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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성착취’ 아동용 인권보고서

    상업적 아동 성 착취를 아동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아동용 인권 보고서’가 나왔다.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는 1일 국제 어린이날을 맞아 ‘상업적 아동 성 착취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의 아동용 인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반(反)노예 국제연대,21세기 평화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아시아 인권포럼 국·영문 최종 보고서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를 넣어 재구성한 것으로, 포럼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이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 “돌고래를 타고 수영을~” 3세 중국꼬마 눈길

    제 2의 프리윌리(Free Willy) 소년? 중국에서 흰돌고래와 함께 자유로이 유영하는 남자 아이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3살짜리 까까머리 양양(羊羊). 흰돌고래에 업혀 수영장을 가르는 모습이 마치 조련사같다. 양양의 할머니는 “양양은 태어나자마자 헤엄치기 시작했다. 지금은 수영 코치로부터 모든 종목의 영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또 “양양과 함께 수족관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흰돌고래에 푹 빠져 같이 헤엄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에 마침내 양양의 소원이 이루어져 칭다오시(靑島市)에 위치한 세계해양동물원에서 흰돌고래와의 퍼포먼스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양양의 가족들은 “‘6·1아동절’(중국의 어린이날)을 앞두고 양양의 꿈이 이루어져 무척 기쁘다. 양양도 매우 좋아했다.”고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사진=레코드차이나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육예산 공무원자녀 ‘독식’

    보육예산 공무원자녀 ‘독식’

    지방자치단체의 인색한 영유아 자체 보육예산은 지방정부가 보육 정책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치단체들은 ‘보육관련 자치단체 특수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보육예산을 책정하고 있지만 예산을 아예 책정하지 않거나 1인당 1000원도 안되는 예산을 형식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치단체는 보육 예산을 일회성 행사 지원이나 실효성이 적은 셋째아이 지원에 배정하기도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구호만 난무하고 있는 셈이다. ●예산 전무하거나 일회성 행사에 배정 서울신문이 230개 자치단체 보육예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3개 자치단체가 자체 보육예산을 한푼도 책정하지 않았다.1000원에 못미치는 곳도 11곳에 달했다. 충남 서산에 사는 영유아는 1만여명에 이르지만 자체 보육예산은 250만원에 불과하다. 영유아 1인당 30원 꼴이다. 이 마저도 ‘보육인 한마음대회 참가비 보조’로 영유아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산은 없다. 광주 동구의 자체 보육 예산은 450만원으로 1인당 900원에 불과하다. 사업 내용은 보육종사자 연찬회와 어린이날 기념행사 지원이 전부다. 강원 속초(1인당 100원)·홍천(1인당 3500원)·양양(1인당 2700원), 충남 예산(1인당 1600원)도 예산 전액을 일회성 행사에 배정했다. ‘셋째 아이 보육료 지원’이라는 실효성 없는 탁상 행정도 적지 않다. 셋째 아이 지원에 예산을 책정한 자치단체 34곳의 예산총액만 987억원에 이른다. 일부 자치단체는 예산 전액을 셋째 아이 지원에 배정했다. 경기 광주시와 경남 통영시·고성군은 예산 전액을 셋째 아이 지원에 배정했다. 일부 자치단체가 자체 보육관련 예산을 공무원 자녀를 위한 시설에 지원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올해 자체 보육예산은 2억 614만원으로 지난해 531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예산의 75%인 1억 5464만원을 구청 직장보육시설인 계양구청 어린이집에 지원했다. 전북 전주 보육예산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6억 5030만원이지만 그나마도 4억 3650만원이 공무원 자녀 보육료 지원이다. 공무원 자녀 지원 예산을 빼면 영유아 1인당 5200원에 불과하다. 전북 무주도 전체 예산 3억 9474만원 중 공무원자녀 지원이 3억 2544만원을 차지했다. ●보육시설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눈길 자치단체 중 자체 보육예산을 특화된 곳에 쓰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남 지역 22개 기초자치단체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보육 시설에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역시민단체와 연계해 2003년 10월 ‘전라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그 결과 전남 지역은 친환경식재료 지원을 위한 예산만 전남 86억원, 목포 42억원, 여수 46억원, 순천 67억원 등에 이른다. 이 때문에 전남 지역 지자체 22곳의 보육분야 예산 평균은 영유아 1인당 23만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 경북 울진도 친환경농산물을 영유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는 ‘영유아 유기농 급식·간식비 지원’에 3억 5400만원을 배정했다. 울진군도 전체 예산 2억 2000만원 중 5300만원을 보육시설 친환경쌀 지원에 쓴다. 경기도는 ‘외국인근로자 자녀 보육지원’으로 1억 800만원을 책정해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배려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일해공원’ 명칭 법정으로

    경남 합천군이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 ‘일해공원’이 법정에 서게 됐다.‘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18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해공원 명칭 사용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정소송은 민변소속의 박연철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법률검토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지난 1월29일 일해공원 명칭을 확정한 합천군은 최근 어린이날 행사를 홍보하는 현수막 등에 개최장소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으로 표기,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남대책위 이병하 공동대표는 “5·18광주항쟁 27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학살자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이 조성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을 필두로 보수 정치인들은 이를 지방자치단체의 일이라며 역사왜곡의 책임을 회피하고, 묵인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20&30] 경조사비 문화

    [20&30] 경조사비 문화

    ‘계절의 여왕’ 5월은 결혼하는 사람들에게는 축복의 계절이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결혼식 소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축복해야 마땅한 일이지만 돈 쓸 일이 많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이 겹친데다 한 주에 2∼3개씩 결혼식이 몰리다 보면 축의금 부담에 지갑은 어느새 홀쭉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돌잔치나 지인이 상(喪)이라도 당한다면 지갑은 텅빌지도 모른다. 용돈을 받아쓰는 학생이나 박봉에 시달리는 월급쟁이들에게 5월은 ‘잔인한 달’인 셈이다. 그렇다고 1만∼2만원을 봉투에 넣을 수도 없다. 경조사비는 ‘3만원,5만원,10만원’이라는 인식이 뿌리깊기 때문이다. 경조사비에 대한 20&30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 중장년층들은 대부분 경조사비와 관련된 ‘장부’를 갖고 있다. 오랫동안 쌓이면 기억하기 쉽지 않고 자칫 실수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상부상조 전통을 지켜온 어르신들은 경조사비를 언젠가는 꼭 되갚아야 하는 ‘빚’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기성세대에 일반화된 ‘받은 만큼 되돌려준다.’는 생각은 20∼30대에서도 여전히 지지를 얻고 있다. 회사원 임모(29)씨는 아직 조의금 부담은 별로 없지만 한 달 평균 10만원가량을 축의금으로 지출한다. 임씨가 봉투 두께를 결정하는 기준은 철저한 ‘상대주의’다. 임씨는 “내가 결혼할 때 준 사람한테, 받은 만큼만 낸다. 보통 5만원 정도가 적정 수준인 것처럼 돼버렸지만 거래처 사람이나 안면만 있는 경우에는 3만원으로 끝낸다.”고 밝혔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친분도 없는 사람에게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내는 경우도 늘었다. 임씨는 “체면 때문에 남들만큼은 해야 한다는 의식이 문제인 것 같다. 꼭 봉투가 오가지 않더라도 외국처럼 친한 사람끼리 모여 의미를 새기고 조촐하게 치르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머니 사정 고달파도 인간관계 유지 위해 필요” 고등학교 교사인 강모(32·여)씨는 학교 상조회비로 매달 2만원씩 내는 것 외에도 개인적으로 평균 월 10만∼20만원 정도의 경조사비를 지출한다. 강씨의 지출 기준은 친소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친하거나 직접 참석하는 경우에는 3만원, 아주 끈끈한 사이일 땐 5만원을 낸다. 물론 가족이나 친지의 경조사가 있을 때는 훌쩍 뛴다. 사촌동생의 결혼에는 20만원, 시동생이 결혼할 때는 50만원을 냈다. 시아주버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30만원을 냈다. 강씨는 “경조사비를 낼 때마다 버거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꾸려가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같다. 돌려받을 생각을 한다기보다는 어려울 때 보태준다는 데 의미가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원 송모(31·여)씨도 친분관계에 따라 지출을 결정한다. 송씨는 “결혼 후 시댁 친지까지 챙겨야 하니 (경조사비가) 더 많이 나가는 것 같다.”면서도 “나도 그만큼 받기 때문에 손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경조사비라는 게 결국은 돌고 도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가끔은 경조사비 때문에 치사한(?)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내가 낸 만큼 받지 못하거나, 내가 못 받은 사람에게 어쩔 수 없이 내야 할 때 은근히 기분 나쁘다. 경조사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장부’에 액수를 적는 일인데, 가끔씩 (너무 조금 받아서) 상대방을 괘씸해 하거나 (너무 많이 받아서) 과분한 생각이 들 때면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서구처럼 현금 대신 선물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송씨는 “차라리 돈으로 주는 게 속 편하다.”고 말했다. 경조사마다 상대가 무엇을 좋아할까 고민할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친소관계로 봉투 두께 달리하는 것은 야박” 5년차 회사원 홍모(31)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로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떠나 무조건 5만원을 봉투에 넣는다. 홍씨는 “그냥 좀 아는 친구나 절친한 친구나 5만원을 한다. 친소관계에 따라 돈을 달리하는 것은 너무 계산적”이라고 말했다. 진짜 친한 친구들이 좀 섭섭해할지도 모르지만, 신혼 때 집들이 선물로 만회한다는 게 홍씨의 전략이다.4∼5월이면 한 달 평균 20만∼30만원이 지출돼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경조사비 문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는 않다. 홍씨는 “일부에서 다소 변질된 측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큰 일이 있을 때 서로 돕자는 뜻 아니냐.”면서 “부모님들 입장에선 그 동안 자식농사 지으면서 뿌리신 만큼 거둘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장인 김모(26·여)씨는 꼭 형편이 안 좋을 때 경조사가 몰려서 생기는 징크스가 있다.5월에만 결혼식과 돌잔치, 어버이날, 어머니 생신까지 줄줄이 겹쳐 ‘목돈’ 80만원이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여느 때 경조사비가 20만원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허리가 휠 정도다. 김씨 역시 봉투 두께는 ‘5만원’으로 한결 같다.3만원은 너무 적은 듯하고 그 이상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김씨는 경조사 때 반드시 돈으로 해결하는 게 결코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본 다음에 선물 또는 현금으로 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맹목적으로 봉투를 내미는 것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건강한 거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 송모(36·여)씨는 일괄적으로 3만원에 끝내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버겁지 않고 분수에 넘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부조의 의미에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특별히 친하거나 친척인 경우에는 5만∼10만원까지 낼 때도 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에는 봉투만 인편에 보내고 참석하지 못할 때도 많지만 상가에는 열 일을 제쳐놓고 달려가는 편이다. “결혼식이나 회갑잔치, 돌잔치 때는 돈은 냈어도 안 가는 경우가 있지만, 안 좋은 일에는 잠시라도 들러서 얼굴을 비추고 오는 편이죠. 십시일반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짜 품앗이고 계속 지켜가야겠죠.” ●“축의금은 NO, 조의금은 Yes” 프리랜서 기고가인 강모(29)씨는 축의금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 그동안 친구들의 결혼식에는 특기를 살려 축가를 불러주거나 사회를 맡는 등 몸으로 때웠다. “아까워서가 아니다. 나중에 내가 결혼할 때도 안 받을 생각이다. 결혼이든 돌이든 그냥 축하할 일이지 반드시 돈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관례적으로 남들이 해왔다는 이유로 나까지 그러고 싶진 않다.” 주위에서도 대체로 강씨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편이다. 그런 일로 욕을 하거나 화를 낼 사이라면 아예 결혼식에 안 가는 게 낫다고 강씨는 말한다. 물론 그도 조의금은 꼬박꼬박 낸다. 결혼은 오랜 기간 계획을 짜고 준비를 하는 것이라서 특별한 도움이 필요없지만, 조사는 대부분 갑작스럽고 경황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임일영 강아연 정서린기자 argus@seoul.co.kr ■ “장례식은 꼭 참석” 男>女, 기혼>미혼 한국 직장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조사는 장례식이고, 남성에 기혼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장례식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적으로 내는 결혼식 축의금은 4만∼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12월 말 직장인 16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꼭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조사’로 50.2%가 장례식을 꼽았다. 결혼식이 40.6%로 뒤를 이었고 돌잔치는 8.3%였다. ‘장례식’이라 답한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남자 52.7%, 여자 47.7% ▲기혼 56.0%, 미혼 47.8% ▲40대 63.5%,30대 52.6%,20대 46.1%를 기록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기혼이 미혼에 비해, 나이가 많을수록 장례식을 가장 중요한 경조사로 생각했다. 반면 꼭 참석해야 할 경조사로 ‘결혼식’을 꼽은 사람들은 ▲남성 38.7% ▲여성 42.4% ▲기혼 35.5% ▲미혼 42.7% ▲40대 이상 32.4% ▲30대 38.5% ▲20대 43.5%로 나타나 장례식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결혼식 축의금은 4만∼5만원을 내는 사람이 전체의 57.5%로 가장 많았다. 남성(61.7%)이 여성(52.5%)에 비해, 기혼(67.3%)이 미혼(30.4%)에 비해,40대 이상(66.7%)이 20대(51.4%)와 30대(63.2)에 비해 높았다.1만∼3만원(응답 비율 25.2%)의 경우엔 여성(28.9%)이 남성(22.1%)에 비해, 미혼(30.4%)이 기혼(14.7%)에 비해,20대(30.3%)가 30대(21.1%)와 40대 이상(15.6%)에 비해 높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경제력에 따라 축의금 액수도 차이 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수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전국 가구의 경조비 지출 규모는 한 달 평균 3만 8188원으로, 연간 45만 8000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中 축의금 내고 부의금 NO, 美 ‘샤워파티’서 선물 전달 축하객이 많을수록 경사(慶事)는 더 기쁘고 조문객이 많을수록 조사(弔事)는 덜 슬프다고 믿는 한국과 달리, 외국의 경조사는 아주 친밀한 사람만 초대해 간소하게 치르는 경우가 많다. 일본인들은 경조사에 친척, 친구, 회사동료 등 모든 지인을 다 초청하는 대신 아주 친한 사람만 초대하고 참석자에겐 꼭 답례품을 챙겨준다. 축의금은 보통 3만엔(약 24만원)∼7만엔(약 56만원)가량, 부의금은 축의금보다 적은 1만엔(약 8만원)가량 낸다. 중국은 축의금으로 200(약 3만원)∼300위안(4만 5000원)을 내지만 부의금은 내지 않는다. 축하할 만한 일이 아니란 이유다. 서양도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결혼식의 경우 신부 친구들이 ‘샤워파티(shower party)’를 열어 토스트기, 수건 등 신부가 필요로 하는 저렴한 물품을 사서 선물한다.‘우정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의미에서 ‘샤워’란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반면 장례식에서는 카드나 꽃을 주고, 필요한 경우 1만원 정도의 돈을 모아 전달하기도 한다. 카드나 명함 문화가 발달한 것도 특징이다. 생일을 맞은 사람이나 상을 당한 사람에겐 보통 카드나 명함으로 축하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명함으로 축하인사를 보낼 때에는 명함 하단 좌측에 소문자 ‘p.f(pour feliciter : 축하합니다)’를 연필로 적어 보내는데, 명함 모서리를 접어놓으면 당사자가 없는 사이에 직접 다녀갔다는 의미다. 상대방은 고맙다는 카드를 보내거나 ‘p.r.(pour remercier :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명함으로 답례한다. 장례식 때 받은 부의금을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예도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한때 장례식 때 돈을 냈지만 식장 밖에 마련된 모금함에 넣기 때문에 누가 얼마를 냈는지 알 수 없고, 이런 돈은 주로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미국 회사에서도 가족이 암으로 사망한 동료 직원을 위해 돈을 걷으면 “지금 모금하는 돈은 암 정복을 위해 수고하는 암센터로 보내질 것입니다.”라는 공지를 함께 받게 된다고 한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한나라 내분 터질까? 아물까?

    한나라 내분 터질까? 아물까?

    한나라당이 연말 대선 길목에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경선규칙을 둘러싸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대치가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강재섭 대표가 11일 정계은퇴까지 시사하는 배수진을 쳤다. 그는 오는 15일 상임전국위원회까지 자신의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대선주자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표직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서울시장이 이날 판문점을 찾아 남북관계 구상을 밝히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박 전 대표는 자택에 머물며 특단의 반전카드 모색에 들어갔다. ■ 이명박, 판문점 JSA 방문하며 ‘마이웨이’ 한나라당이 대선 경선규칙 문제로 분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섰다. 전날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터라 경선규칙 공방에 빠지지 않고 정책 대결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한반도에서 경제와 안보는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우리가 안보를 한번 더 다지고 그걸 뛰어넘는 평화와 번영을 이룩해야 한다.”며 판문점을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은 상설 이산가족 상봉장의 판문점 설치를 주장했다. 그는 “판문점에 상봉장을 만들면 지금과 같이 고령인 이산가족들이 배나 비행기를 타고 금강산이나 평양까지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이산가족 상봉에 1인당 9억원이 든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900만원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봉장을) 남북 공동소유 형태로 하면 북한에서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도 자신들의 실상을 남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판문점에서 하면 그런 부담도 줄어들지 않겠나.”라면서 자신의 외교·안보 정책구상인 ‘MB 독트린’의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비무장지대에 평화를 상징하는 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유스호스텔과 실내체육관 등을 만들어 남북 주민과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경선규칙을 둘러싼 당의 분열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경선룰보다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까운 눈총과 당원들의 화합을 바라는 열망”이라면서 “불과 일주일 전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을 흔들지 말라고 했다. 나도 그것을 의식하고 조건 없이 (중재안을)수용했다.”며 현 상황의 책임을 박 전 대표측으로 돌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근혜, 공식일정 취소… 특단카드 ‘장고’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강재섭 대표와 경쟁자인 이명박 전 시장측의 경선규칙 중재안 강행 처리 방침에 반발, 공식 일정 대신 개인 일정만을 소화하며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었다. 박 전 대표는 서울 삼성동 자택에 주로 머물면서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 미뤄온 개인적 약속만을 소화하며 경선규칙과 관련한 향후 상황전개에 대한 생각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박 전 대표 본인에게 이 상황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당 대표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선주자가 편을 짜서 원칙을 고수하려는 자신을 부당한 이유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적 쇼’로 비쳐질 수 있는 행보나 이벤트를 극도로 꺼려온 박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추자 “경선 불참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고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박 전 대표가 전날 강 대표와 이 전 시장측의 중재안 처리 강행 방침에 “이런 식이라면 경선도 없다.”며 배수진을 친 점을 감안했을 때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보특보는 “칩거나 장고에 들어가 일정을 취소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원칙을 지키고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확고불변한 입장이 있기 때문에 칩거나 장고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가 분명하게 하지 않을 것 두 가지는 경선 불참과 탈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측근인 김무성 의원은 “헌법 같은 당헌을 부당하게 바꿔 경선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며 “깨끗한 승부는 깨끗이 승복하겠지만 부당한 승부는 참여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게 캠프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해 경선불참 카드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시론] 거인의 분노/김서정 아동문학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시론] 거인의 분노/김서정 아동문학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병속에 갇혔다가 수백 년 만에 어민에게 구조된 거인의 이야기를 아시는지. 거인은 자기를 구해 준 어민을 죽여 버리겠다고 을러댄다. 어민이 이유를 묻자 거인은 대답한다. 처음 백 년은 나를 구해 주는 사람을 세계 제일의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백 년은 최고 권력자. 그 세월이 헛되이 지나자 나는 화가 치밀어 결심했다. 이제야 나를 꺼내는 자는 죽음을 맞으리라. 겉보기에 너무나 배은망덕하고 위협적인지라 이 이야기는 아이들용 책으로 그리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분노에 관한 인간의 내면 심리를 이해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소재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조승희를 들먹일 것도 없이, 어린이날 한 특집 TV프로그램이 소개하던 ‘문제아’들을 보면서 나는 그 거인을 떠올렸다. 피 터지는 컴퓨터 게임에 하루 종일 매달리고, 상담 의사와도 “싫어요, 말 안 해요.” 외의 대화는 없고, 집을 뛰쳐 나가고, 엄마에게 욕을 퍼부으며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어른을 죽이고 싶어 하는, 분노에 찬 거인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저런, 쯧쯧!” 하고 눈살을 찌푸릴 게 아니라 그 아이들을, 거인의 분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거인이 처음부터 화를 낸 것은 아니다. 수백 년을 바다 밑 병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을 꺼내 주는 은인에게 어떻게 보답할까 궁리하고 있었다. 그 절망감, 외로움, 슬픔, 간절함이 얼마나 컸을까.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고 모든 기대와 희망이 물거품이 됐을 때 거인에게 남은 것은 분노뿐이었던 것이다. 어떤 이성도 감성도 제어할 수 없는 분노…. 아이들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따뜻한 보살핌과 이해, 격려와 사랑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혼자 버려졌다고 느꼈을 때, 처음에는 아마 필사적으로 도움을 원했을 것이다. 누군가 나를 구해 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상상하면서 하루가 백 년 같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 시간이 아무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고 마침내 한계에 이르렀을 때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 걸고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이 아닐까. 그런 아이들에게 ‘말 잘 듣고 공부 잘 해라.’ ‘약속을 지켜라.’ ‘폭력을 쓰면 안 된다.’라는 설교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른들은 아이들의 성적 이전에 그들의 감정, 특히 ‘부정적’ 감정에 더 민감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슬픔이나 공포 같은 감정을 마치 전염병처럼 여기면서 막아 세운 채 사랑이나 노력이나 친절 같은 긍정적인 가치만을 쏟아 붓는 자세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아이들이 맞닥뜨린 부정적인 감정들을 우선 인정하고 표현하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런 뒤 어른들이 그것을 겸손과 인내와 배려로 풀어 주는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표본이 되어야 한다. 분노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동화들은 많다.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엄마는 “엄마를 잡아 먹어 버릴 테야!”하고 소리치는 아이에게 따뜻한 저녁밥을 슬그머니 가져다 준다.‘아빠는 전업주부’의 아빠는 자기에게 침을 뱉고 발길질하는 아들을 끌어 안고 뱅뱅 돌려 결국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분노 이전의 감정, 외로움과 슬픔을 달래 주는 일도 중요하다. 그 모든 감정들이 결국에는 아이를 분노로 치닫게 만들기 때문이다.“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도 있지 않은가. 김서정 아동문학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 [아름다운 기업들] 삼성

    [아름다운 기업들] 삼성

    삼성은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 단체 및 이웃 등을 초청하는 ‘삼성 웰컴데이(Samsung Welcome Day)’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농촌자매결연사업과 문화봉사(메세나)활동에 이은 삼성의 주요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9일 “삼성 웰컴데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삼성의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문화를 위해 삼성은 사업장을 개방하고 있다. 해당 지역사회와 삼성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공감대와 친밀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삼성 웰컴데이’에는 18개 관계사 임직원 7338명이 참여했다. 초청받은 이들은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올해 ‘삼성 웰컴데이’에서는 가정의 달인 이달 한달 동안 19개사가 지역주민 2만여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7만여명을 초청하는 게 목표이다. 각 회사별로 독거 어르신·희귀질환 어린이·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생산라인 투어 ▲나들이 행사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깜짝’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멋진 엄마, 멋진 아빠 되기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이 자녀가 다니는 초등·중학교를 방문,‘1일 경제 교실 선생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늘 대화시간도 부족하고, 막상 다가가려고 해도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던 부모가 경제교사가 되어 자녀가 모르게 학교를 깜짝 방문, 재미있는 경제게임과 용돈기입장 쓰기 등 다양한 경제교실을 진행한다. 삼성전기 튜너제조팀의 정사모봉사팀 임직원 20명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년소녀가정을 방문,‘서프라이즈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년·소녀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정사모봉사팀이 할머니와 아이들과 함께 야외나들이를 간 사이에 도배전문 희망봉사팀이 가정을 방문해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멋진 공부방으로 꾸몄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해리포터와 마법컴퓨터’라는 주제로 저소득층 아동의 정보화 교육과 예술·문화·교양 분야의 지식과 소양 향상을 도와주는 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수원지역아동센터 아동 200명과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200명을 회사로 초청, 홍보관 및 디지털 연구소를 투어하고 어린이 연극놀이를 운영한다. 삼성SDS는 ‘I가 행복한 세상만들기’란 주제로 장애어린이를 위한 정보기술(IT) 동요대회 및 동화 콘서트 개최, 잠전초등학교 벽화제작, 백혈병 어린이와 함께 마술연극 관람 등 장애어린이, 백혈병어린이,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7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회사에 초청해 사업장 전시관 관람 및 다양한 과학 실험교실을 연다. 제일기획 임직원들은 80대 노인의 신체적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귀마개·안경 등 여러장치를 하고 노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몸소 체험한다. 한용외 사장은 “봉사활동을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교육업체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교육업체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오프라인 교육업체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부분 한달 내내 진행되는 행사로, 회원 가입자에 한해 다양한 경품을 주거나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준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면서 회원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온·오프라인 종합 교육기업인 ‘케이스’(www.case.co.kr)는 쥬크온과 함께 중·고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회원 가입자에 한해 인터넷 음악 사이트인 쥬크온(www.jukeon.com)에서 한 달 동안 자유롭게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홈페이지에 접속, 무료 이용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고교생 온라인 교육사이트인 ‘티치미’(www.teachme.co.kr)는 ‘사랑, 감사, 행복 이벤트’를 열고 있다.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입력하면 5명을 뽑아 부모님께 자녀가 쓴 메시지와 함께 꽃다발을 전해준다. 담임교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입력한 학급 3곳을 선정해 스승의 날에 꽃다발과 감사의 선물을 주고, 해당 학급 학생 모두에게 3만원짜리 수강권을 준다.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이달 10일까지 ‘해피 메이’(Happy May) 이벤트를 열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을 감사 편지와 함께 보내면 100명을 뽑아 사진과 글을 고급 액자에 넣어 부모님께 깜짝 선물로 보내준다. 선생님에게도 우리반 사진이나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편지와 함께 보내면 50학급을 선정해 고급액자와 함께 간식을 배달해 준다. 천재교육(www.chunjae.co.kr)은 스승의 날을 맞아 11∼31일 ‘천재교육과 파파존스가 함께 하는 간식 파티’를 연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홈페이지에 선생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댓글을 쓰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학교에 찾아가 학생과 교사를 위해 피자를 직접 만들어준다. 천재교육이 운영하는 초등 통합논술 공부방인 바칼로레아(baccal.co.kr)도 이달 21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글짓기 대회’를 연다. 가족과 관련된 감동적이거나 재미난 일화를 주제로 시, 소설, 수필, 편지, 체험수기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보내면 74명에게 상품을 준다. 중등교육 사이트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이달 21일까지 ‘해피 쿠폰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PMP)를 사려는 회원들에게 5만원,2만원권의 할인 쿠폰을 준다.PMP와 인터넷 패키지 강좌를 함께 사면 3만원을 할인해 준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스파이더맨3’ 일일 최다관객

    국내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3’가 하루 관객동원 최고 기록을 세웠다.6일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에 따르면 이 영화는 어린이 날인 5일 82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 기존 ‘괴물’이 갖고 있던 하루 79만명의 기록을 깨뜨렸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지난 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3’는 5일까지 전국 202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총스크린수(1600여개)의 절반이 넘는 816개의 스크린을 점유하는 놀라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소니픽쳐스 관계자는 “스파이더맨3가 어린이날 등의 휴일을 끼고 여가를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층 관객의 호응을 얻어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 ‘롤러코스터’ 이탈 사고…일본 열도 충격

    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오사카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이탈’ 사고가 ‘안전 강국’ 일본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어린이날 일어난 이 사건으로 일본 경찰 당국은 업무상 과실 혐의로 놀이 공원을 폐쇄하는 등 철저한 경위 조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후지 TV는 6일 “1992년에 설치된 이 롤러코스터의 차축은 지금까지 한번도 교환되지 않았다.” 며 “매년 2월에 이루어진 놀이 기구 검사가 다른 놀이 시설 도입으로 올해에는 연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놀이공원의 야마다 사장은 이 사건에 대해 “왜 검사가 연기됐는지 물어보지 말라. 자세한 것은 나도 모른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일본 각지의 유원지에서는 롤러코스터의 운행을 멈추고 점검하는 등 조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사고를 일으킨 롤러코스터의 제조 업체측은 전국의 같은 형태의 롤러코스터들을 긴급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참사에 대해 일본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충격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날 사건을 직접 목격한 한 시민은 자신의 블로그에 “죽은 여성의 목이 부러지는 등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밝혔다. 또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어제 내가 탔었는데...(아이디 iscK5CMv), “어떻게 15년 동안 한번도 롤러코스터 차축을 교환하지 않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V1Ficvd70)”고 적었다. 롤러코스터로 인해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 일본 경찰 당국은 놀이공원의 관리 체제를 중심으로 집중 수사 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난민 어린이들 “우리도 학생됐어요”

    콩고 출신인 유니스(3)는 어린이날부터 학교에 다닌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5일 난민 가정 자녀를 위한 ‘열국(列國) 아이 학교’가 문을 열기 때문이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난민 지원단체인 ‘피난처’는 한국 내 콩고·방글라데시·미얀마·코트디부아르 등지의 난민 가정 자녀 21명 전원을 한 곳에 모아 가르치겠다는 희망속에 지난 1년간 준비한 끝에 학교를 열게 됐다. 유니스의 아버지 치뭉구(33·가명)와 어머니 구달라(27·가명)는 2000년 한국에 왔다. 내전 중인 콩고에서 반전운동을 주도한 치뭉구는 징집과 체포의 위협을 피해 한국행을 택했고, 입국하자마자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6년 만에 고등법원의 난민 인정판결을 받을 수 있었고, 지금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며 경기 안산에서 자동차 타이어공장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이래 유니스 부모처럼 내전과 박해를 피해 한국을 찾은 난민들을 도와온 피난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난민 자녀들을 위한 학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호택(48) 대표는 “홀로 한국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난민들이 점차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갖게 되면서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학교가 절실하게 요구됐다.”고 말했다. 피난처는 개교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5명의 난민 학생을 모아 4월 한 달간 시범학교도 운영했다. 콩고 아이가 4명,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인 줌마족 아이가 1명. 여기에 함께 공부할 한국 아이가 5명이다. 이 대표도 자신의 두 딸을 열국학교 학생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피부색이 검은 친구들을 본 한국 아이들이 “까만 게 다섯 마리 왔다.”며 멀리했다. 유니스는 한국 아이들을 꼬집었고, 다이엘(6)은 주눅든 듯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수업 때마다 아이들은 가까워졌고, 지금은 일주일 내내 수업시간을 기다린다. 앞으로 열국학교 아이들은 한국 아이들과 짝을 이뤄 주말마다 음악과 미술을 배우고, 한 달에 한 번씩은 함께 놀이공원을 찾거나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만드는 등 문화 체험도 할 예정이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검찰총장은 골프치는 사람이에요?”

    “선생님, 이거 다시 해주세요.”“애들아, 이제 그만하고 다른 곳으로 가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이 어린이날을 앞둔 4일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대검은 제85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외계층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 검찰을 체험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문서감정실, 심리·생리분석실, 서울중앙지검 구치감 등을 견학했다. 검찰타임캡슐이 묻혀 있는 별관 앞은 졸지에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했다.어린이들은 법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촬영순서를 기다리면서 검찰마크로 얼굴과 손에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도 했다.얼굴과 손에 검찰 마크를 붙인 김모(10)양은 “법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이 재미있다.”고 짧게 말한 뒤 친구들과 뛰어논다고 정신이 없었다.또 어린이 TV프로그램 ‘방구대장 뿡뿡이’ 인형을 쓴 검찰 직원들은 1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항상 둘러싸여 진땀을 빼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견학과 함께 오후에는 사회복지법인 신애원 원생으로 구성된 신애오케스트라의 연주회와 올해 비보이 유닛 월드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한 비보이팀 ‘리버스 크루’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했다.대검 김경수 홍보기획관은 “상대적으로 견학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검찰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준법의식을 높이고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검찰상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눈 정상명 검찰총장은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정 총장이 “검찰총장이 뭐 하는 사람인가요.”라고 묻자 ‘나쁜 사람을 잡는 사람’‘검찰을 이끄는 사람’이라는 답과 함께 ‘골프 치는 사람’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골프 때문에 구설에 오른 적이 없는 정 총장이었지만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공직사회의 ‘골프파문’이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으로 풀이되는, 어린이의 ‘촌철살인’의 날카로운 답변에 웃으며 탁자 위의 물잔을 들었다. 정 총장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여러 사람이 모여 꾸는 꿈은 희망이 된다.”며 꿈을 크게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 의왕시, 철도·환경 어린이 축제

    철도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보면서 각종 문화 및 체험 행사를 즐길수 있는 어린이 축제가 경기도 의왕시에서 열린다. 의왕시는 4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환경·기차’를 주제로 ‘2007 의왕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5일과 6일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음식마당 등 5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왕송호수, 의왕역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 차 막히니 집에 있자? 고궁으로 오세요

    어린이날에는 가족끼리 손잡고 고궁이나 박물관을 가보자.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세종대왕의 즉위식 재현행사가 열린다. 처용무, 검무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훈민정음 서문쓰기 행사가 열린다. 종묘에서는 ‘다정한 오누이 종묘 나들이’ 행사가 개최된다. 또 운현궁 특별무대에서는 ‘가족사랑 축제’가 열린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이날 하루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 [패션 단신]

    ●유니레버, 자외선 차단 제품 5종 출시 유니레버는 오행초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 바세린 인테시브 케어 선 제품 5종을 출시했다.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선블록 로션,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가능한 선블록 크림, 간편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선블록 스프레이, 알로에 성분이 보습과 진정 효과를 제공해 주는 애프터선 알로에베라젤, 연약한 어린이 피부에 꼭맞는 선블록 키즈로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080-041-7100. ●랜드로바 키즈 “어린이날 선물 캐릭터 장화 어때요?” 랜드로바 키즈가 앙증맞은 캐릭터 장화를 출시했다. 노란색 기린과 핑크색 키티, 그리고 파란색 스파이더 모양을 본뜬 3가지 스타일로, 어린이날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장화 안쪽에 부드러운 면 깔창을 넣어, 항상 발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 2만원.02)530-7264. ●메이블린 뉴욕 마스카라로 과감한 볼륨을 메이블린 뉴욕이 ‘볼륨 익스프레스 터보 부스트’ 마스카라를 출시했다. 특허받은 터보 커브 브러시가 속눈썹에 과감한 볼륨을 주며 속눈썹을 한올한올 살려주는 것이 특징. 물에 잘 지워지는 워셔블과 땀과 물에 강한 워터 프루프 두가지 타입이 있으며 가격은 9000원대.080-565-5678.
  • 기업 ‘가족·이웃사랑 행사’ 넘친다

    기업 ‘가족·이웃사랑 행사’ 넘친다

    ‘효(孝), 사랑, 감사, 나눔….’가정의 달이 왔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은 기업에는 요즘 가정과 소외 이웃을 챙기는 ‘솜사탕 같은’ 행사가 넘치고 있다. 사라져 가는 ‘편지’를 매개로 한 감동 이벤트와 쿠키왕 뽑기 등 재미를 가미한 행사가 눈에 띄는 것도 올해 풍경이다. 한 대기업 총수는 해마다 이맘때면 고향을 찾아 ‘옛날식 동네잔치’를 벌인다. ●아빠 일터에서 하루 포스코는 경북 포항제철소의 용광로를 활짝 열었다. 지역 초등학생 6100명을 6월28일까지 나눠 초청한다. 광활한 공장지대에서 철의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학습형 행사다.LG전자는 경기 평택과 경남 창원공장에서 직원 가족을 초청, 각각 생산라인을 견학시키고, 놀이동산을 만들어 개방한다. 삼성중공업도 사원 가족을 경남 거제조선소로 초청해 견학 투어를 한다. 어린이날에는 거제조선소 대운동장에서 어린이 큰잔치도 연다. 두산그룹도 어린이날에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글짓기, 사진촬영대회 등 ‘두산가족 문화제’를 연다. ●독거노인 등 이웃 초청 나들이 등 LG전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관광지, 축제지 나들이 행사를 준비했다. 창원공장에서는 어버이날에 혼자 사는 노인들을 초청, 인근 부곡하와이 온천 여행을 한다. 삼성SDS는 어린이 문화체험 활동인 ‘I가 행복한 세상만들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장애 어린이, 백혈병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에게 ‘꿈’을 주는 행사다.KT는 17일 낙도인 선유도초등학생들을 초청, 광화문 ‘U-드림 전시관’ 등을 견학시킨다. 대한항공은 어린이날 하루 국내·국제선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에게 차세대 초대형 여객기인 A380 모형 비행기를 준다.LG전자 구미공장은 지난 2일 아동센터 어린이 30명을 초청, 요리교실을 열어 ‘쿠키 요리왕’을 뽑았다.KTF는 ‘대학생 효도 UCC 공모전’을 갖는다. 부모님과 문자메시지 대화가 주제다.6월5일까지 픽스카우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임원도 이웃과 함께 ‘情 나누기´ 신격호 롯데 회장은 올해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별장 정원에서 고향마을 주민들과 잔치를 연다. 신 회장의 어릴 적 친구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효자로 소문이 난 남중수 KT 사장은 7일 직접 ‘효’ 자원봉사에 나선다. 무의탁 노인 요양시설인 경기 수원감천장에서 어르신들과 휠체어 산책을 하며 말벗이 돼준다. ●편지와 문자로 孝 실천 ‘편지’를 매개로 한 가족감동 행사도 많아졌다.LG전자 평택공장에서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면, 회사가 준비한 선물을 함께 보내준다. 현대중공업도 오는 12일 임직원 가족, 울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대회를 연다. 통신업계도 효와 나눔의 이벤트를 내놓았다.KT는 부모님을 위한 ‘孝요금제’를 출시했다. 만 65세 이상 고객이 지정한 자녀의 유선전화 또는 이동전화로 통화하면 통화료를 20∼30% 할인해 준다.KTF는 7일부터 ‘하루 한통 부모님께 문자보내기’ 행사를 갖는다. 무료다. 특히 SK텔레콤은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된 아동 등의 환자 치료를 위한 ‘고맙습니다’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발송 1건당 100원씩 적립해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일찍 퇴근, 가족과 함께 현대중공업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했다. 이 날은 잔업이나 야근이 없다. 가급적 오후 5시 퇴근을 유도한다. 정기홍 최용규 안미현기자 hong@seoul.co.kr
  • “아빠, 인라인 공연 보러 가요”

    “아빠, 인라인 공연 보러 가요”

    5일 제85회 어린이날에는 남산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서울의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공원 분수대 앞에서 가족대항 ‘공 넣기 게임’을 연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 게임에 우승하면 ‘서울N타워 전망대 이용권’을 준다. 남산공원 팔각정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보이 댄스 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서울숲에는 자연을 배우는 기회가 있다. 예쁜 꽃사슴의 습성과 다양한 곤충, 식물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생태숲 탐방’,‘곤충 식물원’,‘습지식물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연비누, 자연물 액자, 천연염색, 창작종이접기 등 체험 행사도 많다. 서울숲 원형마당에서는 ‘2007 어린이날 한민족 캠페인’과 외국인 노동자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가 열려 다양한 민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선물요?… 극빈자식권 모아 피자 먹을래요”

    “선물요?… 극빈자식권 모아 피자 먹을래요”

    “어린이날요? 동사무소에서 주는 식권으로 피자나 시켜 먹을래요.”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재개발 4구역.10평 남짓한 판잣집에서 일란성 쌍둥이 강성정·유영(11·행당초등 5년) 자매가 시끄럽게 떠들며 방과후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판잣집 방안 곳곳에는 청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고 빗물에 내려앉은 천장은 곧 무너져 내릴 것처럼 불안했다. 누렇게 바랜 벽지는 습기조차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눅눅했다. 그러나 이 자매는 아랑곳없이 재잘거리며 밝게 웃는다. ●“알박기로 오해… 입주권 없고 이사하기 막막” 자매는 이곳에서 고등학교 1학년 오빠(16)와 중학교 2학년 언니(13), 초등학교 4학년 남동생(10)과 함께 엄마 조금래(43)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아버지는 술병에 걸려 지난 2월 결국 숨을 거뒀다. 기초생활수급금 75만원에 아동복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의 월급 60만원, 극빈자에게 나오는 3500원짜리 식권 80장으로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5만원을 내며 근근이 살아온 5남매이기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 선물을 떼쓸 여유는 없다. 엄마가 2년 전 결핵을 앓아 성치 않은 몸으로 매일 10시간씩 일해 힘겹게 돈을 벌어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엄마 조씨는 “5남매를 데리고 어린이날 남들 가는 곳에서 먹을 것 다 먹으려면 20만원 이상은 고스란히 든다.”면서 “식권으로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으며 아이들을 달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3년 전쯤부터 추진되기 시작한 행당동 재개발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5남매는 이달 말까지 집을 비워줘야 한다. 이웃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대부분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얻어 이사를 나갔기 때문에 아이들은 현재 폐허 같은 마을에 살고 있다. 1996년쯤부터 행당동에서 살아온 5남매에게 임대아파트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건 2002년 2월 형편이 극도로 악화돼 1년6개월 정도 대전으로 이사를 갔었기 때문이다. “개발이익을 노린 ‘알박기’로 생각해 입주권이 나오지 않은 거죠. 대전에 있을 때도 극도로 내성적인 큰아들이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억지로 다시 서울로 돌아온 건데 이사로 서울 외곽지나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면 또 전학시키고 적응시킬 일이 걱정입니다.” ●“구김살 없이 잘 커준 쌍둥이들이 고마워” 하지만 조씨는 웃음을 잃지 않는 5남매 덕에 피로가 쌓일 틈이 없다. 쌍둥이 자매는 동사무소가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큰딸은 교회 공부방에서 그나마 모자란 공부를 보충하는 반면 정작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생 큰아들은 사설학원에도 보내지 못하지만 불평 한마디 들은 적이 없다. 오히려 “최근 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바람에 성적이 떨어져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2003년에는 너무 형편이 어려워 쌍둥이 자매를 1년6개월 동안 한 사찰에 맡기기도 했다. 조씨는 “그때 참 미안했는데 절에 갈 때 한 번도 울지 않고 잘 따라준 데다 다시 데려와서도 구김없이 적응하고 잘 커준 쌍둥이들이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엄마, 괜찮아요. 커서 돈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 드릴게요.” 조씨는 엄마 품에 안긴 쌍둥이 자매의 얼굴을 다시 한번 사랑스럽게 어루만졌다. 글 이재훈 한상우기자 nomad@seoul.co.kr
  • [Seoul In] 충무아트홀서 어린이날 축제

    중구(구청장 정동일) 5일 충무아트홀에서 보육시설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를 연다. 어린이집 46곳의 어린이 및 학부모 9000여명이 참석한다.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명작무대’팀이 도깨비와 함께 하는 한국 전래동화 뮤지컬을 공연한다. 1층 로비에서는 엄마, 아빠가 꾸며 주는 페이스 페인팅은 물론 소나무·다보탑·거북선 등 150점의 환경 재활용 창작품 등이 전시된다. 야외 마당에서는 먹거리장터가 개설된다. 먹거리 및 알뜰 장터 수익금은 중구 ‘행복 더하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가정복지과 226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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