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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스테이트 1쿼터 51점 NBA 새 기록, 1989년에는 3쿼터 57점

    골든스테이트 1쿼터 51점 NBA 새 기록, 1989년에는 3쿼터 57점

    골든스테이트가 1쿼에만 51점을 올려 미국프로농구(NBA) 새 기록을 썼다. 당연히 구단 역사에서도 처음이었는데 골든스테이트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덴버의 펩시 센터를 찾아 벌인 덴버와의 정규리그 대결 1쿼터에만 무려 10개의 3점슛을 작렬해 역시 구단 최초의 역사를 일궜다고 ESPN 스탯츠 앤드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종전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50점으로 다섯 차례 있었다. 그 중 가장 마지막은 1990년 11월 10일 피닉스가 덴버를 상대로 기록했다. 덴버로서는 29년 만에 또다시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경기는 0.5경기 차이의 서부 콘퍼런스 선두와 2위의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는데 골든스테이트가 142-111로 눌러 30승14패로 선두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51-38로 앞섰는데 한 쿼터 최다 득점으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1989년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3쿼터에 57점을 뽑은 적이 있다. 케빈 듀랜트가 언제나처럼 1쿼터 득점 행진에 17득점으로 앞장섰다. 야투 7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었다. 클레이 톰프슨은 13점, 스테픈 커리가 12점을 보탰다. 1쿼터를 끝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야투 25개 가운데 19개가 림을 통과해 성공률 76%를 기록했으며 3점슛은 14개를 시도해 10개가 림 안에 꽂혔다. 야투 성공률 60%로 경기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8어시스트에 3점슛 21개를 꽂아넣었다. 커리와 톰프슨 스플래시 듀오가 31점씩 나란히 넣었고, 듀랜트가 27득점으로 거들었다. 덴버는 말릭 비즐리가 2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르게 외곽포가 침묵해 31점 차 참패를 당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골든스테이트는 18일 드마커스 커즌스가 LA 클리퍼스전을 통해 합류한다. 그야말로 가공할 전력을 갖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투4’ 이원근 “방탄소년단 진과 고기 12인분까지 먹어” 절친 인증

    ‘해투4’ 이원근 “방탄소년단 진과 고기 12인분까지 먹어” 절친 인증

    ‘해투4’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이 방탄소년단(BTS) 진과 먹방 절친임을 인증했다.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의 오는 17일 방송은 ‘그대 이름은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는 유호정-박성웅-이원근-하연수-채수빈이 출연해 거침 없는 폭로전과 유쾌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우 이원근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원근이 진과 같은 대학교 영화과 동기일 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식성까지 똑 닮은 절친이라는 것. 이원근은 “석진이와 고기 12인분과 공기밥 7개, 냉면 두 그릇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밝히자, 전현무-조세호는 때아닌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원근은 “진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며 진과의 새내기 시절 에피소드들을 모두 털어놓았다는 후문. 이에 이원근과 진의 우정 풀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원근은 샤이니 온유와 강다니엘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원근은 “실제로 온유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 거울 보는 것 같았다”며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대가수님들과 닮았다고 해주시니 그저 감사하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원근은 유재석-강하늘을 잇는 ‘배려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이원근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길 ‘해피투게더4’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오는 17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용왕님 보우하사’ 첫 방송 D-day, 관전포인트 셋

    ‘용왕님 보우하사’ 첫 방송 D-day, 관전포인트 셋

    ‘용왕님 보우하사’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이와 관련 위로와 공감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용왕님 보우하사’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본다. #1. 고전의 새로운 해석 + ‘힐링’이 더해진 연출! ‘용왕님 보우하사’는 고전 ‘심청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애끓는 ‘부성(父情)’과 ‘효(孝)’의 상징으로 회자된 심청전, 주인공 심청이(이소연 분)도 이와 비슷하다. 어린 나이에 친부모님을 잃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새로운 가족을 만났고, 가족 안에서의 갈등을 극복하고, 이웃들 덕에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아가며 아버지가 남긴 비밀을 풀어 나간다. 하지만 드라마의 심청이는 슬플 때 울고, 화날 때 소리치고, 기쁠 때는 큰소리로 웃는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다. 현대적으로 다시 태어난 심청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함께 웃고, 울며 공감 속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을 것이다. 여기에 ‘훈장 오순남’, ‘내 손을 잡아’, ‘금 나와라 뚝딱’ 등으로 화제성은 물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은경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 이소연×재희×조안×김형민×오미연×금보라×안내상 등 이름만 들어도 무거운 존재감을 주는 ‘명품 배우 군단’이 대거 합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햇살 같은 여자이자 선천적으로 1억 가지의 색을 볼 수 있는 절대 시각을 지닌 ‘심청이‘로 배우 이소연이,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만찢남’ 피아니스트 ‘마풍도’에는 재희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성공을 위해서 끊임없이 ‘심청이’와 ‘마풍도’의 관계를 위협하는 ‘여지나’ 역에는 배우 조안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백시준’ 역에는 김형민이 캐스팅되며 주연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미연, 금보라, 안내상, 임지은, 박정학 등 믿고 보는 든든한 명품 배우는 물론, 임호, 정찬, 양정아 등 존재감 ‘갑(甲)’ 배우의 특별 출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3. 결국, ‘사람’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개개인은 연약하고 작은 바람에도 쓰러지는 존재이지만 사람 인(人)처럼 서로 손잡고 기대서면 그 힘은 어마어마해지는 법이다. 힘들 때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사람이기에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음에 집중하고 있다. 자극을 주기 위해 무리수를 연발하는 ‘막장 설정’이 아닌 ‘2019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에서 가져온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이며, 사람으로 상처 받지만 결국 사람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실 ‘힐링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역시 “현대판 심청이가 선사하는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를 보시는 모든 시청자분들 또한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날, 같이 공감하며 따뜻함을 전할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며 시청자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MBC ‘용왕님 보우하사’는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특별 편성으로 오후 7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는 21일부터는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든 29분만 뛰고도 43P 10R 12A, 어마무시한 트리플더블 기록들

    하든 29분만 뛰고도 43P 10R 12A, 어마무시한 트리플더블 기록들

    포워드 PJ 터커(휴스턴)가 공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자신에게로 향하자 안테 지지치(클리블랜드)를 스크린하며 잡지 않았다. 12일(한국시간) 두 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3쿼터 종료 1분 22초를 남겨두고서였다. 왜 터커는 리바운드를 하나 걷어내는 일을 포기했을까? 연일 트리플더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리바운드를 두 자릿수로 만들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 하든은 직전까지 43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터커의 커다란 도움에 힘입어 그는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하고, 4쿼터를 벤치에 앉아 쉬며 팀이 141-113 대승을 매좆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최근 여섯 경기 가운데 세 번째 40득점 이상 기록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도 토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하든은 29분 34초만 뛰어 30분 미만 활약하고도 40득점 이상 동반하는 트리플더블을 쓴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ESPN이 전했다. 터커는 저녁이나 영화가 보고 싶다며 본인의 희생에 하든이 빚을 졌다고 농을 했고, 하든도 “유럽에서도 저녁이나 영화 보는 데 PJ를 데려갔다. 어디든 PJ를 데려간다. 그는 이미 충분히 얻어 먹었다”고 화답했다. 하든은 벌써 이번 시즌 4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을 네 차례나 했다. NBA의 다른 선수로는 브래들리 빌(워싱턴)이 피닉스와의 경기 3차 연장 끝에 기록한 것이 유일했다. 또 통산 4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은 12회로 오스카 로버슨(22회)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11회, 윌트 체임벌린이 7회, 르브론 제임스(6회)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하든은 이날 3점슛 16개를 던져 8개를 성공하는 등 24개의 야투를 시도해 12개를 집어넣고 자유투 11개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12경기 연속 3점슛 다섯 방 이상 성공 기록도 쌓아갔다. 3점슛 도사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7경기 연속 뿐이었다. 하든은 또 15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으로 카림 압둘 자바, 엘긴 베일러, 코비 브라이언트, 체임벌린(다섯 차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다섯 경기 연속 40득점 행진은 지난 50년 역사에 세 번째 기록이며 최근 15경기 평균 40.5득점이란 어마무시한 기록을 작성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지난 45시즌 동안 15경기 연속 평균 4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여러 번 달성한 브라이언트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휴스턴은 이날 이기며 최근 15경기 가운데 12승을 올려 24승17패의 전적으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는 4경기 반 밖에 안된다.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에 더욱 많은 의미를 두는 하든은 로버슨과의 대기록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아느냐고 묻는 질문에 “뒤로 물러앉아 쉴 시간이 없다. 계속 밀어붙여 앞으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후의 품격’ 신성록, 로맨스 연기로 시선 집중 ‘남다른 존재감’

    ‘황후의 품격’ 신성록, 로맨스 연기로 시선 집중 ‘남다른 존재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본격적인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주 방송 엔딩 장면에서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신성록이 이번 주 방송에서도 장나라(오써니 역)와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극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극 중 신성록은 자신을 자꾸만 거부하는 장나라에게 “우리 부부야. 황제인 내가 황후의 방에 들어오는 게 뭐 잘못 됐어?”라고 말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 때문에 장나라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10년 전 사건에 괴로워하는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또한 신은경(태후 역)의 계략으로 인해 장나라가 위험에 빠지자 태후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 것은 물론 “어마마마한테서 황후를 지켜야겠습니다!”라는 대사로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장나라를 위해 신은경과의 전쟁을 선포해 황제의 카리스마를 여과없이 드러내는 등 몰입도를 높이는 극강의 연기력으로 TV 앞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성록은 황실 바자회의 폭탄테러 사건으로 장나라가 위험에 빠진 순간,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고 흥분한 최진혁(나왕식, 천우빈 역)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연기로 앞으로 두 사람이 연적이 될 것을 암시했으며 이로 인해 신성록이 앞으로 보여줄 황제의 폭발적인 감정연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신성록의 열연으로 매주 방송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신성록은 절대 권력의 황제 이혁으로 완벽 변신해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SKY 캐슬’ 패러디 열풍 일으킨 명대사 셋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SKY 캐슬’ 패러디 열풍 일으킨 명대사 셋

    ‘SKY 캐슬’ 염정아, 오나라, 김서형의 명대사가 패러디를 대량 생산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에는 입에 착 달라붙는 캐슬퀸들의 쫀쫀한 명대사가 있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반응을 일으킨 한서진(염정아), 진진희(오나라), 김주영(김서형)의 핵심 대사들은 배우들의 찰떡 소화와 강한 중독성으로 다양한 패러디까지 탄생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캐슬퀸들의 명대사를 되짚어봤다. #1. 염정아,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 ‘곽미향’이라는 과거가 들통나게 된 원인이자, 듣는 사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서진의 시그니처 대사.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라는 듣도 보도 못한 욕설은 서진이 신분을 바꾸고 캐슬에서 우아한 사모님으로 살고 있더라도, 과거의 입버릇은 언젠가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줬다. 서진 역을 맡은 염정아 역시 “대본으로 봤을 때도 깜짝 놀랐다. 제가 그 대사를 한다는 건 쾌감이 있었다. 너무 재밌었다”며 자신의 명대사로 꼽았다. 염정아의 완벽한 발음과 살벌한 표정이 더해져 극중 서진이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까”라고 소리칠 때마다 묘한 쾌감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각종 게시판과 댓글을 통해 가장 많이 인용되는 대사이기도 하다. #2. 오나라, “어마마! 마이 베이비~” 살벌한 긴장감이 감도는 캐슬에서 유일하게 웃음 코드를 담당하고 있는 진희. ‘찐찐’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진 그녀답게 명대사도 다른 캐슬퀸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어마마”라는 감탄형 명대사는 진희 특유의 앙칼진 목소리와 말투로 인해 더욱 귀에 꽂힌다. 더불어 애지중지 아끼는 명품 그릇들을 부르는 애칭 “마이 베이비”도 진희의 명대사에 등극했다. 꿀이 떨어질 듯 달콤하게 부르는 진희의 목소리도 한몫했다. 아들 우수한(이유진)이 서랍장을 쓰러트려 그릇들이 모조리 깨지자 “오 마이 베이비, 베이비!”라고 울부짖는 진희의 모습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 김서형,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강예서(김혜윤)의 시험 성적으로 서진이 불안해할 때마다 “어머니,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안심시킨 주영. 여기에 “저한테 전적으로 맡기셔야 합니다”, “예서의 성적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등에서 사용된 “전적으로”가 더해져 최고의 명대사를 만들어냈다.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는 극중 대사를 넘어서 다양한 패러디를 유발하는 유행어가 됐다. 그 외에도, 자신의 코디를 거부했던 서진이 다시 무릎 꿇고 부탁하자 “(비극이 생겨도) 다 감수하시겠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는 대사와 김혜나(김보라)의 비밀을 알고 “혜나를 댁으로 들이십시오”라는 제안도 전적으로 패러디를 양산해내고 있는 명대사가 되고 있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우새’ 장동민, 대저택 공개 “지하1층+지상2층, 청소만 15시간”

    ‘미우새’ 장동민, 대저택 공개 “지하1층+지상2층, 청소만 15시간”

    개그맨 장동민의 대저택이 공개돼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장동민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이루어진 장동민의 집은 방이 10개로, 스크린 골프장과 게스트룸, PC방까지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장동민의 집을 둘러본 이상민은 “동민아, 성공했구나”라며 부러워했고 장동민은 “내가 어제 집 청소 혼자 하다가 거짓말 안 하고 물집이 잡혔다. 청소 15시간을 했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이상민이 “너도 보석 사기를 당한 적 있는데 어떻게 이런 집을 지었나”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벌써 10년 전 일이다. 나는 30대에 그 흔한 여행 한번 못가고 열심히 살았다. 형은 1년에 한 번씩 날 위해 하지 않나. 난 그런 것 한 번도 없었다.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해서”라고 밝혔다. MC 신동엽은 “내가 그 이야기를 얼마 전 들었다. 장동민이 워낙 장난도 잘 치고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진짜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긴다. 누나가 굉장히 많이 아픈데 그 누나를 위해 모든 걸 다 결정하고 집에 온 가족이 다 살았다.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고 하더라. 그냥 가족만 위해 살다가 문득 좀 날 위해서도 시간을 써야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하더라.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지겠다고 생각해 큰 마음 먹고 원주에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내가 인생을 열심히 사는데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뭔가 싶었다. 내가 뭐 때문에 잠도 안 자고 먹을 것도 못 먹고 살지 싶더라.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이런 거더라. 전원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집에 놀러오는 걸 좋아하니까 사람들이 ‘진짜 잘 쉬었다 간다’, ‘다음주에 또 올게’라고 말해주는 게 좋다. 좀만 더 있다가는 70살이 돼도 못 하겠더라. 40대에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보자고 생각했다. 하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고 좋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 대사, 쾌감+재미 있었다”

    ‘SKY 캐슬’ 염정아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 대사, 쾌감+재미 있었다”

    ‘SKY 캐슬’ 염정아가 드라마 흥행 이유와 인상 깊었던 대사를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서 캐슬퀸 ‘한서진’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고 있는 배우 염정아가 영상 인터뷰를 통해 촬영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예측할 수 없이 계속되는 사건, 빠른 전개, 많은 배우들의 호연, 강렬한 엔딩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었다고 생각한다”며 흥행 이유를 전했다. ‘SKY 캐슬’ 12회는 13.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주간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빠른 상승세와 높은 작품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염정아는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라는 대사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대본으로 봤을 때, 깜짝 놀랐는데, 그 대사를 할 때 쾌감과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염정아가 맡은 ‘한서진’은 의사 남편 ‘강준상’(정준호) 사이에 두 딸 ‘강예서’(김혜윤), ‘강예빈’(김준서)을 최고의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공감이 됐던 대사를 밝히기도 했다. 염정아는 “아직 자녀를 키울 때, 어떻게 해야 되겠는지 방향을 잡지 못했고, 드라마를 하면서 오히려 헷갈리고 있다”며, “극 중에서 진지희씨가 자녀에게 한 ‘엄마도 잘 모르겠어’라는 대사가 있는데, 저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랬다면 진짜 미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자녀에게 “결국 엄마는 너희들이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큰 목표다”라며, “어떻게든 그 과정도 좀 행복했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가 늘 응원하고 지지할게”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자신과 ‘한서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염정아는 “마음 속에 최고의 엄마, 최고의 아내가 되고 싶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한서진이라는 인물은 야망이 너무 크고, 야망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다. 한서진이 조금 마음을 내려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염정아는 “앞으로도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더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도 계속 얽히게 되는데 그 관계를 집중해서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SKY 캐슬’의 향후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배우 염정아의 영상 인터뷰는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과 디지털 뉴스레터 ‘월간 JTBC’ 1월호에서 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클라라 신혼집,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어마어마한 가격’

    클라라 신혼집,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어마어마한 가격’

    클라라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클라라 신혼집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로 알려졌다. 3일 클라라 측은 “오는 6일 미국에서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히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참여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결혼 후에는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은 지난 2017년 4월 준공한 고급 아파트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에 위치해 있다. 60평부터 300평까지 다양한 이곳은 분양가가 약 42억 원에서 340억 원까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은 롯데월드타워 내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 85층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투브라이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게임 존재 알게 된 박신혜, 향후 행보에 ‘관심 집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게임 존재 알게 된 박신혜, 향후 행보에 ‘관심 집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동생 정세주(EXO 찬열)의 실종과 그가 만든 게임에 대해 알게 된 정희주(박신혜). 비밀 퀘스트를 깨기 위해 그라나다로 떠난 유진우(현빈)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기묘한 게임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선 희주의 행보가 극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보니따 호스텔을 100억 원에 거래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던 희주. 간간이 이메일로만 안부를 남겼던 세주의 행방에 대한 불안은 진우와 재회하면서 현실이 됐다. 세주는 1년 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진우를 처음 만났던 날 이후로 행적이 묘연했고, 설상가상으로 세주의 마지막 행적에는 마르꼬(이재욱)의 죽음이 엮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늘 게임만 하던 동생이 개발했다는 ‘어마어마한 가치의 게임’, 진우와의 계약, 그리고 사라진 세주까지. 거미줄처럼 하나로 엮여 있던 진실은 희주에게 절망과 분노를 선사했으나, 그럼에도 희주는 다시 한 번 진우를 “믿어보겠다”고 했다. 지난 1년간 세주를 추적해온 기록들과 미친 사람처럼 게임만 했던 진우를 이해했고, 속지 않겠다고 애쓰는 게 더 괴로웠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지난 10회에서 세주가 보낸 비밀 퀘스트를 깨러 그라나다로 떠난 진우는 현실과 게임 양쪽 모두 연락이 끊겼고, 설상가상으로 정훈(민진웅)의 죽음이 전해졌다. “진우가 정상이라면, 진우가 죽으러 들어갔다는 뜻”이라고 했던 박선호(이승준)의 말과 맞물려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에 희주는 스페인의 누군가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알함브라 궁전의 지하에 들어갔다는 진우를 찾고자 도움을 청하기 위함으로 추측되는바, 게임의 위험성을 직면한 희주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낯선 땅에서 어린 두 동생과 할머니를 보살폈던 희주는 누구보다도 강단 있는 인물이다. 사라진 세주와 기묘한 게임의 진실을 대면하면서 변화를 거듭할 희주가 펼쳐갈 행보가 게임의 미스터리와 진우와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 앞으로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어넣었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비리 유치원 명단 비공개에 2017년 6월 발족… 독립된 사무실도 없어 3월이면 막막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비리 유치원 명단 비공개에 2017년 6월 발족… 독립된 사무실도 없어 3월이면 막막

    어마어마한 유치원 비리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터뜨렸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비영리 모임 ‘정치하는 엄마들’의 끈질긴 노력이 앞섰다. 2017년 2월 국무조정실에서 대도시 유치원·어린이집 95곳을 감사했더니 91개 기관에서 무려 205억원을 부당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그런데도 문제의 유치원들 명단은 비공개였다. 거기서 출발했다.그해 6월 모임이 발족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뜻이 맞는 엄마들이 의기투합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100여곳의 교육지원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응하지 않는 곳들이 많았고, 국무조정실과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는 행정소송에 나섰다. 이런 과정에서 박용진 의원이 관련 자료를 받아내 터뜨렸다. 열 일 하는 모임이지만 독립된 사무실 공간도 없다. 서울 남대문로의 서울NPO지원센터에 책상 하나 얻은 게 전부. 서울시가 비영리 단체에 6개월 무상으로 빌려주는 공간이다. 늦어도 3월에는 나와야 하는데 뾰족한 대책이 없어 마음만 졸인다. 모임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political.mamas)을 거점으로 교감한다. 정보공개 청구 서류든 활동 자료든 활동가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집에서 만든다. 정책, 보육, 교육, 문화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순수 회비로 운영되는 모임의 회원은 1600여명. 유치원 비리가 터진 지난해 10월 500명이었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엄마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아빠, 삼촌, 아저씨 누구든 함께 고민할 마음만 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 활동 소회를 담은 책 ‘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를 지난해 펴내기도 했다. sjh@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국회의원 왜 잘 뽑아야 하는지 학부모들 뼈저리게 느꼈을 것”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국회의원 왜 잘 뽑아야 하는지 학부모들 뼈저리게 느꼈을 것”

    사람들은 말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달걀에 맞은 바위는 역시나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금이 갔다. 이만하면 달걀의 승리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세상에 조목조목 드러나게 했던 진짜 주역은 ‘정치하는 엄마들’이다. 페이스북으로 회원들끼리 교감해 교육청마다 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안 되면 될 때까지 부딪히고, 어디서든 피켓을 들고.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지난달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최장 330일 뒤에나 본회의 표결에 다시 부쳐지게 된 것이다.장하나(42)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를 만났다. “절반의 성공이니 시원섭섭하겠다”고 했더니 뜻밖의 답을 돌려줬다. “섭섭하지 않고 시원할 뿐”이라는 대답은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로 들렸다.→‘유치원 3법’은 처음 민주당이 내놓았던 개정안에서 사실상 후퇴했다. 누구보다 안타까웠겠다. -마음을 진작에 비웠다. 한국당의 반대가 극심해 개정안이 온전히 처리되리라는 기대는 일찌감치 접었다.(웃음) 국회의원을 왜 잘 뽑아야 하는지 학부모들이 뼈저리게 느꼈을 거다. 그것만도 작지 않은 소득이다. →개정안으로 지정된 바른미래당 중재안은 향후 국회를 통과해도 한계가 있을 거라고들 걱정한다. -중재안은 국가지원금을 지금처럼 지원금 형태로 두되 학부모 부담금과 단일회계로 관리하자는 것이다. 교육 목적 외 사용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하자는 게 골자다. 원래 민주당 안은 국가지원금을 국가보조금으로 바꿔 학부모 부담금과 단일회계로 관리하며, 잘못 사용하면 횡령죄를 적용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자는 거였다. 지원금 형태가 계속 유지되면 앞으로도 사립유치원들은 사유재산과 혼동할 수밖에 없다. 처벌 수위도 크게 낮아졌고. →국회의원(19대 민주당 비례대표) 경험이 이번 일에 큰 밑천이 됐을 법하다.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아이 엄마가 아니었더라면 유치원 비리에 무감각했을 것이다. 의원 시절에도 환경이나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었다. 그러니 ‘김용균법’에 정신없이 매달렸을 거다. →육아나 교육정책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현장의 목소리가 정치세력화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그렇다. 학부모는 어떤 순간에도 ‘을’이다. 문제 제기했다가 내 아이가 탈이 나면 안 되니까 불합리를 참고 견딘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이 터진 거다. 우리가 나서긴 했지만 어찌보면 한심한 이야기다. 정치가 믿을 만하고 정책이 제 기능을 다했다면 학부모가 왜 나서야 했겠나. →유치원 3법은 일단락된 철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교육 현안이다. 국회가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과 감시의 시선을 거둘 수 없는 문제 아닌가. -당연히 예의주시할 것이다. 백 번을 다시 생각해도 분통 터지는 일이다. 2012년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국가 예산이 투입되면서 교육청이 사립유치원들을 감사할 구실이 생겼다. 그 이전에는 유치원이 자영업으로 인식돼 말도 안 되는 비리를 저질러도 아예 통제권 밖이었다. 유치원의 요지경 비리를 정작 아이들을 맡기는 엄마들만 몰랐던 거다. →유아교육의 구조화된 비리나 문제점들을 생생히 목격했을 것이다. -전달체계가 심각하게 붕괴돼 있다는 사실이 좌절스러웠다. 교육부 장관이 아무리 강한 개혁의지를 보인들 민선 교육감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마다 정책을 반영하는 의지도 다 제각각이다. 무엇보다 개혁에 무반응인 ‘벽’은 유치원들과 접촉하는 교육청의 실무진이다. 유치원 비리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한데도 그들은 천하태평이다.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민선 교육감들은 뜨네기다. 유치원들을 지도 감독해야 할 실무자들이 유치원들과 한편인 게 현실이다. 유치원 비리를 신고하면 문제의 유치원에 누구 엄마가 무슨 제보를 했는지 귀띔해 주는 어이없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의 뚝심이면 뭐든 해낼 거라는 기대가 있다. 새해에 역점을 둘 일은. -유아교육이나 청소년 문제는 국회에서 언제나 관심권 밖이다. 청소년들은 선거권이 없고, 정치에 관심을 쏟을 여력이 없는 30~40대 학부모들에겐 공을 들여봤자 수지가 안 맞는다는 계산들이다. 지난해 달걀로 바위를 쳤던 안타까운 이슈가 ‘스쿨 미투’였다. 어마어마한 학교 권력을 상대로 어린 학생들이 용기 있게 입을 열었지만, 언론의 가십거리 수준으로 소비되고 끝났다. 스쿨 미투가 의미있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용기 있는 증언이 외면당하면 누구든 입을 닫게 되고, 그런 현실을 경험한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결국 입을 닫는다. 끔찍한 일이다. →다시 정치를 하고 싶은 욕심이 들 것 같다.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 반드시 국회로 들어가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런데 나는 돈이 없다.(웃음) 의원 수를 늘리더라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정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시민들에게 정치의 문을 열어주는 논의는 여전히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어느 농민 모임이 우리를 본떠 ‘정치하는 농부들’을 결성하겠다고 하더라.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이 41억원이다. 이들이 비정규직, 실업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는 있겠으나 죽었다 깨어나도 내 일처럼 매달릴 수는 없다. →집으로 돌아가면 평범한 엄마 아닌가. -한유총(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을 상대로 싸우면서 다섯 살 딸아이한테는 미안했다. 어떤 원장이 좋아하겠나.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나와야 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 미안해 하지 않으려고 번번이 마음을 고쳐 먹는다. ‘딸아, 너를 위해서 엄마가 싸웠다’ 이렇게 혼잣말을 한다.(웃음) sjh@seoul.co.kr
  • ‘뱀 타고 쉬고 있어요’…비단뱀도 못 건드리는 수수두꺼비

    ‘뱀 타고 쉬고 있어요’…비단뱀도 못 건드리는 수수두꺼비

    비단뱀과 두꺼비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면 대부분 비단뱀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하지만 수수두꺼비(cane toad)는 예외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케이터스 클립스’는 호주 쿠누누라의 한 가정집에서 두꺼비 떼가 비단뱀 등을 타고 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10마리는 족히 넘어 보이는 두꺼비 떼가 비단뱀 등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꺼비는 두 팔로 뱀의 몸통을 꽉 안고 있다. 비단뱀은 두꺼비 떼가 무거운 듯 머리를 치켜들면서도 쉽사리 두꺼비들을 떼어내지 못한다. 영상을 촬영한 폴 모크(45)라는 남성은 “이날 아침 한 시간에 걸쳐 내린 비로 집 뒷마당에 균열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뒷마당으로 갔을 때 비단뱀이 잔디밭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촬영을 시작했다”면서 “그런데 비단뱀 위에 두꺼비들이 앉아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비단뱀이 두꺼비들을 쉽게 떼어내지 못한 것은 이 두꺼비가 수수두꺼비이기 때문이다. 수수두꺼비는 퀸즐랜드 주의 거대 농작물인 사탕수수밭을 잠식해 들어가는 딱정벌레 ‘케인비틀’을 잡아먹는 천적으로, 1930년대에 하와이에서 일부러 들여왔다. 이후 수수두꺼비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상륙한 후 현재는 2억 마리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로 불어났다. 두꺼비는 특유의 맹독까지 있어 이를 잡아먹은 뱀과 악어까지 죽이게 되는 등 양서류 생태파괴의 주범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 지역 대부분의 동물들 역시 수수두꺼비는 안전한 식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수수두꺼비를 사냥하는 것을 피한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국 경제 불안에 올 한해 아시아증시서 5785조원 증발

    중국 경제 불안에 올 한해 아시아증시서 5785조원 증발

    중국 경제의 불안한 행보로 올 들어 아시아 증시의 시장 가치가 무려 5조 달러(약 5500조원) 이상 증발해버렸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올들어 24%나 곤두박질치는 바람에 모두 5조 2000억 달러(약 5785조원)를 날려버리는 등 2011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아시아 증시는 지난 1월까지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 전쟁, 중국의 성장 둔화 등 악재가 잇따르며 급속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 성장 둔화에 따른 중국의 주식시장의 급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는 30% 넘게 폭락했고 베트남 VN지수(-26%), 홍콩 항셍지수(-26%), 일본 토픽스지수(-26%), 필리핀 주가지수(-24%), 한국 코스피지수(-23%)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해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수출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홍콩의 소비재업체 리앤펑은 5월 이후 시가총액의 70%가 증발했다. 올해 하반기 페이스북·아마존·구글·넷플릭스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에 빠지자 아시아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흔들렸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아시아 시가총액 1위의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홀딩스 주가는 47%나 수직 하락했다. 제이슨 로 싱가포르 DBS그룹홀딩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올해에는 안전한 피난처가 없었다”며 “아시아증시의 주식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쌀딩크 매직 박항서 ‘와우내’상… 남북 정상 오른 천지 ‘자만추’상

    [불온(不on)한 회의] 쌀딩크 매직 박항서 ‘와우내’상… 남북 정상 오른 천지 ‘자만추’상

    해마다 이맘때면 이불 두르고 채널 돌려 가며 가요·연예·연기대상 시상식을 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식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온(不on)한 회의도 시상식을 준비했습니다. 온라인을 웃기고 울리고, 때론 분통 터지게 한 이슈를 골랐습니다. 상 이름은 올해 ‘핫했던´ 신조어로 붙여 봤습니다. 몇 개나 알고 있는지 맞히면서, 쏠쏠한 재미를 느껴 보세요. ●국민놀이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뉴스의 시작이자 중심이었습니다. 온갖 사연과 제보, 정책 제언이 넘쳐났고, 지난해 8월부터 71개 청원이 ‘한 달 내 20만명 참여´라는 기준을 넘겨 정부 답변도 받았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빙상연맹 감사와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이끌어 낸 성과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실수한 축구선수를 조롱하는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도 적지 않아 논란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TMI상’을 드립니다. ‘투 머치 인포메이션’(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에서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캡틴흥 지난 6월 ‘세계 1위’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손흥민(26·토트넘)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쐐기골을 선보였습니다. 50m를 ‘폭풍 질주’해 골키퍼 없는 골망에 꽂아 넣은 그 장면 말입니다. 두 달 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캡틴’으로 변신했습니다. 득점보다는 황의조, 이승우, 황희찬을 밀어 주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죠. 결과는 금메달, 그리고 병역특례. 매일매일 멋진 활약이 들려와 흐뭇합니다. 역시 ‘월클인싸’상이 제격입니다. ‘월드클래스 인사이더’, 우리흥 아니면 누가 받나요.●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세 차례 만났습니다. 지난 4월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첫 만남도 감동이었고, 옥류관 평양냉면 공수 작전이 펼쳐진 판문점 만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은 천지를 최고로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궂은 날이 많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에서 손을 맞잡은 남북 정상의 모습, 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비록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무산됐지만 평화와 통일의 물꼬를 텄으니 내년에는 더 자주 만날 수 있겠지요. 남북 정상과 천지에는 ‘자만추´상을 드립니다.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아만추(아무나 만남 추구)보다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합시다.●쌀딩크 매직 베트남 국민영웅, ‘갓항서’ 등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모자란 박항서 감독. 외교관 백명 몫을 하고 있다면 과장일까요.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 준우승,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16경기 연속 A매치 무패…. 올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죄 바꿨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부상 선수에게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양보하고 아픈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 주는 자상함, 스즈키컵 우승 격려금을 베트남 불우이웃과 축구발전에 써 달라며 전액 기부하는 통 큰 선행까지. 이에 ‘와우내’상을 선사합니다. 와우(WOW)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까요.●골목 백선생 수요일 밤마다 인터넷 게시판을 들었다 놓는 ‘본격막장빌런히어로힐링드라마’가 있습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책임감도 절박함도 위생관념도 없는, 도대체 왜 장사를 시작했는지 모를 사장들에게, 백종원 대표가 채찍과 당근을 절묘하게 구사하며 그들을 조련합니다. 올해 SBS 연예대상도 기대해 봅니다. 일단 불온한 회의는 박항서 감독과 공동 ‘와우내´상을 보냅니다. #올해의_참스승 ●홍카콜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무후무한 캐릭터입니다.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홍 대표가 종신 대표를 해야 한다”며 응원했는데, 정작 같은 당 후보들은 그의 지원 유세를 거절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죠. 선거에 참패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그렇게 좋아하던 페이스북 정치도 안 하더니,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컴백했습니다. ‘TV홍카콜라’는 개국 열흘 만에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면서 대단한 화력을 보입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체코에서 북측과 접촉했다”처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 벌써 ‘가짜뉴스 제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싫존주의’상이 어떨까 싶네요.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주자’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 상이 싫으시다면, 그 역시 존중하겠습니다.●방탄과 아미 국가대표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신드롬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올해에만 두 차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유엔총회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라”는 리더 RM의 진정성 있는 호소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0월에는 나라에서 주는 화관문화훈장도 받았습니다. 국내 최연소 수훈 기록입니다. BTS는 늘 이런 공을 팬클럽 아미에게 돌립니다. 아미라는 날개 덕에 훨훨 날 수 있다는 겁니다. 연말 시상식을 휩쓴 BTS에게 무슨 상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하고싶은거다해’.●6411번 버스 정치판을 시커먼 고기 판에 빗대고,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청소가 먼지에 대한 보복이냐”고 재치 있게 반문하던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쉽지만 가볍지 않은 그의 말 덕에 대중은 쉽게 이해하고 웃었습니다. 노회찬, 그는 지난 7월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와 함께 유명해진 버스가 있습니다. 6411번.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 등장했지요. 서울 구로에서 출발하는 6411번 첫 차를 가득 채운 청소노동자들, 투명인간과 같은 그들에게 우리의 정치는 얼마나 닿아 있는가, 노회찬은 자성하며 투명인간들의 당을 만들겠다고 외쳤습니다. 폭풍눈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롬곡높 ●마닷 낚시와 영어실력, 먹성으로 인지도를 높인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도주 의혹으로 한순간에 추락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빚에 허덕일 동안 마닷의 가족은 뉴질랜드에서 여유로운 이민 생활을 즐겼다는 사실에 대중은 분노했습니다. 마닷을 계기로 래퍼 도끼, 가수 비, 개그맨 김영희 등 연예인 가족 사기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마닷은 “책임지겠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가족과 함께 한 달 넘게 잠적한 상태입니다. 마닷에겐 ‘훔친수저’상을 드립니다. 금수저·흙수저 연장선 어딘가에 있을 훔친수저.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많은 피해자의 눈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엽기갑질 부자들의 갑질 횡포가 유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상반기에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과 녹취파일로 떠들썩했습니다. ‘땅콩 회항’ 조현아씨 동생 조현민씨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됐지만 모친 이명희씨의 욕설과 폭행이 진짜 충격이었죠. 하반기 갑질은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씨 지분이 대부분입니다. 사무실에서 직원 뺨 때리기, 석궁으로 산 닭 쏘기 등 섬뜩한 엽기 행각으로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법블레스유’상을 드립니다. ‘법의 가호를 빌다’, 법 때문에 참은 분들이 적지 않았을 테니까요.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1년 동안 추적한 찬열의 행적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1년 동안 추적한 찬열의 행적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을 기묘한 마법으로 이끈 소년 찬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유진우(현빈)에게 “그라나다에서 만나요”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 게임 프로그래머 정세주(EXO 찬열).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AR 게임만을 남기고 쫓기듯 탄 그라나다행 야간열차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공격당한 천재 소년에게는 어떤 사정이 숨겨져 있을까. 친구를 만나겠다고 바르셀로나로 간 이후 세주는 누나인 정희주(박신혜)에게 이메일로만 소식을 전해왔다. “원래 그런 아이니까”라며 희주가 안심했던 건 잠시뿐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쩐지 “내 동생 같지가 않아서” 이상했던 이메일, 진우가 100억이나 주고 사갔지만 여전히 그대로 버려져 있다는 보니따 호스텔, 게임 출시를 광고하는 제이원홀딩스, 그리고 게임만 연구했던 동생을 하나로 연결시킨 희주의 의심과 걱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방송된 7회 엔딩에서 지난 1년 동안 누나인 정희주(박신혜)에게 꼬박꼬박 메일을 보낸 이는 세주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생을 걱정하는 희주를 염려한 진우가 비서인 서정훈(민진웅)에게 세주인 척 메일을 쓰도록 한 것. 1년 만에 나타난 진우가 세주의 행방에 대해 “나도 몰라요. 1년 동안 찾았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라고 대답해 희주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오늘(23일) 8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진우는 “실종이 아니라 잠적일 수도 있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세주의 실종 혹은 잠적. 너무도 다른 의미를 지닌 두 개의 가능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동생을 찾기 위해 다시 그라나다로 떠나려는 희주에게 전화해 “그라나다에 가도 희주씨는 절대 세주 찾을 수 없어요. 세주는 살아있을 거라고 했죠? 이제 증명하라고 하면 증명하죠”라고 말하는 진우의 목소리에 담긴 것은 진실을 알게 된 이의 단호한 확신으로 느껴져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12월 1일, 마법의 도시 그라나다로의 막을 올리고 사라졌던 세주의 사정이 오늘(23일) 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8회에서 밝혀진다”고 귀띔한바, 그동안 많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소년의 행적은 무엇일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올해 기후변화 손실은 얼마..약 174조원으로 추정

    2018년 올 한해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과 태풍 등 이상기온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았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잇단 대형 산불로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갔을 뿐 아니라 수 천 채의 가옥이나 건물 등을 소실되는 등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 허리케인 ‘마이클’과 초대형 태풍 ‘망쿳’ 등로 각종 재해·재난이 이어졌다. 이런 올해 전지구적 손실액이 무려 17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세계 최대 보험사는 추정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세계 최대 재보험사 ‘스위스 리’ 자료를 인용, “2018년 발생한 자연재해 및 인재로 발생한 손실이 모두 1550억 달러(약 174조 48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지난해 비해 손실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리는 2017년에는 허리케인 ‘하비’·‘마리아’·‘어마’ 등이 미 주요 도시를 잇달아 강타하면서 총 3500억달러(약 394조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고 발표했었다. 스위스 리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특히 해안가 주민들의 인적·물적 피해가 컸다”면서 “전체 손실의 약 절반이 보험금을 통해 보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550억 달러라는 수치는 기후변화가 곧 거대한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라디오스타’ 윤택 “이승윤 잘 되는 모습, 배 아픈 건 사실” 웃음

    ‘라디오스타’ 윤택 “이승윤 잘 되는 모습, 배 아픈 건 사실” 웃음

    ‘라디오스타’ 윤택이 잘 나가는 방송인 이승윤에 대해 “배가 아픈 건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1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이현우, 슈퍼주니어 이특, 방송인 김경식, 방송인 윤택이 뭉친 ‘교양 있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그맨 출신의 방송인 윤택은 이승윤과 함께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택은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뒤 조금씩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이승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라디오스타’에서 (나에게) 먼저 연락이 왔었다”며 출연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윤택은 이후 이승윤이 잘 나가는 것과 관련해 “솔직히 잘 되는 모습은 좋지만 배가 아픈 건 사실”이라고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윤택은 자신의 인기도 만만치 않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산 높이에 따라 자신의 인기가 BTS(방탄소년단) 급까지 올라간다며 어마 무시한 인기를 주장해 웃음을 자아낸 것. 윤택은 자연에 푹 빠져 촬영이 끝난 뒤 집에 와서도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러 간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연을 좋아해 터까지 마련한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특히 자연인이 체질이라고 밝힌 윤택은 상상 이상의 에피소드로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윤택은 화제의 ‘귀뚜라미 밥’이 알고 보니 귀뚜라미가 아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가 밝힌 벌레의 정체에 모두가 기겁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그는 ‘말벌’ 덕분에 투명인간이 됐던 사연을 공개해 큰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윤택은 자연인 7년 차답게 약초 감별 능력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즉석에서 잎사귀 만 보고 약초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에 돌입했다고 전해져 얼마나 맞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화로 알려주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이야기로 떠나자 세계 한 바퀴’ 출간

    동화로 알려주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이야기로 떠나자 세계 한 바퀴’ 출간

    동화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책 ‘이야기로 떠나자 세계 한 바퀴’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개국의 전래동화를 한 편씩 읽고 나면 그 나라의 위치와 역사, 문화를 알기 쉽게 예쁜 그림을 곁들여 소개해준다. 동화의 내용도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엄선했다. 원숭이 엉덩이는 왜 빨개졌으며, 개구리 꼬리는 왜 짧아졌는지, 또 캥거루는 어떻게 아기 주머니를 갖게 되었는지 등 아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다. 또 뿌리가 하늘을 향해 뻗게 된 모습으로 변한 바오바브나무 이야기까지 모두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어 술술 읽게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것은 그 속에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전래동화에 이어 소개되는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 이야기도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물감 총에 맞아도 화를 내기는커녕 더 즐거워하는 사람들, 7층 높이의 어마어마한 인형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며 삼바 리듬에 맞춰 온 나라가 들썩거리는 축제 이야기, 또 비밀의 공중도시 마추픽추, 30분 이상 쳐다보면 영혼을 빼앗긴다는 이구아수 폭포와 지상 최대의 동물 왕국 세렝게티 등을 이 책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고 든든하게 해줄 안내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칼럼] 밀도가 미래다/황두진 건축가

    [금요칼럼] 밀도가 미래다/황두진 건축가

    하버드 대학의 도시경제학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쓴 ‘도시의 승리’에는 ‘도시가 전원보다 더 친환경적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나아가 그는 교외의 전원주택 단지야말로 환경적으로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거주 방식이라고 일갈한다. 이런 주장을 접하면 마치 상식이 정면으로 도전받는 것 같은 충격을 받는다. 울창한 숲속에 집이 띄엄띄엄 있고 각종 동물이 오가는 전원 주거지가 답답하고 공기 나쁜 도시보다 오히려 덜 친환경적이라니?결국 밀도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저밀도의 위험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밀도란 단위 면적 안에 있는 어떤 것의 총량이다. 그 어떤 것이 사람이면 인구 밀도고 건물이면 건물 밀도다. 인구 밀도는 보통 평방킬로미터당 몇 명으로 나타내며 건물의 밀도는 ‘용적률 몇%’라고 이야기한다. 이 두 개의 밀도가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삶의 풍경이 만들어진다. 인구가 같다는 전제하에서 저밀도, 즉 용적률이 낮은 지역은 그만큼 넓은 땅을 필요로 한다. 반대로 고밀도로 갈수록 필요한 땅의 면적은 줄어든다. 여기까지는 단순한 산수다. 여기에 인간의 삶이라는 변수를 도입해야 한다. 사람은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 아침저녁으로는 출퇴근을 하고 여기저기 볼일을 보러 다닌다. 그런데 고밀도라면 모든 것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줄어든다. 에너지와 시간을 그만큼 아낄 수 있다. 이상적으로는 일상 대소사를 걸어 다니며 해결할 수도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제도 없이도 저절로 보행 위주의 친환경 도시가 되는 것이다. 저밀도는 반대의 상황이다. 일단 이동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15분 정도 걸어갈 거리, 즉 1㎞ 이상이 되면 사람들은 걷지 않고 차를 탄다. 도로, 지하철 등 도시 인프라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도 엄청난 자원이 필요하다. 극단적으로는 볼펜 한 자루를 사기 위해 차를 몰고 한참을 운전해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미국 대도시 주변의 교외 전원 주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삶의 풍경이다.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지적한 바로 그런 상황이다. 결국 인구가 같다고 보면 도시가 필요로 하는 땅의 면적,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 그리고 삶의 편리함 등의 측면에서 저밀도보다는 고밀도가 더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지구 전체의 환경이라는 총체적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던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주장을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 대목이다. 문제는 도시 내부 환경의 질이다. 밀도를 높이면서도 어느 정도의 쾌적성을 확보해야 한다. 일단 고밀도를 전제로 기본적인 틀을 세운 후, 여기저기에 비어 있는 장소를 만들 필요가 있다. 공원, 발코니, 테라스, 옥상마당 등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런 공간 또한 크기보다는 위치가 훨씬 더 중요하다. 멀리 있는 거대한 공원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작은 공원이 우리의 삶을 더 풍족하게 한다. 서울의 평균 용적률은 160% 정도다.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파리가 250%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적어도 건물에 관한 한 서울은 놀라울 정도로 저밀도 도시다. 그런데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이 200%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밀도에 대한 한국의 기준이 얼마나 낮은가를 보여 주는 사례다. 여기에 인구밀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니 체감하는 밀도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공간을 점유하기 위한 극도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평균 밀도를 상당히 높이면서도 쾌적성을 유지하고, 도시 권역을 줄이거나 적어도 더이상 늘리지 않는 것, 즉 고밀도의 콤팩트한 도시로 변신하는 것이야말로 서울의 미래에 관한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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