고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의 복판에 자리잡은 산이니 딱 걸맞은 이름이다. 통영시 북쪽 여황산 아래쪽으로 4113m 이어지며 문화동, 북신동, 명정동 등을 감싸고 돈다. 통영은 현대문화예술의 보물창고와도 같다. 특히 여황로 하면 일단 백석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여황로 충렬사 앞에는 백석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통영2’라는 시다. 편의상 ‘통영1’, ‘통영2’라고 했지만 발표 당시 원래 제목은 모두 ‘통영’이었다. ‘통영2’는 그가 통영에 대해 쓴 시편 중 가장 길고 유려하며 음율을 잘 살렸다. 그는 ‘통영2’에서 이곳을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또 ‘난이라는 이는 명정(明井)골에 산다는데/…/내가 좋아하는 그이는 푸른 가지 붉게붉게 동백꽃 피는 철에 타관 시집을 갈 것만 같은데’라고 노래했다. 사랑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여황로 길가에 앉아 한껏 달떠서 혼자 히죽거리는 백석의 모습이 절로 떠오른다. 곧 깨지고 말 단꿈이었지만. 여기에 원체 아름다운 통영의 풍광까지 한눈에 들어왔으니 시인의 시심이 절로 우러났을 것임은 짐작되고도 남는다. ●백석 시비 앞 명정샘 박경리가 소설에 써 ‘난’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백석의 고향은 평안북도 정주다. 막 문청을 벗고 등단해 시인이 된 그는 한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통영 출신의 이화고녀 졸업반이던 박경련을 만나고, 첫눈에 반해 사귄다. ‘난’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그는 박경련의 어머니를 만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통영을 찾았지만 걸음이 엇갈려 만남이 어긋나게 됐다. 난의 집이 충렬사 근처인 명정동이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그 사이 그의 직장(조선일보) 동료이자 친구였던 이가 난과 결혼을 해 버리고 말았다. 사랑과 친구를 함께 잃은 아픔 탓이었을까. 그는 그해 조선일보를 그만뒀다. 그리고 기생 자야(子夜·본명 김영한·역시 백석이 붙여준 애칭이다)를 만나 불 같은 사랑을 나눴고, 고향집 부모님의 성화에 다른 여인과 혼례를 치렀지만 다시 자야에게 돌아갔다. 1940년 자야마저도 떠나 고향땅인 신의주, 정주로 갔다. 그가 통영에 대해 직접 남긴 작품은 ‘통영 1, 2’ 외에 ‘남행시초2-통영’ 등 모두 세 편이다. 특히 ‘남행시초2-통영’ 시편 마지막에는 난의 외사촌 오빠인 ‘서병직씨에게’라고 적었다. 그를 통해 통영 장터며 선창 등을 둘러봤음을 알게 해준다. 백석이 들여다본 ‘푸르른 감로 같은 물이 솟는’ 명정골 명정샘은 지금도 여황로 시비 앞에 있었다. 충렬사 문화해설사인 옥복주(47)씨는 “일(日)정과 월(月)정 두 개의 샘이 있어 명정(日+月=明井)이 됐다.”면서 “1670년 만든 이후 몇 년 전까지 330년 넘도록 식수로 썼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물은 여전히 맑지만 ‘오구작작 물을 긷는 처녀며 새악시들’(‘통영2’ 중)을 찾을 수는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명정골은 통영이 고향인 박경리(1926~2008)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문장 속에도 그 흔적을 흩뿌려 놓았다. 박경리는 명정골에 대해 ‘고을 안의 젊은 각시, 처녀들이 정화수를 길어내느라고 밤이 지새도록 지분내음을 풍기며 득실거린다.’고 했다. 박경리의 생가는 여황로 충렬사 주차장 맞은편 바로 곁의 좁은 골목길인 ‘토영 이야길’을 따라가면 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이가 살고 있어 안을 들여다볼 수는 없다. 표지판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남편과 사별한 시조시인 이영도(1916~1976)에게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무려 5000통의 연서를 보냈던 유부남 청마 유치환(1908~1967)의 사연이 남겨진 곳도 그리 멀지 않다. 유치환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보이는/ 우체국 창문 앞에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행복’ 중)고 노래했던 통영중앙우체국은 여황로에서 서문로를 따라 7~8분 남짓 내려오다가 세병로(청마거리) 오른쪽으로 접어든 뒤 3~4분쯤 걸어가면 있으니 그리 멀지 않다. ●지긋한 뱃사람도 시 한 구절 읊어 이른 아침 여황로 어귀에서 만난, 통영에서 나고 자랐다는 늙수그레한 중년의 김모(58)씨는 “그 사람들이야 먹고살만 하니까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썼겠지,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뭐….”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면서도 유치환, 이영도의 ‘아름다운 불륜’이며, 시인 김춘수, 화가 김용주, 세계적 음악가 윤이상, 박경리 등 통영 출신 예술가의 이름들을 줄줄이 들먹였다. 흔히 돈을 잘 버는 동네에서 ‘강아지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고들 하는데, 통영이라면 ‘중늙은이 뱃사람도 시 한 구절, 소설 한 토막쯤 읊조린다.’는 말이 좋이 쓰일 법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후딱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통영시내 쪽으로는 강구안길이며, 여황산이 보이고, 다도해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한산도, 매물도, 그리고 멀리 대마도까지 한눈에 푹 안긴다. 산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과분할 만큼의 통영이다. 이곳의 길 위에서 시집 한 권, 소설 한 권 옆구리에 끼고 그 옛 기억과 향취까지 가져간다면 더욱 어울릴 법하다. ● 역사의 보고 통영의 길들 동피랑·서문까꾸막… 토박이말 길이름 천국 통영은 바다의 왜적들과의 싸움, 그리고 평화에 대한 바람으로 다져진 곳이다. 통영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그 역사의 현장으로 뚜벅뚜벅 들어감을 의미한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4년(선조 37)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옮겨 세운 뒤 ‘통영’이라는 지명이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통제영의 약칭에서 따왔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사당인 충렬사와 통제영의 일종의 객사 역할을 했던 세병관(洗兵館·세병로 27), 그리고 북포루(北樓) 등은 통영 출신 학생들의 단골 소풍 장소이고,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는 수학여행 필수 방문지다. 길 이름 역시 이러한 역사의 기억에서 자유로울 리 없다. 세병로, 충렬로 등은 물론이고 통제영을 굳게 지키던 문들도 이름을 남겼다. 동문로(東門路)와 서문로(西門路)는 모두 옛 통영성의 4대문 가운데 하나였던 동문과 서문의 이름을 그대로 땄다. 두 문 모두 고갯마루의 정상쯤에 위치해 있었으니, 통영 토박이들의 말로 ‘동문까꾸막’(동문고개), ‘서문까꾸막’(서문고개)이라고 불렀던 길들이다. 북신로(北新路) 역시 통영성 북문 바깥에 새로 만들어진 마을길이라는 뜻이다. 또한 세병로와 여황로 사이를 잇는 갈림길인 운주길은 옛 통제영의 관아였던 운주당(運籌堂)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남해안대로에서 갈래져 나온 원문마을길은 통제영 입구였던 원문성(轅門城)에서 따온 마을 이름을 달았다. 이 밖에 통영을 찾는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동피랑길은 정겨운 마을 벽화로 유명하다. ‘피랑’은 벼랑을 일컫는 통영 말이다. 통영시의 동쪽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배기로 통영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통영성과 동포루(東樓)의 유적이 있다. 사진=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통영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자웅동체’ 길 고양이 사연…수술로 새 삶 꿈꾸다

    ‘자웅동체’ 길 고양이 사연…수술로 새 삶 꿈꾸다

    한 몸에 암수가 모두 있는 자웅동체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애크링턴에 있는 고양이보호시설 ‘프렌즈 오브 캣츠’(Friends of the Cats) 측은 최근 언론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고양이의 수술비를 모금한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앤젤’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자웅동체로 태어난 희귀 케이스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으며 생활하다가 신고전화를 통해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간 보호시설 관계자는 “엔젤을 처음 보자마자 생후 36개월 정도 됐을 거라는 예상은 들었지만, 성별은 구별하기 힘들었다. 고양이의 성별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 당혹감을 느꼈을 정도였다. 어쩔 수 없이 곧장 수의사에게 데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의사 역시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양한 검사 끝에 이 고양이가 암컷이자 동시에 수컷인 자웅동체라는 진단을 내렸다. 자웅동체는 유전적 돌연변이 또는 어미 뱃속에서 불규칙한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의사는 엔젤이 ‘선호하는’ 성별을 구분해내기 위한 검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성별이 결정 되는대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고양이보호시설 측은 엔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술에 필요한 1000파운드, 한화로 165만원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담당 수의사는 “엔젤은 현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성별을 구별해 내는 과정에 있다. 다행히 이 고양이의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수술이 끝난 뒤에는 새로운 가족과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두막서 갑자기 나온 올빼미에 화들짝

    오두막서 갑자기 나온 올빼미에 화들짝

    성가신 올빼미에 화들짝 놀라는 남성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최근 미국 텍사스 주(州) 위치토폴스의 한 농장 오두막이 보입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오두막. 계단 위로 농장주가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열린 문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어미 올빼미 한 마리가 큰 날개를 펴며 주인남성을 겁주며 날아갑니다. 남성은 예상치 못한 올빼미 출현에 뒤로 몸을 젖히며 비명을 지릅니다. 사진·영상=Liveleak.com / pendaraa wanthog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핫뉴스] ‘여긴 내 땅이야!’ 영역 싸움하는 거대 도마뱀들의 혈투
  • [감동영상] 새끼 잃고 눈물 흘리는 바다사자

    [감동영상] 새끼 잃고 눈물 흘리는 바다사자

    새끼 잃은 슬픔에 울부짖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지난 18일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 해변에서 조산으로 새끼를 잃은 어미 바다사자가 눈물을 흘리는 페이스북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안드레아 엘스 한(Andrea Else Hahn)이 촬영한 영상에는 조산으로 죽은 새끼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울부짖는 어미 바다사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새끼는 이번 주 초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어미 바다사자는 새끼의 죽음을 슬퍼하듯 인간처럼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린 안드레아는 “어미 바다사자는 하룻밤 동안 새끼 곁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킨 뒤, 다음날 해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접한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인간은 오직 인간만이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새끼를 잃은 바다사자의 이 감동적인 영상은 우리를 깨우치게 만든”고 전했다. 한편 이 감동적인 영상은 안드레아 엘스 한 페이스북에서 현재 103만 8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ndrea Else Hahn facebook / vekta satur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엄마가 좋아요!’ 엄마 배 위에 안겨 노는 새끼 해달 ☞ 로드킬 당한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 ‘죽음 스트레스’ 받는 원숭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연구)

    ‘죽음 스트레스’ 받는 원숭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연구)

    새끼 시절 ‘죽음의 위협’을 느낀 원숭이들은 그렇지 않은 새끼 원숭이에 비해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캘거리대학 공동연구진은 같은 시기에 같은 자연환경에서 태어난 원숭이라 할지라도, 무리를 지어 함께 생활하는 집단 내에 성체 수컷이 많을 경우 성장이 더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 포유류인 센털콜로부스(Ursine colobus) 종의 성장 과정 및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센털콜로부스는 머리부위에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털이 나 있으며 무리를 지어 저지대의 숲에서 주로 생활한다. 센털콜로부스 종의 새끼는 태어났을 당시 온 몸이 흰색 털로 뒤덮여 있는데, 생후 수 주가 지나면 털 색깔은 점차 회색으로 변했다가 생후 3~5개월이 되면 흰색과 검은색으로 완벽하게 분리된다. 새끼 센털콜로부스의 털 색깔 변화가 중요한 것은, 털 색깔이 변화하는 시기로 성장속도를 가늠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유독 빨리 흰색과 검은색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털을 갖는 새끼 센털콜로부스가 있으며, 이들은 성체 수컷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동물 세계에서는 수컷이 짝짓기 시기가 되면 이미 다른 수컷의 새끼를 키우고 있는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새끼를 죽이는 경우가 있다. 다른 수컷의 새끼를 죽임으로서 암컷의 관심을 얻고 자신의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함이다. 성체 동물이 새끼를 죽이는 일은 동물 세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자나 곰, 쥐와 같은 설치류들도 종종 자신의 생존을 위해 혹은 생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새끼를 죽인다. 연구진은 같은 무리에 유독 성체 수컷이 많은 경우 새끼들은 본능적으로 죽음의 위협을 느끼며, 어미 역시 수컷에게 자신의 새끼가 공격당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새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어미의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새끼에게 더 많은 먹이를 섭취하게 해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새끼가 많이 먹고 빨리 자라면 수컷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집단에서는 새끼 수컷이 새끼 암컷에 비해 성장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체 수컷이 훗날 자신의 새끼와 ‘라이벌’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암컷 보다는 수컷에게 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동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유아살해(infanticide)의 현장은 매우 끔찍하다.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는 집단은 특히 수컷 사이의 사회적 관계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학술지인 ‘동물 행동학’(Animal Behaviour)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누가! 어미개의 모정을 이토록 갈갈이 찢었나

    누가! 어미개의 모정을 이토록 갈갈이 찢었나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통한 심정은 사람과 동물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죽은 새끼를 떠나지 못하는 어미개의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고 있다. 폴 스키너(58)라는 남성은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링컨셔의 한 도로를 지나다가 스파니엘 종(種)의 개 한 마리가 흰색 비닐봉지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가까이 다가간 스키너는 흰색 비닐봉지 안에 그 개를 꼭 닮은 새끼 4마리가 죽은 채 담겨져 있는 것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새끼의 사체를 지키고 있던 어미개의 얼굴은 눈물범벅이었다. 눈 주위는 말라붙은 눈물이 가득했고, 어미개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지쳐 보였다. 최초로 이를 발견한 스키너는 “비닐봉지 앞에서 꼼짝도 하지 않기에, 처음에는 큰 새가 죽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어미개였고, 비닐봉지 안에는 죽은 새끼 수 마리가 담겨져 있었다”면서 “어미개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매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스키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 관계자들은 어미개를 구조하는 동시에 비닐봉투에 담긴 새끼들을 살폈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RSPCA의 한 관계자는 “강아지들은 당일 아침 혹은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간혹 강아지들은 겉으로 보기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소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미개 역시 새끼를 살리고픈 마음에 곁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어미개의 몸에 내장된, 개와 개 주인의 신상 정보가 담겨 있는 마이크로칩을 토대로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눈물 뒤범벅된 채 죽은 새끼 지킨 어미개

    눈물 뒤범벅된 채 죽은 새끼 지킨 어미개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통한 심정은 사람과 동물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죽은 새끼를 떠나지 못하는 어미개의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고 있다. 폴 스키너(58)라는 남성은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링컨셔의 한 도로를 지나다가 스파니엘 종(種)의 개 한 마리가 흰색 비닐봉지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가까이 다가간 스키너는 흰색 비닐봉지 안에 그 개를 꼭 닮은 새끼 4마리가 죽은 채 담겨져 있는 것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새끼의 사체를 지키고 있던 어미개의 얼굴은 눈물범벅이었다. 눈 주위는 말라붙은 눈물이 가득했고, 어미개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지쳐 보였다. 최초로 이를 발견한 스키너는 “비닐봉지 앞에서 꼼짝도 하지 않기에, 처음에는 큰 새가 죽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어미개였고, 비닐봉지 안에는 죽은 새끼 수 마리가 담겨져 있었다”면서 “어미개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매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스키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 관계자들은 어미개를 구조하는 동시에 비닐봉투에 담긴 새끼들을 살폈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RSPCA의 한 관계자는 “강아지들은 당일 아침 혹은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간혹 강아지들은 겉으로 보기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소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미개 역시 새끼를 살리고픈 마음에 곁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어미개의 몸에 내장된, 개와 개 주인의 신상 정보가 담겨 있는 마이크로칩을 토대로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울산 연어 생태관 3월 개관

    연어 부화와 배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관이 다음 달 울산에 문을 연다. 울산 울주군은 범서읍 구영리 태화강 상류에 들어선 ‘태화강 생태관’을 다음 달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태화강 생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배양동과 전시동을 갖췄다. 배양동 부화·배양장에는 5개의 수조를 설치해 알에서 부화한 연어의 성장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20t짜리 수조 3개와 11t 수조 4개를 설치해 어미 연어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 연어도 방류 전 자연환경에 적응하도록 이곳에서 키울 예정이다. 또 실험실에서는 연구자료를 축적해 체계적인 태화강 생태조사를 하고 다양한 수산자원을 확보한다. 연어는 물론 은어와 황어 등 태화강 서식 어종을 연구하고 방류 어류의 성장과 먹이생물, 방류 적정지역 등을 조사한다. 태화강 시험 어종 발굴, 채집과 관리, 종묘 생산도 한다. 전시동에는 생태 수조를 갖춰 태화강 민물고기 57종, 수서생물 4종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 1층에는 태화강의 기적(영상), 작지만 큰 생태계, 하류에 사는 친구들, 갈대 습지, 수풀 속 친구들, 자갈이 좋은 친구들, 태화강에 사는 조류, 높이 솟는 철새낙원, 새의 부리, 엄마 새와 알 등의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2층의 전시 주제는 상류에 사는 친구들, 개구쟁이 수달, 엄마의 강으로 돌아온 친구들, 모형 연어 들어보기, 연어의 일생(애니메이션), 자연에서 놀기, 어린이 탐험과, 어린이 체험교실 등이다. 생태관 운영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교육프로그램과 다시 찾는 태화강 생태관 만들기, 태화강에 돌아오는 민물고기 체험, 친환경적 태화강 생태관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그러다 코뿔새 될라!’ 새무리 쫓는 새끼코뿔소

    ‘그러다 코뿔새 될라!’ 새무리 쫓는 새끼코뿔소

    새 쫓는 새끼코뿔소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어미 코뿔소 곁으로 날아온 새를 내쫓는 새끼코뿔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새끼코뿔소가 어미와 자신의 주변에 몰려든 새떼를 내쫓는 모습이 담겨있다. 새끼코뿔소가 젖먹은 힘까지 온 힘을 다해 새들을 뒤쫓는다. 코뿔소의 계속된 추격에 새들은 성가신 듯 날개를 퍼뜩거리며 새끼코뿔소를 따돌린다. 새끼고뿔소의 모습에 관광객들이 웃음을 짓는다. 사진·영상= Kruger Sighting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 허스키와 가족이 된 고양이 ‘난 고양이가 아니다옹~’

    세 허스키와 가족이 된 고양이 ‘난 고양이가 아니다옹~’

    개와 고양이가 항상 앙숙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까. 세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와 피를 나눈 가족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ABC뉴스는 20일(현지시간) 허스키를 어미로 생각해 자신이 개인 줄로 아는 고양이 ‘로지’(Rosie)의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미 캘리포니아주(州) 산체스에 있는 티와 트람 부이 자매의 집에서 살고 있는 로지는 생후 8개월 정도 된 어린 고양이다. 로지는 유기묘였다. 지난해 5월쯤 이들 자매와 옆집에 사는 사촌 토아 부이는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로지를 발견하고 곧 바로 집으로 데려와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당시 로지는 태어난지 3주 정도밖에 안 된 아주 어린 새끼 고양이였다. “새 집에 온 첫날 밤, 로지는 괜찮아 보였지만, 이후 먹이를 거부하고 머리도 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었다”고 자매 중 한 명인 티 부이는 설명했다. 이어 “로지의 눈은 감염으로 거의 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들은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로지는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해 로지에게 어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세 마리 허스키 중 성격이 가장 온순한 릴로(Lilo)를 로지와 함께 지내게 해보기로 했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티 부이는 “놀랍게도 릴로가 즉시 어미처럼 행동했다. 그녀(릴로)는 한 번도 새끼를 낳아본 적이 없고 로지를 데려오기 전에 이미 중성화 수술을 했었기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로지는 릴로 덕분에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이 로지는 한집에 사는 허스키 릴로와 인피니티(Infinity)는 물론 사촌이 키우는 옆집 허스키 미코(Miko)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이들은 함께 먹이를 먹고 낮잠을 자며 뛰어 논다.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부이는 덧붙였다. 하지만 로지의 몸은 허스키들에 비해 너무 작으므로, 밤에 잘 때는 안전을 위해 서로 떨어뜨려 놓고 있다고 한다. 부이는 “릴로는 자신이 장난으로 한 행동에 로지가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집에는 고양이가 3마리 더 있고 토끼 2마리도 함께 키우고 있다. 하지만 로지는 다른 고양이들보다 개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부이는 설명했다. 산책할 때도 다른 허스키들처럼 목줄을 하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고양이 로지와 허스키 3마리의 모습은 ‘릴로 더 허스키’(Lilo the Husky)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와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릴로 더 허스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친구 생겼어요” 미라상태로 발견된 새끼 오랑우탄 그후…

    3달 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마치 미라같은 상태로 박스 안에 버려진 채 발견된 새끼 오랑우탄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국제동물구조협회 측은 구조된 오랑우탄 지토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으며 난생 처음으로 같은 처지의 친구와 만나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지토는 과거 끔찍했던 기억은 모두 잊어버린듯 같은 새끼 오랑우탄과 장난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지토의 사연은 지난해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토는 오줌으로 젖은 박스 안에서 돌처럼 굳은 미라같은 모습으로 발견돼 큰 충격을 던졌다. 생후 3-4개월 쯤으로 추정됐던 지토는 오랜시간 햇빛을 받지못한 것은 물론 탈수와 영양실조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다행히 지토를 발견한 동물구조협회 관계자가 곧장 보호소로 후송했으며 이후 지토는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을 찾았다. 동물구조협회 관계자는 "지토가 친구 아소카를 아마도 동족 중에서는 처음으로 만났다"면서 "둘은 같은 처지로 오랜 만에 만난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지토와 아소카는 태어난 직후 어미가 밀렵꾼에게 사살되면서 고아가 됐다. 이후 지토와 아소카는 애완동물로 팔렸다가 방치돼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다행히 협회 관계자의 도움으로 새 삶을 얻었다. 한편 보르네오 섬은 잘 알려진대로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한 삼림의 보고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벌채 지역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대대로 오랑우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왔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그 서식지는 줄어들었다. 특히 주민들에게 오랑우탄은 벌채를 방해하는 눈엣가시로 이에 어미 오랑우탄들은 대표적인 밀렵의 표적이 됐다. 이유는 주변에 지토처럼 항상 새끼가 있어 밀거래를 통해 짭짤한 부수입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물세상] ‘점프는 이렇게 해야지’ 새끼에게 장애물 넘는법 가르치는 어미말

    [동물세상] ‘점프는 이렇게 해야지’ 새끼에게 장애물 넘는법 가르치는 어미말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건 똑같은가 봅니다. 지난 2013년 6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새끼 말에게 낮은 담장을 넘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미 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낮은 담벼락 주위에서 망설이고 있던 자신의 망아지에게 어미가 다가옵니다. 어미는 새끼를 데리고 담장에서 멀리 이동합니다. 곧이어 턴을 한 어미 말이 뛰기 시작하더니 담장을 가볍게 넘어갑니다. 엄마의 모습을 본 새끼 말이 엄마를 따라 낮은 담장을 뛰어넘습니다. 새끼에게 장애물 넘는 법을 가르치는 어미 말 영상은 현재 281만 4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k9elemen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고영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고영민

    새/고영민 어미는 그냥 이쪽에서 저쪽으로 후르륵 날아간다 그리고 기다린다 계속 기다린다 새끼도 날아본다
  • 반달곰 형제, 자연 품으로

    반달곰 형제, 자연 품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수컷 2마리를 지난달 27일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했다고 1일 밝혔다. 방사한 새끼 반달가슴곰은 2011년 7월 중국에서 도입된 개체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동안 어미 곰과 함께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별도 관리를 받아 왔다. 새끼 반달가슴곰은 크기가 90㎝에 몸무게가 15㎏ 안팎으로 건강하며 사람이 접근하면 경계 행동을 보이는 등 야생성이 뛰어나다. 이번 방사로 지리산에는 모두 38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게 됐다. 자체 증식 곰 등을 포함하면 40마리지만 지난 6월 농작물 피해를 유발한 1마리를 회수했고 7월 인공 포육 후 방사한 1마리가 자연 적응 훈련 중 폐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매주 월요일 관악은 ‘인문학 마을’

    매주 월요일 관악은 ‘인문학 마을’

    ‘꽃이 지는 건 쉬워도/잊는 건 한참이더군.’ 관악구 청사 전면의 ‘시가 흐르는 유리벽’에 실린 최영미 시인의 시 ‘선운사에서’의 일부다. 관악구는 29일 관악구 주민이자 관악산 시도서관 명예관장인 최 시인이 이번에는 ‘세계의 명화’라는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최 시인의 인문학 특강은 11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어미에서 여신으로’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는가’ ‘19세기 여성들’ 등을 주제로 6번에 걸쳐 진행된다. 최 시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거나 미워할 때가 있듯이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라도 큰 감동을 줄 때가 있으며 그것이 자연과학이나 철학과는 다른 미술이 가진 힘”이라며 “인문학 특강 ‘세계의 명화’를 통해 미술이 주는 감동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집으로 유명한 그는 이미 관악구에서 ‘시창작교실’ ‘시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들의 시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최 시인은 시인인 동시에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서양미술사를 졸업하고 ‘화가의 우연한 시선’이라는 미술 수필을 내기도 한 미술 전문가다. ‘세계의 명화’ 특강은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의 신청은 평생학습관(02-879-5679)으로 하면 된다. 인문학 특강은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정책 등을 통해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펼치는 관악구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일이다. 월 1회 저명인사들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최 시인은 최근 열린 책 잔치에서 ‘가을에는’이라는 시를 주민들에게 직접 들려줬다”며 고마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죽은 ‘아기’ 포기 못 하는 ‘엄마’ 고릴라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인가 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서 새끼를 잃은 어미 고릴라 시라(Shira)의 안타까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시라는 죽은 새끼를 품에 안고 불안한 듯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수시로 흔들어 깨워보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슬픔마저 느껴진다. 시라의 새끼는 이미 일주일 전에 죽었지만 그녀는 아직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새끼를 품에 안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워보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새끼의 모습에 비통한 얼굴을 감추지 못한다. 이 동물원의 감독관이자 생물학자인 맨프레드 니키슈 박사는 “시라의 새끼는 지난 10일 오전까지 괜찮았지만 점심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죽고 말았다”면서 “우리는 아직 사인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시라가 새끼를 품에서 내려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습할 예정이다. 니키슈 박사는 시라가 사람처럼 자식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고릴라들에도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특히 엄마와 아이 사이의 유대는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라는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라는 사실 예전에도 자식을 잃었다. 지난해 5월 그녀의 아들 탄두(Tandu)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후 6개월만에 죽고 말았다. 지금처럼 그때도 시라는 새끼를 깨우려고 노력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당시 시라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새끼를 조용한 구석에 내려놓은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니키슈 박사는 “우리는 그녀가 아기를 포기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그후 수습한 뒤 사인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가! 일어나보렴” 죽은 새끼 포기 않는 어미 고릴라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인가 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서 새끼를 잃은 어미 고릴라 시라(Shira)의 안타까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시라는 죽은 새끼를 품에 안고 불안한 듯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수시로 흔들어 깨워보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슬픔마저 느껴진다. 시라의 새끼는 이미 일주일 전에 죽었지만 그녀는 아직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새끼를 품에 안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워보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새끼의 모습에 비통한 얼굴을 감추지 못한다. 이 동물원의 감독관이자 생물학자인 맨프레드 니키슈 박사는 “시라의 새끼는 지난 10일 오전까지 괜찮았지만 점심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죽고 말았다”면서 “우리는 아직 사인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시라가 새끼를 품에서 내려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습할 예정이다. 니키슈 박사는 시라가 사람처럼 자식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고릴라들에도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특히 엄마와 아이 사이의 유대는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라는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라는 사실 예전에도 자식을 잃었다. 지난해 5월 그녀의 아들 탄두(Tandu)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후 6개월만에 죽고 말았다. 지금처럼 그때도 시라는 새끼를 깨우려고 노력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당시 시라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새끼를 조용한 구석에 내려놓은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니키슈 박사는 “우리는 그녀가 아기를 포기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그후 수습한 뒤 사인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화 전진, 신화 멤버들 솔로 컴백 응원 ‘특급의리’ 어땠길래?

    신화 전진, 신화 멤버들 솔로 컴백 응원 ‘특급의리’ 어땠길래?

    ‘신화 전진’ 신화 멤버들이 솔로 컴백을 앞둔 전진 응원에 나섰다. ’신화는 사랑이야’ 시리즈로 전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1탄에서는 에릭이 하늘색 땡땡이 잠옷 차림에 검정 스냅백, 선글라스를 매치한 패션으로 등장해 “내 동생 충재 에너자이저 패셔니스타 신화의 마스코트 몸짱 루낑앳 SNS 엔피노” 등 직접 쓴 응원글을 들고 전진의 일위를 기원했다. 에릭은 이번 전진의 솔로 타이틀곡에도 랩피처링을 맡는 등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2탄에서는 까만 페도라에 까만 선글라스, 까만 재킷까지 올 블랙 스타일을 한 카리스마 ‘어미새’ 신혜성이 등장, ‘아기새’ 전진을 향해 마찬가지로 직접 쓴 응원글을 들고 일위를 기원했다. 이에 전진은 “#혜성 45도 얼짱각 등판 #멤버들 모두 기다리는 9월 7일 #아기새 충재 어미새 필교”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화답했다. 또한 6일 오전 게시된 ‘신화는 사랑이야’ 3탄에서 김동완은 직접 ‘전진 1위 기원은 이루어진다’고 편집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진은 7일 0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얼(REAL)#’을 발매하고 2009년 이후 약 7년 만에 전격 컴백한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그룹 신화 때와는 또 다른 진짜 전진의 색깔을 담고자 한 그는 이를 위해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와 의기투합, 댄스곡 외에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미디움 템포의 팝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으며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그가 가진 모든 열정과 노력을 앨범에 담았다. 신화 전진, 신화 전진, 신화 전진, 신화 전진 사진 = 서울신문DB (신화 전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화 전진, ‘특급의리’ 솔로 컴백 응원

    신화 전진, ‘특급의리’ 솔로 컴백 응원

    신화 멤버들이 솔로 컴백을 앞둔 전진 응원에 나섰다. ’신화는 사랑이야’ 시리즈로 전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1탄에서는 에릭이 하늘색 땡땡이 잠옷 차림에 검정 스냅백, 선글라스를 매치한 패션으로 등장해 “내 동생 충재 에너자이저 패셔니스타 신화의 마스코트 몸짱 루낑앳 SNS 엔피노” 등 직접 쓴 응원글을 들고 전진의 일위를 기원했다. 에릭은 이번 전진의 솔로 타이틀곡에도 랩피처링을 맡는 등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2탄에서는 까만 페도라에 까만 선글라스, 까만 재킷까지 올 블랙 스타일을 한 카리스마 ‘어미새’ 신혜성이 등장, ‘아기새’ 전진을 향해 마찬가지로 직접 쓴 응원글을 들고 일위를 기원했다. 이에 전진은 “#혜성 45도 얼짱각 등판 #멤버들 모두 기다리는 9월 7일 #아기새 충재 어미새 필교”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화답했다. 또한 6일 오전 게시된 ‘신화는 사랑이야’ 3탄에서 김동완은 직접 ‘전진 1위 기원은 이루어진다’고 편집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다만 비추기엔 아쉽더라

    바다만 비추기엔 아쉽더라

    한국의 등대가 불을 밝힌 지도 100년을 훌쩍 넘겼다. 풍차, 젖병 등 다양한 형태의 등대가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오래된 등대가 주는 세월의 깊이를 넘어서기는 어렵다. 한국관광공사가 ‘불 밝힌지 100년 이상 된 등대여행’을 주제로 9월의 가볼 만한 곳을 7곳 선정했다. 초가을 바람 맞으며 다녀오기 맞춤한 곳들이다. ■인천 팔미도 등대 - 우리나라 최초로 불 밝힌 ‘원조’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조성돼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팔미도까지 약 45분 걸린다.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분. 섬 정상에는 등대가 두 개다. 왼편에 보이는 작은 등대가 ‘원조’ 팔미도 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등대에는 팔미도 등대 탈환 당시 상황과 인천 상륙작전을 재현한 디오라마 영상관, 실미도와 무의도, 영종도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됐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4045. ■부산 가덕도 등대 - 오얏꽃 문양에 새겨진 100년의 역사 1909년 12월 처음 점등한 가덕도 등대는 2002년 새 등대가 세워질 때까지 인근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빛이었다. 단층 구조에 우아한 외관이 돋보이는 등대 출입구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문양이 새겨졌다. 등대 건물은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200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등대 아래쪽의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등대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가덕도 등대 외길을 따라 나오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외양포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에 마을 전체가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지난 6월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의 구름 산책로도 걸어 보자. 가덕도 등대 (051)971-9710. ■충남 태안 옹도 등대 - 고래 혹은 옹기 닮은 등대섬 옹도는 태안 서쪽 신진도 앞바다에 뜬 섬이다. 1907년에 세워진 옹도 등대 때문에 등대섬으로 불린다. 2007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반에 개방된 건 2013년부터다. 옹도 가는 배는 안흥 외항에서 출발한다. 가는 길은 30여분 걸린다. 섬에 체류하는 1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40분 여정이다. 옹도는 동백꽃이 많아 봄날에 붉고 여름날에 짙푸르다. 안흥 외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코바위 등 특이한 바위섬이 해상 유람의 즐거움을 안긴다. 신진도 안흥유람선 (041)675-1603, 674-1603. ■울산 울기 등대 구 등탑 - 송림과 기암 사이 빼어난 자태 울산의 대왕암 송림은 거제 해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꼽힌다.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 5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울기 등대는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 끝자락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울기 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등대다. 일제강점기인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혀 1987년 12월까지 80여년간 사용했다. 2004년엔 구 등탑이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됐다. 울기 등대 옆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울산을 대표하는 벽화 마을인 신화마을도 가까이에 있다. 울산시 관광진흥과 (052)229-3893. ■경북 울진 죽변 등대 - 용의 꼬리를 밝히는 100년의 빛 울진 죽변곶은 포항 호미곶처럼 뭍이 바다로 돌출한 지역이다. 용의 꼬리를 닮아 ‘용추곶’이라고도 한다. 1910년 점등을 시작한 죽변 등대는 100년이 넘도록 용의 꼬리와 그 앞바다를 밝혀 왔다. 팔각형 구조로 새하얀 몸체를 자랑하는 죽변 등대의 높이는 약 16m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이어진 철계단이 나온다. 등탑에 올라서면 죽변항과 마을 일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울진 금강송의 자태를 감상하려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 보자. 자연 용출하는 덕구온천에서 개운한 온천욕을 즐기고, 2억 5000만년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에서 석회동굴의 신비로움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죽변 등대 (054)783-7104. ■전남 진도 하조도 등대 - 다도해를 지키는 ‘거룩한 빛’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진도 하조도 등대는 수려한 풍광이 멋스럽다. 바다와 연결된 등대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등대의 높이는 해수면 기점 48m, 등탑 14m에 이른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조도군도 일대의 섬들이 절벽 바위와 어우러져 아득한 모습을 펼쳐 낸다. 하조도 등대는 1909년 처음 점등됐다. 진도와 조도 일대는 서남 해안에서 조류가 빠른 곳 중 하나로, 등대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항로의 분기점을 밝히고 있다. 하조도는 조도군도의 ‘어미새’ 같은 섬이다. 하조도와 연결된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408. ■전북 군산 어청도 등대 - 일제강점기의 아픔 담긴 문화유산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이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세웠다. 깎아지른 절벽 위의 하얀 등대는 입구에 삼각형 지붕을 얹은 문을 달고, 등탑 윗부분에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장식해 조형미가 돋보인다. 어청도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 있다. 어청도 포구와 주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길이다.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마을 중앙에는 중국의 전횡을 모시는 사당인 치동묘가 있다. 전횡은 어청도란 이름을 지은 사람이라고 전해진다. 어청도 항로표지관리소 (063)466-4411.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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