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른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습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염병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표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3
  • 4세, 엄마 돈 350만원 훔쳐 유치원서 ‘도박’

    4세, 엄마 돈 350만원 훔쳐 유치원서 ‘도박’

    4살짜리 꼬마가 엄마 주머니에서 수 백 만원을 몰래 꺼내 카드놀이를 즐기려 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후난성 지역일간지인 산상두스바오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오양시 룽후이현에 사는 4세 신신(欣欣)은 최근 이틀에 걸쳐 집에 있는 현금 2만 위안(약 352만원)을 꺼내 유치원에 갔다. 신신은 친구들과 함께 돈을 걸고 마작을 즐겼는데, 우연한 기회에 유치원 교사가 신신의 가방에서 돈뭉치를 발견하면서 유치원이 발칵 뒤집혔다. 현지 언론의 조사에 따르면 신신은 평소 집에서 어른들이 소액의 돈을 놓고 카드놀이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됐다. 지난 3일 신신은 엄마가 돈뭉치를 옷장 속에 넣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뒤 엄마가 집을 비운 틈을 타 돈을 꺼냈다. 아이는 어른들처럼 친구들과 돈을 놓고 카드놀이를 할 생각으로 이를 유치원에 가져갔다. 하지만 유치원 교사가 숙제검사를 하던 도중 신신의 가방 안을 보게 됐고, 생각지 못한 큰돈을 발견한 뒤 곧장 부모에게 연락했다. 신신의 엄마는 “그렇지 않아도 사라진 돈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신신은 “그저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아동 전문가들은 3세 전후의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했을 때 곧장 꾸중하기 보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000년 전 발자국 발견…”중석기 시대 생명체”

    7000년 전 발자국 발견…”중석기 시대 생명체”

    영국에서 무려 7000년 전 생명체의 발자국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은 습한 날씨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 했지만, 덕분에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고학적 보물’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노섬벌랜드의 해안에서 발견한 이 발자국은 오랜시간 동안 이탄층(습지나 늪에 살던 식물들이 썩어서 쌓임으로써 이루어진 토층)에 파묻혀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왔다. 이를 발견한 고고학자인 배리 메드 박사는 “집 근처 해변에서 개와 함께 걷다가 범상치 않은 발자국을 찾았다“면서 ”이번 발견은 노섬벌랜드 해안에 수 천 년 전 어떤 생명체와 환경이 존재했는지를 알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발자국은 아마도 중석기 시대에 철따라 이주하는 동물들과 이를 쫓아다니며 사냥을 하는 사냥꾼들이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메드 박사는 지난해에도 노섬벌랜드 근처의 또 다른 해안가에서 역시 7000 년의 역사를 품은 고대 생명체의 발자국을 발견한 바 있다. 여기에는 멧돼지와 사슴, 소 등 동물 뿐 아니라 어른과 아이의 발자국까지 선명하게 보존돼 학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그가 이번에 발견한 발자국 역시 지난 해 발견한 것과 유사한 점이 많아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매드 박사는 “이번에 발견한 발자국이 동물의 것인지 고대 인류의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고고학적 가치가 높아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찬진 김희애, 처음엔 남편 이름도 제대로 몰라..‘한국의 빌게이츠’

    이찬진 김희애, 처음엔 남편 이름도 제대로 몰라..‘한국의 빌게이츠’

    ‘이찬진 김희애 러브스토리’ 배우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과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형부와 남편의 대학 동문이 선후배 사이라서 소개를 받았다”면서 “사실 난 애들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났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게 됐다”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남편 이찬진과의 결혼에 대해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인터뷰도 안하고 스포츠 신문에 먼저 열애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한 다음에 상견례를 했다. 당시 시댁 어른들은 여행 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희애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 닥 세월이 가도 넘치지도 변하지도 않는

    그 닥 세월이 가도 넘치지도 변하지도 않는

    억척 엄마에서 도도한 커리어우먼까지 3040 여성들의 맨 얼굴로, 혹은 그들이 꿈꾸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왔던 배우 김희애(47)가 모처럼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딸에 대한 회한으로 괴로워하는 엄마가 되어서다.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우아한 거짓말’(13일 개봉)은 ‘101번째 프로포즈’(1993) 이후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영화는 세 모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비극에서 시작한다. 둘째 천지(김향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첫째 만지(고아성)는 천지의 친구들을 수소문한다. 단짝이라고 믿었던 친구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로부터도 위로받을 수 없었던 천지의 아픔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모녀는 죄책감에 빠진 채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가 이 영화로 2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데에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정체성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원작 소설을 먼저 읽었는데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어요. 엄마로서 피하고 싶은 이야기였지만 끝까지 읽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주목한 ‘왕따’ 문제가 비단 아이들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가 무심코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로 남는 일은 어른들의 세계에도 존재해요.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면 해결되지만, 오히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쉽게 상처를 주곤 하죠.” 그가 연기한 현숙은 이유도 모른 채 딸을 보낸 뒤 수백 가지 감정선을 줄타기 하는 벼랑 끝의 엄마다. 씩씩하게 살아가는 척하지만 시시때때로 떠오르는 딸의 얼굴에 억장이 무너지고, 딸이 세상을 등진 이유를 그저 덮어버리고 말자 하면서도 죄책감과 회한에 가슴이 짓이겨진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때론 환한 미소로, 때론 얼룩진 눈물로 스크린을 채운 그에게 이한 감독은 “삶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배우”라는 짧고 굵은 헌사를 돌려줬다. 그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는 ‘미시 여배우’의 간판주자다. 고등학생, 중학생 아들 둘을 두고 있으면서 최근 10년간 7편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자녀의 입시 전쟁에 뛰어든 대치동 엄마(JTBC ‘아내의 자격’)에서 가문의 막대한 부를 물려받은 커리어우먼(SBS ‘마이더스’)까지 그가 맡은 캐릭터는 3040 여성들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갔다. 그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애써 젊어 보이려 기쓰지 않는, 자연스럽고 당당한 자세로 나이와 똑바로 대면하는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곧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쉬움은 조금도 없단다. “저도 흰머리도 많이 나고 노안인걸요. 하지만 지금처럼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해요.” 화려한 여배우, 평범한 주부 사이에 놓인 현실의 간극마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빛난다. “밖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나서도 집에 돌아오면 한숨을 쉬면서 설거지를 해요. 하지만 ‘내가 왜 이래야 할까’ 하는 한탄은 안 해요. 여배우와 주부의 삶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나이가 스며든 얼굴로도 얼마든 당당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중년 여배우의 롤모델로 우뚝 선 그가 인터뷰 말미에 열심히 중년을 대변한다. tvN의 ‘꽃보다 누나’를 통해 연령대를 불문한 남성 시청자들에게 새삼 ‘로망’이 된 그다. “중장년 시청자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TV가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만 해서는 안 되는 거죠. 저도 배우로서의 수명을 열심히 늘려서 중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 드리고 싶어요. (중년들도)누군가가 같이 있어 주면 좋지 않나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찬진 이름도 잘못 알고 있었다” 김희애 폭탄고백

    “이찬진 이름도 잘못 알고 있었다” 김희애 폭탄고백

    배우 김희애가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아서 그렇게 불렀는데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김희애 남편 이찬진, 보기 좋아요”, “김희애 남편 이찬진,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사세요”, “김희애 남편 이찬진,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충북은 현재 현직 단체장들이 프리미엄을 누리며 특정 정당의 쏠림현상 없이 새누리당, 민주당, 무소속이 고르게 단체장 자리를 나눠 가져가는 분위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5곳, 민주당은 4곳, 무소속은 2곳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위원장이 지난 2일 신당 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에 전격 합의하면서 정치권은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내 11개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청주시장 선거다. 청원군과 통합돼 처음 선출되는 청주시장은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인 인구 84만여명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도내 다른 기초단체장들과 급이 다르다. 야권의 무소속 공천 합의가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선거전에 올인하고 있다. 두 사람이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하면 야권의 승산이 있지만 각자 출마하면 야권 지지층이 분열되면서 새누리당에 패할 가능성이 높다. 한 시장과 이 군수는 지난 3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완주할 뜻을 내비쳐 야권 후보 단일화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남상우 전 청주시장 등 4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지가 관심사다. 이종배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천권을 쥐고 있는 윤진식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데다 출마를 선언한 조길형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이 윤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한 전 시장은 야권 성향 후보들 간의 무소속 단일화는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 충주가 고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연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군수 선거에서는 지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동성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됐지만 친박의 핵심인 송광호 의원이 버티고 있어 새누리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한우 전 단양부군수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고 있다. 증평군수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홍성열 군수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고, 새누리당 출마를 준비하는 유명호 전 군수가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진천군수 선거 역시 송기섭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등 새누리당 예비 후보들이 민주당 유영훈 군수의 뒤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보은·옥천·영동 등 도내 남부 3군 단체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강세가 예상된다. 남부 3군은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인의 입김에 따라 항상 선거 결과가 결정됐다. 한동안 이용희 전 의원이 이 지역의 어른으로 군림했으나 정계은퇴 뒤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현재 새 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 전 의원의 현역 시절에 같은 당 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된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영만 옥천군수가 최근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군수는 탈당에 이어 새누리당 입당까지 했다. 김 군수는 재선을 위해 박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전상인씨 등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 후보는 경선을 원칙으로 정해 정 군수 역시 새누리당에 입당하면 공천 경쟁에 나서야 한다. 민주당을 지키고 있는 정구복 영동군수는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다른 지역처럼 현역 프리미엄을 크게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의 지원을 받게 될 새누리당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된다. 괴산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임각수 군수가 독주하고 있는 양상이다. 여론조사에서 50%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희망자들이 잡음 없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임 군수의 아성에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천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최명현 시장이, 음성군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필용 군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선거에 대해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야권 성향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단일화되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무공천을 실천해 유권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충북은 박근혜 정서가 강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바닥이라 야권 연대와 무공천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청주, 증평, 괴산 등 3~4곳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학자들은 야권의 신당 창당과 무공천이 현실화돼도 충북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유리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엄태석 서원대 정치학과 교수는 “충북은 안철수 세력이 지금까지 단체장 후보를 가시화하지 못하는 등 존재감이 미미해 신당 창당과 무공천의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기호 1번을 받고 출마하는 데 반해 야권 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8번 이후 번호를 받는 것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름도 몰랐다…“한참동안 이창진인 줄” 폭소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름도 몰랐다…“한참동안 이창진인 줄” 폭소

    배우 김희애가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아서 그렇게 불렀는데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김희애 남편 이찬진, 잘 어울려요”, “김희애 남편 이찬진, 행복한 모습 보기 좋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김희애 남편 이찬진, 알콩달콩 평범한 부부의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 “남편 이찬진 지금도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지금도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지금도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배우 김희애가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밝혔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아서 그렇게 불렀는데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 “남편 이찬진 뭐하는 사람인지 지금도 잘 몰라”

    김희애 “남편 이찬진 뭐하는 사람인지 지금도 잘 몰라”

    김희애 “남편 이찬진 뭐하는 사람인지 지금도 잘 몰라” 배우 김희애가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밝혔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 “남편 이찬진 첫 만남에서 ‘이창진’으로 불러”

    김희애 “남편 이찬진 첫 만남에서 ‘이창진’으로 불러”

    김희애 “남편 이찬진 첫 만남에서 ‘이창진’으로 불러” 배우 김희애가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밝혔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아서 그렇게 불렀는데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 이찬진과 3개월만에 결혼한 이유 알고보니

    김희애, 이찬진과 3개월만에 결혼한 이유 알고보니

    김희애, 이찬진과 3개월만에 결혼한 이유 알고보니 배우 김희애가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냇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밝혔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아서 그렇게 불렀는데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도 잘 모른다는 남편 이찬진의 직업…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김희애도 잘 모른다는 남편 이찬진의 직업…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김희애도 잘 모른다는 남편 이찬진의 직업…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배우 김희애가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희애는 이찬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 생활이라는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 “그런 면에서 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서 얻는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형부와 선후배 사이라 소개 받았는데 저는 애들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처음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아서 그렇게 불렀는데 대답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벤처 기업인이다.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김희애는 “이찬진을 소개 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우연히 스포츠 신문에서 알아서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고나서 상견례 하고 그랬다. 시댁 어른들은 여행중이셨는데 갑자기 오셨다”고 덧붙였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김희애 남편 이찬진, 잘 어울려요”, “김희애 남편 이찬진, 행복한 모습 보기 좋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김희애 남편 이찬진, 알콩달콩 평범한 부부의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7개 아파트, 태극기 게양 100% 비결은

    강남 7개 아파트, 태극기 게양 100% 비결은

    강남구가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 알리기’에 나선다. 일본 정치인들의 잇단 역사 왜곡, 독도 망언 등으로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우리 역사를 알리는 첫걸음을 뗀 것이다. 지역 주민의 나라 사랑을 높이려는 취지도 담았다. 첫 여성 강남구청장인 신연희 구청장의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 공약 사업의 마무리인 셈이다. 강남구는 일원본동 샘터마을 등 7개 아파트 단지를 ‘100% 태극기 달기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에 걸쳐 전 가구 태극기 달기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구는 아파트 홍보방송과 국기 게양 방법 안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3·1절 때 7개 아파트 모든 가구가 국기를 달았다. 신 구청장은 “국경일마다 각 가정의 태극기 게양 실적이 상대적으로 나빠 눈살을 찌푸리게 한 강남구가 3·1절에는 모범 자치구로 바뀌었다”며 “삼성동과 강남역 등에서 늘 태극기가 펄럭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삼성동 음식문화특화 거리와 역삼동 국기원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작은 태극기 장식하기 운동을 벌이는 등 태극기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4일엔 ‘강남건축사회’로부터 태극기 2000개를 기증받아 다세대주택 등에 나눠 줬다. 또 모든 주민이 쉽게 태극기를 살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한쪽에 태극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도록 했다. 온라인 태극기 알리기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태극기 달기 홍보’ 효과가 컸다. 스마트폰에 태극기 홍보 이미지를 다운받은 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실시간 전파한 것이다. 문자전광판과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옥외전광판, 대형 현수막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공사현장 가림막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해 태극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와 ‘태극기 직접 그리기 행사’도 벌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태극기를 바로 알리고 친숙해지도록 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운동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구민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될 것”이라면서 “나라사랑 실천의 첫걸음인 태극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환절기 어린이 영양제 추천

    환절기 어린이 영양제 추천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포가 수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악화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로 날아든 미세먼지는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알루미늄,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작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몸 속에서 정화 및 배출되지 않은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게 되면 비염,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관을 타고 흘러가 다른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한 어른들에게도 위협적인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아토피와 같은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하겠다. 이처럼 어린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질병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마늘은 살균작용이 뛰어난 알리신과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다. 산림욕을 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작용으로 수은이나 중금속,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오는 3월 11일 새롭게 출시되는 ㈜풀마루오가닉의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14’는 유기농 1등급 남해마늘을 고농축한 2~13세 성장기 어린이 영양제다. 풀마루오가닉의 한순천 전략팀장에 따르면 대표상품인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의 시장 성공 이후 어린이용 제품의 지속적인 니즈가 있었고, 이를 반영해 연구개발 및 고객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것이 이번 어린이 흑마늘진액이다.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혹마늘진액14’는 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향을 없앤 27일 장기숙성 흑마늘을 사용한 것이 장점이다. 제품 한 팩에는 유기농 흑마늘 6~7알이 포함돼(고형분 14%) 있어 어린이들의 입맛에 적당히 달콤하며(당도 14brix), 부드러워 영유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현재 풀마루오가닉 홈페이지(www.pulmaru.com)에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10일 간의 예약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 구매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어린이 놀이 후 정리를 돕는 ‘뽀로로 장난감 보자기’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아랫물이 맑아서 버티고 있다/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아랫물이 맑아서 버티고 있다/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영하 25도의 울란바토르 수크바타르광장의 밤은 추웠다. 안경 렌즈가 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눈치로 알아채고 중국에서 온 수친과 핑이 끝까지 부축하여 무사히 호텔까지 왔다. 그들은 옷도 얇게 입은 채 그 추위 속에서 일행에서 뒤처진 타이완에서 온 어니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1987년 중국을 떠나 베를린에 있는 국제투명성기구 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랴오는 칭화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수친에게 여러 가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몽골에서 일하는 중국인 여행사 직원이 찾아와 그들을 친절히 안내하는 모습도 보인다. 타이베이, 베이징, 베를린, 울란바토르라는 현재 살고 있는 도시와 세대,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이데올로기와 관계없이 중국인이라는 정체성, 중국어라는 소통의 도구를 기초로 그들은 자연스럽게 오래된 지기처럼 어울렸다. 2014년 2월 18, 19일 열린 국제투명성기구 주최 동아시아회의였다. 동아시아 각국이 보다 청렴하고 부패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고 일반 시민에게 언론 홍보를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전문가 워크숍이었다. 몽골은 반부패부를 설치하고 모든 고위직 공무원의 재산 및 부패 관련 의혹을 감찰하는 독립 국가기구를 설치하고 있었다. 클릭만 하면 누구나 대통령을 비롯해 장관 등의 재산 상태, 주식 보유 실태, 급여까지도 상세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몽골의 희귀 광물을 향해 몰려드는 투자자들의 로비로 국가 자산이 개인 탐욕의 먹이가 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결기가 보였다. 회의에 참가한 우리도 몽골 대통령의 월수입과 보유하고 있는 주식 그리고 재산까지 상세히 볼 수 있었다. 전 근대 시대의 칭기즈칸, 독립 영웅 수크바타르, 민주화의 영웅 조리크를 누구나가 다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었다. 민주화, 투명성, 인권이라는 1990년대 그들이 얻어낸 가치를 중심에 두고 칭기즈칸 시대의 전통을 다시 복원해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 냈다. 전통과 근대, 탈근대의 가치를 한데 아울러 통합의 축을 만들고 있었다. 게다가 인구 구성도 젊다. 현재 우리나라 인기 드라마에 비친 몽골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 타이완 투명성 기구는 군대의 투명성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냉전이라는 명분이 군대의 권한 남용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방위산업의 투명성 강화, 군대에서의 청소년 캠프 등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하듯 군대의 경험을 민간에 전수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눈, 시민사회의 기준을 군대가 도입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용감한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카사블랑카 도매 시장의 비리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있는 상인의 이야기, 촌장 선거 부정을 바로잡기 위해 투옥당하는 고초를 겪고도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30대 중반 중국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제13회 투명사회상을 수상한 황인걸 수방사헌병단 수사과장의 내부비리 고발 이야기는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군대와 방위산업의 투명성 문제가 국제투명성기구에서도 현재 주요 의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등산복 차림의 한 무리 한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울란바토르에서 하루 종일 기차를 타고 가서 바이칼호 얼음 위에서 명상을 하고 오는 8박9일간의 여정이라고 했다. 그들의 도전 정신이 감탄스러웠다. 경기 중에 새삼 모두가 빙상연맹의 불공정성을 떠들 때 단합의 중요성을 소리 없이 깨우친 어린 선수들의 어른스러움, 큰 영웅에 목마른 한국인의 과도한 갈망을 적절하게 걸러 내는 메달 소녀들의 모습이 든든하다.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멍에에 묶인 갈라짐의 정치, 언론과 지식인의 혹세무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작은 영웅들은 스스로의 양심과 명예라는 기준을 설정해 맑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아랫물의 에너지와 청정함으로 윗물의 탁함을 중화시키고 있었다.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위를 봐요! (정진호 지음·그림, 현암사 펴냄) 가족 여행 도중 사고로 다리를 잃은 수지. 매일매일 베란다에 나가 바깥세상을 내려다 보는 게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검정 머리만, 색색의 우산만 보여준 채 제 갈 길을 가기 바쁘다. “위를 봐요!” 마음속으로만 외쳐보는 수지의 바람은 무심한 군중의 거리에 가닿을 수 있을까. 1만 2000원.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최종규 지음, 강우근 그림, 철수와영희 펴냄) 물과 같이 맑은 말, 불씨로 타오르는 말, 이웃과 어깨동무하는 말 등 우리말 지킴이를 자처하는 저자가 숲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우리말의 뿌리와 결, 너비를 두루 살핀다. 1만 3000원. 꿈짜면 곱빼기 주세요! (하신하 지음, 이작은 그림, 샘터 펴냄) 세상의 국수를 몽땅 먹어 치운 뒤 제일 맛있는 국수를 만들고 싶은 아빠, 막 퍼주는 게 꿈인 백년가게 할머니 등 이미 커버린 어른들의 꿈 이야기가 수리의 꿈 찾기에 실마리가 돼 준다. 1만원. 수크를 찾습니다 (김은재 지음·그림, 책읽는곰 펴냄) 출근과 등교 준비로 분주했던 아침상을 물리고 나자 숟가락 엄마와 포크 아빠는 기절하기 일보 직전이다. 아이 수크가 없어진 것. 밥풀을 주렁주렁 매단 밥주걱 할머니, 오븐 안에서 찜질 중인 고구마, 웽웽 돌아가는 믹서 아저씨 등 너도나도 한마디씩 거들지만 수크의 행적은 묘연하다. 1만 1000원.
  •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참 좋은 패션 눈길…이유는 콘셉트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참 좋은 패션 눈길…이유는 콘셉트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단 2회 만에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지호(동옥 역)의 소소한 패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회까지 김지호는 참하면서도 소소한 패션을 보여줬다. 첫 방송에서 등장한 핑크색 원피스, 목까지 단추를 잠근 셔츠 등은 청순하고 소녀적이었다. 세련된 커리어 우먼 스타일보다는 최근 화제인 복고 패션 트렌드에 가까워 보였다. 또 쌍둥이 동생 동석(이서진)을 기다리며 차려입은, 화이트칼라가 돋보이는 핑크색 정장은 특히 복고풍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소녀 취향이었다. 김지호는 18일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에서 센스 만점 커리어 우먼 스타일을 보여준 바 있지만, 극중의 모습은 이와 전혀 달랐던 것이다. 이 같은 스타일링에는 ‘반전’이 숨어 있다. 소녀들이 좋아하는 핑크색을 활용한 극 초반의 스타일링은 동옥의 캐릭터에 맞추기 위한 계획적인 설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동옥은 극중 7세 지능을 가진 인물로 설정돼 있다. 이에 김지호는 7세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어른스러운 패션을 입어 캐릭터를 살렸다. 특히 핑크색 정장은 동옥의 입장에서 가장 예뻐 보인다고 생각하는 의상으로 준비됐다. 이 같은 치밀한 설정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완성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의 공식 제작지원을 맡은 패션쇼핑몰 ‘조아맘’ 측 관계자는 “초반에는 김지호 씨가 7세 지능에 맞는 의상을 입고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동옥이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는 순간, 그 세대에 맞는 멋진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호의 변신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평소 미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김지호가 극 중 연기뿐 아니라 패션으로 얼마나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해 볼 만한 대목이다. 한편 김지호 외에도 이서진, 김희선, 김지호, 2PM 택연, 류승수, 윤여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참 좋은 시절’은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조아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끄러움 모르고 엉뚱한 아이들 책의 49% 채우는 내 반쪽 작가죠

    부끄러움 모르고 엉뚱한 아이들 책의 49% 채우는 내 반쪽 작가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범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는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거예요. 사용 설명서 같은 책은 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야 한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더 많이 들려줘야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건 제가 아이들보다 세상 사는 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건데, 그건 순전히 거짓말이거든요.” 유쾌한 익살과 엉뚱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국의 스타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46).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아래), ‘꼬므 토끼’, ‘내 토끼 어딨어?’ 등 일명 비둘기, 토끼 시리즈로 그림책계의 노벨상인 칼데콧아너상을 세 차례 수상한 그가 한국 어린이들을 만나러 왔다. 지난 2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그의 사인회, 동화구연 행사에는 그의 캐릭터를 그려온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팬들로 넘쳐났다는 후문이다. 점잔빼는 어른들까지 무장 해제시키는 그의 기술(?)은 어디서 나온 걸까.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윌렘스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내 반쪽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는 게을러요. 제가 작업을 51% 해놓으면 아이들이 그걸 읽으면서 책을 함께 완성합니다. 결국 아이들이 저의 반쪽 작가들인 셈이죠. 아이들은 또 아직 창피하다는 감정을 배우지 않았어요. 부끄러운 걸 잠깐 참으면 인생을 훨씬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죠. 그래서 저도 부끄러움을 없애는 수술을 받았어요.”(웃음) 그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물음표’를 남기는 책이다. 작가는 답을 해주는 게 좋은 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왜 인간들은 잔인할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등 저도 답을 모르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책으로 던져버려요. 다섯 살짜리가 어른들보다 훨씬 훌륭한 생각을 품고 있거든요. 저도 모르는 걸 이야기로 만들다 보니 거기서 재미있는 유머 코드가 나오는 것 같아요.” 경계나 고정관념 없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그를 가리켜 뉴욕타임스는 ‘2000년대 등장한 가장 새로운 재주꾼’, 비둘기 캐릭터에 대해서는 ‘위대한 그림책 캐릭터 신전에 바칠 10개 가운데 하나’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서너 살 때부터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해 낸 윌렘스가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로 뛰어든 건 24살 때부터다. ‘뭔가 재미를 보려 할 때마다 누군가 번쩍 들어 다른 방에 갖다 놓는 어린 시절은 매우 힘든 시절’이라는 생각에 “희생자 편에 서고 싶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1993~2002년까지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작가로 일하며 6차례에 걸쳐 에미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자로도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는 어린이를 위한 무엇인가를 한다면서 정작 딸 트릭시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모순을 깨닫고 2003년 그림책 작가로 전향했다. 그는 “방송은 돈을 많이 쓰는 만큼 보수적인 선택이 많았지만 그림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 얼마든지 바보 같은 이야기, 실험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와 어른을 함께 묶어줘서 좋았다”고 했다. 후배 작가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진지한 순간에도 그는 농담을 잽처럼 던졌다. “책은 좋은 친구일 뿐 아니라 유일한 친구가 되기도 해요. 누군가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들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낍니다. 좋은 그림책을 그리려면 자기 자신이 되세요(Be youeself). 그리고 절대 (제 캐릭터인) 비둘기는 건들지 마세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젊은 서울신문을 위하여/안혜련 주부

    [옴부즈맨 칼럼] 젊은 서울신문을 위하여/안혜련 주부

    “촌락은 멀리서 보면 한 마을이지만 가까이 감에 따라 그것은 집, 나무, 기와, 나뭇잎, 풀, 개미, 개미 다리가 되고 이러한 것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 모든 것이 촌락이라는 이름 속에 포함돼 있다.”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말이다. 그의 말을 빌려 똑같이 적용해 보자. 서울신문이란 이름 속에는 무엇이 포함돼 있을까. 지난 일주일 서울신문은 그 무엇보다 우리 젊은이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소치에서 만들어진 대한민국 스토리는 전적으로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패기, 눈물과 웃음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메달 획득이나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그 짧은 결전의 순간을 위해 그들이 흘렸을 무수한 땀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몇 날 며칠을 가슴 벅차게 지낼 수 있었고, 멋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대할 수 있다. 싱그러운 그들이 대회 직후의 이 꿀맛 같은 휴식과 기쁨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밴쿠버 금메달, 소치 은메달보다는 나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는 김연아 선수의 말은 이름만큼이나 생각도 훌쩍 성숙해진 젊은이가 어른들에게 주는 또 다른 메시지인 것 같다. 우리 아들들의 군대 가는 이야기를 다룬 토요일 커버스토리 논산 육군 훈련소 체험기(22일자 1, 13, 14, 15면)도 반가웠다. 예전에는 국군장병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켜준다고 믿었다. 언제부터인가 친구와 선후배가 휴전선을 지키더니, 한순간 내 아이들과 조카들에게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맡기는 지점에 와 버렸다. 그들의 헌신과 수고로 편하게 밥 먹고 잠자는 이 소중한 일상을 이어간다. 고맙고 미안하다. 그러니 이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일부를 빚지고 사는 우리 어른들은 지금 우리가 할 몫을 다해야 한다.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우리 어른들의 무신경과 무절제는 지난 17일 발생한 부산외대 신입생 캠프 사고 같은 큰 상처를 남긴다. 생떼 같은 젊은이들의 죽음 앞에서 기성세대의 책임을 통감한다. 2012년 통계로 우리나라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 인구 중 절반 이상은 취업도 하지 않고 직업 훈련이나 교육도 받지 않는 이른바 ‘니트(NEET)족’이라 한다. 대학 진학률이 70%를 웃도는 오늘날, 문제는 이들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교 졸업 후 재수 삼수 N수까지 하며 대학에 진학해도 4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이 드물고, 그러고도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인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한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하며 왜 대학에 가는가. 출범 1년을 맞은 박근혜 정부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라는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고교 졸업만으로 취업이 가능하고 취업 후에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선취업 후진학’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하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도 공언한다. 아마도 이러한 인식이 정착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젊은이들의 교육문제, 대학 진학 문제, 취업 문제를 진지하게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청년 문제라는 이름 안에 포함돼 있다. 그리고 서울신문의 이름 안에서 이 모든 문제가 진정성 있게 다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젊은이들을 위한 젊은 서울신문을 기대한다.
  • [진술조력인제도 시행 두 달째] 오락가락 진술 막고 신빙성 더하는 중개자… “중립성 확보가 중요”

    [진술조력인제도 시행 두 달째] 오락가락 진술 막고 신빙성 더하는 중개자… “중립성 확보가 중요”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장애인의 심리 상태는 불안 그 자체다. 안절부절못해 행동이 산만해지기도 하고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한다. 정도가 심하면 지적 능력과 감각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불안한 상태에서는 의사표현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조사 및 재판 과정에서 진술이 번복되거나 왜곡될 소지가 크다. 도입 두 달째를 맞는 ‘진술조력인’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2004년 A양은 유치원에서 4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A양은 본인이 성추행을 당한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 채 사건담당 검사의 질문에 대답했다. “B씨가 코뿔소 놀이를 같이하자고 했어요. 놀이를 하는데 ‘빨간색 삼각 수건’이 사용됐어요…” 하지만 검사는 “코뿔소 가면이라면 모를까 어떻게 삼각 수건이 놀이에 이용될 수 있느냐”고 되물으면서 A양의 진술을 믿지 않았다. 검사는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아 기소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A양이 성추행을 당한 일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결국 B씨는 무혐의로 풀려나고 말았다. 당시 검사는 성폭력 피해 아동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 나머지 피의자에게 면죄부를 준 셈이다. 삼각 수건이 사용된 맥락에 접근하지 못하고 코뿔소 놀이와 삼각 수건 사이에 연관성이 떨어진다며 피해 아동이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때 삼각 수건이 코뿔소 놀이에 꼭 필요한 물건인지, 놀이를 하면서 삼각 수건을 누가 들고 있었는지, 또 삼각 수건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등을 차근차근 물었다면 피의자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이유로 ‘진술조력인’ 제도가 도입됐다. 진술조력인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의 말과 행동을 초동수사 단계부터 재판 과정까지 수사기관, 재판부 등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개자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법무부는 진술조력인 48명을 뽑았다. 제도가 도입된 지 두어 달이 지나면서 진술조력인을 요청하는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다. 25일 진술조력인으로 일하는 이경미(51·경력 13년)씨와 황혜미(35·8년)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언어장애,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언어·놀이치료 등을 실시해왔다. 다양한 유형과 특성을 가진 장애인들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 안에 숨어 있는 정서 상태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다. 황씨는 “장애 아동들을 상대로 심리치료를 진행하면서 남자 어른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거나 특정 선생님을 가리키면서 본인을 만졌다고 이야기한다든지 등 추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아동들을 만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진술조력인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피해자를 면담해 피해자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피해자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간파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씨는 “경찰 조사 전 40~50분에 걸쳐 피해자의 ‘지남력’(시간, 장소 등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 진술 능력, 평소 생활습관 등을 통해 그의 심리를 알아야 경찰관, 검사에게 조사 중에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형을 계속 만진다든지 의자를 앞뒤로 끄는 등 사전면담에서 피해 아동 및 장애인이 보여주는 사소한 행동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술조력인만 아동·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것은 아니다.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피해자에게 유사판례 제공, 피해자 증인신문 때 보호절차 요청 등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법률조력인과 진술 과정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심신 안정을 돕는 신뢰관계인이 있다. 법률조력인과 신뢰관계인은 피해자 편에서 일한다. 하지만 진술조력인은 피해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씨는 “진술조력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중립성 확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의 언어치료 경험을 살려 피해 아동 및 장애인의 여러 발달 기능들을 파악하고, 그 내용을 수사기관 등에 제대로 전달함과 동시에 조사자의 질문을 피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일만 해야 해요. 만일 진술조력인이 어느 한쪽의 편에 선다면 피해자가 자칫 잘못된 증언을 할 수가 있지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말하거나 기억나지 않으면서 기억난다고 진술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지도 못한 채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실제 성범죄자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거든요.” 이런 이유로 진술조력인에게는 이른바 ‘비(非) 소유적 경청’ 자세가 필요하다. 황씨는 “특히 성폭력 피해 아동을 대할 때는 ‘우리가 이 자리에서 네가 하는 이야기는 모두 들을 준비는 돼 있단다. 일단 네가 하는 말은 모두 듣겠다’라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러면 피해 아동들도 마음의 문을 연다”라고 설명했다. 진술조력인은 피해 아동·장애인과 수사기관 간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자 보호자와의 소통에도 신경을 쓴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황씨는 “부모에 의해 영문도 모르고 성폭력 피해 여부를 조사받으러 오는 아동들도 있다. 이들에게 부모는 커다란 압박감으로 다가온다”면서 “아이들은 ‘내가 아는 사실을 모두 진술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 시달려 진술 내용을 바꾸거나 지어낼 우려가 있다. 부모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려 성폭력 피해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과거 일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