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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 행복운전] 방지턱 없으면 너도나도 ‘쌩쌩’ 불법 주차에 운전시야는 ‘깜깜’

    ‘스쿨존’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운전자의 부주의와 안전시설 미비를 원인으로 꼽는다. 지난 9월 광주광역시 스쿨존에서 6세 여자 어린이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발생한 시야 사각지대를 운전자가 간과한 탓으로 밝혀졌다. 운전자는 스쿨존 규정 속도인 시속 30㎞ 이하는 지켰지만 불법 주정차된 차량 사이로 어린이가 뛰어나오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횡단보도에 불법주차가 없고, 불법주차 차량이 즉시 견인됐더라면 사고 운전자는 어린이가 나오는 것을 쉽게 알아챘을 수 있다. 스쿨존 불법 주정차와 이를 가볍게 보는 운전자의 부주의가 큰 사고를 불러온 것이다. 어린이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초보 운전자들일수록 더욱 그렇다. 어린이는 한 방향만 보고 달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또래끼리 몰려다니며 떠들거나 신이 났을 때는 서로 밀치거나 차도를 뛰어가는 경우도 있다.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다가 인도를 벗어나거나 주행 차량을 보지 못해 차와 부딪히는 사고도 비일비재하다. 스쿨버스 운전자의 부주의도 교통사고를 불러온다. 어린이집 차량은 인솔교사가 아이들 승하차를 직접 챙기고 안전한 공간까지 안내하도록 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올 1월부터 통학차량이 학생들을 태우고 내릴 때는 추월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별로 없다. 어린이가 안전거리로 이동한 뒤 차를 움직여야 하는데 급히 차를 출발시키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 안전띠 착용 여부를 챙기지 않는 스쿨버스 인솔교사도 더러 있다. 미비한 안전시설도 사고를 불러온다. 스쿨존으로 지정돼도 과속 방지턱이 없으면 많은 차들이 시속 30㎞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 보행 공간이 좁아 어린이들이 어쩔 수 없이 차도를 걷는 경우도 있다. 학교 앞 횡단보도 구획선이 흐리거나 벗겨진 경우도 흔하다. 스쿨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 주정차 금지 표지, 어린이보호구역과 속도제한 노면표시를 해야 한다. 보행로를 확보하고 방호 울타리도 설치해야 한다. 횡단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도로보다 높은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한다. 교통안전교육센터 김준년 교수는 “스쿨존에서는 어린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방어운전을 하는 게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라며 “운전자가 제대로 법규를 지킬 수 있게 유도하는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운전] 횡단보도 막은 트럭에 ‘아찔’ 하굣길 뒤엉킨 차량에 ‘움찔’

    [교통안전 행복운전] 횡단보도 막은 트럭에 ‘아찔’ 하굣길 뒤엉킨 차량에 ‘움찔’

    학교 앞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3년 427건에서 지난해 541건으로 26.7% 증가했다.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친 학생들도 같은 기간 438명에서 558명으로 27.4% 늘었다. 반면 전체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같은 기간 4897건에서 4646건으로 5.1% 감소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스쿨존. 하지만 시민의식이 사라지고 불법 운전이 난무하면서 학생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수초등학교 후문. 청두곶길에서 방배천길로 내려오는 경사진 네거리와 직접 만나는 곳이다. 이 길은 방배동 단독주택 지역과 방배역 인근 상업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라서 하루 종일 오가는 차가 많지만 차도와 보도, 횡단보도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 이면도로다. ‘어린이보호구역’, ‘최고속도 30㎞ 제한’, ‘주정차 금지’ 등 표지판이 있지만 대부분의 차들이 이를 무시했다. 한 택배차량은 50㎞ 이상의 속도로 쏜살같이 내달렸다. 마침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이 재잘거리며 우르르 몰려나왔다. 차로 구분이 없는 좁은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학교보안관 한 명이 교통정리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보도는 수십 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턱없이 좁았다. 담장 밑 보도는 폭이 1m 남짓에 불과했다. 여기에 더해 전봇대가 있고, 담장 위에서 나무줄기가 내려와 두 사람이 교행하기에도 어려웠다.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달려온 학원차들은 작은 네거리에 서서 아이들을 태웠다. 아이를 데리러 온 학부모들 역시 길 한가운데에 차를 세웠다. 어린이들은 늘 그랬던 것처럼 정차된 차들을 피해 눈치껏 길을 건넜다. 심지어 몇몇 어린이는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 화면을 보면서 길을 건넜다. 한 어린이는 길 한가운데 줄지어 서 있는 차량 때문에 뒤에서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길을 건너다가 깜짝 놀라 뒷걸음치기도 했다. 이 어린이는 “길을 건너야 하는데 학원차가 서 있으면 작은 차들이 달려오는 게 보이지 않는다”며 “보도를 넓게 하고 횡단보도에는 차를 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학교 정문 앞. 작은 네거리 역시 차들이 점령했다. 심지어 횡단보도에까지 트럭이 정차해 짐을 내리고 있다. 식당을 찾은 승용차 역시 횡단보도에 걸쳐 주차했다. 학교보안관은 “정문 쪽은 상업지역 유흥가가 있어 등교시간만 열고 하교 때는 후문을 이용한다”고 했지만 방향이 다른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이곳을 지나야만 한다. 아이들은 차량 사이를 비집고 길을 건너야 했다. 이곳에 자주 온다는 택시 운전자는 “길가에 정차한 차량 사이로 아이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며 “불법주차 감시 카메라가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단속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몰려 있는 학원가도 안전 불감증에 걸려 있기는 마찬가지다. 대전 서구 둔산동 학원가. 저녁 10시쯤 이곳은 불법주차 차량과 학원 차량, 학부모 차량 등이 뒤엉켜 난장판이 된다. 4차로 가운데 두 개 차로는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한다. 이곳을 지나는 차들은 상향등을 번쩍거리거나 경음기를 울리기도 한다. 한 학원 버스 운전자는 “학원이 밀집해 있고 같은 시간대에 끝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학생을 태우러 오는 학부모들이 시간을 맞춰 나오면 불법주차는 줄어들 것”이라고 핑계를 댔다. 교통 혼잡은 둘째 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운행도 비일비재하다. 노선버스는 4차로로 들어오지 못해 2차로에서 정차하고 승객을 태우기도 한다. 한 학부모가 비상등을 켠 채 2차로에서 서행하면서 휴대전화로 학생을 부르고, 학생은 차량이 달리고 있는 3~4차로를 뛰어 건너 차를 타는 아찔한 순간도 목격됐다. 이창숙씨는 “대전에서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이라며 “경찰과 구청이 단속할 때만 반짝 효과가 나타날 뿐 밤마다 교통지옥과 위험 운전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보행자·어린이 교통 안전에 힘쓰는 자치구] 강동, 밤길 밝히는 LED 표지판

    [보행자·어린이 교통 안전에 힘쓰는 자치구] 강동, 밤길 밝히는 LED 표지판

    서울 강동구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표지판이 저녁에도 빛날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를 입힌다. 지역 어린이들의 밤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이다. 강동구는 오는 30일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 표지판의 태양광 LED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 시작한 교체 작업은 ▲천동·묘곡초등학교 ▲천호·은새·예슬·준현·한성유치원 ▲둔촌·세정어린이집 주변 등 지역 17곳에서 이뤄졌다. 구 예산은 4000만원을 투입했다. LED 표지판은 태양광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낮에 에너지를 충전 후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표지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수명이 길고 별도의 전력소모 없이 조명을 켤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이 22% 높아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2곳의 교통안전 표지판을 바꿨다. 이뿐만 아니라 옐로카펫, 초등학교 앞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스쿨존 보행안심 특화거리 조성, ‘어린이 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 ·15기념관, 박대통령 사진 ‘내렸다 올렸다’ 논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민주화 항쟁 기념관에 걸린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내려간 뒤 기념관 측이 다시 사진을 내걸자 시민단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 관리소는 최근 민주화 항쟁 기념관 입구에서 걸려있던 박 대통령 사진을 내렸다가 다시 걸었다. 이 사진은 2013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박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다. 관리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지난달 사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이 사진이 다시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기념관을 항의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 실랑이가 이어지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관리소 측은 관람객들의 항의가 잇따르며 사진을 훼손하겠다는 말도 있어 임시로 사진을 내렸다가 다시 걸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3·15민주묘지 정인완 관리소장은 “처음부터 철거가 아닌 임시방편이었으며 언론에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오해가 있을까 봐 다시 사진을 걸었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단체는 민주화 항쟁 기념관에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입장이다. 민주화 항쟁의 역사와 과정이 기술되어야 할 기념관에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은 기념관이 설립된 취지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 기념관 운영을 담당하는 국가보훈처는 “해당 사진은 어린이 전시관 근처에 걸려있던 것으로 아이들에게 큰 꿈을 키워주겠다는 의도일 뿐”이라며 “시민단체가 이 사진의 의미를 과잉해석하고 있으며 최근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진을 철거하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들 사랑 가득 채운 저금통

    아이들 사랑 가득 채운 저금통

    24일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돼지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관내 민간 어린이집 60여곳의 어린이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돈은 저소득 가구와 불우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초·중·고 학교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교육 기관에서는 점심으로 급식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물론 엄마의 정성 어린 도시락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서 급식은 꽤 괜찮은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의 도입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평균 이상의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 베이스가 한식인 급식을 먹다 보면 좀 더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가끔 이색 메뉴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 패턴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급식을 먹고 있는 것일까. 최근 미국의 소셜매체 브라이트사이드(Bright Side)는 세계 각 나라의 일반적인 급식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외에도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상상으로나마 그 맛을 한 번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이란 이란에서는 법적으로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우유 한 잔과 피스타치오, 신선한 과일, 비스킷을 제공하게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아직 급식이 많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대부분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사진 속 메뉴는 밥과 토마토, 그리고 양고기 케밥이다. ■ 한국 현재 우리나라의 급식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급식에는 보통 밥과 국을 담을 수 있는 식판이 쓰인다. 다른 반찬을 담는 좀 더 작은 공간에는 샐러드나 해산물, 채소, 과일을 담는다. 사진 속 메뉴는 밥, 연포탕, 주꾸미 볶음, 연근 조림, 김치다. ■ 일본 일본의 급식 메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밥과 국을 기반으로 닭고기나 생선, 샐러드, 우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은 식당이 아닌 교실에서만 급식을 배급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혼재돼 있다. ■ 영국 감자튀김, 샐러드, 포리지(죽의 일종), 당근,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 그리고 과일 등이 주메뉴다. 또한 영국에서는 학교 급식비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 미국 사진 속 급식은 유타주(州)에 있는 학교들이 주로 제공하는 메뉴다. 닭고기와 수프, 옥수수, 복숭아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치킨 너깃이나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패스트푸드가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도시락을 싸야 하는 학교도 아직 많다. ■ 터키 사진 속 메뉴는 호밀빵, 호두, 포도, 사과, 석류, 그리고 케피어(우유 발효음료)로 이뤄져 있다. 이는 급식이 아닌 도시락으로, 이 나라 역시 급식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고 한다. ■ 태국 사진 속 급식 메뉴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쌀밥, 그리고 바나나잎으로 싼 푸딩이다. 급식 식판은 직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돼 있어 이색적이다. ■ 프랑스 사진 속 급식은 프랑스 서부 지방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메뉴는 생선과 시금치, 감자, 치즈, 빵으로 구성돼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점심시간은 1~2시간 정도로 꽤 길며 집에서 먹고 와도 된다. ■ 핀란드 핀란드의 급식 체계는 매우 엄격하다. 모든 학생에게는 점심만이 아니라 아침이나 저녁에 간식도 제공된다.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원한다면 매점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학교는 건강이나 종교적 문제로 특별한 식이요법이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맞춤 급식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미트볼, 감자, 샐러드, 뮤즐리(통곡물)로 구성돼 있다. ■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조식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소시지와 메밀 포리지, 차(茶)로 구성돼 있다. ■ 헝가리 헝가리의 점심은 꽤 푸짐하게 제공된다. 사진 속 메뉴는 국수, 구운 콩을 곁들인 닭고기, 그리고 디저트로 견과류로 구성된다. ■ 이스라엘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와 과일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그래놀라 바, 단 것(사탕 및 초콜릿류)로 구성돼 있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맨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포토] ‘내가 모았어요~’…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서울포토] ‘내가 모았어요~’…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24일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모금액은 저소득 가구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16.11.24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와~ 이렇게 많아?’…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서울포토] ‘와~ 이렇게 많아?’…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24일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모금액은 저소득 가구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16.11.24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서울포토]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24일 서울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모금액은 저소득 가구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16.11.24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한심과 안심 사이…박근혜와 트럼프의 공약 파기 경쟁

    한심과 안심 사이…박근혜와 트럼프의 공약 파기 경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핵심 공약 중 일부가 벌써부터 수정, 연기되거나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약 중 대부분은 미국 내 보수 지지층의 대대적 환호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진보진영의 격렬한 반대를 유발했던 것들이다. 트럼프의 이 같은 ‘불성실’은 일부 국민들로 하여금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역설적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율은 현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국정운영을 드러내는 핵심적 증거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양국의 상황은 명료한 정치철학이 뒷받침되지 않은 선심성 공약이 남발됐던 결과라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두 정치인의 파기·축소 공약들을 살펴봤다. ◆박근혜 대통령 ●행복한 일자리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는 쉬운 해고 근절, 비정규직 차별개선, 최저임금제도 개선, 노사관계 개선 등의 세부공약을 아우르는 이른바 ‘행복한 일자리’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 2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발표에 따르면 ‘행복한 일자리’ 관련 공약 완전 이행률은 29%에 불과했다. 심지어 정부는 지난 1월 ‘공정인사’ 지침을 통해 기업이 임의의 판단에 따라 ‘저성과자’를 ‘일반해고’ 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규를 도입할 때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법규를 완화하는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지침을 발표, 기업이 근로자들의 동의 없이도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취업규칙을 바꿀 수 있게 했다.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지원 박 대통령의 당초 약속은 4대 중증질환인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총 진료비, 즉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및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를 모두 건강보험으로 급여할 것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공약은 축소돼 환자 부담이 큰 3대 비급여에 대한 지원은 제외하고 일부 고가항암제 등에만 건강보험을 더 적용하는 안으로 축소됐다. 3대 비급여란 선택진료비, 상급 병실료, 간병비를 말한다. ●65세 이상에 월 20만원 지급 65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월 20만원의 기초 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 또한 축소됐다. 박근혜 정부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한정하고 이들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월 10~20만 원의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하되 국민연금 장기 납부자에 대해서 기초연금 상한액 20만원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과정 공약 누리과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어린이들의 교육과 보육을 위해 2012년부터 실행된 정부 주도하 표준 교육 내용이다.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영유아 보육 및 교육에 대한 국가 완전 책임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지자체의 누리과정의 재원인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증액하지 않은 채 지자체들에 해당 예산 편성 책임을 전가하면서 보육대란을 야기했다. ●국민 합의 없는 민영화 추진 금지 박 대통령은 철도를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당시 새누리당이 철도노조에 보낸 정책회신 공문은 “박근혜 후보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영화를 절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기간망인 철도는 가스·공항·항만 등과 함께 민영화 추진 대상이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취임 이후 박대통령은 공공부문의 민영화 정책을 차례차례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전력소매와 가스도매 분야를 민간에 개방하면서 완전민영화 사전작업 의혹을 불러 일으켰으며 철도 및 의료에서도 정부의 민영화 시도를 둘러싼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대통합 박 대통령은 과거 상처 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 하나로 모으겠다며 ‘국민 대통합’ 공약을 내세우고 그 세부사항으로 부마민주항쟁 피해자 및 유신 긴급조치 피해자 보상 등을 약속했다. 이 중 ‘부마민주항쟁 관련 피해 유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 공약에 대해서는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구성돼 부분적 이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긴급조치 피해자 명예회복’ 공약은 사실상 폐기됐으며 부마민주주의 재단 설립 등 나머지 3개 공약 역시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약과는 별개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대로 추락하면서 역설적으로 ‘95%의 국민대통합’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오바마케어 폐지 버락 오바마가 만든 의료복지제도 ‘오바마케어’의 철폐는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주자가 된 이후 지속적으로 내세웠던 공약이다. 그러나 당선 직후에는 완전철폐가 아닌 수정으로 노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보험사가 보험적용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부모가 가입한 보험으로 자녀가 수년 동안 추가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 2개 조항은 존속시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무슬림 입국 금지 지난 2015년 말 트럼프는 무슬림(이슬람교 신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해 미국 내 무슬림 반대자들의 지지를 빠르게 획득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연방의회 방문에서는 무슬림 입국금지를 요청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명확히 답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의 대변인 스티븐 청은 “우리는 ‘모든 무슬림’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트럼프의 과거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멕시코 장벽 건설 불법 이민자 추방을 주장하는 트럼프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거대 장벽을 설치, 불법 이민을 막겠다는 강경정책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장벽의 건설비용은 멕시코 정부에서 전액 부담토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로 강경 이민 반대론자 크리스 코박 캔자스 주 총무장관이 트럼프 인수위에 합류하면서 계획 자체의 철폐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러나 트럼프의 측근들 사이에서는 계획에 대한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 의회의 제안대로 부분적으로는 장벽이 아닌 울타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 중국 45% 관세 대선 당시 내세웠던 ‘중국산 제품 45% 관세부과’ 공약에 대해서는 ‘와전된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공약은 미국의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내세웠던 것이지만 트럼프의 자문 윌버 로스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그가 한 말이 아니며 그의 의도 역시 아니다”면서 “그가 실제로 얘기한 것은 만약 중국 위안화가 45% 과대평가된 것으로 드러나고, 그들이 우리와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협상 수단으로 45% 만큼의 관세로 그들을 위협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힐러리 구속 유세 당시 트럼프는 국가기밀 누설 스캔들에 휩싸인 힐러리에게 자신이 당선될 경우 ‘수감 시키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등 강력한 공세를 폈다. 그러나 당선 직후 트럼프의 태도는 돌변, 힐러리 구속 수사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측근들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투옥시킬 의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바람이 머문 풍경, 쉬엄쉬엄 달린다

    바람이 머문 풍경, 쉬엄쉬엄 달린다

    가나자와에서 북쪽을 향해 거슬러 오르면 우리 동해를 향해 뿔처럼 불쑥 솟은 반도가 나온다. 여기가 노토반도다. 들쭉날쭉한 반도의 해안을 따라 풍경의 보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우리의 동해는 해가 뜨는 곳이지만 노토반도가 접한 동해는 해가 지는 곳이다. 그래서 어느 지역을 가도 우리 서해의 포구처럼 고즈넉한 저물녘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노토반도엔 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다. 대표적인 것이 249번 국도다. 한반도의 등뼈를 타고 가는 우리 7번 국도처럼 줄곧 해안길을 따라간다. 249번 국도는 풍경의 보고다. 여행자들이 할 일이란 그저 해안도로를 달리다 멋진 곳이 나오면 차를 세워 자연을 보고, 그 소리를 듣고, 상큼한 대기의 향기를 맡고 즐기는 것뿐이다. 그렇게 머리를 헹구고 가슴을 비울 수 있는 곳이 노토반도다. 서쪽 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는 ‘지리하마(千里浜) 나기사(渚) 드라이브 웨이’다. 우리말로 풀면 ‘천리 해안 드라이브 길’쯤 되겠다. 거리는 8㎞ 정도. 백사장은 표면이 무척 단단하다. 해변 위로 버스가 달릴 수 있을 정도다. 우리 백령도의 사곶도 이와 비슷하다. 단단하기로는 외려 사곶이 한 수 위다. 한국전쟁 당시 실제 천연 비행장으로 쓰였을 정도다. 이에 견줘 지리하마의 해변길은 풍경이 장쾌하다. 가늠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너른 바다와 하늘 닮은 물빛이 황토빛 모래사장과 멋드러지게 어울렸다. 지리하마에서 북쪽으로 30분 정도 더 올라가면 ‘노토 곤고’(金剛)가 나온다. 나라에서 지정한 국정공원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우리의 해금강처럼 다양한 모습의 기암과 해안 절벽이 펼쳐져 있다. 주민들은 이를 ‘천변만화하는 암초미’라 표현했다. 실제 이 지역 관광안내 책자에는 “바다로 뻗어나간 북한의 금강산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적혀 있다. 우리 금강산의 명성이 바다 건너까지 전해진 셈이다. 노토 곤고에 들면 응소암이 이방인을 맞는다. 매가 둥지를 튼 바위라는 뜻이다. 노송 몇 그루를 머리에 이고 바다를 딛고 우뚝 선 자세가 굳세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간몬(巖門)이다. 30m 높이의 바위 벼랑 아래쪽이 파도의 침식을 받아 동굴처럼 뻥 뚫렸다. 구멍의 규모는 폭 6m, 높이 15m, 깊이는 60m에 이른다. 이 구멍 너머로 파도가 쉼 없이 넘실댄다. 간몬 옆으로 난 동굴을 통과하면 암반지대가 나온다. 여러 개의 포트 홀과 검은빛 암반이 어우러져 있다. 포트 홀 속엔 푸른빛의 바닷물이 들어찼다. 이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빛깔의 작은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다. 암반 위를 걸을 수도 있다. 발 아래로 파란 바닷물이 찰랑대고 멀리 ‘돼지코’라 부르는 곶과 동해의 만경창파가 어우러져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준다. 바위 벼랑 사이에 놓인 다리 위에 서면 노토 곤고의 전경을 굽어볼 수 있다. 하쿠이군의 시가마치 해안에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길었던’ 벤치가 있다. 노토 곤고에서 30분 거리다. 벤치의 길이는 약 461m. 너른 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조성돼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로 등록돼 있다가 최근 지위를 잃었다. 하지만 안내판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로 표기돼 있다. 벤치에 앉으면 너른 바다가 품에 안긴다. 언덕 아래에선 포근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를 빗질한다. 이만한 풍경 가진 바닷가 언덕 만나기도 쉽지 않다. 언덕엔 경관 조명을 위해 수천개의 전구가 박혀 있다. 달빛이 밤바다 위로 내려앉을 때 수많은 전구들이 별처럼 반짝이겠지. 그 상상만으로 즐겁다. 벤치 뒤엔 수천 개의 손도장이 음각돼 있다. 이 지역 어린이들이 찍은 것이다.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와 웃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노토 반도 북단의 소도시 와지마엔 아침시장이 열린다. 1000년 넘도록 이어져 오는 시장이다. 갓 잡아 올린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 등을 어부, 농부가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한다. 그릇이나 수저에 화려한 장식을 넣은 와지마 칠기도 만날 수 있다. 우리처럼 떠들썩한 흥정이 오가지는 않지만, 일본인 특유의 얌전한 목소리로 ‘호객 행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장 한편엔 ‘마징가 제트’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40~50대의 장년층이라면 난데없이 뛰쳐나온 풍경에 유년 시절로 소환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터다. 와지마는 추억의 만화영화 ‘마징가 제트’의 작가 나가이 고의 고향이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을 아침시장 중간에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이 조성돼 있다. 노토 반도 동쪽엔 와쿠라 온천마을이 있다. 역사가 1200년을 헤아리는 곳이다. 에도시대부터 바닷속 원천(源泉) 주변에 인공 섬을 만들어 이용했다고 한다. 이 지역 온천수는 짠맛이 난다. 바닷물이 섞였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나나오만(灣)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취재 협조 일본정부관광국(JNTO) www.jroute.or.kr 글 사진 이시카와(일본)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이시카와까지는 고마쓰 공항을 통해 들어간다. 인천에서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고마쓰 공항에서 가나자와까지는 버스로 40분 정도 걸린다. →호시 료칸은 무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료칸이다. 718년에 세워진 이래 46대째 가업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 덕에 한때 ‘세계 최고(最古)의 숙박업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료칸으로 꼽힌다. 고마쓰시에서 10㎞쯤 떨어진 아와즈 온천 지구에 있다. 료칸의 입구와 별채는 일본의 국가 지정 문화재다. →노토반도의 쓰지구치 히로노부 미술관 안에 있는 제과점은 일본에서도 이름난 파티셰가 만든 달달한 먹거리들로 가득하다. 도쿄까지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와쿠라 온천단지에 있다.
  • 촛불집회 시민 안전 위해..박원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설치 안할 수도”

    촛불집회 시민 안전 위해..박원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설치 안할 수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을 설치하지 않을 가능성을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공사를 미뤘다가 아예 없애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박 시장은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도심집회 안전관리 및 불편해소 대책 회의’에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현 시국 상황을 고려하면 시민 안전이나 집회에 큰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3의 장소로 이동한다거나, 올 한 해는 설치하지 않는 방안이라든지 근본적 방안을 검토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당초 20일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6일에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200만명의 대규모 시위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공사를 28일로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대규모 집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아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공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 박 시장은 “연례적으로 설치됐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했던 곳이기도 해서 안 하기도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집회가 계속 예정된 마당에 설치에도 한 달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펜스 등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경제 배운 성북 아이들 “이제 협동조합 빵 살래요”

    “학교 매점에서 생활협동조합이 만든 건강한 빵을 사먹을 생각을 하니 신나요.” 서울 성북구 어린이들이 협동조합 견학과 체험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성북구는 21일 석관초등학교 6학년생 100여명이 강원 원주시의 우수 협동조합을 직접 찾아 술빵을 만들고 도자기를 빚는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일깨우는 ‘우수 협동조합 벤치마킹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경쟁과 개인의 이익보다는 협력을 통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시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산업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국에서 오는 방문객에게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협동조합 산업관광을 알리는 등 ‘협동조합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북구 어린이들은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토요인 협동조합’을 찾아 건강한 향토 음식으로 이뤄진 점심을 먹고 마을공동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서곡생태마을’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했다. 이어 직접 협동조합을 운영해 보는 보드게임 ‘렛츠쿱’을 하면서 몸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해 배웠다. 이날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음식도 먹고 서로 협동해야만 끝낼 수 있는 게임을 통해 협동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즐거웠다”며 “우리 학교에도 협동조합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성북구의 계성고와 길음중이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을 준비 중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의 어린이들이 돈의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를 나누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고사리손’ 캘리그래피

    ‘고사리손’ 캘리그래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 21일 열린 ‘2016 학교예술교육 종합 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붓으로 글씨를 쓰는 캘리그래피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용로 시민의 단상] 따뜻한 이야기

    [윤용로 시민의 단상] 따뜻한 이야기

    # 얼마 전 만난 한 선배는 만 65세가 넘어 이제는 이른바 ‘지공(지하철 공짜로 타는)파’가 됐다. 하지만 탈 때 꼭 요금을 낸다고 했다. 지하철 적자는 늘어나고 서민들의 발인 교통수단의 요금을 완전히 현실화할 수도 없는 입장을 생각해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심정으로 요금을 낸다는 것이었다. ‘지공파지만 요금을 내고 타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이러한 움직임을 확산시키려는 희망도 갖고 있었다. # 교수로 정년퇴직한 한 지인은 교육 관련 봉사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시골 출신인 고향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그 가정의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이 아이들을 교육적인 면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그 엄마들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엄마들을 교육시켜 초등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 엄마들이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의 가정학습을 돌보게 되자 자녀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학교 수업에 임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제는 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보충교육과 인성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개발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방송에도 꽤 소개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서울 근교에 건물을 수채 가진 한 친구는 자기 빌딩에 입주한 자영업자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낮추고 일정 기간 동결시키는 일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가까운 친척의 어려운 형편을 안 뒤 늘 마음 한편이 불편했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는 대출을 끼고 건물을 샀기 때문에 자신이 갚아 나가야 할 은행 대출도 있는 상황이었다. 최근에 만난 이런 분들의 이야기는 참 따뜻하다. 한데 더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는 점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너무나 큰 변화와 도전에 압도당할 지경이다.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브렉시트 전개, 지구 곳곳의 분쟁, 지진 등 기상이변으로 어수선하다. 북한의 위협은 점점 커지면서 중국·일본·러시아 등과의 국제관계는 앞길을 가늠하기 어려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자동차도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으며 해운·조선·석유화학 등은 이미 힘든 상황이다. 이에 더해 정국도 혼란하다. 위기를 맞을수록 우리는 정신을 더 바짝 차리고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 국정 혼란까지 겹쳐 나라가 뒤숭숭하긴 하지만 이러한 일이 없었더라도 우리는 이미 위기 앞에 있었다. 고령화, 양극화의 심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등 삶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변혁의 시기에 놓여 있다. 과거와 같은 경기순환 국면이라면 조금 견디면 다시 경제가 나아질 수 있지만 문제는 단순한 경기변동이 아니라는 데 있다. 세계 각국이 대변혁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과 복잡성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는 경쟁의 심화로 가진 자가 더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일 것이 분명하다. 정부는 복지제도 강화 등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재정여력 등을 감안하면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요구되는 것이 좀더 여유 있는 사람들의 양보다. 그 양보는 사회를 지탱하게 만드는 커다란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여유 있는 사람들이 먼저 움직여야 하고 그것이 사회를 위하고 결국 그들 자신을 위한 일일 수 있다고 믿는다. 사회 초년생일 때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쓴 ‘윗물은 더러워도’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고위층이 부패했으니 일반 시민들이라도 잘하자는 내용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크게 변했다. ‘윗물’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 서양인들이 자랑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우리가 실천할 시기가 이제 온 것 같다. 필자도 분발해야겠다.
  • [곰곰영상] 대기오염은 아이들을 죽인다

    [곰곰영상] 대기오염은 아이들을 죽인다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가 ‘아이들에게 대기오염이란? 심호흡을 하세요’(Toxic air for children? Take a deep breath)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1분 13초 분량의 영상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숨을 들이마시는 아이들의 모습을 감각적인 편집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영상이 후반부에 접어들자, 화면에는 대기를 오염시키는 원인과 함께 산소호흡기나 마스크를 쓴 아이들의 모습만이 남았다. 영상은 “매 순간,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 대기 오염은 폐렴으로 이어지고, 이는 어린 아이들을 죽이는 주범이다”라는 자막으로 끝이 난다. 실제로 유니세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6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대기오염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는 말라리아와 에이즈로 인한 어린이 총사망자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들이 들이마시는 오염물질은 아이들의 폐뿐 아니라 뇌 장벽을 통과해 영구적인 뇌 손상을 유발한다. 피해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진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차량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방출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영상=UNICEF/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개미도 버섯 농사 짓고 직업이 다 달라요

    [이주의 어린이 책] 개미도 버섯 농사 짓고 직업이 다 달라요

    최재천 교수의 어린이 개미 이야기/최재천 지음/박상현 그림/리잼/각권 36쪽/각권 1만 1000원 ‘개미 박사’로 유명한 최재천(62)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을 개미의 세계로 초대한다. 책의 주인공인 개미는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전체 15권 가운데 ‘협동’, ‘생명의 탄생’, ‘부지런함’을 각각 주제로 삼은 1∼3권이 먼저 발간됐다. ‘협동’ 편에서는 한 군락의 잎꾼개미가 병정개미·운반개미·농부개미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버섯 농사를 짓는 모습을 그렸다. ‘생명의 탄생’ 편은 공주개미와 왕자개미가 ‘혼인 비행’을 한 뒤 새 군락을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을 일깨운다. ‘부지런함’ 편에서는 나이에 따른 일개미들의 다양한 직업 세계가 펼쳐진다. 동물행동학 분야 권위자인 최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재학 시절 개미 연구를 시작한 이래 ‘개미 사랑’을 이어 오고 있다. ‘알면 사랑한다’는 저자의 좌우명에서 보듯 개미의 생태를 통해 인간을 들여다보는 그는 인간 사회와 가장 닮은 게 개미 사회라고도 말한다. 후속편에서는 개미의 목축업(지혜), 군대개미의 행군(단체생활), 개미의 천적(생존), 개미의 집짓기(독창성), 개미의 언어(의사소통) 등을 배울 수 있다. 개미의 땅속 집과 행렬 모습 등이 생생하게 묘사된 그림은 세밀화 작가 박상현씨가 그렸다. 4~7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인수봉로76길 포장공사 마쳐”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인수봉로76길 포장공사 마쳐”

    강북구 인수동에 사는 김남수(가명)씨는 운전경력 25년이 넘는 모범운전자 이지만 새벽까지 일하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가하는 도로의 노면이 파손되고 요철이 심하여 운전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다. 덧씌우기 포장을 반복하여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포장이 파손된 도로에서 어린이들이 걸려 넘어지는 것을 목격한 이후 강북구청에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겠다고 답변할 뿐 정확히 언제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언급이 없어 답답한 심정이었다. 김남수씨를 비롯한 인수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성희 의원(새누리당, 강북2)은 바로 강북구청에 연락하여 현장을 실사토록 하였고 담당자는 도로 노면상태가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서둘러 공사를 진행하여 인수봉로76길 17~38 일대 도로는 지난 11월 8일 말끔하게 포장됐다. 10.28일부터 10일간 폭 4.5m, 연장 120m, 아스팔트 면적 540㎡의 규모로 3천 4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한 도로포장 공사는 덧씌우기 방식이 아니라 전면 재시공하여 표면을 균일하게 포장함으로써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이 불편하다던 주민들의 민원사항은 해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구 안전커뮤니티센터 개관

    중랑구 안전커뮤니티센터 개관

    나진구(왼쪽) 서울 중랑구청장이 16일 면목7동 오거리공원과 면목4동 샘터공원에서 각각 ‘ㅎㅎㅎ 행복터’ 안전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가진 뒤 마을문고, 교육장 등으로도 활용되는 2층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1층은 마을의 안전 지킴이 활동을 하는 경찰과 자율방범대의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같은 당끼리···남경필 “이정현, 박근혜 종교 믿는 사이비 신도같아”

    같은 당끼리···남경필 “이정현, 박근혜 종교 믿는 사이비 신도같아”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10% 대선주자’ 발언에 발끈했다. 남 지사는 이 대표를 향해 “박근혜 종교를 믿는 사이비 신도 같다”면서 이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남경필을 비롯한 잠재적 여권 대선주자들이 박 대통령의 사퇴론을 꺼내들자 “여론조사 지지율 10% 넘기 전에는 어디서 새누리당 대권 주자라는 말도 꺼내지 말라”면서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베를린에서 동행 취재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정상적인 사고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 대표 발언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남 지사는 ”이 대표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 같다. 지금 어린이들까지 요구하고 알아들을 만한 수준의 이야기가 대통령의 2선 후퇴, 이 대표의 사퇴”라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와 언어로 대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 공당의 대표로서 단 하루의 자격도 없다”고 일침을 놨다. 남 지사는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해서도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그는 “이 대표 뒤에 숨어서 알량한, 얼마 남지 않은 권력을 유지하려고 계속 새로운 획책을 하는 친박 핵심 세력도 당장 정계를 은퇴하라”면서 “이 대표 뒤에 숨어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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