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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희 지소연 9월 7일 결혼. 직접 결혼 소식 알린 송재희 [전문]

    송재희 지소연 9월 7일 결혼. 직접 결혼 소식 알린 송재희 [전문]

    송재희 지소연 결혼 소식이 화제다. 송재희는 1일 인스타그램에 지소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7일 결혼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습니다.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 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립니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면서 덧붙였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다음은 송재희 SNS 심경 전문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 7일 결혼합니다.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습니다.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립니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제 결정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응원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세상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감사한 여러분 부디 저희 두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목욕 싫어하는 아이, 목욕놀이 장난감으로 해결

    목욕 싫어하는 아이, 목욕놀이 장난감으로 해결

    무더운 여름철 일수록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반기게 되는 것이 바로 목욕이다. 땀으로 끈적해진 몸을 씻어내면 더위는 물론이고 개운함까지 더해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더욱 자주 목욕을 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목욕을 하나의 놀이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아 목욕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각 발달과 정서 안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물을 무서워하거나 씻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부모나 아이 모두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에게 즐거운 목욕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목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이 대안이 될 수 있다.유아목욕용품 전문업체 크웨더의 공식수입업체 BN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목욕놀이 장난감을 통해 목욕시간을 보다 즐겁게 만들 수 있다. 목욕놀이 장난감은 목욕 뿐만 아니라 여름철 물놀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색깔, 동물이름, 영어단어 등을 활용해 학습용으로도 사용할수 있고, 물총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손가락 근력 운동에도 도움을 줘 일석삼조”라고 전했다. 크웨더 목욕놀이 장난감은 하마, 아기사자, 곰, 토끼, 아기수달 등 다양한 동물들로 구성된 동물친구들, 바다친구들, 아쿠아세트 등이 있으며, 구매시 세트 선택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가족이 레크레에이션과 함께하는 부천FC 축구교실 캠핑 인기

    온가족이 레크레에이션과 함께하는 부천FC 축구교실 캠핑 인기

    경기 부천FC1995가 다음달 12~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부천FC1995 가족사랑 한 여름 밤의 축핑 페스티벌 2017’ 행사를 연다. 올해 2회째인 이 축핑 페스티벌 2017’은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라운드 캠핑 행사다. 온가족이 캠핑하며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또 부천FC 선수들과 함께 축구교실을 비롯해 대형에어바운스 수영장, 버블쇼 공연, 각종 체험·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 첫날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부천FC1995와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를 전광판으로 함께 보며 응원전도 펼친다. 부천FC1995 김종구 단장은 “작년 축핑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참가팀을 두 배 늘리고, 신청 대상도 확대했다”며, “이벤트 공지를 올린 지 4시간 만에 접수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부천FC1995 홈페이지(http://www.bfc1995.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사 강사가 남긴 ‘군함도’ 후기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

    한국사 강사가 남긴 ‘군함도’ 후기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영화 ‘군함도’를 본 뒤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끈다. 최태성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군함도’ 시사회 후기를 남겼다. 그는 “군함도의 강제 징용을 다룬 역사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건 제 ‘군함도’ 해설 강의까지다”라며 “실제론 어마어마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이고 ‘군함도’가 배경이 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앞서 최태성은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영화 ‘군함도’가 다룬 역사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방송에서 최태성은 “일본이 지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군함도를 등재했지만, 군함도가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함도’는 지난 27일 개봉 이후 일본과 한국 양국으로부터 부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측은 ‘군함도’에 대해 “단순한 창작물에 불과하다. 허구이고 왜곡된 역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역사적 진실보다 상업적 재미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에 실망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평가와 스크린 독점 등 논란 속에서도 ‘군함도’는 개봉 3일째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듀2’ 김태동, 2차 심경 고백 “한밤중에 택시 잡고 집까지..” [전문]

    ‘프듀2’ 김태동, 2차 심경 고백 “한밤중에 택시 잡고 집까지..” [전문]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한 연습생 김태동이 소속사 이탈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태동은 2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저를 걱정하시는 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심을 시켜드리려고 오랜 고민 끝에 제 개인 계정에 사과문 겸 심경을 올렸다. 그런데 너무 사실과 다른 말들이 기사화되는 데에서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고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중에 매니저님은 저희 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그때 기분을 말로 표현하라면 진짜 표현 할 말이 없다.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저는 결국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이야기 드렸고..그러한 이유로 제가 힘들어하니까 아버님의 친한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로펌 명의에 내용증명을 받게 되었고 그 내용은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지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다”며 “보잘 것 없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이 답답하고 힘드실까 봐 하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에 올린 글이 저를 더 아프게 할 줄은 몰랐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아픔을 줄지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동은 최근 소속사 측에 낮은 처우 등을 문제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현재 소속사 측과 해당 사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후 김태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 지금까지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김태동 소속사 더 바이브 레이블 측은 아티스트 계약을 맺은 김태동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연습생 계약이 아닌 아티스트 계약을 맺은 만큼 법적 분쟁으로 번질 소지도 있는 상황. 더 바이브 레이블 측은 “회사에 섭섭했던 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 계약 내용 등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이야기를 나눠 잘 풀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하 김태동 입장 전문 저는 저를 걱정하시는 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심을 시켜드리려고 오랜 고민 끝에 제 개인 계정에 사과문 겸 심경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사실과 다른 말들이 기사화되는 데에서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고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저는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중에 매니저님은 저희 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기분을 말로 표현하라면 진짜 표현 할 말이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저는 결국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이야기 드렸고.. 그러한 이유로 제가 힘들어하니까 아버님의 친한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습니다. 그 이후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로펌 명의에 내용증명을 받게 되었고 그 내용은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지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춤과 노래를 하고 싶어서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 제가 이 쪽 길을 가려 했을 때 부모님은 허락 하시지 않았지만 제 고집과 하고 싶어 하는 의지 때문에 아버님도 어머님도 결국은 허락하셨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다면 라면을 먹고살더라도 후회 없습니다. 이 모든 문제가 어른들의 돈 때문이라면 그냥 대놓고 얼마를 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이 답답하고 힘드실까 봐 하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에 올린 글이 저를 더 아프게 할 줄은 몰랐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아픔을 줄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 대통령 청와대 ‘호프미팅’서 기업인들과 일일이 ‘맞춤형’ 소통

    문 대통령 청와대 ‘호프미팅’서 기업인들과 일일이 ‘맞춤형’ 소통

    27~28일 양일 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대표 기업인들과의 첫 간담회 일정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올렸다. ‘노타이’ 차림으로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간담회 전에 가볍게 ‘호프타임’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식의 상견례가 이뤄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약 20분에 걸쳐 진행된 호프타임 동안 초청된 기업 대표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다가가 말을 건넸다.이번 간담회 참석자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문 대통령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더라”라면서 “고용도 그렇고, 상속을 통한 경영승계도 그렇고, 사회적 공헌도 그렇고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 같다”고 띄워줬다. 그러자 함 회장은 “대단히 송구하다. 굉장히 부담스럽다”면서 쑥쓰러워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 기업이기도 하다”면서 “나중에 그 노하우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기업도 국민의 성원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CJ 손경식 회장에게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때 수행 경제인단으로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건강이 어떠시냐”고 물었고, 손 회장은 “괜찮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말로 정정하시게 현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계셔서 아주 보기도 좋으시고, 오늘 내일 만나는 경제계 인사 가운데서도 가장 어른”이라면서 “경제계에서 맏형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다가간 문 대통령은 “요즘 중국 때문에 자동차 (수출이) 고전하는 것 같은데 좀 어떠냐”고 물었다. 정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기술을 개발하고 기회를 살려서 도약하려 한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또 “양궁협회장을 오랫동안 해오셨죠. 지난 올림픽 때는 전 종목 금메달을 땄는데 다음 올림픽 때도 자신 있느냐”는 문 대통령의 물음에 “남녀 혼성 메달이 하나 더 늘었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박정원 두산 회장과 ‘야구’를 소재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박 회장에게 “야구 선수를 좀 하셨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그건 아니고, 동호회에서 좀 했다”고 답하자, 문 대통령은 “저도 동네 야구는 좀 했다“고 웃어넘겼다. 이어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우승했는데 올해는 성적이 어떠냐”고 문 대통령이 관심을 드러내자 박 회장은 “지금 3등 하고 있는데 부상 선수가 돌아와서 찍고 올라가야 하는데”라고 다소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구본준 LG 부회장에게 “피자 CEO라는 별명이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구 부회장이 소통 강화를 위해 2011∼2014년 직원들에게 피자를 선물하면서 생긴 별명이다. 구 부회장은 “전 세계 법인에 피자를 보냈는데 그 마을에 있는 피자가 다 동난다. 공장 같은 데는 몇천 명이 있으니 이틀 전부터 만들어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이 “우리도 피자 한 번 돌리자”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어느 부서인지만 찍어주시면 돌리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이 “전(全) 공장”이라고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은 금춘수 한화 부회장에게 “한화가 요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에 아주 역점을 많이 두고 있다”고 말했고, 금 부회장은 “전에는 고전했는데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해주고 있어 힘을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금 부회장은 “한국의 태양광 여건이 어떠냐”는 문 대통령의 물음에 “(지난해 세계 발전용량 중 태양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5%가 안 되는데 앞으로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과의 대화에서는 미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반(反) 덤핑 관세 부과 문제가 관심사였다. 문 대통령이 먼저 “요즘 미국 철강수출 때문에 조금 걱정하시죠”라고 묻자, 권 회장은 “당분간은 미국에 보내는 것은 포기했다. 중기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미국에 130만t 정도 보내는데 직접 수출하는 것과 2차 가공해 가는 것이 거의 비슷한 양이다. 2차 가공해서 가는 것은 수출 덤핑률이 그리 높지 않다”면서 “셰일 가스 인더스트리가 이제 필요가 많고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안 줄었는데 철강 회사가 만드는 제품은 미국에 들어가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이런 문제는 기업이나 협회 쪽과 정부가 긴밀하게 서로 협력해야 할 텐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권 회장은 “정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산업부도 그렇고 총리님도 마찬가지고 부총리님도 그렇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최근 경기회복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안부를 묻자 정 부회장은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매출이 살고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소비심리가 살아나야 하는데 경기동향을 보니 소비심리가 많이 살아난다고 한다”고 말했고, 정 부회장은 “연초에는 경영계획을 긴축으로 잡았는데 연초 계획보다 훨씬 살아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혹시 전남 여수를 여행 삼아 다녀오셨다면, 그 마지막 여정은 언제였는지요. 여수세계박람회 이전이었다면 여수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리셋되어야 할 겁니다. 당시 마주한 여수와 지금의 여수는 아주 많이 다르니까요. 정확히 언제부터 변화가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도시 전체가 낭만으로 가득 찬 건 분명합니다. ‘낭만버스’가 밤드리 오가고, 옛 여수항 일대 ‘쫑포’(종포의 현지 표현)엔 ‘낭만포차’가 빼곡합니다. 야경이야 더 말할 게 없습니다. 돌산도,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 밤바다 위로 로맨틱한 불빛이 넘실댑니다. 경관조명이 빛나는 소호동동다리를 걷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바다 위로 놓인 도보 전용 다리를 따라 걷는데, 꼭 SF영화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돌아볼 만한 주변 섬도 여럿 있지요. 여름철이라면 여자만의 붉은 낙조가 인상적인 섬달천, ‘공룡의 섬’ 사도와 추도를 그중 앞서 권할 만합니다.여수는 밤이 곱다. 요즘에 특히 그렇다. 여기저기 경관조명을 설치한 덕에 곳곳에서 로맨틱한 밤이 흐른다. 낮 풍경도 빼어나지만 밤의 여수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조만간 밤의 여수를 돌아보는 ‘낭만버스’도 생긴다. 대구의 ‘김광석 음악버스’처럼 시티투어에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융합형 관광 콘텐츠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돌아보고 온다.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가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린다면,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군데군데 거리 공연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정차할 뿐 승객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투어 시간은 90분 정도다.낭만버스가 시내를 도는 동안 버스 안에선 공연이 열린다. 하멜과 ‘신지끼’ 이야기, 독립만세 운동에 나선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이 대체적인 프로그램의 얼개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신지끼’는 거문도 녹산곶 일대에 전해오는 전설 속 인어다. 큰 풍랑이 일어나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이를 섬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낭만 버스’는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에 각 1회씩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2만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여수시청 누리집(ok.yeosu.go.kr)에서 받는다. 평일에는 일반적인 야간 시티투어 버스로 운영된다. ‘낭만버스’가 오가는 동안 거리에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여수시에선 이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으로 브랜드화해 4~10월 매주 금~일요일에 거리 공연을 연다. 종화동과 중앙동, 해안산책로 등 5곳이 주무대다. 휴가철에 맞춰 새달 4∼6일에는 국내외 버스커들의 공연과 아트 마켓, 거리 퍼레이드 등이 어우러진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바다 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인기다. 오동도 쪽 자산공원과 돌산도 돌산공원 사이 약 1.5㎞ 구간을 오간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해양공원 등의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더욱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낮엔 날이 뜨거운 데다,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각별한 만큼 저물녘에 타길 권한다.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맛있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물녘이면 포장마차들이 ‘쫑포’해양공원 내 버스킹 공연 무대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다. 새벽녘까지 밤바다를 안주 삼아 술추렴을 즐길 수 있다. ‘쫑포’ 뒤 산자락엔 색채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이다. 마을 옹벽과 담장 등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색채 마을이 대개 그렇듯, 천사 날개가 그려진 곳이 ‘셀카’ 포인트다.여수의 밤바다는 화사하다. 과유불급의 경우도 드물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남도의 멋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빛깔의 조명들이 밤을 밝히는 곳은 7곳 정도다. 여수 구항 일대의 하멜등대와 종포밤빛누리, 종포해양공원, 여객선터미널, 이순신광장과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이다. 소호동동다리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바다 위로 난 다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 장군 유탁이 왜구를 물리치자 군사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불렀다는 ‘동동’ 노래에서 다리 이름을 땄다. 밤이 되면 다리는 파란빛과 초록빛, 핑크빛 등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넘실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밤드리 노니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거리는 742m 정도다. 야경은 가까이서 즐겨도 좋지만 멀리서 볼 때도 퍽 로맨틱하다. 여수의 밤풍경을 멀리서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몇 곳 있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야경전망대는 돌산공원이다. 차로 오를 수 있다. 여수 하면 연상되는 돌산대교 야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돌산공원 바로 위는 해상 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이 건물 3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쫑포’를 비롯한 옛 여수항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화려한 거북선대교와 주변을 오가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구봉산은 최고의 야경전망대다. 여수 시내와 밤바다가 발아래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만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야 하는 게 부담이다. 구봉산 중턱의 한산사까지 차로 간 뒤, 절집 옆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둘레길 주변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밤늦게 산행을 즐기는 주민도 드물게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팁 하나.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9월 30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행사를 연다. 여수시에서 시민과 휴가객을 위해 벌이는 이벤트다. 카약과 고무보트, 딩기요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낭만버스와 동일하게 여수시 통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들링 등 각종 교육은 시내 곳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누리집에 자세히 게재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사도까지 가는 선편은 태평양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662-5454)과 백야도여객선터미널(686-6655)에서 각각 출발한다. 여수터미널에선 1시간 40분, 백야도에선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추도는 사도마을의 유어선(사도민박, 666-9199)을 이용해야 한다. 사도에는 상점과 식당이 없다. 음료수 등을 파는 구판소가 한 곳 있지만 문이 잠긴 때가 많다. 식사는 마을 민박집에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바다로 떠나는 바캉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감만족 페이퍼토이’ 패키지는 페이퍼토이와 입장권을 하나로 묶었다. 페이퍼토이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마스코트 흰고래 벨루가와 바다거북의 종이장난감으로 100개 한정판매다. 24일~ 8월15일 해양 생물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출발! 호기심 바다여행’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8월 15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입장마감 7시) 연장 운영한다.→맛집:여름철엔 갯장어 샤부샤부가 보양식으로 인기다.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를 끓는 국물에 살짝 익히면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진다. 경도회관(666-0044)이 널리 알려졌다. 다만 국동항에서 도선을 이용해 대경도까지 가야 한다. 국동항 주변에 장어구이 거리, 게장백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순신광장 쪽엔 새콤달콤한 서대회집들이 많다. 여수1923은 정갈한 여수 한정식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여수 지역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논란에 “경상도에서는 흠 아냐…패륜아 됐다”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논란에 “경상도에서는 흠 아냐…패륜아 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해 불거졌던 과거 논란을 재차 해명했다.25일 방송된 KBS 2TV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에 출연한 홍 대표는 청년들한테 한 ‘SNS 반말’ 조언을 언급하며 “반말해도 되지 않느냐. 존중을 안한다는 뜻이 아니다. 경상도에서는 그게 흠이 아니다. 영감탱이라는 말도 그렇다”면서 먼저 얘기를 꺼냈다. 홍 대표는 “내가 우리 집사람과 연애를 시작한 게 대학교 3학년 때다. 안암동 지역의 은행원이었다. 돈 찾으러 갔다가 눈이 맞았다. 1년 반 후에 시골에 갔다. 장모님은 아내에게 ‘홍서방 착한 사람 같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장인어른은 ‘구름 잡는 놈이다. 전혀 엉뚱한 놈이다라고 했다’더라”며 “그래서 그때 이야기를 한 거다. 40년 전에 영감탱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야기를 가지고 패륜을 했다고 하더라. 실제로 우리 장인과 사이가 안 좋았다. 안 좋았지만 돌아가시기 전까지 6개월 동안 간병을 했다. 장인·장모님 묫자리도 내가 마련했다”며 “그런데 방송에는 앞부분만 나가서 패륜아가 됐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5월 4일 경북 안동 유세에서 “장인이 어쩌다 우리 집에 오면 나는 ‘저 영감탱이가 가면 내가 들어온다’ 하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5인 가족 年최대 1000만원… 배당 다음달 쇼핑몰 ‘북적’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5인 가족 年최대 1000만원… 배당 다음달 쇼핑몰 ‘북적’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스시바(일식집)를 운영하는 한인 교포 한지혜(50)씨는 오는 10월 첫째 주가 기다려진다. 알래스카 주민이면 누구나 1인당 1000~2000달러(약 111만~222만원)의 배당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씨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5인 가족의 경우 5000~1만 달러를 받는다는 점에서 불경기를 대비해야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보너스”라며 “배당금 액수가 발표되는 9월에는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펼쳐지며 매년 10월이면 앵커리지의 쇼핑몰이 붐비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대표적 석유 생산지 알래스카가 석유 수익금을 통해 1982년부터 매년 1차례 ‘영구기금 배당’(Permanent Fund Dividend)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사실상 기본 소득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편적 복지’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강한 미국에선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공유자원에 대한 권리가 그 땅에 사는 주민에게 있다’는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1974년 알래스카 주지사에 당선된 제이 해먼드(2005년 사망)는 알래스카의 풍족한 석유 자원이 언젠가는 고갈될 것이지만 주민들에게는 그 수익금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지닌 인물이었다. 이에 따라 주 정부가 소유한 북부 지역의 유전 채굴권을 석유 회사에 임대해 주고 얻은 수입(로열티)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투자해 얻은 수익을 미성년자를 포함한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주기로 했다. 이 계획은 주 의회를 통과했고 1976년 주민 투표로 승인을 받게 됐다.주 정부는 유전 채굴권 수입의 25%를 매년 영구기금으로 적립하고 이 기금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1982년 1인당 1000달러로 첫 지급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1000~2000달러 수준을 지급해 왔다. 매년 배당금 계산은 영구기금 운영실적의 5년치 평균을 근거로 주식시장 등을 반영한다. 2015년에는 1인당 2072달러가 은행 계좌 이체와 수표를 통해 지급됐다. 1980년 9억 달러였던 영구기금의 규모도 올해 7월 기준 604억 달러에 이르렀다. 두 아기의 엄마로 장차 아이들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배당금을 저축한다는 새라 레이스(32) 알래스카주 영구기금과장은 “영구기금은 알래스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며 주민의 자격으로 받는 주주의 권리와 같은 것일 뿐 복지 차원의 시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보편적 복지’의 성격을 띤 영구기금은 일부 ‘선별적 복지’의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배당금 지급이 주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무조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원자의 신청을 받아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지급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알래스카 주민 73만 9828명 가운데 67만 5599명이 배당금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63만 5997명이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실제 수급자는 지원자의 94.1%이며 알래스카 주민의 85.96%인 셈이다. 레이스 과장은 “배당금은 일종의 운전면허증 같아 개인이 원하지 않으면 받지 않아도 되며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에 맡긴다”며 “배당금 자체가 복지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돈이 필요 없을 정도로 부유한 사람은 자신의 배당금을 알래스카주에 환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에 배당금을 받으려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년간 알래스카에서 거주했어야 한다. 2015년 12월 태어난 아기도 어른과 마찬가지의 금액을 받게 된다. 다만 알래스카 주민이라도 지난해 180일 이상 알래스카 밖에서 거주했을 경우는 군 복무 중이거나 미국 국가 대표 선수 등의 예외 사유가 아니고서는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이 밖에 중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거나 수감된 적이 있어서는 안 되며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면 그만큼 금액이 차감된다. 레이스 과장은 “배당금 신청자의 81%는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19% 정도가 직접 증빙 서류를 제출한다”면서 “무자격자가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을 경우는 사기죄로 고소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구기금의 지급 효과는 알래스카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50개주 가운데 10위(6만 287달러)이며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유타주 다음으로 낮은 2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알래스카 원주민 건강 컨소시엄에서 근무하는 헤더 하낙 동고스키(47·여)는 “젊은 시절에는 워싱턴주 등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살기도 했지만 알래스카에서 경쟁이 덜 치열하고 삶이 좀더 여유로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인과 아이 3명 등 가족 5명을 합쳐 한때 1년에 1만 달러 가까운 배당금을 받았다는 거널 냅(63)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알래스카 영구기금 취지가 유럽에서 말하는 기본 소득과는 다소 다르지만 실제로는 기본 소득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알래스카가 미국 내에서도 경제적 평등이 가장 크게 구현되고 있는 지역임에는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영구기금 배당금 제도는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됐다. 1969년 9억 달러 수준의 유전 채굴권 수익이 생기면서 이를 기금으로 적립하기보다 상하수도, 도로, 학교, 공항 등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알래스카를 위해 더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당시 주 정부는 넓은 영토에 작은 규모의 마을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알래스카의 환경상 9억 달러의 예산이 인프라 구축에는 모자란다는 점에서 이를 토대로 주민에게 배분해 줄 기금 설립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 큰 문제는 영구기금의 근원인 알래스카의 석유 산업이 언제까지 번창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과 셰일 에너지 붐에 따른 알래스카 석유의 가격 경쟁력 약화, 생산량 감소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1988년 일일 201만 7000배럴에 달하던 석유 생산량이 2016년에는 4분의1 수준인 49만 배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영구기금의 미래가 불안정하고 불투명한 석유 및 투자 수익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재원으로 배당금 지급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무소속)는 낮은 석유 가격으로 인한 주 정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1인당 2052달러로 산출됐던 배당금을 절반 수준인 1022달러로 낮추도록 했다. 알래스카주 상원은 지난 3월 영구기금의 일부를 주 정부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사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의 승인을 얻게 되면 영구기금 배당금은 2019년까지 1인당 1000달러 수준에 머물게 되는 대신 27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8억 19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주민들은 주 정부의 조치에 반발했다. 세탁업을 하던 한인 교포 조달규(66)씨는 “영구기금 배당금이 정보 보조금이나 복지 혜택이 아니고 주민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주지사가 독단으로 손대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재정 적자를 메꾸기 위해 영구기금에 손을 대지 않으면 세금 인상 등 다른 방식으로 주민들의 경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현재 알래스카는 주민들에게 주 소득세(연방 소득세 제외)를 걷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대체로 영구기금 배당금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이나 건실한 재정을 위해 배당 액수를 줄이는 데 찬성했다. 냅 명예교수는 “현재로서는 영구기금의 투자 수익이 석유 수입 감소를 메꿀 수 있는 수준이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는 없다. 미래의 석유 투자 수익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계획을 세우고 수익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튜 베르만(66)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부 주민이 영구기금 배당금을 지급하기 이전 덜 부유하던 시절은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래스카 사람들은 영구기금의 취지가 잘못 알려져 외부에 알래스카가 자칫 복지 천국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다. 앤 웨스크 알래스카주 영구기금과 업무팀장은 “평소에도 미국 전역에서 알래스카에서 살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지만 몇 달 전 브라질에서 알래스카에 가기만 하면 생활비를 주고 주택을 주지 않느냐는 문의가 쇄도해서 놀란 적이 있다”면서 “알고 보니 영구기금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이민 업체가 과장 광고를 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앵커리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스타 작가 배출 ‘학교’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스타 작가 배출 ‘학교’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지난주 일곱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학교2017’이 5%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성적순으로 급식 줄을 서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는 모습,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학교를 좌지우지하는 모습 등이 현실성이 떨어지고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지 못했다. 초반 부진에도 20년을 바라보는 전통의 드라마답게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1999년 처음 방영된 ‘학교’가 그동안 쌓아 올린 ‘상아탑’은 대단하다. 일단 스타 배우들을 대거 ‘졸업’시켰다. 장혁, 배두나, 김래원, 하지원, 김민희, 조인성, 공유 등이 학교를 거쳐 대중문화계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이 드라마가 배우들의 사관학교로 불릴 수 있었던 데는 개성 있고 생동감 있는 인물을 통해 폐쇄적이고 관습화된 교육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낸 작가들 덕이었다. 즉, 학교는 배우뿐 아니라 현재 내로라하는 스타 작가들의 등용문 구실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베토벤 바이러스’, ‘마왕’ 등 히트작들이 모두 ‘학교’ 출신 작가들에게서 나왔다. 학교를 처음 탄생시킨 1대 작가는 김지우다. 학교1·2를 집필한 그는 청소년 드라마를 표방하면서도 왕따, 학교폭력, 체벌, 가출 청소년 등의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내 학교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였다. 교사에게 체벌당한 학생이 경찰에 신고하는 내용 등은 당시 사회에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김 작가는 이후 학교2에서 함께한 박찬홍 감독과 콤비를 이뤄 ‘부활’(2005), ‘마왕’(2007), ‘상어’(2013), ‘기억’(2016) 등 복수 시리즈를 완성했다.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사실적이고 긴장감 있게 그려 냈다는 평을 받았다.시청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사람은 ‘명대사 제조기’ 진수완 작가다.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를 담은 에피소드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학교2)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학교 1·2·4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한 이후 ‘눈꽃’(2000), ‘라이벌’(2002), ‘경성스캔들’(2007), ‘해를 품은 달’(2012), ‘킬미힐미’(2015) 등 흥행작들을 뽑아 냈으며 최근 방영된 ‘시카고 타자기’까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주인공에게 7가지 다중인격을 부여하는가 하면(‘킬미힐미’), 대필 유령작가를 등장시키고 현생과 전생을 오가기도 한다(‘시카고 타자기’).세 번째 학교는 ‘베토벤 바이러스’(2008), ‘더킹투하츠’(2012)로 널리 알려진 ‘홍자매’ 홍진아·홍자람 작가가 썼다. 이야기를 학교 울타리 밖으로 확장하고 톡톡 튀는 세련된 대사로 주목받았다. ‘어른들은 몰라요’(1995~1998)로 데뷔한 두 작가는 학교 외에도 ‘나’(1996~1997), ‘반올림’(2003~2005) 등을 집필하며 청소년 드라마의 부흥을 이끌었다. 학교2017의 전작이자 여섯 번째 시리즈인 ‘후아유’(2015)로 ‘입봉’한 김민정 작가는 이듬해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곧바로 흥행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건준 KBS 책임프로듀서(CP)는 “청춘들의 이야기인 만큼 젊은 사람들의 참신한 감각과 에너지를 드러내기 위해 배우도 작가도 신인을 우선 기용하는 측면이 있다”며 “학교를 통해 기성세대가 보여 주지 못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시도하면서 (작가도 배우도)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작가의 역량 탓인지, KBS의 기획 의도 때문인지 전작들에 비해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연도만 앞으로 갔을 뿐 내용은 뒷걸음쳤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시청자 역시 “1999년도 학교의 모습과 달라진 게 없어 식상하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일 뿐 현재의 학교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아 공감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KBS가 사전 기획을 다 끝내 놓고 입맛에 맞게 작가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당초 ‘식샤를 합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유명한 임수미 작가가 학교2017의 극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영 3개월을 앞두고 신인인 정찬미 작가로 바뀌었다. 2015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칙하게 고고’로 미니시리즈에 데뷔한 정 작가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미니시리즈 집필이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작가 교체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작가와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이지 교체는 아니다”라면서 “제작 방향을 정하면서 학교의 문제를 침울하고 무겁게만 다루지 않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임 작가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놀면서 배워 볼까… 여름방학엔 여기!

    놀면서 배워 볼까… 여름방학엔 여기!

    여름방학 시즌이다. 학생 자녀를 둔 가정마다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지를 찾을 때다. 올해는 산업관광 명소들을 돌아보는 게 어떨까. 배움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낚을 수 있는 곳이다. 산업관광은 산업 현장, 과거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다. 관광객들은 배움과 체험, 재미를 얻고, 지역이나 기업에서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다. 산업관광지 전체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서울신문 DB, 한국관광공사 제공① 1930년대 개항기로 돌아간 듯… 인천 아트 플랫폼 옛일본우선주식회사(등록문화재 제248호) 등의 근대 개항기 건물과 1930~40년대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창작스튜디오와 공방, 전시장, 공연장 등이 빼곡하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는 인천 중구 해안동 일대는 1883년 개항 이후 세워진 근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구역이다. 한쪽은 차이나타운, 다른 한쪽은 옛 일본풍 집들이다. 개항 당시 청나라와 일본의 조계지가 맞붙어 있던 지역이라 옛 일본과 중국의 풍경이 자연스레 겹쳐진다. 주변에 옛 일본제1은행(인천 개항박물관), 일본18은행(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등 볼거리가 많다.② 만화 마니아들의 성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 마니아들의 성지이자 만화의 ‘보고’다. 희귀 만화 자료들을 수집, 보존하고 만화책도 열람할 수 있는 곳이다. 부천영상문화단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만화박물관과 만화도서관, 만화영화상영관, 만화자료실,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3층의 만화역사관이다. 1909년 시작됐다는 한국만화의 역사가 시대별, 흐름별로 전시돼 있다. 옛날 만화방을 떠올리는 1960년대 만화방을 비롯해 1970~80년대의 성인만화도 만날 수 있다. 해외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23일까지 국제만화축제도 열린다.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월요일 휴관.③ 오늘은 내가 태후 송송 커플… 정선 삼탄 아트마인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1964년 문을 열어 ‘석탄산업의 메카’로 번성하다 문을 닫은 아픈 역사를 딛고 예술의 씨앗을 싹 틔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곳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내방객이 부쩍 늘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송중기가 송혜교의 신발끈을 묶어 주는 장면, 송혜교가 테러범에게 납치돼 고문을 당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송중기가 입었던 군복과 막사 침대 등이 그대로 전시돼 있다. 폐광 구조물과 예술 작품 전시 공간 등 볼거리도 많다.④ 3대째 만드는 전통 막걸리… 진천 덕산양조장 세왕주조는 국내 오래된 양조회사 중 하나다. 1929년 ‘덕산양조장’으로 설립돼 3대째 양조 명가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옛 덕산양조장 건물은 2003년 근대문화유산(58호)으로 지정됐다. 백두산에서 공수한 삼나무로 지었다고 한다. 건물 앞엔 측백나무가 서 있다. 외부의 열기를 막아 한여름에도 건물을 식혀 준다. 지금도 전통 막걸리와 와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덕산양조장 옆은 세왕전통주 홍보교육관이다. 건물 외형부터 독특하다. 오크통에 술독을 이어 붙인 형태를 하고 있다. 예약을 하면 시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⑤ 일제시대 은행은 어땠을까… 군산 근대건축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이다.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해 운영한 대표적인 금융시설이었다. 1980년대 나이트클럽으로 전락했다가 지금은 군산근대건축관으로 쓰이고 있다. 군산의 근대건축물과 일본강점기 화폐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연중무휴다. 주변에 일제강점기 때 건물들이 많다. 서울역사, 한국은행 본점과 함께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는 옛 군산세관, 군산근대미술관으로 변신한 옛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 등이 대표적이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일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⑥ 전통 옹기들이 옹기종기… 울주 외고산옹기마을 1950년대 경북 영덕에서 옹기공장을 운영하던 고 허덕만 장인이 울주로 옮겨 오면서 시작된 마을이다. 부산에 피란민이 몰려들면서 옹기 수요가 급증했고, 이후 한국 옹기시장의 50%를 책임지는 최대 공급처로 발돋움했다. 요즘도 외고산 옹기장인들은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만든다.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옹기부터 작은 장식용 옹기까지 그야말로 옹기의 모든 것과 마주할 수 있다. 마을 뒤 옹기박물관에선 전국의 재래식 옹기와 세계 각국의 옹기를 만날 수 있다.⑦ 직접 체험하는 과학…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청소년들이 손쉽게 만지고 즐기면서 우주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우주과학에 관한 기본 원리와 로켓, 인공위성, 우주 탐사 등을 주제로 32종의 작동 체험 전시물과 90여종의 전시품을 마련해 뒀다. 4차원(4D) 돔영상관과 야외 로켓 전시장, 별자리 관측 체험존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섰다. 오전 10시~오후 5시 40분 문을 연다. 월요일은 쉰다. 29일~8월 2일 우주항공축제도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발사 현장을 공개한다.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는 장소다.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⑧ 내가 만든 어묵 맛보자… 부산 삼진어묵 역사관 어묵은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가운데 하나다. 여러 어묵업체 가운데 삼진어묵은 ‘원조’처럼 인식되고 있는 곳이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처음 어묵을 만들기 시작해 현재까지 3대째 이어 오고 있다. 삼진어묵 역사관은 이 회사가 영도본점 2층에 마련한 체험관 겸 전시관이다. 성형어묵, 피자어묵, 구이어묵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어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은 주중, 주말 상관없이 전부 예약제로 진행된다. 베이커리 형태의 1층 매장에서는 다양한 어묵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연중무휴다.⑨ 고려제강 공장이 문화공간으로… 부산 f1963 고려제강이 1963년에 건립해 2008년까지 운영하던 공장 건물이다. 지난해 부산비엔날레가 열리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각종 공연·전시회가 수시로 열리고, 서점과 카페 등도 들어섰다. 인접한 고려제강 기념관(키스와이어센터)에선 철강 산업의 역사를 엿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f1963 입구 쪽엔 대숲이 조성돼 있다. 대숲에 들어 명상에 잠겨도 좋겠다. 주변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폐수처리장을 꾸며 수생식물을 심은 공간이다. 키스와이어센터는 예약이 필수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 고흥우주항공축제 2017,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고흥우주항공축제 2017,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고흥우주항공축제’가 개최된다.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나로우주극장 별, 별 이야기’를 주제로, 우주에 대한 상상이 놀이가 되는 현장을 구현, 공감 및 콘텐츠 특성에 따라 ‘BigBang 3’ 테마를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나로우주발사현장 견학은 고흥우주항공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축제기간 동안에만 운영된다. 우주센터 입구에서 DMC(임무지휘센터), 추적레이더동 전망대로 이동하며, 국민 모두가 나로호의 비상을 마음 졸이며 지켜봤던 나로우주발사현장의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나로우주과학관은 우리의 인공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쏘아 올리기 위한 발사장으로, 대한민국이 우주로 가는 전초기지이다. 최첨단 우주과학을 손쉽게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우주전시관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어 언제든 체험이 가능하다. 우주과학관 광장에서는 축제 개회 10회를 맞아 나로호 발사에 참여한 러시아가 제작한 ‘360 DOME.PRO’ 콘텐츠를 협력프로그램으로 배치, 우주의 신비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주영상과 더불어 해상도 높은 판타지 영상을 축제기간 동안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예술가들의 우주적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융합콘텐츠인 ‘별별 환타지쇼’는 우주를 테마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만나 상상과 감동을 자아낸다. BigBang 3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손꼽히는 별별 환타지쇼는 축제기간 동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우주과학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별별 환타지쇼에서는 △LED 빛의 퍼포먼스 공연인 ‘LED트론댄스’ △레이저를 변형하고 움직이는 ‘레이저퍼포먼스’ △세계적 트렌드 음악과 아리랑을 결합한 ‘고구려밴드’ 공연 △김광석과 김현주의 시낭송이 어우러진 김광석의 ‘은하수’ 공연 △‘내 귀에 도청장치’ 밴드공연 △전자음악과 판소리의 융합인 퓨처 판소리 장르 ‘니나노 난다’ 공연 △전통타악 ‘아작(A-Jack)’ 공연 △인문 예술, 과학 융합의 IT뮤직을 지향하는 IT 밴드 ‘카타’ 공연 △지오, 안지석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배틀로봇 배틀킹, 별★별 책방, 우주해변, 썸머푸드코트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우주과학관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비롯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우주항공축제와 관련한 내용은 고흥우주항공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지현, “지창욱과 키스신..목이 너무 뒤로 넘어가서 아팠다” 고백

    남지현, “지창욱과 키스신..목이 너무 뒤로 넘어가서 아팠다” 고백

    남지현이 드라마 촬영 후 근황을 전했다. 배우 남지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뷰 중입니다~” 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지현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밀짚모자를 썼다. 남지현은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다방면의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남지현은 손을 흔들며 상큼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남지현이 ‘수상한 파트너’에서 지창욱과 어른 멜로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남지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른들의 멜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내가 키가 작은데 지창욱 오빠가 키가 커서 매너다리를 해 줬다”며 “그래서 키스를 할 때 목이 너무 뒤로 넘어가서 아팠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급차 화재·영안실 몰카… 만델라 서거 전후 비화 공개

    구급차 화재·영안실 몰카… 만델라 서거 전후 비화 공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차별 철폐의 상징으로 추앙받던 넬슨 만델라(1918~2013) 전 대통령을 태운 구급차에서 불이 나고 그의 시신 안치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기이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만델라 전 대통령 서거 당시인 2013년까지 그의 주치의를 지냈던 베자이 람라칸(60)은 ‘만델라의 날’인 18일(현지시간)을 하루 앞두고 발간한 회고록 ‘만델라의 마지막 세월’에서 이런 비화를 소개했다고 AFP가 전했다. 람라칸은 2013년 6월 어느 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지병인 폐 감염증 증세가 재발한 그를 구급차에 태우고 프리토리아의 심장전문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그는 “갑자기 검은 연기가 구급차를 뒤덮기 시작해 고속도로 1차선에서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였다”며 “마디바(존경받는 어른이라는 뜻의 만델라 존칭)가 불이 붙은 구급차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30분 후 다른 구급차에 몸을 싣고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지만 누군가 위해를 목적으로 불을 놓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람라칸은 또 2013년 12월 만델라 전 대통령이 호흡기 감염으로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서 몰래카메라 한 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호기심이 왕성한 정신착란자의 소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자택과 가족 묘지를 촬영한 세 대의 몰래카메라가 그의 고향 쿠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만델라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도 후임 정부나 정치적 반대자들로부터 감시를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애들이 좋아해, 공연장 바캉스

    애들이 좋아해, 공연장 바캉스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불볕더위, 소나기, 열대야까지 ‘더위 3중주’의 습격이 만만치 않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어른들만큼 바쁜 일상을 보낸 아이들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고 싶다면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려 보는 건 어떨까.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 예술의전당은 국내 우수 어린이연극을 엄선한 ‘어린이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어린이연극 전문 극단으로 명성을 쌓아 온 극단 사다리의 신작 ‘에스메의 여름’(27일~8월 13일)이다. 하늘로 떠난 할머니의 빈자리에 대해 설명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손녀의 눈높이에서 그린다.예술무대 산은 인형극 ‘달래이야기’(8월 15~20일)로 관객들과 만난다.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제 최고작품상을 받고 20개국 81개 도시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달래네 세 식구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한다. 극단 북새통이 선보이는 음악극 ‘봉장취’(8월 22일~9월 3일)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봉장취는 조선 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과 함께 음악을 들려주던 전통가악극으로 현재는 음악만 전해진다. 4인의 배우가 가야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꿈을 이루려는 여러 가지 새들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가족 3인 또는 5인이 이번 시리즈를 함께 관람할 경우 각각 35%, 40% 할인된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린이 관객이 함께 관람하면 30% 할인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만~3만원. (02)580-1300.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해외 극단의 아동청소년 공연이 궁금하다면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가 제격이다. 멕시코, 미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11개국 창작진이 선보이는 체험극, 음악극, 오브제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14편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는 한국과 멕시코 수교 55주년을 맞아 멕시코 주간으로 진행된다. 스코틀랜드 극단 쇼나레페의 ‘조세핀을 찾아라’는 베이커 박사와 함께 스크랩북의 주인공을 찾는 추리극으로 호기심 많은 꼬마 탐정을 위한 작품이다.멕시코 극단 쿠에르다 플로하의 ‘죽음, 그 이후’는 사랑하는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는 죽음에 대한 블랙 유머를 담은 인형극으로 청소년들과 성인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호주 극단 폴리글롯의 ‘꼬불꼬불 스티키 미로’는 실내 공연장 내부에 신문과 테이프를 이용한 거대한 미로를 만들어 1시간 동안 미션을 직접 수행하는 체험 연극이다. 미로 곳곳에 숨어 있는 배우들의 트릭이 곁들여져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3만원. (02)745-5863. 학전 어린이 무대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2004년부터 꾸준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접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학전 어린이 무대’의 레퍼토리 뮤지컬 ‘슈퍼맨처럼-!’이 8월 2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스트롱거 댄 수퍼맨’을 한국 정서에 맞게 다듬어 2008년 처음 공연한 작품이다. 척수 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5학년 정호와 동생 유나, 축구 소년 태민 세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방식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다수의 영화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정재일이 편곡한 음악을 통기타, 클라리넷, 알토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로 라이브 연주한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1만 5000원~2만원. (02)763-823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백예린, JYP에 불만? “여기 어른들 웃기고 무서워” SNS 폐쇄

    백예린, JYP에 불만? “여기 어른들 웃기고 무서워” SNS 폐쇄

    가수 백예린이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긴 뒤 계정을 폐쇄했다. 17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노래 써둔 거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려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소속사 JYP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논란이 커지자 백예린은 돌연 장문의 글을 남긴며 SNS 계정을 폐쇄했다. 이 글에는 “당분간 인스타 없애려고요.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웹사이트 댓글들 물론 그런 것들 보면 안 되지만 봐버렸네요. 허위사실들이 너무 많아서요”라며 “제가 의도하지도 않은 여러 가지 악의성 소문들에 불안해서 잠도 못 잘 때가 있다. 터무니없는 글들이 팬분들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 미안하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박예린은 지난 3월에도 악플러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SNS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 티격태격 시작된 사랑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 티격태격 시작된 사랑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임윤아의 케미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왕은 사랑한다’의 첫 회는 수도권 9.1%, 전국8.1%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부터 10%에 임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왕은 사랑한다’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갈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17일 방송된 MBC 새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첫 방송부터 티격태격하는 임시완, 임윤아의 찰떡 케미를 보이며 ‘믿고 보는 로코 사극’의 탄생을 직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왕원(임시완 분)과 은산(임윤아 분)의 7년 전 첫 만남을 비롯해 성인이 된 두 사람의 끈질긴 인연이 이어진 이야기를 애틋한 듯 투닥거리는 귀여운 호흡으로 빚어 ‘로코 사극’의 서막을 올렸다. 왕원과 왕린은 궁 밖 세상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자객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은산의 어머니(윤유선 분)와 마주치는 사건을 맞았다. 이때 왕원은 “우리 딸 산이를 구해달라”는 은산의 어머니 유언을 듣게 됐고, 이는 훗날 어른이 된 왕원과 은산의 재회를 예고하는 애처로운 연결 고리가 됐다. 몸종 비연(송수현 분)으로 포장이 돼 목숨을 건졌던 은산(이서연 분)은 왕원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 당시 은산에 대한 깊은 감정을 교류했던 왕원은 훗날 왈가닥 소녀로 성장한 은산을 “우리가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기억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 같은 패인 듯 경쟁하는 앙숙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임시완과 임윤아는 ‘사극 로코 장인’으로써 기대를 높였다. 격투를 벌이고 극한의 상황에 놓인 장면에서도 코믹 호흡을 놓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끌어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옥자 이후 사랑 받는 콘텐츠는?”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옥자 이후 사랑 받는 콘텐츠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의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는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로 잘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후, 한국인들의 다양한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을 발표해 이목을 모은다. ‘옥자’ 이후 국내 회원들이 선택한 콘텐츠와 함께 ‘옥자 후 동향’을 바탕으로 한 어떤 흥미로운 결과들이 도출됐는지 알아보자. 먼저 넷플릭스의 방대한 양의 라이브러리에 파묻혀 무엇을 볼지 허덕이는 회원들을 위해 사용자들의 ‘입맛 따라 골라 넷플릭스를 즐기는 꿀팁’을 공개한다. 용감한 미자를 보고 소녀의 당찬 모습에 이끌렸다면, 어떤 시련도 용기로 맞서는 ‘빨강 머리 앤’을 권한다. 이후 백악관, 맨하탄, 그리고 홈즈의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스마트한 뇌섹 어른들의 세계 ‘셜록’에 정신 없이 빠져보자. 옥자 중간중간에 들어간 봉준호 감독 특유의 소소한 웃음거리가 좋았다면 ‘마스터 오브 제로’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같은 성숙한 웃음이 담긴 작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옥자를 감상한 후 풍자가 가득한 유머를 찾는다면, ‘워 머신’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같은 타이틀을 소개한다. 그 후 ‘블랙 미러’나 ‘루머의 루머의 루머’와 같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세련되게 조명한 작품을 이어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옥자 이후, 국내 회원들은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 나섰다. 그 중 선호도가 높았던 대표 콘텐츠들은 ‘70년대쇼’를 비롯해 ‘그레이스 앤 프랭키’ ‘더 랜치’ ‘마스터 오브 제로’ ‘보잭 홀스맨’ ‘블랙 미러’ ‘빌리언스’ ‘빨강 머리 앤’ ‘샌드 캐슬’ ‘아는 형님’ ‘워 머신’ ‘앱스트랙트’ 등(배열: 가나다 순)으로 드라마, 액션, 코미디에서 영화, TV쇼 등 복합적인 장르와 콘텐츠들이 사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옥자를 본 후 옥자와 달리 전혀 생경하다고 느낄 수 있는 서스펜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같은 다큐멘터리를 즐긴 회원들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상차림이 가능한 넷플릭스 콘텐츠는 다양성을 중요시 여기는 한국인에게 반찬만큼이나 필요한 플랫폼이 아닐까 싶다.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반찬과 같이 무제한 시청이 가능한 넷플릭스. 지금 바로 시식해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두 다리 없는 9살 레슬링 선수의 무한도전

    [월드피플+]두 다리 없는 9살 레슬링 선수의 무한도전

    선천적으로 두 다리없이 태어난 소년이 레슬링선수로 활약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ABC뉴스는 두 다리없이 종횡무진 메트 위를 누비는 9살 소년 이사야 버드의 사연을 전했다. 뉴욕 롱비치 출신의 이사야는 두 다리가 없어 평소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소년에게 '장애'라는 의미는 그저 사전 속에 나오는 단어일 뿐이다. 이사야는 놀랍게도 두 다리가 없어도 풋볼, 축구, 수영, 서핑을 한다. 특히 이시야의 주종목은 바로 레슬링. 이사야는 튼튼한 두 팔로 경기장으로 달려나가 성난 기세로 상대 선수를 바닥에 메다꽂는다. 이시야는 "장애라는 것은 나에게 변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조금씩 실력이 나아진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어린 나이에 어른도 하기 힘든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이사야지만 그 뒤에는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는 부모와 코치가 있었다. 특히 5살 때부터 운동을 가르쳐 온 미구엘 로드리게스 코치의 도움은 절대적이었다. 로드리게스는 "'다른 아이들이 할 수 있으면 너도 할 수 있다'고 이사야에게 가르쳤다"면서 "인생은 항상 공평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곧 이사야는 훌륭한 스승으로부터 스포츠 기술 뿐 아니라 건강한 정신 교육까지 받은 셈이다. 로드리게스는 "장애가 있더라도 즐기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먼훗날 이사야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자신이 해왔던 일들을 연설해 다른 장애아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산 기장군, 기장도예 관광힐링촌에 안데르센 동화마을 등 조성

    부산 기장군, 기장도예 관광힐링촌에 안데르센 동화마을 등 조성

    부산 기장군 기장도예 관광힐링촌에 안데르센 동화마을이 조성된다. 기장군은 장안읍에 있는 기장 도예 관광 힐링촌 10만㎡ 부지에 2020년 완공 목표로 안데르센 동화마을, 안데르센 마을, 동화의 숲, 영화의 숲, 영화테마 체험존 등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안데르센 동화마을은 안데르센의 작품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이 도입된 안데르센 마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상상력을 제공할 동화 속 체험공간이 완비된 동화마을, 동화와 영화를 소재로 숲 건강 체험공간인 동화의 숲, 영화의 숲 등이 들어선다. 안데르센 마을은 안데르센의 생애와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안데르센 이야기관과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재현한 안데르센 정원, 다양한 놀이시설(슬라이드 타워, 큐브터널, 점핑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도예촌의 아름다운 자연공간인 숲을 활용한 ‘동화의 숲’과 ‘영화의 숲’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아우르는 힐링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장군은 2015년 이곳에다 우선 아동전문극장인 ‘안데르센 극장’을 조성해 매주 3회 연극공연을 하고 있다. 부산촬영소 세트장을 활용한 영화테마 체험존도 들어선다. 이곳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법원, 경찰서, 병원 세트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예관광힐링촌에는 남양주에서 이전하는 종합촬영소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도예 관광 힐링촌 조성사업비 930억원 중에서 지금까지 토지보상비, 기반시설 조성(상하수도·도로 등)에 국·시·군비 758억원이 투입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종합촬영소와 안데르센 동화마을이 조성될 기장도예관광힐링촌은 우리 기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될 것”이라며 “다양한 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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