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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저+α]

    ●할러윈 호박 축제 롯데월드는 깜찍한 호박들의 축제 ‘HA HA HA 할러윈 파티’를 오는 31일까지 어드벤처에서 펼친다.파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높이 17m,폭 10m의 대형나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호박마을에는 높이 4m,폭 4m의 대형 호박과 재미있게 생긴 유령과 도깨비,마녀의 얼굴을 새긴 호박들로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할러윈 가면과 할러윈 호박을 만드는 가족체험 행사도 마련했다.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만든 할러윈 가면과 호박은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할러윈 포토 앨범을 무료로 만들어주는 행사를 비롯해,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스키시즌권 할인판매 무주리조트는 오는 11월6일까지 시즌권을 최고 35% 할인 판매한다. 시즌권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무료 스키보관,사우나 풀장 이용시 10% 할인,스키장비 왁싱시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어른 50만원,아이 36만원. 또 어린이 영어 놀이방 ‘It’s Kids’ Time’을 주말에 운영한다.리조트를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3시부터,일요일 오전 9시부터 각 3시간씩 전문 영어강사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063)322-9000,www.mujuresort.com ●16·17일 ‘2004 AFOS 코리아’ 오는 16,17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 준용 서킷에서 ‘2004 AFOS(Asia Festival of Speed) 코리아’가 열린다.스포츠카 대명사인 ‘포르셰’와 럭셔리카 ‘BMW’가 만든 포뮬러가 시원한 레이스를 펼쳐 보인다. 포르셰는 18대와 BMW 포뮬러는 14대가 출전해 서킷을 달굴 예정이다.또한 포르셰와 BMW 자동차를 전시해 오래간만에 명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준다.(02)571-3485. ●어린이 동물 사랑단 창단 에버랜드 동물원이 처음으로 오는 17일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한 ‘어린이 동물 사랑단’을 창단한다. 이들은 동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동물사랑 실천법을 배워 나가는 데 주안을 둔 학습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인공 포육실 체험,동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 보호 정신을 기르게 된다.참가비는 2만원,(031)320-5555,www.everland.com ●대중교통 방문자 5000명에 무료개방 광릉 국립수목원(원장 김형광)에서는 제3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자에 한해 5000명까지 특별 무료개방한다.내일 15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전신청을 받으며 주차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개방한다. 또 크낙새 회귀기원 모형달기,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대금연주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031)540-2000,www.koreaplants.go.kr
  • [남규철의 DVD 폐인]15일 지구가 망할지라도…

    [남규철의 DVD 폐인]15일 지구가 망할지라도…

    거대한 스펙터클과 압도적인 공포,그리고 그 속에서의 아름다운 휴머니즘.이런 요소들을 고루 가지고 있는 영화가 바로 재난 영화입니다.빌딩의 화재나 터널 붕괴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재난에서부터 혜성의 지구충돌이나 빙하기 시대의 도래 같은 지구적인 재난에 이르기까지 재난영화는 비록 그 규모와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재앙을 초래한 인간의 오만과 고난 앞에서의 나약함,그리고 이를 극복해 가는 인간의 투쟁을 보여주어 묘한 안도감과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줍니다.거기에 재난영화 특유의 강렬하고 멋들어진 화면과 사운드는 DVD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줍니다.이번 주에는 이런 재난영화의 대표작 DVD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투모로우 롤랜드 에머리히가 만든,새로운 빙하기가 인류를 덮치는 재앙을 다룬 영화입니다.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이로 인해 새로운 빙하시대가 도래한다는 설정을 통해,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을 함께 보여줍니다.무엇보다 지구적인 규모의 재난을 다루는 만큼 영상의 압도적인 크기와 스펙터클은 다른 영화들과의 비교가 어려울 정도입니다.DVD로 출시된 ‘투모로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DVD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장점들을 고스란히 갖고 있습니다.깨끗하면서도 실감나는 영상,사방에서 조여오는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사운드,즐거우면서도 풍부한 부가영상이 DVD 2장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포세이돈 어드벤처 예전 주말의 명화시간에 많이 보셨을 법한 오래된 재난영화입니다.뉴욕에서 아테네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복되고 그 아비규환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1970년대 미국 재난영화의 효시가 된 작품입니다.이 영화의 제작자인 어윈 앨런은 이후로도 ‘타워링’‘스웜’ 등의 재난영화들과 재난 TV드라마를 많이 제작하여 ‘재난의 제왕’(The Master of Disaster)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습니다.DVD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오늘날의 재난영화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영상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의 스펙터클함과 무엇보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깊은 인상을 주는 작품입니다. ●타이타닉 재난영화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영화를 고르라면 역시 ‘타이타닉’이 아닐까 합니다.제임스 캐머런에게 무려 11개의 오스카를 안겨준 이 영화는 ‘20세기의 마지막 대작’으로 칭송받으며 전세계적인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실제 사실에 입각하여 충실하게 재현한 참사의 모습과 신분이 다른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잘 엮어놓은 작품입니다.그러나 DVD로 출시된 ‘타이타닉’은 대작의 명성에 많이 부족한 수준(만족스럽지 못한 화면과 눈에 거슬리는 자막,볼품없는 부가영상)으로 출시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타이틀입니다.그래도 영화의 즐거움이 워낙 크기 때문에 꼭 보셔야 할 작품임엔 틀림없을 것입니다.
  • 케이블·위성을 켜면 더 즐겁다

    한가위 연휴를 맞아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전문채널 Home CGV는 25∼28일 오후 1시 ‘한국영화의 힘’편을 편성했다.‘동갑내기 과외하기’,‘살인의 추억’,‘피아노 치는 대통령’,‘튜브’ 등을 방영한다.또 오후3시30분에는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정복자 칼’,‘스파르타쿠스’,‘십계’등을 방송한다. MBC MOVIES는 ‘플루크’,‘사라진 벤지’,‘스튜어트 리틀’ 등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코믹 어드벤처 3편을 27~29일 오후 6시에 편성했다. 디즈니채널은 25∼26일 ‘디즈니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시리즈’를 편성,프랭크 토머스의 ‘피노키오’와 볼프강 래이터맨의 ‘아리스토캣’을 방영한다. 영화오락채널 XTM은 개국 1주년 특집으로 ‘XTM 블록버스터 퍼레이드’를 27∼29일까지 매일 오후 10시에 편성해 ‘캐치 미 이프 유 캔’,‘턱시도’,‘배트맨 포에버’를 방송한다. 음악 채널들의 특집 프로그램들도 볼만하다.음악채널 m.net은 27∼29일 오후 1시 인기 가수들이 평소 듣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보는 추석특집 ‘스타 리퀘스트’를 방송한다.KMTV는 27∼29일 오후 4시 신화,동방신기,버즈,SG워너비,보아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인다.오후 5시부터는 김범수,신승훈,린의 콘서트 녹화분을 방송한다.MBC게임은 추석특집으로 인기그룹 여행스케치가 출연하는 ‘스타커플대항전’을 방송한다.여행스케치는 그들의 근황과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푸드채널은 27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되는 ‘테이스트 유어 라이프(Taste Your Lile)’에서 손님 초대시 좋은 특별요리를 소개하고,‘우영희의 아름부엌’에서는 색다른 명절 음식을 살펴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사람] 고구려해양학자 윤명철 동국대 교수

    [이사람] 고구려해양학자 윤명철 동국대 교수

    바이킹 영화로 유명한 영화 ‘롱십(long ship,잭 카디프 감독)’은 중세 때 전설의 황금종을 찾아나선 바이킹족과 이슬람 세력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바다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가 영화의 압권이다.또 율 브리너가 주연한 영화 ‘대장 부리바’는 16세기 우크라이나 지방을 배경으로 코사크족 사나이들의 전쟁과 사랑을 감동있게 다뤄 지금도 영화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발로 뛰는 역사학자이자 해양학자로 잘 알려진 윤명철(50) 동국대 교수.그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구려 해양교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같은 독보적 영역에다 특유의 ‘열정적 발품’으로 수많은 ‘연구 족적’을 생산해내고 있다. ●뗏목 타고 해양탐험 수천리 우선 지난 1983년부터 20년 가까이 우리나라 주변의 바다를 대상으로 해양탐험을 거의 매년 해오고 있다.첫 탐험길은 거제도∼쓰시마(對馬島)∼일본 열도였다.이어 황해와 남해로 돌려 중국 저장성(浙江省)∼산둥성(山東省)∼흑산도∼제주도∼인천 등으로 점차 확대해왔다.그것도 수십·수백t짜리 성능좋은 동력선이 아니라 바람부는 대로 떠다니는 일엽편주의 ‘뗏목’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3월에도 대한탐험협회 회원들과 함께 대나무 뗏목을 타고 저장성 저우산군도(周山郡島)를 시작으로 인천∼완도∼쓰시마∼일본 열도에 이르는 총 2700㎞의 바닷길을 건넜다. 그러다 보니 위험한 순간도 한두번 겪은 것이 아니다.지난 96년 저장성∼산둥성으로 이어지는 황해문화 뗏목 학술탐사 때에는 16일간 실종돼 주위사람들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94년 9월 해군사관학교 초빙교수 자격으로 동남아·홍해·지중해·흑해 등 90일간의 항해 및 순항훈련에도 참가했다.이밖에 바이칼·연해주·실크로드 지역 등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기도 했다.영화 ‘롱십’은 자신에게 이같은 해양적 기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고 그는 말한다. 어디 바다뿐이랴.지난 95년 그는 말을 타고 달렸을 고구려인의 기상을 연상하며 ‘43일간의 기마탐험’에 도전,마침내 뜻을 이루기도 했다.‘대장 부리바’에서 율 브리너가 우크라이나 초원을 질주하듯,만주벌판에서 옛 고구려의 숨결을 온몸으로 체험하고픈 민족적·학자적 자존심이 그를 발동케 했다. 그는 올들어 바다를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사의 중심에 놓고 쓴 국내 첫 통사 ‘한국해양사’를 발간했으며,최근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역사전쟁’이라는 책을 펴내는 등 왕성한 저술활동도 펼치고 있다. ‘해모수’ ‘일본기행-일본 속의 한국문화와 역사’ ‘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말타고 고구려 가다’ ‘고구려 해양사 연구’ 등 수십권의 해양사 서적을 펴냈다.또 ‘신단수’ ‘당나무’ 등의 시집 발간과 ‘광개토대왕’의 노랫말도 쓰는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인류 최대의 전쟁은 수-고구려 싸움” 지난 주말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그를 만났다.지칠 줄 모르는 연구동력의 원천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그는 “역사는 미래학이며,인간학이다.또한 행동주의다.”는 평소의 철학으로 대신했다.그러면서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큰 전쟁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반문했다.답이 얼른 나오지 않자 그는 “수나라와 고구려의 싸움”이라면서 “이때 수양제는 113만 3000여명의 대군사를 이끌고 전투에 참가했지만 결국은 패퇴하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이제는 (수-고구려 전쟁을 의식하듯)새로운 역사전쟁에 돌입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일제가 우리나라를 반도국가로 국한시키는 통에 역사적 활동무대가 축소됐다.”면서 “그러나 일제후 우리 역사학자들이 고구려의 해양활동을 간과해 스스로 미래지향성을 상실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학자 스스로가 주변 속성에 빠져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동북공정’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는 것.따라서 우리 학자들은 이제라도 남북통일을 염두에 두고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정체성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우리식 담론이 활발하게 제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더 이상 ‘그리스·로마신화’와 ‘마징가Z’를 운운하지 말고 단군신화에도 변증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그걸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는 지적이다.남의 이론을 빌려다 쓰면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단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그들의 정치적 카드입니다.학자들의 근거 제시 등 적극적 활동도 뒤따라야겠지만 우리도 정치논리로 맞대응해야 합니다.중국은 오히려 양국간 학자끼리 논쟁을 유도하면서 속으로는 정치적 전략·전술을 꾸미고 있지요.말려들지 않기 위해서는 범국민적 공감대의 형성이 중요합니다.한국은 역사나 지리적 측면에서 동북아 지중해의 ‘허브’이기 때문에 중국도 우리의 반중감정을 원치 않겠지요.” ●中 고구려사 왜곡 대응책 국민적 공감대 경기도 김포 출생인 그는 중동고를 나와 동국대 사학과에 진학했다.대학 1학년 때 그는 우리 민족사상 연구에 깊이 빠져 휴학을 하고 6개월간 산속에 들어가 토굴생활을 했다.이후 74년 동국대 동굴탐험연구회를 설립,제주도의 김녕굴·만장굴·협제굴 등 전국의 동굴을 찾아나섰다.내친김에 76년 낙동강 뗏목탐사를 시작으로 79년 금강 단독 뗏목탐험 종주를 거쳐 83년에는 대한해협 등 해양탐험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문학과 역사,철학은 한 통속이 아니냐.”면서 어릴 적부터 다독하는 습관,그리고 ‘어드벤처물’의 영화를 자주 보게 된 것이 모험심을 자극시킨 것 같다며 웃었다. “인류사상 최고의 탐험가는 뭐니뭐니해도 ‘석가’이지요.산을 찾고 동굴과 해양을 탐험하는 것은 저 자신의 정체성을 위한 것입니다.또 인간이해의 과정과 노력이지요.고구려의 드넓은 초원과 바다는 그 자체가 우리 민족의 역동성입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가족 장르/예매율 드라마/26.4%(15세) 감독/배우는 이정철/주현·수애·박지빈 어떤 줄거리 반항아 딸이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기까지 이래서 좋아 슬픔을 끌어올리는 수애의 내면연기 ‘짱’ 이래서 별로 지나치게 억눌린 감정이 불편할 수도 홈피 반응은 “가슴을 꼭 쥐고 봤어요.” ●귀신이 산다 장르/예매율 코미디/23.7%(12세) 감독/배우는 김상진/차승원·장서희 어떤 줄거리 셋방살이 끝에 산 집에 귀신이 산다? 이래서 좋아 무섭다가 웃기다가 감동까지 주는… 이래서 별로 질리도록 계속되는 차승원의 ‘원맨쇼’ 홈피 반응은 “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귀신이 산다 순으로 재밌음” ●슈퍼스타 감사용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21.0%(전체) 감독/배우는 김종현/이범수·윤진서·류승수 어떤 줄거리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 처리투수 감사용의 꿈과 희망 이래서 좋아 평범한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영화 이래서 별로 긴박감이 각본대로 짜여져 진솔한 맛은 별로 홈피 반응은 “드뎌 제대로 된 스포츠 영화가 탄생했다.” ●연인 장르/예매율 무협멜로/14.6%(12세) 감독/배우는 장예모/금성무·유덕화·장쯔이 어떤 줄거리 당나라 세 남녀 무사들이 엮는 음모와 사랑 이래서 좋아 입이 벌어질 만큼 탐미적인 스펙터클 이래서 별로 내용보다는 포장에 치중해 이미지 과잉 홈피 반응은 “영상은 아름답고 스토리는 약한거 같고 반전은 어설프고…” ●80일간의 세계일주 장르/예매율 액션 어드벤처/8.7%(전체) 감독/배우는 프랭크 코라치/성룡·스티브 쿠건 어떤 줄거리 괴짜 발명가와 하인의 80일간의 세계일주 이래서 좋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종횡무진 누비는 성룡의 액션 이래서 별로 에피소드 위주의 빈약한 스토리 전개 홈피 반응은 “큰 기대를 안하면 볼 만함.” ●터미널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1.9%(전체) 감독/배우는 스티븐 스필버그/톰 행크스·캐서린 제타 존스 어떤 줄거리 입국심사대를 통과못한 한 이방인의 공항 생활 정착기 이래서 좋아 사회의 축소판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희로애락 이래서 별로 스필버그의 가족주의와 휴머니즘은 여전하네 홈피 반응은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 ●나쁜 교육 장르/예매율 드라마/1.5%(18세) 감독/배우는 페드로 알모도바르/펠레 마르티네즈·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어떤 줄거리 네 남자의 엇갈리는 애증과 욕망 이래서 좋아 탐미적 영상과 다층적 스토리를 쫓는 재미 이래서 별로 머리를 전혀 안 굴리고 보기는 힘든 영화 홈피 반응은 “감독만 믿고 봐도 좋을듯”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장르/예매율 드라마/0.9%(15세) 감독/배우는 피터 웨버/스칼렛 요한슨·콜린 퍼스 어떤 줄거리 화가 베르메르와 하녀 그리트의 은밀한 사랑 이래서 좋아 머뭇거리는 사랑의 긴 여운과 그림같은 영상 이래서 별로 확실한 사랑 사건이 없어 지루할 수도 홈피 반응은 “명배우와 아름다운 화면,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 [시네마 천국]SF블록버스터 ‘헬보이’

    ‘미이라’의 어드벤처를 씨줄로 ‘엑스맨’의 다양한 캐릭터와 SF적 상상력을 날줄로 엮은 영화 ‘헬보이’(Hellboy·20일 개봉).그렇다고 두 영화의 장점만 섞었다는 뜻은 아니다.정교하지 못한 모험극은 다소 맥이 빠지고,돌연변이 캐릭터로 소수에 대한 차별을 통찰해낼 만한 깊이도 지니지 못했다.그래도 여름용 액션 블록버스터로 무난한 수준은 된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1944년 나치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러시아의 흑마술사 라스푸틴을 고용해 지옥의 악마를 불러내려는 나치 일당.연합군이 간신히 막아내지만,간발의 차로 빨간 원숭이를 닮은 헬보이(론 펄만)가 지옥으로부터 불려나온다.현장에 있던 브룸교수는 헬보이를 아들로 입양한다. 그리고 현재.헬보이는 초자연현상 조사 방어국에서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임무를 맡고 있다.예지력을 지닌 양서인간 아베 사피엔과,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리즈도 그를 돕는다. 한편 악명높은 여의사 일사와 태엽장치로 작동하는 모래인간 크뢰넨은 어둠 속으로 추방됐던 라스푸틴을 다시 부활시키고,지옥의 사냥개 삼마엘을 불러낸다. 영화의 큰 뼈대는 헬보이와 라스푸틴 일당의 대결이지만,중간중간 리즈에게 사랑을 느끼는 헬보이의 모습을 첨가해 드라마적 요소를 살렸다.마지막 대결이 벌어지는 음침한 지하성곽은 어드벤처 영화의 느낌을 잘 살려냈고,어둠에서 깨어나는 삼마엘을 그려낸 컴퓨터그래픽도 볼 만하다. 하지만 삼마엘과의 대결은 너무 잦아 지루하고,삼마엘보다 더 강해야 할 라스푸틴 속의 악마는 오히려 어이없게 죽어 김이 빠진다.악마의 운명을 스스로 거부한 헬보이의 고뇌도 잘 살아나지 않는다.그래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인간의 선택’이라는 내레이션으로 마무리지었을까.원작은 마이크 미뇰라의 만화.감독과 각본은 ‘블레이드2’의 길레르모 델 토로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왜떠나? 조용한 도시서 즐기자!

    왜떠나? 조용한 도시서 즐기자!

    모두 떠났다.나만 남겨두고…. 그러나 휴가의 맛이란 떠나기 앞서 들뜸과 설렘인지도 모른다.뙤약볕이 내리쬐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달리는 것보다 서 있는 시간이 더 길다.힘겹게 피서지에 도착해도 자연을 즐기기보다 ‘사람구경’에 지치기 마련이다. 휴가철엔 차라리 도심이 더 조용하다.떠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텅빈 도시에 남겨진 우리도 상쾌하게,시원하게,화끈하게 즐겨보자.“이 방면에는 내가 고수”라는 4명의 ‘마니아’를 따라가며 도심에서 더위를 쫓는 비법을 알아본다. 한준규 최여경 나길회기자 hihi@seoul.co.kr ■첨벙첨벙… 몸도 시원 눈도 시원 인터넷 ‘선탠마니아’카페의 이규원(30)씨는 요즘 야외수영장에서 선탠과 수영을 즐기느라 정신없다.“물론 여름에는 이글거리는 태양과 눈부신 모래사장,파란 파도가 있는 바닷가가 좋지만 돈과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우리들에게는 수영장이 최고”라며 “다른 사람들이 해외로,제주도로 피서간다고 실망하지말라.즐길 수 있다면 장소가 어디든 바캉스론 손색없다.”라고 말했다.서울에 있는 모든 수영장을 섬렵한 그가 추천하는 수영장은 어딜까? ●리버파크 한적하며 럭셔리한 분위기의 수영장을 원한다면 당연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야외수영장을 권한다. 이용요금은 다른 곳보다 비싸지만 한가롭고 깨끗한 수영장과 250개의 선베드를 갖추고 있다.또 풀 사이드 레스토랑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안창살 소시지 바비큐,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과 아이스크림 과일까지 포함하는 런치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바비큐 뷔페를 포함, 성인 요금 4만 5000원,어린이 3만 1000원.단 수영장만 이용할 수는 없다.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차무료.(02)455-5000. ●롯데월드 스위밍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이다.유리돔으로 통하여 들어오는 햇빛과 야자수 모양의 실내장식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4000여 평의 실내에 100m짜리 슬라이더와 코뿔소,제트보트,통통배,돌고래 등 바람넣은 120평 규모의 대형풍선 놀이터 에어바운스는 아이들에게 인기다.또한 유아용 수영장과 미끄럼틀 등 유아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평일은 낮 12시부 오후 6시(일요일,공휴일 오전 6시부터 저녁8시).어른 9500원,어린이 7500원.(02)411-4506.주차는 3시간 무료. ●드림랜드 야외수영장 경치좋기로는 여기가 으뜸.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내에 위치한 수영장은 풀장 바로 옆에 계단으로 연결된 아담한 산림욕장이 있어 수영하면서 동시에 피톤치드까지 느낄 수 있다.선탠장이 별도로 마련돼 젊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개장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어른 7000원,어린이 5000원.슬라이더 사용료는 1회 500원.음식물 반입이 가능한 것도 장점.(02)982-6805. ●해밀턴호텔 야외수영장 가히 선탠족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규모가 작아 음식점이나 샤워장까지 이동거리가 짧고 외국인들이 많아 여느 선탠장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다.입장객을 70명에서 제한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어른 1만원,어린이 7000원.(02)6393-1247. ■발 담그고 칵테일 카~ 이번 휴가때만은 음식맛,술맛만 좋고 허름한 곳은 잊자.같은 먹을거리라도 조금은 특별한 곳에서 즐긴다면 멀리 떠난 휴가가 전혀 부럽지 않다.어지간한 레스토랑과 카페는 다 섭렵했다는 박성희(27·대학원생)씨가 추천하는 올여름 도심 속 휴가 기분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평범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지겹다면 카후나빌을 찾아보자.매장 전체가 ‘열대의 낙원’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이국적이다.화려한 열대의 꽃,나무들,바위,백사장 등으로 장식해 열대 휴양지를 찾은 듯한 기분을 준다.신나는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직원들의 춤사위와 함께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음식 역시 이국적.캐리비안 연안과 지중해,열대 아시아,남태평양의 특색을 담은 열대요리,‘카후나빌’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조리된 각종 스테이크,해산물요리,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센트럴시티점(534-8700)등 서울 시내 3개의 매장이 있다. 갑갑한 구두를 벗고 공짜바(557-7897)에서 술 한잔 걸쳐도 좋을 일이다.강남역 시티극장 뒤편에 자리잡은 이곳에선 더운 여름,찰랑이는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술 한잔 기울이는 직장인들의 소박한 꿈을 쉽게 이룰 수 있다.지난해 9월 문을 연 이곳에서는 공짜 풋스파를 즐기면서 음료나 술을 마실 수 있다.테이블에는 항상 보송보송한 타월을 마련해 손님들을 한번 더 배려하는 모습. 주문하는 주류에 따라 안주와 담배가 공짜다.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마니아가 형성돼 있고 벌써 체인점을 모집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원한 분위기 레스토랑의 대명사는 역시 코엑스의 딥 블루 씨(6002-6199).벽 한쪽이 대형 수족관이라 마치 바다 한가운데서 식사하는 기분이다.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다.주말에 가고자한다면 2주전에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평창동에 있는 스위스(394-5003)에서는 별장에 가지 않고도 나만의 파티를 열 수 있다.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2백평 규모 정원에서의 바비큐 파티는 생각만해도 흐뭇하다.5인 이상,1인당 3만원(주류 비포함)으로 하루 전에 예약 필수.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 있는 일식 퓨전 레스토랑 옌(542-3186)도 자주 찾는다.산호석 등 자연재료로 편안함을 주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퓨전 음식계에서 이름난 남경표씨가 운영해 맛으로도 유명하다. ■찜질방서 얼음찜질 “뭐니뭐니 해도 여름철에는 찜질방입니다.” 주부 정윤연(38)씨는 1주일에 두번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찜질방에 들른다.인터넷동호회 ‘사조사’(사우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운영자 중 한 명인 그는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철에 찜질방이라니?’라고 한다면 그건 ‘찜질방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첨단 찜질방에는 얼음방,눈오는 거리,야외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저렴하게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딱이다.”라며 찜질방 예찬이 끝이 없다. 수도권 찜질방을 모두 섭렵했다는 정씨가 자신있게 추천한 찜질방을 공개한다. ●한독 스파밸리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찜질방으로 4000여 평에 12개의 각종 사우나와 5개의 극장,공연무대를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여름철에 인기있는 눈오는 거리에는 매일 아침에 만든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어 한 여름에도 눈싸움을 한다. 또 야외에 설치된 24개의 텐트에는 가족끼리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대여료 하루1만원) 중앙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월·토요일 저녁 8시30분에는 가수 전영록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주중에 4번 진행되는 에어로빅과 요가 강의도 인기 만점이다.헬스클럽,PC방,게임방에서도 무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어른 7000원,어린이 5000원이다.주차 무료 3시간.(02)971-7000,www.handokspa.com ●스포랜드 가족들과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며 무더위를 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쇼핑몰에 4000여 평 규모의 찜질방과 스포츠센터가 오픈했다.2000평의 찜질방에는 4개의 남녀공용 찜질방과 PC방,영화관,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스포츠센터에는 최신 설비의 정수기능을 갖춘 7레인의 25m 규격 스위밍 풀과 워터 슬라이더,버블베스등 놀이시설을 갖춘 유아용 풀 등이 있다.토요일 오후 1시부터,일요일과 공휴일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어른 6000원,아이 4000원.(02)302-7002 이밖에도 김포 황토옥천탕(031-989-8925,www.hwangtook.com).시흥 귀빈사우나(03-491-0831)는 야외에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끼리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 또한 옥상에 여성전용 노천탕과 옥상공원이 있는 장위동 우리랜드(02-912-5522,www.woorisauna.com),얼음방에서 눈장난을 할 수 있는 이태원랜드(02-749-5115)도 가 볼만한 찜질방이다. ■리듬에 흔들흔들 흥겨운 한여름밤 가뜩이나 무더운 여름,사방은 건물들로 꽉 막혀 답답하다.그렇다고 마냥 시원한 곳만 찾아다니면 ‘이열치열’의 묘미는 언제 느낄 것인가.땀으로 젖은 몸에 닿는 한줄기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진정 모르는가.친구들과 클럽에서 한주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는 이은희(31·탑피알)씨를 따라 도시의 여름밤을 땀 좌악∼빠지도록 화끈하게 보낼 수 있는 클럽에 따라갔다. 대부분의 클럽이 10대,20대를 겨냥하고 있지만 ‘마음이 젊은’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클럽 스카는 30대 은희씨가 가장 추천하는 곳.홍익대 클럽 앞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은 클럽으로 무려 13년이나 된 단골도 있다.2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팝,록,가요(가끔씩)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작고 아담한 규모에 ‘DJ갑’,‘DJ권’을 비롯한 인기 DJ들이 편안하지만 격조있는 음악을 틀어 클럽 초보도 어렵지 않게 클러버(클럽을 즐기는 사람)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힙합 스타일을 즐기고 싶다면 실력있는 인기DJ ‘DJ엉클’이 운영하는 엠아이(MI)가 딱이다.블랙네온의 내부 조명과 천장에 달린 레이저로 환상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디디(DD)와 엔비(NB)도 힙합스타일.엔비는 YG엔터테인먼드의 양현석씨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가끔씩 화끈한 옷차림의 클러버를 볼 수 있다는 소문.아늑한 힙합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디디를 추천한다. 새단장을 끝내고 홍대앞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럽으로 거듭난 흐지부지와 엠투(M2)도 은희씨가 가끔씩 찾는 곳이다.흐지부지는 스카와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을 틀어줘 친근함이 느껴진다.‘마트마타’에서 이름을 바꾼 엠투는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다양한 하우스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힙합,가요,테크노 등 귀에 익은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후퍼(Hooper)도 좋겠다.클럽을 처음 경험한 사람들도 즐겁게 놀 수 있다. 여기서 잠깐,이렇게 많은 클럽 중 내게 맞는 클럽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홍대앞 클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클럽데이를 노리는 것이 좋다.모두 가보고 몸으로 부딪힌 뒤에 내 몸이 느끼는 곳을 찾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열혈 클러버 전성환(27·스카매니저)씨의 조언이다. ■꺄~아악! 더위까지 혼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에어컨 조차 기운을 잃은 이즈음 놀이동산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시원하고 재미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유혹하기 때문이다.생수 한 병 얼려서 놀이동산으로 가면 어떨까. ●브라질 미녀들과 삼바를 롯데월드는 이달 29일까지 ‘시티 바캉스 축제’를 열고 있다.브라질의 리오 삼바 축제를 그대로 옮겨놓은 ‘리오 삼바 카니발’이 돋보인다.아슬아슬한 옷차림에 정열적인 춤을 추는 브라질 미녀,화려한 무대의상과 춤이 무더위를 잊게 한다. 삼바 댄서들이 화려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뮤지컬 ‘위드 삼바’와 50명의 브라질 댄서들이 펼치는 ‘삼바 퍼레이드’도 인기. ‘쿨 썸머 뮤직 페스티벌’은 일요일 오후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살수차가 내뿜는 인공비를 맞으며 즐기는 이색 ‘레인 콘서트’를 비롯 라틴,댄스,락,힙합 등 요일을 달리해 밴드들이 흥겨운 음악을 들려준다. 매일 생맥주 빨리 마시기,소시지 빨리 먹기 등 고객 참여하는 이벤트가 다양하다.(02)411-2000 ●다이빙 쇼 보고 물벼락도 맞고 서울랜드는 오는 22일까지 ‘물’을 주제로 한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그중에서도 하루에 4차례 펼쳐지는 ‘해적 다이빙 쇼’가 압권. 해적들이 보물섬을 찾아 항해하며 겪는 유쾌한 해프닝을 다이빙,스턴트와 함께 보여주며 재미와 짜릿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대포 속에 해적이 들어가 인간 탄환이 되기도 하고 관람객들에게 물대포와 물세례를 퍼 부어 시원함은 물론 동심으로 돌아간듯 마음껏 웃을 수 있다.또 매일 오후 3시30분에 하는 퍼레이드는 수정 얼음을 나눠주는 ‘수정 얼음차’,거대한 물줄기를 관람객들에게 뿜어내는 ‘물벼락차’,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대형 ‘바람돌이차’ 등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서울랜드 제휴 신용카드 회원에게 1만원으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할인 서비스를 8월말까지 실시한다.(02)504-0011 ●아름다운 동화 속으로 초대 에버랜드는 무더운 여름밤 사람들을 아름다운 동화 속으로 초대한다.9월말까지 진행하는 ‘올림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27가지의 아름다운 이벤트로 우리를 동화 속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올림푸스 환타지는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고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쇼.지난 2002년 진행된 같은 이름의 이벤트를 대폭 개편했다.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등장하는 대형 용의 크기를 16m짜리로 전격 교체했으며 7개의 스피커를 추가 도입해 마치 극장에서 듣는 듯한 음향 효과를 준다.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9시,주말엔 저녁 9시30분. 또한 달빛이 비추는 밤에 마법과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 주는 ‘문 라이트 퍼레이드’는 놓치면 후회할 것같다.10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150개의 전구가 사용되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또 행진 도중 멈춰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춤도 추는 체험형 퍼레이드로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031)320-5000 ■여긴 더위 없~~다 이밖에 고수들이 전하는 다양한 여름즐기기­. ●얼음을 지치며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겨울의 칼바람 생각이 간절해진다.실내아이스링크로 가보자.30도를 웃도는 외부와 달리 10도 이하의 서늘한 링크에 들어서면 계절을 잊게 된다.한기까지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국내 최대의 아이스링크로 트랙의 길이가 130m.동시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빙판 위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천장의 유리돔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떨어진다. 링크 주변에 설치된 ‘무빙 라이트’18대가 오후 5시부터 아이스링크 위에 다양한 빛과 그림으로 조명쇼를 연출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30분에서 밤9시30분(주말 밤 10시30분).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6500원,어린이 5500원(3시간 기준).스케이트 대여비(3500원) 별도.(02)411-4592. 목동 아이스링크 1989년 개장할 때부터 국제대회를 염두에 두고 지어서 지금도 국내외 빙상경기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하지만 일반인들도 소외되지 않는 곳.지상과 지하,두 곳에 링크가 있어 국제경기가 열려도 한 곳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입장료(2시간 기준)는 어른 4000원,어린이 3000원.오는 22일까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서 걸어서 5분쯤 걸린다.(02)2649-8454.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 스포츠센터 지하 1층에 있으며 1000여평 규모로 동시에 6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어린이 3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분당선 서현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031)708-7485. ●물벼락을 맞으며 경쾌한 음악과 함께 춤추는 분수를 보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아보자.보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분수안으로 뛰어들어가 시원한 물줄기를 맞아보자.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기둥,우산,터널 등 다양한 모양의 물줄기를 뿜어내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는 율동과 화려한 조명으로 무더위를 잠시 잊게 만든다. 바닥분수대 서울광장 개장과 함께 선보인 분수대로 보호대나 울타리가 따로 없는,누구나가 분수에서 뿜어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개방형 분수대다. 오전 7시30분,낮 12시,오후 4시에 두 시간씩 가동한다.오는 9월까지는 밤 8시에도 1시간 운영한다. 분수터널 양쪽의 수천개 구멍에서 뿜어나오는 물줄기가 40m의 터널을 만든다.보기만 해도 시원하다.그 사이를 지나가면 옷도 적당히 젖는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능동 어린이대공원 정문을 지나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노래하는 분수대 멋진 분수쇼를 보려면 일산호수공원으로 가면된다.지름이 50m,높이 4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대로 500가지의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1주일 단위로 선곡한 노래 8∼9곡이 흘러나온다.각 곡의 하이라이트마다 분수 안에서 화려한 불꽃 연출과 안개를 형성하는 특수 효과까지 곁들여져 멋진 한여름 밤의 공연을 선사한다.분수 공연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자동차야,영화야 노∼올자 한여름 열대야가 우리를 괴롭힌다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고 자동차극장으로 가보자.음향은 라디오 주파수(FM)를 맞추어 듣고 앞에 펼쳐져 있는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한다.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의자를 눕히고 편안한 자세로,휴대전화가 울려도,과자를 먹어도,시끄럽게 떠들며 영화를 보아도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다. 서울에 있는 주요 자동차극장 ▲살곶이자동차극장:성동구 (02)3444-8290 ▲잠실자동차극장:송파구 (02)3431-0564 ▲칼마21:서초구 (02)508-3828 ▲씨네드림:강북구 (02)985-6263 ▲Club EOE4:남산극장 (02)2236-2024 ■90%까지 할인… 쿠폰으로 놀러가자 ‘저렴하고 알뜰하게 즐기기’를 빼고 어찌 제대로된 여가를 논할 수 있으랴. 집에 콕 박혀있는 ‘방콕족’이 아닌 다음에야.밥을 저렴하게 먹어야겠고,알뜰하게 게임도 하고 싶고,가끔은 돈 많이 들이지 않고 놀이공원에서 즐기고 싶다면 할인쿠폰을 노려보자. 쿠폰미디어 코코펀(www.cocofun.co.kr)은 서울 강남역·대학로·종로·신촌·분당 등 5개 지역에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코코방’ 부스를 설치해 할인쿠폰 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할인율은 최하 10%에서 최고 90%까지.지역 음식점,술집·카페,뷰티,오락 등 500여종 매장을 아우르는 쿠폰과 시기별로 놀이공원,수영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책자가 발행되는 매달 말에는 LG25,롯데리아,프레스코,TGI프라이데이스 등 900여개 가맹점에서도 책자를 얻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을 더욱더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책자에서 쿠폰을 쓴 뒤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챙기자.코코방에 가져가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쿠폰지갑을 쓰는 것도 좋다.쿠폰을 챙겨놓기 불편하다면 모바일 쿠폰을 다운받자.SK텔레콤 고객은 ‘**333+통화’,KTF 고객은 ‘**9494+통화’를 누르면 된다. 할인율에 현혹돼 매장을 찾는 것보다 코코펀 사이트에서 매장 정보,사용자의 평가점수 등을 미리 확인한 뒤 매장을 선택하면 더욱 기분 좋게 쿠폰을 쓸 수 있다.
  • 서울 6차 동시분양 942가구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942가구가 다음달 6일부터 일반 분양된다.송파구 잠실동 주공3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가 3696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대우건설은 관악구 신림7구역 재개발 아파트 349가구를 내놓는다. ‘강남권’아파트로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LG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잠실3단지가 눈에 띈다.3696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10가구가 통장 가입자의 몫이다.롯데월드어드벤처 놀이공원 뒤편에 있다.옆으로 석촌호수가 있다.초등∼고등학교가 가까이 있다.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를 이용하기 쉽다.주공1,2,4단지와 함께 초대형 주거단지를 형성될 예정이다. 방배동 현대산업개발아파트도 강남권 아파트에 들어간다.138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 아파트는 신림7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349가구 중 1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대방역이 승용차로 7∼8분 걸린다.주변의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장차 대규모 주거단지로 바뀔 전망이다.양천구에서는 신월동 3개 단지,강북에서는 2개 단지가 분양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시네마천국]재난영화 ‘투모로우’ 4일 대공습

    대자연의 재앙이 인간을 공격하는 이야기는 할리우드가 끊임없이 눈독들여온 소재다.4일 개봉하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제2의 빙하기가 인류를 대재난에 빠뜨린다는 줄거리의,여름시장을 정조준한 블록버스터이다. 감독은 ‘스타게이트’‘인디펜던스 데이’‘고질라’ 등 특수효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에 일가를 이룬 롤랜드 에머리히.기상이변이 소재인 만큼 이번에도 특수효과의 비중은 대단하다.천문학적인 제작비 1억2000만 달러의 대부분을 시각효과에 쏟아부었다. 저명 기상학자인 잭 홀 박사(데니스 퀘이드)는 남극탐사에서 빙하층의 이상징후를 발견한다.국제회의에 참가해 조만간 지구온난화로 대재난이 닥칠 거라고 경고하지만,미국 정부는 경제적 부담을 핑계로 충고를 무시한다. 다음 전개는 예상대로다.일본의 대형 우박,인도의 폭설,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토네이도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줄잇는다. 할리우드의 막강 돈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할 스펙터클이 여보란듯 화면을 채워나간다.행인들의 머리 위로 무차별 떨어지는 축구공만한 우박,달리는 자동차를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토네이도 등 극사실묘사로 시작부터 “볼거리로 승부보겠다.”고 장담하는 듯하다.눈요깃거리는 이전의 어떤 재난영화들보다 푸짐하다. 그러나 이야기의 흐름은 예측가능한 쪽으로 평이하게 풀려나간다.재난극에 빠져서는 안될 항목인 휴머니즘은 가족애를 통해 부각된다. 퀴즈대회 참가차 뉴욕에 간 잭 박사의 아들 샘(제이크 길렌할)과 여자친구 로라(에미 로섬)는 갑자기 도시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면서 도서관 꼭대기에 고립된다.워싱턴에 사는 잭 박사는 동료 둘을 데리고 빙하에 묻힌 도시를 헤치며 아들을 구하러 나선다. 관람포인트를 어디다 찍느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듯하다.개연성있는 극한상황에 조난물 특유의 긴장감,현기증나는 스펙터클 화면을 원한다면 본전생각은 나지 않을 작품이다. 뉴욕으로 향한 잭 박사 일행이 도시 빙벽을 ‘등반’하는 과정은 그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조난영화다. 하지만 특수효과로 ‘칠갑’한 포장을 뜯어내고나면 서사를 기대한 관객들은 허술한 알맹이에 실망할지도 모른다.지구의 절반이 빙하에 잠겨간다는 긴박한 드라마 틈새로 애절한 부정(父情)이 끼어들어 감동을 길어올리는 얼개는 질리도록 봐온 터다.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에 감초처럼 등장해온 백악관이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잭 박사의 충고를 무시하다 뒤늦게 전전긍긍하는 미국 부통령 캐릭터를 통해 힘과 경제논리로 일관하는 백악관에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혹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뉴욕의 참상은,총탄이 난무하는 테러영화들보다 오히려 더 끔찍한 느낌이다. 할리우드의 고집센 보수성을 탈피하려는 노력은 영화의 미덕이다.야릇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대목들이 몇 있다.빙하를 피해 멕시코 국경을 떼지어 넘는 미국인들이 불법이민자로 전락했다.환경문제를 등한시해온 부시 대통령쪽에 대선악재가 될지 모른다는 입방아들이 나올 만하다.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재난영화 다시보기 재난영화의 공통점은 스케일과 스펙터클이 보장된다는 점.물량공세에 자신있는 할리우드가 여름영화시장을 겨냥해 쉼없이 재난영화를 내놓는 건 그래서다. 내친김에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들을 다시 챙겨보자.더위를 물리치기엔 시시한 공포물보다 낫다. 스펙터클의 묘미를 즐기려면 천재(天災)영화들이 더 좋겠다.규모를 따진다면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마겟돈’이 맨먼저 꼽힐 만하다.거대행성이 시시각각 지구로 돌진해 온다는 설정.진한 휴머니즘과 강렬한 특수효과가 상승작용을 일으킨 영화는 재난블록버스터의 전범이 되다시피 했다. 미미 레더 감독이 연출하고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딥 임펙트’도 지구와 혜성 충돌을 소재로 삼은 대작. 화산폭발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는 ‘단테스 피크’‘볼케이노’가 대표적이다.‘볼케이노’에서는 거대한 용암이 로스앤젤레스 시가지를 삼키고,‘단테스 피크’에서는 원자폭탄의 600만배에 달하는 화산폭발이 컴퓨터그래픽으로 아찔하게 묘사됐다.스크린을 녹여버릴 듯 대형화재가 섬뜩한 작품으로는 ‘어블레이즈’‘분노의 역류’를 빼놓을 수 없다.좀 오래된 영화들도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재난영화의 효시로 꼽히는 ‘포세이돈 어드벤처’(1972년),고층빌딩의 화재참사를 긴박하게 그려낸 ‘타워링’(1974년)이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뱅상 카셀 주연 ‘블루베리’ 27일 개봉

    27일 개봉하는 ‘블루베리’(Blueberry)’는 1997년 액션마니아들을 열광시킨 ‘도베르만’의 감독 얀 쿠넹이 메가폰을 잡아 뱅상 카셀,줄리엣 루이스,마이클 매드슨 등 다국적 스타들이 가세한 액션어드벤처물이다. 청년 블루베리(뱅상 카셀)는 깡패 총잡이 월리(마이클 매드슨)와의 실랑이끝에 사랑하는 여인이 어이없이 총탄에 죽는 아픔을 겪는다.훗날 보안관이 된 블루베리 앞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월리가 다시 나타나 마을이 공포에 휩싸인다.월리는 인디언의 비밀을 캐내 금괴와 영혼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불태우고,블루베리는 보안관 배지를 내팽개친 채 목숨을 걸고 그를 뒤쫓는다. 미국의 서부개척시대 기병대 대위였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장 게라드의 인기만화 ‘뫼비우스’가 원작.그러나 감독과 배우들의 명성이 민망할 만큼 영화의 구성과 내러티브가 엉성하다.블루베리의 영적 세계를 묘사하느라 동원된 컴퓨터그래픽이 지나치게 강조돼 영화가 팬터지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순간순간 엉뚱한 착각이 들 정도다.스타배우들의 존재가 숨막히게 요란한 컴퓨터그래픽 속에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다. 황수정기자˝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시네마가 외로워 신화를 찾네

    ‘환상을 소재로 한 영화 매체는 그리스 로마의 신화적 전설에서 무궁무진한 창작 소재를 얻고 있다.’ 2004년 여름 흥행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트로이’의 볼프강 피터젠 감독이 밝힌 그리스·로마 신화의 효용론이다.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숙적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와 불륜에 빠지자 이에 분노한 메넬라오스가 친형 아가멤논에게 복수극을 부탁한다.이에 트로이와 그리스 연합군간의 10여년에 걸친 지루한 전쟁이 펼쳐진다는 것이 극의 주된 줄거리. 문학,음악,연극 심지어 법률 체계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중 상당 수가 그리스·로마 전설에서 유래됐다.특히 앞서 피터젠 감독의 주장을 입증하려는 듯이 영화계는 제목,주인공 이름,스토리 등에 그리스 신화 내용을 차용하고 있다. 70년대 재앙 영화 붐을 주도했던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제목으로 활용해 호화 유람선을 건조했다고 오만에 빠진 인간을 폭풍우 한방으로 응징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앨버트 브룩스 감독의 할리우드 풍자극 ‘뮤즈’에서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시와 노래의 여신 뮤즈로 분해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가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자극을 제공한다. 고대 음악가 오르페우스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뱀에 물려 죽자 비탄에 빠져 스스로 죽음을 택해 아내가 있는 저승을 찾아가 구슬픈 노래를 불러 주변의 모든 사물을 감동 시켰다.이 사연은 장 콕도의 ‘오르페’(1949년),마르셀 카뮤 감독의 ‘흑인 오르페’(1959년) 등으로 극화됐다. 미녀의 상징이자 멜레아그로스의 아내로 유명세를 얻었던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머리카락에 뱀이 달려 있고 멧돼지 몸체에 혐오스런 외모를 갖고 있는 추악한 괴물의 대명사 메두사,바다에서 표류하는 오디세우스를 구출해 준 나우시카,악한 행동을 자행하는 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내리는 복수의 신 네메시스,나일강의 신의 딸로 에파포스와 결혼했다는 멤피스,바다의 신 네레우스의 딸보다 더욱 아름답다고 했다가 큰 곤욕을 당하는 카시오페이아 왕비의 딸 안드로메다,호메로스가 아름답다고 칭송해 마지 않았던 트로이왕 프리아모스의 딸 카산드라 등은 공포,추리,애니메이션,SF,전쟁 영화 제목에서 단골로 언급되고 있는 신화속 인물들이다. 극중 주역의 이름도 그리스 신화를 원전으로 해서 작명된 사례가 다수 있다.‘닥터 지바고’에서 지바고의 가슴에 첫사랑의 연인으로 각인되고 있는 ‘라라’는 티베리스 강의 신의 딸.그녀가 메르쿠리우스와 결혼에 낳은 딸 라라스는 로마인들에게는 가정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톨스토이 원작의 ‘안나 카레니나’를 비롯해 로맨스 소설의 단골 히로인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는 ‘안나’는 카르타고 여왕 디도의 자매.로마의 민중들이 귀족들의 수탈을 피해 성스런 산으로 은둔했을 때 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한 노파가 안나로 알려졌다.이때문인지 ‘안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여자 주인공은 통상 어렵거나 곤궁에 처해진 남자 주인공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역할을 단골로 맡고 있다. ‘트로이’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베니오프는 ‘모험과 영웅을 동경하는 현대인들의 심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수많은 영웅들 이야기인 그리스·로마 신화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진단을 제시했다.˝
  • ‘잠자는 미녀vs호두까기’ 뭘 봐야 좋을까

    ‘백조의 호수’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불리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호두까기 인형’이 색다른 버전으로 오는 8일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고전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안무가 루돌프 누레예프의 작품. LG아트센터에서 막올리는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진 ‘백조의 호수’처럼 현대발레를 활용한 댄스 뮤지컬이다.두 작품 모두 초등학생도 관람할 수 있는 무대여서 가족 단위의 공연으로 제격이다.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마녀의 저주로 100년간의 잠에 빠진 공주가 왕자의 키스로 깨어난다는 동화를 바탕으로 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고전발레의 모든 테크닉이 담겨 있어 ‘발레의 교과서’로 통한다.누레예프 버전은,1961년 서방세계로 망명한 러시아 키로프발레단 출신의 전설적인 안무가 누레예프가 파리오페라발레단 재직 당시 프티파의 안무에 그만의 독특한 세련미와 남성미를 가미해 재안무한 것.남성 무용수들의 힘과 테크닉을 극대화함으로써 다른 공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화려하고,역동적인 무대가 특징이다.그만큼 무용수들에겐 많은 고통이 따른다. 워낙 어렵고 까다로운데다 누레예프 재단이 엄격하게 레퍼토리 관리를 하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단체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이탈리아의 라 스칼라발레단,오스트리아의 비엔나발레단 등 세 곳뿐이다.때문에 국립발레단이 창단 이후 처음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하면서 누레예프 버전을 선택한 것은 과감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국내에선 유니버설발레단이 마린스키 버전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 바 있다. 명성에 걸맞게 제작 규모 또한 엄청나다.이탈리아에서 공수하는 300벌의 의상 대여료만 2억원.총 제작비는 11억 5000만원에 달한다.무용수도 100명이 넘는다.국립발레단은 누레예프와 25년간 함께 작업했던 영국인 안무가 겸 무용수 패트리샤 뤼안을 초빙해 단원들을 연습시키는 등 작품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에는 주역 세 커플이 번갈아 출연한다.국립발레단 간판스타인 김주원과 ‘발레 혜성’이란 별명을 얻은 신예 이원철,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발레단 솔리스트인 안바 자로바와 한국 대표 발레리노 이원국,미국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폴리아나 리베로와 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사이먼 볼이 각각 짝을 이룬다.15일까지 1588-7890. ●매튜 본 ‘호두까기 인형’ 우아한 여성백조 대신 근육질 남성 백조의 역동적인 군무(백조의 호수)로 파격의 즐거움을 선사했던 안무가 매튜 본이 이번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작 ‘호두까기 인형’을 댄스 뮤지컬로 각색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백조의 호수’가 먼저 소개됐지만 안무 순서는 ‘호두까기 인형’이 앞선다.1992년 ‘호두까기 인형’탄생 100주년 기념작으로 만든 이 작품은 매튜 본이 안무한 첫 장편 발레 공연으로 그해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성황리에 초연됐다. 고전발레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그의 독특한 안무 스타일은 ‘호두까기 인형’의 성공에 힘입어 이후 ‘하이랜드 플링’‘백조의 호수’‘신데렐라’‘카 맨’등 일련의 화제작을 낳았다. 이번에 공연되는 ‘호두까기 인형’은 매튜 본이 지난 2002년 공연단체 ‘뉴 어드벤처스’를 창단하면서 리바이벌한 것.초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지난 2월까지 영국 전역에서 ‘백조의 호수’를 능가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에 설정된 중산층 가정 대신 악랄한 고아원장이 원생들을 착취하는 춥고 음울한 고아원을 배경으로 택했다.사랑의 슬픔과 기쁨을 통해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클라라와 소년에서 근육질의 멋진 남성으로 변모하는 호두까기인형 등 성장드라마의 이미지를 강조한 점도 색다르다.클라라의 꿈속에서 고아원생들이 하얀 빙판위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이나 오색 빛깔의 사탕과자나라 등은 단숨에 관객을 마법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장치들이다. 초연 당시 클라라역을 맡았던 에타 머핏이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한층 기대를 모은다.30일까지(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강남권 재건축분양 본격화

    서울 ‘강남권’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오는 6월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강남권 아파트가 줄줄이 나온다.모두 18곳에서 7805가구가 분양된다.이중 조합원분을 뺀 1764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눈길을 끄는 아파트로는 단연 강남권 아파트다.본격적인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시작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청약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 아파트는 잠실주공3단지·도곡주공2차·삼성동 해청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이며 20∼30평대 위주로 분양된다.일반 아파트로 나오는 삼성동 롯데건설,중계동 한화건설,한강로2가 삼호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이다.6월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층 재건축 아파트 분양 봇물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LG건설이 공동 시공사인 송파구 잠실3단지 아파트 일반 분양분을 노려볼 만하다.모두 369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이중 조합원분을 뺀 4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롯데월드어드벤처 바로 뒤에 있다.석촌호수도 가깝다.신천초,송전초,잠신중고,영동여고 등이 있어 학군도 양호하다.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 2단지 재건축도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713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133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된다.일반 분양 아파트는 32평형 82가구,38평형 11가구,43평형 27가구,44평형 6가구,72평형 7가구 등이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삼릉초,학동초,영동고 등이 있다. 대치동에서는 도곡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가 나온다.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773가구 단지.일반 분양물량은 163가구다.단지 앞에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있다.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어 초대형 단지를 이루고 있다. ●강서권 아파트도 가세 강서구 염창동 효창연립 재건축 163가구도 나온다.한화건설이 시공하고 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3거리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들어선다.올림픽대로 및 가양대교를 이용해 도심접근이 쉽다.염창초,백석초,염창중,대일고,명덕여고,영일고 등이 있다. 가양동에서는 월드건설이 142가구를 짓는다.모두 일반분양분이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올림픽도로,가양대교,내부순환도로 연결이 쉽다.주변에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 용산에서는 한강로2가 삼호아파트가 관심을 끈다.146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4,6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도심 및 강남북 진입이 쉽다.용산가족공원,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깝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보러갑시다]

    ●미 술 ■ 김병종 작품전 18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생명의 환희를 노래한 50여점. ■ 허미자 작품전 28일∼5월4일 하나아트갤러리(02)736-6550.자연의 서정을 담은 유화 27점.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 해외여성작가 3인전 23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4.가다 아메르(이집트)·쉬라제 후쉬아리(이란)·수 윌리엄스(미국)등 3인의 추상작품. ■ 임효 개인전 22일까지 선화랑(02)734-0458.생성과 상생을 주제로 한 한국적 미감의 세계. ■ ‘월 워크스’전 24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고낙범·성낙희·이미경 등 작가 8명이 펼치는 벽화세계. ●뮤지컬 ■ 7인의 천사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07-0888.김정숙 작·권호성 연출,김정렬 이재훤 출연.희망을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천국과 지옥 5월2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를 원작으로 한 퓨전 뮤지컬. ■ 투맨 무기한 연강홀(02)708-5002.유준상 김영호 출연.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두 남자의 눈물겨운 형제애. ●국 악 ■ 가야금앙상블 ‘사계’연주회 19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263-3620. ■ 가야금사중주단 ‘여울’ 콘서트 20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599-6268. ●어린이 ■ 뮤지컬 노빈손 아마존 어드벤처 16∼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대극장(02)2215-5878.타악을 활용한 환경과학뮤지컬. ■ 태양을 찾는 아이들 17일∼5월5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82-5477.태양을 찾아 떠나는 해바라기 마을 아이들의 모험담.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서영은 콘서트 16일 오후7시30분 컬트홀(02)567-1318. ■ 김범수 대구 콘서트 17일 오후 4시·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053)422-4224. ■ 노브레인 대구 콘서트 17일 오후6시30분 스페이스 콩코드 1544-1555. ■ 이적 콘서트 16·17일 오후7시30분,18일 오후6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정태춘·박은옥 콘서트 16일 오후7시30분,17일 오후 3시·7시,18일 오후3시 제일화재 세실극장(02)3272-2334. ●무 용 ■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4인의 안무가 16일 오후8시,17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안성수 김은희 허용순 박호빈 안무. ■ 머스 커닝햄 인 서울 16일 오후8시,17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대극장(02)537-0300.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전설.20년만의 내한공연. ■ 파리 컨서버토리 주니어발레단 초청공연 16일 오후7시30분,17일 오후5시 한국예술종합학교내 크누아홀(02)520-9096.전석 무료. ●연 극 ■ 해일 21일∼5월2일 대학로 행복한극장(02)747-2090.이해제 작·연출,유지태 오달수 출연.낙오된 두 인민군의 사투. ■ 인생차압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오영진 작·강영걸 연출,장민호 서희승 출연.한국적 전통연희로 표현하는 해학극. ■ 죽도록 달린다 5월2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5-5476.서재형 연출,홍성경 김정석 출연.프랑스의 고전 ‘삼총사’를 이미지극으로 각색. ■ 피그말리온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95.버나드 쇼 작·임경식 연출,강지은 김신기 출연. ■ 갈매기 5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안톤 체호프 작·그리고리 지차트코프스키 연출,정재은 오만석 출연. ●클래식 ■ 금호 원전연주 시리즈 16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마사키 스즈키 초청 하프시코드 연주회. ■ 아주 특별한 콘서트 18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7890.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들의 첫 연주회. ■ 김민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2-5727. ■ 소프라노 박정원 초청독주회 16일 오후6시 한전아트센터(02)3486-0145. ■ 최선윤 귀국 비올라독주회 18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584-1496. ■ 테너 나승서 독창회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부천시립합창단 음악의 선물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0일 오후7시30분 부천시민회관대공연장(032)320-3481.˝
  • 서울 3차 동시분양 2197가구

    다음달 7일 서울3차동시분양을 통해 17곳에서 219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지난해의 3차 물량(592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분양물량의 80% 이상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여서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35세이상 세대주인 무주택자 우선분양 물량이 50%에서 7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이 물량이 눈에 띈다.또 역삼동 삼성물산,삼선동2가 현대건설 등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무주택우선분양 물량이 늘어난 만큼 대형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무주택우선순위 요건을 갖추지 못한 1순위 통장 가입자들은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대형 평형으로 방향을 트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잠실동LG·삼성물산 저밀도지구인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2678가구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그동안 서울지역 수요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파트이다. 지하철 2호선 신천·잠실역이 걸어서 8분여 거리이며 교통도 편리하다.단지가 롯데월드 어드벤처놀이공원 바로 뒤편에 있다.인근에 신천·송전초등학교,잠신중·고,영동여고 등 주요 학군이 형성돼 있다. ●역삼동 삼성물산 개나리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38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단지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롯데·현대백화점이 인접해 있다. ●목동 삼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9호선이 공사 중이다.올림픽도로,성산대교,가양대교,강변북로,남부순환로를 5∼10분내 진입할 수 있다.인근에 정목·양화초등학교,신목·영도중학교,대일·강서·양정고등학교와 진명여고 등이 있다. ●삼선동2가 현대건설 삼선동 제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인근에 삼선초등학교,한성여중·고교,경동고교,한성대학교,고려대학교 등이 있다. ●망우동 금호산업 장미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686가구이다.2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2006년 개통예정인 송곡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동원초,동원중,영란여중,송곡여중,송곡고,송곡여고,영란정보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김성곤기자˝
  • 팬터지영화 첫 ‘오스카 제왕’에

    ●부문별 수상자(작) ▲남우주연상 숀 펜(미스틱 리버) ▲여우주연상 샤를리즈 테론(몬스터) ▲남우조연상 팀 로빈스(미스틱 리버) ▲여우조연상 르네 젤위거(콜드 마운틴) ▲작품상 반지의 제왕3 ▲감독상 반지의 제왕3 ▲미술상 반지의 제왕3 ▲외국어영화상 야만적 침략(캐나다) ▲장편애니메이션상 니모를 찾아서 ▲분장상 반지의 제왕3 ▲작곡상 반지의 제왕3 ▲주제가상 반지의 제왕3 ▲촬영상 마스터 앤 커맨더 ▲의상상 반지의 제왕3 ▲편집상 반지의 제왕3 ▲단편애니메이션상 하비 크럼펫 ▲단편영화상 투 솔저스 ▲음향편집상 마스터 앤 커맨더 ▲음향상 반지의 제왕3 ▲시각효과상 반지의 제왕3 ▲각색상 반지의 제왕3 ▲각본상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장편다큐멘터리상 더 포그 오브 워 ▲단편다큐멘터리상 체르노빌 하트 올해 아카데미는 ‘반지의 마법’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아카데미상 24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작품상·감독상·미술상·분장상·의상상·각색상·시각효과상 등 노미네이트된 11개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팬터지 영화로는 아카데미 사상 첫 작품상 수상작이다.피터 잭슨(43)감독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으로 ‘숙원’을 푼 뒤 “드디어 팬터지를 인정해 주셨군요! 아카데미 회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1∼2002년 제작한 1편 ‘…반지 원정대’와 2편 ‘…두개의 탑’이 드라마나 코미디 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어온 아카데미 영화제의 관행 때문에 각각 4개와 2개 부문을 수상하는데 그쳤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마지막 반지를 차지하는 자,모든 힘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라는 영화의 대사가 현실이 된 것이다. 잭슨 감독의 영광은 예견됐었다.특히 지난 2월 미국 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최고의 감독을 선정하는 제56회 DGA(Directors Guild Award)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1월에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961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잭슨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부모와 고향인 뉴질랜드 국민과 정부·시의회 등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잭슨은 “8살 때 아버지 어머지가 사주신 카메라를 들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아카데미 수상 장면을 부모님이 보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잭슨은 17살 때 학교를 떠나 영화계에 입문했으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진 인쇄 보조 등으로 겉돌다가 단편 SF코미디를 찍었다.1987년 감독·제작·특수효과 등 1인 다역을 하면서 만든 ‘고무인간의 최후’로 감독에 입문한 그는 스릴러 ‘천상의 피조물들’‘프라이트너’ 등의 작품을 연출한 뒤 미국 미라맥스사와 함께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반지의 제왕1,2,3’편을 발표하면서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내년에 어드벤처 팬터지물인 ‘킹콩’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반지의 제왕’의 독무대로 진행된 점을 빼면 올해 아카데미에는 이변은 없었다.대부분 점쳐진 작품과 배우들이 수상했다는 평가다. 실속을 차린 작품은 당초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영화에 출연한 숀 펜과 팀 로빈스가 남자 주·조연상을 독식함으로써 노장의 연출력을 웅변했다.‘아이 엠 샘’에서의 호연으로 지난해에도 남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였던 숀 펜은 트로피를 거머쥐기까지 지금껏 4차례나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중견배우 다이앤 키튼과 막판까지 경합한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차지했다.연쇄살인범 레즈비언 창녀 연기를 위해 13.5㎏나 살을 찌우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사람들은 피터 잭슨의 고향인 뉴질랜드를 칭찬하지만,나는 남아공에 영광을 돌릴 것”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종수 황수정기자 vielee@˝
  • [레저+α]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생명의 숲 기행’을 3월14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 소나무 숲에서 연다.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탐방 프로그램으로,숲에 서식하는 동물과 자생식물도 알아본다.신청은 3월2일부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받는다.참가비는 2만원.www.forest.or.kr,(02)3673-3236. ●한국관광공사 2000년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심사해 발표한 ‘깨끗한 식당’을 책으로 묶어 내놓았다.전국 대형서점에서 판매중이다.전국 165개 시·군·구 가운데 119개 시·군·구의 346개 식당에 대한 상세지도와 기본 메뉴,주변 관광지 등이 포함돼 있다.‘깨끗한 식당’은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1차 심사를 하며,외식 전문 교수들의 2차 암행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책값 9500원.www.visitorkorea.or.kr,(02)7299-542. ●서울프라자호텔 오는 1일부터 ‘유노미아패키지’를 판매한다.세미 스위트룸이나 디럭스룸 1박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덕수궁입장권과 샌드위치,과일,음료수가 포함된 피크닉세트를 함께 나누어준다.투숙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서머패키지 이용권,스위트룸 숙박권도 나누어준다.1박 기준 18만∼23만원.(02)310-7710. ●휘닉스파크 저렴한 가격에 가족들이 스키강습을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 엄마사랑 스키캠프’ 패키지를 판매한다.20평형 콘도 1박,식사(3식),렌털 및 리프트(2일),스키 초급강습(1일차 오후,2일차 오전)을 포함하고 있어 처음 스키를 배우는 가족에게 적합하다.가격은 4인 기준 39만 7000원(2인 26만 6000원).3월6일,13일 2차례 운영된다.(02)527-9527. ●롯데월드 아름다운 우리산천을 표현한 ‘분경작품’ 전시회를 28일부터 4월25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에서 연다.바위산 골짜기마다 울긋불긋 꽃을 피운 ‘꽃피는 봄 골짜기’를 비롯해,기암절벽 사이 빽빽이 나무들이 들어찬 ‘북한산 자락’,골짜기 사이에서 내려오는 물이 시원한 폭포를 연상시키는 ‘구룡폭포’ 등 아름다운 우리 산천을 표현한 대표작 100여점이 전시된다.(02)411-2000. ●몸속 탐험전 180m짜리 거인의 몸속으로 들어가 인체 내부를 모험하는 ‘몸속 탐험전 2004’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4월22일까지.인체와 성에 대한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학에 대한 기초 지식과 건강관리의 필요성 등을 느끼게 한다.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어린이 1만원이다.www.bodyadventure.co.kr,(02)793-3606.˝
  • 마이클 크라이튼 원작 ‘타임라인’

    마침표가 없는 ‘상상’은 영원히 매력적인 영화의 소재다.‘쥐라기 공원’의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타임라인’(Timeline·27일 개봉)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장난처럼 지워 나가는 SF영화. 이야기 얼개는 최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기소설 ‘나무’의 한 대목을 그대로 퍼온 듯하다.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며 원하면 현재로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개발된 첨단문명시대를 그리되 디스토피아적인 음울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전화선으로 온갖 메시지를 전송하는 이 시대를 수백년 전에는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영화의 기본 설정도 마찬가지다.유적발굴에 참여하던 존스톤 교수가 비밀실험 도중 600년 전의 중세로 실종되자 그의 아들 크리스(폴 워커)와 여조교 케이트(프랜시스 오코너) 등이 시간여행으로 찾아나선다.양자 원격이동장치를 통해 과거로 들어가지만,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시간.그 시간 안에 현재로 복귀하지 못하면 영원히 시간의 미아로 전락한다. 영화는 한판의 게임 화면처럼 속도감을 유지한다.시공(時空)이동을 소재로 했으나 시간의 그물망을 골치 아프게 뒤헝클어 고도의 추리력을 요구하진 않는다.하필이면 주인공들이 14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현장에 떨어져 포염 속을 헤매고,모험길에 나선 한 남자는 중세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그곳에 눌러앉기로 하는 등의 흥미로운 해프닝들이 꼬리를 문다.주인공들이 보물이 아니라 시간을 뒤져 사람을 찾는다는 설정이 아니라면,화려한 볼거리에 치중한 ‘미이라’‘인디애나 존스’류와 엇비슷한 맛이 나는 어드벤처물이다.감독은 ‘리셀웨폰’‘컨스피러시’‘매버릭’ 등을 연출한 리처드 도너. 황수정기자˝
  • [그 영화 어때?] 3D영화 '스파이키드’ 완결편

    13일 개봉하는 ‘스파이 키드 3D(Spy Kids 3-D:Game over’는 가족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스파이 키드’ 시리즈의 완결편.전반적인 구성은 1,2편과 엇비슷하다.OSS의 스파이 키드 요원인 주니(다릴 사바나)와 카르멘(알렉사 베가) 남매의 맹활약으로 악당을 쳐부순다는 어드벤처물이다.할리우드의 재간꾼인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재기발랄함은 아예 게임세계로 향했다. 스파이 키드 요원을 그만둘 결심을 한 주니에게 악당 토이 메이커(실베스터 스탤론)가 고안한 ‘게임 오버’라는 비디오게임의 세계에 들어가 그 게임을 중지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진다.그 게임은 현실로부터 관심을 멀어지게 함으로써 전세계 어린이를 지배하려는 음모가 도사렸다는 것. 영화는 주니가 실제 게임처럼 각 단계의 레벨을 통과하는 과정을 다룬 모험담 형식으로 펼쳐지는데…. 이종수기자˝
  • [레저+α]

    ●에버랜드 다양한 눈썰매 코스를 운영중인 알파인 빌리지에 2개의 ‘스노 봅슬레이’ 코스를 새로 오픈했다.스노 봅슬레이는 봅슬레이의 스릴과 눈썰매의 안전성을 조화시킨 이색 레포츠.각 코스는 길이 180m,폭 1.5m의 규모로,평균 시속은 27㎞이지만 체감속도는 80㎞에 달한다.울퉁불퉁한 모글 및 급강하,급회전 구간이 포함돼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자유 이용권 소지자는 별도 요금이 필요없다.(031)320-5000.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여행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최근 각종 영화 순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는 물론,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취화선’ 촬영지에 이르기까지 40여건의 영화 및 국내 드라마 촬영지 정보가 포함돼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 호텔에서의 하루 숙박비를 18달러부터 해결할 수 있는 2004년도 ‘홍콩 슈퍼-스톱 호텔 패키지’ 요금제를 실시한다.올해 말까지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홍콩을 경유해 중국,동남아,유럽,호주,뉴질랜드,중동,서남아시아와 북미로 여행하는 일반석 승객의 경우는 홍콩 호텔에서의 1박을 최저 18달러(어른 2인1실,판다호텔 기준)부터 최고 46달러(2인 1실,하버플라자 홍콩 호텔 기준)의 특별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02)3122-800. ●롯데월드 오는 27일까지 실내공원 어드벤처에서 ‘철쭉 분재전’을 열고 있다.선샤인,미션벨,베니,캘리포니아 등 15종의 철쭉 분재 20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02)411-2000. ●인그라픽스 인도의 여행정보를 총 망라한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인도’를 완역,발간했다.1981년 나온 초판(영문판) ‘인도’편의 최신판(10판)으로,인도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여행 전문작가 11명이 집필했다.1287쪽에 달하는 이 책은 인도 전역을 크게 24개의 지역으로 나누고,각 지역을 다시 세분해 각각에 대한 역사와 문화,실측지도,교통,숙박,식당,볼거리 등을 꼼꼼하게 수록했다.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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