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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일·미군 주둔한 이방인의 길… 이젠 세계인 찾는 ‘K감성의 길’[서울 로드]

    청·일·미군 주둔한 이방인의 길… 이젠 세계인 찾는 ‘K감성의 길’[서울 로드]

    접근성 좋아 침탈·수탈의 거점화강제징용 노동자상·효창공원 등이 땅이 견뎌온 역사 묻어나는 곳낡은 기찻길 뒤 높이 솟은 아파트복고적인 분위기에 관광객 ‘북적’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식당 가득 “장소의 의미를 둘러싼 싸움은 기억에 대한 투쟁이다. 억압된 기억은 긴 우회를 거쳐 언젠가 유령의 얼굴로 기억한다.”(문학평론가 이광호의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용산에서의 독백’) 한강으로의 접근성 때문에 용산은 오랜 세월 교통의 중심이었다. 한양도성 서쪽 안산 자락이 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한강을 향해 구불구불 나아간 모양이 용을 닮았다 해서 용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현재의 효창공원과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가 본래 용산이고, 미군기지와 삼각지, 이태원이 자리 잡은 일대는 신용산이라 불리다 ‘신’을 빼고 용산으로 굳어졌다. 조선시대 경강상인의 터전이자 개항 이후 근대 문물의 유입 통로였던 용산은 접근성 탓에 일본 군국주의 침탈과 수탈의 거점이 됐고 이후 미군과의 동거가 최근까지 이어졌다. 시작은 구한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오군란(1882)이 일어나자 파병된 3000명의 청나라 군대가 이곳에 주둔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904년 러일전쟁을 치르기 위해 용산기지를 본격 조성했다. 용산이 행정구역상 경성부(현재 서울)에 포함된 것도 이때다. 일본군을 내몰고 이 땅을 접수한 미군은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거의 철수했지만, 한국전쟁으로 돌아온 뒤 1957년 주한미군사령부 창설과 함께 본격적인 주둔을 시작했다. 2004년 용산기지 이전협정 타결로 100여년간 이어진 남의 땅 신세는 면했지만, 아직도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군장교숙소, 용산어린이정원 등은 일반에 개방됐지만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총 243만㎡(74만평)의 대부분은 여전히 접근할 수 없다. 옛 지명인 둔지방이 유래한 둔지산도 기지 안에 있다. 용산 곳곳에는 이 땅이 견뎌온 오욕과 그에 대한 교훈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남아있다. 용산기지 바깥에 외국군 주둔 흔적은 ‘왜명강화지처비’나 후암동에 있던 ‘호국신사’ 터 앞 108계단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시개발 과정에서 사라졌다. 다만 미군이 일본군의 건물을 재활용한 덕에 남아있는 용산기지 안에 1952년 이전에 지은 건물이 132동에 이른다. 2017년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용산을 거쳐 일본 본토와 사할린, 남양군도, 쿠릴열도로 강제징용됐던 조선인들을 기리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제작했다. 2010년대 이후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완전체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 신사옥은 글로벌 아미(BTS의 팬덤)들의 성지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 이면도로에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뜨거운 ‘용리단길’이 있다. 새로운 분위기의 가게들이 하루가 멀 만큼 들어서고 있다. 용리단길은 재개발 구역의 느낌과 신축 건물들이 뒤섞인 레트로 감성을 뽐낸다. 일본 하라주쿠 뒷골목에 있을 법한 선술집과 정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련된 분위기의 한우구이 식당, 왁자지껄한 디제잉이 곁들여진 바(bar) 문화가 뒤섞인 무국적 공간으로 유동인구의 연령대도 폭넓은 편이다. 조금만 더 걸어 왜고개 성지의 고요한 마당에서 명상을 해도 좋다. 병오박해 때 순교한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이 모셔졌던 곳이다. 왜고개란 이름은 조선 시대 기와를 구워 공급하던 와서(瓦署)의 흔적이다. 명동성당과 중림동 약현성당 벽돌도 이곳에서 공급했다고 한다. 한강대로 서편 골목길은 은행나무길로 불린다. 일제강점기 철도기지화와 함께 신시가지로 개발된 적산가옥이 남아있고, 독특한 감성의 식당과 카페가 들어섰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나온 백빈건널목의 저녁노을 배경 인증사진은 명불허전이다. 1928년 지어진 용산철도병원은 이제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쓰인다. 길 건너 주상복합단지 한켠에는 2009년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용산참사’를 기리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이 있다. 백빈건널목의 철제 가림막 너머에는 일제강점기 철도정비창 부지를 재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있다. 이곳 철도정비창에서 일본인 어깨 너머로 기술을 배운 조선인들이 광복 직후 ‘조선해방자호’ 열차를 만들었다. 1946년 7월 부산항에 도착한 독립운동가 이봉창·윤봉길·백정기의 유해가 이 열차에 실려 돌아왔고,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모셔졌다.
  • 차선 변경·정차도 부드러워… “일반 버스처럼 편해, 계속 탈 듯”

    차선 변경·정차도 부드러워… “일반 버스처럼 편해, 계속 탈 듯”

    상계역~고속터미널 98개 신호 반영전 좌석 안전벨트 설치… 입석 불가출입문 개폐·정차 후 출발은 ‘수동’“운행 누적되면 급정거 등 개선될 것” “자율주행버스 탑승을 환영합니다.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십시오.” 16일 오전 3시 30분 상계역 5번 출구 버스정류장. 첫 운행을 기다리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48의 모든 좌석에 안전띠가 설치돼 있었다. 첫차보다 30분 일찍 출발하는 서울시 자율주행버스의 세 번째 노선 A148은 안전을 위해 만석이면 승객을 받지 않는 좌석제로 운행한다. 첫 운행에 동승한 시험운전기사 김용호(65)씨는 승객이 탑승할 때마다 “좌석에 앉으셔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셔야 출발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버스에 탑승했지만 일반 버스와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가속과 감속이 자연스러웠다. 김씨는 승객 탑승 때 출입문 개폐와 정차 후 출발 외에는 기본적으로 운전에 관여하지 않았다. 버스중앙차선에서 가로변 정류장으로 갈 때는 차선 변경도 스스로 했다. 시내버스 운전 30년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그는 “자율주행 시험운전자 일을 한 지 4년이 됐는데 처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아직 국토교통부 허가가 나지 않아 김씨가 직접 운전했다. 시 관계자는 “1~2주 내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운행을 시작한 A160(도봉~영등포)과 A741(구파발~양재역)과 달리 A148 버스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신호정보를 자율주행 장치에 연계하는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예컨대 지금은 녹색 불이더라도 남은 시간을 계산해 속도를 미리 조절해 급정거를 줄이는 식이다. 함께 차량에 탑승한 A148 자율주행 업체 SUM(에스유엠)의 이종서 수석연구원은 “차량에 부착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운행 중 수집되는 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을 한다”면서 “노선 내 98개 전체 신호 정보를 받아 운행에 참고하기 때문에 급정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 아직은 돌발 상황에 따른 급정거는 많은 편이었다. 청소차량에 다가가는 환경미화원이나 공사구간 적재물이 다소 먼 거리에 있는데도 급정거를 하기도 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운행 횟수가 누적되면서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학습하기 때문에 급정거 등 문제점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계역에서 탑승한 청소노동자 최모(70)씨는 “원래 4시 첫차를 타고 신사역으로 가는데 오늘부터 30분 일찍 자율주행버스가 다닌다고 해서 타봤다”면서 “일반 버스처럼 편안해서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시는 이달 말 금천에서 출발해 신림역을 거쳐 세종로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도 추가 개통한다.
  • ‘상계역~고터’ 서울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달려요

    ‘상계역~고터’ 서울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달려요

    서울시는 새벽 첫차보다 30분 먼저 출발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의 세 번째 노선인 A148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오전 3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하는 A148은 상계역에서 출발해 미아사거리와 경동시장, 압구정역 등을 거쳐 고속터미널까지 22.1㎞ 구간을 하루 1회 왕복한다. 148번 노선의 78개 정류소 중 첫차 이용 빈도가 높은 41곳에만 정차하는 ‘급행’으로 운행한다. 2024년 11월 A160(도봉산역~영등포역) 노선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지난달 30일 A741(구파발역~양재역) 노선이 추가됐다. A741 노선은 지난 1월 관련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보호구역에서도 운전자 개입 없이 전 구간 완전자율주행으로 운행 중이다. 시는 A160과 A148 노선에 대해서도 국토부 승인이 나는 대로 완전자율주행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A148 자율주행버스는 이전 노선과 마찬가지로 대형 버스에 자율주행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운행한다. 탑승객 안전을 위한 차량의 센서 정보와 시가 제공하는 교차로 신호정보를 함께 활용해 교차로 접근 시 급정지 방지 등 운행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달 말에는 금천구청에서 광화문을 오가는 A504 노선이 신설된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교통 기술이 필요한 곳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주 여건 상승폭 1위…인천, 가장 빠르게 삶의 질 나아진 도시

    정주 여건 상승폭 1위…인천, 가장 빠르게 삶의 질 나아진 도시

    인천이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삶의 질이 개선된 도시로 평가받았다. 인구 증가와 보건·안전 개선, 주거·보육 정책 성과가 맞물리며 도시 전반의 체질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월간중앙이 공동 분석·발표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평가에서 경제활력, 보건안전, 인구사회, 보육교육 4개 분야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료는 2020년과 2024년을 대비해 분석한 것이다. ●정주 점수 4년 만에 10점 상승 ‘이례적’ 인천의 정주 여건 종합 점수는 2020년 33점에서 2024년 43점으로 10점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 폭(1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이번 평가가 현재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분야의 일시적 개선이 아니라 도시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인구 분야다. 인천의 인구사회 지표는 2020년 25점에서 2024년 64점으로 39점 상승해 전국 최고 증가 폭을 기록했다. 순이동 인구 증가와 신혼부부 유입 확대, 출산 관련 지표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하루 1000원 임대료 ‘천원주택’ 주목 실제 인천은 총인구 증가율과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저출생·인구 감소가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주거 정책과 출산·양육 정책이 실제 정주 매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천원 주택’이다. 하루 1000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낮춘 이 정책은 올해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700가구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유형은 8.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정책 수요의 견고함을 입증했다. 낮은 임대료와 높은 전세 지원 한도, 기존 생활권 유지 가능성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며 실질적인 주거 안정 효과를 만들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 정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적 요인을 완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보건·안전 분야 역시 빠른 개선이 이뤄졌다. 해당 지표는 40점에서 53점으로 13점 상승했다. 미충족 의료율이 7.50%에서 5.90%로 낮아지고, 의료 취약지역에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1섬 1주치의 등 맞춤 의료정책 큰 호응 특히 ‘1섬 1주치병원’과 같은 지역 맞춤형 의료 정책과 정신건강 지원, 안전 인프라 강화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졌다. ●보육·돌봄 정책, 인천 변화의 핵심 보육·돌봄 정책 역시 인천 변화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시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고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보육 환경의 질을 높여왔다. 또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사업을 통해 틈새 돌봄과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야간·주말 돌봄과 아픈 아이 돌봄, 방학 중 무상급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확충과 아동급식 지원 확대, 돌봄 인력 처우 개선 등도 병행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단편적 지원을 넘어 부모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아동 보호체계 강화, 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 등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시의 사회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졌다. 경제 분야에서는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졌다. 최근 4년간 1인당 개인소득이 약 20% 증가하고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 산업 경쟁력,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투자 유치,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이 맞물리면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기대해 볼 만 청라하늘대교를 관광 콘텐츠화하는 정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인천발 KTX 건설사업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는 등 도시의 모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는 인천이 이처럼 빠르게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개별 정책의 성과가 아니라 정책이 서로 연결된 구조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본다. 경제·복지·인구·안전 정책이 하나의 방향으로 작동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변화는 정책이 시민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봄날의 영등포, 꽃길만 걷다[현장 행정]

    봄날의 영등포, 꽃길만 걷다[현장 행정]

    퇴근 직장인, 밤 9시 넘어서도 즐겨식음료점 결제 땐 최대 30% 할인장애인용 해설·안전 대책도 마련“모두가 어우러졌던 참여형 축제” 지난 3~7일 서울 여의서로 벚꽃길과 한강 둔치 국회 축구장에서 열린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364만명의 상춘객이 즐기고 갔다고 영등포구가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봄의 정원, 모두 함께’를 주제로 눈으로만 보는 감상을 넘어 ‘체험형 문화 축제’로 꾸며졌다. 구는 문화행사와 먹거리 운영 시간을 오후 9시 30분까지 늘려 직장인들이 퇴근 후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인 3일 어린이발레단, 취타대 등 문화예술단체와 캐릭터 인형이 참여하는 ‘꽃길걷기’ 퍼레이드가 열렸다. 5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역동적 축하 비행이 여의도 상공을 수놓았다. 연인·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시민들은 분홍빛으로 물든 거리를 보며 “너무 예쁘다”, “한 폭의 그림”이라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축제장은 봄꽃·휴식·예술·미식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여의서로를 따라 조성된 ‘봄꽃정원’에는 벚꽃길을 따라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포토존과 거리예술가 공연이 펼쳐졌다. ‘휴식정원’에는 캠핑 텐트와 카페존이 마련됐다. 올해는 카페존 참여 업체를 지역봉사단체·청년기업·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구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축제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식음료점·이랜드크루즈 이용 시 온라인 예약·결제는 최대 30% 할인, 오프라인 결제는 최대 30% 환급(각각 최대 2만원씩) 혜택을 제공했다. 모든 방문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청각, 촉각, 미각으로 축제를 해설하는 ‘봄꽃 동행 관광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늘렸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연 자막 서비스도 함께 지원했다. 안전 대책도 빈틈없이 준비했다. 구는 3339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파 관리용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재난버스 배치, 안전소방상황실·구청 재난안전상황실·통합관제센터 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장에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주행을 금지하고 불법 노점상과 무단 주차를 단속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시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 10살 여자 어린이 성범죄 피해에…분노한 주민들, 용의자 14살 소년 직접 응징 [여기는 남미]

    10살 여자 어린이 성범죄 피해에…분노한 주민들, 용의자 14살 소년 직접 응징 [여기는 남미]

    여자 어린이가 성범죄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 주민들이 용의자 사적 제재에 나섰다가 경찰과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에 따르면 수도 보고타 근교 우스메 지역에서 부상을 입은 용의자를 구출해 현장에서 빠져나오던 경찰차를 주민들이 막아섰다. 이어 경찰차를 둘러싼 주민들이 차체를 두드리면서 “용의자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위기감을 느낀 경찰은 그대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경찰차를 막아선 주민들이 깔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주민들은 “경찰이 공식 브리핑에서 밝힌 부상자는 1명이지만 실제로 다친 주민은 최소 4명”이라며 격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경찰이 처음에는 3명이 다쳤다고 했다가 나중엔 1명이 다쳤다고 말을 바꿨다”면서 선량한 주민보다 범죄자 보호에 더 적극적이었던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민과 경찰 충돌의 발단이 된 이 사건은 우스메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14살 남자 어린이가 10살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었다. 여자 어린이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일을 겪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분노한 주민들은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 어린이에게 몰려가 폭행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경찰은 “용의자를 보호하려고 했다기보다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범죄가 있었다면 적법하게 처벌하기 위해 용의자를 연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이 사적 제재에 나선 건 솜방망이 처벌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형법을 보면 촉법소년 나이는 14살 미만으로 이번 성범죄 사건의 용의자는 면책 대상이 아니지만 14~18살 청소년은 형사 범죄를 저질러도 형법이 아닌 청소년법으로 심판을 받게 돼 있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분을 받는다. 한 주민은 “경찰에 신고해 봤자 어리다는 이유로 교도소에도 가지 않고 교육이나 받고 끝날 사건이었다”면서 “피해자인 여자 어린이가 평생 안고 가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절대 참을 수 없다고 판단한 주민들이 주먹을 쥐고 나섰던 것”이라고 밝혔다.
  • 약속 잘 지킨 마포, 공약이행 또 최고점

    소통·동행·상생·매력·안전 분야서완료 98.6%… 평균 이행률 99.8%효도 밥상·햇빛센터 등 사업 인기서울 마포구가 2년 연속 공약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마포구는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결과’에서 ‘SA’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의 공약 이행 현황을 분석·심사한 결과다. 평가는 5개 분야로,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5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소통(통과·실패), 공약 일치도(통과·실패)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구는 ‘소통마포’, ‘동행마포’, ‘상생마포’, ‘매력마포’, ‘안전마포’로 나눠 5개 분야에서 총 36개 공약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35개 공약을 완료했고 나머지도 추진하고 있다. 공약 완료율은 98.6%, 평균 이행률은 99.8%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검토와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된 공약 실천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공약 이행보고회와 공약사항 수시 점검을 이어가며 내실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 밥상’, 임산부 지원 출산 장려 구립 ‘햇빛센터’, 생활체육시설(구립 체육관) 연중무휴 개방, 마포 어린이 천문과학관,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 등이 있다. 특히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대상으로 양질의 점심 식사는 물론 건강 관리, 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한 마포만의 원스톱 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당초 2026년 2분기까지 16개 전체 동에 효도밥상 기관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2023년부터 모든 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약은 곧 구민과의 약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점검과 책임 있는 추진으로 차질 없는 마무리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어디 놓을까”… 보드게임 삼매경

    “어디 놓을까”… 보드게임 삼매경

    어린이들이 12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6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500여종의 보드게임이 선보였다. 연합뉴스
  • ‘도서관의 날’ 맞아 독서 권장 마술쇼

    ‘도서관의 날’ 맞아 독서 권장 마술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이 ‘도서관의 날’인 1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독서 권장 마술쇼 ‘마술사의 도서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효성, 장애어린이·가족에 1억 3000만원 후원

    효성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원금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 돌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 돌봄 부담을 겪고 있는 장애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 짧아서 아쉬운 봄… 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

    짧아서 아쉬운 봄… 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

    낮 최고기온이 영상 23도까지 올라간 1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상 25도 이상으로 크게 오르며 평년을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 3700명 죽었는데…이란 고위급 아들·며느리, LA 호화 생활 딱 걸렸다 [핫이슈]

    3700명 죽었는데…이란 고위급 아들·며느리, LA 호화 생활 딱 걸렸다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종전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 호화 생활을 하던 이란 고위급의 가족이 체포됐다.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1979년 당시 테헤란 미국 대사관 점거 당시 대변인을 맡았던 마수메 에브테카르의 아들 세예드 에이사 하셰미와 그의 아내·아들의 영주권을 취소하고 추방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은 ‘가장 악명 높은 이란 고위급 지도자’로 꼽히는 에브테카르의 가족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으며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추방을 요구하는 거센 여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는 “1970년대 당시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 점거로 인해 많은 이란인이 피해를 입었으나 정작 에브테카르의 아들은 미국 생활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브테카르는 혁명 정부의 최고위직에 올라 2021년까지 이란 부통령을 역임했다. 그의 아들인 하셰미와 가족은 2014년 미국에 입주해 2016년 6월 다양성 이민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주권이 취소된 하셰미와 아내 마리암 타흐마세비, 그리고 두 사람의 아들은 ICE에 구금된 채 공식적인 추방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란 밖에서 ‘비이란적’ 호화생활 한 이란 고위급 가족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과의 협상 개시와 동시에 하셰미 등 이란 고위 관리 관련 영주권자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전 사령관인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 아프샤르와 그의 딸의 영주권을 취소했다. 아프샤르는 하셰미와 마찬가지로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리조트에서 명품 옷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렸다. 아프샤르와 그녀의 딸이 운영하던 SNS에는 금 장신구를 착용하고 값비싼 자동차를 타거나 사막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 등의 사치 생활을 담은 사진이 버젓이 올라왔다. 특히 이들은 모두 이란에서 불법으로 간주하는 복장을 즐겨 입었다. 일반적으로 이란 여성들은 히잡을 포함한 엄격한 이슬람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체포·구타당할 수 있다. 앞서 2022년 마흐사 아미니(당시 22세)가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가 결국 사망했는데, 이는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의 반정부 시위를 유발했다. 누군가는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에 이르렀지만, 이란 고위급 관리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위법적인’ 비키니 수영복 등을 착용한 채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 것이다. 더불어 미 행정부는 이달 초 이란의 군사·안보 총괄권을 가진 실세로 꼽혔던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의 딸 파테메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그의 남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의 법적 체류 자격을 박탈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모타메디는 더 이상 미국에 체류하고 있지 않으며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알리 라리자니는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한편 이란 인권운동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해 3636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최소 254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 의령 ‘홍의장군축제’ 16일 개막…의병정신 미래로 잇는다

    의령 ‘홍의장군축제’ 16일 개막…의병정신 미래로 잇는다

    경남 의령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홍의장군축제’를 연다. 올해 5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무명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령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오다 202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군은 올해 51회 축제를 반세기를 넘어선 전환점이자,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슬로건은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다. 축제는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2024~2025년에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방식으로 연계해 축제장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이 미션을 완수하며 이동하는 구조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미래의 의병’이 되어 의병정신을 몸소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체험형 실외 공간 ‘의병 주제거리’도 새롭게 단장했다. 빛과 영상으로 꾸민 공간에서 정암진 전투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의병장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공연도 마련했다. 역사적 사건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처음 운영된다.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낮과 다른 분위기 속에서 의병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코스다. 개막식에는 곽재우 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공연, ‘의병, 승리의 함성’을 주제로 한 불꽃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가 열린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개념이 아닌,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낸 통합과 연대의 가치로 재조명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 의정부서 ‘빌리그래함전도대회’…5만 명 운집 목표

    의정부서 ‘빌리그래함전도대회’…5만 명 운집 목표

    5월 17일 경기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기독교 복음축제가 열린다.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6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준비위원회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를 주제로 오후 3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의정부와 경기북부, 수도권 및 전국에서 목회자·성도·다문화 가족 등 5만 명 참석이 목표다. 주강사는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맡는다. 찬양팀 아이자야 61과 타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전도 축제의 장을 꾸민다. 대회장인 이정재 목사는 “1973년 5월 여의도 광장에서 연인원 320만 명 이상이 모였던 그 감동을 53년 만에 의정부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현경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북부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복음의 발원지가 되어 한국교회를 깨우고 열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초등 야구부 감독 ‘50명 성범죄’…최연소 피해자 고작 4살이었다 ‘대만 발칵’

    초등 야구부 감독 ‘50명 성범죄’…최연소 피해자 고작 4살이었다 ‘대만 발칵’

    대만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저지른 아동 성범죄 피해자 수가 최소 50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져 현지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최연소 피해자는 고작 4세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0일 자유시보,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대만 타이중시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A감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감독은 2019년 2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6년간 감독의 권위를 이용,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금지’ 등으로 위협하며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했다. 심지어 휴대전화로 성적인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세 차례에 걸쳐 기소를 진행하면서 피해 아동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80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는 피해 사례가 중복돼 생긴 오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A 감독은 야구 교실, 초등학교 기숙사, 자동차 등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당국은 실제 피해자가 50여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4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성범죄가 벌어지자 대만 사회가 들끓고 있다. 특히 A감독이 과거 2004년과 2012년에 아동 성추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대만에서 취업할 때 ‘양민증’(범죄경력증명서)을 내야 하는데, 대만 법률에 따르면 집행유예 기간이 만료되면 전과 기록이 양민증에서 사라진다. 법무부 범죄 데이터에는 기록이 남아있었지만, 2018년에는 교육부의 ‘부적임자 조회 시스템’이 법무부 범죄 데이터와 연결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21년 이후에는 교육부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돼 A감독의 범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학교 측은 직원들의 범죄 기록을 매년 조회해야 하는 법규를 지키지 않았고, 교육 당국도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성폭행의 트라우마는 평생 지울 수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거쳐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 고척스카이돔 태양광 저장하고 청계천 경관조명 줄이고…서울시, 에너지절약 총력

    고척스카이돔 태양광 저장하고 청계천 경관조명 줄이고…서울시, 에너지절약 총력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공단)은 유가 불안정에 따른 에너지 절감 고강도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고척스카이돔에 태양광·지열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한다. 태양광 패널은 외야 매표소 지붕과 정원 냉각탑에 설치돼 전기를 생산하고 야간에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주간에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고척체육센터는 지열히트펌프를 통해 땅속 열을 냉난방에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보행광장 가로등을 한 등씩 건너 켜는 격등 방식으로 운영하고, 냉난방 온도도 1~2도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대책으로 연간 약 5000만원의 전기료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청계천은 에너지 공급망이 안정화될 때까지 야간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명만 유지하고, 경관조명과 분수설비 가동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시민 불편과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행과 연계한 현장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13일까지 5부제 시행 주차장 총 75개소 중 30여 개 주차장에서 출근 혼잡 시간대(오전 7시 30분~9시)에 공단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이용 시민에게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경관조명과 미디어월·전광판, 음악분수의 운영시간을 1~2시간 줄인다. 노후 가로등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종각·소공 등 서울 시내 지하도상가의 공조기와 승강기는 유동인구와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는 가동을 줄여 전기와 가스 사용량을 낮춘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공공시설이 에너지를 얼마나 책임 있게 쓰느냐에 관한 문제”라며 “시민 불편 없이, 안전 공백 없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5일 화요일(음력 3월 19일, 기묘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5일 화요일(음력 3월 19일, 기묘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동심으로 돌아가 해맑게 웃을 수 있는 따뜻한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당신의 하루에도 티 없이 맑고 기분 좋은 웃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26년 5월 5일 화요일(음력 3월 19일, 기묘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노란 토끼(기묘)’의 날입니다. 비옥하고 따스한 대지(기토) 위에 예쁘게 피어난 봄꽃이나 자유롭게 뛰노는 토끼(묘목)의 형상입니다. 포용력과 부드러움이 돋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고 다정하게 소통하기에 아주 훌륭한 휴일입니다. 예술적인 감수성이 풍부해지니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화요일입니다. 쥐띠 (자) 토끼와 쥐는 서로 예의를 잃고 묘하게 엇나가는 껄끄러운 관계(자묘형살)입니다. 다정함이 지나쳐 잔소리나 오지랖이 되거나, 말 한마디에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으니 휴일 언행을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1948년생: 잣대를 너무 엄격하게 대지 말고, 자녀나 손주들의 행동을 너그럽게 감싸 안아주세요. 1960년생: 피로가 쉽게 누적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나들이보다는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휴식하세요. 1972년생: 가까운 지인이나 배우자 사이에 사소한 오해가 싹틀 수 있습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부드럽게 넘기세요. 1984년생: 가족 모임에서 엉뚱한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가벼운 농담도 가려서 해야 평화롭습니다. 1996년생: 연인과 뾰족한 말로 다툴 수 있습니다. 욱하는 마음에 선을 넘는 발언은 무조건 꾹 삼키세요. 소띠 (축) 토끼(나무)가 소(흙)를 누르는 형국이라 휴일임에도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뜻대로 일정이 풀리지 않아 답답해도, 소처럼 묵묵히 끈기를 발휘하면 오후에는 결국 편안함을 찾습니다. 1949년생: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할 수 있으니 휴일 나들이에서 찬 음식이나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961년생: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섣부른 경조사 지출이나 계획 없는 과소비는 멈추고 지갑을 닫으세요. 1973년생: 쉬는 날임에도 밀린 업무 생각이나 무거운 책임감이 신경 쓰입니다. 오늘은 억지로라도 뇌를 비우세요. 1985년생: 내 의견만 너무 고집하면 가족 나들이에서 마찰이 생깁니다. 주변의 의견을 유연하게 수용하세요. 1997년생: 다른 사람의 화려한 SNS와 내 현실을 비교하며 우울해하지 마세요. 당신만의 페이스가 정답입니다. 호랑이띠 (인) 비슷한 나무의 기운이 만나니 가족이나 지인과 으쌰으쌰 뭉치면 아주 큰 시너지가 납니다. 집 안에 있기보다는 상생과 화합의 기운을 받아 밖으로 나갈 때 훨씬 더 유쾌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1950년생: 마음이 잘 맞는 옛 친구나 친척을 만나 회포를 풀고 즐거운 에너지를 듬뿍 충전합니다. 1962년생: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꽉 막혔던 고민이 뻥 뚫립니다. 혼자 끙끙 앓았던 짐을 내려놓으세요. 1974년생: 가족 모임이나 단체 나들이를 주도하기에 아주 훌륭하고 분위기 좋은 리더십이 발휘되는 날입니다. 1986년생: 가만히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날수록 쏠쏠한 행운과 즐거움이 졸졸 따릅니다. 1998년생: 자신감이 넘치고 활력이 돕니다. 평소 미뤄뒀던 취미나 데이트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 보세요. 토끼띠 (묘) 자신의 날을 만났지만, 토끼 두 마리가 모이면(자형살) 예민함과 까칠함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별일 아닌 가족들의 투정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으니 둥근 마음가짐이 생명입니다. 1951년생: 배우자나 자녀에게 짜증을 내기 쉽습니다. 어린이날인 만큼 한 번 더 생각하고 넉넉하게 웃어넘기세요. 1963년생: 남의 일에 오지랖을 부렸다가 나만 덤터기를 쓸 수 있습니다. 철저히 내 휴식과 가족에게만 집중하세요. 1975년생: 갑작스러운 외출이나 일정의 사소한 변동이 생겨 마음이 어수선하고 몹시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1987년생: 연인과 연락 문제나 데이트 코스로 다툴 수 있습니다. 알량한 자존심을 꺾고 한발 먼저 양보하세요. 1999년생: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로 한 충동구매 욕구가 강해집니다. 외출 시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세요. 용띠 (진) 토끼와 용은 서로 훼방을 놓고 마음을 긁는 관계(해살)입니다. 굳게 믿었던 나들이 약속에 실망하거나 피곤함을 묘하게 느낄 수 있으니, 중요한 일정은 꼼꼼히 확인하고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1952년생: 헛소문이나 남의 험담에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 중심을 지키는 것이 이득입니다. 1964년생: 부동산이나 문서 관련 생각은 잠시 덮어두고, 오늘은 무조건 가족과의 시간에 깐깐함을 버리세요. 1976년생: 친척이나 모임에서 누군가의 은근한 핀잔이 있을 수 있으나 지혜롭게 웃어넘기는 것이 이깁니다. 1988년생: 연인 사이에 감춰둔 서운함이 드러나거나 오해가 쌓일 수 있습니다. 솔직하고 다정한 대화가 답입니다. 2000년생: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무리한 부탁이나 금전 거래는 절대 피하고 핑계를 대서라도 거절해야 합니다. 뱀띠 (사) 나무(토끼)가 불(뱀)을 활활 살려주는 형국이라 에너지가 솟구칩니다. 봄 햇살처럼 아이디어가 반짝이고 주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막힘없이 술술 기분 좋은 휴일을 보내는 훌륭한 날입니다. 1953년생: 건강이 크게 호전되고 기력이 솟아납니다. 가족들과 함께 산책으로 맑은 봄 공기를 듬뿍 마시세요. 1965년생: 귀인의 든든한 도움으로 명예가 올라가고 모임에서 당신의 능력을 확실히 인정받고 칭찬을 듣습니다. 1977년생: 평범한 휴일 일상 속에서도 쏠쏠한 정보나 기분 좋은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1989년생: 당신의 매력과 다정함이 유독 돋보여 이성이나 연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2001년생: 미뤄둔 취미 생활이나 자기계발에 무서울 정도로 집중이 잘 되어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말띠 (오) 토끼와 말은 서로 어긋나고 튕겨내는 껄끄러운 관계(파살)입니다. 완벽하게 세운 약속이나 가족 나들이 계획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엎어질 수 있습니다. 짜증 내지 말고 유연한 플랜 B를 가동하세요. 1954년생: 자녀나 아랫사람과 소통의 벽을 느낄 수 있으니 잔소리는 무조건 접어두고 지갑만 넉넉히 여세요. 1966년생: 겉모습은 몹시 화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실속이 텅 비어 있는 약속일 수 있으니 푹 쉬는 게 낫습니다. 1978년생: 운전이나 외출에 예상치 못한 교통체증, 엉뚱한 변수가 생기니 출발 전 시간과 길을 두 번 확인하세요. 1990년생: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나 약속이 펑크 날 수 있습니다. 유연하고 쿨하게 대처해야 감정이 상하지 않습니다. 2002년생: 스트레스를 핑계로 한 홧김의 과소비나 충동구매 유혹이 강해집니다. 지갑을 단단히 닫아두세요. 양띠 (미) 토끼와 양은 아주 훌륭한 환상의 파트너(삼합)를 이룹니다. 하는 일마다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롭게 풀리고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를 듬뿍 받아 휴일의 여유를 가뿐히 만끽하는 대길의 하루입니다. 1955년생: 마음이 한없이 평온하고 지긋지긋하던 고민거리가 봄눈 녹듯 시원하게 완벽히 사라집니다. 1967년생: 뜻밖의 쏠쏠한 재물이 들어오거나 자녀들에게 기분 좋은 용돈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운입니다. 1979년생: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무척 평화롭고, 묵은 오해가 풀리며 집안에 화목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1991년생: 짝사랑하던 사람과 부쩍 가까워지거나 연인과 깊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단단히 확인합니다. 2003년생: 치열하게 노력한 평일의 보상을 듬뿍 받아 몸과 마음이 몹시 가볍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날입니다. 원숭이띠 (신) 토끼와 원숭이는 서로 몹시 예민해지고 신경을 긁는 관계(원진/귀문살)입니다. 묘하게 신경이 날카로워져 별일 아닌 일에도 욱하고 화를 낼 수 있으니, 복잡한 곳에 가기보다 조용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1956년생: 컨디션 관리에 유의하고 사람이 너무 붐비고 시끄러운 놀이공원이나 핫플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1968년생: 배우자와의 사소한 말다툼이 크게 번질 수 있으니 상대방의 아픈 단점을 굳이 들추어내지 마세요. 1980년생: 뜻밖의 억울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친척 모임이나 지인들 앞에서도 입을 꾹 무겁게 닫으세요. 1992년생: 데이트가 내 계획과 정반대로 돌아가 답답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풀려 하지 말고 둥글게 양보하세요. 2004년생: 절친한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오늘은 꾹 참는 것이 소중한 관계 유지에 무조건 유리합니다. 닭띠 (유) 오늘은 토끼와 닭이 정면으로 쾅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날카로운 쇠붙이가 부드러운 풀꽃을 마구 베어버리듯 다툼수나 사고수가 있으니, 매사 양보하고 돌발 상황에 납작 엎드려야 합니다. 1957년생: 관절이나 뼈 건강을 조심하고,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한 장거리 야외 활동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1969년생: 급하게 서두르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를 와르르 그르칠 수 있습니다. 천천히 다시 챙기세요. 1981년생: 가족이나 배우자 사이에서 큰 소리가 오갈 수 있습니다. 억울해도 무조건 내가 먼저 숙여야 편안합니다. 1993년생: 연인과 이별수가 짙게 비치니 감정적인 욱하는 대응이나 막말은 절대, 무조건 자제해야 합니다. 2005년생: 홧김에 엉뚱한 곳에 큰 지출이나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눈에 띄지 않게 숨기세요. 개띠 (술) 토끼와 개는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 단짝 친구(육합)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호흡이 척척 맞고, 일이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풀리는 최상이고 화목한 휴일입니다. 1958년생: 집안에 큰 경사가 생기거나 묵은 고민이 씻은 듯 풀리고 자녀들과의 관계가 아주 원만하게 흘러갑니다. 1970년생: 좋은 인연이나 나와 코드가 딱 맞는 훌륭한 조력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 1982년생: 나를 결정적으로 밀어주는 귀인이 나타나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다정하게 보상해 줍니다. 1994년생: 솔로 탈출의 완벽한 기회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 내어 당당히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세요. 2006년생: 휴일이지만 두뇌 회전이 눈에 띄게 높아져 책을 읽거나 밀린 공부를 하면 칭찬을 듬뿍 받아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돼지띠 (해) 토끼와 돼지는 무척 훌륭한 합(삼합)을 이룹니다.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포용력이 바다처럼 넓어지며, 가족이나 연인과 둥글게 어울려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마음껏 주도하는 아주 편안한 날입니다. 1959년생: 내가 주변에 베푼 따뜻한 사랑과 배려가 곱절의 복이 되어 돌아오는 날입니다. 넉넉하게 챙겨주세요. 1971년생: 재물운이 상승 기류를 타니 소소한 횡재수나 기분 좋은 선물 교환으로 하루 내내 마음이 든든합니다. 1983년생: 가족이나 지인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며 가볍게 차를 마시면 무거웠던 스트레스가 무서울 정도로 사라집니다. 1995년생: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날입니다. 연인을 위한 다정하고 작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해 보세요. 2007년생: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깊고 돈독해지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즐겁고 활기찬 휴일을 보냅니다.
  • 42만㎡ 규모 서울럭비구장 부지에 43층 복합단지…온수역 일대 새 거점 될까[우리동네 정비사업]

    42만㎡ 규모 서울럭비구장 부지에 43층 복합단지…온수역 일대 새 거점 될까[우리동네 정비사업]

    도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얼굴’을 바꿔나갑니다. 낡고 불편한 주거 여건을 개량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은 변화의 축입니다. 인구 930만의 대도시 서울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700여 곳에 이릅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정비사업 소식을 모은 ‘우리동네 정비사업’을 격주로 전합니다. 국내 최초 럭비전용구장 부지2020년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지정 서울 구로구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온수역 42만㎡ 규모의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은 2020년 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가 늦어지면서 개발이 지체됐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에서 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최고 43층 2071가구가 포함된 상업·주거·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온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구로구 오류동 111-1번지 일대 서울럭비구장 부지에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럭비경기장은 1974년 국내 최초의 럭비전용구장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초 럭비구장을 건립한 일신제강의 부도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2013년 약 13㎞ 떨어진 인천 남동구에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이 문을 열면서 사실상 빈 부지로 방치됐다. 2020년 시가 해당 부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2년 민간에 부지가 매각되면서 개발 계획이 본격화 됐다. 그러나 공공기여 협의와 럭비구장 대체부지 확정 등이 늦어지면서 개발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2023년 7월 구로구 신구로유수지가 대체지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번에 시는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 혜택을 적용해 주택 수를 기존 1790가구에서 2071가구로 281가구 늘리고, 비주거 면적이 줄어든 대신 시민을 위한 공원면적을 확대했다. 올 하반기 공사 착수 2030년 준공 목표시는 사업부지 중앙부에 대규모 공원을 만들고, 공원을 중심으로 저층부에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어린이 과학체험관, 느린학습자 교육센터 등 공공기여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인재사관학교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년 받은 팬사랑 나눌 수 있어 기뻐”

    “20년 받은 팬사랑 나눌 수 있어 기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9)과 배지현(39) 전 아나운서 부부가 류현진의 프로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2억원을 기부했다. 류현진재단은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유소년 야구 육성과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각각 1억원씩 2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부부는 류현진이 2006년 KBO 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년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기부금 중 1억원은 두 사람이 꾸준히 후원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 질환 환아들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1억원은 류현진재단을 통해 야구 장학생 장학금, 찾아가는 베이스볼 드림(야구용품 지원), 유소년 야구 캠프 등 올해 재단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유소년 야구 발전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류현진은 재단을 통해 “프로 데뷔 20주년이라는 인생의 큰 이정표를 맞이하며 팬들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태양… 마포 ‘별빛 스포츠 놀이터’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태양… 마포 ‘별빛 스포츠 놀이터’

    서울 마포구는 마포365천문대를 태양 관측 체험과 디지털 스포츠 체험을 더한 ‘별빛 스포츠 놀이터’로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천문대는 마포365구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도심형 천문과학 교육공간이다. 서울 도심에서도 천체를 관측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별빛 스포츠 놀이터’는 태양 관측 30분과 디지털 스포츠 교실 60분으로 구성된 총 90분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마포365구민센터 옥상 관측실과 3층 디지털스포츠실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학 중인 5~6세 아동이 대상이다. 이용 요금은 1인당 3000원이다. 참여 아동은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태양 관측을 통해 기초적인 천문 지식을 배우고, 이어지는 디지털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기초 체력과 협동심을 함께 기를 수 있다. 5월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 접수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천문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흥미롭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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