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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군, 093B형 핵잠수함 전력 증강 중인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 해군, 093B형 핵잠수함 전력 증강 중인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 잠수함 승무원이자 국방분석가인 톰 슈가르트가 지난 7일 소셜미디어 X에 중국 해군의 093B형 핵 추진 공격잠수함(SSN)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잠수함은 선체 중앙에 장거리 대지/대함 순항미사일용 수직발사관 12개를 장착한 것으로 보였다. 같은 날 공유된 사진에는 조선소 육상에서 건조 중인 또 다른 잠수함이 보였는데, 그는 조선소에서 최소 네 척의 093형 계열 잠수함이 관찰되었지만, 이것들이 새로 건조 중인 것인지 유지보수 작업 중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최근 분석에 의하면, 중국 해군은 지난 3년 동안 093형 계열 잠수함 7~8척을 건조했는데, 이 수치는 지난 30년간 중국이 건조한 핵 추진 공격잠수함 숫자를 넘어서는 양이다. 039C형 같은 재래식 잠수함을 포함하면 지난 3년간 중국이 진수시킨 잠수함 숫자는 15척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차세대 095형 핵 추진 공격잠수함 도입에 앞서 핵 추진 잠수함 전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093B형 잠수함은 중국이 2006년부터 취역시킨 093형 상(商)급 잠수함의 발전형이다. 배수량 6000톤의 핵 추진 공격잠수함이며, 개량형으로 093A형과 093B형이 있다. 미 해군은 093B형이 순항미사일용 수직발사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으로 분류하고 있다. 093B형은 순항미사일용 수직발사관 외에도 수중 음향 신호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유선형 선체와 수중 음향 신호를 줄이고, 수중 항해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093형과 093A형에는 없던 펌프제트 추진기를 채택했다. 수직발사관은 12개에서 최대 24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함 순항미사일(ASCM)과 지상 공격 순항미사일(LACM)로 무장할 수 있다. 중국 해군의 093B형 잠수함 증강은 노후한 기존 잠수함을 대체하고, 동시에 수중 능력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초기 추정치에 의하면 093B형 잠수함은 여섯 척 건조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추가 건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핵 추진 잠수함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093B형 잠수함에 수직 발사관을 장착한 것과 관련하여, 중국 해군은 주력 함정의 미사일 능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055형 구축함에는 112개의 수직발사관이 있고, 최근 취역한 배수량 6,000톤의 신형 054B형 호위함은 32개의 수직발사관을 갖추고 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중국 해군은 함선의 수직발사관 숫자에서 미 해군 화력의 50% 이상 따라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 한미, 첫 외교장관회담…관세문제·비핵화 논의 주목

    한미, 첫 외교장관회담…관세문제·비핵화 논의 주목

    한국과 미국의 외교 수장이 독일 뮌헨에서 처음으로 만나 동맹 강화, 북한 비핵화, 관세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이 처음으로 외교적 접촉을 가진 자리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 계기에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한국이 탄핵 정국으로 정상외교가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미국의 외교·안보·무역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기회로 평가된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를 강조하며,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할 경우 한국과의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러 간 군사협력과 관련한 논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특히 북한군 파병과 불법적 군사 협력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추진 중인 관세 부과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와 미국산 무기의 대량 구매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국은 조선업, 원자력,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두환 사진’ 흔들며 조롱하더니…딱 걸린 중국인들 ‘최후’

    ‘전두환 사진’ 흔들며 조롱하더니…딱 걸린 중국인들 ‘최후’

    산둥 타이산 구단이 일부 팬들의 ‘전두환 사진’ 도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팬들에게 홈경기 영구 관람 금지령을 내렸다. 정치적 도발로 번진 이번 사건은 AFC의 추가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7차전 도중, 일부 산둥 팬들이 원정 응원석을 향해 전두환의 사진을 펼쳐 보이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현장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은의 사진도 등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양 구단은 현재까지 전두환 사진 관련 목격자 증언만 확보한 상태다. 광주FC는 즉각 반발했다. 구단은 “이는 단순한 팬들의 응원 방식으로 볼 수 없으며, 광주광역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태가 확산되자 산둥 타이산 구단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구단은 “일부 관중의 무례한 행동은 결코 산둥 타이산 축구 클럽과 타이산 팬들을 대표할 수 없다”며 “광주 구단과 팬들에게 깊은 유감과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팬들에게는 홈경기 영구 관람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주광주중국총영사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산둥 타이산 구단이 광주FC에 사과 성명을 전달했으며,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축구계는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바라보고 있다. AFC 규정에 따르면 특정 국가나 인물을 이용해 상대를 모욕하거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할 경우, 해당 구단은 경기장 폐쇄나 벌금형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과거 2012년 런던올림픽 한일전에서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은 전례도 있어, AFC의 추가 제재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광주FC는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패했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양 팀은 오는 20일 광주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광주FC 관계자는 “팬들과 선수들이 불필요한 감정에 휩싸이지 않도록 최대한 차분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도 “광주 팬들을 모욕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 트럼프 폭풍질주, 젤렌스키 안절부절…美·우크라 종전논의 개시

    트럼프 폭풍질주, 젤렌스키 안절부절…美·우크라 종전논의 개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논의를 위해 마주 앉았다.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예고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 통화한 후 이틀 만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40분간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키스 켈로그 특사가 동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자회담 자리에서 미·우크라 양측은 ‘향구적 평화’가 동반되는 방향으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추가적인 침공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분명한 안전보장책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날 오전 미국 측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요구’를 충족시키려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뮌헨안보회의에서 회동한 뒤 “우리는 전쟁을 끝내고 살상을 멈추길 원한다. 그러나 몇 년 뒤 다시 동유럽이 분쟁에 휘말리게 될 평화가 아닌,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대화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은 이 정도만 말하겠다.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려고 한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며칠, 몇주, 몇달간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 첫 만남이고 마지막이 아닐 걸로 확신한다”며 “더 대화하고 협력해 푸틴을 막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최대한 빨리 실질적이고 확실한 평화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정의와 안보 보장을 도울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소중히 여긴다”고 적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연설에서 “우리가 트럼프, 유럽과 공동 계획을 세운 뒤에야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준비된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미측 인사들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과 미국의 파병에 모두 선을 그은 상황에서 앞으로 미국이 내놓을 구체적 협상안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요구와 불안감을 동시에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한편 미국은 이날부터 사흘간 각국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모이는 뮌헨안보회의를 시작으로 종전 방안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회의가 끝난 뒤 켈로그 특사가 17일 유럽연합(EU)과 나토, 20일 우크라이나를 찾아가 당국자들과 회동한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뮌헨안보회의 초청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뮌헨안보회의와 관련해 “러시아도 올 것이고 우크라이나도 초대받았으며 누가 참석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공식 대표들은 뮌헨안보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설명은 미국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행사장 바깥 모처에서 러시아와 미국 측이 회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안보회의 의장은 러시아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하면서도 별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 하와이 사립학교 기부자 명단 속 뜻밖의 이름 ‘배용준·박수진’

    하와이 사립학교 기부자 명단 속 뜻밖의 이름 ‘배용준·박수진’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미국 하와이의 한 사립학교 기부자 명단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사립학교 ‘이올라니 스쿨’이 공개한 2023~2024년 기부자 명단에는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목록에서 두 사람 이름엔 ‘펠로우’(Fellows) 등급으로 기재돼 있는데, 이는 매년 1만 달러(약 1440만원)에서 2만 4999달러(약 3600만원) 사이의 기부금을 낸 등급에 해당한다. 이올라니 스쿨은 학생 2200명 규모의 사립학교로, 하와이 내에서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유치원부터 시작해 12학년까지로 구성돼 있다. 학교 측에서는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해마다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현재 하와이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두 사람 슬하에는 아들 동우(9)군, 딸 동희(7)양이 있다. 배용준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박수진은 2016년 예능 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 이후 방송 활동이 없다. 지난해에는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 해지 소식도 전해졌다. 키이스트는 “사실상 몇 년 동안 연예 활동이 없어서 오래 전 전속계약을 해지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 트럼프 vs 시진핑 난리 난 ‘이 전쟁’…한국의 현주소는 [FM리포트]

    트럼프 vs 시진핑 난리 난 ‘이 전쟁’…한국의 현주소는 [FM리포트]

    AI 전쟁 벌이는 美·中…국방 분야도 치열 중국의 딥시크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기면서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챗GPT와 딥시크로 대표되고 있지만 국방 분야에서는 보이지 않는 AI 전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 군도 미래 전쟁을 대비해 AI 분야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가 AI를 위한 조직을 창설하고 방위사업청이 필요한 기술을 업체에 발주하는 등 군이 AI를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방부는 지난해 4월 국방부 내에 국방인공지능확산추진팀을 조직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1월 민간 기업과 협약을 맺고 2028년 10월을 목표로 AI 파일럿 개발에 돌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도 지난해 4월 AI 및 자율관련 핵심기술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국방AI센터(현 인공지능원)를 창설했다. 각 군에서도 AI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해군은 해군본부에 AI 업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과를 두고 해군 지능정보체계단에서 AI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 6월 해군 5전단을 기뢰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범 부대로 지정하는 한편 선박 정보를 AI로 분석·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군 최초로 AI 개발 특기병을 신설하기도 했다. 육군에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가 있다. 아미 타이거는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육군 전투체계를 갖춘 미래 지상군을 의미한다. AI를 활용해 적의 침투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식이다. 2022년 6월에는 제25보병사단 예하 70여단을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공군 역시 지난해 5월 공군AI센터를 개소하는 등 AI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군은 공군AI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업무 협력을 통해 방위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판도 바꾼 AI 기술 AI가 필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AI 세상이 되고 있지만 국방 분야에서는 특히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군사력으로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장기적으로 맞설 수 있는 비결이 바로 AI였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침공이 3개월을 넘긴 시점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실리콘밸리 빅데이터·AI 기업 팔란티어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를 만났다. 팔란티어는 AI로 방대한 양의 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 수립을 제안하는 방산 기업이다. 이 만남은 저렴한 드론에 AI가 탑재됐을 때 얼마나 무시무시한 무기가 되는지 증명하는 시발점이 됐다. 팔란티어는 드론이 비행하는 중 탐지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술적 제안을 함으로써 수백㎞ 떨어진 러시아 무기와 시설을 파괴할 수 있게 했다. 우크라이나 덕에 각국은 AI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AI 기술의 발전 가속화와 실제 도입 방안 마련 등을 전담할 ‘AI 신속역량반’(AIRCC) 설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AIRCC를 통해 AI 기술을 실전에 전력화한다는 구상이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민감한 사항인 만큼 미국과 중국 모두 AI 기술의 전력화는 극히 일부만 공개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당 수준의 기술이 발전했을 것으로 본다. 이미 AI 파일럿과 인간 파일럿의 대결에서는 AI 파일럿이 압승을 거둘 정도로 기술 수준이 진화했다. 우크라이나를 통해 증명됐듯 AI에 기반한 유·무인 협업 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미래 전장에서 전투원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우면서 얻은 현대전에 대한 대처 능력도 우리에게는 위협 요소다. 걸음마 단계인 한국군…열린 생태계 구축해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의 국방력은 재래식 무기에 집중돼 있어 향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려면 AI 개발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군이 부지런히 추진하고는 있지만 미국, 중국은 물론 영국, 호주, 캐나다 등과 비교해도 AI 분야에서 훨씬 뒤처진 게 현실이다. 관련 조직이 지난해 겨우 만들어진 수준이다 보니 아직 뚜렷한 성과도 없다. 국방인공지능확산추진팀은 미국의 AIRCC와 성격이 달라 군의 AI 경진 대회 같은 것을 개최했을 뿐 AI 기술의 전력화를 위해 협업하는 외부단체도 없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우리 군이 태생적으로 AI 개발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과 대립하는 상황이라 재래식 무기 확보가 우선순위다. 미국과 중국처럼 핵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갖춘 나라들은 AI에 집중할 여건이 되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정된 자원과 예산, 인력도 AI 도입과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국방과학연구소 인공지능원 관계자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방이 가지는 폐쇄적 구조로 민간의 AI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미국의 경우 팔란티어, 쉴드 AI, 안두릴 등 민간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혁신적으로 국방 무기체계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한국은 일부 전문가가 모여 폐쇄적이고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던 과거의 방식에 아직 머물러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빠르게 공유되고 이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는 선진국의 방식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방산의 미래가 이대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관계자는“명확하고 체계적인 정책과 전략 수립, 분산된 인프라, 예산, 인력의 결집, 연구개발 분야의 선택과 집중이 이뤄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현재 AI 기술의 진화는 생태계 내 집단 지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폐쇄적인 국방 연구개발 생태계 내에서 이를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시킬지 것인지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종이빨대 정말 친환경?” 국내도 ‘플라스틱 빨대’ 회귀 가능성…환경부 “검토 중”

    “종이빨대 정말 친환경?” 국내도 ‘플라스틱 빨대’ 회귀 가능성…환경부 “검토 중”

    정부의 종이 빨대 정책이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환경부는 “일회용 빨대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분석·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추진해 왔다. LCA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내 여건을 고려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환경부가 추진하는 LCA 결과에 따라 실제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에 대한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빨대 환경성 검토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백 투 플라스틱’을 내세운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방 정부와 소비자에게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한 전임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작동하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자”고 강조해왔다. 한편 국회에서는 종이 빨대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출신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부는 빨대 재질별 환경영향평가는 물론 소비자 수용을 위한 준비도 미흡했다.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힌 바다거북이 사진 한 장으로 마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플라스틱 빨대인 양 침소봉대했다”며 “감성팔이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규제는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다른 재질의 1회용 빨대로 바꾸는 것이 무슨 친환경이냐. 진정한 기후대응은 재질 전환이 아닌 일회용품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공개하며 “펄프목재를 원료로 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켜 친환경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위장 환경주의)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식당이나 카페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당시 1년 계도기간을 설정했으나 2023년에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 김문수 “전광훈, 자유민주 수호하는 목사” 주장

    김문수 “전광훈, 자유민주 수호하는 목사” 주장

    여야는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열고 ‘하늘이법’ 등 제도 개선 상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특히 야당은 여권의 주요 대선 후보로 떠오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도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을 질의하며 압박 공세를 펼쳤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 김하늘양 사건에 대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정신적 어려움으로 직무 수행에 지장이 있는 교원에 대해서는 긴급 조치를 한다거나 분리, 직위 해제, 휴·복직 절차에 대한 개선 등이 굉장히 시급해보인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돌봄학교 학생의 안전 관리라든가 폐쇄회로(CC)TV 설치 등 학교 안전의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된 사안들은 ‘하늘이법’으로 조속히 여야가 협의해 개정할 예정”이라며 “교육부 차원에서도 대전교육청 감사를 곧 시작해 철저하게 책임과 진상 규명을 실시하겠다”며 고 덧붙였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료 교사에게 2차례나 위해를 가할 정도로 문제 있는 교사가 사실상 방치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교사들의 우울증이 일반 공무직의 2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지적하신 대로 상당히 숫자가 많아 걱정하고 있다”며 “기본적 골격으로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이라고 해서 희망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전문가의 상담과 본인의 의사에 따라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는 대권 후보로 급부상한 김 장관에 대한 검증성 질의도 이어졌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대권에 도전하냐”고 묻자 김 장관은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보수 정치인이냐, 극우 정치인이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저는 자유민주 정치인이다. 자유민주주의를 대한민국에서 매우 진보적인 정치로 생각하고, 친북과 반기업, 반일은 ‘극좌’이지 자유민주주주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목사”라고 표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주 4일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김 장관은 “이미 주 4일제를 하는 데도 있지만 일률적으로 다 (주 4일제를) 하면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와 같이 경제가 곤궁한 시기에는 많은 폐업과 도산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제주 우주산업 육성 추진 2년… 가시적인 성과는

    제주 우주산업 육성 추진 2년… 가시적인 성과는

    #올 상반기내 산업단지 지정 완료… 현재 22개 기업 입주 희망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대한 산업단지 지정이 올 상반기내 완료될 전망이다. 제주도의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전략이 추진 2년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난 6월 20일 기회발전특구 1호로 지정돼 산업단지 총량 규제 예외를 적용 받아 신규 산업단지 지정이 가능해졌다. 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확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상반기에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기업이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입주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장 신설 시 법인세 감면(5년간 100% + 2년간 50%) ▲사업용 부동산(토지·건물)에 대한 취득세(75%)·재산세(5년간 75%)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5%P 가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지난해 투자설명회 개최 결과 22개 기업 입주 희망 확인했으며 올해 기업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수요를 끌어낼 전망이다. 또한 국내외 우주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연구개발(R&D)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우주 관련 첨단 산업 육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 올해 10월 준공 제주한화우주센터 현재 공정률 31.5%… 한림 상대리엔 국내최대 민간우주지상국2023년 4월 착공한 제주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31.5%를 보이며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총 1000억 원이 투입되는 한화우주센터는 완공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위성 양산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위성발사체 개발 및 시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한림읍 상대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 지상국이 들어섰다. 민간 우주기업 ㈜컨텍은 2023년부터 저궤도 위성 관제용 안테나 9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3기를 추가해 총 1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위성운영센터 2030년까지 위성 70여기로 확대 예정… 하반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건의특히 2022년 11월 개소한 국가위성운영센터의 기능도 강화된다. 현재 위성 4기를 관제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70여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국가·민간 분야 우주지상국의 성장과 기능 강화가 고용창출과 산업의 육성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가기관과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우주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고용 창출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2월 제주도 자체조사 결과, 총 133명이 7개 우주기업(기관)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제주 현지고용 인력이 83명(62.4%)으로 나타났다. 제주한화우주센터 준공 및 추가 기업 유치가 이뤄지면 올해 고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최근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64.5%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면서 “이는 일자리 증가와 경제적 효과를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현재 진행 중인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계획 수립 연구’를 통해 올 하반기 정부에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산업 전략을 마련하고, 국제 협력 확대, 우주산업 인프라 조성, 도민 참여형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페라리 CEO, SK서린사옥 방문…SK온과 배터리 협력 논의

    페라리 CEO, SK서린사옥 방문…SK온과 배터리 협력 논의

    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SK온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페라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도 동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냐 CEO가 SK서린사옥을 찾은 건 지난해 3월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이다. 이날 양사 간 배터리 협력 관련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비냐 CEO는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10월 9일 페라리 첫 전기차(BEV)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페라리의 첫 전기차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될 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페라리와 SK온은 이미 전동화 분야에서 협력한 바 있다. SK온은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 이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023년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 역시 SK온 배터리가 사용됐다. 이에 페라리는 지난해 6월 SK온을 2024년 ‘두려움 없는 조직’ 부문 우수 공급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페라리는 1년마다 기술 개발, 경쟁력 제고·혁신 등을 함께한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사 중 우수 공급사를 선정한다. 페라리는 당시 “스포츠카에 사용될 배터리셀을 개발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 사항을 해결해온 SK온의 역량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 여자 컬링, ‘전승 행진’ 아시안게임 金…18년만의 쾌거

    여자 컬링, ‘전승 행진’ 아시안게임 金…18년만의 쾌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만의 쾌거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7-2로 꺾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이날 결승까지 10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양팀은 경기 초반 접전을 벌였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블랭크 엔드’ 작전을 시도했으나 이에 실패해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2엔드에서 3-0으로 앞서나갔고, 3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에 2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후반 5엔드에서는 후공을 잡은 중국이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지만, 6엔드에서 중국의 실수로 1점을 스틸한 한국은 5-2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7엔드에서 2점을 스틸한 한국은 8엔드가 끝나기 전 우승을 확정했다.
  • ‘학생 안전망 강화’ 충남교육청, 안심 터치벨 지원 등…예산이 문제

    ‘학생 안전망 강화’ 충남교육청, 안심 터치벨 지원 등…예산이 문제

    충남교육청이 지난 10일 대전에서 일어난 김하늘(8)양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학생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안심 터치벨 지원 등에 나선다. 하지만 긴축재정으로 올해 2800억원의 예산이 줄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우려된다. 도교육청은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긴급 실무단 협의를 시작으로 부교육감과 교육감 주재로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비상 상황을 손쉽게 경찰과 지인 등에게 전달하는 안심 터치벨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생보호 인력 추가 배치 △늘봄교실 안전 귀가를 위한 보호자 동행제 강화 △인근 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한 CCTV 설치도 확대한다. 200여곳에 시범적으로 시작한 학생들의 등하교를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초등안심 알리미도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교직원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음 건강 이상 시 치유프로그램·치료비·심리검사비 지원을 확대하고, 질병 휴직위원회와 질환 교원심의위원회 기능도 강화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이 문제다. 충남 교육재정은 지난 2년간 국가 세수 결손으로 9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감소했다. 도교육청의 올해 예산도 4조659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878억원(5.8%)을 축소했다. 올해부터는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710여억원의 예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다른 사업에 써야 할 예산이 줄어들거나 제외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적정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모든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의 몫으로 돌아간다”며 “적정한 재정 운용으로 모든 교육기관에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망을 강화하고 교직원의 정신적 안정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김하늘 양 눈물 속 영면(종합)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김하늘 양 눈물 속 영면(종합)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8) 양이 14일 영면에 들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던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의 하늘 양 빈소는 눈물과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활짝 웃고 있는 하늘이의 사진 앞에 선 유족들은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하늘이를 처음 발견한 하늘이 할머니는 “오늘은 하늘이를 보내주는 날이야.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라”면서도 “하늘아 미안해”라는 말만 되뇌었다. 바닥에 쓰러진 채 흐느끼던 하늘이 어머니는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애기야 잘가”라며 고통스러운 듯 가슴을 내리쳤다. 유족들이 한동안 빈소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자 주변의 친인척들은 “하늘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야 한다”며 부축해 영결식장으로 향했다. 슬픔 속에 이어진 발인 예배에서 목사는 “하늘이가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뛰어놀 것”이라고 말하자 하늘이 아버지는 어깨를 들썩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늘이가 누워있는 작은 관이 운구차에 실릴 때는 곳곳에서 통곡 소리가 터졌다. 차마 딸을 보내지 못하겠다는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며 “안돼”라는 말만 반복하며 오열했고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운구차에 올라야 했다. “내 새끼 살려달라”며 관을 부여잡고 우는 할머니와 고통 속에서 하늘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의 모습에 현장은 숙연했다. 하늘이가 탄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나가자 영결식장에 있던 시민과 학교 선생님들은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눈물을 훔쳤다. 2017년 10월 22일 세상에 나온 하늘 양은 이날 하늘의 별이 됐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돌봄 수업을 마치고 학원으로 가던 중 책을 준다는 교사 A씨를 따라 시청각실에 갔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자해 후 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압수 물품과 증거자료 및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다만 A씨가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무단 외출해 흉기를 구입해 학교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김하늘 양 눈물 속 영면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김하늘 양 눈물 속 영면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8) 양이 14일 영면에 들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던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의 하늘 양 빈소는 눈물과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활짝 웃고 있는 하늘이의 사진 앞에 선 유족들은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하늘이를 처음 발견한 하늘이 할머니는 “오늘은 하늘이를 보내주는 날이야.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라”면서도 “하늘아 미안해”라는 말만 되뇌었다. 바닥에 쓰러진 채 흐느끼던 하늘이 어머니는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아기야 잘 가라”며 고통스러운 듯 가슴을 내리쳤다. 유족들이 한동안 빈소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자 주변의 친인척들이 “하늘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야 한다”며 부축해 영결식장으로 향했다. 슬픔 속에 이어진 발인 예배에서 목사는 “하늘이가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뛰어놀 것”이라고 말하자 하늘이 아버지는 어깨를 들썩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늘이가 누워있는 작은 관이 운구차에 실릴 때는 곳곳에서 통곡 소리가 터졌다. 차마 딸을 보내지 못하겠다는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며 “안돼”라는 말만 반복하며 오열했고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운구차에 올라야 했다. “내 새끼 살려달라”며 관을 부여잡고 우는 할머니와 고통 속에서 하늘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의 모습에 현장은 숙연했다. 하늘이가 탄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나가자 영결식장을 찾은 시민과 학교 선생님들은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눈물을 훔쳤다. 2017년 10월 22일 세상에 나온 하늘 양은 이날 하늘의 별이 됐다.
  • 이완영 전 의원, ‘상대 후보 허위사실 공표’…벌금 500만원 선고

    이완영 전 의원, ‘상대 후보 허위사실 공표’…벌금 500만원 선고

    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완영 전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기간 정희용 의원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지역구 유권자 등에게 여러 차례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전 의원은 정 의원의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부적격 처리를 받았었다. 재판부는 “발송된 메시지가 6800여건에 이르고 유권자들이 왜곡된 선택을 하도록 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공천 탈락 이후 결과를 받아들이고 정 의원의 당선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양오봉 전북대 총장 “AI 시대, 글로벌 진출 기회로 삼겠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 “AI 시대, 글로벌 진출 기회로 삼겠다”

    “전 세계 누구나 어디서든 전북대 강의를 듣고 학위를 따는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14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한 전북대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양 총장은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기반 구축을 위해 대학 교육 전반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AI와 바이오, 반도체․양자컴퓨터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연구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20억원이 투입돼 구축 중인 ‘차세대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양 총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정보화 분야 혁신을 위해선 새로운 정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학사와 행정, 포털, 모바일 서비스 등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도입해 미래지향적인 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강의를 대폭 늘리는 새로운 교육의 특성화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오프라인이라는 낡은 우물에서 물을 떠먹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난해 말 162개였던 온라인 강좌 수를 2027년 500개까지 늘려 세계 누구든, 언제 어디서든 전북대 강의를 듣고 학위를 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총장은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인 AI와 바이오, 반도체․양자컴퓨터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양 총장은 “국제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2028년까지 유학생 5000명 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 유수의 국가에 5개 이상의 JBNU 국제센터를 설치해 지속 가능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능력을 겸비한 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주전공을 포함한 융합 전공을 이수해 복수학위를 취득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올해 본격화되는 RISE 체계와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지역의 인문사회학, 문화예술과 산업·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 총장은 “취임 당시 전북대를 학생들이 꼭 다니고 싶은 대학,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 외국인이 먼저 찾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뛴 2년이었다”며 “대학 교육의 혁신, 우리가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의회, ‘하늘이를 위한 조례안’ 발의 예고

    제주도의회, ‘하늘이를 위한 조례안’ 발의 예고

    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8) 양이 14일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례안 발의를 예고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의원(서귀포시 남원읍)은 ‘제주도교육청 교원의 정신건강 증진 및 학생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송 의원은 “정신질환을 겪은 교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금지하고, 교육감의 책무로서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정책을 수립·시행한다”며 “교원의 정신건강 문제 발생 시 적절한 지원과 보호 제공 제도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노력 등을 명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례안에는 정신건강 상담 지원 및 응급조치, 병가 및 휴직 직권 제도 마련, 교원의 복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신질환교원심의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근거를 주요 내용으로 담을 전망이다. 송 의원은 “너무나도 일찍 하늘의 별이 된 고(故) 김하늘 양의 명복을 빈다”며 “조례안 제정을 통해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원 등 관계자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교원 정신건강 관련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원들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하늘이를 위한 조례안’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제328회 임시회 대비 서울시 당정협의회·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제328회 임시회 대비 서울시 당정협의회·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이 제328회 임시회를 앞두고 서울시와의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본관 국민의힘 회의실에서는 국민의힘-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가 개최되어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에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끔찍한 사건 현장이 된 것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故김하늘 양에 대한 추모 발언과 함께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에 설세훈 부교육감은 사건 발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공감하고, 관련하여 교육부장관과 17개 교육감이 함께 회의 개최 중임을 밝히며, 구체적인 방안 마련 시 시의회에 즉각 보고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25년도 교육청 주요 업무 계획 등 보고 안건 및 지역별 학교 현안, 대전 피살사건과 같은 유사 사고의 예방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질병 교원 휴·복직 관련 제도 및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이후 진행 상황을 꼼꼼히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와의 당정협의회에서는 규제철폐 및 AI 혁신 선도, 2036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및 제328회 임시회 시장 제출 안건에 대한 보고 진행 후, 각 실·국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의원 간 다양한 서울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당정협의회를 이끈 이 대표의원은 최근 서울시의 소송 패소 소식이 많이 들린다며, 승소율도 중요하지만 행정업무를 철저히 해 소송 자체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고, 최근 중증외상센터 수련센터 예산에 대한 서울시의 선제 대응에 감사하며,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과 관련 학교 내부자로부터의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2025년을 맞이하여,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이봉준 규제개혁TF위원장(동작1, 환경수자원위)과 김경훈 운영부대표(강서5, 교육위)를 새롭게 원내대표단으로 임명했다. 특히 국민의힘 차원의 규제개혁TF는 서울시의 규제철폐 기조에 발맞추어 규제 관련한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하고, 시의회 규제개혁 특위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이라며, 이를 위한 적극적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함을 강조하고, 서울시·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꼼꼼히 살펴 제328회 임시회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히며, 2025년에는 더욱 탄탄해진 원내대표단과 함께 속도감 있게 일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선언했다.
  • 출산에서 돌봄까지 ‘양양육아지원센터’…“94% 만족”

    출산에서 돌봄까지 ‘양양육아지원센터’…“94% 만족”

    강원 양양군이 지난해 봄 건립한 육아지원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인 하나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등으로 이뤄진 육아지원센터는 출산부터 영유아 보육, 초등생 돌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하나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8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돼 워킹맘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방학 기간 현남센터를 포함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46명의 초등생이 돌봄 서비스를 받았다. 학기 중에는 하루 평균 34명이 이용했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 다자녀가정이 다함께돌봄센터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족센터는 교육, 진로 설계, 상담,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들도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조리원은 7개 산모실를 비롯해 신생아실, 피부관리실, 휴게실, 교육실, 식당 등으로 이뤄졌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원이고, 군민은 최대 80%까지 감면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시설별 평균 만족도는 94%에 이른다”며 “89명이 일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 “불순한 의도 있다”…‘홀로 온 남성, 출입 금지’ 선언한 동물원에 日 ‘시끌’

    “불순한 의도 있다”…‘홀로 온 남성, 출입 금지’ 선언한 동물원에 日 ‘시끌’

    일본의 한 동물원이 남성이 홀로 방문할 경우 입장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여성 방문객을 불쾌하게 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일본 동부 도치기현 ‘힐링 파빌리온’의 운영자인 미사 마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성 방문객은 단독으로 동물원에 입장할 수 없다. 이는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후 동물원 입구에는 ‘남성은 가족 또는 친구와 동반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됐다. 마마는 동물원을 찾는 방문객은 주로 가족 단위나 커플이었지만, 일부 남성들이 홀로 방문해 여성 고객들에게 말을 걸거나 불쾌한 대시를 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동물원의 운영자로서 마마는 이러한 방문객을 대놓고 거절하거나 내쫓기 어려웠으며, 항상 미소를 짓고 예의 바르게 응대해야 하는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힐링 파빌리온은 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공간이지, 데이트 상대를 찾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라며 “이 조치는 남성을 오해하거나 무시해서가 아니다. 너무 많은 남성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방문했다. 나 역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해당 동물원은 지난해 3월 개장해 돼지, 고양이, 개, 양 등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고 먹이를 주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동물원이다. 이러한 방침이 알려지자 “노골적인 성 차별”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한 남성 네티즌은 “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은 그저 동물과 교감하는 것을 즐기고 싶어 동물원에 간다”며 “어떤 나쁜 의도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마마는 “남성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 할 수만 있다면 나쁜 의도가 있는 사람만 금지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이 규칙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당국이 여성 방문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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