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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300명 돌파… 18명 신규 확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300명 돌파… 18명 신규 확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누계가 300명을 돌파했다. 해외 유입,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원인불명 등 다양한 경로로 신규 환자 18명이 발생했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확진 환자가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7명, 오후 6시 대비 2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64명은 퇴원했고, 236명은 격리돼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환자 18명 중 6명은 필리핀에 다녀온 노원구 거주 48세 남자 회사원 등 최근 해외에 다녀온 뒤 발병한 사례였다. 7명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환자였다. 나머지 5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타’로 분류됐다. 거주지별 분류에 따르면 신규 확진 환자 중 3명이 마포구민으로 나타났다. 노원, 영등포, 동작, 송파구가 각 2명, 용산, 성동, 양천, 강서, 구로, 관악, 강남구가 각 1명이었다. 서울시의 전체 확진 환자 누계 300명 중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자가 92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해외 접촉 관련이 39명,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동선 관련이 2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9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 국장은 “신규 확진자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이 해외 입국자이며 특히 유럽 입국자 중심으로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중앙정부에 이미 건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거처가 불분명한 분들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이미 인재개발원이나 수유영어마을에 자가격리자 시설을 마련했다. 만약 그 수가 늘어나면 후속계획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은 끝자리 4·9년생”…마스크 5부제, 6월 30일까지 시행

    “오늘은 끝자리 4·9년생”…마스크 5부제, 6월 30일까지 시행

    목요일인 19일은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4과 9인 사람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19X4년, 19X9년, 2004년, 2009년, 2014년, 2019년생이 해당된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정부는 마스크 5부제를 6월 30일까지 시행할 계획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맞춰 시행 기간을 줄이거나 연장할 방침이다. 신분증 지참…노약자는 대리구매 가능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읍면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도 5부제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도 마스크 5부제를 적용했다. 다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읍면 등 취약 지역에 우선으로 적용한다. 대구·경북 청도 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1317개 우체국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연계됐다.약국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생연도에 맞춰 방문하면 살 수 있다. 단, 우체국은 약국과 달리 주말에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또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약국에서 마스크를 그 주에 한 번 구매했다면 우체국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 마스크앱,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재고 확인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총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색상을 지정했다. 각각의 약국마다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 앱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명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라임 로비 의혹 ‘회장님’ 517억원 횡령 추가 고소

    라임 로비 의혹 ‘회장님’ 517억원 횡령 추가 고소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에 대한 금융 당국 조사 무마 의혹에 등장하는 인수·합병 전문가 김모(46) 회장이 버스회사 자금 횡령 사건에 이어 5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고소를 당했다. 김씨는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해 1조 60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에 재투자를 계획한 인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스타모빌리티가 김 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이자 실질적인 소유주인 김씨는 스타모빌리티 자금 51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 금액은 스타모빌리티 자기자본의 2.5배 이상이다. 김씨는 라임 투자 피해자와 모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와의 대화 녹취록에서 ‘회장님’으로 언급된 사람이다. 그는 수사선상에서 라임을 살리기 위해 로비를 한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서울신문이 이날 입수한 녹취록 등에 따르면 금융 업계에서 김씨는 “상장사를 2개나 갖고 있는 회장님”이라고 불렸다. 또 “로비를 할 때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돈을 쓴다”고 묘사됐다. 녹취록은 또 “김씨의 로비가 성공해 세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기록했다. 이후 재향군인회는 지난해 12월 말 김씨가 언급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김씨는 해당 사건과는 별개로 경기의 한 버스회사 자금 160억원을 횡령한 협의로 경찰에 고소가 돼 있다. 다만 김씨가 현재 도주해 관련 수사는 답보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로비 의혹 ‘회장님’ 회삿돈 517억 횡령으로 추가 피소

    라임 로비 의혹 ‘회장님’ 회삿돈 517억 횡령으로 추가 피소

    라임자산금융(라임) 관련 로비 활동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모 회장’이 버스회사 자금 횡령 사건에 이어 다른 횡령 사건으로 고소를 당했다. 김씨는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해 1조 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에 재투자를 계획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스타모빌리티가 김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고소장을 18일 접수했다. 남부지검은 현재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이다. 현재 스타모빌리티를 실질적으로 소유(실질사주)하고 있고 과거 이 회사 사내이사를 지낸 적도 있는 김씨는 스타모빌리티 자금 51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 발생 금액은 스타모빌리티 자기자본의 268.8%에 달한다. 김씨는 라임 투자로 피해를 입은 사람과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와의 대화 녹취록에서 ‘회장님’으로 언급되며 라임을 살리기 위해 로비를 한 인물로 지목됐다. 서울신문이 이날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PB)은 지난해 12월 피해 투자자에게 김씨를 “상장사를 2개 갖고 있는 회장님”이라고 소개하며 “정말 로비할 때 어마무시하게 돈을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전 센터장은 “로비가 됐다”며 김씨의 로비 결과로 세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후 재향군인회는 지난해 12월 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녹취록에서 장 전 센터장이 ‘라임 사태를 막아준 인물’로 지목한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오랜 고향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씨는 스타모빌리티 횡령 혐의 사건과 별개로 버스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건으로도 경찰에 고소가 돼 있다. 김씨는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에서 공범과 함께 회삿돈 약 16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고소됐다. 하지만 김씨는 현재 도주·잠적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원순 “정부 추경 분명히 잘못…미국·일본 봐라”

    박원순 “정부 추경 분명히 잘못…미국·일본 봐라”

    “미국은 채무 많아도 양적완화 엄청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일본보다 한국의 채무비율이 낮은 점을 근거로 코로나19 관련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지원이 들어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독자적인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발표하며 “이번 추경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기획재정부의 경우 건전국가재정을 고민하면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바는 아니다”라면서도 “이 부분은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GDP 대비 채무비율이 우리는 40% 정도에 불과하고 미국은 100%, 일본은 400%가 넘는다. 어마어마하게 채무비율이 높은데도 미국이 결정한 양적완화 규모는 엄청나지 않은가”라고 미국·일본과 한국을 비교했다. 정부 추경은 11조 7000억원 규모인데 박 시장은 여기에 자신이 제안한 전국적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 재원 4조 8000억원이 들어가지 않아 적정 규모에 이르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국민 없으면 도대체 무슨 재정이란 말인가” 박 시장은 “이런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 국민의 경제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국민이 없으면 도대체 무슨 재정이란 말인가”라면서 “2차 추경의 길은 열어놨으니 거기에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세입은 줄어들 것이고, 감염병 같은 사회적 재난에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본 전례가 없었기에 고민의 문턱이 높았다”면서 “균형재정을 유지하느냐, 시민의 삶을 살피느냐의 기로에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없는 건전 재정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라면서 “서울시는 시민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그 철학과 원칙이 바로 저의 소신”이라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를 제외한 117만 7000 가구에 30만~50만원씩을 재난 긴급생활비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여기에 3271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계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스크 재고 확인하고 가세요”…출생연도 끝자리 3·8년생

    “마스크 재고 확인하고 가세요”…출생연도 끝자리 3·8년생

    수요일인 18일은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3과 8인 사람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19X3년, 19X8년, 2003년, 2008년, 2013년, 2018년생이 해당된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신분증 지참…노약자는 대리구매 가능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읍면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도 5부제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도 마스크 5부제를 적용했다. 다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읍면 등 취약 지역에 우선으로 적용한다. 대구·경북 청도 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1317개 우체국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연계됐다.약국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생연도에 맞춰 방문하면 살 수 있다. 단, 우체국은 약국과 달리 주말에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또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약국에서 마스크를 그 주에 한 번 구매했다면 우체국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 마스크앱,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재고 확인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총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색상을 지정했다. 각각의 약국마다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 앱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명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분증 잊지 마세요”…끝자리 2·7년생 마스크 구매하는 날

    “신분증 잊지 마세요”…끝자리 2·7년생 마스크 구매하는 날

    화요일인 17일은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2와 7인 사람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19X2년, 19X7년, 2002년, 2007년, 2012년, 2017년생이 해당된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신분증 지참…노약자는 대리구매 가능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읍면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도 5부제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도 마스크 5부제를 적용했다. 다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읍면 등 취약 지역에 우선으로 적용한다. 대구·경북 청도 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1317개 우체국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연계됐다.약국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생연도에 맞춰 방문하면 살 수 있다. 단, 우체국은 약국과 달리 주말에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또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약국에서 마스크를 그 주에 한 번 구매했다면 우체국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 마스크앱,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재고 확인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총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색상을 지정했다. 각각의 약국마다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명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테니스 선수들 투어 중단되자 알바 자리 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남녀프로테니스 투어가 중단되자 중하위권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알바 구하기’에 나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및 챌린저 대회는 앞으로 6주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시 4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했다. 한 등급 낮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서킷 대회들도 중단됐다. 그러자 WTA 투어 단식 158위의 사치아 비커리(25·미국)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력서를 공개했다. 그는 “난 지금 실업자다. 4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면서 2017년 US오픈 본선 진출 등 주요 경력을 늘어놓았다. 그는 2018년 세계랭킹 최고 73위까지 오른 뒤 랭킹이 150위 밖으로 밀려나고 이번에 투어마저 중단되자 구직에 나섰다. ATP 투어 단식 224위 노아 루빈(미국)과 복식 54위의 조니 오마라(영국) 등도 테니스 레슨을 해 주겠다며 대놓고 홍보에 나섰다. 26위 알렉스 드미노(21·호주)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구직 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교적 상위 랭커이긴 하지만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부업으로 수업을 올리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 카자흐스탄에서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챌린지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다 열흘이 넘는 현지 검역소 수용을 피해 급히 빠져나온 ATP 단식 147위 야니크 마덴(독일)을 예로 들면서 “테니스 선수는 자영업자다. 경기가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는데, 일부 등급이 낮은 플레이어에게 향후 6주는 고통스러운 나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19 앞에 인간성 추락…화장지 때문에 칼부림까지”

    “코로나19 앞에 인간성 추락…화장지 때문에 칼부림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21세기의 지구촌 곳곳에 추락하는 인간성의 꼴사나운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 호주 슈퍼마켓에서는 화장지를 두고 칼부림이 벌어졌고, 영국 길거리에는 싱가포르 출신 대학생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 당했다. 아프리카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는 크루즈선 정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배에서 내리는 이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돌을 던졌다. 미국 CNN 방송은 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가 인간이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장지가 왜 그렇게 필요한지 합리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호주에는 화장지가 전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영국에서 폭행 당한 싱가포르 출신 대학생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있다 하더라도 검역을 통해 감염 확산을 막을 일이지 배에 탄 사람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돌을 던질 이유는 없다.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는 국가들은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모두 자국에만 국한된 이야기일 뿐, 국가 간 조율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CNN은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미국은 마스크를 비축하고 있고 한국과 독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는 마스크 수출을 금지했다. 세계 의약품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인도는 재고 부족 상황을 우려해 일부 의약품 수출을 중단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10일에서야 뒤늦게 화상 회의를 개최하며 머리를 맞댔지만, 이들이 내놓은 해법은 경기 부양대책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유럽 전역에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전략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CNN은 비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단 인간만 고통을 겪는 것은 아니었다. 인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반려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중국 우한뿐만 아니라 베이징, 다롄, 시안 등에 남겨진 반려동물이 수없이 많다고 밝혔다. 웬디 히긴스 해외언론국장은 “우한에서 1000가구 이상에서 홀로 남은 동물들을 도왔다”며 “나라 전체로 따지면 그 수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동물보호단체 브이샤인(Vshine) 동물보호연합은 중국 후베이성 아파트에 버려진 강아지와 고양이가 수만 마리에 이를 것이라 추정했다.중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집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이 한 달 가까이 돌아가지 못하면서 홀로 남은 반려동물들이 아사 위기에 처했다는 게 동물권 단체의 설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견에게서 약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 발표 이후 동물 학대 사례도 늘었다고 한다. 중국 저장성, 훙장시 등 일부 지방정부는 집 밖에 있는 동물은 예외없이 살처분하겠다는 공고문을 돌렸다고 동물권 단체들은 주장했다. 하지만 CNN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걸렸더라도 증상이 심각해지거나, 바이러스를 다시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은 없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홍콩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는 “코로나19에 감염이 됐다는 것과 코로나19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FCD도 “현재로서 애완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거나,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스크 5부제 시행 1주일…몇 명이나 가져갔을까

    마스크 5부제 시행 1주일…몇 명이나 가져갔을까

    더 많은 이에게 마스크가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만든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도입 이후 일주일간 몇 명이 마스크를 가져갔을까.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5부제가 지난 9일부터 시행된 후 15일까지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읍·면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적 마스크 총 4847만 2000장이 공급됐다. 공급물량은 5부제 시행 직전 주(3340만 9000장)보다 약 1506만장 이상 늘었다. 실질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산 사람은 약 1913만명에 이르렀다. 약국 1곳당 1인 2장씩 125명이 구매 특히 1인당 2장으로 수량을 제한하고 약국 공급량을 늘린 전략이 유효했다. 약국 1곳당 100장가량이 공급되던 것이 5부제 시행 이후에는 약국 1곳당 250장으로 확대됐다. 1인 2장씩 125명이 중복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국민이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정부는 국내 생산량을 증대함으로써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대부분은 KF94 제품(92~93%)이 차지하고 있다. KF(Korea Filter) 뒤의 숫자는 입자를 차단하는 성능 지수를 뜻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성능이 높다. 하지만 MB 필터가 현저히 부족한 지금 상태에선 마스크 생산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식약처는 KF80 마스크로도 방역 효과가 충분하다고 보고, KF80 생산에 필요한 시설 전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변경 허가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구매 어려운 노약자는 대리구매로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 이름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망 1441명 이탈리아 “한국식 코로나19 대응 배워야” 극찬

    사망 1441명 이탈리아 “한국식 코로나19 대응 배워야” 극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감염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1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나란히 지난 1월 말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탈리아는 북부, 한국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등 비슷한 확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대응 방식은 각각 달랐다. 한국은 투명한 정보 공개 시스템을 토대로 대규모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는 등 정면 대응 방식을 택한 반면, 이탈리아는 유증상 의심자로 검사 대상을 좁히고 대신 발병 지역을 봉쇄하는 쪽을 택했다. 현지 유력 일간 ”한국 개방적 소통, 시민 참여, 적극 검사로 바이러스 극복 중”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라사피엔차대 파비오 사바티니 정치경제학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한국의 대응 모델을 소개하며 “한국이 새로운 전략을 실행에 옮겼으며 여기서 우리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유력 일간 일메사제는 13일자 지면에 사바티니 교수의 분석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은 개방적 소통과 시민 참여, 적극적인 검사에 주력하며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바티니 교수는 우선 한국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언론 브리핑과 인터넷으로 모든 세부 정보를 다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바티니 교수는 한국과 다릴 이탈리아는 하루 한번씩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사바티니는 교수는 또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감염자와 접촉한 이를 추적하고자 어마어마한 양의 지리적 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매우 높게 평가했다. 한국에 입국하는 감염 의심자와 관광객들이 관련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고 자발적으로 매일 자신의 동선을 보고하는 시스템도 소개했다. “이탈리아 정부 봉쇄 조치에 ‘한국 시스템 도입’하면 확실한 결과 성취”사바티니 교수는 또 한국이 발병 초기 발빠르게 대규모 바이러스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에 들어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한국은 하루 평균 1만 2000여건의 방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하루 최대 검사 능력은 2만건에 달한다. 사바티니 교수는 증상을 가진 이들은 모두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격리 치료를 받는다면서 “누구도 집에 혼자 버려져 병을 견디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요인들을 조목조목 언급한 그는 “그 결과는 놀라웠다. (이탈리아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치명률은 8%에 달하지만 한국의 치명률은 0.7%에 불과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도입한 봉쇄 조치에 ‘한국 시스템’을 추가한다면 확실한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바티니 교수는 “이탈리아도 한국과 유사한 추적 시스템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를 동원할 정치적 의지”라고 짚었다.잇단 고위급 확진, 이탈리아 복지부 차관도 확진… 일일 확진자 수 첫 3000명 넘어코로나19가 본격화된 이후 다른 대응 방식을 택한 결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 1157명, 누적 사망자는 1441명에 이른다고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밝혔다. 전날 대비 3497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75명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에 한국은 15일 0시 기준 각각 8162명, 75명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한국의 2.6배, 누적 사망자는 19.2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지난달 21일 이탈리아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완치된 누적 환자 수가 1966명이며,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518명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한국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감염이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리기 이틀 전이었다. 고위 관료들도 감염이 잇따르면서 니콜라 진가레티 민주당 대표, 알베르토 치리오 피에몬테 주지사, 살바토레 파리나 군 참모총장, 안나 아스카니 교육부 차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은 이탈리아 보건부 피에르파올로 실레리 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성명에서 “며칠 전 나중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람과 접촉을 했다”면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바로 자가 격리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중에 놓친 마스크 살 수 있어요”…주말도 약국서 판매

    “주중에 놓친 마스크 살 수 있어요”…주말도 약국서 판매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맞이하는 첫 주말이다. 14일(토요일)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 가능하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해당 요일에 구매 못 하면 토·일도 가능 주중 자신의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은 토·일요일에 공적 판매처인 약국 또는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지역 제외)에서 살 수 있다.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방문 전 주말 판매하는 곳과 재고 확인 이날부터 농협도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됐기에 약국과 마찬가지로 1인 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의 주말 운영 매장은 농협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국은 주말 판매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방문 전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우체국의 경우 주말에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총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색상을 지정했다. 각각의 약국마다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창에 동네 이름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스크 5부제, 오늘은 끝자리 4·9년생…우체국도 시작

    마스크 5부제, 오늘은 끝자리 4·9년생…우체국도 시작

    오늘은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나흘째 되는 날이다. 12일(목요일)은 19X4년, 19X9년, 2004년, 2009년, 2014년, 2019년생만 구매 가능하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해당 요일에 구매 못 하면 토·일도 가능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읍면 지역 우체국도 마스크 5부제 시행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도 마스크 5부제를 시작했다. 다만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읍면 등 취약 지역에 우선으로 적용한다. 전날 대구·경북 청도 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1317개 우체국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연계됐다. 약국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생연도에 맞춰 방문하면 살 수 있다. 단, 우체국은 약국과 달리 주말에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또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약국에서 마스크를 그 주에 한 번 구매했다면 우체국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정부는 전날 오후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현황 등 정보를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전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총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색상을 지정해 제공된다. 각각의 약국마다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는 현재 검색창에 동네 이름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국, 도시봉쇄없이 첨단기술로 바이러스 확산 잡았다”

    “한국, 도시봉쇄없이 첨단기술로 바이러스 확산 잡았다”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일 연속 감소하자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도시를 봉쇄하지 않고도 코로나19를 잡아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방역 모델이 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SCMP는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을 기증한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 소유 언론이다. 한국은 대량으로 코로나19를 검진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시스템, 시민에게 정보를 알리는 투명하고 긴밀한 소통, 각종 첨단기술을 이용한 확진자들의 동선 공개 등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잡아가고 있다고 SCMP는 평가했다. 한국의 관료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중국처럼 우한과 같은 도시를 봉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봉쇄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SCMP와 인터뷰에서 “투명하고 열린사회의 시스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전된 기술과 대중의 자발적 참여로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봉쇄 등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중을 자발적 참여를 막는 단점이 있다”며 “투명하고 개방된 환경에서 이뤄지는 대중의 자발적 참여야 말로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하루에 한차례 이상 기자회견을 통해 확진자수를 발표하고, 확진자의 동선도 공개하고 있다. 한국 환자수 세계2위서 4위로 떨어져 마스크도 생활화돼 거의 모든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건물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전세계적 히트상품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를 따라하고 있다. 마스크를 언제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굿닥, 웨어마스크 등 여러 종류가 개발되어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들이는 수고를 줄이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후베이성 우한을 봉쇄했고, 이탈리아도 10일 봉쇄 범위를 롬바르디아주 등 북부 일부 지역에서 전 국토로 확대했다. 한국은 봉쇄 없이 확진자가 꾸준히 줄어 세계 2위에서 세계 4위로 내려왔다. 11일 현재 확진자 숫자는 중국이 8만754명으로 1위, 이탈리아가 1만149명으로 2위, 이란이 8042명으로 3위, 한국 7755명으로 4위다.한국의 사례는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의 전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홍콩 언론의 분석이다. 글·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마스크 재고 확인하고 가세요”…오늘은 끝자리 3·8년생

    “마스크 재고 확인하고 가세요”…오늘은 끝자리 3·8년생

    오늘은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약국마다 줄지어 섰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11일(수요일)은 19X3년, 19X8년, 2003년, 2008년, 2013년, 2018년생만 구매 가능하다. 신분증 지참…어린이는 대리 구매 가능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마스크 재고’ 실시간 알림서비스 시작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읍·면 소재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하루 1매씩 살 수 있다. 단, 서울과 경기 등 도심에 위치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다. 이곳들도 이번 주 안으로 약국처럼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된다.정부는 전날 오후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현황 등 정보를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총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색상을 지정해 제공된다. 각각의 약국마다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스크 재고, 앱으로 확인하세요” 콜록콜록마스크 등 서비스 개시

    “마스크 재고, 앱으로 확인하세요” 콜록콜록마스크 등 서비스 개시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파는 판매처 위치와 수량 등을 알려주는 앱과 웹사이트 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들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날 개발사들에 공문을 보내 “공적 마스크 API 관련 정보는 10일 오후 7시부터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정식 서비스는 11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약국 영업시간 정보를 알리던 앱 굿닥은 앱 내에 ‘마스크스캐너’라는 영역을 만들고, 같은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앱과 웹사이트에서 동시에 약국 위치와 해당 약국의 마스크 재고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이들 개발사는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누어 제공할 계획이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30개 미만(빨간색)’,‘100개 미만(노란색)’,‘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서 약국을 검색하면 마스크를 보유한 약국 지점을 안내하거나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공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API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 대학생이나 비전문 개발자들도 공익성을 띤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카카오맵에 약국 정보와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알리기 위한 기능 개발에 착수한다. 아울러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등에서도 이런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한편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에 따라 마스크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일주일에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관계 없이 평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살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여줄 것 다 보여준 류현진…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

    보여줄 것 다 보여준 류현진…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

    탬파베이전 등판해 4와3분의1이닝 무실점삼진·땅볼·뜬공 고루 선보인 완벽한 투구위기관리 능력도 자랑… 개막전 향해 순항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자와의 승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 위기탈출 능력까지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 완벽투였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와3분의1이닝 동안 64구를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탬파베이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1실점한 류현진은 이날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1.42로 낮아졌다. 토론토는 포수 대니 잰슨이 1회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탬파베이를 8-3으로 이겼다. 최지만의 결장으로 코리안리거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류현진은 쓰쓰고에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한일 맞대결을 마쳤다. 1회부터 흠잡을 곳 없는 투구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상대 테이블 세터진을 2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3번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엔 선두 타자 윌리 애덤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범타로 묶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3회에 2사 1, 2루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류현진은 키어마이어를 또다시 삼진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4회에도 상대 타자들에게 뜬공과 땅볼을 유도해 완벽하게 제압하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를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윌머 폰트와 교체됐다. 팀내 확고한 1선발인 류현진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등판마다 투구수를 10개정도씩 늘리고 있다. 새롭게 구종을 갖추거나 다른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게 만든 자신의 정교한 제구력을 무기로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씨줄날줄] 법무부와 집배원/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법무부와 집배원/박록삼 논설위원

    명칭은 집배원이지만, 흔히 ‘우체부 아저씨’라고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이다. 성실함과 친근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시골 벽촌 어르신들에게는 대처 나간 자식의 소식을 전해 주는 전령사고, 오랜 적적함을 달래 주는 말벗이기도 하다. 편지를 거의 쓰지 않는 요즘에는 실감이 덜하지만, 과거에는 그 존재만으로도 반가움이 컸다. 오죽하면 1950년대 만들어진 동요 ‘우체부 아저씨’가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겠나. 집배 노동은 힘들다. 1만 5000명 집배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하루 평균 100㎞ 안팎의 거리를 누빈다. 집배원 1인 하루 평균 배달 물량은 일반우편 870건, 등기 125건, 소포 54건 등 총 1049건이다. 어마어마한 물량이다. 집배원의 노동 시간은 2017년 기준 2745시간. 일반 노동자 평균 2052시간보다 693시간이 많다. 매년 십수건의 집배원 과로사 소식도 없지 않다. 2000만원 남짓의 연봉에도 묵묵히 일한다. 한데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집배원이 배달하는 것이 등기와 소포가 아니라 바이러스라면? 집배원이 자기도 모르는 새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된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법무부는 최근 전국 1만 4500명 자가격리자에게 출국금지 등기우편을 발송했다. 집배원들은 법무부 장관 명의의 등기 우편이기에 평상시보다 더욱 신속히 전달했다. 직접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을 건네고 개인용 단말기(PDA)에 서명을 받았다. 하지만 등기우편 수취자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집배원이 확진환자와 무방비로 접촉했음이 확인된 것이다. 법무부는 부랴부랴 3일부터 비대면방식인 ‘준등기우편’으로 보내겠다고 했지만, 이미 집배원 1인당 10~30명의 자가격리자를 접촉한 상태고, 절반 이상인 8100여통의 배달이 끝난 뒤였다. 집배원은 넓은 동선과 다양한 대면 접촉이 많은 업무적 특성상 코로나19에 노출되기 쉽고 전파하기도 쉬운 만큼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직군이다. 법무부의 탁상행정이 집배원을 코로나19 감염 위기에 노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슈퍼 전파자로 내몰 뻔했다. 또한 대구ㆍ경북에서 밤낮을 잊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노력을 무위로 되돌릴 수 있게 됐다. 방역은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만의 업무가 아니다. 정부의 총력 대응과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참여가 중요하다. 법무부가 여기에 큰 구멍을 낼 뻔했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집배원은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남은 집배원은 더 힘들게 됐다. 법무부는 집배원과 국민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길 바란다. youngtan@seoul.co.kr
  • 서울시, 영어마을 강북 수유캠프 ‘코로나19 격리시설’ 추가 지정

    서울시는 강북구에 위치한 영어마을 수유캠프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격리시설로 추가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유캠프 내 강사동과 숙소동 등을 통해 최대 100실을 격리시설로 확보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8일부터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시인재개발원 생활관에 30실을 확보해 격리시설로 활용해왔다. 이곳에는 지금까지 40명이 입소해 이 중 15명이 퇴소했으며, 25명이 지내고 있다. 시는 1차 격리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의 80%를 넘어서면서 추가 시설 지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인재개발원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 중에서 독립된 생활공간이 없고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 등을 우선으로 선별해 시설 격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하면서 일반인과 격리자의 동선을 완전 차단하는 한편,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자가격리 통보자 중 시설보호가 필요하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서울시가 보호하겠다”면서 “자가격리 수요가 더 늘 경우 3차, 4차 시설을 추가로 마련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승민의 막론하고] 대통령과 신천지

    [정승민의 막론하고] 대통령과 신천지

    그야말로 ‘밤새 안녕’이 가슴에 와닿는 요즘이다. 자고 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백 명씩 늘고 유증상자도 어마무시하다. 국민 모두 영향권에 들어간 만큼 전쟁을 방불하는 난리라고 할 만하다. 10여년 전 팬데믹(대유행)으로 선언된 신종플루 때와 달리 치료제와 백신이 없기에 단기간에 발본색원하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길게 바라보면 인류 역사는 전염병과의 동거였다.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면서 병원균이라는 적과의 동침은 불가피했다. 천연두와 페스트, 콜레라와 결핵은 대표적인 역병이다. 수억의 목숨을 앗아간 괴질도 결국은 정복해 낸 인간이니 이번에도 극복해 내리라 확신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은 곤란하다. 불교의 ‘전유경’은 독화살을 맞은 이에게 가장 화급한 일은 치료를 받는 것이지 화살을 쏜 자의 정체가 아니라고 갈파한다. 전염병으로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국민을 돌보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역시 ‘중생’은 어리석은가 보다. 책임 소재에 집착한다. 크게 대통령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으로 좁혀 보자. 먼저 정부 여당 책임론이다. 지난달 중순쯤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한마디는 행정부와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앞다퉈 집단 행사를 열어도 좋다느니 방역과 의료 체계가 세계 수준이라고 김칫국부터 마신 것이다.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들이 빨간불을 경고하는 시기에 파란불을 켜는 바람에 사태가 커졌다는 것이 비판론의 골자다. 정부가 대책 없는 낙관론을 전파해 정책은 실기를 거듭하고 국민의 불신을 자초했으니 대통령이 사태 확산의 ‘트리거’(trigger)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천지 원흉론도 만만찮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대 다수가 신천지 신도이며 유증상자 또한 엄청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신자들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정부들이 연달아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도 교단의 비협조에서 기인한다. 일부에서는 교단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형사고발했다. 신천지 교단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꺼져 가던 불씨가 되살아나 바이러스 천지가 됐다는 주장이다. 국민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미증유의 사태에 누군가를 탓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대통령이나 신천지에 모든 원인을 떠넘기고 마음껏 비난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문명 평론가 우치다 다쓰루는 사회가 악의 근원을 설정하고 그것을 제거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사고방식을 ‘희생양 바치기’라고 말한다. 역병이 번진 테바이의 왕 오이디푸스 이래로 공동체는 희생양을 만들어 내서 곤경을 타개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들은 대부분 마녀사냥으로 귀결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게다가 지금 만연한 바이러스는 이념과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 모두가 손을 씻고 마스크를 끼는 개인 위생을 준수하지 않으면 아무리 촘촘한 공중 보건의 그물망도 뚫릴 수밖에 없다. 희생양 제의를 한다고 해서 사회가 평상시로 복귀하고 민심이 평상심을 회복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왜 공격이 그치지 않을까. 정책적 실수나 기본적 책임을 처벌과 심판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이면에는 ‘순수함을 향한 의지’가 들어 있다. 대통령이나 신천지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이웃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려는 반공동체적 논리가 작동하는 것이다. 네 편과 내 편을 갈라서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다 보면 어느새 우리 모두가 송두리째 벼랑 끝에 서게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는 보수주의자일수록 공동체를 지키고 유지하려면 짓밟고 싶은 구성원들과도 공생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귀족 가문의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제언이다. 지금은 희생양을 만들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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