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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명이나 희생된 대가가 고작 주차장입니까

    6명이나 희생된 대가가 고작 주차장입니까

    서울시 한강로2가 224-1번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입구에서 150m 정도 떨어진 이곳에는 4년 전만 해도 낡은 누런색 4층짜리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5만 3066㎡에 이르는 이 일대가 용산 재개발 4구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건물 1층에는 남일당이란 상호의 금은방이 있었다. 위로는 사무실, 의원, 탁구장, 호프집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2009년 1월 20일 통틀 무렵 이 건물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다. 옥상 망루에서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 40여명은 경찰 특공대원 10여명이 컨테이너박스를 타고 4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오자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했다. 경찰 진압 40분 만에 망루에 불길이 치솟았고 이내 옥상 전체로 번졌다. 결국 철거민 5명은 이날 검은 주검으로 내려왔다. 진압에 나섰던 경찰 특공대원 1명도 숨졌다. TV 뉴스 화면으로 생중계되며 국민의 마음을 시커멓게 태워버린 사건, 바로 ‘용산 참사’였다. 용산 참사 4주기를 앞둔 17일, 옛 남일당 건물 일대를 다시 찾았다. 4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5동이 들어설 예정이라던 용산 재개발 4구역은 현재 42층은커녕 1층짜리 건물도 지어지지 못한 상태다. 재개발이 중단돼 주차장과 공터로 변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용산 참사 유가족들이 “이럴 거면 왜 성급하게 철거부터 했느냐”, “경찰이 사람 목숨 6명을 앗아가며 강제진압을 한 이유가 고작 주차장 하나 만들려고 그런 것이냐”며 울분을 토하는 이유다. 텅빈 공터 주변에는 2m 높이의 철제 펜스가 둘러처져 있었다. 펜스에는 용산 참사를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안쪽에는 각목과 녹슨 철근 등 건축자재 잔해와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고 나머지 공간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주차관리인 오모(60)씨는 “지난해 7월부터 재건축 조합에 위임받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주차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0)씨는 용산 재개발 4구역에 대해 “도심 속 페허”라고 표현했다. 김씨는 “주차장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진다”면서 “철거 예정이던 건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밀려나 결국 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받아 인근으로 이주해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 달에 대출이자만 200만원을 내야 해 너무 힘들다”고 했다. “가장 속상한 건 근처에서 고깃집을 15년간 운영하던 칠순의 어르신이 살고 싶다고, 대화하고 싶다고 남일당 망루에 올라갔다 돌아가신 거야. 재개발이 결정된 뒤 아무런 대책 없이 철거부터 무리하게 추진하더니 결국….” 갑자기 감정이 복받친 김씨가 말끝을 흐린다. 남일당 부지에서 용산 참사로 남편 양회성(당시 56세)씨를 잃은 김영덕(58)씨는 “지금까지도 재개발이 이뤄지지 않을 거였다면 왜 그렇게 세입자들을 몰아세웠는지 모르겠다”면서 “주차장 운영도 용역 깡패들이 하는 것으로 안다. 현장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며 가슴을 쳤다.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왜 폐허 같은 주차장이 만들어진 걸까. 철거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용산 4구역 재개발 사업이 현재 전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공사비 증액과 일반분양 수익 감소에 따른 추가 분담금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컨소시엄 간 계약이 2011년 8월 해지됐다. 이후 조합에서 새로운 시공사 계약을 위해 재입찰 공고를 냈지만,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현재까지 성사시키지 못했다. 유족들은 한목소리로 차기 정부에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시 49세로 숨진 윤용헌씨의 아내 유영숙(52)씨는 “박근혜 당선인이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말하려면 용산 참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김석기 전 경찰청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사과하는 시늉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7일 오전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고 이성수(당시 51세)씨의 부인 권명숙(51)씨도 “바로 앞에서 외치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당선인의 정부에는 기대할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물탱크 활용한 ‘윤동주문학관’ 대한민국 공공건축 국무총리상

    물탱크 활용한 ‘윤동주문학관’ 대한민국 공공건축 국무총리상

    종로구는 지난해 7월 청운동에 개관한 ‘윤동주문학관’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해 11~12월 공모를 실시, 25개 건축물에 대해 엄격한 서류·현지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윤동주문학관은 김영종 구청장의 주도로 용도폐기된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활용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건축물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종로구 문화관광협의회,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했다. 구는 문학관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구성했다. 우선 어두운 물탱크 내부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닫힌 우물’이라는 이름을 달고,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시 세계를 담은 영상실로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 한쪽에는 물탱크 윗부분을 개방해 시 ‘자화상’에 등장하는 우물을 연상케 하는 ‘열린 우물’이라는 공간을 탄생시켰다. 문학관 옆으로 난 1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산책로인 ‘시인의 언덕’으로 연결된다. 문학관은 개관 이후 3만 5000여명이 방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구청장은 “윤동주문학관과 더불어 문학도서관을 건립해 윤동주 브랜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변 공원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문학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강원도 △정선군 부군수 전정환△DMZ정책담당관 김남섭△교육입교 박종훈 이만희 서경원 김만기△DMZ박물관장(직무대리) 김수산△의료원경영개선팀장 이계석△산림개발연구원장 심상준◇과장△문화예술 박흥용△체육진흥 김철래△복지정책 김두식△여성청소년가족 박만수△기업지원 차호준△투자유치 전대경△투자기반조성 홍원표△산림자원 김준해△산림소득 전제훈◇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최정규△교육연구실장 이용진◇소장△자연환경연구사업 김선협◇의회사무처△운영예결전문위원(직무대리) 반종구△농림수산전문위원(〃) 박영원△입법지원전문위원(〃) 김기찬 ■한국관광공사 ◇실장△기획조정 김진활△해외마케팅 김기헌△MICE뷰로 민민홍△국민관광 김영호△관광정보 김화숙△글로벌컨설팅 박병남△관광인프라 김근수△관광브랜드상품 전효식 ■한국석유공사 ◇1급 승진△석유정보센터장 구자권△총무관리처장 김형태△생산시설건설〃 노시대△비축시설〃 안영모△울산지사장 오효진△우즈베키스탄사무소장 김동희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이사(부사장 겸임) 박지현 ■교통안전공단 ◇승진△경영기획처장 이익훈△자동차검사처장 김지우△신교통연구실장 이종현△강원지사장 전종범△충북지사장 이재흥△교통안전교육센터장 권기동◇전보△감사처장 윤용안△지속가능경영처장 조윤구△운영지원처장 장상순△교통안전처장 서종석 ■국방기술품질원 △대외협력부장 김세현△분석평가〃 백승호△부산센터장 나두환△국방벤처실장 이창노 ■기술보증기금 ◇1급 승진△보증운용부장 박대연△업무개선부장 유장춘△창업지원부장 이훈△강남본부평가센터 지점장 박선근△광주본부평가센터 〃 박덕수 ■MBC △감사국 부국장(감사기획팀장 겸임) 김인수△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 김남태 ■KBS미디어텍 △사장 강성호 ■외환은행 ◇지점장△가산디지털기업금융 이춘성△강남구청역 정일용△강남금융센터 양진영△강남대로 겸 삼성타운 개인부문 이기원△고덕 정명상△광산 고봉인△구미역 최경찬△구의동 최영욱△남천동 김성목△대화역 윤순섭△도당동 신현재△동울산 전윤열△동탄신도시 서임선△둔산중앙 조민호△둔산 박귀호△명동 김연주△무역센터 장치규△반포자이 겸 반포뉴코아 김광석△발산역 이종하△방배동 양정철△범어동 신기석△사직동 이명훈△산곡동 계출△산본 허만국△상계동 길영준△상무 최방열△서대문 박종춘△서면남 배규효△서울대입구역 이문배△서잠실 김경수△서초중앙 김한을△석관동 강철수△성동 유원호△성수역 강성진△송파동 윤희철△수완 박준연△수유역 류근형△신림역 안상동△안산 김현석△압구정중앙 김원태△야탑역 박정규△여의도 박준식△역삼중앙 김태경△연신내 김명환△영등동 김철호△영등포 이성원△오산 고석문△원주 장대식△이태원 한상한△일원역 두필수△작전동 박기남△잠실역 양현석△정릉 오덕구△정자동 최종대△주엽역 어윤봉△죽전 이석광△창동역 기세완△천안공단 이정호△천안불당 황돈순△천안 박정재△철산역 조규형△청담역 최성찬△청주북 김철수△충무로 오진환△하남공단 진광섭△호계동 김대집△호평 김성환△홍대역 강석우△홍성 이효승△화양동 이상식△가산디지털3단지(개설준비위원장) 이규동△대기업영업1본부 SRM 김지헌 김형욱 이태균△대기업영업2본부 SRM 김치옥 오희천 ■일동제약 ◇상무 승진△의원사업부문장 나승일△병원사업부문장 전걸순 ■한진 ◇승진△전무 예상곤△상무보 심정환 이충규 ■성신양회 ◇임원 승진△수석부사장 김태현△부사장 장광치△상무 김상규△이사 김석현△이사대우 이성구 하규섭
  • 中 “국가해양국, 해양부로 승격 검토” 日 “센카쿠 전속부대 설치 계획대로”

    올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놓고 극심하게 대립한 중국과 일본이 해양권익을 지키기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새해에도 양국 간 ‘힘겨루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센카쿠열도를 비롯한 각종 해양분쟁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국무원 산하 국가해양국을 해양부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남방도시보가 30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열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천밍이(陳明義) 정협 상무위원이 해양국을 승격시켜 해양권익 수호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이에 따라 정부도 해양부 승격을 검토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양감시선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분쟁해역 순찰을 전담하는 해양국이 부(部)로 승격되면 조직과 예산 등이 대폭 확충돼 순찰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15년까지 무인기를 이용, 분쟁해역을 상시적으로 감시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중국은 또 센카쿠 문제로 인한 중·일 간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일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간한 ‘2013년 국제 정세 황서’를 통해 “댜오위다오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국 간 충돌이 폭발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뤄위안(援) 해군 소장도 지난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모두 댜오위다오에 대한 실효지배 강화 움직임을 갈수록 강화하고 있어 2013년 국지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본도 맞불을 놓고 있다. 아베 신조 정권은 ‘센카쿠 공무원 상주’ 공약은 유보시켰지만, 센카쿠 전속부대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은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또 지난 29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중국 견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일본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와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했다. 중국 주변 국가와 안보협력을 강화하면 중국에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뜻이다. 중국과의 힘겨루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가치를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등을 꼽았다.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과 이해관계가 맞부딪치는 국가들로 이들과 ‘연합전선’을 펼쳐 일본의 해양권익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文 “필수 생활비 절반 시대 열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6일 선거 운동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고 정책 알리기 유세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가 몰려 있는 수도권을 이틀째 공략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진 것을 만회하기 위한 ‘큰 한방’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날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긴급 회동으로 서울 의정부와 경기 성남 유세 일정을 취소하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료·주거 등 3대 가계지출을 대폭 줄여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 절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는 민생이고 민생이야말로 새 정치”라면서 ▲무상보육부터 반값 등록금까지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달성 ▲월세 바우처 도입 ▲통신비 등 기본 생활비 절감 등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아이 낳고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국가가 책임지고 줄이겠다.”면서 “임신·출산 관련 필수 의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필수예방접종 항목을 확대해 무상 제공하며,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초·중·고 12년 무상교육과 반값 등록금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주거 복지를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전체 가구의 10%까지 확대하고 이 가운데 10%가량을 청년과 대학생 등을 위한 공공원룸텔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저가 단말기 보급, 공용 와이파이 무상 제공 등 통신비 절감 방안도 제시했다. 오전에 민생정책을 제시한 문 후보는 오후에 ‘민생정책 행보’를 이었다. 문 후보는 경기 고양시 고양회관에서 300여명의 여성 주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여성 정책을 쏟아냈다. 그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고 민주화된 나라가 세계 남녀 평등지수가 135개국 가운데 116위로 조사된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매년 출산과 육아 부담 때문에 일자리를 떠나는 여성이 해마다 50만명쯤 된다고 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는 “국공립 보육시설을 대폭 늘리고 아버지 출산 휴가가 5일 중 3일로 돼 있는 것을 2주로 늘리겠다.”면서 “아이를 낳아주는 여성들은 국가유공자 대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선거 운동 전략을 민생정책에 방점을 찍은 것은 새 정치 이미지 확보와 함께 박 후보와의 차별화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의 회동 이후 다시 경기 수원역 앞으로 이동해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실패론과 함께 ‘박 후보 정권교대론’을 들며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세장을 찾은 청중들에게 “안철수 전 대선 후보 만나고 왔고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활동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국민 대표할 만한 분들 다 모여 국민연대도 출범했으니 이제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 완성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시진핑號 어디로] (1)강한 힘의 외교 펼친다

    [시진핑號 어디로] (1)강한 힘의 외교 펼친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15일 드디어 중국의 1인자로 올라선다. G2(주요 2개국)의 한 축이 시진핑에게 맡겨진 것이다.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물려받았지만 그의 앞에는 세계 경기침체의 지속과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갈등 고조 등 안팎 도처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즐비하다. ‘시진핑의 중국’을 다섯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평화로운 굴기(?起·우뚝 일어섬)는 불가능하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8일 시진핑 시대 10년을 여는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 개막식 당시 밝힌 외교·군사 노선 보고에서 기존의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며 힘을 기르다) 기조를 버리고,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패권 외교’를 펴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중국은 군비경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고,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군사적 위협을 조성하지 않겠다.”(17차 전대 ‘정치보고’)던 메인 테마를 삭제하는 대신 “중국 국방건설의 목적은 국가 주권, 안전, 영토의 완전한 보존, 평화발전을 위한 보장에 있다.”(18차 전대 ‘정치보고’)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020년 군 기계·정보화 예사롭지 않아 특히 “국제적 지위에 걸맞고 국가 안보와 발전 이익에 부응하는 강한 군대를 건설하는 것이 전략적 임무”라고 선언했다.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국가 주권’과 ‘핵심이익’ 개념이 군사 분야에도 등장했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다. 중국은 과거 주권과 이익이란 개념을 시짱(西藏·티베트), 신장(新疆) 등 자국 영토에 국한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필리핀·베트남 등과 분쟁 중인 남중국해, 일본과 대치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영토분쟁 지역에까지 확대시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군대의 국가발전 수호 목표를 적시한 것은 중국이 패권 외교를 관철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 같은 점에서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미국과 협력보다 경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부주석이 연초 워싱턴을 방문하면서 내세웠던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아시아·태평양 중시’를 선언한 미국의 ‘중국 봉쇄’에 맞선 개념이다. 당초 시 부주석이 내세웠던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조화 추구 ▲선의 경쟁 ▲상호 공영 등 3원칙을 통해 서로 ‘윈·윈’하자는 것이지만, 역설적으로 ‘중화 패권’을 꿈꾸는 중국으로서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美 견제·영토갈등 심화에 부담 느낄 수도 실제 중국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군 기계화와 정보화에 중대한 진전을 이루겠다며 일정표를 구체화했다. 군사력 강화 영역도 확대했다. 정치보고에서 항공모함 건설 등을 통한 원양 해군 육성과 우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뜻을 강조한 바 있다. 세계적인 군비 절감 추세 속에 군의 현대화를 내세워 나홀로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이 향후 10년간 4920억 달러(약 541조원)의 국방예산을 줄이겠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중국은 올해 국방비를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을 진수시킨 데 이어 향후 5년 내 3척 이상의 항모군단을 배치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진핑이 튼튼한 군 배경을 가졌다는 점에서 군사력 강화 노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군사와 외교를 강조한 18차 전대 정치보고의 초안을 시진핑이 작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실제로 그는 1979년 중앙군사위원인 겅뱌오(耿飇) 국방부장의 비서로 3년간 군을 경험했고, 푸젠(福建)성과 저장(浙江)성 등에서 근무할 때 군을 직접 지휘했다. 국내적으로 고조되는 민족주의 정서를 무시할 수도 없다. 다만 중국이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미국의 견제를 받고 주변과는 영토갈등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진핑 체제가 강경 일변도로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후진타오 10년의 명암] (중)군사력 바탕 ‘힘의 외교’

    [후진타오 10년의 명암] (중)군사력 바탕 ‘힘의 외교’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전략적 의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하고, 각자의 이익을 존중하며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협조를 강화해 21세기 새로운 대국관계와 국제관계를 건설해야 한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지난 7월 8일 베이징 칭화(淸華)대에서 열린 세계평화포럼에서 ‘새로운 대국관계 건설론’을 들고나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시대의 외교가 이젠 ‘도광양회’(韜光養晦·칼집에 칼날의 빛을 숨기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르다)를 뛰어넘어 ‘유소작위’(有所作爲·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를 하겠다는 속내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주요 2개국(G2) 반열에 올라선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협력자로서 세계 질서의 새판을 짜겠다는 것이다. 이 처럼 ‘후진타오 시대’는 한마디로 ‘힘의 외교’가 시작된 것으로 요약된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커진 덩치를 바탕으로 힘을 앞세워 자국의 이익을 챙기겠다는 얘기다.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동남아 국가들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에서 그런 실태가 이미 나타났다. 중국은 그동안 남중국해 분쟁 대상국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에게 공동개발 카드를 제시하며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분쟁은 당사국 간 양자협상으로 풀어야 한다며 무력을 배제하려는 듯한 ‘화해 제스처’를 보냈다. 중국이 평화로운 세계 속에서 발전하고 세계평화를 도모한다는 ‘화평굴기’(和平?起)의 외교 전략을 표방해온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4월 이후 스카버러섬(중국명 황옌다오)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해상 대치를 강행하는가 하면, 일본과의 센카쿠 분쟁에서도 강공책으로 일관하며 ‘힘의 외교’를 과시했다. 스카버러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 정부는 5월 필리핀과 해상 대치 사건이 발생하자 그 보복으로 자국민의 필리핀 여행을 제한하는 한편, 필리핀산 농수산물 검역 강화 등으로 기를 꺾었다. 앞서 2010년에는 자국 어선이 센카쿠열도 부근에서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자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로 일본을 ‘굴복’시켰다. 중국 외교의 강경 일변도 정책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에 맞서 남중국해 제해권(制海權)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급증의 산물이고, 대내적으로는 고조되는 민족주의적 여론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환경 때문이라는 것이 베이징 정가의 분석이다. 진찬룽(金燦榮)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은 그동안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과의 분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지금은 그 틀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힘의 외교’의 동력은 경제력이 뒷받침된 ‘군사 굴기’에서 나온다. 중국은 1990년대 초반 인민해방군 전력 증강을 외치며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비율로 국방예산을 늘려왔다. 올해 국방예산은 1067억 달러(약 116조 3500억원)를 기록,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미 2007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군사대국으로 도약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을 정식 취역시켰고, 스텔스기인 젠(殲)-20과 ‘항모 킬러’로 불리는 대함 미사일 둥펑(東風)-21,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 등 신종 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산하에 장성급 전략기획부를 신설, 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전까지 육·해·공군 각 병종별로 전략 부서를 가동했지만,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 전략부서를 만든 것이다. 후 주석의 지시로 신설된 전략기획부는 중대 전략 연구, 군 건설 발전기획 및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군 전략 차원의 배치와 통제 방안을 건의하는 등 군의 거시적 기획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제발전으로 인민해방군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통합 전략의 필요성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홍보상품도 쇼핑하듯…맞춤형 홍보상품 사이트 ‘ePR몰’ 오픈

    홍보상품도 쇼핑하듯…맞춤형 홍보상품 사이트 ‘ePR몰’ 오픈

     최근 가구 신제품을 개발한 김양회(51)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 내에 홍보실이 없다 보니 홍보를 대행해 줄 곳을 찾아야 했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PR대행사들을 만나봤지만 대부분 1년 장기 계약을 요구하는 데다, 중견 기업으로서는 불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비용까지 요구했다.  고민하던 차에 소개받은 곳이 다양한 홍보상품을 골라 구입할 수 있다는 ‘ePR몰’이었다. 우선 이 사이트는 홍보 상품이 다양했다. 또 홍보상품마다 가격이 정해져 있는 정찰제여서 믿을만했다. 특히 성과 대비 비용책정 방식이어서 윤 대표 입장에서는 약속한대로 홍보가 되지 않으면 돈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만족이었다.  다양한 맞춤형 홍보 상품을 제공하는 ‘ePR몰(www.eprmall.com)’이 새롭게 오픈 했다. ePR몰은 마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듯이 다양한 홍보상품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다.  이를 위해 ePR몰은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 등에 소속된 100여 개의 인터넷 언론사와 언론홍보 대행 계약을 맺고 수십 종의 홍보 상품을 사전 제작해 놓았다.  ePR몰의 장점은 사전 제작한 다양한 맞춤형 홍보상품 덕분에 클라이언트들이 꼭 필요한 홍보 상품만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홍보비용 책정 방식도 합리적이다. 불필요한 서비스까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 홍보비 책정 방식과 달리, 성과 대비 비용책정 방식을 채택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홍보를 원하는 비용에 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맞춤형 홍보 상품을 사전 제작해 클라이언트가 필요한 상품만을 고를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ePR몰이 확보하고 있는 홍보 상품은 온라인언론 홍보, 신문 및 잡지 홍보, 동영상 홍보, 주식거래시스템(HTS)홍보, 키워드 최적화 홍보 등 수십 종에 이른다.  특히 유해 기사로부터 회사가 신속하게 반박 자료 등을 통해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홍보 상품’은 ePR몰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여러 매체를 활용하는 크로스미디어 홍보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체 지면은 물론 모바일, 동영상 심지어 전광판까지 활용해 종합적인 홍보가 가능한 서비스다.  ePR몰 하지윤 대표는 “홍보 방식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뉴미디어 트렌드에 맞는 홍보 상품을 대거 늘려 홍보에 관한 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269-4105.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이금형 광주경찰청장 ‘논개상’ 추대

    여성 최초의 치안감인 이금형(54) 광주경찰청장이 ‘올해의 논개’로 뽑혔다. 사단법인 의암 주논개 정신선양회는 17일 이 청장을 ‘제6회 의암 주논개상(朱介像)’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 청장은 ‘도가니 사건’을 재수사해 14명을 추가로 입건하는 등 여성 및 아동·청소년 관련 치안과 인권보호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청장은 상금 1000만원을 전남 나주와 광주 광산구에서 발생한 성폭행 피해자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 온실가스 감축 두배로… 업계 ‘설상가상’

    정부는 내년 포스코와 현대차 등 국내 산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올해보다 두 배 줄이기로 했다. 산업계는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부담이 가중되는 조치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5일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적용을 받는 480개 업체의 2013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5억 7200만t으로 확정했다. 따라서 이들 업체는 내년 예상 배출량(5억 9000만t)의 3.02%인 1800만t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업체별 감축 목표가 처음 설정된 올해 감축량(840만t)보다 두 배 이상 목표량이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시멘트 등이 포함된 산업부문에서 가장 많은 954만t을 줄여야 한다. 이 중 철강에서만 334만t, 시멘트 업종은 161만t을 감축 목표량으로 각각 설정했다. 업체별로는 포스코가 248만t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제철 48만t, 쌍용양회 44만t, 동양시멘트 28만t 순으로 감축 목표량이 많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도 761만t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 건물과 교통 분야의 감축량은 각각 20만t과 6만t, 폐기물 분야는 36만t으로 결정됐다. 목표관리 업체는 내년도 감축량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정부는 업체별 이행실적을 평가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업체에 대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영도 좋지만, 감산과 임금 삭감에 나선 판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 여력이 있겠느냐.”면서 “정부가 산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생산을 줄이라는 것과 같다.”며 반발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도 시행하지 않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대표명시선100’ 1차분 5권 발행

    올 9월은 만해 한용운의 옥중시 ‘무궁화를 심으라’가 잡지 개벽 27호에 실린 지 90돌이 되는 해다. 내년은 또한 안서 김억이 최초의 현대 시집인 ‘해파리의 노래’를 발간한 지 90돌이 된다. 시인생각에서 ‘한국대표명시선100’ 1차분 5권을 펴낸 이유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활짝 꽃피우기 시작한 모국어의 시는 그 엄혹한 시대에 민족혼을 일깨우고 민족 정서를 발양시켰다고 이근배 시인은 말했다. 그러니 온 겨레가 두고두고 읽어야 할 경전이 바로 오래된 시집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김소월, 한용운, 조운, 정지용, 이병기, 김기림, 노천명, 백석, 이상, 서정주, 김성옥, 이육사, 윤동주 등의 시집인데 정작 서점의 시집 코너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 ‘시집은 넘쳐나도 서점가에 시집은 없다.’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기획·편집해 제작과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1차분 5권은 한용운, 윤동주, 김남조, 신달자, 도종환 편이다. 9월 중에 김소월, 서정주, 정지용, 노천명, 박재삼, 천상병, 정진규, 오세영, 김영랑 편 등이 출간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 시문학의 전편을 집대성하고 시문학사를 바로 세우는 데 그 뜻을 두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노총 위원장 보선 문진국씨 단독 입후보

    한노총 위원장 보선 문진국씨 단독 입후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7일 이용득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에 문진국 전국택시산업노련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다음 달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임시선거인대회에서 공식 선출될 전망이다. 임기는 2014년 1월까지다. 문 후보는 금구상운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전국택시노련 서울지부장을 거쳤다. 문 후보와 조를 이룬 한광호 사무총장 후보는 쌍용양회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전국화학노련 위원장과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정준양회장 “회사이익보다 고객신뢰”

    정준양회장 “회사이익보다 고객신뢰”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새내기 사원들에게 “회사 이익보다 고객의 신뢰가 우선”이라며 고객중심 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미래창조아카데미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12개 계열사 신입사원 117명을 대상으로 철강산업의 전망과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면서 “업무 수행에 있어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신뢰가 상충할 때는 반드시 고객의 신뢰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틈날 때마다 고객중심 경영을 주창해 왔다. 지난달 6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하반기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급변하는 수출 시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객사와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게 우선이고, 이는 곧 판매 확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마케팅 직원들이 고객을 만나서 고객의 고충을 직접 듣고 욕구를 확인하라는 취지에서 근무 시간의 절반을 외부에서 보내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신입사원 특강에서 “업무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으며 주변의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을 바르게 하는 것뿐 아니라 올바른 일을 하는 지혜를 쌓아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최영진△방송광고정책〃 권용현△방송광고진흥팀장 홍성완△지역방송〃 성종원(이상 4일자)△의안조정팀장 최현숙△조사기획총괄과장 김정원△방송시장조사〃 김동철△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 최종원(이상 6일자) ■법무부 ◇승진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창석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과장 위성환 ■관세청 ◇승진 △관세평가분류원장 강태일△공항수출입통관국장 조민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본부장 △정보화사업 박치경△인재양성 김규억△가치확산 이강원◇실장△정보화전략 민근홍△미래전략 장준환 ■한국일보문화사업단 △이사 이현걸 ■경향신문 ◇부국장 △문화사업국 사업팀장 권호욱 ■한국자연공원협회 △사무총장 박기환 ■한성대 △한국어문학부장 고창수△지식정보학부장 정경희△경영학부장 이형용△부동산대학원 부동산투자금융전공 주임교수 임병준△교육개발연구원장 노재확△출판부장 지상현△벤처창업지원센터장 주영혁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스마트금융부 노양환△중기업심사부 김달명△대기업심사부 김경오△기업개선부 박기훈△인재개발부 김수철 우병권 정회영 홍국표 차용산 김대석 이윤경 신균배 권혁태 신영재 이복남 김수정 김범록 권경희 이진우 박공재 유재련 문윤석 유종갑 이우철<기업영업지점장>△삼성 김범석△중앙 제용효△서부 김영태<지점장>△강남갤러리 박인성△개포역 최승범△공항동 류광식△구의동 이성호△도봉구청 범남철△반포역 임재정△발산 한용호△쌍문역 서광호△응봉동 권기동△중앙대학교 김경식△청계8가 유남규△한국외국어대학교 정공흠△강화 정민영△내손동 배종규△월피동 김학영△의왕역 주형권△하안북 최은식△센텀시티 염동철△연산동 김석△경산 김종락△대불공단 김재중◇전보 <부장대우>△국제부 서영호△인사부 박성권 김환곤△인재개발부 윤문희 배인환 서동선 이교호 김원배 심규영 박복열 김기용 양경렬 김인환 이기재 박학용 임영남 양회종 이재숙 정승택 윤영목 이경복 김노출 박종률<지점장>△장안1동 조찬호△가락본동 김운중△가양동 민숙기△강남 나종선△광장동 이오영△교대역 강경구△낙성대역 이환기△논현동 박범주△대방동 김창연△대치북 양병도△대치중앙 겸 TwoChairs 대치중앙센터 황주영△도산로 김우신△도화동 김종철△마들역 조용현△마포로 홍성원△망우동 이영애△문정동 강경수△삼선교 임제택△삼풍 강옥순△서초 조수형△석촌동 박윤수△성수남 우현숙△성수동 전희성△수유동 오형주△신촌 박종락△약수역 엄영송△용산전자랜드 박대용△용산 공복기△우장산역 박동원△원효로 김경식△원효중앙 문주삼△이문동 박정신△전농동 함영석△종로3가 김필섭△창동북 박형진△청계 유근호△청파동 이세정△화양동 이성근△과천중앙 겸 강남중앙기업 이종성△비산동 이덕재△서현동 최명성△석수동 최원호△수내역 이한기△의정부중앙 김창현△일산 조성락△일산호수 이수동△한일타운 우양일△마린시티 홍동곤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WM제1지역본부장(영업부장 겸임) 유정섭△WM제2지역〃 임일성△목동지점장 전영석△삼성동〃 김경식◇보임△WM지원담당(WM영업지원팀장 겸임) 김한수△경영기획팀장 박창근<지점장>△역삼 홍은식△평촌 강현우△잠실 장보경△IBK본점 이창섭 ■유진투자증권 ◇신임 △옥동지점장 박향로 ■에프앤자산평가 △부사장 백수동 ■PCA생명 △재무 총괄 상무 김은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승진 <상무>△영업상무 최철수△낙농지원상무 정재호△경영지원상무 정동준<본부장급>△마케팅본부장 이상재△낙농사업분사장 김종배△경영지원본부장 이병학 ■한국후지제록스 ◇승진 <전무>△경영기획실장 황인태△영업본부장 양희강<상무>△지역영업부문장 박영성△경영감사실장 황흥국<상무보>△수도권영업부문장 신상헌△NMA영업부문장 우상윤△CS&S부문장 최광복
  • 세계 해양장관들, 창원으로 모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회의인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다음 달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27일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 해양환경 관리협력기구(PEMSEM)가 ‘동아시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지속적 이행을 점검하고 국가 간 파트너십 확인과 협력 증진 등을 위해 3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 회의다. PEMSEM과 개최 국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0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첫 회의가 열린 뒤 2006년 중국 하이커우, 2009년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4회째인 올해 창원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블루이코노미 구축: 동아시아 해양의 전략, 기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창원시는 동아시아 각국 정부기관 장관급 등의 대표를 비롯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기업, 전문가 등 1500여명이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600여명이 참가 등록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식 회의로 PEMSEM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포럼, 장관 포럼, 국제 콘퍼런스, 핵심 소주제별로 진행되는 국제 워크숍, 고위급 정부 관계자 회의, PEMSEM 특별 총회, 청년 포럼 등이 열린다. 해양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NGO, 기업 등 국내외 해양 관련 기관에서 100여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관리정책과 해양 기반 신산업 발굴, 육성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특파원 칼럼] 중국 기자에 대한 편견과 진실/주현진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 기자에 대한 편견과 진실/주현진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지난 10년 외교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중국에서는 정부 각 부처의 브리핑과 기자회견이 매일 열리지만 기자 수가 워낙 많아 질문 기회를 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런데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에 비해 다소 영양가가 떨어지는(?) 질문을 하는 중국 기자들을 간혹 볼 수 있다. 중국 언론계에선 이 같은 현상을 ‘내정기자 정면제문’(內定記者 正面提問)이라 부른다. 정부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어용 기자’들이 정해진 각본에 따라 질문한다는 의미로, 공산당 언론 체제에 대한 조롱과 야유의 성격을 띤다. 그러나 중국 언론계에서 외국인을 정작 놀라게 하는 것은 이 같은 ‘내정기자’들이 아니다. 검열 속에서도 권력을 감시·고발하고 인권 개선을 위해 애쓰는 기자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 전 서기가 다롄(大連)시장 재직 당시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의 동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방법으로 부를 축재했다고 고발했던 전 홍콩 문회보 기자 장웨이핑(姜維平)은 최근에도 각종 채널을 통해 보의 비리 실체를 알리는 데 발벗고 나섰다. 산시(山西)성에서만 100명 가까운 어린이들이 변질된 백신을 맞고 사망하거나 장애인이 됐다는 사건을 파헤친 중국경제시보의 탐사 전문기자 왕커친(王克勤)의 웨이보(微薄)에서는 지면에 게재하지 못한 기사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어머니가 상방(上訪·상급 정부기관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하러 베이징에 올라갔다 옷이 벗겨진 채 어디론가 끌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을 호소하려고 양회 기간 톈안먼 광장에서 기습적으로 나체 시위를 벌인 산둥(山東) 여대생 사건도 그의 웨이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 내 ‘양심 기자’들의 등장은 물론 최근의 일은 아니다. ‘6·4 톈안먼 사태’ 당시 진실을 보도하려다 저지당했던 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자들이 집단파업을 벌이다 대거 해직된 사례는 중국 언론사의 중요한 장면으로 회자된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알려진 중국 기자의 이미지는 ‘당의 나팔수’가 대부분이다. 중국 공산당과 그 언론체제에 대한 우리의 편견 탓도 있지만 중국 언론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 실제 중국 언론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우선, 침묵하는 사례가 많다. 시각장애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 사건에서 천이 베이징 차오양병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병원 인근에 그를 취재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던 언론인 대열 가운데 중국 언론사 기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천광청 사건 관련 보도는 그가 탈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이나 지난 뒤에야 중국 정부 발표를 전한 신화통신의 59자짜리 단문 기사가 전부였다. 또,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천광청이 장기간 연금돼 탄압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주중 미국 대사 게리 로크가 천의 탈출을 도운 것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며 집단으로 공격하는 데 열을 냈던 게 바로 그러한 예다. 물론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의 언론 정책에서 기인한다. 중국 언론인 직업 준칙에는 “중국의 신문사업은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사업의 주요 부문으로 언론은 반드시 당의 노선을 선전하는 한편 당 중앙과 정치적으로 의견이 일치해야 하고 중앙의 결정에 반하는 보도는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상부의 지침에 반해 톈안먼 사태의 진실을 보도하려 했던 기자들은 해고됐고, 지방정부 관리들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한 백신 사건을 보도한 뒤 해당 신문사 편집국장은 직위해제됐다. 보시라이의 비리를 고발했던 기자가 다롄 인민법원에서 국가기밀 누설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도 이 같은 언론 정책이 만든 결과다. ‘내정기자 정면제문’ 억압된 언론 환경 속에서 오늘도 권력의 어두운 곳을 비추기 위해 뛰고 있는 진정한 중국 언론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jhj@seoul.co.kr
  • 종로는 10일까지 ‘별 헤는 밤’

    종로구는 1일부터 10일간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2012 윤동주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 문화관광협의회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시 ‘별을 헤는 밤’으로 잘 알려진 민족시인 윤동주(1917~1945)를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엔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는 일본인들이 대거 참석, 서예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한·일 윤동주 영혼전시 및 기념의 밤’ 행사를 첫날 전야제로 개최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제7회 윤동주 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문학대상에는 김용택 시인이 선정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올해 문학상 수상자와 인사동에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걷는 ‘문학둘레길 걷기 대회’가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구는 오는 7월 ‘윤동주 문학전시관’ 개관에 이어 2013년 ‘윤동주 문학도서관’을 열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지방경쟁력지원과장 이정구△주소정책〃 송경주△자전거정책〃 김기영△감사관실 조사담당관 정중석<국립방재연구원>△분석평가센터장 이종국△복합재난연구실장 이종설 ■서울시교육청 ◇지방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 김성갑 ■서울대 <보건대학원>△원장 권순만△부원장 김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본원 △사고조사처장 김종호△컨설팅사업단장 이창용△승강기정보센터장 정태면<실장>△비서홍보 송풍호△감사 한인탁△경영기획 강신천△인사후생 장현숙△운영지원 이유상△대외협력 최일섭△고객지원 이동희△검사정책 장진모△교육연수 홍철준△연구개발 박정훈◇지원장△서울 조관배△서울북부 구양회△경기북부 윤준호△경기동부 박영진△인천 허윤섭△강원 노경남△대구 구향회△경남 이문열△전북 김종서△제주 이대영 ■신한생명 ◇지점장 △골드TM 전을주△신한SKT 류지영 ■KB국민카드 ◇승진 <상무>△IT본부 김용원<부장>△정보개발부 장원탁◇이동 <부장>△IT기획부 정영배
  • “최규선 허위자료 배포” 증권선물위, 검찰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유상증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허위로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한 유아이에너지와 이 회사 대표이사 최규선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증선위는 최씨가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기업인 유아이에너지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해외에서 PPS(이동식발전기) 매출채권 715만 달러를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 등을 위조했으며 이 사정을 모르는 회사 직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허위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또 지난해 10월 소액공모 유상증자를 성공하기 위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되어 약 9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보도자료를 허위로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유아이에너지 관련 의혹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업체인 CNK 사태처럼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유아이에너지를 감사한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최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홍걸씨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2003년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하고 나서 2006년 자원 개발업체인 유아이에너지를 인수해 중동지역에서 사업을 벌였다. 한국거래소는 유아이에너지의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쌍용양회도 유가증권매각이익 등을 과대 계상한 행위로 적발됐다. 증선위는 쌍용양회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2명을 해임권고했다. 대표이사 2명은 검찰에 고발조치됐다. 거래소는 쌍용양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10일부터 쌍용양회의 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보시라이 방심 틈타 양회 직후 체포…후진타오의 덫

    2010년 10월 중국 공산당 17차5중 전회가 열렸던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후진타오(胡錦濤·오른쪽)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왼쪽) 총리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가 당시 정치국 위원 신분으로 “개혁개방 30년 이래 사회갈등과 빈부격차가 커졌다.”며 사실상 현 정권을 비판했기 때문이다. 보통 원 총리의 보고가 끝난 뒤 정치국 위원들이 3분간 형식적으로 소감을 짧게 이야기하는 관례를 깨고 보 전 서기는 45분간 마이크를 잡고 좌파를 상대로 인기몰이를 한 것이다. 후 주석은 날로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보 전 서기를 제거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혔다. ‘왕리쥔(王立軍) 망명 사건’으로 실각한 보 전 서기가 양회(兩會) 직후 긴급 체포된 것은 후 주석이 만든 한 편의 잘 짜여진 각본에 따른 것으로 지도부가 계획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타이완 연합보(聯合報)가 이 같은 일화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특히 왕리쥔 망명 사건이 불거진 직후 저우융캉(周永康) 중앙정법위 서기가 시찰을 핑계로 충칭을 방문한 것은 사법 처리를 앞두고 보 전 서기의 경계를 풀기 위한 의도였으며, 후 주석과 원 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당초 저우 서기가 보 전 서기와 내통한 죄로 실각할 것이란 관측을 뒤엎는 것으로 수사 발표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여러 가지 주장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다만 후 주석은 좌파를 선동하는 보 전 서기를 못마땅해했으며, 과거 태자당의 견제로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로 좌천당한 것도 보시라이 부친 보이보(薄一波)의 역할이 컸다는 점에서 두 사람 사이에 오랜 원한이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뉴욕타임스도 25일(현지시간) 후 주석이 보 전 서기 측에서 자신을 도청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내사를 시작했고 그것이 보 전 서기의 몰락을 초래한 또 다른 계기라고 후 주석의 배후설에 힘을 실었다. 특히 보 전 서기의 큰형 보시융(薄熙永)이 이날 국무원 직속 금융그룹인 광다집단(光大集團)의 부주석 겸 집행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거액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보도된 보 전 서기 부부의 형제 자매들까지 조만간 척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보 전 서기의 아들 보과과(薄瓜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 네티즌들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이 밖에 보 전 서기 부부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80억 위안(약 1조 400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보시라이는 37명의 여성과, 부인 구카이라이는 10여명의 남성과 관계를 가진 증거를 왕리쥔이 확보하고 있었다고 연합보는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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