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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가뭄’ 동해안으로 번지나…강릉 이어 삼척 산간도 식수난

    ‘최악 가뭄’ 동해안으로 번지나…강릉 이어 삼척 산간도 식수난

    강원 강릉에 이어 삼척 산간지역도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3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도계·원덕읍, 근덕·미로·노곡·가곡·신기·하장면 등 8개 읍·면 내 22개 마을 400여세대가 비상급수를 받았다. 비상급수는 소방차나 읍·면 급수차가 물을 싣고 가 마을상수도를 채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까지 공급한 양은 470t이다.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것은 오랜 가뭄으로 마을상수도 용수로 쓰는 계곡물, 하천수가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삼척에 내린 비는 283㎜로 평년(834.8㎜)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최근 2개월간 강수량은 평년(472.1㎜)의 21%에도 못 미치는 97.5㎜에 그쳤다. 삼척에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비상급수를 받는 마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 6만1000여명 중 5만6700여명이 이용하는 지방상수도는 수량에 여유가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쓰고 있는 곳 중 마을에서 요청이 있으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가뭄이 덮친 강릉은 하루가 다르게 메말라 가고 있다. 강릉시와 소방, 군, 산림청 등의 차량을 동원해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저수량은 연일 내려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량은 13.8%로 전날보다 0.4%p 떨어지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강릉시는 오는 4일부터 전 시민에게 1인당 12ℓ씩 생수를 배부한다. 식수로 6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배부 장소는 스피드스케이트장, 강릉여고, 시청, 강남축구공원, 남대천체육공원 등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초 오봉저수지 저수량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생수를 배부할 계획이었는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배부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 백종원 “회사 근간은 점주 의욕, 지원금 효과 있어”…소스로 해외에 한식 전파

    백종원 “회사 근간은 점주 의욕, 지원금 효과 있어”…소스로 해외에 한식 전파

    지난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과 최근 1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신사업 동력으로 삼은 소스의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 더본코리아는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 출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300억원을 풀어 점주들의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리려고 하면 주주의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회사의 근간은 점주들의 의욕에 있다. 저는 (상생지원금이) 굉장히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생지원금 집행으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2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에 대해 백 대표는 “행사하면 할인이 들어가니까 매출이 평상시의 반으로 잡힌다. 매출·수익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매출 올랐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2분기 매출(74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가 감소하고,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그는 “점주들의 사기, 여러 가지 마케팅 측면에서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 최근 1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한 것에 대해선 자영업자로서 어려운 부분까지 회삿돈을 투입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와 본사 임원, 외부 자문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해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기 위한 협의체인 상생위원회를 만들었다.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가 모일 때마다 돈이 들어가는 데 우선 자금이 필요하니까 개인으로도 일단 내겠다고 한 것”이라면서 “정확히 어디에 쓰인다고 정해진 건 없지만 자영업자로서 겪어야 할 힘든 부분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들어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논란,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등 숱한 문제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감사팀과 품질 안전관리팀 등 조직을 정비하며 경영 방식 개선을 시도하고, 공동 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그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나 처음에 갸웃했지만 만들고 전문가들이 많이 모이니까 훨씬 시너지가 생겼다. 단독 대표 체제는 책임자가 2명일 경우 책임 회피한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 대표는 소스를 더본코리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양념치킨, 매콤볶음, 간장볶음소스 등 7종의 TBK(The Born Korea) 소스를 선보였다. 연말까지 쌈장·매콤찌개 소스 등 4종을 더 추가해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백 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등 더본코리아의 브랜드를 해외 파트너스에게 운영권을 부여해 운영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을 전파하고 컨설팅해주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백 대표가 미국, 유럽, 대만, 중국 등을 다니며 직접 소스 시연회를 열고 해외 바이어와 현지 셰프들과 미팅도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월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와 손잡고 현지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출시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인 롤링파스타는 이탈리아와 아무 관계도 없지만 이탈리안 음식으로 사업하고 있듯이 해외의 큰 프랜차이즈 기업은 자기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어한다”며 “브랜드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소스다. 연구개발(R&D) 인력이 100명에 육박하는 더본코리아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반미 모의다”…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역사적 장면 [포착]

    트럼프 “반미 모의다”…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역사적 장면 [포착]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한데 모여 반미(反美)·반서방 연대를 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미 모의”라며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3일 중국은 수도 베이징 톈안먼 일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했다. 시진핑 집권 3기 최대 정치 이벤트인 이번 열병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정상급 외빈 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열병식을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 주석 오른쪽에는 푸틴 대통령이 자리했다. 중국은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정상이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서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자국 중심의 반서방 연대 결속을 과시했다. 시 주석도 기념연설에서 세계가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의 패권경쟁과 무역전쟁 속에 중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가는 반미 연대의 중심임을 안팎에 천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번 전승절을 통해 2차대전 승전과 관련한 미국의 역할을 저평가하는 동시에 중국의 역할은 강조함으로써 2차 대전에 대한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탈냉전 후 첫 북중러 회합…트럼프 심기 불편“中 승리·영광 추구 과정에 미국인 많이 희생”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도울 목적으로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양의 지원과 ‘피’를 중국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할지가 답변돼야 할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며 “나는 그들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의 용기와 희생을 강조한 것은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중국명 ‘비호대’(飛虎隊))로 불리는 미군 조종사들의 대중국 지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고 중화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1941∼1942년 비밀리에 군 조종사들을 의용군 형태로 보낸 바 있다. 결국 이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1959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회동 이후 66년만에 자리를 같이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에 맞선 ‘세력 과시’라는 평가가 나온 상황에서 현재의 중국이 있기까지 미국의 기여가 컸음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은 시 주석이 중국 수도 베이징 텐안먼 일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좌우 양 옆에 두고서 전승절 행사를 시작한 직후에 나왔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민감한 반응은 이날 앞서 보인 그의 여유 있는 태도와는 온도 차를 느끼게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라디오 인터뷰와 오후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진행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3국 밀착 및 반미 연대 강화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는 질의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북·중·러 밀착을 우려하지 않는 이유로 무역 등 대중(對中) 관계에서 미국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 이들 국가가 미국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전승절 행사가 막상 시작되고 김 위원장과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자 결국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것은 북·중·러 연대를 심각하게 보는 미국민의 여론을 감안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차 세계대전 태평양-아시아 전선에서 연합국의 ‘주적’이 일본임에도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로 표현한 것은 한국과 함께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일본의 국명을 의도적으로 지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신(시진핑)이 미국에 대항할 모의를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시니컬한 역설 화법을 통해 북·중·러 연대에 대한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됐다.
  • 단국대병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의료 기술 교류

    단국대병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의료 기술 교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국내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료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자원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등을 담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이사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바이오·의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군,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격침…트럼프 “11명 현장에서 사망” (영상)

    미군,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격침…트럼프 “11명 현장에서 사망”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운반선을 향해 군사작전을 펼쳤다. 국외에서 미국으로 반입되는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갈수록 과격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는 불과 몇 분 전 아주 많은 마약을 싣고 가는 배를 말 그대로 ‘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엄청난 마약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매우 많은 양이 들어오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를 차단했고, 회의가 끝난 후 여러분도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오늘 미군은 남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했고 마약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마약 운반선을 상대로 치명적인 공습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한 마약 운반선이 남부 카리브해에서 감행된 미국의 공습을 받아 폭발한다. CNN에 따르면 이 배에는 지난 2월 미 국무부가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한 트렌 데 아라구아(아라과) 조직원들이 타고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마약 운반선이 미군의 미사일에 맞아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은 이번 군사작전에 어떤 종류의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트렌데 아라구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통제 아래 활동한다. 이 조직은 미국과 서반구 전역에서 대량 살인과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 및 테러 행위를 저지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11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면서 “이 글을 통해 미국으로 마약을 반입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마약 밀매 조직 등 카르텔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 합법적일까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마약을 통제하기 위해 관세 등을 무기로 멕시코와 중국 등을 압박해 왔다. 지난 1기 임기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반입과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시 참모진들의 반대로 미군이 직접 투입되지는 않았다. 미국 현지 법에 따라 대통령이 군대를 국내법 집행에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내란이나 폭동 등 특별한 경우에만 군 동원이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법을 언급하며 군대를 동원해 폭력과 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반란법은 1807년에 제정된 미국 연방법으로써, 미국 대통령이 미군과 연방 국가 수비대를 배치하는 권한을 부여한 법이다. 다만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이번 군사작전은 공해에서 벌어진 점, 또 당국이 이들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 CNN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카르텔을 군사적 표적으로 삼는 데 대한 법적 권한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내가 백악관 법률 고문을 대신하여 답변할 수 없다. 다만 모든 조치는 사전 논의를 통해 취해졌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고 실제로 이들은 테러 조직이다”라고 강조했다.
  • (영상) “트럼프, 마약 운반선에 미사일 날렸다”…11명 현장 사살, 합법적인가 [포착]

    (영상) “트럼프, 마약 운반선에 미사일 날렸다”…11명 현장 사살, 합법적인가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운반선을 향해 군사작전을 펼쳤다. 국외에서 미국으로 반입되는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갈수록 과격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는 불과 몇 분 전 아주 많은 마약을 싣고 가는 배를 말 그대로 ‘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엄청난 마약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매우 많은 양이 들어오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를 차단했고, 회의가 끝난 후 여러분도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오늘 미군은 남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했고 마약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마약 운반선을 상대로 치명적인 공습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한 마약 운반선이 남부 카리브해에서 감행된 미국의 공습을 받아 폭발한다. CNN에 따르면 이 배에는 지난 2월 미 국무부가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한 트렌 데 아라구아(아라과) 조직원들이 타고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마약 운반선이 미군의 미사일에 맞아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은 이번 군사작전에 어떤 종류의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트렌데 아라구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통제 아래 활동한다. 이 조직은 미국과 서반구 전역에서 대량 살인과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 및 테러 행위를 저지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11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면서 “이 글을 통해 미국으로 마약을 반입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마약 밀매 조직 등 카르텔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 합법적일까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마약을 통제하기 위해 관세 등을 무기로 멕시코와 중국 등을 압박해 왔다. 지난 1기 임기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반입과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시 참모진들의 반대로 미군이 직접 투입되지는 않았다. 미국 현지 법에 따라 대통령이 군대를 국내법 집행에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내란이나 폭동 등 특별한 경우에만 군 동원이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법을 언급하며 군대를 동원해 폭력과 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반란법은 1807년에 제정된 미국 연방법으로써, 미국 대통령이 미군과 연방 국가 수비대를 배치하는 권한을 부여한 법이다. 다만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이번 군사작전은 공해에서 벌어진 점, 또 당국이 이들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 CNN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카르텔을 군사적 표적으로 삼는 데 대한 법적 권한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내가 백악관 법률 고문을 대신하여 답변할 수 없다. 다만 모든 조치는 사전 논의를 통해 취해졌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고 실제로 이들은 테러 조직이다”라고 강조했다.
  • SNT, 폴란드 ‘MSPO 2025’서 K-방산 기술력 뽐낸다

    SNT, 폴란드 ‘MSPO 2025’서 K-방산 기술력 뽐낸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이달 2일부터 5일(현지 시각)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2025’에 공동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MSPO 2025’ 국제방산전시회는 폴란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공식 후원하는 전시회다. 영국의 ‘DSEI’, 프랑스의 ‘유로사토리’와 함께 유럽 3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산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12.7㎜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인다.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의 세계 최초 전진 6단·후진 3단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한 전차의 심장이다. 지난해 튀르키예에 알타이 전차용 파워팩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 대한민국 정부와 1337억원 규모의 K2 전차 4차 양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는 해상·지상의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다목적 무기체계다. 표적 자동 탐지와 추적이 가능하며 방산 AI(인공지능)와도 결합할 수 있어 미래 전장환경의 핵심 전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SNT모티브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개량한 STC16A1 소총, 중·장거리 제압사격과 근거리 전투가 모두 가능하도록 다양한 총열 옵션 등을 추가한 STSR23 반자동 저격총, 차량·경장갑차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장거리 표적 제압 능력을 확보한 STSR20 대물저격총, 모듈·경량화로 운용·편의성을 개선한 STSM21 기관단총 등 신형화기들을 내세웠다. K2C 소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4 고속유탄기관총, K15 PARA 기관총, K16 기관총 시리즈 등 각종 소구경 화기를 내세우며 국외 군 관계자들 주목을 이끌었다. SNT 관계자는 “이번 ‘MSPO 2025’ 전시회 참가를 통해 SNT의 50년 방위산업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NATO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방산시장에 적극 알릴 것”이라며 “K-방산이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방산 솔루션 서비스까지 수출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체계업체와 함께 글로벌 원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K2 전차, K9 자주포 등 수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출이 이루어진 K-방산의 핵심 전략시장이다. NATO 등 선진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서울시의회-양평원 ‘맞손’··· 의정활동 전반에 ‘양성평등 DNA’ 심는다

    서울시의회-양평원 ‘맞손’··· 의정활동 전반에 ‘양성평등 DNA’ 심는다

    지난해 6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을 배출한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 이하 양평원)과 손잡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의회 본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인지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의회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의정활동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폭력예방을 위한 교육 협력 ▲ 성인지 교육 및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류협력 ▲ 여성인재 발굴 및 대표성 제고를 위한 협력 ▲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 등 협력 ▲ 기타 상호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 지방의회의 구조와 업무를 고려한 체계적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성인지의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여성과 남성 모두의 필요와 이해에 대응해야 하는 지방의회 업무 특성을 고려한 성인지 교육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의정활동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최호정 의장은 “양성평등은 남녀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터, 일터, 쉼터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성평등을 서울시의회의 핵심 조직문화로 안착, 서울 전반에 공존의 운동장을 넓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삼화 양평원장은 “양평원의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의회 모든 구성원이 성인지 정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시의회 68년 역사 최초의 여성의장을 배출한 데 이어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35.8%)이 전국 지자체 평균(34.7%)을 상회하는 등 ‘양성평등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 제46조에 따라 설립된 국내 대표 양성평등 교육기관으로,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성인지 교육 콘텐츠 개발·확산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속보] 서울 서부간선도로서 차량 화재…양방향 통제

    [속보] 서울 서부간선도로서 차량 화재…양방향 통제

    3일 오전 7시 7분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일직방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완전히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서울시 교통정보에 따르면 서부간선요금소에서 광명대교, 성산대교 방향이 화재 진압으로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면서 곧 도로 통제도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3일

    쥐 48년생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날. 60년생 : 집안에 경사스런 일 생긴다. 72년생 : 일도 잘되고 마음도 뿌듯하다. 84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96년생 : 이동하면 좋은 일 생기겠다. 소 49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61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73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85년생 : 돈이 들어오니 즐거운 하루. 97년생 : 오후에 일이 잘 풀리겠다. 호랑이 50년생 : 유혹을 잘 견디면 기쁜날이 된다. 62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74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8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98년생 : 때를 잘 활용하면 이익이 생긴다. 토끼 51년생 : 가까운 사람 덕에 행운 있겠다. 63년생 : 일이 잘 진행된다. 75년생 : 먼 곳으로부터 좋은 소식 받는다. 87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99년생 : 운기가 양호한 날이다. 용 52년생 :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 가져라. 64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다. 76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8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00년생 : 일도 잘되고 마음도 뿌듯하다. 뱀 53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65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77년생 : 관용적인 마음을 가지면 길하다. 89년생 : 자기 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마라. 01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말 54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66년생 : 새로운 일 추진해도 좋다. 78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지면 좋다. 90년생 : 자기의 본분을 지키면 운수대통. 02년생 :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 소득이 생긴다. 양 43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55년생 :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67년생 : 수입이 짭짤한 날이다. 79년생 : 나른한 기분의 좋은 하루이다. 91년생 : 인간관계가 순조롭다. 원숭이 44년생 : 좋은 일과 궂은일 교차한다. 56년생 : 차츰 운이 상승하는 날. 68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80년생 : 마음이 평안하다. 92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룬다. 닭 45년생 : 모든 일이 해결된다. 57년생 : 우연히 행운 얻겠다. 69년생 : 주변사람의 조언을 잘 들으면 행운이 온다. 81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93년생 : 실수는 한번으로 끝나야 한다. 개 46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58년생 : 주변사람의 시샘에 신경 쓰지 마라. 70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82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94년생 : 큰 욕심 버리고 작은 것에 만족하라. 돼지 47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59년생 :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 있다. 71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하다. 83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95년생 : 학업에 열중하면 행운이 있다.
  • “열심히 사는 우리, 대충해도 괜찮아”

    “열심히 사는 우리, 대충해도 괜찮아”

    창작자와 생활인 사이 균형 고민가사와 에세이, 너무 다른 글쓰기 ‘앵콜요청금지’,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2007년 결성한 뒤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받은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이자 보컬인 윤덕원(43)이 작가로 데뷔했다. 그가 쓴 에세이 39편을 담은 책의 제목은 ‘열심히 대충 쓰는 사람’(세미콜론). ‘열심히 대충’이라는 말, 생각보다 많은 걸 꿰뚫고 있다. 어쩌면 우린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 ‘대충’ 살아도 되기 위해서. 우린 어떻게 이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2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간담회를 통해 만난 윤덕원은 이렇게 말했다. “음악을 창작하는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점점 깐깐해져요. 그 기준은 항상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발휘되고요. 거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다 보니 창작자와 생활인 사이에서 균형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나를 짜내는 과정을 조금 ‘대충’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걸 위해 나머지 부분은 또 열심히 해 놔야겠죠. 오래 살기 위해서, 또 오래 하기 위해서.” 브로콜리너마저의 음악이 우리를 위로한 지 조금만 지나면 20년이 된다. 초창기 윤덕원과 지금의 윤덕원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그는 “처음엔 앨범을 하나 낼 때마다 변화가 크게 다가왔고, 무엇을 해야 할지 시각이 좁았다”면서 “지금의 화두는 자연스럽게, 오래, 어떻게 이 긴 시간을 창작과 함께 겪어 낼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가사를 쓰는 것과 에세이를 쓰는 것. 같은 글쓰기지만 너무나도 다르다. 윤덕원은 “가사는 양이 적고 멜로디에 기댈 수 있지만 줄글은 글 안에서 리듬과 호흡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너무 달랐다”면서 “음악은 조금 부족해도 무대가 지나가면 마음속에서 덜어 낼 수 있는데, 글은 계속 남아서 계속 떠다닌다는 점도 크게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출간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윤덕원은 책과 같은 제목의 음원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덕원은 직접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가사와 멜로디는 단순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듯하다. “붙들고 있던 게 사라질까 봐/다듬고 다듬어도 모자랐죠./말하지 않으면 의미 없는 것을/그때는 왜 몰랐었을까요./이젠/열심히 조금 대충 쓰는 사람이 될래요.”
  • 돌봄·온정의 공간… ‘도봉 청소년 꿈터’ 네 번째 생일 [현장 행정]

    돌봄·온정의 공간… ‘도봉 청소년 꿈터’ 네 번째 생일 [현장 행정]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러분 4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편히 쉬어가며 밥 한 끼 꼭 챙겨 먹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청소년 꿈터’에서 오후 5시가 되자 ‘네살 생일잔치’ 케이크 커팅식이 열렸다. 이날 일찍부터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여명의 청소년과 “앞으로도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케이크를 함께 잘랐다. 건물 1층에서 직원들과 주민 봉사자들은 방문한 아이들에게 불고기, 미역국, 떡, 요구르트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안 오 구청장도 “밥 먹을 거지” 한명 한명 물으며 직접 반찬을 급식용 판에 담아 수저와 함께 테이블에 전했다. 청소년 꿈터는 지난 4년간 매주 월요일 오후 ‘청소년마을식당’을 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해왔다. 지난달 4일 기준으로 총 199번 식당을 열고 1만 588명의 청소년에게 밥 한 끼의 온정을 전했다. 청소년 꿈터의 김영애 대표는 “2021년 코로나19 시기, 마을 아이들에게 ‘밥 한 끼’ 먹이고자 시작했던 사업이 구와의 협업으로 이어지면서 하루 방문자가 100명이 넘어가기도 했다”며 “아이들이 모이고, 머무르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했다. 꿈터는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청소년자유학교, 토요돌봄학교 등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4년간 청소년에게 지역사회가 안전망이 돼줘야 한다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2021년 4명이었던 고정 봉사자만 올해 10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일년째 꿈터에서 활동 중인 조희경씨는 “아이가 ‘토요 돌봄’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꿈터 운영을 돕고자 봉사에 자원했다”며 “일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부모, 조부모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토요돌봄학교에 꾸준히 참여해온 조씨의 자녀 전지윤양은 “요리, 그림, 캘리그라피 등 수업을 듣고 있는 고마운 곳”이라며 “오늘은 음식 전달이라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은 2층에서 페이스페인팅, 오물조물(장난감) 만들기에 참여하거나, 3층 공간을 활용해 물총놀이에 참여했다. 1층 한쪽에는 응원의 한 마디가 적힌 ‘어른이 선물한 생일상 쿠폰’ 수십여장이 걸려 있었다. 아이들을 살피던 오 구청장도 ‘힘차게 응원합니다’고 적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 춤과 함께 젊고 역동적 에너지 ‘그루브 인 관악’

    춤과 함께 젊고 역동적 에너지 ‘그루브 인 관악’

    서울 관악구는 대표 청년 거리 문화 축제 ‘2025 그루브 인 관악’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신림역 별빛내린천과 관악아트홀을 뜨겁게 달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그루브 인 관악은 관악구 주최, 관악문화재단 주관으로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청소년 댄서의 2대2 대결인 ‘Teenager 2on2 배틀’에서는 한국팀 ‘홍조이’와 중국팀 ‘Lambo’가 우승했다. 모든 장르의 댄서가 1대1 대결로 겨루는 ‘Freestyle 1on1 배틀’에는 치열한 경쟁 끝에 ‘Mario’가 우승했다. 이들은 총상금 1500만원과 해외 연수 기회를 얻는다. 이어 세계적인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와 ‘락앤롤크루’가 무대를 펼쳤고, 비트박스 한국 챔피언 H-has의 축하공연 등도 이어졌다. 본무대 외에도 별빛내린천과 관악아트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그라피티 드로잉이나 특수 머리 땋기 등 거리 문화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앞서 지난달 23일 낙성대공원 물놀이장에서 열린 ‘댄스 워크숍’에 약 5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휘해 전국적인 거리 문화 축제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케데헌’의 힘… 7월 외국인 서울 관광 136만명 사상 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10만명과 비교해 23.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더라도 18.2% 높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4만명, 대만 16만명, 미국 10만명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4만명보다 15.9% 증가하며 동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케데헌 효과로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다국적 관광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서울 외국인 관광객 수는 4월 134만명, 5월 128만명, 6월 127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 22일 케데헌 개봉 이후 7월에 136만명으로 반등했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등 서울을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또다시 덮친 ‘배터리 포비아’… 품질 관리 강화 ‘근본 처방’ 급하다

    또다시 덮친 ‘배터리 포비아’… 품질 관리 강화 ‘근본 처방’ 급하다

    최근 지하철이나 아파트 등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전동 킥보드 등 일상 곳곳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배터리 화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는 만큼 배터리 품질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20㎏짜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하철 승강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놀란 시민들이 소리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열차는 1시간 가까이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배터리를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외국인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지하철 안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연기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닷새 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배터리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올해 7월까지 모두 137건 발생했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 킥보드(42건), 전기 자전거(32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연쇄적으로 불이 붙거나 폭발로 이어지는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까다롭고, 다른 화재에 비해 예측과 대비가 어렵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는 음극과 양극을 차단해주는 분리막이 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압력·충격을 주면 찢어지기 시작해 리튬이온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때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제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불량이 많은 제조사에 대해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생수 보내고, 소방관에 무료 커피… 가뭄 피해 강릉에 잇단 온정의 손길

    생수 보내고, 소방관에 무료 커피… 가뭄 피해 강릉에 잇단 온정의 손길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는 강릉을 돕기 위한 온정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닫혀 있어 단수 위기는 날로 짙어지고 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기관들이 보내 온 생수는 0.5ℓ 7만 3239병, 2ℓ 67만 3900병 등 모두 137만 7139병에 달한다. 무게로 따지면 1742t으로 전체 시민 20만명 중 식수난을 겪고 있는 18만명이 5일가량 버틸 수 있는 양이다. 강릉시는 생수 4000t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부족분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채울 방침이다. 이날도 제주도와 광주시, 쿠팡, 우리금융그룹 등이 추가 지원에 나섰다. 강릉시는 저수율이 15%대로 떨어진 지난달 말 사회복지시설과 학교에 278t을 배부했으며, 저수율이 10% 밑으로 내려가면 시민 전원에게 1인당 12ℓ(6일분)를 지급할 방침이다. 돕는 손길은 기업과 시민들로도 번지고 있다. 강원FC 선수단은 4000만원을 모금해 기부했고, 강문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허영준(44)씨는 전국에서 모여든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내주고 있다. 가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일 오후 2시 기준 강릉의 식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1%로 1983년 준공 이후 최저치다. 시는 저수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 격일제·시간제 급수를 시행하고, 수원이 고갈되면 단수에 들어간다는 비상 계획까지 세웠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 가뭄을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딸 주애 데리고 방중 ‘후계도 선명’…다자외교 데뷔 [포착]

    김정은, 딸 주애 데리고 방중 ‘후계도 선명’…다자외교 데뷔 [포착]

    김정은, 6년 만의 방중…왕이 등 고위급 영접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의 방중으로, 2011년 집권 이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딸 주애가 동행해 북한의 후계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오후 4시쯤(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베이징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곧이어 김 위원장의 도착 소식을 확인했다. 외신들이 먼저 열차의 베이징역 진입을 보도한 뒤, 북한과 중국이 각각 4~5시간 만에 관영매체를 통해 공식 확인한 것이다. “6년만 방중 기뻐”…‘후계자’ 딸 주애와 동행북한 인공기를 게양한 열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공식 서열 5위),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중국 주요 간부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베이징역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김 위원장은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조선중앙통신 기사에는 리설주 여사나 김여정 부부장의 동행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으나,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 뒤를 ‘후계자’인 딸 주애가 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첫 다자 외교무대…북중러 정상 한자리에김 위원장은 시 주석 초청으로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한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며, 김 위원장이 다자 외교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이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은 중국 정부수립 기념행사(1954·1959), 소련 10월 혁명 40주년(1957), 소련 공산당 대회(1959·1961),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10주년(1965) 등 다자 외교무대에 여러 번 참석했다. 김정일도 젊은 시절 아버지를 따라 일부 행사에 동행했으나 집권 후로는 다자 행사를 기피했다. 김정은 역시 2018년 이후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를 방문했지만 모두 양자 차원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자 회담 가능성은…‘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 주목김 위원장이 시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가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타스통신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양자 수준’에서 계속 대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과 회담을 진행했으나, 김 위원장과의 회담 관련 보도는 아직 없다. 북중러 3자회담까지 성사될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부각될 전망이지만, 국가정보원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은 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반서방 세력의 ‘좌장’으로서 힘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전 서열 2위 자격으로 열병식 참석차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우 의장은 김 위원장과의 조우 가능성에 대해 “현장에 가봐야 알겠다”며 “만나게 되면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일상 덮친 배터리 화재…다시 확산하는 ‘배터리 포비아’

    일상 덮친 배터리 화재…다시 확산하는 ‘배터리 포비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올 7월까지 총 137건“제조사 품질 관리 강화 등 근본 대책 필요” 최근 지하철이나 아파트 등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전동 킥보드 등 일상 곳곳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배터리 화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는 만큼 배터리 품질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20㎏짜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하철 승강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놀란 시민들이 소리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열차는 1시간 가까이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배터리를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외국인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지하철 안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연기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닷새 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배터리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올해 7월까지 모두 137건 발생했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 킥보드(42건), 전기 자전거(32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연쇄적으로 불이 붙거나 폭발로 이어지는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까다롭고, 다른 화재에 비해 예측과 대비가 어렵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는 음극과 양극을 차단해주는 분리막이 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압력·충격을 주면 찢어지기 시작해 리튬이온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때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제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불량이 많은 제조사에 대해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구조견 확대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네 발의 영웅들’ 활약 기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일 남양주시 오남읍 119구조견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과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의 ‘인명구조 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영희 의원이 꾸준히 제기해온 구조견 확대 필요성에 따른 성과로,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실질적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북부119특수대응단 구조견센터에서 3두의 인명구조견과 6명의 핸들러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실종자 수색, 붕괴 건물 탐색, 재난 현장 대응 등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가평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현장에서도 구조견이 투입돼 주민 수색 작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걸어 다니는 생명 탐지기’임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해 은퇴한 구조견 ‘전진’ 또한 6년 동안 260회 출동해 4명의 생존자를 구조하고 6명의 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남기는 등 값진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대형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현재 운영 인력과 구조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영희 의원은 이에 대해 “구조견을 중앙 소방청 배정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더 많은 구조견이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명구조견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재난·재해 등 대규모 인명 피해 시 구조견 지원 확대 ▲정보 공유를 통한 구조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희 의원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구조견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관 간 협력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실종 사건과 재난 현장에서 구조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민간 전문기관과 공식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선도 사례로 주목된다.
  • 구덕을 다회용기로, 불턱은 취식공간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구덕을 다회용기로, 불턱은 취식공간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제주도가 전통 바구니 ‘구덕’을 다회용기로 활용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친환경 전통시장을 향한 발걸음, 우리 모두 구덕(GOOD WALK) 해요!‘ 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이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기획·제공하는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수상작인 ‘친환경 전통시장을 향한 발걸음, 우리 모두 구덕(GOOD WALK) 해요!’는 제주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공간정책이다. 제주도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통시장의 특성상 일회용품 저감과 폐기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 전통 바구니인 ‘구덕’에 음식을 담아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의 상징으로, 해녀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불턱’에서 식사후 구덕을 반납하는 취식공간으로 재해석해 취식 공간 부족과 쓰레기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 중심의 친환경 정책모델을 설계했다. 이번 과제는 도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참여한 공공서비스디자인단(16명)이 4개월간 회의,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고객 설문조사 및 상인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까지 마련한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 고유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창의적 해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이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6년도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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