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397
  • (사)따뜻한하루,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과 ‘한문철 TV’ 출연… 보행 안전 나눔 전개

    (사)따뜻한하루,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과 ‘한문철 TV’ 출연… 보행 안전 나눔 전개

    외교부 소관 NGO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이사장 김광일)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단원들이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강뉴합창단원 34명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블린(16) 양과 마크벤(14) 군이 대표로 출연했다. 두 단원은 한 달간 한국에 머무르며 진행한 방한 공연 소식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실제 교통 블랙박스 영상을 시청하며 에티오피아 현지의 교통 환경 및 보행 안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평소 보행자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한문철 변호사는 현지 귀환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에 쉽게 포착되도록 제작된 특수 반사(스카치) 재질의 우산과 옷을 선물했다. 해당 안전용품은 방송에 출연한 두 단원뿐만 아니라 34명 합창단원 모두와 에티오피아 현지 참전용사 및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문철 변호사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가정을 위한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70여 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 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은혜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야간에도 잘 보이는 반사 우산과 의류가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히 돌아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따뜻한하루 김광일 이사장은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뜻깊은 방송 출연 기회와 보행 안전 선물,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신 한문철 변호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진정성 있는 보훈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뉴합창단의 방한 공연 및 한 달간의 전체 일정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LG의 사회공헌 후원으로 뜻깊게 진행됐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 NGO로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생계 지원 및 후손 장학 사업, 주거 환경 개선 등 국내외 참전용사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소련 티타늄으로 만든 美정찰기…50년째 안 깨진 마하 3.3 [밀리터리+]

    소련 티타늄으로 만든 美정찰기…50년째 안 깨진 마하 3.3 [밀리터리+]

    50년 전인 1976년 7월 28일, 검은색 정찰기 한 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 상공을 가르며 항공 역사를 새로 썼다. 미 공군의 전략정찰기 SR-71 ‘블랙버드’가 시속 3529.56㎞, 마하 3.3에 해당하는 속도로 비행하며 세계 기록을 세웠다. 조종사 엘든 조어스와 정찰시스템장교 조지 모건은 25㎞ 직선 구간을 왕복하며 기록을 인정받았다. 1초에 약 1㎞를 날아가는 속도였다. 국제항공연맹(FAI)은 2026년을 이 기록 수립 50주년으로 지정했으며 SR-71의 기록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유인 제트기 부문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같은 날 다른 SR-71도 수평비행 고도 기록에 도전했다. 조종사 로버트 헬트와 정찰시스템장교 래리 엘리엇은 고도 2만5929m까지 올라갔다. 일반 여객기가 주로 운항하는 고도의 두 배가 넘는 높이다. 미 공군은 당시 세운 속도와 수평비행 고도 기록이 모두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은 독립 200주년을 맞아 자국의 항공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기록 비행을 추진했다. SR-71 부대 안에서도 막대한 운용비를 이유로 기체의 필요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던 때였다. 미 공군은 공개 기록 도전을 통해 냉전 시대 미국이 보유한 정찰 능력을 국내외에 다시 각인시켰다. 적국에서 사들인 티타늄으로 만든 정찰기 SR-71의 기록 뒤에는 냉전의 역설이 숨어 있다. 미국이 소련을 감시하려고 개발한 정찰기에 소련산 티타늄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마하 3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 공기와의 마찰로 기체 표면 온도가 섭씨 300도를 넘는다. 알루미늄은 이런 환경에서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록히드 스컹크웍스 개발진은 기체 대부분을 티타늄과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했다. 티타늄은 알루미늄보다 열에 강하면서도 항공기 무게를 줄이는 데 유리했다. 문제는 미국이 필요한 양의 티타늄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당시 소련은 세계 최대 규모의 티타늄 산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미 공군 군수사령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실제 구매자를 감춘 위장회사를 앞세워 소련에서 티타늄을 사들였다. 소련은 자신들이 판매한 금속이 결국 자국을 감시할 정찰기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 조달은 중앙정보국(CIA)이 추진한 극비 정찰기 사업과 맞물려 진행됐다. CIA는 먼저 SR-71의 전신인 A-12 개발을 록히드에 맡겼고, 스컹크웍스는 여기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 공군용 복좌형 정찰기 SR-71을 완성했다. SR-71은 1964년 12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1966년 실전 배치됐다. 위성·무인기가 넘쳐나도 기록은 그대로 SR-71은 프랫앤드휘트니 J58 엔진 2기를 탑재했다. 이 엔진은 애프터버너를 장시간 가동하며 마하 3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기체는 고도 약 24㎞에서도 한 시간에 지상 약 25만9000㎢를 촬영할 수 있었다. 적의 요격을 피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더 높이, 더 빠르게 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압도적인 성능에는 막대한 대가가 따랐다. 미 공군 군수사령부가 소개한 전직 SR-71 조종사의 증언에 따르면 운용비는 비행시간당 8만5000달러에 달했다. 기체의 실리콘 밀봉 부위에서는 연료가 계속 새어 나와 정비요원들이 우비를 입고 작업해야 할 정도였다. 촬영한 필름을 회수해 워싱턴으로 옮기고, 분석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기까지 36~48시간이 걸린 임무도 있었다. 미 공군은 국방예산 감소와 높은 유지비 등을 이유로 1990년 SR-71을 퇴역시켰다. 이후 정찰위성과 고고도 무인기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군은 조종사를 태운 초고속 정찰기를 새로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기록을 깰 기술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같은 역할의 항공기를 개발할 이유가 줄어든 셈이다. 기록을 세운 SR-71 61-7958호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 항공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적국의 금속과 미국의 항공 기술, CIA의 비밀 조달 작전이 결합해 탄생한 이 정찰기는 비행을 멈춘 뒤에도 ‘가장 빠른 유인 제트기’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도시는 시장 바뀔 때마다 다시 그리는 도화지 아냐” 부산시의회 야당, 전재수 시정 성토

    “도시는 시장 바뀔 때마다 다시 그리는 도화지 아냐” 부산시의회 야당, 전재수 시정 성토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제388차 임시회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 자유발언 등을 통해 전재수 부산시장의 1호 결재사항인 민생 100일 비상조치 등 민선 9기 시정에 일제 포화를 날렸다. 김재운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3)은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민생 비상조치가 1조3800억원의 대규모 지원을 담고 있다고 강조해 왔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이중 1조2000억원이 소상공인이 갚아야 할 대출 원금이며, 시가 이 금액에 대해 이차보전 등으로 실제 투입하는 시비는 100억원가량”이라며 “그런데도 실제 투입 예산이 아닌 총규모만을 계속 강조해 착시효과를 노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시가 소상공인 매출, 비용, 부채, 대출 등 경영과 재무 현황에 대한 실체적 데이터도 갖고 있지 않다. 이런 상태로 추가 대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한편 동백전 캐시백 상향, 공공요금 동결, 물류·배달업 지원 등 다른 민생 비상조치 정책에 대해서도 실체적 효과가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조상진 의원(국민의힘·남구2)은 전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북항 랜드마크 부지 돔형 야구장 건설 구상과 관련 “개발 방향을 변경하려면 기존 연구나 용역에 상응하는 경제성과 시민 편익을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라며 ”도시는 시장이 바뀔 때마다 다시 그리는 도화지가 아니다. 중단 없는 행정과 신뢰받는 정책으로 북항과 사직이 함께 성장하는 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열 의원(국민의힘·연제구2)은 “돔구장 건립 구상이 객관적인 검증과 공식적인 사업계획이 부족하다”라며 “사업비가 3조원 이상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시가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확정한 공식 사업비가 아니다. 공식적인 사업비 추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하나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돔구장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이미 검증된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라며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애초 계획과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 촉구했다. 박미순 의원(국민의힘·남구4)은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전임 시장의 핵심 추진사업이었던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338회 임시회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회기 동안 조례안 5건, 동의안 13건, 결의안 4건, 기타 1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는 원안 가결 20건, 수정가결 2건이며,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재검토를 위해 보류됐다. 특히 인사청문 특위, 해양·신공항 발전 특위, 부울경 광역발전 특위,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 특위 등 4개 특별위원회를 출범하며, 분야별 과제를 집중 논의할 기반을 마련했다.
  • 필로폰 투약 40대 중국인 시내버스 기사 구속…약물 운전 여부 조사

    필로폰 투약 40대 중국인 시내버스 기사 구속…약물 운전 여부 조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차에서 필로폰 투약 도구가 발견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40대 중국 국적 시내버스 기사에 대해 경찰이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버스를 운행했는지 조사 중이다. 피의자는 쉬는 날에만 마약을 투약해 버스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투약 시점과 근무 일정을 대조해 약물 운전 여부를 밝힐 방침이다. 2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3시 50분쯤 관내 도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40대 A씨(중국 국적)를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았다. 당시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를 막아선 채 움직이지 않던 차량에서 잠든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시흥에서 술을 마신 뒤 안산의 집 부근까지 13㎞가량을 음주운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도구를 찾아냈고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며칠 전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자신의 직업을 “시내버스 운전기사”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지난 5월 말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SNS를 통해 필로폰을 소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쉬는 날에만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진술만으로는 약물 운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A씨가 필로폰을 수령·투약한 정확한 일시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수많은 시민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A씨가 필로폰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행이 어려운 상태에서 버스를 운행한 사실이 확인되면 약물 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
  • 새학기 부산 학생들 생성형 AI 무료 사용…부산교육청, 통합 로그인 ‘펜즈’ 구축

    새학기 부산 학생들 생성형 AI 무료 사용…부산교육청, 통합 로그인 ‘펜즈’ 구축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시내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클라우드·AI 서비스 통합 로그인 시스템인 펜즈(PENZ)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펜즈는 다음 달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도입할 예정이다. 펜즈 도입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제미나이, 코파일럿, 파이어플라이, 챗GPT 등 유료 AI 서비스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의 유료 라이선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교직원은 입직부터 퇴직 때까지 동일한 펜즈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전학·전보, 상급학교 진학 등의 경우에 새로운 계정을 발급받아야 해 앞서 작업한 내용이 사라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펜즈 도입으로 학생들은 데이터 손실 없이 12년간 학습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펜즈는 나이스(NEIS) 학적 정보와 연동돼 학생 계정 생성, 진급 등을 자동 반영해 교사도 계정 관리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행정직 공무원은 전보 발령 시에도 동일한 클라우드 계정을 유지하게 돼 기관 간 유기적 업무 연동이 가능해진다. 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2억 원을 들여 자체 서버를 갖추는 등 관련 시스템 구축에 4억 원을 투입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도구인 캔바의 교육용 버전도 펜즈에 탑재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교육용 캔바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학생 개인이 개별적으로 사용 권한을 얻기는 어려웠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부산국제고 재학생인 김희린 양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술적 검토를 거쳐 펜즈에 탑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펜즈는 학생에게 공평하고 중단 없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승리 절실했나…‘독재자’ 젤렌스키를 다시 품은 이유 [밀리터리+]

    트럼프, 승리 절실했나…‘독재자’ 젤렌스키를 다시 품은 이유 [밀리터리+]

    러 본토·카스피해까지 타격한 우크라 드론전 성과에 평가 변화패트리엇 현지 생산·드론 공동개발 검토…백악관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독재자’라고 비난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최근에는 ‘승자’에 가까운 인물로 다시 평가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한 우크라이나의 드론전 성과와 급성장한 무인기 산업이 트럼프의 시선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에 새로운 낙관론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참모들과의 비공개 대화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패하고 있다는 판단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도력과 끈기를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자’를 좋아한다면서, 그의 눈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갈수록 승자처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2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두 사람이 워싱턴에서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초 공개 충돌 이후 크게 흔들렸던 미·우 관계가 실질적인 군사 협력으로 이어질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고 그의 지도력을 비판했다. 두 정상은 2025년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언쟁을 벌였고,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와 정보 공유를 일시 중단했다. 유럽 정상들과 미 공화당 인사들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꾸준히 움직였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국제회의와 정상회의를 활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이 열린 바티칸에서 약 15∼20분간 대화한 뒤 관계를 개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시베리아 때린 드론에 평가 변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결정적으로 바꾼 것은 외교적 설득보다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거둔 성과였다. 미국 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막대한 병력 손실에도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바꾸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병력과 산업 기반의 열세를 드론으로 보완하며 러시아 후방을 지속해서 흔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모스크바 외곽의 물류시설을 공격했고, 일부 드론은 시베리아까지 도달했다. 러시아가 안전지대로 여겨온 군사·산업시설과 보급망이 잇따라 공격받으면서 전쟁의 공간도 넓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드론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연간 약 5000대에 불과했던 드론 생산량을 2026년 수백만 대 규모로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군은 정찰·공격용 드론뿐 아니라 장거리 무인기를 활용해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군수공장, 비행장, 물류 거점을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샤헤드 자폭드론을 탐지하고 요격한 경험도 축적했다. 이 같은 전투 경험은 이란과 전쟁을 치르는 미국에도 의미가 있다. 미군과 중동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것과 같은 계열의 이란제 드론 위협에 직면했지만, 방공미사일 재고는 빠르게 줄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말 카스피해에서 이란산 무기를 러시아로 운반하던 선박도 공격했다. 이란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군수 보급로를 직접 겨냥하며 장거리 타격 능력을 다시 과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푸틴 대통령을 이전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요구하면서 양측의 막대한 사상자도 거론했다. 패트리엇 생산·드론 협력으로 이어지나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 변화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무기 지원과 공동 생산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우리가 실제로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관계 개선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공동 생산하는 구상에도 관심을 보였다. 우크라이나는 값비싼 방공미사일 대신 저비용 요격드론과 전자전 장비를 함께 운용해 러시아의 자폭드론 공세에 대응해 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생산 능력과 실전 자료를 활용하면 중동에서 커지는 드론 위협에 보다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인 태도가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주변 인사들은 그의 판단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도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참모를 설득해 러시아의 입장을 반영한 전력이 있다. 백악관은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과 대화하며 종전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여전히 협상을 통한 평화 합의가 가능하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악관 회담에서는 패트리엇 현지 생산과 드론 협력, 추가 군사 지원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만 바꾼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정책까지 다시 움직일지 주목된다.
  • 세종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민이 ‘평가’

    세종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민이 ‘평가’

    세종시가 공공생활정보 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시민 평가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28일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험하고 평가하는 ‘2026년 세종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가단’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참가단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과 평가 과정에 참여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공공생활정보 자동화시스템과 무신호 건널목 양방향 지능형 보행자 안전 보조시스템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면서 사용성과 편의성, 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제안된 의견은 실증기업의 서비스 고도화 및 향후 스마트도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참가단 활동은 9~12월까지 이뤄지며, 체험·평가·의견 제시 등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건당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나 상품권을 지급한다. 19세 이상 세종시민과 지역 대학교 재학생과 직장 재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다. 신청은 시 누리집(sejong.go.kr)에서 가능하다. 김종태 세종시 지능형도시과장은 “스마트도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체감하는 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제안 내용은 검토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핵무기 개발 없다”…8000t급 핵잠 3척, 美·IAEA 문턱 넘을까 [밀리터리+]

    “핵무기 개발 없다”…8000t급 핵잠 3척, 美·IAEA 문턱 넘을까 [밀리터리+]

    정부가 8000t급 핵추진잠수함 3척을 확보하고자 국내 사업 절차를 대폭 줄이는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그러나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연료 확보와 비확산 검증은 국내법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한국형 핵잠수함이 실제로 바다에 뜨려면 미국과의 핵연료 협상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안전조치 협의라는 두 국제 관문을 넘어야 한다. 2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핵추진잠수함의 획득·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특별법안은 핵잠수함 사업의 첫 번째 기본원칙으로 “핵무기의 개발·제조·보유 또는 사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핵물질을 다른 목적으로 전용하거나 국제 비확산 체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정부는 지난 5월 핵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비핵화 원칙을 국내법에 담아 국제사회의 우려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핵잠수함은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하지만 핵무기를 반드시 탑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원자로에 들어가는 핵물질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민간 원전과 다른 국제 비확산 문제가 뒤따른다. 법안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고 IAEA 등 국제기구의 확인 절차에 협조한다는 원칙도 담겼다. 방사성 물질로부터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고 핵잠수함용 원자로의 안전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특례도 마련했다. 핵잠수함 사업을 대형 무기체계 획득 전 의무적으로 거치는 사업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기간도 단축하고, 방위사업 계약의 원가 산정 규정도 일반 사업과 다르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핵추진잠수함전략위원회’도 설치한다. 국방부 장관이 부위원장을 맡고 해군참모총장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략위원회는 관련 시설의 설치 지역과 재원 조달 등 주요 사안을 심의한다. 국내 절차 줄여도 핵연료는 미국과 협의 특별법이 국내 행정 절차를 줄일 수는 있지만 핵연료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한국은 ‘장보고 N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농축도 20% 미만의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핵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일 한미 양국이 서울에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원자력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당시 협의에서 민간·상업적 목적의 농축과 재처리를 주로 다뤘다. 다만 로이터는 핵잠수함처럼 핵물질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려면 미국법에 따라 별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당국자들의 설명을 전했다. 현재 한미 원자력협정은 민간 원자력 협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핵잠수함용 연료 문제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로이터는 지난 5월 26일에도 한국이 2030년대 중반 첫 핵잠수함 진수를 추진한다며 이 사업이 북한의 잠수함발사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시아의 해저 군비경쟁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핵연료를 확보하는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이 연료를 직접 제공할지, 제3국을 통한 공급 방식을 택할지, 한국에 제한적인 농축 권한을 허용할지에 따라 사업 일정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특별법안에 핵물질 확보나 국제 협상이 늦어질 경우 계약 기간과 금액, 조건을 사후에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런 불확실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선체와 원자로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연료 협상이 늦어지면 건조와 시험 일정은 함께 밀릴 수 있다. 국내 획득 절차에 속도를 내는 것과 별개로 미국과의 협의가 한국형 핵잠수함 사업의 첫 번째 국제 관문인 셈이다. 바닷속 핵물질 어떻게 검증하나 IAEA와의 검증 방식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민간 원전은 핵물질의 위치와 사용량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핵잠수함은 장기간 바닷속에서 작전한다. 군사 기밀이 적용되는 함정 내부에 국제 사찰단이 자유롭게 접근하기도 어렵다. 한국은 핵잠수함에 투입한 핵물질이 핵무기 개발 등 다른 목적으로 전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출항 당시와 귀항 이후 핵물질의 양을 확인하면서도 잠수함의 작전과 설계 정보는 보호할 수 있는 별도의 검증 체계가 필요하다. 핵잠수함을 운용하는 핵보유국과 달리 한국은 NPT상 비핵보유국이다. 비핵보유국이 핵잠수함을 도입한 전례가 많지 않아 한국과 IAEA가 마련할 검증 방식은 향후 다른 국가의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가 법안에 “핵무기의 개발·제조·보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은 것도 이런 비확산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면 고농축우라늄보다 확산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핵물질 관리와 검증 의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8000t급 핵잠수함 3척을 개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 선도함을 진수하고 2030년대 후반 전력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국내 연구개발과 계약 절차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핵연료 확보와 IAEA 검증 방식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 전체 일정도 흔들릴 수 있다. 한국형 핵잠수함의 진수 시점은 국내 조선소의 건조 능력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기구를 상대로 한 협상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탄력 붙나…브라질서 울려퍼진 ‘상록수’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탄력 붙나…브라질서 울려퍼진 ‘상록수’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무역협정(TA)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올해 12월 제69차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무역 기회와 민감성을 분석하는 한·브라질 양자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 관세동맹이다. 특히 남미 최대 경제블록이자 리튬과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 대통령은 “교역을 넘어 첨단 산업, 공급망, 디지털·그린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룰라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저희가 한국과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의를 재개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브라질 부통령을 제가 지정해서 이 실무그룹의 장을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 우리 양국 관계가 더 신속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이 대통령도 정책실장을 실무단의 대표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양 정상은 브라질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역량을 연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뒤에는 룰라 대통령 부부가 마련한 국빈 오찬이 진행됐다. 이날 국빈 오찬은 상파울루 출신의 브라질 대표 셰프 마라 살레스가 준비했다. 오찬장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넣은 카드 앞표지에는 진주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가 리우데자네이루 거대예수상을 활용한 ‘구세주 그리스도상 한복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 담겼다. 안쪽 면에는 섬유예술가 제시카 유가 브라질 국기의 색채를 담아 한국 전통 보자기 기법을 활용해 천 조각들을 이어 만든 ‘옥사 실크 보자기’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표단에 대한 각별한 환대의 뜻을 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룰라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문화공연과 리셉션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브라질에 진출한 포스코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인들도 함께 초청되어, 양국 정상과 기업인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국빈 방문이 우리 기업들의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 진출과 투자의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경제외교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환영 리셉션은 한국과 브라질 출신 예술가들의 협연으로 채워졌다. 상파울루 출신의 가수이자 작곡가로 브라질 흑인 음악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파울라 리마와 2023년부터 상파울루 시립극장 시립합창단의 솔리스트 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리가 삼바, 보사노바 등 브라질 음악을 선보였다. 브라질의 명곡 연주에 이어 공연 중간에 다니엘 리가 한국 가요인 ‘상록수’를 독창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한국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환대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먼 길을 찾아준 이 대통령 부부와 한국 대표단에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 일정을 끝으로 브라질리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파울루 일정에 나섰다.
  •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선정 10개사, 코엑스서 ‘혁신기술’ 선보인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선정 10개사, 코엑스서 ‘혁신기술’ 선보인다

    호반그룹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의 최종 선정기업들이 오는 8월 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 전격 공개된다. 행사 첫날인 5일 대상과 최우수상 등 부문별 시상식이 개최되며, 최종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및 유망 기업은 행사 기간 운영되는 ‘HOBAN Open Innovation Week’ 공동관에서 자사의 핵심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기술사업화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 기관으로 처음 합류하면서 스마트건설 분야의 전문성이 대폭 강화됐다. 양 기관은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기술 발굴부터 실증 및 사업화까지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AI·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체험… 대대적 기술 교류의 장 열려이번 공동관에는 2026년 공모전 선정 기업 10개사뿐만 아니라 역대 수상기업과 호반그룹 협력사 등 다양한 혁신기업이 함께 부스를 꾸린다. 참관객들은 건설 신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기간 중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 외에도 데모데이(Hi DemoDay), 호반혁신기술세미나, 기술협력·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8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로 가능하다.
  • “금반지 36돈 찾으면 임자”…화천 토마토축제 31일 개막

    “금반지 36돈 찾으면 임자”…화천 토마토축제 31일 개막

    강원 화천 대표 여름축제인 토마토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토마토축제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사내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예년과 비교하면 축제 기간이 3일에서 10일로 대폭 늘었고, 장소도 사창리 문화마을에서 체육공원으로 옮겼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이 늘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고, 축제장 이전으로 고질적인 주차난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체육공원 인근에 계곡이 있어 여름 휴양형 축제로 변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장은 공연, 이벤트, 물놀이, 체험, 마켓홍보, 밀리터리 등 6개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공연존에서는 군악대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벤트존에서는 토마토풀장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총 36돈의 금반지와 파지 토마토 44t이 투입된다. 물놀이존에는 수영장, 물난장 파티, 물총 놀이터가 차려지고,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119 안전체험, 양떼 목장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켓홍보존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가 마련되고, 밀리터리존에서는 대형 군장비 전시와 사격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세환 군수는 “축제장을 찾으면 신나는 공연과 음악으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란, 우크라 직접 때리고 확전?…“북한 기술 품은 4000㎞ 미사일 위협” 우려 [밀리터리+]

    이란, 우크라 직접 때리고 확전?…“북한 기술 품은 4000㎞ 미사일 위협” 우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이란 선박을 직접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넘어 카스피해로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란의 직접 도발과 관련한 경계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지원해 온 데 이어 자체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7일(현지시간) “이란은 자국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코람샤르 계열 미사일은 사거리와 탑재량 면에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 “카스피해에서 이란 연루 군수 화물 운송 선박들과 군함 1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카스피해는 이란에서 러시아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이며, 러시아는 이란에 중요한 군사 파트너다. 이에 에르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우크라이나도 이란이 응답할 것임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했다. 사거리 최대 4000㎞ 미사일도 보유한 이란실제로 이란의 일부 미사일들은 우크라이나를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란이 북부 지역에서 발사해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에는 가드르, 에마드, 세질 등이 있으며 사거리는 모두 약 2000㎞로 추정된다. 이 중 사거리가 가장 긴 미사일은 코람샤르로 장거리 타격 능력과 대형 탄두 탑재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이란 전략미사일 전력의 핵심 무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형 탄두를 장착하고도 최소 200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서방 전문가들은 해당 미사일에 경량 탄두를 장착할 경우 최대 약 4000㎞의 사거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람샤르 미사일은 북한의 BM-25 무수단(화성-10)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BM-25 무수단 미사일 자체는 소련의 R-27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다. 가드르 미사일과 에마드 미사일의 기반인 샤하브-3 미사일 역시 북한의 화성-7 중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화성-7 역시 소련의 R-17 엘브루스(스커드-B)에서 시작된 북한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 개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상당수가 북한 미사일 기술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우크라, 이란 미사일 막으려면 필요한 방공망은?이란이 우크라이나 본토를 직접 탄도미사일로 타격하려면 최소 1500~2000㎞ 이상의 사거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자국 영토에서 우크라이나를 직접 미사일로 공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이란 미사일이 비행하려면 이라크, 튀르키예,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영공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카스피해에서 우크라이나가 이란 선박을 피격한 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직접 타격 가능성에 대비한 방공망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가드르, 에마드, 세질과 같은 미사일을 요격하려면 사드, 애로우-2 또는 더욱 발전된 요격 미사일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전용 방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트리엇 시스템의 경우 특정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는 있지만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능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코람샤르 미사일의 경우 자탄을 탑재하고 있다면 요격이 훨씬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란은 과거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미사일 공격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보유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의 직접 미사일 공격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이란이 간접 지원 관계를 넘어 직접 충돌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로 지적된다. 전선이 카스피해까지 확대될 경우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드론을 포함한 새로운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와 국제사회의 대응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16살과 성매매하려던 60대 남성…거절당하자 신고했다 체포

    16살과 성매매하려던 60대 남성…거절당하자 신고했다 체포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16세 여성 청소년과 성매매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8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쯤 청주의 한 주택에서 채팅앱으로 알게 된 B양과 성매매를 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양이 성관계를 거부한 뒤 친구를 불러 항의하자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양에게 “집에서 나가라”며 밀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인용 채팅앱이어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농림·임업 분석 신뢰도 높인다… 임업·농업진흥원 협력협의체 출범

    농림·임업 분석 신뢰도 높인다… 임업·농업진흥원 협력협의체 출범

    농림·임업 분야 시험분석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협력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손잡고 ‘시험분석 정도관리 협력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는 양 기관의 시험분석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도관리는 시험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다. 앞으로 양 기관은 ▲공통 시험항목 상호검증 ▲우수 운영기법 공유 ▲전문인력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정기적인 비교시험을 통해 분석 오차를 줄이고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다. 향후 양 기관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관을 점차 확대해 농림 분야를 대표하는 분석 품질 협력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전향미 한국임업진흥원 임업기술실용화본부장은 “시험분석 결과는 국가 정책과 임·농업인의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양송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 제4선거구)이 지난 27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을 소관 기관으로 두며, 교육 관련 주요 정책과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부터 평생교육 정책에 이르기까지, 서울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다양한 교육 현안을 책임지고 다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양송이 의원은 건국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통 교육 전문가로, 영등포구 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을 거치며 탄탄한 정책 전문성을 쌓았으며, 현장 중심의 활발한 지역 활동 경험을 두루 인정받아 이번 직에 올랐다. 양송이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매우 뜻깊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에 걸쳐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며,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필요한 부분은 책임 있게 견제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후티가 때렸다더니…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드론, 이라크서 날아와” [밀리터리+]

    후티가 때렸다더니…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드론, 이라크서 날아와” [밀리터리+]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의 배후를 놓고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격을 자처했지만, 사우디 정부는 드론이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거점에서 날아왔다고 지목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자국 석유시설을 향해 발사한 드론 여러 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이라크 당국에 “자국 영토가 공격의 발사 지점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들은 공격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반면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 드론의 예멘 영공 침범에 대응해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발표가 엇갈리면서 실제 공격 주체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 총리실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보안 당국에 진상 조사를 지시하고, 이라크 영토를 우호국 공격을 위한 통로나 발사대로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드론 최대 절반 이라크서 발사” 사우디는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이 사우디와 다른 걸프 국가들을 상대로 드론 공격을 반복했다고 보고 있다. WSJ가 인용한 사우디 측 평가에 따르면 사우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약 1000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최대 절반이 이라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 대상에는 홍해 연안 얀부의 정유시설과 사우디 동부 지역 유전 등이 포함됐다. 사우디는 이에 맞서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거점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 과정에서는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원유 처리시설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걸프 지역 당국자는 공격으로 아브카이크 시설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WSJ에 말했다. 유럽연합(EU)의 지구관측위성 센티널-2가 촬영한 영상에서도 시설 주변에서 불꽃과 연기가 포착됐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공식 성명에서 아브카이크가 공격받았다고 직접 밝히지 않았다. 아브카이크는 원유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수출 가능한 상태로 안정화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처리시설이다. 하루 약 700만 배럴을 다룰 수 있어 사우디 원유 생산과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2019년에도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유전이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당시 후티는 공격을 자처했으며, 사우디 원유 생산량은 한때 절반가량 급감했다. 호르무즈 피해 홍해로 돌렸지만 우회로도 위협 이번 공격은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피해 가동해온 원유 수출 우회망까지 압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사실상 차단했다. 사우디는 동부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송유관으로 서쪽 홍해 연안까지 운송한 뒤 수출 물량을 유지해왔다. 홍해로 나온 유조선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인도양과 아시아 시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주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뒤 사우디 선박을 잇달아 공격했다. 이 때문에 일부 원유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거나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가는 더 길고 비싼 항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와 사우디 내륙 석유시설까지 동시에 위협받으면 사우디의 원유 수출 비용과 위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와 후티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사우디를 압박하고, 사우디가 이라크 내 무장세력에 보복할 경우 중동의 전선도 한층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 양송이·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양송이·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7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부위원장으로 양송이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과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1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 제2선거구)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여야 부위원장 선출까지 마무리되면서,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교육학 박사 출신의 양송이 서울시의원은 제9대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장을 거치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교육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6월 지방선거로 제12대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기초의회에서의 생활밀착형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길동과 대림동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어 온 만큼, 앞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산적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 부위원장은 이날 선출 직후 “맡겨주신 책임을 무겁게 새겨, 교육위원회의 위원님들과 항상 소통하고 함께 할 일에는 힘을 모으며 필요한 순간에는 치열하게 토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이자 서울의 미래이며,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교육의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울교육, 교육 사각지대 없는 서울교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1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재선 의원으로 4년간 활동한 이희원 부위원장은 흑석고등학교 개교 및 학생 정원 확대, 과밀학군 중학교 전·입학 난제 해결, 소아 의료 지원 등을 이끌어왔다. 또한 사립초등학교 입학 지원 시스템 개선과 교육청 소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교육 현안 해결에 주력해 온 인물이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4년간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제는 한층 무거워진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현장과 정책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 과밀·과소학급, 학생 안전 등 서울교육의 과제는 여야가 따로 없는 사안”이라며 “양 당이 긴밀히 협의해 모든 위원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교육청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잘 곳 찾아?” 여중생과 모텔·차량서 3차례 성관계한 30대男 결국

    “잘 곳 찾아?” 여중생과 모텔·차량서 3차례 성관계한 30대男 결국

    미성년자 의제강간 유죄…징역 2년 선고 외박할 곳을 구하고 있던 여중생과 모텔·차량 등에서 성관계를 한 3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한상원)는 최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판 출석 상황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A씨는 2024년 8~10월 충북 진천군 소재 모텔과 자신의 차량 등에서 10대 B양과 3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여중생을 통해 외박할 곳을 구하고 있던 B양을 소개받은 후 연락을 주고받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지만, 이 사건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유형력이나 기망·유인 등 불법적 수단을 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한·브라질 정상회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국방 비밀정보 교환 공감대

    한·브라질 정상회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국방 비밀정보 교환 공감대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자원·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등 에너지 분야 협력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정상은 올해를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저와 룰라 대통령님은 오늘 회담을 통해 2026년을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2월 ‘4개년 행동계획’에 이어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경제와 안보 분야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협력 등 모두 7건의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협력 MOU’는 우리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기술 협력 MOU’는 공급망 기초요소, 바이오경제, 지속가능연료, 산업 탈탄소화, 저탄소·지속가능 소재, 첨단 전략산업(인공지능·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 등 7개 분야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양 정상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자원·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은 누구나 아는 것처럼 세계적인 핵심 광물 보유국”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저와 룰라 대통령님은 양국 기업과 기관 간 핵심 광물 공급망의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관계 기관 간 후속 협의를 통해 양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첨단·미래 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에 합의했고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을 추진해 국방과 방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하반기 대한민국 공군이 도입하게 될 브라질의 C-390 수송기에 우리 기업들의 부품이 탑재된 것은 양국 방산 협력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며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상호 강점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체결한 ‘우주 협력 MOU’는 민간 발사체 발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위성 데이터 공유와 우주 탐사 등 우주 분야 전반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한국 기업의 반도체 협력이 브라질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뒷받침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영화 협력 MOU’, ‘체육 협력 MOU’, ‘교육 분야 협력 각서’를 맺고 문화·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는데 특히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싸워서 이기는 안보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든든한 안보라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철학을 대통령님께 다시 한번 설명드렸으며 대통령님께서도 깊이 공감해 줬다”고 했다. 이어 “브라질은 중남미 비핵화를 선도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와 평화적 분쟁 해결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나라”라며 “오늘 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한 지지를 보내준 대통령님과 브라질 정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추진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실제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 기업의 메르코수르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교역을 넘어 첨단 산업, 공급망, 디지털·그린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룰라 대통령은 “오는 9월 알칸타라 발사 기지에서 양국이 새로운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면 좋겠다”며 깜짝 초청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가 여기 와서 직접 보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어려우면 영상으로라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다. 룰라 대통령은 “대통령님과 저 모두 굉장히 어렵게 자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학생 하나하나 또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저희는 극단적인 세력으로부터의 공격을 이겨내기도 했고 또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는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다자주의와 평화, 개발이라는 이러한 것들은 협력에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그와 같은 정신 때문에 브라질과 대한민국은 손을 잡고 있다. 같이 갑시다”라며 한국과 이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 역시 소년공 경험을 언급하며 “내일 상파울루에서 대통령께서 젊은 시절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생각”이라며 “그곳에서 노동자의 현실을 잊지 않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했던 룰라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화답했다.
  • 한·브라질 ‘에너지 협력 강화’… 핵심 광물 공급망도 넓혔다

    한·브라질 ‘에너지 협력 강화’… 핵심 광물 공급망도 넓혔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 원년 선포재생에너지·전력망 협력 등 MOU ‘국방 비밀정보 교환 협정’도 추진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추진 공감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자원·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등 에너지 분야 협력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정상은 올해를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협력 등 모두 7건의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협력 MOU’는 우리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기술 협력 MOU’는 공급망 기초요소, 바이오경제, 지속가능연료, 산업 탈탄소화, 저탄소·지속가능 소재, 첨단 전략산업(인공지능·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 등 7개 분야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경제협력 고도화 및 R&D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이 세계적인 핵심 광물 보유국이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기반 확보가 가능해진 것으로도 전해졌다. 양국 정상은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에 합의한 한편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을 추진해 국방과 방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26일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전시된 대형 수송기 C-390을 시찰했다. 이 수송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사가 제작해 올해 12월부터 총 3기를 한국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총 8830억원 규모 사업이다. 양국 정상이 체결한 ‘우주 협력 MOU’는 민간 발사체 발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위성 데이터 공유와 우주 탐사 등 우주 분야 전반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한국 기업의 반도체 협력이 브라질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뒷받침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싸워서 이기는 안보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튼튼한 안보라는 정부의 철학을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추진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실제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 기업의 메르코수르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스페인 EFE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양측의 협력은 단순히 제조업 제품을 통해 천연자원을 교환하는 관계가 아닌 혁신과 투자, 기술, 그리고 인재를 통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