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묵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0
  • ‘라끼남’ 강호동이 빠진 콩나물 라면, 어떤 맛이길래?

    ‘라끼남’ 강호동이 빠진 콩나물 라면, 어떤 맛이길래?

    ‘라끼남’ 강호동이 콩나물 라면에 빠진다. tvN 예능 프로그램 ‘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끼리(끓여) 먹으며 올겨울을 뒤집어 놓을 극강의 오감 자극 모험 판타지. 강호동이 직접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장 맛있는 라면을 누구보다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27일 방송에서는 강호동의 일터가 있는 상암동에서 라면을 맛보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산행을 마친 강호동이 오늘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끓인 라면’ 먹방을 선보이는 것. 방송국 지하에 위치한 분식집을 첫 방문한 강호동이 시원한 맛이 일품일 ‘콩라물라면’을 먹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다른 사람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은 강호동이 어느 촬영 때보다 행복해했다는 후문. 또한 오늘 라면과 영혼의 짝을 이룰 메뉴로는 김밥과 어묵꼬치가 등장한다. 실패할 수 없는 조합으로 익히 알려진 김밥에 겨울철에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어묵꼬치의 조합이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라끼남’ 제작진은 “강호동이 요즘 가장 자주 찾는 일터 상암동에서 라면을 먹는다. 오늘의 라면은 가장 기본에 가까운 라면이지만 실패하지 않는 라면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메뉴가 오늘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라끼남’은 2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약수터로 이름난 영천, 떡 도매시장으로 인기… 옥바라지 허기 채우다

    [미래유산 톡톡] 약수터로 이름난 영천, 떡 도매시장으로 인기… 옥바라지 허기 채우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영천시장의 명칭은 서대문 경기대 뒷산에서 무악재 고개까지 말안장 모양으로 누워 있는 안산 정상에 속칭 ‘악박골’ 약수터 일명 영천이 있던 데서 유래됐다. 영천 약수는 신기하게도 모든 병에 효력이 있었고, 특히 위장병에 신기한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지명을 딴 영천시장은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38일대에 1960년대 형성된 대표적인 떡 도매 재래시장이다. 2011년 7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 영천시장의 유래가 되는 것은 영천장이다. 영천장은 지금의 독립문 인근에 존재하던 장으로 고양시의 화전, 원당, 능곡, 일산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장이었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물품과 경기 서북지역의 농산물과 땔감 등이 주로 거래됐는데, 100여년 전까지만 해도 그 규모가 엄청났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6·25전쟁 시기까지는 야시장이 영천~서대문에 걸쳐 열렸고 포목 제품이 주로 거래됐다. 영천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의 장소인 독립문 사거리에 복개된 만초천 위에 자리잡았다. 지금 영천시장은 도심재개발 지역 및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주변 시민들이 애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주요 취급품목은 식료품과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며, 특히 떡과 떡볶이가 유명하다, 서울시 떡 수요의 70%를 영천시장이 공급했던 적도 있다, 과거 서대문형무소, 서울구치소 시절 옥바라지하던 이들이 인근 영천시장 떡가게를 많이 이용하면서 활성화됐고,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던 옥바라지 아낙들이 끼니를 영천시장의 분식으로 채웠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영천시장 독립문 쪽 초입부터 떡볶이, 꽈배기, 순대, 튀김, 어묵 등 간식 집과 칼국수, 순댓국집, 횟집 등이 식당촌을 이룬다. 다양한 식자재 소매점과 함께 시장의 절반쯤이 전통시장 맛집을 꿈꾼다. 옥바라지를 온 이들의 허기를 채워주던 분식형 먹거리 집들이 언론과 블로거들 주목을 받게 되고, 또 도심재개발로 찾는 이들이 다양화되고 있다. 심흥식 정치학 박사·서울도시문화지도사
  • [기고] 아련한 추억, X세대의 술문화/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주임교수

    [기고] 아련한 추억, X세대의 술문화/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주임교수

    한국에서 배고픔을 모르고 자란 첫 세대가 있다. 가정용 컴퓨터가 보급되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옮겨 가던 시대 경제적으로는 호황기에 있었으나 취업준비생 시절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찾아와 큰 피해를 입었던 X세대다. 1970년대 막걸리, 80년대 학사주점, 생맥주로 이어지는 단순했던 주점문화도 X세대의 자유로움을 맞이해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1990년대 초의 대표적인 주점이라면 소주방을 들 수 있다. 기존의 소주 주점과 달리 커다란 소파 등 카페 형태를 가진 최초의 트렌디 주점이다. 인기 있던 주종은 바로 칵테일 소주. 레몬 소주, 수박 소주, 그리고 오이 소주 등이다.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端?き)도 생겼다. 로바다(?端)는 일본식 화로. 야키(?き)는 ‘구웠다’는 뜻으로 일본식 화로가 있는 선술집을 뜻했지만, 실은 화로가 있는 집은 거의 없었다. 그저 일본 가정 요리인 삼치구이, 시샤모, 팽이버섯구이에 어묵탕 정도 먹기만 해도 충분히 멋져 보였다. 성황을 이루던 곳 중 하나는 호프집이다. 당시 맥주 최고의 안주는 지금의 치킨이 아닌 바로 소시지 야채볶음. 일명 소야라고 불렸던 안주다. 또 인기 있는 안주는 ‘아무거나’였다. 돈가스, 포테이토, 햄, 과일을 모두 넣은 한마디로 모둠 안주였다. 최초의 초록색병 소주는 1994년에 등장을 한다. 그린소주다. 당시의 소주는 대부분 하늘색병 디자인. 그린소주의 히트로 2000년대에는 대부분의 소주가 초록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이트맥주가 OB맥주를 역전하고 영화 칵테일의 히트로 플레어 바(flair bar)라는 칵테일 쇼가 흥행을 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수입 맥주의 등장으로 병째 마시는 수입 맥주도 유행했으며, 모두가 삐삐를 가지고 있던 시절 테이블에 전화가 있던 전화 카페도 유행했던 시대다. 지금의 주류 시장은 취하는 것보다는 음미하는 시장이 성장 중이다. 다양한 전통주 크래프트 맥주, 내추럴 와인, 싱글 몰트 위스키 등이 대표적이다. 함께 마시지 않으면 화를 냈던 시절에서 이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술문화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곧 진정한 술자리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 시작은 X세대가 20대였던 1990년대부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 ‘서울랜드 도시빙어’ 오픈… 라바 눈썰매장·빛 축제로 즐길 거리 풍성

    ‘서울랜드 도시빙어’ 오픈… 라바 눈썰매장·빛 축제로 즐길 거리 풍성

    추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있다. 바로 빙어낚시이다. 손끝에서 전해져 오는 짜릿한 쾌감,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체험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빙어낚시이다. 이에 서울랜드는 14일 ‘도시빙어’를 오픈한다. 이제는 서울에서 9분 거리인 도심에서도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시빙어’는 초급자용 뜰채 낚시와 상급자용 얼음낚시로 나뉘어 운영되며 뜰채 낚시는 14일에 먼저 오픈하며, 얼음낚시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12월 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측은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따뜻한 실내공간도 마련했다. 낚시터 주변에는 군고구마, 어묵, 붕어빵 등 겨울 국민 간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식사 전용 실내 공간인 ‘루나 푸드마켓’을 운영해 바람을 피해 따뜻한 곳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낮에 빙어낚시를 즐겼다면, 밤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로맨틱한 밤을 수놓는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를 눈여겨보자. 매일 밤 야간 개장하는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에서는 서울랜드 전체 공간에서 반짝이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명 콘텐츠들을 볼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음악과 아름다운 조명, 3D 맵핑쇼,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해피 홀리데이즈’를 관람하며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지구별 무대 앞에 세워진 ‘빛의 궁전’ 조형물은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에 등장하는 마법 궁전과 흡사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은하수 터널인 밀키웨이에서는 ‘밀키웨이 EDM’을 관람하며 함께 춤을 출 수 있고, 새로운 달 토끼 캐릭터인 ‘루나리프’의 신나는 디제잉과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서울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눈썰매장‘도 놓칠 수 없다. 인기 캐릭터 ’라바‘를 만나 볼 수 있는 ’라바 눈썰매장‘은 서울랜드에 입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유아용, 일반용 슬로프로 나뉘어 운영되고 경사 또한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나뉘어 운영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다.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은 2월 23일까지 운영되며 눈 상태에 따라 운영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는 겨울을 맞아 도시빙어, 라바 눈썰매장, 빛 축제인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까지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각자 취향에 맞게 서울랜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랜드 겨울 축제인 도시빙어, 라바 눈썰매장,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등군사법원장에 ‘뇌물 혐의’ 군납업자 영장 기각

    고등군사법원장에 ‘뇌물 혐의’ 군납업자 영장 기각

    법원 “증거인멸·도망 염려 없어”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군납업자가 구속 위기를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식품가공업체 대표 정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가진 뒤 “사안이 중하나 현 단계에서 증거인멸 또는 도망 염려 등과 같은 구속사유의 존재와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수사 개시 경위, 피의자 신문 등 수사 진행 경과, 범죄혐의 관련 피의자의 수사기관 진술 내용, 피의자와 제보자 등 관련자의 관계, 군납 비리 관련 부당이익의 실질적 규모, 횡령 관련 피해자 회사의 지분 구조, 횡령 관련 자금의 실제 사용처 확인 여부, 피의자의 직업, 가족관계, 주거현황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씨의 심문은 오전에 예정됐다가 정씨 측이 오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심문이 오후로 변경됐다. 2007년부터 군에 어묵 등 식품을 납품해 온 정씨는 편의를 대가로 이 전 법원장에게 1억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씨가 이 전 법원장 외 인물에도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영장청구서에 이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정씨가 회삿돈을 빼돌리고 군납 사업 가운데 일부가 자격없이 이뤄진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강성용)는 지난 25일 뇌물 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를 적용해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이 전 법원장은 지난 21일 구속된 뒤 이튿날인 22일과 25일 두 차례 검찰에 소환돼 추가 조사를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올해 김장은 하동 김치축제에서 항암배추로 저렴하게

    올해 김장은 하동 김치축제에서 항암배추로 저렴하게

    맑고 깨끗한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한 신선한 항암배추와 고추 등으로 김장 체험을 하고 담근 김치를 가져가는 김치축제가 오는 30일 경남 하동군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제4회 알프스하동 김치축제를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하동 김치축제는 누구나 1㎏당 6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축제 당일에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체험비 5%를 할인해 준다. 이번 축제에서는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김치로 구성된 알프스하동 4종 김치세트를 개발해 25% 할인한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축제장에서는 갓 담근 김치와 시래깃국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어묵·군고구마·군밤 간식도 나온다. 김치 전시회, 야외 체험놀이, 가수왕 선발대회 등 보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군은 김치축제에 사용하는 배추는 지리산 구재봉 기슭 중서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항암배추로 맛이 아삭아삭하고 고소하며 김치를 담갔을 때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재봉 항암배추에는 항암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이 일반배추보다 각각 34.5배와 33배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동 김치축제 참가를 희망하면 구재봉자두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치축제장 인근에는 힐링 관광명소로 알려진 구재봉자연휴양림이 있어 숲속에서 숙박을 하면서 에코어드벤처·스카이짚·모노레일 등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옆 지리산아트팜에서는 영국 출신 대지예술가인 크리스 드루리의 작품 ‘지리산 티 라인’, 프랑스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에릭 사마크의 ‘소리 나는 돌’, 미국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제임스 설리번의 신체생태미술 작품, 호주 출신 업사이클링 설치미술가인 케비나 조 스미스가 제작한 ‘방패’ 등 세계적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김치축제 행사장에 절인 항암배추와 양념이 모두 준비돼 있어 30분이면 가족과 함께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더 높게, 더 오래 마음껏 날고 싶어요

    더 높게, 더 오래 마음껏 날고 싶어요

    “하나 둘 셋 넷!”,“균형 잘 잡고 점프! 균형 잃고 떨어지면 많이 다친다!” 녹음이 한창인 폭염의 끝자락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스키점프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국가 대표의 꿈을 안고 스키점프 프로젝트팀 키즈 스쿨을 결성, 맹훈련 중이다. 여름에도 스키점프 훈련을 할 수 있는 건 서머 매트 덕분이다. 매트 위에 물을 뿌리면 눈 위에서 훈련하는 느낌과 흡사하다고 한다.●성격 바꾸려, 운동 좋아 시작… 지금은 “국대가 꿈” 스키점프를 시작한 지 갓 한 달 지난 장서윤(대관령초교 2학년) 어린이는 “처음에 점프할 때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아서 짜릿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나 재미있어 올림픽에 나가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대담한 포부를 밝힌다. 스키점프를 시작한 이유는 모두 다르다.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없어 성격을 바꿔 보고자 시작한 장선웅(13) 어린이는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금은 동생 지웅(10), 서윤(9) 어린이까지 3남매가 모두 스키점프를 하게 됐다. 9년 전 강원도에 오게 된 심여은(13) 어린이는 운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해 시작한 케이스다.●올림픽 끝나자 후원 뚝… 엄마들 주말마다 벼룩시장 하지만 꿈나무들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은 듯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자 우선 기업들의 지원이 대폭 줄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선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인데 예전에는 8~11명까지 갔지만 지금은 참여 인원이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엔 경비가 부족해 2명만 전지훈련을 갔다고 한다.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고자 선수들의 어머니들은 주말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참가하기도 한다. 떡볶이, 순대, 어묵을 팔아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지만 하루 평균 수익이 10만원 안팎이라 후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벼룩시장에 참여한다.●평창에만 스키점프대… 유일 실업팀마저 해체 전국동계체전에서 유일하게 정식종목이 아닌 것도 문제로 꼽힌다. 동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려면 전국 6개 시도지사 이상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대가 강원도 평창에만 있다 보니 다른 시도지사들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도 크다. 유일한 스키점프 실업팀이 있었던 강원랜드 하이원마저도 팀을 해체한 대신 인기가 높은 스노보드 팀을 만들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해 꾸준하게 성적을 내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현실에서 실업팀이 없는 까닭에 가족들이 대회 비용과 경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다.●함께 땀 흘린 아이들… 꿈 잃지 않게 지원해줬으면 스키점프 꿈나무 세 아이의 아빠 장용이(39)씨는 “3~4년 같이 뛴 어린이들이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 대회에서도 4명의 선수가 모두 10위 안에 들기도 하구요. 저희들은 이 아이들이 함께 자라 올림픽에 나가서 같이 뛰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 화합의 장으로서 스포츠를 넘어 평화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성화대만 달랑 남고 대부분 시설이 사라진 상태다. 평창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박물관마저도 없어 일회성 올림픽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많다. 평창올림픽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무엇보다 스키점프를 비롯한 동계스포츠 종목에 거는 꿈나무들의 희망마저도 일회성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꿈이 좌절되면 우리의 미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미래를 내다보는 지원과 정책으로 제2의 윤성빈 선수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다큐] 더 높게, 더 오래…마음껏 날고 싶어요

    [포토 다큐] 더 높게, 더 오래…마음껏 날고 싶어요

    “하나 둘 셋 넷!”,“균형 잘 잡고 점프! 균형 잃고 떨어지면 많이 다친다!”녹음이 한창인 폭염의 끝자락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스키점프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국가 대표의 꿈을 안고 스키점프 프로젝트팀 키즈 스쿨을 결성, 맹훈련 중이다. 여름에도 스키점프 훈련을 할 수 있는 건 서머 매트 덕분이다. 매트 위에 물을 뿌리면 눈 위에서 훈련하는 느낌과 흡사하다고 한다.●성격 바꾸려, 운동 좋아 시작… 지금은 “국대가 꿈” 스키점프를 시작한 지 갓 한 달 지난 장서윤(대관령초교 2학년) 어린이는 “처음에 점프할 때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아서 짜릿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나 재미있어 올림픽에 나가서 꼭 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대담한 포부를 밝힌다. 스키점프를 시작한 이유는 모두 다르다.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없어 성격을 바꿔 보고자 시작한 장선웅(13) 어린이는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금은 동생 지웅(10), 서윤(9) 어린이까지 3남매가 모두 스키점프를 하게 됐다. 9년 전 강원도에 오게 된 심여은(13) 어린이는 운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해 시작한 케이스다. ●올림픽 끝나자 후원 뚝… 엄마들 주말마다 벼룩시장 하지만 꿈나무들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은 듯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자 우선 기업들의 지원이 대폭 줄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선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인데 예전에는 8~11명까지 갔지만 지금은 참여 인원이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엔 경비가 부족해 2명만 전지훈련을 갔다고 한다.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고자 선수들의 어머니들은 주말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참가하기도 한다. 떡볶이, 순대, 어묵을 팔아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지만 하루 평균 수익이 10만원 안팎이라 후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벼룩시장에 참여한다.●평창에만 스키점프대… 유일 실업팀마저 해체 전국동계체전에서 유일하게 정식종목이 아닌 것도 문제로 꼽힌다. 동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려면 전국 6개 시도지사 이상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대가 강원도 평창에만 있다 보니 다른 시도지사들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도 크다. 유일한 스키점프 실업팀이 있었던 강원랜드 하이원마저도 팀을 해체한 대신 인기가 높은 스노보드 팀을 만들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해 꾸준하게 성적을 내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현실에서 실업팀이 없는 까닭에 가족들이 대회 비용과 경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다.●함께 땀 흘린 아이들… 꿈 잃지 않게 지원해줬으면 스키점프 꿈나무 세 아이의 아빠 장용이(39)씨는 “3~4년 같이 뛴 어린이들이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 대회에서도 4명의 선수가 모두 10위 안에 들기도 하구요. 저희들은 이 아이들이 함께 자라 올림픽에 나가서 같이 뛰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 화합의 장으로서 스포츠를 넘어 평화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성화대만 달랑 남고 대부분 시설이 사라진 상태다. 평창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박물관마저도 없어 일회성 올림픽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많다. 평창올림픽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무엇보다 스키점프를 비롯한 동계스포츠 종목에 거는 꿈나무들의 희망마저도 일회성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의 꿈이 좌절되면 우리의 미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미래를 내다보는 지원과 정책으로 제2의 윤성빈 선수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전영록, 떡볶이 레시피 공개 “48년 전 알바 경험..비결은 후추”

    전영록, 떡볶이 레시피 공개 “48년 전 알바 경험..비결은 후추”

    ‘덕화다방’에서 전영록이 무려 48년 전의 기억을 되살린 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덕화다방’에는 특급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가수 전영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영록이 합류한 ‘덕화다방’은 파격 신메뉴 떡볶이를 내놓았다. 전영록은 “1971년도에 창신동 떡볶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영록은 “이 떡볶이의 맛은 후추로 좌지우지한다고 하더라”고 맛의 비결을 공개했다. 허경환은 떡볶이를 맛본 뒤에 “중독성 강한 맛” 이라는 평과 함께 황금 레시피를 전수해달라고 했다. 공개된 전영록의 떡볶이 레시피는 먼저 고추장 푼 물에 설탕을 넣은 뒤 다진 소고기를 듬뿍 넣었다. 이어 양파를 넣어 떡볶이 소스를 우려냈다. 가장 중요한 건 후추였다. 전영록은 후추를 아낌없이 계속해서 넣었다. 맛을 보려던 김보옥은 재채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렇게 졸인 소스에 어묵과 떡을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후추를 듬뿍 넣어 전영록표 떡볶이를 완성했다. 전영록표 떡볶이를 맛본 손님들은 입을 모아 “너무 맛있다”, “포장도 해줄 수 있냐”며 폭발적 반응을 보여 단시간 품절 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세븐일레븐 특화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 오픈!

    [서울포토] 세븐일레븐 특화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 오픈!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개점한 세븐일레븐의 먹거리 특화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에서 모델들이 국수와 우동, 어묵 등 즉석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를 고려해 만들어진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국수, 우동 등 즉석음식과 와인, 가정간편식,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다목적 푸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9. 7. 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올 여름 CEO들은 제주로 간다.. 경제단체 하계포럼 제주서 줄이어

    대·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 여름 제주를 대거 찾을 전망이다. 주요 경제단체들이 하계포럼 장소로 제주도를 낙점하면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의가 다음달 17~20일 제주도에서 CEO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연다. 장소는 제주로 일치하지만 경제단체별로 강연자들과 강연주제엔 차이가 크다. 중기중앙회와 대한상의 포럼엔 관(官) 출신 강연자가 많은 반면, 현 정부와 다소 껄끄러운 관계엔 전경련 포럼은 민간 기업 출신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섰다. 3단체 중 가장 먼저 포럼을 여는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주제는 ‘초연결 시대와 공동의 미래‘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참여정부 시절 경제수석을 역임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폐막강연을 한다. 강연자 면면은 다음달 같은 시기 행사인 전경련과 대한상의 포럼에서 한층 분명한 대비를 이룰 전망이다. ‘한국경제,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 찾자’란 주제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장관이 총출동한다.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 중기부 장관이 모두 대한상의 포럼에 참석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제주포럼 강연자 중 유일한 기업가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의 돌파구(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전략,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인 ‘세계화 4.0’을 제시한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 애자일 조직 전략을 주창하는 피터 카펠리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도 제주포럼을 찾는다. ‘새로운 내일’을 주제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전경련 하계포럼에서는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장이 ‘행복한 리더를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등이 강의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진어묵·유튜버에 배워…삼성SDI의 ‘집사부일체’

    배터리 회사가 어묵 회사에 가르침을 청했다. 초통령(초등학생에게 인기) 유튜버 배우기에도 나섰다. 서로 다른 분야 사업을 하더라도, 표적 고객층이 다르더라도 고유의 성공 신화를 쓴 대상에게 분명 배울 점이 있다는 게 배터리 회사 삼성SDI의 생각이다. 삼성SDI의 이(異)업종 벤치마킹이 화제다. 괴짜 사부를 찾아 인생 철학과 소신을 듣는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연상시킬 정도로 배움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100년 전통 지평막걸리를 찾아 ‘품질경영’의 묵직한 가치를 배운 데 이어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선보인 삼진어묵,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같은 키즈 콘텐츠를 생산하는 캐리소프트를 찾았다. ●삼진어묵 B2B서 B2C로 전환 ‘혁신’ 고착화된 시장의 돌파구로 ‘혁신 마인드’를 강조해 온 전영현 삼성SDI 사장의 의지가 담긴 이 여정들은 모두 온라인 사보에 게재돼 공감을 얻고 있다고 삼성SDI가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의 ‘밥’과 같은 배터리 제조사가 사람이 먹는 어묵을 만드는 회사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원래 소매상에 납품하는 B2B(기업 대 기업) 영업 위주 회사를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으로 전환시켰다”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소비자들이 소매상에서 비닐 포장된 어묵만을 접할 뿐 제조 과정을 직접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묵 제조 과정의 청결·재료 함량 등에 불신이 커졌는데, 삼진어묵 매장을 내고 직접 소비자들에게 통 유리 주방을 공개하며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또 ▲내부고객(직원) 만족을 위한 개선 ▲합리적 의심·실패 뒤 반면교사를 통한 성장 ▲고정관념 탈피 등을 B2B 회사가 소비자 신뢰를 얻는 첫걸음으로 제시했다. 삼성SDI 역시 배터리를 스마트폰 제조사나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B2B 위주 기업이다. ●연매출 100억 캐리소프트 ‘시장 반영’ 공감 초통령 엘리는 2014년 3명이 3개월 동안 겨우 17만원의 수익을 내던 캐리소프트가 연매출 100억원대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설명한 뒤 “시장을 반영한 기획이 시장에서 성공한다”거나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본질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oT 수질 관리부터 수요 예측까지… 부산에 스마트 양식장 만든다

    재래식 양식 탈피 지식산업으로 재편 민·관·산·학 협력으로 첨단 산단화 총력 부산 기장에 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장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경대, 민간 법인 등과 함께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6만 7320㎡ 부지에 스마트양식장 시범사업(테스트베드)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까지 국비 220억원, 시비 120억원, 민자 60억원을 투입한다. 주변 배후부지에는 민간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100억원을 들여 취·배수시설, 전기, 환경시설 등 기반시설을 만든다. 스마트양식은 정보기술(IT), 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된 친환경 양식시스템을 말한다. 노동집약적인 재래식 양식 방법을 기술과 자본을 집약한 지식산업으로 재편하려는 취지로 추진된다. 시범 사업장에는 실시간 수질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시스템, 수질 환경 제동제어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육환경 자동 구현, 시장수요 예측 및 생산량 자율 조정 시스템 등을 갖추게 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식량난에 대비하고 양식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 관련 연구·교육기관이 밀집해 있고, 수산물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연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부경대는 수산과학연구소를 포함한 사업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달 말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내년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1단계 사업 완료 뒤 테스트베드를 통해 수익성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 연구개발, 인력양성, 선도모델 확산 등 프로그램 운영과 민간기업 입주, 부지 확장(9만㎡ 규모) 등 추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25년까지 생산·유통·가공·수출 및 관광 등이 집적된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다. 현재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수협 2곳(선망, 저인망), 식품기업 3곳(삼진어묵, 고래사, 기장물산), 수산물종합무역회사 1곳(희창물산), 양식업체 1곳(화남수산) 등이다. 민간 투자업체가 선정되면 부산시, 부경대, 국립수산과학원, 민간참여법인 간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임정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만큼 초기 단계에는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추구하며 테스트베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항 축제 25일 개막…불꽃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부산항 축제 25일 개막…불꽃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부산항 축제가 25~26일 이틀간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을 3일에서 2일로 줄인 대신 그동안 하루만 열었던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의 행사를 이틀로 늘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 했다. 25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항만축제 특성을 살린 컨테이너 60개를 활용한 특설무대와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가수 박정현,하하&스컬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북항 나대지에서는 부산항 야경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불꽃 쇼가 18분간 밤하늘을 수놓는다.북항에서는 수제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전문 디오라마 작가의 다양한 디오라마 전시,부산 특산물인 어묵과 고등어를 주제로 한 레시피 소개 및 포트 오픈키친 행사가 이틀간 펼쳐진다.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주변에서는 대형 해군함정을 비롯한 다양한 선박을 타고 부산항을 체험하는 ‘부산항 투어’,해양레저체험,선박공개행사 등이 진행된다. 국립해양박물관,해양환경교육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부산 해양클러스터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에는 올해 부산해양수산청과 드림오션네트워크가 새로 참여한다. 이밖에 모형 배 만들기,바다 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걷기대회,해양강연회,부산 관광기념품 판매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먼데이옥션, 죠스떡볶이 세트 반값? “한정수량 주의”[종합]

    먼데이옥션, 죠스떡볶이 세트 반값? “한정수량 주의”[종합]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6일과 13일 월요일에 ‘먼데이옥션’ 프로모션을 열고 죠스떡볶이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반값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주요상품으로는 신메뉴 ‘국물떡볶이’를 2000원에 5000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한 ‘수제튀김’과 ‘부산어묵’도 각각 1750원, 1250원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된다. 6일에는 혼밥에 어울리는 ‘죠스 1인 세트’를 2750원에, 13일에는 ‘죠스찰순대’를 1750원으로 2000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현재 6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수제튀김과 부산어묵, 죠스 1인 세트는 매진 상태며, 국물떡볶이도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옥션 마케팅실 서은희 실장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5월에 자취생부터 가족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국민 간식 죠스떡볶이와 함께 세일을 진행하게 됐다”며 “스트레스를 날려 줄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수제튀김 등 다양한 인기 메뉴를 반값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복한 월요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이용권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죠스떡볶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맥주 안주로 시작한 김사업, 지역 대표업체로 성장…2018 수산식품 글로벌시장 진출기

    맥주 안주로 시작한 김사업, 지역 대표업체로 성장…2018 수산식품 글로벌시장 진출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국내 12개 업체 수출 경험을 분석한 ‘2018 수산식품 글로벌 시장 진출기’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김 업체 6곳의 해외시장 진출기와 차기 수출품목으로 부가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굴, 전복, 어묵 등 업체 6곳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가 함께 담겼다. 4일 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23억 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배경에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주요 품목인 김, 굴, 전복을 비롯해 수출 유망 상품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어묵, 고부가가치 창출 제품인 해삼 등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데 있다. 특히 김은 2017년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한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이자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 효자 상품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첫 번째 사례로 소개된 ㈜남광식품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의 고급 김 전문 제조업체로, 제품 중 30%가 대형 급식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설립 계기가 특이하다. 우연히 맥주안주로 김을 접하고 조합이 생각보다 잘 맞다고 생각해 OB맥주 본사로 찾아가 부산과 영남지역 김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한다. 처음 조미김을 생산할 때 김 수출국은 일본 정도였지만 점차 김에 대한 인식이 스낵류, 건강식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졌다. 현재는 이슬람 지역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김 요리 레시피 개발 등 상품 개발과 다양한 수요층에 맞는 국내외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두 번째 사례인 ㈜늘푸른바다는 베이커리 어묵시장의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최근 몇년간 포장마차의 주 메뉴이자 가정 반찬의 대표 메뉴였던 ‘어묵’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면서 베이커리 사업모델을 본뜬 베이커리 어묵 매장이 출시됐다. 1963년 부산에 설립된 ㈜늘푸른바다는 최신시설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끝에 ‘고래사 어묵’이라는 특화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해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9월 전국 어묵업체 중 최초로 미국 시애틀에서 1호 직판매장을 오픈했다. 시애틀 2호점과 캐나다 벤쿠버 매장까지 연 ‘고래사 어묵’은 신제품으로 ‘어묵면 스파게티’를 출시해 미국·캐나다 대형 식자재 바이어와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대일수산은 1963년 굴, 홍합 양식 사업을 시작해 현재 생굴, 냉동굴, 굴 통조림 등 다양한 굴제품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있다. 현재 제품의 60~7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대일수산의 성공비결은 굴 안전성 확보, 수출 상품군 다양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압축된다. 철저한 양식장 관리부터 위생적 생산 공정까지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한 결과 해외 기준치에 맞는 제품 생산과 관리가 가능했다. 또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굴 가공품 개발에 나서 2014년에는 가공품 생산에 특화된 ‘대일씨에프’라는 업체까지 설립해 계절별로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체 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일본 수출시장에 대한 편중도를 개선하기 위해 중화권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홍콩 등 중화권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KMI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꼽은 공통사항은 ‘수출국 다변화’,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춘 신제품 개발’, ‘해외박람회 등을 통한 신규 바이어 모색 등 다양한 경험 필요’ 등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수산물 수출 업계의 수출 경험 공유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한 업계의 수출 전략 수립 및 성공적인 수출 사례가 앞으로도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수산식품 글로벌 시장 진출기’에 대한 문의사항 또는 자료 신청은 KMI 해외시장분석센터(1644-6419, 이메일 kfic@kmi.re.kr) 혹은 수산물수출정보포털(www.kfishinfo.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로 만난다

    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로 만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민간 축제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소셜밸류커넥트(SOVAC) 사무국은 오는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회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SOVAC는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창출하는 데 앞장서 온 기업과 단체, 학계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정과 성과 등의 총합을 뜻한다. 그동안 정부, 비영리 단체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지만 최근 SK 등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개인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주최 측은 이번 첫 행사의 주제를 ‘패러다임 전환,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로 정했다. SOVAC은 지난해 말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 알림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 베어베터, 수퍼빈 등 사회적기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 공공기관, 한양대, 명지대 등 31개 단체와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 자녀 입양과 기부 등을 통해 개인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탤런트 차인표씨 등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사회적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판로, 구매, 세무, 커리어 상담 등을 하는 소규모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사회적기업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 30여개도 설치된다.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적 소매·중고차판매·장류 제조업 등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14개 신청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에 14개 업종이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뒤 3개월 만이며 신청을 준비하는 다른 업종들도 상당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1일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업종이 지난 22일 기준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 중고자동차판매업, 자동판매기운영업, 제과점업, 화초 및 산식물소매업, 가정용가스연료소매업, 장류(간장·고추장·된장·청국장) 제조업, 자동차전문수리업, 앙금류, 어묵, 두부 등 14개라고 밝혔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도 화장품 소매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끝나거나,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해 합의가 이뤄지기 전 시급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업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과 중고자동차판매업은 지난 2월 중소기업 적합업종 기간이 끝났고 자동차전문수리업은 5월에 만료된다. 신청 절차는 소상공인 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서를, 동반성장위에 추천 요청서를 내면 시작된다. 동반성장위가 실태 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9개월 안에 중기부에 업종을 추천하면 중기부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3~6개월 안에 결정한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대기업은 5년간 이 업종에 진입하거나 사업을 확대할 수 없다. 위반하면 매출의 5%까지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제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상공인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신청해도 지정까지 최장 15개월이 걸려 지정 전 공백기에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 대기업들은 이미 시장에 진출한 업종이 생계형 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피해를 우려한다. 특히 장류나 김치를 만드는 식품 대기업들은 식품산업 경쟁력과 세계화를 위해 대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소상공인과 대기업 양측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공백기를 최소화하되 이 기간에는 상생협약으로 최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적합업종 지정까지는 도덕적 압력을 행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소설가 황석영 ‘해질 무렵’으로 맨부커상 후보에

    소설가 황석영 ‘해질 무렵’으로 맨부커상 후보에

    황석영(76)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2019 후보에 올랐다. 한국인 후보가 오른 것은 2016년, 2018년 한강(49) 작가 이후 두 번째다. 황 작가는 13일 맨부커상 선정위원회가 홈페이지에 발표한 13명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명의 심사위원이 108권의 책을 두고 13권을 추린 이번 심사에서 황 작가는 2015년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다. 소설을 영어로 옮긴 김소라 번역가도 함께다. 아니 에르노(프랑스), 마리온 포쉬맨(독일) 등과 함께 경쟁하게 됐다. ‘해질 무렵’은 성공한 60대 건축가와 젊은 연극인을 주인공으로 우리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소설이다. 산동네 어묵 장사 아들로 태어났으나 일류대학을 나와 승승장구한 건축가가 인생의 해질 무렵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젊은 연극인은 아르바이트로 간신히 삶을 버텨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질 무렵’은 지난해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됐고,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선정위원회는 다음달 9일 최종 경쟁 후보 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5월 21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와 번역가는 5만 파운드(약 7500만원)를 나눠 받는다. 2016년에 한강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황석영, 세계3대 문학상 맨부커상 후보…한국인 두번째

    황석영, 세계3대 문학상 맨부커상 후보…한국인 두번째

    소설가 황석영이 ‘해질 무렵’으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인은 2016년, 2018년 한강 이후 두번째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에 황석영을 포함, 에르노(프랑스), 마리온 포쉬맨(독일) 등 13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황석영은 2015년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고, 이 소설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 김소라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 책은 산동네 어묵 장사 아들로 태어났으나 일류대학을 나와 승승장구한 건축가가 인생의 해질 무렵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젊은 연극인은 아르바이트로 간신히 삶을 버텨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됐고,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 선정위원회는 다음 달 9일 최종 경쟁 후보 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5월 21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가 수여된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며 영미권에서는 노벨문학상에 못지않은 권위를 지니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