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머니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민윤기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설국열차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대마초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255
  • 음악에 옷을 입히는 남자, 마법 같은 시간 기록하다

    음악에 옷을 입히는 남자, 마법 같은 시간 기록하다

    “디자인은 꾸밈이 아닙니다.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지요.” ●20년간 작업한 앨범커버만 100여장 ‘홍대의 아트 디자이너’로 불리는 우정훈(49) 작가가 책을 냈다. ‘디자이너 우정훈의 원더풀 매직’(세상의 아침)이다. 낮엔 회사에 다니고 퇴근 후에는 누군가의 음악을 들으며 그림으로 옮겨왔다. 그렇게 20년 넘게 빚어낸 앨범 커버(표지) 100여장과 로고, 공연 포스터 등을 한데 모았다. 한 장의 앨범을 완성하는 여러 요소 중 사운드가 아닌 비주얼 측면의 디자인(아트워크)을 집중적으로 다룬 흔치 않은 책이라 눈길을 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만난 우 작가는 “앨범 아트워크는 음악이 입을 옷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음악의 본질·뮤지션 정체성 담는 과정 앨범 커버는 음반을 담는 용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청자에게 음악 분위기를 미리 전달하고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게 바로 앨범 커버다. 디자인 의뢰를 받은 우 작가가 질문을 던지며 뮤지션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것은 그래서다. 앨범과 곡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야 이를 시각적으로 온전히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밴드나 뮤지션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로고도 마찬가지. “50%는 내 분신으로 여기고 작업한다”는 말에서 앨범 아트워크에 대한 그의 자세가 느껴진다. 고교 시절부터 록을 사랑했으나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 작가는 3년 차 직장인이던 2004년 일에 꿈을 접목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애정한 블랙신드롬에 무작정 이메일을 보내 밴드 로고를 만들어 보겠다고 매달렸다. 그게 앨범 커버 디자이너로서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홍대 안팎을 누비며 디스코그래피를 한 장 한 장 쌓아 갔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뮤지션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블랙신드롬의 헌정 밴드 볼록신드롬으로 활동했고, 2016년에는 솔로 프로젝트 ‘유원지’를 시작했다. 우 작가는 “2019년 대학 동기와 3인조 밴드 잼버거를 꾸리면서부터는 돈을 벌고 안 벌고를 떠나 우리의 곡으로 우리의 연주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로, 뮤지션으로, 이젠 작가로 책에는 작업을 함께한 뮤지션은 물론 친구 같은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까지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보컬을 노렸으나 주로 드럼을 치고, 서양화가를 꿈꿨으나 디자이너가 됐던 그는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은 자신의 삶을 “원더풀 매직”이라고 평가한다. 회사를 떠나 프리랜서가 된 이후 자신이 걸어온 삶을 정의해 보기 위해 이번 책을 기획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많은 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모여 자신의 세상이 만들어지고, 현재의 자신이 정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 작가는 “이 책은 나 혼자 만든 결과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쓴 기록”이라며 “지금 나의 세상은 계획할 수도, 억지로 만들어 낼 수도 없는 기적이자 마법”이라고 고백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 딥 퍼플! 앞으로 앨범 아트워크를 맡고 싶은 뮤지션이 있는지 물었더니 우 작가는 곰곰이 생각하다 “딥 퍼플”이라고 답했다. 마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 한밤중 문 부서져라 ‘쾅쾅’, 결국 총 쐈다…美 전역 공포에 떨게한 ‘이 유행’ 뭐길래

    한밤중 문 부서져라 ‘쾅쾅’, 결국 총 쐈다…美 전역 공포에 떨게한 ‘이 유행’ 뭐길래

    최근 미국 전역에서 남의 집 문을 발로 차고 도망가는 ‘도어킥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확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위험한 장난으로 인해 실제로 청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당국과 전문가들이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도어킥 챌린지’는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아이들 장난을 극단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한밤중 무작위로 선택한 집 문을 발로 세게 차다가 집주인이 나오기 전 재빨리 도망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는데, 온라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문이 부서질 때까지 계속해서 발로 차기도 한다. 플로리다 주 볼루시아 카운티의 마이크 치트우드 보안관은 “진짜 딱 죽기 좋은 방법”이라고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그는 “집주인은 이를 가택침입 강도로 오인할 것”이라며 “그러면 플로리다의 ‘캐슬 독트린’에 따라 질문이나 경고 없이 바로 총을 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슬 독트린은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 침입자에게 무력을 사용할 경우 정당방위로 인정하는 법리다. 즉, 10대들이 ‘도어킥 챌린지’가 장난이었다고 나중에 해명할 기회도 없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된 사례들이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5월 버지니아주에서는 18세 마이클 보즈워스 주니어는 도어킥 챌린지를 하다가 집주인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총을 쏜 27세 타일러 체이스 버틀러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는데, 그의 가족은 “자신과 어머니의 안전을 지키려는 절박함과 두려움에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장난을 치고 도망간 10대 청소년 6명을 집주인이 차로 쫓아가 이들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위스콘신, 텍사스, 미시간 등 전국 각지에서 도어킥 챌린지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임신한 여자친구와 함께 잠들어 있던 타일러 레지의 집 문을 10대들이 새벽 3시에 발로 차고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레지는 5000달러(약 69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디베리시에서는 두 명의 청소년이 도어킥 챌린지에 참여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집주인 문을 지나치게 세게 찬 나머지 문을 완전히 부서트렸다. 소셜미디어안전기구(OSAS) 마크 버크만 대표는 SNS가 미국 청소년에게 위험한 챌린지를 따라 하도록 ‘조건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SNS는 10대들이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얻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리도록 부추긴다”며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극단적 콘텐츠다. 하루 5시간 이상 이런 영상을 보는 10대들은 빠르게 둔감해져서 폭력과 잔인한 장난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녀를 위한 온라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크 테크놀로지의 티타니아 조던은 부모들에게 자녀가 SNS에 올리는 콘텐츠 뿐 아니라 소비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대화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이런 열린 소통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라며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세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가족 캐릭터 5종 만들어....도민 누구나 활용 가능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가족 캐릭터 5종 만들어....도민 누구나 활용 가능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의 가족 캐릭터 5종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소원이’는 지난 2016년 도민을 위해 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도민의 소원을 듣고 해결해주는 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황소’를 모티브로 제작된 경기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지난 2022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으며, 크고 선한 눈망울은 민생을 살피는 도의원의 모습을, 듬직한 체격은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일꾼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제작된 가족 캐릭터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기 등 5종으로 기존 소원이의 외형 및 색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대별 특성과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는 3D 턴어라운드 이미지와 응용 동작 30종으로 구성돼 향후 SNS 콘텐츠, 유튜브 영상, 인쇄홍보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SNS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원이’를 활용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성과로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91개 기관 가운데 1위의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소원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 쇼츠 영상 등 SNS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인형, 키링 등 굿즈 제작도 검토 중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소원이는 도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상징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의회의 역할과 정책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원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으로 공공저작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도민이 활용을 원할 경우 의회 캐릭터 담당자(031-8008-7124)에게 신청 및 승인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 명륜진사갈비, 장어 회식 OK! 대부분 매장서 소비 쿠폰도 가능

    명륜진사갈비, 장어 회식 OK! 대부분 매장서 소비 쿠폰도 가능

    (주)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여름철 보양 신메뉴 ‘숯불양념장어’를 출시했다. 이어,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도 포함되어 소비자들의 여름철 회식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명륜진사갈비가 선보인 ‘숯불양념장어’는 진한 숯불 향과 간장 베이스 양념이 어우러져, 장어 특유의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에 고소한 쌈채소와 특제 소스를 곁들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명륜진사갈비는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중 하나로, 구기점, 광교상현역점, 광교점, 야당점, 목동역점, 망우점, 중촌점, 오류점, 부천역점, 평내호평점, 옥련점, 금왕점까지 12개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과 외식 부담을 덜어주는 소비쿠폰을 함께 누릴 수 있어 회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명륜진사갈비는 숯불양념장어 외에도 추억의 양념등갈비, 매콤·달콤불고기, 샤브샤브 등 다양한 신메뉴와 무제한 생맥주존, 팥빙수존, 어머니존 등 특색 있는 공간 구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며, 매장 방문 전 해당 지점에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차인표 “네 딸, 많이 컸더라”…세상 떠난 동생에 영상편지

    차인표 “네 딸, 많이 컸더라”…세상 떠난 동생에 영상편지

    배우 차인표가 12년 전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차인표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2013년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 차인석 씨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는 “인석아 잘 있지? 꿈에서 서너 번 봤는데 더 자주 보면 좋은데 아쉽다”며 “얼마 전 네 딸을 만나 함께 식사했다. 많이 컸더라. 우리가 너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많이 변했다. AI도 생기고 카톡도 생기고.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았으면 좋았겠지만, 하나님이 너를 사랑해서 먼저 데려가셨다고 생각해. 우리가 너 몫까지 잘 살아내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이날 방송에서 ‘금수저설’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중소기업을 운영했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들 셋은 어머니와 살았다”며 “20살에 어머니와 미국으로 건너가 알바와 공부를 병행했고, 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 뉴욕에서 외국계 기업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차인표는 “적성에 맞지 않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백수 생활을 하다 연기자가 됐다”며 “사람 일은 정말 모른다”고 말했다. 고 차인석 씨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외국계 은행 임원으로 일했으며, 2013년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 석유’가 뇌관 [홍콩 Asia Times]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러시아 석유 구매 문제로 파국 직전에 놓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산 석유 및 가스 구매 중단을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100% 관세를 포함한 2차 제재를 위협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유럽 연합 및 일본과 15% 관세 무역 협정을 체결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 대표단에게 러시아와 이란의 제재 대상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것에 대한 워싱턴의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의혹을 받는 150억 달러(약 20조 8400억원) 이상 이중 용도 기술 제품을 수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7월 30일 브리핑에서 베선트 장관은 중국 관리들이 미국의 요구에 대해 “중국은 주권 국가이며 자체 에너지 수요와 원유 구매는 국가 내부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를 조롱하며 “중국은 주권을 매우 심각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그들의 주권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100% 관세를 내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는 12일 만료되는 90일 관세 유예 조치 연장에 대해 양국 관리들이 합의하지 못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한 연장 또는 처벌적 관세 재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트럼프 관세 협박에 ‘강력 반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모스크바 타임즈] 중국인들은 러시아 에너지 자원 구매 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에 격렬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자원에 대한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자 궈지아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에너지 안보 정책에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인도 정부는 국영 정유사에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유로 8월 1일부터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페널티’를 위협한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오는 8일 만료되며, 이때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들은 100%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전 세계에 ‘관세 폭탄’ 투척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만에 20%를 포함해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추가세는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관세 범위는 시리아가 최대 41%로 가장 높으며 EU와 일본, 한국에는 15%가 부과됩니다. 이 조치는 “미국 근로자의 이익을 위해 세계 무역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만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4월 초 발표된 32%보다는 낮지만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 한국의 15%보다는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관세율을 25%에서 35%로 인상했으며, 이는 현재의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캄보디아와 태국과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태국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세율은 모두 19%이며 베트남 20%, 튀르키예와 베네수엘라는 15%입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 및 멕시코와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지난해 무역적자 상위 10개 국가인 베트남(20%), 아일랜드(15%), 독일(15%), 대만(20%), 일본(15%), 한국(15%), 캐나다(35%), 인도(30%)와 관세율에 합의했거나 통보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강력 저항’ [중국 환구망] ‘김건희 특별수사팀’이 지난 1일 서울 구치소에 도착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력한 저항’으로 체포가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구치소 방 바닥에 누워 체포에 저항했습니다. 서울 구치소 내부 규정에 따르면 더운 여름철에는 수감자들이 매일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반팔과 반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특별수사팀이 명령을 집행하려 하자 죄수복을 벗었고, 특별수사팀이 떠나자 다시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이 당황스럽고 구치소 측은 그를 적절하게 관리해 특별 대우라는 오해를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쑤저우에서 일본인 모자 공격당해 [일본 요미우리] 일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7월 31일 저녁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지하철역 내에서 전철을 내려 걷던 일본인 모자가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공격을 받아 어머니가 돌 같은 물체로 폭행당했습니다.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은 8월 1일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에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일본인 안전 확보를 요구했습니다.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줄다리기’ 계속 [홍콩 명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월 29일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직후, 중국 국가인터넷정보위원회는 31일 엔비디아를 소환해 H20 칩의 ‘백도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보안 취약점 문제가 드러나면서 H20 칩이 ‘규정 준수 솔루션’에서 ‘디지털 트로이 목마’로 전락했으며 중국에 수출될 수 있을지 재차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샤오미, 7월 전기차 판매량 3만 대 돌파 ‘신기록’ [대만 연합보] 샤오미 그룹의 레이쥔 회장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샤오미 자동차의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하며 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은 2만 5000대, 5월 판매량은 2만 8000대였습니다. 이렇게 출시 15개월 만에 샤오미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3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출고량 증가는 생산 능력 향상 덕분입니다. 국신증권 연구 보고서는 샤오미 자동차 베이징 공장의 2단계 생산이 곧 시작되며 신규 생산 능력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샤오미 자동차는 2025년 판매량 최대 5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판매량이 8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일본 니케이] 일본 자동차 산업 협회가 7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08만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쟁력 높은 전기차(EV)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전체로도 중국이 세계 수출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2008년(672만대)을 정점으로 하락해 현재 연간 수출량이 500만대를 밑돌지만 중국은 이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중국 본토 서비스 전면 재개설 소문 부인 [중국 CAIXIN] 구글은 8월 2일 온라인에서 널리 퍼진 주장을 부인하며 올 가을 중국 본토에서 서비스를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로써 구글의 검색 엔진과 Gmail, YouTube 등 플랫폼이 15년 만에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은 사라졌습니다. 올해 2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이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징둥닷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 22억 유로에 인수 제안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JD.com)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Ceconomy)에 22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징동닷컴은 주당 4.60유로에 세코노미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자발적인 현금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세코노미 주가에 23%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입니다. 세코노미는 유럽 전역에서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발생합니다.
  •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 석유’가 뇌관 [홍콩 Asia Times]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러시아 석유 구매 문제로 파국 직전에 놓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산 석유 및 가스 구매 중단을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100% 관세를 포함한 2차 제재를 위협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유럽 연합 및 일본과 15% 관세 무역 협정을 체결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 대표단에게 러시아와 이란의 제재 대상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것에 대한 워싱턴의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의혹을 받는 150억 달러(약 20조 8400억원) 이상 이중 용도 기술 제품을 수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7월 30일 브리핑에서 베선트 장관은 중국 관리들이 미국의 요구에 대해 “중국은 주권 국가이며 자체 에너지 수요와 원유 구매는 국가 내부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를 조롱하며 “중국은 주권을 매우 심각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그들의 주권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100% 관세를 내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는 12일 만료되는 90일 관세 유예 조치 연장에 대해 양국 관리들이 합의하지 못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한 연장 또는 처벌적 관세 재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트럼프 관세 협박에 ‘강력 반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모스크바 타임즈] 중국인들은 러시아 에너지 자원 구매 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에 격렬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자원에 대한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자 궈지아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에너지 안보 정책에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인도 정부는 국영 정유사에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유로 8월 1일부터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페널티’를 위협한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오는 8일 만료되며, 이때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들은 100%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전 세계에 ‘관세 폭탄’ 투척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만에 20%를 포함해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추가세는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관세 범위는 시리아가 최대 41%로 가장 높으며 EU와 일본, 한국에는 15%가 부과됩니다. 이 조치는 “미국 근로자의 이익을 위해 세계 무역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만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4월 초 발표된 32%보다는 낮지만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 한국의 15%보다는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관세율을 25%에서 35%로 인상했으며, 이는 현재의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캄보디아와 태국과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태국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세율은 모두 19%이며 베트남 20%, 튀르키예와 베네수엘라는 15%입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 및 멕시코와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지난해 무역적자 상위 10개 국가인 베트남(20%), 아일랜드(15%), 독일(15%), 대만(20%), 일본(15%), 한국(15%), 캐나다(35%), 인도(30%)와 관세율에 합의했거나 통보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강력 저항’ [중국 환구망] ‘김건희 특별수사팀’이 지난 1일 서울 구치소에 도착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력한 저항’으로 체포가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구치소 방 바닥에 누워 체포에 저항했습니다. 서울 구치소 내부 규정에 따르면 더운 여름철에는 수감자들이 매일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반팔과 반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특별수사팀이 명령을 집행하려 하자 죄수복을 벗었고, 특별수사팀이 떠나자 다시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이 당황스럽고 구치소 측은 그를 적절하게 관리해 특별 대우라는 오해를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쑤저우에서 일본인 모자 공격당해 [일본 요미우리] 일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7월 31일 저녁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지하철역 내에서 전철을 내려 걷던 일본인 모자가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공격을 받아 어머니가 돌 같은 물체로 폭행당했습니다.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은 8월 1일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에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일본인 안전 확보를 요구했습니다.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줄다리기’ 계속 [홍콩 명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월 29일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직후, 중국 국가인터넷정보위원회는 31일 엔비디아를 소환해 H20 칩의 ‘백도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보안 취약점 문제가 드러나면서 H20 칩이 ‘규정 준수 솔루션’에서 ‘디지털 트로이 목마’로 전락했으며 중국에 수출될 수 있을지 재차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샤오미, 7월 전기차 판매량 3만 대 돌파 ‘신기록’ [대만 연합보] 샤오미 그룹의 레이쥔 회장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샤오미 자동차의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하며 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은 2만 5000대, 5월 판매량은 2만 8000대였습니다. 이렇게 출시 15개월 만에 샤오미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3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출고량 증가는 생산 능력 향상 덕분입니다. 국신증권 연구 보고서는 샤오미 자동차 베이징 공장의 2단계 생산이 곧 시작되며 신규 생산 능력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샤오미 자동차는 2025년 판매량 최대 5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판매량이 8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일본 니케이] 일본 자동차 산업 협회가 7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08만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쟁력 높은 전기차(EV)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전체로도 중국이 세계 수출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2008년(672만대)을 정점으로 하락해 현재 연간 수출량이 500만대를 밑돌지만 중국은 이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중국 본토 서비스 전면 재개설 소문 부인 [중국 CAIXIN] 구글은 8월 2일 온라인에서 널리 퍼진 주장을 부인하며 올 가을 중국 본토에서 서비스를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로써 구글의 검색 엔진과 Gmail, YouTube 등 플랫폼이 15년 만에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은 사라졌습니다. 올해 2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이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징둥닷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 22억 유로에 인수 제안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JD.com)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Ceconomy)에 22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징동닷컴은 주당 4.60유로에 세코노미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자발적인 현금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세코노미 주가에 23%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입니다. 세코노미는 유럽 전역에서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발생합니다.
  • 전현무 “여친 가방 사주고 패딩 사주고…나는 호구다”

    전현무 “여친 가방 사주고 패딩 사주고…나는 호구다”

    방송인 전현무가 연애하면 ‘호구’가 된다고 했다. 3일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 KBS 아나운서는 과거 연애하면서 카드 리볼빙 서비스까지 받았던 비밀을 털어놨다. 그러자 전현무는 “무리하는 연애는 사랑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전현무는 “사실 나도 사귀면 다 해주는 호구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나는 여자친구에게 패딩도 사주고 가방도 사줬다. 호구 연애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진웅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일하지 않는 여성’을 며느리 삼고 싶어한다는 말에, 전현무는 “우리 어머니는 며느리가 일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가리지 않는다”면서도 “나는 일하는 여성이 좋다”라고 했다. 아울러 전현무는 “자식만 바라보고 사는 것보다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 “팔 붙잡고 안 놔줬다”…문어가 남긴 멍자국, 체험형 수족관 사고 논란

    “팔 붙잡고 안 놔줬다”…문어가 남긴 멍자국, 체험형 수족관 사고 논란

    텍사스의 한 수족관에서 6세 아이가 거대 문어에게 붙잡혀 팔 전체에 멍이 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수족관에서 6세 남자아이가 체험형 수조에 있던 문어에 팔을 붙잡혀 5분 가까이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어머니 브리트니 타린은 당시 체험형 수족관 근처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았으며, 문어에게 붙잡힌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를 지르자 뒤늦게 직원 3명이 나타나 겨우 문어를 떼어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팔 전체에는 문어의 원형 흡착판 모양의 멍이 어깨까지 남아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또“아이가 문어와 접촉하기 전에 문어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수족관으로부터 어떤 주의사항도 들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문어는 ‘큰태평양문어’로, 북태평양 전역에 살고 있는 대형 문어다. 이 문어는 300억 개 뉴런이 있으며 높은 지능을 보유, 도구 사용 능력을 지녔다고 알려졌다. 문어 생물학자 메그 민들린은 문어가 팔을 사용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탐험하며, 흡착판에 있는 미각 센서를 사용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이해한다고 설명한다. 수족관 측은 이 문어가 팔마다 200개 빨판을 가지고 있어 최대 약 317kg(700파운드) 무게까지 들어올 수 있어 물건이나 사람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타린은 이 사건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개해 수족관 측의 미온적인 대응과 관리 소홀 등을 지적했다. 그는 영상에서 “한 직원이 문어가 빨아들이는 행동을 ‘문어 키스’라고 말했고, 이 종은 독이 있지만 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샌안토니오 수족관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 문어는 공격적 행동을 보인 적 없으며, 당시 상황은 호기심으로 인한 접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아이가 직원과 보호자의 감독 없이 문어가 살고 있는 서식지 안으로 손을 뻗었다”라며 보호자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지원을 제안했으나 어머니가 거부했다”며 “사건 당시 보호자가 사건 보고서를 작성해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해당 수족관에서 틱톡 계정을 통해 “문어가 남긴 멍은 해롭지 않으며, 완전히 사라지려면 1~2주가 걸린다”고 설명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 6세 남아 팔에 얼룩덜룩 멍자국, 범인은?…미국 체험형 수족관 사고

    6세 남아 팔에 얼룩덜룩 멍자국, 범인은?…미국 체험형 수족관 사고

    텍사스의 한 수족관에서 6세 아이가 거대 문어에게 붙잡혀 팔 전체에 멍이 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수족관에서 6세 남자아이가 체험형 수조에 있던 문어에 팔을 붙잡혀 5분 가까이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어머니 브리트니 타린은 당시 체험형 수족관 근처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았으며, 문어에게 붙잡힌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를 지르자 뒤늦게 직원 3명이 나타나 겨우 문어를 떼어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팔 전체에는 문어의 원형 흡착판 모양의 멍이 어깨까지 남아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또“아이가 문어와 접촉하기 전에 문어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수족관으로부터 어떤 주의사항도 들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문어는 ‘큰태평양문어’로, 북태평양 전역에 살고 있는 대형 문어다. 이 문어는 300억 개 뉴런이 있으며 높은 지능을 보유, 도구 사용 능력을 지녔다고 알려졌다. 문어 생물학자 메그 민들린은 문어가 팔을 사용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탐험하며, 흡착판에 있는 미각 센서를 사용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이해한다고 설명한다. 수족관 측은 이 문어가 팔마다 200개 빨판을 가지고 있어 최대 약 317kg(700파운드) 무게까지 들어올 수 있어 물건이나 사람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타린은 이 사건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개해 수족관 측의 미온적인 대응과 관리 소홀 등을 지적했다. 그는 영상에서 “한 직원이 문어가 빨아들이는 행동을 ‘문어 키스’라고 말했고, 이 종은 독이 있지만 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샌안토니오 수족관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 문어는 공격적 행동을 보인 적 없으며, 당시 상황은 호기심으로 인한 접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아이가 직원과 보호자의 감독 없이 문어가 살고 있는 서식지 안으로 손을 뻗었다”라며 보호자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지원을 제안했으나 어머니가 거부했다”며 “사건 당시 보호자가 사건 보고서를 작성해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해당 수족관에서 틱톡 계정을 통해 “문어가 남긴 멍은 해롭지 않으며, 완전히 사라지려면 1~2주가 걸린다”고 설명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 물놀이 ‘이것’ 많이 하는데…“질식사” 충격, 휴가객 ‘경고’ 나왔다

    물놀이 ‘이것’ 많이 하는데…“질식사” 충격, 휴가객 ‘경고’ 나왔다

    영국에서 15세 소녀가 해변에서 식사 직후 물놀이를 하던 중 구토로 인해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루시 리드(15)는 어머니, 친구와 함께 링컨셔 주 클리서프스 해변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루시는 식당에서 피자와 감자튀김 등 점심을 먹은 뒤 “식후에는 휴식을 취하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어머니가 산책하러 간 사이 친구와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 그러나 밀물 때 바다에 들어간 두 사람은 점점 깊은 물로 밀려나며 조류에 휩쓸렸다. 밀물일 경우 바닷물이 해안 쪽으로 밀려 들어와 해수면이 높아진다. 루시는 약 30분간 수영을 하다 숨이 찬 상태에서 구토를 했고 위 내용물을 흡입하면서 의식을 잃었다. 당시 함께 있던 친구는 물에서 빠져나왔으나, 루시는 실종됐다. 이후 어머니의 신고로 수색이 시작됐으며, 오후 3시 15분쯤 해안경비대가 출동했다. 당시 클리서프스 일대는 인파로 붐비고 있었고, 경찰과 해양경비대는 해안과 수역 500m 범위를 수색했다. 목격자의 제보로 오후 5시쯤 해안에서 약 600m 떨어진 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고, 루시는 구조 헬기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루시는 병원 도착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실종된 지 3시간여 만이었다. 사인을 조사한 병리학자 저스틴 쿡 박사는 “루시양은 익사한 것이 아니라 구토한 음식물이 기도로 유입되면서 질식사했다”며 “염분이 많은 바닷물도 흡인을 악화시킨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스비 지역 수석 검시관 폴 스미스는 “식사 직후 수영이라는 선택이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루시양은 수영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고, 점점 수심이 깊어져 당황해 구토했고, 이로 인해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영국 해안경비대는 “밀물은 바다에서만 밀려오는 것이 아니며, 뒤쪽에서 차오르며 육지로 돌아가는 길을 끊을 수도 있다”며 “물놀이 전 조수간만 시간을 확인하고, 식사 직후에는 수영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예천서 다슬기 잡으러 간 80대 심정지로 발견

    예천서 다슬기 잡으러 간 80대 심정지로 발견

    지난 1일 오후 8시 2분쯤 경북 예천군 용궁면 금남천에서 A(8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다슬기를 잡으러 간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다가 물속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모·형 흉기로 살해하고 잠 잤던 30대 남성, 구속 기소

    부모·형 흉기로 살해하고 잠 잤던 30대 남성, 구속 기소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법 부천지청은 살인,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된 A(36)씨를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김포 하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 30대 형 등 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쯤 형과 아버지를 살해한 뒤 오후 1시쯤 귀가한 어머니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웹사이트 제작 업체를 운영했으나 일감이 떨어지면서 수입이 줄어들자 지난 6월부터 가족과 함께 살았다. A씨는 범행 전 자신을 걱정하던 아버지를 폭행했고 이를 목격한 형이 “그러지 말라”며 머리를 때리자 흉기를 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기 걱정하는 부모 때리다 형한테 맞자 온 가족 살해했다…김포 30대 기소

    자기 걱정하는 부모 때리다 형한테 맞자 온 가족 살해했다…김포 30대 기소

    경기 김포의 주택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 황성민)는 이날 존속살해와 살인 혐의로 A(36)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김포시 하성면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아버지와 형을 먼저 살해했고, 외출했다가 오후 1시쯤 귀가한 어머니까지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11일 오전 10시 54분쯤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A씨 어머니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방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당일 자신을 걱정하는 말을 한 부모를 폭행했다가 형에게 맞자 악감정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프리랜서로 웹사이트 제작 일을 하다가 일감이 없어 지난 6월 중순쯤부터 부모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A씨는 범행 전 인터넷에 ‘정신병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고 관련 기사를 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그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늘부터 명 받았지 말입니다”…육군 신임 부사관 임관

    “오늘부터 명 받았지 말입니다”…육군 신임 부사관 임관

    육군 신임 부사관 178명(여군 49명·남군 129명)이 1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임관식을 마치고 조국 수호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민간과정, 장기복무과정 12주, 현역과정 8주, 예비역과정 3주 동안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또한 제식·사격·유격훈련·각개전투·분소대 전투 등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전투기술과 지휘능력 등을 익혔다. 임관식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배병섭(95)옹, 빈정한(93)옹, 조만영(93)옹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줬다. 국방부 장관상은 정민규 하사, 육군참모총장상은 양재호 중사, 이재인·이창기·백두진 하사에게 돌아갔다. 교육사령관상은 박민주·현우성·나성현 하사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김민성·안선우·윤상근·전건·한창재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 하사는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배운 대로 기본에 충실하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유능한 부사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임관식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건융 하사는 외조부 이민국 옹이 1974년 육군 장교로 임관했고, 아버지 김정민 원사는 102기갑여단에서 근무 중이며 어머니 이예경 주무관은 군무원으로서 육군훈련소에서 재직 중인 군인 가문 출신이다. 최가온·최다온 하사는 쌍둥이 형제로 같은 날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김민용 하사는 아버지 김종섭 육군 원사와 형 김민욱 해군 하사에 이어 임관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은 병과별 보수교육을 거쳐 전·후방 각지 부대로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시아버지랑 혼인신고”…행정실수에 며느리 “X족보” 분통

    “시아버지랑 혼인신고”…행정실수에 며느리 “X족보” 분통

    공무원의 실수로 시아버지와 혼인신고가 처리되는 황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련 기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경북 안동시에 거주하는 40대 탈북민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002년 한국에 입국해 안동에 정착한 뒤, 2006년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했다. 이듬해인 2007년 4월 관할 읍사무소를 통해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그러나 몇 달 뒤 제적등본을 떼면서 배우자란에 시아버지 이름이 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 행정 착오로 A씨의 혼인 상대가 실제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로 처리된 것이다. 이에 A씨는 즉시 정정을 요구했고, 2008년 1월 16일 ‘남편으로 직권정정’ 처리됐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가족관계등록부에 “시아버지를 남편으로 직권정정”이라는 문구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시아버지는 무려 10개월간 아내가 두 명인 셈이었다”며 “시아버지와 며느리를 혼인시켜 ‘X족보’를 만든 셈인데,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제적등본을 떼어볼 때마다 마음이 상하고, 아들이 꿈꾸는 국가정보원 입사에도 이 기록이 걸림돌이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행정상 오류가 있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해당 공무원은 이미 퇴직했고, 이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지침도 하달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우려한 바와 관련해 “어머니 제적등본상의 배우자 정정 기록은 국가정보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동생 결혼식 참석했다가…” 美공항서 한인 과학자 8일째 억류

    “동생 결혼식 참석했다가…” 美공항서 한인 과학자 8일째 억류

    미국에서 35년을 살아온 한인 과학자가 한국 방문 후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구금돼 일주일 넘게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라임병 백신 연구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던 그에게 13년 전 소량의 대마초 소지 전력이 족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3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텍사스 A&M대학 박사과정생 김태흥(40) 씨가 지난 2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구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5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와 35년간 거주하며 영주권을 취득한 1.5세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현재 텍사스 A&M대학에서 라임병 백신 연구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김씨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초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갑작스럽게 구금됐다. 김씨의 어머니 샤론 리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지금 며칠 동안 밥이 안 넘어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작은아들로부터 “형이 공항 이민국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그 뒤로 연락이 없다”는 말을 듣고서야 상황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씨의 변호인들에 따르면, 그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주일 넘게 구금된 후 최근 애리조나주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로 이송됐다. 현재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태다. 변호인은 김씨가 공항 구금 당시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창문이 없는 좁은 공간에서 조사를 받으며 낮에는 햇빛도 보지 못했고, 밤에는 침대도 없이 의자에서 잠을 자야 했다는 것이다. 24시간 내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물과 음료 공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씨는 만성 천식 환자인데도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악화에 대한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년 전 대마초 소지가 문제 된 듯 미 당국이 김씨를 구금한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김씨가 2011년 소량의 대마초 소지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관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은 “영주권자가 신분에 어긋나게 마약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출두 통지가 발령되고, CBP는 ICE와 구금 공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커뮤니티 서비스 명령을 받고 모두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작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대가를 모두 치렀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사과정 마치게 해달라” 어머니의 호소 김씨의 어머니는 “우리 태흥이가 학교를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빨리 나와서 지금 하던 공부를 다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 어려운 사람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아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바람”이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김씨의 변호인 에릭 리 변호사는 “현 트럼프 행정부가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김씨의 바이오 의학 연구를 중단시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라임병 백신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교협은 김씨의 석방을 위해 낸시 펠로시, 마이클 매콜, 영 김, 앤디 김 연방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청원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은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언론에서도 보도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교협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민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길섶에서] 소비쿠폰의 ‘최후’

    [길섶에서] 소비쿠폰의 ‘최후’

    소비쿠폰을 받으면서 ‘사고 싶은 것’ 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노트북용 안경을 화사한 걸로 바꿔 볼까 싶었고, 꽤 오래 신은 운동화를 새것으로 장만해 볼까도 싶었다. 그런데 안경과 운동화를 1차 소비쿠폰으로 다 살 수 없으니 2차 소비쿠폰까지 보태 시도하기로 했다. 우선 퇴근길 지나가는 재래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훈제오리 한 마리를 샀다. 나를 위해 뭔가를 ‘투자’하는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 새삼 실감한다. 만나는 사람들한테 물었다. 소비쿠폰으로 뭘 샀고 뭘 살 거냐고. 지인들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건강식품과 약을 사겠다는 답이 많았다. 자녀 학원비, 반려견 병원비 등 사용처가 다양했다. 공통점은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는 것. 대화는 ‘누가 누가 알뜰하게 잘 쓰나’ 분위기로 흘렀다. 이들 중 효자로 소문난 지인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먹을 것”이라고 했다. 소비쿠폰 덕에 부모님과 만나 효심도 발휘하고 고기도 먹으면 일석이조일 테다. 멀리 계신 어머니께 연락해 다음주 뵙자며 휴대폰 앱을 통해 한참 못 갔던 고깃집을 예약하는 나를 발견했다.
  • ‘뮤지컬’ 김소현·손준호 ‘영재’ 아들, 세계대회 ‘3관왕’ 대박

    ‘뮤지컬’ 김소현·손준호 ‘영재’ 아들, 세계대회 ‘3관왕’ 대박

    뮤지컬계 소문난 잉꼬부부 김소현·손준호가 아들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소현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안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라며 아들 주안(13)군이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에서 금상과 특별상 그리고 카이스트 총장상을 거머쥐었음을 알렸다. 손준호 역시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준비하면서 포스텍 영재기업인 집중교육에 참여하면서도, 본인이 좋아하는 거라 묵묵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부모로서 기특하고 고마웠다”면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주안 군은 지난해 9월에도 ‘국제청소년 한국유네스코유산 알리기 아이디어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글로벌 청소년 환경 에세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소현은 과거 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안군이 ‘상위 0.1%’ 영재 판정을 받은 적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김소현은 “영재 테스트를 받았는데 1000명 중 1등이 나왔다”면서도 “영재원에서 영재 교육을 권유했지만 주안이가 부담을 느낄까봐 거절했다”고 했다. 김소현과 그의 어머니, 여동생은 모두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며, 아버지 김성권 교수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역임했다. 남동생 또한 의대 교수이며, 김소현의 남편 손준호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이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2011년 결혼해 2012년 아들 주안군을 품에 안았다.
  • 김지혜, 박준형과 결혼 20년 만에…“이혼 위기” 고백

    김지혜, 박준형과 결혼 20년 만에…“이혼 위기” 고백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과 실제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지혜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나는 저번 주에 1호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들과 밥을 먹는데, 박준형이 애들 앞에서 내 험담을 했다”고 밝혔다. 김지혜에 따르면 박준형은 “봤지? 너희 엄마가 이러니까 친구가 없는 거야”라고 말하며 자녀들 앞에서 아내를 희화화했다. 김지혜는 “정색하며 화를 내자, 박준형은 ‘개그를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고 하더라”며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그건 개그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자리에서 박차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딸들 앞이라 참고 넘겼다. 대신 단호하게 ‘앞으로 싫으면 싫은 거니까, 다시는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지혜는 효자인 박준형으로 인해 겪었던 일화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김지혜는 “보통 신혼 때 여행을 많이 가지 않냐”며 “그런데 박준형 씨가 너무 효자”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신혼일 때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친구들까지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다”며 “심지어 여행 경비를 우리가 전액 부담했다”고 말했다. 김지혜와 박준형은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팽현숙이 준비한 풀빌라에서 개그우먼 아내들이 단합대회를 갖고, 남편들 없이 자유를 즐기는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아내들은 “개그맨 부부 이혼율 0%는 우리가 참아온 덕분”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