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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과학축전’ 새달3일 개막

    ‘2000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관과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한국과학재단이 매년 여름방학 기간중 개최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에서는과학기술 2025,사이버과학축전,사이언스 어드벤처,체험과학마당,한지축제,대한민국 과학퍼즐 릴레이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기획관에서는 ‘과학기술 2025’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의 게놈로봇,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홈오토메이션,IMT-2000 등 인류생활과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줄 과학기술이 선보인다. 무공해 미래형 자동차부터 사이버 아파트까지 연구소,대학,과학동호회가 직접 연구해 만든 발명품들을 선보이는 ‘우리의 연구성과물’,우수한 과학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체험케 하는 ‘벤처밸리’,참가프로그램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20여 단체의 출품작이 선보이는 ‘체험과학마당’,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언스 어드벤처’ 등 볼거리가 많다. 날짜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공예과학경연대회(3일)에서는 참가자들이 재치있는 작품으로 실력을 겨루며 4일에는 로봇축구 국가대표 선발전,5일에는 무선조종 자동차경주대회와 미니카경주대회가 열린다.6일에는 400여가족이 참여하는 가족과학경연대회가 열리며 마지막날인 7일에는 에어로켓대회가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과학문화정보망 사이언스올 (www.scienceall.com)과 대한민국과학축전 홈페이지(www.sciencefestival.com)를 통해볼 수 있다.(02)559-3841∼5함혜리기자 lotus@
  • 서울 자치구 구민회관등서 영화 상영

    ‘피서도 즐기고,공짜 영화도 보고’ 무더운 여름을 맞아 서울시 각 자치구의 구민회관이나 문화센터 등이 영화피서객들로 북적대고 있다.냉방시설이 완비돼 시원한 데다 자치구마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겨냥,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영화들을 경쟁적으로 상영하고 있기 때문.또 대부분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것도 관객을 끄는요인이다. 각 자치구의 영화상영은 특히 초등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포카혼타스2’ ‘스타워즈’ 등 이미 개봉됐던 영화지만 대부분 큰 인기를 누렸던애니메이션이나 코믹어드벤처물,액션물들이 많기 때문. 앵무새와 인간의 사람을 그린 ‘폴리’같은 휴먼드라마도 많아 가족단위로영화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여고괴담2’ ‘더 헌팅’ 등 중고생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도 많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영화상영때마다 구민회관 대강당 800개 좌석이 꽉 찬다”며 “이들을 위해 냉방시설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개봉관과 달리 대부분의 자치구 시설은 일주일마다 영화를 교체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를 잘 이용하면 개봉관에서 놓쳤던 좋은 영화들을 섭렵할 수 있는 기회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금 놀이공원은 원색의 튤립합창

    봄을 맞아 놀이공원들이 새단장을 하고 손님맞을 준비로 한창이다.지난 주말부터 튤립축제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행사를 마련,유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것.다음은 각 놀이공원별 행사내용. ■에버랜드 2,500여평의 포시즌 가든에 150여종 2,000만 송이의 튤립이 원색주단을 연상케 한다.주말부터 야외무대에서 매일 두차례 열리는 뮤지컬 ‘밀레니엄 스토리’도 볼거리.34m 높이의 ‘워터스크린’분수와 공원 곳곳에서펼쳐지는 줄인형극,마임,저글링 묘기 등 공원전체에 축제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네덜란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홀랜드 튤립 플라자’에서 플라멩코,탱고 등을 배울수 있다.(0335)320-8661■서울랜드 노랑,빨강,오렌지,흰색의 튤립 100만 송이와 진달래,유채,철쭉등이 봄을 느끼게 한다. 거대한 용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여전사가 등장하는 화려한 ‘레이져 쇼’,테크노부터 힙합 재즈 왈츠 라틴댄스 등을 선보이는 ‘뮤지컬 댄스파티 2000’등 흥겨운 무대들이 마련되어 있다.(02)504-0011■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와 어드벤처는 10만 송이의 튤립과팬지,철쭉 등으로 화단을 꾸몄다.매직아일랜드 ‘마법의 성’은 튤립으로 둘러싸여 봄분위기를 한껏 돋워준다.힙합경연대회,독일 ‘존 밴드‘공연이 매일 열리며 주말에는 대학생 새내기들과 함께 하는 노래 경연대회도 준비되어 있다.(02)411-8800■우방타워랜드 개장 5주년을 맞아 기념경품행사와 불꽃축제,힙합 경연대회,유럽 스포츠댄스팀 초청 공연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튤립행사로 ‘사랑의튤립 우체통’과 ‘튤립모델 선발대회’등을 통해 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053)620-0262,3강선임기자 sunnyk@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14) 脫국경

    피카추,라이추,꼬부기,파이링….어른들은 대부분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아이들이 이 이름들을 몰랐다간 자칫 집단따돌림을 당하기 쉽다.지난해 일본서 수입해 SBS-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들이다. 비디오게임,출판만화에 이어 97년 TV시리즈로 만든 ‘포켓몬스터’는 일본은물론이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경을 뛰어넘는 문화의 세계화·보편화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무국적 성향이 강한 애니메이션이 첨병 구실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국내 애니메이션업체인 선우엔터테인먼트 강한영대표(53)는 요즘 포켓몬스터에 맞서 전세계 시장을 누빌 기대에 부풀어 있다.그가 제작한 어린이용 창작애니메이션 ‘마일로의 대모험’(30분짜리 26부작)이 미국 공중파방송을 탈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650만달러를 들여 KBS와 공동으로 만든 ‘마일로의 대모험’은 지난해 세계 유명견본시장인 프랑스 칸의 MVP TV와 MIP COM등에서 작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아 미국 유명 배급사인프리멘틀사와 전세계 TV방영권 계약 체결을 맺었다. 첫 결실은 호주.국내 방송보다 이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전국네트워크방송인 ‘FOXTEL’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미국은 오는 24일 열리는 TV시리즈 견본시장 NATPE에서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현재 공중파인 CBS,케이블채널인 디즈니채널,카툰네트워크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강대표는전했다.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와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강대표는 “국내용을 세계에 내다파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해외용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하청을 받아 수출하거나 국산 완제품이라도 동남아 일부 시장에만 팔던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얘기다.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일로의 모험’은 개미용사 마일로와 곤충친구들의 모험을 코믹하게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로 3년간의 치밀한 작업을거쳐 태어났다.미국 캐나다의 애니메이터와 캐릭터 작업을 함께 하고,매회전세계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교육적인 내용으로 스토리를 짜는데 세심한신경을 썼다. 포켓몬스터에서도 알수 있듯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상품,게임 등으로 연결해야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선우는 ‘마일로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다듬어 식품 의류 액세서리 등 국내 50여 업체와 최근 캐릭터 계약을체결했다. 강대표는 “캐릭터는 피부색과 인종을 뛰어넘는 국경없는 산업”이라면서 “각 나라의 기호에 맞도록 디자인을 개발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덧붙여 앞으로 세계 애니메이션산업은 다국적 작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디어와 기획력만 있으면 굳이 한 나라에서 모든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노하우와 경쟁력이 있는 부분을 서로 보완해 세계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만들면 그만큼 시장도 넓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이 끝난 것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국경 뛰어넘는 '문화 교접' 가속화 세계체제론으로 널리 알려진 이마누엘 월러스틴은 미래의 사회상을 언급하며지문화(地文化·Geoculture)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지문화란 민족문화개념이 사라진 시장질서의 정립,정치·경제 중심에서 문화중심에로의 이동을 주요한 특징으로 삼으며 탈아메리카의 가속화를 점치는 데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12월31일 밤부터 100시간 동안 200여 국가에 생방송된 CNN의 ‘밀레니엄 2000’특집방송이 90분 분량의 비디오로 편집돼 우리나라에서 출시된것이 지난 12일.방송 하루만에 편집을 끝내 전세계에 깔린 복제공장에서 테이프를 제작한 뒤 유통망을 통해 보급하는 데 보름이 채 안 걸린 것이다. 이런 속도전은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위성네트워크의 존재와 단일화·고속화한 배급망,노동시장의 균질화(均質化)가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84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뉴욕에서 보내온 음악과 영상에 맞춰 파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임으로써 국경을 뛰어넘는예술교접의 단초를 제시했다.세계시장을 겨냥한 할리우드 영화가 특정국의언어와 상품,민족성을 드러내 영화에 삽입하는 것은 이제는 낡은 전략. 해커를 다룬 영화 ‘스니커즈’에 한국기업의 컴퓨터 모니터가 등장하고,‘머더 1600’이란 영화에서 북한의 미군 인질납치 사건이백악관내 살인사건의 주요 배경으로 묘사되는 것조차 낯설지 않게 됐다. 국내영화 제작진이 호주로 건너가 영화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제작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중국의 촬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시장논리의 외연확장으로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분야도 더 크고 넓어진 시장을 겨냥,각국의 문화상징들을 교접시키고 캐릭터에 녹여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에따라 미국이 자본과 유통을책임지고 일본이 스토리라인을,한국이 작화와 동화 등 노동력 활용에 초점을맞추는 제작관행이 보편화했다.시장을 공유한다는 공감대 없이는 상상할 수없는 일이다. 설치미술가 전수천씨(53)는 오는 10월 뉴욕에서 LA까지 횡단하는 암트랙(미국영철도)에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 천을 씌운 채 살아 있는 드로잉을 10박11일 동안 펼칠 계획이다.다민족 국가의 중심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그네들과 소통하겠다는 포부이다. 이러한 문화현상의 월경과 빠른 이동은 노엄 촘스키 같은 석학들로 하여금“그들에게 국가는 없다”고 단언하게 만들었다. 임병선기자 bsnim@
  • ‘디지털시대’ 미리 체험하세요/용인에버랜드 디지털 어드벤처 개관

    삼성전자가 15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디지털 문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디지털 어드벤처’를 개관했다.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네트워크 냉장고’.냉장고 문 중간에 LCD(액정)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부엌 일을 하면서 인터넷 접속과 E-메일,TV시청을 할 수 있다.‘인터넷 전자렌지’는 인터넷상에서조리법을 전송받아 이에 맞게 작동시킬 수 있다. 사진첩과 액자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디지털 앨범도 전시됐다.8.4인치 LCD화면이 내장된 디지털 앨범은 책상위에 올려놓거나 벽에 걸어놓을 수있다.여러장의 사진이 차례로 화면에 나오도록 조정할 수도 있다. 5인치 LCD가 내장된 ‘E-다이어리’는 전자수첩의 대체품으로 E-메일과 인터넷,MP3플레이어(인터넷 음악파일 재생기)의 기능을 갖고 있다.LCD 화면 부분과 키보드 부분이 분리되는 노트북 PC와 30인치 대형 LCD모니터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뒤 신용카드 3분의 1 크기인 ‘스마트 미디어 카드’로 이를 저장했다가 디지털 앨범이나 프린터로 재생해볼수 있다.삼성전자는 이 시설을 내년 1월14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추승호 기자 chu@
  • [신용카드] 2. 신용카드 쓰면 쓸수록 혜택 커진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새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왕 카드를 쓸라치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자신의 소비패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카드가 있다.한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면 사용액이 커져 포인트 적립·할인서비스 등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 BC카드,다양한 서비스 지원 BC카드는 신용카드 기본기능에다 주유·교통·캐시백 등 모든 기능을 합친 톱(Top)카드를 10월말쯤 내놓는다.이외에도 SK주유소를 쓸 때 점수가 쌓이는 비씨SK카드,강원도 지역을 여행할때 관광지입장료를 할인받는 강원그린투어카드 등 다양한 제휴카드가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는 전세금 반환,창업관련 법률,일상생활에 관련된 사소한 법률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국민카드,지하철 타고 인터넷 사용 패스카드가 대중교통의 총아로 떠올랐다.서울,수도권지하철과 전철에서 쓸 수 있다.이용실적을 점수로 누적해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무료항공권 등을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okmincard.co.kr)에 사이버지점을 운영하는 등 인터넷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국내 8,000여 기업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 사항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외환카드,은행의 장점을 적극 활용 체크카드와 리볼빙(revolving)카드가주력상품이다.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것으로 은행계좌의 잔액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은행에 계좌가 있고 신용불량으로 기록되지않은 18세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연회비가 없어 자영업자,주부,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리볼빙카드는 매달 전체 사용액의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미결제액은 나중에 돈이 있을 때 갚으면 돼 수입이일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LG카드,고객층별 서비스 차별화 LG카드는 고객층을 연령별,성별로 나눠 레이디카드와 2030카드를 선보였다. 2030카드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남성전용카드로 자동차·주유·남성의류업체 등과 제휴해 할인혜택을 준다.카드발급과 동시에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 담보대출도 된다.인터넷 무료게임서비스,홈페이지 무료제작 등도 해준다. 레이디카드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카드.제휴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깎아주고 놀이공원 무료입장,백화점·여성의류업체 무이자 할부와 할인혜택 등을 준다.이외에도 결혼·신혼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삼성카드,자유롭고 싼 여가활용 애니패스(any-pass)카드가 있다.용인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에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보여주면언제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카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버스카드로도 쓸 수 있다.캐시백 기능이 있고 오는 12월부터는 지하철에서도 쓸 수 있다.자동차보험서비스,공항주차서비스 등도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회원의 팩스를 통해 24시간 각종 할인쿠폰이나 할인구매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02-722-8484)와 전화 한통화(1588-8600)로 대출가능액을알아보고 최고 500만원까지 1시간 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백화점카드의 장점은 백화점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입회비나 연회비가 없고 3개월까지 무이자로 할부구매가 되는 게 장점이다.사용액도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각 백화점들은 연말에 소득공제용 사용내역서를 고객들에게 보낼 예정이어서 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는 없다. 백화점카드는 또 상품을 살 때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안전하다. 각 백화점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갖가지 사은품이나 할인이용권을 우편으로보내준다.각종 우편물을 꼼꼼히 챙기면 각종 문화정보와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세일 때는 자사카드 우대코너를 선정,카드회원에게만 특별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화점 외에서도 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놓아 이를 잘 알아두는 것도 좋다.제휴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 등을 똑같이 적용받는다. 롯데백화점 카드는 롯데월드와 롯데호텔에서 쓸 수 있다.롯데월드어드벤처입장료는 20%,스포츠센터는 10%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카드는 동부화재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조지오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 등의 의류를 살 때도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경주·경포대·울산 등 3개 호텔현대 체인점,경인지역의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여행할때 대금결제를 할 수도 있다. 전경하기자 *정유사카드의 혜택은 요즘 주유를 보너스 카드없이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너스카드를 쓰면 주유실적에 따라 할인혜택은 물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유소에서 무료로 들 수 있는 보너스카드제를 운영하는 업체는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 3개사다. 정유카드의 원조는 SK가 97년부터 회원을 모집한 ‘엔크린 보너스카드’이다.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발급해주고 있다.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주고 이 누적점수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특히 회원이 돼 3회이상 주유하면 교통사고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상해주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거나,엔진오일 무료교환권,생활용품,학용품세트 등을 나눠준다. LG정유는 지난해 7월부터 보너스카드를 내놨다. 휘발유는 주유금액 1,000원당,등유나 경유는 500원당 1점씩 점수를 준다. 특히 개인 기념일 전후 3일동안 주유하면 본인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50점,배우자나 자녀의 생일에는 30점을 추가로 준다.이밖에 롯데월드 이용권,시내전화 무료통화,019PCS 무료통화 등의 서비스를 점수별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 한국-외국영화 뜨거운 한판 예고

    20세기 마지막 여름철 영화성수기(7∼8월)를 맞아 국내외 대작들이 속속 개봉 채비를 차리고 있다.애니메이션부터 SF,드라마,공포물까지 다양한 장르의영화들이 관객을 손짓하게 된다. 이번 성수기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와 할리우드 영화의 대결 양상이 예년보다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한국영화로는 ‘용가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자귀모(자살한 귀신의 모임)’ ‘유령’등이,할리우드 영화로는 ‘미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타잔’‘형사가제트’ ‘오스틴 파워’ 등이 출사표를 냈다.한국영화인들은 올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를 충분히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용가리 vs 타잔,미라 한국형 SF대작 ‘용가리’(심형래 감독)는 한국애니메이션 사상 최대인 100억원을 들인 대작.특수효과ㅇ; 공을 들였다.처음부터해외배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해 화면이 볼만하다. ‘타잔’은 애니메이션의원조인 월트디즈니의 작품.‘인어공주’ 등을 만든 케빈 리마와 크리스 벅이공동감독했다. 이 두 영화는 어린이 용이다.‘인디아나 존스’를 참고해만든 ‘미라’는 이집트 미라의 부활과 복수를 그린 영화로 어린이 입장불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vs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악당을 쫓는다는 점은 똑같지만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인정사정…’(이명세 감독)은 안성기 박중훈장동건 최지우 등 빅스타 4명이 형사와 범죄자로 출연한 사실성 높은 액션물.이감독은 “프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한다.인천항 하역장,태백 장성광업소 등 전국에서 로케이션 촬영했다.반면 ‘와일드…’(배리 소넨필드 감독)는 어드벤처물.대통령의 암살을 기도하는 악당을 잡으려는미연방 정보부원의 활약을 그렸다. ‘인디펜던스 데이’와 ‘맨 인 블랙’에서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가 주인공으로 나온다.의표를 찌르는 상상력과 특수효과가 재미를 더해 준다. ?유령,자귀모 vs 형사 가제트,오스틴 파워 ‘유령’(민병천 감독)은 9개월동안 23억원을 들여 108회 촬영한 작품으로 국내 최초의 잠수함 영화.밀폐된공간 속에서 최민수와 정진영이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자귀모’(이광훈 감독)는 25억원을 들여 80회 촬영했다.20여분에 이르는 컴퓨터그래픽으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김희선 차승원 등 스타들이 출연해 이승과저승을 오가는 사랑을 보여준다.‘형사 가제트’(데이비드 켈로그 감독)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1만4.000여개의 장비를 장착하고 맥가이버형재주를 부리며 악당을 물리친다. ‘오스틴 파워’는 4,700만달러나 투입된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개봉된지 3주후 첫선을 보인 이 영화는 개봉되자마자 ‘스타워즈…’를 물리치고 미국 개봉관 관객순위 1위에 올랐다.주연은코미디언 출신의 마이크 마이어스. 비틀즈의 의상을 입고 007식 활약을 펼친다.가수 마돈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다. 박재범기자 jaebum@
  • 게임SW회사 손노리

    ‘어스토니시아 스토리,포가튼 사가,강철제국…’-어른들은 몰라도 청소년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는 ‘신세대들의 놀이터’. 이 게임들을 개발한 ‘손노리’는 순수한 아마추어 열정으로 결성된 ‘마니아 그룹’이다.어릴적 전자오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악동’들이 92년 뜻을 모았다.아직 앳된 얼굴인 이원술(26)사장도 벽돌깨기,인베이더,갤러그,자동차경주와 8비트 MSX컴퓨터를 통해 초등학교때부터 게임의 꿈을 키워왔던 인물. 결성 당시 주축은 서울의 한 컴퓨터학원 선·후배들이었다.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이사장도 전공은 기계설계.게임제작에만 몰두하느라 회사 설립도 지난해 2월에야 비로소 했다.하지만 이들이 지금까지국내 게임산업에 남긴 발자취는 결코 녹록지 않다. 93년 내놓은 첫 작품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국내 첫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기록되며 당시로는 놀라운 5만개 판매기록을 세웠고 이어 선보인 ‘다크사이드 스토리’ 역시 국내 게임의 질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받았다.97년 완성한 RPG ‘포가튼 사가’는 중세시대의 판타지를 배경으로주인공이 마왕과 싸우는 내용으로 6만여개가 팔려나가며 손노리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줬다.이사장은 “RPG,전략 시뮬레이션,액션 어드벤처 등 모든 장르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IMF한파와 불법복제 등 때문에 6,000만원에 그쳤지만 이들은 여기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세계를 자신들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겠다는이들에게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태균기자
  • K2TV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인기 상승세

    시사풍자코미디가 자리를 잡고 있다. KBS2TV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목 밤11시 방송)이 풍자의 수위를 높여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8회째인 ‘시사터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풍자는 ‘김지호의 패러디타임’.정치와 사회적인 문제를 영화와 노래,음식,책 제목 등으로 패러디한 이코미디는 매주 2명의 PD와 작가를 투입,공을 들인만큼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선 영화포스터를 패러디,정치인들의 얼굴을 합성한 영화포스터가 방송되어 웃음을 줬다. ‘청기와픽쳐스’에서 제작한 ‘미스터리 어드벤처 정치무한내각제의 비밀’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패러디한 것으로 주연배우의 이름이 ‘김되중·김종핑·이임제’로 표기됐는가 하면 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하기도 했다.그외의 주제는 ‘쉬리’를 패러디한 ‘빼리’로 병역비리를 풍자했고,‘박봉곤가출사건’으로 ‘고숭덕가출사건’을 풍자했다.또 ‘내 마음의 풍금’을 ‘내 마음의 연금’으로 바꿔 연금문제를 지적했고,‘신장개업’은 ‘신당개업’으로 패러디했다. 그리고‘오공반점’‘언젠가 개업할 껄?’‘컬트 정치극’이라는 표현 등으로 5공의 정치문제를 희화화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추억의 음반 베스트 5’로 정치와 사회를 마음껏 풍자했다.5위는 ‘노태우(老太雨)의 나 어떡해’,4위는 직장따돌림을 풍자한 사이버그룹 ‘DDA의 따’,3위는 중·미합작 고별앨범인 ‘클린통과 장쩌밍의다 그런거지 뭐’,2위는 뮤직 비디오가 현란한 이해창의 미스터 고’,1위는‘전두황 김공삼의 청기와 미스터 둘’이 차지했다. 5위 ‘노태우 나 어떡해’는 80년대 대학가 최고 히트곡 ‘나 어떡해’를‘나 어떡해 너 갑자기 돈 뺏으면/나 어떡해 그 돈 잃고 살아갈까/나 억울해 친구 돈은 가만두고/그건 안돼 정말 안돼/(독백)왜 이 사람한테만 그럽니까? 억울합니다’로 바꿨다.컴퓨터그래픽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연출,재미를 더했다. 노래 ‘미스 고’의 가사를 ‘미스타 고 미스타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 간/그 흔적 너무 크더라/미스타 고 미스타 고/너는 너는 정치의 삐에로’로 바꿔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했다. 1위인 ‘청기와 미스터 둘’은 옛날노래 ‘키다리 미스터 김’을 ‘상도동미스터 김은 싱겁게 말은 많지만/그래도 미스터 김은 실속은 전혀 없어요/연희동 미스터 전은 뚝심은 학실하지만/그래도 미스터 전은 컴백은 절대 못해요’라고 개사,패러디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이튿날 회사에서 패러디 코너가 이야기거리가 됩니다.특히 개사한 노래가 너무 재미있어 함께 부르기도 했어요”직장인 김연구씨(28·서울 송파구 문정동)는 답답한 현실에서 코미디의 날카로운 풍자가 시원하다고 말했다. 연출자 강영원PD는 80년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부터 정치풍자를해온 연출자로서 앞으로 비유와 통렬한 풍자로 웃음을 주겠다고 밝혔다.“시청자들의 정치에 대한 혐오를 새로운 관심으로 돌리고 싶다”는 강PD는 성역없는 정치와 사회풍자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제작비 20억은 기본? 초대형 국산 영화 봇물

    한국 영화계에 블록버스터(Blockbuster)시대가 도래하는 것일까.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쉬리’에 이어 2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야심작들이 속속 개봉 채비를 차리고 있다. 다른 한국영화에 비해 깜짝 놀랄 만한 액수를 쏟아붓고 있는 이들 영화는시대극에서부터 미스터리 판타지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벌써부터영화팬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앞으로 올해중 선보일 영화는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이재수란(亂)’ ‘유령’ ‘자귀모’ 등. 이들의 제작비는 한국최고를 기록한 ‘쉬리’의 24억원(순제작비)에 못지않다.미국의 할리우드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웬만한 한국영화 제작비의 2배 이상이다. 가장 빨리 모습을 드러낼 작품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유상욱 감독).다음달 개봉예정으로 ‘쉬리’와 같은 제작비가 소요됐다. 이상의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에 담긴 비밀을 해결하려는 젊은이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신은경 김태우 주연.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0여개의 특수효과용미니어처 세트를 만들어,땅이 갈라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또 컴퓨터 그래픽에만 5억원이 투입됐다.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토대로한 영화인 만큼 한국영화의 고질적 병폐인 시나리오상의 취약점이 상당폭 해소됐다는 평이다. 5월말 개봉 예정으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시대극 ‘이재수란’(박광수감독)도 20억원이 들어간 역작이다.최초의 한·불 합작 영화로 프랑스에서 음향효과 및 믹싱 등 후반작업을 맡았다.프랑스는 최근 투자비의 일부를 지원했다.이정재 심은하 주연. 1901년 제주민란을 바탕으로 조정의 부패와 외세의 침략을 그린다.북제주군 송당리 아부오름 등 제주도에서 전 장면을 촬영중이다. 이어 6월에는 판타지 로맨스 ‘자귀모’(이광훈 감독)가 관객들의 입맛을돋군다.김희선 이성재 주연.제작비 20억원의 대규모 영화로 컴퓨터 그래픽장면이 10분 이상을 차지한다.쥬라기공원은 6분30초,퇴마록은 8분정도였다. ‘자살한 귀신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제목에서 나타나듯 이승과 저승간의사랑을 다룬 판타지이다. 이밖에 7∼8월중 개봉될 ‘유령’(민병천 감독)도 관심을 모은다.무대인 핵 잠수함의 내부를 세트로 짓느라 23억원의 제작비도 모자랄 지경이다.어뢰폭파 등의 장면을 3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한다. 한국이 핵잠수함을 건조하자 주변 강대국인 일·러가 견제에 나서고 이에따라 잠수함 승조원들이 민족주의와 평화주의로 나뉘어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 관계자는 “한국영화가 스크린쿼터제 축소 등의 논란을 겪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
  • ‘사랑 환상 모험’ 주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최

    ◎부천에 가면 시네마천국이 열린다/18∼23일 25개국 80여편 영화 출품/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등 5개 부문 구성/부천초이스부문 최우수작 폐막때 상영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하는 제2회 부천국제영화제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18일 부천시민회관과 체육관,주요 상영관에서 6일간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25개국 80여편의 영화가 출품되는 이 영화제는 부천초이스,월드 판타스틱 시네마,판타스틱 단편 걸작선,판타스틱 한국영화 특별전,한국영화 회고전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는 최근 만들어진 장편 극영화 가운데 국내 미개봉된 20여편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고 단편 걸작선에서는 세계에서 주목받은 단편영화 30여편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부천초이스. 모두 8편의 영화가 출품돼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점수를 많이 받은 작품이 ‘초이스(choice)’된다. 여기서 뽑힌 영화는 ‘베스트 오브 부천’으로 선정돼 폐막 때 상영된다. 출품 영화는 리틀 미라클,신비한 마법사,사무라이 픽션,우주의 천가지 경이들,만화영화 알렉산더 등이다. 리틀 미라클은 아르헨티나 엘리세오 수비엘라 감독의 작품으로 41회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소년가 자신이 요정이라고 상상하면서 일어나는 작은 기적들을 그렸다. 신비한 마법사는 중세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영화로 ‘어드벤처’를 주제로 하고 있다.일본 작품인 사무라이 픽션은 쇼군시대의 검객들이 신검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고 우주의 천가지 경이들은 코믹한 우주탐험 영화이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정이 만든 알렉산더는 알렉산더의 탄생과 성장 등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이 영화는 몬트리올 환타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개막작품으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단편영화가 공개된다.검은 꽃(벨기에·11분) 등 5∼6편이 상영되며 이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걸작품들이다. 특히 이번에는 관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일 밤 12시 영화를 상영한다. 토요일인 19일에는 단편 25편이 상영되고 ‘일본영화의 밤’으로 계획된 20일에는 가미가제 택시,왕립우주군,사무라이 픽션 등 3편이 상영된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4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출품 영화는 하루에 4∼5편씩 상영되며 개폐막식 입장료는 8,000원이고 일반상영은 4,000원이다. 영화제는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에 인터넷홈페이지(www.pifan.or.kr)를 개설,각종 정보를 제공한다.(032)3456­313∼4
  • “고향못간 이들 여기로 오세요”

    ◎서울놀이마당­민속공연 ‘얼쑤좋다’/롯데월드­어가 행렬·대동놀이/서울랜드­투호·제기차기대회/에버랜드­현대식 각색 마당극/용인민속촌­북청사자놀이 공연 추석 중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을 찾아가면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각종 추석맞이 잔치가 열리고 민속공연도 펼쳐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서울 놀이마당=잠실 석촌호수 옆에 있는 이 곳에서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로 매일 오후 2시부터 각종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실제 공연을 펼친다.3일에는 양주별산대놀이가,4일엔 서도소리가,5일엔 북청사자놀이가,6일에는 강령탈춤이 공연된다. △롯데월드=5∼6일 오은영 민속무용단의 부채 및 장고춤과 주현미 전통 가요쇼를 공연한다. 또 오후 2시와 7시엔 전통민속 퍼레이드가 벌어져 조선시대 어가행렬과 대동놀이 등을 구경할 수 있다.매일 오후 4시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석궁으로 풍선을 묶은 실을 맞추는 묘기 등을 볼 수 있다.연휴기간 오후 6시30분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신청을 받아 윷놀이 대회를 연다.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어드벤처 3층 무지개관에서는 ‘살아있는 나비전’일 열려 나비의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오후 5시 이후에는 입장료가 30∼40% 할인된다. △서울랜드=민속놀이 한마당을 삼천리동산에 마련,투호나 제기차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참가자들에게 즉석 경기를 갖도록 해 상품을 준다.또 풍물패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흥을 돋우게 된다. 특히 고향을 찾지 못한 미혼남녀를 위해 ‘은행나무 미팅’을 주선한다.전화신청은 (02)504­0011 △에버랜드=들국화 5,000본과 국화 10만본으로 진입로 등을 장식,가을 냄새를 물씬 풍긴다.또 연휴기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시에는 현대식으로 각색한 전통마당극을 공연한다.아울러 신토불이 레이저쇼와 민속놀이 한마다이 흥겹게 펼쳐지고 왕과 왕비 등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5일에는 인기가수 젝스키스,신화,김원준 등이 출연해 무료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6일에는 김수희,현숙,김종화 등이 나온다. △용인 한국민속촌=전통문화의 산 체험장 답게 각종 전통행사를 마련한다.5일에는 북청사자놀이가,6일에는 대동놀이가 벌어지며 전통 줄타기와 혼례식 등이 연휴기간 내내 열린다.또 널뛰기와 그네타기,오줌싸개용 키쓰기,비옷 입어보기,새끼 꼬기,장작패기 등 전통생활을 잠깐 즐길 수도 있다.
  • PC게임이 목소리를 듣는다고?/전자통신硏­삼보 공동기술 개발

    ◎어드벤처게임 ‘코롬’/‘무기교환’ ‘마법’ 등 단어 인식/세계 게임시장 이끌 핵심기술 부상 PC게임을 하면서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인터페이스연구부(부장 梁在宇)는 삼보컴퓨터와 공동으로 PC게임도중 음성을 이용해 명령을 내리는 ‘PC게임 음성명령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음성명령 PC게임은 아직 세계 어느 곳에서도 시장이 형성돼있지 않은 분야이지만 앞으로 전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분야이다. 梁부장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하이콤사(社)가 판매중인 ‘코롬’이라는 롤플레잉 겸 어드벤처 게임에 음성인식 기술을 부가,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무기교환”,“마법”등의 간단한 단어로 명령을 내릴 수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PC게임은 키보드 또는 마우스로 명령을 내리고 있으며 정상적인 게임 진행상황아래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많은 수의 적 또는 강력한 적과 싸우는 경우에는 급박한 나머지 키보드를 잘못 누르게 되는 때가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된 음성명령기술이 게임에 적용되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梁부장은 “음성처리기술은 사용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다음 시대의 핵심기술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서는 음성처리기술의 품질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소수의 업체가 외국의 기술을 빌려 음성명령서비스를 개발,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한국어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않아 품질개선에 애로를 겪고있다. 즉 외국의 기술을 이용해 한국어 음성처리기술을 개발할 경우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의 언어습관을 비정상적으로 왜곡시킬 수있다는 것이 개발책임자인 梁부장의 설명이다.
  • 영화 타이타닉/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타이타닉’을 볼까 했는데 그만둘래요.이 영화 관람객이 50만명을 넘어서면 금모으기 운동을 했던게 아무 소용없게 된대요” 아직 철이 없다고 생각했던 대학 1학년생 딸 아이의 ‘애국적 발언’에 흐뭇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잠시였다.그 아이의 말을 들으며 펼쳐든 아침 신문에 ‘타이타닉’이 개봉(20일)도 되기전에 예매권 20만장이 팔리는 신기록(종전 기록은 ‘주라기공원2’의 10만5천장)을 세웠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이런 추세로 가면 약3백만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그 결과 90억원에 가까운 돈이 미국으로 송금될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승객 1천513명이 죽어 세계 최대의 해난사고로 기록된,호화 여객선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을 그린 영화 ‘타이타닉’은 제작 초기엔 배처럼 침몰할 것으로 예상됐다.사상 최대의 제작비(2억8천만 달러)를 투입한데다 제작기간이 3년이나 걸린 탓이다.그러나 아카데미상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스타워즈’가 세운 미국 역대 최고 흥행기록(4억6천1백만 달러)은 물론 ‘주라기공원’이 세운전세계 흥행기록(7억3천만 달러)을 깨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소식을 국내 신문·잡지가 앞다투어 대서특필하면서 한국도 그 열풍에 휘말린 셈이다.“감동적인 러브스토리로서는 성공적이지만 ‘포세이돈 어드벤처’나 ‘타워링’처럼 감동적인 재난영화가 지닌 극적 박진감과 긴박감은 떨어진다”는 국내 영화평론가들의 비평은 이 열풍앞에선 무력하다. 다만 PC통신을 통한 직배영화 반대 움직임이 젊은층에 번지고 있을 뿐이다.“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외화 ‘타이타닉’으로 다 나간다”“‘타이타닉’의 남자 주인공역을 맡은 디카프리오가 한국은 불결해서 싫다는 망언을 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이 4대 PC 통신에 게재된 것이다. 영화는 다른 상품과 달라 무조건 국산품을 애용하라고 강요할 수 없다.이삭막한 때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고 기분전환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문제는 직배 영화사의 수익을 고스란히 외국으로 나가게 한 우리 영화정책이고 우리 영화산업의 수준이다.젊은이들의 염려처럼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달러가 영화한편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타이타닉’ 파동은 문화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일깨운다.
  • 국내 출시 보름만에 1만개 팔린 에반게리온

    ◎‘제2빙하기’ 지구에 외계생명체가 습격…/특수기관 ‘네르프’ 소년·소녀의 활약/이동 등 명령따라 스토리 자동 전개/음성·음향 뛰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EVANGELION)­강철의 걸프렌드’.일본의 가이낙스(GAINAX)사(사)가 만든 어드벤처 게임이다. 가이낙스사는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로 익히 알려진 회사.에반게리온은 국내에서는 (주)하이콤(02­795­5765 교환 500)에서 한글로 바꿔서 내놨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게임으로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인기를 모았다.에반게리온은 95년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처음 나온뒤 이후 비디오,만화책,장난감,가정용게임기,PC게임으로 잇달아 제작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캐릭터가 모두 열네살의 소년,소녀라는 것도 게임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이낙스사가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만 벌어들인 수입이 3백억엔(약2천4백억원)에 달할 정도다. 국내에서도 출시한지 보름남짓한 기간동안 이미 1만개 이상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토리의 배경은 서기 2000년.남극대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폭발이 일어난다.폭발과 함께 녹아내린 남극의 빙하는 인간이 사는 대륙을 덮는다.지구 대륙의 60%는 바다밑에 잠긴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세컨드 임팩트’(Second Impact)라고 부른다.그리고 서기 2015년.세컨드 임팩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 ‘사도의 습격을 받는다.사도의 존재를 미리 감지하고 있던 유엔군 산하의 특수기관 ‘네르프(NERV)’가 활동을 시작한다.네르프는 인간 모습을 한 ‘범인간형 결정병기’인조인간 에반게리온을 제작하여 사도와 맞선다.에반게리온의 조종은 다양한 시험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세명의 소년,소녀가 맡는다.이들이 각각 영호기,초호기,이호기에 배정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뻔한 SF 로봇시뮬레이션이지만 ‘람보’풍의 전형적인 영웅 타입이 주인공으로 나와 악의 무리를 물리친다는 유치한 내용이 아니다. 실제로 남자 주인공은 용감무쌍한 전사가 아닌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평범한 소년이다.이런 점이 오히려 게이머들이 친근감을 갖게 되는 요소다. 게임진행도 아주 간단하다.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어드벤처형식.보다,말하다,생각하다,이동 등의 명령을 선택하면 스토리가 자동으로 전개된다.게임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멀티 시나리오를 적용,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바뀐다. 게임에는 이전의 만화영화나 비디오에 썼던 그림 대신,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사용한 점이 특징. 만화영화나 TV로 에반게리온을 봤던 게이머라도 전혀 색다른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 게임성보다는 스토리전개를 중시한 게임인만큼 음성,음향에도 각별한 신경을썼다.주인공의 목소리는 모두 현직 성우가 맡았다. 다만 CD 4장의 방대한 용량으로,게임을 완벽하게 즐기려면 2기가의 데이터를 하드에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윈도 95전용.
  • (주)열림기획 ‘비너스 프로젝트’

    ◎‘채팅광’24살 총각의 ‘사랑·모험’/상황따라 적절한 질문으로 진행/진하게… 그러나 무례하면 ‘종료’/기업음모·연예계 비리 캐기도 ‘비너스 프로젝트’(Venus Project)는 성인용 어드벤처 게임.이달말에 출시된다.(주)열림기획(02­564­7711)에서 만들었다. 자극적인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대화자체가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 성인용 판정을 받은 게임.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게임의 주인공은 ‘강석민’이라는 혈기왕성한 스물 네살의 젊은이다.게이머가 맡게 되는 역할이다.그는 여자에 관심이 많아 항상 황홀한 만남을 기대하며 살지만 변변한 데이트 한번 못해본 순진한 총각이다.유일한 취미는 ‘컴퓨터 채팅’.그것도 주로 여자들과 채팅을 즐기는데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게임에 처음 들어가면 채팅화면이 뜬다.여기서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눈 여성과 다음에 만날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한다.만나게 되면 게이머는 보통 세가지 질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이때 상황에 따라 적절한 질문을 해야 게임을 유연하게 풀어나갈수 있다.친밀도가 쌓이지도 않았는데 무례한 질문을 하면 게임이 바로 끝나 버린다. 게임에는 단순히 연애사건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게이머는 어느날 양미숙이라는 잡지사기자와 채팅을 하다가 인기모델 김은미에 대한 정보를 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본격적인 모험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후 다루는 내용은 공상과학 추리극구도와 비슷하다.미국내에서 실험연구중인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착안,그룹의 확장과 이윤의 추구를 위해 인간의 DNA까지 조작,이용하는 대기업이 등장한다.이들의 음모를 분쇄하는 것이 게이머의 임무다.또 연예계와 방송계가 결탁한 ‘스타 만들기’ 비리까지 파헤쳐야 한다. 순수 국내 기획시나리오로,모든 화면을 한글자막으로 처리한 점이 돋보이는 게임.성인게임의 약점인 재미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배경화면과 대사에 특히 신경을 썼다.그러나 원래 들어 있던,여성의 상반신이나 뒷모습 전라신 등 자극적인 장면은 모두 없앴다. 캐릭터는 폴리곤을 이용해 2D로 만들었지만 건물 등 모든 배경화면은 3D로 처리했다.배경은 호텔,전자상가,실험실,연구소,서점,호프집등. 게임을 풀어나가는 요령은 여느 어드벤처 게임과 마찬가지.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나 장면 하나하나에도 힌트가 담겨 있으므로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예를 들어 어떤 여성을 만나면 그녀의 이름,주소,전화번호등이 적힌 명함을 받게 된다.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기 쉽다.그러나 나중에 이 전화번호는 비밀장소로 들어가는 패스워드로 쓰이므로 반드시 기억해둬야 한다. 이곳저곳 숨겨진 아이템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도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 등장하는 아이템은 대략 30여가지다.통신하는데 꼭 필요한 모뎀과 노트북을 비롯,전자명함,전선,동전 등이다.아이템 역시 별것 아니 것 같지만 나중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예컨대 만능키는 나중에 호텔로 잠입할 때 쓰는데,제때 챙겨두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본다. 게임의 클라이막스는 악의 온상인 인체실험실을 폭파하는 것.이 실험에 참여했던 악덕 대기업회장이 구속되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게임은 끝난다.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엔딩까지 가기는 녹록치 않다.도스,윈도 겸용.
  • 신조협려­대만 소프트월드사/‘평민신분’극복 무협세계‘1인자되기’

    ◎무예연마·사랑 ‘원사이드’ 진행/잇단 사건속 실마리/난이도 다소 높아 ‘신조협려’는 대만 소프트월드사에서 만든 RPG(롤 플레잉게임). 국내에는 지관(02­871­0812∼4)에서 한글로 바꿔 10월 중순쯤 내놓는다. 게임의 원작 시나리오는 김용의 무협소설.워낙 원작이 방대한 분량이라 이번에 나온 게임이 전편이고 곧 후편 제작에 착수한다. 평민인 주인공 ‘양과’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무협세계의 1인자로 등극하기까지의 과정이 게임의 기둥줄거리다. 유년기부터 시작되는 양과의 피나는 무예 연마과정,사랑에 눈을 떠가는 과정,화산 정상에서 무공연마에 열중하다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속세를 등지게 되는 일 등이 흥미진진하게 표현된다. 이전의 RPG와는 달리 원사이드 진행방식을 택하고 있어 게이머는 무조건 주인공 ‘양과’를 선택해서 플레이해야 하는 점이 특징. 게이머는 그때그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데 실마리는 도처에서 만나는 여러 인물들한테서 얻게 된다.들은 얘기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꼭 기억해둬야 한다. 게임 초반부는 어드벤처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때는 양과의 무공이 아직 형편없기 때문이다.여기에는 수많은 인물과 아이템을 찾아내는 이벤트가 들어 있다. 다른 RPG와 차별되는 것은 시나리오다.원작에 충실하게 만든 게임이므로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지는 않는다.특히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장면장면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예를 들어 길과 동굴이 한꺼번에 배경으로 나올수 있는 장면에서도 동굴장면만 따로 처리했다. 이 장면에서 게이머는 동굴에 빠지게 되는데 스스로 아이템(갈고리)을 찾아서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게임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전투장면은 3D로 처리하고 있다. 전투장면에서는 마우스로 아이템을 클릭하면 다양한 속성을 알 수 있고 필요한 아이템은 끌어다 사용할 수 있다. 게임안에 들어있는 무공초식(기본무공)은 전진검법에서 미녀권법,타구봉법,음란쇄혼장,옥녀소심검,천라지강세,쌍검합벽,쌍수호박 등 매우 다양하다. 시나리오를 중시하는 게임이라 그래픽은 그다지 뛰어나지않은 편.하지만 어린 동자들이 방으로 달려가 놀고 있는 모습,소가 풀을 뜯어먹는 장면,하품하는 장면 등은 애니메이션이 돋보인다. 16곡의 배경음악도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생각을 많이 하면서 플레이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김용 소설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 가제트/‘반란과 음모’·‘진실의 실체’는 뭘까

    ◎7인의 과학자 비밀계획·미스테리/CDR 4장 분량의 빼어난 그래픽/장치물 헤치며 미지세계로 탐험! ‘가제트(GADGET)­past as future·)’는 일본 시너지 기하학사에서 만든 어드벤처 게임. 10월 중순쯤 한빛정보통신(02­658­4821)에서 한글로 바꿔서 내놓는다. ‘가제트’는 지난 93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다.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절찬을 받으며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역대 베스트 롱셀러 CD ROM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제트란 ‘간단한 기계장치’라는 뜻.개발자는 1920년대의 기관차와 건축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번에 나오는 게임은 사운드와 그래픽을 새롭게 손질한 일종의 ‘완전판’이다. 이전에는 흑백이었던 무비가 16비트 칼라(3만2천색)로 표현되고 공간과 거리의 개념이 뚜렷해진게 특징이다.특히 CD롬 4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그래픽이 빼어나다. 등장인물의 주름살과 미세한 얼굴 근육의 떨림까지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기관차나 철도역 등의 그래픽은 한장의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게임의 어느 시점에서도 ‘설정화면’을 불러와 세이브와 종료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환경도 대폭 향상됐다. 게임의 주된 내용은 제국의 7인의 과학자가 비밀리에 진행시키는 계획과 그것을 둘러싼 미스테리다. 다른 어드벤처 게임처럼 등장인물한테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단서를 풀어 나가게 된다. 게이머는 호텔 로비에 앉아 있는 남자,플랫폼의 역무원,정신병원을 탈출한 편집광 등 만나는 등장인물 모두에게 접근하여 말을 걸어야 한다. 등장인물은 크게 과학자 그룹,독재자의 하수인 그룹,제국의 독재자에 반란을 꿈꾸는 최고사령관 측근들로 나눌수 있다. 이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반란과 음모를 밝혀내고 진실의 실체에 접근하는 것이 게이머의 몫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지구로 거대한 혜성이 접근해온다는 것과 7인의 과학자가 비밀리에 지구탈출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이 과학자들을 후원하는 사람이 바로 신제국의 독재자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중 곳곳에서 장치물을 만나며 미지의 세계로 여행과 탐험을반복하게 된다.윈도95 전용.
  • 제1회 베세토 어드벤처 일본탐방기

    ◎“일본은 다양한 사고와 가치가 공존” ‘21세기 세계의 중심축은 베세토(BESETO)로’ 제1회 ‘베세토 어드벤처 일본탐방’이 지난달 20일부터 12일동안 대학생 72개팀 2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그룹과 한국방송공사 주최로 열렸다.BESETO는 북경­서울­도쿄의 영문 머릿글자에서 딴 것으로 앞으로 세계의 중심축이 될 동북아 3국을 개념화한 말이다.대학생들은 일본의 교토 등 8개 도시를 둘러보며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도전정신을 다졌다.같은 또래의 일본 대학생들을 만나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행사에 참가한 경상대 ‘항해자’팀과 일본 고베외국어대 모리시마 겐타로군의 소감을 간추린다.〈편집자 주〉 ◎한국대학생이 본 일본/“어린이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한 문화 수용할 자세 갖춰” “책이나 TV 등을 통해 전해 들었던 일본을 잊어버리고 새롭게 일본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김권수(25·경상대 경영정보 3년),구광효(24·〃 한문 3년)군과 조미성양(23·〃 생화학 4년)으로 구성된 ‘항해자’팀은 이번 ‘베세토 어드벤처’기행이 ‘백문이 불여일견’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탐방을 떠나기 전 별다른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머리를 비우고 일본과 정면으로 부딪쳐보기로 했었습니다.피상적이긴 하지만 당초 의도했던 대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에는 한국보다 다양한 생각과 가치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사람들은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까지 폭넓게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려는 자세가 돼 있고 그러한 사회적 여건도 갖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문화의 틀이 많은 점에서 우리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들은 낯선 땅에서 가끔 어려움과 함께 웃지못할 해프닝을 겪었다. 화장실안에 물 내리는 손잡이가 없어 불안하게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갑자기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 안도의 한숨의 내쉬기도 했다. 이들이 이번 탐방에서 내세운 슬로건은 ‘베세토 네트워킹을 통한 동북아 청년들과의 문화교류’.드넓은 정보의 바다를 동북아 청년들과의 만남의 장으로 설정,각 나라간 이해를 돕는 선구자 역할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처음으로 ‘베세토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베세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문화정보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모든 사람이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체험에도 활용토록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일본대학생이 본 한국/“한국학생 첫인상 밝고 순수/진실된 ‘마음의 언어’ 배웠어요” “한국 대학생들의 첫인상은 무척 밝고 순수해 보입니다.인생을 즐길 줄도 아는 것 같고요.불과 몇시간만에 두나라 사이의 해묵은 장벽을 훌쩍 넘어 진한 우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일본 고베시 고베외국어대학에 재학중인 모리시마 겐타로군(24·영문4)의 소감이다. 한국의 ‘베세토 어드벤처’ 탐방단과 함께 지낸 귀중한 시간들을 통해 젊은이들만이 나눌수 있는 진실된 마음의 언어를 배울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짬을 내 서울을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미래의 ‘지한파’대학생이다. “일본과 한국의 국민들은 아직까지 서로의 참모습보다는 왜곡된 허상만을 맹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순탄치 않았던 역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한국 학생들과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이같은 애증의 골이 머지 않아 메워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모리시마군은 최근 한국에서 일제 만화·음란물 등이 사회문제로 등장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일본의 대중문화가 병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급격한 서구화와 자율화 속에 일본의 대중문화는 점차 고유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아직까지 순수성과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문화에서 일본은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저질 대중문화 또한 다원주의적으로 수용,개인의 윤리관과 가치관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일본인의 생각”이라면서 “사회적 규범의 틀로 제한하자는 일부 한국학생들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극장·공항·놀이시설 매점 폭리/최고 시중가 3.8배 비싸

    극장과 터미널 공항 등의 점포들이 독점적 조건을 이용,부당하게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5일 서울 씨네하우스,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전국의 다중시설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34개 점포의 음료 과자 빙과 스낵 필름 1회용카메라 등 6개 물품 24종의 가격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중에서 400원짜리 콜라가 김포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는 2.4배 비싼 1천원에,320원짜리 매일우유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3.8배 비싼 1천200원에 각각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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