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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단 300마리…희귀 ‘네쌍둥이 백사자’ 탄생

    전 세계 단 300마리…희귀 ‘네쌍둥이 백사자’ 탄생

    아프리카에서는 신(태양신)의 사자(使者)로 알려진 백사자. 전 세계에 300마리 정도밖에 없는 매우 드문 흰색 변종으로, 알비노는 아니다. 최근 캐나다의 한 동물원에서 무려 네쌍둥이 백사자가 태어나 그 모습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CBC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론토 동물원에 사는 암컷 백사자 ‘마카리’(4)가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4마리의 새끼 백사자를 출산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처음 태어난 백사자로, 지난 2012년 백사자 한쌍을 처음 들인 이후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아기 백사자들의 성장 모습을 사진으로 구성해 봤다.  ■ 네쌍둥이 백사자 모두 ‘왕자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끼 사자는 태어난지 30일을 버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미 사자는 물론 관리자들의 정성 어린 보호 덕분인지 지금까지 네쌍둥이 백사자 모두 건강하다. 아기 백사자들은 모두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모두 ‘왕자님’이다. 네쌍둥이 백사자는 어미와 함께 아직 육아용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쉽게도 아직 일반 공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진=토론토 동물원/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갈매기’가 거대 참고래를 쪼아먹는 이유는?

    [알쏭달쏭+] ‘갈매기’가 거대 참고래를 쪼아먹는 이유는?

    거대한 몸집의 고래가 자신보다 ‘한없이’ 작은 갈매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희귀한 자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긴수염고래라고 부르기도 하는 참고래는 수염고래류의 일종으로, 수컷의 경우 최대 18m, 암컷은 15m, 몸무게는 100t에 달하며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갈매기들은 참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위로 올라올 때를 노려 그 위를 맴돌다가, 물 위로 올라온 고래를 발견하면 등 위에 내려앉는다. 문제는 이후 갈매기가 참고래의 피부를 쪼아 등 위에 구멍을 만든 뒤 그 속의 지방을 떼어먹는데, 이때 생긴 구멍(상처)이 점차 커지면서 심하면 참고래의 목숨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다는 것. 연구를 이끈 미국 유타대학교 생물학자인 빅토리아 로운트리 박사에 따르면 생후 0~3개월의 새끼 참고래는 등이 매우 작고 구부러져 있는데다,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 이유로 갈매기의 주된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 연구에서는 특히 발데스 반도(아르헨티나의 추부트와 파타고니아 지방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주로 목격되는 이유가, 이 지역에 발달한 생선가공공장의 폐기물을 먹으면서 서식하는 갈매기가 동료로부터 새로운 먹이인 고래기름을 얻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로운트리 박사는 “근래 들어 등에 상처를 가진 새끼 참고래가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공격을 받는 암컷 참고래의 숫자가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공격을 ‘감행’하는 갈매기가 늘어난 탓도 있다”면서 “현재 어미와 새끼 참고래가 한낮 시간 동안 이러한 공격과 맞서는 시간은 낮 시간 전체의 2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어린 참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원인이 ‘완벽하게’ 갈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발데스 반도에서 2003~2014년 죽은 것을 확인된 새끼 참고래의 수는 626마리. 죽음의 원인이 탈수증이나 기생충에 의한 감염, 굶주림 등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새끼 참고래의 개체수 감소가 단순히 갈매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지만, 어린 새끼의 경우 갈매기로부터 입은 부상이 쉽게 회복되지 않아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짜 손오공?…희귀 ‘오렌지색 원숭이’ 호주서 탄생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최근 오렌지색 털을 가진 원숭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태어난 새끼 원숭이 ‘난과’(중국어로 ‘호박’이라는 뜻)는 프랑수아 랑구르(Trachypithecus francoisi) 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원숭이에 속한다. 프랑수아 랑구르 종의 원숭이는 드물게 태어날 때 밝은 오렌지색 털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점차 성체가 되면서 털 색깔이 어두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난과’는 시드니 타룽가 동물원에서 태어난 4번째 프랑수아 랑구르 종이다. 지난 2010년 또 다른 오렌지색의 프랑수아 랑구르 새끼가 태어났을 때에는 어미가 돌보지 않아 생후 12일간 사육사들이 우유를 먹여 키워야 했다. 하지만 ‘난과’의 어미인 메일리는 새끼를 낳은 직후부터 현재까지 매우 침착하게 새끼를 보호하고 있으며, 다른 원숭이들의 접근 역시 허락하고 있어 사육사들도 매우 안심하는 분위기다. 현지 사육사인 제인 마샬은 “다른 원숭이들 역시 새끼를 보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하루의 시간 중 절반은 어미인 메일리가 오렌지색 새끼를 돌보고, 어미가 쉬는 동안에는 다른 원숭이들이 돌아가며 새끼를 보살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난과’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벌써 줄이나 나무에 매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다른 성체 원숭이들이 ‘난과’에게 나무를 오르는 법 등을 알려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수아 랑구르 원숭이는 전 세계에 약 800마리 밖에 남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원숭이로 불리기도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희귀 ‘오렌지색 원숭이’ 호주서 탄생… “건강해요”

    희귀 ‘오렌지색 원숭이’ 호주서 탄생… “건강해요”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최근 오렌지색 털을 가진 원숭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태어난 새끼 원숭이 ‘난과’(중국어로 ‘호박’이라는 뜻)는 프랑수아 랑구르(Trachypithecus francoisi) 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원숭이에 속한다. 프랑수아 랑구르 종의 원숭이는 드물게 태어날 때 밝은 오렌지색 털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점차 성체가 되면서 털 색깔이 어두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난과’는 시드니 타룽가 동물원에서 태어난 4번째 프랑수아 랑구르 종이다. 지난 2010년 또 다른 오렌지색의 프랑수아 랑구르 새끼가 태어났을 때에는 어미가 돌보지 않아 생후 12일간 사육사들이 우유를 먹여 키워야 했다. 하지만 ‘난과’의 어미인 메일리는 새끼를 낳은 직후부터 현재까지 매우 침착하게 새끼를 보호하고 있으며, 다른 원숭이들의 접근 역시 허락하고 있어 사육사들도 매우 안심하는 분위기다. 현지 사육사인 제인 마샬은 “다른 원숭이들 역시 새끼를 보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하루의 시간 중 절반은 어미인 메일리가 오렌지색 새끼를 돌보고, 어미가 쉬는 동안에는 다른 원숭이들이 돌아가며 새끼를 보살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난과’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벌써 줄이나 나무에 매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다른 성체 원숭이들이 ‘난과’에게 나무를 오르는 법 등을 알려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수아 랑구르 원숭이는 전 세계에 약 800마리 밖에 남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원숭이로 불리기도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혹시 손오공?…희귀 ‘오렌지색 원숭이’ 호주서 탄생

    혹시 손오공?…희귀 ‘오렌지색 원숭이’ 호주서 탄생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최근 오렌지색 털을 가진 원숭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태어난 새끼 원숭이 ‘난과’(중국어로 ‘호박’이라는 뜻)는 프랑수아 랑구르(Trachypithecus francoisi) 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원숭이에 속한다. 프랑수아 랑구르 종의 원숭이는 드물게 태어날 때 밝은 오렌지색 털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점차 성체가 되면서 털 색깔이 어두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난과’는 시드니 타룽가 동물원에서 태어난 4번째 프랑수아 랑구르 종이다. 지난 2010년 또 다른 오렌지색의 프랑수아 랑구르 새끼가 태어났을 때에는 어미가 돌보지 않아 생후 12일간 사육사들이 우유를 먹여 키워야 했다. 하지만 ‘난과’의 어미인 메일리는 새끼를 낳은 직후부터 현재까지 매우 침착하게 새끼를 보호하고 있으며, 다른 원숭이들의 접근 역시 허락하고 있어 사육사들도 매우 안심하는 분위기다. 현지 사육사인 제인 마샬은 “다른 원숭이들 역시 새끼를 보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하루의 시간 중 절반은 어미인 메일리가 오렌지색 새끼를 돌보고, 어미가 쉬는 동안에는 다른 원숭이들이 돌아가며 새끼를 보살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난과’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벌써 줄이나 나무에 매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다른 성체 원숭이들이 ‘난과’에게 나무를 오르는 법 등을 알려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수아 랑구르 원숭이는 전 세계에 약 800마리 밖에 남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원숭이로 불리기도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만2000년만에 모습 드러난 고대의 새끼사자 2마리

    1만2000년만에 모습 드러난 고대의 새끼사자 2마리

    1만 2000년 전 얼어붙어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온 두 마리 새끼 ‘동굴사자’의 사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야쿠티아 공화국의 ‘야쿠티아 과학아카데미’(Academy of Sciences of Yakutia)는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 어린 동굴사자 2마리의 사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11월 중에 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던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현대의 집고양이보다 약간 더 큰 새끼 사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둥이나 눈, 신체를 뒤덮고 있는 털 등 각각의 신체부위가 눈에 잘 들어온다.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맡은 현지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의심의 여지없이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알베르트 프로토포보프 박사는 “이들은 털, 귀, 연조직, 심지어는 수염 등 모든 신체 기관이 온전히 남아있는 상태”라며 “지금까지 발견된 동굴사자의 사체 중에 가장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동굴사자'(Panthera leo spelaea)는 지금으로부터 258만~1만 년 전에 해당하는 시기인 신생대 홍적세(洪績世·Pleistocene) 중기부터 후기까지 유라시아 대륙에 서식했던 고대동물이다. 그동안 동굴사자의 사체가 발견된 사례는 드물다. 간혹 발견되는 사체들조차 대부분 뼛조각 등 전체 신체 부위 중 일부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학자들은 이 생물의 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이번 두 마리 사자의 사체는 야쿠티아 지역 영구동토층 안에 갇혀 보존돼왔으며, 부패하거나 훼손되지 않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지난여름, 해당 지역의 하천인 우얀디나 강의 수위는 갑작스럽게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고, 그 과정 중에 이들을 가두고 있던 동토가 갈라졌다. 이에 따라 사체의 모습이 겉으로 드러났으며 지역 주민이 이를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토포보프 박사는 “새끼들의 크기를 현대의 사자들과 비교해 유추하면 이들은 겨우 약 1~2주 정도 된 매우 어린 개체들로 추정된다”며 “아직 눈조차 온전히 뜨지 못했으며, 유치도 다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어째서 이들이 어린나이에 함께 죽어 냉동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박사는 어미사자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굴에 숨겨놓은 뒤 불행히도 산사태가 일어나 두 마리가 안에 갇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런 과정에 의해 두 마리는 영구동토층에 파묻혔으며 이 때 공기의 유입까지 차단돼 지금과 같은 상태가 유지될 수 있었다는 것. 이들의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따라서 각자의 성별에 맞추어 이름을 짓는 대신 이들이 발견된 우얀디나 하천 지역의 이름을 따 사자들을 각각 ‘우얀’과 ‘디나’라고 부르고 있다. 연구팀은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 동굴사자와 현대 사자 사이의 차이점, 동굴사자들이 시베리아의 혹한을 견뎌낼 수 있었던 비결 등을 밝혀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포보프 박사는 이들의 유전자를 복제해 살아있는 동굴사자를 탄생시키는 연구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기에 너무 이른 단계’라고 말한다. 박사는 “현재 우리의 연구 목표는 우선 이들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시베리안타임즈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릴 때 어미 잃은 침팬지 ‘사회적 교류’ 잘못한다

    어릴 때 어미 잃은 침팬지 ‘사회적 교류’ 잘못한다

    어린 시절 가까운 가족을 잃는 경험은 개인의 인생에 장기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인간뿐만 아니라 침팬지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와 비엔나 대학교 과학자들, 그리고 네덜란드 출신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아프리카 대륙 출신의 침팬지들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1950~1980년대, 서아프리카에서는 수천 마리의 새끼 침팬지들이 포획돼 유럽,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됐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생체의학 연구 등에 활용됐으며 동물원으로 향하게 된 침팬지도 다수 있었다. 이러한 침팬지들은 어린 시절 심대한 정신적 외상을 입을 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미의 보살핌을 갑자기 박탈당한 것은 물론, 대부분은 어미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래 야생 침팬지들은 생애 전반에 걸쳐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사회적 교류를 배워 나간다. 새끼 침팬지 시절에는 어미와의 강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운다. 생후 2년 정도는 어미가 새끼를 늘 데리고 다니며 4~6세가 될 때까지도 어미의 보살핌은 계속된다. 다 자란 침팬지들은 다른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생활을 확장해 나간다. 연구팀은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2살이 되기 전 부모를 잃었던 새끼 침팬지들의 경우 수십 년이 지나 성체가 된 이후에도 동료들과 원활한 교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침팬지들은 다른 침팬지들과의 ‘털 고르기’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침팬지 사회에서 털 고르기는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 그라츠 대학 엘프리데 칼히어-소마스구타는 “고아였던 침팬지들은 털 고르기를 함께하는 동료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털 고르기 활동에 있어 열성이 덜 하다는 점도 관찰됐다. 이 현상은 고아가 된 이후 연구실로 보내져 오랜 시간 홀로 생활한 침팬지뿐만 아니라 다른 침팬지 무리에 편입돼 자라온 침팬지들에게서도 여전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비엔나 대학교의 요르그 마센은 “고아가 된 직후 40년 동안 무리생활을 해 온 침팬지들마저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린 나이에 어미를 잃는 사건이 침팬지들의 인생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릴 때 어미 잃은 침팬지, ‘평생’ 후유증 시달린다(연구)

    어릴 때 어미 잃은 침팬지, ‘평생’ 후유증 시달린다(연구)

    어린 시절 가까운 가족을 잃는 경험은 개인의 인생에 장기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인간뿐만 아니라 침팬지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와 비엔나 대학교 과학자들, 그리고 네덜란드 출신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아프리카 대륙 출신의 침팬지들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1950~1980년대, 서아프리카에서는 수천 마리의 새끼 침팬지들이 포획돼 유럽,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됐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생체의학 연구 등에 활용됐으며 동물원으로 향하게 된 침팬지도 다수 있었다. 이러한 침팬지들은 어린 시절 심대한 정신적 외상을 입을 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미의 보살핌을 갑자기 박탈당한 것은 물론, 대부분은 어미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래 야생 침팬지들은 생애 전반에 걸쳐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사회적 교류를 배워 나간다. 새끼 침팬지 시절에는 어미와의 강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운다. 생후 2년 정도는 어미가 새끼를 늘 데리고 다니며 4~6세가 될 때까지도 어미의 보살핌은 계속된다. 다 자란 침팬지들은 다른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생활을 확장해 나간다. 연구팀은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2살이 되기 전 부모를 잃었던 새끼 침팬지들의 경우 수십 년이 지나 성체가 된 이후에도 동료들과 원활한 교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침팬지들은 다른 침팬지들과의 ‘털 고르기’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침팬지 사회에서 털 고르기는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 그라츠 대학 엘프리데 칼히어-소마스구타는 “고아였던 침팬지들은 털 고르기를 함께하는 동료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털 고르기 활동에 있어 열성이 덜 하다는 점도 관찰됐다. 이 현상은 고아가 된 이후 연구실로 보내져 오랜 시간 홀로 생활한 침팬지뿐만 아니라 다른 침팬지 무리에 편입돼 자라온 침팬지들에게서도 여전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비엔나 대학교의 요르그 마센은 “고아가 된 직후 40년 동안 무리생활을 해 온 침팬지들마저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린 나이에 어미를 잃는 사건이 침팬지들의 인생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순간 美서 화제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순간 美서 화제

    아기가 첫걸음마를 내딛는 모습은 부모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런데 그런 뜻깊은 순간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들이 동물 중에도 있다. 바로 세계적인 희귀 동물 판다들이다. 최근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가 됐던 아기 판다 베이베이가 첫걸을마를 떼는 순간이 영상을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N 등 여러 외신 보도로 공개된 영상에서 베이베이는 엄마 판다 메이 시앙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걷는 데 성공했다.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과 아빠 판다 티안티안과의 사이에서 지난 8월 말 태어났다. 함께 태어난 쌍둥이 동생은 태어난 직후 죽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의 헌신적인 양육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해당 영상에 ‘판다에 작은 걸음…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스럽고 떨리는 순간'이라는 짧은 글도 곁들였다. 베이베이의 이름 뜻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과 펑리 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인이 9월 이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 처음 이 이름을 공표했었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아 아기 판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암컷 판다의 발정기는 한 해 2~3일 정도뿐이며, 사육되는 수컷 판다의 경우 짝짓기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물학자들은 인공수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판다 번식률 증가에 힘쓰고 있다. 판다의 임신 기간은 95~160일이다. 갓 태어난 아기 판다 분홍색에 이빨이 없고 몸무게도 어미 판다의 800분의 1밖에 안 되는 90~130g 정도다. 생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판다 특유의 무늬가 드러나며 70~80일이 지나야 기어 다니거나 장난을 칠 수 있다. 판다는 국제자연보호연맹(World Conservation Unio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야생 판다는 총 1864마리가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 및 사육센터에서 3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사진=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침팬지, 장애가진 새끼있으면 무리가 함께 돌본다”

    “침팬지, 장애가진 새끼있으면 무리가 함께 돌본다”

    사회적 약자를 함께 돌보는 행동은 인간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동물들 중에도 유사한 습성을 지닌 사례는 없지 않다. 최근 일본 과학자들이 야생 침팬지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돌봄’ 현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교토대학교 야생동물연구센터 연구팀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서식하는 침팬지 무리에 대한 2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탄자니아 마할레 국립공원에서 ‘심각한 장애’가 있는 새끼 침팬지가 포함된 침팬지 무리를 발견, 2013년 새끼의 모습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됐을 시점까지 이들의 행동을 관찰·분석했다. 연구팀은 새끼가 안타깝게도 결국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관찰했던 새끼 침팬지는 인간의 다운 증후군과 유사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며 팔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팀은 “장애를 가진 새끼를 특별히 돌보려는 어미의 노력과 자매들의 ‘새끼보호행동’(allomothering) 덕분에 이 침팬지는 야생에서 23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끼보호행동’이란 동물들이 친자식이 아닌 어린 개체를 돌보는 습성을 의미한다. 실제 이 장애 침팬지는 일반 새끼들과 달리 팔다리 힘이 부족해 젖을 먹는 동안 어른의 몸에 매달려 있지 못했는데 이 때 어미는 물론 암컷 형제들도 나서서 새끼의 몸을 받쳐주는 등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무리의 다른 침팬지들도 장애 침팬지를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새끼보호행동을 나타냈다. 다만 장애 침팬지의 ‘친모’는 이러한 동료 침팬지들의 도움을 허락하지 않고 새끼를 직접 돌보는 것을 선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미치오 나카무라 쿄토대학교 야생동물연구센터 조교수는 야생 침팬지들의 ‘사회적 돌봄’ 행동을 최초로 관찰한 이번 연구가 인류의 사회복지 발달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돌봄의 능력은 인류의 선조에게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그 능력이 현생인류로 진화하고 나서 생겨난 것인지 아니면 그 전부터 존재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의가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영장류(Primates)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떼는 순간 포착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떼는 순간 포착

    아기가 첫걸음마를 내딛는 모습은 부모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런데 그런 뜻깊은 순간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들이 동물 중에도 있다. 바로 세계적인 희귀 동물 판다들이다. 최근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가 됐던 아기 판다 베이베이가 첫걸을마를 떼는 순간이 영상을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N 등 여러 외신 보도로 공개된 영상에서 베이베이는 엄마 판다 메이 시앙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걷는 데 성공했다.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과 아빠 판다 티안티안과의 사이에서 지난 8월 말 태어났다. 함께 태어난 쌍둥이 동생은 태어난 직후 죽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의 헌신적인 양육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해당 영상에 ‘판다에 작은 걸음…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스럽고 떨리는 순간'이라는 짧은 글도 곁들였다. 베이베이의 이름 뜻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과 펑리 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인이 9월 이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 처음 이 이름을 공표했었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아 아기 판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암컷 판다의 발정기는 한 해 2~3일 정도뿐이며, 사육되는 수컷 판다의 경우 짝짓기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물학자들은 인공수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판다 번식률 증가에 힘쓰고 있다. 판다의 임신 기간은 95~160일이다. 갓 태어난 아기 판다 분홍색에 이빨이 없고 몸무게도 어미 판다의 800분의 1밖에 안 되는 90~130g 정도다. 생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판다 특유의 무늬가 드러나며 70~80일이 지나야 기어 다니거나 장난을 칠 수 있다. 판다는 국제자연보호연맹(World Conservation Unio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야생 판다는 총 1864마리가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 및 사육센터에서 3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사진=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 시절 어미 잃은 침팬지, 후유증 ‘평생’ 간다

    어린 시절 어미 잃은 침팬지, 후유증 ‘평생’ 간다

    어린 시절 가까운 가족을 잃는 경험은 개인의 인생에 장기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인간뿐만 아니라 침팬지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와 비엔나 대학교 과학자들, 그리고 네덜란드 출신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아프리카 대륙 출신의 침팬지들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1950~1980년대, 서아프리카에서는 수천 마리의 새끼 침팬지들이 포획돼 유럽,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됐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생체의학 연구 등에 활용됐으며 동물원으로 향하게 된 침팬지도 다수 있었다. 이러한 침팬지들은 어린 시절 심대한 정신적 외상을 입을 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미의 보살핌을 갑자기 박탈당한 것은 물론, 대부분은 어미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래 야생 침팬지들은 생애 전반에 걸쳐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사회적 교류를 배워 나간다. 새끼 침팬지 시절에는 어미와의 강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회생활을 배운다. 생후 2년 정도는 어미가 새끼를 늘 데리고 다니며 4~6세가 될 때까지도 어미의 보살핌은 계속된다. 다 자란 침팬지들은 다른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생활을 확장해 나간다. 연구팀은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2살이 되기 전 부모를 잃었던 새끼 침팬지들의 경우 수십 년이 지나 성체가 된 이후에도 동료들과 원활한 교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침팬지들은 다른 침팬지들과의 ‘털 고르기’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침팬지 사회에서 털 고르기는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 그라츠 대학 엘프리데 칼히어-소마스구타는 “고아였던 침팬지들은 털 고르기를 함께하는 동료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털 고르기 활동에 있어 열성이 덜 하다는 점도 관찰됐다. 이 현상은 고아가 된 이후 연구실로 보내져 오랜 시간 홀로 생활한 침팬지뿐만 아니라 다른 침팬지 무리에 편입돼 자라온 침팬지들에게서도 여전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비엔나 대학교의 요르그 마센은 “고아가 된 직후 40년 동안 무리생활을 해 온 침팬지들마저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린 나이에 어미를 잃는 사건이 침팬지들의 인생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곰돌이 푸가 ‘선정적’이라고? 오해와 진실

    [송혜민의 월드why] 곰돌이 푸가 ‘선정적’이라고? 오해와 진실

    곰돌이 푸.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사랑스럽고 유명한 곰 캐릭터다. 그저 유아시절 잠시 빠졌던 ‘어린 시절의 추억’ 정도로만 여기기에는, 곰돌이 푸의 역사가 비교적 장대하고 최근까지도 ‘논란 아닌 논란’에 휩싸일 만큼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익숙하지만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지금까지 몰랐었던 곰돌이 푸에 대해 알아보자. ▲나이는 여든 아홉, 고향은 영국, 풀 네임은 위니 더 푸 곰돌이 푸의 역사는 무려 8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6년 영국의 작가인 A.A.밀른의 동화 속 주인공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탄생 51년 후인 1977년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에서 밀른의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이 때문에 곰돌이 푸의 ‘고향’을 미국으로 알고 있는 이도 적지 않다. 하지만 곰돌이 푸는 엄연히 영국인으로부터 탄생했다. 현재 숱한 캐릭터 용품에 활용되는 곰돌이 푸의 이미지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E.H Shepard)가 그린 것이다. 즉 작가 A,A 밀른과 일러스트레이터 E.H 쉐퍼드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부모'인 셈이다. 곰돌이 푸의 풀 네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 여기서 ‘위니’는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가 가지고 놀던 곰인형의 이름이고, 크리스토퍼는 자신이 런던 동물원에서 본 아메리카 흑곰 ‘위니’를 본 뒤 이를 자신이 애정하는 곰인형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물론 곰돌이 푸의 친구들인 티거나 피글릿 등도 작가의 아들 크리스토퍼가 가진 인형을 본 따 탄생했다. 곰돌이 푸가 초절정 인기 캐릭터라는 사실은 삽화 경매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영국 소더비 경매에 나온 E.H 쉐퍼드의 삽화 원본은 각각 11만 5250파운드(약 2억 200만원), 9만 7250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또 A.A 밀른이 1926년에 출시한 첫 번째 ‘곰돌이 푸’ 에디션은 당시 예상 경매가의 2배에 달하는 3만 9650파운드(약 7000만원)에 팔렸다. 곰돌이 푸의 식지 않는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곰돌이 푸를 둘러싼 각종 사건과 논란 어눌한 말투와 친구들을 위하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곰돌이 푸는 약 90년의 세월을 거치며 당혹스러운 논란에 휩싸이거나 미움을 받아야 했다. 곰돌이 푸가 원치 않게 ‘삭제’ 되어야 했던 곳은 다름 아닌 중국이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닮은꼴이라는 이유만으로 굵직한 국가 행사를 앞두고 검열 1순위에 떠오르곤 했다. 2013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 네티즌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가는 장면과 매우 유사한 ‘곰돌이 푸’의 한 장면을 웨이보에 올렸고 이 사진은 6만 건이 넘게 공유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열 대상에 올리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9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열병식 직후, 자국산 자동차를 타고 군인들을 바라보는 시 주석의 모습을 본딴 '자동차를 탄 곰돌이 푸' 장난감 사진이 올라온 바 있지만 역시 곧 삭제됐다. 중국 당국은 곰돌이 푸를 검열 대상에 올린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한 바는 없지만, 한 국가의 수장이 희화화 될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추측된다. 평소엔 바보스럽지만 ‘불의’ 앞에서는 쓴 소리를 마다않는 곰돌이 푸가 어린이들의 비만 주범이라는 ‘오명’을 쓴 적도 있다. 지난 7월 미국 콜로라도대학연구진은 과체중 캐릭터를 본 아동들이 고열량 음식을 더 섭취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언급된 ‘비만 체형 캐릭터’에는 곰돌이 푸를 포함해 ‘슈렉’ 등이 포함됐다. 복부비만이 의심되는 곰돌이 푸 등 일부 과체중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3배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테 폐 한번 끼쳐본 적 없을 듯한 곰돌이 푸에게는 불명예스러운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다. ▲하의 벗은 곰돌이 푸는 자웅동체? 황당한 선정성 논란 2014년 곰돌이 푸는 일생일대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곰돌이 푸의 ‘성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이 나온 것. 당시 폴란드 중부도시 튜션(Tuszyn)의 국회의원들은 “이 ‘곰’의 문제는 적절한 의복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상의만 입고 하의는 입지 않은 반나체 복장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캐릭터 사용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폴란드에서 제작된 또 다른 곰 캐릭터를 예로 들며 “우리(폴란드)가 제작한 이 캐릭터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옷을 입고 있다. 푸 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곰돌이 푸의 ‘퇴출’을 주장한 또 다른 국회의원은 “푸가 하의를 입지 않은 것은 성별이 없기 때문이다. 혹은 자웅동체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이와 관련한 또 다른 주장이 나왔다. 곰돌이 푸는 수컷도, 자웅동체도 아닌 암컷이라는 주장이다. 위에 언급한대로 곰돌이 푸는 런던 동물원에 있던 아메리카 흑곰인 ‘위니’를 본 따 만들어졌다. ‘위니’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수의사가 캐나다에서 어미를 잃은 곰을 발견한 뒤 영국 런던으로 데려갔는데, 당시 ‘위니’가 암컷이었다는 것. 그러니까 곰돌이 푸 원작 모델인 ‘위니’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다 영국에서 생을 마감하는 글로벌한 삶을 산 암컷 아메리카 흑곰이며, 때문에 곰돌이 푸 역시 암컷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원작자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곰돌이 푸가 실제 암컷인지 아니면 자웅동체 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또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반나체’라고 규정하며 선정성을 운운하는 것은 오로지 어른의 시각에 불과할 수도 있다. 약 90년간 곰돌이 푸는 성별이 명확하지 않아도, 바지를 입지 않고 있어도 아이들에게 꿈과 우정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않을까.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슴품에 안겨야만 잠이 드는 고양이 사연

    가슴품에 안겨야만 잠이 드는 고양이 사연

    무릎이 아닌 가슴 품에 안겨야만 잠이 드는 고양이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에는 ‘캐슈는 내 무릎에 앉지 않는다. 가슴 품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사연과 사진이 공개됐다. 태어난 지 2주 반 정도밖에 안 된 암컷 고양이 캐슈는 미국의 한 반려동물 용품 매장 근처에 버려져 있었다. 당시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된 캐슈는 온몸이 벼룩 투성이였을 뿐만 아니라 털에는 오물이 잔뜩 묻어 있었고 오른쪽 눈에도 문제가 있었다. 캐슈는 구조된 날 밤, 어미를 잃은 슬픔에 외로워서인지 울음소리를 계속 냈다. 그때 캐슈를 직접 구조했던 여성은 그 조그만 고양이를 자신의 가슴 품으로 꼭 안아줬다. 그러자 놀랍게도 캐슈는 울음을 그쳤다. 아마 아기 고양이는 그녀를 어미 고양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그녀는 캐슈를 밤새 가슴 위에 올려놓은 채 잠들었다고 한다. 캐슈가 ‘포옹하는 습관’이 생긴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캐슈는 좋아한다는 애정 표현으로 그녀의 품으로 파고들어 안긴다는 것. 그런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여성 구조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슈는 최근 정식으로 그녀의 가족이 됐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캐슈는 자신을 구해준 여성의 품에 안겨 좋아 죽을 듯한 모습이다. 도도한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의 반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푸’는 원래 곰순이? 암컷 진실 드러나

    ‘푸’는 원래 곰순이? 암컷 진실 드러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푸’(pooh). 영국인 작가 A.A. 밀른(1882~1956년)이 1926년 발표한 아동소설의 주연으로, 곰돌이 푸와 숲 속 친구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푸의 모델은 지금까지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늘 지니고 있었던 곰 인형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최근 ‘푸’에 얽힌 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 공개돼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이 퍼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출간된 ‘위니를 찾아라’(Finding Winnie : The True Story of the World ‘s Most Famous Bear)라는 책의 저자인 린제이 마틱은 ‘푸’가 영국이 아닌 캐나다 태생일 뿐만 아니라 ‘곰순이’였음을 밝히고 있다. 푸의 모델로 ‘위니’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 곰이 실존했다는 것. 저자의 증조부인 해리 콜번은 수의사로,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4년에 우연히 어미를 잃은 어린 곰을 보호하고 영국까지 데려갔다. 이런 어린 곰에 콜번은 자신의 고향인 위니펙에서 이름을 따 ‘위니’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위니는 런던 동물원에 맡겨지게 됐다. 이 동물원은 이후 ‘푸’를 만들어낸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가 수시로 드나들던 곳이 된다. 그런데 크리스토퍼가 동물원에 드나들며 만난 곰 위니를 보고 자신의 곰 인형에도 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즉 캐나다에서 보호된 곰 위니가 없었다면 ‘푸’의 이야기는 태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이야기속 푸가 암컷인 곰순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 푸가 암컷이라는 사실에 인터넷상에는 “곰순이?” “머리가 혼란스러워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아무리 봐도 수컷 같은데” “게다가 캐나다 출신이라니…” 등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아마존,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흔들어 봐~” 춤추는 ‘아기 곰’ 포착

    “흔들어 봐~” 춤추는 ‘아기 곰’ 포착

    “너희도 흔들어 봐~” 마치 이렇게 말하듯 춤추는 ‘아기 곰’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州)에 있는 레이크 클라크 국립공원 보호지역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 마크 시슨이 촬영한 흥미로운 사진을 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사진 속 새끼 곰은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 눈이 녹고 있는 설원 위에서 두 발로 서서 몸을 흔들고, 그 옆에는 갈매기 한 쌍이 무심한 듯 서 있는 모습이 마치 관객 앞에서 댄서가 춤을 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아직 어린 이 귀여운 곰은 마치 갈매기들의 관심을 끌어보기 위해 손, 아니 앞발을 좌우로 펼치는 춤 동작을 선보이는 듯하다. 작가는 당시 두툼한 털옷을 입은 어린 곰을 촬영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아기 곰’은 마치 디스코(춤)를 추는 것처럼 왼발로 원을 그리며 두 번이나 ‘흔들기 춤’을 추는 듯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두 발’ 걸음마가 서투른 이 곰은 춤을 오래 못 췄다. 작가는 “어린 곰이 다시 수줍게 어미 곁으로 ‘네 발로’ 걸어가기 전까지 춤 동작은 단 몇 초밖에 계속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뒤 찍힌 사진에도 춤으로 체력을 소진한 새끼 곰은 편히 쉬기 위해 다시 어미 곰 곁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고영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고영민

    새/고영민 어미는 그냥 이쪽에서 저쪽으로 후르륵 날아간다 그리고 기다린다 계속 기다린다 새끼도 날아본다
  • 故천경자 화백 절필 이끈 ‘미인도’ 재감정 이뤄질까

    故천경자 화백 절필 이끈 ‘미인도’ 재감정 이뤄질까

     최근 천경자 화백의 타계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이후 천 화백을 절필로 이끌었던 ‘미인도’ 위작 논란이 재점화한 가운데 국회에서 ‘미인도’에 대한 재감정 요청이 제기됐다. 앞서 ‘미인도’를 소유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재감정 가능성과 관련 “국회에서 통보가 오거나 유가족이 요청을 해오는 등 상황이 발생해 봐야 알 수 있는 문제”라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실은 6일 “어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앞으로 ‘천경자 미인도의 재감정 요청의 건’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예술가에게 절필은 자살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위작 논란 속에 절필하고 세상을 등진 만큼 망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재감정을 통한 위작 여부 확인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재감정 요청공문에서 ?작가가 지속적으로 위작이라고 주장했던 점 ?권춘식씨가 위작을 자백한 점 ?당시 수사검사인 최순용 변호사의 증언 ?유족의 요구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또한 1991년 당시에는 생존 작가여서 화랑협회에서 감정했지만, 망자의 경우 고미술감정협회에서 진위 여부를 감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991년 ‘미인도’ 위작 논란은 한국 미술계의 사건이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으로부터 국가가 압류한 미술품 가운데 ‘미인도’가 있었고, 이를 소장하게 된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프린트해 팔기 시작했다. 유가족 등에 따르면 천 화백은 당시 한 동네 목욕탕에 자신의 그림이 걸려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러 갔다가 분노에 차서 돌아왔다. 그는 “내가 그린 것이 아니라 위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미술관은 한국화랑협회에 감정을 의뢰했고, 협회는 ‘진품’이란 결론을 내렸다.  천 화백은 “자식 못 알아보는 어미가 어디에 있느냐”는 말로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술계에서는 ‘예순이 넘은 천 화백이 노망이 들었다’는 말이 떠돌았다. 결국, 절필을 선언하고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채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최근 천 화백이 지난 8월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위작 논란 당사자들이 열기 시작했다. 1995과 1999년 두 차례에 걸쳐 고서화 전문위조 혐의로 검거된 권씨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미인도는 내가 그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권씨를 수사했던 최 변호사도 “국립현대미술관의 천 화백 그림을 자신이 그렸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인도’는 현재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위작 논란 이후 단 한 번도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국어

    [박문각 종로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국어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국어 과목은 문법 지식과 어문 규정의 올바른 사용 등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출제된다. 특히 최근 추가된 표준어와 2015년 1월부터 시행한 문장부호 등은 꼭 점검해야 한다. 고유어, 한자어, 한자성어, 속담, 관용어 등의 어휘력은 2008년 이후 공개된 기출문제와 어문 규정에 예시된 단어들을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한자 문제는 비중이 현저히 줄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독해는 비문학과 문학이 7대3 정도로 출제되며 실용문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문제)국어 어문 규정에 모두 맞는 것으로만 짝지어진 것은. ①전통은 인습과 구별될 뿐더러 단순한 유물과도 구별된다. ②묵호 Mukho, 극락전 Geungnakjeon ③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대. ④거시기, 사글셋방, 위력성당, 두째 (해설)①인습과 구별될뿐더러(구별되+ㄹ뿐더러 : ㄹ뿐더라는 어말어미로 항상 붙여 써야 한다) ③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④위력성당→‘울력성당’, 두째→‘둘째’ 가 올바른 표현이다. (정답)② (문제)“나는 길에서 큰 돈을 주웠다.”에 대한 분석으로 틀린 것은. ①안긴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②11음절로 되어 있다. ③8개의 단어로 되어 있다. ④12개의 형태소로 되어 있다. (해설)품사, 어절, 단어, 음절, 형태소 등 문장의 분석 단위를 구별해 내는 문제다. 어절은 문장을 구성하는 도막도막의 마디로 띄어쓰기 단위와 일치한다. 단어는 자립할 수 있는 말이나 자립 형태소에 붙으면 쉽게 분리되는 말(조사)을 뜻한다. 형태소는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의미한다. 이때의 뜻이란 문법적 기능도 포함한다. ‘나는 길에서 큰 돈을 주웠다’는 ‘나는 돈을 주웠다’에 ‘돈이 크다’가 안긴 겹문장이다. 단어를 분석해 보면 나/는/ 길/에서/ 큰/ 돈/을 주웠다/로 모두 8개의 단어로 이루어졌다. 형태소를 분석해 보면 나/는/ 길/에서 크/ㄴ/ 돈/을 줍/었/다/로 모두 11개의 형태로소 이루어졌다. 품사를 살펴보면 ‘나, 길, 돈’은 체언 ‘큰, 주웠다’는 용언 ‘는, 에서, 을’은 관계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정답)④ (문제)다음 문장부호의 쓰임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그것[한글]은 이처럼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과학적인 문자이다. ②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로, 까지} 갔어요. ③책의 서문, 곧 머리말에는 책을 지은 목적이 드러나 있다. ④최치원(857~?)은 통일 신라 말기에 이름을 떨쳤던 학자이자 문장가이다. ②학교{에, 로, 까지} : 열거된 항목 중 어느 하나가 자유롭게 선택될 수 있음을 보일 때 중괄호를 쓴다. ①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 대괄호를 쓴다. ③한 문장 안에서 앞말을 ‘곧’, ‘다시 말해’ 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쉼표를 쓴다. ④물음표는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정답)② 김철민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 반달곰 형제, 자연 품으로

    반달곰 형제, 자연 품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수컷 2마리를 지난달 27일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했다고 1일 밝혔다. 방사한 새끼 반달가슴곰은 2011년 7월 중국에서 도입된 개체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동안 어미 곰과 함께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별도 관리를 받아 왔다. 새끼 반달가슴곰은 크기가 90㎝에 몸무게가 15㎏ 안팎으로 건강하며 사람이 접근하면 경계 행동을 보이는 등 야생성이 뛰어나다. 이번 방사로 지리산에는 모두 38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게 됐다. 자체 증식 곰 등을 포함하면 40마리지만 지난 6월 농작물 피해를 유발한 1마리를 회수했고 7월 인공 포육 후 방사한 1마리가 자연 적응 훈련 중 폐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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