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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에 100억 투입… 양천구 골목상권 심폐소생술

    1분기에 100억 투입… 양천구 골목상권 심폐소생술

    서울 양천구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구민들의 가계 부담도 완화하고자 4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6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6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데 이어, 이번에 40억 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1분기 내 100억 원 규모를 전체 발행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구는 양천사랑상품권 발행 외에도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연 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0.8%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영세·소상공인에 간판교체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집지키다 숨진 12살, 장기기증 뒤 떠나…그후 벌어진 ‘놀라운 일’

    집지키다 숨진 12살, 장기기증 뒤 떠나…그후 벌어진 ‘놀라운 일’

    초등학교 5학년 열두살 A양이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닷새 만에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유가족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A양의 가정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후원금이 전날까지 800여만원 모였다. 기부자들은 “A양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인천 서구는 A양 부모에게 침구류와 전기밥솥 등 생필품과 함께 긴급 생계비 154만원을 3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 사각지대 지원금 50만원도 지급된다. 서구 관계자는 “A양 가족을 돕기 위해 관내 기업에도 후원을 부탁할 예정”이라며 “장례가 끝나도 딸을 잃고 계속 살아야 하는 유가족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도 3개월간 A양 부모가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 피해로 인해 A양 부모가 당장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4층 빌라에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A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양은 뇌사 상태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화재 당일 A양은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었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간 상태였다. A양 가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5차례 복지 위기 징후가 포착돼 지자체가 확인했지만, 당시 A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며 기준 이상의 소득이 있어 지원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다. 유족은 A양이 사망 판정을 받자 심장과 췌장 등 장기를 기증하는 결단을 내렸다. “딸이 수의사를 꿈꿨는데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는 뜻에서였다. A양의 빈소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 날인 6일 오전이다. 후원금 관련 문의는 인천 서구 복지정책과에 하면 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5일

    쥐 48년생 : 건강을 조심하라. 60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72년생 : 가정에 재운이 있다. 84년생 : 재물, 복이 넝쿨째 들어온다. 96년생 : 이사, 이동운이 좋다. 소 49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61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73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85년생 : 호운이 돌아온다. 97년생 : 여가생활을 즐겨라. 호랑이 50년생 : 남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 62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74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 86년생 : 횡재수가 따름. 98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 토끼 51년생 : 해답의 실마리 있겠다. 63년생 : 이익이 발생한다. 75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87년생 : 매끈하게 일 처리하니 기쁜 날. 99년생 : 기회 포착 잘해라. 용 52년생 : 일사천리로 일 풀린다. 64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76년생 : 가정에 충실할 때 행운 있다. 88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00년생 : 투자는 대길하겠다. 뱀 53년생 : 베푼 만큼 소득도 크구나. 65년생 : 차츰 복이 찾아든다. 77년생 : 순리를 따라야 한다. 89년생 : 건강 유지에 힘써라. 01년생 :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말 54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66년생 : 오늘 하루 피곤하구나. 78년생 : 지출이 많으니 절제. 90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 얻음. 02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양 43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을 징조. 55년생 : 욕심내면 얻는 것 없다. 67년생 : 주색 가까이하면 큰 손해. 79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91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 따른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56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이 있다. 68년생 : 자신감 있게 노력함이 좋겠다. 80년생 : 양손에 만금을 구한다. 92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닭 45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57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 69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는다. 81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93년생 : 진퇴양난이니 근신하라. 개 46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58년생 : 바른 마음을 가지면 이득. 70년생 : 베푼 만큼 소득도 크구나. 82년생 : 친구와의 신용을 지켜라. 94년생 :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돼지 47년생 : 노력하면 이득이 생김. 59년생 : 신중함을 길러라. 71년생 : 망설이다 후회한다. 83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행운. 95년생 : 소원을 풀게 되겠다.
  • KB 나가타 ‘버저비터’… 우리은행에 반격 1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아시아 쿼터 나가타 모에(일본)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균형을 맞췄다. 아산 원정에서 1승1패를 거둔 KB는 안방인 청주에서 대반격을 노린다. KB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우리은행 원정 경기에서 58-57로 이겼다. 정규리그 4위(12승18패)가 1위(21승9패)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역대 PO 역사를 보면 첫 경기에서 패배한 다음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42.1%(19회 중 8회)다. 다만 5전3승제를 기준으로 삼으면 33.3%(3회 중 1회)로 줄어든다. 버저비터를 기록한 나가타가 13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예은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4점을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강이슬은 10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신인 송윤하(8점 12리바운드)도 39분 57초를 뛰며 골밑을 지켰다. 반면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양 팀 통틀어 최다 23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고도 결정적인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1점 차로 앞선 종료 3.7초 전 공을 지키지 못하고 가로채기를 당한 것이다. 이는 나가타의 역전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민지(14점)도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슛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가타는 “1차전 (패배) 결과가 불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오늘 슛을 적극적으로 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 대체거래소, KRX의 0.2% 거래… 첫날 혼란은 없었다

    대체거래소, KRX의 0.2% 거래… 첫날 혼란은 없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오전 10시 첫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김학수 NXT 대표는 “거래소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변화를 수반하는 과정이었다.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XT 출범에 따라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설립 이후 69년 동안 이어졌던 주식시장 독점 체제는 복수 경쟁 체제로 전환됐다. NXT는 이날 오후 3시 20분까지 이어진 메인마켓에서 21만 398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첫날 거래를 마쳤다. 거래 규모는 한국거래소(KRX)의 0.2% 수준이었고 종목별 거래량도 거래 중인 10개 종목 평균 KRX의 10.7% 수준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에선 총 22만 758주가 거래됐다. 첫 2주간은 10개 종목으로만 거래를 진행하는 데다 출범 초기인 만큼 거래 규모만을 두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NXT는 출범 이후 첫 2주간 10개 종목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5주차인 31일부터 800개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 거래에 나선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800개로 거래 종목이 확대된 이후 한 달여가 지난 5월 초 정도는 돼야 연착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증권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A씨는 “근무 시간 이전과 이후에도 거래가 가능해진 만큼 투자에 대한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수수료 인하 경쟁에 돌입한 증권사들은 시장에 한층 활기가 돌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 수가 작은 영향도 있었지만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도입으로 인해 일각에서 우려했던 투자자 혼란은 크지 않았다. 기존에 이용하던 증권사 시스템에서 KRX나 NXT를 특별히 정해서 거래하지 않는 경우엔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곳으로 주문을 자동 배분하는 시스템이다. 투자자 선호에 따라 각자 이용 중인 증권사 매매시스템에서 KRX나 NXT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거래하는 것도 가능했다. 다만 이날 각 증권사에는 NXT 거래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고객 문의 전화가 이전 평균 대비 33%가량 급증했다”며 “NXT 거래 시간이나 체결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강행에도 선방했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는 0.15% 내린 2528.92에, 코스닥은 0.81% 하락한 737.90에 거래를 마쳤다.
  • 텅 빈 의대… 교육부 “올해 동맹 휴학 승인 없다”

    텅 빈 의대… 교육부 “올해 동맹 휴학 승인 없다”

    전국 대학이 개강한 4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휴학한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자 교육부가 “올해는 동맹 휴학을 승인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의대 5곳이 개강을 연기한 가운데 의대 학장들은 ‘2026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3058명)으로 돌리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학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25학번에게는 대학이 반드시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동맹휴학 중인 24학번도 올해는 집단 휴학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를 통해 예외적으로 집단 휴학을 승인했지만, 올해 수업 거부를 이어 갈 경우 유급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신입생의 수업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휴학 처분을 학칙대로 적용하는지도 지켜볼 계획이다. 교육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5개 의대(가톨릭대·고신대·제주대·강원대·울산대)가 1학기 개강을 미뤘다. 의대 교육 파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발표한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1년간의 의사 양성 중지는 향후 우리 의료계에 많은 부작용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모두 학교로 돌아오라”고 복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의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의료계는 2026학년도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소속 8개 단체와 함께 지난달 28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2026년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재설정 ▲2027년 이후 의대 정원은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와 향상을 위한 교육부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일부 대학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감세 경쟁 대신 조세 확충… 복지 늘리고, ‘개천의 용’ 키워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감세 경쟁 대신 조세 확충… 복지 늘리고, ‘개천의 용’ 키워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미완에 그친 경제민주화OECD 평균보다 낮은 조세부담률재정건전성 악화가 복지 확대 막아양극화 극복의 열쇠 ‘교육’교육 격차, 진학·취업 성패로 이어져“공교육 강화·대학 서열 없애 나가야” 87년 헌법에 명시된 경제민주화는 미완에 그쳤다. 1970~80년대 압축 성장 과정에서 빚어진 경제적 불평등을 국가가 오롯이 해소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면 가뜩이나 1%대 저성장의 터널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국가 역동성은 떨어지고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워진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3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나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란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 그렇다 보니 사회 갈등은 커지고 국민 통합도 요원해졌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에 극단으로 치닫긴 했지만, 최근 수년간 정치가 보수와 진보의 양극단으로 치닫고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상황 또한 이런 계층 고착화와 무관치 않다는 의미다. 다수 경제, 사회학자들은 역대 정부가 성장에 치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재분배에 소홀했다고 입을 모은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범람한 신자유주의와도 맞물려 있다. 이를 입증하는 지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비 낮은 조세부담률과 복지 지출이 꼽힌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경제주체의 세 부담 수준을 보여 주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의 비율로 지난해 17.8%(추정치)를 기록, 2017년 17.9% 이후 7년 만에 18% 아래로 떨어졌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조세부담률은 2022년 기준 25.2%로 한국보다 3.1% 포인트가량 높다. 과세 기반을 넓혀 이를 어떻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지를 논의하기보다 여야 할 것 없이 감세 경쟁에 뛰어들었던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감세 드라이브와 맞물린 재정건전성 악화는 복지 지출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한국의 GDP 대비 복지 지출은 2022년 기준 14.8%로 OECD 평균 21.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가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재원을 마련해야 했음에도 불로소득을 제대로 환수하지 못하면서 자산 불평등이 커졌다”면서 “OECD 회원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복지 지출도 불평등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멀게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가까이는 2020년 본격화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는 깊어졌다. 경제 위기 때마다 자본력을 가진 계층이 강한 생명력을 발휘해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한 결과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1990년대부터 세계화와 기술 혁신에만 몰두하다가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경제 민주화가 주목받았지만 이후 경제 위기 극복에 치중하면서 양극화를 완화해야 한다는 87년 헌법 정신이 구현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빚을 내서라도 버텨라’라는 생각이 확산하면서 가계 부채와 자영업 부채가 심각해졌다. 이것이 자산시장을 부풀리는 부작용을 일으켰는데 이걸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양극화 해결의 열쇠는 상당 부분 국가 재정의 역할에 달려 있다. 정 교수는 “양극화를 해결하려면 가계 소득을 보전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첫 번째”라면서 “어느 때보다 국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재원을 확보하려면 세수 확충이 뒤따라야 한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려면 부유층에 대해 실효세율을 높여야 할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도 합리적인 세금을 부과해 세원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납세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 정신을 이어 가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조세를 통한 재분배 강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게 학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소득이나 재산이 많을수록 세 부담이 커지는 ‘누진세’가 적용되는 세목의 세수를 넓히면 재분배가 강화된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복지를 통한 양극화 해결에 한계가 있으므로 조세를 통한 재분배도 필요하다”고 했다. ‘경제정책방향’에 양극화를 극복할 사회 이동성 방안을 담아내려 했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계층 사다리 복원의 열쇠로 ‘교육’을 꼽았다. 소득 양극화의 뿌리를 교육 격차로 본 것이다. 부의 크기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이 진학과 취업의 성패로 이어져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의미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재분배 정책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육의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줄이고 개인별 기초 학력을 튼실하게 하면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도 “공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좋은 대학과 직장에 진입하는 사례가 늘면 교육 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위계화된 대학이 양극화를 초래한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세를 고려해 서울대와 지방 국립대를 통합·평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학 서열을 없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실질적 성과로 지역경제 새로운 지평 열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실질적 성과로 지역경제 새로운 지평 열어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가 출범한 2024년 7월부터 지금까지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입법활동을 펼치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통해 기획경제위원회는 단순한 법안 발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끌어내는 능동적인 입법 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그 주요한 몇 가지 조례안만 살펴보면, 먼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확정에 따라, 기획경제위원회는 ‘경상북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해 3246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도는 APEC 준비지원단 신설, 인프라 구축, 교통·숙박 개선, 경제·문화 홍보 전략 수립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추가 국비 2000억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관광·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이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경상북도 양 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양자과학기술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국가전략기술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여 AI·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연계를 통해 차세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역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을 열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양자기술은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서, 경북도는 차세대 반도체 R&D(149억원), 양자대학원 운영(242억원), 국제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양자산업의 거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지사 공약사항 관리 조례’를 통해 도지사의 선거공약이 체계적으로 추진·관리될 수 있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기존의 지침수준 관리에서 벗어나 이행실적 및 공개 의무를 법제화하며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민이 직접 공약을 평가하는 ‘공약평가배심원단’을 운영해 배심원단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 도지사의 공약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나감과 동시에 도민의 주권의식을 한층 강화하여 도민 중심의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민선 8기 경북도지사의 공약사항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아래 5개 분야, 100개 단위사업으로, 임기 내 사업비는 총 10조 1610억원 규모이며 2024년도 기준 공약 이행 진도율은 63.3%에 이른다. 그리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조례’도 제정했다.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짐과 함께 사이버 위협도 급증하는 추세로 민감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이다.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한 공공기관이 105곳에 이를 만큼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 조례는 경북도 산하 기관들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경북도민의 권익 보호와 공공부문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구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행정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APEC 정상회의 지원조례, 양자산업 육성조례, 공약사항 관리조례, 사이버보안 관리조례 등 주요 조례의 제·개정은 기획경제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정책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추진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각 조례의 제정 과정에서도 도정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되, 위원회 차원의 심층 연구와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은 위원회를 이끌면서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탁월한 정책추진력을 발휘하며 기획경제위원회를 도민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입법기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경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대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 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고,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대, 노동부 창원지청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약정

    경남대, 노동부 창원지청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약정

    경남대학교는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약정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신규 수행기관에도 선정됐다. 이번 약정은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등 이달 본격화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영봉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고용센터 등 지역사회와 경남대가 연계해 향후 지역 청년을 위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정효 교학부총장 겸 대학특성화추진본부장은 “경남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이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된 만큼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 형성에 노력하겠다”며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쯔양 “하고 싶어요”...성형 의혹에 의외의 답변?

    쯔양 “하고 싶어요”...성형 의혹에 의외의 답변?

    구독자가 1200만명에 육박하는 유튜버 쯔양이 코 성형수술 의혹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쯔양은 3일 업로드된 유튜브 ‘쯔양밖정원’ 영상에서 구독자들이 댓글로 남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쯔양밖정원’은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를 찍는 본 채널(tzuyang쯔양)과 달리 브이로그 등을 올리는 부채널이다. ‘코 수술은 언제쯤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쯔양은 성형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나이가 들어 젖살이 빠지니까 달라 보이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형했냐’는 댓글을 보면 울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물었다는 ‘먹은 양 대비 똥을 얼마나 싸나요?’라는 질문에 쯔양은 “굉장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쯔양은 인생 최대 몸무게가 60㎏ 초반대라며 “고등학교 2~3학년 때 살이 확 쪘다”고 밝혔다. 또 ‘못 먹는 음식’, ‘유튜버 안 했으면 하고 싶었던 직업’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8월 사이버 렉카로부터 사생활 폭로 협박을 받아온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2월 21일 JT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하며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쯔양 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최근 항소했다.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카라큘라’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 의대 교수들 “의대생은 의사와 달라…의협이 대변 못 해 ”

    의대 교수들 “의대생은 의사와 달라…의협이 대변 못 해 ”

    전국 대학이 개강한 4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휴학한 의대생들이 수업에 돌아오지 않자 교육부가 “올해는 동맹 휴학을 승인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의대 5곳이 개강을 연기한 가운데 의대 학장들은 ‘2026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3058명)으로 돌리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학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24·25학번에게는 대학이 반드시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를 통해 예외적으로 집단 휴학을 승인했지만, 올해는 수업 거부를 이어갈 경우 유급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신입생의 수업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휴학 처분을 학칙대로 적용하는지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학들이 1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의대 캠퍼스는 텅 빈 모습이었다. 서울 주요 의과대학에서는 100여명이 듣는 대단위 강의실에 10여명 남짓의 학생만 남아 있었다. 교육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5개 의대(가톨릭대·고신대·제주대·강원대·울산대)가 개강일을 미뤘다. 의대 교육 파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대학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난 3일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 일부와 만나 의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원 원상 복구’ 관련 내용도 나왔지만 대학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은 의대생 설득에 나섰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모두 함께 학교로 돌아오라”며 전국 40개 의대생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이들은 “1년간의 의사 양성 중지는 향후 우리 의료계에 많은 부작용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이를 1년 더 반복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와 여러분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해당 서신엔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등 전국 40개 의대 학장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KAMC는 정부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 ▲2027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KAMC는 또 현재 대한의사협회(의협) 중심의 논의 구조로는 의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들은 아직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므로 의협에 속한 전공의, 기성 의사들과는 다르다. 의대를 의협이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년간의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KAMC가)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 공정위, 롯데그룹 ‘부당 지원’ 조사… “계열사끼리 부동산 비싸게 팔고 샀다”

    공정위, 롯데그룹 ‘부당 지원’ 조사… “계열사끼리 부동산 비싸게 팔고 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 계열사 간 부동산 거래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롯데홈쇼핑·롯데지주·롯데웰푸드 본사에 조사관 10명을 보내 계열사 간 ‘부당 지원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롯데그룹 계열사끼리 부동산을 유리한 조건에 거래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을 시가보다 비싸게 팔아 경제적 이익을 줬다면 부당 지원에 해당돼 제재받을 수 있다. 이날 조사는 롯데홈쇼핑의 사옥 매입을 둘러싼 롯데그룹과 태광그룹의 갈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롯데홈쇼핑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2023년 롯데홈쇼핑을 부당 지원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롯데홈쇼핑은 2023년 7월 롯데지주·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사옥을 2039억원에 사들였다. 근무 환경 개선과 임차 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 개선을 위해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태광산업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며 롯데홈쇼핑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태광산업 측은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그룹이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도 자금으로 계열 회사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면서 “경쟁제한·경제력 집중 우려가 상당하므로 명백한 부당 지원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사 초기 단계라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관해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 한국 라이온스, 베트남 산간마을 초교 신축해줬다

    한국 라이온스, 베트남 산간마을 초교 신축해줬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산간마을 한 초등학교에 우리나라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3일 오후(현지시간) 푸토성 타잉바현 만란초등학교 제1분교 296명의 학생이 사용할 교과 교실 및 학습 지원교실로 사용할 연면적 약 430m² 2층 규모 건물 준공식에서다. 준공식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강남) 회원들과 푸토성 외무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건물에는 우리나라 대표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와 국제라이온스재단에서 약 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354-D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VTC Online, Hodoo Labs, Asong invest에서 후원한 컴퓨터 시스템까지 포함하면 총지원금이 4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54-D지구는 2019년과 2022년에도 베트남 초등학교 3곳을 신축 지원하는 등 현지 교육 당국의 예산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라이온들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을 때 우리가 국제 사회로부터 지원받은 빚을 이제는 갚을 때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응우엔 티 홍 하이 만란초등학교 교장은 준공식 개회사에서 “우리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곳인 데다, 2020년 인근 학교와 통합돼 3개의 분교와 총 624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학습공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국제라이온스협회와 VTC Online 간 사회공헌 협력 사업으로 1번 분교 학생들에게 교실, 예술실, 도서관, 외국어학습실, 컴퓨터실, 기타 각종 기자재 등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354-D지구 지훈 총재는 축사를 통해 “아이들은 어른의 말이 아니라, 어른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면서 “이곳에서 배우는 모든 어린이가 라이온스가 보여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따뜻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 5학년생 응우옌 티 홍 아이양은 “한국 라이온스가 우리에게 준 선물은 저희의 꿈을 밝히는 따뜻한 불꽃과 같고 오늘 행사에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과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건물뿐 아니라, 컴퓨터 등의 필수 교육장비를 지원받은 덕분에 학생들에게 정보통신기술(IT)과 영어 등 외국어 같은 중요한 과목을 보다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지역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각종 온라인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김태흠 “尹 탄핵 찬성 결코 없다”…한동훈 책 왜곡·날조

    김태흠 “尹 탄핵 찬성 결코 없다”…한동훈 책 왜곡·날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책에 쓴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는 강경 태도를 밝혔다’라는 내용에 4일 “날조이자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을 찬성한 일이 결코 없으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 SNS 글은 당이 탄핵 찬반, 표결 참여 여부로 우왕좌왕할 당시 표결 절차에 참여해 당론인 탄핵 반대로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자는 게 요지였다”며 “한 전 대표는 그 취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런 주장을 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부터 대통령 제명과 탈당을 요구하고, 결국 탄핵으로 이끈 사람은 정작 한 전 대표”라며 ”정치적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인 양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불행하게 할 뿐“이라고 했다.
  • 광주경총 “기업 맞춤형 무료 컨설팅 확대”

    광주경총 “기업 맞춤형 무료 컨설팅 확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3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회원 기업 돕는 날로 지정, 다양한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회원 기업 돕는 날’에는 컨설팅 전문가가 회원 기업을 찾아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요령,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소통 및 동료 간 갈등 요인 해결 방안 등을 전수한다. 또 각종 사내 행사 등을 진행하는 요령,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친절 서비스 및 기업 이미지 관리,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 등도 설명한다. 광주경총은 지난 2023년 3월 양진석 회장 취임 이후 300곳이었던 회원 기업이 현재 734개로 급증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그동안 회원 기업들에게 경영상담 지원, 노사 관계개선 지원, 인적네트워크 확대, 직무능력개발 지원, 재정 및 인력지원,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회원 기업 간 교류 및 관리에 충실하면서 직접 찾아가는 적극 행정으로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시신 지문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 양정렬에 사형 구형

    시신 지문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 양정렬에 사형 구형

    경북 김천 오피스텔 살인사건 피고인 양정렬(31)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4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한동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정렬에 대한 강도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또 전자장치 부착 30년 명령 등도 청구했다. 양씨는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시 오피스텔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A(31)씨를 살해하고 그의 지문으로 6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경비원 행세를 하면서 카드키를 점검해줄 것처럼 속여 피해자가 주거지 현관문을 열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일주일간 도피행각을 벌이며 A씨 휴대전화로 그의 부모에게 ‘집에 없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피해자 행세를 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 전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등 철저한 살인 계획을 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양정렬의 범행은 단돈 6000만원을 빼앗기 위해 이뤄졌으며 인간이 인간에게 한 행위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렴치하다”며 “교화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판단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말했다. 양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5일 이뤄진다.
  • 박나래 결혼식, 신동엽이 주례…사회는 ‘열애설’ 양세형

    박나래 결혼식, 신동엽이 주례…사회는 ‘열애설’ 양세형

    박나래가 결혼하고 싶어진 이유를 밝힌 가운데, 신동엽이 박나래 결혼식의 주례를 맡기로 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P. 82 고삐 풀린 텐션! 감자탕집에서 또 레전드 갱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이 박나래, 양세형과 감자탕집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나래는 붐 결혼식을 다녀온 후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신동엽을 ‘디오니소스’라고 부르게 된 이유도 붐 결혼식 때부터라며 “붐의 결혼식 2부 축사를 신동엽 선배가 했는데 덕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며 “차 안에서 술을 다 가져와서 나눠주는데, 너무 신 같았다. 처음에는 버진 로드를 경계로 개그맨, 가수 라인이 따로 뭉쳐 있어서 데면데면했는데 그 이후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2부 피로연이 끝나고도 붐의 결혼식 뒤풀이는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박나래는 “2차로 야외 루프탑에서 놀았는데, 박효신, 이동욱, 다듀(다이나믹 듀오) 등이 노래했다. 여자는 박나래 혼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3차로 갈 곳을 찾다가 근처에 있는 우리 집에 갔다. 그때 연예인들이 단체로 우르르 걸어갔다”며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박효신한테 너무 팬이라고 ‘눈의 꽃’ 불러달라고 했는데 불러줬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박효신 노래하는 걸 보고 김준현이 눈물을 흘리더라”며 웃었다. 양세형도 “지금까지 가 본 많은 결혼식 중 제일 재밌었다”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결혼식에 신동엽이 주례를 해주길 바란다며 “부탁드렸더니 ‘늙어 보이는 것이 싫다’면서 거절하더라. 그래도 언젠가 주례 데뷔를 해야 하니 내 결혼식에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거듭 청했다. 사회자로는 열애설의 주인공인 양세형을 찍었다. 이에 양세형이 환호하며 “올해 들은 말 중에 가장 닭살 돋는 말이었다”고 기뻐하자 박나래는 “신랑이 사회까지 보는 새로운 결혼식을 하겠다”고 정정했다. 계속되는 부탁에 신동엽은 결국 주례를 약속했고, “절대 안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주례할 일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식을줄 모르는 인기… 한강 작가 도서 17종, 연중 순회 전시

    식을줄 모르는 인기… 한강 작가 도서 17종, 연중 순회 전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도서관이 한강 작가 도서 전시를 이달부터 연중 개최한다.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문학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더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나누기 위해 ‘한강 작가 도서 전시’를 3월부터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라도서관이 소장한 한강 작가의 도서 중 일부를 활용해 도내 7개 순회문고에서 진행된다. 한라도서관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해 외부 출입이 힘든 환자들이나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주해온 외국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전시 장소는 제주도립노인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오라참꽃도서관, 화북청풍작은도서관, 반딧불이작은도서관, 제주작은예수의집, 연강참병원이며, 3월에는 제주도립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에서 17종 34권을 전시할 예정이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인 만큼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한강 작품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도서관에서 지난 10월 22일부터 12월말까지 약 2개월동안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독서전을 연 결과 한강 작가의 작품을 대출한 회원은 362명이며 대출권수는 654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원,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필수!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건의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원,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필수!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건의

    - 양우식 위원장,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촉구 건의- 지방의회가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2월 26일(수) 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전반기 제5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원안 가결되었다. 현재 지방의회 대상 교육훈련은 국회의정연수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지방의회 특성을 반영한 전문연수기관이 아니므로 지방의회 역량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양우식 위원장은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직속으로 지방연수원을 설립하고 연구 인력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했다. 양우식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자치입법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며,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통해 지방의회가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심도 있는 입법·정책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되었으며 이번 정기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은 3월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후, 국회와 정부에 공식 건의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고려사이버대, 이원규 총장 취임… “글로벌 교육 혁신 주도할 것”

    고려사이버대, 이원규 총장 취임… “글로벌 교육 혁신 주도할 것”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캠퍼스 화정관 대강당에서 제7대 이원규 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안치헌 고려사이버대 교우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서 이 총장은 “지난 20여년간 온라인 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해 온 고려사이버대가 이제는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최첨단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명문 사이버대학교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려사이버대가 고려대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고려대와 연구·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 대학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에서 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에서 교육 부총장, 정보대학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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