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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코어 원조 RATM 첫 내한공연

    테크노와 힙합,펑크,메탈이 결합된 하드코어 장르의 원조,레이지 어게인스트더 머신(RATM)이 첫 내한공연을 다음달 21일 오후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친다. 지난해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에 참석차 내한했다가 폭우로 인해 무대에 서보지도 못했던 RATM이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 RATM을 잘 모르는 이라면,우리 청소년들에게 60년대 중남미를 혁명의 열풍에몰아넣었던 체 게바라의 메시지를 전파시킨 이들이라고 소개하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최근 출간된 게바라 평전을 머리 노랗게 물들인 대학생들이 앞다투어 찾게 된 계기가 RATM의 스타일과 메시지에 반해서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이들은 반자본주의와 반제국주의,혁명의 이념을 유포시키는 메시지로 서구의젊은 층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스크래치,샘플링,키보드 등을 배제하고 리더 탐 모렐로의 기타 연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기타가 내는 소리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사운드를 들려준다. 귀를 쿡쿡 찌르는 느낌의 작 드 라 로차의 랩은중저음이 위주가 된 다른하드코어 밴드와 달리,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준다. 메탈밴드의 폭발적인 연주와 비겨도 손색없는 무대매너를 갖고 있어 이번 공연은 R석(6만원) 전부를 스탠딩으로 진행,한층 뜨거운 객석을 유도한다. 베트남 승려의 분신자살 장면을 담은 앨범커버로 충격을 던져준 91년 데뷔앨범이 89주간 빌보드에 머물렀고 두번째 앨범은 발매 즉시 1위에 올랐다.3장의 정규앨범 모두 200만장 이상이 팔렸다. 이번 공연에선 지난해 나온 ‘더 배틀 오브 로스앤젤레스’ 수록곡을 중심으로 하드코어의 진수를 들려주게 된다. 임병선기자
  • [대한광장] 국악 단상

    15년 전,휴학을 하고 입대할 무렵까지 한해 동안 나는 국악에 빠졌다.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던 10대 시절 이후 록음악 일변도의 취향을 가지던 내가 국악을 가까이 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뭐였는지는 이제 가물가물하다.FM에서 흘러나오던 단소 소리에 인상을 받은 일이 그 시작이었을까.어쨌거나 분명한 것은 당시 내가 강한 민족주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학생운동권에 이른바 민족해방진영 즉, NL이 등장한 것은 80년대 중반의 일이지만 나와 같은 80년대초 학번의 대학생들은 진작부터 반미 민족주의 성향이 강했다. 그것은 물론 광주 때문이었다.광주는 그간 우리가 목표로 한 세상이 고작 ‘건전한 미국령’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었고 세상을 바꾸는 일의 차원에 대해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대학에 들어가 첫 축제때,초청받은 록그룹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양키 문화 물러가라”는 야유를 받으며 쫓겨나는 광경을 보며 나는 드럼이나 록음악에 대한 관심을 매우 사적인 차원으로 단속하게 되었다.그런 음악은 적어도반미 민족주의가 지배하던 나의 대학시절 동안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었다.그러나 당시 우리가 선택한 한국 전통음악이란 사물 위주의 농악뿐이어서나의 음악적 갈증을 대체하지는 못했다. 어쨌거나 그 한해 동안 나는 늪에 빠져들 듯 서서히 국악에 빠져들었다.처음엔 단소처럼 맑고 청아한 소리가 좋았지만 이내 대금의 깊고 드라마틱한소리를 이해하게 되었다(알다시피,대금엔 가운데 부분에 청공이라는 큰 구멍이 있고 그 구멍은 갈대 속청으로 덮여 있다.특히 고음부에서 그 갈대 속청이 찌이 울리면서 내는 장쾌한 소리는 대금의 묘미지만 처음 들을 때는 좀거슬리기도 한다). 입대하면서 나는 국악과 멀어졌는데 한국 군대라는 데가 일개 사병이 국악이라는 ‘별스런 음악’을 듣기엔 적당치 않은 곳인 데다 내가 다시 드럼을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휴가때면 입대 직전 막노동을 해서 사두었던 대금을 꺼내 어루만지곤 했지만 어쩐지 나는 국악에서 점점 멀어져만 갔다.제대후들어간 문화운동단체에선 드럼이나 일렉트릭 기타 같은 악기들을 주요하게쓰고 있었다.오래전 야유를 받으며도망치던 록밴드를 떠올렸지만 세상은 그렇게 달라져 있었다. 15년이 지난 요즘 나는 다시 국악을 듣는다.요즘 나를 사로잡는 음악은 무속음악과 노동요들이다.15년 전 이른바 민중의 시대에 내가 영산회상 같은선비들의 음악에 빠진 일이나 민중을 외치던 청년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오늘 민중의 음악에 빠지는 일은 시대를 거스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건 나는 어떤 실용주의적인 이유도 아닌 그저 나에게 기쁨을 주는 음악인 국악에 자연스레 빠져들 뿐이라는 점이다. 박병천이나 김대례,김석출 같은 이들의 굿음악을 들으면 내 영혼이 정화되고 부질없는 욕망들(욕망은 우파의 독점물이 아니라 인간의 독점물이다)이사그라드는 기쁨을 느낀다.‘뿌리깊은 나무’에서 채록한 여러 지방의 아리랑들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이다.요즘 나는 그런 무속음악과 노동요에 레드제플린이나 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메탈리카 같은 쉽고 강한 록을 곁들이는것으로 최상의 음악적 균형을 얻고 있고 이따금씩 전율을 느끼는 일 또한 국악에서도 록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그리 오랫동안 국악에서 멀어졌던 정확한 이유가 뭔진 잘 모르겠다.생각나는 것은 내가 ‘서편제’라는 영화를 정점으로 외쳐지던 ‘우리것’ 캠페인에 질려 했다는 점이다.나는 국악을 우리 음악이라 듣는 게 아니다.단언컨대 지난 15년 동안 온갖 음악들을 부유하던 내가 다시 국악에 빠져드는 이유는 이 음악이 국적과는 상관 없이 그저 최고의 음악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국악에 관한 한 ‘우리것’이라는 캠페인은 어떤 손색도 없는 고유한한 음악을 비참한 동냥아치로 만드는 일일 뿐이다. 김규항 아웃사이더 편집주간
  • 알토 색소폰 ‘데이브 코즈’ 제주도서 뮤직비디오 찍는다

    케니 G와 필적할만큼 커버린 알토 색소폰 주자 데이브 코즈가 새 앨범 ‘더댄스’에 담은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영어로는 ‘Deeper Than Love’)뮤직비디오 촬영차 11일 우리나라에 온다.촬영지는 제주도.지난해 독일록그룹 스콜피언스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방문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어해외 뮤지션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코즈가 지난 90년 데뷔했을 때만 해도 누구도 화려한 성공을 점치지 못했다. 데뷔앨범에서 톱10 싱글만 두 곡.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200만장씩,싱가포르에선 50만장이라는 놀라운 판매고를 올렸다. 두번째 앨범 ‘럭키 맨’에 수록된 ‘페이시스 오브 더 하트’는 미 ABC-TV의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주제곡으로 사용되며,원-테이크 레코딩(한번에 녹음하기)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세번째 ‘오프 더 비튼 패스’역시 100만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올려 클린턴 대통령 취임축하 무대에 불려가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앨범의 무게는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모에서 감지된다.조지 거쉬인 이후최고의 작곡가로 추앙받는 버트 바카락을 비롯해 트럼페터 크리스 보티,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베느와,에릭 클랩튼밴드의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기타리스트 마크 앙트완 들이 참여했다. 친형인 기타리스트 제프와 함께한 경쾌한 느낌의 ‘투게더 어게인’,루더 밴드로스가 참여한 펑키 힙합풍의 ‘캔트 렛 유 고’,팝듀오 웸의 곡을 재해석한 ‘케어리스 위스퍼’등 다양한 장르를 펼친다.오는 14일 오후2시 서울 청담동의 재즈클럽 ‘원스 인 어 블루문’에선 그의 쇼케이스(팬들에게 3∼4곡정도를 들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 인천 송도공원서 초대형 ‘록 축제’

    국내 첫 야외캠프축제인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이 이번 주말(31일∼8월1일) 인천 송도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대형 야외 록축제는 외국의경우 미국의 ‘우드스톡’,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등과 같이 일상화돼있지만 국내에선 전례가 없는 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관한 몇가지 궁금증을 알아본다. 왜 트라이포트인가 보통 축제 명칭은 행사가 열리는 지명에서 딴다.‘우드스톡’‘글래스톤베리’‘후지 록페스티벌’등이 모두 그런 예이다.반면 ‘트라이포트(Triport)’는 신공항이 들어설 경우 육·해·공 모두로 접근이가능한 인천의 지역적 특징에서 이름을 따왔다.주최사인 예스컴미디어는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이 행사를,외국인들을 겨냥한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공연 진행은 어떻게 31일은 낮12시부터 밤11시10분까지,8월1일은 낮12시부터 오후10시까지 마라톤 공연이 이어진다.첫날에는 딥퍼플,드림시어터,매드캡슐 마케츠,김종서,시나위 등 12개팀이,둘째날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머신(RATM),프로디지,김경호 등 12개팀이 출연한다.한 팀당 공연시간은 평균 30분.수퍼밴드인 딥퍼플,드림시어터,RATM,프로디지는 70∼80분씩 연주한다. 숙박과 편의시설은 공연장(1만4,000평) 옆에 캠프장 1만8,000평이 조성된다.5,0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공연장은 공연시간 외에는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숙박은 캠프촌이나 인근 여관 등을 이용해야 한다.미리 신청하면주최 측에서 텐트를 유료로 빌려준다(02-508-3313).자동차와 텐트를 이용한오토캠핑도 가능하다.캠프촌은 30일 오후 1시부터 2일권 입장객에 한해 들어갈 수 있다.샤워장,식당,매점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안전사고와 치안유지는 지난 24일 24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뉴욕 롬시에서열린 ‘우드스톡99’는 폐막일인 26일 방화와 약탈이 자행되는 무질서 속에서 막을 내려 충격을 주었다.주최사인 예스컴미디어는 예상 관객을 약 3만명으로 잡고 있다.한꺼번에 이들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와 야간 치안유지가 큰문제로 대두된다.예스컴은 무대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한편 자체 안전요원을 동원하고 경찰의 협조를 얻어 치안유지에 나설 방침이다.예스컴 윤창중사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록음악을 좋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국내외 ‘록의 향연’ 여름을 달군다

    20세기 마지막 7월은 ‘록(Rock)의 달’로 기록될 만하다.60년대 미국 저항문화의 정수(精髓)로 평가되는 록 페스티벌 우드스톡의 출범 30주년을 기리는 ‘우드스톡 99’가 23일∼25일(현지시각)미국 뉴욕에서,97년 첫 행사를치른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이 30일∼8월1일 니이가타에서 각각 열린다. 국내에서는 31일과 8월1일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된다.한여름 뙤약볕을 무색케할 만큼 강렬한 사운드가 넘치는 록의 향연에 전세계 록 마니아들의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드스톡 99 69년 8월 뉴욕주 야스거 농장에서 열렸던 우드스톡은 그 시대젊은이들의 숨통을 틔운 해방구였다. 그로부터 30년.뉴욕주의 소도시 롬에서당시의 열정과 감동이 재연된다. 옛 공군기지였던 그리피스 공원에서 2박3일간 열릴 이번 공연은 5년전 뉴욕 소거티에서 열렸던 ‘우드스톡 94’에 이어세번째이다. 25만명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행사에는 에어로 스미스,메탈리카,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레드 핫 칠리 페퍼스,콘,팻 보이 슬림,림프 비즈킷,케미컬 브라더스,아이스 큐브 등 정통 록밴드부터 힙합 밴드까지 신·구세대를 망라한 40여팀이 참가한다.공연기획자 마이클 랭은 “우드스톡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그것은 인생의 통과의식이다”라고 말한다. 240에이커의 넓은 캠프장에 병원,소방장비,수천개의 이동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다.주최측은 행사당일 교통질서 유지와 함께 경호 및 안전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개최지인 롬은 이 행사로 약 3,000만달러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장료는 150달러.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 5만평 규모의 인천 송도공원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3개 팀이 참가한다.외국 가수로는 딥퍼플,드림시어터,레이지어게인스트 더 머신,프로디지,매드 캡슐 마케츠 등이,국내에서는 김경호,김종서,자우림,노바소닉,시나위 등이 나온다.공연시간은 이틀에 걸쳐 총 21시간10분.예상 관람객은 3만명이다.캠프장은 1만8,000평으로 동시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도 준비된다.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행사라 흥행을 내심 걱정했던 주최사 예스컴은 지난달 실시한 조기예약할인 행사에 5,400여명이 몰려들자 안도하는 표정이다. 공연이 임박해서야 티켓을 사는 우리의 관행에 비춰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입장료는 1일권은 7만원,2일권은 9만원.15일까지 예약하면 10%할인해 준다.(02)2237-9562■후지 록 페스티벌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에는 5만명 가량이 몰릴 것으로예상된다.블러,홀,지지탑 등 수십명의 뮤지션이 참가한다.언더그라운드 밴드닥터코어 911이 국내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록 페스티벌 캠프하며 즐긴다

    미국의 ‘우드스톡’,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등과 같은 대규모 야외음악축제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오는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99트라이포트(Triport)록 페스티벌’이 그 것.공연기획사 예스컴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이 행사는 단순히 가수의 공연을 보고 즐기는 기존의 콘서트와 달리,야외에서 캠프를 하며 공동체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록 마니아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이틀에 걸쳐 19시간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딥퍼플’‘프로디지’‘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등 세계적 록그룹 8개팀과 김경호,김종서,자우림,윤도현밴드,닥터코어911,크래쉬,노바소닉 등 국내 11개팀이 참가한다. 딥퍼플은 록 전성기였던 70년대 레드 제플린과 함께 하드록이라는 새로운스타일을 확립하고 대중화하는데 공헌한 전설적 밴드.영국출신 4인조 그룹프로디지는 세기말의 가장 각광받는 음악장르인 테크노를 대중적이고 역동적으로 연주하는 밴드이다.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은 하버드대 출신 탐 모렐로(기타)와 펑크 밴드의보컬이었던 잭 델라로차가 91년 결성한 그룹으로진지한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90년대를 대표하는 록 밴드로 군림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인디밴드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매드 캡슐 마케츠’와 ‘오블리비온 더스트’등 일본 록밴드 2팀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페스티벌의 명칭인 ‘트라이포트’는 개최지인 인천이 육상,해상,항공 등 3가지 교통수단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인천시의후원으로 송도 5만평의 대지에 메인무대와 캠프장,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대규모 야외 공연장을 별도로 조성하게 된다.주변에 서해바다와 공원 등이있어 국제적인 록페스티벌로 성장하는 데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게 주최측의설명이다.예스컴 윤창중사장은 “청소년들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문화의 장으로 꾸밀 것”이라면서 “해마다 행사를 가져 한국을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7월31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8월1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두차례로 나뉘어 진행되고,30일부터 캠프장에 텐트를 칠 수 있다.하루 공연을 보는 관람료는 7만원,2일권은 9만원으로 16일부터 티켓을 판매한다.(02)2237-9562이순녀기자 coral@
  • 풍전등화의 대한제국과 창간(다시 태어난 ‘대한매일’:2)

    ◎‘排日護國’ 민족혼 일깨운 횃불/여론조작 친일紙 득세하던 1904년/치외법권 혜택 裴說 발행인 내세워/첫호부터 日 야욕 고발한 민족지로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이하 대한매일)가 한국사 무대에 등장한 1904년은 일본의 한반도 병탄 야욕이 막바지에 달한 때였다.그해 2월8일 일제는 인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군함 2척을 격침해 러일전쟁을 도발한다. 이를 빌미로 서울을 점령한 일본군은 한일의정서 체결을 강요,한반도에 주둔하면서 자유롭게 군사활동을 하는 권한을 획득한다.이어 7월20일에는 ‘군사경찰 훈령’을 공표해 ‘집회나 신문이 치안을 방해한다고 인정할 때는 그 정지를 명령하고 관계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마련한다. 배일(排日)민족언론의 숨통을 죌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같은 올가미가 드러나기 이틀 전인 7월18일 대한매일은 그 거대한 족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당시 국내에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발행하는 신문이 뒤섞여 있었다.한국인 신문(민족지)으로는 ‘황성신문’‘제국신문’이,일본인 신문(친일지)으로는 ‘한성신보’‘대한일보’‘대동신보’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민족지들은 일본군 주둔 이후 갖가지 탄압에 시달려 활기를 잃은 반면 수적으로도 우세한 친일지는 더욱 기승을 부렸다.일제는 19세기 말 한반도 침략을 시작하면서 여론 조작수단으로 일본인 경영의 신문을 많이 발간했다.1881년 이래 한반도 전역에서 발간한 한글·일본어·영자 신문이 총 30여종에 이를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매일 창간은 한민족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을 주었다.발행인인 배설(裴說)이 치외법권을 누리는 영국인이어서 일제의 검열을 피할수 있을 뿐더러 발간 즉시 ‘한민족과 대한제국의 편에 서서 일제침략에 맞서는’태도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한매일의 영문판인 코리아 데일리 뉴스(The Korea Daily News)는 당시 유일한 일간 영자지여서 한반도 정세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지지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크게 작용했다. 대한매일 창간 무렵 한민족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은 일본의 ‘황무지 개간권 요구’였다.일본은 6월6일 ‘한국인이 명백하게이용·경작하는 토지를 제외한 전국토’를 개간해 50년 동안 경영하는 권리를 달라고 대한제국 정부에 요구했다.표면상 개간권을 요청한 자는 일본 각료 출신인 나가모리(長森藤吉郞)였지만 실제로는 일제의 치밀한 ‘식민지화’ 계획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이 일이 알려지자 한반도는 당연히 들끓었다.요구를 받아들이면 적어도 국토의 6분의 1(당시 일본 외상의 발언)에서 많게는 3분의 2(윤치호 주장)까지 일본에 넘어가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아울러 황무지 개간을 내세워 일본인들이 떼지어 한반도로 몰려올 것도 불보듯 뻔한 사실이었다. 민족지들은 일제히 일본의 야욕을 비난했고 농광회사(農鑛會社),보안회(保安會)등의 단체가 생겨나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시작했다.이같은 상황에 제동을 걸고자 일제는 ‘군사경찰 훈령’을 공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대한매일도 당연히 ‘황무지 개간’건 보도의 일선에 나섰다.현재 대한매일의 창간호부터 15호까지는 남아 있지 않고 제16호(1904년 8월4일자)가 가장 오래된 지면이다. 그 날짜 영문판 톱기사는일본의 영자지 ‘고베 크로니클’의 논설 ‘프로텍팅 코리아(Protecting Korea)’를 절반 가까이 전재했다.‘일본 정부는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코리아에는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기사를 자세히 소개한 뒤 대한매일은 ‘이같은 고발에 대해 일본 정부는 무슨 말로 대답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어 16일자에도 ‘나가모리 어게인(Nagamori Again)’(18일자 한글판 제목 ‘장삼씨의 문제 갱론이라’)이란 톱기사로 이 문제를 계속 거론한다. 대한매일이 배일 논조를 뚜렷이 하자 친일지들은 즉각 대한매일과 배설(裴說)을 비방하는 기사를 실었다.대한일보 10월5일자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이 신문은 ‘영국인 배설이 경성에서 발행하는 대한매일신보는…번번이 일본이 패전한다는 설을 논하고,러시아의 제2군이 이미 일본군의 후방을 차단하여 포위했으므로 머잖아 일본군이 대패하리라는 등의 거짓말을 싣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이 영국인은 (일본)고베에서 장사꾼으로 생활하던 천인(賤人)이기로 전국(戰局)을 알 리가 없다’고 인신공격을 달았다. 이 신문은 이밖에도 11월10일자,12월23일자 등에서 대한매일을 ‘일본에게 공정하지 못하다’거나 심지어 ‘친러시아 기관지’라는 등의 악의에 찬 비난을 거듭 퍼부었다. 창간하자마자 민족지의 대표로 떠오른 대한매일신보.민족과 국가의 명운을 두 어깨에 짊어진 대한매일이 6년여 동안 일본제국주의를 상대로 벌인 대전쟁은 이처럼 막을 올렸다. ◎대한매일신보 발행 체제/영문·순한글 6면 합쇄/타블로이드판으로 출발 대한매일신보(1904.7.18∼1910.8.28)는 6년여 동안 4가지 체제로 발행됐다.창간시에는 영문판인 코리아 데일리 뉴스(The Korea Daily News) 4면과 순한글판인 대한매일신보 2면 등 모두 6면을 합쇄 형태로 냈다.지면 비율로는 2대1일이지만 영문판 4면 가운데 2면은 광고였으므로 처음부터 한글·영문 기사의 비중은 같게 출발했다.판형은 타블로이드판이다. 그즈음 영문으로 나온 정기간행물은 미국인 헐버트(Homer B.Hulbert)가 내는 월간지 ‘코리아 리뷰(Korea Review)’뿐이어서 일간지인 코리아 데일리 뉴스는 처음부터 널리 주목받았다. 영문·한글판 합쇄 체제는 다음해 5월10까지 이어졌으나 인쇄시설에 문제가 생겨 다섯달 동안 휴간한다.1905년 8월11일 속간하면서는 영문판과 국한문혼용판을 분리해 발행했다.2년쯤 뒤인 1907년 5월23일에는 한글판을 부활해 영문판·국한문혼용판·한글판 세 가지가 동시에 나왔다.우리 언론 사상 유일한 사례다. 裴說이 영국인 만함(Alfred Weekly Marnham)에게 신문사를 넘긴 며칠 뒤 영문판 발행이 중단돼 1908년 6월1일부터는 국한문판과 한글판 2종만을 내었다.영문판은 이듬해 복간되지만 곧 사라진다. 이같은 발행체제의 흐름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독자층이 넓어지면서 국한문판·한글판으로 점차 확대하다가 후기에는 일제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영문판이 사라짐을 알 수 있다.1900년대 초 시대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독자층의 욕구를 수용한 대한매일의 발행체제는 진실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대한매일신보 연구 현황/韓末 담아낸 시대그릇/각 분야별 연구 활발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연구는 100여년 한국 언론사 연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매일신보가 이같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첫째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언론의 소임을 다한,우리 언론사에 거의 유일한 신문이었다는 원론적 의미에서다.둘째는 한말 우리의 사회상과 국제정세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한매일에 대한 지금까지 연구는 우리 언론사 연구에서 항일과 관련,독립적으로 다뤄져온 부분도 많다.언론 자체 문제뿐 아니라 한말 우리의 시가(詩歌),한글,산업진흥,광고,자주의식,국제 외교사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 영역이 확대돼왔고 특히 80년대와 90년대 들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현재 대한매일신보만을 독립적으로 다룬 단행본은 △‘제국주의와 언론­배설·대한매일신보 및 한·영·일 관계’(구대열·이화여대출판부 1986) △‘대한매일신보 연구’(이광린 유재천 김학동 공저·서강대출판부 1986) △‘대한매일신보와 배설’(정진석·나남 1987) 등이 있다. 한말 저항시가연구서는 가장 많아 ‘대한매일신보 가사연구’(조현경·전남대 석사논문 1995),‘대한매일신보소재 가사문학연구’(유정선·이화여대 〃 1990),‘개화기의 저항시가연구’(박을수·경희대 박사논문 1984),‘우국가사 연구­대한매일을 중심으로’(김준태·고려대 석사논문 1980) 등이 있다.한글 신문에 대한 연구로는 ‘대한매일신보 국문판 연구’(오선화·이화여대 〃 1988)가 있다. 한말 대한매일신보가 산업진흥을 역설한 논설들에 대한 연구로 ‘대한매일신보의 논설에 나타난 실업진흥론’(이윤정·서울시립대 〃 1997)이,당시의 신문광고에 대한 연구로는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광고에 관한 연구’(김영희·효성여대 〃)가 있다. 그밖에 ‘대한매일신보의 항일 자주의식연구’(김영애·성신여대 〃 1979),‘대한매일보에 나타난 의병 동향’(윤경숙·인하대 〃 1988),‘대한매일신보의 항일 언론활동’(권만용·건국대 〃 1993) 등이 있다. 또한 한말 국제관계를 다루는 논문들에는 특히 영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 대한매일신보와 배설을 다루고 있다.
  • PC 「온라인 잡지시대」 활짝/데이콤 「어게인」 창간

    ◎연예계 소식·영화·비디오 등 최신정보 수록/천리안 매직콜·일반 통신 SW 통해 검색 가능 온라인을 통한 잡지시대가 활짝 열렸다.최근 본격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천리안매직콜」을 선보인 데이콤이 통신상에서 각종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관련사진 등을 볼 수 있는 온라인전자잡지 「어게인」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게인은 온라인잡지의 신속한 검색기능과 CD롬잡지의 다양한 내용을 결합한 것으로 사용자가 잡지내용을 자신의 컴퓨터로 전송받아 보는 오프라인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해서 보는 온라인 형태로 제공된다. 이 전자잡지는 보통의 윈도우용 통신 소프트웨어로 검색할 수도 있지만 천리안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매직콜」을 이용하면 멀티미디어 전자잡지의 특성을 한껏 살려 화려한 그래픽,음성,동화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어게인은 또 매월 인쇄책자로 발간되는 월간지와는 달리 내용을 수시로 바꾸기 때문에 연예·영화정보,컴퓨터동향 등에 관한 최신정보의 신속한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온라인전자잡지는 이미 지난 93년 미국에서 「옴니」라는 과학잡지가 「아메리카 온라인」을 통해 제공해오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PC-VAN과 니프티서비스 등의 통신망을 통해 「온라인저널」이 서비스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선보이는 어게인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된 어게인 창간호는 각종 컴퓨터소식,온라인잡지를 설명하는 「컴퓨터」,룰라·정우성 등 인기연예인을 소개하는 「피플」,「프렌치키스」,「코드명제이」등의 최신 영화와 볼만한 비디오,인기가수의 최신곡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신세대풍속을 담은 「엔터테인먼트」 등의 코너와 각종 화상정보,영화예고편 등을 담은 동화상,인터넷검색도구 「넷스케이프」등을 구할 수 있는 자료실,컴퓨터상담실,공지사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매직콜 어게인광장」으로 꾸며져 있다. 이번 호에는 특히 「남자가 귀고리를 하는 것」에 대한 정보와 토론실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게인은 매직콜윈을 통한 윈도즈환경에서는 물론 기존의 도스형 통신프로그램으로도 이용할수 있으나 이 경우 동화상등 멀티미디어는 온라인상태에서 검색할 수 없고 전송을 받아야 한다. 단축명령어는 「GO AGAIN」으로 어느 화면에서나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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