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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플러스]

    동작 면생리대 제작체험 및 기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오는 15일과 17일 지역 내 학부모회와 함께 면생리대 제작 체험 및 기부 행사를 연다. 15일 국사봉중과 동작초등학교, 17일 영등포중과 서울공고에서 각각 열린다. 모두 400여명이 참여해 직접 친환경 면생리대를 만든다. 학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돼 면생리대를 만들며 일부는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나눠 준다. 구로 14~16일 책 축제 구로구(구청장 이성) 오는 14~16일 3일간 ‘구로 책 축제’가 열린다. ‘책 읽는 구로! 꿈을 잇다,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선 체험, 전시, 공연 등을 통해 도서관, 사람, 책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독서 대토론회’, ‘구로 과거시험 시 짓기 대회’ 등이다. 성북 22일 구민 걷기대회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오는 22일 토요일 오전 9시 북악스카이웨이 하늘한마당에서 시작하는 ‘10월 성북구민 걷기대회’가 열린다. ‘함께 떠나는 가을숲속여행, 북악하늘길 걷기’란 부제로 열리는 성북구민 걷기대회는 1시간 40분간 북악스카이웨이를 걷게 된다.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으며 따로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초 비만 아동 토요건강체중교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평일 운동이 어려운 비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토요건강체중교실’을 11월 26일까지 서초구 체육센터와 함께 운영한다. 서초네이처힐1단지 JPI스포츠센터가 새로 참여하면서 이용 가능한 시설이 4곳으로 늘었다. 등록비 6만원 중 50%는 구보건소가 부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다. 서대문 100가정 전등 LED 교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부터 지역 어려운 이웃 100가정의 전등을 LED 전구로 교체해 준다. 동협의체 후원금으로 LED 전구 100개를 구입했고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동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구를 달아 준다. 지역 홀몸 노인과 장애인 가정이 대상이다. 동대문 홈피 6년째 품질마크 획득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미래창조과학부 공식 지정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동대문구 홈페이지가 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품질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임을 인증한 것이다. 유효기간은 내년 9월 30일까지다.
  • 중랑구 황실배 수확 체험

    중랑구 황실배 수확 체험

    어린이들이 11일 서울 중랑구 봉화산근린공원 안 자연체험공원에서 키보다 한참 높은 가지에 달린 지역 특산물인 ‘황실배’를 따고 있다. 중랑구는 이날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전북도 누리과정 예산 긴급 지원…보육료·운영비 홀로 편성 안돼

    전북도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운영비 14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박철웅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11일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자칫 중단될 수 있는 ‘보육대란’이 우려돼 우선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액은 4∼12월분 141억원이다. 앞서 전북도는 올해 2월에 1∼3개월분 운영비 47억원을 지원했다. 도가 교육청을 대신해 어린이집 지원을 검토하는 것은 어린이집 경영이 급격히 악화해 더는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육료와 운영비가 한 푼도 편성되지 않은 곳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이 유일하다. 이번에 지원하는 운영비는 어린이 1인당 총 29만원의 누리과정 지원금 가운데 교육비 22만원을 제외한 7만원 부분이다. 이 예산은 어린이집 담임 보육교사 수당과 교재·교구비, 급식·간식비, 보조교사 인건비 등으로 쓰인다. 도내 1500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1500여명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고 영유아 2만여명 교육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운영비는 각 지자체가 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직접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지난 4월부터 지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보육교사에게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도내 어린이집들은 7개월째 운영비 지원이 끊기면서 곳곳에서 문을 닫고 있으며 보육교사들의 무더기 실직사태도 이어진다. 지난해 1623개였던 도내 어린이집은 지난 4월에는 1584개로 39개나 문을 닫았다. 보육교사들도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으면서 지난 3월 1801명에서 5개월 만인 8월 현재 1583명으로 218명 줄었다. 박 국장은 “이번 지원은 보육현장 대란을 막기 위해 마련한 한시적인 대책인 만큼 도교육청과 협의해 누리과정 운영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옥례 전북어린이집 연합회장도 “전북도가 예산을 지원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정부와 도교육청은 어린이들의 평등하고 안정적인 교육을 위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따고 먹고 따고 먹고’

    [서울포토] ‘따고 먹고 따고 먹고’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제가 딸게요~’

    [서울포토] ‘제가 딸게요~’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을지로 뒷골목 담벼락 화려한 그림옷 ‘대변신’

    지난 9일 오전 10시, 주말의 텅 빈 서울 을지로 골목이 일순간 왁자지껄해졌다. 한 무리의 젊은 예술가들과 24명의 아이들이 저마다 손에 붓과 페인트를 들고 한데 모였다. 을지로 4가역 1번 출구 근처 뒷골목,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후미진 뒷골목에 금속 공장, 공구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들은 칙칙하고 어두운 이곳을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대변신시키기 시작했다. 담벼락과 가게·공장 셔터가 파이프·철근 패턴이 화려한 그림들로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이날 일명 ‘셔터 아트’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을지로 청년예술가팀인 ‘새 작업실’ 김선우씨와 ‘R3028’ 팀원들. 서울시 아동상담센터에 다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도 이날 체험학습차 함께했다. 동네 상인 박모(45)씨는 “칙칙했던 골목길이 한결 밝아졌다”며 흡족해했다. 실력을 뽐낸 예술가들은 중구가 을지로 산림동의 빈 점포들을 임대해 창작공간으로 제공하는 ‘을지로 디자인/예술프로젝트’ 소속이다. 김선우씨는 앞서 청구초등학교 주변 골목길 벽화사업 때도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술 교육대학원 전공자 8명이 뭉친 ‘R3028’은 주민 대상 감상교육 등 체험미술 사업을 펴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청년예술가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근대 산업역사의 중심지인 을지로가 다시 주목받는다”며 “이 일대에 문화예술을 덧입혀 도심 재창조를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반포대로 900m 구간에 펼쳐진 ‘지상최대 스케치북’

    반포대로 900m 구간에 펼쳐진 ‘지상최대 스케치북’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 900m 구간에서 진행된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지상최대 스케치북’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여러 색의 분필로 아스팔트 도로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kr
  • 2016 여의도 불꽃축제 개막…밤하늘 수놓은 불꽃 보니 ‘우와’

    2016 여의도 불꽃축제 개막…밤하늘 수놓은 불꽃 보니 ‘우와’

    10만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8일 저녁 여의도 일대 한강공원에는 연신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한강공원을 가득 메운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관람객들은 한국, 일본, 스페인의 불꽃축제 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불꽃쇼에 매료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여의도 일대에는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명당’으로 지목된 마포대교 북단과 한강대교 북단 사이 자리에는 일찍이 사람들이 들어찼다.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치킨이나 피자는 물론 닭꼬치 같은 길거리 음식까지 등장해 먹자골목이 생긴 듯 북새통을 이뤘다. 강바람이 세다는 주최 측의 사전 안내에 따라 대부분 관람객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했고 일부는 패딩 점퍼를 입고 오기도 했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텐트를 치고 불꽃축제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직장인 이정희(48)씨는 “두 처남 가족까지 함께 12명이 불꽃축제를 보러 나왔다”면서 “이 근처 당산동에 살아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도 하게 해줄 겸 매년 축제를 찾는다”고 말했다. 고대하던 첫 불꽃이 터지자 70만명(경찰 추산) 관람객은 일제히 마포대교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꽃들의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졌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트 모양의 불꽃과 하늘로 솟았다가 눈처럼 쏟아지는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불꽃이 춤추는 모습을 연신 담아냈다. 그러나 화려한 불꽃축제를 지켜보는 관람객들 사이에는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 곳곳에서 보였다. 잔디 위에 앉아서 불꽃을 보는 사람들 앞에 선 일부 커플은 “(불꽃이) 안 보이니 좀 앉아요”라는 이야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꼭 껴안은 채 ‘셀카’를 찍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일부 관람객이 일찌감치 돗자리를 펴고 고스톱을 즐긴 탓에 공원 측은 ‘나들목 입구에서 노름하시는 분들, 당장 그만 하세요’라고 방송을 내보내야 했다.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됐던 쓰레기와 불법주차 문제는 나아지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자기가 만든 쓰레기를 그대로 둔 채 떠나는 ‘양심불량’ 시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행사가 끝나자 주최 측이 곳곳에 설치해 놓은 대형 그물망에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았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600여 명은 직접 봉사단을 구성해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현장을 정리하기도 했다. 경찰도 32개 중대 총 2500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하면서 혼잡을 최소화했다. 다만 행사가 끝나고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여의도를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여의도역 등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영국에 번지는 ‘광대 괴담’...공포로 확산

    미국, 영국에 번지는 ‘광대 괴담’...공포로 확산

    미국에서 일부 범죄자가 광대 가면을 쓴 채 범죄를 자행하는 사례가 속출, ‘광대 공포’가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수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동남부에서 처음 시작된 ‘광대 괴담’은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광대 분장을 한 인물들이 납치나 살인을 벌인다는 이 소문은 처음엔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한 것으로 취급됐으나, 실제로 광대 가면을 쓴 괴한들이 폭력 범죄를 저지르거나 주민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미국 시민들에게 큰 공포감을 안기고 있다. 이에 앨라배마 등 몇 개 주의 일부 학교들은 피해를 막기 위해 휴교령을 내렸으며 각지 경찰관들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다가오는 핼러윈에 맞춰 유사 범죄가 증가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은 백악관에까지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백악관은 각 지자체에게 우선적 대처를 지시한 상태다. 그런데 해당 현상이 미국뿐만이 아닌 대서양 건너 영국 땅에서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최근 영국의 소셜 미디어 집단 ‘베리 클라운 어택’(Bury Clown Attack)은 인스타그램에 공개적으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베리 시에 위치한 5개 고등학교의 이름을 적시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공격’의 피해자는 이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베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딸이 다니는 학교 밖에 두 명의 광대복장을 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현재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베리 지역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목격담이 네티즌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 베리 시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주 스트래퍼드 시에서도 차량을 이용해 어린이들에 접근해 겁을 주는 광대 차림의 괴한을 목격했다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외에도 뉴캐슬, 카나번, 셰필드, 리버풀 등지에서도 광대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광대 사건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광대들은 직접적인 강력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으나 시민들에게 큰 공포를 심어주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잉글랜드 북동부 더럼 카운티에서는 광대 마스크를 쓰고 흉기로 무장한 남성이 11~12세의 어린이들을 위협했으며, 잉글랜드 동부 서퍽 주에서는 10세 미만 아동이 광대 복장을 한 다수의 사람들에 쫓기는 사건이 신고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은 최근 경고에 나섰다.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체셔 카운티 경찰은 “미국의 광대 괴담이 현재 영국으로 넘어와 미디어에 수차례 보도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핼러윈이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들을 위협하는 행위,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를 상대로 그렇게 하는 것은 분명히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며 범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그만 아프고 잘 자렴’ …아동병원에 보내는 ‘굿나잇 불빛’

    ‘그만 아프고 잘 자렴’ …아동병원에 보내는 ‘굿나잇 불빛’

    오랜 기간 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불빛’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는 캠페인이 외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州) 프로비던스 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캠페인 ‘굿나잇 라이트’(Good Night Light). 이름 그대로 늦은 밤 불빛으로 인사를 전하는 것이다. 이 도시의 시민들은 매일 밤 프로비던스강(江) 인근에 있는 해즈브로 어린이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거리에서 “잘 자”라는 뜻으로 스마트폰 조명등을 네 차례 깜박인다. 그러면 아이들 역시 불빛을 보고 병실 창문에서 “고마워요”라는 뜻으로 다시 2번 불빛을 깜박여 의사 소통하는 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자신을 위해 거리에서 전해지는 불빛을 보고 크게 기뻐하는 아이도 있다. 심지어 이 같은 불빛을 통해 병에 대한 불안감이나 외로운 마음을 위로받는 경우도 있다. 놀랍게도 이 같은 노력이 시작된 시기는 무려 6년 전부터다. 맨처음 이 아이디어를 생각한 사람은 26년간 병원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온 만화가 스티브 브로스니헨이다. 그는 병원에서 아이들을 만난 뒤 돌아갈 때마다 항상 자신의 자전거에 달린 점등을 점멸시켜 각 어린이마다 다른 의미를 담은 신호를 보내왔다. 그리고 더 많은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말부터는 현지 기업들의 참여를 권유해 캠페인화시켰다. 그의 권유에 맨처음 동참한 곳은 ‘더 핫 클럽’(The Hot Club)이라는 이름의 나이트 클럽 겸 레스토랑이다. 이 업체는 매일 밤 8시 30분쯤이 되면 거대한 네온사인을 점멸했고 이때 직원들은 단골 손님들과 함께 갑판에 나와 조명등을 깜박거렸다. 이 같은 캠페인은 심지어 추운 겨울날에도 똑같이 진행됐다. 그다음으로는 이 지역에 거점을 둔 한 증기선 회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예인선에 설치된 강력한 서치라이트(탐조등)를 병원으로 향해 점멸시켰다. 그리고 때로는 기적을 울리기도 했다. 이후 요트 클럽이나 레스토랑, 고층 빌딩, 교회, 경찰서, 그리고 많은 시민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 매일 밤 아이들을 위해 불빛으로 인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브로스니헨은 “가장 먼저 빛을 봤던 아이들 중에는 ‘거짓말이죠? 이게 모두 나를 위한 것인가요?’라고 물으며 기뻐한 아이도 있었다”면서 “어른들 중에는 ‘소름이 돋을 정도다’며 오히려 감동받은 이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근 만성 면역 이상으로 입원해 있는 13세 소녀 올리비아 스티븐슨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시간을 내서 보내온 특별한 불빛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버려진 가압장은 예술 싹트는 창작놀이터

    버려진 가압장은 예술 싹트는 창작놀이터

    수돗물이 넘실댔던 공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푸른 가을 하늘처럼 환하게 번진다. 물이 가득 고여 있던 물탱크는 이제 한 줄기 빛으로 시인의 영혼을 되살린다. 이름만으로도 서늘한 먹먹함을 안겨 주는 ‘서시’(序詩)의 주인공 윤동주의 부활이다. 24년간 수돗물을 저장하다 2003년 폐쇄된 김포가압장이 8일 ‘서서울 예술교육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만들어진 가압장과 취수장이 폐기됐다가 영혼에 압력을 더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영혼에 힘주는 공간은 옛 형태를 그대로 살려 작가와 어린이의 상상력을 북돋운다. 문화와 예술이 도시의 버려진 공간을 되살리는 것은 공식 또는 클리셰가 돼 버렸다. 8~9일 개관축제를 여는 서서울 예술교육센터는 13년간 버려진 공간이었다. 원래는 양천구와 강서구에 수도를 공급하던 김포가압장이었다. 하지만 영등포정수장이 역할을 대신하면서 약 5000㎡에 이르는 거대한 야외 물탱크는 아이들의 창작 놀이터이자 미술 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이들 예술 체험공간 서서울 예술교육센터 서서울 예술교육센터가 들어선 양천구 신월동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목동이 바로 옆이다. 게다가 김포공항을 오가며 항상 낮게 나는 비행기의 거대한 소음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서서울 교육센터였던 김포가압장보다 먼저 1959년 들어섰던 김포정수장은 지난 2009년 서서울 호수공원으로 변신했다. 서서울 호수공원은 지역 주민에게는 지긋지긋할 수도 있는 비행기 소음을 분수의 신호로 이용했다. 비행기 소리가 나면 물이 솟구치는 분수를 설치해 소음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에 사이다를 들이켠 듯 청량감을 안겨 준다. “교실에서 그림을 그리다 바깥에 나와서 맘 놓고 미술 활동을 하니깐 더 재미있고 실감나요.” 야외 저수장이었던 곳에서 테이프를 대형 비닐에 붙여 물개 모양을 만들던 최영제(10)군은 씩 웃어 보였다. 서서울 예술교육센터의 예술체험 프로그램 ‘공간과 친해지기’다. 개관축제 가운데 하나인 ‘예술놀이터’ 체험으로 공간에서 느낀 감상을 테이프와 끈으로 투명 비닐에 표현했다. 거대한 물탱크였던 공간에서 바닷속 세상을 연상한 아이들은 물개와 물고기가 함께 노는 그림의 비닐로 벽을 장식했다. 버려진 타일과 깨진 접시를 이어 붙이는 ‘타일 모자이크’, 바닥에 설치된 캔버스에 누워 몸의 선을 따라 그린 뒤 자유롭게 내용을 채우는 ‘내 몸 사용설명서’, 다양한 바닥놀이, 목탄을 사용해서 온몸으로 그림 그리기 등 여러 개관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는 가압장을 예술교육센터로 바꾸면서 인위적인 개조나 허물기는 최소화해 기존의 가압장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야외 대형 수조는 빈 공간 그대로 남겨 아이들 스스로 공간을 활용해 나가도록 했다. 센터 운영을 맡은 서울문화재단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예술가들이 상주하도록 해 서남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0년 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예술가 교사를 선발해서 운영한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본부장은 “처음에는 보따리장수처럼 교육청을 돌아다니며 예술 교육을 해드리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교육청이 먼저 우리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올해만도 서울시내 600여개 초등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307개 학교에서 47명의 예술가 교사들이 예술수업을 진행한다. 예술수업은 국어, 과학, 수학 등 모든 교과목에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를 배우는 국어 시간에는 무용을 전공한 예술가 교사가 몸짓으로 언어를 표현해 시를 이해하는 예술수업을 한다. 예술가 교사들의 전공이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예술 장르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다. ●종로 청운 수도 가압장 윤동주 문학관으로 변신 도심에서 쫓겨난 관광버스가 줄줄이 사탕처럼 늘어선 창의문로를 오르다 보면 인왕산이 눈에 들어온다. 조선 후기의 천재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처럼 말 그대로 그림 같은 바위산 아래 ‘영혼의 가압장’이 있다. 버려진 청운 수도 가압장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윤동주문학관은 마치 마크 로스코의 그림이 걸린 성당과 같은 종교적 체험을 선사한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로스코 성당에 걸린 거대한 단색화 앞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윤동주의 생애를 한 편의 영상으로 보여 주는 물탱크 속에서 사람들은 로스코의 추상화보다 더 영혼을 울리는 숭고한 시인의 삶에 눈물을 떨어뜨리게 된다. 2013년 종로구는 아파트를 철거한 자리 옆에 남아 있던 가압장과 물탱크에 윤동주문학관을 세웠다. 1969년 세워진 청운아파트 229가구를 2005년 철거해 청운공원을 조성했다. 90㎡ 규모의 청운동 수도 가압장과 물탱크도 이미 2008년에 쓸모가 없어졌다. 가압장은 인왕산 자락 고지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려고 펌프로 압력을 가하던 곳이다.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 시절 거의 매일 아침 친구 정병욱과 함께 인왕산을 오르며 시심을 닦았다. 당시 시인은 종로구 누상동 9에 있던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했다. 시인의 대표작으로 사랑받는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씌어진 詩’ 등이 종로에서 하숙하던 시절에 쓰였다. 윤동주문학관은 시인이 살았던 당시와 그의 시 세계를 세심하게 복원해 냈다. 언덕길에 있는 하얀색 작은 건물인 문학관 안에는 우물이 하나 있다. 시인의 고향이자 무덤이 있는 용정에서 가져온 나무 우물은 시 ‘자화상’을 이미지화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란 시의 한 대목을 그대로 전시실에서 살려 냈다. 가압장 뒤편에서 발견된 깊이 5.9m에 이르는 두 개의 물탱크는 영상 전시실로 바뀌었다. 소학교 어린이들이 썼을 법한 작은 나무의자에 옹색하게 엉덩이를 지탱하면 시인의 생애를 담은 영상이 물탱크 벽면에서 상영된다. 물탱크는 윤동주가 운명했던 후쿠오카 형무소의 감방과 차가운 복도를 연상케 한다. 약해지는 물살에 압력을 가해 다시 힘차게 흐르게 하는 가압장은 영혼에 힘을 주는 곳으로 되살아났다. 주차도 할 수 없고, 버스만이 유일한 교통편인 작은 공간을 개관 4년 만에 42만명이 찾았다. 문학관을 운영하는 종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방에서 수학여행을 오기도 하고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윤동주문학관과 연계하여 청운공원에 조성된 시인의 언덕에서는 서울 시내에서 흔치 않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한옥으로 지은 청운문학도서관은 시인의 언덕 바로 아래에 있어 문학관에서 남은 잔상을 도서관에서 이어 가도 좋다. ●구의 취수장은 작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공을 돌리는 저글링은 어려웠는데 말 대신 몸으로 동작을 표현하는 마임은 재미있었어요.” 지난 여름방학 때 서커스 광대학교에서 배운 마임 동작을 석 달 가까이 지나서도 여전히 기억해 내는 김윤준(9)군이다. 아이들이 어릿광대의 빨간 코를 달고 서커스를 배웠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1976년부터 서울시의 원수(源水) 정수장 역할을 해 온 구의취수장이었다. 물이 가득 찼던 공간은 긴 리본을 매달고 공중곡예를 연습하거나 높이 공을 띄워 올려 저글링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2015년 개관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전문가 양성과 거리예술 창작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08년부터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맡아 모두 11곳의 버려진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살려 냈다. 즐거운 일을 찾아 서울문화재단의 새 대표가 된 주철환씨는 즐거움을 사냥했던 예능 프로그램 PD 출신이다. 그는 “버려진 공간을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은 문화예술의 장기(長技)”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픈 아이들 위해 불빛으로 “굿나잇~” 인사하는 도시

    아픈 아이들 위해 불빛으로 “굿나잇~” 인사하는 도시

    오랜 기간 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불빛’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는 캠페인이 외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州) 프로비던스 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캠페인 ‘굿나잇 라이트’(Good Night Light). 이름 그대로 늦은 밤 불빛으로 인사를 전하는 것이다. 이 도시의 시민들은 매일 밤 프로비던스강(江) 인근에 있는 해즈브로 어린이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거리에서 “잘 자”라는 뜻으로 스마트폰 조명등을 네 차례 깜박인다. 그러면 아이들 역시 불빛을 보고 병실 창문에서 “고마워요”라는 뜻으로 다시 2번 불빛을 깜박여 의사 소통하는 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자신을 위해 거리에서 전해지는 불빛을 보고 크게 기뻐하는 아이도 있다. 심지어 이 같은 불빛을 통해 병에 대한 불안감이나 외로운 마음을 위로받는 경우도 있다. 놀랍게도 이 같은 노력이 시작된 시기는 무려 6년 전부터다. 맨처음 이 아이디어를 생각한 사람은 26년간 병원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온 만화가 스티브 브로스니헨이다. 그는 병원에서 아이들을 만난 뒤 돌아갈 때마다 항상 자신의 자전거에 달린 점등을 점멸시켜 각 어린이마다 다른 의미를 담은 신호를 보내왔다. 그리고 더 많은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말부터는 현지 기업들의 참여를 권유해 캠페인화시켰다. 그의 권유에 맨처음 동참한 곳은 ‘더 핫 클럽’(The Hot Club)이라는 이름의 나이트 클럽 겸 레스토랑이다. 이 업체는 매일 밤 8시 30분쯤이 되면 거대한 네온사인을 점멸했고 이때 직원들은 단골 손님들과 함께 갑판에 나와 조명등을 깜박거렸다. 이 같은 캠페인은 심지어 추운 겨울날에도 똑같이 진행됐다. 그다음으로는 이 지역에 거점을 둔 한 증기선 회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예인선에 설치된 강력한 서치라이트(탐조등)를 병원으로 향해 점멸시켰다. 그리고 때로는 기적을 울리기도 했다. 이후 요트 클럽이나 레스토랑, 고층 빌딩, 교회, 경찰서, 그리고 많은 시민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 매일 밤 아이들을 위해 불빛으로 인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브로스니헨은 “가장 먼저 빛을 봤던 아이들 중에는 ‘거짓말이죠? 이게 모두 나를 위한 것인가요?’라고 물으며 기뻐한 아이도 있었다”면서 “어른들 중에는 ‘소름이 돋을 정도다’며 오히려 감동받은 이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근 만성 면역 이상으로 입원해 있는 13세 소녀 올리비아 스티븐슨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시간을 내서 보내온 특별한 불빛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종의 딸’ 정의공주와 함께 즐기는 도봉한글잔치

    서울 도봉구는 9일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제5회 도봉한글잔치’를 연다.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기념하는 한글날을 맞이해 열리는 도봉한글잔치는 올해로 다섯 번째다. 도봉구 방학동에 묘가 있는 정의공주는 세종대왕의 둘째 딸로, 훈민정음을 만들 때 큰 공을 세웠다는 기록이 시집간 죽산 안씨 문중 족보(대동보)에 남아 있다. 죽산 안씨 족보에는 ‘세종이 우리말이 문자로 상통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 훈민정음을 제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발음을 바꾸어 토를 다는 것과 사투리에 대해 아직 연구가 끝나지 못해 여러 대군(大君)을 시켜 풀게 했으나 모두 미치지 못하고 공주에게 내려보냈다. 공주가 즉시 이를 해결해 바치니 세종이 크게 칭찬하고 특별히 노비 수백 명을 내려 주었다’란 내용이 있다. 훈민정음 창제에는 집현전 학자뿐 아니라 세종의 여러 왕자와 공주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정의공주의 활약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도봉 어린이들은 한글잔치 동안 열리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에서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낼 수 있다. 또 탁본체험, 떡메 치기, 나에게 편지 쓰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지역 역사인물인 정의공주를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정의공주 2016 한글 창제’를 야외무대에서 감상하며 한글 창제의 숨은 이야기도 알 수 있다. 한글 창제의 숨은 공신인 정의공주의 이야기를 어린이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뮤지컬로 풀어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한글날 온 가족이 원당샘공원을 찾으면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한글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차가 너무 조용해서 사고 발생’…日 하이브리드차 경보음 의무화

    ‘차가 너무 조용해서 사고 발생’…日 하이브리드차 경보음 의무화

     일본 정부는 하이브리드자동차(HV)와 전기자동차(EV), 연료전지자동차(FCV)가 접근한다는 것을 알리는 경보음을 의무화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자동차의 존재를 인공 음으로 알리는 ‘차량접근 통보장치’를 2018년 3월 이후 정부 인증을 받아 판매하는 차에 제조업체가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하기로 했다.  차량접근을 알리는 장치는 2010년 국토교통성이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을 계기로 현재 일본의 모든 완성차업체가 신차의 표준 장치로 선택하고 있으나 운전자가 수동 조작으로 소리가 나지 않게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이후 신차에 장착하는 경보장치의 소리를 수동으로 멈추지 못하게 하고 음량 기준을 명확하게 한다. 경보음을 내야 하는 속도 기준은 시속 20㎞로 설정된다.  경보음 크기는 시속 10㎞ 이하인 경우 50㏈(데시벨)이상, 20㎞ 이하이면 56㏈ 이상으로 규정될 전망이다. 56㏈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의 음량이다.  경보음의 주파수(소리의 높낮이)로는 알아듣기 쉬운 수치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국토교통성은 이달 중에 이런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 보안기준을 개정한다.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은 저속으로 주행할 때 접근하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으며 이 때문에 청각 정보 의존도가 높은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들의 사고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성이 2009년에 시각장애인 15명을 포함해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실험에서는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이 시속 25㎞로 주행할 때는 대부분이 차량접근을 인지했다. 그러나 시속 10㎞ 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HV의 접근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EV의 경우 실험대상자 전원이 알아채지 못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알레포 비극 언제까지...폭탄을 장난감으로 착각한 4세 사망

    알레포 비극 언제까지...폭탄을 장난감으로 착각한 4세 사망

    거대한 무덤으로 변하가고 있는 시리아 알레포에서 또 한 건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4살 된 에맘 무하매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알레포 동부로 물을 길으러 가던 중 클러스터 폭탄(일명 집속탄) 불발탄을 장난감으로 착각하고 집어 들었다가 화를 당했다. 클러스터 폭탄은 국제적인 조약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는 폭탄 중 하나지만 시리아 내전에서는 여전히 사용이 이어지고 있다. 클러스터 폭탄 안에는 수 개의 폭탄과 지뢰가 들어있어, 폭발과 동시에 사방으로 흩어져 날아간다. 터지지 않은 클러스터 폭탄을 손에 쥐었던 에맘은 곧장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후송 당시 복부 부상이 매우 심했으며, 두 다리는 모두 부러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응급처치를 실시했지만, 네 살 난 어린 여자아이는 결국 다음날인 4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각각 7살, 10살인 에맘의 두 언니 역시 클러스터 폭탄으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알레포에서 활동하는 한 사회활동가는 터지지 않은 클러스터 폭탄이 야구공보다 작고 은색의 반짝이는 형태여서 어린아이들의 눈길을 끌기 쉬우며, 에맘과 같은 어린이들은 이를 장난감으로 착각해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으로 만져 위험에 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 큰 문제는 어린아이가 어린아이답게 자라기는커녕 폭탄을 장난감으로 착각해 집어 들었다가 부상을 입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만한 병원과 의료진도 넉넉지 않다는 사실이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알레포 동부에서 그나마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병원은 5곳 뿐이다. 응급실은 3곳 뿐이며 현재 남아있는 의료진의 수는 30여명에 불과하다. 수 천 명에 달하는 현지인들을 보살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국제 비정부기구 핸디캡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시리아에서 클러스터 폭탄으로 죽거나 사망한 사람은 250여명에 달한다. 국제사회는 2008년 오슬로 협약을 발효, 클러스터 폭탄을 비인도적인 살상무기로 규정하고 사용을 금지했다. 당시 140여개 국가가 협약에 비준했지만, 러시아와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쭉~ 늘어나는 임실치즈… 체험하는 재미도 쭉~ 늘어나요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쭉~ 늘어나는 임실치즈… 체험하는 재미도 쭉~ 늘어나요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에서 ‘대한민국 원조 치즈’의 맛과 멋을 즐겨보세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치즈를 생산한 전북 임실군에서 ‘임실N치즈축제’가 개최된다.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는 6일부터 9일까지 성수면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임실치즈의 역사는 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8년 전북 임실에 벨기에 출신 ‘파란 눈의 사제’ 가 선교사로 부임했다. 디디에 세스테벤스(85). 한글 이름도 지었다. 지정환 신부다. 그는 가난한 산촌 주민들을 위해 낙농업을 일으키기로 마음먹었다. 산이 많고 농경지가 적은 임실은 낙농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그는 산양 두 마리로 축산을 시작했다. 산양유를 생산했지만, 판매가 신통치 않았다. 지 신부는 남은 산양유를 이용해 치즈를 만들었다. 1967년 처음 생산한 치즈는 맛과 냄새가 생소하고 제조기술도 떨어져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지 신부는 실망하지 않았다. 지 신부는 프랑스로 건너가 치즈 제조 기술을 배워왔다. 1968년 국내 최초로 카망베르 치즈를 생산했다. 1970년에는 3개월 이상 보관 가능한 체다치즈를 만들어 조선호텔에 납품했다. 1976년부터 서울 명동 피자가게의 요청으로 모차렐라 치즈를 생산하며 국내 치즈 시장을 개척했다. 임실 치즈가 좋은 이유는 목장형 유가공 제품이기 때문이다. 목장형 유가공 제품은 새벽에 농가들이 직접 짠 가장 신선한 원유를 가공해 유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대기업에서 원유를 수집해 대량 생산하는 공장형 제품과 차별화했다. 임실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건강한 청정 원유를 생산하고, 이것이 임실 치즈 품질을 결정한다. 또한 색소, 향료,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다. 치즈연구소에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조기술을 향상시켜 수입품이나 대기업 제품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임실N치즈축제는 지역의 명물인 치즈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고, 체험, 휴식, 교육, 경관, 산업, 관광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6차 산업의 대표 모델을 제시해 의미가 있다. 올 치츠축제에서는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6개 분야 6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름다운 임실의 자연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치즈를 이용한 행사는 물론 흥겨운 농악공연, 다양한 공예체험, 각종 경연대회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치즈테마파크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3만 그루를 전시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최고의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치즈테마파크의 랜드마크인 치즈캐슬은 유럽의 성을 재현한 모습이다. 1층 250석 규모의 치즈전문식당 ‘프로마쥬 레스토랑’에서는 임실 치즈를 듬뿍 넣은 피자와 파스타 등 각종 치즈요리를 맛볼 수 있다. 2층 홍보관에서는 임실치즈의 탄생부터 대표 브랜드 성장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언덕 위에 우뚝 선 치즈모형의 전망대에서 오르면 테마파크와 치즈마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경관이 발아래 펼쳐진다. 전망대 주변 포토존은 가족과 연인들의 추억 만들기 장소로 최고 인기다. 푸른 잔디밭 위에서 펼쳐지는 썰매타기도 어린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임실N치즈축제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1967년 지정환 신부가 국내 최초로 치즈를 생산한 것을 기념해 ‘1967! 토피어리 긴 피자만들기’, ‘1967! 치즈 떡볶이 나눔행사’가 열린다. 치즈고추장으로 만든 주먹밥으로 한우 모형을 완성하는 ‘임실N치즈&한우 모자이크’, 치즈를 쭉쭉 늘려보는 놀이 ‘가족대항 쭉쭉 늘~려, 내 치즈’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관광객들이 피자 재료를 직접 토핑한 후 화덕에 굽는 ‘와일드 화덕체험’도 잊을 수 없는 맛과 추억을 안겨준다. 임실N치즈축제 홍보대사인 최현석 셰프가 참여하는 ‘스타셰프 챌린지’는 9일 치즈캐슬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레시피로 푸드트럭 치즈요리를 선보인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임실군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이 발굴한 향토음식 12종과 부메뉴 39종도 향토음식관에서 맛볼 수 있다. 고품질 임실 한우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치즈축제에서는 각종 문화행사도 무대에 오른다. 지역주민 참여 공연인 뮤지컬 동자바위 전설, 필봉농악 중뱅이골 공연, 35사단 군악대 퍼레이드가 열린다. 경연 행사인 복면가왕! 전국청소년뮤직페스티벌, 임실N치즈 UCC공모전, 치즈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의 치즈 매니아와 공예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치즈조각 공연대회, 전국 어린이 창작동요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치즈가든파티, 나만의 피자 만들기, 크림치즈체험, 벨기에 먹거리 체험, 향교문화체험, 병영문화체험, 두부 만들기, 대형 캐릭터 연날리기, 낙농체험 등 참여행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즈를 테마로 한 체험형 관광지다. 치즈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만들고 맛볼 수 있는 복합관광 명소다. 치즈테마파크는 2011년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일대에 조성됐다. 14만 8000㎡(축구장 20개)의 드넓은 부지에 스위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치즈체험장, 치즈과학연구소, 유가공공장, 홍보관, 판매장 등을 집적화해 치즈 종합특구 기능을 하고 있다. 치즈 생산, 연구개발, 체험학습, 판매, 축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테마파크에서 하고 있다. 스위스 아펜젤 마을 풍경을 재현한 이곳은 전북도 1시군 1대표 관광지로 선정돼 임실군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한 해 유료 관람객이 임실군 인구(3만명)의 5배인 1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즈마을’은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의 뿌리를 가진 마을이다. 느티나무가 많아 느티마을로 불리다가 마을 총회에서 치즈마을로 개칭했다. 80농가 155명의 주민들이 합심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을 가꾸고 있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어린이, 땅 위의 1004

    어린이, 땅 위의 1004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천사데이’ 행사에서 날개 모형을 맨 어린이들이 1004명의 후원자 이름을 적은 ‘초록우산’ 아래 서 있다. 재단은 2014년부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천사가 돼 주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4일을 ‘초록우산 천사데이’로 지정해 3회째 운영 중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초록우산의 1004데이 선포식

    [서울포토] 초록우산의 1004데이 선포식

    4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004 천사데이 선포식 및 친선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청계천을 수놓은 초록 우산 아래에서 천사 날개 모형을 맨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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