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어르신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기업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원동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본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화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92
  • 영동군 충북 첫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금 준다

    영동군 충북 첫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금 준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부터 ‘100세 축하금 지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이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동군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100세 어르신이다.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이 한 차례 지급된다. 100세가 되는 달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 한해 101세 이상 어르신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형평성을 위해서다. 내년 총 수혜자는 현재 23명이다. 영동군은 신청 접수 후 개별 가구 방문을 통해 축하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축하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평생을 지역사회와 가정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장수축하금은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도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을 준다. 자격조건은 영동군과 같다. 시는 내년에 100세 어르신 219명(남 52명, 여 167명)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고, 내년 본 예산에 1억 95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신청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시는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대상 어르신의 배우자, 직계혈족, 또는 그 배우자,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도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제주, ‘3만원 주택’에 이어 빈집 공공임대·고령자복지주택 첫선

    제주, ‘3만원 주택’에 이어 빈집 공공임대·고령자복지주택 첫선

    제주도가 월 임대료 3만원만 내는 공공임대주택에 이어,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선보인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3만원 주택’ 사업이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월 임대료가 26만원인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입주자가 3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23만원을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은 가구는 311가구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으로 9억 2300만원을 편성해 지원 대상을 350가구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는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빈집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도 처음으로 나선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원과 도 자체 재원 2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도심 지역 빈집 24채를 매입·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다. 원도심 빈집 19채는 매입, 도심 빈집 5채는 임대 방식이다. 또한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 빈집 5채를 임대·정비 후 농어촌 유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지난해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실시한 빈집 전수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1159가구에 달했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빈집으로 보는 현행 기준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빈집은 상태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며, 도는 정비구역 내에서 철거가 시급한 3등급 빈집을 우선 리모델링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즉시 사용 가능한 1등급 빈집은 110채, 보수가 필요한 2등급은 848채, 정비가 시급한 3등급은 201채다. 도 관계자는 “전남·경남 등 인구소멸지역에서는 빈집 활용이 활발하지만, 제주에서는 재원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사업으로 확보하면서 원도심 빈집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인 임대형 고령자 복지주택도 도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공임대주택에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해 집과 돌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제주 첫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아라 고령자복지주택’은 기존 제주아라LH아파트(영구임대 696가구) 단지 내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24가구를 증축한 사업으로, LH가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971㎡ 규모로 주거와 복지기능을 층별로 나눠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3~6층은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으로, 한 층에 6가구가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셰어형’ 구조다. 오영훈 지사는 입주식에서 “한 층에 6가구가 함께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누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돌봄 사업 확대와 함께 건강·복지 지원 서비스가 현장에서 질 높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익적 기능을 확대한 이번 사업이 민간 영역에서도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고령자복지주택을 비롯해 청년·신혼부부·장애인 등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누구나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복(77)씨는 “큰 집에 살다가 이사하면서 장롱 같은 가구들을 다 정리했는데, 여기 와서 오히려 잠도 잘 오고 편안하다”며 “창밖으로 한라산 꼭대기가 보이고, 좋은 곳을 골라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관악구, 어르신 일자리 5036명 모집…황톳길 지킴이 등 새 사업도

    관악구, 어르신 일자리 5036명 모집…황톳길 지킴이 등 새 사업도

    서울 관악구가 초고령시대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전년 대비 397명 확대한 5036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2026년 2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발달장애인 활동 매니저, 황톳길 지침이, 건간 돌봄 이웃 등 5개 신규 사업을 포함해 4개 사업 유형에서 총 75개 사업이 진행된다. 모집은 충원 시까지 진행된다.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11개소 수행기관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사업별로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나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가 신청할 수 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중 ▲ 생계급여수급자 ▲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참여자 ▲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제외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보람 차고 활력 있는 노후를 지원하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한 광명시의원, 시니어체육 활성화 정책방안 토론회 열어

    이재한 광명시의원, 시니어체육 활성화 정책방안 토론회 열어

    광명시 어르신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명시의회 주관으로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22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한 의원은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많은 어르신이 만성질환으로 건강수명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전용 건강 앱과 맞춤형 건강포인트 제도를 제시했다. 걷기 운동, 건강교육, 예방접종, 사회활동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그는 “65세 이상 어르신 4명 중 3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는 충분히 현실적인 정책”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운동과 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의 고령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광명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5만2천 명으로 전체의 18%를 넘었고, 60~64세까지 포함하면 25%에 달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패널 토론에서 권훈겸 대한바른걷기협회장은 “병원보다 걷기가 먼저”라며 바른 걷기와 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상욱 대한장애인럭비협회장은 “뉴스포츠는 은퇴 없는 인생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노인 체육 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채기석 리더반디 대표강사는 “초고령사회에서는 보호 중심이 아닌 주체 중심의 노인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운영위원장은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접근성 높은 생활권 내 시니어 친화 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건강포인트 제도가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될 경우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이동과 공간 등 접근성 문제가 제기됐으며, 이재한 의원은 노인기금과 복지관 연계를 통한 차량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과 예산 반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여봉무 종로구의회 도시복지위원장,‘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 최우수상’ 수상

    여봉무 종로구의회 도시복지위원장,‘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 최우수상’ 수상

    서울 종로구의회 여봉무 도시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성과와 정책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여 위원장은 어르신 복지와 주민 생활 인프라를 지역의 필수 안전망으로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세종마을 경로당 이전·신축 과정에서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례가 꼽힌다. 그는 인왕산 맨발산책로 조성, 옥인동 상상굴뚝어린이놀이터 조성, 신교동 버스정류장 가림막 설치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에 앞장서 왔다. 여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늘 함께해주시고 목소리를 내주신 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와 생활 인프라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신념으로, 주민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가 2025년 12월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한 전국 최초의 조례로,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 입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2025년 10월 20일 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후 2개월여 간의 검토를 거쳐 12월 19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으며, 고용 불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적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령자가 거주하는 도시로, 60세 이상 인구가 약 255만명(전체 인구의 27.4%)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아파트 경비원, 요양보호사,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 등 비정규직 형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고령자와 비정규직이라는 이중의 취약성을 가진 노동자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통과된 조례는 ▲3년마다 기본계획 수립·시행 ▲계약연장 지원사업 및 고용유지장려금 지원 ▲계속고용우수기업 선정 및 인센티브 제공 ▲직장 내 괴롭힘 상담 지원 ▲고용안정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조례의 적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두거나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60세 이상의 기간제노동자, 단시간노동자, 파견노동자 및 용역·도급 노동자이다. 특히 조례는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를 1년 이상 고용한 사용자에게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하고, 고용안정에 기여한 사업장을 계속고용우수기업으로 지정하여 인증마크 수여, 홍보,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긍정적 유인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조례에 따라 설치되는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안정위원회는 ▲기본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고용안정 및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을 심의·자문하게 되며, 서울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가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고용안정 및 보호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를 위한 기금을 설치·운용할 수 있다. 왕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이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가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유지장려금 지원과 계속고용우수기업 선정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는 긍정적 유인을, 노동자에게는 실질적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양천구, ‘한두경로당’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새단장

    양천구, ‘한두경로당’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새단장

    서울 양천구는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된 ‘한두경로당’을 전면 재정비하고 22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목3동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한두경로당은 협소하고 낡은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구조를 전면 재정비해 지상 3층, 연면적 147.33㎡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주방과 프로그램실을 갖춘 어울림방을 배치하고, 2층은 할머니방, 3층은 할아버지방으로 구성했으며, 승강기 설치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는 2022년부터 노후 경로당 13곳을 대상으로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한두경로당을 비롯해 신곡경로당(신월2동)과 경복경로당(신월3동)도 새단장을 마치고 이달 차례로 문을 열었다. 당곡, 금실, 양목, 나말, 청솔 경로당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로 ‘기억 동행카’로 치매 검진 문턱 낮춰

    구로 ‘기억 동행카’로 치매 검진 문턱 낮춰

    서울 구로구가 새해부터 어르신들의 치매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억동행 이동카’ 지원 대상을 2배 확대한다. 기억동행 이동카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치매검진과 진료를 동행 지원하는 서비스다. 22일 구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는 예약 없이 검진과 상담이 가능한 ‘기억플러스 창구’로 새로 설치한다. 기억동행 이동카는 치매 진단 이력이 없는 구로구민 중 스스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함께 차량에 탑승해 의료기관까지 안전하게 이동을 돕는다. 지원 인원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 비용은 무료다. 오류동 치매안심센터 분소에 설치되는 ‘기억플러스 창구’는 선별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신속하게 정밀검사로 연계한다. 구는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치매 검사나 상담이 필요해도 예약과 이동 문제로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더 많은 분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도 단계적으로 추진”

    이 대통령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도 단계적으로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우리 어르신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 행사를 열고 “진작부터 모시고 싶었는데 많이 늦었다.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짓날을 맞아 팥죽이 제공됐다. 이 대통령은 ‘어르신이 걸어온 길, 우리가 이어갈 길’이라는 이름의 이번 오찬 행사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분수령이 될 만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며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던 우리 대한민국이 지난해 느닷없는 계엄으로 인해 후진국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다시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이룬 성과들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도약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산업화와 민주화 등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공로가 컸다고 추켜올렸다. 이 대통령은 “2025년 우리 대한민국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이제는 어르신 정책이 곧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됐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의료나 돌봄과 같은 기본적 복지는 더욱 촘촘하게 하되 그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적 자산으로 발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거리에 아이가 없는 나라

    [데스크 시각] 거리에 아이가 없는 나라

    미국 특파원 생활을 끝내고 지난 여름 한국에 돌아온 뒤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흠칫 놀랐다. 버스에도 지하철에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어린이, 갓난아이와 함께 탄 어른은 없고 머리가 하얗게 센 어르신들만 부지기수였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세계 정치의 심장부이지만, 관청들이 모여 있는 중심가만 벗어나면 어디서나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쉽게 들을 수 있는 도시였다. 한국의 저출산, 이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소름 끼치게 체감한 순간이었다. 미국은 최근 10년간 인구가 매년 0.4~1.1%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나라다. 미 인구조사국(Censu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간 약 17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지방 도시 소멸의 위기감은 한국 못지않다. 대도시 인구 집중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억제 정책, 지방 재정 악화와 공공 서비스 축소, 출산율 하락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도시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미국 역시 2030년 이후 인구 감소가 본격화하고 지방 소멸이 가팔라질 수 있다며 우려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지방 도시 부활의 성공 사례는 짚어 볼 만하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는 한때 철강·조선·자동차 산업이 번성했던 항구 도시였지만, 196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와 높은 범죄율로 대표적 인구 감소 도시로 낙인찍혔다. 그러다 시와 주정부, 민간 기관이 손잡고 20년간 18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 이거 파크(Eager Park) 개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면서 세계적인 재생 모델로 거듭났다. 이는 지역과 대학 혁신이 결합한 사례다. 시는 대학가 우범지대였던 이거 파크를 존스홉킨스대 등을 주축으로 한 생명과학·의료·공학 중심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었으며 항구 중심 관광단지, 자산운용 금융기관들을 유치하고 키웠다. 자동차 산업 몰락과 인구 유출로 2013년 미 지자체 사상 최대 규모 파산을 선언했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어떤가. 이 도시는 인구 감소가 세수 부족으로 직결되며 경찰, 환경 미화 등 공공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 지경에 이르렀다. 빈집만 10만 채에 이르며 ‘미국에서 가장 비참한 도시’로 선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시는 공장 지대 강변을 5.5마일 산책로와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GM 본사 이전, JP모건의 20억 달러 이상 투자 등을 이끌어내며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디트로이트시 인구는 지난 5월 64만 5700여명으로 66년 만에 처음 2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의 지방 도시 소멸은 미국 도시들보다도 심각하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신규 소멸위험지역에 부산 4개 구와 대구 1개 구, 대전 2개 구, 울산 1개 군이 포함됐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소멸위험지수상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 우선적으로 지방의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 유출, 저출산·고령화로 이어졌고 문화 서비스 같은 정주 여건도 악화됐다. ‘청년 유출과 고령화, 지역경제 쇠퇴’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지역 일자리와 정주 여건, 문화 등이 지역별로 반영된 대책이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도 향후 5년이 인구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예산 확대와 지역 우선 전략에 더해 국가균형성장 추진 전략인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등으로 지방 도시 부활을 고민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자면 청년과 고령층이 살 만한 지방 도시를 만들려면 무형 요소들도 중요해 보인다. 일자리 지원, 출산 시 금융·대출 지원 같은 현금성 정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청년이 살고 싶은 사회·문화 여건, 아이를 지역이 함께 키우고 양육할 수 있는 기반,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정서도 함께 정착돼야 하지 않을까. 인공지능(AI), K관광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질 만한 요소들이 접목된다면 더 좋겠다. 지방 도시 길거리에도 아이들이 넘쳐나는 나라, 마냥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이재연 전국부 차장
  • 첨단 IT부터 노인정까지… 지역 목소리 듣는 ‘서초 한 바퀴’[현장 행정]

    첨단 IT부터 노인정까지… 지역 목소리 듣는 ‘서초 한 바퀴’[현장 행정]

    마을버스 연장·IT 노하우 전수 등동장과 함께 현장 찾아 민원 청취올해 17개동 방문, 32건 정책 반영 “아파트 단지가 언덕에 있어서 오갈 때 여간 힘든 게 아니에요. 마을버스가 아파트 앞 언덕 위까지만이라도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해 주세요.”(이유순 서초래미안 부녀회장) “제가 마을버스 사업자들과 논의해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습니다.”(전성수 서초구청장)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4동에 있는 서초래미안아파트 노인정에서 9명의 지역 어르신을 만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야기를 하나라도 놓칠까 귀를 쫑긋 세웠다. 이들은 방학 때 운영하지 않는 건강운동교실에 대한 아쉬움부터 노인정에 노래방 기계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까지 다양한 바람을 쏟아 냈다. 올해 85세인 이 부녀회장은 “구청장이 직접 우리 어려움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며 웃었다. 이날 만남은 전 구청장이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이어 온 ‘서초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의 일환이다. 전 구청장이 동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사업이다. 동네 명소, 맛집, 공사 현장 등 정해진 동선 없이 곳곳을 돌다 보면 일상 속 불편 사항과 주민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전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지난 2월 방배1동을 시작으로 17개 동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 19일까지 총 1500명의 주민을 만나 노인종합복지관 경사로 신설, 학교 앞 건널목 과속방지턱 설치 등 32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노인정에 이어 원명초등학교를 찾은 전 구청장은 교사들과 만나 행정적으로 학교에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전 구청장이 학교를 찾은 시간이 하교 시간과 겹쳐 전 구청장을 알아본 아이들이 사인을 요청하고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 마지막 방문 장소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성과도 있었다. 민경립 시프트업 부사장 안내를 받아 3D 모델링 촬영 기술 등을 살펴본 전 구청장은 즉석에서 “시프트업의 노하우를 서초구와 지역 스타트업 등에 전수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 민 부사장도 흔쾌히 동의해 지역 내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 구청장은 “시프트업과 AICT(AI+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이 협력해 서초구 AI 산업생태계 조성의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도 ‘동네 한 바퀴’를 계속하면서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경로당 비상벨 설치로 어르신 응급대응체계 강화

    성북구, 경로당 비상벨 설치로 어르신 응급대응체계 강화

    서울 성북구가 어르신 이용 시설의 안전 관리와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관내에서 운영 중인 구립 경로당 57곳에 비상벨 280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어르신이 비상벨을 눌러 벨이 작동하면 관내 경찰서와 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신호가 전달돼 사고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설치로 경로당 내 일부 공간에 비상벨이 마련돼 어르신이 위치와 관계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구는 향후 경로당 비상벨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 이용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시설을 늘리고 환경 개선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휴식·여가 공간인 만큼 비상벨 설치로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막 여는 ‘화천산천어축제’…선등거리·얼음조각광장 개장

    서막 여는 ‘화천산천어축제’…선등거리·얼음조각광장 개장

    강원 화천군은 오는 20일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과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산천어축제의 서막을 연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이 조각한 경주 황룡사지, 태극기, 아이스호텔 등 세계 유명 건축물과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8500개가 넘는 얼음조각이 사용됐다. 선등거리에는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LED등 수만개가 설치됐다. 선등거리는 내년 2월 중순까지 화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점등식에서는 가수 조성모와 김종서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친다.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슬로건으로 내건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으면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얼음썰매, 봅슬레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9일 “1년 동안 기다려주신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내년 1월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화마도 못 삼킨 시심… 잿더미 속 피어난 ‘언어의 야생화’

    화마도 못 삼킨 시심… 잿더미 속 피어난 ‘언어의 야생화’

    지난 3월 영덕 산불로 자택 불타대피소서 바닥에 쪼그려 시 창작“파도 치지 않는 바다는 사해일 뿐” 화마(火魔)도 시심(詩心)을 삼키지는 못한다. 잿빛 언덕에도 기어이 풀과 야생화가 차오른다. 생명의 순수는 지독한 외로움을 견딘 자에게 주어지는 신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새 시집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한 계절이 지났다’로 돌아온 김이듬(56)을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서점에서 만났다. 발랄하고 화창한 모습에 조금 놀랐다. 시집을 일독한 뒤 받았던 인상과는 정반대여서다. “다 소모된 것과 사라진 것의 차이는 뭘까/모두 끝났다고 말해도 될까”(‘이 세상에 없는 것’) 시집과 시인을 지배하고 있던 허(虛)와 무(無)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늦여름 잿더미가 된 집터에 갔더니 야생화가 창궐해 있었다. 대지를 여신에 빗대어 ‘가이아’라고도 하지 않나. 인간이 세운 건축물이 싹 사라진다면, 인간이 없어진다면 자연은 원래의 생동감을 가질 것이다. 잿빛을 딛고 피어나는 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천재지변 가운데 인간의 순수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 모든 게 불타버린 뒤 드러나는 순수한 감정 말이다.”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2년 전 영덕에 귀촌했던 김이듬의 집까지 태워버렸다. “정작 집이 불타니 언어의 집이 사치 같았다”(‘생활과 시’) 그렇다. 망연자실한 파국 앞에서 시 한 줄 쓰는 게 다 무슨 소용일까. 그러나 시인은 시를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다. 따스하고 싱그러워야 할 초봄에 별안간 마련된 대피소에서 시인은 바닥에 쪼그려 종이에 시를 적었다. 시를 쓰는 일은 다 부질없다고. 그런데 이상하다. ‘시를 쓰는 일이 부질없다’고 쓰는 시. 완벽한 아이러니 아닌가. “시인의 태도를 생각한다. 대피소에서 내가 가장 젊었다. 시인이랍시고 시를 적는 게 시인의 태도일까. 괴로워하는 어르신들 심부름꾼 돼 드리는 게 시인이 할 일 아닐까. 시 한 줄 쓰기 위해 불면의 밤을 보내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장 심신의 고통으로 잠이 들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시 쓰는 행위가 사치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물음이 끝없이 물고 나왔다.” 시깨나 읽은 사람에게 김이듬은 ‘시골 창녀’의 시인으로 기억되곤 한다. 2014년 발표했던 시집 ‘히스테리아’에 실린 시 ‘시골 창녀’의 한 구절. “영혼이라도 팔아 시 한 줄 얻고 싶은 이 퇴폐를 어찌할까” 시를 위해 영혼도 팔 수 있는 김이듬에게 시는 도저히 떼어낼 수 없는 욕망이었다. 그랬던 그가 시 쓰기를 반추하기 시작한 듯하다. “시란,//다음 말을 잇지 못해 하염없이/창밖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빗방울도 낙차가 있더군요.”(‘덜 떨어진 사람’) 도대체 시가 뭐길래. 2001년 등단 후 숱한 시집을 써냈지만, 김이듬도 당연히 시가 무엇인지 모른다. 다만 하나의 비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이니까. “시란 누구나의 마음속에 깃든 투명한 언어의 새다. 마치 새장과도 같은 가슴뼈에서 탈출해서 ‘당신’에게로 자유로이 날아가기를 꿈꾸는 영혼의 섬세한 움직임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그 새가 내면에 있는지 무관심하다. 하지만 인간은 모두 시인의 ‘잠재태’다. 생활과 생존에 치여 이 새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다. 그러니 이 아름다운 새는 시로 환원되지 못한 채 파닥거리다가 소멸하고 만다.” 세상은 시인을 시인으로 살게끔 놔두지 않는다. 끊임없이 현실을 들이밀며 일상과 문학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바다는 비빌 언덕이 없어 스스로 파도를 만들겠지”(‘봄날 정경’) 진실로 시인은 이런 사람이다. 주변에 ‘비빌 언덕’ 하나 없지만 스스로 풍랑을 일으켜 기꺼이 흔들리는 사람. “폭풍이 오고 악몽이 찾아올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도(道)를 깨우쳐서 마음이 잠잠해지면 더는 예술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는 사해(死海), 죽은 바다가 아닌가.”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70세 이상 내년 2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울산 70세 이상 내년 2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울산지역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년 2월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한다. 울산시는 내년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대상을 현재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2월부터 수혜 연령이 70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무료 대상은 현재 6만 5000명에서 11만 9000명으로 5만 4000명가량이 늘어나게 된다. 대상자는 일반 시내버스를 비롯해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울산지역 전체 버스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시가 발급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무료 이용 횟수는 월 60회로 제한된다. 환승 횟수는 이용 한도에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용 한도 초과로 인한 불편을 줄이려고 잔여 이용 횟수 안내 시스템도 도입한다. 버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할 때 남은 이용 횟수가 5회와 1회이면 음성 안내를 제공, 이용자가 만료 횟수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한다. 교통카드는 내년 1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미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75세 이상 이용자는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75세 이상 무료화 시행 이후 하루 평균 2만명가량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도시철도가 없어 상대적으로 교통복지 혜택이 적었던 울산지역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노인대학, 배움에 대한 열정 ‘감동’

    서초노인대학, 배움에 대한 열정 ‘감동’

    평생교육기관 ‘서초노인대학’의 34기 졸업생 109명이 졸업했다고 서울 서초구가 17일 밝혔다. 전날 오후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졸업생 외에도 가족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범학생 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개근상 189명, 정근상 25명, 장학금 대상자 10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고령 졸업생인 1938년생 어르신은 87세에도 건강을 유지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1990년 3월 설립된 서초노인대학은 올해까지 34기, 총 290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규 교양·음악 교육을 비롯해 하모니카·생활체조·노래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료 6만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낮다. 전성수 구청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우는 즐거움 속에서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복지·치매·농사… 지자체 이색 달력 붐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익한 정보가 담긴 이색달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달력은 일상에서 쉽게 접해 정보접근성이 좋은데다 어르신들이 아직도 달력을 많이 쓰고 있어서다. 충남 논산시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년 육군병장 복지달력을 처음으로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육군병장’은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명칭이다. 복지달력은 월별 주요 복지사업, 복지 급여 지급일, 관련 기관 정보를 총망라했다. 달력 상단에는 대한민국 대표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도 있다. 충북 충주시는 치매안심달력 6000부를 만들었다. 이 달력은 절주, 금연, 소통, 운동, 독서 등 치매 예방 333수칙, 치매안심센터 사업, 치매예방을 위한 음식·체조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대상, 검사 장소·주기, 소요 시간, 준비물 등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경북 청도군은 월별 농가 실천 사항을 담은 농사달력 2000부를 선보였다. 농사달력에는 퇴비·비료 살포 적기, 주요 작목의 작업 단계별 일정 등 한 해 농사에 꼭 필요한 내용이 정리돼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산물안전분석실, 농촌일자리지원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의 이용 방법도 안내한다.
  • 순천성남교회, 4년째 취약계층에 온기 나눔

    순천성남교회, 4년째 취약계층에 온기 나눔

    순천성남교회가 지난 16일 남제동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14개소 경로당에 겨울 이불을 기증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교회는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를 마련했다. 올해까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온기 나눔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교회 측은 매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며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이불을 전달받은 한 경로당 어르신은 “이불도 따뜻하지만 그 마음 덕분에 올겨울은 한결 더 포근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안식 담임목사는 “나눔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가치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란 남제동장은 “4년 동안 변함없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나눠주신 이안식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회의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나눔이 점차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낙상 예방부터 안부 확인까지 ‘어르신 홈케어’ 확대

    성동구, 낙상 예방부터 안부 확인까지 ‘어르신 홈케어’ 확대

    서울 성동구는 운영 중인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이 ‘살고 있는 집에서 편안한 노후(Aging in Place)’ 실현을 이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상 예방과 주택관리, 안부 확인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생활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다. 구는 기존 낙상방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5월부터 ‘정기 방문형 통합지원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또 구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까지 총 1416세대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 매트 제공, 단차 개선, 소규모 집수리 등 낙상 예방 중심의 지원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단순 집수리를 넘어 건강과 정서,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돌봄으로 성동형 통합돌봄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거환경 및 건강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집수리 ▲홈케어매니저 연 3회 정기 방문을 통한 지속 관리 ▲생활환경·정서·건강 모니터링 기반의 추가 돌봄서비스 연계를 핵심으로 한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는 지역 복지기관 등 통합돌봄 안내 창구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발굴하고 있다.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주거환경 개선을 의뢰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동주민센터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발굴되며,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주거환경 개선을 의뢰한다. 특히 전담 인력인 홈케어 매니저가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거환경과 건강 상태를 함께 살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주거 안전망 강화가 성동형 통합돌봄의 출발점이었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주거환경과 돌봄, 사회적 연결망이 조화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