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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시진핑과 옹정제/주현진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시진핑과 옹정제/주현진 베이징 특파원

    최근 중국에선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중국 꿈’(中國夢)을 내걸고 철권통치를 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청(淸)나라 5대 황제 옹정(雍正)에 빗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민족이 세운 청을 세계 속의 제국으로 키운 독재 군주와 닮았다는 점에서 슈퍼 차이나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마저 나온다. 지난 13일 폐막한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기간에도 옹정과 시진핑의 닮은꼴 이야기는 화제가 됐다. 당시 전인대 대표위원인 ‘옹정황제’의 작가 얼웨허(二月河)도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을 반부패와 개혁의 대명사인 옹정에 비유하며 시 주석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시진핑을 옹정에 비유하는 이유는 이렇다. 우선 ‘부패와의 전쟁’을 주도하는 모양새가 닮았다. 옹정은 즉위 3일 만에 부패한 고위 관료 30여명을 단숨에 척결하고 뇌물수수 관행을 없애는 등 부패 근절에 총력을 쏟은 군주로 유명하다. ‘옹정 시절 청렴하지 않은 관료가 없었다’(雍正一朝, 無官不淸)는 말은 지금도 회자하는데 그의 반부패 조치로 청의 치국 근간이 세워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시 주석도 취임 직후 ‘파리부터 호랑이까지 때려잡겠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시 주석 취임 첫해인 지난해 부패 등으로 처벌된 고위관료 숫자가 지난 25년간 평균치의 5배가 넘는다. 신중국 건립 이래 최고 지도부 출신으로 첫 사법 심판을 받게 될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케이스는 반부패에 대한 시 주석의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독재적 권력을 추구하는 모습도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통솔할 중국판 국가안보회의(NSC)인 국가안전위원회를, 옹정이 군사와 정무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 설립한 통치기구인 군기처(軍機處)에 비유한다. 시 주석은 국가안전위뿐만 아니라 전면개혁심화영도소조,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 등 3대 권력 기구를 만들어 국방·외교·치안·경제·테러·인터넷 등 전 분야를 장악해 덩샤오핑(鄧小平) 이래 최대 권력을 거머쥔 지도자가 됐다는 평이다. 이 밖에 옹정이 음식을 남기는 자는 곤장 40대로 처벌했다는 이야기처럼 시 주석은 총서기 취임 이후 ‘잔반 제로 캠페인’(光盤行動)을 벌이며 공무원 사회에 근검절약 기풍을 강조하는 등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진핑을 옹정에 비유하는 것은 중국 사회가 느끼는 위기의식과 관련이 깊다.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던 시절에는 ‘강물 속 돌을 손으로 만지며 얕은 내를 건너는’(摸着石頭過河) 수준의 개혁으로도 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의 굴기를 억제하는 미국에 맞서고 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충돌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빈발하는 국내 테러에도 대응해야 한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일상화된 부패로 인한 국민 불만은 ‘중국 붕괴론’까지 낳고 있다. 옹정의 강한 개혁 이후 건륭(乾隆)황제 시대의 태평천하가 열릴 수 있었듯 시진핑의 국정운영이 위기에 놓인 중국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옹정은 냉혈적이고 독단적이었으나 과로사했을 만큼 철저한 헌신을 통해 청나라 번영의 토대를 만들었다. 시 주석이 언제까지 옹정에 비유될지 지켜볼 일이다. jhi@seoul.co.kr
  • “부패 무관용” 리커창, 저우융캉 거론 안 해

    13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가 폐막한 가운데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사법처리 방침이 공개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반부패 의지를 묻는 질문에 “부패 분자와 부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정책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법치국가로 누구든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기율과 국가의 법을 위반한다면 법에 따라 엄격히 조사해 처벌받게 된다”고 말했다. 리 총리의 발언은 반부패에 대한 원론적 답변일 뿐 저우융캉을 겨냥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실망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2012년 양회 기자회견에서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총리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의 낙마를 예고한 전례를 따라 이 자리에서 관련 언급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당초 양회를 앞두고 저우융캉의 측근인 석유방과 당정 인사들이 줄구속된 데 이어 환구시보가 영문판에서 “미스터리 인사로 불리는 저우빈(周濱)이 바로 저우융캉의 아들”이라고 실명 거론하는 등 연관 보도가 쏟아지면서 저우융캉 사법처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발표가 없었던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율할 사항이 남았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왔다. 베이징 외신 기자들 사이에서는 전날 당국이 질문 예정 기자들에게 저우융캉 사건 언급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시라이 사건은 보시라이 실각 발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반면 저우융캉은 주변 수사 마무리 이후 당사자로 포위망이 좁혀지는 양상인 만큼 모든 것을 확정한 뒤 최종적으로 발표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반면 지도부가 아직도 공개 여부를 정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취임 이후 ‘파리부터 호랑이까지 때려잡겠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저우융캉은 반부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어서 사법처리되지 않을 경우 시 주석의 권위가 크게 훼손되는 만큼 조만간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사회과학원 출신의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은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시대는 여러 명이 권력을 나눠 갖는 집단지도체제여서 원 총리도 발언권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 주석 일인으로 권력이 집중되는 상황”이라면서 “저우융캉 관련 언급은 총리 직무 범위 밖의 일이어서 해당 부처를 통해 발표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양회서 “백두산 보호 강화” 주장 잇따라

    세계적으로 생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에 대해 중국 국가 차원의 보호·관리 조치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 쪽을 관할하는 창바이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의 셰중옌(謝忠岩) 주임은 전국인민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양회(兩會)에서 백두산 일대를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인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셰 주임은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국토자원부 등 6개 부처가 전국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에 백두산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백두산은 지구상의 같은 위도대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지정되면 백두산 일대의 생태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녹색산업 발전을 촉진해 중국 동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보호와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 건설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중국 개혁발전연구원 츠푸린(遲福林) 원장도 백두산을 ‘국가공원’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2005년 산의 중국 쪽 지역 전체를 지린성에 속한 단일 행정구역인 창바이산보호개발관리구로 지정했다. 또 지방 정부 차원에서 녹화사업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삼림 조성·관리를 강화하고 산 일대의 생태계 복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창바이산 과학연구원 등 중국의 백두산 보호·연구기관 2곳이 미국의 국립 북극 야생생물피난처(ANWR),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보호구 관리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생태계 보전 수단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매체 “한국 드라마는 스포츠를 사랑해” 이색 분석

    中매체 “한국 드라마는 스포츠를 사랑해” 이색 분석

    한류가 중국 내에서 다시 한 번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兩會ㆍ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언급될 만큼 주목을 받았다. 이미 드라마 ‘상속자들’로 명실공이 한류스타 입지를 굳힌 배우 이민호가 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중국 춘절(한국의 설) 대표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별그대’의 김수현이 10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현지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중국 내에서 한국 드라마와 배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입증된 바 있다. 양회에서 “왜 중국은 한국드라마처럼 만들지 못하냐”는 지적이 나온 뒤로 중국 언론의 ‘한국 드라마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유력 포털사이트인 왕이 닷컴은 “한국 드라마는 유독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해석했다. 왕이닷컴은 “한국 드라마 속 스포츠는 젊은 사람들의 건강을 대표하는 대명사가 됐다”면서 “많은 한국 드라마에는 ‘상속자들’의 이민호부터 ‘별그대’의 도민준 역 김수현까지 모두 ‘스포츠 달인’으로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해당 글과 함께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다양하게 스포츠 또는 운동을 즐기는 장면 등을 함께 게재했다. 여기에는 ‘상속자들’ 속 이민호가 골프와 서핑을 즐기는 장면, 김우빈이 태권도 훈련을 하는 장면, ‘별그대’ 속 김수현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의 사진이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별그대’의 전지현이 극중에서 몸매관리를 위해 누운 채로 손과 발을 세차게 흔드는 동작의 장면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국 드라마’ 의 ‘증거’로 꼽았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꽤 오래전에 종영한 드라마 속 장면까지 거론했다는 사실이다. 김태희, 김래원 주연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등장한 미식축구 장면과 드라마 ‘궁’에서 나온 전통식 골프 장면도 등장했다. 등장인물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장면은 한국 뿐 아니라 국적을 불문한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독 한국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이러한 분석은 그만큼 한국 드라마에 대한 중국의 뜨거운 반응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류 및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드라마 ‘대장금’ 이후 현지의 한국 드라마 규제가 강화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확산되면서 한국 드라마를 향한 중국의 ‘구애’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승객 3분의2’ 중국인 153명 탑승…시진핑, 항공기·군함 등 현장 급파

    ‘승객 3분의2’ 중국인 153명 탑승…시진핑, 항공기·군함 등 현장 급파

    중국 당국은 자국민이 대거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테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직전 발생한 ‘3.1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사건’ 이후 또다시 악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9일 중국신문망 등 관영 언론들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가 테러를 당했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는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주요 기사로 긴급 타전했다. 언론들은 탑승자 4명이 도난·위조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로이터통신이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가 “위구르족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쿤밍 테러 사건과 관련해 위구르족 분리 독립운동세력이 조직적으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당국은 이번 여객기 사고의 발생 원인에 대한 말레이시아 당국 등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섣부른 예단을 삼가고 있다. 리자샹(李家祥) 중국 민항총국장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건을 테러 공격 사건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여객기의 행선지가 베이징이었던 데다 승객 227명(승무원 12명 제외) 중 3분의2인 153명이 중국인이었다는 점에서 테러 시도가 사실이라면 중국인을 겨냥한 게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전날부터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긴급 대응에 돌입한 가운데 사고기의 잔해 추적과 구조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항공기 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직후 유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구조와 자국민 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당국은 항공기 2대와 해경선 6척, 구조선 14척, 헬리콥터 2대, 해군 군함 2척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중국 언론들은 일가족 5명이 함께 비행기에 탄 사연을 비롯해 탑승자들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가족·친지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속속 전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제주도, 분양형 수익형 호텔 투자자 발길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제주도, 분양형 수익형 호텔 투자자 발길

    최근 제주도는 한해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관광휴양섬으로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이렇게 빠른 관광객 증가로 제주도 내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호텔업계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제주도에 공급하는 등기 분양형 수익형 호텔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 등 분양형 호텔마다 자기들이 최고라며 수익률보장 및 미래가치를 장담하지만 그 자세한 내용과 상황을 알아보면 분양호텔들의 가치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엄청나다. 이에 투자자는 분양회사의 말만 믿기보다는 호텔의 특성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먼저 알아보고 투자호텔을 선택해야 나중에 호텔이 오픈 하고 수익금을 받을 때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제주도 수익형 호텔을 검토 할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제주도는 관광휴양섬이기 때문에 제주도 입도관문인 제주공항 및 제주항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지를 확인해야 하며, 휴양지특성상 여행객이 타 도시나 시내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니므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가에 들어서는 비치호텔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또한 여행객들은 호텔로 돌아오면 호텔 주변에서 제주도 특산먹거리타운을 찾게 되고 주변에 쇼핑 및 관광 인프라 상권을 갖춰진 호텔타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분양형 호텔을 살펴보면 이런 사항을 두루 갖춘 분양형 호텔은 거의 없다. 외곽에 나홀로 호텔이나 제주시 내지만 주변에 상권도 없는 곳에 동떨어졌거나 호텔 뒤편으로 주택가를 접하는 곳도 있는 등 기본여건을 갖추지 못한 곳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많다. 이에 따라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시 투자자들 본인이 직접 여행을 간다면 어떤 곳에 위치한 호텔에 묶을 것인지를 고려하여 그 고려대상 속에 있는 곳을 투자처로 선택해야 한다. 또한 최근 분양형 호텔들이 투자자에게 높은 가동률과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분양성을 높이고자 호텔 체인 브랜드를 내세우며 분양에 나서고 있는데 이곳에도 허점이 있다. 호텔사업은 어느 곳이나 입지가 좋으면 이미 전세계적으로 운영시스템과 운영방식이 자리잡아 쉽게 인적자원 확보가 가능하고 호텔에 맞는 운영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갖추면 운영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운영사의 브랜드는 큰 역할이 없다. 특히, 호텔은 운영시 가동률에 따라 매출을 올리는데 직영 호텔이 아닌 수익형 분양호텔이라면 운영사의 일정부분의 이익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매출액등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구조이다. 여기에 호텔 분양 및 운영을 위하여 외국계 및 국내호텔브랜드 사용하거나 운영 자문을 받는다면 그에 따른 대가로 총 매출액에서 약 5-7%정도의 로얄티를 지불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픈 이후 투자고객에게 처음 분양 시 장담했던 수익률을 지급 할 수 없는 것이 현실로 닥쳤을 때 투자자는 나중에 누구에게 하소연해도 해결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분양호텔개발업체인 시행사나 위탁사는 분양이 끝나면 책임소재에서 회피하고자 운영사를 따로 두거나 위탁사와 관계없는 호텔운영사와 계약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투자자는 향후 호텔이 오픈 하여 수익금을 받는 시점에 문제점이 발생해도 책임질 회사가 없기에 투자자는 이런 점을 정확히 알고 분양호텔을 결정 해야 한다. 제주도는 분명 세계인의 사랑 받는 보물섬이자 부동산투자의 새로운 희망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고수라면 수익형 분양호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지만 분양호텔 결정시 이러한 몇 가지 사항을 분석하고 결정해야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제주도에서 앞서 언급한 투자요건을 다 갖춘 호텔이 성황리에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성공신화의 명장 히딩크 감독이 모델로 홍보중인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그 주인공이다. 이 호텔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10분대 거리에다 아름다운 제주도 탑동 해안가에 비치 호텔로 들어선다. 또한 거리·입지·주변 쇼핑 및 관광여건에 제주 특화 음식문화까지 반경 약 1km내에 모두 갖춘 1등급 수익형 호텔의 여건을 완벽히 갖추었다는 평가다. 현재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중이니 제주도 수익형 호텔의 분양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빨리 방문하는 것이 1등급 수익형 호텔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신고제 도입… 해외 재산엔 과세”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를 뒷받침하는 공직자 재산 감시 조치들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9일 BBC 중문망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시 리스샹(李士祥) 상무부시장은 지난 7일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를 위한 사전 조치로 시 간부들에 대해 ‘부동산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인대 대표위원인 리 부시장은 ‘부동산 신고제’는 관리들이 소유한 부동산의 장소, 면적, 유형, 명의 등 구체적인 현황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시 당국이 관리들이 신고한 부동산 소유 현황을 일반에 공개 열람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해외 유출 자산’에 대해 세금을 물리자는 주장도 나왔다. 전인대 대표인 황치판(黃奇帆) 충칭(重慶)시장은 같은 날 전인대 충칭대표단 예산보고에서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데 대해서도 마땅히 세금을 물려 해외 자산 유출 활동을 억제해야 한다”며 ‘자산이전세’ 신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런 주장은 중국 대륙의 부호와 공직자들이 해외에 막대한 규모의 재산을 숨겨 두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 대해망(臺海網)은 최근 영국 컨설팅업체 웰스인사이트 자료를 인용해 중국 부호들이 정부의 1년치 재정 수입의 3분의1에 해당하는 4조 796억 위안(약 840조원) 규모의 자산을 해외에 은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득권층의 강한 반발로 이 같은 제안들이 구체화될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실제로 ‘신공민(新公民) 운동’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를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당국은 이 운동의 공동 창시자인 인권변호사 쉬즈융(許志永)에게 징역 4년 형을 선고하는 등 시민운동을 단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서 ‘별그대’ 열풍…중국인들 자신감에 타격”

    “中서 ‘별그대’ 열풍…중국인들 자신감에 타격”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자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이 같은 현상을 1면에 소개하면서 “중국인들의 자신감에 큰 타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WP는 8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가 중국의 모범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베이징발 기사를 주연배우 전지현·김수현의 사진과 함께 실었다. WP는 “중국은 테러 사건과 공직자 부패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그런데 최근 열린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 드라마 열풍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한국 드라마가 우리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면서도 “한국 드라마가 중국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WP는 또 최근 ‘별그대’의 한 장면 때문에 중국에서 ‘치맥’(프라이드치킨과 맥주)의 매상이 크게 늘어나고, 지방의 한 임신부가 밤늦게 치킨과 맥주를 먹다가 유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덧붙였다. WP는 이어 이 드라마의 설정이 서구 시청자들에겐 이상하게 들릴 정도지만 중국에서는 지도자들이 “왜 중국은 이런 히트작을 못 만드느냐고 한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드라마의 큰 인기는 2008년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이후 또다시 자국 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신감에 큰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WP는 “이번에 중국이 느끼는 불안감은 (쿵푸팬더 때보다) 더 심하다”며 “중국이 오랜 기간 스스로 동아시아 문화의 근원이라고 여겼지만 한국의 드라마가 그런 시각에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中양회 키워드, 개혁에서 안전으로

    중국 양회(兩會,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의 키워드가 ‘개혁’에서 ‘안전’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경, 식약품 등 국민 건강을 해치는 위험 요소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가운데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 등 국내외 안전 문제까지 불안해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5일 정부 업무보고 발표에서 ‘안전’을 20차례 언급했다고 친중국계 성향의 홍콩 매체 대공보가 7일 보도했다. 단골 메뉴인 ‘개혁’이 77차례로 가장 많이 거론됐으나 경제 부문에만 치중된 반면 ‘안전’은 전 분야에 걸쳐 핵심으로 등장한 데다 이번 양회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주제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전인대 최대 이슈는 스모그를 중심으로 하는 환경 안전과 ‘3.1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등이 촉발한 공공 안전이다. 리 총리는 ‘전쟁 선포’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사용해 가며 스모그 퇴치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6일 개혁·개방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개혁의 선봉인 광둥(廣東) 지역의 전인대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광둥 중남부 대표 공업지대인)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의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 수치는 어떠한가” 등을 물으며 스모그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리 총리는 보고에서 원본에 없던 쿤밍 기차역 테러 사건을 규탄하며 테러 분자를 엄단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인터넷 안전도 이슈다. 중국의 인터넷 정책을 총괄하는 인터넷안전소조를 출범시켜 최고 사령탑을 맡은 시 주석은 전인대 위원들을 만나 “인터넷 안전은 국가 안전 및 발전과 직결된다”며 체제 보장을 위해 인터넷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아울러 영토 분쟁으로 주변국들과 잦은 충돌을 벌이면서 국방 안보도 주요 관심사가 됐다. 전인대 푸잉(傅塋) 대변인은 지난 4일 중국의 과도한 국방력 증강 지적에 대해 “도발당하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불퇴전의 의지를 피력했다. 한창푸(韓長賦) 농업부장(장관)은 지난 6일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유전자변형(GM) 식품의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당국이 GM 식품에 대한 검사를 엄격히 하고 있고, 나도 현재 콩기름 등 GM 식품을 먹는다”며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별그대’ 도민준과 천송이는 중국 출신” 中학자 주장

    “‘별그대’ 도민준과 천송이는 중국 출신” 中학자 주장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의 인터넷 조회수가 30억회 돌파를 바라보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극중 남녀 주인공의 조상이 중국인 출신이라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중국 허난(河南)성 사회과학원 역사·고고연구소 장신빈(張新斌)소장은 ‘별 그대’의 극중 남자 주인공인 도민준의 ‘도(都)’가 성이 동주(東周·B.C.770〜256년)시대 정(鄭)나라가 있던 현 허난성 정저우(鄭州)시 산하 신정저우(新鄭州)에서 퍼져나간 것이라며 도가의 조상은 허난성 출신이라고 소개했다고 8일 홍콩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장 소장은 다만 한국 도가들의 조상이 모두 허난 출신인지는 좀 더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중국 언론들은 ‘별 그대’의 극중 여자 주인공인 천송이의 조상도 허난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허난(河南)방송사가 운영하는 동방금보(東方今報)는 자체 조사 결과 “천가는 원래 한반도에 없던 성이며 허난성 우즈(武陟)현 차오먀오(喬廟) 마을에 있는 천가 집성촌이 한국 천가의 원적”이라고 보도했다. 임진왜란 때 명(明)나라 장군 첸완리(千萬里)가 일가족을 데리고 한반도에서 뿌리를 내려 현재 한국의 천가가 생겼으며, 한국 천가 종친회의 천태호 회장이 매년 자손들과 함께 허난성을 찾아 중국 천가들과 함께 제사를 지내는 등 교류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열리는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별 그대’가 주요 화제로 거론되고 있으며, ‘별 그대’에서 여자 주인공이 먹던 치맥(치킨과 맥주)이 일반인들 사이에 일상 간식이 됐을 정도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양회선 스모그와 전쟁 선포했는데… 中 환경부장은 “공기 호전 중” 뭇매

    양회선 스모그와 전쟁 선포했는데… 中 환경부장은 “공기 호전 중” 뭇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전쟁 선포’ 등의 용어를 쓰며 스모그 대책에 대해 비장한 각오를 피력한 가운데 환경당국 수장이 “공기는 호전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저우성셴(周生賢) 환경부장(장관)은 지난 5일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이징과 인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주요 지역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는 지난해 최고 1000㎍/㎥에서 올해 900㎍/㎥으로 떨어졌다”면서 “국민들이 아직 변화를 느끼지 못할 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경보가 6일 보도했다. 이어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국민들도 변화를 체감할 것”이라면서 “인내심을 충분히 갖고 스모그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PM2.5 기준치는 25㎍/㎥이다. 그러나 저우 부장은 막상 ‘집에서 공기청정기를 쓰느냐’는 질문에는 미소만 지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집 안에 공기청정기가) 없다”고 당당히 말한 점에 비춰 보면 현재 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언론들은 저우 부장의 스모그에 대한 이런 인식은 시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현재 스모그 상황을 수치 하나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며 비난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양회서 ‘별그대’ 언급…초등생까지 ‘도민준’ 동경”

    “中 양회서 ‘별그대’ 언급…초등생까지 ‘도민준’ 동경”

    김수현,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열풍이 중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 최고의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도 ‘별그대’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완바오는 “‘양회’에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며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인 왕치샨 위원이 ‘별그대’를 언급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어 심리학자의 소견을 빌어 “심리학자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는 시청자의 심리적 요구를 만족시켜주고 위로가 되어준다”고 덧붙였다. ‘별그대’가 중국에 상륙한 뒤 드라마 속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가 즐겨 먹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동났다는 기사가 숱하게 쏟아졌지만, 인기는 단순히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성인에게만 머무른 것은 아니다. 베이징에 사는 마(馬)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외손자가 ‘별그대’를 본 뒤 한국에 가서 (남자주인공인) 도민준(김수현 분)처럼 성형수술을 해야겠다고 떼를 써 부모를 곤란하게 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갈 생각으로 여권사진까지 다 찍어놓은 상태여서 딸 내외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9세인 회사원 장(張, 여)씨는 주말 동안 ‘별그대’를 몰아본 뒤 안구건조증이 생겼다. 지나치게 오랫동안 화면을 집중해서 본 탓에 눈의 깜박임이 부족해진 것.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별그대’에 빠진 그녀는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우한완바오는 “‘도 교수’(극중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교수여서 생긴 명칭), ‘오빠’ 등의 단어는 이미 한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매번 거론되고 있다”면서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큰 키와 작은 눈의 외모는 잘 생긴 남자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전했다. 우한시 요우푸병원 심리학과장인 훠윈샹은 “감정과 심리적 면에서 한국 드라마는 여성들의 다양한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특히 한국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은 정이 많고 격정적인 사랑을 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감정이입을 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한 軍 없이 굴기 없다”… 주변국 긴장

    “강한 軍 없이 굴기 없다”… 주변국 긴장

    중국의 국방예산이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군사굴기(?起·우뚝섬)’에 대한 주변국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바오바’(保八·경제성장률 연 8% 고수)도 포기하고 3년 연속 7%대로 낮춰 잡으면서 국방예산은 해를 거듭할수록 덩치를 키우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보고한 올해 국방 예산은 중앙정부 기준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한 8082억 2000만 위안(약 142조원)이다. 중앙예산 사용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강군 건설 목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제시한 ‘중국 꿈’(中國夢)인 중화민족의 부흥과 직결된다. 시 주석 집권 이후 관변 학자들은 역사적으로 경제력만으로 강대국이 된 사례는 없다며 강한 군사력은 강대국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주변국들과 영토분쟁으로 갈등이 격화하고 있고, 미국의 중국 억제 정책이 강화되는 현실에서 강한 군 없이는 굴기를 실현할 수 없다는 논리다. 향후 중국의 군사력 강화 노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날 정부업무보고에서 “국경·바다·방공에 대한 방어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지난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이어 미국 등이 반대하고 있는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의지를 과감하게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중국의 국방예산 증액과 관련해 군사력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인민해방군은 창 하나 든 ‘소년군’이 아니다”라며 경제발전 속도에 따른 합리적인 증강이라고 반박해 강군 건설 행보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은 ‘강한 군’을 기반으로 ‘강한 외교’에 나서면서 미국과 평등한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리 총리는 “우리는 국제적인 다자 간 사무에 적극 동참해 세계적인 문제와 이슈를 해결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공평과 정의를 확실하게 수호하고, 국제질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장기적이고 건전한 대국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시 주석 집권 이후 2세대 지도자인 덩샤오핑(鄧小平)이 제시한 외교 기조인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감추고 조용히 힘을 기르다)를 유소작위(有所作爲·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하고 싶은 대로 한다)로 완전히 바꾸었으며, 평화 발전 방침의 중심축인 ‘내정불간섭’ 원칙도 사실상 폐기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양회기간 베이징 테러 비상… 경계태세 ‘최고’로 격상

    170여명의 사상자를 낸 ‘3.1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사건’으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신장(新疆) 독립 세력이 쿤밍 테러에 나선 것은 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 양회로 쏠린 틈을 이용해 당국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고 추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차단하는 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3일 양회가 개막한 베이징 인민대회당 인근 톈안먼(天安門) 일대는 검문검색과 경계태세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일대 거리마다 1m 간격으로 보안 요원들이 보초를 서고 있으며, 경찰견을 끌고 순시하는 공안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톈안먼 광장으로 들어가는 주요 입구에선 평상시처럼 X선 검사기로 휴대품을 검색하는 것 이외에 음료수 병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 인화 물질이 있는지 확인했다. 톈안먼 인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도로들은 일부만 남겨 두고 아예 폐쇄됐다. 베이징시는 지난 2일 궈진룽(郭龍) 시 당서기 주재로 전체 긴급회의를 소집해 양회 기간 베이징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철통보안’을 주문했다. 한편 당국은 쿤밍 기차역 테러 사건의 빠른 해결을 위해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을 이례적으로 동시에 현장에 보내 수사 지휘에 나서도록 했다고 신화망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중국 공안은 테러 사건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괴한은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사살됐고 여성 1명이 상처를 입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막오른 中 양회… ‘쿤밍 테러’ 최대이슈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가 3일 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시 주석이 지난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후 처음 맞는 양회인 만큼 집권 1주년의 의미가 크지만, ‘3.1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사건’으로 인한 공포감에 압도되는 분위기다. 정협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의 업무보고를 들었다. 전인대는 5일 개막하며, 양회는 전인대가 폐막하는 13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양회는 중국의 민의를 수렴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선출된 2983명의 전인대 위원과 2229명의 정협 위원들이 모여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뤼신화(?新華) 정협 대변인은 “정협 위원들이 3일까지 총 1130개의 제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정협 위원들은 이날 이구동성으로 쿤밍 기차역 테러 사건을 규탄했다. 정협 위원인 인민해방군 해군 소장 인줘(尹卓)는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전국적인 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인민해방군 장비학원 부원장인 류젠(劉建)도 “테러리스트들이 중국 전역에 사회적 공포를 널리 퍼뜨리고,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저해하려 모든 수단을 쓰고 있다”며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엄벌을 주문했다. 정협은 올해 논의할 1호 안건으로 ‘과학기술’을 잡았다. 컴퓨터, 통신, 신소재, 우주항공, 생물의학, 인터넷 등 경제성장을 이끌 신동력 분야들이 망라돼 있다. 특히 전국을 엄습한 스모그를 계기로 환경 문제도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황색 탄환’으로 불리는 육상선수 출신 정협위원 류샹(劉翔)은 기자들과 만나 “실내 훈련만 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전인대는 스모그 생성 주범인 석탄 연료 사용 감축에 초점을 맞춘 대기오염방지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양회를 계기로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사법처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협 뤼신화 대변인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우융캉 사법처리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분과 직위에 상관없이 당 기율과 국법을 어겼다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저우융캉 사건을 처음 공식 거론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묻지마 칼부림’에 170여명 사상… 시진핑 “테러리스트 엄벌”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1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중국 전역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사건 발생 직후 ‘중요 지시’를 통해 “법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을 엄벌하고, (그들의) 날뛰는 기세를 강력하게 꺾어 놓아야 한다”며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지시했다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정부는 사회 안정을 우선 과제로 놓고 소수민족 사건에 강경 대응하고 있으나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한 테러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신장 독립’과 관련한 각종 테러 사건의 주체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을 지목하고 있다. 이번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서도 용의자가 가슴 부근에 ETIM 조직의 성월(星月) 표식을 단 모습이 포착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 단체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도움을 얻어 중국 인접국에 무장 세력 양성 기관을 두고 중국에서 각종 테러를 시도한다. 이슬람교를 바탕으로 주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연대해 ‘투르크인의 땅’인 동투르키스탄공화국을 설립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은 다수(91.5%)를 차지하는 한족(漢族)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위구르족이 몰려 사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시짱(西藏·티베트), 네이멍구(內蒙古)와 함께 한족 통치에 반발하는 3대 민족 화약고로 꼽힌다. 이들의 저항에는 한족의 부·권력 독점에 대한 불만과 차별대우에 대한 반감이 자리 잡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분신자살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반면 위구르자치구에서는 공안이나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신장자치구공안청 통계에 따르면 신장에서 2012년 한 해 모두 190여건의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10·28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를 기점으로 신장 독립 세력들의 활동 범위가 신장 이외 지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시진핑 체제 10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베이징의 심장부인 톈안먼에서 위구르인 일가족이 차를 돌진시켜 5명(용의자 3명 포함)이 사망하고 40명가량이 다쳤다. 톈안먼 테러와 쿤밍 테러가 연계성을 갖고 있다면 향후 신장 이외 지역에서의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은 이날 서우두(首都) 공항의 안전검사 단계를 격상시켰다고 밝히는 등 중국 전역의 경계 등급이 대폭 강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인터넷에는 혈흔이 낭자한 사건 현장과 피해자들의 사진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분노를 표하면서 테러에 대한 강력한 타격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반면 위구르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위구르인들에 대한 통제와 핍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양회 앞두고… 철도역 흉기 테러 29명 사망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신장(新疆) 위구르족 독립 세력에 의한 테러로 추정되는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0월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반년도 안 돼 신장 이외 지역에서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한 대형 테러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쯤 검은 옷에 복면을 쓰고 50㎝ 길이의 장검을 든 괴한 10여명이 쿤밍 철도역에 나타나 닥치는 대로 시민들을 공격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1층 광장과 매표소, 2층 매표소에서 갑자기 칼을 꺼내 휘둘렀다. 경찰은 범인 4명을 사살하고 여성 1명을 포함,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어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 3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해 계획적으로 조직된 엄중한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쿤밍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지만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청두(成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쿤밍 테러 용의자 ‘여성 2명’ 포함…흉기 공개

    中 쿤밍 테러 용의자 ‘여성 2명’ 포함…흉기 공개

    중국 쿤밍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백 여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용의자 중 여성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윈난성 쿤밍역에는 검은 옷을 입고 복면차림을 한 범인 10여 명이 역 1층 광장과 매표소, 2층 매표소에서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렀으며, 일부 범인은 칼에 찔린 뒤 쓰러졌지만 숨지지 않은 사람들을 골라가며 ‘확인사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용의자들의 정확한 숫자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 중 2명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한 여성은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즉사했으며, 또 다른 한명은 부상을 입고 현장에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용의자 중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는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2차 테러의 위험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회(兩會)를 앞두고 중국 사회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사망자 33명을 포함해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행했다. 신화통신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정법위원회 측은 이번 테러 사건이 신장 독립운동세력이 조직적으로 기획한 테러라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사건으로 신장의 위구르족의 통제가 강화되고 민족적 분열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사진=조사 위원회가 공개한 용의자들의 범행 도구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경 1km 내 多갖춘 수익형호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눈길

    반경 1km 내 多갖춘 수익형호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눈길

    지난해 1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제주도가 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관광휴양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 증가로 제주도 내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호텔업계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제주도에 공급하는 등기 분양형•수익형 호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분양형 호텔마다 최고임을 자부하며 수익률보장 및 미래가치를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그 내용과 상황을 알아보면 분양호텔들의 가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이에 투자자는 분양회사의 말만 믿기보다는 호텔의 특성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먼저 알아보고 투자호텔을 선택해야 나중에 호텔이 오픈하고 수익금을 받을 때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제주도 수익형 호텔을 검토 할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제주도 입도관문인 제주공항 및 제주항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지에 대한 확인이다. 휴양지특성상 여행객이 타 도시나 시내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니므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가에 들어서는 비치호텔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여행객들은 호텔로 돌아오면 호텔 주변에서 제주도 특산먹거리타운을 찾게 되고 주변에 쇼핑 및 관광 인프라 상권을 갖춰진 호텔타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분양형 호텔을 살펴보면 이런 사항을 두루 갖춘 분양형 호텔은 거의 없다. 외곽에 나홀로 호텔이나 제주시 내지만 주변에 상권도 없는 곳에 동떨어졌거나 호텔 뒤편으로 주택가를 접하는 곳도 있는 등 기본여건을 갖추지 못한 곳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많다. 이에 따라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시 투자자들 본인이 직접 여행을 간다면 어떤 곳에 위치한 호텔에 묶을 것인지를 고려하여 그 고려대상 속에 있는 곳을 눈 여겨 보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최근 분양형 호텔들이 투자자에게 높은 가동률과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분양성을 높이고자 호텔 체인 브랜드를 내세우며 분양에 나서고 있는데 이곳에도 허점이 있다. 호텔사업은 어느 곳이나 입지가 좋으면 이미 전세계적으로 운영시스템과 운영방식이 자리잡아 쉽게 인적자원 확보가 가능하고 호텔에 맞는 운영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갖추면 운영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운영사의 브랜드는 큰 역할이 없다. 특히 운영 시 가동률에 따라 매출을 올리는데 직영 호텔이 아닌 수익형 분양호텔이라면 운영사의 일정부분의 이익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매출액 등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여기에 호텔 분양 및 운영을 위하여 외국계 및 국내호텔브랜드 사용하거나 운영 자문을 받는다면 그에 따른 대가로 총 매출액에서 약5-7%정도의 로얄티를 지불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픈 이후 투자고객에게 처음 분양 시 장담했던 수익률을 지급 할 수 없는 것이 현실로 닥쳤을 때 투자자는 누구에게 하소연해도 해결방법이 없다. 분양호텔개발업체인 시행사나 위탁사는 분양이 끝나면 책임소재에서 회피하고자 운영사를 따로 두거나 위탁사와 관계없는 호텔운영사와 계약하기 때문. 이에 분양투자자는 향후 호텔이 오픈 하여 수익금을 받는 시점에 문제점이 발생해도 책임질 회사가 없기에 투자자는 이런 점을 정확히 알고 분양호텔을 결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제주도는 분명 세계인의 사랑 받는 보물섬이자 부동산투자의 새로운 희망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고수라면 수익형 분양호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지만 분양호텔 결정시 이러한 몇 가지 사항을 분석하고 결정해야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 앞서 언급한 투자요건을 다 갖춘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성황리에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2년 월드컵 성공신화의 명장 히딩크 감독이 모델로 홍보 중인 이 호텔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10분대 거리에다 아름다운 제주도 탑동 해안가에 비치 호텔로 들어선다. 거리•입지•주변 쇼핑 및 관광여건에 제주 특화 음식문화까지 반경 약 1km내에 모두 갖춘 1등급 수익형 호텔이란 평가다. 현재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2-583-4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국 철도역 테러 160여명 사상…유혈낭자 희생자 시신 곳곳에 널려 ‘참혹’

    중국 철도역 테러 160여명 사상…피흘린 희생자들 곳곳에 널려 ‘참혹’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철도역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16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칼을 이용한 무차별 테러라는 끔찍함 때문에 국내에서도 ‘중국 철도역 테러’가 인터넷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망은 1일 오후 9시 20분쯤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10여 명의 괴한들이 쿤밍 철도역 광장에서 시민을 무차별 공격해 29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부상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은 신장 분리 독립운동 세력이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막을 앞두고 신장(新疆) 독립세력이 기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치안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괴한들은 40㎝가량의 칼을 들고 철도역 매표창구 등으로 들이닥쳐 보이는 대로 시민을 해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에 가담한 괴한들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 발생을 보고받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른 엄벌을 지시하는 동시에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중국 인터넷에는 사건 발생 현장에 가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희생자들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등의 현장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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