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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후 대수술’ 박현빈, 트라우마 호소… “무서워서 졸려도 참아”

    ‘사고 후 대수술’ 박현빈, 트라우마 호소… “무서워서 졸려도 참아”

    가수 박현빈이 9년 전 교통사고 후 겪는 후유증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퍼펙트 라이프’에는 박현빈과 그의 어머니 정성을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빈은 정성을과 집에서 함께 식사하며 과거 자신이 당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지난 2016년 4월 박현빈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 사고로 박현빈은 대퇴부를 크게 다쳐 2번의 큰 수술을 받은 후 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했다. 정성을은 사고 직후 아들 박현빈의 수술실 앞에서 가슴을 졸였다면서 “죽을 때까지 그때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9년이 지났지만 박현빈은 사고 트라우마로 인해 여전히 차 안에서는 잠을 청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정성을과의 대화 중 “(차 안은) 공연장 이동 중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 공간인데 졸려도 참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연 후) 새벽에 (서울로) 올라올 때는 차에서 자야 수면의 양을 맞출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식사 후 박현빈은 늦은 밤 휴대전화 사용 탓에 불면증을 겪는 정성을의 발을 씻기는 모습을 선보여 패널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식단, 운동, 패션 등 일상을 관찰해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박현빈, 교통사고 트라우마 고백 “정신과 치료받아…차에선 못 자”

    박현빈, 교통사고 트라우마 고백 “정신과 치료받아…차에선 못 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과거 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노래 강사로 활동 중인 어머니 정성을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현빈은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며 2016년 겪은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박현빈은 “시간이 지났지만 내가 크게 한 번 사고가 있지 않았냐”고 했다. 이어 “사고 당시 걱정하는 부모님을 위해 많이 안 다쳤다고 했지만, 오른쪽 다리를 올리려고 생각해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구조대원에게 “다시 걷게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박현빈은 대퇴부 골절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았다. 다시 걷기 위해 재활 훈련을 받은 그는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박현빈은 사고 후 약 2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정씨는 “평생 죽을 때까지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밤새 응급 수술실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다가 중환자실에서 아들을 봤는데, 아들이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회상했다. 박현빈은 “사고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무서워서 단 한 번도 차에서 잔 적이 없다”고 했다.
  •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최근 ‘대치맘 패러디’로 화제가 된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 강남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수지는 “100만 구독자가 되면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말이 있었다.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시작에 비해 너무 반응이 좋아서 ‘겸손하자’, ‘붕 뜨지 말자’라며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공들이는 캐릭터를 묻는 말에 “매 캐릭터에 다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캐릭터는 내 주변 인물이나 내 모습,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다. 내 취미가 다른 사람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어머니가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말을 마무리했다. 이수지는 최근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대치동 학부모, 일명 ‘대치동맘’을 패러디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명품을 휘감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몽클레르 패딩으로 대표되는 명품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영상 속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391만원, 샤넬 가방이 69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 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열심히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자녀의 등·하원을 돕는 일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배우 한가인까지 공격받았고, 결국 한가인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한가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애들 공부를 엄청나게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날까지 한가인에 대한 악성 댓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가인이 출연했던 ‘유퀴즈’ 282회차 영상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6일 기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심장·췌장으로 새 생명 준 ‘인천 화재’ 초등생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 A(12)양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뇌사 장기 기증자가 13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치는 등 장기 기증 문화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6일 인천에 있는 빌라에서 발생한 불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A양의 어머니는 일하고 있던 식당으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느라 병원에 있었다. A양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수의사가 꿈이었던 딸이 착한 아이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며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이처럼 대가 없는 생명 나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지만 정작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는 감소세다. 이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는 397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6년(573명)에 비해 30.7% 감소했다. 한 해 뇌사 장기 기증자가 400명을 밑돈 건 2011년(368명) 이후 13년 만이다.
  • “아들 수술비 2600만원 실수로…”… 쓰레기 24t 파헤친 환경미화원들[Touching News]

    “아들 수술비 2600만원 실수로…”… 쓰레기 24t 파헤친 환경미화원들[Touching News]

    “아들의 수술비라며 울먹이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그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쓰레기 처리 시설 직원들의 도움으로 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거액의 현금이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세종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권모 씨였다. 이날 통화한 강현규 주무관은 “전날 버린 쓰레기에 현금 2600만원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난감했었다”면서 “아들 치료비라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전했다. 강 주무관은 급히 세종시 어진동 폐기물 집하장으로 전화해 쓰레기 반출 중단을 요청했지만 돈을 찾을 수 있을지는 반신반의했다. 세종시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이 설치돼 있다.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크린넷에 투입하면 이동 과정에서 강한 압력으로 봉지를 찢고 쓰레기를 압축해 동네별 거점 집하장에 모으는 방식이다. 모아진 쓰레기는 컨테이너(24t)로 실어 인근 소각장에서 태우게 된다. 전날 버렸기 때문에 집하장에 있을지조차 불분명했다. 강 주무관이 사무실에서 현장에 설명하는 사이 권씨는 집하장으로 이동했지만 컨테이너 상자 안에 쌓인 압축된 쓰레기 더미를 확인한 후 돈을 찾는 것을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수술비’라는 말을 들은 환경미화원과 직원들이 오히려 “최대한 도와줄 테니 한번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작업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집하장에는 공간이 없어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를 소각장 인근 공터까지 옮겨야 했다. 쓰레기 더미를 쏟아붓고 굴착기를 이용해 살살 펼쳐 놓은 뒤 7~8명이 직접 나서 현금을 찾기 시작했다. 이미 쓰레기봉투와 내용물은 섞이고 흩어진 상태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쪽에서 5만원권과 1만원 지폐를 발견했다는 외침이 들렸고 인근에서 지폐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펼쳐진 쓰레기를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은 총 8시간이 지나 마무리됐다. 24t이 넘는 쓰레기 더미를 뒤져 회수한 금액은 1828만원이었다. 나머지는 찢기거나 다른 쓰레기에 섞여 찾을 수 없었다. 권 씨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보고 돈을 찾겠다는 말을 꺼내기 어려웠는데 직원분들이 찾아보자고 하셔서 오히려 당황스러웠다”라면서 “성의 표시를 하고 싶었는데 한사코 거절했고 되려 다 못 찾아 준 것을 미안해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권 씨는 지난달 26일 세종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렸고 최민호 시장이 전날 직원 소통의날 행사에서 적극행정 사례로 언급하면서 미담이 알려지게 됐다.
  • 이재명, ‘빌라 화재’ 인천 초등생 빈소 조문…“사회안전망 강화 총력”

    이재명, ‘빌라 화재’ 인천 초등생 빈소 조문…“사회안전망 강화 총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 A(12)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5일 인천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빈소에서 나와 ‘유족과 무슨 대화를 나눴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안타까운 일”이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안전 매트리스’로 소외된 국민을 지켜내자”고 했다. 이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서구에 지역구를 둔 김교흥·이용우·모경종 의원도 각각 빈소를 방문해 A양의 넋을 기렸다. 김 의원은 “현행 지원 체계의 허점은 메우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4층 빌라에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A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양은 뇌사 상태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화재 당일 A양은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었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간 상태였다. A양 가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5차례 복지 위기 징후가 포착돼 지자체가 확인했지만, 당시 A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며 기준 이상의 소득이 있어 지원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다. 유족은 A양이 사망 판정을 받자 심장과 췌장 등 장기를 기증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편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A양의 가정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후원금이 전날까지 800여만원 모였다. 기부자들은 “A양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인천 서구는 A양 부모에게 침구류와 전기밥솥 등 생필품과 함께 긴급 생계비 154만원을 3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 사각지대 지원금 50만원도 지급된다. 서구 관계자는 “A양 가족을 돕기 위해 관내 기업에도 후원을 부탁할 예정”이라며 “장례가 끝나도 딸을 잃고 계속 살아야 하는 유가족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도 3개월간 A양 부모가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너무 말을 안들어서...” 아이들 먹는 물통에 소변 주입한 20대 日교사

    “너무 말을 안들어서...” 아이들 먹는 물통에 소변 주입한 20대 日교사

    일본 수도권 사이타마의 한 보육원에서 20대 직원이 아이들이 자기 말을 안 듣는다며 원아들 물통에 자기 소변을 넣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이타마현 소카시 경찰은 관내 한 보육원의 직원 미우라 도시후미(24)를 체포했다. 2020년부터 이 보육원에서 일해온 미우라는 지난 3일 오전 3세가량 원아 2명의 물병에 자신의 소변을 혼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물통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미우라에게 재물 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미우라의 범행은 피해 원아의 어머니가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왔는데 물병에 황색의 액체가 들어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미우라로부터 “아이들 물통에 나의 소변을 넣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는 “물병에 소변을 넣어 원아들이 겁을 먹게 함으로써 내 말을 잘 듣게 하려 했다”고 범행 동기를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다른 직원의 노력까지 짓밟는 행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 등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 황정음, 단독주택에 외간남자가 ‘깜짝’…“8년 넘게 아이들 아빠 빈자리 채워줘”

    황정음, 단독주택에 외간남자가 ‘깜짝’…“8년 넘게 아이들 아빠 빈자리 채워줘”

    배우 황정음이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배우 황정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음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두 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 크는 거 보면서 힘든 것도 잘 이겨내고 버텼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솔로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행복하지 않아서다. 결혼을 하고 난 후 좋던 기운이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은 그런 기운을 느끼면 안 되니까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다는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째 아들 왕식이에 대해 “속이 깊고 엄청 착하고 순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강식이에 대해 “날 행복하게 해주려고 이 세상에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 “엄마가 안사람이다.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을 도맡아 해주신다. 저는 바깥사람으로 경제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황정음의 집에 낯선 남자가 등장했다. 그의 정체는 두 아들의 가정방문 체육 선생님이었다. 황정음은 “제가 못하는 걸 선생님이 채워주신다. 줄넘기, 훌라후프, 자전거를 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이렇게 놀아주는 게 최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체육 선생님이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이듬해 재결합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결국 파경을 맞았다.
  • 집지키다 숨진 12살, 장기기증 뒤 떠나…그후 벌어진 ‘놀라운 일’

    집지키다 숨진 12살, 장기기증 뒤 떠나…그후 벌어진 ‘놀라운 일’

    초등학교 5학년 열두살 A양이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닷새 만에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유가족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A양의 가정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후원금이 전날까지 800여만원 모였다. 기부자들은 “A양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인천 서구는 A양 부모에게 침구류와 전기밥솥 등 생필품과 함께 긴급 생계비 154만원을 3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 사각지대 지원금 50만원도 지급된다. 서구 관계자는 “A양 가족을 돕기 위해 관내 기업에도 후원을 부탁할 예정”이라며 “장례가 끝나도 딸을 잃고 계속 살아야 하는 유가족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도 3개월간 A양 부모가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 피해로 인해 A양 부모가 당장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4층 빌라에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A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양은 뇌사 상태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화재 당일 A양은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었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간 상태였다. A양 가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5차례 복지 위기 징후가 포착돼 지자체가 확인했지만, 당시 A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며 기준 이상의 소득이 있어 지원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다. 유족은 A양이 사망 판정을 받자 심장과 췌장 등 장기를 기증하는 결단을 내렸다. “딸이 수의사를 꿈꿨는데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는 뜻에서였다. A양의 빈소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 날인 6일 오전이다. 후원금 관련 문의는 인천 서구 복지정책과에 하면 된다.
  • “애써 번 돈, 뭐하는 거냐”…대기업 청년에 서장훈 ‘버럭’한 이유

    “애써 번 돈, 뭐하는 거냐”…대기업 청년에 서장훈 ‘버럭’한 이유

    부모의 잦은 금전 요구 탓에 골머리를 앓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님과 진통을 겪는 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부모님은 모두 자영업자이신데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라 부모님 간 다툼이 잦았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는 게 주인공의 설명이다. 고등학생 시절 주인공은 혼자서 자식 둘을 키우던 어머니에게 보답하고자 공부에 매진했다.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CAD(컴퓨터지원설계) 부문 대상을 따 내기도 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 8년째 대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그때부터 시작된 건 다름 아닌 부모님의 잦은 금전 요구였다. 주인공은 어머니 집 보증금을 기능경기대회 상금으로 충당했다. 그 외에 따로 모은 1000만 원은 어머니에게 맡기고 입대했다. 전역 후 다시 만난 어머니는 이 돈을 모두 써 버린 상태였다. 운영하던 가게도 잘 안됐다. 어머니는 주인공의 이모가 운영하는 한과 가게를 인수하겠다며 나섰다. 돈이 없으니 돈 있는 동업자를 찾아 권리금을 해결하고, 레시피 전수 금액 1000만 원은 주인공이 부담했다. 가게 수익률은 턱없이 낮았다. 결국 동업자와 다툰 어머니는 가게를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2000만 원을 주인공에게 받았다. 지금까지 주인공이 가족에게 건넨 돈은 약 8000만 원에 이른다는 게 주인공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MC 서장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일해 돈을 모으면 부모님이 모조리 쓰는 게 뭐 하는 거냐”며 일갈했다. MC 이수근은 주인공이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간병의 비극 “생활고에 죽여달라”···한강서 극단 선택 시도 父子 긴급 체포

    간병의 비극 “생활고에 죽여달라”···한강서 극단 선택 시도 父子 긴급 체포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에 고양 일산서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8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A 씨의 남편인 B 씨와 그의 50대 아들 C 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됐다. 이들 부자는 4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강에 뛰어들었다가 “사람이 물에 빠져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아들 C 씨는 어머니인 A 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숨진 A 씨는 생전 아예 거동을 못 할 정도로 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와 C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를 간병하며 살아왔고, 최근 주거 문제 등 생활고를 겪다 A 씨가 목숨을 끊어 달라고 요청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린 2600만원…“아들 수술비” 눈물에 환경미화원들 나섰다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린 2600만원…“아들 수술비” 눈물에 환경미화원들 나섰다

    아들의 수술비로 모아둔 2600만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버린 한 어머니의 사연에 환경미화원들이 팔을 걷어붙인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세종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쯤 세종시청 자원순환과 강현규 주무관은 한 고령의 여성이 걸어온 다급한 민원전화를 받았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산다는 60대 여성 A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들 병원비로 쓸 2600만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에 버렸다”고 털어놓았다. 세종시에 설치된 크린넷은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투입구에 넣으면 강력한 공기 압력이 지하 수송관로로 빨아들여 집하장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같은 사실을 떠올린 강 주무관은 곧바로 폐기물 집하장에 연락해 “쓰레기 반출을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폐기물 집하장으로 달려갔지만, 24t 컨테이너 상자 안에 차곡차곡 압축된 쓰레기 더미에서 돈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좌절했다. “아들의 수술비”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A씨를 환경미화원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들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상자를 넓은 공터로 옮긴 뒤 쓰레기를 쏟아 놓고 하나씩 뒤졌다. 쓰레기 봉투는 크린넷에 투입된 뒤 강력한 공기압을 받아 갈기갈기 찢어졌고, 그 안의 쓰레기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A씨가 버린 쓰레기 봉투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쓰레기 더미를 뒤진 환경미화원들은 곳곳에서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들을 찾아냈다. 8시간여 동안 씨름한 끝에 환경미화원들이 찾은 돈은 총 1828만원에 달했다. 환경미화원들의 이같은 선행은 A씨가 세종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고, 전날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내부 행사에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A씨의 글을 읽으면서 알려졌다. A씨는 감사의 글에서 “제 작은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돈을 다 못 찾아준 것을 미안해했다”면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적었다.
  • “이혼하자마자 연락”…황정음, 최다니엘과 ‘좋은 소식’ 전했다

    “이혼하자마자 연락”…황정음, 최다니엘과 ‘좋은 소식’ 전했다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의 생활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행복하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그는 “제 기운이 원래 밝고 좋았는데 점점 우울하고 나쁜 기운으로 변하는 걸 느꼈다. 아이들은 너무 소중한 존재인데, 그런 기운을 느끼게 할 수 없어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전했다. 현재 황정음은 두 아들과 어머니, 오랜 가사 도우미와 함께 46억원대 단독주택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엄마가 안사람, 내가 바깥사람 역할을 한다”며 “이 집은 원래 사무실이었는데, 이혼 후 갑자기 집이 필요해 다행히 비어 있던 곳에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혼집은 전남편이 마련한 곳이었으며, 예상치 못한 이혼 후 급하게 새로운 생활을 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고가의 슈퍼카도 공개했다. 그는 “엄청 비싸다. 할부 갚느라 힘들다”면서도 “첫 번째 이혼을 결심했을 때, 목욕탕 거울 속 제 모습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 저에게 선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불행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멋진 차를 샀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나는 있는 돈보다 앞으로 벌 돈을 먼저 써버린다. 그게 동기 부여가 된다. 후회한 적은 없다. 좋은 차를 타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 김병욱 감독과 전화 통화를 하며 “유일하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결혼 생활 중에도 많은 상담을 받았으며, 신년회 약속을 하며 “다니엘도 같이 보자. 나 이혼하자마자 한 번 연락 왔었다”며 배우 최다니엘과의 재회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과 최다니엘은 김병욱 감독이 연출한 ‘지붕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다.
  • 마당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고 연결하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마당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고 연결하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한국인 전체 가구수 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도 공동주택에 사는 이들이 많긴 하지만 한국은 그 의존도가 유난히 높다. 아파트는 공간을 표준화하다 보니 그 구성을 결정하는 것은 주로 공급자의 몫이고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주어진 공간 안에서 자신의 삶을 맞춰 살아야 한다. 그런데도 마치 현대적·도시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꼭 아파트에 거주해야 하며, 주변의 편의를 즐겨야 하고, 사람들은 이를 따라야 하는 것처럼 됐다. 과연 괜찮은 건가. 아파트는 장점도 많지만 공간이 중앙 집중형이라는 점에서 여러 문제가 있다. 거실과 주방 등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적 공간이 중심에 있고 개인적 공간, 즉 각자의 사적 영역이 주변에 달린 형태이다 보니 동선이 서로 겹치고 간섭된다. 그런 공간에서는 필연적으로 갈등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각자 방에서 나오지 않거나 부딪치기 싫어하게 되고, 비슷한 유형의 가구가 반복적으로 적층되다 보니 삶의 다양성도 없어진다. 예전의 방식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여러 세대가 공존하는 대가족 형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공간적 장치가 존재했고 안채, 사랑채 등 남녀의 공간이 적절하게 나뉘어 있었다. 전북 정읍 ‘김명관 고택’은 규모가 무척 큰 집이다. 전면에 긴 행랑채가 담처럼 집의 영역을 나눈다. 이 집은 행랑채 중간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사랑채, 왼편에 안채, 뒤편에 사당이 있는 3개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이 집은 일반적인 구성 외에도 좀 다른 점이 있다. 대문채에 들어서서 사랑채로 들어가기 전 왼편에 또 다른 통로가 있는데 이를 통해 사랑채를 거치지 않고도 안채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면 안채로 들어서기 전에 나타나는 안사랑채가 있다. 안사랑채는 일반적인 고택에서 보기 힘든 곳이다. 그곳은 여성들의 공간이며 출가한 딸의 해산을 위해 쓰이기도 하고 여자 손님들이 와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보통의 안채는 안방, 대청, 건넌방으로 구성돼 있고 부엌채는 안방에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집의 안채는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안방과 건넌방의 크기와 형태가 같고, 두 방에 같은 크기의 고방과 부엌이 달린 정대칭, 디귿자 형태이다. 보통 옛집의 경우, 안방은 집안의 실질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는 시어머니의 공간이며 건넌방은 며느리가 사는 공간이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연로해지면 어느 시점에 며느리에게 안방과 곳간 열쇠를 물려주며 건넌방으로 건너간다. 그런데 이 집은 두 공간의 위상과 규모가 같다는 점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계속 동등한 권력을 갖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이 고택을 우리 주거의 일반적 형식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도 가족의 가풍이나 분위기, 구성에 따라 집의 구성이 달라지고 적정한 거리를 가졌음을 읽을 수 있다. 충남 논산 ‘명재 고택’도 사랑채, 안채, 사당 세 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 영역이 물 흐르듯 이어져 있는데 붙어 있는 공간들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마당으로 연결되고 구분된다. 대청 앞에 반듯하고 밝은 안마당, 부엌과 창고 사이의 좁지만 길고 아늑한 부엌 마당, 장독대가 놓여 있고 작은 화단이 곁들여져 있는 대청마루 뒤편에 있는 뒷마당, 사랑채와 건넌방을 거쳐 사당으로 통할 수 있는 마당 등 각기 독특한 공간감과 기능을 수행하는 마당들이 구성원 각자의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잠시 눈을 피하고 쉴 수 있는 각자의 공간들이 사람들에게 주어져 있다. 중심 지향의 공간이 아니라 공간마다 개별적으로 중심을 가진 독특한 집이다. 우리가 경기 과천에 설계한 ‘장연재’는 그런 마당의 지혜를 현대에 어떻게 적용할까에 대한 고민을 담은 집이다. 과거에는 넓은 대지에 수평적으로 마당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지금의 도시 환경에서는 그런 개념을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가족 간 거리를 유지하고, 각자의 생활을 담아야 하며, 방문객이나 집의 사회적 의미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효과적인 분리와 공존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집은 수직으로 공간을 나누고 마당을 배분했다. 3개 층으로 구분해 1층은 사회적 공간, 2층은 가족의 공간, 3층은 개인적 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나눴다. 그리고 이 공간들을 통합하는 수직 동선, 즉 계단을 뒀다. 일단 집으로 들어와 움직이는 내부 계단과 밖에서 수직의 각 공간으로 연결되는 외부 계단을 따로 설치했다.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이 켜를 달리하며 연속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직접 들어가는 동선과 내부에서 연결되는 동선이 마당을 사이에 두고 한 번씩 서로 만나 교차한다. 가족들은 집 안에서나 밖에서 자유롭게 각 층이나 각 방으로 간섭받지 않고 독립적인 출입이 가능하다. 계단은 중간 참에서도 자유롭게 방향을 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2층과 3층의 마당이 자연스럽게 공유된다. 즉 이 집의 공간은 전통 한옥에서 채로 나뉘었던 가족의 공간을 층과 켜로 나누며 현대화한 것이다. 마당 또한 층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며 각자의 용도를 찾게 된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피겨 金 김채연 의상의 ‘숨겨진 비밀’…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까지

    피겨 金 김채연 의상의 ‘숨겨진 비밀’…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까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경기 일반)의 경기복을 만든 주인공이 그의 어머니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김채연과 이정아씨는 ISU가 발표한 20명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SU는 특별히 ‘그녀의 어머니 이정아씨가 디자인한 것’(Designed by her mother JungA Lee)이라고 소개했다. 베스트 의상상은 한 시즌 동안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장 잘 드러낸 의상을 선보인 선수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후보에 오른 의상은 김채연의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 경기복이다. 그는 어머니가 만든 강렬한 디자인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쇼트 프로그램 음악은 가상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녹여내는 곡으로, 검은색 의상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이씨는 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다. 이씨는 김채연이 피겨를 시작한 초등학교 재학 시절, 의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기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맞춰 디자인, 원단 구매, 의상 제작을 모두 직접 했다. 이씨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전문 의상실 못지않은 피겨 경기복을 제작하게 됐다. 김채연은 올 시즌에도 어머니가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의상을 입었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 김채연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만든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서면 엄마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든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새 시즌에도 엄마의 옷을 입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의 2024-2025시즌 프리 스케이팅 의상도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포함됐다. 이 의상은 배경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차준환은 2016-2017시즌부터 배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있다. ISU는 매년 시즌 종료 후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를 개최해 시상한다. ISU는 10일까지 온라인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로 베스트 의상,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최우수 코치, 최우수 안무가 등 4개 부문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6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시상식의 백미인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신인상, 공로상 수상자는 심사로만 선정한다. ISU는 각 부문 수상자를 오는 3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발표한다.
  • “어머니가 만든 의상”…피겨 김채연 경기복, 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

    “어머니가 만든 의상”…피겨 김채연 경기복, 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19)과 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 어머니 이정아(54)씨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됐다. ISU는 4일(한국시간) 20명의 베스트 의상상 후보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채연의 의상과 관련해 ‘그녀의 어머니 이정아씨가 디자인한 것’(Designed by her mother JungA Lee)이라고 소개했다. 베스트 의상상은 한 시즌 동안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장 잘 드러낸 의상을 선보인 선수와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후보에 오른 의상은 김채연의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 경기복이다. 김채연은 이번 시즌 어머니가 만든 강렬한 디자인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이정아씨가 제작한 검은색 의상은 음악과 딸 김채연의 연기와 조화를 이루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이씨는 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다. 이씨는 김채연이 피겨를 시작한 초등학교 재학 시절, 의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기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맞춰 디자인, 원단 구매, 의상 제작을 모두 직접 했다. 김채연은 올 시즌에도 어머니가 만든 의상을 입었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 싱글 차준환(24)의 2024~2025시즌 프리 스케이팅 의상도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포함됐다. 이 의상은 배경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차준환은 2016~2017시즌부터 배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있다.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후보에도 선정됐다. 이 상은 음악, 표현, 창의성, 독창성, 퍼포먼스를 잘 표현한 선수에게 준다. ISU는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로 베스트 의상,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최우수 코치, 최우수 안무가 등 4개 부문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6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신인상, 공로상 수상자는 심사로만 선정한다. ISU는 각 부문 수상자를 오는 3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발표한다.
  • ‘테니스 전설’ 부부 아들, 獨 야구 대표 발탁

    ‘테니스 전설’ 부부 아들, 獨 야구 대표 발탁

    1980~90년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살아 있는 전설’ 앤드리 애거시(55·미국)·슈테피 그라프(56·독일) 부부의 아들이 야구 선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독일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WBC 출전을 앞둔 제이든 애거시(24)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테니스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제이든은 “공을 라인 안에 치는 게 어려웠고 최대한 멀리 치고 싶었다”며 테니스가 아닌 야구에 끌리게 된 계기를 전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난 제이든은 2021년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해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한 제이든을 독일 대표팀 옌드릭 스피어 감독이 주목했다. 제이든은 어머니를 따라 독일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다. 2026 WBC 예선 B조에 속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 독일 대표팀에서 제이든은 불펜 보직을 맡고 있다. 첫 경기인 2일 중국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계획을 세우고 매일 1%씩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올해 빅리그 입성에도 도전한다.
  • ‘나홀로 화재’ 초등생, 새 생명 나누고 떠나

    ‘나홀로 화재’ 초등생, 새 생명 나누고 떠나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난 불에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초등학생 A(12)양이 사고 닷새 만에 끝내 숨졌다. 유족은 A양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3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전 인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앞서 뇌사 판정을 받았던 A양은 이날 오전 11시 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집에 혼자 있던 중 발생한 불로 중상을 입었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까지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으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TV 뒤쪽의 전기적 특이점과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남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발견됐다. 유족은 이날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자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A양의 어머니는 “먼저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다. 뇌사 판정 후 절차를 알게 됐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장기 기증이란 것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여서) 동의했다”면서 “심장과 췌장 등 장기 4개를 기증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었다. 딸이 수의사를 꿈꿨는데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해 9월 정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넘은 탓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수의사 꿈꾸던 12살…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세상 떠나

    수의사 꿈꾸던 12살…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세상 떠나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던 12살 초등학생이 화재로 중상을 입고 닷새 동안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3일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생한 빌라 화재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초등학교 5학년 A(12)양이 이날 오전 11시 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 인천 서구 심곡동 자택에서 홀로 있던 중 불이 나면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연기를 흡입해 위독한 상태였다. A양의 어머니는 “며칠 전 딸이 뇌사 판정을 받았고, 오늘 오전 사망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족은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깊은 고민 끝에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어머니는 “딸이 장기 기증이란 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여서 동의했다”며 “심장과 췌장 등 4개의 장기를 기증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은 수의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화재 당시 A양은 방학 중이라 혼자 집에 있었다. 어머니는 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상황이었다. A양의 가정은 지난해 9월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에서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됐지만,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현재 A양의 부모는 화재로 거처를 잃어 LH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계속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 부인 이어 전여친까지 훌렁…‘투명 드레스’ 적나라

    부인 이어 전여친까지 훌렁…‘투명 드레스’ 적나라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달 알몸이 적나라하게 비치는 복장으로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칸예의 전 연인까지 비슷한 ‘투명 드레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E뉴스는 배우 줄리아 폭스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2025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거의 알몸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뒤풀이 개념이다. 이날 폭스는 알몸이 투명하게 비치는 누드 드레스를 착용하고 포토월에 섰다. 긴 머리카락과 가발을 늘어뜨려 신체 일부를 가렸지만, 가슴과 엉덩이 등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1990년 이탈리아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폭스는 2022년 1월 칸예와 열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가 6주 만에 결별한 칸예의 전 연인이다. 폭스의 이번 의상은 지난 2월 칸예의 아내 비앙카가 입고 나타난 투명 드레스와도 겹쳐 보인다. 당시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비앙카는 전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완전 투명 미니드레스를 착용해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오스카에서는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5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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