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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경의 유레카] 이제는 문·이과 구분 없애야

    [이은경의 유레카] 이제는 문·이과 구분 없애야

    추위와 함께 입시의 계절이 됐다. 이틀 뒤면 고3 학생들은 문과, 이과로 나뉘어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것이다. 사회계열, 과학계열 교과목들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을 세우는 문·이과 구분의 폐해를 지적한 의견은 20여년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없어지지 않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두 영역의 교과목 특성이 다르고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구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쪽 사람들은 이 제도가 일제 강점기의 잔재이고 좋게 볼 만한 점이 없다고 말한다. 양쪽 다 수긍할 만한 점이 있으나 최근 사회 변화를 찬찬히 살펴보면 득보다 실이 많아 보인다. 현재 사회 변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이 다른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된다. 일반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 드론, 3D프린팅 같은 첨단 기술, 아니면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와 관련된 것들 정도로 이해된다. 이런 신기술보다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초등학생의 65%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다. 어른들에게는 지금 종사하는 직업의 상당수가 없어진다는 뜻이고 아이들에게는 존재하지도 않는 어떤 직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래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은 물론 복잡한 도전상황, 변화하는 환경에서 필요한 자질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중 지식 학습과 직접 연결되는 일상생활을 위한 핵심 기술은 문학, 수학, 과학, 정보통신기술, 재정, 문화 및 시민 분야의 문해 능력 등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본 능력이므로 대학의 전공 이전 단계의 교육과 관련된다. 이런 교육은 사실 지금도 중요한데, 문·이과 구분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계열 선택을 할 때 고민한다. 사실 지적 능력이 문과, 이과로 딱 나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학생들은 지적 성향보다는 수학을 못한다, 암기를 싫어한다, 나중에 취업이 잘 된다, 입시에 유리하다 등의 이유로 계열을 선택한다. 문제는 계열을 선택하고 나면 이후의 학습에서 편식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이과 학생들은 서술형으로 답을 길게 쓰는 주관식 시험을 힘들어하고 문과 학생들은 수학을 몰라서 과학기술 문헌을 외계문서처럼 느낀다. 그런데 대학에서는 이미 계열 통합적인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경영학이나 경제학에서는 수학이 중요하다. 사회과학 중에는 통계분석이나 코딩이 필요한 전공이 있다. 공학 전공 학생들이 경영학을 공부하는 것은 새롭지 않다. 글쓰기, 발표하기 같은 의사소통 기술은 모든 전공에서 필수가 되었다. 중학교까지의 교육도, 대학 이후의 교육도 통합적인 기초 학습 능력을 강조하는데 오직 입시 교육에서만 문과, 이과 구분이 철통같이 존재한다. 문과, 이과 구분을 계속하는 동안 이분법적으로 왜곡된 전공자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인문사회학 전공자는 과학기술 문맹 취급을 받고 과학기술 전공자는 사회문화에 무관심하거나 무비판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외국의 유명한 미래학자들 중에는 과학기술 전공자와 인문사회학 전공자가 고루 섞여 있다. ‘제3의 물결’을 쓴 앨빈 토플러는 영문학 전공의 작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구글이 최고의 미래학자로 선정한 토머스 프레이는 오랫동안 IBM의 엔지니어로 일했다. 주변의 연구자들을 돌아봐도 전형적인 이과형, 문과형 인간으로 딱 떨어지게 구분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과, 이과 전공자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는 통합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예외로 만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피난처를 줄 뿐이다. 사회와 교육은 창의성과 융합을 강조하면서 그에 방해가 되는 문과, 이과 구분을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변화가 필요하다.
  • 롯데百 37주년 헌혈 캠페인 전 점포서 ‘아름다운 팔걷기’

    롯데百 37주년 헌혈 캠페인 전 점포서 ‘아름다운 팔걷기’

    롯데백화점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아름다운 팔걷기’ 헌혈 캠페인을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과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이 끝난 뒤에는 이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전 점에서 열리며 헌혈버스가 전국 점포를 방문해 헌혈을 진행하게 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헌혈증을 기증받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시작한다. 자기 SNS 계정에 팔을 걷은 사진이나 헌혈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팔걷기’나 ‘롯데백화점헌혈캠페인’ 해시태그를 달면 롯데백화점은 1인당 2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한다. 이 사장은 “헌혈은 이웃에게 직접 생명을 나누는 작은 실천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 플러스]

    북한산 내 ‘유아숲 체험장’ 인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장’을 지난달 31일 개방한 뒤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오동근린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연형 놀이터다. 숲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모래놀이터 ▲숲속의 집 등을 마련했다. 광진 ‘희망 일자리’ 우수구 선정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2016 서울시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6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4년 노력구(4000만원)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역생태계 조성 사업과 노인돌봄특구,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 개최, 청년 서포터스, 소셜투어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 19일 정시 입시 설명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19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입시 전문가가 대학별 정시 지원 전략과 수능 가채점 성적 분석 및 가채점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성동, 洞 장학회 명예의 전당 설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동(洞) 장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동 장학회는 1998년 용답동장학회 설립을 시작으로 2007년 금호4가동 무쇠막 장학회를 거쳐 2011년에 17개 전 동에 만들어졌다.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 가입이 늘어나 현재 주민 553명이 장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 9월까지 170명의 학생에게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복지상’ 수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제1회 복지구청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간자원 20억 7000여만원으로 426가구를 지원한 ‘100가정 보듬기’와 28개 기관과의 업무 협약으로 1만 681가구를 지원한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등 서대문구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서울포토] ‘아이들을 밟지 말아주세요 지켜주세요’

    [서울포토] ‘아이들을 밟지 말아주세요 지켜주세요’

    14일 오전 글로벌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이 서울 무교동 어린이 재단 건물앞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학대피해아동 이미지 사진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자기 주장의 피켓을 들고 아이들을 지켜달라는 취지의 행사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구미 확장단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미래가치↑

    구미 확장단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미래가치↑

    11.3대책이 발표된 이후 국내 부동산 투자 지도가 바뀌고 있다. 서울 및 주요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 청약규제가 종전보다 강화되면서 해당지역의 청약시장은 당분간 냉기가 흐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규제를 빗겨간 수도권 외 지역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주택 가격이 저렴하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은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이유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서울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분양 시장이 좋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시장 문턱이 낮은 알짜 입지의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도 많은 편이다. 경북 구미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권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저렴하고 전세가도 높아 투자를 고려한 외지 손님들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편”이라며 “이곳은 산업단지가 있어 근로자들의 배후수요가 두터워 11.3부동산대책이 발표됐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영남권에서는 구미가 대책 발표 수혜지로 손꼽힌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곳으로 산업단지 내 투자유치가 성과를 내면서 개발호재도 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미 산업5단지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예고되어 있어 인근 주거지인 확장단지가 수혜지역으로 손꼽힐 정도다. 산업5단지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가 27만㎡ 부지에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폴리프로필렌(PP) 스펀본드 부직포, 폴리에스터 필름 등을 생산하게 되는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 총 425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있다. 여기에 한국 도레이그룹은 구미4공장을 포함하여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2021년에는 2천4백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1조1천억원에 이르는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산업단지 옆 주거지인 확장단지가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갖춰질 만큼 넓은 평지와 원활한 교통여건이 기본에 둔 지역으로 지역 내 개교가 확정된 인덕초(가칭, 2018년 3월 예정), 인덕중(가칭, 2019년 3월)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근린공원,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 생활하기 편하다. 이 중 브랜드 아파트인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가 실수요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택지지구 내에서도 근린공원을 옆에 둔 친환경 아파트이며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 이용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ㆍ구미IC 등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옥계 상업지구까지도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쌍용건설의 구미지역 첫 작품인 만큼 상품성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타 단지에서는 흉내내기 어려운 야외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가 마련되어 입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또 세대방문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명품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맘스테이션 및 주민카페 등이 구성되어 ‘이름값 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에 차가 없다는 점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게 알맞다. 지상공간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고 단지 외곽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800m 칼로리 트랙과 생태연못, 티-가든, 헬스 코트 등도 조성되는 등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수 있고, 4베이 판상형이 대부분을 차지해 주거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대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가 도입되어 실내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독립적인 공간인 알파룸 및 팬트리로 사용할 수 있어 동일 면적대 아파트보다 공간적 기능성과 실용성이 좋다. 현재 일부 미계약분에 한 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의 단지구성으로는 선호도가 높은 84㎡형 A~E 총 5개 타입 631가구와 희소성이 높은 115㎡ 126가구가 있다.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 규모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 개최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 개최

    한화생명이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입주한 계열사 등과 함께 ‘63계단 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남녀 부문별 기록경쟁과 이색복장 등 2개 부문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중국인 대학생 기자단 50명을 포함해 550명이 참가했다. 한화생명은 7분 34초를 기록한 남자부 우승자와 10분 1초를 기록한 여자부 우승자에게 각각 플라자호텔 숙박권을, 63위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의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했다. 한화생명은 완주한 참가자들 수의 2배만큼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63종합관람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5%대 지지율도 실력이야, 부모를 탓해”···朴대통령 풍자마당 된 민중총궐기 대회

    “5%대 지지율도 실력이야, 부모를 탓해”···朴대통령 풍자마당 된 민중총궐기 대회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는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풍자로 가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저마다 ‘내려와 박근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 단체 구성원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일반 시민들도 많았다.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박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이 시국의 주 관심사였던 만큼 이날 대회는 전반적으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발언이 두드러졌다. 집회 시작 전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순서에서부터 박 대통령에 대한 풍자가 시작됐다. 스트레칭 시범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한 차은택(47·구속)씨의 ‘늘품체조’ 대신 3500원짜리 ‘하품체조’를 가르쳐주겠다며 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손을 배에 모으고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깊이 숙이는 동작을 할 때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본떴다’고 설명하고, 팔을 펴면서는 ‘하야!’라고 외치도록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배터리도 5%면 바꾼다’, ‘지지율도 실력이야! 니 부모를 탓해!’라며 박 대통령의 5%대 지지율을 조롱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학생들도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집회에 동참했다. 자신을 ‘문체부 블랙리스트’ 인사로 소개한 임옥상 화백은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앞에서 우레탄 폼과 한지로 만든 박 대통령과 최씨의 대형 얼굴 상에 못을 꽂아넣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 얼굴 상에는 ‘오방낭’, ‘차은택’, ‘고영태’라고 적혀 있었다. 임 화백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도 동참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닭대가리 모양의 탈을 쓴 대학생들과 닭 모가지를 비튼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조형물에는 ‘내가 이러려고…’라고 쓰여있었다. 심지어 대학로에서 도심으로 행진한 대학생들 선두에는 다홍치마에 노란 저고리를 입고 오방색 풍선을 든 채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이 서서 대학생들을 이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야구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아리랑 목동’이나 가수 10㎝의 ‘아메리카노’를 개사한 하야가 등을 부르며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외국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한국의 ‘최순실 게이트’를 잘 알고 있었고, 일부는 박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 도요나카시 일본인 노동자·개인 200여명과 함께 한국을 찾은 일본JR 지바 지역 노동자 우루시자키 에이이치(69)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최순실 사태를 잘 알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지금 당장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청역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대학로, 광화문광장 등에서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나온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일부 참가자는 유모차를 끌거나 아기를 품에 안고 나오기도 했고,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부모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혹시 부모를 잃어버릴까 봐 이름이나 나이, 연락처가 크게 적힌 명찰 목걸이를 맸다. 미아방지용 팔찌를 나눠주는 행사도 있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자 미아보호소를 운영했다.대 한문 앞에는 임시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됐다. 집회 주최 측은 “청와대로 향하자”고 외치면서도 개인적인 돌발 행동을 자제하고 자리의 쓰레기를 꼭꼭 치울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선을 노리는 ‘광고 특공대’… 리모컨과 싸우는 60초 전쟁

    시선을 노리는 ‘광고 특공대’… 리모컨과 싸우는 60초 전쟁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케이블TV 엠넷의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는 승자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갑자기 방송을 끊고 중간광고를 내보낸다. 중간광고를 소개하는 이 멘트는 결과 발표를 고대하는 시청자를 애타게 만들면서 유행어가 됐다. 하지만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는 이런 중간광고를 볼 수 없다. 케이블 등 유료방송 채널과 달리 지상파 방송은 중간광고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중간광고뿐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을 방송화면에 접목시킨 가상광고, 드라마 등에 상품을 노출하는 간접광고(PPL) 등에 익숙해진 지는 이미 오래다. 최근에는 채널을 변경할 때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재핑 광고’, 채널 사이에서 광고로 이동하도록 유인하는 ‘트리거 광고’ 등 새로운 유형의 광고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방송광고 시장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현행 방송법에서 방송광고는 프로그램 전후에 편성하는 ‘프로그램광고’, 각 프로그램 사이에 넣는 ‘토막광고’, 문자나 그림으로 나타내는 ‘자막광고’, 시간을 고지하면서 내보내는 ‘시보(時報)광고’, 프로그램 중간에 넣는 ‘중간광고’,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삽입하는 ‘가상광고’, 소품으로 활용한 상품을 노출하는 ‘간접광고’(PPL) 등 7가지로 분류된다. ●중간광고 최대 6회·1분 이내로 제한 편성시간에 따라 구분해 보면 ‘토막광고’는 한 방송과 또 다른 방송 사이에 편성되는 광고를 의미한다. 가령 뉴스가 끝나고 오락프로그램이 시작된다면 그사이에 나오는 광고가 ‘토막광고’다. ‘프로그램광고’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편성된다는 점에서 토막광고와 같지만, 프로그램 타이틀이 나온 이후부터 프로그램 본방송이 시작하기 전까지 나온다는 점에서 토막광고와 다르다. 중간광고란 하나의 프로그램 사이에 편성된 광고를 말한다. 중간광고는 프로그램 사이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광고에 비해 시청률이 높지만, 시청자가 광고를 회피할 기회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상파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지상파에도 중간광고가 있었지만, 1차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이유로 1974년 3월 폐지된 이후 현재까지 금지돼 있다. 반면 케이블 등 유료방송의 경우 신생 방송사업자에 대한 지원 측면에서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시간에 따라 최대 6회까지 가능하고 매회 광고시간을 1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운동경기, 문화·예술행사는 횟수 제한이 없다. 중국은 중간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공영방송, 왕실행사 중계, 30분 미만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제외하고 중간광고를 최대 3분 30초 동안 허용한다.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대가 변한 만큼 방송통신위원회에 중간광고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유료방송 업계와 신문업계는 중간광고가 허용되면 1000억원 이상의 광고물량이 지상파에 더 배정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상파 중간광고의 장점으로는 방송광고 노출 효과 증대, 시청자들의 재핑(채널 돌리기) 완화, 방송광고의 효율적 배분 등이 꼽힌다”면서 “반면에 방송 소비자의 시청권 침해, 광고주의 영향력 증대, 방송의 공공성 저하, 매체 균형발전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노출되는 형태에 따라서도 구분이 되기도 한다. 가상광고는 방송 프로그램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삽입하는 형태의 광고로 2010년 처음 도입됐다. 처음에는 운동경기를 중계하는 방송 프로그램에만 한정적으로 허용됐지만 오락, 스포츠 보도 프로그램에도 확대 허용됐다. 프로야구 중계 중 이닝이 끝났을 때 푸른 그라운드 화면과 겹쳐 나오는 타이어,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이 가상광고의 대표적인 예다. ●가상광고 화면 4분의1 넘을 수 없어 가상광고는 화면의 4분의1을 넘을 수 없으며 DMB 방송의 경우 화면의 3분의1을 넘을 수 없게 돼 있다. 또한 방송광고 금지 상품, 허용시간 제한 상품은 가상광고로 만들 수 없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상광고에 대한 별도의 조항이 없다. 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자유로운 환경으로 인해 스포츠 외 다른 TV프로그램에도 가상광고가 확산되는 추세다. 간접광고는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 안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해 노출하는 형태의 광고를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 최대 히트작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남자 배우(진구)와 여자 배우(김지원)가 현대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도중 주행보조시스템 버튼을 누르고 키스를 나누는 장면 등 지나친 PPL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인기 드라마일수록 PPL이 과도해 극의 흐름을 깨는 경우가 많다. 방통위는 전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5, 화면의 4분의1 이내에서 간접광고를 하고 프로그램 전에 간접광고 포함 여부를 자막에 표기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영국은 일반적으로 BBC를 제외한 공영·민영 방송사 모두 PPL을 허용하고 있으며 아동, 뉴스 프로그램, 소비자 조언 프로그램이나 시사 프로그램에는 간접광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일본의 경우 공영방송에서는 PPL이 금지되며 민영방송은 PPL 고지를 전제로 자율규제에 따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시간을 알려주면서 함께 방송되는 광고인 ‘시보광고’, 방송프로그램과 관계없이 문자 또는 그림으로 나타내는 ‘자막광고’ 등도 있다. 시보광고의 경우 하루에 10회 이내, 매시간 2회로 제한돼 있으며 광고 한 번에 10초를 넘겨서는 안 된다. 자막광고는 매시간 4회, 매회 10초, 화면 4분의1 크기 이내로 제한돼 있다. ●분유·젖병 광고 20년 전부터 금지 대상에 방송광고는 물품에 따라 전면 제한되기도 하고 시간이 제한되기도 한다. 금지·제한 품목으로는 주류, 조제분유, 혼인매개·이성교제업, 의료광고, 전문의약품, 담배, 복권, 경마, 고열량 저영양 고카페인 식품 등이다. 담배, 주류 등의 금지·제한은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쉽게 이해되지만, 조제분유가 금지 품목이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다. 조제분유의 방송광고가 금지된 것은 1991년 7월이다. 세계보건기구의 모유 먹이기 운동에 호응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요구하면서 입법화가 이뤄졌다. 엄마들에게 모유보다 분유를 먹이면 아기가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젖병이나 젖꼭지 제품 역시 같은 이유로 1995년부터 방송광고가 금지됐다. 의료광고, 전문의약품, 원료의약품은 오남용에 따라 국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모든 매체에 금지해 오던 병원 광고는 1996년 인터넷과 유인물 광고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완화했다. 때로는 방송광고가 정부기관 사이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올해 8월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의 방송광고를 둘러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방통위가 찬반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식약처가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는 오후 5~7시에 커피우유, 커피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지상파나 케이블 TV에서 광고하지 못하도록 고시 개정안을 내자 방통위가 광고 제한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데다 규제 강화의 측면이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을 낸 것이다. 당시 방통위는 오후 5~7시 시간대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후 활동이나 학원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방송시간 금지의 효과가 불분명한 데다 유료 방송 재원이 대부분 광고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방송산업의 콘텐츠 투자 위축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방통위는 연말까지 ‘신유형 광고 제도화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검토 대상에는 채널을 변경할 때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재핑광고’, 채널 사이에서 광고로 이동하도록 유인하는 ‘트리거 광고’, ‘VOD 광고’ 등이 포함됐다. 또 광고 안에 다른 광고를 넣는 ‘광고 내 광고’,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광고 문안을 읽거나 특정 상품·서비스를 홍보하는 ‘라이브 리드 광고’ 등도 논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방송콘텐츠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등장한 신유형 광고의 정책 방향을 빠르게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신유형 광고 활성화의 기반 조성과 시청자 권익을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법적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재정 의원 “朴대통령 우주의 기운 소름끼쳐” 황교안 총리에 오방끈 전달

    이재정 의원 “朴대통령 우주의 기운 소름끼쳐” 황교안 총리에 오방끈 전달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총리가 그토록 요구하던 증거”라며 오방색 끈과 문체부 제작 달력을 건넸다. 이 의원은 황 총리에게 “최순실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의 샤머니즘, 어떻게 보셨냐”고 물었고, 이에 황 총리는 “대통령께서 전혀 사실 아니라고 했다. 저도 제가 그동안 경험한 바로는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이 의원은 황 총리의 말을 끊으며 “지금까지의 총리 답변 태도는 총리가 아니라 검사로서 말하고 있다”며 “나는 국민이고, 국민의 대표다. 당신은 내게 고압적인 태도로 답할 수 없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또 이 의원은 “우주의 기운이 돈다. 무슨 얘기인지 아냐? 부지불식간에 우주의 기운이 들었는데 작년 연말 12월에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이다. 달력에 들어간 게 우주의 기운 설명하는 오방무늬다. 오방색 철학에 우주의 기운이 있다.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냐? 전통문양 끈이다. 저는 괴물 드는 것보다 소름끼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관료가 제작해서 배포했다. 대통령이 어린이날 어린이들에게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고 우주의 기운을 말했다. 최순실이 믿는 종교가 관료사회까지 지배하는 것 끔찍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전국 최초로 초중고에 ‘Non GMO’ 학교급식

    광명시, 전국 최초로 초중고에 ‘Non GMO’ 학교급식

    경기 광명시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유전자 조작 없는 식품(Non GMO)으로 학교급식을 한다. 광명시는 내년부터 예산 4억원을 지원해 중·고교에도 Non GMO 표시제품 공동구매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시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급식 필수식품인 식용유와 된장·고추장·국간장·양조간장·옥수수콘 등 6개 품목에 대해 Non GMO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초·중·고교가 Non GMO 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광명시가 전국 최초다. GMO란 생산성이나 기능성을 높이려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분리해 다른 생물체와 재조합해 만들어낸 농축수산물 식품이다. GMO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지 않아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내에 유통 중인 GMO에는 외국산 대두나 옥수수 외에 면화와 유채·사탕무 등이 있다. 시는 이런 외국산 재료가 학교급식으로 사용될 우려가 높아 6개 품목을 우선 Non GMO 대상으로 정했다. 시는 Non GMO 농식품 공급 외에도 이미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값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연 40회 이상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재료와 고품질의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건강하게 심신이 발달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급식을 아낌없이 지원해 교육도시 광명 브랜드의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말빛 발견] 땋아 묶은 머리 모양을 가리키던 총각/이경우 어문팀장

    엊그제 7일은 입동. 겨울로 들어간다는 것을 알리는 절기다. 이렇게 특정한 시기를 알리는 절기는 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 언제 무엇을 해야 할지 알리는 표지가 되기 때문이다. 입동 역시 그러하다. 이 무렵이 되면 집집마다 김장을 담그기 시작한다. 주로 배추김치를 많이 하고, 곁들여 총각김치도 담근다. 한데 배추김치의 ‘배추’에서는 채소를 바로 연상하게 되지만, 총각김치의 ‘총각’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성년 남자’, 곧 떠꺼머리총각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영 찜찜하다. 그런가 하면서도 그럴 것 같지 않다는 의심이 생긴다. 의심대로 총각김치의 ‘총각’은 떠꺼머리총각이 아니다. ‘총각’의 본래 의미는 ‘머리를 땋아서 뿔처럼 묶는 일’이었다. 옛날 어린이들은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올려 묶었다. 이 머리를 가리킨 말이 ‘총각’이 됐다. 그러다 사람을 뜻하는 말로 변해 갔다. 무청은 무의 줄기와 잎을 가리키는데, 무에 무청이 붙어 있는 형태는 뿔처럼 묶은 머리 모양과 비슷해 보인다. 총각김치는 이 머리 모양의 ‘총각’과 합쳐진 말이다. 총각김치에서 ‘총각’이 ‘사람’으로 연상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이럴 땐 옛날 머리 모양을 연상하자. 이 ‘총각’은 ‘총각김치’ 외에 ‘총각깍두기’, ‘총각미역’ 같은 말도 낳았다. ‘총각깍두기’는 무청째로 담근 깍두기이고, ‘총각미역’은 귀가 쫑긋하게 솟은 미역을 가리킨다. ‘총각머리’도 있는데, ‘땋아서 늘인 남자의 머리’를 뜻한다. 이경우 어문팀장 wlee@seoul.co.kr
  • 제주해군 ‘아이들에 무기체험’ 논란

    제주해군 ‘아이들에 무기체험’ 논란

    부대행사서 군복 입고 총기 만져 “인권기준 위반·감수성 영향” 비판 해군이 71주년 해군창설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7, 8일 부대개방행사를 하면서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무기 체험을 하게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제주지역 어린이집 20여곳에서 4~5세 어린이 1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공개한 부대개방행사 사진에는 어린이들이 해병대 군복을 입고 제 몸집과 비슷한 K4 고속유탄발사기와 자동소총 등의 총기를 직접 만지며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이 살상 무기를 직접 손에 쥐고 가상의 적을 향해 조준해 보는 것은 국제 인권기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평화 감수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해군은 제주기지를 보여 준다는 명분 아래 어린이들에게 끔찍하고 폭력적인 전쟁 체험을 시킨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제주해군기지는 어린이에 대한 무기체험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도 성명서에서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고속유탄발사기 같은 위험한 무기가 아니라 연산호와 돌고래가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제주바다”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병기 체험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부대 개방 행사 시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국 대선 승리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는? “이민자·모델 출신…5개국어 구사”

    미국 대선 승리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는? “이민자·모델 출신…5개국어 구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46)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멜라니아는 잘 알려진대로 모델 출신이다. 1m80에 52㎏로 16세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 18세 때 이탈리아 밀라노의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대학 중퇴 후 밀라노, 파리 등에서 모델로 일하다 1996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이후 유명 잡지의 커버걸로 활약하다 2000년 트럼프의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트럼프와는 1998년 9월 뉴욕패션 위크 때 처음 만났다. 당시 트럼프는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별거중이었다. 1999년 하워드스턴 쇼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졌다. 2001년 미국 영주권 취득 후 2005년 부동산 재벌이었던 트럼프와 결혼해 그 다음해 미국으로 귀화했다. 트럼프 부부 슬하에는 아들 배런 윌리엄 트럼프(10)가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멜라니아가 이민자 출신이라는 점이다. 트럼프는 줄곧 이민정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펴왔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 1100만 명 추방과 미국 멕시코 국경 사이 이민 장벽 건설 공약으로 세웠다. 멜라니아는 미 역사상 최초로 공산국가 출신의 영부인이 됐다. 멜라니아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영부인이 될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21세기다. 나는 나다. 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영부인이 될 것이다. 여성들을 도울 것이고, 어린이들을 위해 일할 것이다. 그들이 우리의 미래다”라고 답했다. 그는 5개 국어를 구사하며, 류블랴나대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공식 사이트에는 건축과 디자인 학위를 취득했다고 기재돼 학력위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대선 D-1, ‘족집게’의 선택은?…원숭이·가면은 트럼프, 어린이는 힐러리

    美대선 D-1, ‘족집게’의 선택은?…원숭이·가면은 트럼프, 어린이는 힐러리

    선거 막판까지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결과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게 되자 그동안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혀 왔던 ‘족집게’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하는 족집게들이 많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혀 온 ‘족집게’들의 선택은 3대 2로 힐러리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뉴욕 요크타운 하이츠에 있는 벤저민 프랭클린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48년 동안 대선 후보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을 거쳐 투표를 치러왔으며, 놀랍게도 그 결과는 한 번도 틀리지 않았다. 패트리샤 무어 교장은 “영어를 제2외국어로 쓰는 소수 인종, 사무직 종사자, 육체 노동자 계층이 섞여 있어 미국의 전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들이 치른 가상 투표에서는 클린턴이 52%, 트럼프가 42%의 지지를 얻었다. 핼러윈 축제에서 사람들이 선택하는 마스크도 정확한 지표다. 소매업체 ‘스피릿 핼러윈’은 축제 때 어떤 대선 후보의 마스크를 쓸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는데, 지난 20년 동안 대통령 당선인과 정확히 일치했다. 올해의 ‘마스크 인덱스’는 55%대 45%로 트럼프의 승리였다. 중국 후난성 창사의 신비한 원숭이 ‘게다’(소름이라는 뜻)는 지난 7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승리를 정확히 맞췄다. 유로 2016 승리를 정확히 예측한 데 고무된 게다의 조련사는 지난 3일 미국 대선 결과 맞히기에도 나섰고, 실물 사이즈의 두 후보 사이에 놓인 빨간 테이블에 올라앉은 게다는 결국 트럼프를 선택했다.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교수는 여론조사나 인구 통계, 경합주 분석 등이 아닌 현 행정부에 대한 평가와 집권당의 상태 등을 주요 근거로 1984년 이후 모든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힌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마저도 올해의 결과는 가장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6월까지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던 그는 9월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 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정치전문매체 힐 기고문에서 “2016년은 (정권이) 바뀌는 선거가 돼야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보장되다시피 한 승리를 놓치면서 역사를 깨는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대선에 대한 최종 예측을 아직 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기고문의 제목을 ‘클린턴의 집권이 어떻게 미국 정치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로 적어, 사실상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자살폭탄 개’ 600마리 동원해 극렬 저항

    IS, ‘자살폭탄 개’ 600마리 동원해 극렬 저항

    이라크 정부군의 모술 탈환 작전으로 턱밑까지 쫓기고 있는 이슬람국가(IS)가 '개 폭탄'까지 동원해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메트로 등 서구언론은 IS가 개에게 자살폭탄 조끼를 입혀 자폭하는 방식으로 이라크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최후 거점인 모술 방어를 위해 '인간 방패' 뿐 아니라 '개 폭탄'까지 온갖 잔인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 IS가 자살폭탄으로 동원하고 있는 개의 숫자는 약 600마리. IS는 이 개들에게 폭탄 조끼를 입힌 후 이라크 정부군 지역으로 보내 원격으로 폭파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라크 군 관계자는 이란 국영뉴스통신사 IRNA와의 인터뷰에서 "IS는 개 뿐만 아니라 공격이 가능한 모든 동물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상상하기 힘든 새로운 전략으로 공격해오는 탓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IS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중 이라크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민간인들을 방패로 삼고있는 것이 대표적. 현재 모술지역의 민간인만 약 1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S는 인형도 방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형은 물론 장난감, 시계, 카드 등 모든 물건에 폭발물을 숨겨 무차별적인 피해자를 양산시키는 것으로 특히나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같은 극렬한 저항에 이라크 정부군도 모술 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IS가 모술 주요 지역에 인간 방패와 부비트랩, 바리케이드 등을 세워 최후의 저항을 벌이고 있다"면서 "다른 도시에서도 연쇄자살폭탄 테러를 벌이며 이라크군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AI 시제품 견적, 서울선 두 달 2억원… 선전은 2주 2000만원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AI 시제품 견적, 서울선 두 달 2억원… 선전은 2주 2000만원

    “두렵습니다.” 네이버의 한 엔지니어는 “중국의 창업 열기는 이제 경제 영역을 뛰어넘어 생활과 문화의 영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애완견용 스마트 밴드를 전시하러 온 한국 창업자는 “선전이 이미 실리콘밸리를 넘어선 것 같다”면서 “두려움만 가득 안고 돌아간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월 23~24일 중국 선전(深?)의 바닷가 ‘해상세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자 대회인 ‘선전 메이커 페어’가 열렸다. 초특급 태풍이 선전을 관통하는 바람에 행사장을 철거했다가 하루 늦게 개막했는데도 20여만명이 구름처럼 몰렸다. 행사장 밖에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국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무원과 대기업 입사 시험에만 매달리는 한국의 모습과는 달라보였다. 전 세계 창업자들은 물론 스타트업(창업기업)에 투자하려는 에인절투자자와 벤처캐피탈,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려는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기업), 부품 제조기업, 유통 업체 등이 어우러져 거대한 창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도 참가해 자신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제품을 적극 선전하는가 하면 새로운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지런히 행사장을 누볐다. 5회째인 올해의 ‘대세’는 사물인터넷(IoT)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혈압기, 침 없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용 시계, 수면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스마트 침구 등 혁신 아이템들이 즐비했다. 로봇과 무인기(드론), 가상현실(VR)도 메이커 페어의 주요 무대를 차지했다. 권투처럼 한쪽 로봇이 10을 셀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면 패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로봇 배틀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드론끼리 공중에서 충돌해 승부를 가리는 드론 배틀은 ‘투계장’을 방불케 했다. 좁고 거친 장애물을 피해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드론 비행 대회도 열렸다. 가사도우미에서 강아지로 변신이 자유로운 ‘셀로봇’을 선보인 창업자 지순은 “선전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 로봇과 동거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로봇 스타트업인 ‘키로봇’ 관계자는 “올해 출품된 로봇의 대부분은 인터넷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행동한다”고 소개했다. 창업자와 액셀러레이터들이 어우러진 토론회도 열렸다. 세계 창업가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의 미츠 앨트먼(노이즈브리지 대표)은 “선전은 이제 창업 조기교육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실제로 토론회에는 창업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했다. 인구 1100만명의 선전은 평균 연령이 33세에 불과하고 크고 작은 기업이 무려 100만개에 이른다. 코트라 선전무역관 박은균 관장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풍부한 금융, 고도화된 제조업, 액셀러레이터라는 ‘4박자’가 어우러져 선전이 ‘창업 천국’이 됐다”고 분석했다. 국민 생활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감시하는 중국 정부지만, 창업과 관련된 규제는 거의 없고 창업에 나서면 최대 50만 위안(약 8400만원)을 바로 대출해 준다. 선전의 눈부신 경제 성장은 고액 자산가 집단을 형성했고 이들이 대거 벤처캐피탈로 변신해 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관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공장형 액셀러레이터가 많은 게 선전의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액셀러레이터가 발달하게 된 원동력은 역설적으로 둥관으로 대표되는 선전의 옛 제조업 공단지역에서 나왔다. 한국에서 온 한 개발자는 “서울에서 인공지능(AI) 시제품을 생산하는데 두 달 동안 2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견적서가 나왔는데, 선전에 와서 문의하니 2주간 2000만원이면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선전의 옛 공장들이 창업시대의 도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30배 규모인 세계 최대 ‘짝퉁 전자상가’인 화창베이도 선전 창업의 원동력이다. 창업기업에 싼 가격으로 빠르게 부품을 공급하는 거대한 ‘저수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창베이에서 삼성과 애플 제품을 베끼던 인력들이 지금은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선전의 대표 기업들인 화웨이, 톈센트, 비야디, 오포, 비보의 주역으로 거듭난 셈이다. 글 사진 선전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 경쟁 뚫고 1500만원에 대관 3000명 환호… “내년에도” 공약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특별한 야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글러브와 야구 방망이를 쥔 사람들은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에 참가한 ‘증권맨’들이었습니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엔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등에서 21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중에선 제법 큰 규모입니다. 이날 고척돔엔 증권업계 임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모여 금융투자업계 최대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7개월간 102경기를 치른 대장정의 결승전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유일 돔구장에서 열리게 된 데에는 황영기(얼굴) 금융투자협회장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있었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대회 폐막식 때 “목동 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협회는 하루 1500만원의 대관료를 들여 이날 돔구장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입니다. 삼성증권은 황 회장이 사장 시절(2001~2003년)이던 3년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죠. 특별한 손님들도 고척돔을 찾았습니다. 어린이재단 등 사회복지단체의 어린이들과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들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과 플레이보이즈는 결승전이 끝난 뒤 자선경기를 펼쳤습니다. 구단주 김승우씨를 비롯해 배우 안길강, 이종혁, 오만석씨 등이 참여해 관객들의 함성이 고척돔을 가득 채웠습니다. 1부 리그 최종 우승은 미래에셋대우, 2부 리그 우승은 유안타증권이 차지했습니다. 경기장 밖에는 자녀와 야구 유니폼을 맞춰 입고 캐치볼 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황 회장은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최대 행사로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4월 개최하는 ‘불스레이스 마라톤대회’가 꼽힙니다. 하지만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이 앞으로도 계속 고척돔에서 열리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플러스]

    ‘찾동’ 민관협력 컨소시엄 협약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추진지원단과 함께 지역 13개 복지 기관과 ‘찾동 사업을 위한 민관협력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복지관 6곳(홍은, 서대문, 이화여대, 노인, 장애인, 농아인)을 비롯해 구사회복지협의회, 마을·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동참했다. 구로 무지개다리 페스티벌 ‘채운’ 구로구(구청장 이성) 구로문화재단은 5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구로근린공원에서 무지개다리 페스티벌 ‘채운’(무지개를 머금은 구름)을 연다. 주민의 문화 다양성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다. 옛 구로공단 노동자의 생활을 엿보는 가리봉동 벌집촌 체험 부스와 각 나라의 향신료, 양념 등 생활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동대문 한의약박물관 학부모 강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지난달부터 구 한의약박물관 프로그램실에서 ‘학부모 대상 진로 진학 탐구과정’과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 진학 탐구는 초등 3학년~중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입시 아카데미는 중 3학년~고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학습과 진로 설계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갈산도서관 ‘별자리 여행’ 8일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오는 8일 오후 7~10시 갈산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떠난다. 구는 별자리 여행을 함께 떠날 초등학생 60명을 지난달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별자리와 우주 등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우고 별자리를 관측하고 체험하는 시간이다. 아이사랑 공동육아방 4호점 개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4일 상봉동 효성씨너스빌 에코오피스텔 2층(망우로60길 37)에 현대식 놀이방과 전통 품앗이를 접목한 ‘아이사랑 공동육아방’ 제4호점이 문을 연다. 공동육아방은 연령에 맞는 다양한 테마놀이 체험 공간, 복합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공간, 수유실 등을 갖췄다.
  • 영어 학습 커리큘럼, 학생-교사 간의 활발한 소통 및 상호작용이 관건?

    영어 학습 커리큘럼, 학생-교사 간의 활발한 소통 및 상호작용이 관건?

    영어 학습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상호작용 과정을 얼마나 정교하고 활발하게 하느냐가 실력향상의 관건이 된다. 특히 언어 확장기에 있는 미취학~초등학생들의 경우, 원어민 수업 등에 매우 적극적이고 적응력이 높기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영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을 갖춘 영어전문 교육기관 라이즈코리아가 주목을 받고있다. 이 기관은 특히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육학 교수진들이 라이즈코리아의 커리큘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Nonie K. Lesaux, Ph.D., Emily Phillips Galloway, Armida Lizárraga 등으로 이뤄진 하버드대학교 교육학 교수진은 지난 3월 라이즈코리아를 찾아 커리큘럼의 목적과 아동들이 제 2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연구하였다. 이후 발표된 보고서 ‘RISE Curriculum Review, The New Global Actors: The RISE Approach to Building English Language Learners 21st Century Skill’은 라이즈코리아의 커리큘럼이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어 21세기 교육으로 알맞다고 평가한다. 또한 교사가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전통적인 영어 교수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부연하고 있다. 라이즈 글로벌 회장 베리 오캘라한은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를 현실적으로 준비하려면 교육에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하버드의 연구는 라이즈 커리큘럼이 미래에 적합하게 변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커리큘럼을 매우 성공적으로 제공한 것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라이즈코리아는 나이와 영어학습 기간별로 최적화된 목표를 제시하고 그에 기반한 세부 커리큘럼을 구성, 영어를 듣고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발표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연습하여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며 유치부-초등부-중등부-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처럼 개개인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은 각종 영어대회 및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2016 전국 말하기 왕중왕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TOEFL Primary와 TOSEL Junior에서도 만점자를 배출하였다. 이렇게 증명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좋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여, 2016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기업대상에 선정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어린이 노린 무차별 ‘장난감 폭탄’ 으로 최후 저항

    IS, 어린이 노린 무차별 ‘장난감 폭탄’ 으로 최후 저항

    이라크군의 대규모 탈환 작전으로 근거지인 모술에서 수세에 몰리는 이슬람국가(IS) 측의 악랄한 만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영국 옵저버 등 서구언론은 IS가 정부군의 모술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인형폭탄 등을 이용하는 잔인한 수법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군을 대상으로한 IS의 급조폭발장치(IEDs)를 해체하는 교육장에 전시된 위장 폭탄들은 한마디로 경악할 만한 수준이다. 테디베어 인형은 물론 장난감, 시계, 카드 등 모든 물건에 폭발물을 숨겨 무차별적인 피해자를 양산시키는 것. 특히나 인형과 장난감 폭탄은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동심을 악용하는 수법이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정부군에 따르면 이 인형은 만지면 바로 폭발해 어린이의 경우 현장에서 즉사하거나 운이 좋더라도 불구가 되기 십상이다. IEDs 해체를 맡고있는 나자드 카밀 하산 대령은 "사전에 교육받는 정부군은 이같은 인형에 손도 대지 않지만 아이들은 다르다"면서 "IS는 정말 짐승만도 못한 짓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부대는 지난 2년 간 총 50톤의 폭탄을 제거했으며 이중 모술 서부의 한 학교에서만 5톤의 폭발물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사실 어린이들을 노린 IS의 인형폭탄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이라크 정부군은 여자 어린이들이 주로 좋아하는 IS의 인형 폭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인형들은 IS와 적대관계에 있는 시아파를 노린 것으로 매년 이들이 이용하는 순례길에 놓여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라크 정부군은 IS의 최후 거점인 모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31일(현지시간)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국영방송을 통해 “우리는 모든 방향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를 조여 뱀의 머리를 잘라 버리겠다”며 “다에시는 항복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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