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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한 그릇에 담은 사랑… 양천구 ‘따뜻한 아동행정’

    밥 한 그릇에 담은 사랑… 양천구 ‘따뜻한 아동행정’

    서울 양천구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게 챙긴다. 양천구는 겨울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14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방학 급식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보호자의 부재, 질병,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지원한다. 대상 아동은 지원 기간 동안 꿈나무카드로 일반음식점(아동급식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별 결식 사유에 따라 최대 3식까지 지원한다. 구는 내년 1월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올해 2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했다. 구 관계자는 “오른 외식물가에 맞춰 저소득층 아동에게 좋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단가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동급식단가가 인상되면서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1일 한도액 또한 2만 7000원에서 2만 85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양천구의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한식·중식·일식·제과점·분식·어린이식당 등 약 2600개가 있다. 아동급식은 수시로 신청 가능하나 겨울방학 대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별도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아동급식 신청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지적장애 여중생 볼에 담뱃불 지진 10대들… 폭행 영상 SNS에 공유

    지적장애 여중생 볼에 담뱃불 지진 10대들… 폭행 영상 SNS에 공유

    10대 학생들 무리가 지적장애를 앓는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 능력인 15세 여중생 A양이 10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가해 무리는 6명으로 이 중에는 성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어머니 B씨에 따르면 A양과 가해자들은 3개월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양과 무리 중 한 명인 여학생이 SNS에서 다툰 뒤 그의 남자친구인 10대 남학생이 무리와 함께 A양을 폭행했다. 무리는 A양의 집 앞으로 찾아와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장소를 옮겨가며 3시간 동안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딸을 보문산에서 폭행하고 다시 차에 태워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인 한 상가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1시간가량 때렸다”며 “집에 들어온 딸은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양 볼엔 담뱃불로 지져진 화상 흉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B씨는 “가해 무리가 딸을 집 근처에서 내려주면서 무릎을 꿇린 후 오히려 사과하게 했다”며 “‘집에 가서 폭행당한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할 정도로 죄의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A양은 “애들한테 맞았다”, “이사 가면 안 되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B씨에게 울며 호소했다고 한다. B씨는 가해 무리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딸을 불러낸 남자아이와 신고 당일에도 통화하면서 ‘경찰서에 오라’고 했지만 ‘알았다’고 해놓고 오지 않았다”며 “가해자 6명 중 2명의 소재지 파악이 안 됐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들이 집 주소를 알기 때문에 딸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찰이 바쁜 걸 이해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1일

    쥐 4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60년생 :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라. 72년생 : 오늘만큼은 양보함이 좋겠다. 84년생 : 분수를 지키고 경거망동하지 마라. 96년생 : 목표를 반드시 정하라. 소 49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61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하라. 73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 85년생 : 신경 쓸 일이 있으나 곧 해결된다. 97년생 : 발전하는 운세가 다가왔다. 호랑이 50년생 : 행운과 불행이 반반이구나. 62년생 : 쉽게 단념하면 행운 놓친다. 74년생 : 재복도 들어오고 사업도 왕성. 86년생 : 일이 꼬이게 되니 근신하라. 98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토끼 5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63년생 : 내부 관계 원만히 하라. 75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87년생 : 운전을 차분히 하라. 99년생 : 어렵던 일들이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 용 52년생 : 생각대로 실행하라. 64년생 : 지나치게 나서면 복이 달아난다. 76년생 : 바라던 일이 쉽게 해결된다. 88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겠다. 00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뱀 53년생 : 금전의 지출을 삼가라. 65년생 : 투자는 금물이다. 77년생 : 의외의 행운이 굴러 들어온다. 89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01년생 : 오늘 하루는 기대해 볼만하겠구나. 말 54년생 : 운이 들어오니 행복을 느낄 수 있다. 66년생 : 잘못 일을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78년생 : 행운이 따르니 건강과 기쁨이 왕성하구나. 90년생 :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어라. 02년생 : 겸손하면 재물 들어온다. 양 43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55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 따른다. 67년생 : 활기가 넘쳐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79년생 : 일단 안정을 취하라. 91년생 : 마음만 잘 쓰면 반드시 대길한다. 원숭이 44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56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잘 풀린다. 68년생 : 분수를 지키고 허욕을 버려라. 80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되니 기대하라. 92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닭 45년생 : 마음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57년생 : 발전의 기세가 강해지는 날. 69년생 : 기쁜 일도 생기고 좋은 인연도 있다. 81년생 : 욕망이 강하면 실망도 크다. 93년생 :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 생긴다. 개 46년생 : 어려운 고비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58년생 : 사업구상은 좋으나 아직은 시기상조. 70년생 : 참고 견뎌내야 좋은 일 있겠다. 82년생 : 일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과 성공이 있다. 94년생 : 경쟁은 삼가라. 돼지 47년생 : 자신 없는 일에는 깊이 관여하지 마라. 59년생 : 신념을 굽히지 말고 소신껏 밀고 나가라. 71년생 : 어렵던 일들이 순탄하게 풀리는 길운. 83년생 : 결심을 버리지 말고 끝장을 보아라. 95년생 : 상심하지 마라. 행운의 내일이 있다.
  • “변호인·강철비보다 더 무거운 영화”… 가족 코미디로 돌아온 1000만 감독

    “변호인·강철비보다 더 무거운 영화”… 가족 코미디로 돌아온 1000만 감독

    ‘피 섞여야 가족인가’ 부자의 성장기만두 장인 김윤석·스님 이승기 열연 “가족을 꾸리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첫 연출작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인권 변호사 이야기 ‘변호인’(2013), 북한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전쟁 위기에 처한 남북을 묘사한 ‘강철비’(2020) 등 한국 사회의 묵직한 현실을 영화로 담은 양우석(55) 감독이 가족을 주제로 한 코미디 ‘대가족’으로 돌아왔다. 지난 작품들에 비해 조금 가벼운 게 아닐까 싶은데 양 감독은 “두 영화보다 나에겐 더 무거운, 숙제 같은 영화였다”고 했다. 11일 개봉하는 영화는 사정이 있는 삼대가 얽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 한복판에서 유명 만둣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무옥(김윤석 분)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문석(이승기 분)은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출가했다. 어느 날 꼬마 남매가 문석이 자기들의 아버지라며 평만옥을 찾아온다. 문석은 대학 시절 정자 공여자로 산부인과 병원에 다닌 일을 떠올린다. 대가 끊길 뻔한 무옥은 새로 생긴 손주들 덕분에 난생처음 행복을 느낀다. 끔찍이 아끼는 손주들을 위해 노력하는 무옥, 스타 스님이지만 어딘가 어수룩한 문석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던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해진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양 감독은 “가족은 무조건 피가 섞여야 한다고 생각하던 무옥과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게 된 문석 부자의 성장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양 감독은 가족을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영화는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는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가족”이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어느 가족이건 콤플렉스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데 영화를 통해 그런 상처를 극복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윤석, 이승기의 열연이 돋보인다. 양 감독은 “김윤석은 ‘뭘 해도 장인’ 느낌이 들어 캐스팅했다. 만두피를 딱 드니까 진짜 장인 같더라. 그리고 웃을 때 하회탈처럼 밝게 웃는데 우리가 잘 모르는 혹은 잃어버린 표정을 보여 주는 진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승기에 대해서는 “시나리오에 ‘훤칠하고, 공부 잘하는 캐릭터’라고 썼는데 딱 들어맞는다. 촬영 3개월간 삭발 투혼으로 임해 줘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 여자라서 안 됐던 20세기 초… 혜성처럼 반짝인 ‘예외의 여성’

    여자라서 안 됐던 20세기 초… 혜성처럼 반짝인 ‘예외의 여성’

    “우리 왜 존재하며 어디에 있나”지구와 은하 거리 측정법 고안美 천재 천문학자 레빗 이야기슬의생 안은진, 7년 만에 연극1900년대 美 시대적 상황 재현 “우주의 가장 깊은 어둠에 묻힌 모든 것들 중에. 수십, 수백억의…예외들. 그리고 난 그 예외를 파고드는 사람입니다.” 참정권은커녕 여성이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을 ‘가관’이라 말하고 결혼 지참금이 있던 미국의 1900년대. 천문학자를 꿈꾸던 ‘예외의 여성’이 있었다. 국립극단이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올리는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를 통해 미국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1868~1921)을 소환한다. 극작가 로렌 군더슨의 작품을 김민정 연출이 윤색한 이 연극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안은진이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주인공 레빗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레빗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익숙한 에드윈 허블보다 앞서 세페이드 변광성을 이용해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방법을 최초로 고안했던 여성 천문학자다. 레빗의 사후, 허블은 그의 발견에 기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허블의 법칙’을 밝혀내게 된다. 당시 세계에서 큰 망원경 중 하나였던 하버드천문대의 굴절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연구하길 바랐던 레빗의 생각과 달리 당시 하버드의 여성 과학자들은 망원경을 만질 기회조차 없었다. 필름도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레빗과 그의 동료 애니 캐넌, 윌러미나 플레밍은 유리건판에 별들을 기록하며 ‘하늘의 지도’를 그린다. 캐넌 역과 플레밍 역은 각각 배우 조승연과 박지아가 맡았다. “내겐 질문이 있어. 인류가 쌓아 온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우리는 누구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에 있는가”라는 레빗의 대사는 광활한 우주에서 답을 찾고자 했던 그들의 의지를 대변한다.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출과 배우들은 실존 인물을 다룬 작품인 만큼 1900년대 초 미국의 시대적인 상황과 당시 천문학계 내부 사정 등 엄청난 양의 자료를 공부하듯 들여다보며 극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안은진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좋은 대본을 만나 1년 동안 열심히 연습하며 기다려 왔다”며 “학창 시절 꿈이었던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점, 단일 캐스팅, 볼수록 더 이야기에 빠져드는 대본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연출은 이번 작품이 190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연대, 존재에 대한 의구심 등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격변기인 20세기 초라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사는 우리가 배우는 것들이 명확히 있는 것처럼 우리의 현재 또한 미래의 누군가에게 배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재의 선택들은 미래에 위로가 되고 지지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 공항 주차요금 깎아 준다고 아이 더 낳겠냐고요[세종 B컷]

    공항 주차요금 깎아 준다고 아이 더 낳겠냐고요[세종 B컷]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최근 발표한 저출생 대책인 ‘가족 친화적 공항 조성 방안’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공항 주차요금 할인을 받는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대상을 확대하고 터미널 접근성이 좋은 곳에 가족 배려 주차장을 만드는 게 핵심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차장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이 출산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대책 발표 후 “주차요금 깎아 준다고 아이를 더 낳겠느냐”, “1년 동안 해외여행 가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다”등의 비판이 쏟아진 것도 다수 국민이 공감하지 못했다는 뜻일 겁니다. 저출산위가 이런 대책을 내놓은 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7월 제2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는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 서비스 불공정 약관 개선, 공공임대주택 면적 기준 폐지 등이 발표됐습니다. 당시에도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정책으론 결혼과 출산 자체를 포기한 젊은 세대의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장의 혼란도 문제입니다. 저출산위는 대책을 발표하며 다자녀 가족 주차요금 할인 확대가 ‘즉시 시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전국 14개 공항 중 13개에서만 시행되고 있고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인천공항은 시스템 구비가 안 된 탓에 아직 ‘준비 중’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위가 양보다는 정책의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정책을 내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문제는 실효성”이라며 “이용 빈도도 낮을뿐더러 만족도도 높지 않은 대책을 매달 내는 건 무의미1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도 “이번 대책이 출산율 반등 대책으로서 얼마나 의미 있는지 국민이 의구심을 가질 것 같다”며 “소통을 위한 소통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10자년 걸릴 계산, 5분 내 해결… 구글표 ‘양자컴퓨터’ 개발했다

    10자년 걸릴 계산, 5분 내 해결… 구글표 ‘양자컴퓨터’ 개발했다

    구글이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10자(1자=1조×1조)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구글의 양자컴퓨터 성능 실험 결과는 9일(현지시간) 과학 전문지 네이처를 통해 공개됐다. 네이처에 따르면 구글의 양자컴퓨터를 총괄하는 하르트무트 네벤은 ‘윌로’(Willow)라는 새로운 칩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성능 좋은 슈퍼컴퓨터로 약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5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밝혔다. 10자년은 우주의 나이를 초월하는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것보다 훨씬 더 빨라진 것이다. 다만 이번 성능 실험은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에 따라 나온 것으로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실제 문제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의 핵심인 신형 양자 칩 윌로는 105개의 ‘큐비트’로 이뤄져 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에서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순차적으로 계산했다면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처리해 기존 컴퓨터보다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대개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 큐비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양자컴퓨터는 외부저항에 쉽게 오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1990년대부터 양자 오류 수정에 주력해 왔다. 윌로 칩은 이처럼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임계값 미만’으로 양자 계산을 시연할 수 있는 최초의 칩이라고 설명한다.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한다. 구글 본사의 연구진인 마이클 뉴먼은 “이것은 30년간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구글 양자컴퓨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리나 추는 이번 성과로 10년 뒤에는 양자컴퓨터가 가장 뛰어난 슈퍼컴퓨터로도 불가능한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이터통신은 오류를 실시간 줄일 수 있는 기술은 “양자컴퓨터를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평했다. 양자컴퓨터 개발은 미국과 중국이 치열하게 선두를 다투는 분야이기도 하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등 대기업이 중심이 돼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은 정부가 152억 달러(약 22조원)를 쏟아부었다.
  • ‘순천 묻지마 살인’ 박대성 사형 구형…檢 “재발 위험 높다”

    ‘순천 묻지마 살인’ 박대성 사형 구형…檢 “재발 위험 높다”

    전남 순천 도심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박대성(30)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압수된 증거 몰수 등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박 씨의 심리 분석 결과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적 성격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공통되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CCTV 영상에 범행 후 웃는 모습, 피해자가 저항하기 전부터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도 “저항해서 더 찔렀다”며 사망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정황 등으로 미뤄 박대성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검사는 “술을 마시면 폭력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통제 노력을 찾아볼 수 없다”며 “우리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유족들의 요청에 응답할 책무가 있다. 사형제가 존치하는 이상 도움을 바라는 유족의 요청 등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피해자 부모는 “우리 딸을 죽게 하고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느냐. 꿈 많은 소녀가 꿈도 못 펴보고 죽었다. 대한민국 시민들이 길거리를 마음 놓고 다니게 해달라”고 오열했다. 박대성은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제가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 책임지겠다”면서도 “살인 후 제 행동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을 안 난다고 말씀드렸다”고 추가 살인 예비 혐의를 부인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2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앞에서 흉기를 들고 주변을 살피던 중 그곳을 지나가던 A(18) 양을 발견하고 800m가량 뒤따라가 수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0시 50분부터 오전 1시 45분까지 살인에 사용한 흉기를 소지한 채 업주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B 주점과 C 노래방에 들르는 등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러 다닌 사실이 확인돼 살인예비 혐의도 추가됐다.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 “탄핵 찬성 왜 하라고 해” 양산시의회 군복 중년 남성들 난입 소동

    “탄핵 찬성 왜 하라고 해” 양산시의회 군복 중년 남성들 난입 소동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탄핵 추진 등으로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경남 양산시의회에 군복 입은 남성이 난입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양산시의회에 군복을 입은 중년 남성 4명이 난입해 30분가량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들은 북파공작부대(HID) 군복을 착용한 채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들어왔고 이중 A씨는 B의원을 호명하며 “OOO 어디 있느냐”며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질렀다. B의원은 “사무실에 방문해달라. 기다리겠다”고 답변했으나 A씨가 거세게 고함을 지르며 소동을 이어가자 의회 직원과 청원경찰 등은 이들을 시의회 밖으로 내보냈다. A씨는 이후에도 흥분한 채 욕설을 계속하며 B의원에게 다가가 가슴을 부위를 밀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동료 시의원들이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이날 소동은 B의원이 지난 7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발단이다. B의원은 양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에게 ‘국민의 편에 서서 탄핵안 표결에 찬성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의원님도 내란죄 공범입니다’는 웹자보를 올렸다. A씨는 B의원이 올린 이 글에 ‘어린것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는데 너의 사무실에 HID 북파공작 대원들과 함께 방문하겠다’, ‘주제를 알고 처신해라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너를 살리는 거야’라며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B의원은 “이번 소동이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국회를 장악하려는 최근의 사태와 겹쳤다”며 “예산을 심의하고 공적인 업무를 보는 시의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의견 표현에 대한 물리적 협박과 위협으로, 단순한 소란 이상의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민주적 가치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 사건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의회 의장단은 이번 일과 관련해 A씨 등을 대상으로 공무집행방해, 건조물 침입 등 고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군복 남성들 시의회 난입…“탄핵 표결 찬성해달라” 시의원에 불만

    군복 남성들 시의회 난입…“탄핵 표결 찬성해달라” 시의원에 불만

    경남 양산시의회의 한 시의원이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촉구하자 군복을 입은 남성 여러 명이 이에 불만을 품고 시의회에 난입하는 소동을 벌였다. 10일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군복을 입은 중년 남성 3명이 시의회에 난입해 30분가량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지르는 소동을 벌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파공작부대(HID) 군복을 착용한 이들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들어왔고, 이들 중 A씨가 “○○○ 어디 있느냐”고 B 시의원을 호명하며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질렀다. B 시의원이 “사무실로 방문해 달라. 기다리겠다”고 답변했으나 A씨는 거세게 고함을 지르며 소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시의회 직원과 청원경찰이 이들을 제지하고 시의회 밖으로 내보냈다. A씨는 이후에도 흥분한 채 욕설을 계속하며 B 시의원에게 다가가 가슴 부위를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 일행의 난동은 동료 시의원들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일행의 난입은 B 시의원이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웹자보가 발단이 됐다. 당시 B 시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민의 편에 서서 탄핵안 표결에 찬성해 달라’는 웹자보를 올렸다. A씨는 이 게시물에 “×소리 할 거냐. 어린 것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린다. 네 사무실에 HID 대원들과 함께 방문하겠다. 기다려라. 돼먹지도 않은 게 까불고 ××하는구나”, “이런 집단 쓰레기는 깨끗하게 청소해야 할 것이다”, “주제를 알고 처신해라.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너를 살리는 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B 시의원은 “북파공장 대원들과 함께 꼭 저의 사무실에 방문해 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B 시의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인식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로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양산시의회 의장단은 이번 무단 난입과 관련해 A씨 등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무단결근 상습 사회복무요원 법정구속

    무단결근 상습 사회복무요원 법정구속

    처방전을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결근을 상습적으로 해온 사회복무요원이 법정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위 판사는 “피고인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부당하게 병가 처리를 받기 위해 병원 처방전과 진단서 등의 작성일자를 위조해 제출했으며, 이후 이를 발견한 담당 직원의 추궁에도 끝까지 부인하면서 욕설까지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도 무겁다”면서 “수사기관에서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인천 한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A(28)씨는 이듬해 12월 출근 시각을 앞두고 자신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본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출근해도 되느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을 증명할 서류를 내라”고 하자, 이틀 뒤 과거에 받은 다른 처방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뒤 ‘포토샵’으로 날짜를 고쳐 제출했다. 담당 공무원을 속였다고 생각한 A씨는 병가를 낼 때마다 과거의 처방전 날짜를 고쳐 제출하며 결근을 반복했다. 담당 공무원은 A씨가 병가뿐만 아니라 평소 지각과 무단결근이 잦자 지난해 6월 “무단 지각으로 4차 경고, 8회 누적 시 형사고발 조치 됩니다. 현재까지 무단 지각 5회, 무단결근 3회 입니다. 속히 출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경고성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 메시지를 받자 또 포토샵으로 처방전 날짜를 수정한 뒤 담당 공무원에게 보냈으나 결국 들통나 재판에 넘겨졌다.
  • “중국 의존 줄이자”…포스코, 호주 광산기업과 리튬 생산공장 설립 추진

    “중국 의존 줄이자”…포스코, 호주 광산기업과 리튬 생산공장 설립 추진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광산 기업 핸콕과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산 3만t 규모의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헨콕은 호주 서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광산 전문 기업이다. 철광석 사업이 주 수익원으로 리튬, 천연가스, 희토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헨콕이 가진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에서 자유로운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리튬 광산·염호에서 수산화리튬·양극재·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의 리튬 밸류체인(기업이 원재료를 사서 가공·판매해 부가가치를 만드는 과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리튬은 양극재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수산화리튬 중국 수입 의존도는 2019년 74.1%에서 2022년 87.9%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79.6%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연산 2만 5000t), 광석 리튬(4만 3000t)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약 1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연산 6만 8000t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핸콕의 로이힐 철광석 광산 지분을 12.5% 투자하면서 핸콕과 협력을 시작했다.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핸콕이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를 공동 인수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기회로 활용해 광산, 염호 등 우량 리튬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시황이 회복하면 리튬 시장 선점을 위한 자원 공급망 확대 및 사업 역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초등생들도 좋아해요···다(茶)문화 어울림 다도 교실 호응

    초등생들도 좋아해요···다(茶)문화 어울림 다도 교실 호응

    ‘천년을 담은 순천 야생차의 향기에 취해요!’ 순천왕지초등학교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전교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차 문화와 다도를 체험하기 위해 시행한 ‘다(茶)문화 어울림 다도 교실’이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차의 역사와 기능성에 관한 이론수업을 들었다. 이어 아홉 번 덖고 말린 천년 역사의 죽로작설차(순천 야생차)를 직접 우리고 따르며 마시는 과정에서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와 인내심을 배웠다. 학생들은 다도뿐만 아니라 제다, 건강, 차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다도교실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차·문화제다전문인력양성기관 (사)고려천태국제선차보존회와 협력해 차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다(茶)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모(6학년) 양은 “차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듣고 앞으로 차 마시기를 생활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활짝 웃었다. 정모(5학년) 군은 “차를 마시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포근함을 느꼈다”며 “수업 시간에 배운 방법을 잘 기억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찻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전희 왕지초 교장은 “다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차문화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도 교실를 운영하게 됐다”며 “교육과정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미향 (사)고려천태국제선차보존회 이사장은 “학생들이 다도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차문화를 접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었다”며 “이런 귀한 시간을 내 주신 학교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속옷 차림 사회지도층 ‘비밀파티’…124명 뒤엉켜 있었다

    속옷 차림 사회지도층 ‘비밀파티’…124명 뒤엉켜 있었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호텔에서 약 120명이 마약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8일 방콕 도심의 수쿰윗 지역에 위치한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마약 파티를 열고 있던 12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 중 대부분이 남성이었으며, 동성애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5명을 제외하고 참가자 대부분은 태국인이었다. 경찰이 현장을 급습했을 때 참가자들은 대부분 속옷 차림이었으며 엑스터시, 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류가 발견됐다. 소변 검사를 통해 66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31명은 마약을 소지한 상태였다. 특히 파티를 주최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다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파티 참가자 중 다수는 사회지도층 인사로 SNS를 통해 철저히 비밀리에 파티를 조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방콕 인근 여러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마약 파티를 열어왔다며,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불법 마약 유통의 주요 경로로,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태국·미얀마·라오스 국경 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은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을 거쳐 여러 나라로 퍼지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올해 발표한 합성 마약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은 19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여수시, 럼피스킨 발생에 긴급 방역 나서

    여수시, 럼피스킨 발생에 긴급 방역 나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한 전남 여수시가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10일 여수시는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돌산읍 한우농장을 오간 차량이 다수 축산 농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를 파악해 이동 경로별 통제초소 설치와 방역 차량을 동원해 소독작업을 하는 등 방역에 나섰다. 특히 사료 운반 차량이 발생 농장을 경유한 뒤 다수 축산 농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농가에 이동 제한 등 협조를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긴급 행동 지침(SOP)에 따라 이동 제한, 임상 검사 등을 하고 28일간 임상 관찰로 위험도 평가를 한 뒤 이동 제한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농가는 지난 8일 피부 결절과 고열 등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 9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모두 45마리의 소를 기르고 있는 이 농장은 유증상 소가 1마리였지만, 함께 생활하는 동거축 6마리도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럼피스킨 발생은 올해 들어 전국 23번째, 전남에서는 영암에 이어 2번째이며 여수에서는 역대 첫 사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축산농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농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이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기업 활동에 큰 도전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와 자금운용 등 위기관리 역량을 확대함은 물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기업금융 자문 및 주선 △자금운용·조달 △신기술투자조합·사모펀드 투자 △신사업 발굴(ESG 등) 등의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NH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과의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IB 사업을 선도하는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이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이겨 내고,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나가는 새로운 상생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 및 호반그룹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일용직 노동자 보듬는 양천구… 새벽일자리 쉼터 운영

    일용직 노동자 보듬는 양천구… 새벽일자리 쉼터 운영

    서울 양천구가 겨울철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이 많이 모여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설치됐다. 쉼터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새벽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2시간으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각 쉼터에는 한파를 막아줄 이동식 난방기와 천막을 설치됐다. 또 쉼터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운영 등을 전담할 쉼터관리원 2명도 배치된다. 구는 추운 겨울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해 핫팩 등 난방용품도 제공한다. 구는 취약한 구직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구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근로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구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개소했다”면서 “쉼터가 겨울철 건설일용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류승범 “효진 양에게 전화가 와서…” 전연인 이름 불렀다

    류승범 “효진 양에게 전화가 와서…” 전연인 이름 불렀다

    배우 류승범이 전 연인이었던 배우 공효진을 쿨하게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의 주연 배우 류승범과 배두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승범은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 특별 출연했던 일과 관련해 “실제로 저 옆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공)효진 양에게 전화가 와서 잠시 좀 해달라고 하더라. 30분만 하면 된다고 해서 저녁 먹던 팀이랑 가서 찍고 온 거다. 바로 옆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와 김태균이 “공효진 씨가 호출하신 거냐”, “그러면 평상복으로 그냥 출연하신 거겠다. 그런데 멋있지 않나. 평소에 워낙 잘 입으시니까. 예전 모습인데 패피(패션피플)로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그냥 지인들과 식사를 하실 때도 멋있게”라고 하자, 류승범은 “저게 뭐 특별한가”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승범과 공효진은 약 10년간 열애를 이어갔으나 2012년 결별했다. 류승범은 2020년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공효진은 2022년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 결혼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0일

    쥐 48년생 : 뜻밖의 사고에 주의. 60년생 : 상대방의 호의 무시하지 마라. 72년생 : 겉보다는 실속이 중요하겠다. 84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운이 열린다. 96년생 : 차분하게 맡은바 처리하라. 소 49년생 : 친한 사람에게 도움 얻는다. 61년생 : 상대에게 진실한 마음을 보여라. 73년생 : 한눈팔면 운을 놓친다. 85년생 : 과로하지 마라. 97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호랑이 50년생 : 좋은 운수가 때를 만났구나. 62년생 : 행운이 따르니 좋은 하루. 74년생 : 금전 지출 조심해야겠다. 86년생 : 빨리 해결해야 좋은 결과 있다. 98년생 :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일에 참견 마라. 토끼 51년생 : 서두르지 말아야 하겠다. 63년생 : 타인의 찬사를 받겠다. 75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라. 87년생 : 빨리 해결해야 좋은 결과 있다. 99년생 : 도움의 손길이 기다리고 있다. 용 52년생 :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어라. 64년생 : 아랫사람을 너무 비판하지 마라. 76년생 : 일의 추진은 내일로 미루어라. 88년생 :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고 신중하라. 00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뱀 53년생 : 좋은 소식을 듣겠다. 65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77년생 : 다 된 일에 어려움 생긴다. 89년생 : 큰 성공 거두게 되겠구나. 01년생 : 노력의 대가가 나타나지 않는다. 말 54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라. 66년생 : 결단을 내릴 일이 생긴다. 78년생 : 행운이 넘쳐난다. 90년생 : 복록이 막중해 재물 운이 트여있다. 02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니 마음 편하다. 양 43년생 :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55년생 : 자신 있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 67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79년생 :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91년생 :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56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68년생 : 믿는 사람에게 발등 찍힌다. 80년생 : 행운은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92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닭 4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57년생 :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아야. 69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81년생 : 유혹을 물리쳐야 구설수 없겠다. 93년생 : 친구 관계를 원만히 하면 행운 따른다. 개 46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58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70년생 : 일의 순서를 확실히 해야 한다. 82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94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야 하겠다. 돼지 47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59년생 : 겸손하면 대길. 71년생 : 욕심이 과하여 다툼이 있겠다. 83년생 : 집안의 우환을 주의하라. 95년생 : 함부로 손대지 마라.
  • [씨줄날줄] 도량발호(跳梁跋扈)

    [씨줄날줄] 도량발호(跳梁跋扈)

    시끌벅적한 송년회, 빨간 자선냄비, 거리의 대형 성탄절 트리…. 익숙한 연말 풍경이다. 그런데 올 연말은 대통령 탄핵 문제로 무거운 분위기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이런 침울한 세태는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도량발호’(跳梁跋扈)에서도 드러난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 1086명에게 올해의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41.4%의 지지를 받아 1위로 꼽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인 지난 2일까지의 조사결과였는데도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어 더욱 의미심장하다. 교수들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 정부의 권한 남용, 검찰독재 등을 추천 사유로 꼽았다.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권력자는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 현재의 권력자들은 자신이 권력의 원천인 양 행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비상계엄령은 국민을 겁박하는 야만적 행동으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2위로 꼽힌 사자성어는 ‘후안무치’. 지도층이 공공의 이익은 외면한 채 개인의 안위만을 우선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는 3위의 ‘석서위려’(碩鼠危旅)는 권력자의 무능함을 풍자했다. 놀라운 것은 8년째 변함없는 민심과 권력의 괴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2016년에 꼽힌 올해의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다. 군주민수가 주권자의 힘과 민주주의의 본질을 강조했다면, 도량발호는 이에 반하는 권력의 남용을 경고하고 있다. 이런 사자성어가 언제까지 세밑을 장식해야 할까. 권력자들이 자기반성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국민’을 앞세워 권력을 사유화하는 일이 없도록 주권자인 시민들도 끊임없이 감시하고 매를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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