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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기업의 늪에 빠진 오바마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괴롭다. 역사적·정치적 공동체로서 시민사회의 뿌리가 얕은 곳이 미국이다.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역할만 얘기하는 보수주의자들의 틈바구니 미국에서 개혁과 변화를 들고 나온 지도자가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일이 있을 테니 이는 감수할 만할 것이다. 문제는 미국 내 진보주의자들 또한 오바마식 사회개혁, 경제개혁의 미흡함 및 잘못된 방향 설정을 줄곧 지적하니 더더욱 죽을 맛인 게다. ‘백인 오바마’(원제 오바마노믹스, 티머시 P.카니 지음, 이미숙 옮김, 예문 펴냄)는 오바마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음을 누차 전제하면서도, 그 역시 제너널일렉트릭, 골드만삭스, 화이자 등 거대 기업에 오바마가 발목잡혀 있음을 통렬히 지적한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꼼꼼한 취재와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오바마 개혁의 이면 또는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낸다. 그는 초당적 시민단체 책임정치센터(CRP)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로비단체가 미국 의회 및 정부에 뿌린 돈이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인 34억 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한다. 개혁을 부르짖는 오바마 정부에서 로비단체는 더욱 확산됐음을 함께 얘기한다. 또한 2년 전 민주당 경선 및 대선 과정에서 오바마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얘기하면서도, 그 못지않게 역대 어느 누구보다 많은 기부금을 기업에서 받았음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그 결과 오바마가 거대 기업들과 유착한 것이 아님에도 각종 개혁법안에서 거대 기업의 그림자가 어른거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한다. 당초 오바마가 추진했던 공공보험식 의료보험개혁의 좌초는 대표적 사례다. 무보험자 4600만명 중 3200만명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진일보했지만 입법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민간 의료보험회사와 제약업계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개혁 좌초의 원흉’도 지목한다. ‘오바마의 아바타’로 통하는 비서실장 람 이매뉴얼이다. 저자는 이매뉴얼이 수십억달러의 로비자금과 인맥을 동원해 오바마를 압박한 정황들을 상세히 공개하며 ‘거대기업과 행정부를 연결하는 거간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다. 결론은 간명하다. 오바마노믹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 정책·세력과 민중주의 정책·세력이 서로를 수용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혁명을 표방하지 않는 한 개혁주의자가 보수와 진보 사이에 끼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충, 그리고 거대기업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 갇힌 개혁의 한계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매한가지임을 보여준다. 1만 58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카몬히어로, 신규 아이템 대거 추가

    카몬히어로, 신규 아이템 대거 추가

    한빛소프트의 카드 컬렉션 MMORPG ‘카몬히어로’가 23일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대거 선보였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교환 상점’에서 유저들은 그 동안 구입한 파츠 아이템 중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아이템을 추가 구매 없이 새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캐시 파츠 아이템을 분해해 획득한 교환권을 교환 상점 NPC에게 가져가면 총 31종의 다양한 상품 중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교환상점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오래되고 처리하기 곤란한 캐시 아이템을 정리하는 동시에 별도의 구매 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하는 즐거움까지 누리게 하는 유익한 시스템이다. 또한, 카몬히어로는 신규 퀘스트 및 직업 스킬을 대거 추가해 유저들이 더욱더 다이나믹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47레벨에서 70레벨 사이의 일반필드 및 게시판에 총 147개의 신규 퀘스트를 추가했으며, 총 35개의 신규 직업 스킬을 업데이트 했다. 신규 직업 스킬은 전 직업 공통 2개가 추가됐으며 파이터, 매지션, 서머너 전용 스킬 각 11개씩을 새롭게 선보인다. 업데이트와 더불어 오는 5월 20일까지 카몬히어로에 보내준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특별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 달 동안 유저들이 구입한 캐시아이템 금액에 따라 게시판 컨텐츠를 보다 많이 즐길 수 있는 ‘모험포인트 카드’를 지급한다.한편, 카몬히어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4종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시판 모드에서 한꺼번에 5마리의 보스몬스터를 동시에 사냥해 일반 게시판에서 얻는 경험치 및 게임머니를 최대 5배 획득할 수 있는 ‘특별보스전’ 이벤트 외에 ‘어른 공경’을 주제로 한 이벤트 등 재미있고 즐거운 이벤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사진=한빛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혜선 “‘꽃남’ F4의 인기 실감 못했다” 고백

    구혜선 “‘꽃남’ F4의 인기 실감 못했다” 고백

    배우 구혜선이 ‘꽃남 열풍’을 일으켰던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락’에 출연해 지난해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던 F4에 대해 “사실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그들의 인기를 실감 못했다.”고 털어놨다.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은 드라마 방송 당시는 물론 이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구혜선은 “나중에야 이 친구들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졌구나 느끼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대견스러웠다. 너무 좋았다. 그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우리 드라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민호는 굉장히 친근감있고 사교적이다. 구준표랑은 완전 다르다. 김현중은 엉뚱하지만 의리 있는 친구다. 김범은 어른스럽고 매너가 참 좋다. 김준은 꼼꼼하고 철저하다.”며 F4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구혜선은 손수 인테리어 했다는 갤러리 겸 카페와 직접 그린 작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로 쭈~욱… ’엿가락 귓불’ 할아버지 화제

    타이완에 귓불이 ‘쭈욱’ 늘어나는 기인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됐다. 올해 71세인 젠(簡)할아버지는 남들보다 ‘유연한’ 피부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유독 귓바퀴에 아래쪽에 붙은 귓불이 마치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특이한 능력을 가졌다. 젠씨의 귓불 늘이기 최고 기록은 16㎝. 턱을 감싸고도 남을 만큼 길게 늘어나는 그의 피부에 남녀노소가 놀라움의 탄성을 지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귓불이 두꺼워 주위 어른들이 많이 신기해했다. 어디서 들으니, 귓불이 늘어나는 길이가 남들보다 3배 이상 길다고 한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젠씨가 귓불이 남들보다 더 많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건 불과 10년 전. 처음에는 오히려 부끄럽게 여기고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그의 능력을 알아챈 가족들은 “큰 복을 타고났다는 증거”라며 웃음으로 대했고, 이후 당당하게 이를 자랑했다. 젠씨는 “귓불이 두껍고 길면 장수한다는 옛말이 있는데 사실인 것 같다.”면서 “내게 큰 복과 건강이 따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선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숨고 싶었다”

    김혜선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숨고 싶었다”

    배우 김혜선이 2년 전 겪은 두 번째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내 마음을 보여줘’의 ‘스타클리닉’ 에 출연한 김혜선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두 번의 이혼 후 더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면서 “두 번째 아픔을 겪고 난 뒤에는 배신감과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숨고 싶고 깜깜한 곳만 다니고 싶었다.” 고 고백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목욕탕도 새벽 다섯 시에만 간다는 김혜선은 신인 시절 드라마 연습 하루 전날 주인공에서 주인공의 친구 역으로 바뀌었지만 별다른 호소도 하지 못했다. 김혜선은 자신의 15살 난 아들에 대해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파도 아픈 티를 내지 않고 혼자서만 끙끙거리고, 자신의 생일 날 카드에 “내가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라고 써서 주는 등 어른스럽게 행동한다는 것. 한편 김혜선은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에서 감찰부 상궁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웨딩드레스’ 양진성, 포카리스웨트 모델 발탁

    ‘웨딩드레스’ 양진성, 포카리스웨트 모델 발탁

    영화 ‘웨딩드레스’로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 양진성이 건강 이온 음료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됐다.건강음료 전문기업 동아오츠카는 2010년 포카리스웨트 전속모델로 신인배우 양진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진성은 ‘웨딩드레스’에서 ‘어른 김향기’ 역을 맡아 ‘아역 김향기’와 똑 닮은 외모와 차분한 연기로 궁금증을 자아내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양진성이 가진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가 포카리스웨트가 추구하는 깨끗한 이미지와 잘 부합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포카리스웨트 모델로서 최적이라 판단해 캐스팅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한편 포카리스웨트 CF는 신인 여배우의 등용문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포카리 걸’로 명명되고 있는 CF 모델의 계보는 90년 김혜수, 91년 고현정, 94년 심은하, 2001년 손예진, 2003년 한지민, 2005년 이연희, 2009년 김소은이 간판 모델로 활동했다.사진 = 동아오츠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상한 삼형제’ 김이상, 막내야 장남이야?

    ‘수상한 삼형제’ 김이상, 막내야 장남이야?

    ’장남같은 막내?’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여전히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극중 3형제의 막내인 김이상(이준혁)이 실제로는 장남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은 ‘수삼’에서 큰 형 김건강(안내상)과 둘째 형 김현찰(오대규)에 이은 셋째 아들로 등장하는 인물. 하지만 가정내 갈등의 고리를 풀어내는데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데다, 막내답지 않은 리더십과 친화력 마저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장남같은 막내’로 불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도 이상의 ‘장남’ 역할은 단연 돋보인다. 이상은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의 억울한 퇴직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도 한편에선 낙심하고 있는 아버지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 김순경은 최근 노점상의 한 할머니로부터 불량 청소년이었던 손주를 개과천선시켜 대학까지 갈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팔고 있던 귤 두개를 받은 것이 특별감사반 사진에 찍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직서를 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은 당시의 할머니를 찾아가 “필요시 진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서장을 만나 아버지의 억울함을 털어놓고 경찰로 곧은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섬으로 발령낸 것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상은 또 아버지에게 불명예 은퇴에 대한 누명을 풀고 퇴직하라고 권하면서 형들에게는, 아버지의 퇴직사실을 알린 후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선뜻 나서기도 한다. 순경의 퇴직소식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머니 전과자(이효춘)에게도 다가가 위로하며 “아버지에게 힘을 주라.”고 다독인다. 그동안 이상은 극 중에서 가정내 균열이 드러날 때마다 솔선수범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왔다. 현찰이 태연희로부터 사기를 당한 후 집을 담보로 대출조차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이 선뜻 나서 “결혼하기 전 모아놓은 돈이 있다. 이 돈 형이 갖다쓰라.”며 형을 위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큰 형 건강이 엄청난(도지원)에 대해 다른 가족들이 싫어하는 것에 힘들어 할 때도 “형을 믿는다.”며 건강의 편에 서서 형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상의 장남같은 역할에 대해 시청자들도 “항상 반듯한 김이상을 볼 때마다 너무 늠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도 나중에 커서 저런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경감으로 일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텐데 바가지 긁는 아내와 바람 잘 날 없는 본가식구, 그리고 장인어른과 처제부부까지 챙기는 이상을 보면 세상에 저런 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의 평을 늘어놓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성지도에서 비행기 조종? ‘스펀지 컴퓨터편’ 화제만발

    위성지도에서 비행기 조종? ‘스펀지 컴퓨터편’ 화제만발

    지난 16일 KBS 2TV에서 방송된 ‘스펀지 2.0’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컴퓨터 사용법이 소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컴퓨터 사용이 서툰 어른들도 숨겨진 폴더를 찾아내는 방법과 인터넷에서 열어본 페이지 목록을 찾아내는 방법이 소개 됐다. 인터넷 창에서 창 위쪽에 위치한 시계 그림을 클릭하면 지난 3주간 방문한 인터넷 사이트의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이스터 에그’라 불리는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장난으로 숨겨진 프로그램들도 소개됐다.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에 게임이 숨겨져 있는가 하면 위성지도 프로그램에는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션도 숨어 있었다. 비행기 조종 프로그램은 위성지도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에 컨트롤(Ctrl)키와 알트(Alt)키, 알파벳 에이(A)키를 동시에 누르면 실행할 수 있다. 사진=위성지도 프로그래의 비행 시뮬레이션 실행 모습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삼’ 막내아들 이상, 아버지 불명예 벗긴다

    ‘수삼’ 막내아들 이상, 아버지 불명예 벗긴다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막내아들 김이상(이준혁)이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의 억울한 퇴직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최근 방송에서 김순경은 노점상의 한 할머니로부터 불량 청소년이었던 자신의 손주를 개과천선해 대학까지 갈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팔고 있던 귤 두개를 선물로 받는다. 하지만 이것이 특별감사반 카메라에 찍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직서를 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은 당시의 할머니를 만나 필요시 진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서장을 만나 아버지의 억울함을 털어놓고 경찰로 곧은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섬으로 발령낸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상은 또 아버지에게 불명예 은퇴에 대한 누명을 풀고 퇴직하라고 권하면서 형들에게는, 아버지의 퇴직사실을 알린 후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선뜻 나선다. 이처럼 극에서 이상은 힘든 상황에 직면한 형들을 대신해 부모처럼 이들을 위로하고 막내 아들이지만 맏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같은 이상의 역할에 대해 시청자들은 “항상 반듯한 이상을 볼 때마다 너무 늠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도 나중에 커서 저런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경감으로 일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텐데 바가지 긁는 아내와 바람 잘 날 없는 본가식구, 그리고 장인어른과 처제부부까지 챙기는 이상을 보면 세상에 저런 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윌메이드 스타엠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칼럼] ‘신데렐라 언니’ 서우, 성인 거부한 아이

    [메디칼럼] ‘신데렐라 언니’ 서우, 성인 거부한 아이

    [메디칼럼] 맑고 순순한 자신의 감정을 순기지 않았던 서우가 새로 들어온 언니의 차디찬 냉랭함에 화가 나 언니에게 거짓말을 하지만 언니의 냉소적인 충고에 그만 백기를 들게 된다. 드라마 제목이 보여주었듯이 이런 서우가 보이는 모습은 바로 신데렐라이다. 신데렐라가 보여주는 고전적인 의미는 계모를 잘못 만나 부잣집 딸이 고생하다가 멋진 왕자님을 만나 왕비가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되는 사람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계모와 언니 구박에 천한 옷을 입고 식모처럼 살게 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언니 은조의 냉랭함에 맘고생을 하게 되지만 청소년기에서는 계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그동안 엄마 없이 살아갔었던 쓸쓸함을 보상받으면서 살아갔다. 신데렐라는 자신의 능력과 인성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을 지칭한다. 성인이 된 서우는 예쁜 미모 덕분에 여러 남자들이 사귀자고 하지만 맘속에 있는 멋진 왕자님 이상향이 너무 높아 사귀는 것을 거부한다. 아빠 몰래 카드를 흥청망청 명품 물건을 사면서 인생을 즐기면서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다보니 발레단원 모집 시험에서 계속 낙방을 하게 된다.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자신의 능력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인으로 성장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갖추어야 올바른 성인으로 자랄 수 있다. 인지 기능 발달 연구에 따르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추는 청소년은 전체 청소년의 25-33% 인 것으로 밝혀졌다. 극중에서 보이는 서우는 성인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된장녀가 된 것은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부모 사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일찍 어머니를 잃고 성공을 위한 열심히 일한 아버지밑에서는 부모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는 남자와 주변 사랑을 받기 위해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거부한 아이가 되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된장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은 작부 인생에서 벗어나 남부럽지 않고 살기 위해 노력한 계모 강숙의 부적절한 사랑 때문에 성숙한 사랑이 되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아이 양육이 부족함이 없이 키우는 것보다는 부족하게 키워야 하는 것도 이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오슬로·플롬 손원천특파원│‘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라 부릅니다. 깊고 장엄한 피오르와 아름다운 산간 마을, 그리고 고색창연한 도시 등 노르웨이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 코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101년 된 471㎞ 길이의 철도, 베르겐 레일웨이를 타고 수도 오슬로에서 뮈르달과 플롬, 구드방엔, 보스를 거쳐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가는 길에 피오르 선상 유람을 즐기거나, 산악열차를 타고 트롤(요정)이 살고 있는 험준한 산자락도 둘러 봅니다.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빼어난 풍경을 쏟아내는 보물상자 같습니다. 그러나 풍경은 달라도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관통하고 있는 정신은 하나입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지요. 그 중심에 빙하가 만든 거대한 협만(峽灣), 피오르가 있습니다. ●장엄하고도 동화 같은 풍경과의 조우 오슬로에서 베르겐 레일웨이를 따라 5시간 남짓 달려온 기차가 뮈르달에서 가쁜 숨을 내쉬며 승객들을 쏟아낸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의 실질적인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곳.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플롬바나라는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6㎞ 구간을 오간다. 소요시간은 50분가량. 거대한 바위산을 따라 철길을 낸 터라 터널만도 20개에 달한다. 플롬바나를 탄 승객들은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왼쪽과 오른쪽 창문을 분주히 오간다. 열차가 터널에서 빠져 나올 때마다 번갈아 가며 창문에 절경을 매달아 놓기 때문이다. 느린 속도로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던 열차는 키요스포젠 폭포 앞에서 5분 남짓 멈춰 선다. 폭포는 아직 얼어 있는 상태. 하지만 눈짐작만으로도 거대한 폭포의 위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20개의 터널 중 최장인 날리터널(1342m)에 들어서기 전 차창은 또 다른 풍경화를 내건다. 철로 위쪽 뮈르달산을 향해 21번이나 지그재그를 그리며 오르는 ‘랄라르베겐’ 도로가 그것. 거친 자연과 맞서는 노르웨이인의 의지가 오롯이 전해온다. 카르달과 베르트얌 등 그림 같은 산간마을을 줄줄이 지나면 산악열차의 종착지 플롬이다. 송네 피오르 유람선이 출발하는 곳 중 하나. 인구 400명 남짓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피오르라 쓰고 풍경의 보물상자라 읽는다 피오르는 빙하가 만든 걸작이다. 빙하시대 노르웨이 서부 해안지역을 가득 메웠던 얼음덩어리가 내려앉으면서 깊은 골짜기를 남겼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차 만들어졌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칠레 등에도 피오르는 있지만, 거대한 산을 덩어리째 뭉텅 썰어낸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은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 송네 피오르는 그중 제일 깊고(1309m), 가장 긴(204㎞) 피오르다. 장대한 송네 피오르를 보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크루즈다. 플롬을 출발해 송네 피오르의 수많은 지류 중 하나인 아우랜드 피요르와 네뢰위 피요르를 감상한 뒤 구드방엔까지 간다. 두 피오르 모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송네 피오르를 돌아보는 여정은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짙은 코발트빛 바닷물과 양 옆의 거대한 산, 그리고 산정의 눈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비경이다. 백야(白夜)가 가까워지면서 요즘은 14시간가량 낮이 계속된다. 오랜 시간 이런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경사가 심한 산자락에도 주민들은 유실수를 심고 양과 염소를 기른다. 오래 전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세리(稅吏)들이 세금을 걷기 위해 방문할 때 절벽을 오르는 사다리를 몰래 치워버리며 버텼다고 한다. 어렵고 곤궁한 시기를 보낸 것은 그들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은 듯하다. ●피오르의 여왕, 하당에르 현지 관광안내 책자는 ‘송네 피오르는 왕, 하당에르 피오르는 여왕’이라 적고 있다. ‘왕의 비’가 아닌 당당한 ‘여왕’이다. 송네 피오르가 거대하고 험준하다면, 하당에르 피오르는 부드럽고 목가적이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작곡한 에드바르 그리그가 음악적 영감을 얻곤 했다는 울렌스방,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일생을 마칠 순 없다.’는 상찬을 받는 노르헤임순 등이 유명한 지역들. 그러나 단언컨대 울빅을 빼고 하당에르 피오르를 말할 수는 없다. 마을 초입의 산자락에서 울빅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뷔(기시감)를 경험한다. 책이나 풍경화, 혹은 달력 등에서 한번쯤 마주쳤을 풍경이다. 갈길 잃은 바닷물이 둥근 호수를 이루고, 만년설을 이고 있는 거대산 산이 교회 종탑 너머 마을을 든든하게 에워싸고 있다. 완벽한 구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예술가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산간마을인데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호수 같은 바다 위를 흐른다. 아이들 보기 어려운 우리 농촌과는 확연히 다르다.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는 주변의 그 어떤 새소리보다 감미롭다. 산자락 대부분은 사과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이 ‘사이다’(sider)라고 부르는 감미로운 와인이 탄생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풍경의 절반은 거울처럼 맑고 잔잔한 바다의 몫. 주변 풍광들을 고스란히 수면 위에 담아 낸다.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과 늦은 오후라면 십중팔구 마주할 수 있다. 이 장면을 놓친다면 미완성의 풍경화를 보고 온 것과 다를 바 없을 터. 5월이면 울빅은 하얀 사과꽃으로 분단장을 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글·사진 angler@seoul.co.kr 취재협조 스칸디나비아관광청 # 여행수첩 →화폐는 크로네(NOK)를 쓴다. 1NOK는 약 200원. 유로를 받는 곳도 없진 않으나, EU 회원국이 아닌 탓에 불편할 때가 많다.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연결되는 직항편은 없다.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오슬로까지 간 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체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롬바나 열차와 플롬~구드방엔 간 크루즈 등을 포함해 어른 2135 NOK, 어린이(4~15세) 1080 NOK다. 이 밖에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www.fjordtours.com 참조. →물가는 말 그대로 ‘살인적’이다. 생수 한 통에 5000원, 햄버거는 2만원을 훌쩍 넘는다. 팁은 요구하지도, 주지도 않는다. →전기는 220V다. 국내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오슬로 시내 관광을 할 경우 ‘오슬로 패스’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트램 등 시내 교통과 33개 박물관, 식당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는다. 1~3일짜리 세 종류. 230~430 NOK. 5월1일~9월31일 시티투어도 운영된다. 어른 225, 어린이 110 NOK.
  • 충북 단양 동굴이 ‘효자’ 입장료 수입만 年 45억

    충북 단양 동굴이 ‘효자’ 입장료 수입만 年 45억

    단양군이 관내에 위치한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발견된 천연동굴 239개 가운데 181개가 단양에 있다. 충북은 물론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숫자다. 석회암 지대에 물이 흐를 경우 동굴이 생겨나는데 단양지역이 이런 특성을 갖고 있다. 단양지역 동굴은 질적인 수준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온달동굴, 고수동굴, 노동동굴은 천연기념물로, 구낭굴·금굴·천동동굴은 지방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동양 으뜸으로 꼽혀 강원대 지질학과 우경식 교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동굴의 규모와 생성물의 분포, 동굴 내 유적 등의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동굴이 단양지역에 57개나 된다. 이 가운데 현재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있는 동굴은 온달·고수·천동동굴 등 3곳이다. 지난해 이들 3개 동굴을 다녀간 관광객은 90만여명이다. 동굴 입장료는 1명당 5000원(어른 기준)으로 입장료 수입만 45억원에 달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로 50만명이 방문했다. 길이가 1700여m에 달하는 자연동굴로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힌다. 온달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돼 내부비경이 웅장하고, 약 4억 50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동동굴에선 아기자기한 종유석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온달동굴의 경우 석순 등 신비로운 동굴생성물이 많이 분포한 300m 구간이 최근 추가로 발견돼 동굴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올해는 동굴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충북지역 관광지 홍보가 이뤄지고 있는 데다, 군도 자체적으로 동굴관광객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온달동굴과 주변에 개발된 드라마세트장, 온달과 평강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온달전시관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관광열차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온달동굴 주변 관광상품 개발 또 신종플루로 한때 주춤했다 최근 시작되고 있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선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동굴이 교육적인 측면에서 수학여행지로 적절한 데다, 학생들이 동굴관광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개방 중인 동굴 3개 중 1개는 꼭 다녀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단양은 지상과 지하가 모두 아름다운 자연사박물관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천안함 장병들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그림자가

    막 초여름에 들어 땡볕에 화단 모란잎이 쇠불알처럼 늘어지던 때였다. 다섯 살배기 조카가 그만 팔목을 돼지에게 물렸다. 새끼를 가져 예민한 암퇘지가 좋다고 겁없이 우리 안으로 손을 들이민 게 화근이었다. 다행히 뼈는 안 상했지만 팔뚝에 이빨자국이 깊게 파여 맨살이 드러났고, 검붉은 피멍이 들었다. 놀란 어른들이 조카를 안아다 팔목을 씻은 뒤 ‘아까징끼’라는 빨간 약을 바르고 ‘다이아찐’ 가루를 부어 겨우겨우 수습했는데, 그 뒤 조카는 아예 돼지우리 쪽으론 눈길도 주지 않았다. 개구리를 잡아다 돼지에게 줄 때도 저 쪽에 서서 바라만 볼 뿐이었다. 초등학교 때 말을 안 듣는다고 돼지우리 쪽으로 손을 잡아 끌자 파랗게 질려 바둥바둥 버티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런 조카가 돼지고기를 입에 대기 시작한 것은 결혼하고 나서였다. 그때야 그걸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이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살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아하, 그렇기도 했겠구나.”하고 이해가 됐다. 최근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웃음을 잃은 그들의 얼굴에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의 그림자가 어리는 듯했다. 젊은 그들이 겪은 고통, 평생 그걸 보듬고 진저리를 쳐야 하는 그들의 회한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렸다. 젊은 순정 때문에 더 쓰라릴 그들의 고통. jeshim@seoul.co.kr
  • ‘티티마’ 출신 소이, 마트에서 카트놀이 “귀여워”

    ‘티티마’ 출신 소이, 마트에서 카트놀이 “귀여워”

    걸그룹 티티마 출신의 소이가 한 마트에서 카트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이는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대형 마트에서 카트에 올라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의 소이는 초록색 원피스에 흰색 후드 점퍼를 걸친 채 카트 안에 들어가 앉아있다. 검은색 뿔테 안경과 자연스럽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소이는 변치 않는 외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카트 안에 쏙 들어간 가녀린 체구 역시 눈에 띈다. 소이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빨리 방송에서 만나고 싶다.” 등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 큰 어른이 그러면 못 쓴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99년 티티마로 가요게에 데뷔한 소이는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영화 ‘해부학 교실’ 등에 얼굴을 비췄으며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인디밴드 ‘라즈베리필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사진 = 소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춘불패’ 아이돌촌, 관광명소로 ‘급부상’

    ‘청춘불패’ 아이돌촌, 관광명소로 ‘급부상’

    ’청춘불패’ 아이돌 촌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는 ‘마감뉴스’ 코너를 통해 최근 프로그램 촬영지인 유치리가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치리는 G7(소녀시대 유리 써니, 카라 구하라, 브아걸 나르샤,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촌체험을 하고 있는 일명 ‘아이돌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말에만 1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며 유치리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시민들은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촬영장 주변을 돌아보며 강아지 ‘왕유치’ 와 놀고 소 ‘푸름이’와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치리를 찾은 한 시민은 “근처 예식장 가다가 들렀다. 여기 있는 것들 전부 소품이라 촬영만 하고 다시 주인이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여기 다 있는 걸 보니까 직접 키운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 또 유치리의 짐승남 이왕구 씨는 관광객들 증가로 불편한 점이 없는지를 묻자 “오히려 더 좋다. 유치리가 더 알려지고 나서 농산물 주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구준엽이 게스트로 출연해 관광객들이 집 벽에 해놓은 낙서를 가리기 위해 멋진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G7을 비롯한 ‘청춘불패’ 출연자들은 유치리를 방문했을 때 낙서만은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칼럼]’신데렐라’ 은조에 담긴 청소년 우울증

    [메디칼럼]’신데렐라’ 은조에 담긴 청소년 우울증

    [메디칼럼]KBS 새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문근영 분) 역을 정신과적으로 볼 때 흔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보이는 우울증의 한 단면을 발견할 수 있다. 화가 나 있는 조숙한 모습, 상대방에 대해 냉소적으로 대해 말을 건 사람이 오히려 무안하게 만드는 모습과 어른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전반적으로 반항적인 모습은 바로 청소년에게서 보이는 우울증의 모습이다. 극중 은조의 엄마는 한 남자와 안정된 결혼 생활을 꾸리지 못해 여러 남자와 짧은 동거 생활을 되풀이한 여자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은조는 다른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거나 자신만의 이상을 꿈꾸며 세워보지 못해 자라면서 현실을 너무도 빨리 알아버린 아이가 되어 더 이상 꿈이 없는 현실에서 삶의 희망을 찾지 못해 자신을 아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세상 끝을 가고 싶어하는 현실 도피 아이가 되어 버린다. 이러다보니 스스로 현실과 단절한 은조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더라도 남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자기 자신을 괴롭히면서 자괴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모습은 청소년이 사춘기가 되었을 때 소녀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중 흔히 나타나는 한 모습으로 치중해서 생각하는 한 모습으로 보이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극중에서 엄마 강숙이 보여주는 것처럼 부자집 안집 주인이 되기 위해 자신의 딸이 무릎이 다친 것은 살피지 않고 대성 딸 서우가 아파하는 것은 위로하고 감싸며 남편 생일날 남편 술 시중 들면서 유달리 친근감있게 보이지만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자신의 딸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 이처럼 청소년이 우울증 모습을 보일 때 부모들이 아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위로하지 못할 때 갑자기 아이가 변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이 없을 때 생기게 되는 것이다. 엄마 때문에 기구한 팔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엄마의 따뜻한 위로를 받지 못한 은조가 서우를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보살핌을 받으면서 성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엄마의 미움이 서우에게 틀어져서 나타나게 되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대 소이, 마트서 카트놀이 ‘화제’

    30대 소이, 마트서 카트놀이 ‘화제’

    걸그룹 티티마 출신 소이가 마트에서 카트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화제다. 소이는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대형 마트에서 카트에 올라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소이는 초록색 원피스에 흰색 후드 점퍼를 걸친 채 카트 안에 앉아 있다. 특히 소이는 검은색 뿔테 안경과 자연스럽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로 최강 동안 미모를 뽐내고 있다. 또 카트 안에 쏙 들어간 가녀린 체구 역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소이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빨리 방송에서 만나고 싶다.” 등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 큰 어른이 그러면 못 쓴다.”는 반응을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99년 티티마로 가요게에 데뷔한 소이는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영화 ‘해부학 교실’ 등에 얼굴을 비췄으며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인디밴드 ‘라즈베리필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사진 = 소이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여년… 경계인 울린 진혼곡

    200여년… 경계인 울린 진혼곡

    구효서(53) 소설은 경계짓기를 거부하는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소설의 형식 또는 문체는 물론, 주제와 문제의식의 다양한 변주는 결코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신작 장편소설 ‘랩소디 인 베를린’(문학에디션뿔 펴냄) 역시 마찬가지다. 오히려 전작 ‘나가사키 파파’에서 혈육, 국가의 경계 언저리 범주만을 제시하던 그였다면 ‘랩소디’에서는 그 지평을 한껏 넓혔다. 민족의 경계, 국가의 경계, 혈육과 신분의 경계, 이념의 경계, 종교 속 신성(神性)의 경계 등은 그의 작품 안에서 형해(形骸)화된다. 그는 집착과 번민을 낳는 그 경계의 안과 밖을 쉼 없이 보여주며 경계의 끄트머리 지점을 확인시킨다. ‘랩소디’ 속 슬픈 페르소나들을 달래주고 지탱시켜 주는 것은 오로지 웅장한 선율과 상실된 사랑이었다. 소설에는 두 편, 혹은 세 편의 서사(敍事)가 서로 이야기에 파고들며 씨줄 날줄이 되어 교직한다. 액자소설 형식이다. ●조선 짐작하게 하는 디아스포라 ‘아마도’ 조선에서 먼 땅을 건너온 이의 후손인 요한 힌터마이어는 교회 오르간 풀무꾼에서 일약 왕후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궁정악단의 작곡가로 거듭난다. 그러나 아무리 위장했더라도 비천한 신분에 주어진 음악의 과도한 천재성은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남기기 어렵고 오히려 자신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시대의 경계선을 넘어섰던 열정과 재능은 그를 다시 조선땅으로 돌아오도록 만든다. 그가 남긴 악보마다 조선을 의미하는 ‘선(鮮)’의 문장(紋章)이 남겨져 있는 것으로 그가 조선인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웅혼한 ‘코리안 디아스포라(離散)’ 이야기의 시작이다. ●비운의 천재 김상호 혹은 겐타로·토마스 김 그리고 200년 하고 수십 년이 지난 뒤 또 다른 비운의 천재 음악가 김상호, 혹은 겐타로, 혹은 토마스 김의 이야기가 사이사이 펼쳐진다. 재일 한국인 2세이면서 남과 북, 일본, 독일 어디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는 그가 곳곳을 떠돌며 유랑하듯 노마드의 삶을 사는 것은 필연에 가깝다. 비운의 사랑에 내몰려 일본에서 독일로 와 음악에 몰두한 겐타로는 토마스로 살며 힌터마이어의 기록을 좇아 독일에서 평양으로 간다. 그 대가는 가혹했다. 서울 연주에 초청받았으나 공항에서 곧바로 붙잡혀 17년의 감옥 생활을 거친다. 그리고 다시 독일로 돌아간다. 묘비에 첫사랑과 공유했던 강렬한 보랏빛의 배색기호만을 덩그러니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기억의 정리자 하나코·나 여기에 겐타로의 아름답고 강렬한 첫사랑, 그리고 40여년 전 의문의 이별을 나눴던 하나코가 ‘김상호이거나 겐타로이거나 토마스’인 그의 삶의 기억을 하나씩 하나씩 짜맞춰 나간다. 또한 소설의 주변부에 있지만 독일, 일본, 한국에 정주하지 못한 또 다른 경계인인 화자 ‘나’는 하나코와 함께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든다. 한결같이 폭풍의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 이들이니 소설 역시 폭풍 같을 수밖에 없다. 시간의 흐름을 훌쩍 넘나들고, 독일과 일본, 남한, 북한을 쉴 새 없이 오 가는 몇 개의 서사는 그 웅혼함은 둘째치고, 따라잡을 만 하면 저만큼 달아나고, 또 겨우 허덕거리며 손에 잡았나 싶으면 또다시 풀쩍 뛰어 크게 내뺀다. 소설을 읽는 내내 우리 현대사 속 누군가의 신산했던 삶이 어른거린다. ‘동백림 사건’으로 고초를 겪었던 비운의 재독 음악가 윤이상이 떠오르거나, ‘유학생간첩단 사건’의 서승, 서준식 형제가 생각난다. 초청을 받아 독일에서 입국하자마자 연행되며 분단의 질곡을 체감해야 했던 송두율이 떠오르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모든 억압받고 추방당한 경계인들과 노마드들을 위한 진혼(鎭魂) 랩소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풍성한 패밀리 바비큐 파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풍성한 패밀리 바비큐 파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외식 나들이의 계절을 맞아 풍성한 패밀리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벌’은 6월 20일까지 100여 가지가 넘는 기존 뷔페 메뉴를 더해 별도의 바비큐 코너를 마련했다.전문 요리사가 구운 관자요리, 양념 오징어 구이, 새우, 게 볶음 요리, 구운 양고기 챱, 소고기 립,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콘디멘트와 치킨 케밥, 각종 야채구이 등 즉석 바비큐 요리를 직접 조리해 서브한다.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페스티벌’은 총 140석 규모의 메인 홀과 3개의 별실이 마련되어 있어 2~30명 규모의 단체 고객이나 가족 단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어 100여 가지 세계 각국의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고 어린이 놀이 공간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이용이 편리하다.점심 – 어른: 40,000원 / 어린이: 20,000원 (부가세 포함) 저녁 – 어른: 47,000원 / 어린이: 23,500원 (부가세 포함)문의 및 예약 : ‘페스티발’ 02-531-6618/9 온라인 예약 : novotel.ambatel.com/gangnam (온라인 예약 시 소프트 드링크 무료제공)사진=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수목극 못지않게 방송3사의 주말극 대전도 시청자들에겐 뜨거운 관심거리 중 하나다. 특히 KBS ‘수상한 삼형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SBS ‘이웃집 웬수‘, 이 세 드라마는 각 방송사가 꼽는 주말대전의 대표주자들이다. 시청시간대는 다르지만 각 방송사의 자존심이기도 한 이 세 드라마를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의 장비, 관우, 유비라는 인물에 견주어 살펴봤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비는 의리와 충성심이 강하고 무예가 뛰어나지만 난폭하고 술을 좋아한 나머지 다소 과격한 성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 왕좌에 있는 KBS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 역시 삼국지의 장비처럼 강하고 도전적이며 용맹한 모습이 드라마에 잘 삽입돼 있다. 우선 극의 전개에 있어 그렇다. 당초 50회 분량을 준비했던 제작진이 인기에 힙입어 20회 연장한 70회 방영을 결심한 것도 결국에는 극 전개에 있어 질질 끌지 않고 긴박함과 재미적인 요소를 잘 가미한 때문으로 평가된다. ◆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 vs 빠른 스토리 전개 드라마 초반 ‘수삼’은 삼형제 중 막내인 김이상(이준혁)에 초점을 맞춰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깐깐녀’ 주어영(오지은)이 천박지축 검사 왕재수(고세원)와 김이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도록 삼각관계를 만들었고, 이후 왕재수의 여자친구까지 불러 왕재수의 실체(?)를 탄로시키면서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왕재수는 바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이후 이상과 어영의 러브스토리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비교적 소프트한 주제를 담았던 ‘수삼’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는 무거운 주제를 실어 고정 시청자들의 충성도를 자극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엄청난(도지원)이 유부녀였고 딸린 자식까지 있다는 비교적 충격적인 설정을 시작으로 시어머니와 청난의 갈등, 김건강(안내상)의 방황과 이어진 청난의 가출, 느닷없는 종남 친아버지 하행선(방중현)의 등장 등 모든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숨돌릴 여유조차 주지 않는 빠른 호흡의 스토리 전개를 감행했다. 그리고 청난과 건강, 행선, 이 세 사람간 화해무드가 조성돼 긴장구도가 떨어지는 가 싶더니 최근에는 차남 김현찰(오대규) 부부를 둘러싼 숨막히는 갈등구조로 극에 최고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수삼’은 김이상→김건강→김현찰로 이어지는 주인공 삼형제를 중심으로 한 긴박한 스토리 구조를 취해 여전히 극 전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난폭하지만 남성적 vs 강한 캐릭터로 극에 재미 ‘수삼’이 장비와 닮은 또 다른 점은 난폭하면서도 남성적인 장비처럼 극 중 인물에 유독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건강. 건강 역의 안내상은 이전 작품인 SBS ‘조강지처 클럽’의 한원수에서처럼 성격이 급하면서도 사랑을 향해서는 무대포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전형적인 ‘열성형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폭력전과를 가진 하행선과도 청난과 종남이를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맞대결을 벌인 장면에서는 장비의 무모함 마저 엿보였다. 시종일관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전과자(이효춘)도 현대판 시어머니 치고는 지나치게 독한 캐릭터다. 다혈질에다 섭섭함을 쉽게 타는 것은 기본이고, 며느리를 조선시대의 ‘노비’ 부리듯 막 대하며 웃어른으로서 품어주기보다는 받으려고만 한다. 특히 같은 아들인데도 둘째 아들에게만 모성애를 보여주지 않고 ‘돈을 벌어다 주는 존재’로만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냉소적인 인물로 표현되고도 있다. 또 둘째 며느리 도우미(김희정)는 집안 살림을 도맡아하며 ‘안방마님’ 역할을 하지만 거의 매주 울음을 그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청승맞은 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밖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도 방귀를 서슴지 않는 도우미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와 ‘괴짜 형사’ 최우선(이정길)도 특유의 코믹연기로 ‘수삼’을 빛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수삼’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자신의 성격과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중 이름 때문이다. 건강이 나약해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김건강, 돈을 밝히는 김현찰, 살림만 죽으라고 해대는 도우미, 수많은 거짓말로 주변인들을 당황케 만든 엄청난, 재수없는 캐릭터 왕재수, 과거 범죄조직에 몸담은 주범인 등 다양한 성격과 직업을 드러낸 극중 이름이 수삼의 인기몰이에 기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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