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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보희 기자의 TMI]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보희 기자의 TMI]

    “당신이 날 본 건 길어봤자 고작 10분인데, 나에 대해서 뭘 안 다고 ‘맘충’이라고 해요?” -김지영(정유미 분) ‘어머니’라는 숭고한 단어를 ‘벌레’라는 단어와 붙일 수 있을까. 남편을 회사에 보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내나 엄마가 아닌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단 몇 시간. 사실 이 시간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한다. 해치워야 할 집안일은 늘 쌓여있다. 그래도 유일하게 아이 없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대낮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자들을 보고, 일부는 ‘팔자 좋다’, ‘맘충’이라고 까지 얘기한다. ‘82년생 김지영’은 이 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부당한 것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서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까지. 그리하여 ‘페미니스트 영화’,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영화’라 불리며 개봉 전부터 ‘평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영화를 응원한 스타들은 입방아에 올랐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했으며, 배우 최우식은 “정말 슬프고 재밌고 아프고”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일부는 “소신 있다”는 칭찬을, 일부는 “페미니스트냐”는 비난을 쏟아냈다. ‘82년생 김지영’을 응원하는 게 왜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 된 걸까.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을 때부터, 남녀 성 차별의 주관적 경험을 보편화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김지영의 이야기가 물론 모든 여자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84년생인 나는 딸 둘에 아들 하나, 지영이와 같은 구성원의 가족으로 아들이 귀한 집에서 자라났으나, 똑같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역시 딸 둘에 아들 하나인 집안의 친구 남동생은 거의 누나들의 심부름꾼처럼 자랐다. 가족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성 불평등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모두의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김지영은 분명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남자 형제와 대등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김지영, 비슷한 능력에도 승진에서 남자에게 밀려야만 했던 김지영, 결혼했다는 이유로, 언제 아이를 낳아 회사를 때려치울지 모른다는 이유로 취직을 못 하고 있는 김지영, 육아를 맡아줄 사람이 없어 복직을 못 하고 있는 김지영은 우리 주위에 분명 있다. 영화는 이런 김지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페미니스트 영화도, 남녀 편을 가르는 영화도 아니다.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자는 것이다. 조폭이자 기러기 아빠인 강인구(송강호 분)의 삶을 그린 영화 ‘우아한 세계’를 보고 이 나라에서 남자로, 가장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가슴 깊이 공감한 적이 있다. 직장에서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가정에서도 소외돼 있고 대접 받지 못한다. 집에서 홀로 라면을 삼키던 강인구를 보며,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산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임을 알았다. ‘남혐’ ‘여혐’이 심각한 사회다. ‘82년생 김지영’ 논란도 이러한 혐오의 뿌리 위에 존재한다. 색안경을 쓰고 편을 가르는 대신, 서로를 이해하는 도구로써 영화를 즐겨줄 순 없을까. ◆ 이보희 기자의 TMI : ‘TV’, ‘MOVIE’ 리뷰와 연예계 ‘ISSU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초미세먼지 적용

    내년 4월부터 지하철·기차·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 안에서 초미세먼지(PM2.5) 기준이 적용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5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측정기기 부착과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측정 의무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기준 적용 등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올해 4월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적용 대상 물질이 기존 미세먼지(PM10)에서 초미세먼지로 변경됐다. 권고기준이 너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권고기준도 일반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수준(50㎍/㎥)으로 강화했다. 대중교통차량 공기질 측정도 권고에서 의무로 바뀜에 따라 측정 주기가 ‘2년 1회’에서 ‘1년 1회’로 확대됐다. 다만 공간 제약과 짧은 운행 시간 등 특수성을 고려해 성능 인증을 받은 간이측정기 활용을 허용키로 했다. 또 일부 운송사업자는 보유 차량 수가 많아 측정 부담이 과도할 수 있어 전체 차량의 20% 이상 표본을 선정해 측정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 법 적용 대상으로 추가된 실내 어린이놀이시설과 가정·협동 어린이집의 시설규모 기준을 국공립·법인·직장·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동일하게 연면적 430㎡ 이상으로 정했다. 특히 어린이집·실내 어린이놀이시설·노인요양시설·산후조리원·의료기관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5개 시설군은 일반 다중이용시설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모든 지하역사에 설치하는 측정기기는 승강장에 초미세먼지 측정기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실내 오염도 검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환경부 장관에게 보고토록 했는 데 측정을 사업자가 공무원 입회없이 자율적으로, 원하는 시기에 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 문제가 지적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포토] ‘3대가 나누는 핑크 바이러스 곶감 사랑 행사’

    [서울포토] ‘3대가 나누는 핑크 바이러스 곶감 사랑 행사’

    24일 서울 광진구 구립수호천사어린이집에서 열린 ‘3대가 나누는 핑크 바이러스 곶감 사랑 행사’에서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곶감을 만들고 있다. 2019. 10.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김영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실장) 선아(보험연구원 부장) 재성(엘라인코리아 대표) 재원(LA카운티주정부건강국)씨 모친상 박재철(에프앤가이드 이사) 양재혁(분당우리교회 음향팀장)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2)2072-2014 ●이종원(용인서부경찰서 경사) 종태(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국회 보좌진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심경양(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안미연(오후예술기획 대표)씨 시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0 ●김동영(데일리한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부친상 22일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828-5441 ●호기현(강남중앙교회장로, 전 충주 대림초등학교장)씨 별세 정진자씨 남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3240 ●장석열씨 별세 김가연씨 남편상 병철(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혜리씨 부친상 23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90-9442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 북한산과 홍제천 품은 도심 속 힐링 특권 ‘북한산 반도유보라’ 조합원 모집

    북한산과 홍제천 품은 도심 속 힐링 특권 ‘북한산 반도유보라’ 조합원 모집

    북한산 등산로 등의 둘레길과 홍제천 및 자전거전용도로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통한 도심 속 힐링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북한산 반도유보라(가칭)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반도건설의 북한산 반도유보라(가칭)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단지 인근 홍제역을 통해 광화문, 종로, 상암, 신촌 등 서울 도심권까지 한 걸음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직주근접 생활권을 갖추고 있는 아파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9㎡에서부터 59㎡, 78㎡, 84㎡까지 다양한 중소형 주택형을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 점이 강점이다. 단지 가까이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자유로, 서부간선도로 등 수도권 외부로도 빠르게 연결되는 최적의 광역 교통망까지 지니고 있다. 여기에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해 어린이집부터 초, 중학교까지 단지 반경 1km 이내에서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인왕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부터 다양한 대형마트 등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관, 도서관,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시설 및 다양한 문화시설과 함께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성심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의 장점도 갖추고 있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북한산 반도유보라는 사업지인 홍은동의 지역 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큰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강남북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내부순환로’ 지하로 추진 중인 ‘강북횡단 경전철’ 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산 반도유보라(가칭)는 홍은 8지역주택조합(가칭)와 홍은 8-1지역주택조합(가칭)의 단지가 이어진 곳으로 지난 4일부터 홍보관을 오픈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북한산 반도유보라 홍보관은 녹번동 서부병원 뒤편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강모씨 장모상, 이일권씨 부친상, 김우석씨 모친상, 김경식씨 부친상

    ●이강모(SK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모상, 22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24일 오전 9시. 062-527-1000 ●이일권(소망교회 담임목사)·이지동(이정형외과 원장)·이지혜(베스트 약국장)씨 부친상, 장현선(조선대 치의대 교수)·민효영(민내과 원장)씨 시부상, 김대성(오케이플러스치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오후 11시1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김우석(유토개발 전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4일 오전. 042-280-8181 ●김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김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김윤희(주부) 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 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 씨 시부상, 23일 새벽,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영주시 풍기읍 가족묘지. 054-630-0170
  • 위스테이 지축, ‘함께 하는 공간’ 강조 단지 수준 높인다

    위스테이 지축, ‘함께 하는 공간’ 강조 단지 수준 높인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공간에서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는 이를 우선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KB부동산사이트 회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주택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전체 응답자의 40.57%가 주택 구입 시 가장 우선하는 조건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주변 생활환경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교통(33.61%), 출퇴근 거리(16.29%) 등을 크게 상회했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구매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각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의 특색 있는 구성에 힘을 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근린생활시설, 놀이터 등 주택법에서 정한 시설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최근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를 비롯해 카페, 도서관까지 조성되는 단지들을 쉽게 볼 수 있다”라며 “여기에 지역에서 보기 힘든 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단지도 상당수 많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은 공동체 활동이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법정 기준보다 약 2배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 맞춤형 설계 및 기획으로 입주자가 참여하여 입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집 규모를 최대화하였으며, 공유부엌, 크리에이티브 카페, 목공방 등 원하는 커뮤니티 시설 및 운영방안, 프로그램까지 모두 참여하여 설계했다. ‘위스테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공주택 특성을 고려해 이웃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만이 아니라 생활 편의성이 높은 입지도 자랑거리다. ‘위스테이 지축’은 역세권, 숲세권, 몰세권이라는 입지조건의 탁월함이 무엇보다 매력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도보 15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이용 시 서울과 단 1정거장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하고 있다. 또한 인근 삼송역에 추진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및 연신내역 GTX-A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도심권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노고산과 접하여 연계된 단지 내 생태체험공간 및 산책로를 조성하여 산책과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용 텃밭 등이 마련된 친환경 생활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가 인접해 있어 롯데몰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모집되는 ‘위스테이지축’은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며, 총 539세대로 총 6개동, 전용 74㎡, 84㎡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보증금은 선택이 가능하며, 임대료 선택형에 따라 월 임대료를 최소로 입주할 수 있다. 청약조건도 수월하다. 만 19세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하고, 유주택자의 경우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유주택자의 경우 입주 3개월 이전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11월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웰컴라운지(모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 어린이집 설치 않고 버티면 벌금 최대 2억→3억

    직장 어린이집을 직접 설치하거나 위탁 보육을 해야 하는데도 계속 버티는 사업장은 내달부터 연간 최대 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직장 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벌금 격으로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최대 50%까지 올리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상시근로자 500명 또는 상시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은 사업장 단독 또는 공동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거나 보육 대상 근로자 자녀의 30% 이상을 지역의 다른 어린이집에 위탁 보육해야 한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는 지금까지 연간 최대 2억원의 이행강제금을 물렸다. 하지만 위탁 보육을 하더라도 벌금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2억 400만원(2018년 기준)이 들어 직장 어린이집 설치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벌금으로 때우려는 얌체 사업장이 적지 않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34개 사업장에 47건에 걸쳐 34억 8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 직장 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률은 지난해 말 기준 90.1%로, 여전히 10곳 중 1곳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첫 위반 시부터 벌금 폭탄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직장 어린이집 설치 및 위탁 보육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최근 3년간 이행강제금을 2회 이상 부과받은 사업장이 3회째 이행강제금을 내게 됐을 때 50% 가중 부과가 적용된다. 직장 어린이집 이행의무 실태조사에 거짓으로 응하다 적발돼도 이행강제금이 가중 부과된다. 정부는 매년 실태조사를 해 미이행 사업장과 조사 불응 사업장 명단을 공표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시,민간 어린이집 12곳 매입...국공립 전환

    부산시가 경영난을 겪는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재개원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도시공사,기초단체 등과 ‘민간 어린이집 매입을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매입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현장 심사와 심의,예산확보 등 행정적인 지원 한다. 도시공사는 어린이집 매입비를 지원하고, 기초단체는 선정된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번에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민간어린이 집은 10개구 12개로 도시공사의 기탁금으로 매입한다. 시는 리모델링 등을 거쳐 내년 3월 재개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월 민간 어린이집 수요조사에 나서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공보육시설 250개소를 확충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과 공보육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써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불법 어린이제품 꼼짝 마”...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현장 모니터링 나서

    “불법 어린이제품 꼼짝 마”...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현장 모니터링 나서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이 불법 어린이제품 판매 방지를 위해 현장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제품 판매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관리에 따른 사업자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불법제품 유통실태를 모니터링 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총 125개 팀으로 활동하며 유모차, 카시트, 유아복, 아동복, 아동화, 책가방, 학용품, 완구, 어린이 자전거, 어린이 가구, 어린이 스포츠 보호용품 등 어린이제품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들이 관련법 미숙지로 인해 불이익을 입거나 불법제품 유통을 예방하고자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한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르면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제품 중 안전관리 대상 34개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 등을 통해 ‘KC’가 표시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안전표시가 없는 제품을 영업에 사용하거나 연령기준에 맞지 않게 판매하는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어린이제품 판매업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이어 다음달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기관 2000곳을 찾아가 안전한 어린이제품 구입방법에 대해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선7기 공약과제인 ‘소비자안전망 구축 및 소비자 안전교육 강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 출범한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소비자단체에서 일하는 전문가와 청년, 주부,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 300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위해(危害) 우려가 높은 리콜제품이나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한 유통실태 모니터링, 안전실태 조사, 민관 합동조사활동 참여, 어린이나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안전정보 홍보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모에게도 ‘성장통’이 있습니다…나를 돌아보고 답 찾는 성동 보육

    부모에게도 ‘성장통’이 있습니다…나를 돌아보고 답 찾는 성동 보육

    “청장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세요?” “아이들과 늘 휴전 상태에 있고 싶은 아빠입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열린 ‘성동 스스로 부모학교’ 특강에서 한 엄마의 질문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자 강당을 가득 메운 200여 엄마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이번 특강은 다음달 8일 스스로 부모학교 개강을 앞두고, 학교 소개와 자녀를 키우며 겪는 부모의 성장통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구청장도 참석, 두 아들을 키우며 겪었던 힘든 점과 보람을 얘기했다. 엄마들은 때론 공감을 표하고, 때론 웃음을 지으며 정 구청장 얘기에 귀 기울였다. 정 구청장은 “보육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며 “부모들이 스스로 부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하는 것도 보육정책”이라고 했다. 스스로 부모학교는 보육·양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실천 방안 중 하나로, 부모 역량을 키우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 주도형 대규모 교육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부모 4~8명이 한 팀을 이루고, 팀 리더가 먼저 전문가에게서 교육을 받는다. 이후 리더는 팀원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달하고, 상호 소통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구 관계자는 “소통을 통해 보육 역량을 키우고 부모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모학교에 참여했던 곽은지(37)씨는 “자녀를 키우며 부모도 자녀와 함께 성장한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른 교육들과 달리 나를 먼저 돌아보게 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좋았다”고 했다. 구는 그간 보육에 집중 투자했다. 올해 78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 공보육률을 58.6%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 39.4%를 훨씬 웃돈다. 지난 2월 성동형 초등돌봄 시설인 ‘아이꿈누리터’ 1호점을 개원하는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보육정책을 통해 2017년부터 2년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보육 으뜸도시’로 우뚝 올라섰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보육은 중·고등학교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육도시를 만들면 명실상부한 교육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88억원대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사업 입찰 공고

    288억원대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사업 입찰 공고

    경기 광명시는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함에 따라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습침수구역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한다. 또 생활형SOC 공급으로 주거복지와 사회통합 실현, 일자리 창출 등을 돕는다. 이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목적에 잘 맞는 모델로 평가된다. 사업 대상지인 광명동 776-16일대는 현재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으로 60가구 무허가 가옥이 밀집한 지역이다. 근처에 목감천과 너부대근린공원이 있고 인근에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최상의 주거요건을 갖출 전망이다. 사업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 소유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2021년까지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2단계로는 대학생과 신혼부부 및 고령층과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주택 17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젊은 층 유입을 위해 생활형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과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조성한다. 이번 공사 입찰 예정가격은 28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360일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e-bid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민 참여형 ‘안전 급식 시대’ 연 동대문

    주민 참여형 ‘안전 급식 시대’ 연 동대문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공공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 주민들이 직접 나선다. 동대문구는 지난 14일 구청 5층에서 ‘동대문구 친환경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위촉식’을 열고 지킴이단원 30명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농상생 친환경 공공급식사업’의 주된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로 구성된 지킴이단은 이날부터 내년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친환경 식재료 생산농가와 생산지 종합가공센터, 동대문구공공급식센터 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운영·관리 실태, 위생 상태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을 통해 공공급식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첫 일정으로 전북 남원의 친환경 식재료 생산지를 방문해 생산 및 유통 과정 점검에 나선다. 다음달에는 동대문구공공급식센터에 방문해 식재료 검수과정, 안전성 검사방식 등도 살핀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 7월 14일 동대문구공공급식센터를 문 열고 현재까지 어린이집 150여곳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식재료를 먹일 수 있도록 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양시, 단절없애 28만㎡ 규모 ‘평촌복합문화공원’ 조성

    안양시, 단절없애 28만㎡ 규모 ‘평촌복합문화공원’ 조성

    경기도 안양시가 시청사 일대 중앙, 평촌공원의 단절된 동선을 연결해 하나로 묶고 공간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공사를 추진한다. 16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만㎡ 규모의 ‘평촌복합문화형’ 공원(이하 복합문화공원) 조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복합문화공원 조성 계획안에 따르면 시민·평촌대로로 단절된 평촌공원(11만 9843㎡), 시청사 부지(6만 736㎡), 미관광장(1만 8495㎡), 중앙공원(11만 9843㎡) 등 4개 공간을 하나로 이어 이동동선을 확보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 공원을 새롭게 꾸미는 복합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2020년부터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총 면적은 가로 폭 400m×세로 폭 860m로 현재보다 4만 3000㎡가 더 늘어난다. 먼저 도로로 단절된 동선 연결을 위해 시청사와 전면 미관광장을 가르는 평촌대로에 차량의 주행속도를 줄이는 기능의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차량의 속도를 30km/h 이하로 제한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과속방지턱이다. 현 10차로의 횡단보도 턱을 10cm로 높이고, 폭도 20m로 넓힌다. 청사 뒤편 평촌대로는 200m 구간을 없애 평촌공원과 연결하는 이동동선을 확보한다. 특히 중앙공원으로부터 미관광장, 시청사, 평촌공원으로 이어지는 2.8km 산책로를 조성해 4개 공간을 하나로 묶는다.공원과 단절된 동선을 연결한 시청사 부지에는 청사 앞 잔디광장을 재정비해 1400㎡ 규모의 이음광장(1400㎡)을 조성한다. 이음광장은 시 승격 50주년과 미래의 50년·100년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청사 동쪽 테니스장을 없애고 시청어린이집과 연계한 놀이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시의회 앞 잔디광장 주변 언덕도 없애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민원실을 증축해 이곳으로 한계에 이른 ‘통합관제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1층은 북카페를 상층부에는 전망대를 각각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평촌공원에는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과 겨울철에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온실(530㎡)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문화광장으로 명칭이 바뀌는 미관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하키장, 농구장은 중앙공원 가장자리로 옮긴다. 이곳에는 잔디를 심어 6900㎡ 규모의 비움광장을 조성한다.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분수대도 설치한다. 또 잔디주변에는 청소년음악동아리를 위한 소규모 공연장과 파크카페를 설치한다. 중앙공원은 수변공간을 확대해 계류시설 등 수변공간을 확장하고 다목적운동장에는 인조잔디를 깐다. 현재 어린이놀이터는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새로 꾸미고, 공원 중심에는 쉼터 ‘한옥정자’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 주변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공동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갖추고 공간을 재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조성사업을 위해서는 이곳으로 시민을 끌어모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자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광진 벨라듀’…17일 오픈 앞둬

    군자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광진 벨라듀’…17일 오픈 앞둬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주 10년차 이상 주택 비율이 81.2%로 높은 광진구에 ‘광진 벨라듀’가 공급을 앞둬 주목할 만하다. 광진구 군자동에 들어서는 ‘광진 벨라듀’는 지상 29층, 지하 2층, 9개동 규모, 총 876세대(59㎡A 544세대, 59㎡B 75세대, 84㎡A 125세대, 84㎡B 132세대)로 구성될 예정으로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중소형 면적형이지만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감을 갖춘 뛰어난 설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대 내부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실제로 단지는 세대별로 설치된 패널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 보완, 승강기 호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IoT시스템을 기본으로 지능형 스마트 스위치, 지능형 스마트 생활정보기, 홈네트워크, 원격검침, 택배도착알림 등의 스마트 시스템을 완비할 예정이다. 디지털 도어락, 최첨단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엘리베이터호출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비상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시스템(공기청정겸용 환기시스템), 현관청정시스템,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 교환식 환기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등 외부 오염 물질 유입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카페테리아&스터디룸, GX룸, 휘트니스센터 등 입주민들의 건강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색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돋보인다. 단지는 지하철 5 ·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 10여 분대에 위치하며 동일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우수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뚝섬한강시민공원, 중랑천 산책로 등 다양한 공원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커먼그라운드, 건국대병원, 광진구청 등 각종 편의시설과 업무시설도 포진해 있어 생활 편의가 뛰어나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세종초, 장안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우수한데다 주변으로 건대사대부중고, 자양중고, 세종대, 건국대 등도 밀집해 있다. 한편, 광진 벨라듀의 시공은 신세계건설 예정이며, 시행은 (가칭)광진벨라듀지역주택조합, 자금관리대리사무는 국제자산신탁이 맡았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에 개관하며 17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악성 댓글이 초래한 비극,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비극적인 죽음에 많은 시민이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고인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공개되지 않아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온라인 악성 댓글과 루머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생전 고백으로 미뤄 고인의 극단적 선택과 악플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여론이 거세다. 설리가 스물다섯 살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삶을 접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타까운데 그 배경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악플 문화가 의심받으니 참담할 뿐이다. 아역 배우에서 출발해 아이돌 가수,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한 고인은 2014년 악성 댓글로 고통받고 있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 악플을 다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의연히 대응하고,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하는 ‘노브라의 권리’를 주장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 목소리를 냈다. 외신들이 고인에 대해 “보수적인 한국 문화 속 페미니스트 파이터”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로 인해 무차별적인 여성 혐오 발언과 악의적 댓글 공격에 속절없이 당해야 했다. 인터넷이 개인의 일상에 속속들이 파고드는 현상과 비례해 악플의 폐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익명성의 장막 뒤에서 천박한 감정을 마구잡이로 배설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짓밟는 가학적 행태는 개인과 사회의 신뢰를 파괴하는 흉악 범죄다. 악성 댓글의 피해자는 유명인뿐 아니라 평범한 시민 누구든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층 공포스럽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김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학대 의혹에 관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과거 ‘채선당 사건’과 ‘240번 버스 사건’에서처럼 마냥사냥식 댓글로 무고하게 고통받은 피해자들도 여럿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악플러들을 강력히 처벌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는 2007년 실시됐다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5년 만에 폐지돼 현실성이 떨어진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익명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우선은 인터넷 이용자의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하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도 악플 차단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비방한 악플러에 대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무분별한 악성 댓글 관행에 경종을 울릴 만한 강력한 처벌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초미세먼지 ‘심각’ 발령 땐 민간車 강제2부제·임시 공휴일 지정

    초미세먼지 ‘심각’ 발령 땐 민간車 강제2부제·임시 공휴일 지정

    농도와 지속 일수 고려 시도별로 발령 ‘관심’ 땐 공공차량 2부제·공사시간 단축 ‘경계’ 단계부터 대중교통 증차 등 대책 ‘심각’ 경보 땐 재난사태 선포·학교 휴업앞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하거나 닷새 이상 지속되는 등 대기질 악화 시 재난사태 선포와 임시 공휴일 지정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와 지속 일수에 따라 위기경보 및 대응책이 달라진다. 환경부는 15일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위기경보 기준과 대응체계를 담은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매뉴얼은 올해 3월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되면서 연구용역과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 미세먼지(PM10)는 현행 대규모 황사 발생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이 적용된다. 매뉴얼에 따르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환경부 장관은 농도와 지속 일수를 고려해 4단계 위기경보를 시도별로 발령한다. ‘관심’ 경보는 현행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과 동일하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일 50㎍/㎥를 초과하고 이튿날도 5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이튿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주의’ 이상 경보는 앞 단계 경보가 이틀 연속된 상황에서 하루 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내려진다. ‘주의’는 오늘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 75㎍ 초과가 예보될 때나 관심 단계가 이틀 연속되는 상황에서 사흘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적용된다. ‘경계’는 2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다음날 150㎍ 초과가 예보될 때, ‘심각’은 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하면서 다음날 200㎍ 초과가 예보될 때 각각 발령된다. 위기경보 체계에 따라 저감조치와 건강 보호조치 수준도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관심’ 경보 시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 건설공사장 공사 시간 조정 및 단축, 도로 청소차 운행 확대 등이 이뤄진다. ‘주의’ 때는 관심 단계 조치에 더해 필수차량을 제외한 공공부문 차량 운행 제한, 공공사업장 연료사용량 감축 조치가 시행된다.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은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건강 보호조치 및 관계기관 합동 이행점검이 실시된다. ‘경계’와 ‘심각’ 경보 때는 전면적인 재난 대응에 돌입한다. ‘경계’는 민간 차량 자율 2부제에 대중교통 증차나 운행시간 연장 등 교통대책이 병행된다. ‘심각’ 단계에서는 민간 차량 강제 2부제와 각급 학교·어린이집 휴업·휴원 명령, 재난사태 선포와 임시 공휴일 지정 등을 검토키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설치·운영되고 지자체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매뉴얼은 지자체가 세부 시행방안을 담은 실무매뉴얼을 작성하면 시행한다. 유승광 대기환경정책과장은 “올해 20일이 위기경보 기준에 포함되고 ‘심각’ 단계도 이틀 정도된다”며 “즉각 시행은 어렵지만 휴업이나 임시 공휴일 조치까지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린 이유는?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린 이유는?

    지난 11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춘천우두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과 후분양 단지라는 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춘천우두택지지구 B-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7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118가구 △74B㎡ 118가구 △84A㎡ 526가구 △84B㎡ 217가구 규모다. 분양관계자는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은 지역 평균 분양가 시세 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새 아파트에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만족도는 높을 예정으로 많은 이들로부터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은 전체 남향 위주의 4bay 설계로 구성돼 채광과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팬트리도 적용돼 수납공간을 최대화 시켰다. 단지 내∙외부로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배치한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돼 월패드 조명 제어, 스마트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무인택배 시스템, 공동현관 로비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시스템인 ‘로하스 시스템’도 제공된다. 지하주차장 지능형 LED시스템, 음식물 탈수기, 보안등 및 산책로에도 LED가 적용된다. 커뮤니티와 부대시설도 완비돼 있다. 어린이집과 놀이터가 단지 내에 위치해 자녀 안전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작은 도서관도 갖춰졌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경로당 등 입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도 마련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 조성되는 테마공원은 마을숲 풍요의 정원, 마을어귀 정원 등의 테마로 꾸며져 소통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단지는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단지와 딱 붙어 조성되는 도보권 내에 초등학교(예정)가 계획돼 있어 아이들 안심 등하교가 가능한 학세권 단지다. 도보 10분거리로에는 중심상업지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벨몽드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멀리 가지 않고서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은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춘천역까지 차량으로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도보 5분 이내에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있다. 동면∙천전∙춘천IC를 통해 춘천 도심은 물론 시내∙외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춘천~속초 동서 고속철도(예정) 등의 교통호재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게다가 단지 앞에 약 1만 6천여 평 중앙 공원이 조성돼 있고 일부 세대 소양강 조망권을 확보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인근으로는 강원도립화목원, 육림랜드, 우두산, 우두저수지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수 위치해 생활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 주변으로 구 미군기지(캠프페이지)에 평화문화 생태공원이 지어지며, 최근 재개된 레고랜드(예정)가 완공될 시 외부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인근 지역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청약 접수는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월), 당첨자 서류접수는 11월 6일(수)~8일(금) 3일간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홍보관 현장에서 12월 16일(월)~18일(수) 진행하며, 온라인은 12월 16일(월) 하루만 받는다. 특별공급의 경우 자세한 내용은 춘천우드분양홍보관(033-244-2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춘천 LH 우두B2 공공분양주택’의 홍보관은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광장 복원 청사진, 시민 공감 못 얻고 3년째 표류중

    광화문광장 복원 청사진, 시민 공감 못 얻고 3년째 표류중

    서울시가 연말까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시민의 소리를 수렴한다. 2021년 5월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직접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것이다. 충분한 소통 없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밀어붙인다는 비판을 수용해 사업을 잠정 연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실제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을 천명한 사업이지만 실행 주체인 서울시의 방안에 행정안전부와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면서 수년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사 착공·완공 일정이 유력 대선후보인 박 시장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업 진척은 지금껏 지지부진하다. 산 넘어 산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 봤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거대한 시작 광화문광장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화문 앞쪽부터 광화문 사거리까지 이르는 공간은 조선시대에는 ‘육조거리’로 불렸다. 오늘날의 관청 역할을 하는 육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궁중 의식에 사용됐던 ‘월대’(月臺·궁중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는 광화문 앞에 설치돼있었다. 1926년 일제는 광화문을 헐고 조선총독부 건물을 세웠다. 월대와 육조거리를 없애고 도로를 확장했다.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되면서 광화문광장 복원 논의가 시작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이었던 2009년 7월 완공한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세종로사거리~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중앙에 길이 555m, 너비 34m 규모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10차로인 세종대로 가운데에 마치 섬처럼 놓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다. 보행이 단절되고 역사성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 시장은 재선 임기 때인 2017년 4월 광화문광장을 역사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보행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럽 순방 중 기자들에게 “광화문 앞길에 40∼50㎝ 높이로 50m가량 펼쳐져 있던 월대를 복원하고 해태도 원래 있던 대로보다 앞쪽으로 나오도록 옮겨야 한다”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방안을 연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계획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하면서 탄력을 받는 듯했다. 2017년 4월 문 후보는 박 시장과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아 “대통령이 되면 재정비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 시장의 계획에 힘을 실어 줬다. 이듬해인 2018년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공동 발표했다. 광장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넓혀 2만 4600㎡ 규모의 시민광장을 조성하고,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 자리에는 4만 4700㎡의 역사광장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광장의 면적은 기존 1만 8840㎡에서 6만 9300㎡로 3.7배 넓어진다. 월대와 해태상도 원위치로 복원한다. 시민불편을 감안해 세종로의 지상차로를 지하화하는 대신 차로를 10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하고 우회도로를 조성하는 안이 마련됐다. ●지역 주민 반발 속 행안부와 갈등 서울시는 계획안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각 분야 50명의 전문가 집단과 100명의 시민대표로 구성된 광화문시민위원회를 발족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1월에 착공, 2021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적 공론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 모인 200여명의 광화문광장 인근 주민들은 광화문 광장이 조성돼 10차로가 6차로로 축소되면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종로구 한 아파트 주민대표는 “광화문 주민들은 화가 난다. 우리 앞마당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고 성토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반대 입장이 터져 나왔다. 고병국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는 광화문광장 확장 사업이 2022년 대선을 겨냥한 것이라며 공사를 무리하게 서두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올해 1월 초에는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계획을 경호와 의전이 어렵다는 이유로 백지화했다. 서울시는 “달라지는 건 없다”며 당초 계획안을 추진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깊은 표면: 과거와 미래를 깨우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선작은 기존보다 3.7배 넓어진 광화문광장과 육조거리와 월대를 복원해 서울의 역사성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왕복 10차선을 6차선으로 줄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화문 복합역사를 만드는 방안과 이순신·세종대왕 동상을 각각 세종문화회관과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광화문~시청~을지로~동대문에 이르는 4㎞ 구간을 지하에 하나로 연결하는 방안도 나왔다. 곧바로 GTX 속도 문제와 수천억원대의 비용 문제가 논란이 됐다. 50년간 자리를 지켜 온 이순신 동상 이전에 대한 반발은 이념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사업은 김부겸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식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 장관은 지난 1월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설계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설계안에 정부서울청사 정문과 차량 출입구가 폐쇄되고, 사직로 우회로는 서울청사 뒤쪽의 청사경비대, 방문안내실, 어린이집 등을 지나도록 설계돼 있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박 시장도 다음날인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맞섰으나 반발은 확산됐다. 지난 21일 광화문광장 재설계 국제공모 결과가 발표된 뒤 박 시장의 ‘치적 쌓기’라는 비판과 함께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따랐다. 정부청사 우회도로를 둘러싼 행안부와 서울시의 견해 차도 여전히 팽팽했다. 지난 4월 진영 행안부 장관이 새로 취임하면서 서울시와 행안부의 실무자들이 만나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의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박 시장은 중동·유럽 3개국 순방 도중인 5월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동행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워낙 시민이 익숙해져 있어서 바꾸는 게 쉽지 않다”며 “이순신 장군 상은 옮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서울시가 사직로 우회로 개설을 핵심으로 하는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갈등은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우회도로 개설로 인해 정부 청사의 어린이집 등 일부 건물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행안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대체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도 시민 의견 수렴 후 추진하기로 했다.●‘시민대토론’ 열지만 사업 성공 미지수 시민사회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사업에 대한 우려가 다시 터져 나왔다. 지난 7월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11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국제현상설계공모 결과가 발표된 뒤 서울시가 질주하고 있다”면서 “시민 의견을 들을 새도 없이 2021년 5월 말로 예정된 준공 시기를 맞추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소된 듯했던 서울시와 행안부의 갈등도 불거졌다. 진 장관이 지난 7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당장 구체적인 합의를 하기는 지금은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7월 말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경복궁 월대 발굴조사를 늦춰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의회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해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개막 행사 중 ‘서울토크쇼’에 참석해 “시민들의 의사가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박 시장은 지난달 19일 서울시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착공과 준공 시기는 시민, 관계부처 등과의 소통·공감의 결과를 따르겠다”며 기존 설계안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재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광화문 인근 5개 동인 삼청동, 사직동, 청운효자동, 평창동, 부암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동별 정책토론회를 갖고 주민들과 대화한다. 희망자 총 300명을 모집해 12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차례 시민대토론회 등도 연다. 시민 소통이 광화문광장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단절돼 있었던 경복궁과 도시 공간을 월대 복원을 통해 보행로로 연결하는 것은 역사적 책무”라면서 “정부종합청사 주차장 부지와 교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여론 수렴을 통한 사회적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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