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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이 한국산 T-50으로 폭격 침략!” 캄보디아인들, 韓국방부에 조치 촉구

    “태국이 한국산 T-50으로 폭격 침략!” 캄보디아인들, 韓국방부에 조치 촉구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은 태국이 한국산 무기로 자국을 폭격했다며 대한민국 정부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재한캄보디아인들은 28일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방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태국군이 캄보디아 폭격에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TH(골든이글)를 동원, 영토를 침공하고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회가 훈련용 방산 수출품을 공격용으로 오남용한 태국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이 판매한 무기가 캄보디아를 침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70∼80명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수출한 고등훈련기 T-50TH 및 호위함은 태국군의 핵심 전력으로 기여 중이다. 특히 태국군은 최근 F-16 전투기와 함께 T-50TH를 띄워 국경지대 캄보디아 목표물을 공습했다. T-50TH가 전술 훈련이 아닌 실전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AI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D&S(Defense & Security) 2025’에 참가해 수출 확대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태국 공군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공습 때도 LIG넥스원이 제작한 정밀유도폭탄 KGGB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캄보디아, 20일 만에 휴전…101명 사망 병력 동결·민간인 귀가 허용·지뢰 제거 등 합의 한편 이달 초순부터 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는 교전 20일 만인 27일 휴전에 합의했다. 양측은 모든 종류의 무기 사용과 민간인,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으며, 휴전은 이날 정오부터 발효됐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현재 병력 배치를 동결하고 이동시키지 않으며,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두 나라는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며,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태국은 특히 휴전 상태가 향후 72시간 동안 지속하면 지난 7월 무력충돌 과정에서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나따폰 장관은 이번 휴전 합의가 국경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문”이라면서 휴전 이후 첫 사흘 동안이 휴전이 실제로 효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관찰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휴전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감시단이 감독할 것이며, 두 나라 국방부 장관·군 최고사령관들도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군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휴전 조건을 위반할 경우 태국군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7월 닷새 동안 국경 지대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낸 두 나라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양국이 지난 7일 교전을 재개함에 따라 지금까지 양국에서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태국에서는 군인 최소 25명과 민간인 1명이 교전의 직접적인 결과로 사망했으며, 무력 충돌에 따른 상황의 영향으로 민간인 44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AP 통신에 전했다. 캄보디아는 군인 사상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민간인 3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당신이 마시는 그 물, 독약일 수도 있다” 소리 없는 살인마 ‘물 중독’... ‘육지 익사체’ 미스터리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당신이 마시는 그 물, 독약일 수도 있다” 소리 없는 살인마 ‘물 중독’... ‘육지 익사체’ 미스터리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9년 여름, 무거운 정적이 감돌던 지방의 한 정신병원 폐쇄 병동. 창살 사이로 들어오던 이른 아침의 햇살은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비추고 있었다. 그는 이곳에 입원 중이던 40대 남성 환자 K씨(41)였다. 발견 당시 그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불과 일주일 전, 사회복지시설에서 알 수 없는 이상 행동을 보여 급히 이곳으로 이송된 환자였다. 의료진이 다급히 달려왔지만, 그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현장은 기이했다. 단순히 병사(病死)로 처리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너무나 많았다. K씨의 환자복과 온몸은 마치 물통에 빠졌다가 나온 사람처럼 흠뻑 젖어 있었다. 더욱 수상한 것은 시신 곳곳에 남겨진 흔적들이었다. 젖은 옷을 걷어내자 가슴과 배, 등, 허리에 이르기까지 시퍼런 멍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병원 관계자들 사이에서 수군거림이 퍼져나갔다. 폐쇄 병동이라는 특수한 공간, 통제되지 않는 환자들, 그리고 억압적인 환경. 담당 검사는 병원 내에서 환자 간의 다툼이나 직원들에 의한 구타, 가혹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했다. 단순 변사로 종결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검사는 즉각적인 부검을 지시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메스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미궁에 빠진 부검실… “외상은 치명상이 아니다”다음 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법의관들이 K씨의 시신을 둘러쌌다. 시신은 사후 강직으로 인해 팔꿈치부터 무릎관절까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등 쪽에는 사후에 혈액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쏠리며 생기는 암적색 시반(屍班)이 넓게 퍼져 있었다. 육안 검사에서 확인된 멍 자국들은 예사롭지 않았다. 법의관이 해당 부위를 절개하자 피하출혈이 확인됐다. 분명 외부의 물리적 충격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였다. 수사팀의 예상대로 타살의 심증이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정밀 검사가 진행될수록 법의관들의 표정은 의문으로 가득 찼다. “이상합니다. 멍과 출혈이 있긴 하지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치명상은 아닙니다. 두개골 골절도, 장기 파열도 없어요.” 직접적인 사인이 될 만한 결정적인 외상이 없었다. 그렇다면 건강하던 40대 남성이 하룻밤 사이에 급사한 원인은 무엇인가. 타살이 아니라면 독살인가, 아니면 급성 심장마비인가.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시신이 말하는 진실, “나는 육지에서 익사했다”진실은 K씨의 부검을 시작한 후에서야 비로소 그 충격적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복강을 연 순간, 부검의들은 눈을 의심했다. 그곳에 드러난 장기들의 상태는 상식 밖이었다. K씨의 뇌와 허파는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있었다. 마치 물을 잔뜩 머금은 스펀지처럼 부풀어 올라 두개골과 늑골을 안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위장, 간,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은 물론이고 복부의 막과 벽까지 심각한 부종상태였다. 장기 하나하나가 터질 듯이 부어올라 본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뱃속에서 쏟아져 나온 액체의 양이었다. 복강 내에 고인 복수와 장기 조직 사이사이에 스며든 부종액을 합치자 무려 3리터가 넘는 양이 배출됐다. 피가 아니었다. 맑고 투명한 액체였다. 그것은 마치 깊은 강물에 빠져 숨진 익사체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수분량이었다. 멀쩡한 병원 화장실에서 사망한 사람의 몸속이 왜 익사체처럼 물로 가득 차 있었을까. 콩팥과 요로 역시 퉁퉁 부어 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 인체의 배수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결정적인 단서는 안구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물질인 ‘유리체액’ 검사에서 나왔다. 검사 결과 K씨의 체내 나트륨 수치는 102mEq/ℓ에 불과했다. 정상인의 나트륨 수치가 135~145mEq/ℓ이며, 120mEq/ℓ 밑으로만 떨어져도 생명이 위독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K씨의 혈액은 사실상 ‘맹물’에 가까울 정도로 묽어져 있었던 것이다. 법의학적 퍼즐이 맞춰졌다. 폭행도, 독극물도 아니었다. K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은 바로 그가 밤새도록 화장실에서 들이켰던, 생명의 근원이라 믿었던 ‘물’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극과 오버랩되다이 믿기 힘든 죽음은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제니퍼 스트레인지(당시 28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K씨의 죽음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는 이 사건은 ‘물’이 가진 공포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바 있다. 2007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한 라디오 방송국. ‘아침의 광란’이라는 프로그램 녹화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의 이벤트는 ‘위(Wii)를 위해 소변을 참아라(Hold Your Wee for a Wii)’라는 다소 엽기적인 게임이었다. 우승 상품은 당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닌텐도 게임기였다. 세 아이의 엄마였던 제니퍼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기 위해 이 위험한 도전에 나섰다. 규칙은 가혹했다. 3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지 않고 15분마다 제공되는 물을 남김없이 마셔야 했다. 제니퍼는 초인적인 의지로 버텼다. 그녀가 마신 물의 양은 무려 7.5리터.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2등에 그쳤다. 게임이 끝난 직후, 그녀의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녀는 방송국 직원들에게 “머리가 깨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구토가 이어졌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그녀는 자택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영원히 깨어나지 못했다. 부검 결과 그녀의 사인 역시 K씨와 동일했다. 사인은 ‘물 중독’이었다. 삼투압의 역습, 뇌가 붓고 심장이 멈춘다도대체 물은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가. 우리가 흔히 ‘건강을 위해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라’고 권장받는 그 물이 왜 살인 흉기가 되는 것일까. 그 원리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삼투압’ 현상에 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적절한 농도의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 균형을 유지해야 생존할 수 있다. 그런데 단시간에 맹물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옅어진다. 이때 우리 몸의 세포는 농도 평형을 맞추기 위해, 묽어진 혈액 속의 수분을 세포 안으로 빨아들인다. 세포가 물을 먹고 팽창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곳이 바로 ‘뇌’다. 팔다리의 근육이나 피부 세포는 부풀어 올라도 공간의 제약이 적어 생명에 당장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뇌는 다르다. 뇌는 ‘두개골’이라는 단단하고 폐쇄된 뼈 상자 안에 갇혀 있다. 뇌세포가 수분을 흡수해 부풀어 오르면 갈 곳 없는 뇌 조직은 뇌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팽창한 뇌는 결국 호흡과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생명 중추인 뇌간을 압박하게 된다. 초기에는 제니퍼가 겪었던 것처럼 극심한 두통과 구역질, 현기증이 나타나지만, 한계점을 넘으면 호흡 곤란, 의식 소실,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망에 이른다. K씨의 부검 당시 뇌와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부어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또한, 전해질의 불균형은 심장에도 치명적이다. 나트륨과 칼륨은 심장 근육이 전기 신호를 만들어 뛰게 하는 연료와 같다. 이 농도가 깨지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발생해 돌연사할 수 있다. 범인은 ‘통제 불능의 갈증’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씨의 사인을 ‘급성 수분 중독’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결정적인 증언이 확보됐다. “K씨가 화장실에서 바가지로 쉴 새 없이 많은 양의 물을 퍼 마시는 것을 보고 말린 적이 있다.” 동료 환자의 진술이었다. K씨는 정신질환자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다음증(多飮症, Psychogenic Polydipsia)’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뇌의 시상하부가 고장 나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병이다. 통계에 따르면 만성 정신질환자의 6~17%가 이 증세에 시달린다. 그는 목마름이라는 본능적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를 죽이는 독배를 들이킨 셈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것이 비단 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제니퍼 스트레인지의 사례처럼, 건강한 일반인도 잘못된 상식과 무모한 객기로 인해 언제든 물 중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국과원 관계자는 “우리 몸의 신장(콩팥)이 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능력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도 시간당 0.8~1리터 이상의 물은 처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속도를 넘어선 물 섭취는 체내에 물 폭탄을 터뜨리는 것과 다름없다. 무더운 날씨나 격렬한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뒤 맹물만 벌컥벌컥 들이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땀으로 이미 나트륨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수분만 공급되면 저나트륨혈증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갈증이 심할 때는 물을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하며, 격렬한 운동 후에는 이온 음료나 약간의 소금을 곁들여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물 중독을 막는 지혜”라고 조언한다. 2009년 여름, 폐쇄 병동 화장실에서 발생한 K씨의 고독하고 기이한 죽음. 그리고 게임기를 위해 물을 마시다 숨진 제니퍼의 비극. 이 사건들은 우리에게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서늘한 교훈을 남겼다.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소중한 물질인 물조차도, 도를 넘어서는 순간 가장 위험한 살인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무심코 마시는 그 물 한 잔, 과연 당신의 몸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교차로에서 어린이 치고 달아난 60대 징역형 집행유예

    교차로에서 어린이 치고 달아난 60대 징역형 집행유예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7단독(부장 박용근)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40시간·준법 운전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5일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에서 우회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12)양을 차로 들이받은 뒤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양은 둔부에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어린 학생을 차로 치고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달아나 죄책이 매우 무겁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과 피고인이 가입한 차량 종합보험으로 어느정도 피해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대구서 60대가 횡단보도 건너던 12살 차로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징역형 집행유예

    대구서 60대가 횡단보도 건너던 12살 차로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징역형 집행유예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살을 차로 치고도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7단독 박용근 부장판사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준법 운전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5일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12)양을 차량 전면 부분으로 들이받은 뒤 후속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로 그 자리에서 넘어진 B양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둔부 타박상을 입었다. 박 부장판사는 “어린 학생을 차로 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피고인이 가입한 차량 종합보험으로 어느 정도 손해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셀틱 양현준, 공격수서 수비수로 내렸더니 정규리그 첫 골…4-2 역전승

    셀틱 양현준, 공격수서 수비수로 내렸더니 정규리그 첫 골…4-2 역전승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23)이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보직을 바꾼 뒤 정규리그 첫 골 맛을 봤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의 세트 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9라운드 리빙스턴과 방문 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간 양현준은 공격수로 뛰며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1골씩 기록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침묵했다. 지난 4일 셀틱 지휘봉을 잡은 윌프리드 낭시 감독은 양현준을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내리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에 양현준은 셀틱이 1-2로 끌려가던 전반 10분 동점 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게 깔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양현준이 달려들어 오른발 끝으로 마무리했다. 양현준이 올 시즌 정규리그 12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콜비 도너번과 교체될 때까지 71분을 뛰면서 총 3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셀틱은 전반 31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결승 골과 전반 39분 아르네 앵얼스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2연승을 거둔 2위 셀틱은 승점 38(12승 2무 4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1·12승 5무 2패)을 승점 3차로 따라붙었다.
  • 27억명이 소고기 줄이지 않으면…지구온난화 경고 나왔다

    27억명이 소고기 줄이지 않으면…지구온난화 경고 나왔다

    기후변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억제하려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4%가 탄소 배출이 적은 식품 중심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소고기 등 육류와 유제품 소비가 식품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나빈 라만쿠티 교수팀은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식품 시스템’에 발표한 연구에서 전 세계 식품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112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식품 생산·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인류 전체 배출량의 약 26~34%를 차지한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배출량 상위 15%가 전체 식품 온실가스의 30%를 배출하고 있었으며, 이는 하위 50%가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상위 15%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호주 등 고배출 국가와 고소득 국가의 고소득층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 집단의 식단이 육류, 특히 소고기와 유제품 중심이라는 점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전 세계가 감당할 수 있는 온난화 2도 이하 목표에 맞춰 1인당 연간 식품 온실가스 배출 상한선을 계산한 결과, 이를 초과하는 인구가 전 세계의 44.4%(약 27억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를 억제하려면 세계 인구의 약 44%가 즉각 식단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점이다. 같은 계산을 2050년에 적용할 경우, 1인당 배출 상한선을 넘는 인구 비율은 89~9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음식은 누구나 매일 선택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개인의 식단 변화만으로도 큰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비행도 자주 하고 소고기도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두 가지를 모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균적인 캐나다인의 식품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43%가 소고기 소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악의 기후변화를 피하려면 소고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식품 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 “밥 먹을 때 TV 보면 더 살찐다”…스마트폰은? ‘반전’[라이프]

    “밥 먹을 때 TV 보면 더 살찐다”…스마트폰은? ‘반전’[라이프]

    TV를 시청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면서 식사를 할 경우, 화면을 보지 않고 식사를 할 때보다 약 25%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에 정신이 팔려 얼마나 먹고 있는지 제대로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우스터 공과대학의 심리학자들은 남녀 참가자 114명을 대상으로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영상 기기 사용이 식사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연구 목적은 알지 못한 채 멀티태스킹에 관한 연구로 알고 실험에 임했다. 그들에게는 동일한 종류와 양의 감자칩과 초콜릿이 제공됐고, 세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이 진행됐다. 한 그룹은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 마지막 그룹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TV를 시청하며 먹은 그룹은 방해 없이 식사한 그룹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시청 그룹은 평균 131㎉를 섭취한 반면 TV 시청 그룹은 평균 164㎉를 섭취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와 방해 없이 식사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섭취 칼로리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TV 시청 그룹이 더 많이 먹게 되는 이유에 대해 “TV는 주의를 분산시켜 뇌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계속 배고픔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식사량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양손이 기기를 조작하느라 바쁘고 TV를 볼 때보다 더 많은 주의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TV 시청이 과식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과식은 알코올, 흡연, 불법 약물보다 조기 사망과 질병의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죽일 뜻 없었다?” 허벅지 찌른 이유는… 남진 사건으로 본 조폭 칼기술[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죽일 뜻 없었다?” 허벅지 찌른 이유는… 남진 사건으로 본 조폭 칼기술[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한 한 가수가 가요계의 전설 남진을 언급하며 30여 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 하나를 소환했다. 바로 1989년 발생한 ‘남진 피습 사건’이다. 방송을 통해 이 사건이 다시 회자되면서 대중은 당대 최고 스타가 겪었던 끔찍한 테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우리가 단순히 ‘조폭의 습격’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서는 안 될, 범죄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흔적’이 남아 있다. 범인들은 왜 하필 심장이나 복부가 아닌 ‘허벅지’를 노렸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곧 조직폭력배들의 잔혹하고도 지능적인 범죄 심리를 파헤치는 일과 맞닿아 있다. 1989년 타워호텔의 밤, 스타를 덮친 검은 그림자1989년 11월 4일 당시사건현장으로 돌아가보자. 당시 43세였던 가수 남진은 서울 중구 장충동 타워호텔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화려한 무대 뒤편의 어둠 속에서 건장한 20대 남성 3명이 그의 뒤를 밟았다. 남진이 승용차 뒷좌석 문을 열고 오르려는 찰나, 그들 중 한 명이 품 속에서 예리한 흉기를 꺼내 들었다. 망설임은 없었다. 칼날은 남진의 왼쪽 허벅지를 깊숙이 파고들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남진은 곧바로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고, 천만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다음 날 조간신문 사회면에는 ‘남진 피습’ 기사가 실렸다. 하지만 기사의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당시 언론과 수사기관은 범인이 치명적인 급소가 아닌 허벅지를 공격했다는 점을 들어, 살해 의도보다는 단순히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린치’나 ‘경고’ 목적이 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중들 역시 “겁만 주려다 다친 모양”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건은 그렇게 잊히는 듯했다. 법의학의 반론 “허벅지 공격은 고도로 계산된 살인 기술”그러나 법의학자들과 강력계 베테랑 형사들의 시각은 전혀 다르다. 그들은 조폭들의 이른바 ‘허벅지 테러’가 우발적이거나 단순한 위협용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칼을 전문적으로 다룰 줄 아는 ‘꾼’들이 구사하는 가장 악랄하고 지능적인 살인 수법이라는 것이다. 허벅지 공격이 위험한 이유는 해부학적 구조에 있다. 인간의 허벅지 안쪽 깊숙한 곳에는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막대한 양의 혈액을 다리로 공급하는 ‘대퇴동맥’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동맥은 우리 몸의 생명선과도 같다. 만약 흉기가 근육을 뚫고 들어가 대퇴동맥을 단 1mm라도 건드려 파열시킨다면, 피해자는 걷잡을 수 없는 과다출혈 상태에 빠진다. 의학적으로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도 전체 혈액의 20~30%를 쏟으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대퇴동맥이 절단될 경우, 분수처럼 솟구치는 피를 지혈하기란 현장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피해자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실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과거 사례들이 이를 증명한다. 1992년 4월 전주 완산구의 한 당구장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살인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경쟁 조직원들은 피해자의 양쪽 허벅지를 10여 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2003년 서울 논현동 포장마차 살인사건 역시 채권 문제로 다투던 가해자가 피해자의 허벅지를 흉기로 공격했고, 피해자는 이송 도중 숨을 거뒀다. 두 사건 모두 범인은 ‘허벅지’를 노렸고, 결과는 ‘사망’이었다. ‘살인의 고의’를 부정하려는 사법적 꼼수더욱 소름 끼치는 점은 범죄자들이 허벅지를 공격 목표로 삼는 진짜 이유가 ‘법망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의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조폭들이 개입된 테러 사건일수록 자상이 허벅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상대를 확실하게 무력화시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타를 가하면서도, 추후 재판 과정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서다. 만약 가슴이나 목을 찔러 사람이 죽으면 ‘살인의 고의성’이 명백하게 인정되어 살인죄로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허벅지를 찔러 사람이 죽었을 경우, 가해자들은 법정에서 이렇게 항변한다. “죽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단지 겁만 주려고 다리를 찔렀는데 운이 나빠 동맥이 끊어진 것입니다.” 이 변명이 받아들여지면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되어 형량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즉, 상대를 제거하고 싶다는 ‘살의(殺意)’는 달성하되,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은 ‘과실’로 위장하려는 고도의 계산이 깔린 범죄가 바로 ‘허벅지 테러’인 셈이다. 검찰이 최근 이러한 유형의 범죄에 대해 살인 미수나 살인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5mm가 가른 생사, 그리고 용서남진 피습 사건 역시 자칫하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을 뻔했다. 남진은 훗날 인터뷰에서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고하며 “하늘이 도왔다”고 표현했다. “흉기가 허벅지를 관통했는데 대동맥을 불과 5mm 비껴갔습니다. 만약 그 5mm를 더 파고들어 동맥이 끊겼다면 저는 그날 죽었을 겁니다. 저에게도, 또 가해자에게도 천만다행인 순간이었죠.” 대동맥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칼날 덕분에 그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후 가해자를 용서하며 형님·동생 사이로 지낸다는 대인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그 관용과는 별개로, 당시 가해자가 휘두른 흉기에 담겨있던 위험성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영화 속 부검의들은 시신에 남은 자상을 보며 “전문가의 솜씨”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현실의 법의학자들은 “진짜 전문가는 살인을 직업으로 삼는 영화 속 킬러가 아니라, 법의 맹점을 파고드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남진 피습 사건의 흔적인 왼쪽 허벅지의 흉터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다. 그것은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면서도, 교묘하게 법의 심판을 피하려 했던 조직폭력배들의 비겁하고 잔인한 습성을 증언하는 ‘역사적 흔적’이다.
  • “봐도봐도 놀라워” 쯔양, 5㎏ 대왕 카레 먹방 인증

    “봐도봐도 놀라워” 쯔양, 5㎏ 대왕 카레 먹방 인증

    먹방 유튜버 쯔양이 카레 5㎏을 비우고 남은 그릇을 인증했다. 쯔양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사람 몸통 사이즈의 그릇을 들고 있는 쯔양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쯔양은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한 카레집을 방문해 5㎏의 카레를 50분 안에 먹는 미션에 도전한 바 있다. 쯔양은 “시간 제한 때문에 먹방 미션에 실패한 적이 있다”며 “밥을 많이 못 먹는다. 절대 성공을 못 할 거라고 쐐기를 박고 카레집에 찾아갔다”고 했다. 하지만 쯔양은 카레 5㎏을 미션 시간 5분36초를 남기고 다 먹으며 도전에 성공했다. 한편 쯔양은 21살이던 2018년부터 남다른 먹방으로 주목받았다. 먹는 음식 양이 많은데도 늘씬한 몸매, 귀여운 외모를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2019~2020년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SBS TV ‘생방송 투데이 #맛스타그램’ 등에서 고정출연자로 활약했다.
  • 삼성전자, CES 단독 전시관서 AI·신제품 공개…차별화된 AI 체험 전시 패러다임 혁신

    삼성전자, CES 단독 전시관서 AI·신제품 공개…차별화된 AI 체험 전시 패러다임 혁신

    삼성전자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업계 최대 규모 단독 전시관을 꾸리고 인공지능(AI) 신제품 및 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전시의 틀을 깨고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활용하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가 아닌 윈호텔에 별도의 대규모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마련한 단독 전시관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해당 전시관은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다. 삼성전자는 전시 방식을 바꾼 데 대해 삼성전자의 AI 기술을 통해서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방문객들이 삼성이 지향하는 미래의 방향성까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비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전시관을 회사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여 줄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임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AI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 방식을 혁신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CES 정식 개막을 앞두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더 퍼스트 룩’을 시작으로, CES 기간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방향성을 선보일 방침이다.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조명하는 ‘삼성 기술 포럼’도 마련한다. 다음달 5일에서 6일(현지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삼성 기술 포럼은 AI,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삼성전자 내부 전문가는 물론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두 차례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기술 및 사업의 방향성 등 AI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AI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AI 기술을 통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태어나지 말걸, 나 같은 벌레” 전우원, 성탄절 밤 의미심장 글

    “태어나지 말걸, 나 같은 벌레” 전우원, 성탄절 밤 의미심장 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9)씨가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조부와 함께 찍은 사진, 5·18 광주민주화운동 참상을 담은 사진 등을 올린 전씨는 자기 삶과 존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내용의 게시물을 여러 건 올렸다. 가장 먼저 올린 게시물은 어린 시절 조부 및 고 이순자 여사와 함께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전씨는 한복을 입고 조부의 손을 잡은 채 서 있는가 하면 이순자 여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전씨가 조부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 방영된 TV를 찍은 사진도 있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이른바 ‘꼬마 상주’로 알려진 조천호씨의 사진과 계엄군에 끌려가는 시민들 등 광주의 참상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아무 문구 없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일부 사진과 영상에 전씨가 덧붙인 짧은 글이 이목을 끌었다. 전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촬영한 영상 2개를 올리며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고 문재학 열사 유족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저 같은 벌레를 사랑으로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2023년 3월 광주 북구 국립 5·18 묘지를 찾아 고 문재학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유족과 만났다. 또 정계를 은퇴하고 마약 예방 치유 단체 ‘은구’를 이끄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와 만난 사진도 올렸다. 전씨는 해당 사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간에 등불처럼 서 계셨던 분들”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2023년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가족사를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웹툰을 게재하고 있다. 자신을 상징하는 하얀색 양 ‘몽글이’를 앞세워 어린 시절부터 전두환 일가로부터 가정폭력과 학대 등을 당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영화 관람 줄었지만, 여가만족도는 2016년 이후 최고

    영화 관람 줄었지만, 여가만족도는 2016년 이후 최고

    영화 등 문화예술행사를 직접 관람하는 경우는 줄었지만, 여가만족도는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64.0%가 ‘매우 만족’, ‘만족’, ‘약간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는 전국 15세 이상 일반 국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 기간은 2024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0.2%로 전년 대비 2.8% 포인트 감소했다. 분야별 관람률은 영화(50.6%), 대중음악 및 연예(15%), 미술(7.7%), 뮤지컬(5.8%)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화 분야는 여전히 전 분야 중 가장 높지만, 전년 대비 6.4%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미술은 전년 대비 2.1% 포인트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4회로 전년 대비 0.2회 감소했다. 다만, 스마트 기기 등 다양화된 매체를 활용한 ‘문화예술행사 간접관람률’은 72.0%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한 뒤 매년 오르고 있다. 여가만족도 상승은 여가의 양보다는 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 1인당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의 평균 개수는 지난해 16.4개에서 15.7개로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38.5%에서 43.2%로 증가했다. 여기에 월평균 여가시간이 3.7시간에서 3.8시간으로 늘고, 스포츠 참여나 문화예술 참여 등 참여형 여가 비율이 증가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가활동은 국민 절반 이상(56.6%)이 혼자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29.4%), 친구·연인(11.6%), 동호회 회원(1.6%)이나 직장 동료(0.7%) 순으로 나타났다. 여가의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이 39.8%로 가장 높았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이라는 응답도 23.5%, ‘건강’이 목적인 경우는 13.2%였다. 더불어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이 종사하는 사업체(2041개)와 상용근로자(5096명)을 대상으로 2024년 1월~12월까지 조사한 ‘근로자휴가조사’에서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연차 소진율을 기록했다. 1인당 부여된 연차 16.7일 중 13.2일(79.4%)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사용한 노동자 비율도 작년 대비 0.8% 포인트 늘어난 9.8%를 기록했다. 연차 사용 목적으로는 여행이 35.0%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고, 휴식(28.6%)과 집안일(16.0%)이 뒤를 이었다. 월별 연차 사용 조사에선 8월 사용률이 15.3%로 가장 높았고, 7월(11.2%)과 12월(9.6%)에도 연차 사용이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시 사용하는 지출액은 221만 2000원으로 최근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 양세형 “아버지 서울대 출신”…천재 같았던 일화 공개

    양세형 “아버지 서울대 출신”…천재 같았던 일화 공개

    코미디언 양세형이 자신의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이라고 했다. 양세형은 25일 방송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서울대학교 인근 임장을 갔다가 서울대 관련 얘기를 했다. 양세형은 “서울대 임장할 때는 정작 서울대 출신 제작진이 없었다”고 했다. 주우재는 제작진을 향해 “우리 중에 서울대 있냐. 마치 있는데 안 간 것처럼 얘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그러면서 아버지가 서울대를 나왔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서울대 농대 출신이다. 저와 동생은 안 나왔지만 아버지는 나오셨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아버지의 천재 같은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는 제가 고등학생 때까지도 수학을 제일 잘하셨다. 난해한 수학 문제를 암산으로 척척 풀어주셨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대 출신 아버지의 교육관은 완전한 방목형이었다고 했다. 김숙이 “아버지가 공부를 시키지 않았냐”고 묻자 양세형은 “아버지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과외도 받으며 공부했던 분이지만, 우리에겐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본인이 공부를 잘해서인지 우리에게 강요가 없으셨다. 덕분에 동생 세찬이와 나는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마치 모글리처럼 자유롭게 자랐다”고 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칸막이 행정’ 허문… “서울시 문화행사, 이제 ‘공유와 협력’으로 체질 개선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칸막이 행정’ 허문… “서울시 문화행사, 이제 ‘공유와 협력’으로 체질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문화행사 중복개최 방지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보공유·협력체계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 문화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 조정과 협력 기반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해당 조례는 서울시와 자치구, 출연·출자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 등이 추진하는 문화행사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일정·지역·주제·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를 통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문화행사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 시 공동 또는 통합 행사로 전환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그동안 서울시 문화행사는 개별 부서·기관 단위로 추진되면서 행사 일정과 장소가 겹치거나, 유사한 주제의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사례가 반복됐다. 이로 인해 예산 분산, 행정력 낭비, 시민 참여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조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제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문화행사, 정보공유·협력체계, 중복개최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문화행사 정보공유·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보조금이나 위탁금을 지원받는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행사 계획의 사전 등록과 정보공유를 권장해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문화행사 협력협의회를 설치해 행사 중복 예방, 자원 공동 활용, 민간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홍보 자원을 기관 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으며, 공동 행사 또는 통합 행사로 전환하는 경우 기획·홍보·장소 제공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매년 문화행사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정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하도록 해 문화행정의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 운영 구조를 구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문화행사는 양적 확대보다 운영 방식의 정비가 중요하다”며 “사전 정보 공유와 조정을 통해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시민에게 실제로 닿는 문화행사 운영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문화행정 전반의 운영 구조와 예산 집행 방식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부서·기관별로 분절된 문화행사 추진 구조, 중복 개최로 인한 예산 비효율, 협력과 조정 기능이 부재한 행정 시스템을 핵심 과제로 보고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례 제정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제도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김 의원은 문화행정을 개별 사업 중심 구조에서 사전 조정과 협력 중심 구조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기점으로 서울시 문화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의 성과 관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은 파편화되어 있던 서울의 문화 자산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엮어내는 첫 단추”라며 “앞으로 모든 문화행사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예산의 낭비 없이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적 혜택은 극대화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회성 소모 행사를 지양하고, 투입된 세금만큼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사후 평가와 예산 환류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덧붙였다.
  • 김경 서울시의원 “환경 갉아먹는 관광은 끝났다… 서울을 ‘지속가능 관광’의 글로벌 표준으로”

    김경 서울시의원 “환경 갉아먹는 관광은 끝났다… 서울을 ‘지속가능 관광’의 글로벌 표준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속가능 관광과 탄소중립을 연계한 관광정책 추진 근거가 조례에 명확히 규정됐다. 개정안은 서울시 관광진흥 정책에 ‘지속가능 관광’의 개념을 도입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광정책 추진을 서울시의 책무로 규정했다. 관광 산업의 성장뿐 아니라 환경 부담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려하는 정책 기준을 제도화한 것이다. 그동안 서울시 관광정책은 방문객 확대와 콘텐츠 개발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환경 영향과 지역사회 부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대규모 관광행사와 관광객 집중으로 인한 탄소 배출, 생활환경 훼손 문제에 대한 제도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는 관광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 보전, 탄소 저감,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속가능 관광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아울러 지속가능 관광을 서울시 관광진흥의 주요 방향으로 명시함으로써, 향후 관광 관련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환경성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 정책의 평가 기준 역시 양적 성과 중심에서 질적 기준 중심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관광은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환경과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지속가능 관광을 조례에 명시한 것은 관광을 성장 중심 정책에서 책임 있는 도시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관광정책이 단기 성과 위주로 운영되며 발생하는 환경 부담과 구조적 한계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관광과 환경, 지역사회가 충돌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정책 기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제도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기점으로 서울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의 표준’을 제시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관광객 유치라는 양적 성장에만 매몰되어 환경과 시민의 삶을 소홀히 했던 과거의 관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라며 “향후 탄소 저감 관광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광지와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등 현장 밀착형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매력이 미래 세대에게도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지속가능 관광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쏟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8일

    쥐 48년생 : 자만은 작은 복도 흩어지게 한다. 60년생 : 집안에 기쁜 일이 피어난다. 72년생 : 기대하지 않은 도움으로 길이 열린다. 84년생 : 세상 소음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 96년생 : 말보다 부드러운 태도가 오늘을 이롭게 한다. 소 49년생 : 자신의 기준을 분명히 하고 밀어붙여라. 61년생 : 판단은 차분하고 냉정해야 실수가 없다. 73년생 : 사람과의 연결이 복을 가져온다. 85년생 : 먼 이동보단 가까운 자리를 지켜라. 97년생 : 바라던 목표가 가까이 다가온다. 호랑이 50년생 : 겉모습보단 진심이 더 큰 힘을 낳는다. 62년생 : 결과는 안정적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74년생 : 오늘은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86년생 : 작은 것들은 수월히 해결된다. 98년생 : 먼 이동보다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아라. 토끼 51년생 : 생활의 틀을 다시 정돈할 때다. 63년생 : 재물 문제는 서쪽보다 북쪽 흐름을 보라. 75년생 : 바삐 움직여도 효율은 떨어진다, 순서를 조정하라. 87년생 : 손을 내밀 사람은 곧 나타난다. 9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흐름이 유지된다. 용 52년생 : 감정을 풀면 관계가 한결 밝아진다. 6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여 흐름이 고르다. 76년생 : 바람이 바뀌니 운세가 위로 향한다. 88년생 : 활력이 차오르는 날이다. 00년생 : 새로운 자극이 성장의 밑거름 된다. 뱀 53년생 : 준비하던 계획이 자연스럽게 실현된다. 65년생 : 재물 기운이 강하게 들어온다. 77년생 : 늦은 귀가는 삼가는 것이 좋다. 89년생 : 오전 중에 좋은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라. 01년생 : 집안에 따뜻한 기운이 피어난다. 말 54년생 : 미루던 일은 내일로 넘기는 것이 현명하다. 66년생 : 재물 관련 운이 강하게 비춘다. 78년생 : 투자나 지출은 신중히 다시 보라. 90년생 : 얻는 것은 크지만 소모되는 힘도 있다. 02년생 : 몸 관리가 마음의 안정을 지킨다. 양 43년생 : 무리한 추진보다는 상황을 보며 걸을 것. 55년생 : 크게 펼칠 일들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다. 67년생 : 도움의 손길이 예상 밖에서 나타난다. 79년생 : 관계가 부드러워지며 집안도 조화롭다. 91년생 : 속도를 줄이면 좋은 결과가 유지된다. 원숭이 44년생 : 계획을 크게 세우기보다 실천 가능한 것부터. 56년생 :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기운이 살아난다. 68년생 : 가족의 마음을 듣는 것이 우선이다. 80년생 : 기회가 손을 내미는 날이다. 92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길이 열린다. 닭 45년생 : 뜻밖의 귀인이 도움을 준다. 57년생 : 바깥 활동에서 좋은 결과가 생긴다. 69년생 : 사랑과 정이 깊어지는 순간을 경험한다. 81년생 : 놀라운 소식은 있어도 침착하게 대응하라. 93년생 : 모임이나 만찬은 좋은 인연을 끌어온다. 개 46년생 : 지나친 기대는 오히려 힘을 쓰게 한다. 58년생 : 기운이 가득 차니 하루가 편안하다. 70년생 : 새로운 일의 시작은 신중해야 한다. 82년생 : 한 번 더 생각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94년생 : 기다리던 좋은 변화가 천천히 들어온다. 돼지 47년생 : 귀한 인연이 어려움을 풀어준다. 59년생 : 웃을 일이 생기는 반가운 하루. 71년생 : 한 단계 올라서는 성과가 있다. 83년생 : 도움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모여든다. 95년생 : 몸 상태가 점차 회복되는 흐름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7일

    쥐 48년생 : 당장은 막혀 보여도 흐름이 바뀌니 조급하지 말라. 60년생 : 역할과 자리가 점차 안정된다. 72년생 : 맡은 일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해내는 것이 길하다. 84년생 : 자신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이롭다. 96년생 : 감정의 충돌은 피하면 무난하다. 소 49년생 : 몸의 작은 신호도 무시하지 말라. 61년생 : 흐름이 순탄하니 무리할 필요 없다. 73년생 : 신뢰가 오늘의 열쇠다. 85년생 :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 차츰 드러난다. 97년생 : 자신을 격려하며 나아가라. 호랑이 50년생 : 예상 밖의 변수가 생길 수 있다. 62년생 :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74년생 : 약속과 계산은 분명하게 해야 한다. 86년생 : 목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흐름이다. 98년생 : 상황에 주눅 들지 말고 중심을 잡을 것. 토끼 51년생 : 일의 진척이 더디니 잠시 숨 고르기가 좋다. 63년생 : 조용히 처리해야 유리한 일이 있다. 75년생 : 바람이 바뀌니 좋은 재물 기운이 따른다. 87년생 : 오래 걸린 일도 마침표가 보인다. 99년생 : 기대하던 소식이 희망을 준다. 용 52년생 : 사적인 감정은 일단 내려놓는 것이 좋다. 64년생 : 성과는 있으나 건강은 가볍게 보지 말라. 76년생 : 방향 전환이 필요할 때가 온다. 88년생 : 관계에 새로운 바람이 들어온다. 00년생 :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면 길하다. 뱀 53년생 : 작은 갈등은 대화를 통해 풀어라. 65년생 : 나서지 않으면 오해를 막을 수 있다. 77년생 : 친족 간 문제는 섣불리 개입하지 말 것. 89년생 : 솔직함이 관계를 한결 가볍게 한다. 01년생 : 고집이 강하면 손해가 따른다. 말 54년생 : 마음이 열리면 복이 자연히 들어온다. 66년생 : 재물과 기쁨이 함께하는 흐름이다. 78년생 : 먼 이동이나 큰 변동은 신중해야 한다. 90년생 : 사소한 말에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02년생 : 거래나 약속은 내용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양 43년생 : 흐름이 고르게 이어지는 길운이다. 55년생 : 자기 판단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 67년생 : 차분함이 즐거움을 불러온다. 79년생 :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 91년생 : 안정시켜야 할 것은 마음이다. 원숭이 44년생 : 뜻밖의 반가운 소식이 찾아온다. 56년생 : 일은 작고 단순한 것부터 시작하라. 68년생 : 예상치 못한 손실은 대비하면 막을 수 있다. 80년생 : 성실함이 평가받는 날이다. 92년생 : 마무리에서 실수가 없도록 정리할 것. 닭 45년생 : 재물의 흐름이 차츰 좋아진다. 57년생 : 남의 몫을 탐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 69년생 : 몸의 피로를 관리하는 날. 81년생 : 기회는 빠르게 잡는 것이 좋다. 93년생 : 시작과 끝 모두 차분히 해야 길하다. 개 46년생 : 불필요한 걱정은 마음을 어지럽힌다. 58년생 : 자신의 건강 리듬을 점검할 때다. 70년생 : 지출은 계획적으로 관리하라. 82년생 : 욕심을 줄이면 길이 열린다. 94년생 :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다가온다. 돼지 47년생 : 현재의 위치와 상황에 만족하는 것이 길하다. 59년생 : 사람과의 연결이 큰 힘을 준다. 71년생 : 의욕은 좋지만 실행은 차분하게. 83년생 : 재정 흐름이 안정되는 날이다. 95년생 : 마음을 낮추면 도움과 기회가 함께 온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6일

    쥐 48년생 : 마음을 가볍게 두면 몸도 편안해진다. 60년생 : 지나친 책임감은 조금 내려놓아도 된다. 72년생 : 진행 속도는 느려도 방향은 바르게 잡힌다. 84년생 : 작은 성취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96년생 : 주변 시선보다 자신의 리듬을 지켜라. 소 49년생 : 서둘지 않으면 일이 저절로 풀린다. 61년생 : 대화 속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 73년생 : 오늘은 나누는 마음이 행운을 부른다. 85년생 :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다. 97년생 : 진심 어린 태도가 신뢰를 만든다. 호랑이 50년생 : 몸 상태를 우선으로 관리하라. 62년생 : 준비해 온 일이 드디어 움직인다. 74년생 : 노력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난다. 86년생 : 조용한 휴식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98년생 : 오늘은 큰 결정보다는 정리와 점검에 집중. 토끼 51년생 : 사소한 일에 마음을 쓰지 말 것. 63년생 : 주변 사람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라. 75년생 : 작은 성취가 오래도록 힘이 된다. 87년생 : 새로운 길을 찾으려 하지 말고 흐름을 따라라. 99년생 : 감정 표현은 부드러울수록 관계가 좋아진다. 용 52년생 : 말보다 행동이 신뢰를 만든다. 64년생 :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엔 조금 이르다. 76년생 : 느긋함이 오히려 능력을 빛나게 한다. 88년생 : 무리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가 온다. 00년생 : 조급함이 실수를 부른다. 천천히. 뱀 53년생 : 마음을 열면 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65년생 : 바람처럼 스쳐가는 걱정은 붙잡지 말라. 77년생 : 원하는 것을 차츰 이룰 수 있는 흐름. 89년생 : 작은 선택 하나가 분위기를 바꾼다. 01년생 : 말수를 줄이면 안정이 다가온다. 말 54년생 : 몸을 너무 혹사하지 않는 것이 좋다. 66년생 : 꾸준히 하면 무난히 성과가 따라온다. 78년생 : 주변과의 조율이 부드럽다. 90년생 : 자신감 있는 태도가 행운을 부른다. 02년생 :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나누어라. 양 43년생 : 큰 소리보다는 조용한 배려가 이롭다. 55년생 : 작은 실수는 천천히 바로잡으면 된다. 67년생 : 무리한 계획은 피하라. 79년생 : 오늘은 단순함이 길하다. 91년생 : 자신을 믿는 태도가 상황을 안정시킨다. 원숭이 44년생 : 평온한 하루가 마음을 채운다. 56년생 :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 68년생 : 정직한 태도가 결국 이긴다. 80년생 : 성급하면 실수를 부른다. 92년생 : 핵심 하나만 지키면 안정된다. 닭 45년생 :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라. 57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해결된다. 69년생 : 신뢰는 말보다 꾸준함에서 나온다. 81년생 : 조용히 집중하면 성과가 좋다. 93년생 : 결정을 내릴 때 감정보다는 사실을 보라. 개 46년생 : 필요 없는 걱정은 내려놓아라. 58년생 : 작은 성과가 기분을 밝게 한다. 70년생 : 가까운 관계 속에 해답이 있다. 82년생 : 차근차근 계획을 정리하라. 94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일이 자연스레 풀린다. 돼지 47년생 : 마음을 편히 두면 기운이 정돈된다. 59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말고 기준을 세울 것. 71년생 : 불안해도 실상은 크게 걱정할 것 없다. 83년생 : 상황을 부드럽게 조율하면 길하다. 95년생 : 조급해하지 않으면 좋은 흐름이 유지된다.
  • 팀 창단도 후원도 ‘일당백’… “부천의 기적, 응원은 나의 힘” [스포츠 라운지]

    팀 창단도 후원도 ‘일당백’… “부천의 기적, 응원은 나의 힘” [스포츠 라운지]

    2007년 시민구단 부천 창단기회 놓친 뒤 9년 만에 ‘결실’열혈 팬, 3년째 메인 스폰서로매 경기 카메라 장비 든 수레사진·영상 찍어 구단에 제공“부천 버린 제주SK 꼭 이긴다아시아 챔스리그 출전” 야심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렸던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은 양원석(52)씨는 경기 내내 제자리 뜀뛰기를 하며 부천FC를 응원하다 수술을 받았던 다리의 상처가 벌어져 피가 났다. 그래도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피가 나더라도 응원 소리 하나 보태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피를 흘린 응원은 보상을 받았다. 부천이 수원FC를 꺾고 꿈에 그리던 K리그1 승격을 이뤘기 때문이다. 2007년 시민구단 창단 이래 한결같이 갈망했던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그와 부천의 인연은 1993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PC통신 ‘하이텔’을 전화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던 시절 그는 오프라인 축구 동호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축구 동호회가 없는 것에 놀란 그가 직접 나선 것이었다.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였고 규모가 커지면서 경기장도 함께 가게 됐다. 어느 프로축구팀을 응원할까 고민하던 이들은 당시 서울 연고지 구단 중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던 유공을 택했다. 그렇게 1995년 유공 서포터즈 ‘헤르메스’가 탄생했다. 이듬해인 1996년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에 따라 유공은 경기 부천시를 연고지로 옮겼고 양씨를 비롯한 서포터들의 애정도 부천으로 향했다. 부천FC 1995의 ‘1995’란 숫자에 담긴 팬덤의 역사다. 유공은 SK가 됐다. SK는 2006년 2월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팬들에겐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다. 팬들은 부천을 떠날 수 없었다. 이들에게 부천은 어느 날 갑자기 버릴 수 있는 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 애정을 모아 2007년 시민구단 부천이 창단됐다. 묵묵히 부천을 응원하며 함께했던 이들에게 K리그1 승격은 말 그대로 기적 그 자체다. 양씨는 25일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면서 “2016년에 승격할 기회를 놓쳤는데 9년 만에 이룬 승격이라 더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승격이 이뤄진 현장에 있었던 서포터즈 헤르메스 회장 안영호(44)씨는 “한 명도 안 빠지고 목소리 크게 내고 두 손도 펼쳐주셨다”며 감격에 젖었다. 그는 “외부에서 저희한테 ‘일당백’, ‘군인 같다’는 말을 해주신다”면서 “응원팀이 없어지는 일도 겪고 현실은 열악하다 보니 저희가 더 뭉치고 단단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부천은 팬들이 ‘일당백’을 한다. 양씨는 카메라 장비가 담긴 캠핑용 수레를 끌고 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 구단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단에서 못 담는 장면도 종종 양씨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한다. 김세영(49) 바스템 대표는 2014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구단에 조금씩 후원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메인 스폰서 3년 차인 열혈 팬이다. 경기 침체로 사업이 어려워졌을 때도 “구단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며 후원을 멈추지 않았다. 젊은 시절 비좁은 고시원에서 외로웠을 때 위로가 됐던 부천 축구단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다. 김씨는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우리 팀”을 위해 3년 전에는 작곡가에 곡을 의뢰해 구단에 헌정했다. 그는 “승강PO 2차전을 보고 그 자리에서 울었다”면서 “승격은 닿을 수 없는 꿈이라 생각했는데 며칠 동안 ‘이게 현실인가 꿈인가’ 가늠이 안 됐다”고 말했다. 축구에 대한 남편의 과도한 애정을 탐탁지 않아 하는 아내도 이번만큼은 함께 기뻐했다. 김씨는 “처음으로 아내한테 인정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딸의 학교 체육 선생님도 ‘아빠한테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할 정도”라고 웃었다. 안씨는 브라질·러시아·카타르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현장팀으로 활동하면서도 경기장에 부천 구단의 엠블럼을 슬며시 내걸었다고 한다. 선수들에게는 동기 부여를, 팬들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싶어서다. 안씨는 “‘서포터’는 같이 뛴다는 의미이지 않나”라며 “팬들이 만든 팀이 1부에 올라간 거라 특별하다”고 자랑했다. 내년 목표를 묻자 안씨는 “1부 팀은 우리를 겪어본 적이 없으니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상위 스플릿의 꼴찌 정도면 성공한 1년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양씨와 김씨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면 좋겠다”는 야심찬 꿈도 숨기지 않았다. 그런 속에서도 이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공통 목표는 “부천을 버린 제주를 당당히 이기는 것”이다.
  • 집단 지능으로 진화한 인간… AI도 모방 힘든 ‘신뢰의 힘’

    집단 지능으로 진화한 인간… AI도 모방 힘든 ‘신뢰의 힘’

    사람들은 더 이상 얼마나 많은 것을 암기하고 얼마나 많은 정보를 기억하는지로 지능을 측정하지 않는다. 검색 몇 번으로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대이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정리하고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은 점점 더 생각하지 못하고 판단 피로감을 호소한다. 저명한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인간의 지능은 개인의 능력이 아닌 연결의 산물로 재정의해야 한다”면서 “인간의 뇌는 혼자일 때 보다 다른 뇌와 연결될 때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고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뇌는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가 아니라 의미를 예측하고 맥락을 연결하는 해석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오래전 조상들이 함께 추수하기 시작한 이래로 인류는 개인이 가진 지식과 관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는 ‘집단 지능’을 실천했다. 저자는 “집단 지능은 AI가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이라면서 “기후 위기, 물과 식량 부족, 팬데믹의 위협 등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는 우리의 뇌를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단지능이란 단순히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이 아니라 감정과 신뢰가 뇌 수준에서 연결될 때 발생하는 협업 지능을 말한다. 협업은 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 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자체를 바꾼다. 특히 공감과 신뢰는 생물학적으로 측정 가능한 연결 메커니즘으로 고차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앞으로는 정보 교환이 아닌 사회적 감수성, 지식 습득이 아닌 관계적 학습, 경쟁이 아닌 대등한 관계의 독립적 상호작용을 지능의 새로운 요소로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간의 사고는 세대와 문화, 시술을 매개로 진화해왔다. 기록과 언어, 디지털 기술은 모두 인류가 축적한 연결된 지능의 형태다. 책은 인간이 타인의 두뇌와 연결된 현상 뿐만 아니라 직감이나 지관 등 무형의 인지 능력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저자는 “정보가 파편화되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집단 의견이 과잉 생산되고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방대한 정보는 오히려 결정의 균형을 흐릴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정보의 양보다 누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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