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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한그루씩 심어 보아요’ 내나무 갖기 한마당

    [서울포토] ‘한그루씩 심어 보아요’ 내나무 갖기 한마당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내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행사에서 받은 나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구글, 한국 비영리단체에 최대 30억원 지원

    구글, 한국 비영리단체에 최대 30억원 지원

    새달까지 사회혁신 프로젝트 공모 5개 단체 최종선발… 한곳당 5억 한국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구글이 이번에는 한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구글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영리단체 지원 프로그램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발표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단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구글의 자선사업 담당 부문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4년 시작해 프랑스와 호주, 미국, 일본, 인도, 브라질 등을 거쳐 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폐차 직전의 버스를 샤워시설로 개조해 노숙자들에게 제공하는 단체에, 호주에서는 자석입자 기술을 이용해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입은 펭귄들의 몸에서 기름을 제거하는 단체 등에 지원했다. 마이카 버맨 구글 임팩트 챌린지 아·태지역 리드는 “혁신을 불 지필 수 있는 곳으로 한국만 한 곳이 없다”면서 “인터넷 접속률은 세계 최고이며 열성적인 비영리 단체들이 많고 스타트업과 개발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재클린 풀러 구글닷오알지 총괄과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8월에 총 5개 단체를 선발한다. 구글은 단체 한 곳당 5억원,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며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과 아산나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파트너로 참여해 비영리단체들의 프로젝트 실행을 돕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협력으로 전 세계에 공고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구축한 구글에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인 구글캠퍼스를 서울에 열어 국내 스타트업들을 지원한 데 이어 국립과천과학관에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공간인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초등학교 우레탄트랙 기준치 초과 납 검출 “어린이들 발암 위해도 높아”

    초등학교 우레탄트랙 기준치 초과 납 검출 “어린이들 발암 위해도 높아”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의 절반 이상이 뇌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금속인 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30곳의 초등학교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한 관리대책을 검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조잔디 파일(Pile), 충진재, 우레탄트랙에 대해 납, 카드뮴, 크롬, 아연, 수은, 비소 등 6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7종의 함유량이 조사됐다. 환경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레탄트랙이 있는 25개 초등학교 중 52%에 해당하는 13개 초등학교가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개 초등학교는 인조잔디만 있는데, 인조잔디 파일이나 충진재에서는 모두 한국산업표준 기준치 이내로 중금속이 검출됐다. 시공 과정에서 우레탄트랙을 빨리 굳게 하기 위해 납을 추가하거나 안료 중에 함유된 중금속, 주변 환경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탈레이트 7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DEHP) 1종만이 검출됐다. 현재 프탈레이트에 대한 한국산업표준 기준치는 없다. 환경부는 조사대상인 30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조잔디나 우레탄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크롬 등 12종에 대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도 발표했다. 평가 결과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와 납의 위해성이 일부 우려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93명의 평균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 발암 위해도는 3.29×10-5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평생 노출되었을 경우 10만명당 1명이 암에 걸릴 확률인 1×10-5를 초과한 결과다. 납의 위해도는 1.24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허용량보다 1.24배 많이 노출되었다는 의미로 1.0이상일 경우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이번 조사와 함께 실시한 초등학교 87곳 교실에서의 먼지, 책상, 교구제 등을 접촉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발암 위해도 평가에서는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부처에 통보해 우레탄트랙 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에는 야외활동 후 손씻기 등 어린이 행동요령 교육이,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한국산업표준 기준치 설정 등이 요청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맛 이군!” 장난감 낚싯대로 첫 손맛 경험하는 아이

    “이 맛 이군!” 장난감 낚싯대로 첫 손맛 경험하는 아이

    낚시의 첫 손맛을 경험한 아이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해 3월 17일 유튜브에 게재된 어린 소년의 첫 낚시 성공 순간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州) 핸스빌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가족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난 어린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빠에게 장난감 낚싯대를 선물 받은 소년이 강가에 서서 낚싯줄을 던집니다. 잠시 뒤, 장난감 낚싯대에 진짜 물고기가 걸린 것입니다. 첫 손맛을 경험한 소년이 웃음을 지으며 릴을 감습니다. 드디어 소년의 팔뚝보다 훨씬 큰 물고기가 줄에 낚여 올라옵니다. 소년은 난생처음 낚은 물고기를 들어 보입니다. 한편 장난감 낚싯대로 대어를 잡은 어린이들의 영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9월 미네소타주 에덴 프레리의 한 강에서 장난감 바비 낚싯대로 낚시하던 ‘에이버리’란 소녀가 크기 51cm의 거대 배스를 낚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큰 나무로 키울 거에요.”

    “큰 나무로 키울 거에요.”

    청정원과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에서 꽃화분을 받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박윤슬 seul@seoul.co.kr박윤슬
  • [명인·명물을 찾아서] 개관 3개월 ‘광주 亞문화전당’

    [명인·명물을 찾아서] 개관 3개월 ‘광주 亞문화전당’

    “도심에서 춤과 노래로 봄 정취를 만끽하세요.” 지난 16일 광주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상 1층 마당에 들어서자 ‘ACC 봄마당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첫눈에 들어온다. 지하 2층으로 이어진 아시아문화광장 입구에선 갓 조성한 수선화 단지가 상춘객을 맞는다. 문화광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인디뮤직, 재즈, 댄스, 타악 퍼포먼스 등 각종 공연 예술을 펼친다. 개인과 동아리, 아마추어 아티스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전당은 또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브런치 콘서트 ‘쉼’을 운영한다. 최근 금난새 지휘자가 연주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해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 호평을 얻었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과 지구촌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올인’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도 이곳 일대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전당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문화전당 안에는 문화창조원, 문화정보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 원이 들어서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기능별로 전시와 공연, 어린이 교육 등이 이어진다. 핵심 시설인 문화창조원 복합1~6관과 ‘더 볼트’에는 180여명의 작가가 빛과 소리, 테크놀로지 등을 결합해 제작한 각종 작품이 전시돼 있다. 1관에 들어서면 직사각형 바닥에 쏟아지는 빛의 변화와 소리에 눈이 부시고 귀가 먹먹해진다. 료지 이케다가 설치한 이 작품은 가로 50m, 세로 10m의 크기로 투사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디오 비주얼 장치다. 바코드 형태의 패턴 위에서 관객들은 신발을 벗고 걷거나 생각에 잠길 수 있다. 그 자체가 작품이 된다. 2관에서는 1000년 넘은 고려대장경의 목판을 플라스틱판에 새기는 로봇팔 ‘피타카’의 판각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4관에는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를 주제로 각종 영상과 서적 자료 등이 망라됐다. 공동체의 기억을 통해 역사적 현실과 고대 신화적 힘의 마술적인 상상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작가들의 레지던시와 창작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5~6관에서는 ‘Made in Korea,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란 전시가 한창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 장식미술관에 전시했던 공예, 한복, 그래픽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유라시아의 도시, 빛의 연금술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도슨트 김미정씨는 “실험적인 작품 위주로 구성된 복합관 전시품은 5~6월쯤 다른 작품들로 교체된다”고 말했다. 문화정보원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한국과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문화정보원의 라이브러리파크엔 13개 주제의 아시아문화예술 전문 아카이브가 구축돼 있다. 이곳에서는 4~5월 아시아의 이주예술가, 아시아의 디자인,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 등의 국제 심포지엄과 포럼 등이 열린다. 예술극장에서는 시즌 프로그램인 ‘아워마스터’와 ‘아시아윈도우’가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에는 아워마스터 부문의 최신작 ‘테사 볼륨슈테트는 포기하지 않는다’(26~27일)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인 크리스토프 마탈러가 만들었다. ‘테사 블롬슈테트…’는 여러 나이대의 여자들을 대변한다. 진실한 사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꿈꾸는 그녀들을 다룬 익살극(슬랩스틱)이다. 다음달엔 타렉 아부 엘 페투의 ‘시간의 빗장이 어긋나다’와 라야 마틴·앙투안 티리옹의 ‘언도큐멘타’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중순에는 창작 발레 ‘봄의 제전 G’도 공연된다. 문화전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어린이문화원이다. 주말에는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로 늘 북적인다. 이곳에선 예술 실험, 만들기, 애니메이션 등 각종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또 어린이극장과 체험관 로비 등지에서는 도토리네집, 망태할아버지 무서워, 마린보이, 춤추는 빨간 모자 등의 봄 시즌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관에서 만난 이지아(38·여)씨는 “평일에도 시간이 나면 다섯 살짜리 아들과 이곳을 찾아 놀이와 체험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들 5개 원 가운데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획전시와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그러나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에 비해 관람객이 채워지지 않는 게 ‘옥에 티’로 꼽힌다. 문화전당은 착공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25일 공식 개관했다. 전체 면적 16만여㎡에 7000여억원이 투입된 지상 4층·지하 4층 규모다. 시설로만 보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13만 7000여㎡)과 예술의전당(12만 8000여㎡)을 뛰어넘는다. 아시아 문화 창조와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개관 이후 3개월간 65만여명이 방문해 각종 예술을 관람하고 즐겼다고 문화전당 측은 밝혔다. 그러나 평일에는 일부 단체 관람객을 제외하면 썰렁할 정도다. 정부의 소극적 태도와 시민의 무관심 등도 전당 활성화에 걸림돌이다. 5·18정신의 세계화도 건립 목적의 하나였으나 전당 개관 이후 처음 맞는 올 5·18에도 민주평화교류원 개관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5월 단체가 옛 도청 상황실과 총탄 흔적 보전 등을 요구하며 리모델링 공사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와 관련,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상 6개 건물로 구성된 민주평화교류원은 국제 교류와 협력 사업으로 5·18의 가치를 아시아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1980년 5월 항쟁 10일간을 상징하는 작품이 설치될 예정인데도 현재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올 예산도 724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정도 줄었다. 특히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비가 대폭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전당 조직 개편과 법인화 논란 등으로 개관 준비 기간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한 것도 크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최근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전담팀(TF)’을 만들고 지역 문화 예술계와 관광협회, 자치구 등과 공동으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문화전당과 맞붙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금남공원 야외공연, 충장로축제, 사직포크음악제 등 산발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을 올해부터 하나로 묶어 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 ‘광주짱’을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짱’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대표적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전당은 대한민국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 시설”이라며 “호남고속철(KTX) 운행 등으로 수도권과 시간적 거리가 좁혀진 만큼 적극적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상어가 나타났다

    [포토]상어가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시티의 과학센터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상어와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다.쿠웨이트 시티 AFP 연합뉴스
  • 칼은 뒤로 찬다 그게 조선 검술…베어라, 역사 왜곡

    칼은 뒤로 찬다 그게 조선 검술…베어라, 역사 왜곡

    ‘무예24기’ 시범단이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짧은 소리와 함께 화살이 과녁에 꽂혔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린이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른다. 어떤 아이들은 활 쏘는 모습을 따라하느라 야단법석이다. 환도를 꺼내 본국검 시범을 보여주자 일본인 관광객들이 “스고이”(대단하다)라며 감탄한다. 수원화성의 혼이 담겨 있는 무예24기 시범이 펼쳐지는 화성행궁 앞에서는 오전 11시가 되면 무예24기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에도 외국인 관광객과 어린이 관람객들이 공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북이 울리자 등나무로 만든 방패인 등패를 든 무사와 칼과 활을 허리에 찬 무사들이 짝을 이뤄 무예를 보여줬다. 등패로 전방을 방어하는 사이 뒤에서는 재빨리 화살을 날린다. 곧이어 장창과 낭선, 기창, 등패까지 든 1대(오늘날 분대에 해당)가 진법을 펼치는 모습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日 접전 대응법·中 무예 녹인 유일한 軍교본 ‘무예도보통지’ 무예24기는 조선시대 정조가 규장각검서관인 이덕무·박제가, 장용영(壯勇營) 장교였던 백동수 등에게 명해 1790년 펴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24가지 기예를 말한다. 조선 후기 군인들이 익혔던 군사 무예였다. 무예도보통지는 도(刀), 검(劍), 창(槍), 곤(棍) 등의 병장기와 권법(拳法) 등 각종 ‘무예’를 그림과 해설로 설명[圖譜]한 종합교본[通志]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검 10기, 창·봉 7기, 마상(馬上)무예 6기, 권법 1기로 구성돼 있다. 무예24기는 또 임진왜란이라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임진왜란 초기 일본군의 단병접전 능력에 고전한 조선군은 칼과 창 등을 집중 교육시켜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 때문에 무예24기에는 예도(조선세법), 본국검, 쌍검술 등의 전통 무예에 더해 일본 무예인 왜검, 명나라 군대를 통해 들어온 중국 무예인 낭선과 등패 등도 담았다. 거기에 마상무예인 기창(騎槍), 마상쌍검, 마상월도, 마상편곤, 격구, 마상재까지 포함시켰다. 무예24기는 문헌 기록이 명확하게 남아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군사 무예다. 구한말 군대 해산과 일제시대를 거치며 맥이 끊어졌지만 전통문화를 되살리려는 노력 끝에 연구와 수련을 거듭하며 원래 모습을 복원해 가고 있다. 1999년부터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공개 시범, 2003년부터는 상설 공연을 시작하더니 마침내 지난해 수원시립공연단으로 승격했다. 현재 월요일만 빼고는 1년 내내 공개 공연을 이어 가고 있다. ●최형국 박사 지리산서 3개월간 홀로 수련도 최형국 박사는 무예24기 공연단의 산증인이다. 1990년대 초반 무예24기를 접한 뒤 혼자 지리산에 들어가 3개월 동안 무예 수련을 했을 정도로 무예24기에 푹 빠진 그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무예24기 연구와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당초 경영학을 공부한 그가 쓴 석사 논문도 ‘수원화성의 전통무예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전략’이었다. 무예24기 복원을 위해서는 역사학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 중앙대 사학과에 들어가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무예24기 복원과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예24기 상설 공연을 위한 전용관(정조상설테마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수원시에서는 현재 무예24기 수련관 설립도 검토 중이다. 현재 18명인 무예24기 시범단 정식 단원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최근 채용 공고를 냈다. 장기적으로는 정조와 수원화성, 무예24기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테마공원을 만드는 것까지 고민 중이다. 최 박사는 “화성행궁 앞 광장 옆에 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이 들어서면 수원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수련관과 공연단을 연계하면 무예24기 시범단이 세계적인 공연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예24기와 수원화성을 결합해 수원 도심 지역사회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면서 “무예24기는 수원화성이라는 유형 문화유산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형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손잡이 앞을 향한 일본식 칼 차기 등 사극 속 왜곡 심각” 무예24기 시범단은 고증에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공연을 유심히 보면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얼마나 역사 고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알게 되고 결과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된다. 가장 심각한 것은 장수들이 칼을 들고 다니는 장면이다.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이순신 동상부터 시작해 한 손에 칼을 들고 말을 타는 게 상식처럼 돼 버렸다. 최 박사는 이를 “멜빵 없이 소총을 들고 다니는 것과 똑같다”고 꼬집었다. 칼을 차더라도 칼머리가 앞으로 가게 한 일본식 칼 차기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무예24기 공연단은 하나같이 활이 몸 앞으로 오고 칼머리는 몸 뒤로 가 있는 복장을 하고 있다. 최 박사는 이에 대해 “조선시대 전통 환도는 띠돈이라는 고리가 있어서 칼머리를 자유자재로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면서 “직접 칼싸움을 할 때가 아니면 칼을 뒤로 차는 게 정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칼을 앞으로 차면 말을 탈 때 불편하다. 전술적으로도 칼보다 활을 더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활과 화살을 등 뒤로 차는 것도 한마디로 ‘듣보잡’이라고 최 박사는 꼬집는다. 이어 “사극에선 병졸들이 모두 당파(삼지창)만 들고 다니지만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칼을 차고 4m가 넘는 장창을 들거나 총을 메는 것이었고, 부대 운용도 장창에 당파와 낭선, 곤봉 등을 조합한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 전술은 100보 이상에선 포병과 조총수, 50~100보는 궁수, 50보 이내는 기병 돌격, 그다음이 보병 돌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전통 무예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 중에는 그 연원을 화랑이나 달마대사에서까지 찾기도 한다. 하지만 무예사를 전공한 최 박사는 “대부분 아무리 오래 잡아도 18세기 이후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지상주의, ‘위대한 고대’라는 집단적 상상력에 빠져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된다”면서 “가령 태권도 뿌리가 택견이 아니라 해방 직후 최홍희가 일본의 가라테를 본떠 창안했다고 해서 태권도의 위대함이 훼손되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립박수 받은 오연준·박예음의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

    기립박수 받은 오연준·박예음의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목소리에 실려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위키드’에서는 어린이들이 각자 다른 팀 어린이들과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앞서 ‘바람의 빛깔’로 이목을 끈 오연준과 ‘온 마이 온’(On my own)을 부른 박예음은 한 팀을 이뤄 ‘천 개의 바람이 되어’로 무대 위에 올랐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각종 추모행사 등에 널리 쓰이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한 노래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아이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이 노래가 불리자 관객석은 금세 숙연해졌다. 조용히 노래를 듣던 유연석은 “두 눈에 감정이 다 들어있다”며 뭉클해했고, 지금까지 눈물을 보인 없던 타이거JK마저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열렬한 기립 박수로 두 어린이의 무대에 화답했다. 엠넷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엠넷, tvN 방송. 영상=위키드/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제주소년’ 오연준이 부르는 ‘바람의 빛깔’ 영상☞ ‘위키드’ 박예음 감동의 ‘온 마이 온’
  • 英초등학교 ‘1.6㎞ 달리기’ 도입…비만↓ 집중력↑

    英초등학교 ‘1.6㎞ 달리기’ 도입…비만↓ 집중력↑

    영국의 한 초등학교가 시범적으로 채택했던 ‘1마일(1.6㎞) 달리기 프로그램’이 실질적 성과를 보이며 영국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더 선 등 현지 언론들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스털링 주의 성(聖) 니니안스 초등학교가 지난 4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일 1.6㎞ 달리기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처음 시작된 이래 이 프로그램은 곧 인근 학교들에서도 인기를 끌어 스털링 주에서만 총 30개의 학교가 참여하게 됐다. 이후 런던, 게이츠헤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등 영국 전역의 초등학교 500곳에서 이 모델을 도입했으며, 향후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프로그램의 최초 창안자인 일레인 와일리 성 니니안스 초등학교장은 “우리 학교가 처음 시작한 활동 덕분에 전국의 어린이들이 매일 달리기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 매우 경이롭다”며 자랑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현재 성 니니안스 학교의 교사들은 특별히 제작된 달리기 코스를 따라 하루 중 적절한 시간을 택해 1.6㎞ 달리기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만 달리기를 생략한다. 와일리 교장은 “달리기는 아동의 건강을 위한 상식적이고 저렴하며 간편한 방안”이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들이 스스로 달리기 활동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장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달리기에 소요되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의 건강, 몸매, 집중력이 모두 향상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유용함을 강조했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교 또한 이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일일 달리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혜택을 준다는 수치적 증거를 얻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스털링대학교 보건 및 운동학 박사 콜린 모란은 과거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 니니안스의 학생들에게는 비만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며 “학생들은 만족도가 높아 보이고 교직원들에 따르면 수업에 집중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러한 증언들이 모두 객관적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동비만은 21세기의 최대 건강 이슈 중의 하나로 영국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영국 아동들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4~5세의 비만인구는 전체의 10%지만, 초등학교 졸업 시점에 이 비율은 전체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에서도 아동비만 방지는 점점 더 중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건강진흥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한국 아동·청소년 비만 유병율은 2007년 11.5%에서 2014년 12.9%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남자 어린이들의 비만유병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4%보다 높은 26%로 집계돼 국내 아동비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래에셋생명 FC 학용품 기부

    미래에셋생명 FC 학용품 기부

    미래에셋생명 소속 설계사(FC)들이 17일 ‘세상을 바꾸는 착한 장난감’ 캠페인을 펼치는 재단법인 한코리아를 찾아 자신들이 직접 만든 필통과 학용품 세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설계사 300여명이 만든 학용품 세트는 캄보디아 등의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 친절한 메시형

    친절한 메시형

    리오넬 메시가 16일 스페인 산후안의 FC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몰래 들어온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 10대 팬 두 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을 보기 위해 철조망을 뚫고 들어왔다. 뒤늦게 경호원이 꼬마들을 말리려 다가왔지만 메시는 이를 제지하고 어린이들과 어울렸다. 이어 메시의 동료들도 가세해 패스 훈련을 함께 했고, 일일이 사진 촬영에도 임했다. 산후안 AP 연합뉴스
  • 배고파 냉장고 뒤졌다고… 자녀 4명 손발 묶고 폭행

    냉장고를 열어 음식을 찾는다는 이유로 어린 자녀들의 손발을 묶고 학대한 20대 철없는 부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신은선)는 4~7살짜리 자녀 4명에게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상습 폭행한 우모(23)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6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부부는 경북 칠곡군의 36㎡짜리 원룸에서 살면서 군으로부터 매달 양육비 등으로 170만원의 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아이 4명에게 하루 한 끼 또는 두 끼만 주며 학대를 시작했다. 굶주린 아이들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으면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스카프나 투명 테이프로 아이들의 손과 발을 묶었다. 또 수시로 욕설을 하며 주먹과 발·옷걸이로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발견 당시 또래보다 키가 10㎝ 이상 작거나 몸무게도 정상치의 70% 수준에 그쳤다. 우씨는 5세와 3세인 딸 2명을, 김씨는 3세 딸과 2세 아들을 데리고 2014년 10월 재혼했다. 재혼 이후 부부는 4개월짜리 딸을 뒀다. 부부가 낳은 4개월짜리 딸은 학대하지 않았다. 우씨 부부는 “생활비 부족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들한테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렌트비 등에 생활비를 사용하거나 30만원하는 애완견을 분양받아 기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 샌프란시스코 중·고생 2개 교과 위안부 내용 포함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교육청(SFUSD)이 중·고교 과정에 위안부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작업을 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샌드라 리 퓨어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은 14일(현지시간) 시청에서 에릭 마 시의원과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밝혔다. 퓨어 위원은 지난해 10월 시 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인신매매와 어린이들의 상업적 성 착취에 반대하는 조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따라 교육청이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부 관련 내용이 중·고교 보건 교과와 인문학 교과에 포함될 예정이며 양쪽 교과 과정을 개정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보건 교과에는 성매매의 위협에 대처하는 요령과 함께 과거 인신매매와 성 착취 사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또 인문학 교과의 세계사 부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 배경에서 인간과 여성의 존엄이 짓밟힌 사례로 위안부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퓨어 위원은 또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전체 교육과정에도 위안부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교과과정 개정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샌프란시스코처럼 국제적인 도시가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 세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노예’라는 표현도 맞지만, ‘위안부’라는 용어는 일본이 당시 스스로 쓰던 용어였기 때문에 이것 역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포토] 학교전담경찰관

    [서울포토] 학교전담경찰관

    14일 아침 잠실초등학교에서 송파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이 어린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지켜야 할 일을 홍보하며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2016.03.1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디즈니 만화 속 불평등과 차별, 아이들에게 해롭다” (연구)

    “디즈니 만화 속 불평등과 차별, 아이들에게 해롭다” (연구)

    “주인공은 그 후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아이들이 주로 읽는 동화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흔한 엔딩이다. 이러한 엔딩에 도달하는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의 작품들이 어린이들에게 도리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월트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30여 편을 분석한 결과, 작품 속 캐릭터와 내용이 불평등과 가난에 대해 잘못 묘사하고 있으며, 이것이 결국 아이들에게 잘못된 현실을 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진 ‘메리 포핀스’부터 ‘알라딘’, ‘101마리 달마시안’ 등의 유명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67개(인물과 동물 포함) 중 38개의 메인 캐릭터가 중산계급 이상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나 ‘백설공주’의 백설공주, ‘라이온킹’의 심바 등이 그 예다. 노동자 계급 또는 매우 가난한 처지에 놓인 캐릭터는 총 14개 정도에 불과했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노동자 또는 가난한 계층에 속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게으르게 묘사됐다. 또 자신의 직업을 재미있거나 활기찬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사회적으로 상위 계급에 속하는 캐릭터는 매우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일부 부유한 캐릭터는 하위층 계급의 삶이 안락하고 자유로워 보인다며 동경하는 모습도 있다. 연구진은 애니메이션 속 하위층 계급의 주인공들이 고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묘사돼 있으며, 가난이나 불평등이 삶에서 ‘무해’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듀크대학교의 제시 슈트라이프 박사는 “이들 애니메이션은 가난한 것이 별일 아니며 대수롭지 않다고 여긴다. 또 노동자 계급으로 일하는 것이 본인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하층 계급에서 상층 계급으로의 이동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으로 그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착한 캐릭터는 결국 자신의 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으며, 착한 사람이 되면 당연히 부(富)가 뒤따르는 형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르다”면서 “이러한 서술 방식은 불평등이나 가난이 나쁜 것이 아니며, 아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통해 사회적 계급이 큰 문제가 아니거나 혹은 당연하고 영구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인 ‘phys.org’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14일 아침 잠실초등학교에서 송파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이 등굣길 어린이들과 인사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지켜야 할 일을 홍보하고 있다. 2016.03.1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14일 아침 잠실초등학교에서 송파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이 등굣길 어린이들과 인사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지켜야 할 일을 홍보하고 있다. 2016.03.1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14일 오전 송파경찰서 신천파출소 경찰관이 신학기를 맞아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차량이 많이 지나는 잠실초등학교 앞 교통정리와 함께 어린이들의 등교를 돕고 있다.2016.03.1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서울포토] ‘경찰아저씨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14일 오전 송파경찰서 신천파출소 경찰관이 신학기를 맞아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차량이 많이 지나는 잠실초등학교 앞 교통정리와 함께 어린이들의 등교를 돕고 있다.2016.03.1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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