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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위성·내과 시술 속 ‘종이접기 과학’

    인공위성·내과 시술 속 ‘종이접기 과학’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 덕분에 1990년대 초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종이접기’가 다시 유행하기도 했다.종이접기는 4~6세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인내심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교에서 종이접기를 놀이와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종이접기의 역사는 종이의 역사만큼 길다. 일종의 기하학적 패턴을 만드는 종이접기는 상당한 수학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과학자들은 물론 공학자들의 연구 주제가 되고 있다. 1893년 인도의 수학자 순드라 라오는 ‘종이접기의 기하학 연습’이라는 책에서 종이를 접어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기하학적 구조물의 사례들을 제시했다. 또 1936년 이탈리아 수학자 마르가리타 벨로치는 종이접기를 이용해 3차 방정식의 해를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도 했다. 종이접기가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전승된 것은 일본이며, 이를 체계화한 인물은 아키라 요시자와(1911~2005)다. 종이접기의 공식 명칭이자 국제 표준이 일본어인 ‘오리가미’(折り紙)인 이유다. 종이접기를 수학의 한 갈래로 만든 것은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랑과 전산수학자 에릭 드메인이다. 평면의 종이를 접어서 3차원의 입체 모양을 만들어 내는 종이접기는 복잡한 수학 방정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에릭 드메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AI) 연구소 교수와 다치 도모히로 일본 도쿄대 일반시스템학부 교수가 주도한 공동 연구팀은 최소한의 접힘을 이용해 복잡한 3차원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종이접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복잡한 모양을 만들려면 종이 일부를 잘라 내거나 다른 종이를 붙여야 했는데 이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종이를 자르거나 다른 종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7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수학 및 컴퓨터 알고리즘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계산 기하학 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이접기 패턴을 만들어 내는 소프트웨어인 ‘오리가미저’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종이접기 알고리즘이 응용되는 과학기술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처음 응용된 종이접기 알고리즘은 ‘강체접기’다. 경첩으로 연결돼 접힌 금속판을 특별한 부가장치 없이 단순히 양 끝을 당겨 주면 펴지는 방식으로, 인공위성에 설치되는 태양전지판을 효율적으로 접었다 펼치는 데 활용되는 원리다. 로켓에 실리는 태양전지판은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힌 상태가 된다. 이어 우주 공간에서 태양전지판을 펼치기 위해 전지 셀의 이음새마다 모터를 설치한다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물론 고장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런데 강체접기 원리를 이용하면 지름 28m의 태양전지판을 2m 정도 크기로 접은 뒤 우주에서 기계적 힘을 가해 손쉽게 펼칠 수 있다.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이 좁아진 경우 이를 넓혀 주기 위한 스텐트 시술에도 종이접기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가느다란 바늘처럼 생긴 스텐트는 혈관에 들어간 뒤 3배 크기의 원통으로 펼쳐져 혈관을 확장시켜는 역할을 한다. 또 짧은 시간에 꼬임 없이 골고루 펼쳐져야 하는 자동차의 에어백 장비에도 종이접기 과학이 숨겨져 있다. 평면 위에 찍힌 여러 개의 점을 하나씩 다각형 안에 효율적으로 넣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이나 곡선 종이접기, 젖은 종이접기 같은 알고리즘들은 공공기관의 관할구역 효율적 분할, 단백질 구조 분석, 로봇의 움직임, GPS의 최단 경로 찾기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닻올린 김상곤號… 수능·자사고 메스 댈까

    닻올린 김상곤號… 수능·자사고 메스 댈까

    現중3 수능개편안 새달초쯤 발표 절대평가·EBS 연계 변경이 관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정식 취임했다.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교육부에 새 수장이 오면서 멈춰 있던 교육 현안들도 방향을 잡아갈 전망이다.김 사회부총리가 가장 우선할 일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선안 발표다. 김 사회부총리는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수능 개편안과 관련해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할 여유가 없으며, 8월 초까지 고시해야 한다”며 발표 시점을 다음달로 사실상 확정했다. 2021학년도 수능 개선안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이과 구별이 없어지고 고교 1학년이 배울 공통사회·공통과학이 도입된다. 수능에 포함될 수 있는 영역은 국어, 수학, 공통과학, 공통사회, 영어, 한국사와 선택 과목들이다. 이 중 수능에 포함시킬 과목과 절대평가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인데, 이를 전 과목으로 한꺼번에 확대할지, 아니면 단계적으로 2~3년에 걸쳐 전환할지가 관건이다. 수능을 EBS와 연계해 70% 정도 출제하는 지금 방식도 변경이 예고됐다. 김 사회부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EBS 연계는 문제가 많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여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런 방식을 아예 폐지하거나 연계율을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외국어고·자율형 사립고·국제고 폐지 후 일반고 전환 공약을 비롯해 장기 교육 정책은 대통령 직속으로 구성되는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바꾸면 일반고 일괄 전환도 가능하지만, 학교들의 반발이 심해 순차적으로 전환되는 형태가 유력하다. 김 사회부총리는 앞서 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가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중심 교육, 고교서열화 등 공교육의 왜곡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국가교육회의에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9등급 상대평가인 고교 내신 산출 제도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성취평가제, 그리고 학생들이 고교 수업을 골라서 설계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도입 등도 국가교육회의에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대통령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가기획자문위원회가 앞서 다뤘던 교원 증원 계획과 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이 중요한 문제로 거론됐던 만큼, 관련 계획도 올해 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기지역 어린이집 CCTV 가리는 등 운영 멋대로

    경기도 내 어린이집 10곳 가운데 3곳이 폐쇄회로(CC)TV 운영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안양·용인·부천·구리·남양주·하남·양평 등 7개 시·군의 전체 어린이집 3197곳을 대상으로 CCTV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1017곳(31.8%)에서 13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감사관실의 이번 점검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된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유형별로는 CCTV 운영위반 664건, CCTV 설치위반 458건, 안전성 조치 위반 196건 등이었다. 주요 사례별로 보면 CCTV에 저장된 영상이 존재하지 않거나 60일 이상 저장의무를 위반한 어린이집이 249곳에 달했다. 또 보육실, 놀이터, 식당 등 의무설치 공간에 CCTV를 설치하지 않거나 사각지대가 있는데도 추가 설치하지 않은 어린이집이 51곳, 100만 화소 미만 등 화질 기준을 위반한 어린이집이 154곳이었다. 특히 안양의 어린이집 3곳은 보육실과 유희실 CCTV 4대의 카메라 방향을 벽 쪽으로 돌려놨고 안양의 다른 어린이집과 용인의 한 어린이집은 커튼이나 선풍기로 CCTV를 가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안양의 어린이집은 카메라 초점을 흐리게 하는 등 임의조작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적발된 어린이집 상당수는 교직원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면서 “이들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해당 시·군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도내에는 모두 1만 2050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98.3%인 1만 1848곳에 CCTV가 설치돼 있다. 나머지 202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원치 않아 CCTV를 설치하지 않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노원 “뮤지컬로 재밌게 배우는 어린이 교통안전”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서 지난해 총 15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총 4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횡단 중 교통사고’가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도로를 가로지르다가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노원구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 공연을 4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연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11시 30분) 공연한다. 관람을 신청한 인원은 총 2363명이다. 관내 어린이집 63곳, 유치원 9곳에서 신청했다. 이번 뮤지컬은 어렵고 딱딱한 교통안전규칙을 어린이의 이해력과 감성에서 접근하고자 노래와 대사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캐릭터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극에 참여해 집중력과 재미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개구쟁이 어린이 노노(NoNo)와 친구들은 다양한 교통사고 위험 순간을 겪게 되고 그때마다 안전사고 위험예방법을 배우게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교통안전 뮤지컬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함께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정부 복지정책 설계 주도적 역할 할 듯

    30여년 학계·국책硏 근무…부친이 盧 전대통령 초교 은사 박능후(61)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30여년간 학계와 국책연구기관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연구해 온 학자로, 문재인 정부의 복지 공약을 완성할 적임자로 꼽힌다. 2013년 문 대통령 핵심 싱크탱크로 출범한 ‘심천회’ 초기 멤버이기도 하다. 1986~2004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보장연구실장,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정책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980년대부터 건강보험, 국민연금, 기초생활보장제도 설계 및 개편에 두루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부터 경기대에서 교편을 잡았고 사회복지대학원장,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등 정부 정책에도 참여했다.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에서 제프리 색스의 ‘빈곤의 종말’을 소개하며 부친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었던 인연으로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을 만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초등학생 시절 노 전 대통령이 싸워 무릎에 상처를 입고 오자 박 후보자의 부친이 약을 발라 주며 ‘너는 크게 될 아이’라며 격려했고 부친이 돌아가신 뒤 노 전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청와대에 초청해 함께 식사했다. 박 후보자는 내년 하반기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30만원 단계적 인상,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기초생활수급자 부양 의무자 기준 완화 등 당면한 현안을 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 함안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시,공약사항 추진현황 보고회’

    경기 광주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항의 세부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시민과의 약속이행과 신뢰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민선 6기 공약사항은 7대 분야 55건으로 시는 6월 말 현재 38건이 완료됐으며 4건은 임기 내 나머지 13건은 임기 이후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약은 △역세권 신도시 개발 △시민이 행복한 교통시스템 구축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시민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서민이 행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친환경 명품 생태도시(ECO-CITY) 조성 △신개념 문화정책, 따뜻한 복지행정 조성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시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조기개통 △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 △종합병원 건립 △24시간 영아전담 시립어린이집 건립 △시세의 5%이내 교육 경비 지원 등 38건의 공약을 완료 했다. 나머지 17건의 공약사항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보고회를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정에서 최우선으로 추진 돼야 할 사항”이라며“시민의 복지향상과 발전을 위해 공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시민이 직접 뽑은 ‘안양시정 베스트 10’ 선정

    시민이 직접 뽑은 ‘안양시정 베스트 10’ 선정

     경기 안양시는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이 직접 뽑은 ‘안양시정 베스트10’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각 부서별로 선정한 우수시책 10개 사업에 대해 직접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사업 선정은 시정발전 기여와 시 위상제고, 시민복리증진 기여 등을 고려했다. 대면설문, 피켓 설문, 시 흠페이지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늦은밤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운영’이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험을 느깔 때 스마프폰을 흔들기만 해도 신고자 위치를 파악해 민·관·경이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중 하나다. 현재 인근 7개시가 앱을 공동 활용 방안을 협의중에 있다. 이어 ‘안양천 명소화사업’, ‘안양예술공원 명소화사업’,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안양 조성’, ‘열린시장실과 진심토크’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안양천과 안양예술공원을 안양시민의 독특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명소화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표방, 인성함양과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에 있다. 다음으로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 및 일자리 지원’,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청년공간 에이큐브 조성’,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안양새물공원조성), ‘시민 원탁토론회’가 각각 6~10위를 찾이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60만 안양시민과 함께 제2의 안양부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무늬만 책임총리? 예산 결정권 주면 얘기가 달라진다

    [퍼블릭 IN 블로그] 무늬만 책임총리? 예산 결정권 주면 얘기가 달라진다

    “새 정부 들어 ‘책임총리’라는 말에 걸맞게 국무총리에게 더 많은 힘이 실리고 있어 총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국무조정실의 한 국장급 공무원) vs “부처 간 갈등 사안에 대한 교통정리와 예산편성 과정에서 총리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모 부처 과장급 공무원)# 말로만 책임총리 10년… 이번엔 달라질까 문재인 정부 들어 총리실 안팎에서 ‘책임총리제’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도 책임총리제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인 권한 없이 ‘무늬만 책임총리’에 그쳤다는 것이 관가의 대체적 평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나 취임 이후 국정운영 시스템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정부에서는 책임총리제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총리실 안팎에서 감지된다. 반면 새 총리의권한이 예산조율권 등을 통해 각 부처를 실질적으로 통할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 “총리실 위상 변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국무조정실의 국장급 간부 A씨는 2일 “과거에도 책임총리라는 말은 있었지만 주요 국정 현안들은 청와대 주도로 많이 움직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대통령이 국무총리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면서 총리실 간부와 직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고 말했다. 최근 대표적인 사안으로 총리 주재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발족을 꼽았다. 국무총리 주재로 갈등 조정이나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한 국정현안을 심의, 조정하는 회의체다. 이 간부는 “여러 부처에 걸친 사안, 갈등 해결이 필요하거나 부처 간에 책임지고 결정해야 할 사안에 대해 과감하게 태클해서 의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 차관회의 등을 거쳐 숙성시키는 일이 총리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연 총리 스스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패는 바로 현안조정회의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규제 개선을 담당하는 국무조정실의 국장급 간부 B씨는 “책임총리제가 실제 업무 추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관련 이해단체 간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균형감 있는 책임총리의 역할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지난해까지 규제 개선이 현장을 찾아가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톱-다운 방식으로 정부가 방향을 잡아 선제적으로 4차산업 규제개선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리 스스로 내실 키워야 힘이 실린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책임총리제에서는 더 많은 책임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내실을 키워야 한다는 부담이 없지 않다”면서도 “힘이 실리는 만큼 일은 더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책임총리제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총리가 각 부처를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 간 갈등 사안을 둘러싼 예산 편성의 조율권과 결정권을 총리가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사이에 10년째 쳇바퀴를 돌고 있는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논란이 대표적 사례로 거론된다. 부처 간 직제와 예산 배분이 걸린 갈등 사안에서 총리가 얼마나 조정력과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책임총리제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모 부처의 한 간부는 “갈등 어젠다에 관해 실질적인 예산 결정권을 행사한 것은 과거 이해찬 전 총리가 유일하다”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힘을 실어줘서가 아니라 총리 스스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삶은 잃어가는 과정… 남겨진 이에 말 걸었죠”

    “삶은 잃어가는 과정… 남겨진 이에 말 걸었죠”

    바깥은 여름/김애란 지음/문학동네/272쪽/1만 3000원 김애란(37)은 늘 한국 문단의 ‘현상’이었고 ‘가능성’이었다. 엉뚱하면서도 의표를 찔렀고, 싱그러우면서도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속내로 독자들을 웃고 울렸다.그가 올여름 소설 시장에 돌아왔다. 인간에 대한 겹겹의 추문과 질문, 의심과 희망을 품은 이야기를 들고. 5년 만에 펴낸 소설집 ‘바깥은 여름’(문학동네)이다. 바깥은 여름이지만, 안쪽에선 추위가 그득하다. 7편의 단편에서 공통적으로 짚이는 감각은 상실의 통증이기 때문이다. 겨우 중산층의 끄트머리에 안착했다 안도하는 순간, 후진하던 어린이집 차에 아이를 잃고(입동), 두 사람만의 냄새로 채워 가던 공간에서 남편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허물처럼 무너진다(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소수 언어의 유일한 화자들은 말과 함께 영혼을 잃고(침묵의 미래), 안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모르는 존재가 되어 있다(가리는 손).김애란은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들의 내면, 이들의 불행을 탐닉하거나 외면하는 세상의 간교함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풍경으로 그려낸다. 2012년에 쓰인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를 제외하고는 6편이 모두 2014년 봄 이후부터 쓰인 작품이라는 걸 감안하면 짐작이 될 법하다. 굳이 세월호 참사라고 적시하진 않았지만 작가는 “저도 사회의 공기를 마시며 사니까요. 많은 사람이 가치관, 지향점을 크게 휘청거렸던 경험이죠”라며 에둘러 암시했다. 누가 될까 저어하는 모습이었다. “아이든 성인이든 삶은 늘 무언가 잃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건강이든 신념이든 관계이든요. 제가 훌륭한 사람이어서 뭔가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겠다는 게 아니라, 제가 제 속에서 절실한 말을 찾아낸 것 같아요. ‘‘삶’이 ‘죽음’에 뛰어든 게 아니라, ‘삶’이 ‘삶’에 뛰어든 게 아니었을까’(266쪽)하는 말이요. 때문에 당장 서둘러 (상실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어떤 자리인지 더듬어 보고 부재하는 사람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동시대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보이게 됐네요.” ‘김애란 소설’의 전매특허였던 발랄한 상상력, 위트 있는 어법이 거둬진 것도 그 때문이다. “첫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에선 주인공이 세상을 뜨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 농담하고 부모님도 웃겨 드리고 그랬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당사자가 아니라 (무언가를 잃은 뒤) 남겨진 사람들 이야기를 쓰다 보니 유머를 더하는 게 어려웠어요.” 소설의 변화는 작가 자신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200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스물둘에 소설가로 데뷔했던 그는 어느덧 등단 15년차 작가가 됐다. 벼랑 끝으로 밀려나는 청춘들의 삶을 대변해온 그의 관심도 ‘작고 흔한 속됨, 얼룩이 있는 인간’으로 옮겨갔다. “20대 때는 내가 누군지 궁금하고 렌즈를 내 안쪽에 집중해 탐구하는 글들을 많이 썼었죠. 하지만 30대로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관계가 더 눈에 보였어요. 이번 소설집을 내면서는 내가 가진 색을 지키면서 형식, 내용, 세계관에 차이를 주고 싶어 고민도 많고 헤맨 시간이 길었어요. 하지만 20대에서 30대로 중간 세대가 되어 간다는 느낌이 나쁘지 않아요. 고개를 앞뒤로 돌릴 수 있는 폭이 생겼고 다른 몸을 가지면서 생기는 다른 이야기의 가능성들이 있으니까요. 20대는 그때의 몸으로 쓸 수 있는 글이 있었고, 미덕과 한계가 있었다면, 앞으로 쓰는 글들은 그대로 미덕과 한계가 있겠죠.” 김애란의 쿨한 유머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이번 소설집이 낯설 수도 있겠다. 그런 이들에게 작가는 싱긋, 웃으며 귀띔했다. “유머는 몸에 기억된 감각이기 때문에 휘발된 게 아니라 잠재돼 있다”고.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북구, 예방접종 인형극 상연…4~7세 어린이 400여명 관람

    “인형극 보고 나면 예방접종도 안 무서워요.” 서울 강북구가 2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예방접종 인형극 ‘예방접종이 지켜줄게’ 공연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예방접종 인형극 상영을 통해 예방접종에 대한 어린이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친근감을 형성하고자 공연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관내 14개소 어린이집의 4~7세 아동 400여명이 대상이다. 인형극은 동물마을 운동회를 배경으로 예방접종(예랑이, 예별이)이 자신과 친구들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내용으로 레이저쇼, 예방접종송 함께 부르기, 마술, 인형탈과의 기념 촬영 등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진행됐다. 이날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 일정표와 손수건 등 홍보물을 배부해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북구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어린이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징병검사자 100명 중 3명 잠복결핵

    질병관리본부와 병무청은 올해 징병검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한 결과 2.9%가 감염 양성자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도 않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잠복결핵 감염자 중 5∼10%에서 결핵이 생길 수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인구 10만명당 80명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명당 12명 이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결핵 예방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공동생활을 하는 군부대의 결핵 전염 위험이 높다고 보고 올해부터 병역판정 검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자는 1998년생과 징병검사 연기 사유가 없어진 남성 등 34만명이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14만 8893명(43.6%)이 검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검사 인원의 2.9%인 4250명이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양성자는 잠복결핵 치료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최대 1년까지 입영 일자를 연기할 수도 있다. 정부는 집단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도 대규모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기관·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사에서 감염 양성률은 평균 21.4%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예결산특위 ‘서울시-교육청 2016 회계연도 결산’ 승인

    서울시의회 예결산특위 ‘서울시-교육청 2016 회계연도 결산’ 승인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기, 서대문2)는 서울시장이 제출한 「서울시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서울시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서울시 2016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안」을 각각 승인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감이 제출한 「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안」과 「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및 연수원 건립기금 결산 승인안」, 「2016회계연도 서울시 학교안전공제및사고예방기금 결산 승인안」을 각각 승인하고, 「2017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의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고 반복적인 이월, 과다한 불용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사례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2016회계연도 결산결과 명시이월과 사고이월을 포함한 다음연도 이월액이 서울시는 ’15회계연도보다 1,525억원 증가된 9,342억원 발생되었고, 서울시교육청은 ’15회계연도보다 1,034억원 증가된 3,252억원이 발생되어 출납폐쇄기한이 처음으로 단축된 ’15회계연도보다 다음연도 이월액이 오히려 증가되었다는 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월액 발생규모를 축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134조 제1항에 따라 예산의 목적외 집행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제출된 결산안을 승인했다. 박운기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16회계연도의 경우, 서울시는 9,184억원, 서울시교육청은 1,797억원의 불용액이 발생되고 있어 향후에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한정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필요시 추경을 통해 증감조정 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운기 예결위원장은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2016회계연도 결산부터 성과보고서가 결산서에 포함됐으나, 제도 도입 원년인 금번 결산에는 성과지표 설정이나 원인분석 등이 부실한 사례가 있어 성과보고서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예비비 지출 승인안의 경우, 「서울시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결산 승인안과 별건으로 시의회에 제출된 것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당초 편성된 예비비가 예비비 제도의 취지와 관련기준 등에 부합하도록 지출됐는지를 심사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제출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비특별회계의 세입·세출예산을 기정예산 8조 1,477억원보다 6,364억원 증액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2017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해 수정의결 했다. 박운기 예결위원장은 당초 부족편성된 누리과정 7.2개월분, 3,555억원을 원안대로 증액조정 함으로써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부모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추경안 심사의 소회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송정지구 S1블록, 공공분양ㆍ10년 공공임대 견본주택 금일 개관

    군포송정지구 S1블록, 공공분양ㆍ10년 공공임대 견본주택 금일 개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에 군포송정지구 S1블록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군포시에서부터 견본주택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군포송정S1블록은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총 51만3587㎡ 규모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조성한 사업지구 안에 위치하며, 총 7개 동, 726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세부 가구 수는 공공분양 ▲51A㎡ 175가구 ▲51B㎡ 20가구 ▲59A㎡ 326가구 ▲59B㎡ 71 가구 / 10년공공임대 ▲74A㎡ 134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약일정은 1순위 7월7일, 2순위 7월 10일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발표 7월 25일, 서류제출 7월26일~28일, 계약은 9월13일~15일까지 진행된다. 지구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있어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입지적으로 우수한 만큼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눈에 띈다. 군포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남군포IC를 이용해 광명~수원간 고속도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47번 국도도 가까워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축이 돼가고 있다. 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 근접 아파트에 해당한다. 단지 주변에 약 28만7524㎡의 규모를 자랑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준공예정이며, 산업단지에는 컴퓨터, 의료, 정밀, 전기장비,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특화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안방에는 룸테라스 형태의 발코니도 설치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시스템, CCTV, 차량통제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군포송정 S1블록은 구봉산에 인접해 숲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가오는 인구절벽] “주민 줄어 30년 뒤 시·군 84곳 소멸”… ‘인구댐’ 건설한다

    [다가오는 인구절벽] “주민 줄어 30년 뒤 시·군 84곳 소멸”… ‘인구댐’ 건설한다

    방치 땐 국가경쟁력 상실 우려 9곳에 147억 투입 ‘시범사업’ 골프장·병원·교육시설 등 대도시 인프라로 인구 유출 막아 KT·농협도 마을 개발 참여인구 6만명이 조금 넘는 전북 고창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고민이 많다. 일부 귀농·귀촌 희망자가 유입되고 있지만 줄어드는 인구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다. 결국 고창군은 더이상의 인구 유출을 막고자 정부 지원을 받아 ‘인구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대도시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구축한 전원형 마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주변에 골프장과 각종 병·의원, 수영장, 교육시설 등을 모두 갖춰 이들이 외지에 나가서 살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자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인구급감지역 9곳에 147억여원을 투입해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 행정자치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고창군과 같은 지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령화와 저출산, 도시 유출 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안에 저출산과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84곳이 ‘인구소멸지역’(거주 인구가 한 명도 없는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소멸지역이 생겨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으로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이 차례로 붕괴돼 해당 지역은 사실상 공동체로서의 기능이 소멸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미래세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행자부는 이런 우려가 큰 ‘위기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급감지역 통합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사업을 신청한 70개 지자체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9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충북 음성군은 외국인(1만 1507명) 밀집 지역에 한국어 교실과 임금체불상담센터, 외환송금센터 등이 입주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세워 외국인 친화적 환경을 갖춘다. 전남 강진군은 음악 창작소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센터 등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에 사는 북한이탈주민이 귀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북 영양군은 1만 7700여명 수준인 인구를 2만명 이상으로 늘리고자 부모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동육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충남 예산군은 유아·어린이 도서관과 노인 공동생활공간, 아줌마카페, 마을회의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인구 감소를 막는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타운’이 조성되고 전북 정읍시에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동네 레지던시’가 조성된다. 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을 위한 ‘유앤유(도시민U턴-행복UP) 타운조성사업’을, 경남 합천군은 문화사업인 ‘팜&아트빌리지’를 추진한다. 민간기업과 금융기관도 함께 참여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KT는 ‘기가스토리사업’(5G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한다. 농협은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개발 컨설팅’, ‘지역문화복지센터’ 등에 참여하고 새마을금고도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살펴본 뒤 내년부터는 낙후된 구도심 지역도 대상에 포함시켜 사업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전체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어린이집서 장난감 삼킨 두 살배기, 뇌사 상태서 8일 만에 숨져

    어린이집서 장난감 삼킨 두 살배기, 뇌사 상태서 8일 만에 숨져

    플라스틱 장난감을 삼켜 중태에 빠졌던 두 살배기 어린아이가 사고 8일 만인 27일 끝내 사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삼켜 중태에 빠졌던 A(2)양이 사고 8일 만인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A양은 사고 당일 기도가 막힌 채로 병원에 옮겨졌다. 심폐소생술(CPR) 조치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체외막 산소화 장치·ECMO)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서구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장난감을 삼켰다’는 원장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양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로 4㎝, 세로 3.5㎝짜리의 포도 모양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어린이집 측은 119 구급대 도착 전 A양을 인근 내과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려 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다. 이후 내과로 출동한 119 구급대는 의식을 잃은 A양을 어린이집에서 4㎞가량 떨어진 모 병원으로 옮기려 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 ‘소아 응급 전문의가 없고 영유아용 내시경 장비가 갖춰지지 않아 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이송하는 게 낫다’고 안내했다. 결국 119 구급대는 A양을 어린이집에서 11㎞ 넘게 떨어진 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양은 사고가 일어난 지 한 시간만인 오전 11시 25분쯤에야 인천시 남동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게 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인천 서부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와 A양 부모의 진술 등을 종합해 사고 당시 상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정부 집값 잡겠다는데… 왜 모델하우스로 몰리나/김동현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정부 집값 잡겠다는데… 왜 모델하우스로 몰리나/김동현 산업부 기자

    “이번 (6·19 부동산) 대책은 그러한 분들(투기세력)에게 보내는 1차 메시지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3일 취임과 동시에 부동산 투기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날렸다. 이례적으로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 “강남 4구의 집값 상승 원인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투기 수요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강력한 규제 드라이브를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청약시장은 오히려 더 달아올랐다. 지난 주말 전국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은 15만명이 넘었다.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 경기도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주부 최모(39)씨는 “예전에는 학교에 입학을 하면 주거지를 옮기기 힘들다고 했지만, 맞벌이 부부는 아이가 어린이집만 가도 이사하기가 어렵다”면서 “강남 집값 잡기도 중요하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셋값의 안정과 이사를 안 가도 되는 내 집 장만”이라고 말했다. 결국 모델하우스 앞의 장사진은 정부 방침에 투기세력이 아랑곳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전·월세에 치인 시민들이 스스로 주거 확보를 위해 나온 셈이다. 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강조한 이유는 명확하다. 집값을 잡아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 청구권’ 등 수위 높은 규제책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택의 공급 측면에 대해서는 ‘시장 과열의 원인이 아니다’라며 대책에서 배제하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다. 일각에선 김 장관이 공급 정책을 ‘투기·토건세력의 정책’으로 본다는 이야기도 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집이란 것은 식량과 비슷해서 수요·공급 가격 탄력성이 매우 높다”며 “실수요가 곧바로 반영되는 전세를 잡으려면 결국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냐, 공급이냐. 현재의 시장에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시작부터 굳이 ‘흑묘백묘’(黑猫白猫)를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투기를 진정시키고 집값을 내려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넓혀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결국에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것 아닌가. moses@seoul.co.kr
  • 금천구 ‘夏·夏·夏’… 안양천 물놀이장 새달 개장

    금천구 ‘夏·夏·夏’… 안양천 물놀이장 새달 개장

    “아이들과 함께 안양천 물놀이장으로 오셔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세요.”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1일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는 “물놀이장은 여름철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개장 때에는 두 달간 7만 1100명의 주민들이 물놀이장을 찾았다”며 “올해는 매 주말 금천교 하부 공연장에서 색소폰 연주,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5년 문을 열었다. 금천교 하부 둔치에 3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 쉼터,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 등 휴식 공간도 구비돼 있다. 노천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두루 갖춰져 있다. 개장 이후 지난 2년간 13만 6100명의 주민들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구는 이날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 300여명을 초청해 개장 전 시범 운영을 했다. 27일까지 시범 운영해 미비점을 파악한 뒤 개정 전 보완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7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월요일과 비가 올 때에는 휴장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주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 준설작업

    여주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 준설작업

    경기 여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시가지 침수 우려지역의 원활한 하수 흐름을 위한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준설공사는 장마철을 앞두고 하수관로에 퇴적된 오물 및 토사를 우기 전에 제거해 하수관로의 막힘·역류·침수·악취 등 주민의 안전사고와 불편을 예방 하기위한 조치다. 사업의 중점추진 구간은 터미널사거리, 여주IC교차로, 창2통 먹자골목, 농협중앙회~중앙동사무소, 중앙성결교회~하동회전교차로, 대로사사거리~여주시청직장어린이집, 하동한강주택, 능서면 번도리 및 신지리 도시지역 일원으로 읍면동사무소 및 주민 건의 등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하수관로의 CCTV 내부촬영 조사를 병행 실시해 지반침하(싱크홀)의 원인이 되는 관로내부결함 발견 시 즉시 조치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완료한 하수관로 준설공사로 인해 시가지 침수와 싱크홀에 따른 주민피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수관로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에 따른 민원도 해소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文대통령 訪美 전 국정위 보고받는다

    활동기간 열흘 연장 검토할 듯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전에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국정 100대 과제’를 보고하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25일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떠나기 전에 1차 보고를 하겠다는 목표로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보고는 비공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보고 후 이견이 있으면 일부 정책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4대 복합·혁신과제로 불평등 완화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창업국가, 교육·노동·복지 체계 혁신으로 인구절벽 해소,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확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 지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방안 등을 발표했다. 노인 기초연금 단계적 인상 방안과 통신비 인하 방안 등도 내놨다. 추가로 ‘부자증세’ 방안을 담은 세제 개편안이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포함하는 검찰개혁안 등도 국정과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국정기획위 내 인사검증 기준 개선 및 청문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논란이 된 문 대통령의 ‘인사 배제 5대 원칙’에 대해 어떤 개선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TF팀장인 홍익표 의원은 이날 “김진표 위원장에게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 기준 개선안을 최종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인선 배제 5대 원칙’인 위장 전입, 논문 표절, 탈세,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위장 전입은 장관 인사청문회가 도입되기 이전인 2005년에는 별다른 죄의식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논문 표절 역시 2008년 교육부 가이드라인이 정비되기 전에는 관대한 면이 있었다. 2008년 이전과 이후를 구별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장전입은 2005년 이후, 논문 표절은 2008년 이후를 기준점으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정기획위는 다음달 5일까지였던 공식 활동 기간을 열흘 정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어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 7월 중순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국민보고대회를 연 후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더·위·사·냥’ 쿨하게 핫하게… 물의 시즌이 돌아왔다

    ‘더·위·사·냥’ 쿨하게 핫하게… 물의 시즌이 돌아왔다

    물·춤의 만남… 롯데월드 쿨 워터·핫 삼바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브라질의 리우 삼바 카니발에 물놀이를 곁들인 여름 축제 ‘쿨 워터 & 핫 삼바’를 24일~8월 27일 선보인다. 이번 여름 축제의 특징은 매직 아일랜드에서 쿨한 워터 콘텐츠, 어드벤처에선 핫한 삼바 콘텐츠로 이원화돼 운영된다는 점이다. 매직 아일랜드 안의 매직 캐슬 주변은 ‘웨트 존’(WET ZONE)으로 변한다. 짜릿한 음악과 함께 최대 12m까지 올라 터지는 물대포 속에서 ‘워터 플레이 타임’, 물총 싸움으로 거대하고 익살스러운 방해꾼을 물리치는 비치 댄스 파티 ‘워터 붐! 붐! 붐’ 공연, 고객과 해적이 게임을 즐기는 ‘익사이팅 물총 배틀’ 등 물을 활용한 콘텐츠로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물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워터 난타 쇼’, 복싱 자세로 물풍선을 터트리면 선물을 주는 ‘팡팡! 물풍선 복싱’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실내 어드벤처에선 브라질에서 온 무희들이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수만개의 깃털로 장식한 삼바퀸, 아마존 인디오 등 100여 명의 배우가 ‘리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경쾌한 삼바 음악을 선보이는 세 가지 버전의 거리 밴드 공연, 올 시즌 새로 선보이는 ‘서머 바캉스 콘서트’도 준비됐다.물 맞는 재미… 에버랜드 ‘서머 워터 펀’ 축제 에버랜드는 9월 3일까지 새 여름 축제 ‘서머 워터 펀’을 연다. 지난 2005년부터 ‘물 맞는 재미’를 주제로 ‘서머 스플래시’ 등 여름 축제를 선보여 온 에버랜드는 올해 ‘서머 워터 펀’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새 축제는 50명의 연기자가 물총싸움을 벌이는 대형 ‘워터 배틀 쇼’,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LED조명을 활용한 드로잉 체험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하이라이트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지는 ‘슈팅 워터 펀’이다. 더위를 몰고 온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 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약 30분 동안 50여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벌인다. 참가는 무료지만 공연을 즐기려면 비옷과 물총을 준비해야 한다.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카니발 광장도 새롭게 조성됐다. 카니발 무대는 대형 물총으로 폭탄을 맞히는 길이 12m, 높이 9m의 초대형 게임판으로 변신했고, 객석 상단에는 관객들을 향해 물을 쏟는 물 폭포 5개도 새롭게 설치됐다. ‘슈팅 워터 펀’ 공연과 연계된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물총 좀 쏴봤다면… 서울랜드 서머 뮤직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28일~8월 27일 여름축제 ‘쿨 서머 뮤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규모 물총 대결이 광장에서 펼쳐지고, 밤에는 뮤직 서바이벌, 치맥나이트,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워터 워즈’는 고객 참여형 물총 대결 이벤트다. 바다요정 세이렌의 목소리를 훔치려는 해적단에 맞서 관람객이 물총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매일 세계의 광장에서 열린다. 물총싸움이 진행되는 세계의 광장 주변에는 물대포가 곳곳에 설치돼 재미를 더한다. 물 발사대에서 5t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며 한바탕 물 전쟁터가 된다. 물총을 가져오거나 유료로 물총을 대여해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슈팅 체험존인 ‘너프 슈팅 워터 챌린지’도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물총을 이용한 과녁 밀어내기 게임, 워터 볼링 게임, 물의 요정 멀리 보내기 등 종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치맥나이트와 치맥콘서트, ‘DJ쇼 길보드 차트’, 납량특집 ‘서프라이즈 호러 스타’가 이어진다.아이와 함께라면… 베어트리파크 전용 풀장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유아 전용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도 즐기고 수목원 관람과 곰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단체의 여름 물놀이 캠프가 진행되고 유아를 동반한 일반 방문객은 주말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복 등 물놀이 용품은 챙겨 와야 한다. (044)866-7766.신나는 살수대첩… 남도 최대의 ‘장흥 물 축제’ 전남 장흥에선 ‘제10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7월 28일~8월 3일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남도 최대의 물축제로 꼽힌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은 7월 2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탐진강변까지 이어진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도 재밌다.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한바탕 물싸움을 벌인다. 매일 오후 2시,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맨손 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최대 2000명이 동시 입장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탐진강엔 뗏목, 수상자전거, 수상 세발자전거, 워터볼, 바나나보트 등 갖가지 놀거리들이 마련된다. 밤엔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28~30일은 유명 DJ와 함께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 풀파티가 열리고, 31일~8월 2일에는 뮤직 토크쇼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열린다. 정남진장흥물축제추진위원회 (061)863-7071. 이제 막 여름의 문턱을 넘어섰지만, 기온은 벌써 한여름이다. 몇몇 테마파크에서 더위를 한 방에 날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먼먼 전남 장흥에서도 남도 최대의 물 축제 소식을 전해왔다. 바야흐로 물 축제 시즌의 시작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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