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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마케팅 ‘新삼국지’

    이동통신시장 마케팅에 다시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 ‘번호이동’ ‘010 통합번호’ 마케팅이 진행 중이지만 ‘모바일 뱅킹’ ‘위성 DMB’ 등 전략산업에 대한 마케팅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번호이동성 도입 이후 KTF와 LG텔레콤의 ‘공조 선공(先攻)’에 SK텔레콤의 ‘막강 화력(火力)’이 첨예하게 맞서는 구도였다. 후발사들의 전략은 ‘경쟁과 협력’이다.하지만 사정이 달라졌다.KTF가 모회사인 ‘KT 재판매’로 선전하면서 LG텔레콤과의 공조체제가 무너졌다.7월 KTF에도 번호이동의 문이 열리면 시장은 또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후발 양사는 일단 010통합번호,즉 기존 해지자를 포함한 신규가입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KTF는 3월까지 번호이동 41만명,010 신규는 107만명이 가입했다.LG텔레콤도 번호이동 29만여명,010 신규는 64만여명을 기록,‘010’에 재미를 보고 있다. KTF는 다양한 요금제를 승부처로 삼고 있다.번호이동성에 대비해 1000여개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무료통화 이월요금제’도 인기다.LG텔레콤은 올해 최소 600만 가입자 유치에 맞춰져 있다.중기적으론 800만 가입자 달성이 목표다.이에 따라 싼 요금을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한다.모바일 뱅킹 ‘뱅크 온’은 그동안 번호이동성 선전에 핵심 역할을 했다.4월1일 기준으로 45만명이 가입했고 올해만 100만명을 넘보고 있다. 앞으로 미흡했던 단말기 종류를 다양화해 적극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SK텔레콤의 ‘M뱅크’,KTF의 ‘K뱅크’에 대한 방어작전이다. 또 간판격인 ‘캔유폰’도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3월 출시한 MP3폰도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키울 방침이다.예약 가입자만 한달만에 2만명이 넘었다. SK텔레콤은 번호이동성 바람을 잦아들게 하는 전략이 3월 들어 먹혀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KTF 고객을 빼올 수 있는 7월 이후엔 차기 서비스쪽으로 마케팅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브랜드 파워와 상품력으로 시장을 흔드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번호이동성 시장을 되찾는 마케팅 외에도 선발사업자로서 차기상품 마케팅 및 홍보전략을 차별적으로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7월쯤 상용화가 예정된 ‘위성DMB’ 전략이 대표적이다.사업자이자 자회사인 TU미디어의 판매대행에 나설 방침이다.위성 DMB는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정기홍기자 hong@˝
  • 국내 유일 ‘석채’ 작가 이직씨

    이직(李直·44).그는 이름도 생소한 석채(石彩) 도자기 작가다.도자기에 색깔이 있는 돌가루를 입혀 다양한 문양과 그림을 표현하는 실험작가다.국내에선 이씨가 유일하다. 석채자기 한 점 만드는 데는 짧게는 석 달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걸린다.일반적인 도자기들이 초벌,두벌구이로 완성되는 반면,석채 자기는 입히는 돌가루 종류만큼이나 도자기 굽는 횟수가 늘어난다.이는 암석마다 열에 의해 변형되는 온도가 달라 그림을 완성한 뒤 한꺼번에 구우면 작품을 망치기 때문이다. 현재 이씨가 쓰는 암석은 17가지.대부분 준보석류 암석으로,국내에선 자수정이나 옥돌을 쓰고 나머지는 아랍 쪽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이씨는 원래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했으나,항상 만족지 못했다.우연히 여행을 떠났다가 독특한 모양과 색상의 도자기들을 보고 강한 매력을 느꼈고,그게 그의 예술 행로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지난 1994년 도예가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 이천 사기막골에 둥지를 틀었다.손 끝의 놀림대로 표현되는 점토,불의 조절에 의해 만들어지는 미세한 도자기 빛깔.그는 도자예술의 매력에 푹 빠져 도자기를 굽고 또 구웠다.하지만 3년여 만에 그는 새로운 고민에 빠지게 된다.지나친 모방,천편일률적인 작품 경향에 실망했다.그래서 눈을 돌린 게 석채자기였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어렵게 돌가루를 입혀 도자기를 구우면 색깔이 변형된다는 점이었어요.재료를 변형 없이 다루는 방법을 아는 데만 5년이 걸렸습니다.” 이씨는 서양화에서 도자기로 장르를 바꾼 지 3년 만에 석채자기 작업에 뛰어들었다.그러나 이후 3년은 시행착오와 실험의 시간이었고,본격적인 작품활동은 4년 전부터 시작했고 구워낸 작품은 100여점이 채 안된다. 글 이천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세계 자동차업계 철강구하기 ‘전쟁’

    중국 경제의 고도 성장에 따른 철강 가격 급등으로 야기된 철강재 품귀현상이 자동차업계를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 중국 정부는 철강 원료 생산에 필수적인 코크스 수출을 규제,위기를 부채질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2년전 1t당 200달러 수준이었던 철강 원자재 핫코일 가격은 지난해 300달러를 돌파한 뒤 올해 초 500달러선까지 뛰어 올랐다.코크스도 2년전 1t당 79달러선에서 최근 350달러선까지 급등했다.2001년부터 3년 내리 연 20% 이상 증가한 중국 철강재 소비량과 궤적을 같이하는 통계다.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철강재 가격의 급등이 자동차업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철강 소비량의 절반가량을 소규모 철강업체(미니밀·mini mill)들로부터 공급받는 미국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이 고철 등을 쓸어 담는 상황에서 장기 계약을 할 만큼 물량이 크지 않은 미니밀이 가격 인상 압력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가격 인상 압력을 덜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자동차 생산대수로 미국 3위 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 미국법인은 3월 초부터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철강재 조각들을 자사와 거래하는 철강업체들에 되돌려주고 있다.안정적 철강 공급을 위해 2배 이상 폭등한 고철 가격 상승분을 철강업체들과 분담하는 것이다.제너럴모터스(GM)는 비슷한 방식을 고려하는 동시에 철강재 가격이 오르자 원래 계약과 달리 가격을 올린 텍스트론과 스틸 다이내믹스 등 2개 업체를 제소했다.철강업체들의 압력을 못이겨 최근 15% 인상된 가격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도요타자동차 같은 메이커도 있다. 자동차 부품업계 현실은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철강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메이커들은 부품가격 인상을 거부하고 있어서 2개월 전 연방파산법의 관리를 받게 된 미국 미시간주 북부 페더럴 포지사(社)와 같이 도산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자국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코크스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중국의 조치도 철강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수출시 당국의 허가증을 받도록 규제하는 중국은 올해 코크스 수출 물량을 지난해의 1470만t에 훨씬 못 미치는 1000만t 이하로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코크스를 수출할 경우 되돌려 줬던 부가가치세 비율도 15%에서 5%로 삭감하는 등 사실상 수출을 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3월 초에 중국을 방문한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에게 정식 항의하는 등 코크스 수출제한 조치를 중단하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뜻까지 밝히며 EU측은 반발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철강제품의 장기적인 품귀현상에 대비해 ▲철강재 재활용비율 확대 ▲원가절감 노력 독려 ▲구매선 다양화 등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철강구매 계약은 연간 단위로 이뤄져 올 연말까지는 피해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서울 3차 동시분양 2197가구

    다음달 7일 서울3차동시분양을 통해 17곳에서 219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지난해의 3차 물량(592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분양물량의 80% 이상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여서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35세이상 세대주인 무주택자 우선분양 물량이 50%에서 7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이 물량이 눈에 띈다.또 역삼동 삼성물산,삼선동2가 현대건설 등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무주택우선분양 물량이 늘어난 만큼 대형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무주택우선순위 요건을 갖추지 못한 1순위 통장 가입자들은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대형 평형으로 방향을 트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잠실동LG·삼성물산 저밀도지구인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2678가구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그동안 서울지역 수요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파트이다. 지하철 2호선 신천·잠실역이 걸어서 8분여 거리이며 교통도 편리하다.단지가 롯데월드 어드벤처놀이공원 바로 뒤편에 있다.인근에 신천·송전초등학교,잠신중·고,영동여고 등 주요 학군이 형성돼 있다. ●역삼동 삼성물산 개나리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38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단지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롯데·현대백화점이 인접해 있다. ●목동 삼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9호선이 공사 중이다.올림픽도로,성산대교,가양대교,강변북로,남부순환로를 5∼10분내 진입할 수 있다.인근에 정목·양화초등학교,신목·영도중학교,대일·강서·양정고등학교와 진명여고 등이 있다. ●삼선동2가 현대건설 삼선동 제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인근에 삼선초등학교,한성여중·고교,경동고교,한성대학교,고려대학교 등이 있다. ●망우동 금호산업 장미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686가구이다.2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2006년 개통예정인 송곡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동원초,동원중,영란여중,송곡여중,송곡고,송곡여고,영란정보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김성곤기자˝
  • 제이미 요리 도전해보자

    준수한 마스크에 주뼛주뼛 선 머리,청바지 차림에 장난기 섞인 듯한 손놀림,“릴리,러블리,섹시….”등을 연발하는 끊임없는 입담….제이미 올리버(28)다. 영국 런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하찮은(?) 요리사이지만 그의 요리에 전세계가 반했다. ■ 동호회원들 제이미 요리 도전하다 요리를 잘해 스타덤과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섰고,맛이 ‘별로’인 영국 요리를 선양한 공로로 국가훈장까지 받았다면 그를 천재 요리사로 불러도 지나친 것이 아닐 것이다. TV에 방영된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법 한가지.친구들과 놀러간 해변,조리 도구가 별로 없다.연어의 내장을 제거한 그는 연어 속에 온갖 허브와 레몬을 넣고 간을 했다.그리곤 신문지를 둘둘 싼 다음 작은 줄로 꽁꽁 묶어 물에 푹 담그더니 바비큐 그릴에 던져버렸다.“신문지가 타면서 익은 연어가 훈제한 듯한 맛이 나고 허브 향이 죽인다.”며 너스레를 떠는 그의 표정이 오히려 익살스럽다. 이런 제이미 올리버의 조리법이 지난해 8월 푸드채널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자 곧바로 한국인의 마음도 빼앗았다.푸드채널은 ‘제이미 키친’(화·수 낮 12시30분)과 ‘제이미 키친 스페셜’(월 오후2시)에 조리법을 내보내고 있다.제이미는 네티즌들의 아이콘이 되면서 금방 대여섯개의 인터넷 팬 클럽이 생겨났다. 그의 조리법을 따라 만들어 보는 대표적인 인터넷 팬 카페 ‘제이미 올리버’(cafe.daum.net/jamieoliver)의 회원이 2만명에 육박한다.“무척 어렵게만 보이는 음식을 너무 쉽게 만들잖아요.그의 요리법대로 음식을 함께 만들어 보고 싶어서 카페를 개설했지요.”운영자 ‘바질’(황혜정·25)의 설명이다. 지난 2000년 10월 개설하자마자 금방 회원들이 폭주했고,‘만들어 먹는 데 목숨을 건’ 회원들이 게시판에 각종 조리법과 요리 경험담을 우후죽순격처럼 올렸다.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제이미의 요리 도전에 나섰다.요리에 몸이 근질근질한 팬 20여명이 최근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F&C코리아에서 만나 삶고 볶고 조렸다. 이들이 도전한 요리는 포일에 익한 닭과 버섯,로즈마리 닭꼬치 등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9가지다.그동안 방송과 비디오를 보며 익힌 실력을 발휘했다. “크루즈 선박 조리사가 되고 싶은데,특히 제이미의 디저트에 관심이 높아요.”연어를 팬에 깔아 놓은 ‘밥알하나’(남정석·26)의 이야기다.경북 경주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위해 올라온 그는 요즘 내친김에 조리 기능대회 출전을 준비중이란다. 모임의 최연소인 ‘신비의 향료 페퍼’(김나연·16)는 중3이다.“오빠와 누나들과 함께 어울리고,요리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스파게티 국수에 올리브 기름을 부어 버무렸다.“영국 사람으론 제이미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밖에 모른다.”는 중3의 ‘기수’(김기수)도 “허브가 좋아서 가입했다.”며 닭가슴살에 로즈마리를 꽂았다. 다음달 군에 입대한다는 ‘INNO’(서우석·23).“다른데서 요리 이야기하면 이상한 아이 취급받아서요.여기선 요리 이야기가 신나요.요샌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부엌에 들어가요.”타임을 한 줌 뜯어 버섯위에 뿌렸다. 집에서 뭘 해먹을까가 고민돼서 가입했다는 ‘おいしい’(오이시이·한미연·28).두살배기 아들을 둔 그녀는 “회원들이 좋은 아이디를 선점하는 바람에 ‘맛있다.’는 뜻의 일본어로 정했다.”고 한다. 회원들 모두가 아마추어인 것은 아니다.‘흰둥’(최정윤·27)은 인천공항 이탈리안 식당의 조리사다.“아마추어들이 어떻게 요리하고,어디에 관심이 높은지 보려고 왔는데요. 다들 너무 음식을 잘해요.”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2시간쯤 지나자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허브향 냄새가 진동했다.“다된 음식은 모두 이쪽 테이블로 가져오세요.”바질이 말하자 모두들 접시를 들고 왔다. 테이블에 가득 차려냈지만 메뚜기떼가 지나간 듯 깨끗하게 먹어치웠다.게임회사에 다닌다는 topaz(신정은·29),서양화와 인테리어를 전공한다는 Jimphdog(조은선·23),“요즘 자신이 먹을 것을 갖고다니는 포트럭 파티가 유행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동호인들끼리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얼마나 재밌고 맛있는데요.” 도움말 푸드채널,F&C코리아(02-362-6702) ■ 제이미 올리버는요 최근 세계 요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천재 요리사.1975년 영국 에식스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그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 덕에 네살 때부터 요리에 친밀감을 쌓았다.16세때 ‘웨스트민스터 케이터링 칼리지’에 입학한 이후 여러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익혔다.무직자 15명을 1년만에 요리사로 키워내는 과정을 담은 ‘제이미 키친 스페셜’과 ‘네이키드 셰프’,‘제이미 키친’ 등의 요리 프로그램으로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지난해 10월 대영제국훈장(MBE)을 받았다.런던 올드 스트리트 근처에서 ‘Fifteen’이란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본업외에도 광고 모델,잡지 칼럼니스트,밴드 드러머로도 활동하고 있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오정식기자 oosing@ ■제이미 따라 요리 조리 ●야채를 곁들인 연어요리 재료 연어(신선한 것) 240g,그린빈 30g,체리 토마토 10g,블랙 올리버 10g,바질 30g,올리브 오일 30㎖,레몬 (@)개,앤초비 3마리,소금·후추 약간씩 바질 아이올리 소스(마요네즈 30g,바질 20g,마늘 1쪽,레몬즙 5㎖,소금 약간·마늘을 소금과 함께 찧어 마요네즈에 넣고 바질도 찧어 레몬즙·후추를 넣고 잘 섞어 마요네즈에 넣는다.) 야채 손질하기 (1) 그린빈을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2) 체리 토마토는 큰 것은 반으로,작은 것은 그대로 두고,블랙 올리브는 두들겨서 씨를 빼 둔다.(3) 그린빈이 뜨거울 때 모두 섞은 다음 바질을 넣고 올리브 오일을 섞는다.만드는 법 (1) 팬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소금을 뿌린 다음 연어를 껍질이 위쪽으로 향하게 하고 팬에 겹치지 않게 깐다.(2) 준비된 야채를 한쪽 옆에 쏟아붓는다.토마토는 위쪽으로 올라오게 하고,앤초비를 잘게 찢어서 올린다.(3) 레몬즙·소금·후추를 뿌리고 예열된 오븐 200℃에서 7∼8분간 굽는다.(4) (3)에 바질 아이올리 소스를 얹는다. ●포일에 익힌 닭과 버섯 재료 닭가슴살 4∼5조각,버섯(여러 종류)150g,생 타임 한줌,버터 50g,감자 3∼4개,마늘 1쪽,화이트 와인 1컵,달걀 1개,올리브 오일 2큰술.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라 소금물에서 5분간 삶은 뒤에 건져낸다.(2) 버섯을 깨끗하게 손질한다.작은 것은 그냥 쓰고,큰 것은 손으로 뜯어 볼에 담는다.(3) 생 타임은 줄기를 잡고 손으로 잎을 훑어 버섯위에 뿌린다.(4) 와인·저민 마늘·버터를 (2)의 볼에 넣는다. (5) (1)의 감자도 같이 볼에 담아 올리브 오일·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모두 잘 섞는다.(6) 닭가슴살은 2㎝ 간격으로 ×자형의 칼집을 내고 역시 볼에 담는다.(7) 1m 길이의 포일을 반으로 접고 가장자리를 달걀 1개로 바른다.한쪽만 남기고 2번씩 접는다.(8) 남은 면으로 양념된 버섯과 감자를 담고 그 위에 닭가슴살을 올리고 볼에 남은 국물을 모두 부은 뒤 밀봉한다.(9) 200℃ 오븐에서 25분간 조리한다. ●로즈마리 닭꼬치 재료 닭가슴살(1㎝ 두께로 길게 자른 것) 8조각,베이컨 8장,로즈마리 8가지,레몬 1개,마늘 2쪽,소금 1작은술,올리브 오일 8∼9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로즈마리 줄기는 끝에만 잎을 남겨두고 물에 담근다.(2) 닭가슴살은 로즈마리잎·올리브 오일·레몬껍질·저민 마늘·소금·후추를 넣어 재운다. (3) (2)의 닭가슴살을 (1)의 로즈마리 꼬치에 S자 모양으로 꽂는다. (4) 베이컨은 길게 반을 가른다. 끝부분까지 자르지 말고 길이를 두배로 만든다. (5) (4)의 베이컨으로 (3)의 닭가슴살을 돌돌 만다. (5) 팬이나 오븐에 구우면 완성이다. ●푸탄네스카 스파게티 재료 스파게티면 200g,블랙 올리브 한줌(20알 정도),앤초비 6마리(작은 것 1캔),케이퍼 20∼30g,토마토 소스 1캔,마늘 4∼5쪽,올리브 오일 4큰술,소금·후추 약간씩 소스 (팬을 달궈 올리브 오일을 붓고 마늘을 볶는다.그 다음 토마토 소스를 넣고 앤초비·케이퍼·블랙 올리브를 넣고 끓인다.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만드는 법 (1) 면은 소금물에서 8∼12분 정도 삶아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둔다.(2) 블랙 올리브는 씨를 뺀 후 자른다.(3) (1)의 삶은 면에 소스를 한 국자 정도 넣고 버무린 후 접시에 담은 다음 그 위에 소스를 한 국자 정도 더 얹은 후 먹으면 된다. ●진저비어 재료 생강 한덩이,설탕 4큰술,레몬 2개,탄산수(또는 토닉워터) 1ℓ,민트 반줌,얼음 피처통 가득 만드는 법 (1) 생강은 껍질을 벗긴 다음 볼에 담는다.우리나라 생강은 맛이 강하므로 성인 남자 엄지손가락 크기면 적당하다.(2) 설탕과 레몬 껍질(1개·필러로 깎은 것)과 레몬즙(2개)을 넣고 절구 공이로 꼭꼭 눌러 으깬다.(3) 볼에 모두 섞어 넣고 탄산수를 부어 얼음이 든 피처통에 체로 걸러 부어준다.민트로 향을 내고 장식한다. ■제이미 폐인들 “여기서 맛좀 봐” ‘먹는 것 밝히는’ 제이미 올리버 동호회원들은 맛집 발굴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들이 비교적 자주 찾는 곳은 서울 장충동 동국대 중문 앞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안(6325-6321)이다.테이블이 10개 남짓해 분위기가 오붓하다.현란한 맛뿐만 아니라 화려한 스타일링도 만끽할 수 있다.여러가지 파스타가 유명하며,농어·오리·양갈비·치킨 등의 메인 메뉴와 케이크,커피,계절 과일을 접목한 디저트가 있다.데이트 분위기를 촉촉히 적셔주는 와인도 맛을 더한다.파스타는 1만 3000∼5만원,정식은 4만∼5만원이다. 인사동의 뽀모도로(732-6040)또한 놓치지 말 것을 주문한다.앙증맞은 건물과 인테리어 덕분에 마치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것처럼 안온한 분위기다.가격대가 5800∼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호텔 출신 요리사들의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다.음식 양도 넉넉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어린이대공원역 4번출구의 제니스바(499-4279)도 회원들의 아지트.서울에서 몇 안되는 칵테일 전문바다.19년 경력의 바텐더 현병수씨의 농익은 솜씨를 맛볼 수 있다.메뉴판에 적힌 칵테일이 360여가지.하지만 실제로 제조할 수 있는 것은 1600 가지가 넘는다고.가격은 5000∼1만 2000원.안주는 무료.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정통 한정식도 이들의 표적이다.청진동 고풍스러운 외모의 한일관(732-3735)은 정통 한정식에서부터 궁중 신선로와 냉면까지 한식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큰 상차림에는 전채에서 후식까지 15∼18가지의 찬이 나오며 2만 8000∼4만 8000원이다.가족모임·상견례·축하 모임 등으로 적당하다.점심 식사로는 몇가지 반찬을 줄여서 1만 4000∼1만 6000원을 받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오정식기자 oosing@˝
  • 지자체 ‘총액 인건비제’ 시행

    2007년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일정기준에 따라 인건비 예산총액을 정하고 그 범위에서 정원책정과 기구설치,보수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획일적인 감량 위주로 이뤄졌던 정부인력 관리는 행정수요가 많은 분야는 증원하되,수요가 줄어드는 분야는 축소하는 방식으로 바뀐다.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공무원 증원도 적극 추진된다.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25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지자체 인력 자율운영 지자체별 인건비 예산총액을 정하고 정원책정과 기구,보수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가 2007년부터 전면 시행된다.따라서 같은 소속,같은 직급이라도 급여가 차등화될 수 있다. 내년부터 2년간 광역·기초 등 유형별로 시범실시된다.제도 도입 이전까지 현행 기구와 정원책정 권한 등에 대한 지방이양도 마무리한다. 지방에 우수공무원을 유치하기 위해 채용경로 다양화와 함께 고시출신 비율이 2∼3%인 것을 중앙정부 수준인 19∼20%까지 끌어올린다. ●지방재정공시제도 도입 지자체의 자율이 커지는 만큼 책임도 늘어난다.매년 단체장이 전년도의 재정운영 성과에 대한 중앙정부 평가결과와 행정·재정 목표달성도,매년 행정·재정서비스 목표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지방재정공시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기초와 광역 250개 기관이 대상이다. 공시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지방재정평가단’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주기적으로 평가한다.평가결과 방만하게 운용되는 지자체는 교부세 감액과 지방채 발행한도 축소 등 페널티를 강화하고,건전하게 운영하면 특별교부세 지원 등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지방의회의 심의 및 인사권도 강화된다.우선 의회 전문위원과 별정직·계약직 공무원의 채용과 전보권한이 의회 의장에게 주어진다. 회기일수 범위 내에서 의회 운영도 자율적으로 이뤄진다.의원들의 의정활동비와 회기수당을 지역특수성을 감안,조례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내년에 법제화한다.이에 따라 의원들의 보수도 지역별로 차등화될 전망이다. ●정부조직·기능 재설계 부처별 조직진단을 통해 상시 구조조정 체제를 확립한다.올해 20개 중앙행정기관이 대상이다. 기능중복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처 조직 개편안을 마련,인력 재배치와 함께 범 정부 차원의 중장기 인력계획도 세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이상범 화실·홍난파 옛집 서울시 문화재 등록 추진

    일장기 말소사건을 이끈 인물과 친일행적으로 도마에 오른 인물의 유적에 대해 서울시가 한꺼번에 기념물과 문화재 등록을 추진해 주목된다. 서울시는 동양화가 청전 이상범 화백(1897∼1972)이 작고하기 전까지 34년간 작품활동을 한 종로구 누하동 18 청전화숙(靑田畵塾)을 매입해 시 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가곡 ‘봄처녀’‘고향의 봄’ 등을 작곡한 음악가 홍난파(1897∼1941) 선생이 1935년부터 작고 전까지 6년간 기거했던 종로구 홍파동 2의 16 단층 양옥건물도 매입해 시 등록문화재로 등록,유품전시관과 문화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화백은 언론사 삽화가로 일하던 1936년 손기정(1912∼2002) 선생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시상식 장면을 담은 사진을 보도하면서 손 선생의 상의 왼쪽에 있던 일장기를 지워 감옥살이까지 한 인물이다. 반면 홍 선생은 일제 치하에서 경성방송 악단 지휘자,경성음악전문학교 교수 등을 지내며 ‘희망의 아침’‘태평양행진곡’ 등 일본을 찬양하는 곡들을 내놓았으며 친일단체인 ‘대동민우회’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송한수기자˝
  • [사설]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해결 옳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23만 4000명 가운데 10만명을 정규직화하려는 노동부의 비정규직 대책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경제부처와 재계는 민간부문에 미칠 파급 효과와 함께 고용시장의 유연성 확보라는 또 다른 가치와 상충된다는 이유로,노동계는 ‘선별 구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임금 근로자의 55.4%(노동계 기준,노동연구원 기준은 32%)에 이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공부문이 선도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신분을 부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규직화해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정규직의 60% 수준에 불과한 임금을 높여 정규직과의 차별을 줄이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어차피 비정규직을 보호하려면 비용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용의 유연성은 고용 형태의 다양화,임금구조의 유연화로 해결해야지 ‘비정규직 확산 방치’가 아닌 것이다.같은 일을 하면서도 각종 사회보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한 비정규직 문제를 방치하면 사회 불안과 갈등 등 또 다른 비용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게다가 정부가 분류하는 정규직에는 노동계가 비정규직으로 파악하는 일용·임시직 근로자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만 비정규직 보호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고용 안정과 생산성을 연계시키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본다.한마디로 공공부문에도 엄격하게 성과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라는 얘기다.고용주인 국민들로서는 부담이 늘어나는 것만큼 공공부문의 서비스 질도 향상돼야만 비정규직 보호의 당위성을 수긍할 수 있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볼 때 ‘비정규직 보호기금’ 갹출 등을 요구하는 노동계의 몫은 분명해 진다.생산성 향상 목표 제시와 정규직의 ‘자구노력’이 그것이다.˝
  • [부고]

    ●대한전선 설원량 회장 대한전선의 설원량 회장이 18일 뇌출혈로 별세했다.62세.대한전선은 “건강은 평소 문제가 없었는데 17일 오후 수영을 하던 중 뇌출혈 증세가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고인은 40여년을 전선과 알루미늄 등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한 기업인으로 평가된다.유족은 부인 양귀애 여사와 윤석·윤성씨 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010-2270.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씨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본명 남현우·南賢祐)씨가 18일 오전 7시 지병으로 별세했다.71세.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67년 KBS신춘연속방송극 공모에서 ‘이브의 후예들’로 당선돼 배우 장미희의 출세작이자, TBC 최초의 주말연속극 ‘결혼행진곡’을 비롯해 KBS ‘청춘행진곡’‘내 마음 별과 같이’,MBC ‘백년 손님’등 드라마 대본을 집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김영남(서양화가)·영애(학원강사)씨 등 2녀가 있다.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10분.(02)590-2540. ●李淳在(캐나다 거주)崙在(자영업)씨 부친상 尙根(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국장)씨 형님상 18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2 ●金聖浩(한국일보 주간한국부 기자)씨 상배 18일 오전 9시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590-2660 ●崔孟順(전 서울 하림에어로빅 대표)씨 별세 18일 오전 11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54 ●李太彦(남양유업 음료기획 팀장)明彦(북인천방송 보도제작 팀장)會英(웅진닷컴 팀장)씨 부친상 具鍾默(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직원)李昌珍(기술신용보증기금 광주지점 직원)씨 빙부상 18일 오전 7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37 ●張浩淳(한국수출입은행 자금운용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10 ●趙休玉(자영업)休錫(순천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休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사무소 직원)씨 부친상 17일 낮 12시45분 전남 순천의료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1)752-4410 ●高在泳(㈜엠아이텍 부소장)在燮(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容起(전 산업은행 조사부장)孫炳龍(우리은행 준법감시인)金完重(자영업)씨 빙부상 18일 오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03 ●梁時容(한국보일러 대표)善容(LG전자 부장)씨 부친상 南賢柱(서울 시흥중 교사)宋石基(예전 대표)李癸植(성지건설 차장)씨 빙부상 18일 오전 5시40분 서울 목동 이대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2654-6299 ●金德俊(전 SK건설 플랜트부문 상무)씨 별세 世寬(과천시 근무)美恩(KPGA 직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7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590-2609 ●申春根(세광상역 대표)春浩(대구병무청 과장)春大(건설교통부 직원)씨 모친상 오재덕(철도청 직원)김문환(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 직원)윤대한(운수업)씨 빙모상 17일 오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50분 (02)3010-2268 ●孫奉業(전 한국전력공사 전무)씨 별세 德浩(자영업)씨 부친상 18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9 ●梁漢周(㈜경남제약 상무)씨 부친상 朴在範(선교사)李勳圭(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李哲承(굿뉴스 대표)鄭世溶(서울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은평구치과의사회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 [부고]

    ●대한전선 설원량 회장 대한전선의 설원량 회장이 18일 뇌출혈로 별세했다.62세.대한전선은 “건강은 평소 문제가 없었는데 17일 오후 수영을 하던 중 뇌출혈 증세가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고인은 40여년을 전선과 알루미늄 등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한 기업인으로 평가된다.유족은 부인 양귀애 여사와 윤석·윤성씨 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010-2270.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씨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본명 남현우·南賢祐)씨가 18일 오전 7시 지병으로 별세했다.71세.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67년 KBS신춘연속방송극 공모에서 ‘이브의 후예들’로 당선돼 배우 장미희의 출세작이자, TBC 최초의 주말연속극 ‘결혼행진곡’을 비롯해 KBS ‘청춘행진곡’‘내 마음 별과 같이’,MBC ‘백년 손님’등 드라마 대본을 집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김영남(서양화가)·영애(학원강사)씨 등 2녀가 있다.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10분.(02)590-2540. ●李淳在(캐나다 거주)崙在(자영업)씨 부친상 尙根(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국장)씨 형님상 18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2 ●金聖浩(한국일보 주간한국부 기자)씨 상배 18일 오전 9시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590-2660 ●崔孟順(전 서울 하림에어로빅 대표)씨 별세 18일 오전 11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54 ●李太彦(남양유업 음료기획 팀장)明彦(북인천방송 보도제작 팀장)會英(웅진닷컴 팀장)씨 부친상 具鍾默(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직원)李昌珍(기술신용보증기금 광주지점 직원)씨 빙부상 18일 오전 7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37 ●張浩淳(한국수출입은행 자금운용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10 ●趙休玉(자영업)休錫(순천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休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사무소 직원)씨 부친상 17일 낮 12시45분 전남 순천의료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1)752-4410 ●高在泳(㈜엠아이텍 부소장)在燮(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容起(전 산업은행 조사부장)孫炳龍(우리은행 준법감시인)金完重(자영업)씨 빙부상 18일 오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03 ●梁時容(한국보일러 대표)善容(LG전자 부장)씨 부친상 南賢柱(서울 시흥중 교사)宋石基(예전 대표)李癸植(성지건설 차장)씨 빙부상 18일 오전 5시40분 서울 목동 이대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2654-6299 ●金德俊(전 SK건설 플랜트부문 상무)씨 별세 世寬(과천시 근무)美恩(KPGA 직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7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590-2609 ●申春根(세광상역 대표)春浩(대구병무청 과장)春大(건설교통부 직원)씨 모친상 오재덕(철도청 직원)김문환(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 직원)윤대한(운수업)씨 빙모상 17일 오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50분 (02)3010-2268 ●孫奉業(전 한국전력공사 전무)씨 별세 德浩(자영업)씨 부친상 18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9 ●梁漢周(㈜경남제약 상무)씨 부친상 朴在範(선교사)李勳圭(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李哲承(굿뉴스 대표)鄭世溶(서울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은평구치과의사회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 국가기술자격 상반기 ‘대수술’

    올 상반기중에 국가기술자격증의 구조조정이 대폭적으로 이뤄진다.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사양길에 접어든 자격증은 폐지되고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자격증은 통합된다. 622개 자격증 가운데 132개(21%)가 구조조정 대상이다.49개 자격증이 폐지되고 83개는 36개로 통폐합된다.20개의 자격증에 대한 구조조정도 계속 추진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17일 밝혔다.상반기중에 법제처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친 뒤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노동부 관계자는 “폐지되는 자격증에 대해서는 수험생을 위해 최소 1∼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통합 및 신설되는 자격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시인원이 10명도 안되는 자격증 시험도 있다 산업인력공단이 관리하는 국가기술자격증 622개에 매년 200만여명이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자격증은 30개도 안 된다.공단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이후 3년 연속 응시인원이 10명을 밑돈 자격증은 90여종이나 된다.”고 말했다. 방수기능사,철근기능사,목재창호기능사,금속재창호기능사,유리시공기능사 등 20여개 자격증의 응시자는 지난 3년간 단 한 명도 없었다.공단 관계자는 “한두 사람이 응시하는 시험도 수천,수만명이 몰리는 시험과 똑같이 운영되면서 효율성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정작 신설돼야 하는 자격증을 새로 도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 등 운영상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너무 많은 자격이 양산돼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질적으로는 부실하게 운영됐다는 얘기다. ●섬유·기계분야에서 구조조정 가장 심해 자격증은 49개 폐지,47개 통폐합,8개가 신설되면서 622개에서 534개로 줄어든다.구조조정되는 자격증은 관련산업이 사양화됐거나 직무내용이 비슷한 자격증,응시인원이 극소수인 자격증 등이다.폐지되는 자격증은 섬유분야에서 9개로 가장 많다. 금속분야와 농림분야에서 각각 7개,공예분야 6개,화공 및 세라믹 분야 5개,기계분야에서 4개,전자분야와 사업서비스분야 각 3개,광업자원분야와 산업응용분야 각 2개,항공분야 1개가 사라진다.공단 관계자는 “사양산업 관련 기술로 시장에서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거나 지원자가 몇 년 동안 한 명도 없었던 자격증이 주로 폐지대상”이라고 말했다. 시험과목이 겹치고 내용이 유사하거나 현장의 수요가 적지만 현실적으로 폐지하기 어려운 자격증 83개가 통합대상이다.통폐합이 두드러진 분야는 기계분야로 26개 자격증이 11개로 크게 줄었다. 산업기계와 유체기계기술사가 산업기계설비기술사로,판금과 제관산업기사가 판금제관산업기사 등으로 통합돼 이름이 바뀐다.공업화학기사가 화공기사에 흡수되고 통신설비기능장이 전자기기기능장에 흡수통합되는 등 사실상 없어지는 종목도 많다. 신설되는 자격은 유기농업기사·산업기사·기능사,화훼장식기사,인간공학기술사·기사,광해방지기사,스포츠경영관리사 등이다. ●“부처간 협의는 계속중”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01년부터 자격증 정비를 추진해 왔으나 관련부처 이견으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노동부는 당초 74개 자격증을 폐지하고 122개 자격증을 52개로 통폐합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했다.노동부 관계자는 “하지만 관계부처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정비규모가 상당부분 축소됐다.”고 말했다.20여개 자격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처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의 중이다. 관계자는 “부처간 의견수렴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빨리 논의를 마치고 올 상반기에는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교육부장 李容遠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 △한국교육개발원 金澈◇부이사관 전보△대구 부교육감 都貞基◇서기관 전보△금오공대 총무과장 李鍾奉△인천교육청 許壇△〃 기획관리국장 高承儀◇서기관 승진△공보관실 金寬洙△감사관실 曺淏植△총무과 李志漢 河守鎬△기획법무담당관실 김영곤 張佑三△학교정책과 金徹雲△정책총괄과 鄭寬洙 金煥植△평생학습정책과 柳殷鍾△학술연구진흥과 柳奉喜△국제교육협력과 蔡在恩△강원대 李鍾哲△시설기획담당관실 金鎭澈 ■ 보건복지부 ◇과장급 직무대리 △건강증진국장 직무대리 李泰翰 ■ 정보통신부 ◇2급 승진△공보관 姜大榮△정보화기획실 정보보호심의관 金源植△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千昌弼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경제예산심의관 李仁植 ■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 승진) △총괄정책과 尹守鉉△심판관리3담당관실 김이균△감사담당관실 金祜泰△경쟁촉진과 宋政原△심판관리1담당관실 李煌 ■ 고대의료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申相完△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실장 金麟 ■ 동원증권 ◇승진(상무보) △국내영업부 李景雨△국제영업부 李愿宰△자산운용실 李埰源△ECM부 丁一文(부장)△강북센터지점 姜相旭△평촌지점 金京燦△DCM부 金東建△마케팅부 金洵植△양재지점 宋奉炫△고객시스템부 李炳星△국내영업부 李秉喆△경영지원부 丁世英△마케팅부 鄭哲和△리테일지원부 車進圭◇전보(지점장)△강북센터지점 姜相旭△광화문 高完植△포항 具珍國△목동 權暎圭△돈암동 金圭容△가락 金成烈△교대역 金良鉉△남원 金在友△부산 金在千△고양화정 金焌洙△대구 金好鎭△서울대역 朴淵雄△지산 吳相亮△상계 全鏡旭△삼성동 趙顯悅△순천 崔燻永△광주 洪仁杓△광주화정 黃性喆(부장)△고객지원센터부 金鎭△총무부 金善鳳△리스크관리부 徐順錫△ 컴플라이언스부 薛洸浩 ■ 미래에셋증권 ◇승진(부장) △기획팀장 金勝乾△준법감시〃 成聖鎭△리서치센터 기업분석실장 金京模△채권운용팀장 黃裕源△채권영업팀 黃鎭晟△시청역지점장 金勝會△도곡〃 朴炯圭△삼성역〃 金大煥 ■ 한경비즈니스 △대표이사 사장 金亨澈
  • 독립영화 ‘길’ 찍은 배창호 감독

    “그리 멀지 않은 70년대 풍경만 해도 벌써 사라지고 있잖아요.한국적 정서의 맥을 잇는다는 심정으로 강원도 산,전라도 평야와 황톳길,염전,시골 이발소나 장터 등 늘 좋아하던 풍광의 사계절을 담았습니다.그 ‘길 여행’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독립영화 ‘길’(제작 이산)을 찍으러 1년 동안 길을 나섰던 배창호(51) 감독이 돌아왔다.11일 만난 그는 ‘세가지 길’을 얘기했다. # 길 1 = 어떤 영화? 올 가을에 개봉 예정인 ‘길’은 그의 17번째 영화이자 세 번째 독립영화.‘어떤 길’인지 물어보았다.“20여년 동안 시골 장터를 떠돈 대장장이가 아버지 장례식에 가려고 서울서 내려가는 여공과 동행하면서 그가 20여년 전 자신의 삶을 망친 친구의 딸임을 알고 장례식장에 데려다 준뒤 ‘악연’의 주검 앞에서 그를 용서하고 자신의 상처도 지운 채 다시 길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얼핏 ‘삼포 가는 길’을 떠오르게 한다.하기야 그의 작품을 돌아보면 ‘로드 무비’는 그에게 익숙한 장르다.히트작 ‘고래사냥’을 비롯,‘안녕하세요 하느님’ 등 그가 길을 떠난 적은 많았다.‘길’은 어떤 의미이고 어떤 추억을 남겼을까?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지니고 길을 걷는 나그네가 아닌가? 비록 저예산이어서 몸은 곤궁했어도 나를 달래준 변산반도의 뻘밭,구례 산수유 마을,함평 5일장,정선 오지,너와집 등은 상처 입은 현대인들을 위로해줄 것이다.‘독립군 정신’으로 일하면서 창작과정의 고통과 기쁨도 맛보았다.” # 길 2 = 한국 영화?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특히 영화판은 더 빨리 크게 변했다.단관 영화관에서 멀티플렉스로,100만 관객이 1000만명으로 바뀐 시대.그가 보는 ‘한국 영화의 길’은 어떤 것일까?그 역시 진행형의 감독이지만 상업·독립영화를 넘나들면서 느낀 점은 남다를 것이다. “산업적으로는 좋은 일이다.그러나 영화는 문화적 측면도 있는데 그게 과연 양·숫자로만 평가받을 수 있을까? 1000만명이 보는 영화도 필요하지만 다양화 측면에서 10만명 아니 1만명을 감동시키는 영화도 필요하다.” ‘산업’의 대세를 인정하면서도 ‘문화’가 차츰 사위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이어진다.“10대 후반과 20대가 관객의 90%를 차지하는 현실이나 중장년층이 사회적 현상에 편승해야 대박이 터지는 게 아니라 진정한 마니아층이 형성돼야 한다.영화를 문화로 인식하고 자기 삶의 한 부분으로 즐기는 패턴이 필요하다.” 아쉬움은 영화 내부로 이어진다.“테크닉·디테일,투자,마케팅의 수준은 엄청나다.그러나 영화 본연의 의미인 ‘예술’이란 수식어가 생소할 정도로 본질을 보는 정신이 약하다.신상옥·이만희·유현목·임권택 감독 등이 쌓아온 전통이 대형화·상업화에 밀려 안타깝다.자본이 주인이 되는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다양화는 유지해야 한다.” # 길 3 = 감독 배창호 그는 영화의 단맛과 쓴맛을 다 본 감독이다.80년대까지 이른바 ‘흥행의 보증수표’이기도 했고 지난해 ‘흑수선’으로 실패도 겪었다. “86년 ‘황진이’를 전환점으로 ‘내 영화’로 돌아왔다.이후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이 히트하기도 했다.성공·실패를 떠나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창작정신이 방해받지 않는다면 상업·독립영화든 개의치 않고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18번째 영화로 1978년 아프리카에 체류하면서 목도한 의사들 이야기를 다룬 ‘나의 사랑 아프리카’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신발이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한켠에서 누군가는 땀이 깃든 수제화를 만들어야 하고 그 가치는 언젠가 인정받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교육부장 李容遠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 △한국교육개발원 金澈◇부이사관 전보△대구 부교육감 都貞基◇서기관 전보△금오공대 총무과장 李鍾奉△인천교육청 許壇△〃 기획관리국장 高承儀◇서기관 승진△공보관실 金寬洙△감사관실 曺淏植△총무과 李志漢 河守鎬△기획법무담당관실 김영곤 張佑三△학교정책과 金徹雲△정책총괄과 鄭寬洙 金煥植△평생학습정책과 柳殷鍾△학술연구진흥과 柳奉喜△국제교육협력과 蔡在恩△강원대 李鍾哲△시설기획담당관실 金鎭澈 ■ 보건복지부 ◇과장급 직무대리 △건강증진국장 직무대리 李泰翰 ■ 정보통신부 ◇2급 승진△공보관 姜大榮△정보화기획실 정보보호심의관 金源植△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千昌弼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경제예산심의관 李仁植 ■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 승진) △총괄정책과 尹守鉉△심판관리3담당관실 김이균△감사담당관실 金祜泰△경쟁촉진과 宋政原△심판관리1담당관실 李煌 ■ 고대의료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申相完△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실장 金麟 ■ 동원증권 ◇승진(상무보) △국내영업부 李景雨△국제영업부 李愿宰△자산운용실 李埰源△ECM부 丁一文(부장)△강북센터지점 姜相旭△평촌지점 金京燦△DCM부 金東建△마케팅부 金洵植△양재지점 宋奉炫△고객시스템부 李炳星△국내영업부 李秉喆△경영지원부 丁世英△마케팅부 鄭哲和△리테일지원부 車進圭◇전보(지점장)△강북센터지점 姜相旭△광화문 高完植△포항 具珍國△목동 權暎圭△돈암동 金圭容△가락 金成烈△교대역 金良鉉△남원 金在友△부산 金在千△고양화정 金焌洙△대구 金好鎭△서울대역 朴淵雄△지산 吳相亮△상계 全鏡旭△삼성동 趙顯悅△순천 崔燻永△광주 洪仁杓△광주화정 黃性喆(부장)△고객지원센터부 金鎭△총무부 金善鳳△리스크관리부 徐順錫△ 컴플라이언스부 薛洸浩 ■ 미래에셋증권 ◇승진(부장) △기획팀장 金勝乾△준법감시〃 成聖鎭△리서치센터 기업분석실장 金京模△채권운용팀장 黃裕源△채권영업팀 黃鎭晟△시청역지점장 金勝會△도곡〃 朴炯圭△삼성역〃 金大煥 ■ 한경비즈니스 △대표이사 사장 金亨澈
  • [경제플러스] 삼남석유화학 사장 김경원씨

    삼양사의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은 16일 대표이사 사장에 김경원 삼양화성 사장을 선임했다.
  • ‘소나무 작가’ 김경인 작품전

    흰 눈이 천지에 가득할 때에 홀로 푸르른 나무.그것이 바로 소나무다.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기개와 절개,공동체의식을 상징한다.서양화가 김경인(63·인하대 교수)은 10년 넘게 소나무를 찾아 전국을 골골샅샅이 누벼온 대표적인 ‘소나무 작가’다.그가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관훈동 학고재화랑에서 작품전을 연다. 김경인은 1970년대 군사독재 시절 현실비판적인 시각을 대담하게 드러낸 ‘문맹자’ 시리즈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의식있는 작가.1990년대 들어선 민족의 정서가 담긴 소나무 그림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소나무는 문인화에선 선비의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었고,민화나 십장생도에선 장수의 은유였다.김경인의 소나무 그림엔 이같은 전통의 상징뿐 아니라 우리 민족 고유의 기운과 흥취가 담겨 있다. 작가의 소나무 그림들은 최근 미세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사실적인 형상에 상징성이 가미돼 한층 추상적인 소나무로 옮겨갔다.색도 밝아졌다.‘회목마을송’ 같은 작품에선 시골 할머니들의 해학적인 어깨춤이 느껴지고 ‘나정노송’에선 한팔을 앞으로 뻗은 승무의 아름다운 선이 떠오른다.또 ‘돌산 앞 소낭구’에선 상모놀이를 하며 흥겹게 도는 농악대의 힘찬 동작이 살아난다.소나무 고유의 멋과 기의 운행,용틀임의 조형성을 고스란히 살려낸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엔 소나무 그림과 함께 인물화도 몇점 나온다.작가는 “그동안 주로 소나무 형상을 그려왔지만 이젠 소나무가 서 있는 주위와 조건까지 담아내고 싶다.”고 말한다.(02)739-4937. 김종면기자 jmkim@˝
  • [여학생 교복선택 논란] 치마나 바지 편한대로 입었으면…

    ‘낮은 소리’는 사회의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외면되고 있는 소외층의 목소리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입니다.방치할 경우 사회의 대형 갈등요인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것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서울신문 편집국 사회교육부(02)2000-9173,www.seoul.co.kr 또는 www.kdaily.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여학생 교복은 치마라는 등식은 여학생을 두번 죽이는 거예요.” 최근 여성부가 여학생에게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성차별 소지가 있다며 시정권고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여학생에게 치마만 입도록 제한하는 것은 편견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상황이지만,성차별 문제를 거론하며 여학생들에게 바지 교복을 입도록 강제하는 것은 일종의 피해의식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바지 대신 치마 교복을 고집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여학생=치마 교복’은 고정관념 지난 1986년 정부의 교복 자율화 조치 이후 지금은 학교 수만큼이나 많은 종류의 교복이 있다. 하지만 여학생들이 바지 교복을 입은 모습은 여전히 ‘가뭄에 콩 나듯’ 찾기가 어렵다.학칙으로 치마만 입도록 강제하는 학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데다,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더라도 사실상 치마만 선택하는 학교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여성부가 지난해 말 실시한 ‘중·고등학생 교복착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학생이 재학중인 전국 4036개 중·고교 중 ‘규정상’ 치마만 허용하는 학교는 2181곳(54%),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 1715곳(42%),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140곳(4%) 등이다. 여성부 조신숙 조사관은 “성장기 여학생들에게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성별에 따른 차별적 감정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양성평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마만 입는 학교에서는 이같은 부분에 대한 문제 의식없이 ‘관행적으로’ 치마를 입어왔다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실제 S여중의 학생부장은 “교복의 디자인과 색상 등을 고르기 위해 고민은 해봤지만,학생들에게 바지를 입혀야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까닭에 여성부는 최근 여학생에게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남녀차별 소지가 있다며 각 시·도교육청에 시정권고했다. ●“남학생은 바지,여학생은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치마 교복이 갖는 제약은 단순히 정신적 측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활동성과 실용성 등까지도 포함한다는 지적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송곡여고의 경우 86년부터 줄곧 치마와 바지를 함께 입을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정미화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건강문제 등을 고려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겨울철에는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교복의 디자인과 색상 등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만큼,활동성과 실용성 등이 강조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특정 스타일의 옷을 고집할 명분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여학생들의 교복 선택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안정선 남녀차별개선위원회 위원은 “교복을 통해 학생이라는 신분만 구별할 수 있으면 충분한데 구태여 성적 구분까지 할 필요는 없다.”면서 “더군다나 교복 결정과정에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사가 중요하지만,이같은 과정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학교의 전통을 교복에서 찾는 것은 옛 생각일 뿐 이제 교복 선택 문제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여학생이 남학생처럼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피해의식을 버려” 반면 각급 학교에서 교복 선택 등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는 만큼 특정 사안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특히 수십년째 치마 교복만을 고수해 온 일부 여학교는 치마 교복이 선뜻 바꾸기 힘든 ‘전통’이라는 입장이다. L여고 김모 교감은 “치마가 바지에 비해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학교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교복을 일부에서 바꾸라고 해서 쉽게 바꿀 수 없으며,시일을 두고 신중을 기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바지 교복을 허용해 달라는 학부모나 학생들의 요구가 없는 만큼 현재로선 (바지 교복 허용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여학교 학생부장은 “요즈음 학교 분위기는 자유스러울 뿐만 아니라,학생들의 의사표현방식도 다양화됐기 때문에 교복이라는 물리적 환경이 학생들의 의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면서 “치마 교복이 갖는 성차별적 요소를 거론하며 여학생들에게 바지를 입혀야 한다는 주장은 일종의 피해의식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학교운영위가 최종결정 교복은 학생과 학부모,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교별로 구성돼 있는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칙 개정 등을 통해 최종결정토록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복의 착용 및 선택 여부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각급 학교에 학칙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가 졸업생을 보내고,신입생이 들어온 직후인 3∼4월에 소집된다.즉 ‘여학생=치마 교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달 동안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며,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도 필요한 시기인 셈이다. 장세훈 이유종기자 shjang@˝
  • 세창장애구두연구소 소장 남궁정부 소장

    유괴,납치,실종,살인,강도….경기 불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탓인지,아니면 다른 요인들이 더 크게 작용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강력 범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고 세상 인심은 날로 각박해지고 있다. 그러나 팍팍해진 생활 속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묵묵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다.특히 어려운 사람들이나 거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밝은 얼굴과 따뜻한 정(情)을 보듬고서. 장애인 구두 전문가인 남궁정부(南宮政夫·64) 세창장애구두연구소 소장은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이순(耳順)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그는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을 잃었으나 남은 왼팔 하나로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구두를 제작하여 장애인들의 또다른 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되고 나니 장애인 심정 알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남궁 소장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그가 제작해준 장애인 구두를 신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이들이 보낸 ‘감사의 편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구두를 신고보니 무엇보다 발이 편하고 외모가 깔끔해진 것이 기분 좋은 일이고,양복을 입은지도 얼마만인지 모른다.세창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일산에서 장용식-”,“세창에서 제작한 구두를 신고 예전보다 편안한 자세로 걸을 수 있는 것은 물론,장시간 보행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이에 감사를 드립니다.-서성옥-.”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곳을 찾아온 임정분(38·여·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씨는 “저의 경우 왼쪽다리가 조금 짧아 오른쪽과 균형을 맞춰주는 특수 구두가 필요했다.”며 “3년전 이곳에서 구두를 맞춰 신은 뒤 허리와 어깨가 항상 뭉친 것처럼 아프던 것이 말끔히 사라져 날아다니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남궁 소장이 구두와 인연을 맺은 것은 54년 전부터.아버지를 여의고 서울이 수복되던 1950년 가을 열두살나던 해 경기도 부평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그는 먹고 살기 어려워 서울 충무로 양화점의 사동(使童)으로 들어가 심부름을 하며 제화기술을 익혔다.그 덕택으로 순탄한 생활이 지속됐다. “그런데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습니까.1995년이었어요.지하철역에서 내리던 중 술기운에 그만 발을 헛디뎌 전동차에 팔이 끼는 사고를 당해 오른팔을 잃었습니다.눈 앞이 캄캄하더군요.그러나 고민하고 좌절한다고 해서 없어진 팔이 다시 생기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그런 생각이 들자 빨리 잊어버리기 위해 10일만에 퇴원했습니다.” 의수(義手)를 하려고 돌아다니던중 장애인 구두를 제작하는 곳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내가 할 일이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남궁 소장은 곧바로 장애인 구두사업 준비에 들어갔다.이때 주변 사람들은 “장애인 구두를 하면 못먹고 산다.”며 말렸다.특히 자식들은 “책 대여점 등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많은데 굳이 힘든 일을 하려고 하느냐.”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300만원으로 시작한 구두사업은 예상대로 형극(荊棘)의 길이었다.자식들이 주는 용돈과 아내가 벌어주는 돈으로 근근이 꾸려나가다 보니 직원 2명의 월급을 주지 못해 밤마다 한숨을 지어야 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 ‘깡소주’를 마신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슬그머니 오기가 생기더군요.어차피 누가 해도 해야 할 일인데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다고 결심했습니다.조금만 더 해보자.‘무슨 수가 생기겠지.’하면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다행히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조금씩 들어와 겨우 생활을 꾸려가게 됐어요.” ●외국 원서 구해가며 최신기술 습득 애옥살이에도 장애인 구두기술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미국 국가신발소매자 협회에서 출간한 ‘장애인 맞춤구두’ 등 3∼4권의 외국 원서를 자식들에게 번역하도록 해 밤새워 읽어 발의 구조나 관절 등은 물론 장애인 구두의 최신 트렌드를 익혔다. “희귀병을 앓아 발바닥이 썩어 들어가 흉측한 모양의 발,발가락 자체가 모두 살속을 파들어가 뭉턱하게 생긴 발,한쪽 다리가 10㎝ 이상 짧아 목발을 짚어야만 하는 발….이들은 자신의 장애 때문에 남에게 발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죠.심지어 남편이나 자식들에게까지 말입니다.그나마 내가 팔을 잃은 장애인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대해줘 일하기가 수월해요.” 남궁 소장은 “이들 장애인들이 목발을 짚고 왔다가 자신이 만들어준 구두를 신고 목발을 놓고 가면서 ‘나는 선생님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산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남궁 소장이 장애인 구두를 제작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대략 15일.가격차는 꽤 난다.20만원대에서부터 60만원이 넘는 비싼 구두도 많다. 그는 “장애인들 대부분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비싼 값을 다 받아낼 수 없어 그냥 주는 대로 받을 때도 있다.”며 “이 때문에 비싼 가격에 팔아도 겨우 가게를 유지해갈 수 있는 정도일 뿐 돈벌이는 별로 되지 않은 편”이라고 전한다. ●“장애인구두 의료보험 적용돼야” 세창장애인구두연구소를 정기적으로 찾는 사람은 연간 4000여명.지방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도 찾아올 만큼 널리 알려졌다.그는 지난 2000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신지식인이 됐고,2001년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보장구 엑스포’에 참가해 극찬과 함께 미국에 장애인구두 매장을 오픈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한국에서 할일이 많다며 거절했다. “지난 2001년 정부에서 켤레당 12만원에 장애인 구두 500켤레를 주문해왔습니다.이 액수로는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워 2002년에는 못한다고 했죠.그런데 지난해 문의해 보니 정부가 장애인 구두를 제작해주는 제도 자체가 아예 없어졌답니다.허∼참,이래도 되는 건지….” 그는 의수나 의족과 같은 다른 보장구는 가격의 80%를 의료보험으로 국가가 지원해 주는데 장애인 구두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의료보험 적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연락처 (02)477-9376,473-4545,홈페이지는 www.isechang.com. 글 김규환기자 khkim@ ●고마운 할아버지께 저는 17개월 된 현섭이 엄마입니다.우리 현섭이는 왼쪽 편 마비 아이입니다.복지관에서 세창장애구두연구소를 소개시켜줘서 15개월 때 깔창을 맞추었습니다. 그때는 걷지 못하고 왼쪽 발이 똑바로 바닥을 밟지 못했는데 지금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걷기 시작해서 신발을 맞추었는데 앞으로 제 희망은 정상아처럼 똑바로 걷는 것입니다.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할아버지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세창 장애구두연구소 홈페이지 ‘글마당’ 에서˝
  • 청작미술상 기념 류경원 조각전

    조각가 류경원(48·충북대 미술과 교수)의 작품은 이항대립적인 성격이 강하다.사실적인 조각에서 최근의 반추상 조각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연과 인간,이상과 현실,전통과 현대,내용과 형식 등 다양한 대립적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만든다.그러나 그것들은 결코 서로 충돌하거나 반목하지 않는다.작가의 감수성은 용광로가 돼 대립적인 것들을 하나로 녹인다.그런 숙성과정을 거쳐 비로소 탄생한 것이 류경원의 부드럽고 강한 조각 세계다. 다양한 조형어법을 선보여온 그가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작화랑에서 작품전을 연다.제3회 청작미술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다.청작화랑은 지난 97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청작미술상을 제정한 이래 35∼45세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2명씩 초대전을 열어주는 등 작가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IMF사태로 잠시 중단됐던 이 청작미술상이 이번에 새로 부활돼 수상자를 냈다.류씨는 서양화가 이목을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경원은 금속이나 나무보다는 화강암이나 대리석을 즐겨 사용한다.석재야말로 견고함과 부드러움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체라고 믿기 때문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우리의 초상’‘나의 희망’‘동심’ 등의 작품은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었다.한국적 춤사위의 율동을 전해주는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대칭적인 구도의 ‘정형화’된 형태를 통해 조각의 운동감,즉 동세(動勢)를 표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작가로선 그리 쉽지 않은 작업이다.매너리즘에서 벗어나 나름의 새로운 조형세계를 구축해 가려는 작가의 시도에 관심이 가는 전시다.(02)549-3112. 김종면기자 jmkim@˝
  • 경기 이달말부터 물탱크·주차장 지하화

    앞으로 경기도내에 신축되는 아파트의 경우 옥상에 물탱크 설치가 제한되고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에 건설된다. 경기도는 8일 공동주택단지의 획일화 방지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도 공동주택설계기준(안)’을 마련,일선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르면 이달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준안에는 주차장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테마공원 조성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옥탑의 높이 및 디자인을 다양화하도록 하고 있다.특히 물탱그와 엘리베이터 기계실로 이뤄진 옥탑은 현재 평균 7m 높이를 3m 수준으로 낮추되 친환경적 디자인을 고려해 설치토록했다. 아파트단지 담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하더라도 나무 등을 이용,친환경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단지내 상가 광고물 설치도 기준에 따르도록 했다. 도는 이같은 설계기준을 지구단위계획 및 건설사업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하도록 사업 시행자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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