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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20년 후원 보육원에 “축의금도 기부”

    박수홍, 20년 후원 보육원에 “축의금도 기부”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이 20년 간 후원해온 보육원에 아내와 함께 방문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보육원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을 모두 돌려주고 싶어 하는 부부의 따뜻한 마음, 박수홍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훈훈함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수홍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50인분의 음식들을 만들었다. 박수홍이 이렇게 대용량으로 음식을 만든 것은 20여 년간 후원을 이어온 보육원(애신아동복지센터)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내 김다예는 “그간 우리가 많은 일이 있어 찾아오지 못해 정말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박수홍의 보육원 방문에 동행했다. 두 분의 보육원 원장님과 마주한 두 사람. 두 원장님은 아들, 딸처럼 부부를 꼭 안으며 반가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결혼 전 아내와 찾아왔을 때 원장님께서 ‘저 분 꼭 잡아라’라고 했다. 그것에 용기를 얻어서 아내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원장님은 “다예 씨가 그 때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예쁜 마음이 느껴져서 두 사람이 이뤄지기를 바랐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원장님은 “기부해준 차량도 잘 쓰고 있다”라며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더 열심히 돕겠다.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서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장인어른이 말씀해 주시더라. 그래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원장님들은 손사래를 치며 “이제는 두 사람의 행복을 잘 챙기라”고 따뜻한 잔소리를 이어갔다고. 박수홍이 20여년간 이어온 기부와 봉사의 의미가 또 한 번 빛날 ‘편스토랑’ 본방송이 기대를 모은다. 10일 밤 8시30분 방송.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귀여운 할머니가 되어야지/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귀여운 할머니가 되어야지/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요즘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서 난리라고 한다. 좋지 않은 의료환경 속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소아과를 택한 이유는 어린이의 귀여움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귀여움은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마약 같은 힘이 있다. 내과 의사는 귀여움을 접할 일이 많진 않지만, 가끔 만나는 귀여운 할머니가 있다. 그들은 간절한 눈으로 의사를 바라보거나, 덥석 손을 잡거나, 말씀하셔야 할 본인 증상보다 의사 안부를 먼저 묻기도 한다. 물론 할머니라고 다 귀여운 것은 아니다. ‘진상’ 할머니도 많다. 의사가 좋아하는, 치료 효과가 좋고 병이 많이 호전돼 나를 명의로 만들어 주는 할머니가 귀여운 할머니일까? 하지만 병이 깊고 힘든 증상을 호소하는 할머니도 안 귀여운 건 아니다. 귀여운 할머니도 아프다고 눈물을 짓기도 하고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그들은 귀엽다. 왜 그럴까? 그들의 마음이 전달돼 오기 때문이 아닐까? 일단 귀여운 할머니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한 호의가 표정에 담겨 있어서 말을 건넬 때도 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를 모시고 오는 가족들 표정에도 간병의 그늘이 별로 없다. 어린이의 귀여움이 상대방에 대한 편견 없는 해맑음에서 온다면 일부 할머니들의 귀여움은 그들이 관계에서 디폴트값으로 놓는 사랑과 우정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살아오면서 어떻게 누군가를 경계하거나 불신하지 않고 대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배워야 할 지혜다. 어린이들의 귀여움은 어른들의 함박웃음을 이끌어 내고 힘든 돌봄노동을 어떻게든 견디게 한다. 반려동물의 귀여움도 마찬가지다. 할머니의 귀여움 역시 나이가 들어 돌봄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면 큰 무기가 된다. 상대방에게 기꺼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하면서 나를 짐으로 여기지 않게 하는 인생 고수의 마법 같은 힘이다. 나는 노년의 목표를 ‘귀여운 할머니 되기’로 정했다. 할아버지가 되진 않을 것이므로 가능성이 있다. 할아버지가 대개 안 귀여운 이유는 아마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익숙하고 본인의 권위와 가치를 늘 우선했던 그들의 삶의 방식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평생 돌봄노동을 하며 살아온 할머니들은 주는 데 익숙해 역설적으로 받는 것도 잘 받는다. 나이가 들면 결국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것은 중요한 미덕이다. 40대 후반으로 달려가며 뼈와 관절은 굳어 가고, 잊어버릴 만하면 밀린 빚 갚듯 운동하며 남에게 폐 안 끼치는 독립된 노년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안다. 어차피 받아야 할 누군가의 도움, 기꺼이 받으려면 돈도 중요하지만 귀여움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 ‘귀엽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상대방을 인간적 주체로 여기지 않고 대상화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단어가 아니면 생각하기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 그것을 흔히 ‘엄마 미소’ 또는 ‘아빠 미소’라고 부르고 나는 ‘내과 의사 미소’라고 부르겠다. 그런 미소를 자아내는 사람이 된다는 인생 목표는 꽤 근사하지 않은가.
  • 초미세먼지가 아동 고혈압 부른다

    초미세먼지가 아동 고혈압 부른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산업 활동이 줄면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를 덮치던 미세먼지의 수준이 ‘좋음’ 단계를 보이는 날이 많아졌다. 최근 환경부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등급을 넘은 날이 17일로, 전년도 23일보다 26%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완화되면서 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량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새해 들어 다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이는 때가 잦아지고 있다.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청소년의 신체는 대기오염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건강상 어른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뤄진 미세먼지와 건강과 관련한 연구 대부분은 성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영국, 중국, 브라질 3개국 공동 연구팀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높아지면 청소년 건강에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지 분석했더니 청소년이 좋지 않은 대기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혈관 상태가 나빠져 혈압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영국 런던의 51개 중등학교에 다니는 11~13세 6500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의 사회적 행복과 건강의 결정요인’(DASH) 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DASH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중 3284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다음 혈압을 비롯한 혈관 및 심폐 건강과 거주지역의 대기질을 정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PM2.5에 더 많이 노출된 청소년일수록 수축기 혈압이 높아졌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심장 밖으로 밀어낼 때의 압력을 말한다. 수축기나 이완기나 혈압이 높으면 모두 고혈압으로 본다. 동맥경화처럼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수축기 혈압이 높게 나올 수 있다. 실제로 PM2.5 농도가 1㎥당 1㎍(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0.57~1.34㎜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미세먼지와 혈압의 상관관계는 여자보다는 남자 청소년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한편 영국 요크대, 왕립 대기과학연구센터, 보건·사회보장국 공동 연구팀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2월 9일자를 통해 실외 대기오염만큼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연구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청소년, 노년층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앨러스터 루이스 영국 요크대 교수(대기화학)는 “선진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서 하루 중 80~90%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대기오염만큼이나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며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환기 방법을 확보하는 건축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내 공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하늬 “혼전임신, 장애 가능성에 낙태준비까지…” 눈물 고백

    이하늬 “혼전임신, 장애 가능성에 낙태준비까지…” 눈물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혼전임신과 출산 전말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8일 이하늬는 CBS ‘새롭게 하소서’ 채널에 출연해 “직접 출연 신청을 했다. 영화 ‘유령’ 홍보에 바쁠 때지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 나왔다”며 작가에게 전화해 본인이 직접 섭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에서 배우로 가기 위한 남모른 노력과 끝없는 배움의 과정을 전하던 이하늬는 드라마 ‘원더우먼’ 촬영 직후 배우 스태프들과 뒤풀이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난 주연배우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하늬는 “‘원더우먼’ 촬영 당시 남편과 롱디 커플로 연애 중이었고 결혼과 2세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세웠다. 2021년 12월에 간소한 서약식으로 결혼식을 대신하려다 11월에 양가에 인사 드리면서 시험관을 하자고 예약까지 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3개월간 홍콩에 출장을 가있어야 했다. 9월에 잠깐 남편을 만나고 11월까지 ‘원더우먼’ 촬영을 해야했는데 나중에 보니 9월에 임신을 했더라”며 “처음엔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했다. 저는 차에서 잠을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잠이 쏟아지더라. 정신을 잃고 차에서 잠들면 얼굴이 이렇게 부어서 촬영을 재개했다. 감독님도 놀라실 정도였지만 그대로 부은 얼굴이 송출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혹시 모르니까 임신 테스트를 해보라고 하더라. 내가 무슨 마리아도 아니고 황당했지만 매니저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사와달라고 시킬 수도 없어서 꽁꽁 싸매고 약국에 가서 테스트기를 직접 샀다. 두 줄이 나오는데 너무 어리둥절해서 한참을 쳐다봤다. 믿기지 않아서 3번이나 테스트 했다. ‘원더우먼’에는 유독 액션신도 많고 발차기 와이어 액션도 잔뜩 남아 있는데 다 나온 대본을 주연 배우가 못하겠다고 할수도 없고 ‘하느님 아이를 지켜주세요’라고 빌었다. 다행히 아이가 잘 견뎌줬다. 시험관 예약이 무색해졌다”며 웃음지었다. 하지만 이하늬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뱃속에서 장애 가능성이 높아 각종 검사를 받고 낙태 시술까지 갈 수 있는 상황에 무너졌던 엄마의 마음을 털어놓다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그는 “임신 18주에 대학병원에서 유전자 추적검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노산이다 보니까 원래 해야하는 것보다 유전자 검사를 많이 했는데 장애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며 “선생님이 제가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선생님께 ‘양수 검사 해주시고 낙태수술도 준비해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완전히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아이 얼굴도 한번 보지 않았지만 모성애가 움텄다”는 이하늬는 “양수 검사후 ‘원더우먼’으로 상을 받기 위해 시상식에 갔는데 수상소감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고 온통 아이 걱정 뿐이었던 그때를 떠올렸다. 이하늬는 “1월 1일부터 특별 새벽기도를 했다. 계속 눈물이 났다.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며 “그러던 어느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마냥 기쁘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지 모르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떠올랐고, 아픈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나이와 상관없이 부모가 되면 왜 어른이 된다고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지금 제가 열심으로 아이에게 개입할 때마다 남편이 말리면서 ‘그해 12월을 기억해. 장애를 가질수 있었던 아이인데 그냥 우리가 주신 아이를 맡아서 기를 뿐’이라고 상기시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하늬는 현재는 여배우들에게 출산 전도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임신 기간 동안 내가 먹는 영양분이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갔는데 탯줄을 끊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그 영양분이 위로 오면서 젖이 돌기 시작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 모유수유 하는 동안 98% 자연 피임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몸으로 생명의 신비를 겪는 게 신계와 인간계의 중간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동물인가 싶으면서도 신계에 있는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그래서 “‘어머! 이건 한번 해봐야돼’라고 여배우들이나 후배들에게 임신을 추천한다. 임신은 여자의 특권이다. 무서워하지 말고 한 몸에 심장 2개가 뛰는 신비를 느껴보라고 한다”며 “살면서 내가 이것보다 완성도 있는 일을 할수 있을까 싶다. 한 인간을 씨앗으로 태아로 완전한 아이로 뱃속에서 키워서 내보내는 과정은 하늘이 주신 사명이다. 전 임신과 출산 후 삶의 포인트 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늬는 2021년 2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유령’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 ‘예비 며느리’ 이다인에 이승기 모친 반응 “어른 공경하는 모습에 반해”

    ‘예비 며느리’ 이다인에 이승기 모친 반응 “어른 공경하는 모습에 반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의 어머니가 오는 4월 며느리가 되는 이다인에 대해 “최고의 며느리”라고 극찬했다. 이승기의 어머니는 8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다인이의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며느리로서 이다인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살갑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모습이 예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승기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모습,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며 “최고의 며느리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라며 이다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이승기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될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며, 공개 연애 2년 만에 결혼 계획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이승기 측 관계자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와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집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에서 모두 두각을 보여 왔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DJ DOC 김창열이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창열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환 졸업식. 현대고등학교 36회. 축하해. 이제 어른. 연세대 수시 합격. 멋지다, 내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든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창열의 모습이 담겼다. 김창열의 아들은 아빠보다 더 큰 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창열은 “앵앵 울면서 갓난아이로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멋지게 자라서 벌써 고등학교 졸업을 했구나.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내 아들. 주환이가 살아온 19년 동안 아빠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불평불만 하나 없이 모나지 않게 자라줘서 더욱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젠 주환이도 어른이 됐네. 지금처럼 항상 모범이 되는 멋진 사람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더 멋진 날들이 이어지길 항상 아빠가 기도할게. 우리 주환이는 잘 해낼 거라 믿어. 사랑해 내 아들. 오늘은 많이 신나게 놀아라. 주환이의 졸업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10살 딸 둔 고딩맘, ‘잔고 0원’ 하루살이

    10살 딸 둔 고딩맘, ‘잔고 0원’ 하루살이

    19살에 임신해 10살 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맘’ 남궁지숙이 심각한 재정 상태를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살에 임신해 10살 된 딸 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맘이자 싱글맘인 남궁지숙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지숙이 10살 딸과 유기견, 유기묘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러나 단란한 일상도 잠시 모녀간 대화 주제가 ‘용돈’으로 넘어가자 집 안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싸늘해진다. 홀로 방에 들어온 남궁지숙은 자신의 통장 잔고를 조회해본다. 통장 잔고에는 ‘0원’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어 모두가 깜짝 놀란다. 남궁지숙은 “열심히 돈을 모아 딸과 이 집에 입주했지만 지금의 수입으로는 하루살이처럼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현재 재정 상황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엄마의 속을 알 리 없는 딸은 자꾸만 “용돈을 올려 달라”며 합당한 이유를 대고, 결국 모녀는 말다툼을 벌인다. 남궁지숙의 시름이 깊어지자 제작진은 경제 채널 유튜버 출신의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을 영입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남궁지숙의 집을 긴급 방문한 머니 트레이너는 집안 상태를 꼼꼼히 둘러보며 새는 돈이 있는 지 확인하고, 생활비 세부 내역을 점검하며 코칭에 나선다. 머니 트레이너가 경제적 위기에 빠진 남궁지숙 모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남궁지숙의 심각한 상황에 출연진들은 “대출이 이 정도냐”며 “이건 안 된다. 빨리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10살 딸과 함께 지내는 고딩맘의 이야기는 8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용식 몰래…원혁, 이수민 집에서 ‘뽀뽀’

    이용식 몰래…원혁, 이수민 집에서 ‘뽀뽀’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 이수민과 간절한 결혼의 꿈을 밝혔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이수민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원혁은 ‘조선의 사랑꾼’ 출연자들이 모인 사랑채에 깜짝 등장했다. 원혁은 “30분 만에 이수민이 내 운명이라는 걸 직감했다. 세 번째 만났을 때 고백했다”며 “수민이가 내가 서운하지 않게 이미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내 마음도 헤아려 주고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도 원혁은 아직 이용식과 만남을 갖지 못한 상태였다. 새벽 기도를 마친 뒤 이수민은 원혁에게 아침을 먹이기 위해 이용식이 집에서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원혁은 “버틸 수 있었던 건 어머님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이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용식이 혹시나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치밀하게 숨는 작전도 세워둔 상태였다. 이수민의 엄마 김외선 씨는 원혁 스티커도 만들 정도로 예비 사위를 응원하는 편이었다. 김외선 씨는 “긍정적인 성격과 어른스러움이 마음에 든다. 나는 마음 속으로 허락했다. 적극 밀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외선 씨는 이용식이 원혁을 모른 척하고 지나갔을 때 이후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원혁이 이수민의 집에 드나든건 반년 정도였다. 원혁은 이용식의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시작했고, 자신도 “쟤 어쩌려고 저러냐”라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먹방을 시작한 원혁은 과거에 아침 먹고 낮잠자고 점심까지 먹었던 일화도 털어놨고, “한번은 수민이가 집이 비었다고 오라고 한 적이 있다. 잠깐 있었는데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너무 놀라서 얼어버렸다. 어머니가 보시곤 이젠 남자를 끌어들이냐며 웃으셨다”고 말했다. 김외선 씨는 “수민이가 결혼 생각할 나이가 됐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했다. 사전 정보 다 알고 있었다”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을 먹은 원혁은 소파에 앉아 자연스럽게 이용식이 나오는 생방송을 시청했다. 김외선 씨는 만우절이 생일인 이용식에게 거짓말을 했을 때 이용식이 정색하고 도망가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외선 씨는 “이용식은 딸을 결혼시킬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인데 내가 계속 주입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어느 中여성의 글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어느 中여성의 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중국인의 해외 단체 여행이 6일 재개된 가운데, 최근 방역 규제로 갈등 중인 한국은 여행 대상국에서 빠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도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와 이에 따른 비자 제한을 놓고 갈등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렇듯 중국과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드디어 깨달음을 얻은 중국인’이란 제목으로 한 중국 여성이 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中여성이 쓴 글 게시물은 최근 ‘지유지자이(자기 뜻대로 모든 것이 자유롭고 거침이 없다는 뜻)’란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그는 “어릴 때 미국은 우리의 적, 프랑스도 적, 영국도 적, 필리핀도 적, 베트남도 적, 한국도 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인도도 적, 동족 형제인 대만도 적, 공산주의 맏형인 러시아도 적이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는 군대에 가서 그들을 무찌르고 싶었다. 하지만 어른이 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왜 이렇게 적이 많지? 마침내 난 우리가 세계의 적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억명의 노고대중이 힘들게 일궈낸 부를 수백만 명의 탐관오리에 의해 적어도 절반을 교묘하게 빼앗겼다. 이것이 노고대중이 항상 빈곤 상태에 놓이는 근본 원인 중 하나다. 이것이 오늘날 급속한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빈부 격차가 이렇게 큰 근본 원인 중 하나이다. 중국 탐관과 비교하면 미국 월가의 탐욕은 어린애 장난이다” ‘지유지자이’는 소설가 왕숴의 발언을 소개하며 빈부 격차가 탐관오리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망당망국(당이 망하면 나라도 망한다)을 내세우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자국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유지자이’는 “진나라가 망해도 중국은 중국, 청나라는 망해도 중국은 중국, 히틀러는 망해도 독일은 독일, 사담 후세인이 망해도 이라크는 이라크, 무아마르 알 카다피가 망해도 리비아는 리비아, 공화당이 낙선하고 민주당이 출범해도 미국은 미국이다. 반드시 망해야 하는 것은 번갈아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건달 강도들이다! 소위 ‘망당망국’은 건달 사기꾼 일당의 헛소리에 불과하다”며 망당망국은 ‘헛소리’라고 지적했다.“中 여성들, 코로나 봉쇄시위 후 저항의 상징 떠올라” 이렇듯 최근 중국 내에서 젊은 여성들이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봉쇄 반대뿐 아니라 시민권과 여성권, 성 소수자 권리 등을 수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5년 ‘페미니스트 파이브’를 체포한 이후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 강도를 높여온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전부가 남성으로 채워졌고, 그해 초 한 여성이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인신매매되는 사진이 확산해 여성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또 최근 중국은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관련 의약품 대란까지 초래됐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금리 인상이라는 외부 변수와 부동산 시장 위기 장기화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라는 내부 변수는 중국 사람들을 더욱더 궁지로 몰았다.시진핑 역시 ‘중국 내 분열’ 사실상 인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작금의 ‘중국 내 분열’을 사실상 인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14억 인민이 일부 문제에 대해 다른 우려와 견해를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소통과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언급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감염 급속 확산에 따른 불만, 경기 침체로 인한 민심 이반 현상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 이태원 참사 100일…서울광장에선 “기억하겠습니다” 추모 물결

    이태원 참사 100일…서울광장에선 “기억하겠습니다” 추모 물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을 맞은 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는 전날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설치한 시민 분향소에 추모객들이 찾아와 참사를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되새겼다. 참사 후 100일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생존자, 시민들은 여전히 ‘걷다가 죽을 수 있다’는 충격과 슬픔을 간직한 채 정부가 재발 방지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전날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한 후 서울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를 열었다. 행진 중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일어나 20대 유가족 한 명이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당초 추모대회는 세종대로 3개 차로에 걸쳐 시작됐으나 참여하는 시민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인도까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자 4개 차로로 넓혀 진행됐다. ‘대통령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 등의 손팻말을 든 시민들은 분향소에 설치된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거나 분향소 앞에 돗자리를 깔고 절을 하기도 했다. 서울광장 맞은 편에서는 보수단체가 집회를 열고 스피커로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외치는 등 소란스러운 분위기도 이어졌다. 이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 역시 빨간 목도리를 매고 자녀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채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고 유연주씨의 유정씨는 “참사가 발생하고 100일이 지나는 동안 유가족의 시간은 10월 29일에 머물러있지만 월드컵과 성탄절, 설날 등 수많은 날이 저희를 지나쳐갔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그 슬픔이 가시기 전에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제 숨결같은 동생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태원 참사에서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 언제까지 하루하루 생명을 운에 맡기며 서바이벌 생존을 해야 하냐”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여야 구분 없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추모대회에는 참사를 기억하려는 생존자와 시민들도 찾아왔다. 참사 당일 핼로윈 축제를 즐기러 이태원에 갔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재현(19)씨는 “참사 이후 사람이 밀집한 곳에 가면 손이 떨리거나 불안해지는 트라우마 증세를 겪고 있지만 참사 100일을 맞아 유가족과 다른 생존자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용기 내 참가했다”며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려 하는데 정부는 공식 사과나 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7살, 4살 자녀들과 함께 경기 고양에서 찾아온 강정화(41)씨는 “부모가 되고 나니 아무 잘못 없이 젊은 친구들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가 더 남일같지 않고 슬픔이 컸다”며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생각에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공식 사과를 한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20대 아들을 둔 최우정(50)씨는 “참사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내 아들은 군대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안심했는데 그 마음조차 가슴 아프고 미안했다”며 “시민 누구나 오가는 거리에서 안전 관리를 하는 공무원 한 명을 세우지 않아 이렇게 큰 참사가 일어났는데 정부 누구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사회가 더 후퇴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이 원하는 분향소 역시 시민들이 힘을 합해서 설치하고 있고 오히려 서울시는 막으려고 한다”며 “정부와 시가 참사 이후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침했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졸업식에 가족 아무도 안와”

    ‘故최진실 딸’ 최준희 “졸업식에 가족 아무도 안와”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3일 최준희는 “03번 최준희 선수 드디어 졸업으로 드디어 골인 합니다. 다들 저만큼이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진정한 어른으로써 더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리고 가족 아무도 안 온다고 슬퍼할 틈 없이 아침부터 대형 꽃다발 들고 찾아와준 지인들 최고입니다. 가족석에 오빠들 다 같이 서 있는 모습 보고 사실 눈물 조금 흘림”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최준희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꽃다발과 졸업장을 들고 활짝 웃고 있었다. 가족 중 누구도 함께 자리하지 못해 홀로 서 있었다. 한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중학교 시절 루프스 투병으로 인해 유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여가부, 지자체에 ‘변종 룸카페’ 단속 강화 요청일반음식점 등록 후 청소년 상대 모텔처럼 운영온라인선 규제 환영과 역효과 우려 목소리 맞서“부끄러움 모르는 어른” vs “피임기구 보급해라” 침대와 욕실 등이 달린 ‘변종 룸카페’가 최근 ‘청소년 탈선’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반드시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유해업소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여론에 맞서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다. 여성가족부가 지자체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으니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 중인 룸카페에 대해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위반 등 단속 강화를 요청한 지난 1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분출됐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는 룸카페 단속 관련 한 게시글에만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서는 룸카페 규제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비교적 다수의 이용자들은 “청소년끼리 성관계는 합법인데 룸카페 출입이 뭐가 문제인가”, “저런 곳까지 금지하면 아파트 계단, 공중화장실에서라도 할 텐데 안전하게 하게 해주자”, “조선시대도 아니고 성교육이나 제대로 시켜라”, “모텔을 청소년에 풀어줄 생각은 안 하고 룸카페를 막으려 하다니”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소수 이용자들은 “룸카페는 애초에 숙박업소가 아니고 숙박업 수준의 관리를 하진 않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있다”, “합법적이지 않은 변종 룸카페에서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성관계하니까 낙태·성병도 늘어나는 거다” 등 의견으로 맞섰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논쟁이 뜨거웠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계속 음지로 밀어넣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까. 청소년들 사고 안 치게 피임기구나 보급해라”, “성을 혐오스럽게 만들어 놓고 출산율 올라가길 바라나” 등 댓글을 달며 청소년 간 성관계를 탈선으로 보는 듯한 룸카페 규제를 비판했다. 반면 “자기 자식이 10대 때 성관계 하고 다닌다고 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훈계할 듯”, “규제는 좀 아닌 것 같지만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는 막았으면 좋기도 하겠고” 등 소수 의견도 보였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변종 룸카페 법으로 안 막으면 여자애들만 임신하고 인생 망친다”, “저런 거 만들어서 장사하는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없나” 등 규제를 옹호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반면 일부 소울드레서 이용자들은 “어차피 금지시켜도 성관계는 다 할 텐데 더럽고 비위생적인 곳에서 몰래 하다가 더 큰일난다” 등 대안 없는 섣부른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가부가 변종 룸카페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변종 룸카페의 실상에 대한 후기들이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룸카페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한 네티즌이 “여기 오는 손님 95%는 학생 커플이다. 제가 일한 곳은 손님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고 전한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감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쓰레기통에 사용한 피임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룸카페의 현실을 알렸다. 한편 2019년 질병관리본부 등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에 그쳤다. 이처럼 10대들의 성관계 경험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청소년 성관계를 금기시하는 듯한 규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전남 경로당 ‘공기청정기·에어컨’ 곰팡이먼지로 가득

    전남 경로당 ‘공기청정기·에어컨’ 곰팡이먼지로 가득

    전남지역 경로당에 설치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곰팡이 먼지가 가득 차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설치한 이후 지난 5년 동안 관리 점검을 한 차례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경로당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에어컨은 현황자료조차 없는 상태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호진(나주1) 도의원은 지난 1일 열린 2023년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가 경로당에 설치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사후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며 “자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이 곰팡이, 먼지 등에 쌓여 제 기능은 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곰팡이 포자는 코막힘, 인후염, 기침 등 자극을 유발하는 물질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른신들에게 치명적인 2차 감염과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며 “경로당 이용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하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전남도의 기본 책무다”며 “경로당 관리업무를 시군에만 맡기지 말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에서 적극 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사업 당시 사후관리는 시군에서 하도록 돼 있어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며 “어르신들 건강보호를 위해 예산, 관리 방법 등 시군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기청정기 보급은 지난 2018~2019년에 정부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전국 경로당 등에 지원한 사업이다. 당시 전남도는 경로당 9212개소에 총 1만 139대를 설치했다. 국비 318억원, 도비 286억원, 시·군비 667억원 등 총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했다.
  • 구독자 1위 유튜버의 개안 수술 선행에 ‘자선 포르노’ 지적

    구독자 1위 유튜버의 개안 수술 선행에 ‘자선 포르노’ 지적

    유튜브 구독자 1억 30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스터비스트(MrBeast) 채널을 운영하는 지미 도널슨(25, 미국)이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1000명의 개안 수술을 지원했다고 발표해 훈훈한 미담으로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와 비슷한 ‘자선 포르노’ 지적이 뒤따른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1998년에 태어난 도널슨은 지난해 한 해에만 이 플랫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가운데 가장 많은 5400만 달러(약 658억원)를 벌어들였다. 그는 ‘시각장애인 1000명이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백내장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1000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백내장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사람들의 연과 치료 및 회복 과정을 보여줬다. 이 영상을 본 사람은 7100만명을 넘겼다. 그의 도움으로 앞을 보게 된 한 사람은 “다시 앞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격했다. 그는 전에 계산원으로 일했는데 시력을 잃기 시작하자마자 퇴사 압력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도널슨은 일부 환자에게 생활비 1만 달러(1220만원)와 테슬라 승용차를 선물로 제공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10만 달러(1억 2200만원)를 기부했다. 1995년부터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무료 백내장 수술을 해온 안과의사 제프 레벤스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레벤스는 “전체 시각장애인의 절반정도는 10분의 수술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지원한 수술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돼서 실명한 경우 작은 진공청소기 같은 기계로 수정체를 빨아들여 인공 수정체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미스터비스트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소개했다. ‘자선 포르노’란 비판은 그가 순전히 재정적 이득을 위해 이 영상을 발표한 것이라며 “지난해 평균적으로 미스터비스트 영상은 150만 달러 손실을 봤다”고 근거를 댔다. 그는 이렇게 많은 이들이 영상을 볼 줄 정말 몰랐다며 영상은 오로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아래 글을 올렸다. ‘트위터-부자는 자신들의 돈으로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한다 나-오케이, 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 돈을 쓸 것이며 죽기 전에 내 돈 전부를 줘버리겠다고 약속한다. 동전 한닢까지(Every single penny) 트위터-미스터비스트 나빠요’ 영상을 본 이들 중에는 도널슨이 어떻게 비용을 대는지 걱정하는가 하면 세상의 다른 곳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돈 많은 인플루언서가 지역사회의 더 큰 문제와 건강돌봄을 고치려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물론 칭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영국 시각장애인연맹의 앤드루 호그슨은 BBC 뉴스비트에 “어찌됐든 백내장처럼 치료 가능한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고 그들의 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수술비를 지원한 것은 마땅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왜 이런 일을 비판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국제 자선단체인 사이트세이버스(Sightsavers) 대변인은 “글로벌 시력 건강 걸림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한 행동은 격려 받아야 한다”면서 “시력 건강은 글로벌 건강 논의에서도 자주 잊혀진 주제다. 어린이들은 배움의 기회, 어른들은 돈 벌 기회를 놓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런 사람들을 자선의 길로 이끄는 것은 문제점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는 “앞을 못 보는 1000명이 개안 수술을 받도록 기부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이런 관대한 일을 콘텐트로 사용하는 것은 자선 포르노란 볼품없고 밥맛 떨어지는(tacky and tasteless) 행동이란 소리를 듣는다”고 지적했다. 도널슨은 2021년에도 별도의 자선 계정을 유튜브에 개설해 10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미국 전역에 푸드뱅크를 지원하는 자선 활동에 대한 면허증도 땄다.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에 따르면 영국의 시력 상실 환자는 200만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34만명 정도가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전맹(거거나 부분적으로 안 보이는 것으로 등록돼 있다. 왕립안과대학은 영국에서 2021년의 한 달에만 4만 4000건의 백내장 수술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 이수지 “7개월 아들, 윤 대통령 얼굴이 보여”

    이수지 “7개월 아들, 윤 대통령 얼굴이 보여”

    개그우먼 이수지가 7개월된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부캐 체크인 특집으로 박세리, 이수지, 김해준,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전했던 이수지에게 김구라는 “우리 조카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수지는 “지수다. 수지를 뒤집었다“며 ”아기가 저를 닮았다고 느끼는 게 너무 잘 먹는다. 5개월까지는 발달 상태가 상위 1%에 들었다. 애가 허벅지가 튼실하다. 어른들이 뭘 먹으면 입맛을 다시면서 쳐다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7개월인데 몸무게가 11kg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우리 애가 15개월 정도 됐는데 10kg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근데 아기가 또 느낌이 있는 게 아들을 문득 볼 때마다 현직 대통령 얼굴이 보인다”라고 덧붙였고, MC들은 이수지 얼굴에도 현직 대통령이 있다며 공감했다. 이수지는 “아들한테 현직 대통령 얼굴이 보여서 뭐든 크게만 자라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춘기 인간 청소년보단 10대 침팬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사춘기 인간 청소년보단 10대 침팬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진화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침팬지도 10대 때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보이지만, 인내심은 오히려 인간 10대 청소년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시간대 알렉산드라 로사티 교수팀은 콩고공화국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야생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수명이 50살 정도인 침팬지는 8~15살이 사춘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간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 새로운 사회적 유대 형성, 공격성 증가, 사회적 지위를 위한 경쟁 등을 경험한다. 로사티 교수는 “청소년들은 사춘기에 몸과 뇌가 빠르게 변하고, 어른보다 충동적이고 위험을 추구하는 반면 감정 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침팬지도 성장하면서 인간과 비슷한 도전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0대 침팬지와 어른 침팬지 40마리를 대상으로 ‘음식 보상’을 활용한 충동성, 위험 감수 경향, 인내심 측정 실험을 했다. 침팬지의 위험 감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한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땅콩이 든 상자’와 ‘바나나 또는 오이 중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자’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일반적으로 침팬지는 땅콩보다 바나나를 좋아하며, 오이는 싫어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 10대 침팬지들은 어른 침팬지보다 ‘바나나 또는 오이 중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은 걸로 나타났다. 10대 침팬지의 위험 감수 경향이 어른 침팬지보다 훨씬 크다는 의미다.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침팬지의 인내심을 알아보기 위해 소위 ‘마시멜로 테스트’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다. 침팬지들에게 ‘당장 바나나 한 조각을 먹을 것인지’ 아니면 ‘1분을 기다린 후 바나나 3조각을 먹을 것인지’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10대 침팬지와 어른 침팬지는 모두 바나나 3조각을 받기 위해 비슷한 비율로 1분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대 침팬지들은 기다리는 동안 어른 침팬지보다 불안·분노 행동을 훨씬 많이 보였다. 비슷한 실험에서 인간 10대 청소년들은 10대 침팬지와 달리 큰 보상을 위해 기다리기보다는 당장 작은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을 자주 보였다. 이 실험 결과는 10대 침팬지의 인내심이 인간 10대 청소년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로사티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침팬지의 인내심이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가 많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만족을 지연시키는 침팬지의 능력이 인간과 달리 10대에 이미 성숙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오스틴 텍사스대 에런 샌델 교수는 “10대 침팬지 연구는 성체나 유아기 연구 보다 간과돼 왔다”며 과학자들이 인간의 경우 10대 때 경험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10대 침팬지 연구를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샌델 교수는 “영장류가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긴 하지만 우리는 엄연히 다른 종”이라며 “인간과 다른 동물의 행동을 비교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APA) 학술지 ‘실험심리학 저널 : 일반’(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 General) 최신호에 발표됐다.
  • 이금희, 정우성에 공개 사과

    이금희, 정우성에 공개 사과

    방송인 이금희가 배우 정우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 31일 2023년 다시 돌아온 원조 프리미엄 특강쇼 tvN STORY ‘어쩌다 어른’이 첫 방송된다. ‘어쩌다 어른’은 다방면의 지식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인문 지식을 풀어주는 프리미엄 인문 예능 프로그램. 심리학의 대가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지식 큐레이터 역할로 MC를 맡게 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재치 넘치는 입담의 주인공인 이금희 아나운서가 1화 강연자로 출격 ‘말하기 두려운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풍성한 특강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34년 내공, 약 2만 3000여 명 인터뷰, 22년간 교수직을 하면서 그 중 약 15년 동안 1500명의 학생들과 1:1 티타임을 가진 경력 등을 지닌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 ‘언금술사’라고도 할 수 있는 이금희 아나운서. 사회적 동물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인데 ‘말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라는 주제로 돈뿐만 아니라 사랑, 우정 등 삶의 모든 관계의 시작인 올바른 소통에 대해 말한다. ‘인생을 바꾼 결정적 한마디’, ‘타고난 말수저 DNA’, ‘살인을 부르는 말 한마디’,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경청의 힘’ 등 ‘말 잘하는 방법’을 다양한 소챕터로 구분해 실제 상황, 본인의 경험, 모두가 다 아는 역사 속 이야기 등을 통해 1시간 순삭 강의를 펼쳐낸다. 특히 이금희 아나운서는 본인의 어린 시절과 방송 진행 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성공적인 관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말 잘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지식, 지혜와 함께 재미와 힐링까지 선사하며 게스트, 청중 외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집에 돌아오면 학교생활을 거의 중계 수준으로 얘기를 했는데 이때 이금희의 어머니가 항상 친절하게 들어주셨다고 밝히며 경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을 잘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공감을 산다. 또한 친구 응원차 어린이 노래 경연 대회인 ‘누가누가 잘하나’ 녹화 현장에 갔을 때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꿈을 처음 꾸게 되었는데, 아나운서 합격 후 제일 먼저 맡게 된 방송 프로그램이 ‘누가누가 잘하나’라는 사실도 공개해 놀라움을 살 예정이다. 한편 말하기 스킬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늘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강조를 아끼지 않았다. 아나운서 합격 이후 기본 트레이닝이었던 3분 스피치에 대해 소개하며 즉석에서 주제를 정해 1분 스피치를 하고 매일 녹음해서 들어볼 것, 마치 방송하듯이 셀프 질문과 셀프 답변을 통해 일상을 중계해볼 것 등 실질적으로 말하기 스킬을 늘여주는 꿀팁도 대방출한다. 그 외 34년 방송을 하면서 무사고였지만, 그중 아찔했던 순간도 고백한다. 배우 정우성의 찐팬으로 라디오 생방송 중 정우성과 전화 연결 이후 사고 아닌 사고 같은 통화를 하게 되고 전화 끊고 속상해서 울었다는 깜짝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정우성에게 공개 사과를 전할 예정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비단 말하기 스킬뿐만이 아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계 맺기의 시작인 ‘대화’와 ‘소통’, ‘경청’의 방식에 대해, 그동안의 풍성한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재미와 힐링까지 선사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연은 31일 tvN STORY 저녁 8시 20분 ‘어쩌다 어른’의 2023년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 선예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사”

    선예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사”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3회 게스트로 출격,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1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3회에서는 원더걸스의 리더 출신이자 세 딸의 엄마인 선예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선예는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사를 왔다”는 근황을 전한 뒤, 뮤지컬을 시작으로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힌다. 또한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선예는 “솔직히 당황스럽긴 하겠지만, 생명은 소중하니 부모로서 서포트를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 [서울광장] ‘어른 김장하’와 기부 후진국/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어른 김장하’와 기부 후진국/이순녀 논설위원

    국제구호단체와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후원금을 내온 지 10년쯤 됐다.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소액인 데다 매월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다 보니 평소엔 기부라는 인식이 거의 없다. 1월 연말정산 시기에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문자가 오면 그제야 ‘아, 나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구나’ 슬며시 위안 삼는 정도다. 얼마 전 문자를 받고 내친김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하니 작년에 이사하면서 헌책과 중고물품 등을 정리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내역도 기부금 공제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적지 않은 금액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놓는 게 기부의 참뜻임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세금 혜택을 주는 현실적인 보상책이 나 같은 평범한 시민의 기부를 촉진하는 구실을 하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쓴 채 사소하고 사적인 기부 경험을 늘어놓은 건 설 연휴 앞뒤로 연달아 접한 기부 관련 다큐멘터리와 보고서 때문이다. MBC가 지난 23~24일 방영한 2부작 다큐 ‘어른 김장하’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발표한 보고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그것. 둘 다 내용이 강렬하다. ‘어른 김장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지를 각성시킨다는 점에서, 대한상의 보고서는 세계 기부 순위 88위인 한국의 후진적 민낯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 만큼 여운이 길게 남고, 고민이 깊어진다. 올해 79세의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재산을 평생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했다. 1983년 설립한 명신고교를 1991년 국가에 헌납했고, 2021년 공익법인 남성문화재단을 해산하면서 남은 재산을 국립경상대에 기탁했다. 각각 100억, 35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외부에 공개된 빙산의 일각일 뿐 선생이 반세기 넘게 수면 아래서 남몰래 행한 나눔의 폭과 깊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본인 미담에 관해선 한사코 입을 열지 않는 탓에 주변 사람들의 증언 위주로 다큐가 구성된 점은 선생의 남다른 성품을 엿보게 한다.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사회 각계 그늘진 곳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두루 살피면서도 자신을 내세우는 자리나 말은 극구 멀리했다. 이 다큐도 지역방송인 경남MBC에서 연말에 먼저 소개된 뒤 ‘이 시대 참 어른’이란 입소문에 힘입어 설 명절 전국에 재방송된 것이다. 반면 한국이 ‘기부 후진국’이라는 통계는 믿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대한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자선지원재단(CAF)이 2010년부터 발표하는 세계기부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 119개국 중 88위였다. 매년 200만명을 대상으로 모르는 사람 돕기, 기부 경험, 자원봉사 항목 등을 설문조사해 순위를 매기는데 한국은 2014년 4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3세 이하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4%에서 2021년 21.6%로, 기부 의향은 같은 기간 45.8%에서 37.2%로 감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기부 비중도 같은 기간 0.79%에서 0.75%로 줄었다. 민간 기부가 활성화되기는커녕 후퇴하는 이유를 면밀히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보고서는 2014년부터 세액공제로 바뀐 지원 방식을 소득공제로 재전환하거나 세액공제율을 15%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과감한 세제 지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완화와 일상에서의 기부문화 프로그램 확산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똥은 쌓아 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 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 김장하 선생의 말이다. 꼭 부자가 아니어도 가슴에 새겨둘 통찰이 아닐까 싶다.
  • 20년 전 아빠와 여행이 남긴 ‘햇볕 자국’

    20년 전 아빠와 여행이 남긴 ‘햇볕 자국’

    폴 메스칼(27)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자격을 갖췄는지 눈여겨볼 수 있는 샬럿 웰스의 감독 데뷔작 ‘애프터썬’(Aftersun)이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시사주간 ‘타임’과 뉴욕타임스(NYT)는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지난해 최고의 영화로 꼽은 영화이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뒤 영화계와 평론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BBC 드라마 ‘노멀 피플’로 얼굴을 알린 메스칼은 영화와 연극까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리들리 스콧의 ‘글래디에이터 2’를 포함해 여덟 편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질 정도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메스칼은 오누이로 오해받을 정도로 나이 차가 나지 않는 소피(프랭키 코리오)와 튀르키예에서 휴가를 보내며 좋은 아빠로 남으려 애쓰는 캘럼을 맛깔나게 연기해 제95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물론 생애 첫 오스카 후보다. 20여년이 흘러 어른이 된 소피가 아빠와의 휴가를 담은 캠코더를 돌려보며 알 듯 모를 듯 느껴졌던 아빠의 고통과 상처를 깨닫게 된다는 줄거리다. 웰스 감독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2주 동안 둘이 호텔 수영장 등에서 어울리게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두 사람의 ‘케미’가 튀르키예의 여름 햇발처럼 강렬하다. 메스칼은 딸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우울, 불안과 끊임없이 싸우는 젊은 아빠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영국 아카데미(BAFTA)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메스칼은 캘럼 캐릭터에 대해 “훌륭한 아빠지만 그의 영혼은 악마들과 싸우며,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단을 갖지 못했다. 쉽게 말해 캘럼은 딸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젊은 나이에도 캐릭터를 예리하게 분석한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관객들 스스로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영화는 항상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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