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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0만원 전세사기에 또… 청년 삶 앗아갔다

    9000만원 전세사기에 또… 청년 삶 앗아갔다

    인천에서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여성이 또 숨졌다.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사망자다. 전세금 때문에 안타깝게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은 모두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오전 2시 12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한 아파트에서 세입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 집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집앞 종량제 쓰레기봉투 안에는 상수도 미납요금 안내서가 버려져 있었다. 종이에는 ‘수도요금이 체납입니다. 미납시 단수합니다’라는 내용의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축왕 B(61)씨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A씨는 2019년 9월 보증금 7200만원을 주고 전세계약을 한 뒤 2021년 9월 임대인 요구로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A씨가 살던 아파트는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지난해 6월 전체 60가구가량이 통째로 경매에 넘어갔다. 이 아파트는 2017년 준공돼 전세보증금이 8000만원 이하여야 최우선 변제금 27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으나, A씨가 2년 전 재계약 때 보증금을 1800만원 올려 주는 바람에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왕 B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짜고 지난해 1월부터 7월 사이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보증금 125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과 이달 14일에도 B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대와 30대 청년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장례를 치른 C(26)씨는 최근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보내 달라”고 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가 대책도 실효성이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소액 임차인은 전셋집이 경매 등에 넘어갔을 때 일정 금액의 최우선 변제금을 보장받지만 이들은 전세금 증액 ‘꼼수’ 탓에 이조차 제대로 적용받지 못했다. 정부의 추가 지원책에는 경매 절차가 끝나야만 받을 수 있던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 발급을 앞당기고 긴급주거 주택의 6개월치 월세 선납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됐다. 피해 확인서가 있어야 저리 전세자금대출과 긴급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A씨는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긴급주거 임대주택 238호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입주한 가구는 8호(3.36%)에 불과하다. 이번에 숨진 A씨의 이웃은 “20평에 살던 다른 경매 낙찰 가구가 긴급주거 지원을 받으려고 집 3곳을 둘러봤는데 한 곳은 원룸, 한 곳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집, 한 곳은 도심과 먼 나홀로 주택이어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며 “피해자들의 실거주 요건에 맞는 긴급주거 주택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단위의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전세사기 주택 경매 일시 중지, 선지원 후 전세 사기범에게 구상권 청구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정부와 인천시는 이날 오후 미추홀구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현재 경매가 진행 중인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 경매 시 피해자 우선 매수권 부여, 대출한도 제한 폐지, 긴급 주거 지원에 따른 이주비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처럼 경매 절차 중단 요구가 커지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피해 주택의 경매가 진행되지 않도록 최근 경매 매각 기일 변경을 진행 중이다. 캠코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본부가 관리 중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 210건 가운데 3월 37건, 4월 14건 등 모두 51건의 매각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 또, 청년…9000만원 전세 사기에 삶을 버렸다

    또, 청년…9000만원 전세 사기에 삶을 버렸다

    인천에서 이른바 ‘건축왕’으로 부터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하게 된 3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올들어 벌써 3번째 사망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오전 2시 12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한 아파트에서 세입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 집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쓰러진 A씨는 지인이 퇴근 후 그의 집에 들렀다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제적 어려움 토로한 유서 발견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건축왕’ B(61)씨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피해자 중 한 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9년 9월 보증금 7200만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맺은 뒤, 2021년 9월 임대인 요구로 9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그러나 A씨가 살던 아파트는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지난해 6월 전체 60세대 가량이 통째로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는 2017년 준공돼 전세보증금이 8000만원 이하여야 최우선변제금 270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었으나, A씨가 2년 전 재계약 때 보증금을 1800만원 올려주는 바람에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건축왕, 미추홀구 일대 161채 보증금 가로채 건축왕 B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짜고 지난해 1월 부터 7월 사이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세사람이 살던 빌라나 아파트의 집주인은 명의만 빌려준 ‘바지 임대인’들이었고, 뒤에는 주택 2700채를 보유한 이른바 ‘건축왕’ B씨가 있었다. 바지 임대인 뒤에 숨은 B씨는 사업가로서 적지 않은 자금을 갖고 있었고,임대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했다. 그는 공인중개사나 중개보조원의 명의를 빌려 토지를 사들인 뒤 자신이 운영하는 종합건설업체를 통해 1∼2개 동만 짓는 이른바 ‘나홀로 아파트’나 저층 빌라를 신축했다. 아파트나 빌라가 준공되면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고,동시에 전세를 놓아 보증금도 손에 쥐었다. 보증금과 주택담보 대출금을 모아 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식으로 그가 늘린 아파트·빌라·오피스텔은 2700채에 달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월급 200만∼500만원과 함께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B씨로부터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 그러나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은행 대출이자와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B씨의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아파트와 빌라가 경매에 넘어가기 시작했고,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길거리로 내몰릴 상황이 됐다. 현재 구속 상태인 B씨는 공인중개사 등 공범 9명과 함께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 “정부 대책 실효성 없어” 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가 대책도 실효성이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월 말 이후 안타깝게 숨진 피해자들은 모두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 법에 따라 소액임차인은 전셋집이 경매 등에 넘어갔을 때 일정 금액의 최우선변제금을 보장받지만 이들은 전세금 증액 ‘꼼수’ 탓에 이조차 제대로 적용받지 못했다. 지난 2월 숨진 C씨는 ‘전세사기피해대책위에서 많은 위로를 얻었지만 더는 못 버티겠다.자신이 없어’라며 ‘뭔가 나라는 제대로 된 대책도 없고…이게 계기가 돼서 더 좋은 빠른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유서를 남겼다. 이번에 숨진 A씨의 이웃은 “20평에 살던 다른 경매 낙찰 세대가 긴급주거 지원을 받으려고 집 3곳을 둘러봤는데 한 곳은 원룸,한 곳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집,한 곳은 도심과 먼 나홀로 주택이어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며 “피해자들의 실거주 요건에 맞는 긴급주거 주택이 적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장례를 치른 D(26)씨는 최근 수도 요금 6만원을 내지 못해 단수 예고장을 받고, 사망하기 며칠 전에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보내달라”고 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전국 단위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 출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단위의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인천 주안역 남측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대책위는 “정부 대책이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대출 지원이나 긴급주거 지원도 기준이 까다로워 수용하기 어렵다”며 전세사기 주택 경매 일시 중지, 선지원 후 전세 사기범에게 구상권 청구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경매 유예 등 특단 대책 건의 한편, 정부와 인천시는 이날 오후 5시 미추홀구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 점검회의가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현재 경매가 진행 중인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 경매 시 피해자 우선 매수권 부여, 대출한도 제한 폐지, 긴급 주거지원에 따른 이주비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피해자 가구에 대한 단전·단수 유예, 심리상담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 4·19 첫 희생자 김주열 열사 모친 권찬주 여사 건국포장 받는다

    4·19 첫 희생자 김주열 열사 모친 권찬주 여사 건국포장 받는다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3·15의거 희생자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가 건국포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제63주년 4·19혁명을 맞아 권 여사를 포함한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권 여사뿐 아니라 부산고 11명, 대전상고 6명, 청구대(현 영남대) 4명, 춘천농대(현 강원대) 2명 등이 포함됐다. 보훈처는 “이번 포상은 개인이 4·19혁명 관련 자료를 찾아 제출하는 데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보훈처가 전국 주요 학교를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벌였다”면서 “부산고, 대전상고, 대구 청구대(현 영남대), 춘천농대(현 강원대) 학생들의 활동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권 여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인 3·15의거 이후 아들인 김 열사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함으로써 4·19혁명 확산에 이바지한 공적이 인정됐다. 부산고는 1960년 3월 17일부터 시위를 구체적으로 계획해 부산지역 시위행진을 주도했다.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은 동국대 재학 시절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계획하고 경무대 진출 시위를 주도한 공적으로 포상이 수여된다. 이번 포상으로 4·19혁명과 관련해 정부포상을 받은 유공자는 모두 1164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3명, 공로자 615명)이 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바로 세웠던 4·19혁명과 그 숭고한 정신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을 때 국민이 바로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위대한 역사”라고 밝혔다.
  • 심형탁 “母, 내 이름 대고 돈 빌려…사람 잃고 일도 정리”

    심형탁 “母, 내 이름 대고 돈 빌려…사람 잃고 일도 정리”

    배우 심형탁이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으로 돈을 빌린 사연을 공개하면서 그로 인해 일과 사람을 모두 잃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새로운 사랑꾼 심형탁!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심형탁은 “2014년도에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여기저기 출연도 하고 일을 많이 하니까 돈이 많이 들어왔다. 제가 돈을 많이 벌어도 큰돈은 한 방에 몰아서 드리진 못했다”면서 “그래서 항상 회사에 돈을 빌렸다. 빌려서 메꾸고 빌려서 메꾸고 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이어 심형탁은 “여기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머니에게 그때 당시 이야기를 했다”면서 “‘저 이 돈 없어도 되니까, 없던 돈으로 생각하겠다. 그런데 저 좀 쉬고 싶다’고 했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심형탁은 “어머니가 제 이름으로 돈을 빌렸다. 회사로 편지가 와서 봤더니 민사소송이더라”면서 “그때도 나 좀 살려달라고,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어머니와의 금전적 갈등이 있었음을 말했다. 2년 공백기에 대해 심형탁은 “2019년도 ‘컬투쇼’에 4년 4개월간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내게 욕을 하는 것 같아 방청객 앞에서 얼굴을 못 들겠더라. ‘마음의 병’이 있다고 얘기하고 하차했다. 그 후로 일을 줄였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감독님들을 다 잃었다. 종방연 때도 구석에 앉아있고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려던 예전의 내 모습이 없었다. 그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하나둘 사람을 잃어가고 나중에는 일도 완전히 정리가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오는 7월 18살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식을 올린다.
  • 이수근 “무속인 母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이수근 “무속인 母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개그맨 이수근이 자신의 무속인 엄마를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고백해 관심이 쏠린다.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0대 엄마와 18세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딸은 엄마가 무속인이 된 지 2년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자신의 모든 걸 알고 쫓아다닌다며 엄마라는 폐쇄회로(CC)TV가 달린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딸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엄마가 귀신같이 그 장소를 찾아온다고 한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정보원이 있겠지”, “딸이 갈 데가 뻔하다. 단골집부터 도는 거다. 나도 찾아갈 수 있겠다”면서 놀라지 않는다. 여기에 엄마는 딸의 남자친구 이름도 잘 맞힌다고 한다. 이에 서장훈은 “정말 맞힌 거냐”면서 궁금해하고, 엄마는 “딸에게 신경을 곤두세우면 기운이 느껴진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엄마는 신당이 있는 집이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딸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의뢰인처럼 무속인 어머니를 둔 이수근은 “딸이 대견하다. 나는 무속인 엄마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받아들이기가 사실 힘들었다”면서 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 전처→불륜상대母→동거녀…걸핏하면 살해한 사이코패스

    전처→불륜상대母→동거녀…걸핏하면 살해한 사이코패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처와 불륜상대의 어머니, 동거녀 등 걸핏하면 살인을 저지른 사이코패스 남성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8)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강원 동해시에서 동거녀 A씨를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의 살인 행각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그는 같이 살던 전처 B씨가 “더 이상 같이 못살겠다”며 헤어지자고 말하자 살해했다. 이 범죄로 그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009년 2월 가석방되자 이씨는 베트남으로 떠났다. 베트남에서 재혼을 했으나 이씨는 다른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었다. 불륜 상대 여성과 결혼하려 했지만 이 여성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씨는 2012년 3월 여성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 베트남에서 저지른 살인으로 이씨는 베트남 법원으로부터 징역 14년을 선고받았고, 약 8년 5개월간 복역했다. 2020년 출소한 그는 대한민국으로 추방됐다. 대한민국으로 추방된 지 2년도 안 지난 2022년 동거녀 A씨를 살해한 것이다. 이씨와 A씨는 지난해 4월쯤 동해시의 노상에서 우연히 술을 마시다 만나 동거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가 A씨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화를 이기지 못한 이씨는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고위험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 검사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검사 결과 32점을 받아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유영철(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과 함께 고위험군에 속했다. 1심은 “피해자를 살해한 수법과 내용이 잔인하고 혹독해 죄질이 극히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공포감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극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두번의 살인 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그 처벌 종료 시와 재범 사이의 간격이 짧다”면서 “이씨에게는 형벌로 인한 예방적 효과가 거의 없고, 오히려 사회에 복귀했을 때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도 “살인죄는 법이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인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씨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수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과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판결을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 손가락 힘만으로 삶 꾸린 청년, 4명 살리고 떠났다

    손가락 힘만으로 삶 꾸린 청년, 4명 살리고 떠났다

    손가락 힘만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온 곽문섭(27)씨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그는 근이양증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다녔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달 24일 심정지로 의식을 잃어 뇌사 상태가 됐고, 가족들은 회의 끝에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어렸을 때부터 몸이 불편했던 곽씨는 생전 “누군가의 몸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다 했으면 좋겠다”며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근이양증은 골격근이 점점 퇴화해 근육이 약해지는 병이다. 하지만 곽씨는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움직일 정도의 힘만 남은 상황에서도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녔다. 글쓰기와 홍보 포스터를 만드는 재능 기부도 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만 했더니 행운이 따른다”며 늘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던 청년이었다. 곽씨의 어머니 서경숙씨는 “어릴 적부터 엄마가 울까 봐 엄마의 코만 살피던 아들이었다”며 “짧지만 열정적인 삶을 산 아들 문섭이가 따뜻하고 예쁜 봄날 먼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할게”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21년 기준 뇌사장기기증자는 442명이며, 기증자당 평균 3.34명을 살리고 떠났다. 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15만 8933명이다.
  • ‘어쩌다 활동가’ ‘마음의 삼각형’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

    ‘어쩌다 활동가’ ‘마음의 삼각형’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

    독립영화 제작 및 배급사인 ㈜시네마 달이 오는 27일 막을 올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다큐멘터리 두 작품을 처음 선보인다. 박마리솔 감독의 ‘어쩌다 활동가’는 영화감독인 딸이 세월호 참사 이후 갑자기 사회활동에 나선 어머니 ‘윤정’을 카메라에 담아 모녀가 함께 변화해가는 모습을 세심하게 담은 진솔한 사적 다큐멘터리다.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감독은 평범한 주부로 교회에서 헌신적 삶을 익히다가 돌연 사회 활동가가 된 어머니를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다가도 어떤 순간 ‘메추리알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무력하다고 느끼곤 한다. 이 작품은 양가적인 갈등의 시선 속에서 카메라를 통해 속내를 정확히 알기 어려웠던 어머니의 삶을 본격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감독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경쟁 섹션에 선정돼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과 6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상영된다.안지환 감독의 ‘삼각형의 마음’은 배우들로 이뤄진 산악회인 ‘맘 산악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손병호를 중심으로 18년째 매주 월요일 북한산을 오르는 이들의 꿈과 목표, 아픔을 돌아본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겉으론 화려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고독감에 시달리는 배우들에게 거대한 산이 얼마나 큰 위안을 주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산을 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오는 30일과 다음달 3일과 5일 네 차례에 걸쳐 관객을 맞는다.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이상민 “母 위독한 상태…5년째 병원에 계셔”

    이상민 “母 위독한 상태…5년째 병원에 계셔”

    방송인 이상민이 “어머님의 건강이 위독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에게 상담을 받는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올해 총 69억원의 빚을 모두 갚는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올해가 가장 힘든 것 같다”면서 “목적이 빚을 갚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감정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고 감정적으로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5년째 병원에 계시는데 이게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끝나면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집과 일터만 반복하면서 10년 이상 살았다. 방송을 하면서 모든 외부와 접촉을 끊었다”면서 “한때 사람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에 양재진은 “불안도와 긴장도가 높은 분인 것 같다”면서 “보여지는 것보다 예민한 사람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도 아니고 의외로 거절도 못 하고, 하고 싶은 말과 싫은 소리도 잘 하지 못하는 쪽에 속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스스로 자신만의 감옥에 살았는데 이제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내가 날 힘들게 하는 요소들을 쳐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민은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상민은 “어머니가 처음에 뇌가 안 좋아서 입원했는데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서 혈액 관련 병부터 고쳐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에 150만원짜리 하는 주사를 일주일에 한 대씩 맞으면서 혈소판 수치를 올려 수술했다”면서 “이후 퇴원했는데 집에서 운동하시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고, 못 움직이면서 합병증이 생겨 계속 병원에 계신다”고 했다.
  • “엄마, 2만원만”…전세사기 당한 20대, 생활고에 수도 요금도 못냈다

    “엄마, 2만원만”…전세사기 당한 20대, 생활고에 수도 요금도 못냈다

    수도권 일대에 주택 2700여채를 보유한 이른바 ‘건축왕’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피해자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A(26)씨의 발인식이 전날 인천시 미추홀구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A씨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사는 친구가 외출했다가 돌아와 숨진 A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A씨는 평소 친구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괴롭다고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25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건축업자 B(61)씨로부터 오피스텔 보증금 9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생전 그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엄마, 2만원만 보내주세요”…전세사기 당한 20대, 숨지기 전 마지막 말 A씨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수도요금 6만원도 제때 내지 못해 단수 예고장을 받았다. 사망하기 며칠 전 A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인천 남동공단 등지에서 일하며 모은 돈으로 2019년 6800만원짜리 오피스텔을 마련했다. 2021년 8월 재계약 때는 임대인의 요구로 전세금을 9000만원으로 올려줬다. 그러나 이 오피스텔에는 2019년 당시 1억 8000만원이 넘는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였다. 지난해에는 임의 경매(담보권 실행 경매)에 넘어갔다. 낙찰자가 나오더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A씨가 돌려받는 최우선변제금은 3400만원뿐이었고, 나머지 5600만원은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대책위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잇따른 죽음을 막아줄 것을 정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며 “국토부를 넘어 기재부와 법무부 등 관련 정부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 전세사기 피해자 극단 선택…이번이 2번째 B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28일 미추홀구 빌라에서도 보증금 7000만원을 받지 못한 30대 피해자가 사망했다.그는 A씨와 같은 피해자로 확인됐으며, 휴대전화에서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내용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로 힘들었던 자신의 처지가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 특히 정부의 대책이 너무 실망스럽고, 꼭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B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함께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아기 발버둥 사진’ 논란…아기엄마 “울지 않았다” 해명

    김건희 여사 ‘아기 발버둥 사진’ 논란…아기엄마 “울지 않았다” 해명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잠수 수색을 하던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어린 아들을 안아준 사진을 두고 가짜뉴스가 돌자 유 경위의 아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6일 유 경위의 아내이자 아들 이현(3)군의 어머니인 이꽃님씨는 뉴스1을 통해 “아이가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손발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것인데, 사람들이 너무 정치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3일 보훈처가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인 고(故) 유재국 경위 가정을 방문해 유 경위 자녀 이군을 안았다. 이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장애가 있는 유 경위 자녀가 울고 있는데도 김 여사가 억지로 안았다고 비판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군은 강직성 뇌성마비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뇌성마비는 출생 전후로 뇌가 미성숙한 시기에 뇌병변으로 발생하는 운동 기능 장애다. 이군은 평소에도 몸과 손발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엄마 품에 안긴 이군을 바라보다가 “제가 한번 안아봐도 되겠냐”고 물었고, 이씨가 “아이가 (뇌성마비 증상으로) 힘을 주면 매우 무거운데 괜찮겠느냐”고 묻자 김 여사는 “괜찮다”고 답하며 아이를 조심스럽게 안아들었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이군도 이내 김 여사의 눈을 마주치며 밝게 웃었다는 게 이씨의 전언이다. 이씨는 “아이가 낯을 가려서 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사님에게 안기니까 씨익 웃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여사님이 행사장을 떠난 후에 박민식 보훈처장을 만났는데 ‘여사님께서 계속 이현군 이야기를 하며 도움을 주고 싶어하셨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그런 마음만으로도 큰 위로”라고 밝혔다. ● 국가보훈처장 “보훈은 정쟁 도구 돼선 안 돼” 해당 논란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위로와 감사는 못 할지언정 그 가족들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남기지 말아달라”며 “보훈은 진영싸움과 정쟁의 도구가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이군의 장애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순직이라는 충격 속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뭐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천 번이고 안아주고 만 번이고 눈을 맞춰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자신의 부친을 언급하며 “어린시절 누군가가 제 등을 두드려주고 위로의 말을 해주셨다면 저는 더 큰 자긍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보훈 가족으로 제가 느낀 아픔을 우리 아이들은 절대 겪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보훈처장으로서가 아닌 국가유공자의 아들로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며 헌신한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께 보상과 예우하는 일은 국가보훈처의 일이지만, 그분들을 지키고, 또 진정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일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게 주어진 일임을 부디 무겁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요즘 백수로 지낸다”…SM걸그룹 출신, 배달 알바까지

    “요즘 백수로 지낸다”…SM걸그룹 출신, 배달 알바까지

    가수 다나가 근황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전국 팔도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인 ‘11시 내고향’이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전화 연결로 다니와 만났다. 다나는 “요즘 백수로 지낸다. 건강 관리, 멘탈 케어 열심해 해서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다니는 익명으로 ‘라디오쇼-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다나는 가수 김종서, 박효신, 박봄을 성대모사해 큰 웃음을 안겼다. 다나는 세 사람의 모창을 완벽하게 해 상품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다나는 “고민이 많이 된 게, 다른 분들이 ‘생태계 교란’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상품권을) 받지 말까 했는데, 저를 못 알아보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신분증을 보냈다. 그런데 작가님이 바로 알아보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듣고 계셨는데 ‘너처럼 흉내내는 사람이 나왔다’고 하시더라. 다음에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구상해서 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나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느냐”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음식 배달 알바”라고 답했다. 다나는 “2년 전에 음식 배달 알바를 한 적이 있다. 차로 음식을 배달했다. 당시 어플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어서 비가 오거나, 날이 추우면 배달료가 1만 2000원 정도였다. 굉장히 쏠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나는 “이직을 생각할 정도였다. 차에서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나중에 기름값이 더 많이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힘들어하는 김종국 “당장이라도 다 그만두고 미국서 살고파”

    힘들어하는 김종국 “당장이라도 다 그만두고 미국서 살고파”

    가수 김종국이 첫 정신과 상담에서 고충을 토로한다. 1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김종국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를 만난다. 이상민과 김종국은 서로가 상담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라며 티격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운동 강박을 보여왔던 김종국의 또 다른 ‘강박 면모’들이 속속들이 밝혀진다. 이를 본 미우새 ‘강박의 아이콘’ 서장훈마저 “나는 저런 강박은 없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여러 강박을 가지게 된 숨겨진 원인도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어 양재진은 정신과의 고전적 질문이라며 ‘어머니와 와이프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지’ 김종국에게 물었다. 당황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종국의 어머니도 함께 긴장했다. 한편 김종국은 상담 중 ”당장이라도 다 그만두고 미국에 가서 살고 싶다“라며 속마음까지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상민은 ”빚 정리가 된다는 걸 알고 나니 올해가 감정적으로 제일 힘들다“면서 빚 청산 이후 목표 상실에서 오는 허무함을 고백하기도 했다.
  • “父없이 잘자란 우리 며느리” 칭찬인데…왜 꼬아서 듣냐는 시모

    “父없이 잘자란 우리 며느리” 칭찬인데…왜 꼬아서 듣냐는 시모

    시어머니가 남들 앞에서 반복적으로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고 말해 불편하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꾸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고 칭찬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며느리 A씨에 따르면 그의 시어머니는 친척 등 가족에게 툭하면 “며느리가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는 칭찬을 늘어놨다. 최근 시이모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30세에 결혼했다는 A씨는 결혼 1년 전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냈다고 한다. 시어머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칭찬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직접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묻기도 했다. 자신이 장성한 이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는데, ‘아버지 없이 자란 며느리’라는 칭찬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시어머니는 “이상한 생각을 한다. 지금 아버지 안 계신 것은 맞지? 잘하고 있다는 칭찬인데 왜 그렇게 꼬아서 듣냐”며 타박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건은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본인이 느끼기에 엄청난 피의 행위라 생각하더라도 법적인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다른 해석을 내릴 수도 있다. 특히, 고부갈등 문제는 각자의 입장 차이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유가 필요하다.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시어머니의 언행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며느리가 싫다는데 계속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정상적인가”,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안 계셨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저렇게 말하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 “잘못 아냐”…조깅하던 아들 덮친 곰, 엄마가 사살 반대한 이유

    “잘못 아냐”…조깅하던 아들 덮친 곰, 엄마가 사살 반대한 이유

    조깅하던 청년을 공격해 숨지게 한 불곰이 피해자 어머니의 요청에 사살을 면했다. 16일(한국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 칼데스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조깅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마선 안드레아 파피(26)가 숲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얼굴과 복부 등 시신 곳곳에는 찢기거나 물린 듯한 깊은 상처가 남아 있었다. 수사 당국은 이를 야생 곰의 습격 정황이라고 판단하고 상처에서 확보한 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부가 관리 중인 17살짜리 암컷 불곰 ‘JJ4′의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JJ4에 대해 포획은 허용했지만, 사살은 5월 11일까지 유예하라고 판결했다. 이 곰은 2020년 6월에도 인근 지역에서 한 아버지와 아들을 동시에 습격한 전력이 있다. 당시 주 당국이 곰을 사살하려 했지만 법원의 저지로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사살 위기를.면했다. 푸가티 주지사는 “한 사람이 죽었는데, 법원이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시민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일단 포획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JJ4 사살을 반대해왔던 현지 동물보호단체 ’LAV‘는 이날 트위터에 “LAV의 승리”라며 “곰과 트렌티노 시민들은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고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파피의 어머니 역시 “곰의 잘못도 아니고 아들의 잘못도 아니다”며 “곰을 사살한다고 해서 안드레아를 돌려받을 수 없다”며 JJ4 사살에 반대했다. 동물보호단체 국제동물보호기구(OIPA)는 “책임 있는 행정이라면 동물 다양성 보호의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보복이나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하지만 같은 곰이 또다시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나자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곰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비슷한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크다. 2000년대 초반 정부가 곰 3마리를 방사했는데, 꾸준한 노력으로 그 수가 최근 100마리까지 불어난 것이다. 그러나 곰들은 알프스 전역으로 서식지를 확대할 것이라는 당국 기대와 달리 트렌티노 지역을 거의 벗어나지 않고 있다.
  •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전국부 사건창고]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전국부 사건창고]

    ‘근친상간’ ‘성착취 영상’ ‘강제 결혼·출산’ ‘개× 얼굴에’ 수원고법 제2-1형사부는 지난해 4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경기 안산 구마교회 목사 오모(55)씨의 항소심을 열고 오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오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아동복지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씨의 부인 A(56)씨와 오씨 남동생 B(48)씨에게 징역 8년과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씨는 피해자들이 사회적 약자인 점을 이용해 성범죄는 물론 경제적 수탈, 장기 노동학대, 교육기피를 통한 사회 격리를 일삼아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정상 생활을 못하고 있는 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1심 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그걸 변경할 사정도 없다”고 판시했다. 오씨 등은 “형이 무겁다”고 상소했으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모두 기각, 1·2심 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로 떠들썩한 가운데 ‘인간의 행복과 구원’이 목적인 종교를 빙자해 그 목적은커녕 사람을 착취하고, 인권을 짓밟고, 삶을 망가뜨리는 사건이 잇따라 터져 다시금 종교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목사가 “음란마귀 뺀다”며 성범죄가족이 ‘범죄단체’처럼 가혹 행위1심 형량 대법원까지, 목사 징역 25년 15일 서울신문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오씨는 2008~2019년 11년 동안 안산시 단원구 구마교회에서아이들을 어릴 적부터 집단생활 방식으로 신도로 키우면서 성폭행 및 성추행, 헌금 강요, 노동 학대 등 각종 범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 가족 일당은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주로 유인했다. 오씨는 교회 신도와 공부방 원생 부모들에게 “영적으로 보살피겠다”고 꼬드겨 그들의 자녀들이 교회에서 집단생활을 하도록 했다. 이 공간에서 오씨는 자신을 신격화했고, 아이들은 갈수록 세뇌돼 갔다. 오씨는 “사회에 나가면 악에 물든다”고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들어와 만 13~17세로 자란 아이들은 오씨에게 심리적으로 완전히 지배당해 ‘그루밍 성범죄’의 표적이 됐다. 오씨는 “음란마귀를 빼내야 한다”며 아이들을 교회 내 밀실로 데려와 성추행을 하고 성폭행을 저질렀다. 또 아이들이 자위 등 성적 행동을 하면서 “(오씨를) 사랑한다”고 말하도록 강제했다. 오씨는 이를 캠코더로 찍어 성착취 영상을 제작한 뒤 피해자와 함께 버젓이 관람하는 변태적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오씨는 어머니와 자녀, 또는 자매끼리 성적 행위를 하도록 강요하는 엽기 행위도 저질렀다. 또 20대 안팎이 된 남녀를 짝지어 강제 결혼시킨 뒤 출산을 강요했다. 검찰은 오씨 가족이 아이를 부모의 볼모로 잡고 돈벌이를 강제하고, 또 아이를 미래 착취 대상인 신도로 키우려고 출산에 열을 올렸다고 밝혔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강제결혼 후 아이 볼모로 돈벌이 강요명품시계와 외제차 등 호화생활‘착한 교회’로 알던 주민들 대책 요구 오씨 가족은 아이들을 ‘영맥’과 ‘물맥’이란, 정상적 종교에서는 듣도 못한 용어로 역할을 나눠 자신들에게 헌신하도록 했다. 영맥은 교회·집안 일을 하면서 성적 피해를 입었고, 물맥은 주로 오씨 가족의 재산 축적에 이용됐다. 몸이 불편한 오씨는 물론 아내와 동생 등 가족들까지 이 범행 과정에 적극 가담했다. 오씨와 아내 A씨 등은 안산에서 10여개 공부방 등을 운영하면서 물맥 등 신도를 대거 투입했다. 헌금 강요도 악착같았다. 1심 판결문에 나온 헌금 총액은 9억여원에 달한다. 1인당 통상 800만원이 넘었고, 3억 5000만원까지 헌금으로 뜯긴 사람도 있었다. 이 때문에 일부는 많은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 등은 헌금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면 강제 결혼 부부의 아이를 굶기는 수법으로 압박했다. “임신 중에도 공부방·교회 홍보 전단지를 돌려야 했다”고 할 정도다. 특히 아내 A씨는 목표 헌금을 채우지 못한 신도에게 얼굴에 ‘개×’을 바르게 시켰고, B씨는 야구방망이로 폭행해 기절시키는 악행을 저질렀다. 오씨는 자신이 길들인 신도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흔적을 남기라”고 ‘이빨 4개를 빼도록’ 요구하는 기행(?)도 저질렀다. 실제 앞니 4개가 빠질 때까지 안면을 벽에 처박은 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 가족은 이렇게 모은 재산으로 명품시계와 보석, 외제차 등 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범죄는 2020년 12월 20대 성인이 된 여성 신도 3명이 오씨를 고소하면서 들통이 났다. 아이들에게 옷을 깨끗이 입혀 리무진에 태우고 다니는 것을 보고 ‘착한 교회’로 믿었다가 깜짝 놀란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범죄단체조직죄’로 엄벌하고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사건 직후 교회와 공부방이 운영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상형 장도연’ 손석구, 미모의 母 최초 공개

    ‘이상형 장도연’ 손석구, 미모의 母 최초 공개

    배우 손석구가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손석구가 70년 넘게 대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냉면집을 소개했다. 이들은 소불고기 한상과 냉면을 주문했다. 손석구는 “이 식당은 할 말이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손석구는 “어머니가 날 임신했을 때 친구도 없고 아빠 때문에 여기에 와서 사는데 임신하면서 우울증이 온 거다.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먹으러 오는 거였다고 한다. 내가 뱃속에 있을 때 냉면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냉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허영만은 또 손석구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손석구는 이에 “밝은 사람이 좋다. 장도연 선배님 되게 웃기시다. 맑고 밝고”라며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연예계 ‘절친’ 톱 배우 2명, 이복형제 가능성…DNA 검사 받나

    연예계 ‘절친’ 톱 배우 2명, 이복형제 가능성…DNA 검사 받나

    서로 얼굴이 닮은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53)와 우디 해럴슨(61)이 실제 이복형제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맥커너히는 최근 팟캐스트 ‘렛츠 토크 오프 카메라’ 인터뷰에서 해럴슨이 자신의 친형일 수 있다고 털어놨다. 맥커너히와 해럴슨의 ‘브로맨스’는 일찍이 잘 알려져 있다. 둘은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를 지녔고, 영화 ‘트루 디텍티브’와 ‘EDtv’ 등 다수 작품을 함께 찍었다. 맥커너히는 “우리 아이들은 해럴슨에게 삼촌이라고 부르고, 해럴슨의 자녀들도 내게 삼촌이라고 한다”며 “우리 사진을 보고 서로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출생의 비밀에 관한 의혹은 몇년 전 두 집이 함께 떠난 그리스 가족 여행에서 시작됐다. 맥커너히의 어머니가 해럴슨에게 “난 네 아빠를 알고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것이다. 해럴슨의 아버지는 2007년 사망했다. 맥커너히는 “우리는 계속해서 ‘알고 있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풀어냈고, 어머니가 이혼을 했을 때 해럴슨의 부친이 휴가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튜 맥커너히는 아직 DNA 검사는 받지 않았다면서 “53년 동안 내 아버지라고 믿어온 사람이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고민했다. 한편 우디 해럴슨의 부친은 과거 유명했던 청부살인업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럴슨이 7세일 때 이혼했고 2007년 69세를 일기로 옥중에서 사망했다.
  • ‘아빠 시신 훼손한’ 중학생 징역 15~7년, ‘아들 끌어들인’ 엄마 무기징역

    ‘아빠 시신 훼손한’ 중학생 징역 15~7년, ‘아들 끌어들인’ 엄마 무기징역

    엄마와 함께 아빠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중학생 아들에게 징역 15~7년, 엄마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4일 존속살해, 사체손괴, 사체유기,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3년생 아들 A(16)군에게 “범행이 중하고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으나 어린 소년으로 교화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미성년자 부정기형(장기·단기로 선고) 중 가장 중한 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군의 어머니 B(43)씨에게 “남편 살해 수법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 게다가 만 15세에 불과했던 아들에게 범행을 제안해 살인범으로 만들었다”며 “범행 동기도 고인의 탓으로 돌리는 언동을 계속했다. 흉기를 휘두른 것은 아들이지만, 아들을 유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은 어머니 B씨다. 그런 데도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8일 오후 8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엄마 B씨와 함께 아버지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C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폐가 손상되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몸에서는 수면제와 소량의 독극물도 검출됐다.언어장애(3등급)가 있는 B씨는 범행 전날 A군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너무 무시한다”고 공모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툭하면 ‘병신 같은 ×’ 등의 말을 하며 무시했다”면서 “남편이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휘둘러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2006년 C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으나 작은 아들(15)은 범행 당시 PC방에 있어 아빠 살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사건은 A군이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이 심한 아버지가 이날도 어머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단독범행으로 보고 A군만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고 기각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경찰이 보강수사에 들어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이 이뤄지며 A군이 어머니 B씨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모자 모두 구속됐다. A군은 검거 후 조사에서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경찰·검찰 수사결과 B씨는 오래 전부터 남편 C씨를 살해하려고 수차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B씨는 2020년 9월 C씨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에 돌아온 뒤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머리 부위가 찢어지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사실이 있다. 이후로도 돈 문제로 다투다 C씨가 소파에 누워 잠든 사이 주사기에 소주를 넣어 오른쪽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B씨는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자 두려움과 분노로 살해할 마음을 먹고 준비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검찰은 또 “B씨가 약물을 먹인 뒤 넘어뜨리는 방법으로 C씨를 살해할 마음으로 주사기와 약물 등을 구입했다”며 “한번은 제초제를 넣어 먹였으나 소량이어서 실패한 뒤 아들 A군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A군은 엄마에게 “부동액으로 아빠를 살해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모자는 주사기에 부동액을 넣어 잠든 C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려다 C씨가 잠에서 깨 제압하려 하자 A군이 흉기를 가져와 휘두르고, B씨는 프라이팬으로 머리 부위를 내리쳐 살해했다. A군은 아빠가 숨지자 시신의 일부를 훼손했고, B씨는 자신의 차량에 C씨의 시신을 싣고 충남의 친정에 갔다 돌아와 119에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기 전까지 1일 동안 차량에 사체를 유기했다. 검찰은 선고 전 결심공판에서 “B씨는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상습 가정폭력범인 것처럼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다. B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사과한다. 가정의 불행은 나 혼자 짊어져야 했는데 아들에게 고통을 주어 미안하고,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했다. C씨의 여동생은 사건 직후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빠(C씨)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2022년 7월 B씨가 큰아들 A군을 데리고 시댁을 찾아와 ‘시부모 재산을 조카 앞으로 증여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 “가정폭력 때문…” 남편 살해 후 거짓 주장한 아내 무기징역

    “가정폭력 때문…” 남편 살해 후 거짓 주장한 아내 무기징역

    중학생 아들과 공모해 가장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도 수사기관에서는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폭력 때문에 범행했다고 거짓 진술한 아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14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와 아들 B(16)군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장기간 준비한 뒤 망설임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다”면서 “만 15세에 불과한 아들에게 범행을 제안해 살인범으로 만들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고인의 탓으로 돌리는 언동을 계속해 왔다”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은 B군이지만, B군을 유인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은 A씨인 점,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군에 대해서는 “범행 내용이 중하고 가담 정도도 가볍지 않으나, 나이가 어린 소년으로 교화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부정기형(미성년자에게 형기의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선고하는 형)의 가장 중한 형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B군과 함께 지난해 10월 8일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잠이 들자 A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찌르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B군은 C씨의 시신을 욕실에서 훼손한 혐의(사체손괴)도 받는다. 앞서 같은 해 9월 18일에는 귀가한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 B군은 경찰 조사 당시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당시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한 A씨 역시 ‘남편이 자주 술을 마시고 욕설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오히려 술병으로 맞아 상처를 입은 건 고인이었음이 드러나자 B군은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 A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더해 남편이 자신의 언어장애를 비하했다고 여겨, 평소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아들을 끌어들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C씨가 사망 사흘 전 작성한 노트에는 눈을 다친 뒤 아직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고통스럽다면서도 ‘아내와 자식을 보면 다시 힘을 얻는다’고 적힌 글귀가 발견됐다. 안과 진료 후에도 의사에게는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라며 주변에 아내의 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는 무기징역을, B군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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