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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스타 ‘목선’ 홀딱 반해” 해외서 ‘이것’ 열풍…“위험하다” 경고 나온 이유

    “K팝 스타 ‘목선’ 홀딱 반해” 해외서 ‘이것’ 열풍…“위험하다” 경고 나온 이유

    K팝 스타들의 가늘고 매끈한 목선을 갖고 싶어하는 해외 여성들 사이에서 ‘승모근 보톡스’ 시술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하지만 무자격자에게 시술받을 경우 근육 마비나 얼굴 비대칭 같은 치명적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7000명을 보유한 한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니’가 자신의 시술 과정을 공개하면서 해외에서 이 트렌드가 폭발적으로 퍼졌다. 유니는 K팝 그룹 블랙핑크의 매끈한 목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과 어깨 라인을 섬세하고 여성스럽게 만드는 이 시술은 ‘바비 보톡스’라 불리며 해외 여성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목 아래쪽 승모근의 돌출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크기가 감소한다. 이를 통해 목이 길어 보이고 인형처럼 우아한 목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용 산업 규제가 느슨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술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런던 워터하우스 영 클리닉의 수석 성형외과의 파리샤 아차리야 박사는 “영국의 미용 산업 규제는 허술한 수준”이라며 “믿기 어렵겠지만 자격 없는 누구나 보툴리눔 독소(보톡스)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 경험도 인체 해부학 지식도 전무한 미용사까지 시술하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상당한 양의 보톡스가 투입되는 이 시술의 특성상, 무자격자에게 받을 경우 근육 기능 저하나 얼굴 비대칭까지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설명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근육이 완전히 마비되거나 영구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포스코인터, 美 곡물기업과 손잡고 국내 곡물 수입처 다변화 나선다

    포스코인터, 美 곡물기업과 손잡고 국내 곡물 수입처 다변화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곡물 기업과 협력해 국내 곡물 수입처를 다변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8일(현지시간) 미국 곡물기업 바틀렛앤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27년까지 곡물 거래를 연간 400만t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바틀렛은 1907년 설립된 미국 곡물 기업으로 미국 옥수수·밀·대두 등 곡물을 조달하고 유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곡물 원산지를 북미에서 중남미까지 다변화하고, 이를 중남미·중동·아프리카·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취급량을 늘리는 동시에 최근 세계 최대 곡물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이 국내 곡물 조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곡물 자급률은 20% 미만으로, 매년 1600만t 이상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한다. 2015년 식량 사업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약 200만t의 곡물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취급하는 곡물량은 연간 1000만t까지 늘릴 전망이다.
  • “10만원 훔치려고”...‘20년 은인’ 살해한 60대, 항소심도 징역 35년

    “10만원 훔치려고”...‘20년 은인’ 살해한 60대, 항소심도 징역 35년

    현금 10만원을 훔치기 위해 20년 넘게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지인을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이의영 고법판사)는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사는 “피고인은 자신에게 너무나 잘해준 피해자를 단돈 몇만원 때문에 살해했다. 피해자는 고통 속에서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의 잘못은 크다. 하지만 피고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원심 형만 복역해도 100세의 나이에 사회로 나오게 된다”며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년 넘게 누나, 동생 관계로 지내온 피해자는 피고인이 고아로 지내는 사정을 알고 도와줬다. 강도살인 범행은 반인륜적 범죄로, 피고인은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도움을 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유족들이 느낀 배신감과 정신적 고통이 극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강도 범행과 달리 살인 행위까지는 치밀하게 계획하지 않았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측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후 11시 14분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년간 알고 지내온 B씨의 집 서랍에 10만원이 놓여 있는 것을 알고 계획 범죄를 저질렀다. B씨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잠 잘 곳이 없는 그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주고 반찬을 만들어 줄 정도로 알뜰히 챙겼다. 그러나 A씨는 10만원을 훔치기 위해 주택에 침입했다. 그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옷을 껴입고 마스크까지 착용했지만, 잠에서 깬 B씨는 곧바로 A씨를 알아봤다. B씨가 A씨에 “도둑놈”이라고 하자 A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 B씨는 옆 방에서 자고 있던 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약 200m 떨어진 공원 풀숲에 범행 도구들을 숨긴 뒤 옷을 갈아입고 부산까지 도주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 호수비에 한 뼘 모자랐던 이정후, 8월 16경기 중 15경기서 안타…무타점 늪은 12경기째

    호수비에 한 뼘 모자랐던 이정후, 8월 16경기 중 15경기서 안타…무타점 늪은 12경기째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월 16경기 중 15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유지했다. 전날에 이어 몸을 던지는 호수비도 선보였지만 공을 잡기엔 한 뼘 모자랐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7연패 뒤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61승64패)를 유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69승56패)와는 8경기 차,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1승54패)와는 10경기 차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는 이달에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를 때렸다. 그의 8월 타율은 0.339, 시즌 타율은 0.260(447타수 116안타)이다. 다만 1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초 1번 타자 엘리엇 라모스, 2번 라파엘 데버스, 5번 윌머 플로레스 등의 홈런 3방으로 4점 앞섰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네스토르 코르테스가 바깥쪽으로 낮게 던진 스위퍼를 받아쳤는데 빗맞았다. 3회 1사 1루에선 높은 커터를 퍼 올렸고 공이 유격수 머리 위를 지나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5회엔 중견수 뜬 공, 8회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수비도 인상 깊었다. 이정후는 1회 말 2사에서 상대 3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친 공을 쫓아갔다. 좌익수 방면으로 달린 이정후는 몸을 날리면서 글러브를 뻗었다. 하지만 공이 글러브 바로 앞에서 그라운드에 한 번 닿아 아웃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정후는 2루로 공을 던져 마차도의 진루를 막았다. 그는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글러브에서 빠져나온 공을 양 무릎으로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 “아비가 친딸을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아비가 친딸을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애가 없어졌어요.” 2017년 12월 8일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실종 신고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실종된 아동은 다섯 살 고준희 양. 신고자이자 준희 양의 친부 고모(36)씨와 동거녀 이모(35)씨는 “전주에 있던 어머니 집에 아이를 혼자 두고 다녀왔더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형사 100여 명, 인력 3000여 명과 경찰견까지 동원해 저수지와 야산을 수색했다. 전주 시내에는 ‘실종 아동을 찾습니다’ 포스터가 나붙었고 포상금 500만원도 내걸렸다. 그러나 단서 하나 나오지 않았다. 수사 장기화 속에 가족의 태도가 수상하게 드러났다. 신고가 20일이나 늦어진 점, 거짓말탐지기 검사 거부 등이 의심을 키웠다. 결국 해를 넘기기 전, 경찰은 이들의 자백을 받아냈다. 7개월 전 이미 숨져 있었다자백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준희 양은 실종 당시가 아닌 그해 4월 이미 세상을 떠나 있었다. 친부 고씨가 동거녀의 묵인 아래 학대 끝에 숨지게 했고, 이튿날 예비 장모 김모(61)씨와 함께 군산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준희 양의 불행은 부모의 이혼 소송에서 비롯됐다. 친모 A씨가 아이를 남편이 다니는 공장 경비실에 두고 떠나면서 고씨가 양육을 맡게 됐다. 그러나 준희 양은 미숙아로 태어나 호흡기와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어 치료와 재활이 꾸준히 필요했다. 고씨는 아이의 허약한 상태를 무시한 채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며 쇠자로 때리고 발로 밟았다. 발목에 고름이 생기고 온몸에 물집이 잡혀 걷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병원 치료는 없었다. 2017년 4월 24일 밤, 잠을 자지 않는다며 아이의 몸을 짓밟은 뒤 준희 양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결국 26일 새벽 끝내 숨졌다. 고씨는 동거녀와 예비 장모와 함께 시신을 천에 싸 승용차로 옮겨 산에 묻었다. ‘악마의 연극’세 사람은 준희 양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미며 주변을 속였다. 생일에는 케이크와 미역국을 준비해 이웃에 나눠주고, 머리카락과 장난감을 김씨 집으로 옮겨놓았다. 양육수당 70만원도 빼돌렸다. 심지어 고씨는 인터넷에 새 프라모델을 자랑하며 태연한 일상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가족처럼 연기하며 CCTV에 잡히도록 했지만, 치밀한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7개월 만에 드러난 시신은 참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갈비뼈 3개가 부러진 흔적은 생전 폭행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법정에서 드러난 민낯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018년 6월 고씨에게 징역 20년, 이씨 10년, 김씨 4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초범이라는 점 등을 참작했다. 항소심과 대법원도 같은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준희 양은 치료만 제대로 받았다면 정상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고씨는 실종신고 후 ‘딸을 찾아달라’며 혼절하는 모습까지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씨에 대해 “자신의 친아들에게는 애정을 쏟으면서 준희 양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재판 과정에서 고씨와 이씨는 서로 폭행 책임을 떠넘겼다. 이씨는 “계모에 대한 편견은 갖지 말아달라”고 호소했고, 고씨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딸에게 사죄한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국민적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고준희 양 사건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학대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비극으로 기록됐다. 당시 여론은 아동보호망의 허술함과 재혼가정의 아동 양육 문제를 함께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매년 4만 가구 이상 재혼가정이 새로 생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공적 보호 장치가 절실하다”고 경고했다. 이천열. 설정욱 기자
  •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미래 찾는 ‘여야정 협치위원회’ 제안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미래 찾는 ‘여야정 협치위원회’ 제안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정책 공감대와 실행력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 수석부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 수석부대표가 19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공식 제안했고, 양당 대표단은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도교육청과 도의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협치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또 ‘학교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서술·논술형 평가시스템’ 등 주요 현안을 제시하며, 도의회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도의회, 오는 25일 청소년모의의회 20주년 기념 경연대회 연다

    경기도의회, 오는 25일 청소년모의의회 20주년 기념 경연대회 연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월)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의 20년간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도내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1차 시나리오 서면 심사를 통해 도내 초등부 4개 팀, 중·고등부 4개 팀 총 8개교 56명의 본선진출 학교가 확정됐다. 본선 참가팀은 1차 서면심사 점수와 본 대회 당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경연은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설명과 찬반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전달력, 호소력, 진행능력, 발언태도, 시간 준수 등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양 기관은 우수팀을 비롯한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의장상과 도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20주년 기념 경연대회로 의회를 더욱 알리고 도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중화장실 변기 ‘성병 전염’ 진짜?…“진짜 위험한 건 ○○ 만질 때”

    공중화장실 변기 ‘성병 전염’ 진짜?…“진짜 위험한 건 ○○ 만질 때”

    공중화장실 변기 좌석을 통해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진짜 위험한 것은 변기를 만진 손으로 입이나 얼굴을 만지는 행위라는 경고다.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공중보건 및 미생물학과 질 로버츠 교수는 “위험성이 극히 낮지만 이론적으로는 변기 좌석을 통해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이 밤잠을 설칠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는 인체 밖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특히 변기 좌석처럼 차갑고 딱딱한 표면에서는 더욱 그렇다. 다만 로버츠 교수는 “성병에 걸리려면 다른 사람의 체액이 변기 좌석에서 손이나 화장지를 통해 즉시 생식기로 옮겨져야 한다”며 “이는 매우 운이 나쁜 경우”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교수는 “만약 변기 좌석이 성병을 쉽게 전파할 수 있다면, 성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연령층에서 성병이 자주 발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혈액으로 전파되는 질병 역시 변기 좌석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변기 좌석에 혈액이 떨어져 있다면 이를 피할 수 있는 데다, 성행위나 오염된 주사기 없이는 혈액 매개 병원체가 쉽게 전파되지 않기 때문이다. 요로감염 역시 변기 좌석을 통해 옮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로버츠 교수는 “변기 좌석의 대변이 요로로 옮겨져야 요로감염이 생기는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대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보다 요로감염은 자신의 배설물을 생식기 가까이에서 닦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몇 가지 예외가 있다.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변기 표면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 미국 네바다주 투로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과 카렌 두스 교수는 “이 바이러스들은 매우 작고 안정적인 단백질 껍질을 가지고 있어 더 오래 생존한다”고 설명했다. HPV는 손 소독제에도 저항성이 있고, 단단한 보호막을 파괴하려면 10% 농도의 표백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도 생식기 부위 피부에 상처나 발진이 있을 때만 감염될 수 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변기 좌석을 화장지로 덮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의료센터의 골반 건강 전문가 스테파니 보빙거는 화장지로는 병원체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소재들은 구멍이 많은 다공성 재질이어서 세균이 통과해 생식기에 접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버츠 교수는 화장실에서 질병에 걸릴 ‘진짜 위험’은 생식기가 변기 좌석에 닿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으로 변기 좌석을 만져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체액 입자에 포함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이후 그 더러워진 손으로 다시 얼굴이나 입을 만지는 것이 문제”라며 “진짜 위험은 엉덩이가 아니라 손”이라고 덧붙였다.
  • 나라꽃 무궁화 ‘탄소 흡수력’ 뛰어나…도시숲·정원 등 활용 확대

    나라꽃 무궁화 ‘탄소 흡수력’ 뛰어나…도시숲·정원 등 활용 확대

    나라꽃 ‘무궁화’의 탄소 흡수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과 가로수 등 탄소흡수원으로 무궁화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무궁화의 탄소흡수 계수(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를 국내에서 처음 분석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정원과 도시숲 등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증진을 위해 수종별 탄소 흡수량을 산정하고 있다. 국민 선호도가 높은 분홍색 꽃잎에 붉은 단심이 있는 ‘칠보’ 15년생 한 그루의 연평균 탄소 흡수량은 0.37㎏으로 분석됐다. 이는 무궁화와 같은 작은키나무 중 탄소 흡수량이 우수한 수종으로 꼽히는 사철나무(0.05㎏)와 화살나무(0.06㎏)보다 6~7배 높다. 총 탄소 저장량도 무궁화가 다른 관목류에 비해 5.5~8.5배에 달하는 등 현재까지 연구된 15년생 작은키나무 중 가장 높은 탄소흡수 능력을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한수정은 연구 결과를 제공해 공공기관의 탄소흡수원 확충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나라꽃 무궁화의 상징적 가치를 넘어 생활권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게 됐다”며 “그동안 진딧물 등 관리의 어려움으로 확산이 쉽지 않았던 무궁화가 국민에게 더 사랑받고 기후 위기 대응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의령나들목 노동자 끼임 사망…경찰·노동부,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의령나들목 노동자 끼임 사망…경찰·노동부,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지난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난 일과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19일 경남 의령군 함안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에 50여명을 투입했다. 양 기관은 압수수색으로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한다. 공사시공·안전관리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방호조치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해당 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을 살펴본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 소장 등 2명을 입건한 상태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3분쯤 의령군 부림면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건설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60대 A씨는 건설 현장 20m 높이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다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딸려 들어갔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직후 공사는 중단했다. 이 사고에 앞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는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 추락사고 등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잇단 산업 재해 사망 사고에 이재명 대통령도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네 번째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언급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이달 5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9일

    쥐 48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60년생 : 가정이 안정되고 화기애애하다. 72년생 : 지나치게 감정적이 되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84년생 : 재물운이 함께 한다. 96년생 : 건강에 신경 쓰면 금전 방성 소 49년생 : 욕심이 더 큰 욕심 부른다. 61년생 : 초목이 풍성하니, 만사 형통이라. 73년생 : 큰 이익 기대 마라 자칫 망신당한다, 85년생 : 수입이 약간 들어온다. 97년생 : 네 가정은 네가 지켜라. 호랑이 50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운이 풀려 일이 성사된다. 62년생 : 구설의 괴로움이 있겠다. 74년생 : 재수가 대길하니 행운이 넘친다. 86년생 : 윗사람의 조언 필요한 시기이다. 98년생 : 새로운 일 구상해도 좋겠다. 토끼 51년생 : 증권 투자는 보류하는 게 좋다. 63년생 : 이익이 있겠으니 노력하라. 75년생 : 특히 가정 사에 신경 써라. 87년생 : 오해하기 쉽다. 화합에 힘써라. 99년생 : 컨디션 잘 조절하라. 용 52년생 : 차분하게 하루 보내라. 64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76년생 :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마라. 88년생 : 투자를 신중히 하라. 00년생 : 가는 곳 마다 행운이 따른다. 뱀 53년생 : 사람 사귀기 조심해야 한다. 65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77년생 : 재물은 동쪽에 있다. 89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면 성공한다. 01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말 54년생 : 가장 소중한 사람과 만난다. 66년생 : 운세가 강하고 대길하니 행복 가득하다. 78년생 : 부귀가 겸비 된 운이나 손해도 있다. 90년생 : 알차고 뜻 있는 행복이 넘친다. 02년생 : 음주, 여행 삼가야 건강 지킨다. 양 43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55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함을 보여야 한다. 67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반드시 성공한다. 79년생 : 뚜렷한 계획을 세워라. 91년생 : 자기 관리에 신경 쓰면 횡재수 있다. 원숭이 44년생 : 매사에 안정하라. 56년생 : 싸움은 물러서라 자칫 망신당함 68년생 :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 80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92년생 : 음주여행 삼가야 건강 지킨다. 닭 45년생 : 생각 외의 수입이 드는구나. 57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쉬울 때임을 명심하라. 69년생 : 의욕이 충만해지는 시기이니 노력하라. 81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93년생 : 희망이 보이는 하루구나. 개 46년생 : 용기 내어 도전하며 재복 있다. 58년생 : 분수에 맞지 않게 욕심내면 운이 깨질 수 있다. 70년생 : 이기적인 마음을 버려라. 82년생 : 나중에 원활하게 풀린다. 94년생 : 주위의 도움 받으면 일사천리 해결 돼지 47년생 : 재물운이 왕성하나 지출도 심하다. 59년생 : 일이 잘 추진되어 가는구나 71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83년생 : 기쁜 일이 생기겠다. 95년생 : 위엄이 갖추어지니 인정받겠다.
  • [서울광장] 강화 비림을 거니는 재미

    [서울광장] 강화 비림을 거니는 재미

    강화전쟁박물관을 강화역사관에서 이름을 바꾼 이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정문으로 들어서니 왼쪽 언덕에 낯익은 박물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며 취향도 바뀌었는지 오른쪽에 위치한 비석군(群)이 설치미술인 양 조형미를 자랑하며 강렬하게 눈길을 잡아끄는 것이었다. 역사가 깊은 고장은 어디든 비석거리가 있다지만 67기에 이르는 강화의 그것은 압도적이다. 강화도에서 연륙교로 이어진 교동도의 경기수영 터에서도 30기 남짓 겹겹이 늘어선 비석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었다. 무지(無知)의 소치이겠지만 교동도 선정비에 새겨진 이름은 대부분 생소했다. 하지만 강화 비석의 주인공들은 상당수 뇌리에 남은 인물들이다. 그만큼 강화도가 중요한 역사의 고장이라는 뜻이겠다. 비림(碑林)이라고 불러도 좋을 강화 비석군을 둘러보는 데 한참이나 걸렸다. 시인으로도 명성을 떨친 동악 이안눌의 선정비는 두 기나 있었다. 1620년 ‘행부윤 이공안눌 청덕선정비’와 1631년 ‘유수 이공안눌 영불망지비’가 그것이다. 동래부사 시절 고을 백성이 한날한시에 가족의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보고 ‘동래맹하유감’(東萊孟夏有感)이라는 시를 지어 위로했던 인물이다. 임진왜란 초기 동래성을 지키던 병사와 주민은 왜군에 몰살되다시피 했다. 강화도호부 수령은 1618년 종3품 부사에서 종2품 부윤으로 품계가 높아진다. 1627년 정묘호란으로 강화도로 피난했다가 환궁한 인조는 강화를 유수부로 더욱 격상시켰다. 이안눌은 부사로 왔다가 부윤이 돼 떠났고, 이괄의 난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물러났다가 다시 받은 벼슬이 강화유수였다. 이시백은 인조반정의 주역인 이귀의 아들로 그 자신도 반정공신이었다. 정묘호란 때는 수원방어사로 병마를 이끌고 동작나루로 달려가 인조를 강화도로 인도했다. 병자호란 때는 병조참판 겸 남한산성방어사였으니 인조의 측근 중에서도 측근이었다. 인조가 정묘호란 직후 강화읍성 개축과 해안 보루 축성을 논의한 것도 이시백이었다. ‘유수 이공시백 지청지덕무휼군졸 영세불망비’로 임지에 흔적을 남겼다. ‘유수 홍공중보 청덕선정 영세불망비’도 보인다. 홍중보는 효종의 뜻에 따라 강화도 동쪽 해안의 진보를 구축했다. 앞서 효종은 현재의 화성 땅인 남양의 영종진을 자연도로 옮겼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가 지금의 이름을 얻은 것도 이때다. 홍중보는 안산 초지진, 인천 제물진, 교동 월곶진, 통진 덕진진을 강화로 옮겼다. 용진진, 승천포진, 광성보도 이전하거나 새로 세웠다. 제물진이 강화에 있는 까닭이다. 제물진 병마만호 김병구의 선정비가 홍중보 불망비 곁에 있는 것도 자연스럽다. ‘삼충사적비’는 병자호란 때 순절한 세 장수를 기린다. 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갑곶 나루터 진해루 아래는 삼충신이 죽은 곳이다. 정축년(1637) 정월 22일이었다. 슬프도다. 삼충신은 강화부 사람이었다. 중군 황선신은 분개하여 싸우다가 전사했고, 우부천총 구원일은 칼을 쥐고 물로 뛰어들어 전사했으며, 좌부천총 강흥업은 중군과 함께 전사하였으니 삼충이라 한다.” 열강의 함선이 다투어 염하로 몰려들던 19세기 역사도 빠질 수 없다. ‘진무사 겸 유수 삼도통어사 신공헌 애민선정비’가 대표적이다. 신헌은 1876년 일본과 강화도조약 체결 당시 전권대관(全權大官)이었다. 후임 유수는 대표적 탐관오리이자 친일파인 조병식이었다. ‘유수 겸 진무사 조공병식 애민선정비’도 신헌 비석과 같은 해에 세워졌다. 맨 뒷줄에는 ‘오종도비’(吳宗道碑)가 있다. 경략 송응창 휘하로 임진왜란에 참전한 명나라 장수다. 정유재란 때는 명 수군을 이끌고 강화에 주둔했는데 드물게 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겨 떠나는 사람을 기렸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임란 이후 한말까지 외침(外侵)에 대항한 최일선으로 강화의 역사가 압축적으로 담겼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비석군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역사박물관 역할을 하고도 남는다. 장기적으로 넓은 공간에 의미 있게 비석을 재배치하면 강화의 명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선 하나하나 빗돌의 주인공과 그 시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팸플릿에 설명을 제대로 담는 서비스부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 역시 정후… 글러브서 공 빠져도 무릎으로

    역시 정후… 글러브서 공 빠져도 무릎으로

    한국 야구의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양 무릎으로 공을 잡아내는 수비 묘기로 소속팀을 7연패에서 구해냈다. 내야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도 코리안 더비에서 팀 내 유일한 멀티 히트 타자로 자존심을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전날까지 3연전 중 2경기를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60승64패)로 올라섰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1승53패)와는 11경기 차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6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때렸고, 김하성은 팀 5안타 중 2개를 책임졌다. 이정후는 특히 수비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회 탬파베이의 2번 타자 얀디 디아스가 외야로 타구를 날렸고, 이정후가 쫓아갔다. 오러클파크 오른 담장은 관중석 쪽으로 깊게 각이 져 있어 타 구장 대비 더 넓은 수비 범위가 요구된다. 워닝 트랙 근처까지 뛰어간 이정후는 몸을 던졌는데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공이 왼쪽 다리를 타고 흐르자 순간적으로 오른 다리를 오므려 무릎 사이에 끼웠다. 우익수 드루 길버트는 놀라운 표정을 지었고, 선발 투수 로건 웹은 양팔을 들어 환호했다. 상대 타자 디아스는 “2루타라 확신했는데 이정후가 이상한 동작으로 건져냈다”고 아쉬워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사령탑과 해설자도 감탄했다. 밥 멜빈 감독은 “그냥 넘어진 줄 알았다. 발목을 다쳤나 걱정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장면”이라고 말했고, 듀에인 쿠이퍼 해설위원은 “하루, 한 주, 한 달, 한 시즌이 아니라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수비”라고 소리쳤다.
  •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의 역설… 예금금리 인하, 주담대는 유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의 역설… 예금금리 인하, 주담대는 유지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상단이 6%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통제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금금리만 내려가고 주담대 금리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 1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전월 대비 0.03% 포인트 내렸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3.40%)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는 중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0%, 2.59%로 전월 대비 0.07% 포인트, 0.04% 포인트 내렸다. 각각 20개월,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한 수치로 주담대 등 변동형 상품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은행이 싼값에 자금을 조달하면 이것이 대출금리에 반영되도록 설계된 것인데, 준거금리가 떨어졌음에도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비싸게 매기면서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대출 한도를 지켜야 하는데 연초 예상했던 하반기 가계대출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대출 문턱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6·27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통해 주담대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계획 대비 50%로 감축하도록 했다. 지난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했음에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6월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담대 금리는 평균 4.02%로, 전월에 비해 0.08% 포인트 올랐다. 이날 기준으로 봐도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37~5.93%로 전월(연 3.37~5.92%)과 비교해 오히려 상단이 0.01% 포인트 올랐다. 6월(3.32~5.88%)과 비교하면 상·하단 모두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있어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는 1.42% 포인트로 전월(1.34% 포인트) 대비 커지는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19일부터 신한은행은 ‘헤이영(Hey young) 머니박스’ 우대금리를 0.20% 포인트 인하했다. 하나은행은 같은 달 28일부터 ‘하나의 정기예금’ 등 5개 상품의 예금금리를 0.10~0.15% 포인트 인하, 지난달 1일부터는 ‘내맘적금’의 금리도 0.20% 포인트 내렸다. ‘금리 맛집’으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수신상품 금리마저 최근 줄줄이 내리며 금융 소비자 이익이 축소되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금리 상한이 제한되거나 서민 지원을 위한 비용이 올라갈 수 있단 불안정성이 작용하면서 은행이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가 오히려 금리 경쟁 필요성을 없앤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 포스코, 인도 JSW그룹 손잡고 600만t 일관제철소 짓는다

    포스코, 인도 JSW그룹 손잡고 600만t 일관제철소 짓는다

    포스코그룹이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손잡고 인도 현지에 연간 생산량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한다. 인도가 전 세계 철강 소비량 2위 국가인 만큼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JSW그룹과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OA는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사전 계약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본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제철소 건설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HOA는 제철소 건설 지역과 생산 규모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단계다. 이 합의로 양사는 합작법인 형태의 일관제철소를 인도 오디샤주에 건설할 예정이다. 일관제철소는 철광석을 녹인 쇳물로 반제품을 만드는 ‘상공정’과 반제품을 가공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모두 할 수 있는 제철소다. 지분은 포스코와 JSW그룹이 각각 50%씩 가진다. 연간 조강 생산량은 600만t이다. 양사는 제철소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 진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인도 도전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네 차례 인도 진출에 도전했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거나 투자가 무산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포스코가 인도 진출에 집중한 이유는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3년 동안 철강 소비량이 매년 9~10% 늘었다.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에 따르면 인도의 철강 수요는 2030년 1억 9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인도 외에도 북미 등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일관제철소 건설에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인도는 전 세계 철강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양사의 오랜 신뢰 관계가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TV 토론서 ‘계몽령’ 설전

    국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TV 토론서 ‘계몽령’ 설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2·3 비상계엄령은 계몽령’이라는 주장을 두고 둘로 갈려 설전을 벌였다. 8·22 전당대회가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로 치러지는 가운데 청년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도 계엄을 둘러싼 극심한 인식 차이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찬탄파로 분류되는 우재준 후보는 18일 서울 강서구 아싸(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계몽령이라는 말이 계엄이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를 알렸다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말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계엄을 옹호하는 말”이라면서 당내 계엄 옹호론을 경계했다. 반면 손수조 후보는 “계몽령을 외치는 분들을 극우라는 표현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프레임으로 묶어 두고 당에서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게 우려스럽다”면서 “계몽령은 민주당의 탄압 속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해 우리가 깨우쳤다는 말이지, 절대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손 후보는 우 후보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며 공격을 이어 갔다. 손 후보는 한 전 대표와 우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대구 북구갑 초선 의원인 우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청년최고위원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최고위원 경선에는 애초 4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박홍준·최우성 후보가 사퇴하며 2파전이 됐다. 박 후보는 반탄파 손 후보를, 최 후보는 친한계 우 후보를 각각 지지하며 사퇴했다. 이날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여성 후보 간 격돌이 벌어졌다. 최수진 후보는 양향자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영입했던 인사라는 점을 부각했다. 최 후보는 “양 후보는 민주당에서 두 차례나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고 공격했고, 양 후보는 “민주당에서 복당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알고나 말하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 “동남아 호텔 공짜 음료, 제발 마시지 마세요”…실명된 남성 호소

    “동남아 호텔 공짜 음료, 제발 마시지 마세요”…실명된 남성 호소

    라오스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든 음료를 마시고 실명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BBC 뉴스는 지난 11월 라오스의 인기 관광지 방비엥에서 발생한 메탄올 중독 사망 사건의 생존자인 칼럼 맥도널드(23)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칼럼은 투숙객에게 위스키와 보드카샷 등 주류를 무료로 제공하는 호스텔에 묵고 있었다. 그는 이를 탄산음료에 섞어 마셨고 다음날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칼럼은 “눈에 만화경처럼 눈부신 빛이 들어왔다. 베트남 국경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놓인 행정 서류들을 읽을 수 없었다”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식중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베트남의 숙소에 도착했을 때 그는 심각성을 깨달았다. 칼럼은 “친구들과 함께 호텔 방에 앉아있었는데 너무 어두웠다. 친구들에게 ‘왜 어둠 속에 앉아있냐? 불을 켜야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불은 이미 켜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이다. 그는 다행히 치료를 통해 현재 시력을 되찾았다. 칼럼은 “그날 6명이 죽었다. 그 중 2명은 아는 사람이었다”며 “메탄올 중독으로 친구가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후 호주인 2명, 덴마크인 2명, 미국인 1명, 영국인 1명이 숨졌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호스텔 바에서 제공한 술을 마신 데다 체내에서 고농도 메탄올이 발견되면서 주류에 메탄올이 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라오스 경찰은 같은해 11월 25일 해당 호스텔 매니저 겸 바텐더 즈엉득토안(34)을 포함한 직원 8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베트남 국적자로 나이는 23~44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매일 저녁 투숙객에게 라오스산 보드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해왔으며 사망 사건이 발생한 날에도 100여명이 술을 마셨으나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불법 주류 제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메탄올은 공업용 알코올 중 하나로,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과 냄새가 유사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 물질로 분류된다. 체내에 들어가면 급성 중독 및 두통·현기증·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술의 양을 늘리고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에탄올 대신 값이 저렴한 메탄올을 다른 음료에 불법 첨가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인도 한 마을에서 메탄올로 만든 밀주를 마신 주민 2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이안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2명이 메탄올이 함유된 술을 마시고 사망했고, 같은 해 6월 태국에서도 불법 제조된 술로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메탄올 중독은 전 세계적인 문제지만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9년 이후 4만명 이상이 메탄올에 중독됐으며 약 1만 4200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20~40%에 이른다.
  • 野 최고위원 후보 설전…“윤어게인 결별”vs“내부 총질 엄벌”

    野 최고위원 후보 설전…“윤어게인 결별”vs“내부 총질 엄벌”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가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로 치러지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자 8인이 계엄 이후 정국을 두고 극심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찬탄 주자들은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옹호) 등 극우세력과의 결별을 주장했지만, 반탄 주자들은 ‘내부 총질’을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8일 서울 강서구 아싸(ASSA)아트홀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최수진 후보는 반탄파, 김근식·양향자 후보는 찬탄파로 분류된다. 김재원 후보는 “특검 수사에 협조하면서 없는 사실을 과장 진술하는 건 내부 총질이 아니라 이적 행위”라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면 적어도 내부 총질의 수준을 넘어서서 이적행위, 부역자 행위를 하는 분에게는 가차 없이 제재를 가함으로써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찬탄파 조경태 당 대표 후보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신동욱 후보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얘기를 그대로 베껴 와서 내부 통합한다고 하는 건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면서 “품격 있게, 제대로 싸워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조기에 종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수 후보는 “당론을 어겨가면서 탄핵에 찬동했던 의원들 잘했다고 생각하냐”면서 “(찬탄파는) 먼저 당헌·당론 위반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반면 김근식 후보는 “제대로 싸우고, 제대로 뭉치고 단합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소한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윤어게인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된다면 이재명 정권이 아무리 비판해 봐야 국민들이 귓등으로라도 듣겠나”라고 반박했다. 여성 몫 최고위원을 두고 여성 후보 간 격돌도 벌어졌다. 최수진 후보는 양향자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영입했던 인사라는 점을 부각했다. 최 후보는 “양 후보는 민주당에서 두 차례나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고 공격했고, 양 후보는 “민주당에서 복당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알고나 말하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같은 날 열린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12·3 비상계엄령은 계몽령’이라는 주장을 두고 둘로 갈려 설전을 벌였다. 찬탄파로 분류되는 우재준 후보는 “계몽령이라는 말이 계엄이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를 알렸다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말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계엄을 옹호하는 말”이라면서 당내 계엄 옹호론을 경계했다. 반면 손수조 후보는 “계몽령을 외치는 분들을 극우라는 표현으로, 민주당이 원하는 프레임으로 묶어 두고 당에서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게 우려스럽다”면서 “계몽령은 민주당의 탄압 속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해 우리가 깨우쳤다는 말이지, 절대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손 후보는 우 후보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고도 공격했다. 손 후보는 한 전 대표와 우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대구 북구갑 초선 의원인 우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청년 최고위원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는 애초 4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박홍준·최우성 후보가 사퇴하며 2파전이 됐다. 박 후보는 반탄파 손 후보를, 최 후보는 친한계 우 후보를 각각 지지하며 사퇴했다.
  •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38년간 암 6번 극복한 불사조 할아버지 영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38년간 암 6번 극복한 불사조 할아버지 영면

    38년간 6번의 암을 극복하는 등 숱한 질병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불사조 할아버지’로 불리던 강용희(83·완주군) 님이 지난 17일 영면했다. 그는 지난 1988년부터 전북대병원에 다니며 치료받아온 고인은 지난 38년간 암 수술 6차례 완치, 10여 차례 수술, 응급실 45회 진료, 21개 진료과 진료를 받았다. 수많은 수술과 투병 생활을 이어오면서도 매번 생과 사의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지인들이 붙여준 별명은 ‘불사조’ 고인의 사연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과 신문 등에 소개되며 희망의 상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6번째 암을 극복하고 7번째 암(다발성골수종) 치료 중 돌아가신 고인은 말기 치료 단계에서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존엄한 돌봄을 받아왔다. 그는 가족과 귀한 시간을 나누며 환자 스스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웃는 영정사진을 고르는 등 긍정적인 태도로 생애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다. 마지막 가는 길 전북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전했다. 고 강용희 할아버지는 “인생이 생각한 것만큼 길지는 않더라, 하지만 마지막까지 행복했다”는 유지를 남겼다. 유족들도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마지막 돌봄 치료는 가족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전북대병원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고인께서는 38년 동안 우리 병원과 함께하며 희망과 용기를 보여주셨고, 의료진을 끝까지 신뢰해 주셨다”며 “그 삶이 남긴 울림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따뜻한 돌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KAIST·프로골퍼, K골프웨어 개발 맞손… 스포츠에 첨단 과학 입힌다

    KAIST·프로골퍼, K골프웨어 개발 맞손… 스포츠에 첨단 과학 입힌다

    KAIST와 한국 프로골퍼들이 함께 첨단 그래핀 골프웨어 개발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첨단 과학기술과 한국 프로골퍼들의 현장 노하우가 결합한 K골프웨어가 글로벌 무대를 향해 출발선에 섰다. 골프웨어 브랜드 ‘루베로’(LUVERO)는 김상욱 KAIST 교수 연구팀, 그래핀 신소재 전문기업 그래핀올,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HANA KOVI INC와 함께 지난 14일 KAIST 교직원회관에서 ‘첨단 신소재 그래핀 골프웨어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KAIST의 세계적인 그래핀 원천 기술과 프로골퍼들의 착용 경험 및 피드백이 의류제작에 융합해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K골프웨어를 개발하고 글로벌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욱 KAIST 교수는 그래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그래핀올은 소재의 공급을 맡는다. HANA KOVI INC는 30여 년간 축적한 의류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을 총괄하고, 루베로 앰버서더(프로골퍼)는 착용 테스트 및 피드백,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 공동 개발되는 골프웨어는 경량·방수·통기성 소재와 함께 체온조절과 쾌적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패브릭 기술이 적용되며, 내구성과 경량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루베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패션 기반 첨단 스포츠웨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일본·호주·태국 등에서의 프로골퍼 후원과 글로벌 홍보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양영규 루베로 대표는 “한국 과학기술과 스포츠 퍼포먼스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인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확대와 한국의 우수한 유통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정석 HANA KOVI INC 사장은 “30년 이상 축적한 의류 제조 기술을 총동원해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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