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모욕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248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베를린·헤이그 공식 방문…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독일 수도 베를린과 네덜란드 행정수도 헤이그 등을 방문해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1일~29일 6박 9일 일정으로 베를린과 암스테르담, 헤이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베를린주의회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게르하르트 발러스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부총재와 연방의회 론야 케머 의원 등을 면담하고 서울시의회와 독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은 지난해 바덴뷰르뎀베르그주의회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올해 4월과 7월에는 독일연방 디지털인프라부 대표단과 연방의회 대표단이 각각 재단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베를린주의회를 방문해 코넬리아 세이벨드 의장 및 데니스 부흐너 부의장을 만나 양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정책 및 전일제 교육 등 정책교류와 의회 간 인적교류를 정례화시킬 수 있도록 양해각서 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4(Inno Trans 2024)도 참관한다. 대중교통관, 수소 모빌리티관, 한국관 등을 시찰하고 서울-독일 간 교통정책 관련한 정책 시사점을 얻을 예정이다. 이노트랜스 2024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철도차량 수송기술 박람회로, 세계 유수의 철도업체 관계자는 물론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부를 비롯해 주요국 교통 관련 정책입안자가 참석한다. 또, 서울시의회 최초로 행정수도 헤이그를 방문해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과 면담하고 국제도시, 평화도시로 주목받는 헤이그의 경쟁력을 배우는 한편, 헤이그시와의 우호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 도시들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우수 정책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주거업무 복합지구인 자우다스(Zuidas) 업무지구를 돌아보는 한편, 농장활동을 통해 교육과 복지,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케어팜 우수정책을 시찰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서울이 국제도시로 명성을 얻으며 세계 각국 도시 의회들의 서울 방문이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이번 독일,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알리는 한편, 교통, 교육 등 공통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의회 간 교류를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충주서도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전국서 다섯번째

    충주서도 럼피스킨 발생…올해 들어 전국서 다섯번째

    충북 충주에서도 럼피스킨 발생 농가가 나왔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피부 결절 증상을 신고한 충주시 금가면의 한 한우농가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 충북에선 첫 사례다. 방역 당국은 충주 양성판정 농가에 대해 사람과 가축 이동을 통제했다. 살처분은 정밀검사를 실시해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진행한다. 백신을 맞은 개체는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다. 이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주변 농장은 221곳이며 방역대 내에는 88개 농장이 있다. 방역대와 역학관계 농장은 앞으로 28일 동안 이동이 제한된다. 주 1회 임상검사도 진행한다. 인접 3개 시·군(괴산·제천·문경) 농가들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도는 초기 방역 강화를 위해 필수지원반 4개 부서와 10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병 소 사육 농가 이동 경로상 통제초소 설치, 일시 이동 중지 명령에 따른 이동 제한 관리, 방역대 설정, 해당 농장 양성축 가축 처분 등 초기대응을 담당한다. 재난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농가들의 방역 활동 유도에도 나선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나고, 유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이 나타나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전국에선 107건, 충북에선 5건이 발생했다
  • ‘환자 사망’ 양재웅 “책임 통감하지만 의도적 방치는 아냐” 과실 부인

    ‘환자 사망’ 양재웅 “책임 통감하지만 의도적 방치는 아냐” 과실 부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이 격리·강박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재웅이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양재웅은 병원 측 과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양재웅은 지난 19일 공개된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가 사망한 데 대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 상황에서의 처치를 비롯한 시스템적 측면과 환자 상태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검토, 점검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재웅은 병원 측 과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언론에 과장되게 표현되는 것처럼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5월 33세 여성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인한 사망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이 격리실에서 배를 잡은 채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했다. 2시간 뒤 여성은 배가 부푼 채로 코피를 흘리다가 결박 상태에서 벗어났으나 의식을 잃고 끝내 숨졌다. 환자의 자·타해 위험 때문에 격리·강박이 불가피했다는 게 병원 측 주장이다. 양 원장은 “(격리·강박이)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한, 일부 위험이 따를 수 있는 치료라 생각한다”면서도 “강박을 무조건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접근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이 환자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는 “(CCTV 영상을 보면) 보호사들이 지속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모습이 나온다”며 “간호사실 바로 옆 격리실이었기 때문에 더 밀접하게 환자를 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의 심폐소생술(CPR)에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는 지적에는 “1년에 한 번씩 내과 과장님이 병동 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CPR과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겪어보는 내과적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교육을 더 디테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웅은 그러면서 “이번 사망사건에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타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며 “(숨진 여성에게)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른 중독이 어떤 종류의 중독인지, 사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유족 측은 사건 이후 “고인이 사망 전날 배가 아프다고 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격리되고 강박당했다”며 의료진을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 문고리에 깜짝 선물...‘콘서트 응원’ 훈훈한 반응도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 문고리에 깜짝 선물...‘콘서트 응원’ 훈훈한 반응도

    가수 아이유가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공연장 주변 주민들에게 콘서트 개최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 측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주민 전원에게 종량제 봉투를 선물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는 이 단지에는 약 3700세대가 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 측에서 받은 종량제 봉투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투명 봉투에 담긴 여러 장의 쓰레기봉투가 있고, 겉면에는 ‘2024년 9월 21일~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 깜짝 선물은 현관 문고리마다 걸려 있었다. 야외 공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소음이 전달될 수 있는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조처를 한 것이다. 온라인에는 “아이유 배려심에 감동했다”, “월드컵경기장에 살면서 이런 선물 처음 받아본다”, “아이유 콘서트 잘 진행됐으면 한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이유는 오는 21~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 무대를 선보인다.
  • “코로나19 대재앙의 시작, 中 우한 화난 시장 확실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 대재앙의 시작, 中 우한 화난 시장 확실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2019년 연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지구촌 곳곳에 빠른 속도로 확산해 약 3년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초기에는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추정도 있었지만, 많은 과학자는 실험실 유래설은 근거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라는 인류의 대재앙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7개국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의 수산물 시장이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네덜란드, 포르투갈 7개국 23개 대학과 연구기관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019년 말 코로나19 팬데믹 원인인 SARS-CoV-2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 우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견된 야생 동물 목록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는 프랑스 소르본대 생태환경과학연구소, 미국 애리조나대, 스크립스연구소,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툴레인대, 퍼브라이트대, 메릴랜드대, UC 샌디에이고, 유타대 의대,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영국 에든버러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글래스고대, 호주 시드니대, 네덜란드 에라스뮈스 메디컬센터, 루벤 가톨릭대, 포르투갈 리스보아 노바대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9월 20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2020년 1월 1일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의 바닥, 벽, 기타 표면에서 수집한 시료와 며칠 뒤 야생 동물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동물 이동에 사용된 우리, 카트는 물론 하수구, 배수구에서 수집한 800개 이상의 표본, 초기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채취한 표본 등에서 얻은 메타 전사체 데이터를 새로 분석했다. 메타 전사체 시퀀싱 기술은 표본에 존재하는 모든 유기체의 RNA 서열을 얻기 위한 기술이다. 중국 CDC 연구팀은 시퀀싱 데이터를 공개하고, 2023년에 과학 저널 ‘네이처’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를 촉발한 동물 종을 정확히 밝혀내지는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팀은 관련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 내 야생 동물이 판매되는 구역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너구리(raccoon dogs)와 사향 고양이(civet cats)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동물들은 2002년 사스를 유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으로 전이시킬 때도 등장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종들이 처음부터 화난 시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신했다. 이 밖에도 시장에서 판매되던 회백색 대나무쥐(Hoary bamboo rat), 고슴도치류인 말레이호저(Malayan porcupines)에게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발견했다. 또, 연구팀은 팬데믹 초기에 보고된 원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의 진화 분석을 수행해 인간을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바이러스의 조상 유전자형을 추론했다. 그 결과, 화난 시장에서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화난 시장의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이가 됐으며, 그것이 코로나19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화난 시장에서 판매되던 야생동물은 중국 CDC팀이 표본을 수집하기 전에 모두 제거됐기 때문에 해당 동물들이 감염됐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다양한 환경 샘플에서 동물들의 DNA와 RNA와 일치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함께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화난 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된 동물이 있었다는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워로비 애리조나대 교수는 “중국 CDC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새롭고 철저한 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팬데믹 시작에 대한 방대한 다른 여러 증거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바이러스로 가득한 야생동물을 잡아 인간과 접촉하게 한다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티안 앤더슨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박사도 “이번 연구는 모든 증거가 같은 시나리오를 가리키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2019년 11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화난 시장으로 유입돼 팬데믹을 촉발했다”라고 말했다.
  • “3차 레바논 전쟁”…이스라엘, 헤즈볼라 겨냥 전투기 폭격 (영상) [포착]

    “3차 레바논 전쟁”…이스라엘, 헤즈볼라 겨냥 전투기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으면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채널12, 채널 14 등 이스라엘 매체는 “3차 레바논 전쟁 개시”라며 속보를 전하기도 했다. 헤즈볼라도 최근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개 선언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북부 지역에 대한 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해 헤즈볼라의 테러 역량과 인프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발표는 이날 예정됐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영상 연설 직전에 이뤄졌다. 나스랄라의 영상 연설 직후에는 “공군 전투기가 지난 2시간 동안 북부 사령부 지휘 하에 이스라엘 영토로 즉시 발사 준비를 마친 상태였던 100여개의 (헤즈볼라) 발사대와 군사 인프라를 폭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아울러 지상군은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의 무기 저장고 등을 공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후 이스라엘 채널14 특파원 할렐 비톤 로젠은 “현재 이스라엘의 주요 전장은 가자지구가 아니라 레바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접경지 데이르카눈 엔나흐르 지역을 대규모로 공습했다고 레바논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에는 이스라엘 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목격됐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테러 조직은 레바논 남부를 전투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헤즈볼라는 지난 수십년간 민가를 무기화하고 그 아래에 땅굴을 파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스라엘 북부에 안전을 확보하고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래로 11개월 넘게 전쟁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황이 대체로 안정됐다는 판단 아래 헤즈볼라가 있는 북부 전선으로 눈을 돌리며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군 지휘부 회의에서 “이는 전쟁의 새로운 국면으로 중요한 기회도 있지만 커다란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헤즈볼라는 쫓기는 기분이 들 것이며, 우리의 군사작전 절차는 계속될 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헤즈볼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로 큰 타격을 입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날 헤즈볼라가 국경지대의 이스라엘군 진지를 대전차 유도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이스라엘 군인 가운데 약 1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토메르 케렌 병장, 나엘 프와르시 소령 등 2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연설에서 “호출기 수천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 남부로 진입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헤즈볼라에게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레바논 베이루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의 통신수단인 삐삐 수천대가 터졌다. 이튿날에는 헤즈볼라의 무전기들이 폭발했다. 이틀간 폭발 사건으로 레바논에서 총 37명이 죽고 약 30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이 폭발 사건과 연관성을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지만 이스라엘군 또는 정보기관의 장기간 공작이라는 데 큰 이견은 없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도 목소리를 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은 나스랄라에게 서신을 보내 “곧 저항 전선의 압도적인 대응으로 잔인하고 범죄적인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완전히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이끄는 헤즈볼라,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 시리아 정부군, 이라크 민병대 등 반서방·반이스라엘 성향의 중동 무장세력들이 연대할 수 있다는 위협성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 대통령실, 체코 덤핑 수주 의혹에 “가짜뉴스이자 궤변”

    대통령실, 체코 덤핑 수주 의혹에 “가짜뉴스이자 궤변”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체코 원전 수주 관련 야당에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데 대해 “가짜뉴스이자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체코 프라하 현지 브리핑에서 “야당 의원들은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수조원대 손실이 우려된다며 전면 재검토하라는 주장을 했다”며 “전혀 근거 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이고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해 원전 생태계 재건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폄훼하려는 궤변”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덤핑 수주’ 의혹에 대해 “체코 정부는 한국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시공 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입증된 역량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며 “아무 근거 없는 ‘덤핑 수주’라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앞으로 계약 협상에 아무 도움 되지 않고 국익을 저해한다”고 했다. 안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부랴부랴 만들어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7월 23일 양국 정상간 통화에서 체코 총리 초청에 따라 9년만에 이뤄진 공식 방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측의 확고한 원전 사업 의지를 전달하고 양국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시켜 계약 체결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해서는 “체코 총리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입찰에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고, (방한한) 체코 특사도 최종 계약 체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는 원자력 협력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고, 수출 통제 이슈 등 원전 수출 관련 양측의 현안을 해결하고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2일

    쥐 48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60년생 : 다툼수 있으니 주의. 72년생 :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지 말 것. 84년생 : 집안에 기쁨이 넘친다. 96년생 :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라. 소 49년생 : 금전 낭비를 조심하라. 61년생 : 타인에게 부탁하지 마라. 73년생 : 업무는 부진하나 너무 실망 마라. 85년생 : 마음이 심란하구나. 97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호랑이 50년생 :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62년생 :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74년생 : 작은 노력으로 큰 성공 거두겠구나. 86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98년생 : 분수를 잊으면 불행하다. 토끼 51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63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75년생 : 끝맺음을 잘하라. 87년생 : 서두르지 말아야겠다. 99년생 : 큰 성과가 있으니 행운이 있다. 용 52년생 : 맺힌 것은 속시원히 풀어라. 64년생 : 화가 가고 복이 오는구나. 76년생 : 계획을 잘 세워라. 88년생 : 상대를 알고 덤벼라. 00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뱀 53년생 : 어느 곳으로 이동하든 순조롭다. 65년생 : 기대한 만큼 이익 발생. 77년생 : 다음 기회를 바라는 게 좋겠다. 89년생 : 씀씀이가 커진다. 01년생 : 도움 받을 일 있으면 받아라. 말 54년생 : 마음의 괴로움이 사라진다. 66년생 : 급하게 서두르거나 사업 확장은 금물. 7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90년생 : 귀인이 곁에 있으니 대길하다. 02년생 : 운이 좋으니 소원 이룬다. 양 43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55년생 : 사소한 일일수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라. 67년생 : 어렵고 모험적인 일은 피하라. 79년생 : 무리하다가 손해본다. 91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원숭이 44년생 : 주위사람에게 도움 받겠다. 56년생 : 기대하지 않던 일이 성사된다. 68년생 : 과로하고 있으니 휴식하라. 80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92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닭 45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57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음을 명심. 69년생 : 일을 벌이면 귀인이 도와주므로 길하다. 81년생 : 재물보다는 명예가 높겠다. 93년생 : 만사가 형통하리라. 개 46년생 : 기분 좋은 하루 되겠다. 58년생 : 뜻한 바 이루겠다. 70년생 : 활동하는 만큼 성과 따라온다. 82년생 : 신뢰를 얻어 만사 대길. 94년생 : 대립하는 것은 절대 피하라. 돼지 47년생 : 흐름이 좋으니 무난하다. 59년생 : 용기 내어 시도하라. 71년생 : 주위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83년생 : 소신껏 행동하면 대길. 95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쓰면 좋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1일

    쥐 48년생 :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60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72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84년생 : 성공의 기운이 맴돈다. 96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소 49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61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 73년생 : 새로운 것을 섣불리 시도하지 마라. 85년생 : 우유부단하다가 재물 잃는다. 97년생 : 경사로운 일 있겠구나. 호랑이 50년생 : 서두르지 마라. 늦을수록 길하다. 62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지출 있다. 74년생 : 저자세로 나가는 것이 유리. 86년생 : 성실하게 임하면 횡재수. 98년생 : 윗사람의 견해에 따르라. 토끼 51년생 : 소원이 이제야 이루어진다. 63년생 : 크게 걱정할 일 없다. 75년생 : 도움을 청하면 이루어진다. 87년생 : 확실한 상대에게 전념하라. 99년생 : 도약의 밑거름이 찾아온다. 용 52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다. 64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76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8년생 : 너무 믿다가 큰코다친다. 00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뱀 53년생 :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켜라. 65년생 : 앞장서 뽐내지 마라. 77년생 : 조급하다 건강 해친다. 89년생 : 소망하는 일 이루어진다. 01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말 54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66년생 : 나쁜 것은 사라지고 기쁜 일이 기다린다. 78년생 : 돈 거래는 신중하게 하라. 90년생 : 뜻밖의 소득에 마음 즐겁다. 02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양 43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 차겠다. 55년생 :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67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겠다. 79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91년생 :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니 답답하구나. 원숭이 44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56년생 : 부부 화합하면 대성공. 68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80년생 : 마음고생 많지만 인내하라. 92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닭 45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겠다. 57년생 :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69년생 : 무리한 행동은 가급적 삼가라.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하라. 93년생 : 뿌린 만큼 소득 있겠다. 개 46년생 : 명예가 드높다. 58년생 : 과잉 투자는 손해를 부른다. 70년생 : 믿는 사람에게 발등 찍힐라. 82년생 :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겠다. 94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돼지 47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59년생 : 신수가 태평하구나. 71년생 : 이동운은 별로 좋지 않다. 83년생 : 시비가 생길 듯하니 조심하라. 95년생 : 가까운 이와 의견 대립 해소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0일

    쥐 48년생 : 뜻밖의 행운을 얻는다. 60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다. 72년생 : 이익은 가까이 있고 시비는 멀리 있다. 84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뜻밖에 성공할 수. 96년생 : 지출이 늘어 금전문제에 어려움이 있다. 소 49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61년생 :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73년생 : 점차 풀려나가겠다. 85년생 : 침체상태가 지속된다. 97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 호랑이 50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62년생 : 소 잃고 외양간 고칠라. 74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86년생 : 마음이 불안하구나. 98년생 : 하늘이 도와 복을 부른다. 토끼 51년생 : 이름을 떨치는 운세다. 63년생 : 운수도 신수도 평화로운 날. 75년생 : 투자는 금물이다. 87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99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용 52년생 : 이동이나 이사를 해도 좋다. 64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겠다. 76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88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00년생 :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뱀 53년생 : 언행에 조심하라. 65년생 :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다. 77년생 : 운전을 차분히 하라. 89년생 : 기존의 것을 지켜라. 01년생 : 현상유지가 최선. 말 54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66년생 :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 78년생 : 고민하던 일이 쉽게 해결된다. 90년생 : 협동하면 좋은 일이 있다. 02년생 : 인기가 올라 행운이 상승하는 날. 양 43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55년생 : 만족할 결과가 생긴다. 67년생 : 자기 과시를 삼가라. 79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소식이 있다. 91년생 : 잘못 판단하면 실패 있다. 원숭이 44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56년생 : 사업에서 큰 성과를 보겠다. 68년생 : 의심하다가 망신수 있다. 80년생 : 맡은 일을 성실히 추진하라. 92년생 :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닭 45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57년생 : 새로운 일을 찾아라. 69년생 : 새로운 인연이 생기겠다. 81년생 : 일이 꼬이게 되니 근신하라. 93년생 : 친구와 어울려 다니지 마라. 개 46년생 : 자포자기하지 마라. 58년생 : 자신의 분수를 지켜라. 70년생 : 문서에 이득이 있구나. 82년생 : 여기저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94년생 : 걱정거리가 없는 하루. 돼지 47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59년생 : 목표를 반드시 정하라. 71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가 온다. 83년생 : 시비,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 95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잠시 쉬어야.
  • 고부가가치 ‘초고압 직류송전’… 대한전선, 美서 900억원 수주

    고부가가치 ‘초고압 직류송전’… 대한전선, 美서 900억원 수주

    대한전선이 미국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에 진출하며 차세대 장거리 대규모 송전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킬로볼트(㎸) 전압형 HVDC 및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전력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것으로 총수주 규모는 900억원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실리콘밸리 등에서 추진 중이다. HVDC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대한전선이 수주한 전압형 HVDC는 전류형에 비해 양방향 송전과 변환소 설치가 쉬워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유럽 등 송전망 운영 기업들이 최근 추진하는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프로젝트나 국가 간 전력망 연계(슈퍼그리드) 사업에도 전압형을 채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HVDC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핵심 기술로도 지정된 500㎸ HVAC 케이블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교류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미국에서 진행된 모든 500㎸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하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HVDC와 500㎸ HVAC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초고압 전력망은 고도의 전문화된 시공 능력까지 요구되는 인프라 프로젝트로 수행 실적이 수주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이자 미래 전력망으로 평가받는 분야에서 실적을 쌓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커 가는 북미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한 번쯤, 뮤지엄(박소영 지음, 산하)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예술시장은 미국이다.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탄생한 미국의 예술 컬렉션은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건축가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들이 설계한 미국의 뮤지엄 26곳과 그곳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이야기를 담았다. 316쪽. 2만 3000원.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고관수 지음, 지상의책) 인류와 미생물이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흐름’을 연대순으로 정리했다. 호모사피엔스의 진화에 이바지한 ‘효모’ 이야기부터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미생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암약했는지 파고든다. 미생물 연구의 현주소도 살핀다. 264쪽. 1만 8500원. 좋은 정부, 정치인, 관료(칼 달스트룀, 빅터 라푸엔테 지음, 신현기 옮김, 한울아카데미) 왜 어떤 정부는 유능하고 어떤 정부는 부패할까. 국가의 행정 역량을 담보하는 관료제의 형성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이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해 유능하고 공정한 정부를 만드는 핵심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밝힌다. 296쪽. 3만 9000원.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정재훈 지음, 사계절) 8세기 중반 돌궐을 대체한 위구르가 거대한 유목제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담았다. 100년이 못 되는 짧은 역사에도, 위구르의 유산은 동아시아의 재편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돌궐 유목제국사’, ‘흉노 유목제국사’에 이은 ‘고대 유목제국사 3부작’ 마지막 편. 416쪽. 3만원.
  • [기고] 고려아연 사모펀드에 넘기지 말라

    [기고] 고려아연 사모펀드에 넘기지 말라

    지난 13일 영풍과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사모펀드 MBK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영풍과 MBK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것이다. 공개매수 규모는 지분율로 6.98∼14.61%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최윤범 회장 측(우호지분 포함) 33.99%, 영풍 측 33.13%, 국민연금 7.57%, 자사주 2.39% 등이다. MBK가 공개매수로 14.6%의 지분을 확보하면 영풍과 MBK 측 지분은 총 47.7%까지 늘어난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등을 제외하면 52%에 육박하며, 경영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MBK가 이번 공개매수에 내세운 표면적인 명분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다.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 훼손된 고려아연의 지배구조와 기업가치를 개선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고려아연의 실질적 경영권은 영풍이 아닌 MBK가 갖게 된다. 영풍은 MBK와 고려아연 이사 선임, 정관 개정, 자본구조 변경 등 의결권 공동 행사를 위한 경영 협력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양사가 맺은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풍은 MBK에 콜옵션을 부여해 MBK가 영풍보다 더 많은 주식을 갖도록 했으며, 대표이사(CEO) 및 재무담당임원(CFO) 지명권도 MBK에 있으며 등기임원의 수도 1명 더 많이 선임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MBK가 경영권을 갖는 구조다. 고려아연은 9월 19일 기준 시가총액이 14조원에 육박하는 코스피 상장사로,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기업이다. 현대차, LG,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이차전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사모펀드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기업에 매각할 경우 핵심기술 유출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악영향을 끼치면서 국가 핵심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모펀드의 투자목적은 짧은 시간에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기 때문에 투자 후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회사를 찾아 경영권을 넘길 수밖에 없다. 물론 사모펀드의 순기능도 많다. 자금력은 부족하지만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미래가치를 보고 거액을 투자하거나, 위기에 빠진 회사의 구조조정을 위해 돈과 경영노하우를 투입해 성공적인 엑시트로 윈윈 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하는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의 경영권 장악 시도라는 차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MBK의 공개매수 발표 이후 지자체나 정치권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민들이 주식을 사서 사모펀드가 우량기업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 핵심 산업과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금융당국이 나서 사모펀드의 국가 기간산업 경영권 인수에 따른 다양한 문제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투기자본의 핵심 기업 인수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민연금도 수익성만을 위해 국익에 반하는 투자를 하는 사모펀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시장실패가 예상되는 지금이 국가가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때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
  • 연준 ‘대선 개입’ 의혹 부인… 해리스 ‘환영’ 트럼프 ‘부글’

    연준 ‘대선 개입’ 의혹 부인… 해리스 ‘환영’ 트럼프 ‘부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대선을 48일 앞둔 지난 18일(현지시간)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는 대선 정국에 파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자 지출이 줄어 가계 부담을 덜고 유동성을 회복하면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형성되면 분명 여당인 민주당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연준 결정을 반긴 반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비난한 이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빅컷(금리 대폭 인하)이 (민주당을 도우려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정치가나 정치적 원인·이슈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체감 경기 악화로 고민하던 해리스 부통령은 “높은 물가로 힘든 미국인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물가가 중산층과 노동자 가계에 너무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 물가를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비교적 절제된 입장을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한 번에 0.5% 포인트를 내려야 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걸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돕고자 굳이 안 해도 될 금리 인하를 단행했거나 반대로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쳐 뒤늦게 빅컷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그는 지난 7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도 “연준이 대선 전에 금리를 인하하려 할 수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자신들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선 전에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여당에 늘 유리한 것은 아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972년 이래 대선이 있는 해에 금리를 5차례 인상하고 6차례 내렸다. 동결은 두 번뿐이었다. 금리를 낮춘 6차례 중에서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 대선 4주 전에 금리를 인하했던 1976년에는 지미 카터 민주당 후보가 현직이던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이겼다. 다만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금리 인하가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이번 금리 인하는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경제적 순풍이 될 것”이라며 “상징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경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어린이·셀럽·문인들까지… “뭉크 덕에 행복했어요”

    어린이·셀럽·문인들까지… “뭉크 덕에 행복했어요”

    각계각층 관람객들 발길 이어져이병률 시집 표지가 된 ‘두 사람…’포스터 등 기념품도 대부분 품절20만 번째 관람객 “‘나’ 찾을 힘 얻어” “뭉크전 덕분에 아주 행복했어요.” ‘유럽 밖 최대 규모 뭉크 회고전’, ‘뉴진스도 본 전시’, ‘N차 관람 유행’ 등 수많은 화제를 몰고 온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은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는 이날 전시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까지 뭉크전을 다녀간 총 관람객 수는 20만 587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시 중 총 관람객 20만명을 넘어선 전시는 뭉크전을 포함해 단 2건뿐이다. 2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도록 등 20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에 사는 장경아(34)씨였다. 애니메이션 관련 업계에 종사하다가 잠시 쉬고 있다는 장씨는 “판화를 많이 그렸던 뭉크가 재료나 주제, 표현에서 자기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진 예술가였다는 걸 이번 전시를 통해 배웠다”며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는 나도 ‘나만의 것’을 찾아 나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는 게 미덕인 한국에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의 중요함을 알려 준 것 같다”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자신만의 ‘예술가적 면모’를 드러내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넨 전시였다”고 했다. 뭉크 관련 다양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숍의 제품 대부분은 일찌감치 동났다. 작품 ‘달빛 속 사이프러스’(1892)가 담긴 포스터는 지난 8일, ‘절규’(1895)가 담긴 엽서는 추석 명절 시작 전인 지난 14일 재고가 소진됐다. 전시 도록은 모두 6500여부가 판매됐다. 올해는 뭉크의 조국이기도 한 노르웨이와 한국이 수교 6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지난 5월 22일 개막식에 이어 전시장을 자주 찾아 고국의 국민화가 뭉크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에 작품 9점을 대여한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의 토네 한센 관장은 지난 3일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한가람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또 많은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인기 걸그룹 뉴진스, 배우이자 화가 박신양, 아트테이너 권지안(솔비), 배우 김영민, 김찬용 도슨트, 정우철 도슨트, 소설가 김이설, 극작가 오세혁 등이 전시를 찾았다. 충남예고, 덕원예고 등 예술계 꿈나무를 비롯해 여주 장애인복지관, 과천 장애인복지관, 노인 미술사 모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를 보러 온 어린이 관람객이 많았다. 전시를 관람한 한혜수(12)양은 “뭉크는 그 어떤 화가보다도 슬프고 우울한 자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그림에 담아냈던 작가 같다”며 “같은 주제의 그림에 채색을 다르게 해 또 다른 분위기를 내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뭉크전을 다녀간 전문가들은 현대인에게 큰 울림을 준 전시였다고 평했다. 김찬용 도슨트는 “뭉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고 1,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데다 스페인 독감에 걸려 죽다 살아나는 등 늘 죽음의 곁에 있던 사람”이라며 “우울이나 고독, 공허 혹은 방황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막연히 ‘잘될 거야’라는 위로보다 자신의 경험으로 빚어낸 뭉크의 작품이 진정성 있는 공감이 됐다”고 했다. 뭉크전은 한국의 동시대 예술가들에게도 큰 영감을 불어넣었다. 출판사 ‘달’ 대표인 이병률 시인은 이번 전시에서 뭉크의 그림 ‘두 사람, 외로운 이들’(1899)을 보고 감명받아 지난 7월 출간한 시집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의 표지로 활용하기도 했다. 전 세계 기도와 관련된 시를 모아 시집을 엮었던 이문재 시인도 출간 기념 북토크에서 “책 표지에 실린 그림을 처음 보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에게 사랑받은 140점의 뭉크 작품은 상태 확인을 거친 후 전 세계 23개 소장처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 美 ‘빅컷’… 글로벌 금리인하 시작됐다

    美 ‘빅컷’… 글로벌 금리인하 시작됐다

    연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내려고용 안정에 방점… 연내 추가 ‘빅컷’주요국 통화 완화정책 신호탄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다. ‘빅컷’(0.5% 포인트 인하)과 ‘베이비컷’(0.25% 포인트 인하)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한 연준은 고용 안정에 방점을 찍고 과감하게 인하 폭을 키웠다. 코로나19 여파로 4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물가를 잡기 위해 30개월간 펼쳤던 긴축 기조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빅컷을 단행한 미국에 이어 주요국도 금리 인하에 속도를 붙이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한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에서 연 4.75~5.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도 기존 5.1%에서 4.4%로 조정했다. 올해 안에 추가로 0.5% 포인트 이상 금리를 더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다. 시장은 이번 FOMC를 기점으로 당분간 연준의 통화정책이 물가보다는 고용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이례적으로 빅컷을 통한 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데는 빠르게 식고 있는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2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 증가치인 16만 4000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반면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았던 물가는 진정 국면에 돌입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5%로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 위험은 줄어들고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은 증가했다”며 “이번 결정이 노동시장의 강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의 결정이 빅컷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7월 FOMC 직후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이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오자 “연준이 더 빠르게 금리를 내렸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파월 의장은 “향후 노동시장이 예기치 않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더 빠르게 금리를 인하해 이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노동시장 상황에 따라 한 단계 더 급진적인 통화정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시장은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이 세계 경기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유럽과 캐나다 등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바 있지만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이 가진 파급력과는 비교할 수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 인하 시점을 조율 중이던 주요국들이 결단에 나설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점도 글로벌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미국보다 앞선 선제적 금리 인하가 자국 통화 가치의 지나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미국의 빅컷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작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높인 뒤 이를 유지해 왔다. 이날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카타르,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들도 잇따라 금리를 내렸다. 이미 점진적 금리 인하를 진행 중인 스위스와 유럽, 캐나다가 조만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과 호주, 노르웨이 등도 연내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앞서 유럽을 비롯한 몇몇 국가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지만 자국 경기나 세계 경기에 미친 영향을 보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글로벌 경제를 이끌다시피 하는 미국의 이번 통화정책 전환은 어떻게 보면 다른 주요국들이 금리를 내릴 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통화정책 완화라는 국제적 흐름에 역행 중인 일본의 움직임은 변수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에 이어 7월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특히 7월 기준금리를 0.15% 포인트 인상했을 땐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폭락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연내 일본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이 연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규모가 상당히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시장의 변동성을 급격하게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英 기준금리 5.0% 유지…“오는 11월 인하할 듯”

    英 기준금리 5.0% 유지…“오는 11월 인하할 듯”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다. 나머지 1명은 0.25% 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은 7대 2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려 ‘빅컷’에 나섰지만 BOE는 좀 더 신중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모습이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예상대로 물가 압력이 완화하고 경제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이어지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베일리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는 너무 빨리 또는 너무 크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BOE가 빠르면 오는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 2.2%로 비교적 낮았지만 BOE의 공식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앞서 BOE는 지난달 1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BOE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8월까지 14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고 올해 6월까지 7차례 연속 동결해 16년 만의 최고인 연 5.25%를 유지했다. 이날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2024~2025년 국채 보유액을 1000억 파운드(약 176조원) 줄이는 양적 긴축(QT)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속옷 차림으로 몸 마구 흔들며” 고속도로 운전…검사해보니 ‘필로폰’

    “속옷 차림으로 몸 마구 흔들며” 고속도로 운전…검사해보니 ‘필로폰’

    필로폰을 투약한 뒤 속옷만 입은 채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40대가 긴급 체포돼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19일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22분쯤 서천공주고속도로 하행선 청양휴게소에서 ‘정차 중인 차량의 운전자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반소매 내의와 속옷 차림으로 온몸이 흠뻑 젖은 상태였다. 게다가 몸을 크게 흔드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차량 내부를 수색했으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음주 및 수배 상태도 아니었다. A씨는 “혼자 운전할 수 있다”고 경찰을 뿌리치고 운전대를 잡고 휴게소를 떠난 뒤 고속도로를 탔으나 비틀거리면서 곡예 운전을 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차량을 갓길에 멈춰 세웠다. 눈에 초점이 없고 예의 몸을 뒤흔드는 행동을 계속했다. 경찰은 ‘마약 운전’을 확신하고 A씨를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예전에 필로폰을 투약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자백받아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으로 경찰서에 데려가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하려고 했다. A씨는 검사를 완강히 거부했지만 결국 마약 검사 결과 소변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 기존 미사일 대체 노리는 안두릴의 바라쿠다-M 계열 미사일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기존 미사일 대체 노리는 안두릴의 바라쿠다-M 계열 미사일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무인시스템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의 국방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이 공대지, 지대지 및 함대지 미사일들까지 대체할 수 있는 바라쿠다 계열 자율무인비행체(AAV)를 발표했다. 바라쿠다 계열은 무인비행체와 순항미사일의 개념이 합쳐진 것으로, 탄두를 달지 않으면 정찰용 무인비행체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폭발물을 탑재하면 미사일로 전용이 가능하다. 이런 구성은 안두릴이 개발하여 미 육군 등에서 시험하고 있는 헬기와 차량에서 발진하는 발사효과(LE) 시스템인 알티우스-600과 700의 체공형 자폭기 버전이 알티우스-600M과 700M인 것과 같다. 안두릴이 바라쿠다 계열을 발표한 것은 단순한 미사일 경쟁 참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안두릴은 현재 미국과 동맹국이 운용하는 미사일들은 생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도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매우 많은 비용이 든다고 비판했다. 안두릴은 바라쿠다 계열은 경쟁 제품보다 생산 시간이 50% 짧고, 도구가 95% 더 적게 필요하며, 부품 수가 50% 더 적으며, 그 결과, 다른 솔루션보다 평균 30% 이상 저렴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대규모 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립에 필요한 도구가 10개 이하이며, 6개의 공통 하위 시스템에 널리 쓰이는 상용 부품을 사용했고,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쳐로 최신 상용 하위 요소 기술을 빠르게 통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안두릴이 발표한 바라쿠다 계열은 헬기와 지상에서 발사 가능한 최대 비행거리 157km, 탑재물 중량 16kg의 바라쿠다-100, 전투기와 수상함정 등에서 발사 가능한 최대 비행거리 370km, 탑재물 중량 16kg의 바라쿠다-250, 그리고 전투기는 물론이고 수송기 후미에서 팔레트로 대량 투하가 가능한 최대 비행거리 926km, 탑재물 중량 45kg의 바라쿠다-500의 세 가지다. 그동안 여러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발표하고 있으면서 미국 외에 호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안두릴이 기존 미사일 제작사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K리그 미리보기] ‘이적 후 첫 골’ 전북 이승우, 대전 골문도 열까…강등권 ‘무패 행진’ 빅뱅

    [K리그 미리보기] ‘이적 후 첫 골’ 전북 이승우, 대전 골문도 열까…강등권 ‘무패 행진’ 빅뱅

    나란히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탄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가 K리그1 하위권 탈출을 위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공격을 이끄는 이시다 마사토시(대전)와 이승우(전북)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대전과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3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각각 9위(승점 34점)와 10위(33점)다. 또 11위 대구FC(33점),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31점)와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이번 라운드로 강등권의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패배가 없는 구단 간 만남으로도 주목받는다. 대전은 3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무패 기록을 6경기(4승2무)까지 늘렸다. 서울은 지난달에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달렸는데 지난 1일 전북과의 무승부(0-0)에 이어 대전에 기세가 꺾였다. 대전의 승리 비결은 6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친 화끈한 공격이다. 지난 6월 친정팀으로 돌아온 마사가 최근 7경기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이순민과 밥신이 중원에서, 최건주와 김승대가 측면에서 힘을 보탠다. 전북을 꺾으면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강한 압박을 통한 역습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침착하게 공격하면 이런 장면을 더 자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치열한 시즌이라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FC를 6-0으로 대파한 전북도 최근 한 달(3승1무) 동안 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수원FC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안드리고 아라우주는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승우는 친정팀 수원FC를 상대로 전북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박진섭과 홍정호가 짝을 이룬 중앙수비진도 4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했다. 전북은 대전과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4승5무1패로 앞서지만 올 시즌 2번의 대결에선 모두 비겼다. 2012년 스플릿 리그 도입 이후 처음 파이널B(7~12위)로 추락한 불명예를 만회하기 위해선 승리해야 한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승우도 “전북이 10위라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남은 일정을 모두 이겨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6연패’ 포항, 태하드라마 절실…주춤한 강원, 선두 경쟁 불씨 지필까K리그1 6연패 수렁에 빠진 포항 스틸러스가 주춤한 강원FC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강원도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포항은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과 맞붙는다. 지난달 28일 코리아컵 4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기고 2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K리그1에선 6경기를 내리 패했다. 지난 17일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조르지 루이스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1-4로 완패했다.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면 파이널A의 끝 자리인 6위도 위태롭다. 승점 44점의 포항은 7위 광주FC와 4점 차다. 지난 13일 30라운드에서 광주에 1-2로 패배하면서 차이는 더욱 좁혀졌다. 코리아컵, ACL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6연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모든 건 감독의 책임이다. 강원전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승점 51점)은 13일 울산 HD(54점)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1위 자리를 빼앗겠다. 하지만 아직 3점 차라 추격이 가능하다. 지난달 24일 28라운드 서울전(0-2 패)에서 4연승이 끊긴 뒤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끊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출전한 국가대표 황문기와 양민혁이 포항을 상대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울산전을 마치고 “개인 기량에서 밀렸다. 측면에서 더 도전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 우리 팀의 가장 큰 약점”이라며 “아직 8경기가 남아있다.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격의 광주, 외국인 화력으로 파이널A 조준 광주가 외국인 삼각 편대를 앞세워 파이널A를 정조준한다. 광주는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광주가 7위(승점 40점), 제주는 8위(35점)인데 최근 맞대결에선 광주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광주는 포항에 2-1 승리, 제주는 대구에 0-4로 패배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의 우세가 예상되는 이유다. 광주는 지난 17일 처음 출전한 ACLE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만나 7골을 쏟아부었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자시르 아사니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가브리엘 티그랑, 베카 미켈타제도 골 맛을 봤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까지 3경기밖에 남지 않아 6위 포항을 역전하기 위해선 제주전 승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수비다. 광주는 지난 1일 대전과의 29라운드(0-2 패)까지 3연패를 당하는 동안 6실점 했다. 측면 수비수 이민기와 김진호가 제주 공격수 남태희와 헤이스를 막아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10위 전북과 승점 2점 차인 제주(35점)도 강등권에 빠지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K리그1 2024 31라운드 일정수원FC-김천 상무(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대구-서울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 포항-강원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 광주-제주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인천-울산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 대전-전북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