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린이들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상장기업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제국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장례식장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가들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72
  • ‘기부천사’ 이영애, 가자지구 분쟁 피해 어린이 위해 5000만원 기부

    ‘기부천사’ 이영애, 가자지구 분쟁 피해 어린이 위해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큰 피해를 당한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대한적십자사가 밝혔다. 이영애는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국경을 넘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참상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피해지역 아동 의료지원, 구호품 전달 등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일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전쟁이 발생한 이래 가자 지구 내 사망자는 1만 1078명 발생했고 그 가운데 어린이가 4506명(4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기반시설이 모두 붕괴되고, 계속되는 봉쇄와 제한적인 구호품 반입으로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영애는 지난 8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성금 5000만원과 위로의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구룡마을 화재와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분쟁 피란민 구호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기부천사’의 행보를 보여왔다. 소아암 환우 구급차 지원, 순직 군인 및 6.25 참전용사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이영애씨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관과 협력하여 전쟁으로 아픔을 겪는 민간인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경북 안동 ‘위파크 안동 호반’ 분양… 옥동 생활권에 위치

    호반건설, 경북 안동 ‘위파크 안동 호반’ 분양… 옥동 생활권에 위치

    호반건설이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 산70번지 일원에 ‘위파크 안동 호반’을 분양 중이다. 위파크 안동 호반은 지하 3층~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820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10가구 ▲84㎡B 107가구 ▲101㎡ 403가구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69만원이다.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계약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60%는 4% 고정금리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파크 안동 호반은 경북 안동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는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상록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돼 도심 속에서 공원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위파크 안동 호반은 안동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옥동 생활권’에 있어 교육, 편의시설, 교통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복주초등학교와 영호초등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안동중학교, 안동중앙고등학교, 안동중앙도서관, 옥동사거리 학원가 등이 가깝다. 인근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금융기관, 쇼핑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교통 환경으로는 5번 국도(경북대로)와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쉽고, KTX 안동역과 안동터미널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안동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최고 27층으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이 강점이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 클럽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안동시 아파트에는 최초로 스크린 수영장 ‘스윔핏’ 2개실이 도입될 예정이다. 스윔핏은 기존 25m 수영장과 달리 개별 수조에 인공 파도 모듈과 연동된 앱 시스템, 스크린 시스템을 설치해 적당한 공간에서 수중운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차와 보행 동선을 분리했고, 단지 주출입구 쪽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안동 송현동 573 일원에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 이스라엘·하마스 인질협상 타결 임박…“휴전 합의에 접근중”

    이스라엘·하마스 인질협상 타결 임박…“휴전 합의에 접근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니예는 하마스가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며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서 밝혔다. 이후 하마스 관계자는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에서 “휴전 일수와 가자지구로의 구호 반입, 인질과 수감자 교환에 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에는 ‘(이스라엘) 점령군 수용소’의 팔레스타인 여성 및 어린이들과 교환해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를 풀어주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가 발표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인질 240여명을 납치해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하마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인질 석방 합의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전 어느 때보다 (합의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협상 중인 인질 석방 조건은 수일간의 교전 중지로 전해진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8일 이스라엘과 미국,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50여 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 “4살 아들에게 매일 커피 준다”는 연예인…어린이에게 괜찮을까

    “4살 아들에게 매일 커피 준다”는 연예인…어린이에게 괜찮을까

    할리우드 배우 겸 모델 앰버 로즈(Amber Rose·34)가 4살 아이에게 매일 커피를 마시게 한다고 고백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로즈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이들이 해서는 안 되는 어른들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로즈는 커피 마시는 것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저는 아이들에게 커피를 준다”며 “나와 아이들은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정말 별거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4살 아들이 일어나서 ‘커피랑 아침 먹고 싶어’라고 말하곤 한다. 그냥 카페인일 뿐이다. 약간의 카페인.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앰버 로즈는 과거 영화 ‘스쿨 댄스’, ‘시스터 코드’, ‘왓 해픈드 라스트 나이트’ 등에 출연했다. 음악 프로듀서 알렉산더 에드워드와 교제했으나 결별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커피, 어린이에게 해로울까 그렇다면 어린이에게 커피가 해롭다는 통념은 사실일까. 미국 가정의학회 (American Academy of Family)는 “어린이의 경우 카페인은 혈압을 높이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고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고 카페인 금단증상으로 두통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아메리카노 4잔),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2.5㎎ 이하로 안내하고 있다. 우리나라 10세 아동의 평균 몸무게가 40㎏임을 감안하면 어린이에게 권고되는 커피는 하루 최대 약 1잔 정도다. 초콜릿이나 녹차 등 다른 식품을 통해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커피 반 잔 정도가 아이들에겐 적정량이라고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커피가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저해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나와 있다는 점이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아동 병원의 연구진들에 글로벌 의학·과학 저널 ‘플로스 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카페인은 성장기 아동부터 청소년들의 지능 발달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리히 대학 병원 연구진들은 하루 평균 약 16㎎/㎏(사람 기준으로 하루 약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과 동일한 양)의 카페인을 실험용 쥐에게 복용시켰다. 그 결과, 나이가 많은 쥐에 비해 어린 쥐들의 경우 수면이 감소하고 두뇌 발달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의 연구 영양학자 다이앤 비썸 박사는 ‘커피가 어린이들에게 나쁠까(2020)’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커피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실제로 알지 못한다”면서도 “과다한 카페인은 불안 증가, 심박수 및 혈압 증가, 위산 역류 및 수면 장애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에게 위험하며, 너무 많은 양의 카페인은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인은 각성제로 자녀가 하루를 버티기 위해 카페인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우선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 피로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 “스마트폰 보면서 걷지 마세요”…수원시, 어린이 보호구역에 ‘앱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 눈길

    “스마트폰 보면서 걷지 마세요”…수원시, 어린이 보호구역에 ‘앱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 눈길

    경기 수원시가 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을 구축한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에 보행안전앱을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중에는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는다. 통화는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수원시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이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내년 6월까지 천천·호매실·고색·곡반·화홍·매현·매탄·효동·태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비로 4억 1000만원(전액 국비)을 투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걷는 어린이들이 많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초록별 지구 지키는 습관 마술로 배워요…송파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초록별 지구 지키는 습관 마술로 배워요…송파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서울 송파구가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탄소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는 12가지 환경미션을 인증하면 나무심기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 ‘온트리’를 개발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음 세대에 인지시키고 친환경적 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유년기부터의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친환경 조기교육으로 실천을 유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교육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교육 시작에 앞선 지난 10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10개교였던 대상 학교를 확대해 총 12개교를 선정하고, 지난 15일부터 보름간 순차적인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어린 학생들이 대상인 점을 고려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수업에 재미를 주기 위해 참여형 마술쇼를 접목하였다. 각 학교별 대강당에서 전문 마술사가 등장하여 화려한 마술공연,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를 활용하는 등 50여분 간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수업을 펼친다. 먼저 현세대가 직면한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 실태를 보여주는 시청각 교육영상을 상영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이어지는 환경교육에서는 마술사와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환경보호 습관을 자연스레 체화한다. 재활용, 나무심기 등의 주제로 신나는 게임과 함께 공중부양 등 퍼포먼스에도 직접 참여하며 생활 속 실천법을 배우고 익힌다. 마지막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포스트잇 픽셀아트를 완성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게 된다. 개개인의 이름과 약속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 마침내 초록별 지구의 모습을 완성함으로써 의미 있게 마무리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이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라며 “현저한 탄소 저감을 목표로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충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서울 서남권역의 관문인 구로구 오류IC의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체험장이 첫 수확물을 내놨다.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한 배추는 인근 복지단체 등에 전달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5일 오전 개봉동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160여명과 함께 배추 수확에 나섰다. 공원녹지과 근로자 20명도 함께했다. 두꺼운 패딩 차림의 어린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파란 잎사귀가 가득한 배추밭을 쉴 새 없이 돌아다녔다. 양손 한 아름 가득 배추 포기를 들고 걷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빙긋 미소도 어렸다. 문 구청장은 “더운 여름날에 심은 배추가 3개월 만에 통통하게 자라나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이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도심 속 농사일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아이들이 돌아가는 유치원 버스까지 직접 환송했다. 이날 수확한 배추 2300포기와 무 600개는 구로 지역 자활센터와 쉼터 5곳에 일용할 양식으로 전달됐다. 구로구는 내년부터 가족 단위로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수확에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맡겨 배추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약 3600평 규모의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은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농업 체험 공간과 장미 등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외곽에는 순환 산책로와 휴게 쉼터도 있다. 오류IC 북측에는 울창한 나무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운동 공간이 포함된 1400여평 규모의 숲속 놀이터도 있다. 구는 향후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북측 녹지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힐링 장소를 확충한 대표적 사례”라며 “도심 내 부족한 녹지량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지식의 꽃밭’서 수확한 꽃씨 동대문 주민 품으로

    ‘지식의 꽃밭’서 수확한 꽃씨 동대문 주민 품으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지식의 꽃밭’에서 수확한 꽃씨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꽃씨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식의 꽃밭은 10년 넘게 공터로 방치돼 있던 전농동 서울시립도서관 부지를 약 5000평 규모로 지난 9월 개장했다. 개장 이후 지식의 꽃밭은 주민들이 곳곳에 설치된 빈백에 앉아 ‘꽃멍’을 즐기거나 잔디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공놀이하며 뛰어놀 수 있는 동대문구의 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꽃씨 나눔 행사는 지난 10~12일 3일간 지식의 꽃밭을 방문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꽃씨를 받아 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백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왜성해바라기 등 총 4종으로, 동대문구 정원사의 꽃 가꾸기 교육과 함께 만개한 코스모스로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등 각종 이벤트도 열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4년에도 지식의 꽃밭에서 화려한 봄꽃과 함께 꽃멍 때리기, 영화감상, 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대문 숲길 산책… 나와 반려견 힐링타임

    서대문 숲길 산책… 나와 반려견 힐링타임

    “반려견을 키우는 게 제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반려견 산책로가 우리 서대문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4일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둔 안산의 반려견 산책로 점검에 나섰다. 자신이 키우는 진돗개 몽실이와 함께였다. 이 구청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이나 된다”면서 “반려동물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 자신도 다섯 마리의 진돗개를 키우며 애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명한 애견인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안산 반려견 산책로의 길이는 왕복 2㎞다. 산책로는 8000㎡의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반려견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반려견들이 다닐 때 다치지 않도록 흙길로 만들었다. 또 산책로 끝에는 총 3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도 만들었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간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 반려견 산책로를 3㎞로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산책로를 도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물론 반려견도 충분히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게 서대문구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서대문구뿐만 아니라 서울 각지에서 사람들과 반려견이 모여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주말에는 안산 아래 연북중학교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구청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산책로뿐만이 아니다. 내년 1월에는 서대문등기소 부지에 539㎡ 규모의 ‘반려동물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반려동물문화센터에는 상담실, 커뮤니티룸, 목욕·미용실, 세탁실, 보호실(10룸), 놀이실, 격리실, 체험교육장, 치유실, 실외놀이터 및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유기·유실되는 동물의 보호 및 입양과 반려동물 양육 교육,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 및 동물 문화교실, 반려동물 양육인 모임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반려동물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 구청장이 특히 관심이 많은 것은 반려견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이다. 서대문구는 지역의 아동, 청소년, 발달·정신장애,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동물매개치료 교수와 협업해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 구청장은 “복원된 삽살개 두 마리를 센터에 배치해 어린이들의 치료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이 자살과 폭력 등 사회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여성 인질 50명 풀려날까… “교전 3~5일간 중지 합의 임박”

    어린이·여성 인질 50명 풀려날까… “교전 3~5일간 중지 합의 임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을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3~5일간 중지하고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 진행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석방하는 제안을 놓고 양측이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당국자들이 중재하는 협상안엔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아동을 석방 인질과 비슷한 인원으로 풀어 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여성·어린이 인질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마스가 석방 대상으로 거론된 인질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인질들이 한 가족인 경우 함께 풀어 주는 데 양측이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인질 교환 장소는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이에 있는 라파 국경검문소가 유력하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너희(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이 너희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협상안의 내용을 확인하면서도 “이를 지연시키는 것은 베냐민 네타냐후와 그의 전쟁 정부”라고 비난했다. 미국은 여전히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 주는 분위기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스라엘 보안군(IDF)과 별개로 통신을 감청해 하마스가 알시파병원에 작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했다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시파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로, 이스라엘이 이곳이 하마스의 군사 거점이라며 기습한 곳이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방부도 전날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가 가자지구 일부 병원을 군사작전 및 인질 은닉에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는 브리핑을 했다. 다만 미국은 하마스가 알시파 단지에 어느 정도의 규모와 범위로 운영 중인지, 건물 내부나 지하 중 어디에 전력을 배치한 것인지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IDF는 이날 오전 3시 탱크를 투입해 알시파병원 단지에 진입해 작전을 펼쳤다. 무함마드 자쿠트 가자지구 보건부 병원국장은 IDF가 응급실과 중환자 수술병동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군인들은 확성기를 사용해 수술·응급병동을 제외한 단지 내 모든 16세 이상 남성은 손을 위로 올리고 투항하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약 1000명의 남성 주민이 마당으로 이끌려 나왔는데 일부는 수색을 받아 알몸 상태였다고 한 기자가 전했다. 하마스는 IDF의 주장에 대해 “가자의 보건 부문을 파괴하려는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값싼 선전전”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전력 부족으로 팔레스타인 통신사들의 통신망이 두절된 탓에 세부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IDF는 알시파병원 급습의 이유로 내세운 하마스 조직의 군사 인프라를 찾기 위한 수색을 16일 오후까지 30시간 이상 계속했다. 병원 바깥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린다는 증언도 나왔다. 그러나 IDF는 “병원 단지 안에서 테러리스트 수명과 교전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 “16세 이상 남자 손들고 나왓!” 이스라엘군, 1000명 모은 뒤 알몸 수색

    “16세 이상 남자 손들고 나왓!” 이스라엘군, 1000명 모은 뒤 알몸 수색

    “16세 이상 남성은 손을 위로 올리고 건물에서 마당으로 나와 투항하라.”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작전본부를 찾는다며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에 진입한 이스라엘군(IDF) 병사 중 한 명이 확성기를 이용해 아랍어로 수술과 응급 병동을 제외한 병원 단지 내 16∼40세 모든 남성은 병원 안마당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들이 환자나 피란민으로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색출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해서 약 1000명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로 넓은 병원 마당으로 나왔고, 그중 일부는 이스라엘군의 무기, 폭발물 수색을 받느라 알몸 상태였다고 한 기자는 전했다. 증언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3시 탱크를 앞세우고 진입해 오후가 되도록 작전을 이어갔다. 탱크 한 대는 응급실 앞에 세워졌다. 모하메드 자쿠트 가자지구 보건부 병원 국장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있는 수술병동에까지 들어왔다고 말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의 다른 관계자는 AFP에 “수십명 군인과 특공대원들을 응급실과 수납 병동에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자국군이 병원 바깥에서 벌어진 교전 와중에 무장대원들을 사살했으나 병원 내부에서는 교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인들이 ‘이유식’이나 ‘의료용품’이라고 표시된 상자를 운반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오마르 자쿠트는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이스라엘 군인들이 피란 중이던 남성 몇 명을 감금하고 폭행했다며 “그들은 구호나 물품을 가져오지 않고 공포와 죽음만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작전을 통해 “무기와 다른 테러 기반시설”을 발견했다며 “하마스 테러범들이 알시파 병원을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라고 밝혔다. 당연히 하마스는 “가자의 보건 부문을 파괴하려는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거짓과 값싼 선전전”이라고 주장했다. 작전은 오후까지 이어졌는데 전력 부족으로 팔레스타인 통신사들의 통신망이 두절돼 세부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가자지구 보건부의 무니르 알부르시 박사는 이날 늦은 오후 알자지라에 “그들이 아직 여기 있다. 환자들과 여성, 어린이들은 겁에 질려 있다”며 의료진이 끝까지 환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병원 건물 사이를 오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쌓이는 시신을 더는 방치할 수 없어 병원 앞에 시신 180구를 묻을 집단 매장지를 만든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발전기에 연료 공급을 하지 못한 닷새 동안만 환자 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뇌진탕보다 스트레스가 뇌에 더 나빠 [달콤한 사이언스]

    뇌진탕보다 스트레스가 뇌에 더 나빠 [달콤한 사이언스]

    흔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받는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트레스받아 죽겠다’라는 말을 쉽게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실제로 아동, 청소년기 스트레스는 낙상이나 뇌진탕 같은 머리 외상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낙상, 외력으로 인한 충격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뇌 손상보다 어린 시절 스트레스가 뇌에 악영향을 미치고 심할 경우 유전자에도 영향을 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신경과학회 연례 콘퍼런스인 ‘신경과학 2023’에서 발표됐다. 낙상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머리 부상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성인이 돼서 기분 장애나 사회적 어려움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심리적 충격이나 작은 스트레스라도 지속 기간이 길어질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갓 태어난 생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14일 동안 매일 어미와 일시적으로 분리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유발한 뒤 뇌진탕과 비슷한 정도의 부상을 가했다. 다른 집단은 머리만 다치게 하고, 또 다른 집단은 스트레스만 줬다. 연구팀은 이렇게 스트레스 단독 처리, 단독 머리 부상, 머리 부상에 스트레스까지 가한 집단으로 처리한 다음 성장한 뒤 스트레스나 머리를 다치지 않은 생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외상성 뇌 손상을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들은 그렇지 않은 생쥐들보다 성인이 돼서 이상 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만 입은 생쥐보다 스트레스만 받은 생쥐들의 행동이 더 이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단일 핵 RNA 시퀀싱 기술을 통해 이들 생쥐가 성장했을 때 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만 받거나 스트레스와 외상성 뇌 손상을 함께 입은 생쥐들의 해마 영역 유전자 변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스트레스가 기억과 판단 등에 관여하는 해마 부위의 변형을 가져온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스트레스에 노출된 생쥐들은 성체가 된 뒤 포식자의 눈에 쉽게 띄는 장소에 자신을 노출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됐다. 자신을 위험에 노출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렌츠 교수(행동 신경학)는 “생애 초기 스트레스는 성인이 돼 각종 신경정신질환이나 약물 남용의 우려를 높인다는 경고는 계속 나왔다”라면서 “동물 실험으로 얻어진 결과이지만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보다 스트레스가 아동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렌츠 교수는 “유아기 스트레스의 영향은 사회적 지원 등을 통해 완충할 수 있다”라면서 “초기 스트레스 요인을 다루지 못하면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비용이 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엄마 어디에?”…이 공습으로 부모와 두다리 잃은 4세 소년

    “엄마 어디에?”…이 공습으로 부모와 두다리 잃은 4세 소년

    어른들의 전쟁에 애꿎은 어린이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 공습으로 부모를 잃고 두 다리까지 절단수술을 받은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메드 샤바트(4)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아흐메드는 최근 부모는 물론 일가 친척 17명을 이스라엘의 공습 과정에서 잃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동쪽 베이트 하눈 마을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한꺼번에 잃은 것. 이제는 유일한 보호자가 된 아흐메드의 삼촌 이브라힘은 "아이가 매일 아빠와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현재 처한 상황에 적응하고 잊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라며 안타까워 했다.그나마 아흐메드와 2살 동생은 천신만고 끝에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중상으로 두 다리의 절단 수술을 받은 상황으로 현재 가자지구 남쪽에 위치한 슈하다 알-아크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담당의사인 아흐메드 자이얀 박사는 "아흐메드의 두 다리에 열상이 심해 하지 절단수술을 했다"이라면서 "어린이 수술은 동맥, 정맥, 신경의 위치를 특정하고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어렵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수술은 무사히 받았으나 어린나이에 부모와 두 다리를 잃은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삼촌인 이브라힘은 "아이가 침대에서 일어나 걷고 싶다고 여러번 말했다"면서 "아이가 부모 뿐 아니라 다리도 잃었다. 아직 어린이인 아흐메드가 무슨 짓을 했다고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하냐"며 분노했다.한편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급습해 민간인 1400여 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납치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후, 한달 여 동안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민간인 수는 1만 명을 훌쩍 넘는다. 가자지구 사망자는 지난 10일 발표한 1만 1078명을 끝으로 추가 집계가 멈췄으나, 폭격이 계속돼 수천명이 더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것은 사망자 중 40%가 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라는 점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일반적으로 전쟁에서 보는 어린이 사망자 수는 최대 몇백 명인 것에 비해 가자지구에서는 수일 만에 어린이 수천 명이 죽임을 당했다”면서 “이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의 방식이 뭔가 분명히 잘못됐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NYT “어린이와 여성 인질 50명 석방-며칠 교전중지 타결 가까워져”

    NYT “어린이와 여성 인질 50명 석방-며칠 교전중지 타결 가까워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과 일시 교전 중지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 진행 상황을 잘 아는 인물(제3자) 등을 인용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석방하는 제안을 놓고 양측이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당국자들이 중재하는 이 협상안에는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석방 인질과 비슷한 숫자로 풀어주는 내용과 며칠의 인도주의적 일시 교전 중단도 포함됐다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당국자 가운데 두 사람은 하마스가 최소 50명의 여성과 어린이 인질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여성과 어린이 인질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질이 더 많이 석방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이들 당국자는 덧붙였다. 또 다른 이스라엘 당국자 둘은 하마스가 석방 대상으로 거론된 인질들의 이름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인질들이 한 가족인 경우 떨어뜨리지 않는 데 양측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인질 교환은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공격이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에 합의하도록 하마스를 압박할 것으로 믿고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50명 석방 및 사흘 휴전 방안의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시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 및 아동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마스는 이 협상안의 대략적인 내용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합의를 지연시켰다고 비난했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너희(이스라엘) 어린이들이 너희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것은 네타냐후와 그의 전쟁 정부”라고 말했다. 앞서 인질 협상을 둘러싼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일간 하레츠는 이번 협상이 주요 의제를 둘러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견해차로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아랍권과 팔레스타인 소식통에 따르면 휴전 기간과 관련 하마스는 닷새를 제시한 반면, 이스라엘은 최대 사흘만 휴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내 드론 운용 금지와 가자지구 남북간 자유로운 이동을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스라엘은 이런 요구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히브리어 매체들은 양측간 협상이 며칠 내로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2표와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미국, 영국은 거부권 대신 기권했다. 이 결의에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자지구의 교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하마스 등이 잡고 있는 인질을 무조건 석방하라는 촉구도 담겼다. 또한 국제법 준수와 함께 어린이 등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안보리에는 양측의 군사 행위 일시 중지 또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네 차례 제출됐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 등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부결됐다.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미국은 ‘휴전’ 대신 ‘일시적 교전 중단’이라는 표현으로 맞섰다. 그 뒤 안보리 이사국들은 물밑 협상을 통해 양측이 타협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 ‘휴전’은 ‘교전 중단’으로 합의됐고, 교전 중단이나 인질 석방을 ‘요구’한다는 표현은 ‘촉구’로 완화됐다. 또 지난달 7일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대한 규탄 등도 제외됐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가 인질 50명 석방 및 사흘간 휴전 방안을 두고 양측의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내용을 보고받은 관리에 따르면 미국과도 조율된 이 협상안에는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붙잡은 인질 50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이 사흘간 휴전에 합의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협상안에는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 및 아동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협상안에 명시된 석방 대상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관리는 하마스 측이 협상안 개요에 동의했지만, 이스라엘은 동의하지 않은 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카타르 주도로 진행 중인 양측간 협상 상황이 최근 크게 바뀌었지만, 지금은 50명의 민간인 인질 석방과 사흘 휴전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질 협상을 둘러싼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일간 하레츠는 이번 협상이 주요 의제를 둘러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견해차로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아랍권과 팔레스타인 소식통에 따르면 휴전 기간과 관련 하마스는 닷새를 제시한 반면, 이스라엘은 최대 사흘만 휴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내 드론 운용 금지와 가자지구 남북간 자유로운 이동을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스라엘은 이런 요구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히브리어 매체들은 양측간 협상이 며칠 내로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2표와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미국, 영국은 거부권 대신 기권했다. 이 결의에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자지구의 교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하마스 등이 잡고 있는 인질을 무조건 석방하라는 촉구도 담겼다. 또한 국제법 준수와 함께 어린이 등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안보리에는 양측의 군사 행위 일시 중지 또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네 차례 제출됐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 등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부결됐다.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미국은 ‘휴전’ 대신 ‘일시적 교전 중단’이라는 표현으로 맞섰다. 그 뒤 안보리 이사국들은 물밑 협상을 통해 양측이 타협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 ‘휴전’은 ‘교전 중단’으로 합의됐고, 교전 중단이나 인질 석방을 ‘요구’한다는 표현은 ‘촉구’로 완화됐다. 또 지난달 7일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대한 규탄 등도 제외됐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 세븐틴 “교육은 꿈 키우고 세상 바꿔… 함께 배우며 갑시다”

    세븐틴 “교육은 꿈 키우고 세상 바꿔… 함께 배우며 갑시다”

    “세븐틴은 배움 속에 꿈을 이루는 길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교육은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K팝 그룹 세븐틴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한 메시지다. 세븐틴을 대표해 6명의 멤버들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1시간 가까이 풀어낸 성장 서사에 173개국 청년 대표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K팝 아티스트가 유네스코 총회급의 국제 무대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 진행한 건 세븐틴이 처음이다. 첫 연설자로 나선 승관은 고향 제주도와 유네스코의 특별한 인연을 얘기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제주도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을 소개하며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적은 금액이라도 나누고 싶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염소 13마리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 어린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멤버들에게 전해졌다. 민규는 “그 글을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이 생각났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세븐틴은 2017년부터 데뷔일마다 아동 기관과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영어로 연설한 조슈아는 세븐틴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시작한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를 언급하며 “제3세계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배서더로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 세븐틴 연설 방송의 동시 접속자 수는 3만명이 넘었다. 세븐틴은 연설에 이어 유네스코 메인홀에서 ‘월드’, ‘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등 5곡을 열창했다. 이날 참석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회원국 국가 대표, 각국 청년 대표와 팬으로 가득 찬 메인홀은 자유분방하고 경쾌한 세븐틴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K팝 콘서트장으로 반전했다.
  • 1000명 온기 가득 가락시장… 8만 포기 사랑 듬뿍 김장나눔

    1000명 온기 가득 가락시장… 8만 포기 사랑 듬뿍 김장나눔

    “줄기 부분 양념 잘 발라야 맛 시원”이하연 명인 설명 따라 손길 분주외국인·어린이 60명도 손맛 발휘1만 상자 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 “처음 김치를 담가 보시는 분들은 이파리 쪽에 양념을 많이 바르시는데요. 배추를 절여 놨을 때 이파리 쪽은 간이 충분히 배어 있습니다. 줄기 부분이 싱겁습니다. 양념을 줄기 부분에 발라 주시면 나중에 배추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간이 전체적으로 맞춰지고 훨씬 더 시원한 맛이 납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가락몰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에서 ‘김치 명인’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의 설명이 끝나자 참가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가락시장 유통인과 봉사자, 일반 시민 등 참가자 1000여명은 절인 배추 이파리를 하나하나 들춰 가며 빨간 양념을 쓱쓱 버무렸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왔다. 올해로 16년째인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엔 전달식만 간소하게 치렀다가 올해부터 다시 김치를 함께 담그는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장 한쪽엔 테이블 대신 위생비닐 등으로 따로 공간이 마련돼 4~6세 어린이 참가자 30여명이 직접 김치를 담갔다. 위생모와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한 어린이들은 이 협회장과 교사들의 설명을 듣고 고사리손을 바삐 움직이며 양념을 버무렸다. 외국인도 30여명 참가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한국에 2년째 거주 중인 미국인 미셸은 “절인 배추와 속재료를 직접 보니 신기하고, 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과 나누는 문화도 흥미롭다”면서 “내년엔 집에서 직접 담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를 비롯해 총 1만 상자(약 8만 포기) 규모의 김장 김치 등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단체 등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올해는 김장나눔 행사에 더해 일반 시민들이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준비됐다. 한국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째를 맞아 각 가정에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협회장은 “김치는 그 자체로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이웃과 나누는 김장의 문화적 가치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김장은 겨우내 먹거리 준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김장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천명이 담근 ‘사랑의 김치’ 8만 포기…가락시장 김장나눔 축제

    1천명이 담근 ‘사랑의 김치’ 8만 포기…가락시장 김장나눔 축제

    “처음 김치를 담가 보시는 분들은 배추 이파리 쪽에 양념을 많이 바르시는데요. 배추를 절여 놨을 때 이파리 쪽은 간이 충분히 배어 있고, 줄기 부분이 싱겁습니다. 양념을 줄기 부분에 발라주시면 나중에 배추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간이 전체적으로 맞춰지고 훨씬 더 시원한 맛이 납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가락몰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에서 ‘김치 명인’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의 설명이 끝나자 참가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이 협회장이 직접 담근 김치는 최근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선물로 전달된 바 있다. 가락시장 유통인과 봉사자, 일반 시민 등 참가자 1000여명은 절인 배추 이파리를 하나하나 들춰가며 빨간 양념을 쓱쓱 버무렸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로 16년째인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엔 전달식만 간소하게 치렀다가 올해부터 다시 김치를 함께 담그는 자리가 만들어졌다.행사장 한쪽엔 테이블 대신 위생비닐 등으로 따로 공간이 마련돼 4~6세 어린이 참가자 30여명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에 나섰다. 위생모와 마스크, 앞치마, 위생장갑 등을 착용한 어린이들은 이 협회장과 교사들의 설명을 듣고 고사리손을 바삐 움직이며 양념을 버무렸다. 김장 체험에 나선 한 어린이는 “제가 담근 김치를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나눠 먹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외국인도 30여명 참가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한국에 2년째 거주 중인 미국인 미셸씨는 “식탁에 썰어 나온 김치만 보다가 절인 배추와 속재료를 직접 보니 신기하고, 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과 나누는 문화도 흥미롭다”면서 “내년엔 집에서 직접 담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양념을 버무린 뒤 아기 포대를 감싸듯 정성스레 모양을 만들어 준비된 상자에 차곡차곡 담았다. 이렇게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를 비롯해 총 1만 상자(약 8만 포기) 규모의 김장 김치 등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올해는 오전 김장나눔 행사에 더해 오후엔 일반 시민들이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준비됐다. 한국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째를 맞아 각 가정에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협회장은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김장 간, 양념을 바르는 요령 등을 설명했고, 직접 참가자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 협회장은 “김치는 그 자체로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이웃과 나누는 김장의 문화적 가치도 상당하다”고 말했다.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김장은 겨우내 먹거리 준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가락시장 유통인 및 봉사단체,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세븐틴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세븐틴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세븐틴은 배움 속에 꿈을 이루는 길이 있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교육은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K팝 그룹 세븐틴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포럼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한 메시지이다. 세븐틴을 대표해 6명의 멤버들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1시간 가까이 풀어낸 성장 서사에 173개국 청년 대표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K팝 아티스트가 유네스코 총회급의 국제 무대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 진행한 건 세븐틴이 처음이다.첫 연설자로 나선 승관은 고향 제주도와 유네스코의 특별한 인연을 얘기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제주도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적은 금액이라도 나누고 싶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염소 13마리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 어린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멤버들에게 전해졌다. 민규는 “그 글을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세븐틴은 2017년부터 데뷔일마다 아동 기관과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영어로 연설한 조슈아는 세븐틴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시작한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를 언급하며 “제3세계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버서더로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 세븐틴 연설 방송의 동시접속자 수는 3만명이 넘었다.세븐틴은 연설에 이어 유네스코 메인홀에서 ‘월드’, ‘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등 5곡을 열창했다. 이날 참석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회원국 국가 대표, 각국 청년 대표와 팬으로 꽉찬 메인홀은 자유분방하고 경쾌한 세븐틴의 공연으로 뜨거운 K팝 콘서트로 반전했다.
  • 강서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추진

    강서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추진

    서울 강서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는 연말 모금사업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함께 더하는 나눔, 같이 나누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강서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0억원이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구는 물가 상승과 경기둔화 등으로 후원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후원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환아, 심한 장애아동에 지정 기탁하고 저금통 제출 인증사진 포토존을 강서구청 별관 1층에 운영함으로써 ‘사랑의 저금통 마음 모으기’를 활성화한다. 기부자 예우를 위해 500만원 이상 고액 성금 기부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성금 1억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한다. 다양한 지역 내 인사를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부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기부나눔 릴레이도 추진한다. 기부자가 다른 기부자를 추천, 연결하고 인증사진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겨울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절실해지는 시기”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채우진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 수상

    채우진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 수상

    서울 마포구의회는 채우진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가 주최한 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채 위원장은 지난 6월 복지도시위 행정사무 감사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 펜스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곳에 대한 정비를 요청하는 등 교통안전 의정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채 위원장은 공덕동 소의초등학교 사례를 언급하며 주택가에서 골목으로 나오는 차량과 왕복 6차선 주요 도로를 지나는 차량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소의초 안전 펜스 설치를 시작으로 한서초, 동교초, 공덕초, 마포초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잇달아 펜스 설치 정비작업이 진행됐다. 채 위원장은 “지역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