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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탱고] 하사와 병장 ‘해남 아가씨’

    ‘월출봉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서.나 여기 찾아 왔네 해남아가씨∼’ 대중가요 ‘해남아가씨’는 70년대 후반 인기가요 차트 ‘베스트 10’에 오를 만큼 히트했다.당시 벽촌이던 전남 해남을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게 한 노래이다.해남 사람들에게는 ‘애향가’나 다름없다.향우회나 동창회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면 으레 이 노래를 합창한다. ‘구름도 내맘인 양 그님 모습 그리고 우슬재 산마루에 나의 눈길 머무네. 아∼이 내맘 부러울 것 없어라.우물가 해남아씨 물 한모금 주구려∼.’ 한적한 시골 마을.붉은 댕기머리 산골 처녀가 우물가에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의 마른 목을 적셔 줄 듯하다. 당시만 해도 영암∼해남간 국도는 비포장 도로였다.해안에서 나오는 ‘김’과 농촌 들녘의 ‘물감자’‘배추’ 등이 특산품이었다.해남은 광주까지 100㎞ 남짓밖에 안 되지만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렸다. 영암 월출산을 오른쪽에 끼고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진과 해남의 경계에 ‘우슬재’가 나타난다.사람들은 이곳을 힘겹게 올라 와 한숨 돌리며 해풍(海風)에 땀을 식혔을 것이다.지금도 우슬재를 넘어 해남땅에 도달하면 맘씨 좋은 해남 아가씨가 사뿐히 걸어 나와 반겨줄 듯하다. ‘해남 아가씨’를 히트시킨 가수는 남성 듀엣 ‘하사와 병장’. 이들 가수가 지금은 활발한 활동을 않기 때문에 40대 이하에게는 생소할지 모른다.이 노래가 만들어진 사연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사 이경우(53)와 병장 이동근(54)은 논산훈련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1973년 하사교육 훈련을 마친 이경우는 이등병이던 이동근과 같은 부대에 배치된다.노래에 소질이 남다른 두 사람은 군부대 노래 경연대회 때마다 1등을 차지했다.둘은 제대 후 사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결의했다. 이 하사는 3개월 늦게 제대한 이 병장과 만나 듀엣을 만들고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는다.무명시절에는 대구,부산의 레스토랑 등지에서 통기타를 치며 포크송을 주로 불렀다.둘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가면서 노래를 위해 젊음을 불살랐다.3∼4년 동안 언더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들에게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대구 기독교방송의 어느 PD가 ‘목화밭’의 작곡가 진남성을 소개해 주었다.‘목화밭’은 단순하고 느릿한 컨트리 풍의 곡이었다.‘하사와 병장’은 통기타를 치며 라이브 무대에서 ‘목화밭’을 열창했다. 반응이 제법 좋았다. 이들은 인기가 올라가자 무대를 서울 명동으로 옮겼다.79년 킹레코드의 사장 ‘킹박’(별명)으로부터 음반 취입 제의를 받았다.당시엔 ‘가요 정화 사건’ 이후 포크와 록이 통제 받던 시기로 최헌,최병걸,조경수,윤수일 등 로커들이 대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들은 ‘목화밭’ 이름값으로 목포MBC가 해남에서 개최한 행사에 초대됐다.해남으로 가는 도중 이 병장이 트로트 곡 ‘해남 아가씨’를 만든 것. 이 병장은 “운무에 싸인 월출산 자락을 따라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주변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며 “‘해남아가씨’의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 음반은 5만장 이상 나가고 가요차트 ‘베스트10’에 오르는 대박이 터졌다.한꺼번에 여러 방송사에서 출연을 제의해올 만큼 반응은 좋았다.이 하사는 “통기타 가수로서 활동하던 때라 트로트인 ‘해남아가씨’를 부를까 말까 망설였다.”고 회고했다.이렇게 탄생한 ‘해남아가씨’는 김준규·주현미의 ‘쌍쌍파티’에 올려지면서 인기를 더했다. ‘하사와 병장’은 이 노래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내지 못해 지난 83년 듀엣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이 하사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음치 클리닉’을 운영하고,이 병장은 서울서 ‘음악기획사’를 꾸려가고 있다. 이 노래의 현장인 해남은 요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두륜산,대흥사,달마산,미황사,땅끝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해수욕장이 올 여름 피서객 맞을 준비에 바쁘다.우슬재도 이미 터널로 뚫리고 왕복 4차로로 포장됐다. ‘해남 아가씨’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때보다 편리해진 도로 따라 땅끝 해변을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글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 새달부터 금강산 당일관광

    드디어 금강산 ‘당일 관광’ 시대가 열린다.현대아산은 6·15선언 4주년을 맞아 시범적으로 금강산 당일 관광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이날 금강산 온정각 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해 9월 동해 도로를 통해 첫 육로관광을 시작한 데 이어 마침내 당일관광까지 하게 됐다.”며 “올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당일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당일관광 요금은 성인 9만 9000원,초중고생 7만 9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하고,1박2일 관광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강산 관광 상품 다양화에 맞춰 7월초 금강산호텔과 금강산 해수욕장이 개장된다.현재 마무리 공사중인 금강산호텔은 최대 544명을 수용할 수 있어 새로운 숙박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산 임창용기자 sdargon@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군에 오른 4곳 가운데 진천·음성지구를 빼면 여러 차례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지역들이다.예비 후보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다는 입지도 지녔다.그러나 일부 지역은 국토의 중심점에서 치우쳐 있고,교통 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기·공주(장기면)지구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남면 양화리 뒷산인 전월산이 중심점이다.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안이다.한강을 두고 서울 강남북이 배치된 것과 같은 모양새다.낮은 야산과 구릉지,평야지대로 이뤄진 곳이다. 행정구역상 연기군은 남면 일대와 금남면 용포리 일대.공주시 장기면은 대교리·도계리·평기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자리.충남도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기도 했다.장기는 낮은 야산이 있고,앞으로는 평야지대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차령산맥 바로 아래에 있다. 장기는 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크기만 다르지 지형지세가 서울과 흡사하다.금강을 놓고 강북에 낮은 산이 있고,평야지대를 이룬다.전월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장기면 은용리 장군봉이나 금남면 황룡리 산은 남산을 연상케 한다. 경부고도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다.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난다.전국이 쉽게 연결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 오송 분기점에서 이 곳을 지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대청댐 용수를 끌어오기 쉽다. ●논산·공주(계룡면)지구 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와 논산시 상월면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가깝다.대전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졌다. 풍수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가 앉을 만한 입지를 지녔다고 한다.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지세다.계룡산과 뻗어나온 줄기가 좌우를 병풍처럼 싸고 있다.근처에 계룡대가 들어서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부지가 좁고 갑갑해 보이지만 남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기존 도시인 공주·대전과 가깝다.지구 서쪽 외곽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지만 현재로서는 접근이 불편하다.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대전 쪽에서는 계룡대를 지나야 접근할 수 있다.서남부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안지구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중심에 백운산이 있다.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인터체인지를 지나 좌우로 배치됐다.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를 뚫고 지나는 셈이다.독립기념관터를 잡을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검증된 땅이다.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거리다.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는 데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진천·음성지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일원과 음성군 대소면·맹동면 일대다.청주 북방 20㎞ 지점이다. 국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남한만 놓고 볼 때는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생거진천’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불려왔던 곳이다.동북쪽으로 함박산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고속도로 외에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흠.철도가 연결되는 공주·연기지구나 논산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떨어진다.최종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지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군에 오른 4곳 가운데 진천·음성지구를 빼면 여러 차례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지역들이다.예비 후보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다는 입지도 지녔다.그러나 일부 지역은 국토의 중심점에서 치우쳐 있고,교통 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기·공주(장기면)지구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남면 양화리 뒷산인 전월산이 중심점이다.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안이다.한강을 두고 서울 강남북이 배치된 것과 같은 모양새다.낮은 야산과 구릉지,평야지대로 이뤄진 곳이다. 행정구역상 연기군은 남면 일대와 금남면 용포리 일대.공주시 장기면은 대교리·도계리·평기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자리.충남도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기도 했다.장기는 낮은 야산이 있고,앞으로는 평야지대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차령산맥 바로 아래에 있다. 장기는 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크기만 다르지 지형지세가 서울과 흡사하다.금강을 놓고 강북에 낮은 산이 있고,평야지대를 이룬다.전월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장기면 은용리 장군봉이나 금남면 황룡리 산은 남산을 연상케 한다. 경부고도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다.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난다.전국이 쉽게 연결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 오송 분기점에서 이 곳을 지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대청댐 용수를 끌어오기 쉽다. ●논산·공주(계룡면)지구 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와 논산시 상월면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가깝다.대전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졌다. 풍수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가 앉을 만한 입지를 지녔다고 한다.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지세다.계룡산과 뻗어나온 줄기가 좌우를 병풍처럼 싸고 있다.근처에 계룡대가 들어서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부지가 좁고 갑갑해 보이지만 남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기존 도시인 공주·대전과 가깝다.지구 서쪽 외곽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지만 현재로서는 접근이 불편하다.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대전 쪽에서는 계룡대를 지나야 접근할 수 있다.서남부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안지구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중심에 백운산이 있다.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인터체인지를 지나 좌우로 배치됐다.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를 뚫고 지나는 셈이다.독립기념관터를 잡을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검증된 땅이다.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거리다.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는 데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진천·음성지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일원과 음성군 대소면·맹동면 일대다.청주 북방 20㎞ 지점이다. 국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남한만 놓고 볼 때는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생거진천’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불려왔던 곳이다.동북쪽으로 함박산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고속도로 외에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흠.철도가 연결되는 공주·연기지구나 논산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떨어진다.최종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지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전통과 자연으로의 회귀…장순업 개인전

    토기,장승,망부석,하르방,당초문,연화문,민화….서양화가 장순업(57·한남대 교수)은 이같은 우리 전통문화 품목들에서 따온 이미지들을 형상화해 왔다.그런 만큼 그의 그림에선 자연이 묻어난다.때론 천이나 종이가 아니라 갯가의 자연석을 캔버스로 삼기도 한다.그 돌 위에 아크릴이나 토분으로 사람의 형상 혹은 자연의 이미지를 새긴다. 서울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장순업’전은 작가의 이런 자연친화적 속성들을 알뜰하게 보여준다.주제는 ‘빛과 시간의 이야기’. 작가는 투과된 빛에 의해 바래거나 희미해진 형상들을 먹의 번짐과 공간의 여백으로 처리한다.또 빛을 그리기 위해 밝음과 어둠을 대비시킨다.고흐가 ‘감자 먹는 사람들’에서 밝은 빛을 그리기 위해 어둠의 그림자를 의도적으로 도입한 것과 같은 이치다. 이번 전시에서 보듯 장순업의 근작들은 한지나 황토 등을 오브제로 사용해 전체적으로 중후한 느낌을 준다.전시는 20일까지.(02)544-8585.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부고]

    ●朴百林(개인사업)씨 모친상 京龍(〃)京炫(오토에버시스템즈㈜ 대리)씨 조모상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63 ●崔容豪(조흥은행 PB사업부 팀장)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20 ●金奉鉉(김봉현세무사무소 대표)씨 별세 鎭永(아남 르그랑 물류팀 차장)鎭郁(김봉현 세무사무소 실장)씨 부친상 朴鍾浩(재원투자개발 대표)씨 빙부상 13일 고대안산병원,발인 15일 오전 7시 (031)411-8699 ●李祥熏(동양화가,전통문화예술원장)씨 별세 載榮(㈜쿠텍 대표이사)東烈(현대백화점 정보기술실 과장)東昊(감각미술학원 원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5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92-0699 ●金承漢(포항MBC 사장)普漢(휘드메이트 대표)智漢(KT수도권강남본부 홍보실장)誠慈(미국 남가주 한인학교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5시10분 강남삼성의료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2 ●李東五(전 한국감정원목포지점장)씨 별세 康榮(자영업)康旭(〃)康勳(C&S플래닝 부장)씨 부친상 鄭炳國(전 한나라당대표특보)李亨植在(무역업)白光龍(운수업)씨 빙부상 12일 오후 3시30분 서울보훈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2)478-7899 ●崔燦郁(전 국방부 정훈국장)씨 별세 元奎(일본와세다대 객원교수)씨 부친상 金尙一(외교부 과장)씨 빙부상 13일 오전 10시28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姜求雄(전 구로노동자의 집 소장)씨 별세 崔貞子(구로중 교사)씨 상부 13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5일 오전 6시 (02)590-2538 ●朴明原(경기교육청 학교설립과장)씨 빙모상 14일 오전 1시30분 부산한서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51)751-1109 ●崔麟東(신동아화재 상임감사)永東(사업)相東(〃)星東(〃)賢東(〃)씨 모친상 13일 오후 8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6 ●朴曄(신양산소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熱(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순(개인사업)傑(신우 가스공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12일 오후 3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760-2011 ●金淳柱(삼성카드 채권관리본부장)淳杓(재미)씨 부친상 朴商鎬(전 노동부산업인력공단 사무관)씨 빙부상 14일 오전 5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6 ●鄭元均(삼성화재 총괄대리점 대표)형균(전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씨 부친상 14일 오전 삼성의료원,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李允盛(한나라당 국회의원·인천 남동 갑)씨 모친상 14일 오전 11시30분 인천길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32)462-9261 ●박철(전 MBC 제작이사)거훈(미국 거주)종인(한국 전자금융 대표이사)종(MBC TV제작본부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8 ●郭根秀(㈜첼로사진예술원 역삼점 대표)根培(〃 대표이사)씨 모친상 14일 오전 1시 서대문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54-3699 ●崔允信(㈜동양고속건설 회장)씨 모친상 12일 서울대병원,발인 15일 오전 7시 (02)760-2091,2 ●禹德在·斗在(자영업) 昊在(포스코건설 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6시40분 김포우리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31)985-1741 ●鄭用昇(교원대 교수)用和·用平·用重·用義(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전 9시 고대안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31)484-8099 ●金道逸(라파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14일 오전 10시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 ●李永培(약국경영)亨培(개인사업)琪培(조선내화㈜ 부장)씨 부친상 高東任(삼성생명 직원)씨 빙부상 14일 오후 2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92-0899
  • [부고]

    ●朴百林(개인사업)씨 모친상 京龍(〃)京炫(오토에버시스템즈㈜ 대리)씨 조모상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63 ●崔容豪(조흥은행 PB사업부 팀장)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20 ●金奉鉉(김봉현세무사무소 대표)씨 별세 鎭永(아남 르그랑 물류팀 차장)鎭郁(김봉현 세무사무소 실장)씨 부친상 朴鍾浩(재원투자개발 대표)씨 빙부상 13일 고대안산병원,발인 15일 오전 7시 (031)411-8699 ●李祥熏(동양화가,전통문화예술원장)씨 별세 載榮(㈜쿠텍 대표이사)東烈(현대백화점 정보기술실 과장)東昊(감각미술학원 원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5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92-0699 ●金承漢(포항MBC 사장)普漢(휘드메이트 대표)智漢(KT수도권강남본부 홍보실장)誠慈(미국 남가주 한인학교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5시10분 강남삼성의료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2 ●李東五(전 한국감정원목포지점장)씨 별세 康榮(자영업)康旭(〃)康勳(C&S플래닝 부장)씨 부친상 鄭炳國(전 한나라당대표특보)李亨植在(무역업)白光龍(운수업)씨 빙부상 12일 오후 3시30분 서울보훈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2)478-7899 ●崔燦郁(전 국방부 정훈국장)씨 별세 元奎(일본와세다대 객원교수)씨 부친상 金尙一(외교부 과장)씨 빙부상 13일 오전 10시28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姜求雄(전 구로노동자의 집 소장)씨 별세 崔貞子(구로중 교사)씨 상부 13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5일 오전 6시 (02)590-2538 ●朴明原(경기교육청 학교설립과장)씨 빙모상 14일 오전 1시30분 부산한서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51)751-1109 ●崔麟東(신동아화재 상임감사)永東(사업)相東(〃)星東(〃)賢東(〃)씨 모친상 13일 오후 8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6 ●朴曄(신양산소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熱(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순(개인사업)傑(신우 가스공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12일 오후 3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760-2011 ●金淳柱(삼성카드 채권관리본부장)淳杓(재미)씨 부친상 朴商鎬(전 노동부산업인력공단 사무관)씨 빙부상 14일 오전 5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6 ●鄭元均(삼성화재 총괄대리점 대표)형균(전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씨 부친상 14일 오전 삼성의료원,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李允盛(한나라당 국회의원·인천 남동 갑)씨 모친상 14일 오전 11시30분 인천길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32)462-9261 ●박철(전 MBC 제작이사)거훈(미국 거주)종인(한국 전자금융 대표이사)종(MBC TV제작본부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8 ●郭根秀(㈜첼로사진예술원 역삼점 대표)根培(〃 대표이사)씨 모친상 14일 오전 1시 서대문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54-3699 ●崔允信(㈜동양고속건설 회장)씨 모친상 12일 서울대병원,발인 15일 오전 7시 (02)760-2091,2 ●禹德在·斗在(자영업) 昊在(포스코건설 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6시40분 김포우리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31)985-1741 ●鄭用昇(교원대 교수)用和·用平·用重·用義(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전 9시 고대안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31)484-8099 ●金道逸(라파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14일 오전 10시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 ●李永培(약국경영)亨培(개인사업)琪培(조선내화㈜ 부장)씨 부친상 高東任(삼성생명 직원)씨 빙부상 14일 오후 2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92-0899˝
  • 택시 지역총량제 도입… 증차 제한

    택시의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 ‘택시 지역총량제’가 도입돼 당분간 신규 면허발급 및 증차가 제한되고 승차인원별 할증제 등 요금체계가 다양화된다.시내버스 적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대도시별로 단계적으로 도입돼 버스노선이 대폭 개편되고 버스 수익금이 공동관리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버스·택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무분별한 택시공급을 억제하고 적정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택시 지역총량제를 도입,이날부터 시행토록 했다.지역총량제는 지역별로 택시총량을 설정해 총량에 도달하기 전까지 택시 대수를 제한하는 것이다.건교부는 지역별 공급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신규면허 및 증차를 제한키로 했다. 특히 개인택시 면허가 수천만원(서울의 경우 6000만∼7000만원)에 거래되는 관행을 뿌리뽑고 면허대기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신규 면허분에 대해서는 양도를 완전 금지키로 했다.기존 개인택시에 대해서는 현재 5년인 면허 양도제한 기간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내년 상반기에 택시사업구역을 기존 행정구역 단위에서 생활권 단위로 조정키로 했다.호출·대기시간에 따라 호출요금 등을 차별화하고 승차인원에 따라 할증요금을 달리하며,심야할증 시간대(현재 오전 12시∼오전 4시)를 앞뒤로 조금씩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시외·고속버스에도 철도처럼 ‘주말 탄력요금제’가 도입돼 시외·고속버스의 주중요금은 다소 낮아지고 주말요금은 오를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부고]

    ●崔在善(전 농협청원군지부장)在忠(자영업)在喆(한국외대 교수)在錫(한라대 교수)씨 모친상 11일 오전 6시 강남성모병 ●李基遠(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씨 상배 世浚(예림치과 원장)美浚(삼성생명 의료실 과장)씨 모친상 金鍾瑄(한국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모상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760-2027 ●趙忠彦(한성디지털대 평생교육원장)씨 상배 盛敦(계약경제일보 차장)賢京(교보생명 사원)씨 모친상 宋哲基(㈜아트 과장)씨 빙모상 11일 오전 3시5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921-6499 ●朴珏錞(서양화가)씨 별세 演汎(자영업)씨 부친상 11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61 ●金順德(코오롱 마라톤팀 총무)씨 모친상 11일 오전 10시 경북 상주시 자택,발인 13일 오전 8시 (054)541-0424 ●전용출(대능전력 대표)용일(통해 대표)씨 부친상 11일 오전 5시30분 경찰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431-4400 ●홍창표(전 주월남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씨 별세 성화(씨티뱅크 상무)성민(스타맥 이사)씨 부친상 최정호(서강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낮 12시 강남성모병원,발인 14일 오전 10시 (02)590-2697 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590-2540 ●方銀美(극단 아리랑 대표)景培(엠지테크 〃)哲培(인스캐어 이사)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2 ●張錫煥(전 S-Oil 사장)錫均씨 모친상 11일 오전 3시50분 강남삼성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0 ●宋怜惠(성동원더랜드 원장)씨 모친상 高永坤(㈜에코시계 대표이사)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8 ●鄭基天(전 한국외환은행 지점장)基晟(전 한국파마시아 이사)씨 부친상 梁南植(에너지관리공단 부처장)盧炳春(㈜건운종합건설 부장)金陽秀(길약국 약사)씨 빙부상 11일 오전 1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72 ●林鴻祚(㈜세근휄트 회장)씨 별세 旺圭(〃 사장)潽圭(〃 부장)燐圭(〃 과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1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5시 (02)3010-2295 ●崔容淳(캐나다 거주)敬淳(개인사업)正淑(㈜포커스리서치 대표이사)씨 모친상 申鍾晩(캐나다 거주)金榮浩(숭실대 교수)씨 빙모상 11일 오전 5시 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92-0699
  • [부고]

    ●崔在善(전 농협청원군지부장)在忠(자영업)在喆(한국외대 교수)在錫(한라대 교수)씨 모친상 11일 오전 6시 강남성모병 ●李基遠(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씨 상배 世浚(예림치과 원장)美浚(삼성생명 의료실 과장)씨 모친상 金鍾瑄(한국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모상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760-2027 ●趙忠彦(한성디지털대 평생교육원장)씨 상배 盛敦(계약경제일보 차장)賢京(교보생명 사원)씨 모친상 宋哲基(㈜아트 과장)씨 빙모상 11일 오전 3시5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921-6499 ●朴珏錞(서양화가)씨 별세 演汎(자영업)씨 부친상 11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61 ●金順德(코오롱 마라톤팀 총무)씨 모친상 11일 오전 10시 경북 상주시 자택,발인 13일 오전 8시 (054)541-0424 ●전용출(대능전력 대표)용일(통해 대표)씨 부친상 11일 오전 5시30분 경찰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431-4400 ●홍창표(전 주월남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씨 별세 성화(씨티뱅크 상무)성민(스타맥 이사)씨 부친상 최정호(서강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낮 12시 강남성모병원,발인 14일 오전 10시 (02)590-2697 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590-2540 ●方銀美(극단 아리랑 대표)景培(엠지테크 〃)哲培(인스캐어 이사)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2 ●張錫煥(전 S-Oil 사장)錫均씨 모친상 11일 오전 3시50분 강남삼성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0 ●宋怜惠(성동원더랜드 원장)씨 모친상 高永坤(㈜에코시계 대표이사)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8 ●鄭基天(전 한국외환은행 지점장)基晟(전 한국파마시아 이사)씨 부친상 梁南植(에너지관리공단 부처장)盧炳春(㈜건운종합건설 부장)金陽秀(길약국 약사)씨 빙부상 11일 오전 1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72 ●林鴻祚(㈜세근휄트 회장)씨 별세 旺圭(〃 사장)潽圭(〃 부장)燐圭(〃 과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1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5시 (02)3010-2295 ●崔容淳(캐나다 거주)敬淳(개인사업)正淑(㈜포커스리서치 대표이사)씨 모친상 申鍾晩(캐나다 거주)金榮浩(숭실대 교수)씨 빙모상 11일 오전 5시 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92-0699˝
  • 공포영화 달라졌네

    바야흐로 공포영화의 계절.여름 극장가의 기선을 잡으려는 납량물들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다. 올 여름 개봉하는 국내외 공포영화는 줄잡아 10여편.올해는 국산 공포물이 유난히 잰걸음이다.11일 개봉하는 ‘페이스’를 필두로 ‘령’‘분신사바’‘인형사’ 등이 바통을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입맛대로’-다양해진 소재 공포의 소재가 눈에 띄게 폭넓어졌다는 게 올해 공포영화 트렌드의 핵심.지난해 ‘장화,홍련’의 흥행으로 동양적 공포가 주요정서로 자리잡은 가운데 낯설고 다양한 소재로 차별화를 노리는 추세다. 신현준·송윤아 주연의 ‘페이스’는 과학 스릴러물에나 어울림직한 복안(復顔)전문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스터리 공포.김하늘이 주연한 ‘령’의 중심소재는 물이다.‘가위’‘폰’ 등을 연속 흥행시켜 ‘공포영화 전문’으로 통하는 안병기 감독도 한창 막바지 촬영 중이다.김규리·이세은·이유리 주연의 ‘분신사바’(7월30일 개봉예정).여고를 공간적 배경으로 ‘여고괴담’시리즈로 익숙한 ‘왕따 문제’에다 불을 소재로 결합시킨 기대작이다. 7월 말 개봉하는 ‘인형사’는 제목 그대로 인형이 저주와 살인을 일삼는 핵심 캐릭터.할리우드 ‘처키’시리즈가 연상된다.외딴 숲속 미술관에 모인 사람들이 구체(球體)관절 인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크랭크업한 감우성 주연의 ‘알 포인트’(8월 개봉예정)도 참신한 접근이 돋보이는 공포영화로 손꼽힌다.‘알 포인트’는 베트남전에서 실재했던 작전지역 ‘로미오 포인트’를 일컫는 말.실종된 병사들이 밤마다 전화를 걸어오자 괴무전의 실체를 밝히려고 알포인트로 들어간 병사들이 겪는 공포담이다.해외에서 찍은 첫 국산공포물이다. #주류장르로…여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카드 한국 영화시장에서 공포물은 올해 주류장르로 확고히 뿌리내렸다.여름 한철을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이던 2∼3년 전과는 차원이 다르다.지난 2000년 ‘가위’를 홍보했고 현재 ‘인형사’ 마케팅을 맡은 마인엔터테인먼트의 김나영 실장은 “‘가위’ 개봉 당시 공포물은 마니아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컸다.”면서 “‘여고괴담’‘폰’‘장화,홍련’ 등이 꾸준히 흥행하면서 관객들은 물론 영화계 내부에서 공포물을 보는 시각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가장 뚜렷한 변화가 톱스타 여배우들의 반응이다.이미지를 훼손할까봐 공포시나리오는 거들떠 보지 않던 잘 나가는 여배우들이 오히려 ‘이미지 메이킹’용으로 눈독들이기 시작한 것.로맨틱 코미디의 캐릭터에 갇혀 있던 김하늘(령),‘광복절 특사’의 푼수로 각인된 송윤아(페이스),차분하고 내성적 분위기만 강조된 김유미(인형사) 등이 이미지의 틀을 깨는 ‘전복적 캐릭터’로 공포물을 선택했다.‘령’을 홍보하는 아이엠픽처스의 조영지 과장은 “지난해 ‘웰메이드 공포로 소문난 ‘장화,홍련’이 흥행한 뒤로 공포영화에 대한 여배우들의 시각이 급반전했다.”고 설명했다.무명의 하지원이 ‘가위’를 통해 ‘호러 퀸’으로 떳듯이,호러물로 스타 탄생을 노리는 건 이제 어렵다는 얘기다. 공포물이 주류 장르로 편입한 방증은,공포영화의 개봉일이 여름휴가철에만 반짝 집중돼 있지 않다는 데서도 찾을 수 있다.“과감한 투자와 관객들의 적극적인 소비에 힘입어 완성도를 갖춘 공포물들이,영화시장의 장르다양화를 꾀하는 계기로 작용해야 할 것”이라는 게 영화가의 지적들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꼬불 꼬불 뒷골목] 광주 금남로 예술의거리

    경기침체로 화랑가들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예술의 거리를 찾는 발걸음도 뚝 끊어졌다.요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다는 화랑 주인들의 푸념이 허튼소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부르는 게 그림값,눈먼 돈을 마구 챙길 때가 있었다.개발독재가 서슬퍼렇던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말,5월 광주의 상징인 금남로 뒤편 화랑골목에는 돈이 넘쳐났다. 지난 87년 예술의 거리로 지정된 광주시 동구 궁동 동부경찰서 앞에서 중앙로를 잇는 300여m.남도의 멋과 끼가 배어 있어 ‘예향’ 광주를 찾은 이방인들이 꼭 들러가는 곳이다.표구점과 화랑,갤러리(전시관),화방과 필방(서양화와 수묵화 재료상),골동품 공예품점,미술 서점,전통찻집,소극장 등 53개가 어깨를 맞대고 있다.토요일이면 차 없는 거리가 되고 개미장터가 열린다.고서예품·엽전·떡살·비녀·놋그릇·민화·향로·연적·목각품 속에는 쓸 만한 물건도 있다.야외 전시대에는 학생들의 창작품이 선보이고 매달 한차례는 음악회,빛의 축제 등으로 열기가 더해진다. 예술의 거리는 원래 50∼60년대에 막걸리 골목이었다.이후 여고생들의 수예표구가 유행하면서 광주여고,전남여고,조대부여고 등 이들 학교의 중간지점인 지금의 장소로 표구점들이 모여들면서 화랑가로 변모했다. 이후 70년대 후반 80년대 말까지 호황기를 구가하다 90년대 들어 극심한 불황에 빠져 있다.자유당 때는 그림을 그린 화가들이 직접 내다팔아 호구지책으로 삼았다.한 화랑주인은 “당시 힘이 세던 검사 명함 뒤편에다 ‘잘 부탁한다.’는 검사 사인을 받아서 기관에 들러 그림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림값은 경기침체와 정비례한다.이 골목이 내리막길로 들어선 것은 95년 민선단체장 시대부터.또 문민정부 때 공직자 선물 안주고 안받기로 대못이 질러졌다.그림값을 결정하던 진급용이나 선물용 구입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주 고객은 90%가 건설업자들이나 이들이 그림 대신 현찰 박치기로 관행을 바꾸었다.송림화랑 양원호(52)씨는 “80년대 후반 소나무 몇개만 그려놔도 없어서 못 팔 때가 있었다.”고 호시절을 회고했다. 또 그림값은 권력자들의 눈치를 본다.붓글씨를 잘 썼던 박정희와 JP,5공의 실세인 전경환은 의제 허백련 그림을 선호했다.전씨가 광주에 뜨면 광주 화랑가에 그림이 동났다고 한다.DJ는 남농 허건의 조부인 소치 허유의 산수화를 좋아했다. 이 골목에서 남종화(시·서·화를 겸함)의 일맥인 남농 허건의 그림은 전지 크기(40호·1호는 엽서크기) 산수화가 7년 전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떨어졌다.표구값은 30년 전보다 2만원 오른 12만원.30∼40년 된 중견화가들의 산수화는 같은 크기에 80만∼100만원이다.이마저 팔리지 않아 “입에 풀칠하려면 공사판이라도 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화가들이 말한다.반면 의제의 그림은 희귀성으로 수요가 높아 전지 1장에 3000만∼4000만원을 호가한다. 70년대 그림 전시회는 다방.Y다방,희다방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큰’ 낭만도 있었다.제자 전시회에 스승이나 선·후배들이 자신들의 그림을 찬조 출품했다.전시자의 그림을 사면 수백배 비싼 유명인사의 찬조작품을 추첨해 덤으로 나눠줬다. 예술의 거리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터줏대감이 있다.한국화와 고미술품 감정가인 박당화랑 박환승(66)씨.정확히 50년에 이쪽에 뛰어들었으니 올해로 만 54년째다.의제와 남농의 어깨너머로 눈썰미를 익혔다.그는 “가짜에도 솜씨에 따라 등급이 있다.요즘에는 인쇄술 발달로 정교하게 인쇄된 가짜가 많지만 돋보기로 보면 인쇄지는 그물망이 나온다.”고 웃었다.가짜는 현금과 맞교환이 가능한 유명인사의 것이 많다고 했다. 가짜중에는 남농의 것이 많다.범인은 대개 제자들로 드러났다.수요자들이 작품 내용보다는 유명화가의 그림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짜 시비가 줄지 않는다.설경(雪景) 작가로 일본인 고객들이 많은 영창필방화랑 안재홍(56) 화백은 “손님들이 표구해 달라고 가져온 유명한 작품 중에 가짜도 있었다.하지만 그림을 판 상대가 있기 때문에 절대 가짜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나이 든 화가들은 가짜와 뒤섞인 자신의 작품도 분간해 내지 못해 가짜를 양산하는 빌미를 주기도 한다.한때 다방이나 여관 등에 내걸렸던 그림은 무명화가들이 판화찍듯이 개수치기로 그린 것들이다.건달들이 유명화가들을 여관방에 가둬두고 억지로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이를 강매해 활동자금으로 쓰기도 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006학년 1학기수시 폐지 검토

    200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1학기 수시모집을 폐지하거나 시기를 늦춰 여름방학 때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한석수 학사지원과장은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이 6월초에 시작,고교수업 분위기가 흐려지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일선 고교의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거나 시행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7일 말했다.교육부는 고교·대학 등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들어가 8월쯤 2006학년도 대입 전형일정 등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1학기 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이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한 특기자 전형 등 다양한 기준과 방식으로 신입생을 미리 선발한다는 취지로 2002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1학기 수시모집 합격생들이 2학기 학교수업을 소홀히 하는 등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의 운영에 지장을 주는 데다 연중 대입전형에 시달려야 하는 대학들의 불만도 높아 꾸준히 폐지론이 제기돼 왔다. 앞서 교육부는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1학기 수시모집을 없애거나 2학기 수시에 통합하되,대학별로 다양화·특성화된 전형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결혼 알선·여행업체 위장…마약거래 대담

    중국동포와 결혼을 알선하는 것처럼 속여 마약을 밀반입하는 등 밀수방법이 교묘해지고 있다.특히 중국,동남아 등 종전의 밀수경로도 아프리카·중동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부(부장 임성덕)는 결혼 알선업체로 가장,중국산 필로폰을 밀수해 판매한 권모(51)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권씨 등으로부터 8만 6400여명분의 필로폰 2.6㎏(시가 86억원)을 압수했다. 권씨는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소재 모 나이트클럽 앞길에서 중국동포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2㎏을 넘겨 받은 뒤 김모씨에게 70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가 몸담은 밀수조직 ‘연길파’는 국내에서 중국동포 여성과 한국인 남성을 맺어주는 결혼 알선업체인 것처럼 속인 뒤 중국동포들을 동원,양국을 오가며 마약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중국내 밀수총책 이모씨 등에 대해 내사하는 한편 압수된 필로폰의 원산지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여행업체로 위장,한국 여성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동원한 나이지리아인 국제마약조직 ‘프랭크파’의 조직원 E(30)씨와 O(40)씨를 구속 기소했다.E씨 등은 지난 4월 나이지리아에서 대마 3.6㎏을 미화 235달러에 산 다음 이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프랭크파 두목 오비오하 프랭크 친두와 다른 중국인 마약사범 임모씨의 신병을 덴마크 등으로부터 넘겨받을 계획이다.앞서 검찰은 2년 전 미국으로 도주한 중국계 미국인 C(61)씨를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지난달 6일 미국으로부터 인수해 구속했다.조사결과 국내로 미국·중국·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값싸게 제조된 마약류가 대거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성덕 부장은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에 거점을 둔 밀수조직이 국내 단속이 허술하다고 판단,밀반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제3국으로 직접 수출하지 않고 국내를 경유해 수출하는 등 거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에 필로폰 등 마약류가 품귀현상을 보여 값이 폭등하자 국제조직의 밀반입 시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조직들은 늦은 밤에 거래를 하는 방법에서 탈피,대낮에 퀵서비스를 통해 버젓이 마약을 배달하는 대담함을 보였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밀수조직들이 늘어나면서 마약류 소비층도 유흥·윤락업소에서 ‘살빠지는 약’‘잠 안오는 약’ 등의 이름으로 학생,주부,자영업자 등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환경엄마 김순영의 건강한 밥상] ‘된장 나라’ ‘치즈 나라’ 이게 뭡니까

    요즘 정치에서는 지역통합,경제에서는 사회통합을 얘기하고 있는데,이런 거창한 주제를 떠나 우리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야 할 통합이 하나 있다.그것은 세대통합,그 중에서도 ‘밥상에서의 세대통합’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여러가지 입장이 생겨나고 때로는 다른 입장 간에 대립이 생기기도 하지만,밥상에서마저 세대간 음식 취향이 다르고,보이지 않는 구획선이 그어지기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변을 돌아보면 아이들 반찬 따로,어른 반찬 따로 장을 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아이들을 위해 돈가스나 볶음밥 재료를 사고,어른을 위해서라며 따로 쌈밥이나 해물탕 재료를 사기도 한다.그나마 이는 나은 편이다.어떨 때는 아이 반찬이 마땅하지 않으면 햄이나 소시지를 프라이팬에 지져서 주고,1회용 봉지에 들어있는 햄버거 스튜나 자장 소스를 사기도 한다. 음식이 세대별로 나뉘어진다는 것은 곧 ‘된장나라 음식’과 ‘치즈나라 음식’으로 갈라선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경우 반찬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만만찮은 일이지만,아이들 건강이 더 심각한 문제가 된다.모든 엄마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때로는 맵거나 푸성귀 향이 싫다고 해서 김치나 나물을 신경써 주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좀더 멀리는 이유식 때부터 벌써 고유한 구래의 입맛을 잃어버리기 시작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밥상통합을 이루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가장 먼저,아이들 반찬을 따로 준비하지 말아야 한다.그저 우리가 먹는 음식,우리 선조들이 유지해 왔던 식단 그대로 같이 먹도록 하는 게 옳다.서양 사람과 우리는 장(腸)의 길이가 다를 정도로 각자의 식생활에 맞게 몸이 진화해 온 것이다.그러니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을 먹을수록 아이 몸에 잘 맞을 것이다. 김치를 담글 때 너무 맵지 않게 담아서 같이 먹도록 하고,된장찌개 끓일 때 너무 짜지 않게 해서 같이 먹어야 한다. 김치와 된장의 유익한 점에 대해서 아이와 자주 얘기하는 것도 아이들을 밥상통합의 마당으로 끌어들이는 좋은 방법이다.김치는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발효과정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장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된장 역시 발암물질을 억제해주고 성인병 예방은 물론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다른 하나는,어렸을 때부터 김치와 된장 등에 익숙하도록 하는 방법이 밥상통합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점이다.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이유식을 먹이는 중간중간에 동치미나 물김치 국물을 한두 숟가락씩 먹여 입맛을 길들여 보도록 하자.된장 역시 이유식 단계에서부터 묽게 풀어 시금치나 채소 등을 듬뿍 넣고 끓여 아이들에게 먹여 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온 식구가 같이 밥을 먹거나,밥상을 되도록 여러 번 차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아빠를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지 않게 되면 밥상은 어느새 아이들 위주가 되게 마련이다. 저녁 식사야 직장생활 관계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못한다 하더라도,아침밥상만은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것이 좋다.상을 따로 차린다는 것은 아이들만을 위한 반찬을 하기에 좀더 수월해지는 환경이 되고,그것은 어른 밥상과 아이 밥상이 갈라서게 되는 한 단초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 어른 음식과 아이 음식이 나눠지기 시작하는 순간,아이의 건강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만을 위한 식단을 따로 짜기 이전에 우리 집 밥상을 먼저 살펴보고,아이가 함께 먹어도 부족하지 않도록 내용과 형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밥상통합,그것은 가족간 막힘없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 “쓸데없다” 국가기술자격 외면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77년 도입된 국가기술자격제도가 수험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이공계 기피현상과 더불어 기술자격의 제도적 허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6일 발표한 국가기술자격검정통계연보에 따르면,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는 지난 1998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1998년 286만여명에 달하던 응시자 수는 2003년 213만여명으로 25% 이상 뚝 떨어졌다. ●광업자원·건축 분야 응시자 격감 특히 기술사 시험의 출원율이 크게 낮아졌다.2000년도에 2만 882명이던 응시자는 계속 줄어 2003년에는 1만 5079명으로 28%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전체 응시자 감소율보다 더 높은 수치다. 기능사는 예외적으로 증가했다.2000년 4103명이었던 응시자 수는 2003년 6644명으로 62%나 급증했다.하지만 기능사의 경우 2003년 출원자는 106만 1248명으로 3년 전 136만 6535명과 비교해 22.4% 감소했다.산업기사 역시 14%,기사 2% 등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수는 전체적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광업자원,전기,건축 종목의 인기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기술사 등급에서는 출원율이 건축 49.2%,전기 44.5%,광업자원 40.8% 각각 감소했다.기사 등급의 경우 광업자원 72.6%,건축 53.1%,금속 43.6%의 감소율을 보였다. ●“기술자격증 인센티브제 마련돼야” 이같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는 이공계 기피 현상이 첫째로 꼽힌다.이공계를 지망하는 사람이 대폭 줄어 잠재적 수험자 수가 급감했다는 것이다. 공단 검정계획부 관계자는 “일례로 실업계 고등학교의 재학생 수가 크게 감소했다.10년 전만 해도 한 반에 40∼50명씩 되던 학생 수가 이제는 20∼30명으로 크게 줄었다.”면서 “실업계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요새는 대학도 이공계를 기피해 기술자격증은 더더욱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자격시험 전문가인 황종록 연구원은 “기술자격증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가 없는 것이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연구원은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일부에서 제공되던 추가 수당이 80년대 10만원 정도였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딸 경우 수당은 물론 인사고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기업들이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이공계를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기술자격제도가 산업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미 사양화된 산업의 자격 종목을 폐지하지 않고 정보화 시대에 부합하는 자격을 발빠르게 신설하지 않는 등 현행 시험제도는 산업현장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이다. 기술사 등급의 감소율이 특히 두드러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80년대 변호사,회계사 못지 않게 대접을 받았던 기술사 자격의 위상이 추락했기 때문이다.건축시공기술사 고영회(46)씨는 “의사,변호사 등의 자격과 달리 국가기술사만의 고유 영역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며 “현재 기술사 자격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고 허탈해했다. ●여성 진출은 상승세 그외 통계연보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여성 기술자의 증가다.국가기술자격시험 시행 초기인 1982년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0%에도 못 미쳤으나 20여년이 지난 2003년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0%에 달한다.여성의 진출이 활발한 종목은 사무자동화,컴퓨터그래픽스운용,시각디자인,제품디자인 등이다.2003년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59%였다.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와 시각디자인산업기사는 여성 비율이 각각 62%,74%나 됐다.공단 검정계획부 관계자는 “최근 자격증 취득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성의 수는 큰 감소없이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아라크노피아 수목원’ 여는 거미박사 김주필 교수

    “거미줄로 미사일 공격도 막을 수 있다.거미농법은 최상의 무공해 환경농법이다.” “정말?” “암,그렇고 말고.또 있다.” “뭔데요?” “양귀비는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다녔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고집스럽게 해온 사람을 만나면 절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던가.‘거미군단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라는 별칭을 얻은 사람이 있다.‘표준생물’의 저자로 이름이 귀에 익은 김주필(61·생물학과) 동국대 교수.‘거미박사 1호’이기도 하다. ●양귀비 브래지어도 거미줄로 만들어 그는 30년째 ‘거미와의 춤’이라는 유별난 인생을 걷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유일의 ‘아라크노피아’(Arachnopia,거미천국)를 만들어 신화속의 ‘아라크네’를 환생시켰다.일반인들에게 생소하기만 한 ‘거미학’은 신비의 나라에 꼭꼭 숨겨진 보물상자를 연상케 한다. 팔당댐을 지나 북한강 굽이굽이,차로 20분쯤 달렸다.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 들어서자 ‘운길산’ 입구가 나왔다.오솔길 따라 3㎞가량 더 들어갔다.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른다는 진중천 계곡이 허리춤에 차갑게 와닿았다.어느새 뻐꾹새가 바로 옆에서 생음악으로 마중했다.눈앞에는 한 폭의 동양화가 흰 구름을 캔버스 삼아 기분 좋게 펼쳐졌다.왜 ‘운길(雲吉)’이라 했는지 알 수 있었다.그 사이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이라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본격적인 개장을 하지 않았지만 찾는 손님은 꽤 많아 보였다.지나는 산객(山客),어린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연인…,시인 이성부씨의 일행도 얼핏 눈에 띄었다. 작업복 차림의 김 교수가 개울가 옆의 낡은 의자에 의지해 잠시 쉬고 있었다.입구 바로 왼쪽에는 ‘거미박물관’이 낯설게 자리해 있었다.뒤쪽으로는 각종 야생화 단지,식물원,곤충·거미사육장 등이 산자락을 끼고 쭉 펼쳐져 있었다..김 교수는 2만평은 족히 된다고 했다.또 오는 8월1일부터 정식 개장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요즘 하루 평균 100여명 가량 입장한다했다. 거미박물관으로 들어갔다.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했던 별천지였다.꿈틀대는 거미들이 유리관 속에 쭉 진열돼 있었다.그는 “이곳에 진열된 거미종류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2000여종(국내산 630종 포함)이다.”면서 “알코올로 보관된 샘플용 거미까지 포함하면 수만마리나 된다.”고 말했다. ●세계거미 2000여종 수만마리 모아 유리관 속에 갇혀진 거미들은 뭘 먹고 살까.그는 진열대 밑에 라면상자 하나를 쑥 꺼냈다.숭숭 패인 계란판과 하얀 녹말가루,그 사이로 메뚜기들이 잔뜩 기어다니고 있었다.메뚜기는 집단서식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먹이 등의 조건만 갖추면 얼마든지 번식한다고 했다.이 메뚜기들이 바로 ‘거미밥’이었다. 거미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물었더니 “분류생태학까지 왔다.”고 대답했다.지난해 말 두 종류의 ‘거미도감’을 비로소 발간한 것이 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오대양 육대주,30년 가까이 발품을 팔아 수집한 전세계의 2000여종을 학문적으로 꼼꼼히 분류했다. 왜 하필이면 거미연구일까.그는 이같은 물음에 “거미줄로 미사일 공격까지 막을 수 있지.”라고 즉답했다.이어 “거미는 유충이다.파리·모기·바퀴벌레 같은 해충의 천적이다.또 거미줄로 의료용 봉합실,국부마취제,브래지어 등을 만들 수 있지.양귀비가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며 줄줄 꿴다. 이뿐만 아니다.방탄조끼 같은 특수용품 제작과 우주항공,통신사업에도 활용된다.특히 거미독은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누에의 실크보다 거미줄이 10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섬유산업에도 획기적 재료로 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거미가 천연 살충제라는 것.논에 거미를 풀어 놓으면 벼멸구·매미충·이화명나방·삼화병나방 등의 유충과 어미 등을 모조리 잡아먹는다.그는 6년 전 농약을 쓰지 않고 거미로 해충을 퇴치하는 영농법을 개발해 냈다.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논 500평에 살충제를 쓰지 않고 거미를 풀어 농사를 지었다.벼 한 포기에 필요한 거미는 5∼10마리.늑대거미·깡충거미·게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벼의 밑동·줄기·잎에 도사리고 있다가 침입해온 해충을 먹어 치운다. ●거미는 천연 살충제… 수확 20% 늘어 “거미군단을 논에 풀어 놨더니 쌀 수확량이 20% 가량 늘었지요.해충이 없어져 벼의 생육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거미는 인간의 생활에 무궁무진한 장점을 제공하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몰라주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반면 미국은 국방부 주도로 방탄조끼를 오래전부터 만들었는가 하면 최근에는 듀폰사를 통해 미사일 방어용 ‘특수그물’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말했다.거미줄이 염소의 우유와 결합하면 더욱 단단해지는 성질을 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농림부 주도로 친환경 농법,과수재배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차원에서 70년 동안 거미연구를 해온 일본의 경우도 마취제와 소화제 등 의약품 응용연구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브라질 또한 오래 전부터 거미의 독을 전문으로 연구하며 미국에 납품해 오는 등 달러박스의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거미독은 군 야전용 해독제로 일품이란다. ●거미연구가 국가수준지표라는거 아세요? 그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면서 “한국은 거미 연구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과거에는 비누와 종이소비량이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했는데 요새는 거미연구를 가장 으뜸으로 여긴다는 것이다.그만큼 거미는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환경지표생물로 쓰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이같은 질문에 몸소 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20년째 세계거미학회에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는 한편 세계 거미학자들을 해마다 초청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거미학회 회원이 5000명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학회조차 없는 실정이다.그나마 다행히 김 교수가 상임 연구원 5명과 함께 고집스럽게 거미연구를 해와 국제무대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그가 거미연구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30년전.학생들과 곤충채집을 위해 운길산 일대에 왔다가 신종 거미를 발견하면서였다.며칠 후 그는 600만원을 들고 다시 와 마을사람들과 담판을 지어 1800평의 임야와 집 한 채를 사들였다.이후 한국에만 서식하는 신종 거미 130여종을 잇따라 발견하면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연구비용은 1969년에 저술한 고교참고서 ‘표준생물’의 인세로 충당했다. “아침에 거미를 보면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영국의 경우 거미가 옷에 있으면 돈을 벌게 된다는 믿음이 있지요.” 그는 ‘한국거미’라는 영·한문 학술논문집을 20년째 전세계 400여 농생물학자에게 발송하고 있다.국제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에게 남은 일이 한 가지가 있다.사재를 털어 국내 처음으로 동물학상을 제정하는 것.후학들에게 거미연구의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김주필교수 프로필 △1943년 황해 연백 출생 △1967년 서울대 동물학 학사 △1985년 동국대 생물학 박사 △1976년∼86년 대영학원 원장 △1983년∼현재 방통대 강사.거미연구소장 △1985년∼현재 서울대동창회 부회장·곤충학회 이사 △1990년∼현재 동물학회 회장 △1991년∼현재 동국대 생물학과 교수·생물학과장.중국 후난대학 겸직교수 △주요저서=표준생물,거미학연구,환경생물학 등 ˝
  • 교육부총리 “교사평가제 내년 실시”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지금 중3인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부터 대입제도를 대폭 다양화·자율화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논란을 빚고 있는 교사평가제는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 확인했다. 안 부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바람직한 자녀교육’이라는 주제의 화상 특강에서 “2008학년도부터 수능의 반영 비중을 낮추고 내신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학이 특성에 맞는 학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선발 자율권의 확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혁신위원회는 2008학년도부터 학생의 교육과정을 누적해 기록한 내신과 같은 ‘교육이력철’을 기본으로 대학들이 학생 등의 특성에 따라 선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대입제도 개선안을 8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박홍기기자 hkkpark@seoul.co.kr
  • [사설] 대법관 선임 民意 적극 반영해야

    사법개혁위원회가 대법관 제청자문기구에 ‘국민 대표’를 참여시키도록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대법관 선임에 민의를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다.이 건의는 수용될 것으로 믿는다.지난해 사법부는 개혁적인 대법관 선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거센 목소리를 들은 바 있다.소장 판사들도 같은 요구를 하며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다.사개위의 건의는 이런 요망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청이다.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는 사법개혁의 핵심이다.판례를 형성해서 판결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대법관은 엘리트들의 승진 코스였다.성적과 능력이 가장 뛰어난 판사들이 대법관이 됐다.그때문에 관료적이고 보수적이며 가진 자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제는 관행과 틀을 깨야 한다.사회적 약자와 소수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줄 사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대법관 선임 과정에 국민의 뜻과 소수 계층의 의견이 반영돼야 하는 이유다.그런 뜻에서 국민 대표에 여성이 포함되도록 한 것은 잘한 일이다. 양심에 의한 병역거부 등에 대한 하급심의 판결이 엇갈려 나오고 있다.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쪽으로 하급법원에서는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는 증거다.사법부에도 개혁의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그러나 대법관이 변하지 않으면 젊은 법관들의 요구,소수 약자의 인권은 또다시 무시되고 말 것이다.오는 8월 대법관 한사람이 교체된다.이제는 민의가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국민 대표가 대법관 선임 과정에서 제목소리를 내야 한다.사법부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해서 민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책임이 있다.˝
  • 새달 개편 서울버스 디자인 김혜옥 대표

    “빨강·파랑·노랑·초록 색깔의 버스를 나란히 늘어놓으면 음악적 멜로디를 연상하게 될 것입니다.또 서울시내를 이동하는 역동적인 미술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버스운행 시스템이 확 바뀌면서 가장 두드러질 것은 갖가지 색깔로 새롭게 단장한 버스들이다.색깔의 의미가 무엇일까.또 버스 옆에 붙인 영문자 ‘R’‘B’‘G’‘Y’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서울시의 의뢰를 받아 색깔과 브랜드 디자인을 직접 담당한 김혜옥(여·브랜드웍스 대표)씨한테서 여러 궁금증을 풀었다. 그는 “우리나라 공공시설의 색깔은 대부분 덕지덕지했다.”면서 “청계천도 복원되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른 서울이 뒤늦은 감이 있지만 국제적 도시로서 새로운 면모가 필요하다.버스 색상의 변화도 이에 다름 아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색상,커뮤니케이션,도시환경적 측면을 고려하면서 남녀노소가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는 색감을 선정했다.”면서 “버스 옆구리에 새겨진 영문자는 브랜드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브라질만 하더라도 버스색깔이 너무 아름다워 버스를 타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정도”라고 비유했다.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는 3개월이 걸렸단다.물론 유럽 등 외국 사례를 참고했다.디자인을 끝낸 그는 요즘 버스회사 별로 새로운 색을 입히는 현장을 방문,색채 감리를 맡느라 바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영국과 독일의 경우 노랑과 빨강을 활용하며 이탈리아는 나무가 적은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버스외장의 색깔을 녹색으로 입혔다.”고 설명했다. 서울 출생인 그는 예원여고를 나와 이화여대 서양화과 3년을 수료했으며 1990년 미 예일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제 15·16대 대통령 취임식과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엠블럼 디자인을 맡는 등 경력이 화려하다. 김문기자 k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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